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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맥도날드, 알리바바 'RFID'로 햄버거 재고 관리

중국 맥도날드가 알리바바그룹 물류 회사의 RFID 기술을 이용해 햄버거 등 식품 재고 관리를 효율화한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맥도날드와 차이냐오는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급망 디지털화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RFID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차이냐오의 RFID 솔루션을 맥도날드의 공급망에 접목한다. 중국 맥도날드가 차이냐오의 RFID 태그를 식품 포장재에 내장할 예정이다. 이 RFID에는 그룹 판독 기능과 고유 식별 코드가 있다. 각 상품마다 '생산-물류'매장'을 연결하는 고유의 디지털 ID가 부여된다. 이를 통해 화물 재고 파악와 물류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뿐 아니라 디지털 모니터링, 추적성, 공급망 정보 상호 연결 및 협업이 가능해진다. 실제 최근 중국 맥도날드에서 차이냐오와 협력해 추진한 RFID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매장의 일일 재고 파악 소요 시간이 1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됐다. 재고 데이터 정확도도 30% 향상됐다. 이를 통해 공급망의 디지털화, 자동화를 추진하며 맥도날드 중국 지사의 공급망 효율과 추적 기능을 개선하면서 고객과 직원을 지원한다는게 양사의 설명이다. 차이냐오는 지난해 4월 RFID 전자태그 칩 출하량이 1억 개를 초과해 물류 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08 08:48유효정

소니, 日 노토반도 지진 지원에 4천만엔 기부

소니가 최근 지진이 발생한 노토반도를 지원하기 위해 4천만엔(약 3억 6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소니니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1월 1일에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니는 긴급 상황으로 총 4천만엔을 기부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회사 측은 "소니는 1천500만엔, 소니생명보험주식회사는 일본 적십자사에 1천만엔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다른 1천500만엔은 소니와 세이브더칠드런 재팬이 공동 운영하는 어린이 긴급재해 복구 기금에 기부돼 세이브더칠드런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니는 소니 그룹사 직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아 모금된 금액에 맞춰줄 예정이다"며 "앞으로 소니는 피해 상황과 피해 지역의 지원 요청에 따라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 게임사들은 노토반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코에이테크모 게임즈와 포켓몬 컴퍼니는 각각 1천만엔과 5천만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와지마시와 아나미즈에서 이날 사망자가 16명 새롭게 추가됐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진 관련 사망자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이다.

2024.01.08 08:27강한결

SSG닷컴, '네타포르테' 공식 브랜드관 선봬

SSG닷컴이 글로벌 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 '네타포르테'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네타포르테는 현재 전세계 170여개국 6백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800개 이상의 여성 럭셔리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다채로운 신상품을 매주 선보이고 있다. 네타포르테는 스위스 리치몬트 계열 이커머스 운영사인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YOOX Net-A-Porter Group) 소속으로 수준 높은 럭셔리 여성복 큐레이션을 자랑한다.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은 '네타포르테' 외에도 남성 럭셔리 플랫폼 '미스터포터',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 아울렛 '더 아웃넷', 패션&아트 전문 플랫폼 '육스'까지 총 4개의 독립적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글로벌 명품 사이트 내 국내 소비자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쓱닷컴은 네타포르테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독점적으로 전개하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부터 국내 미발매 신상품 및 한정판 상품을 포함한 20만여 종에 이르는 상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 상품 데이터베이스 연동을 통해 쇼핑 편의성과 상품 신뢰성을 높였으며 더 로우, 로로피아나, 로에베 등 기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접하기 어려웠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향후 쓱닷컴은 미스터포터 등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산하 타 플랫폼 브랜드관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장지철 SSG닷컴 해외소싱/직구 파트장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제휴 요청이 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명품 직구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럭셔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8 08:23안희정

콤피아, 넷피아N으로 상호 변경···"포털 안거치고 브랜드 노출" 캠페인

95개 자국어 인터넷 주소 서비스 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의 손자회사 콤피아가 올 1월부터 넷피아엔(NETPIA N)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 변경과 함께 '고객 트래픽 지킴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가 인터넷창에 브랜드 이름을 입력하면 넷피아가 제공하는 자국어 인터넷 주소(브랜드네임 자동교환기)를 통해 해당 홈페이지(브랜드 기업 홈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음에도 현재는 인터넷114인 포털로만 연결 된다. 넷피아는 "중소기업이 자비를 들여 자사의 브랜드네임을 홍보함에도 엉뚱한 인터넷114로만 연결되는데 이는 경제질서 교란 구조"라며 '고객 트래픽 지킴이' 캠페인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구글은 애플 등에 연간 약 34조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모든 기업의 브랜드네임 트래픽을 구글로 돌렸다. 작은 중소기업들의 홍보비로 만든 인터넷 트래픽을 구글은 무려 34조원에 매입해 약 340조원의 키워드 광고 매출을 올린다"면서 "한국내 구글의 키워드 광고매출은 연간 7조~10조원으로 추산한다. 대한민국 인터넷기업 전체가 해외서 버는 연간 약 10조~12조와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가 설립한 넷피아는 모바일 브라우저 주소창에 브랜드네임 입력시 포털 검색 화면으로 연결되지 않고 대신 해당 인터넷주소(도메인)로 바로 연결되는 앱인 '꿀업(Coolup)'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꿀업(CoolUp)' 앱과 함께 PC에서도 검색 화면이 아닌 해당 브랜드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엔진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 기술은 사업자들의 키워드 광고비용을 줄이고 브랜드네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피아는 1997년부터 브랜드네임 자동교환기에 해당하는 95개국 자국어 인터넷 주소를 개발해 세계에 보급했다. 하지만 2003년부터 게이트키퍼·(Gatekeeper)의 모든 기업고객 트래픽이 포털을 통해 제공되면서 브랜드네임자동교환 서비스가 2007년부터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 넷피아는 "게이트키퍼가 독점력으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자국어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작동하지 못하게 한 후 모든 기업의 고객 트래픽을 인터넷114인 포털로 돌리게 했다"면서 "구글과 애플이 고객 트래픽 거래비용으로 거둔 연간 34조원이 그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넷피아는 소비자가 식당 등의 브랜드네임을 입력하면 그 곳으로 바로 가는 모바일 브라우저 '꿀업(CoolUP)'과 PC에서도 사용가능한 꿀업(CoolUP.AI) 엔진을 통해 모든 기업의 '브랜드 네임 트래픽(고객)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고객지킴이' 동참 사용자가 정식(유료) 등록이 되지 않은 한글도메인을 찾아 임시로 등록, 해당 기업으로 연결되게 해준다. 넷피아는 "포털에 의해 잃고 있는 모든 기업의 브랜드네임 입력 트래픽(고객)을 되찾아 주는 활동"이라면서 "뜻있는 사용자 그룹 꿀미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U 27개국이 올 3월부터 규제에 들어갈 'DMA(The Digital Markets Ac, 디지털시장법, 게이트키퍼법)'법은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공정화법이다. 디지털 시장에서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과 구글, 애플, MS, 메타 등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가진 6개의 게이트키퍼(문지기·Gatekeeper)에게 소비자가 혁신적 제3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원칙 ▶게이트키퍼 기업 제품과 서비스 비교우위 금지 원칙 ▶플랫폼 외부로 소비자가 접속하는 것 방해 금지 원칙 등을 규정했다. 이 사항을 위반하면 세계 연간 총 매출액의 최대 10%, 또 반복해 위반 시 최대 20%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이 대표는"“모든 독립된 주소의 총량은 경제 활성화 지표”라며 "독립된 전화번호주소는 112억개로 총 인구의1.5배인데 반해 인터넷 도메인주소는 7억개로 전화주소 대비 6.5%다. 만약 전화가 7억개만 자동으로 연결되고 나머지는 114를 통해 연결이 된다면 경제가 어떻게 될지 불보듯 명확해진다. 약 2000만명 중소기업 임직원의 소득불안 원인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랜드네임도메인이 EU DMA 와 게이트키퍼 규제법 등으로 복원이 되면 약 7억개인 현재의 도메인주소가 전화번호 주소의 2배인 최소 220억개 이상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될 경우 세계 경제는 지금의 약 30배정도 큰 규모로 발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넷피아는 이미 구글코리아에 모든 기업의 고객을 지키는 '꿀업(CoolUP)' 엔진을 크롬에 공정하게 탑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월까지 답이 없으면 공정위에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한국 외에 넷피아 미국 법인 담당 변호사를 통해 애플, 구글, MS 본사에 EU DMA법 준수를 촉구하는 브랜드네임자동교환 서비스인 꿀업(CoolUP) 엔진 상호 운용과 애플폰 출시때 사파리와 같은 위치에 '꿀업' 탑재를 요청하는 공문을 조만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07 15:20방은주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규모 참가…AAM 베일 벗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수소와 소프트웨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를 전시해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다. 특히 수소와 AAM의 개발과정은 지금껏 밝혀지지 않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 참가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CES에 참가한 이래 최대 규모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함께 나선다. 전시 공간의 총면적은 6천437㎡로, 축구장 1곳의 크기와 맞먹는다. 현대차그룹 참관단은 1천명에 육박한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전시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 수소 솔루션'을 제안하고 그룹사의 수소 실증 기술 및 진행 사업을 전시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마련하는 데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그룹사가 함께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도 함께 현대차 부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SDV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3종과 그룹의 일원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도 전시한다.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PBV 비전을 제시한다. 세부적으로 ▲중형 PBV 콘셉트 3대 ▲대형 PBV 콘셉트 1대 ▲소형PBV 콘셉트 1대 등 총 3종의 PBV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AAM 생태계 구축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모델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전시 공간을 버티포트를 연상케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제로원은 CES 2024가 진행되는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관람객의 접근성을 고려한 개방형 부스를 열고, 스타트업 11개사가 이곳 안에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4.01.07 12:58김재성

지마켓-SSG닷컴, 배송 '윈윈' 성장 전략 통했다

신세계그룹 온라인 유통채널인 지마켓과 SSG닷컴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하면서 서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윈윈(Win-Win)' 성장 전략이 통한 것이다. 지마켓이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마켓 전용관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추석으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 성장을 유지했다. 스마일프레시로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 신선식품 전체의 매출이 152% 증가했는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의 이마트 이맛쌀 인기에 힘입어 쌀 카테고리 매출은 461% 증가하기도 했다. 그 외 ▲과일(154%) ▲해산물/어패류(151%) ▲소고기(150%) ▲잡곡/혼합곡(141%) 등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마켓은 앞으로도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통해 더 많은 장보기 상품을 선보이고, 대박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빅스마일데이·명절 빅세일 등 지마켓의 주요 기획전에 스마일프레시관을 적극 노출해 장보기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지마켓에 쓱닷컴의 자체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며, 장보기 배송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사례”라며 “장보기 카테고리가 사이트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상품군이라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의 성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쓱1DAY배송' 성장세 눈길...지마켓 스마일배송 노하우 접목 쓱닷컴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도 지마켓과의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쓱1DAY배송은 당일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SSG닷컴은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 지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지마켓이 2014년부터 스마일배송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함께 접목하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쓱1DAY배송 월매출은 출시 첫 달(지난해 7월) 대비 248% 증가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 매출의 신장세가 높았다. 쓱1DAY배송이 장보기 상품 위주로 주문이 이뤄지던 기존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것은 유아동과 반려동물 카테고리였다. 유아동은 캐릭터 완구, 유아동 칫솔 및 세제 등을 중심으로 138% 신장했고, 반려동물은 사료나 배변패드 등 필수품을 중심으로 82% 늘었다.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식품(37%)과 일상용품(23%) 비중이 높았다.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과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을 반복 구매하면서 매출액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 관계자는 “교환, 반품 신청 기한을 30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익일배송 수요가 큰 뷰티, 소형가전, 스포츠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07 10:11최다래

뷰티컬리, '럭셔리 위크' 11일까지… 뷰티 상품 최대 48% 할인

컬리의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는 '새해맞이 럭셔리 위크'를 이달 11일까지 연다. 900여 개 백화점 뷰티 상품을 최대 48% 할인된 금액으로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새해 첫번째 시즌 뷰티 트렌드로 4가지 키워드를 제안한다. 추워진 날씨에 늘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탄력케어'가 첫번째 키워드로, 홈케어에 유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엄선했다. 겨울에 맞는 '원터 메이크업'도 키워드로 선정했다. 광채 피부를 만들어주는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대표상품으로 추천한다. 이밖에 찬바람에 거칠어진 '헤어바디' 관리 용품과 나를 위한 '스몰럭셔리'도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대 혜택을 보장하는 스페셜 딜도 선보인다. 단독 특가부터 본품 용량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에스티 로더 '갈색병 50ml 기획 세트'는 본품 외에 갈색병 15ml, 클렌저, 크림, 아이크림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질스튜어트 뷰티의 '화이트 플로럴 샤워젤 & 바디 밀크 기프트 세트'는 30% 할인에 쇼핑백까지 증정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각 브랜드별 쿠폰으로 할인을 더한 브랜드관도 준비했다. 헤라, 에스티 로더, 키엘, 설화수, 록시땅 등은 베스트 인기 브랜드로 소개한다. 라 메르, 아르마니 뷰티, 로라 메르시에, 조 말론 런던 등 다른 몰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공식 입점브랜드사 제품도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뷰티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아베다, 맥, 크리니크, 랑콤, 시세이도는 최대 15%의 추가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결제 혜택도 더했다. 컬리카드로 1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만원까지 20% 할인되는 럭셔리 위크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페이 6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즉시 할인한다. 네이버페이로 6만원 이상 결제하면 2천원 페이백도 받을 수 있다. 뷰티컬리 전미희 그룹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럭셔리 위크를 준비했다”며 “나를 위한 스몰 럭셔리 상품부터 선물용으로 좋은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럭셔리 뷰티 제품으로 행복한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7 09:21백봉삼

CJ온스타일, '원플랫폼' 전략으로 작년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 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개편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행사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출시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적 신상품 출시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로는 '비에날씬(건강기능식품)', 'AHC(화장품)', '듀얼소닉(뷰티기기)', '바디프랜드(안마의자)', '현대투어존(여행)' 등이 있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했으며, '비비안(패션잡화)'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또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의 경우 매회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2배 이상의 매출 규모화를 일궈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한 바 있다. 이로써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CJ온스타일 김은선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7 09:09백봉삼

LGU+, AI기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지분투자

LG유플러스는 B2B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언어 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AI 기반 딥 시맨틱 QA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딥 시맨틱 QA는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기존의 AI 구동 방법보다 한층 진화된 기술로 사용자의 질의를 의미적으로 이해한 후 단 하나의 대답을 도출해내는 기술이다. 특히 포티투마루의 솔루션은 각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AI 허위정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CC와 LLM과 관련한 B2B 사업의 수주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체 과정을 포티투마루와 협업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AI 솔루션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거대 언어 모델과 AI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그룹의 초거대AI 엑사원에 기반한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거대언어모델 익시젠과 포티투마루의 딥러닝 기반 기계독해 솔루션 MRC42, 검색증강생성솔루션 솔루션 RAG42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기술그룹장은 “통신,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AI 솔루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포티투마루의 투자를 통해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LG유플러스의 안정적인 B2B 통신 및 서비스 운영 능력에 포티투마루의 AI 기술력을 더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B2B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업은 포티투마루의 초거대 AI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동 연구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가며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7 09:00박수형

코에이테크모 게임즈, 노토 반도 지진 지원활동에 1천만엔 기부

일본 게임사 코에이테크모 게임즈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노토반도를 지원하기 위해 1천만엔(9천만원)을 기부했다 코에이테크모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호 활동에 분투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에이테크모홀딩스(대표 에리카와 요이치)는 노토반도 지진에 대한 지원활동을 위해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엔의 성금을 기부한다. 아울러 여러분으로부터의 기부금 접수를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해당 내용이 준비되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다. 모인 지원금에 대해서는 당사 그룹 임직원이 모금한 의연금과 합해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에이테크모는 "회사는 '창조와 공헌'의 정신 아래 앞으로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 피해지역의 안전과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강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현재 사망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와지마시와 아나미즈에서 이날 사망자가 16명 새롭게 추가됐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진 관련 사망자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이다.

2024.01.07 08:50강한결

하나금융, 취약계층에 동절기 한파 대비 '행복상자'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서울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역 등 총 5곳의 쪽방촌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111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행복상자에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방한모,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겨울철에 따듯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국, 즉석밥 등 먹거리를 포함한 총 7가지 물품이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지역의 가정에 생활필수품 등 긴급 구호물자와 함께 이들 지역 주민에게 긴급 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상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7 08:45손희연

김정문알로에, '더HB' 대리점 모집 진행

자연건강 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가 김정문알로에 신규 하이브리드 매장 '더HB' 신규 대리점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정문알로에 더HB는 건강식품·화장품·건강기기에 있어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고객을 만나오던 형태에서 고객 접근성을 확충하고 대리점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2021년 전문매장형과 방문판매형을 아루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새롭게 출범한 유통 채널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더HB는 새로운 인테리어, 확장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전문 매장 60개 신설되는 등 점차 내실을 확충하고 있다. 더HB는 현재 20여종 건강식품과 30여종 화장품을 취급 중이다. 김정문알로에 더HB는 그간 정통성과 떠오르는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 모집과 함께 더HB 건강미용상담 전문가인 김정문카운슬러의 모집도 동시에 진행하며 대대적으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더HB 신규 대리점 개설에 따른 본사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개설 조건을 낮춰 좀 더 많은 대리점을 확보하는 정책을 통해 올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8:12최다래

'모든 곳의 AI'…CES 2024 미래기술의 향연 카운트다운

새해벽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전시에서 떠 오를 올해 기술 아젠다와 시장 트렌드에 관심이 모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및 베네치안 엑스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50여개국에서 4천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HD현대, SK 등 700여 곳이 한국 기업이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발표된 최고혁신상 27개 중 8개를 휩쓰면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 최고혁신상 3개 중 1개 韓 차지 CES 혁신상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한다. 최고혁신상은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제품 1~2개에 수여된다. 올해 최고혁신상을 받은 한국 기업은 로드시스템, 만드로, 미드바르, 스튜디오랩, 지크립토, 원콤, 탑테이블, 텐마인즈 등 8곳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받은 최고혁신상은 전시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최고혁신상 대상 제품을 살펴보면 ▲모바일 개인 신원확인 서비스부터 ▲로봇 손가락 의수 ▲공기 주입식 스마트팜 ▲AI 기반 커머스 생성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시스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폰 커뮤니케이터 ▲4D 푸드 프린팅 기술 기반 영양제 제작 솔루션 ▲코골이 완화 베개 등 수면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 삼성 한종희·LG 조주완, 미래 사업 방향성 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일 올해의 신기술에도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 혁신상 28개를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최고혁신상 3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4 개막 전날인 오는 8일(현지시간)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삼성전자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3개 혁신상을 받았다. 28개 상을 받은 지난해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수상 성과다. 올레드 TV, 모니터, 세탁기, 빌트인 가전, 로봇 등을 비롯해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수상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번 전시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 대표 연사로 등단해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한다'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LG전자가 여러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고객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 완성차 업계도 AI·소프트웨어·수소 주목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CES2024에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포티투닷,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 미국 앱티브 합작 자율주행 회사 모셔널 등 7개사가 함께 전시관을 꾸렸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수소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관련 신기술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CES에 참여하는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5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해 혼다와 합작한 첫 전기차 콘셉트카 '아필라'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도 함께 무대를 꾸리고 기술을 소개한다. 혼다는 새로운 전기차 제품군을 선보이고, 벤츠는 작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공개한 콘셉트 CLA를 북미 최초로 공개한다.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첫 기조연설 올해 다방면 산업군이 함께 참여하는 기조연설(키노트) 발표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는 인텔과 지멘스, HD현대, 월마트, 로레알, 스냅 등 다양한 분야 기업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디지털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기업의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올해 처음 CES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정 부회장은 발표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후속 개념이다. 펫 갤싱어 인텔 CEO는 '모든 곳의 AI(AI everywhere)'를 주제로 반도체·소프트웨어 기능 활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지난 해 10월 공개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6종에 이어 오버클록이 불가능한 제품들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 역시 기존 소켓 AM4 메인보드에서 부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PC 기반 생성 AI 구동 성능 강화를 위해 연산 성능과 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보강한 새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는 AI를 이용한 금융 범죄 예방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도 롤란드 부시 지멘스 CEO는 '자동화 AI'를,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뷰티 AI'를,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유통 AI'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2024.01.05 16:26신영빈

현대차·기아, 상용수소차 강화 박차…美 고어와 공동개발 협약

현대자동차·기아가 연료전지 기술을 선도하는 고어와 전해질막 공동 개발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용 수소전기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W. L. Gore & Associates(고어)와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어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OEM 및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기아는 고어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에 적용될 최적의 전해질막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고어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전해질막을 공급하는 등 15년 이상 현대차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전해질막 공동개발과 함께 관련 기술의 적용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협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김창환 전무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어 미셸 어거스틴(Michelle Augustine) 클린 에너지 비즈니스 그룹 리더는 “우리의 우수한 고분자 전해질막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차·기아가 고객에게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6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수소생태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여러 주체들이 협업하는 '수소사업 툴박스(Toolbox)' 구축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2024.01.05 12:49김재성

AMD, CES 2024서 '버설 AI 엣지 XA' 등 자동차용 SoC 2종 공개

AMD는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동차용 반도체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전방 카메라와 차량 내 모니터링, 라이다(LiDAR), 4D 레이더,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및 자율주행을 비롯해 수많은 차세대 첨단 자동차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버설 AI 엣지 XA 적응형 SoC는 고성능 AI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가속은 물론, 안전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첨단 자동차 설계를 지원한다. 포트폴리오 상의 첫 제품은 2024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연말에 추가 출시도 계획되어 있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A 시리즈 프로세서는 TSMC 7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되며 젠2(Zen 2) 아키텍처 CPU와 라데온 베가 7 GPU를 통합했다. 이를 이용해 차세대 차량용 디지털 콕핏 구현이 가능하다. 자동차 등급 리눅스(AGL)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하이퍼바이저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AMD 살릴 라제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AECG) 총괄(수석부사장)은 "2년 전 자일링스(Xilinx) 인수로 합병된 자동차 부문 사업팀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AMD는 더욱 폭넓고 및 고도로 다각화된 자동차 포트폴리오 구축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MD는 CES 2024 기간 중 블랙베리, 코그나타, 이카엑스, 헤사이, 룩소프트, QNX, QT, 로보센스, 세욘드, 탄웨이, 비스테온, 자일론 등 자동차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신규 반도체 2종을 활용한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1.05 12:08권봉석

채권단 "태영건설 워크아웃 기본 전혀 이해못해" 비판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의 기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워크아웃 개시의 전제 조건이었던 자구 계획안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5일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채권단과 약속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전액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으며, 약정했던 금액 중 890억원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전액은 2천62억원이다. 이를 전액 모두 지원할 것을 채권단은 수 차례 요청했다. 하지만 태영그룹은 태영그룹 창업주 차녀인 윤재연(블루원 대표)씨는 경영 책임이 없다며 윤재연씨 몫 513억원 지원을 거부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티와이홀딩스(1천133억원)와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 분(416억원)인 1천549억원을 지원하기로 채권단과 합의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납부가 되지 않았다는게 산업은행 측 설명이다. 1천549억원 중 659억원만 티와이홀딩스의 매각 대금 일부가 대여, 890억원의 자금이 지원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태영이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자금을 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태영건설 지원으로 왜곡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상황이다. 앞서 태영은 4일 티와이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천549억원 전액을 태영건설을 위해 썼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측은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내용"이라며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모든 금융채무가 일단 상환 유예됐으며 태영건설의 금융채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는 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티와이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으로 연대보증채무를 상환해 티와이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은 티와이홀딩스의 이익을 위한 것일 뿐, 채권자를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라며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 시 확약한 바와 같이 아직 태영건설 앞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05 12:05손희연

갑진년 카드업 먹구름…'현대카드' 홀로 맑음

갑진년인 2024년, 카드업계 업황 전반에 먹구름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금융권에선 현대카드 실적과 신용등급 개선에 대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생존'을 강조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집계된 국내 신용카드사 순이익 규모가 1조9천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1천774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돈을 빌릴 때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높아졌고 이는 각 회사의 순이익이 감소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올해 카드사 업 전망이 작년보다 더 어둡다는 것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국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 합산 규모를 2조3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1년(2조7천억원)과 2022년(2조6천억원)보다 11~15% 떨어지는 수준이다. 카드업 전반이 어렵지만 현대카드 만큼은 실적과 신용등급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천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한 실적 상승이다.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결제 규모도 삼성카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현대카드의 개인신용판매취급액은 10조9천902억원으로 신한카드(12조4천66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결제시장에 애플페이 도입을 주도하며 마케팅 측면에서 성공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각각 'AA', '안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지난달 13일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선 11월에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로 부터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각각 'A+',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카드업계 업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국내외 신용평가업계가 현대카드 신용평가를 상향 조정하는 이유는 현대차그룹의 계열지원능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신평 이혁준 본부장은 “2019년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실적저하로 현대카드 신용등급도 악영향을 받았다”며 “향후 현대자동차의 장기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경우 현대카드의 장기신용등급도 함께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카드사 중 유일하게 호실적을 기록한 현대카드 조차도 올해를 '위기'라고 인식하는 모습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고 당부했다.

2024.01.05 12:05조성진

인텔, 데이터센터·AI 그룹 총괄에 저스틴 호타드 선임

인텔이 HPE 출신 저스틴 호타드를 영입하고 오는 2월 1일부로 데이터센터·AI 그룹(DCAI) 총괄 겸 수석부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산드라 리베라 데이터센터·AI 그룹 전임 총괄은 올 초부터 프로그래머블 솔루션스 그룹 CEO로 이동했다.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1997년 모토로라(현 레노버)를 시작으로 2007년 NCR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HPE 등에 재직했다. HPE에서는 수석 부사장 겸 고성능 컴퓨팅, AI 및 연구소 총괄을 역임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데이터센터 및 AI 분야 성장과 혁신 분야에서 인상적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인텔 비전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향후 수십년 간 고객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인텔의 역할에 대해서도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스틴 호타드 수석부사장은 인텔 경영진 소속으로 팻 겔싱어 CEO에게 직속 보고하며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GPU와 가속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제품군을 책임지게 된다.

2024.01.05 11:36권봉석

불법대출 광고, AI OCR이 잡는다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 인증 때 활용됐던 인공지능(AI) 광학 문자인식(OCR) 기술이 불법 금융 광고를 걸러내는데 적용된다. 5일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 광고를 판별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에 AI OCR 기술을 적용했으며 시험 가동을 거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감시 시스템을 통해 ▲불법 대부 ▲작업 대출 ▲통장 매매 ▲개인 신용정보 매매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현금화 등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 유형 6개에 대한 게시글과 이미지를 분석해 불법 광고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김현돈 정보화전략국 감독정보시스템2팀 팀장은 "기존 텍스트 위주의 광고를 판별하는 시스템에서 AI OCR을 적용함으로 이미지 광고의 불법 여부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지를 통해 90~95% 가량 문구를 추출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데이터 수집과 학습으로 시스템 자동화와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개인 휴대전화 등을 통해 불법 금융 광고가 활개를 쳐왔으나 최근에는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금융 광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글보다는 광고 이미지로 만들어 금감원의 기존 감시 시스템에서 잡아내기 역부족이었다. 기존 시스템은 특정 키워드를 필터링하는 방식이지만 그림 속 키워드를 골라내긴 어려웠기 때문이다. 초기 AI OCR이 학습해야 하는 불법 금융 광고 이미지는 기존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추가적인 데이터 수집 기관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초기에는 감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직원들이 2차적으로 확인 검증 작업에 들어가겠지만 기술 활용도가 높아진다면 자동화되는 과정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불법 금융 광고를 신속하게 조치해 온라인 불법 금융 광고 차단 실적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05 11:16손희연

벅스 앱에 에센셜 탭 신설

NHN벅스는 벅스 앱에 essential;(에센셜) 탭을 신설하고 편의성 강화를 위한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NHN벅스는 벅스 앱 메인 탭 가장 우측 영역에 'essential;'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벅스 앱 이용자는 한 곳에서 NHN벅스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essential;의 모든 것을 편하게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신규 기능 제공으로 essential;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essential; 탭에 진입하면 장르 및 분위기별 태그를 선택해 빠르게 원하는 테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태그 퀵 메뉴'가 눈에 띈다. 또한 음악 청취 데이터 기반으로 지금 인기 있는 essential;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인기 TOP 10', 플레이리스트 감상 히스토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최근 들은' 등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NHN벅스는 유튜브 채널보다 폭넓은 장르로 선곡된 essential; 특별 콘텐츠를 벅스 앱에서 제공해왔다. 또한 풀스크린 및 세로 모드 지원, 다음 곡 재생, 재생 곡 정보 확인 등의 특화 기능이 있는 essential; 전용 플레이어도 벅스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NHN벅스 관계자는 “벅스 앱에서 더 편하고 풍성하게 essential;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essential;의 감성으로 각양각색 다양한 공간의 분위기가 완성되는 공간 큐레이션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5 11:0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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