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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웹사이트 공격, '네이버' 사칭 가장 많아..."한달 간 695건 적발"

가짜 웹사이트 공격이 최근 두드러지는 가운데 해커들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로그프레소 발간한 3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주요 기업 웹사이트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유사 도메인'은 기존에 잘 알려진 웹사이트로 착각하도록 만든 가짜 도메인을 말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싱, 지능형지속공격(APT)·악성 봇 감염을 시도하기 위해 이러한 악성 유사 도메인을 미끼(Decoy) 도메인으로 사용 중이다. 로그프레소 조사 결과 악성 유사 도메인 공격에 가장 많이 활용된 웹사이트는 네이버로 지난 2월 한 달간 총 695건이 적발됐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 카카오, 쿠팡 등의 가짜 웹사이트가 뒤를 이었다. 범죄 일당은 대개 메일을 발송해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네이버 이용 관련 안내 내용을 담은 메일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식이다. 예를 들면 "메일함 용량이 가득 찼으니 확인하라"는 내용을 담은 방식이다. 메일에는 안내 내용에 따른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 링크가 첨부돼 있다. 사용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로 연결된다. 연결된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는 웹주소를 ▲nid.naver.pw ▲naver.pw ▲naver.com.ro 등으로 변경해놨기 때문에 실제 네이버 사이트와 구분하기 어렵다. 국민 피해가 우려되자 지난해 국정원도 나서 '네이버(naver.com)'를 접속했을 때 'naverportal' 등 비정상적인 접속 도메인 주소인 경우 당장 접속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6 09:41이한얼

중소게임사는 어떻게 AI를 활용할까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 인디게임사에서도 조금씩 AI를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지난해 말 게임업계 종사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게임업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캐릭터 생성부터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까지 활용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한 개발이 더욱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는 게임을 만드는 생성형 AI '지니'를 공개했다. 지니는 합성 이미지, 사진, 스케치를 집어넣으면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2D 플랫포머를 생성한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과 유사하게, 이미지를 입력하지 않고 검색어를 통해서 게임을 생성할 수도 있다. AI 활용을 통해 기대하는 궁극적인 요소는 결국 업무 효율화를 통한 시간 단축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의 개발 리소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를 콘셉트로 참고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개발 인력이 적은 중소 및 인디 게임사에게는 AI 활용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 2033', '수확의 정석' 등의 작품으로 국내 게이머에게도 잘 알려진 인디게임사 반지하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PC 신작 게임 '페이크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 속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파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이스북, X, Thread, 인스타그램 등 실제 SNS를 모티브 삼아 이용자에게 실사감을 전하는데 주력했다는 것이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게임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대표는 "인물 사진의 일부는 개발진과 지인의 사진을 받아, 기본 재료로 사용해서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툴을 사용해 에셋을 제작했다. 물론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얼굴을 동일화하거나 손가락 등을 수정하는 등의 후작업은 필요했지만, 이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강화학습을 반복하면, 결과물이 더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인물 설정을 위한 부분에도 AI가 활용됐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게임에는 SNS를 통해 인물들의 설정을 보여주는 묘사가 있는데, 예를 들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에 '20대 중고차 딜러의 SNS 계정 데이터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면, 그럴 듯한 문구가 나온다. 이러한 콘셉트를 수정하고 스토리에 반영하는 형식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인디게임즈 엑소게임즈는 최근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4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엑소게임즈'는 현재 'AI봇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중소 및 인디게임사에서는 AI를 활용한 개발이 다소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AI R&D 조직이 있는 대형 게임사와 달리 중소 게임사에서는 고차원적으로 연구하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특히 장르에 따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단순히 아트에셋을 뽑는데만 AI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디게임사 대표 역시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작품이 대부분 도트 그래픽 형태인데, 이를 AI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처음에는 AI를 활용했는데 이걸 다시 후작업하는 것이 더 품이 들게 된다"며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를 사용했는데, 오히려 더 시간이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까지 제약은 있지만, 대다수 관계자들은 시간이 지나 생성형 AI의 기능이 향상된다면 AI가 지금보다 더 많이 게임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유원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발전 속도를 보면,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분명히 게임과 AI는 서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구글에서 나온 지니도 이런 부분에서 기대가 되는데, 앞으로는 AI가 개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5 13:19강한결

"반려인·댕댕이 모여라"…'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이벤트 풍성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강아지의 날은 2006년 미국에서 세계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국내서도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어 유통업계 또한 이날을 공략해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강아지 용품과 식품을 최대 46%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는 라무달리, 듀먼, 굿데이, 반려소반 등 인기 브랜드 70여개가 참여한다. 먼저 쿠팡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테마관을 마련했다. '우리집 댕댕이를 위한 맛있는 간식/사료' 테마관에서는 습식사료, 캔사료, 덴탈껌, 영양제 등을 '취향저녁&즐거운 놀이/생활템' 테마관에서는 노즈워크담요, 방석, 유모차, 안전문 등을 판매한다. 직접 사용한 고객들이 남긴 후기가 많은 상품은 '구매후기 3천개 돌파 상품' 테마관에 따로 모았다. 이번 행사 대표 상품으로 라무달리 '강아지 금동사료 가수분해연어(2kg)', 굿데이 '락토데이 오리지널 프로바이오틱스(30개입)', 오랄클리닉 '반려동물 덴탈껌(딸기, 2개), 바잇미 '오마이푸 절약형 배변봉투(120매, 2개) 등을 최대 46% 할인해 1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아울렛은 31일까지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타임빌라스에서는 행사 기간 매 주말마다 '코코스퀘어' 매장에서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한 반려인에게는 샴페인, 반려동물에게는 '멍페리뇽'을 제공하는 시음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주점에서는 반려동물의 용품을 모아 놓은 펫 플리마켓 '춘토피아 마켓'을 운영하고 광명점에서는 반려동물 대표 브랜드인 '미밍코'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해 신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4일까지 강아지 사진과을 업로드하면 '견상'을 봐주는 '#견상봐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아지 사진마다 맞춤형 견상 코멘트를 달아주는 이색 이벤트로 참여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Pet 초상화 드로잉 작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반려견 동반여행 캠페인 '해피 퍼피 데이'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20일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 내 위치한 MCM 매장에서 반려견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300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를 최대 8만원 지급한다. 또, 하네스, 목줄 등 반려동물 용품을 $500 이상 구매하면 MCM 카드 지갑을 증정하고, 반려견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훈트가르텐 영종도점에서 사용 가능한 ▲애견호텔 숙박권 ▲목욕 서비스 ▲어질리티 체험권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2만원 ▲총 $88 상당의 할인 쿠폰이 모두 제공되는 4만원 상당의 반려견 패키지를 인천공항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아울러 도그어스 플래닛과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 장려 캠페인 '리홈(RE-HOME)'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도그어스 플래닛을 통해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카이허브 라운지이용권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총 $88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어, 인천공항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도그어스 플래닛 영종도점에서 사용 가능한 ▲반려견 성향 테스트권 ▲애견호텔 숙박권을 지급한다. 도미노피자는 애완견과 산책하는데 필수인 도미노 스페셜 애견용 물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산책해요 WEEK'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도미노피자의 '산책해요 WEEK'는 도미노피자의 프리미엄 피자(L) 메뉴를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 웹, 어플) 방문 포장 주문한 온라인 성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오늘의집은 24일까지 진행되는 '댕 좋은 특가, 펫토피아'에서는 반려동물 일상에 초점을 맞춰 강아지와 고양이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상품을 제안한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봄맞이 펫테리어에 어울리는 품목을 준비했다. 집, 캣타워 등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부터 쿠션, 매트, 계단, 숨숨집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사료, 배변용품, 위생용품 등 여유있게 쟁여두면 좋을 반려용품들을 한곳에 모은 푸드, 배변 카테고리에서는 오늘의집 내 재구매율이 높은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네이버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인과 변려견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네이버는 네이버앱과 PC메인 화면에 검색창 위로 얼굴을 내밀고 귀여운 표정으로 반겨주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로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사용자가 스페셜로고를 클릭하면 국제 강아지의 날 검색 결과로 연결된다. 네이버 클립에서는 펫 분야 클립 크리에이터들의 숏폼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앱 클립탭 인기판에서 반려견과 같이 가기 좋은 곳, 반려견을 위한 선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모아볼 수 있고,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의 단독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클립을 통해 마음에 드는 장소나 제품을 발견하면, 영상 내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플레이스, 쇼핑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쇼핑에서는 25일까지 온라인 펫페어를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펫 서비스에서 로얄캐닌, 페스룸 등 60여개 브랜드사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에는 20% 선착순 할인 쿠폰(최대 5천원 할인)과 100원딜 등이 제공된다.

2024.03.23 12:41안희정

티맥스소프트 "오픈프레임 리팩터, 간편함·유연성으로 SaaS 시장 겨냥"

"티맥스소프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타사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유연하고 사용하기 간편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 특장점을 살리고 시스템 환경을 편리하게 만들겠습니다." 박상용 티맥스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서포트센터(GBSC) 개발팀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첫 SaaS 제품인 오픈프레임 리팩터 특장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인물로, 오픈프레임을 온프레미스에서 SaaS로 전환해 새 제품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출시한 개발자다. 올해 초 티맥스소프트는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내놨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클라우드상에서 기업 데이터와 자산을 자동으로 분석·전환해준다. 박 팀장은 "고객은 기존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옮긴 셈"이라며 "메인프레임에 있던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변형 없이 클라우드에 이전시킨 형태"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 특장점이 간편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제품 '오픈프레임'이 온프레미스상에서 작동했을 때는 고객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오픈프레임을 이용하려면 별도 과정을 거쳐야 할 뿐 아니라 사이트에서 시연권을 문의하고 설치 신청까지 해야 했다. 박 팀장은 "고객이 신청을 마치면, 엔지니어가 고객사로 방문해 오픈프레임을 설치하고 사용 환경을 일일이 꾸려줘야 했다"며 "현재는 오픈프레임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셈으로, 고객은 클라우드상에서 클릭 몇번으로 리팩터 사용 환경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 주요 기능으로 '데이터셋 매니저'를 꼽았다. 그는 "이는 다른 기업의 SaaS형 오픈프레임 제품에 없는 기능"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셋 매니저'는 메인프레임에 있는 데이터베이스 모델을 자동으로 분석·계산해 주고 이를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마이그레이션 해주는 기능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메인프레임에는 데이터셋뿐 아니라 10종류 넘는 데이터베이스 모델이 있다"며 "데이터가 제각각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데이터셋 매니저는 이런 데이터를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마이그레이션하고 향후 분석·계산까지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IBM 등 타사도 오픈프레임을 SaaS 형태로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사실상 티맥스소프트는 후발주자"라고 말했다. 이에 타사는 없는 신기능을 갖추기 위해 연구한 결과 데이터셋 매니저를 개발한 셈이다. "AI가 데이터 분석·오류 탐지해 알려줘" 박 팀장은 오픈프레임 리팩터에 AI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AI는 리팩터 내에서 기업 자산 분석, 데이터 분류, 소스코드 오류 판별 업무 등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 팀장은 "사람이 기업 자산을 분석할 때 이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며 "단순노동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 대신 AI가 자산을 자동 분석·분류할 수 있다"며 "사람은 자산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AI는 자산 분석 과정에서 잘못 입력된 수치·데이터가 있을 때도 알림을 준다. 그는 "AI는 문제 될 만한 데이터나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며 "정보 오류를 미리 판별해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AI는 소스 코드에 코멘트를 달아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사람은 해당 코드가 어떤 블록과 가장 연관 깊은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오픈프레임 리팩터 업무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AI는 오픈프레임 리팩터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는다. 박 팀장은 "AI가 소스코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거나 중복된 코드를 비교·통합하는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며 "자연어 대화를 통한 시스템 관리 기능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 개발 언어로만 소스 검색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향후 현업 담당자들도 AI와 대화하면서 시스템을 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첫 SaaS 제품인 오픈프레임 리팩터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과 일본은 '탈 메인프레임' 현상이 짙은 추세"라며 "기존 메인프레임을 개발·운영하던 인력이 줄어들고 생태계 자체가 노후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사들은 기존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좀 더 편리한 시스템을 고안했다"며 "새로운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SaaS 시장을 두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2 12:00김미정

"T맵에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드려요"

티맵모빌리티는 오는 28일까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폰은 TMAP 플랫폼에서 스타벅스 벚꽃 매장을 확인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TMAP 홈화면 내 이벤트 배너에서 '티맵테마코스: 꽃길따라, 벚꽃따라 스타벅스 벚꽃 여행' 콘텐츠 확인 후 하단 '1+1 쿠폰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쿠폰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한은 4월7일까지다. 매장에 방문해 제시하거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사이렌 오더로 활용할 수 있다. 쿠폰 적용 대상 음료는 핫, 아이스 구분 없이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총 4종이다. 29일부터는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이 제공된다. TMAP에서 '스타벅스 벚꽃'을 검색하면 나오는 98개 벚꽃 특화 매장 및 전국 스타벅스 DT점을 목적지로 경로설정만 해도 바로 쿠폰이 발급된다. 사이즈업 쿠폰은 4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24.03.22 09:03박수형

스포티파이, 데스트톱 앱 미니 플레이어 기능 출시

스포티파이가 데스크톱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을 내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미니 플레이어를 데스크톱 앱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데스크톱PC로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음악을 빠르게 재생할 수 있게 됐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플로팅 창을 통해 트랙 변경, 재생 목록 선택, 볼륨 조정 등 오디오를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앱 우측 하단 표준 재생 컨트롤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을 클릭해 데스크톱 미니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다. 미니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플로팅 창이 나타난다. 크기 조정이 가능한 미니 플레이어는 정사각형 화면 비율로 작동돼 동영상에 적합하며, 더 얇은 바 형태로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현재 트랙 정보와 재생, 일시 정지, 건너뛰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기능 출시를 요구해 왔다. 2019년에 이 기능을 요청한 커뮤니티 게시물에는 3천 개 이상 좋아요가 눌렸다. 애플뮤직에는 이미 macOS, 윈도우용 미니 플레이어 기능이 있다. 스포티파이 미니 플레이어는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먼저 배포됐으며, 무료 요금제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수 있다.

2024.03.22 08:30최다래

세탁건조기 구매 5대중 1대는 '올인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최근 출시된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예상보다 많은 초기 구매가 이뤄지는 가운데, 제품의 사양과 평가를 궁금해하는 소비자의 발걸음 역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3월 2주 다나와 세탁기+건조기 카테고리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의 구매클릭수(방문자가 '구매하기'버튼을 클릭한 횟수)점유율은 19%를 차지했다. 출시 3주 만에 5분의 1에 달하는 점유율을 형성한 셈이다. 다나와 측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 구매에 조심스러운 소비자 성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초기 반응”이라며 “다만 구매클릭수는 끝까지 구매가 완료되지 않은 수치를 포함하고 있어, 월 단위의 실제 판매량 측정을 통해 분석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나와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응해 관련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주요 대표제품의 VS검색 결과를 생성했다. 비교제품은 지난달과 이달 출시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모델로, 자세한 VS검색 결과는 다나와 검색창에 'AI콤보 VS 워시콤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많은 정보탐색이 필요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인만큼, VS검색을 비롯해 리뷰, 가이드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1 08:24안희정

꽉 막힌 경기...새 길 뚫는 스타트업 어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스타트업들의 혁신과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음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새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특히 창업 N년차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토대로,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등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각양각색의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에 날개 달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팀스파르타, 외주 개발과 SaaS 개발로 외연 넓혀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올해 1월 자사 비즈니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해 IT 제작 전문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 SaaS 개발팀 '스튜디오팀'을 잇달아 선보이며 신사업에 진출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항해99', '내일배움캠프' 등의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한 팀스파르타는 이제 온라인 코딩 교육과 외주 개발, SaaS 개발 등이 결합된 IT 연합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스파르타빌더스는 팀스파르타 공동창업자인 남병관 CTO가 직접 총괄하고 있으며, LMS(온라인 교육 시스템)를 포함한 기업 내부 소프트웨어부터 정부지원사업 및 사내벤처 MVP(최소기능제품)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개발자 1인이 1개의 프로젝트만을 밀착 진행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작하고 대량의 코딩 데이터를 학습시킨 자체 AI(인공지능) 솔루션 '패러데이'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획과 디자인 무한 피드백, 1년 무상 유지보수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기존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스튜디오팀에서는 데일리스크럼툴 '호이'와 고객관계관리(CRM) 자동화 '에픽' 등 SaaS 2종을 공개했다. 호이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팀원 간 업무 협업 툴(Tool)로, 실시간 업무 현황과 진척도, 간편한 협조 요청 및 참조 기능이 마련돼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 메신저 '슬랙' 및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으로 높은 호환성을 가진 호이는 베타 서비스 오픈 직후 누적 300개 이상의 IT 스타트업들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문자 발송 최적화 서비스 에픽은 몇번의 클릭으로 특정 조건에 따른 발송 대상 추출과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고 일반 문자 메시지 및 카카오 알림톡 등 2가지 발송 매체를 모두 지원한다. 동시에, 문자 발송 성공률과 클릭률 등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CRM 효율과 전략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간병인 매칭 '케어닥',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시니어 하우징' 활기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 수 대비 국내에는 현저히 부족한 노인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18년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시작한 케어닥은 전국적인 시니어 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며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 및 파트너 사업 ▲B2B 병원간병 등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처음 출시한 주거 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은 고가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과 전통적 요양원으로 양극화된 노인 주거 시장의 문제점을 타개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신도시점은 오픈 3개월 만에 비급여동 계약율 100%를 달성했고 송추 포레스트점과 오는 4월 개소 예정인 용인 더퍼스트점까지 빠르게 입주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탄탄한 수요층에 힘입어 연내에 관련 시설을 30호점까지 늘리고 최대 2천명의 시니어가 입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닥은 케어홈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선엔지니어링, STS개발, 제로투엔 등과 협업해 도심형 시니어타운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끝모르는 K-숏폼 영향력 세계 무대로 확장...숏뜨, 동남아 시장 진출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기업 '숏뜨'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소재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공식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로 나선 국내 기업들을 위한 현지 맞춤형 숏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동남아의 소비 문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이목을 모으는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뷰티, 패션, 게임, 엔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숏뜨는 숏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별 문화 차이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 컨설팅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해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숏뜨와 함께 자사의 알로에 선크림 제품을 부각한 '#layeryourspf' 캠페인으로 약 2억회가 넘는 영상 조회수와 2만여개의 크리에이션(관련 영상 생성)을 달성했다. 플릿튠, 인공지능(AI) 기반 최적경로 배차 솔루션으로 호주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배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릿튠은 올해 1월, 호주에 위치한 운수,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서비스를 내놓았다. 플릿튠은 지난해부터 물류 TMS, 셔틀 운행에서 필요한 경로를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생성해 제공하는 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쏘카,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릿튠 서비스는 단순히 최적 경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별로 권역을 지정하거나 차량별 운행 시간을 균등하게 배차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생성한 경로를 운전기사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으로 전송할 수 있고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플릿튠의 알고리즘은 특정 지도에 종속되지 않아 해외에서도 현지에 적합한 지도가 있다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해외 진출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릿튠은 지난해부터 호주에 법인을 두고 있는 지도 회사와 협업해 왔고 올해는 호주의 운수,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3.19 09:02백봉삼

채널톡, 채팅 상담용 화상 서비스 '미트' 출시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음성 및 영상 통화 서비스 '미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채널톡은 기존의 채팅, 이메일, AI 인터넷 전화에 이어 화상 통화 기능까지 갖춘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미트는 상담 채팅창 내 버튼 클릭 시 음성 및 영상 통화 상담으로 전환시켜 상담사와 고객에게 끊김 없는 상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통화에는 화면 공유 기능도 탑재돼 제품 불량, 파손 등과 같은 문제 파악과 함께 대처 방안도 즉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대면 상담에 준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팀원 간 그룹 통화, 화상 회의 등 내부 의사소통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채널톡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비즈니스 인증 및 전화번호 발급 등의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의 고객사들이 채팅 상담 과정에서 채팅창 이탈 또는 종료 없이 음성 및 영상 통화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어 하는 점을 착안, 총 3개월간의 개발 및 시범 기간을 거쳐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에 미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미트 기능으로 CX에서는 고객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세일즈에서는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어 매출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CX에 필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0:55백봉삼

"클로드3에 놀랐나"…앤스로픽 견제 나선 오픈AI, 올 여름에 'GPT-4.5' 내놓을까

오픈AI가 초거대 인공지능(AI)인 GPT-4.0 터보를 업데이트 한 버전을 올 여름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클로드3'를 앞세워 전면 공세에 나서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 따르면 오픈AI의 새 모델인 GPT-4.5 터보에 대한 정보가 마이크로소프트 빙과 덕덕고에 노출됐다가 현재 삭제됐다. 지금은 검색된 GPT-4.5에 대한 정보를 클릭하면 '404 오류'가 뜬다. 레딧에 올라온 스크린샷에 따르면 GPT-4.5 터보는 256k 컨텍스트 창을 갖고 있다. 현재 GPT-4.0 터보 최대 입력 토큰은 128k다. 한 토큰은 평균적으로 약 4자의 영어 단어를 나타낼 수 있다. 128k 토큰은 약 51만2천 자다. A4페이지로 했을 때 128k 토큰은 약 204.8페이지, 256k 토큰은 409.6페이지 정도다. 업데이트가 되면 책 1~2권을 파일로 업로드하고 이를 토대로 실시간 문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7~8월쯤 GPT-4.5 터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AI는 GPT-5.0을 준비하고 있지만, 경쟁사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징검다리 버전을 먼저 선보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앤스로픽이 공개한 '클로드3'가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자극제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가 GPT-3.5를 4.0으로 개선하는 데 1년이 걸린 것에 비해 앤스로픽이 8개월 만에 '클로드3'를 업데이트 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앤스로픽은 "대학원 수준의 추론 능력, 기초 수학 능력, 코드 생성 지원, 스페인어·일본어·프랑스어로 대화 등 상당수 기능이 개선됐다"며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4.0와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GPT-5.0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50만 대와 연구개발 비용 25억 달러(약 3조3천362억원)를 투입했다. 일각에서는 GPT-5.0에 컴퓨터 자체를 완전 자동화할 수 있는 대규모행동모델(LAM)이 도입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 경우 엑셀이나 PPT를 문장이나 음성만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GPT-5.0은 근본부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모델"이라며 "말하기, 이미지, 코딩, 비디오를 모두 아우르는 완벽한 멀티모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역시 빠른 속도로 대응하고 있다. 구글은 2021년 5월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람다(LaMDA)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2월 이를 토대로 한 챗봇인 바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오픈AI에 비해 성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조직을 재편했고 작년 12월에 이미지·코딩 등을 지원하는 제미나이 시리즈를 공개했다. 국내 대표 AI 기업인 네이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8월 한국어 특화 LLM인 하이퍼클로바X와 챗봇인 클로바X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상반기 내 이미지 생성·코딩 강화·음성 지원 등 멀티모달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이 치열한 모델 경쟁을 벌이는 까닭은 자칫하면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라며 "다만 지나친 모델 경쟁이 안전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4.03.14 16:52장유미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업데이트 진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4일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7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어 스팀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한 배틀로얄 장르 대표 타이틀이다.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3일 출시 7주년을 맞는다. 출시 7주년을 기념해 배틀그라운드에 화려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먼저 에란겔 맵의 학교와 식당들을 7주년 테마로 꾸며 게임 내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식당 내부에 위치한 자판기 이용 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에너지 드링크를 만나볼 수 있으며, 7%의 확률로 에너지 드링크 7개를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다. 모든 맵의 시작섬에는 던질 수 있는 컵케이크와 선물 상자가 배치됐다. 이외에도 맵의 전광판, 장식, 보급함 및 비행기 배너가 7주년 테마로 꾸며졌다. 7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보상도 마련됐다. 4월 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접속 후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7주년 기념 팩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7주년 파티 선물', '7주년 기념 부스터', '파티 타임', '모두를 위한 7주년' 등 특별 보급 이벤트의 미션 달성 시 7주년 기념 의상 아이템, 지코인(G-coin), 밀수품 쿠폰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오는 27일까지 '7주년 스크린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에란겔에서 7주년 기념 장식을 배경으로 스크린샷을 촬영해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이벤트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배틀그라운드 에디션 레이저 게이밍 기어 세트, 삼성전자 SSD, 배틀그라운드 7주년 키캡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28.2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2024년 개발 로드맵 발표에서 언급한 '건 플레이 실험실'이 아케이드에 추가됐다. 이용자는 아케이드와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 올해 중반 도입을 목표로 진행 중인 기관단총(SMG)의 밸런스 조정을 미리 경험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건 플레이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배그 누가 만듦?(이하 배누만)'을 진행한다. 배누만은 오아, 주키니, 윤루트 등 게임 인플루언서들과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이 함께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대회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공식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지수보이 이스포츠 해설위원과 파트너 인플루언서인 김블루, 배틀그라운드 개발자의 해설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4.03.14 11:22강한결

자판 없이 눈으로만 문자 입력하는 시대 열릴까

조만간 자판 없이 눈으로만 문자를 입력하는 시대가 올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눈으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윈도리포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가 최근 사용자의 눈을 사용해 문자를 입력하고 상호 작용하는 '아이 게이즈'(Eye-Gaze) 타이핑 할 수 있는 특허 문서를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다. 이 기술은 소위 '드웰-프리'(dwell-free) 라는 타이핑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눈동자로 화면의 키를 보고 타이핑하는 기술로 사용자의 시선을 정확히 이해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입력할 키를 바라볼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에서 버튼을 보면 시스템이 해당 버튼을 클릭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을 윈도 운영체제에 적용하면 사용자는 눈을 움직여 오디오 볼륨이나 화면 밝기 등의 다양한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이 기술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해 이후 사용자의 반응을 예측하고 스마트한 제안을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사용하는 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이나 운영체제를 탐색할 때 특정 영역을 응시하면, 해당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이 시선을 특정 행동과 연관시킨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MS는 사람들이 보는 시선 위치에 따라 단어나 행동을 추측하는 '예측 프로세서'를 사용해 시선 기술을 예측 가능하게 구현하며, 스마트알고리즘을 사용해 사용자 행동에 대한 빠른 응답도 제공한다. MS는 그 동안 홀로렌즈 헤드셋을 통해 시선추적 기술을 실험해왔다. 또 최근 출시된 애플 비전 프로도 이와 유사한 기술을 채택했으나 기기를 제어하려면 사용자가 손도 함께 움직여야 한다. 향후 이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문자 메시지 앱이나 이메일, 검색 엔진 등 텍스트 입력 기능이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윈도리포트는 전했다.

2024.03.14 11:01이정현

세일즈포스, 슬랙의 생성형 AI 기능 공개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연례 IT 컨퍼런스 '트레일블레이저디엑스(TDX)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슬랙 AI를 공개했다. 슬랙 AI는 ▲AI 기반 대화형 및 맞춤형 검색 ▲채널 및 스레드 요약 ▲다이제스트(출시 예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검색 기능은 슬랙 내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연관 슬랙 메시지를 기반으로 작성된 간결한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및 프로젝트, 회사 정책, 과거에 완료된 의사결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을 때, AI 기반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채널 및 스레드 요약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한 번의 클릭으로 긴 대화의 요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읽지 않은 메시지를 따라잡거나, 사용자 지정 범위 내의 메시지를 빠르게 요약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업무의 우선순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곧 출시될 '다이제스트'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채널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유관 정보를 업데이트 받고 싶을 경우, 해당 채널의 주요 커뮤니케이션을 요약 정리한 정보를 제공하여 자칫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슬랙의 워크포스랩이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직장에서의 AI 사용량이 24%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AI를 활용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은 글쓰기 지원, 워크플로우 자동화, 콘텐츠 요약 순이었다. 사무직 근로자들은 여전히 업무시간의 41%를 '가치가 낮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소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는 생성형 AI와 자동화 도구가 사무직 근로자들이 '업무를 위한 업무'에서 벗어나 더욱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슬랙 AI는 직장인이 불필요한 '업무를 위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주당 평균 97분가량 절감할 수 있다. 슬랙은 개발자와 관리자가 보다 쉽게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든 개발자는 ▲슬랙 앱 구축에 필요한 툴에 액세스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 ▲'뉴스레터'를 통한 앱 및 모범 사례 공유 ▲'이벤트'를 통한 가상 밋업 참여 ▲'글로벌 슬랙 커뮤니티'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 ▲새로운 베타 기능 테스트 소식 등을 통해 슬랙 워크스페이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슬랙 CEO 데니스 드레서는 "지난 10년 동안 슬랙은 사람, 앱, 그리고 시스템을 한곳에 통합해 업무경험 향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슬랙 AI를 통해 슬랙이 지난 10년간 이어온 혁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슬랙 AI는 사용자가 슬랙 내 집단 지식에 보다 빠르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임직원이 진정한 혁신과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3.13 16:58김우용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정총···올해 데이터·AI 총람 발간

한국데이터산업협회(KODIA, 회장 이형칠 윕스 대표)가 올해 데이터·AI 비즈니스 기업 총람을 만든다. 총람에는 관련 기업 약 200곳을 수록할 예정이다. 마케팅과 홍보에 도움이 되게 각 기업의 기본 정보와 주요 서비스 및 솔루션 내용을 담는다. 총람은 책자와 함께 전자책(e북)으로도 발행한다. 또 데이터산업 현장 의견을 반영한 대정부 정책 발굴과 규제 개혁 제언을 위한 정책개발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정책개발위원회에는 위원장 포함 18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맡았다. 13일 한국데이터산업협회는 서울 강남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협회 운영 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 협회를 관할하는 조병현 데이터진흥과 사무관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또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생성AI로 달라지는 고객경험 전략'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차 교수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2024 CES' 참관 경험을 들려주며 "그동안 초개인화 초개인화 했는데 마침내 생성AI 등장으로 초개인화가 이뤄지는 시대가 왔다"고 짚었다. 가전제품을 예로들며 기업마다 고객경험 이해도가 다르다면서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을 (소비자들이) 느끼면 쉽게 (제품을) 못바꾼다"고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국내 기업이 서비스 제공시 데이터 기반으로 해야 고객을 잠가(락인)놓을 수 있다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들려줬다. 특히 차 교수는 모 대기업이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했고, 무작정 데이터를 모으는 것에 탈피했다면서 목적없이 아무 데이터나 모으는 것에 우려를 보였다. 기업이 소비자의 좋은 데이터를 모으는 방안으로 "고객 접점에서 질문만 바꿔도 된다"고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가진 데이터가 엄청 가치있는 줄 알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다크 데이터(쓸모없는 데이터)였다면서 "성과를 못 내는 이유는 바로 데이터 때문이다. (성과가 안나면) 지금이라도 데이터 수집 방법을 바꾸거나 외부 데이터와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모 기업이 보낸 고객 문자를 고객이 클릭하는 비중이 많아야 2%밖에 안된다면서 "고객을 이해하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객을 수십, 수백, 수천개로 쪼개는 게 그 방법중 하나인데 "작년에 이걸 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났다. 바로 생성AI"라며 "생성AI로 비로소 초개인화 시대가 왔다"고 해석했다. 올해 CES에 가 생성AI가 어디에 스며들었을까를 유심히 봤는데 생각 외로 혁신적인 디바이스가 없었지만 내년에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처음엔 생성AI가 검색엔진을 대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였는데 생성AI가 이커머스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면서 "고객 맥락에 맞게 추천해주는 생성AI 덕분에 맥락적 기반의 쇼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생성AI가 바꾸는 산업군으로 배달로봇과 패션업계, 숙박업계, 스마트TV를 들며 강연을 마쳤다. 인사말에서 조병현 과기정통부 사무관은 "데이터산업법 통과에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인들을 실제 만나게 돼 기쁘다"면서 "규제를 줄이는 등 선택과 집중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가 없으면 AI를 할 수 없다면서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정부 행사로 기재부 등에서 데이터 문의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관은 기업 관심이 높은 데이터바우처 사업도 맡고 있는데 "데이터 관련 사업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게 데이터바우처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4년 임원 선임안도 의결했다. 수석부회장은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맡고 13명의 부회장은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 조미리애 브이티더블유 대표, 이찬영 비플컨설팅 대표, 김숙희 솔리데오시스템즈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이우영 씨이랩 대표, 오승택 에이모 대표, 명재호 엔코아 대표,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 양영진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 대표, 이우용 한국정보기술단 대표가 선임됐다.

2024.03.13 15:44방은주

"기술과 금융이 만났다"...펀블,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 소개

"2026년 1월 토큰증권(STO) 시장이 열립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토큰증권 발행부터 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펀블은 SGA솔루션즈와 손잡고 토큰 발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자동화한 올인원 플랫폼 '스플릿(SPLIT)'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서 진행한 '펀블 STO 사업 전략 간담회'서 올인원 STO 플랫폼 스플릿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플릿을 통해 2026년 STO 시장 개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STO 시장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이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스플릿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발굴부터 자산 가치 평가, 토큰증권 금융 구조화, 금융 모델링, 수익률 산출을 자동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탁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 작성까지 자동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사용자는 스플릿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블 김건우 IT개발본부 팀장은 스플릿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김건우 팀장 설명에 따르면, 스플릿 사용자는 ▲토큰증권 발행 검토·심사 ▲토큰증권 발행 ▲토큰증권 거래 ▲토큰증권 관리 서비스 등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김건우 팀장은 스플릿의 가장 큰 강점으로 누구나 손쉽게 토큰증권 제작부터 발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복잡한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클릭 몇번만 하면 토큰 발행 전 과정을 자동할 수 있다"며 "펀블의 안전하고 쉬운 발행 서비스를 통해 스플릿 사용자는 '나만의 토큰 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플릿은 간소화된 관리자 페이지를 구축한 상태다. 김 팀장은 "관리자 설정을 통해 고객조회부터 지표통계, 콘텐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스플릿으로 부동산 자산뿐 아니라 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자산까지 발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김건우 팀장은 "다양한 무형·유형 자산들이 모두 관리될 수 있게끔 기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공모청약, 토큰증권 거래소, 수익자 총회 등 다양한 기능의 검증된 앱을 맞춤화·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플릿, 금융과 IT가 만나 탄생한 작품" 스플릿은 펀블과 SGA솔루션즈 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했다.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보안 기술이 스플릿에 녹아들었다. SGA솔루션즈는 올해 1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펀블 최대주주가 됐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자사의 블록체인·보안 기술력과 펀블의 STO 기술을 결합해 스플릿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블과 손잡게 된 이유도 알렸다. 최 대표는 "SGA솔루션즈 원천기술은 강력하지만 이를 STO 시장에 활용하려면 별도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승인까지 최대 2시간 걸린다. 이에 STO 기술을 갖고 있고, 승인까지 받은 기업을 찾다가 펀블을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영철 대표는 "펀블 또한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스플릿을 운영하고자 SGA솔루션즈를 선택했다"며 "두 기업은 앞으로 한몸으로 STO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STO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실물자산(RWA) 시장까지 주도할 전략"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블과 SGA솔루션즈가 이같은 STO 플랫폼 출시를 앞둔 건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 STO 시장 규모가 367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토큰증권발행 시장 개설을 위한 혁신 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규 지정하면서 STO 시장 개화 기대감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4.03.13 14:12김미정

LG화학 직원들,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AI 분석한다

LG화학이 제조 영역부터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임직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 CDS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AI 분석에 접근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LG화학은 그동안 전 사업 영역에서 AI에 기반한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해왔다. 특히, 제조 영역에서는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 향상부터 환경안전 영역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LG화학은 AI 기술을 통해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SAP) 물성 예측을 통해 고객이 최종 제품 가공이 용이하도록 적정 함수율(제품이 물을 머금는 정도)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SAP의 함수율이 낮으면 공정 중 미분이 발생해 가공이 어렵고, 반대로 높으면 수분 흡수 성능이 저하된다. 이 밖에도 축열식소각로(RTO) 등의 설비 이상을 사전 예측하기 위해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기계나 장비 등을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실시간 품질 예측을 위해 온도, 압력, 유량 등 공정 센서 정보를 활용해 품질 관리 및 공정 안정성 향상에 활용하는 등 생산·품질, R&D, 환경안전 등 제조 영역에서 가시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 LG화학은 일하는 방식에서도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한다. 최근 LG화학은 계약서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수정하는 AI 계약검토 솔루션을 도입했다. AI가 표준양식과 문구, 사내 중요 원칙 등을 기반으로 계약서를 검토하고, 대안 문구까지 제시해 단일 계약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업무 시스템에는 팀즈와 같은 협업 솔루션부터 단순 업무 자동화는 물론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된 AI 기반 챗봇, 사내 용어까지 최대 24개국어로 번역해 주는 인공지능 번역기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환율, 탄소배출권, 납사가 등 예측 등 비제조 영역에서도 도전적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AI에 기반한 DX 기술로 전 업무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 와우 포인트를 발굴하라고 강조해 왔다. 신 부회장은 “AI 기술은 인류 역사에 손꼽히는 혁명이자 현 시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라며 “고객들도 깜짝 놀랄 만한 AI 기반 DX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차별화된 가치를 만드는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08:51류은주

취준생 선호 기업 1위 네이버 구성원이 되는 방법 '이것'

채용 정보 제공 업체 캐치가 최근 취업 준비생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희망 기업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직장인 행복도 지수도 네이버가 1위다. 블라인드가 지난해 약 5개월 동안 국내 직장인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웹툰과 라인플러스 등 계열사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마다 느끼는 만족도는 서로 다르겠지만, 네이버가 이렇게 평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뭘까. 네이버는 어떤 인재상을 갖고 있고, 어떻게 채용을 진행하는지 궁금해졌다. 네이버가 신입 공개채용을 시작한 얼마 후인 지난주에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송석호 HR 리더를 만나봤다. 네이버는 신입 직원을 어떻게 뽑을까 네이버는 회사나 동료와 '코드'가 잘 맞는 인재를 선별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다. 단순히 직무 역량만 뛰어난 지원자를 뽑는 것이 아닌, 팀네이버 안에서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선별하겠다는 의지다. 네이버는 이달 18일까지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4개 법인의 모든 직군을 뽑는다. 개발 영역인 테크 직군에서는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기술, 종합 역량 인터뷰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서비스&비즈니스, 디자인, 코퍼레이트 직군은 제시된 과제에 대해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챌린지 전형'을 거쳐야 한다. 서류 전형부터 알아보자. 네이버는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다 읽어보는 기업이다. 그래야 면접에서 지원자를 만났을 때 지원자의 스토리를 알고 깊이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서다. 송 리더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언급할 때 결과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노력이 있었고, 왜 성공했고 실패했는지를 더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의 발전으로 자소서 작성 시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지만, (네이버는) 지원자가 직접 경험하고,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이를 통한 성장 스토리를 알고 싶어 한다. 그동안 지원자가 경험한 것이 앞으로 네이버에서 일 하면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서류전형에는 기업문화 적합도 검사도 진행된다. 이 검사는 타 기업의 인적성 검사와는 조금 다르다. 개인의 역량이 동료들과 시너지를 만드는데 유효한지를 보기 때문이다. 송 리더는 "빠른 시간 내 문항에 답해야 하기 때문 지원자가 느끼는 그대로를 답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개발 전형에는 코딩테스트가 준비돼 있지만, 그 밖의 전형에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챌린지 전형이 있다.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는 모집 부문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하나의 프로덕트로 풀어내며, 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인터뷰 전형이다. 여기서 지원자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챌린지 전형은 지원자가 13일 간 팀네이버 직군 멘토와 함께 실전 프로젝트처럼 프로덕트를 디벨롭해 나가는 전형으로, 프로덕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뿐 아니라 팀네이버의 기업문화와 업무 수행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선배와 함께 하는 전형을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송 리더는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싶었고, 회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와 판을 바꿔볼 만한 꿈을 가졌는지 검증하고 싶었다"며 "면접도 중요하지만, 지원자가 관심 있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는지, 서비스를 정말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원자 입장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네이버가 어떤 기업인가'를 알 수 있고, 선발 과정이긴 하지만 이를 통해 성장했다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피드백도 받았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한 유연성·열린 마인드 중요" 통상 취업 준비생은 지원하고 싶은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재상부터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 인재상에 맞는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고정된 인재상이 없다. 인재상조차도 변화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이는 어쩌면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업계 특성일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이용자를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과 시대 환경에 따른 변화에 유연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까. 고정된 인재상보다는 산업 흐름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또 변화에 대응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송 리더는 "산업군이 계속 변화하고 바뀌다 보니 경직된 생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습 보다는 열린 마인드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다. 열린 마인드와 함께 중요한 것은 사용자 중심 사고. 서비스를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어떠한 불편을 느끼는지, 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 송 리더는 "네이버 안에서의 일하는 과정이나 인사제도, 문화들을 보면 그 배경에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서 "커넥티드 워크(근무 장소와 형태를 선택하는 제도)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인데, 직원 개개인이 책임을 갖고 성실히 업무에 임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만 갖춘 지원자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동료와의 시너지와 신뢰 등이 종합적으로 합쳐져야 한다. 회사 리더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웃음)"고 말했다. '최복동' 네이버가 될 수 있는 이유..."쉬운 채용 지양" 최고의 복지는 동료(최복동)이라는 말이 있다. 네이버에는 내로라하는 복지들이 있지만, 네이버 직원들 입에서는 '최복동'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 이유가 뭘까. 네이버는 쉬운 채용을 지양한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평가하거나 검증하는 채용 시스템은 멀리한다. 지원자들도 취업 시장에 나오면서 커리어를 쌓아나갈 때 네이버 지원이 성장의 기회가 되길 원한다. 네이버 또한 발전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전형들을 설계했다. 합격 이후 온보딩 과정도 짧지 않다. 직군별로 직무 교육이 다르게 들어간다. 기초 과정 교육부터 준비돼 있다. 버디제도가 있어 신입 사원들이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돕는다. 커넥티드 워크 제도가 있지만, 회사 동료들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회사로 출근을 권장하기도 한다. 코드데이도 진행한다. 코드데이는 네이버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코드를 맞추는 날'이다. 팀네이버의 모든 법인이 모여 회사의 철학과 전략,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코드데이에서는 주어진 아젠다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회사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채용을 한 번 진행하면 전 직원이 분주해진다. 3월 중순 이후부터 7월까지 채용 과정이 진행되고, 직원들의 참여 또한 필요하기 때문이다. 송 리더는 "신입사원들의 경우 입사 전 회사로 초대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며 "일하기 전이지만 회사에 와서 조직장을 만나보고 동기 상견례도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꾸준히 신입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송 리더는 "경력과 신입 모두 중요하다"며 "회사가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폭넓은 사고와 유연함을 신입사원들에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3.12 15:35안희정

넷앱, 스토리지 내장형 AI로 랜섬웨어 실시간 대응

넷앱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보호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12일 발표했다. 넷앱의 사이버 복원력 기능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 저장 여부에 관계 없이 기업의 주요 스토리지와 보조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스토리지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최후의 방어선이다. 랜섬웨어 위협 증가로 기업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손실 데이터의 신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넷앱은 AI와 결합한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중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넷앱 ONTAP ARP/AI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구축된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파일 수준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 넷앱은 오는 분기 내로 ARP/AI의 첫 번째 기술 프리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리뷰인 넷앱 블루XP 랜섬웨어 보호는 엔드투엔드 및 워크로드 중심 랜섬웨어 보호를 지능적으로 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단일 제어 플레인을 제공한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중요한 워크로드 데이터를 식별하고 보호할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공격을 자동으로 정확하게 감지 및 대응할 수 있다. 몇 분 내에 워크로드를 복구해 귀중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다운 타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넷앱 스냅센터 5.0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인식 랜섬웨어 보호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랜섬웨어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넷앱의 스냅센터는 일관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백업에 넷앱의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적용한다. 스냅센터 5.0은 변조 방지 스냅샷, WORM 기능인 스냅록, 스냅미러 비즈니스 연속성 등 주요 온탭 기능을 지원한다. 넷앱 AFF, ASA, FAS를 통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보호를 지원한다. 정식 출시된 넷앱 블루XP 장애 복구는 넷앱 온탭 기반의 VM웨어 인프라와 원활한 통합을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및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 대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대기 장애 복구(DR) 인프라 없이 DR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장애 조치 및 장애 복구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온프레미스 VM웨어 인프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다. 랜섬웨어 복구 보증 서비스는 넷앱의 SaaS 제품인 넷앱 키스톤으로 확장한다. 이러한 보장을 통해 넷앱은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스냅샷 데이터 복구를 보장하고, 넷앱을 통해 스냅샷 데이터 복사본을 복구할 수 없는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현재 고도로 분산된 IT 환경에서, 한국 기업들은 사이버 복원력 및 장애 복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을 넘어서야 한다"며 "넷앱은 사이버 복원력에 대해 데이터 중심의 데이터 보호 전략을 취하고 인공지능을 스토리지 인프라에 직접적으로 통합해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내 저장되어 있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미뇨나 코트 넷앱 CSO는 “넷앱은 AI를 활용하여 공격적이고 선제적으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며 “넷앱은 데이터 스토리지 제품을 통해 랜섬웨어로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명시적으로 보상하는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스토리지 공급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넷앱은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간소화된 방법으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그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앱의 최신 사이버 레질리언스 업데이트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전에 사이버 보안 위협을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위협을 식별 및 탐지하며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신속한 복원을 통해 운영 중단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3.12 14:02김우용

SK C&C 대표 "지금은 DX 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

윤풍영 SK C&C 대표가 통해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를 선포했다. SK C&C(대표 윤풍영)는 '디지털 원(Digital ONE) 2024' 행사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기업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AI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해법들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기업의 CIO·디지털 경영·기획·사업 전문 인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사에 맞는 최적의 AI DX 해법을 모색했다. SK C&C 윤풍영 사장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컴퍼니'을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게임 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DX를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ESG, 디지털 팩토리 등 디지털 사업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에 맞는 대비책들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전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는 기업 경영∙사업 현장에 맞춘 디지털전환을 위한 AI(AI for DX) 전략∙방향성 수립 및 현장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성공적 디지털 혁신의 조건을 발표했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의 미래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를 맞이하는 산업계의 새로운 시도로 AXA손해보험, 현대IT&E, SK온 등 산업별 AI DX 대표 사례들도 소개됐다. 특히 SK C&C는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DX 성공의 핵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자체 개발한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들을 탑재했다. 외부 LLM과 기업 내부의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AI 정확도도 높다. 솔루어에 기본 탑재된 AI 채팅 서비스 '마이챗'은 재무 정보나 시장 동향 파악, 보고서 작성과 요약, 번역 등을 지원한다. 금융권 AI 상담서비스에도 적용된 AI 채팅은 은행이나 보험사 고객이 요청하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결과와 근거 문서를 함께 제공한다. 코딩, 인사, 재무·회계, 법무, 규제준수, 구매·물류, 생산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개발, 마케팅, 고객관리 등 직무별로 특화된 AI서비스도 지원한다. SK C&C 박준 DX 부문장은 AI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정을 소개하며 “솔루어를 시범 적용한 결과, 콜센터 업무 효율은 50% 이상 개선됐고, 기업 내부 정보 검색에서는 1차 검색 만족도가 9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AI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프로젝트 품질과 보안 강화 효과를 거뒀고, 1주일 이상 걸렸던 제조 현장 설비 장애 대응 및 보고서 작성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엔터프라이즈 AI와 클라우드 조합 해법도 소개했다. 솔루어와 연계해 AI 서비스 전개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고객 기업 특유의 생성형 AI 선택과 적용을 지원한다. SK C&C는 AI DX 전개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7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협력을 통해 고객에 맞는 최적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다. 기업의 그린 트랜지션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CodeGreen)'도 선보였다. 기업들은 코드그린을 통해 자신에 맞는 디지털 ESG 경영 체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의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Click)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Centero)' ▲스콥3(Scope3) 수준의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ESG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제공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K C&C는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로 디지털 팩토리를 꼽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 분야에 대해 자동화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원격 관리가 용이한 글로벌 오퍼레이션(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로봇 하드웨어를 통제하며 생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SK C&C는 디지털 팩토리가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위해서는 생산 관리, 불량 판정 등 기본적인 공장 자동화는 물론 ▲무인운반차(AGV)/물류이송로봇(AMR) 등 물류 자동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기반 디지털 생산 공정/품질관리 ▲디지털 트윈, 데이터 분석, 로보틱스를 연계한 글로벌 디지털 팩토리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1:24남혁우

카카오T '세븐틴 셔틀'로 콘서트 간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앙코르 콘서트에 '세븐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븐틴 셔틀'은 오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에 맞춰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예약 기반의 '카카오 T 셔틀'과 ▲공연장-근처 지하철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셔틀'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먼저, '카카오 T 셔틀'은 각 지역별 거점 정류장에서 콘서트장까지 다이렉트 노선으로 왕복 이동을 돕는다. 카카오 T 셔틀의 각 거점은 ►수도권 7곳(종합운동장역, 시청역, 합정역, 사당역, 노원역, 미금역, 영통역) ►지방 4곳(대전, 대구, 광주, 부산)이며, 오는 13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카카오 T 셔틀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에서 여행탭으로 이동한 후 ▶︎'콘서트 셔틀' 아이콘을 클릭하고 ▶︎출발지에 따라 셔틀을 선택할 수 있다. 왕복으로 운행되는 카카오 T 셔틀 이용 시 공연장으로의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콘서트 종료 후 늦은 시간 안심 귀가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장 인근의 검암역에서 콘서트장으로 이동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공된다. 이번 콘서트가 개최되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인근에는 검암역, 아시아드경기장역 등 지하철역 2곳이 있으나 도보로는 각각 약 50분, 20분씩 소요될 정도로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하이브는 '카카오 T 버스대절' 서비스를 통해 검암역과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하여 관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당 무료 순환셔틀은 콘서트 양일간 공연 스케줄에 따라 ►30일(토)에는 10시-18시, 21시-23시 ►31(일)에는 9시-17시, 20시-22시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최근 K-POP 인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공연장 이동 수단 제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이용자의 니즈에 맞는 이동 선택권을 더욱 확대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19:4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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