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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 논란에도...DJI, 첫 美 매장 오픈

중국 드론 기업 DJI가 미국 정가에서 일어난 '데이터 유출' 논란에 정면 대응하듯 뉴욕에 미국 내 첫 매장을 차렸다. 7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DJI가 미국 뉴욕 685 5번가(FIFTH AVENUE)에 매장을 오픈했다. 미래 컨셉의 매장 인테리어를 택한 이 매장은 뉴욕 685 5번가에 위치했다. 이 매장에서는 매빅, 에어, 미니, 아바타, 인스파이어, FVP 드론 시리즈 등 DJI 드론 제품은 물론 전문가 및 소비자 휴대용 제품인 로닌, 오즈모 포켓, 오즈모 액션, 마이크 시리즈를 전시 및 판매하게 된다. 매체에 따르면 DJI의 기업전략수석 총괄 장샤오난은 "5번가의 컨셉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이 배우고 탐색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장 오픈은 DJI가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구매 채널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올해 1월 미국 FBI 등 부문이 DJI 드론이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DJI는 보도자료를 통해 "허가 받지 않은 사용자가 드론 데이터가 접근할 수 없도록 사용자가 '오프라인 비행'을 선택할 수 있다"며 반박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보안국(CISA)도 중국산 드론 사용 시 데이터 유출과 해커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4.03.08 07:14유효정

스푼, 인기 DJ 10명 얼마 벌었나..."1인당 평균 7억원"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상위 크리에이터의 작년 수익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상위 10%에 해당하는 DJ들의 후원 수익이 2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인기 DJ 10인의 평균 연 수익은 7억원에 달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DJ는 11억원을 기록했다. 스푼은 크리에이터인 DJ와 청취자 팬들이 오디오와 텍스트로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방송하고 여러 팬들의 후원으로 즉각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로 인해 스푼에 대한 관심이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상위 10%에 해당하는 DJ에 대한 평균 연 후원 수익이 2022년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스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인기 DJ 10명의 수익을 분석했더니 총 70억원, 1인당 평균 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수익을 낸 DJ의 수익은 11억원에 달했다. (유료 후원을 위한 스푼 내 재화인 1스푼당 150원으로 계산한 수치) 스푼 통계에 따르면, 갓 방송을 시작해 첫 스푼(후원)을 받는 DJ들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수익화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2~3일이었다. 스푼 DJ의 30%가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이내 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다수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영상을 제작하는 것과 달리, 스푼 DJ 경우는 오디오 방송을 시작하는데 고가의 여러 장비나 인력 투입 없이 혼자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어 많은 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스푼라디오의 김형건 비즈니스 그룹 리드는 "시각적 자극을 추구하는 영상 플랫폼에 비해 스푼은 오디오 기반이라 활동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소수의 청취자 및 열성 팬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는 것만으로 즉각적인 수익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올해 출시 9년 차에 접어든 스푼은 그간의 견고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더욱 많은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이 팔로워 수 확보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도 스푼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 조성과 여러 제도 마련을 기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스푼라디오는 지난 2월, 스푼이 DJ들과 팬들의 끈끈한 소통을 바탕으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2024.03.07 18:05백봉삼

팻 겔싱어 인텔 CEO, 컴퓨텍스 2024서 개막연설 진행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오는 6월 대만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개막연설에 나선다. 컴퓨텍스를 주최하는 타이트라(TAITRA,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가 7일 오후 이와 같이 밝혔다. 타이트라는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오는 6월 4일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인 제온, 일반 소비자 PC용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AI 연산 가속기 '가우디' 등 차세대 제품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10여년 간 컴퓨텍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지만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미첼 존스턴 홀터스 등 CCG(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급이 연사로 나섰다. CEO가 직접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는 올해 주제를 'AI 컴퓨팅'으로 선정하고 관련 기업 연사를 기조연설 등에 초청했다. 개막 하루 전인 3일 오전에는 리사 수 AMD CEO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 예정이다.

2024.03.07 16:57권봉석

엔씨소프트 TL, 7일 저녁 라이브 방송 실시…신규 던전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7일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앤리버티(TL)'가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는 저녁 8시 15분부터 T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볼 수 있다. 2023년 12월 론칭한 TL은 3월 15일 서비스 100일을 맞는다. 엔씨(NC)는 기념 이벤트를 1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TL 라이브 방송에는 안종옥 PD와 이문섭 DD가 출연한다. 방송을 통해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와 신규 던전을 포함한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TL 변화 방향성도 설명한다.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다양한 의견과 질문에도 답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TL 방송을 시청하며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쿠폰을 게임에 입력해 유용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엔씨(NC)는 '프로듀서의 편지'와 '라이브 방송'으로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2월 신규 게시판 '개발자 피드'를 열어 최신 개발 소식도 공유하고 있다.

2024.03.07 16:42강한결

주총 앞둔 대기업 SI…간판 바꾸고 거물급 사외이사 전면 배치 '눈길'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오르면서 국내 주요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해 클라우드, 모빌리티 등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SDS를 시작으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등 주요 대기업 SI 상장사들은 이달 셋째~넷째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현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이 속속 영입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SDS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전 통계청장)과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진규 고려대학교 기업산학연협력센터 교수, 이미진 민준 세무회계 대표 공인회계사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SDS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또 선임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이사회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 구성하면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요 기업들은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있다. 현재 삼성SDS 사외이사는 4명으로, 조승아 이사만 여성이다. 이번에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될 이인실 원장은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제12대 통계청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두루 거친 경제, 통계 및 ESG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회사 측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경영현안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조언을 비롯해 ESG 경영에서 이 원장이 충분한 자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달 21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열리는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와 박진규 교수, 이미진 대표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 중 박 교수와 이 회계사는 새롭게 선임된다. 김 교수는 2022년부터 롯데정보통신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제어계측학·산업공학·인지과학 등 공학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회사 측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김 교수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중앙제어(현재 사명 이브이시스·EVSIS)를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회사가 추천한 사외이사진 중 이 회계사는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이 회계사는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위원, 국세청에서 국세심의위원을 각각 맡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이 회계사가 주주들과 회사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통상 및 무역 분야 전문가로, 산자부 기획조정실 실장,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등을 거쳤다. 롯데정보통신은 산업 및 행정 분야의 재직경력에 비춰볼 때 회사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이 정부 부처의 '로비 창구'나 '방패막이'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대주주와 경영진의 전횡을 감시하고 소액주주를 보호한다는 사외이사 도입의 본래 취지와는 달리 거수기 역할에만 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이들의 정책 기획 역량과 풍부한 국내외 인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대오토에버는 검찰 출신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영입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총 사외이사 후보로 이선욱 김앤장 변호사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연수원 동기로,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3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1월부터 김앤장에 합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검찰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현대오토에버가 사법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T의 현대차 관계사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이 깊다. 이와 관련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스파크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 동서인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KT는 2022년 8월, 모빌리티, 유통사업부문에서 각각 현대차그룹과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그해 12월 현대차 관계사인 스파크 지분 전량을 207억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해당 거래가 시세보다 비정상적으로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배후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 전 대표는 현대오토에버에 매출 대부분을 의존하던 스파크로부터 원활한 인수를 위해 납품 계약 유지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I&C는 오는 26일 정기 주총에서 차경진 한양대 경영대학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교수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차 교수는 호주 태즈매니아대 정보시스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호주 국립대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다수의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자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 교수가 사외이사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주총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DX는 이번 주총에서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눈길을 끈다.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은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SK C&C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간판을 바꾸는 곳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설립 28년 만에 사명에서 '정보통신'을 뗄 예정으로, 이달 2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정보통신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그간 IT 시스템 구축 외에도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일은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IDT는 이번에 새로운 수장이 된 김응철 대표를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추천한다. '전략통'으로 불리는 김응철 대표는 아시아나IDT가 항공 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그룹 전산실 구축·운영 조직이란 태생에서 이어진 SI 기업들이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신사업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며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외이사를 합류시킴으로써 주주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엿보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2024.03.07 16:41장유미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4'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7일 대표작 '애니팡4'의 해외 출시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5일, 대표 게임인 '애니팡4'의 해외 출시 타이틀 '애니팡 퍼즐'을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속도감 있는 퍼즐 규칙과 애니팡 프렌즈 등 IP 활용 플레이를 강화해 일본 게임 팬들에 맞춤형 특화 게임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쾌한 3매치와 귀여운 디자인을 즐기는 일본 게임 시장에서 퍼즐 전략, 조작 속도감과 캐릭터 플레이, 팸 커뮤니티 등의 차별화 요소는 현지 동종 게임들 대비 주목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팡 퍼즐'의 출시에 이어 위메이드플레이는 세계 모바일게임 TOP5 규모로 분류되는 일본 진출을 위한 게임 출시와 사업 전개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즈니 팝 타운' 등으로 일본에서의 흥행성을 검증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머지'의 일본 소프트론칭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까지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즈' 등 5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게임의 직접 출시 외에도 일본에 본사를 둔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진행하는 애니팡 시리즈 IP 사업 역시 일본 진출로를 확대할 신사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웹 기반 '애니팡H5' 개발과 라이선스 사업을 골자로 한 위메이드플레이와 갈라랩의 협업은 일본 내 신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플레이 강한별 PD는 "해외 시장 확대의 첫 무대로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애니팡4'에 이어 다양한 신작 출시와 서비스로 K-퍼즐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게임 출시와 함께 현지 SNS 공식 채널을 개설한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퍼즐'의 신규 콘텐츠로 애니팡 코스튬 등을 선보이며 국민게임 '애니팡4'의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2024.03.07 16:16강한결

컴투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 참가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7일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BTS쿠킹온)'이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4(SXSW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음악과 영화 페스티벌, 컨퍼런스, 인터랙티브,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축제이다. 평균 50여 개국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 2만여 명의 문화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IT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각종 무대 공연 외에도 다양한 세션과 패널 토론, 대화형 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돼 전 세계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문화, 기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BTS 쿠킹온 개발사인 그램퍼스는 행사 기간 중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SXSW 2024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스 엑스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한국공동관에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그램퍼스는 부스에서 BTS 쿠킹온의 글로벌 출시를 널리 알리고 게임의 매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인다. 타이니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과 각종 포스터, 영상 등을 통해 BTS 쿠킹온 세계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도 전달한다. 부스 방문 시 사전 예약을 완료하고 공식 SNS 채널 팔로우를 인증하면, 스티커 세트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게임 및 콘텐츠 이해를 돕는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그램퍼스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할 예정인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만나 글로벌 게임팬과 K-POP 팬덤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용는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으며, 방탄소년단 각종 앨범 테마의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4.03.07 15:24강한결

[인사] 부민병원그룹

◇서울부민병원 ▲진료부원장 김성준 ▲기획조정실장 이인혁 ▲적정진료혁신실장 임민호 ▲관절센터장 정재훈 ▲심혈관센터장 박수건 ▲교육연구실장 박성철 ◇부산부민병원 ▲진료부장 임종훈 ▲기획조정실장 배영환 ▲적정진료혁신실장 구현민 ▲진료협력센터장 최상홍 ▲심혈관센터장 정순명 ▲행정부원장 문상호 ◇해운대부민병원 ▲교육연구실장 김동선 ▲응급의료센터장 오민택 ▲간담췌센터장 이태범

2024.03.07 15:08김양균

한미 "임종윤측, OCI 통합 아닌 대안 제시 못해"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처분 2차 심문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정체성과 로열티를 지키면서,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여 주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3자 배정 유상증자의 정당성과 양 그룹간 통합 이후의 시너지 및 상속세 재원 마련을 하면서도 한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결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척점에 있는 임종윤 사장 측은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측의 소송 제기를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일축했다. 임 사장 측이 ▲상속세 재원 마련 ▲경영권 방어 ▲한미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대안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사장 측 변호인은 대안을 제시하라는 재판부 요청에 대해 “오랜 기간 경영권에서 배제돼 있던 상황이라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배제 주장에 대해 한미사이언스는 “대안 제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애초에 경영권이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을 빠져나갔다”라며 “대안 제시도 없이 신주 발행부터 막자고 소송을 제기한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회사 관계자는 “통합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송구하다”라며 “한미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5:04김양균

넥슨,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신규 트레일러 공개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7일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패키지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6일(미국 현지시간)에 진행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는 엑스박스의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서드파티(외부) 파트너사들의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넥슨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카잔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페이즈별 대결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으며, '처형'과 '버스트 어택'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카잔의 모습을 통해 세련된 하드코어 액션의 재미를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네오플 특유의 액션성이 담긴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과 수려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어우러져 기대감을 모은다. 카잔 윤명진 PD(네오플 대표이사)는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 동시 준비 중인만큼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글로벌 콘솔 이용자분들께 '카잔'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네오플의 강력한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의 다중 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DNF 유니버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련된 액션성, 독창적인 그래픽을 토대로 이용자분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잔은 'DNF 유니버스(통칭 DN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Xbox, PlayStation)·PC(Steam) 기반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다.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를 첫 공개하며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2월에는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압도적인 액션성과 유니크한 그래픽에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넥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통해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4:41강한결

쿠팡, 아시아 이커머스 선두 되려면…WSJ의 해법은?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쿠팡 열풍'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한국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아시아 이커머스 경쟁이 중국 테무와 같은 유명 업체를 탄생시켰고 그 다음 차례는 한국의 쿠팡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2023년 창사 이래 첫 흑자 달성 WSJ는 쿠팡의 야심찬 물류 투자, 빠르게 성장하는 규모가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전국 인구의 약 절반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한국 상황도 쿠팡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와우'라는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와우 회원 수는 1천4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쿠팡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2010년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연간 영업이익이 4억7천300만 달러(6천174억원)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15% 이상 올랐다. ■ 중국업체의 한국 진출·타 시장 확장은 리스크로 꼽혀 현재 쿠팡은 한국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2위 네이버에 약간 앞서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쿠팡이 도약하기 위해선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중요하다고 WSJ는 분석했다. 현재 알리바바, 테무를 비롯한 중국 경쟁자들이 연이어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 자료에 따르면, 테무는 작년 7월 한국 진출 후 지난 1월 한국에서 570만 명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해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MAU는 작년 12월 950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직까지 이 두 업체의 점유율은 아직까지 2% 미만이지만, 급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상황은 바뀔 수 있다는 게 WSJ의 지적이다. 또 다른 리스크는 쿠팡의 확장 전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최근 쿠팡은 대만에 진출했는데 여기에 막대한 투자가 들어갈 예정이고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쇼피(Shopee) 등과의 경쟁이 남아있다. 쿠팡은 또 영국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5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 역시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쿠팡은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고가 대비로는 약 63% 낮은 수준이다. WSJ은 “그 동안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고 미 시애틀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보여왔다"며, "쿠팡이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먼저 테무 등 중국 업체를 물리치고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평했다.

2024.03.07 14:32이정현

삼성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

삼성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7일 개최된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신혼집 가전 배치가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해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애 처음으로 가전을 구매하는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우리 집에 잘 맞을지'에 대해 '비스포크 러그'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을 제시했고, 판매까지 연계한 D2C TAG로 소비자 접점 채널을 한층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비스포크 러그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대표 신혼가전 제품 중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으로 제작됐다. 러그는 ▲'912/697'(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380/406(BESPOKE 큐브 에어)' ▲'445/595'(BESPOKE 에어드레서) 등과 같이 제품의 상세 규격이 적혀 있어 실제 공간에 가전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스포크 디자인을 반영한 러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며 신혼집 꾸미기에 진심인 예비 부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를 통해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를 연계한 점도 특징이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지난해 출시된 광고들 가운데 창의성이 뛰어나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 광고를 선정하는 행사다. 학계는 물론 소비자단체, 소비자심사단 등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오후 2시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진행됐다.

2024.03.07 14:10이나리

최주선 제9대 디스플레이協 회장 "IT·XR·자동차 OLED 더 큰 성장 이룰 것"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협회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하고, 제9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를 선임했다. 또한 정기총회 앞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 정부와의 협업채널 구축 및 지원 전략 마련을 위해 협회 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과위원회' 설립(안)이 의결됐다. 제9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주선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임기동안 협회 임직원, 회원사와 협력해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어 "협회가 설립된 2007년은 LCD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였으나 지금은 한국 LCD가 거의 자취를 감췄고, 이제는 OLED 종주국의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OLED는 여전히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산업으로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한 폴더블과 IT, XR, 자동차 등 새로운 응용처와 결합해 더 세분화 되고, 고도화 된다면 스마트폰, TV 중심의 지난 10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를 위해 산업계 뿐 아니라 학계, 정부 등 생태계 모든 플레이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산학연이 힘을 모아 ▲폴더블, 롤러블, 올레도스, 레도스, 투명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고 ▲이렇게 개발한 기술 자산과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법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이들이 미래 성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저탄소 요구에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라도 '녹색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이 더 큰 성장과 발전할 수 있도록 총회에서 확정된 올해 사업 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07 13:59장경윤

글로벌 디지털 복합기에 국산 암호 탑재한다

글로벌 디지털 복합기에 국산 암호 알고리즘이 탑재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디지털 복합기 공동보호프로파일(cPP)이 CCRA 관리위원회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반영한 국제표준이다. CCRA는 정보보호 기능이 들어간 제품의 안전성을 회원국가가 상호 인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국가정보원은 CCRA의 하드카피 디바이스(Hardcopy Devices) iTC가 배포한 '디지털 복합기 공동보호프로파일(cPP) v1.0e'를 국가·공공기관 도입기준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cPP란 CC인증을 위한 보안규격이다. 기술분야별 최신 보안기술을 담고 있다. 이번 cPP 발표로 캐논, 엡손, HP 등 글로벌 제조업체가 복합기에 한국 암호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CC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cPP에 기재된 항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CCRA는 2014년 협정을 개정한 이후 CCRA 가입국가, 평가기관,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해 네트워크 장비, 생체인식제품, 데이터베이스, 복합기 등 여러 공동보호프로파일(cPP)을 제정했다. ■ 자국 보안 정책 국제 표준화 반영 경쟁 국정원과 CC인증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IT보안인증사무국은 2018년부터 기존 디지털복합기 cPP를 대체하는 신규 보호프로파일(cPP) 제정 필요성을 CCRA에 제기했다. cPP 개발실무를 담당하는 국제기술개발그룹(iTC) 설립과 활동을 지원했다. 한국 보안정책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는 노력이다. 미국은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며 ISO, IEEE 등 기구에서 국제기술표준에 자국의 보안정책을 포함시켜왔다. 시스코, 주니퍼 등 미국업체가 글로벌을 무대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이유다. 최근 중국도 자국의 보안정책을 국제표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는 360여개 산업표준화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주요 직책을 맡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IT보안인증사무국은 "기존 PP에는 미국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AES, RSA, ECDSA)만 포함돼 디지털 복합기 기업이 해당 내용만 반영했다"면서 "이번 디지털 복합기 cPP는 한국이 주도해 개발한 첫 번째 성과"라고 밝혔다. ■ 국내 암호 알고리즘 5종 포함 신규 제정된 cPP는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 탑재 ▲데이터 암호화 등 한국 보안정책과 최신 디지털 복합기 보안기술이 반영됐다. 특히,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에 시드(SEED), 하이트(HIGHT), 레아(LEA), KCDSA, EC-KCDSA 등 국내 기술로 개발된 5종의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이 포함됐다. CCRA산하 '하드카피 디바이스 iTC 의장인 이광우 박사는 "디지털 복합기 cPP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 일본, 미국의 모든 디지털 복합기 제조업체, 평가기관, 산업 협회, 표준화 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었다" 면서, "한·미·일의 CC 인증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 하에 거의 5년 만에 최신 디지털 복합기 보안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복합기 cPP를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번 디지털 복합기 cPP 제정으로 다른 보안 제품 평가 인증 기준에도 한국 암호 알고리즘을 탑재할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4.03.07 13:52김인순

옴디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 개최

인포마테크(Informa Tech)의 기술 연구 및 자문 그룹 옴디아(Omdia)는 양재 엘타워에서 오는 13, 14일 양일 간 '2024년 상반기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옴디아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18개 이상의 다양한 발표세션을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신 트렌드와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 기술과 산업, 대형 디스플레이, TV, 모바일 및 기타 사용 사례 등 다양한 범위의 주제를 다룬다. 주요 세션으로는 ▲2024년 디스플레이 10대 주제 ▲2024년 디스플레이 산업전망 ▲2024년 대형 디스플레이 투자 및 FAB 운영 분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분석 및 전망 ▲2024년에 떠오를 디스플레이 – IT OLED, 마이크로 LED 및 트렌스포머블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김수연 옴디아 이사는 "옴디아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복잡성을 헤쳐 나가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년간 연구를 이어왔다"며 "새로운 기술과 시장 현황 등 주요 주제들을 연구 결과에 기반한 발표가 준비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및 유관 산업 관계자들이 통찰력과 최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얻어 갈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3:46장경윤

델테크놀로지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MDR 서비스 강화

델테크놀로지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협력해 '매니지드 탐지 대응(MDR)' 서비스를 강화하고, 델의 MDR 서비스에 AI 네이티브 방식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XDR' 플랫폼을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2024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고 정교하며 은폐 기술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술 격차가 커지면서 조직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려면 복잡성을 제거하고 기존의 보안 팀 및 IT 팀의 역량을 배가할 수 있도록 총체적이고 직관적인 관리형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 델의 글로벌 보안 운영 전문 팀의 역량과 선제적으로 위협을 탐지하는 팔콘 플랫폼을 결합해 기업과 기관들은 멀티 클라우드 및 IT 환경 전반에서의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대니얼 버나드 최고비즈니스책임자는 "사이버보안 업계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유한 팔콘 플랫폼은 델 MDR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에게 업계 최고의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은 물론 중소 규모의 조직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고객들이 사이버 침해 방지, 포인트 제품 통합,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델과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파편화돼 있고 복잡한 보안 환경에 놓인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업계 리더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확장 가능한 결과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델은 MDR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잠재적인 위협 노출을 줄이고, 사고를 탐지 및 대응하며,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복구까지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콘 XDR 플랫폼을 결합한 델 MDR 서비스는 현재 델의 글로벌 진출 시장에 걸쳐 직접 구매 또는 채널 파트너를 통해 도입 가능하다.

2024.03.07 12:27김우용

IBM,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로 디지털 마케팅 혁신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인 파이어플라이를 통한 IBM의 콘텐츠 제작 및 디지털 마케팅 혁신 사례를 7일 공개했다. 지난해 IBM은 파트너와 기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는 취지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인 '렛츠 크리에이트'를 진행했다. 매력적인 캠페인 이미지로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이번 캠페인에 사용된 이미지는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한 생성형 AI를 IBM 팀의 워크플로우에 직접 도입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초기 파일럿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IBM 팀은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몇 달이 걸릴 캠페인용 200개의 에셋과 1,000여 개의 변형 버전을 매우 빠르게 생성할 수 있었다. 이 캠페인은 26배 더 많은 참여를 이끌고 주요 청중인 C-레벨 도달율(응답자 20%가 C-레벨 의사결정권자)을 높이는 등 IBM 자사 벤치마크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IBM을 비롯한 기업은 상업적 용도로 안전하게 설계된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한 이미지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콘텐츠 공급망을 위한 어도비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핵심 요소로, 효율성이 최우선인 시기에 브랜드가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 및 전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돕는다. IBM은 선제적인 생성형 AI도입을 통해 콘텐츠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및 분석에 이르는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또한 IBM은 기 마케팅 캠페인 외에도 IBM컨설팅의 고객 지원 캠페인에 파이어플라이를 적용해,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포토샵 등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이어플라이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빌리 시브룩 IBM 컨설팅 글로벌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IBM 컨설팅은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한 AI 구동 디자인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사내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있다”며 “경험 디자인 팀의 전문 디자이너 1,600명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단순 작업보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AI 디자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IBM 컨설팅 및 마케팅 팀은 생성형 AI를 통해 브레인스토밍과 비주얼 스토리보드 작성, 디자인 수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10배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역량이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달려 있는 만큼, 파이어플라이는 크리에이티브 팀 및 마케팅 팀 간의 시너지 촉진을 도울 수 있다.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솔루션을 통해 효과적인 고객 경험을 촉진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전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IBM은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팀이 브랜드 콘텐츠를 원활하게 기획, 제작 및 활성화할 수 있도록 어도비 워크프론트,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등 애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배포 시간을 60% 단축했다. 또한 파이어플라이로 제작 속도를 높이며 콘텐츠 공급망을 더욱 최적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이어플라이는 IBM의 전사적인 브랜드 표준 준수 및 안전망 강화를 지원한다. 일상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직원이 늘어나면서 모든 비주얼 콘텐츠가 IBM의 브랜드 가치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익스프레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자이너가 아닌 마케팅 팀원도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매력적인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리 셴킨 IBM 글로벌 수요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기업이 다양한 채널에서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며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맞춤형 고객 경험을 위한 대규모 개인화 캠페인에 사용되는 고품질 콘텐츠 생성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팀 간의 효과적인 협업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2:24김우용

삼성, 위기인가?

메모리·파운드리·단말 세트. 삼성전자의 사업 근간을 이루는 3대 부문이다. 창사 이래 반도체(DS)와 스마트폰(MX) 부품-단말 밸류 체인은 삼성전자를 259조원(2023년 기준) 매출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케한 원동력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1983년 2월 故 이병철 회장이 일명 '도쿄 선언'을 통해 첫 삽을 뜬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1994년 9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20여년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노키아-모토로라와 함께 세계 휴대폰 3강을 이룬 것은 2003년 즈음이다. 삼성이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지 14년, 故 이건희 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 10년 만이었다. 이후 2010년 삼성전자는 철옹성 같았던 노키아-모토로라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제조사에 오른다. 최근 삼성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사업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배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점유율 격차가 4.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일게다. 파운드리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1위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인텔에게 쫓기는 처지다.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프로덕트 그룹에서 별도 조직으로 떼어낸 인텔은 2030년 TSMC에 이은 세계 2강을 이루겠다고 벼르고 있다. 업계에선 내부 매출을 합치면 인텔이 사실상 파운드리 2등이라고 삼성을 깎아 내리기까지 한다. 미래 AI 메모리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메모리칩) 분야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일찌감치 시장 절반을 선점한 SK하이닉스에 밀려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HBM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구가해 올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넘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발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입지가 점점 더 약화될 것이란 우려다.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해 이미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웹(WWW)을 앱(APP) 시대로 바꿔 놓은 모바일 시대 혁신의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 출시 16년 만에 1등 타이틀을 차지한 것이다. 삼성이 출하량과 수익률에서 전패한 셈이다. 더 큰 위기감은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신수종 사업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에서 열심히 찾고 있지만 '와우(WOW)' 하거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업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물론 생성형 AI 시대 반도체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업간 견제와 협력이라는 역학구도상 삼성전자 역시 공급망 질서 내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이제 더 이상 1등 기업이나 지배적 사업자가 아닌 것은 자명해졌다. 더구나 견제와 협력이라는 냉혹한 기업 세계에서 더 많은 도전 세력들이 삼성 앞에 나타날 것이 뻔하다.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활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아마 이같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에 따른 반작용이 아닌가 싶다. 이재용 회장에게 더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ICT 업계에서 근 30여년 동안 삼성전자를 지켜 본 한 외국계 기업 인사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파운드리, 단말 세트 모두 경쟁사에 따라잡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갤럭시는 애플에 따라 잡히고, HBM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파운드리는 인텔이 곧 잡을 거 같은데 국내 경제에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기자도 10년 뒤 삼성전자를 둘러싼 IT산업의 시장 질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해졌다.

2024.03.07 11:30정진호

"유튜브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tvN·티빙에서도 보세요”

CJ온스타일이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합작한 유튜브 웹드라마 콘텐츠 '눈떠보니 라떼' 시즌1을 tvN과 tvN Story 채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방송 편성으로 티빙에서도 시청이 가능해진다. 유튜브를 넘어 TV와 OTT까지 CJ온스타일의 콘텐츠 방영 채널을 확장하는 동시에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이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1은 지난해 9월 CJ온스타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처음 공개한 단편 웹드라마 콘텐츠다. 3040세대에게 CJ온스타일 브랜드와 판매 상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웹드라마 IP를 제작했다. 예비신부부터 올드 싱글, 워킹맘까지 3040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로 유튜브 채널 업로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잇달았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682만뷰에 달한다. 재미 요소뿐 아니라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게 CJ온스타일의 상품도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결성을 부여했다. 이번 방송 편성은 3040 고객 접점 확대에 목적이 있다. 웹드라마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CJ온스타일의 차별화된 쇼핑 혜택과 트렌디한 상품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tvN Story에선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tvN에선 이달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10분에 방영된다. 3주 간 '친구편' '라떼편' '가족편' 등 주제별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온스타일의 대표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의 공감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CJ온스타일 브랜딩뿐 아니라 콘텐츠와 커머스 연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11:24박수형

우리은행,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PB에 개인 변상 책임묻는다

우리은행이 위험도가 높은 투자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자산관리부문에 불완전판매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줄이기 위한 갖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부문 기자간담회에서 송현주 부행장은 "과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나 라임사태 때 뼈아픈 경험을 하면서 프로세스를 강화했다"며 "프라이빗뱅커(PB)들이 현장서 설명과 수익률을 과대하게 하던가, 서류를 제대로 받지 않는 경우 (이제까진) 다른 업무를 맡겼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사례가 발각될 경우 PB를 해임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은행은 불완전판매를 한 PB에 대한 개인 변상 청구도 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음성 인식과 필적 대조 등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위험성이 높은 투자상품에 가입하더라도 투자자가 가입을 숙려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송현주 부행장은 "투자자 본인이 냉철한 판단과 객관적으로 상품 가입을 생각할 수 있도록 '고난도 상품 가입투자자 자기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투자상품을 가입하면 유의사항이 포함된 동영상 자료 제공하고, 3영업일 경과 시 고객이 직접 상품 가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상품 가입이 확정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판매만을 위한 자산관리 상품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송 부행장은 "포트폴리오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자상품 평가모델 '와이즈(WISE)'를 개발했다"며 "과거 단순 수익률에 의존해 투자 상품을 추천했던 것에서 벗어나 미래 기대 성과를 반영해 상품 선정하는 평가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에서 판매되는 투자상품 뿐만 아니라 시장 전 상품으로 확대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고액 자산가의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특화채널 '투 체어스 더블류'를 2026년까지 확대한다. 현지 PB 조직과 본부와 협업한 특별영업팀이 가동되며 시간과 장소, 대상과 무관하게 토털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현주 부행장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대한 시장 축소는 당연히 있지만 투자상품 판매 중심이 아니고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의 영업을 지향해 자산관리 영업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부문 강화를 위해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리서치랩장에 함영진 전 직방 랩장이 선임됐다.

2024.03.07 11:19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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