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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파산 기로 선 티몬·위메프…회생 여부 나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이 종료되면서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사하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두 회사가 사실상 자구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에 판단에 따라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기각된다고 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실상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과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8일에도 집회를 열고 구 대표 구속 수사를 외칠 예정입니다.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막 제22대 정기국회가 2일 시작됩니다. 여야의 정쟁으로 민생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6건의 법안에 대한 재의결, 4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로 정기국회 역시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냉랭한 여야 관계 속에서도 몇가지 ICT 법안에 대한 여야 협의가 예상됩니다. 티몬과 위에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에 여야 각각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법안 논의도 여야가 손을 맞잡을 전망입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으로 정쟁이 최고조에 오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대 국회 들어 이번주 처음으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러 법안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간담회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일 것을 강하게 권고하면서 은행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거나, 갭 투자에 악용되지 않도록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권이 대출을 죄면서 꼭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집행하지 않는 '대출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금융권에서 갑작스런 대출 집행을 줄여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서 대출을 받게 되는 대출의 '질'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슬기로운 해결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일 베를린서 'IFA 2024' 6일 개막 外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IFA가 오는 6일(현지시간)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139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PC 제품 등으로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기간 방문객만 18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일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측 발제와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오는 5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잇달아 예방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 외에도 지역상의 회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동행합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경제계는 첨단산업, 기후위기 대응,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법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제 PCB(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 산업전인 'KPCA Show'가 오는 4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실장산업의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정부인사와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SCM협회는 오는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를 개최합니다.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됩니다. 라이엇 2024 LCK 서머 결승전 7~8일 열려 이번 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대회와 블록체인 행사 등이 열립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 측은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하는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마련합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9월 6일 타임캡슐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립니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7~8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결승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로 확정됐습니다. 상위 팀 중 젠지와 T1이 일찌감치 경주행 티켓을 따내며 우승에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웹3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4(KBW2024) 컨퍼런스 임팩트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으로 열립니다. 올해 KBW2024 컨퍼런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입니다. 개막 첫날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Ethereum and AI: Synergies and Potential applications)'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오는 6일부터 7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GXG는 게임 시연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 게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 행사입니다. 삼성SDS, '리얼 서밋'서 델-엔비디아 관계 과시 삼성SDS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삼성SDS에서 매년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다양한 최신 IT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러스입니다. 올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주제로 삼성SDS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생태계와 함께 이를 활용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사례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IBM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혁신성·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기업용 AI 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들이 AI 업무 혁신을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하고 가치 창출에 나설지 중점에 둘 전망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은주 한국IBM 대표를 포함해 데이터 이슈·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유스케이스에 대해 한국IBM 관계자들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몽고DB코리아 역시 이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을 개최합니다. 몽고DB는 이날 고객사에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AI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제품 관리 부문 수석부사장과 신재성 몽고DB 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별도로 진행하는 닷로컬 서울 행사에서는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코리아(JCIK)는 오는 5일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혁신(DX) 빌딩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 방안을 제시합니다. 스토리(Story)는 오는 6일까지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스토리 하우스(Story Hous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디지털 아트, IP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PIP 서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에 지적재산권(IP)의 미래를 모색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AI와 IP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패널 토론과 무라카미 타카시 등 세계적인 디지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라이트클릭 리믹스(Right Click: Remix)' 디지털 아트 전시가 포함됩니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창시자인 이마드 모스타크와 아카시 산지 월드코인 제품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창작자 IP 보호와 혁신 기술의 융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는 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AI-파워드 오토메이션 서밋'을 진행합니다. 'AI의 잠재력을 결과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업무를 혁신하는 방법과 함께 국내 사례가 소개될 전망입니다. 5조 규모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년 기념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2002년 8월 공포 후 유예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시행됐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명칭이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구분없이 사용됐지만,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가 확립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1천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9년 21.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2.1% ▲2021년 21.1% ▲2022년 6.6% 등으로 점차 둔화됐습니다. 이에 협회는 20주년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헬스 웨이브(WAVE)'로 정하고 건기식 산업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21병만 나오는 로얄살루트 최상위 라인업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 챔버)'를 4일 공개합니다.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53년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2022년부터 아티스트와 협업해 높은 연산의 위스키를 선보이는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침구 브랜드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아 'NEW 뷰티레스트 콜렉션'을 공개합니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뜻으로 1925년 출시된 이후 100년간 판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2024.09.01 14:00손희연

암 같은 '암표'…인터파크티켓이 부정예매 막는 법

최근 들어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게 더 어려워진 느낌이다. K팝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며 티켓팅 경쟁이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글로벌하게 더 치열해졌기 때문일까. 예매 전부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티켓 쟁탈전에 임하지만 만만치 않다. 취소표를 구하는 취겟팅도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티켓 구매에 성공한다. 빠르게 움직인 결과이기도 하지만, 간혹 불법적인 기술(?)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렇게 구매한 티켓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업자들도 있다. 암표상들인 것이다. 정부도 심각성을 깨닫고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 3월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공연 입장권을 구입해 부정 판매했다가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티켓 판매 플랫폼들이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다. 프로그램을 써서 구매한 건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켓 플랫폼 인터파크티켓은 다양한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공연문화를 이끌어나가고, 공정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책임감이 있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부정예매를 어떻게 막으려 노력할까. 최근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티켓 사옥에서 티켓 부문 임경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안면인식 기술 도입 최근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예매 방법을 변경했다. 그동안 여러 디바이스와 브라우저를 동시에 열어 예매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 개의 계정으로 한 개의 대기열 순번만 받을 수 있다. 임경영 CTO는 "예전에는 한 사람이 여러개의 창을 띄워 예매를 시도할 수 있었는데, 문제라고 생각했다. 트래픽도 많아져 좋을 게 없었다. 이제는 한 아이디로 동시접속을 할 수 없게 했다. 대신 창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대기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임 CTO는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넥슨 등을 거쳐 2022년 인터파크트리플에 합류해 티켓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 경력이 더 오래된 그는 인터파크티켓으로 왔을 때 기술적으로 바꾸고 싶은 서비스가 많아 아이디어와 기대감이 컸었다고 한다. 3D 환경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거나 플레이 리스트가 다양한 가수가 콘서트를 할 때, 예매를 한 관객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성향에 맞는 음악을 준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생각했다. 다만 부정 예매 대응이 가장 시급했다. 임 CTO에 따르면 부정 예매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매크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마우스 클릭 매크로 프로그램은 더 이상 소위 업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다. 최근엔 웹통신 해킹이 사용되는데 이 또한 회사가 구분을 하기 쉽지 않지만, 동일한 IP로 여러개의 계정을 써 통신을 빨리 보내는 것들을 구분해 차단하고 있다. 임 CTO는 "암표상들이 공연장 앞에서 티켓을 전달하거나 양도하는 방법으로 비싼 값에 판매를 하는데, 기획사와 협의를 해 기술적으로 양도가 안 되도록 암표 근절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이브와 생체정보 인증 방식을 보유한 토스, 인터파크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세 회사는 얼굴 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 개발에 협력 중이다. MOU 내용은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서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고, 인터파크티켓은 토스의 안면인식과 본인인증기술을 접목해 부정예매를 막을 수 있는 '안면인식 티켓팅'(가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 CTO는 "티켓에 대한 수요가 예전보다 확실히 늘어났고, 공연에서 공급은 정해져 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암표도 더 늘어났다"면서 "안면인식을 통한 티겟팅이 된다면 암표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취소표 대기 시스템 곧 공개…해외 공연도 인터파크서 예매할 수 있게 준비 인터파크티켓은 부정 예매를 막는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취소표 대기 구매라는 시스템을 선보이려고 한다. 앞으로 취소표를 구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고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예매 대기를 걸어서 먼저 취소표를 살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임 CTO는 "만약 사용자가 VIP 두 석 취소표가 나왔을 때 사겠다고 예약을 걸어두면, 그 사용자에게 먼저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터파크티켓 유료 서비스인 토핑은 특정 좌석을 선택하게 돼 있는데, 그게 사용하기 다소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시켜 좌석 등급만 골라도 취소표를 살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도 부정 예매를 막기 위해서다. 인터파크티켓은 글로벌 티켓 플랫폼이 되고 싶은 포부도 있다. 한국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할 때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임 CTO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도 인터파크티켓에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다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아직 준비중이지만, 이렇게 된다고 하면 국내 팬들도 언어 어려움 없이 쉽게 티켓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CTO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모바일 티켓팅을 더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라면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카톡이 오든, 전화가 오든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티켓팅 할 수 있게 하는 게 인터파크티켓의 목표다. 부정 예매를 막고, 사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티켓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1 12:18안희정

캐릭터 레벨에 보상...아이템매니아, '미르의 전설2: 기연' 아이템 쏜다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와 게임포털 게임매니아는 위메이드커넥트와 함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2:기연(이하 미르2 기연)'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31일 회사 측에 따르면 미르2 기연은 지난 2001년 출시된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으로 플레이웍스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지난 14일 출시 이후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하며 K-게임의 원조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템매니아와 게임매니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미르2 기연 이벤트는 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채널링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기획됐다. 다음 달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벤트는 아이템매니아 회원들이 게임을 즐기며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먼저 '신규회원의 추월차선 탑승' 이벤트는 아이템매니아에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천운함(15개) 아이템 교환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도전! 미르의 전설2: 기연 거래 챌린지'는 아이템매니아에서 미르2:기연 관련 거래를 일정 금액 이상 완료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교환권 받기를 누르면, 게임 내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페이백 교환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미르2: 기연' 관련 최고 거래, 최다 거래, 첫 거래 완료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 1명을 선정하여 인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을 지급하는 '거래왕을 찾습니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고 거래왕에게는 영물 소환권, 최다 거래왕은 탈것 장비 소환권, 첫 거래왕은 마석 소환권이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모든 이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레벨업 킵고잉~' 이벤트도 있다.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히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 후 게임채널링 플랫폼인 게임매니아를 통해 70레벨 달성 시 1만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위메이드커넥트와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PC버전으로 미르의 전설2:기연을 이용할 수 있는데 게임의 부제처럼, 이번 프로모션의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가 강해지고 일취월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이용자 증가로 신규 서버 봉황을 오픈한 날, 미르의 전설2:기연 게임매니아 채널링 서비스도 시작하게 됐다”며 “게임매니아 회원을 포함한 모든 유저들이 새로운 서버에서 보다 즐거운 게임 경험을 누리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8.31 09:00이도원

갤Z폴드 6 일부서 페인트 벗겨짐 현상…이유는?

일부 삼성 갤럭시Z폴드 6 사용자들이 레딧 등 글로벌 커뮤니티에 페인트가 벗겨진다는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삼성 측은 이 문제가 호환되지 않는 타 사 충전기 사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지원 웹 사이트를 통해 "제대로 접지되지 않은 타사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갤Z폴드 6의 아노다이징 마감에 영향을 미쳐 페인트가 약간 벗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전기 사용 도중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일어나는 '전류 누출'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이 현상은 휴대전화로 구동되는 EMS 마사지기를 사용할 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웹 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평판이 좋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품질이 우수하며 Qi 표준을 준수하는 타사 충전기는 갤럭시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이런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고 기기의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는 타사 및 위조 충전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제품은 전류 누출로 인해 페인트 벗겨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디바이스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된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1년 폴더블폰 출시 때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회사 측의 설명 중 무선충전 표준 'Qi'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이번에 문제가 된 유선 충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과거 다른 삼성 제품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무광 마감 소재를 갤럭시Z폴드 6에 처음 채택한 점을 지적했다.

2024.08.31 08:00이정현

필요한 치료인가, 남용인가? 과잉 처방의 원인 파헤치기

싱가포르, 2024년 8월 29일 /PRNewswire=연합뉴스/ -- 감기에 걸렸을 때 의사가 준 10가지 처방전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아니면 그 이면에 더 복잡한 남용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늘의 사례: 7세 아이에게 과다 청구 방콕에 사는 7세 소년 솜삭(가명)은 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인 RSV 진단을 받았다. 솜삭은 인플루엔자 A/B, RSV, hMPV, 코비드 및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여러 처방전을 받았다. Prescription Package Prescribed to RSV Viral Infection 캐나다의 한 신뢰할 수 있는 일반의는 "처방전에 여러 불필요한 약물이 포함되어 있다. 해열제와 수분 공급은 적절하지만 싱귤레어, 프레바시드, 온단세트론 등은 명확한 징후도 없는데 과도하게 보인다. 슈도에페드린과 베르클로민도 불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추가 약물 복용으로 인해 약 35%의 과다 청구가 발생했고, 과도한 약물 복용의 부담으로 솜삭의 가계 재정은 물론 신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안타깝게도, 이는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병원에서 발생한 드문 사례가 아니라 방콕 최고의 병원 중 하나에서 발생한 사례이며 아시아 전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다. 의료 사기 및 남용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노보 AI(Novo AI)와 같은 기술 회사는 부정확성과 불일치를 표시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아시아 의료계의 사기 및 남용 미국 보험사기협회(U.S. Insurance Fraud Association)는 의료비에서 3~8%의 사기 및 남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 15%(Sedgwick, 2024), 다른 지역에서는 최대 35%(Asia Insurance Review, 2023)에 달한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선진 시장에서는 수십 년 동안 ICD-10, 절차 코드 및 약물 코드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여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왔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남용을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북미에서는 널리 채택되었지만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일관성 없이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강력한 권한이 부족하고 많은 병원은 의료 코드 전문가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하기 때문에 남용의 기회가 발생한다. 환자는 결국 불필요한 약물 복용, 추가 비용, 보험료 인상 등의 부담을 떠안게 된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정부와 병원의 제도적 변화가 시행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GenAI 기술을 사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노보 AI는 적절한 의료 코드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잠재적인 과다 청구 또는 불필요한 처방에 대해 플래그를 지정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청구의 남용 여부를 100% 검토할 수 있으며, 점진적으로 변화해 가면서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때로는 상향식 접근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결국, 우리의 건강과 지갑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여기[https://www.youtube.com/watch?v=Wq2mtHPl-Ys&feature=youtu.be ]를 클릭한다.

2024.08.29 16:10글로벌뉴스

이팝소프트, '말해보카'에 AI 질문 답변 기능 도입

이팝소프트(대표 박종흠·최영민)는 자사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에 '인공지능(AI) 질문 답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새로운 기능은 미국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생성형 AI인 클로드3 오푸스를 활용한다. 클로드3 오푸스는 시중 거대 언어 모델(LLM) 중 언어의 이해도와 정확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말해보카의 AI 질문 답변 기능은 어휘 학습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즉시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학습한 어휘의 유의어나 반의어는 물론, 헷갈리는 문법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연습용 예문을 추가로 생성하거나 여행, 면접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표현 모음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들의 질문과 답변도 함께 볼 수 있다. 화면에는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인기 질문이 표시돼 사용자가 더 넓은 시각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AI 질문 답변 기능은 말해보카의 글로벌 버전인 'ePop'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사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학습 중 생긴 궁금증을 즉시 해소하고, 학습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사용자가 말해보카만으로도 영어를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해보카는 올해 6월 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과 대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4.08.29 14:29백봉삼

피처링, 유튜브 인기 콘텐츠·트렌드 알려준다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대표 장지훈)이 유튜브에서 주목받은 콘텐츠 유형과 트렌드 인사이트를 담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하 인급동) 리포트'를 선보이고 매월 정기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급동 리포트는 글로벌 1천6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 건 이상의 SNS 데이터 실시간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한 '피처링 AI' 엔진을 기반으로 유튜브 ▲최다 조회수 콘텐츠 ▲최다 반응률 콘텐츠 ▲최장 시간 인급동에 머문 콘텐츠 등의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동안 인기 급상승 동영상은 유튜브 트렌드의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량·정성적 분석 자료는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피처링은 브랜드 마케터, 콘텐츠 제작자 등 기업 관계자에게 유용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인급동 리포트를 제작하게 됐다. 이번 발행한 8월 인급동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콘텐츠 중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한 콘텐츠(760만)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뜬뜬'의 핑계고 54화(420만) ▲'채널십오야'의 뉴진스 출연 콘텐츠(316만)가 뒤를 이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가 최장 시간 인급동에 머문 콘텐츠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인급동 리포트는 최다 조회수, 최다 반응률 등 항목별 톱 10 콘텐츠에 대한 세부 분석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 발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이펙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피처링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SNS 데이터 분석 엔진인 '피처링 AI'를 적용한 동명의 AI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B2B 소셜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뷰티·패션 등 1만2천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인기 영상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담은 리포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 담당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셜 데이터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기업과 브랜드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0:55백봉삼

현대홈쇼핑, '현대H몰' 앱 개편…숏딜 신설

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의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상품 소개 숏폼(짧은 영상)을 전면 배치한다. 특히, 기존에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이던 화면 대신 짧고 직관적인 영상과 개인화 영역을 부각해 쇼핑 경험의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글자와 이미지로 채워진 화면에선 고객이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보를 찾아다녀야 했다면, 새로운 현대H몰은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소구 포인트만 압축적으로 담은 영상에 추천 기술까지 더해 상품 탐색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쇼핑 편의성을 높이도록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이용자가 화면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하단의 내비게이션바 중앙에 숏폼 서비스로 연결되는 '숏딜(Short Deal)' 버튼이 신설된다. 내비게이션바는 하루 평균 약 30만회의 클릭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공간이다. 숏딜에서는 명품과 뷰티, 식품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1분 이내 숏폼이 끊임없이 소개되는데, 특히 숏폼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린 게 숏딜만의 차별점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월 평균 분량이 60분인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시청률이 높은 구간을 분석한 뒤 숏폼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숏딜에서는 스타일링 노하우나 조리과정 등 상품별 핵심 정보만 간결하고 재미있게 담은 영상이 매주 최대 100개씩 생성된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고품질의 숏딜 서비스로 수익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한 달간 현대H몰 앱 내 일부 상품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시범운영을 한 결과, 이미지‧텍스트로만 소개할 때와 비교해 주문금액이 최대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다음달에는 기존에 인기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던 현대H몰 홈 화면에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새롭게 적용된다. 고객의 검색‧클릭‧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앱 내에서 여행 상품 클릭 횟수가 높고 관련 페이지 접속 이력이 많은 고객에게는 아웃도어 의류나 여행용 가방, 캠핑용품 등 연관 상품을 선별해 홈 화면에 띄워주는 식이다. 현대홈쇼핑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숏딜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별 시청 기록에 기반한 예상 선호 콘텐츠가 숏딜에서 우선 노출되는 방식도 연내 구현될 예정이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방송제작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에는 AI 기술을 비롯해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운영 역량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녹였다”며 “이전까지 현대H몰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앱 내 고객 록인(Lock-in) 효과 창출 극대화와 구매 전환율 향상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09:37안희정

외국인 직장 동료 어때?..."상관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수는 92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유학과 연수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 숫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과 함께 남녀 직장인 4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한민국 직장인들 상당수가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향후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인재 채용 수요가 어떨 것으로 전망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61.5%가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건설업(75.0%) ▲교육업(67.9%) ▲제조/생산/화학업(67.3%)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외국인 채용 수요가 활발할 것이라 답한 이들이 많았다. 설문 참여자 직무로 살펴보면 ▲마케팅/홍보(79.5%) ▲경영관리(65.4%) ▲제조/생산직(61.3%)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해외 인재 채용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타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해외 인재 채용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뭘까. 해당 질문에 '글로벌화로 인해 국가 간 인재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을 꼽은 이들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국내 노동 인구 감소 영향(37.4%) ▲외국인 유학생 및 이민자 증가(10.0%) ▲전문 인력 필요성 증대(7.3%) 등의 이유로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외국인 동료와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 중에는 외국인 동료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동료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앞으로도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는가' 질문한 결과, 60.3%가 '외국인과 한국인 동료 누구와 일하던 상관없다'고 답했다. 29.7%는 '외국인 동료와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외국인 동료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0.0%에 불과했다. 외국인 동료와 근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밝힌 선호 이유(복수응답)는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48.6%) ▲일하는 방식을 다르게 접근해볼 수 있어서(46.7%)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어서(39.3%)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26.2%) ▲일하는 방식과 태도가 더 합리적인 것 같아서(20.6%)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 클릭 크리스 허 실장은 "K 콘텐츠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으로의 유학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외국인 인재에 대한 수요가 더해져 앞으로 해외 인재 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8.29 09:14백봉삼

더핑크퐁컴퍼니,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 KBS 방영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9월 21일부터 KBS 1TV를 통해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 시리즈를 국내 최초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44개국에서 25개 언어, 7천편이 넘는 콘텐츠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6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 누적 구독자 2억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입증, K콘텐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2020년 11월부터 45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공고히 사수하며 현재 149억 뷰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9개국 넷플릭스 1위, 24개국 넷플릭스 Top10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이번에 더핑크퐁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는 2019년 KBS 2TV를 통해 방영돼 높은 인기를 끈 '핑크퐁 원더스타'의 후속 시리즈다. '핑크퐁 원더스타'는 2020년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증명한 이후, 2023년 12월 스핀오프 콘텐츠 '핑크퐁 원더스타 특별편: 호기와 도둑자동차'로 흥행을 이어간 바 있다.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는 어느 날 갑자기 고향 스타리아에 대한 기억과 무한했던 마법 능력을 잃어버리고 하루에 한 번만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핑크퐁'이 원더마을 친구들과 겪는 특별한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핑크퐁과 호기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 라인업 외에도, 정체불명의 고양이 '니니모'가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콘텐츠 제작력이 돋보이는 화려한 그래픽과 거대한 스케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국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이 한 번쯤 꿈꾸는 마법 능력과 일상적인 소재를 접목해 공감대를 높인 것은 물론, 각기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자아 성장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다채로운 장르의 OST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고,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는 9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KBS 1TV에서 방영되며, 총 13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정규 방송에 앞서 8월 28일 오후 6시 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인 예고편을 만나볼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로 글로벌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새로운 콘텐츠 '핑크퐁과 호기: 새 친구 니니모'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주말 오후 지상파 TV 채널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작으로, 새로운 캐릭터 '니니모'의 색다른 매력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23:46안희정

네이버,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신고 채널 마련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과 관련 네이버가 신고 채널을 마련하고 나섰다. 28일 네이버는 공지사항에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한 성범죄 영상물이나 이미지를 발견했을 때 신고를 접수해 달라고 알렸다. 회사는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 행위는 심각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타인의 콘텐츠를 단순히 게시하거나 유통하더라도 해당 콘텐츠가 딥페이크나 생성형 AI 등을 이용한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성폭력처벌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발견했다면, 신고 채널을 통해 접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링크를 첨부했다. 네이버는 자체 신고센터 링크와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 성범죄 신고 링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 성범최 24시간 신고 번호(1377번 누른 후 3번)를 안내했다. 네이버 신고센터에서 할 수 있는 불법촬영물등에 대한 신고 및 삭제요청은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5 제1항 및 동법 시행령 제30조의5 제2항에 따라 '불법촬영물등 유통 신고·삭제요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단, 상업적인 음란물, 청소년유해 등의 신고는 '유해게시물 신고하기'를,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해 신고는 '권리보호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 측은 "이용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23:40안희정

"여행 갈 때 USIM 보다 eSIM”...클룩, '트래블 이심' 출시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클룩 트래블 이심(eSIM)'을 출시하고 9월 말까지 무료 이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여행 시 원활한 데이터 이용을 위해 통신 서비스 사용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특히 통신사 로밍보다 유심(USIM)이나 이심(eSIM)을 사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8월 1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4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내 해외여행 유경험자들의 해외 휴대폰 데이터 이용 방법으로는 'SIM(유심·이심) 구입'이 4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심은 유심처럼 칩을 직접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없고, 통신사 로밍처럼 기존 국내 번호로 온 통화와 문자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클룩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을 높인 클룩 트래블 이심을 출시했다. 구매 후 QR코드로 별도의 설치 과정을 거쳐야 했던 기존 이심과 달리, 클룩 트래블 이심은 앱에서 바로 활성화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심 구매 후 클룩 앱의 구매 내역에서 '활성화하기' 버튼만 클릭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앱을 통해 잔여 데이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바로 데이터 충전도 가능하다. 클룩은 유심과 달리 실물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트래블 이심'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탄소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룩 트래블 이심은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로컬망을 사용해 최대 5G의 빠른 인터넷 속도를 지원하며 다양한 옵션을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넓힌다. 클룩은 트래블 이심 출시를 기념해 이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1만 개 이상의 이심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9월 클룩 창립 10주년을 맞아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 클룩 앱 방문 고객에게 무료 이심을 제공한다. 별도 구매 없이도 앱에서 휴대폰 인증이나 설문조사만 완료하면 무료 이심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항공사 협업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제주항공 타임어택 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트래블 이심을 무료 증정한다. 9월 한 달간은 아시아나항공 유럽(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노선을 구매할 경우 5GB 상당의 이심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단독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로밍과 유심의 장점만 결합해 해외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트래블 이심을 고객들이 무료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클룩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쉽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꾸준히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9:54백봉삼

"만화가 뭐 어때서?"…학습효과 꽉 잡은 교과 연계 만화 인기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되면서 서점가에 학습만화가 속속 인기책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습만화는 줄글 형태의 책과는 다르게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만화 형태로 구현돼 웃음과 재미 요소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이나 유튜브 채널의 캐릭터가 학습만화로 등장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해외 수출까지 이뤄내고 있다. '놓지 마 과학!(신태훈, 나승훈, 위즈덤하우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한국과 일본을 합쳐 총 200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놓지 마 과학!'은 한국에서 137만부, 일본에서 63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우리나라 NO.1 과학 만화'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신태훈, 나승훈 콤비의 유머 센스가 돋보이는 이번 19권에서는 12가지의 과학 질문을 재미난 단편 에피소드로 풀어낸다. “과학적으로 라면을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 “달에서 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 “모기는 왜 내 피를 빨아먹을까?” 등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겨 있다. 작가진은 학습만화의 취지에 충실하게 초등 3~6학년 과학과 연계해 지구, 달, 물질, 우리 몸, 동물 등 알찬 과학 정보를 담기 위해 고심했다. 책 속의 모든 과학 정보는 서울대학교 홍훈기 교수의 감수를 받아 정확도를 높였다. 믿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과학 만화로 어린이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위즈덤하우스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도서다. 세계적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의 첫 번째 수학 동화 시리즈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김태호, 홍승우, 북스그라운드)'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 워릭대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김민형 에딘버러대학교 석좌교수가 직접 기획한 도서다. 이야기의 힘으로 수학적 사고를 길러주자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추리와 탐험의 스토리라인을 빌려 기초 수학 개념을 설명한다. 이야기는 비밀 연구를 수행하다 사라진 수학자 아빠를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난 쌍둥이가 아빠의 머릿속에 접속하며 시작된다. 곳곳에 숨겨진 암호를 풀어가며 수학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수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탄탄한 서사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리학에 집중한 학습만화도 있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가 기획한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김하연, 정순규, 아울북)' 시리즈가 4권 '소리: 이게 무슨 소리야!' 편을 내놓았다. 빛, 중력, 원자에 이어 소리를 집중 탐구한 이번 시리즈에선 전국장기자랑이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는 첫 번째 키워드로 '물리'를 꼽는다. 물리가 모든 과학의 기본이면서 물리를 알면 과학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일상에 존재하는 물리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꾸민 시리즈는 교과 연계 과학 개념을 중간에 삽입해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돕는다. 현실과 동떨어진 물리가 아닌 쉽고 자연스럽게 익혀 물리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자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 추리와 탐험이 중심인 학습만화에서 차별화된 장르로 승부를 보는 도서도 있다.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곽재식, 강민정, 위즈덤하우스)'는 21세기판 우리나라 괴물 이야기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과학 지식과 첨단 장비로 무장한 괴물 과학 수사대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괴물의 정체를 쫓으며 긴박함을 더한다. 주인공인 아영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괴물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나가는 호기심 많은 캐릭터이다. 괴물 과학 수사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3편에서는 산불을 일으키는 부루기신 '지귀'를 비롯해 사람 없이 움직이는 으으스한 배 '타방지신' 등 총 여섯 개의 우리 고전 속 괴물이 다시 현대에 나타나며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다.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괴물 이야기의 배경과 과학적 정보를 각 장 마지막에 담아 학습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귀여운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드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빨간내복야코'가 알려주는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박종은, 이영아, 위즈덤하우스)'의 인기도 꾸준하다.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2'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초등 교과서 필수 맞춤법을 주제로 만들어진 학습만화다. 맞춤법 강박증 야코와 맞춤법 파괴범 사동이의 카톡 대화를 통해 각종 사자성어와 관용구의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 부호 맞춤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교과서에서 필수로 알아야 하는 맞춤법을 유튜브 내 인기 만점인 캐릭터로 녹여 어린이 취향을 100퍼센트 반영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추가로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자랑하는 야코의 노래와 QR코드 그리고 맞춤법 활동지까지 특별 수록해 독서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동글동글, 말랑말랑 귀여운 캐릭터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애니케이션 크리에이터 소맥거핀이 등장하는 신작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1. 몸속 기관들의 대혼란(서후 김기수, 위즈덤하우스)'도 최근 화제다. 구독자 770만 명을 자랑하는 소맥거핀의 인기 콘텐츠가 국내 메디컬 개그 만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주요 인체 기관들을 캐릭터화해서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았던 애니메이션 영상에 대사를 입히고 스토리를 만들어 새롭게 구성했다. 이 책은 초등과학 6학년 2학기에 배우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나오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만든 학습만화인만큼 모든 정보와 글은 의사이자 소설가인 박상민 작가의 감수를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의 학습만화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며 단편 만화 연재로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 모았던 시절부터 중산층의 상징이라는 올컬러 학습만화 전집인 시절까지. 학습과 재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장르로 학습만화는 오랜 기간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았다. 웹툰이 활성화되면서 그 인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히려 유튜브 콘텐츠의 캐릭터가 다시 학습만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크로스오버 형태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시도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웹툰의 본 고장에서 만들어 낸 K-학습만화의 인기가 글로벌 무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8.28 07:30안희정

엔씨 '호연' 해보니...영웅 수집 덱 재미-보스 레이드 전투 맛 일품

엔씨소프트가 신작 '호연'을 앞세워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호연'은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오는 28일 한국·대만·일본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고기환 캡틴이 개발 전반을 이끌고 있다. '프로젝트BSS'란 이름으로 처음 소개됐던 해당 신작이 한국 뿐 아닌 아시아권에서 단기간 흥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호연'은 실제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직접 플레이를 해본 이 게임은 익숙함과 화려함, 다양한 볼거리를 담은 작품이었다. 또 비즈니스 모델(BM)은 기존 다른 게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엔씨 측이 과금과 무과금 플레이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을 했다고 보였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수집형RPG, 동양풍 MMORPG, 턴제 덱 RPG, 서브컬쳐 애니메이션RPG 등을 경험한 이용자들을 폭넓게 만족시켜줄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블소 인듯 블소 아닌 호연, 수집 영웅 덱 재미-그래픽 연출 합격점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PC 수집형MMORPG '호연'의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관계자 대상 시연회를 마련했다. PC 버전 시연회는 지난 21일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오후 1시 반부터 약 5시 간 실시했다. 이 게임의 미디어 시연 버전은 정식 버전 핵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었다. 초반 시나리오 퀘스트를 비롯해 기본 조작법과 수집 영웅 덱 구성, 파티 협력 기능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시연은 자유 플레이와 필드 보스 및 파티 레이드 순이었다. 자유 플레이 시간에는 호연의 그래픽 연출성과 조작 방식 등을 주로 익혔다면, 이후 수동 액션과 협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필드 보스 사냥과 파티 레이드 콘텐츠를 차례로 체험했다. 짧은 시간 경험한 호연은 수집형 MMORPG 특유의 게임성에 수집 영웅 덱 구성과 전투 상황에 따른 영웅 교체, 가문 성장 재미 등을 잘 융합한 것으로 요약된다. 특히 각 영웅별 스킬 연출성은 살아 숨 쉬는 듯 생명력을 불어넣어 수집의 재미를 배가했다. 초반 시나리오 퀘스트는 원작 블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초반 플레이는 블소 인듯 블소아닌 호연이었다. 각 캐릭터 영웅 덱은 최대 5종으로 구성이 가능했다. 각 영웅은 속성(물, 불, 번개, 독, 암흑)과 원거리와 근거리 등 전투 스타일에 따라 자동 배치를 할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영웅 60여종이 등장한다. 필드 플레이는 메인으로 선택한 영웅이 앞서 나오고, 나머지는 스킬 발동 시 각각 개성이 다른 이펙트 효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익숙함과 화려함이다. 캐릭터 영웅은 상황에 맞게 실시간 교체도 가능했다. 보스 콘텐츠 '네임드'는 상황에 따라 각 속성 영웅을 교체해 다양한 공격 패턴과 기믹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해준다. 이와 다르게 덱 전투 콘텐츠에는 모든 영웅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당 수련은 턴제RPG 방식을 채택했고, 쿼터뷰 시점의 액션 연출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콘텐츠는 어떤 속성의 영웅을 배치할지를 더욱 심각하게 고민하게 했다. 필드-덱 전투 스위칭 기능 눈길...파티 플레이 재미 일품 필드 및 덱 전투는 스위칭 기능으로 번갈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눈에 띄었다. 예를들어 필드 전투에서도 스위칭 아이콘을 클릭하면 곧바로 자동 덱 전투로 넘어갈 수 있다. 두 가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엔씨 측이 호연을 처음 소개했을 때 스위칭RPG라고 밝혔던 이유다. 여기에 필드 보스 뿐 아니라 파티 보스 레이드는 수동 액션성을 극대화하고, 보스별 다른 공략법에 초점을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중요한 부분은 보스의 약점 속성에 대응하는 영웅 덱 구성이었다. 약점 속성에 따른 보스 약점 노출 공략은 레이드의 핵심 요소였다. 또 영웅 조합으로 발동되는 강력한 특수 효과인 연쇄 효과는 색다른 재미였고, 영웅 레벨과 장비 등을 유하는 기능도 제공했다. 수집 영웅별 이야기는 강호록 형태로도 풀었다. 각 영웅의 숨겨진 이야기를 퀘스트 형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게임의 몰입감도 높였다. 파티 보스 레이드의 경우 각 이용자별 영웅 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 정식 출시 이후 덱 구성에 치열한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호연 이용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다고 기대될 정도였다. 비즈니스 모델(BM)은 평이한 수준으로 보였다. 합리적 과금이다. 확률에 따라 다른 영웅이 등장하는 연출은 각 개인의 운을 화려하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아이템 및 스탯 강화 등에 과한 과금은 지양했다. 엔씨 측은 호연에 과금 피로도를 낮추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던 것 같았다. 출석과 임무 수행, 도감 등을 통해 다양한 무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서다. 물론 시즌 패스와 영웅 등을 확정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성 유료 상품도 존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과금 플레이에 필수인 일일 임무와 의뢰 등 숙제 피로도는 명확한 판단이 어려웠다. '호연'의 한국 대만 일본 지역 정식 서비스는 하루 남았다. 기자가 직접 해본 호연, 이용자가 경험한 호연에 평가가 다른지는 며칠 뒤에 확인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용자들이 엔씨표 게임에 부정적인 색안경을 벗고 호연을 즐긴 뒤 진솔한 평가를 해주기를 기대한다.

2024.08.27 11:38이도원

당근, 동네서 뛰고 인증하면 선물 주는 '러닝 챌린지' 연다

러닝의 계절 9월 가을을 맞아 전국 방방곡곡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당근 레이스' 가 열린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당근이 전국의 모든 러너들을 위한 '2024 당근 레이스'를 개최하고, 진행에 앞서 사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당근 '모임'에서 주최하는 이번 '2024 당근 레이스'는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러닝 모임 수요에 맞춰 기획된 전 국민 러닝 챌린지로, 오는 9월 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평소 러닝을 즐기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목표 거리에 따라 '2K런', '5K런', '7K런', '10K런'과 거리 상관없이 반려견과 함께 뛰는 '멍멍런'까지 총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챌린지는 선착순 1만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 앱 검색창에서 '당근 레이스'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부문 중 도전하고 싶은 종목을 클릭하여 입장 후 챌린지 기간 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목표 거리를 달리고 GPS 앱을 활용한 러닝 기록과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챌린지 참가자들에게는 쏠쏠한 리워드가 준비되어 있다. 각 부문별 최고 기록을 달성한 스피드왕 총 5명에게는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3', 기간 내 꾸준히 달린 성실왕 총 5명에게는 '뉴발란스 프레쉬폼x 모어 V5', 그리고 랜덤 추첨을 통해 선발된 행운왕 30명에게는 '아디다스 레인레디 러닝 캡'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9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챌린지 시작 하루 전인 9월 2일까지 전국 러너들의 참여 독려를 위한 사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에 당근에서 러닝이나 운동 모임에 가입하면 총 3명을 추첨해 15만원 상당의 '운동 아이템 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6일 개별 채팅으로 안내받게 된다. 이외에도 '모집 오픈 알림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챌린지 오픈 소식을 앱 푸시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이번 당근 모임에서 준비한 챌린지를 통해 러닝의 즐거움은 물론 내 주변의 다양한 모임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근 모임은 이웃 간의 연결을 돕고, 이웃들이 그 안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8:20안희정

스푼라디오, 신규 가입자 대상 웰컴 이벤트 한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신규 가입자 대상 '웰컴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22년과 23년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스푼라디오는 현재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50억원을 돌파,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한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스푼의 이런 꾸준한 성장세에는 스푼 멤버십 출시 등 DJ(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익화 모델 구축과 세분화된 취향을 타겟 한 고품질 라디오 콘텐츠 생산이 한 몫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스푼은 더욱 많은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김창열, 별, 권순관 등 기존 라디오에서 대중들과 오랜 시간 호흡해온 연예인들을 DJ로 영입해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더 많은 이용자 확보를 위해 특별한 혜택으로 총망라되어 있는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컴 이벤트는 9월27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스푼에 처음 가입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스푼의 유료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하거나 스푼 프로필링 1개월 이용권, 스푼 멤버십 프리미엄 30% 스푼 페이백을 제공한다. 또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요즘 추세에 따라 타 플랫폼에서의 방송 혹은 후원 경험을 인증하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크릿 이벤트'도 마련했다. 타 스트리밍 앱 방송 인증 시 스푼 멤버십 Premium 1개월 지원 및 좋아요 아이템 10개를, 타 스트리밍 앱 후원 인증 시에는 스푼 DJ 1인 플랜 구독료 50% 스푼 페이백(첫 1개월)과 좋아요 아이템 10개를 제공한다. 스푼라디오 김형건 스푼사업부문 헤드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스푼을 자신만의 콘텐츠를 펼치는 주 무대로 삼고, 청취자들도 양질의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6 13:28백봉삼

LGU+ '유잼', ICT 어워드 코리아서 금상 수상

LG유플러스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앱 '당신의U+' 등 디지털 채널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 '유잼'이 ▲정보의 접근성 및 신뢰성 ▲카피의 독창성 ▲콘텐츠의 정량 정성적 평가 ▲콘텐츠 이용의 효율성과 편의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잼은 올 1월 디지털 채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한 콘텐츠 채널이다.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는 '통신 꿀팁' 콘텐츠 57편을 공개, 오픈 7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천172만 건을 기록했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담당은 “통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디지털 대표채널에서 신설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채널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디지털 채널 접점을 중심으로 MZ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강화해 디지털 리더로서 통신 부문에서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5 09:00박수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개월 만에 1만대 판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4월 출시 이후 약 4개월,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2월 출시 후 약 5개월 만에 1만대가 판매됐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와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전자가 올해 초 AI 기능을 강화해 선보인 냉장고와 인덕션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인기 비결로 요리 준비부터 조리 과정까지 더 쉽고 간편하게 도와주는 AI 기능과 여름철 높아지는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꼽았다. 특히, 두 제품은 스마트싱스로 손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스마트싱스의 푸드 리스트에 입력하면 요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고, '인덕션에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면 인덕션까지 연결되어 요리 준비부터 조리까지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과 ▲'AI 절약 모드'가 적용돼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컴프레서만을 단일 동력원으로 사용하던 기존의 냉장고 냉각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peltier)' 소자를 결합해 선보인 새로운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은 최소화하고 식재료는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평소에는 고효율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가동하고, 집중 냉각이 필요할 때는 펠티어 소자를 함께 가동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냉각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월간 소비 전력량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도 한층 강화되어 냉장고 스스로 상황에 맞는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에너지 절약 정도를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견고한 무광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과 고화력은 물론,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또 다양한 AI 기능으로 요리 초보도 전문가처럼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운 날씨에 직접 불 앞에서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내장된 진동 감지 센서로 물이 끓는 시점에 화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이 더해져 인덕션이 스스로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에서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메뉴에 맞춰 화력과 조리시간이 자동으로 세팅되는 '스캔쿡' 기능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주방가전도 에너지 절약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주는 AI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로 'AI=삼성'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전, TV, 모바일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2024.08.25 08:54이나리

"광고도 눈에 쏙쏙”...잡코리아·알바몬,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마케팅 분야 시상식인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각각 실버, 브론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 전략과 마케터, 기획자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에선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지난해 국내에서 집행된 모든 마케팅 캠페인을 대상으로 총 38개 업종의 각 부문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에는 국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획·제작자 및 PR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시상식에서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과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을 대표하여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완성도 높은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 잡코리아는 TV광고 캠페인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으로 신제품/서비스 소개 부문에서 실버를, 알바몬은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로 교육/훈련/출판 부문에서 브론즈를 차지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의 수상은 마케팅 캠페인이 채용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잡코리아 수상작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은 자사 AI 매칭 서비스 '원픽'을 통해 직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직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비스를 만든 잡코리아 직원마저 원픽으로 이직한다는 과감한 스토리 연출을 통해 원픽의 강점을 잘 부각시켜 시장 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전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부터 스토리 세계관을 이어 완성도를 높인 점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 수상작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달성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던 캠페인이다. 농촌 할머니들이 알바몬을 통해 쉽게 원하는 알바를 찾는다는 스토리로, '알바'라는 단어가 생소한 어르신들의 유쾌한 대화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와 가장 거리가 먼 시골 어르신들을 소재로 '전 국민 알바 독려'라는 메시지를 이끌어 내 높은 평가를 받은 캠페인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번에 수상한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광고상에 이어 에피 어워드 코리아까지 연달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잡코리아 주현정 마케팅실장은 "남다른 크리에이티브로 많은 사랑과 공감을 받은 두 광고 캠페인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23 16:35백봉삼

당근, 걸어서 10분 이내 동네 가게 영상만 따로 본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을지 고민될 땐 당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맛집 영상 찾아보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미터 이내의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미터)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체크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쏙쏙 모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다면,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반경 700미터 내 어떠한 가게가 위치해 있는지,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이 무엇인지, 이웃들의 후기가 어떠한지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점심 장소를 고를 때나 근처 맛집, 카페를 찾을 때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여타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거리의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과,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당근 스토리 사용자 수와 전체 시청 건수 모두 6배 가량 증가했다. 업로드된 숏폼 영상 콘텐츠 수도 2.5배 늘었다. 특히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운동(11%), 뷰티샵(10%), 취미(8%) 등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 정보도 이웃 간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4:1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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