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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특별한 이유"…이 영상에 담겨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제네시스 모델에 적용된 주요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브랜드 기술 홍보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Technology by GENESIS)'를 7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기술 홍보 영상은 뛰어난 운전 편의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제네시스의 다양한 기술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하며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선사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 경험이 어떤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이번 영상을 통해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노력 없이 제네시스의 첨단 주행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하고 우아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RWS) ▲3.5T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능동형 소음 제어(ANC-R) ▲스포츠 플러스(스포츠+) 모드 등 제네시스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된 대표 기술 6종이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능동적인 제어를 통해 상황에 맞게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조정한다. 기존 코일 스프링 대신 에어 스프링이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여러 개의 공기를 저장하는 공간(챔버)으로 구성돼 주행 상황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특성을 조절하고 차량의 높이를 제어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전륜 조향과 연동해 후륜의 조향각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축간거리가 긴 차량의 회전 반경을 줄이고 보다 민첩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한다. 저속 주행 시 차량의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역상)으로 최대 4°(G90 기준)까지 틀어져 회전반경을 축소하고 U턴, 주차 등과 같은 상황에서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고속 주행 시에는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동상)으로 2° 범위 내에서 뒷바퀴를 조향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고속 선회 및 긴급 회피 상황에서 선회 안정성을 높이고 민첩한 차체 거동을 구현한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기존 V6 3.5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식 슈퍼차저를 결합해 주행 성능, 응답성, 연비, 배출가스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1천750rpm 미만의 저회전 구간에서 48V 전원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전동식 슈퍼차저가 엔진 실린더에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을 빠르게 높여 가속 페달을 밟을 때 반응이 늦어지는 터보랙 현상을 약 53% 줄이고 엔진의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회전 구간에서는 대용량 터보차저가 엔진 실린더에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을 높여 고출력을 이끌어내며, 대용량 터보차저에 적합한 수랭식 인터쿨러를 탑재함으로써 고부하와 고온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냉각을 통해 원활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최고출력 415마력(PS), 최대토크 56.0kgf·m를 확보해 뛰어난 가속감을 선사한다.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는 좌우 바퀴의 회전 차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구동력으로 보다 대담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차동 제한 장치(LSD)는 좌우 바퀴의 노면 상태가 달라 마찰력이 낮은 바퀴는 헛돌고 반대쪽은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상황에서 회전수가 적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 주행 안정성과 탈출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치로 기계식과 전자식 2종류로 나뉜다. 제네시스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는 기계식 대비 더욱 능동적으로 구동력 배분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한결 민첩하고 매끄러운 주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험로에서도 더욱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능동형 소음 제어는 차량 타이어 부근에 설치된 4개의 가속도 센서와 차량 실내에 설치된 8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한 뒤,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소리를 오디오 스피커로 발생시켜 탑승자가 소음을 느끼기 전에 감쇠시킨다. 이를 통해 오래된 아스팔트 노면, 교량 연결부, 요철 충격 후 발생하는 부밍 소음 등 20~250Hz 대역의 저주파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실내 정숙성을 한층 높였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엔진 토크, 변속 패턴, 서스펜션 감쇠력, 조타력 등을 제어해 한층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구현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편안함과 역동성, 그리고 감성까지 아우르는 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운전의 수고를 덜고, 여정에 여유를 더하는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7 11:11김재성

"가짜 AI 챗봇부터 딥페이크까지"…AI 피싱 공격 더 교묘해진다

생성형 AI 이용한 피싱, '양적 감소·질적 강화'…美 피싱 31.8% 감소에도 위협 심화 2025년 Zscaler ThreatLabz 피싱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피싱 공격량은 20% 감소했지만, 공격의 정밀도는 크게 향상됐다. 미국에서는 Gmail의 강화된 인증 정책과 DMARC 도입으로 피싱 공격이 31.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1위 타깃 국가다. 특히 HR, 재무, 급여팀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 증가했으며, 위협 행위자들은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더욱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피싱 미끼를 제작하고 있다. 심지어 AI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이 파일은 안전합니다" 같은 허위 주석을 코드에 삽입하는 새로운 기법까지 등장했다. DeepSeek·Sora 사칭, 가짜 AI 서비스 사이트 급증…피해자 계정·결제정보 탈취 AI 플랫폼을 사칭하는 피싱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DeepSeek, ChatGPT, Sora 등 인기 생성형 AI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들이 등장해 사용자 계정과 결제 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짜 Sora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악성 파일이 배포됐고, 해당 악성코드는 텔레그램(Telegram) API를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 정보와 로그인 데이터를 공격자에게 전송했다. 이들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이용해 피싱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교육기관 피싱 224% 급증…캡차(CAPTCHA) 기법으로 AI 필터 우회 특히 교육기관을 겨냥한 피싱 공격이 224% 급증했다. 이는 신규 학생 등록 시즌과 학자금 지원 마감일 등 주요 시기에 집중됐다. 공격자들은 공식 대학 포털을 복제하거나, 구글폼(Google Forms)을 사칭한 설문조사 링크를 통해 로그인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CAPTCHA를 이용해 사이트의 합법성을 위장하고, AI 기반 자동 탐지를 방해하는 수법도 등장했다. 딥페이크·보이스피싱·가짜 IT 지원 사칭...159M건 이상 발생 피싱의 수법도 AI 기술과 함께 고도화되고 있다. 기술 지원(IT 헬프데스크) 사칭형 보이스피싱(Vishing) 공격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4년 동안 1억 5914만 8766건의 기술 지원 사칭 피싱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로 피해자에게 인증 코드를 요구하거나, 문자 메시지로 추가 행동을 유도한다. 또한, 딥페이크 기반으로 생성된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CEO, 재무 책임자(CFO) 등을 사칭하는 공격도 등장하고 있다. 공격자는 개인화된 배경 데이터(위치, IP주소 등)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했다. 디지털 성장의 그림자: 브라질·홍콩·네덜란드, 신흥 피싱 핫스팟으로 전통적인 피싱 타깃 국가였던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 외에도, 브라질, 홍콩, 네덜란드가 새로운 피싱 공격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브라질은 2024년 한 해 동안 반도체,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에 1,86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지만, 사이버 보안 인프라 투자가 이에 못 미치면서 공격자의 표적이 되었다. 특히, 디지털 정부 포털과 시골 지역의 인터넷 확대 정책으로 수많은 초보 사용자가 등장하면서 피싱 사기에 취약해졌다. 홍콩은 피싱 기원지가 2,000% 이상 급증했으며, 주로 금융 사칭 사이트, 도박 사기 사이트가 대거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피싱 발원지 증가율이 무려 4,000%에 달하며, 국민의 25% 이상이 피싱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디지털 인프라 확산과 보안 격차가 피싱 범죄의 새로운 먹잇감이 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스팀·페이스북, 커뮤니티 플랫폼 악용 급증 텔레그램(Telegram), 스팀(Steam),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 피싱 공격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텔레그램은 가장 많이 악용된 플랫폼으로 기록되었으며, 공격자는 이 채널을 통해 악성 파일을 배포하거나 명령·제어(C2) 통신을 은폐했다. 스팀과 페이스북도 각각 게임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 링크를 유포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탈취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보다 커뮤니티 앱들이 사용자 검증이나 보안 관리를 덜 엄격하게 한다는 점을 노린 공격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은 개인과 업무가 혼재되어 있는 특성상 방어가 더 어려워, 더욱 정교한 대응이 요구된다. FAQ Q. 생성형 AI는 피싱 공격에 어떤 식으로 활용되나요? A. 생성형 AI는 자연스러운 언어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피싱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딥페이크 음성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공격자들은 이 기술로 더욱 현실적인 사기 메시지를 제작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는다. 특히 이메일 문법 오류나 어색한 표현 없이 설득력 있는 내용을 대량 생성할 수 있다. 가짜 AI 플랫폼 사칭도 증가하고 있다. 피해자는 진짜 서비스를 믿고 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Q. 가짜 AI 웹사이트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공식 홈페이지나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URL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AI 툴을 요구하는 사이트는 의심해야 한다. 브라우저 주소창의 자물쇠 아이콘만 믿지 말고, 인증서를 상세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하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신 백신과 안티피싱 솔루션 사용도 필수다. Q. 딥페이크 기반 피싱 공격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딥페이크 음성이나 영상은 미세한 딜레이, 부자연스러운 억양, 어색한 표정 변화 같은 이상징후를 보일 수 있다. 긴박한 요청이나 돈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무조건 추가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음성이나 영상으로만 의사결정을 하지 말고, 별도 연락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따른 검증도 중요하다. 훈련된 직원의 의심 습관이 가장 큰 방어 수단이 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30 16:54AI 에디터

40년 전 위성사진으로 숨겨진 지뢰 찾는다

미국 군사 위성이 오래 전에 촬영한 위성 사진들이 잊혀진 캄보디아의 지뢰밭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말까지 캄보디아는 베트남 전쟁을 비롯한 공산주의 세력과 민주주의 수호 세력 간의 충돌로 오랜 기간 전쟁을 겪었다. 오랜 전쟁 기간 동안 캄보디아 전역에는 1천 만 개가 넘는 지뢰와 폭발물들이 흩어져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아직도 땅속에 숨어 있다. 1998년 전쟁 종식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지뢰 사고로 2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4만 5천 명이 부상을 입었고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폭발물 제거 국제 비영리단체 할로트러스트(HALO Trust)의 캄보디아 지국장인 토비아스 휴이트는 "작년에도 5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사고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큰 문제"라고 밝혔다. 할로트러스트는 1990년대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뢰를 찾는 작업을 해왔다. "캄보디아 전쟁 당시 많은 정보가 기록되지 않았다”며 "지뢰가 매설됐으나 사람들이 떠나면서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덧붙였다. 할로트러스트는 수 년간 위성 사진을 활용하여 지뢰매설 의심 지역을 찾아왔다. 작년에 지뢰 제거 작업자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군 군사 위성이 촬영한 사진에서 단서를 찾기로 결정한 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이미지들은 미국 국가정찰국(NRO)이 운영하는 헥사곤 위성이 촬영한 것들로, 수십 년 간 기밀로 유지되다 2011년 약 3만 장의 이미지가 기밀 해제되며 대중에게 공개됐다. 할로트러스트는 이 자료에서 캄보디아 서부 지역의 수천 장의 사진을 발견했는데 이 지역은 지뢰 매설지로 추정되는 지역이 위치한 곳이었다. 휴이트는 "일반 구글 어스 이미지 위에 오래된 위성 사진을 겹쳐서 오래된 도로를 찾을 수 있었다"며 "대부분의 지뢰가 도로 주위에 매설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사회는 전쟁 이후 변했고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농부들은 지뢰의 위험을 의식하지 못한 채 땅을 일구기 시작한다. 최근 몇 년 간 캄보디아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농부들은 전통적인 농업 방식을 버리고 트랙터와 농기계를 구입하기 시작하면서 지뢰 폭발의 위험성도 커졌다. "캄보디아에는 두 가지 종류의 지뢰가 있다"며, "폭발에 아주 적은 압력만 필요한 대인지뢰와 대차량 지뢰다. 수십 년 간 땅에 묻혀 있는 대차량 지뢰는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나 농기계가 지나가면 수십 년 동안 잠복해 있던 지뢰가 터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래된 군사 위성 사진 덕분에 지뢰 발굴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 후 몇 달 동안 할로트러스트는 캄보디아 서부의 모든 의심 지역을 분석해 지뢰가 매설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이를 제거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캄보디아에서는 약 3,100㎢의 지뢰 오염 토지가 사라졌고 추정에 따르면 아직 약 470㎢의 면적은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2025.04.30 10:22이정현

안랩 "단기 알바 사칭 피싱 조심해야···가장 높은 증가세"

안랩(대표 강석균)이 올 1분기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1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격 유형 1위는 기관 사칭 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기관 사칭'이 25.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단기 알바 위장(22.5%) ▲가족 사칭(17.5%) ▲청첩장 위장(8.1%) ▲카드사 사칭(8.0%) ▲텔레그램 사칭(6.6%) ▲정부 지원금 위장(4.5%) ▲공모주 청약 위장(2.4%) ▲허위 결제 위장(2.1%) ▲택배사 사칭(1.4%) ▲부고 위장(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단기 알바 위장' 유형은 직전 분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285%)을 보였다. 이는 최근 유연근무 확산, 생활비 부담, 구직난 등으로 인해 부업으로 추가 소득을 얻으려는 수요가 증가한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피싱 문자 유형은 '쇼핑몰 리뷰 작성'과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로 높은 수익을 당일 정산 받을 수 있다며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이벤트 위장(▽88%), 허위 결제 위장(▽83%), 공모주 청약 위장(▽81%), 부고 위장(▽79%), 텔레그램 사칭(▽77%)을 비롯한 다수의 공격 유형은 발생 횟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사칭 산업군 1위는 정부와 공공기관 피싱 문자 공격자가 사칭한 산업군 비중은 ▲정부·공공기관(59.5%) ▲금융(18.1%) ▲물류(1.9%) 순으로 나타났다. 공신력이 높은 기관을 사칭해 피싱 문자·메일 및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정부기관을 사칭해 법규 위반, 세금·벌금 미납 등을 통지하며 사용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및 금융 기관을 사칭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내세우고, 이를 미끼로 사용자의 응답을 유도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피싱 시도 방식 1위는 URL 삽입 피싱 시도 방식은 ▲URL 삽입(41.4%) ▲모바일 메신저로 유인(28.6%) ▲전화 유도(10.9%) 순으로 자주 사용됐다. 단순 문자 메시지만으로 피싱을 시도한 사례는 2.0%로 가장 적었다. 문자 메시지에 악성 URL을 삽입해 피싱 사이트 연결을 유도하는 방식은 여전히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나 오픈채팅방 링크를 포함시켜 1:1 대화로 유인한 뒤 신뢰를 쌓아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는 방식도 유행 중이다. 이 외에도 전화번호를 삽입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분명한 송신자가 보낸 URL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전화번호의 평판 확인 ▲업무·일상에 불필요할 경우 국제 발신 문자 수신 차단 ▲V3 모바일 시큐리티와 같은 스마트폰 보안 제품 설치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랩은 “최근 공격자들은 피싱 문자임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말투와 현실적인 상황 설정으로 사용자들을 속이고 있다”며 “점차 정교해지는 공격 기법에 맞서 다양한 피싱 문자 사례를 숙지하고 일상 속에서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랩은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포함한 전문적인 최신 위협 정보를 자사의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안랩 티아이피)인 'https://atip.ahnlab.com'에서 제공하고 있다. 안랩 TIP(Threat Intelligence Platform)는 회사가 축적한 보안위협 대응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다수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생성한 위협침해지표(IoC, Indicators of Compromise) 기반의 실시간 위협 유형, IP, 악성 파일정보, URL 등 '정교한 위협 인텔리전스' ▲안랩 보안관제 및 자체 구축 허니팟 운영 등으로 수집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차단 지표 ▲APT 공격 유형의 위협 정보 및 통계를 제공하는 'Threat Monitor' ▲다크웹/딥웹 및 텔레그램에 노출된 계정 유출/탈취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Deep & Dark Web' ▲사용자가 업로드한 의심 파일/URL에 대해 다차원 행위 분석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샌드박스 분석' ▲악성코드 분석/취약점/포렌식 결과 보고서, 보안 권고문, 주요 보안 소식(연관 IoC포함) 등 최신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4.23 09:19방은주

세라젬, KPGA 투어 개막전 후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2025년 KPGA 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2005년부터 시작해 KPGA 투어에서 6번째로 오래된 대회다. 올해 20회를 맞이해 총 상금 10억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라젬은 KPGA와 2021년부터 5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열리는 KPGA 대회에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한다. 후원 제품은 우승자 부상, 갤러리 경품, 홀인원 경품 등으로 사용된다. 후원 제품인 마스터 V9은 세라젬이 27년간 축적해 온 헬스케어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6가지 효능을 인증 받았다. 특히 마스터 V9의 스포츠·골프 모드는 운동 후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 등, 골반, 허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줘 근육통 완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후원제품인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특허받은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했다. 10분 만에 최대 65도까지 도달하는 고온의 열로, 운동 후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2021년부터 KPGA와 함께해 온 공식 후원 활동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며 "대회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첫 시작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8 07:53신영빈

최우혁 과기정통부 국장 "올해 보안 R&D 1049억 투입"

과기정통부가 미래보안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049억원 투입한다. 또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지원 예산도 확대, 올해 283억원을 사용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 1층에서 열린 '제 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 2025(NetSet-KR 2025)'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올해 과기정통부의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국장은 "AI의 영향력이 모든 분야로 확장하는 AI혁명시대가 도래했다. 반면 사이버공격도 AI와 함께 양적, 질적 진화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여러 사건을 업급하며 "진화하는 사이버공격이 전 경제, 사회 영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2023년 해커가 국내 IP카메라를 해킹해 4500개 이상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됐다. 또 올해만해도 '연말정산' '게엄 정보공유' 등의 위장된 악성코드 메일이 불특정 다수에 발송됐다. 기업의 랜섬웨어 공격도 증가세다. 금융권의 경우 랜섬웨어 공격이 2021년 34%에서 2024년 65%로 1.9배 많아졌다. 전세계도 예외가 아니다. 2023년 기준 전세계 기반시설 공격이 전년보다 30% 늘었다. 지역도 최근 3년 지자체 통신망에 대한 사이버위협 건수가 약 30% 증가했다. 최 국장은 "생성AI 기술 발전, 클라우드 전환 확대,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등 AI기술 확산이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등 주요국은 정보보호 법안 마련 등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5월 국가 사이버안보 향상에 관한 행정명령을 시행했고, 이어 올 1월에는 AI를 활용해 사이버 방어 연구와 랜섬웨어 등 악성 사이버 활동을 제재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강화 및 혁신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도 가동에 들어갔다. 유럽연합(EU)은 2022년 9월 사이버 회복탄력성법을 만들어 제조, 유통, 수입업체 등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S봄(S BOM) 의무화를 제시했고, 2024년 8월에는 AI법도 제정했다. 또 일본도 2022년 신사이버보안 전략을 마련한데 이어 2024년 사이버보안 정책을 새로 선보였다. 영국 역시 2022년 국가사이버 전략에 이어 2024년 사이버 보안 복원력 법안을 마련했다. 이날 최 국장은 과기정통부의 올해 6대 정보보호 정책인 ▲AI기반 침해 대응 ▲미래 보안기술 확보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정보보호 산업 해외진출 지원 ▲기업 정보보호 강화 ▲지역내 협력체계 구축을 각각 소개했다. 최 국장은 "AI기반 침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위협 IoC 정보 및 AI 데이터셋이 23억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올해 투입하는 1049억원의 미래 보안기술 연구개발 규모에 대해서는 "미래산업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 분야와 글로벌 기술 주도권 및 수출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분야(양자내성암호,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국가 안보 및 국민안전과 연관한 핵심기술로 지속 투자가 필요한 분야(공격억지, 선제면역, 회복탄력)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관련해 "최정예 사이버 인력 양성으로 안전한 AI강국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특성화대학교와 융합보안대학원 등 정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융합보안인력양성과정, 보안관제인력양성과정, S개발자 과정, 차세대보안리더양성(BoB) 등의 중단기 보안 교육을 확대한다. 군과 협력해 사이버탈피오트와 사이버전문사관제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유수 대학에 석박사 및 포닥 파견을 지원한다. 정보보호산업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 국장은 "한국정보보호 모델과 침해대응 체계 모델, 물리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등 분야별 특화 모델, 인재양성 모델 등 4대 정보보호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도 힘쓰고 있다. 이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2022년 2만4846명에서 2024년 2만9500명으로 늘었다. 또 공시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도 2022년 1조5072억에서 2024년 2조1196억으로 많아졌다. 정보보호인증제는 ISMS, IoT, CSAP 등 3종류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내 협력체계도 구축, 2017년부터 판교에 정보보호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3년 동남지역에도 이를 조성했고, 올해도 신규 지역에 새로 조성, 대경과전라, 충청권 중 한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별 정보보호 수요 발굴 등의 업무를 하는 지역정보보호 지원센터를 전국 10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최 국장은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사이버 글로벌 선도국 도약, 세계 최고 수준 보안 인재 확보, 정보보호 산업 지속 성장을 들며 "그동안 민관이 함께 구축한 정보보호 기반 위에서 AI시대에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5.04.17 19:44방은주

롯데리아, 디저트 캐릭터 '떼리앙' 출시...브랜딩 캠페인 전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인기 디저트 메뉴를 형상화한 캐릭터 '떼리앙'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떼리앙은 롯데리아를 귀엽게 발음하는 것에서부터 착안해 캐릭터가 함께 떼로 다니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작명했으며, 역사가 깊고 오래된 문화의 상징인 '토우'로 표현해 각각의 매력을 살렸다. 롯데리아만의 대표 디저트를 표현한 '시그니처', 하절기 시즌성 메뉴 '아이스샷', 각 지역 맛집과 협업해 만든 이색 디저트 '롯리단길' 등을 포함해 총 21종으로 구성해 '리아 스낵 타운'을 완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리아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에 즐길 요소를 더해 소비자가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5일 롯데리아 유튜브 채널 '리아버거가게'를 통해 떼리앙 론칭 영상을 공개했으며, 금일부터 각 캐릭터의 숏폼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떼리앙 띠부띠부씰 증정, 일부 점포 내 미니 팝업 오픈 등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떼리앙을 통해 롯데리아 디저트 세계관을 꾸준히 넓힐 것”이라며 “버거뿐 아니라 디저트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7 17:54류승현

'넷섹 2025' 개막···유상임 장관 "보안 흔들리면 공든 탑 한순간에 무너져"

"보안이라는 밑장이 흔들리면 그 위에 쌓아 올린 모든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AI 기술 일상화로 파급력이 더욱 커진 지금부터는 위협이나 사고 발생 이후에야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접근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지금 우리는 AI, 양자기술, 우주‧항공 기술 등이 융합하는 시대의 한가운데서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 보안 협력은 5G‧6G 통신, 블록체인, 모빌리티 보안, 양자암호, 스마트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쳐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술과 정책의 융합적 혁신이 새로운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견인해온 소중한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세종사이버대 교수) "구글은 AI로 50억개 디바이스서 매일 악성 URL을 차단하고 있습니다."(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부문 총괄)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학술대회(NetSec-KR 2025)'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넷섹(NetSec)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이 시작된 1995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정보보호 학술대회다. 올해 'NetSec-KR 2025'는 'AI로 사이버보안 협업을 높여라(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를 슬로건으로 3개 키노트 발표와 총 26개 세션, 81개 발표를 통해 AI 기반 보안 협력의 방향성과 비전을 논의했다. 학회는 산·학·연 관계자 1천300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AI 기술이 이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눈부신 혁신 이면에는 AI 확산과 함께 날로 지능화, 고도화되며 진화 중인 사이버보안 위협 그림자가 점차 짙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생성AI를 악용한 사이버공격, AI 모델 취약점 공격을 통한 데이터 유출 등 지금껏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위협이 우리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와 같은 위협은 개인 문제를 넘어 기업 생존과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금은 국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국가'를 만들기 위해 AI 보안 위협에 전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실제 과기정통부는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미래 보안기술 확보, 정보보호 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보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AI 기업과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고, AI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생성형 AI 보안 취약점 집중 신고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유 장관은 기존 침해대응 체계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사이버위협을 더욱 효율적으로 예측, 탐지하고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안이라는 밑장이 흔들리면 그 위에 쌓아 올린 모든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AI 기술 일상화로 파급력이 더욱 커진 지금부터는 위협이나 사고 발생 이후에야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식' 접근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영호 학회장 "사이버보안 미래 함께 설계하는 자리 되길"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보안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혜와 전략이 교류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한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국장)은 "AI 영향력이 모든 분야에 확장하는 AI혁명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최정예 사이버 인력 양성으로 안전한 AI강국 구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28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2022년 154억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 국장에 이어 기조연설을 한 마크 존스톤(Mark Johnston)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 네트워킹 협업부문 총괄은 '컴퓨터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다'는 오래된 가설에 동의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잘 암호화하고 잘 해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구글 사례도 들려줬다. 2009년 한 특정국가가 구글을 공격했고, 30개 이상 주요 기업이 같이 공격을 받았다면서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전문적인 해커를 채용하고 보안 관련 M&A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회사 창립자는 이런 일이 다시 있으면 안 된다며 근본적으로 예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올해는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전 분야 최신 이슈 다뤄 올해 '넷섹 2025'는 사이버보안, 금융 보안, 개인정보보호 뿐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정보보안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 게 특징이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보안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최신 보안 기술 발표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해한다. 주요 세션은 ▲AI 보안(AI를 활용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전략) ▲LLM 기반 지능형 보안(최근 각광받는 LLM의 보안 활용 기술) ▲공급망 보안(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 논의) ▲ 멀웨어 및 랜섬웨어(최신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 및 복구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5G 및 6G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기술) ▲제로트러스트(AI 기반 보안 운영과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역할) ▲우주 보안(AI 기술을 적용한 우주 인프라 및 위성 보안 이슈)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 적용 방안) 등이다.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10개 세션(공급망 보안, AI보안, 멀웨어 및 랜섬웨어, 포스트5G 보안, 제로트러스트, 금융 보안, CDS(Cross Domin Securtiy), 저작권 보호, 우주 보안, 블록체인 보안)과 스페셜 세션(국방과 보안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CSO가 연사로 나서 'AI시대의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정책'을 설명한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활용 확대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보는 보안 위협의 진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한다. 유공자 시상식도 열려...박기웅 교수, 허준범 교수, 조정현 부사장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이날 정보보호유공자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도 열렸다. 박기웅 세종대 교수, 허준범 고려대 교수, 조정현 엔키화이트햇 부사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홍석희 고려대 교수, 남기효 유니스소프트 대표,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상은 이만희 한남대 교수와 김득훈 아주대 교수가 쥐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박나은 성신여대 연구원과 박래현 연세대 연구원이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은 이강훈 고려대 연구원과 조재한 부산대 연구원이 가져갔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은 김태우 아주대 연구원과 김민호 숭실대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은 조민정 서울과기대 연구원과 윤성철 순천향대 연구원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5.04.17 17:42방은주

'열일'하는 화성탐사 로버, 지금까지 성과는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지표면을 누비며 암석 샘플을 채취하며 과학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버가 채취한 암석들은 과학자들이 고대 화성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퍼시비어런스의 화성 탐사 성과와 향후 탐사 계획을 정리해 보도했다. 지금 로버는 화성 적도 북쪽의 예제로 크레이터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탐사를 하고 있다. 이 곳은 지금으로부터 수십억 년 전에 호수가 있었을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화성 착륙 이후 가장 빨리 데이터 수집 중” 작년 말 예제로 분화구의 서쪽 가장자리에 도달한 이후 퍼시비어런스는 '위치 해즐 힐(Witch Hazel Hill)'이라는 언덕에 도착했다. 이후 지난 몇 개월간 로버는 5개의 암석 샘플을 수집하고 7개 이상의 분석을 수행했으며 원격 연구를 위해 레이저로 83번의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NASA에 따르면, 이는 퍼시비어런스가 4년 전 화성에 착륙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퍼시비어런스 프로젝트 과학자 케이티 모건은 "이곳 분화구 가장자리에서는 로버가 방향을 바꾸는 곳마다 새롭고 흥미로운 암석들이 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이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예제로 분화구의 서쪽 가장자리는 수십억 년 전 운석 충돌로 인해 지표면 아래 깊숙한 곳에 있던 암석들이 밖으로 많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과학적 금광'으로 꼽힌다. 연구진의 주요 관심사는 이곳에서 채취한 '실버 마운틴'이라 불리는 암석 샘플이다. 이 바위들은 초기 화성 지각의 일부로 "태양계 어디에서나 발견되는 가장 오래된 바위들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연구진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로버는 사문석 광물이 풍부한 암석도 발견했다. 이 광물은 일반적으로 물과 특정 화산암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화성 생명체의 잠재적 에너지원인 수소 생성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들은 전망하고 있다. 화성 암석 샘플 회수 임무 일정 불투명 "지난 4개월은 연구진에게 정신 없는 시간이었고, 이 곳은 아직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수집된 로버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여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다음 샘플을 채취할지, 그리고 어디에서 채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모건은 밝혔다. 과학자들은 퍼시비어런스가 채취한 이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와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NASA의 화성 샘플 회수 임무는 투입 예산과 일정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며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관련 예산이 110억 달러(약 15조원)로 급증하고 화성 샘플 반환 일정이 2040년으로 지연되면서 NASA는 해당 계획을 전면 개편하고 업계와 학계에 화성 샘플의 지구 반환에 더 저렴하고 빠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NASA의 수정된 전략은 내년 중반에나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17 17:05이정현

NSHC,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더 보임' GS인증 1등급 획득

사이버 보안 기업 엔에스에이치씨(NSHC, 대표 최병규)는 자사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더 보임(THE BOIM)'으로 국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인 GS(Good Software) 인증의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NSHC는 휴민트를 기반으로 한 MSSP를 제공하는 CTI 제조사다. '더 보임(THE BOIM)'은 텔레그램, 다크웹, 딥웹 등 비공개에서 유출된 정보 및 사이버 위협 그룹, 공격 도구,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ASM(공격 표면 관리) 기능이 탑재돼 외부 노출 자산에 대한 위협 요소까지 실시간으로 점검 가능하다. 또 탐지된 위협과 취약점에 대해 내부 전문인력을 통해 사후 조치(Take-Down), 예방 대책 수립, 보안 가이드 제공까지 포함한 전방위적인 대응 서비스를 지원, CTI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NSHC는 그간 다양한 보안 솔루션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가상 키패드 보안 솔루션 'nFilter' △금융 앱 보호 서비스 'FxShield' △모바일 백신 솔루션 'Droid-X ' △APP 위변조 방지 솔루션 'APP Protect' △iOS용 앱 보호 솔루션 'ixShield' 등이 있다. 최병규 NSHC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더 나아가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025.04.17 07:45방은주

[포토] 구글 어스서 중국 핵잠수함 대거 포착

수년 간 비밀리에 운영되던 중국 핵 잠수함이 구글 어스에 포착됐다고 뉴스위크,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해군 분석가 알렉스 럭은 최근 자신의 엑스에 구글 어스가 중국 동해안에 위치한 칭다오 제1 잠수함 기지 위성 사진을 업데이트했다며 해당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부두 쪽에 정박해 있는 여섯 척의 잠수함을 볼 수 있으며, 다른 한 척은 '드라이 독(dry dock)'에서 발견됐다. 알렉스 럭은 사진에 보이는 부두 쪽 핵추진 잠수함 5척은 재래식 무장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 5척은 091형 잠수함 2척, 093A형 잠수함 2척, 신원 미상의 잠수함 1척이다. 중국이 보유한 유일한 092형 핵추진 탄도 미사일 잠수함도 사진에 등장했다. 또 그는 드라이독에 있는 신원 불명의 잠수함이 해체 중인 보트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은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실험용 092형 잠수함은 현재 작동이 불가능하며, 후속 모델인 094형 잠수함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중국이 서태평양 해역에서 미국의 해군력에 도전하기 위해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은 잠수함 전력의 현대화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군비 증강, 신기술 통합, 조선소 확장을 통해 군사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중국 해군은 전략 핵잠수함(SSBN) 6척, 핵추진 잠수함(SSN) 6척, 일반 잠수함(SS) 48척을 운용하고 있다. 오래된 선체의 퇴역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해군의 잠수함 전력은 잠수함 건조 용량 확대로 인해 2025년까지 65척, 2035년까지 8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16 16:26이정현

"안녕하세요, 기술보다 사람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중고나라'입니다"

'당근'도, '번개'도 없던 시절. 중고 거래의 대명사는 단연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였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이제 누적 회원 수 2천9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300만을 넘는 앱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국민 카페에서 본격 서비스로 거듭난 중고나라는 여전히 '신뢰 기반의 개인 간 거래'라는 본질을 놓지 않으며,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도입해 새로운 경쟁자들과 나란히 서있다. 최근 중고나라가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사람'이다.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킨다'는 미션 아래, 기술 못지않게(어쩌면 기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팀워크와 신뢰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고나라 본사에서 피플팀 이동훈 팀장과 시현빈 매니저를 만나,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술보다 중요한 역량은 '사람을 이해하는 힘' 중고나라는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플랫폼'이라는 가치 아래, 개인 간 거래에서 기업과 개인 간 연결까지 확장된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기술 플랫폼이지만, 채용 기준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다. 개발 역량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중고 거래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고객의 불안을 감각적으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현빈 매니저는 "중고 거래는 특성상 거래 당사자 간의 갈등이나 오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플랫폼이 어떤 경험을 설계하느냐보다, 문제를 다루는 팀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대응하느냐"라며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태도, 문제 상황에서 한 발짝 더 들어가는 용기 같은 게 조직 안에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지원자 면접에서도 실무 경험과 더불어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시장의 본질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더 면밀히 본다. '사람 중심 거래 플랫폼'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동훈 팀장은 "최근 1년 사이 신규 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이르면서, 기업 내부에서는 '지금이 조직 문화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도 30~40명의 채용이 계획돼 있다"고 귀띔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하는 '팀워크' 중요 최근 피플팀은 내부 결속과 관계 형성을 위해 '강점 검사' 프로그램을 담은 워크샵을 진행했다. 전 구성원이 강점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팀 단위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훈 팀장은 “이 검사의 핵심은 자신을 알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뢰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관계 형성이 선행돼야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해석가가 팀 다이어그램을 기반으로 팀의 강점·약점을 진단했다. 예컨대 완성도는 높지만 추진력이 약한 팀은 결과물이 늦게 나오는 병목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재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중고나라는 이 과정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재화할 방침이다. 신규 입사자 전원은 수습 종료 시점에 강점 검사를 받고, 내부에서 양성된 전문가가 해석을 진행한다. 강점 기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유연한 문화 중고나라의 조직 문화는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모든 구성원은 월 25만원의 식대를 개별 법인카드로 제공받으며, 매월 4시간의 자기계발 반차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유연근무제와 매주 수요일 재택근무, 코어타임제(10시~17시)를 운영하고 있어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방탈출, 보드게임 등 자율 조직이 운영되며, 1인당 월 5만원씩 활동비가 지원된다. 팀워크샵은 월 1회 기준으로 비용을 지원하며, 도자기 만들기, 꽃꽂이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단순한 팀워크샵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부 평가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역시 수직적 보고 대신 슬랙 기반의 자유로운 공유, 타운홀 미팅, 월간 리뷰 등을 통해 투명하고 수평적으로 진행된다. 이동훈 팀장은 “모든 팀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전사 브리핑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차는 신청과 승인 과정이 간단하다. 반차·시간 단위 사용도 자유롭다. 구성원들은 “가족 병원이나 학교 이슈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있다. 서로 신뢰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단순히 오래된 플랫폼이 아니다. AI 기반 셀프 검수, 안전결제 기능 강화 등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결제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 신뢰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기술보다 앞서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다. 신뢰는 기술 이전에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동훈 팀장은 “중고나라에 어울리는 인재는 연결과 신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며 “작은 거래의 가치를 알고, 성장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현빈 매니저 또한 “큰 거래만이 의미 있는 게 아니다. 1만원, 5천원짜리 거래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37안희정

"키보드로 만든 팬티, PC 활용 하이힐"…레트로 테크 패션 주목

오래 된 전자 제품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레트로 테크 패션이 주목되고 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미 유명 스타와 패셔니스타들은 유선 헤드폰을 목걸이로 사용하고 아이팟 셔플 미니를 헤어 액세서리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레트로 테크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알려진 줄리아 폭스는 오래 된 IT제품을 패션에 활용하며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리퍼비시 전자제품 판매점과 협업 작품을 선보이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리할 권리(Right to Repair)' 운동을 홍보하며 전자제품 재활용을 널리 알려왔다. 레트로 테크 패션은 미학적, 철학적으로 디지털 시대 초창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뉴욕에 터를 잡고 있는 디자이너 니콜 맥러플린은 “오래된 하드웨어가 옷으로 만들기 쉬운 소재는 아니나 패션이 오래된 기술을 업사이클링하는 데 적합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방가르드 패션은 경계를 허물고 웨어러블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맥러플린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재미있고 유쾌하다"면서 "관객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그의 창작물은 콘셉트 작품이다. 때문에 실용적인 용도보다는 전자제품 폐기물과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디자이너 마이라 막달렌도 중고 가게에서 낡은 키보드나 TV 리모컨, 폴더폰 등을 발견했을 때, 버려진 물건들도 아직 창의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쓰레기 매립지로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혔다. 레트로 테크 패션은 기술과 인터넷이 본격적인 사업화가 되기 전인 과거 특정 시대를 포착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더버지는 평했다.

2025.04.15 11:01이정현

KT, 4월 멤버십 서비스 공개…AI부터 외식·여행 할인까지

KT가 4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외식, 여행, 건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봄 나들이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달부터 KT 멤버십 이용자는 종합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에서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반올림피자'와 건강관리 앱 '앱티핏'에서도 각각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차량 관련 서비스로는 주유·세차·주차 멤버십이 통합된 '롯데렌터카 차방정' 할인도 제공된다.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포함됐다. 'AI컬렉션'을 통해 AI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미펫', 개인 건강 분석 서비스 '핏타민', 그리고 오래된 사진을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기억공작소' 이용권이 제공된다. 특히 '기억공작소'는 가족 앨범 속 흑백 사진에 생동감을 더해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서비스로,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무료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BBQ에서는 6천 원, 아웃백은 25% 할인을 제공하며, 파파존스 피자는 방문 포장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공차, 팀홀튼, 배스킨라빈스 등 카페·디저트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어 1+1 또는 파인트 3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운영된다. 여행과 레저를 위한 제휴 서비스도 풍성하다. '아쿠아필드'와 '원더파크' 입장권은 최대 40% 할인되며, 호텔과 항공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에서는 각각 최대 10%, 4%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라면세점 더블 적립, 청소연구소 신규·기존 이용자 대상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도 포함됐다. MZ세대 전용 서비스인 'Y서비스'도 운영된다. 만 34세 이하 이용자는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메가박스 백설공주 거울 키링 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롯데렌터카 G CAR 이용 시 60% 할인을 100% 보장받는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즌을 고려해 KT 로밍 서비스 할인 쿠폰도 랜덤으로 증정한다. 문화 콘텐츠 할인도 강화됐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와 '긴긴밤', 가족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전시 '디뮤지엄 취향가옥'과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등 공연과 전시가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이밖에 영화 '거룩한 밤' 시사회 이벤트도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4.14 10:18최이담

경찰, 딥페이크 범죄자 검거…하이브 "안봐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이브와 경찰의 수사 공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11일 경기북부경찰청(이하 경기북부청)에 따르면 하이브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하거나 유포한 피의자 총 8명이 검거됐다. 이 중 텔레그램 대화방 등을 만들어 허위영상물을 제작 및 유포한 운영자 6명은 구속됐다. 이번 수사 성과는 하이브와 경기북부청 간 딥페이크 범죄 관련 핫라인을 구축하며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다. 앞서 하이브와 경기북부청은 지난 2월 25일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방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기북부청과 공조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얼굴을 합성한 불법 영상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피의자 추적과 검거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디지털 범죄에 전문성을 보유한 경기북부청은 하이브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피의자를 추적하고, 신원을 특정해 검거에 성공했다. 팬들의 제보도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검거에 기여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9월부터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센터'를 운영해왔다.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합성 게시물에 대한 팬들의 제보를 받아 범죄 사실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 하이브는 앞으로도 수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아티스트 보호 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호승 경기북부청장은 “피해사실을 스스로 알리기 어려운 연예인의 약점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딥페이크는 피해자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며,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경기북부청은 관련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검거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아티스트의 초상권과 명예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무합의 원칙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다. 유사 사례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6:44안희정

겉으론 평범한 유럽 개발자…알고보니 北 자금줄?

북한 IT 인력의 사이버 위협이 북미 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한은 위조 신원, 암호화폐, 가상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전략으로 사이버 공격의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구글 클라우드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간 북한 IT 인력은 유럽 방위 산업 및 정부 기관을 겨냥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동안 미국 내 위협 활동이 중심이었지만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고도화된 전략이 다수 포착됐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북한 IT 근로자는 12개 이상의 가짜 신분을 만들어 유럽과 미국 조직 침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조작된 추천서를 제출하고 채용 담당자와의 관계를 활용했으며 위장 신원으로 이력을 다각화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독일과 포르투갈을 무대로 활동한 북한 IT 인력이 현지 구직 플랫폼에 접근하고 자본 관리 사이트 로그인 자격 증명을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웹사이트 개발, 봇, 콘텐츠 관리 시스템,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프로젝트가 수행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 IT 인력은 국적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미국, 베트남 등으로 위장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인물의 정보와 가상 인물을 조합해 신분을 속였다. 활동 경로는 업워크, 텔레그램, 프리랜서 등으로 다양하며 수익금은 암호화폐와 페이오니아, 트랜스퍼와이즈 등을 통해 세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IT 인력의 공격 시도는 지난해 10월 이후 더욱 늘어났다. 이는 미국의 단속이 강화된 시기와 맞물려 위협 강도가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일부 기업에서 허용 중인 개인 기기 지참 근무(BYOD) 정책이 이런 위협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 노트북을 통해 기업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허용하는 환경이 감시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미 콜리어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유럽 수석 고문은 "북한은 지난 10년간 금융 시스템 해킹, 랜섬웨어, 암호화폐 탈취 등 다양한 공격 수법을 구사해왔다"며 "사이버 위협 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은 북한의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IT 인력의 활동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예외는 아니며 사이버 보안 인식이 낮은 지역은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2 14:55조이환

메타큐, 차세대 게임 플랫폼 '매치업' 베타 테스터 모집

메타큐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 매치업 베타 테스터 모집을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테스터는 정식 출시 전 플랫폼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매치업은 다양한 캐주얼 게임이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구조로 이용자에게 폭넓은 게임 경험과 강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다.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매치업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치 포인트'가 지급된다. 매치 포인트는 게임 제작 및 참여에 활용되는 포인트로, 메타큐 토큰과 자유롭게 스왑이 가능해 게임 이용의 재미와 활용도를 높인다. 김지윤 메타큐 대표는 “매치업은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베타 테스터로 참여해 매치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타큐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26 11:48김한준

"실력은 물론 태도까지 좋은 프리랜서 개발자 매칭"

"태도(애터튜드)요? 매우 중요하죠. 이랜서는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팀워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유연하게 고객 요구사항을 응대하며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고객사에게 매칭해줍니다." 2000년 창업해 지난 25년간 'SW개발자 프리랜서 인재매칭' 이라는 한우물을 파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기업들의 평가를 통해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달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협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A 상장사 고객이 나에게 말한 일화가 있다. 이랜서에서 보내준 개발자들이 자기네 직원보다 태도가 더 좋다며 "이랜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건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또 25년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태도와 기술력을 평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아래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랜서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인재매칭 플랫폼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해 IT 프리랜서와 기업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해주는 AI인재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 IT관련 개발자,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길 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떤 SW개발자를 프리랜서로 갖고 있나? 규모는? "이랜서는 개발자 약 20만명을 보유, 기업과 매칭해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하면 약 41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IT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의뢰를 처리했다. 특히 고객들의 재의뢰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 이랜서 매칭서비스를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개발자를 직무별로 10여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28종으로 구분한다. 크게 4가로 구분한다면 프런트개발자, 백엔드개발자, 애플리케이션개발, 기타 직군이다. 이를 숫자로 보면 프런트개발자가 약 14만명, 백엔드개발자 3.5만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만명, 기타 직군 약 1.5만명 정도다. 개발자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도 각각 3만명과 18만명 정도가 우리 회원이다." -AI기반으로 프리랜서 개발자와 기업을 매칭을 해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나? 또 효과는? "이랜서가 AI 전환을 시작한 때가 대략 2019년정도다.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AI로 전환한 것은 대략 2022년이다. 이랜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빠르게 먼저 AI를 연구를 한 회사다. 그래서 괄목할만한 결과도 이뤘다.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과제를 우리가 수행해 현재 전국의 한전 데이터를 분석해 한전장비 교체 주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말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씨름부터 태껸, 발레, 한국무용 등 약 15종의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게 인공지능 경험을 쌓으며 우리 플랫폼을 인공지능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인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5년간 이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보람됐던 때는? "약 200명의 개발자를 데리고 시스템 구축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몸값이 워낙 높고, 또 조직 충성도가 가장 낮아 이직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니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시키고 가르치는 것이 낭비였다. 개발경험이 조금 쌓이면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직원들이 미련없이 떠나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또다시 직원을 뽑아 다시 교육시키고,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르치면 또 나가고, 그러면 다시 뽑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안좋아 프로젝트가 줄어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직원은 놀고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5년간 힘들게 번 이익을 1년만에 다 날렸다. 이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컨설팅을 의뢰했다. 우리가 가 회사내부의 직원들 역량을 보니 핵심인재는 약 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50명의 인재들은 충성도도 낮고 기술력도 낮았다. 그래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제안했고, 그 대표가 받아들여 50명의 핵심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변신했다. 다음해에 나에게 밥을 사겠다고 해 만났는데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덕분에 이제 발 뻗고 잠을 자게 됐다고". 왜냐하면 매달 지출비용이 크게 줄은 반면에 프로젝트가 많을 때는 프리랜서개발자들을 뽑아 처리해 회사가 항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남은 핵심인재 50명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연말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줬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50명이 도열해서 90도 인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역사상 개발자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였다고 하더라. 이때 나도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인 매칭 사례 3가지만 말해달라 "첫번째는 매우 급하게 필요한 인재를 바로 해결해 준 케이스다. 국내 최대의 쇼핑몰 운영 대기업에서 긴급하게 인재를 요청했다. 쇼핑몰 경험이 필수이고 웹표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CSS, 반응형웹 경험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 1시간내로 AI가 매칭을 추천했고, 당일 줌미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두번째는 국내 최대 여행전문회사에서 의뢰를 한 경우다. 스킬은 모두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젊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도전적 패기를 요구했고 운영경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상반되는 요구사항이었다. 왜냐하면 장기근무를 하는 사람은 보통 젊지 않다. 또 운영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성격이 많다. 그래서 도전적 패기를 가진 사람은 순수개발에 많은데, 이것도 서로 반대의 특성을 다 갖춘 인재를 찾는 케이스였다. 역시 이랜서AI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아 고객사가 매우 만족했다. 이 케이스는 스킬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그것도 다양성을 가진 애티튜드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성사 시켰다. 세번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창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다. 스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일부는 창원, 일부는 인천 이렇게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였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애틀랜타에까지 가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개발자를 요청했다. 스킬과 지방을 오가는 것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운데 영어능력까지 요구한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의 개발엔지니어 풀(Full)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매칭이었다. 고객도 만족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도 만족한 케이스다." -해외 SW개발자도 소싱해 받을 수 있나? 아니면 계획은? "해외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보다는 한국의 개발자를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작년말 일본에 지사를 설치, 더 활성화해 올해부터 일본으로 한국 개발자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의 좋은 기업들과 현재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개발자를 일본으로 보내서 일하는 방법과 한국내에서 원격으로 개발하는 방법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유리하다." -고객인 프리랜서와 국내 SW기업 및 SI기업에 한마디 해준다면? "기업들에게는 먼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연하게해 항상 대외적인 위험에 준비 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핵심기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그 이외 개발 기능은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가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인원도 늘어나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버헤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핵심인재에게 성과보수를 몰아주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거다." -SW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한마디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간인 IT를 강화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IT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체계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경직된 근무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따라서 인재들이 회사경험을 하지 못하고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 SW(소프트웨어) 강국과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유연한 근무, 채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2025.03.20 23:47방은주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새 장비에 엘리트 등급 필드 추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우트가르트 요새'에 엘리트 등급 필드를 만나볼 수 있다. 엘리트 필드에서는 최대 56레벨 몬스터가 출현한다. 새로운 장비 '타른 헬름'도 공개됐다. 타른 헬름은 체력, 물리 피해 방어 등을 증가시키는 액세서리 장비다. 일반 주화로 제작 가능하며, 10강으로 제련 시 NFI(Non-Fungible Item)로 등재된다. 이와 함께 버서커, 볼바, 스칼드, 워로드 등 4종 클래스의 PvP 전투 스킬이 개선됐다. 이용자는 강화된 스킬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톰테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 100명이 함께 매일 오후 2시, 8시, 자정에 등장하는 필드보스 '톰테의 사념체'를 처치하면, '요르문' 장비, '브록의 무기 도안' 등이 포함된 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출석 이벤트 2종도 같은 기간 열린다. 7일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마나 재생 물약', '음식 꾸러미' 등이 포함된 '보급품 꾸러미'와 '레벨 달성 상자' 등을 선물한다. 43, 50레벨이 되면 레벨 달성 상자를 통해 '요르문 장비 선택 상자'와 상급 희귀 장비 '이발디 장비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아스가르드의 요리왕' 제작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미궁, 폴크방, 혼돈의 신전, 라그나로크에서 '오래된 향신료'를 획득해 방어력, 공격력 등을 증가시켜주는 컬렉션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첫 번째 시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모든 사전예약자에게는 '빛나는 장신구 강화석'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지급한다.

2025.03.20 17:18이도원

당신 회사는 AI 준비가 됐나…가트너가 제시하는 2025 로드맵

생성형 AI, 하이프 사이클 정점에서 22.6% 생산성 향상 약속 가트너의 2024년 AI 하이프 사이클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여전히 정점에 위치하고 있다. 기업 경영진들은 생성형 AI를 통해 향후 12~18개월 동안 평균 22.6%의 생산성 향상, 15.8%의 매출 증가, 15.2%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76%의 CIO와 기술 리더들은 혁신 속도와 확장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2024년에도 빠르게 발전했다. 주요 상용 및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도 토큰 길이 비용은、감소했다. 맥락 길이가 약 2,500페이지의 텍스트에 해당하는 100만 토큰까지 증가했으며, 특정 목적을 위한 소형 언어 모델의 등장, 여러 소규모 전문가 모델을 결합한 전문가 혼합(MoE) 모델, LLM 기반의 고급 추론 기능을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등이 주목할 만한 발전이다. 2025년에는 기업들이 안전하고 민첩하며 확장 가능한 분석 및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할 것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및 분석 기술 전문가들은 AI 및 분석 기반을 강화하고, 가치와 신뢰성을 강조하며, 신뢰와 투명성을 촉진해야 한다. 크롤-워크-런: 76%의 CIO가 선택한 AI 확장 전략 가트너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확장하기 위해 '크롤-워크-런(Crawl-Walk-Run)' 접근법을 제안한다. 이는 초기 파일럿부터 생산 구현, 그리고 최종적으로 확장 가능한 기반 구축으로 진행되는 전략이다. 첫 단계인 '크롤'에서는 내부 사용 사례로 시작하여 접근 가능한 기술 환경을 선택하고, 개념과 기술을 검증한 후 결과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식별한다. 이 파일럿 단계에서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생성형 AI의 역량과 이점을 시연하고, 새로운 사용 사례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기술·위험·규정 준수·개인정보 보호·보안 관련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워크' 단계에서는 초기 파일럿의 성공과 교훈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사용 사례를 선택하는 공식적인 접근 방식을 수립한다. 생산성 향상과 고객 및 직원 경험 개선이 주요 기능적 사용 사례이며, 이는 텍스트 생성, Q&A 대화, 요약, 분류, 개체명 인식, 감정 분석, 언어 번역 등의 기술적 사용 사례로 구현된다. '런' 단계에서는 중앙 집중식 핵심 팀을 넘어 여러 AI 및 소프트웨어 개발 팀이 참여하는 민주화된 모델로 확장하기 위한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모듈식 아키텍처와 전체론적 관점을 필요로 한다. RAG 아키텍처로 AI 환각 문제 해결: 기업 신뢰도 확보 전략 기업에서 생성형 AI를 확장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듈식 아키텍처가 필수적이다. 통화 센터 상담원이 고객과 대화하는 도중 추가 정보를 찾고, 대화를 요약하며, 다른 팀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식별하고, 대화 품질을 평가해야 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이런 사용 사례는 다양한 프롬프트 흐름을 조율하고 여러 전문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 가트너의 클라이언트들은 생성형 AI 구현과 관련하여 세 가지 주요 우려사항을 표현했다. 첫째, 데이터 및 콘텐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염려로, 기업 독점 콘텐츠와 개인 식별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둘째, 환각과 오래된 소스 데이터로 인한 신뢰성과 정확성 문제다. 셋째, 접근 제어와 잠재적 오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현재 기업 생성형 AI 구현은 검색 증강 생성(RAG) 설계 패턴을 기반으로 한다. RAG 아키텍처는 관련 컨텍스트와 프롬프트 지침으로 사용자 쿼리를 강화하고 가드레일과 모니터링 기능으로 지원하여 강력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과적인 기업 솔루션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비정형 콘텐츠를 수용하고, 여러 검색 기술을 활용하며, 구성 가능한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공해야 한다. AI 인재 부족 해결책: 데이터 과학자에서 AI 엔지니어까지 팀 구성 가이드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려면 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RAG 솔루션 개발과 LLM 미세 조정은 일반적인 기계 학습 개발 프로세스와는 다른 지식과 기술을 요구한다. 데이터 과학자가 AI 및 ML 모델 개발 팀의 중심에 있지만, 성공적인 기술 팀은 AI 및 ML 엔지니어와 데이터 엔지니어의 동등한 기여가 필요하다. 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시급한 필요성과 급변하는 기술 및 제품 역량 사이에서 기술, 도입, 위험 이해에 격차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기업은 기술 옵션을 평가하고, 팀 역량을 강화하며, 자동화와 간소화된 방법론을 통해 민첩성을 증가시키고,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구현을 위한 지침과 프레임워크를 수립해야 한다. 신뢰와 투명성에 대한 요구는 거버넌스, 데이터 및 AI 리터러시 관행을 주도할 것이다. 효과적인 AI 개발을 위해서는 데이터 및 AI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가드레일과 지표를 설정하여 거버넌스 제어를 통합하며, 조직 프로세스, 표준, 모범 사례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FAQ Q: 생성형 AI는 실제로 기업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나요? A: 생성형 AI는 기업에 생산성 향상(평균 22.6%), 매출 증가(15.8%), 비용 절감(15.2%)과 같은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요 사용 사례로는 텍스트 생성(코드, 문서, 이메일 등), 대화형 Q&A, 콘텐츠 요약, 감정 분석, 언어 번역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및 직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Q: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요? A: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문제, 환각(hallucination)으로 인한 부정확한 정보 생성, 그리고 접근 제어 미흡으로 인한 잠재적 오용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 도입, 적절한 가드레일 설정, 그리고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Q: 일반 기업이 생성형 AI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A: 일반 기업은 '크롤-워크-런' 접근법으로 생성형 AI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내부 사용 사례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개념과 기술을 검증한 후, 결과를 평가합니다. 이후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사용 사례를 선택하여 확장하고, 최종적으로 모듈식 아키텍처와 전체론적 역량 맵을 구축하여 기업 전체에 AI 기술을 민주화하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7 14:56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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