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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 2차관 "민간 참여 SMR 사업화 전략 연내 수립”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일 “민간이 참여하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화 전략을 연내에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원전 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SMR 산업은 대형원전과 달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SK·GS에너지 등 대기업과 우진·삼홍기계·클래드코리아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SMR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 최 차관은 SMR 전망에 대해 “전력계통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최근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써도 검토가 가능하다”며 “머지않아 다가올 SMR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또 “국내 제작업체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SMR 파운드리(제작거점)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조기술 등의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MR은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탄소 전원으로, 대형원전 보다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프랑스·영국 등 세계 주요국은 SMR 개발과 함께 기술 확보 노력과 마케팅·사업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독자 노형 개발을 위한 4천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 착수, 올해부터 SMR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산업부는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정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SMR 활용 사업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02.01 16:54주문정

생성 AI가 화상회의에 활용된다는 것의 의미

“작년 모든 사람이 챗GPT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야기했고, 그게 큰 변화인 건 맞다. 하지만 시스코 시각에서 LLM은 소통에 필요한 일부에 불과하다. LLM은 소통의 전체적인 전환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나 문서, 대본 등을 인사이트로 바꾸고 메시지를 작성하는 마지막 단계다. 조직 내 진정한 소통을 구현하려면 전반적 정보 흐름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종합적 지식과 함께 즉각적인 소통 요소도 필요하다. 미팅에서 내가 제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는지, 상대의 말을 잘 알아들었는지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 소통 여부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이런 즉각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혁신했다.” 크리스 로웬 시스코 웹엑스 협업 부문 AI 기술 부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웹엑스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자사의 '리얼타임 미디어 모델(RMM)'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작년 10월 웹엑스의 AI 혁신 기술 중 하나로 RMM을 발표했다. RMM은 화상회의에 특화돼 참여자의 말투, 어조, 반응 등 비언어적인 맥락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코 자체 모델이다. 사람 간의 실시간 소통은 문자보다 음성, 표정, 손짓, 어조, 억양 등 여러 요소를 통해 이뤄진다. 현존하는 LLM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소통 요소 중 일부만 직접 다룬다. 멀티모달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여러 요소를 텍스트로 변환해 처리하므로 즉각적인 소통에서 한계가 있다. 시스코의 RMM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포착되는 회의 참석자의 여러 소통 요소를 인식해 그에 맞는 액션을 만들어낸다. LLM과 댜양한 모델을 혼합, 최적화한 것이다. 오디오 및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며, 여러 미디어 스트림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인식 및 제스처를 포함한 움직임 분석 등 다양한 아웃풋을 제공한다. 텍스트 기반의 미팅 요약과 미팅 하이라이트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데 오디오 및 영상 채널을 활용한다. 텍스트, 오디오 및 영상 AI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웹엑스 사용자는 풍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웹엑스에서는 미팅 참가자가 미팅에서 나갔을 때 퇴장한 것을 인식하여 미팅 메모를 캡처하고, 해당 참가자가 돌아왔을 때 신속하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스코 웹엑스는 RMM과 함께 AI 어시스턴트, AI 코덱 등도 선보였다. 웹엑스 AI 어시스턴트는 '내가 놓친 미팅에 대해 업데이트해 줘' 등과 같은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메시지 어조 변경, 컨택센터 답변제안, 미팅 요약, 메시지 요약, 슬라이도 주제 요약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웹엑스 AI 코덱은 불안정한 네트워크의 지역에서도 통신망 상태와 상관없이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AI 오디오 코덱은 네트워크 패킷 손실을 복구하고, 소음 제거, 에코 제거, 대역폭 확장 같은 음성 향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머신러닝(ML)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대역폭에서도 고화질 비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초해상도'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스 로웬 부사장은 “시스코 웹엑스 앱 전반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놓친 미팅 내용을 확인하고, 메시지 흐름 파악, 번역, 어조 변경, 요약 기반 액션, 제안 기반 고객 대응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그 기반에 생성 AI 기반 언어처리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엑스 AI 코덱은 업계 표준 코덱인 Opus의 24kbps 대역폭을 16kbps로 낮추며 우수한 음질을 보장한다”며 “또한 6kbps까지 대역폭이 낮아져도 인코딩 가능하고, 1kbps 대역폭에서도 우수한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웹엑스 AI 오디오 코덱은 낮은 대역폭에서 음성 정보를 이중화 패킷으로 전송한다. 이는 불안전한 네트워크 상황에서 일부 패킷이 손상되더라도 온전한 오디오 품질을 유지하게 해준다. 로웬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오디오는 20밀리초 단위 프레임이 하나의 패킷으로 네트워크를 타고 전송되는데,좋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패킷 일부가 손상돼 거의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며 “AI 오디오 코덱은 하나의 패킷에 여러 오디오 프레임을 넣어서 전송하므로 한번에 여러 패킷 사본을 보내며, 불완전한 네트워크에서 손실된 일부 패킷을 최종단에서 재구성하고 복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D 보이스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이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에서 HD 음성 품질은 제한된 대역폭에서 손실되기 쉽다. 웹엑스 AI 코덱은 저주파 음성을 기반으로 고주파 음성을 재구성할 수 있어서 또렷한 음성을 저품질 네트워크 상황에서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영상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로웬 부사장은 “모두가 고해상도 영상을 누리고 싶지만, 네트워크 상의 병목 현상 때문에 더 낮은 대역폭과 낮은 프레임 레이트를 감수해야 한다”며 “720픽셀 영상을 원하지만 180픽셀만 소화할 수 있다면, 픽셀을 다운스케일하고 전송해서 픽셀을 다시 확대하는 업스케일을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뿌연 화질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의 초해상도는 네트워킹 시스템이 180픽셀이나 90픽셀만 지원한다 해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재구성해준다”며 “화상화의에서 초해상도 기술로 고화질 영상 재구성하면 낮은 대역폭 환경에서도 픽셀을 16배 업스케일하고도 더 깨끗하고 뚜렷하게 상대방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여러 생성 AI 기능은 웹엑스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지 않고 사용자의 화상회의 장비에서 작동한다.시스코 웹엑스 전용 장비뿐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톱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쓰일 수 있게 소프트웨어로 구현됐으며, 사용자 기기의 GPU나 뉴럴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게 했다. 로웬 부사장은 “RMM을 비롯해 엣지서 작동하는 AI는 전력을 더 적게 소모하고, 대기 시간을 짧게 하며, 개인정보 보호도 더 강화해준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대규모 GPU 없이도 에지에서 구현되도록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AI 트렌드에 맞춰 협업 분야 내 AI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시스코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시스코가 조사한 '의무적 출근이 아닌 매력적인 장소로의 탈바꿈: 하이브리드 미래를 위한 업무 공간의 재해석' (From Mandate to Magnet: The Race to Reimagine Workplaces and Workspaces for a Hybrid Future)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사무실 전면 복귀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국내 응답자의 51%는 조직의 사무실 근무 의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97%는 일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효과적인 협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근로자 82%는 현재 근무 중인 사무실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94%의 응답자는 사무실 구조와 좌석 배치가 협업 및 브레인스토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7%는 여전히 사무실의 절반 이상을 개인 업무 공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실 중 41%만이 하이브리드 협업에 적합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며, 기술 인프라 및 통합 또한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내 회의실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주요 이유로 ▲부족한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53%) ▲시청각 경험 저하(36%) ▲포괄적인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의 부재(30%) ▲원격 및 사무실 등 접속 장소에 따른 참가자 경험의 차이(30%) 등을 꼽았다. 시스코는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지원하는 시네마틱 미팅 환경의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캠프파이어 미팅 공간은 대면 회의 참가자가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스크린을 눈높이에 맞춰 둘러앉을 수 있다. 해당 장비는 AI 기반 지능형 프레이밍 덕분에 가상 또는 대면 회의 참가자 모두에게 얼굴을 직접 보고 협업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버드 '뱅앤올룹슨 시스코 950'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집, 직장, 이동 중 등 장소에 관계없이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무와 개인적인 용도를 아우르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멀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용도에 맞게 고급 보안 및 관리 기능이 탑재됐으며, 시스코의 컨트롤 허브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해 다른 장치 및 주변 기기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바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는 애플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웹엑스는 애플티비 4K 및 애플워치 전용 앱을 출시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더 다양하게 수행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TV 4K 웹엑스 앱은 설치 후 아이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간편히 로그인할 수 있으며, 거실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워치용 웹엑스 앱 사용자는 애플워치와 에어팟만으로도 회의 목록을 확인하고 원터치로 오디오 전용 모드에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산딥 메라 시스코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 웹엑스팀과 엔지니어가 이룬 혁신은 기업의 리더와 CIO의 두가지 큰 어려움인 하이브리드 근무의 진정한 구현, 디지털 고객 경험 구축 등에 대한 것”이라며 “웹엑스 스위트는 업무 공간을 다시 상상하고 재정의하게 도우며, 시스코 컨택센터는 디지털 고객의 경험을 변모시키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6:33김우용

누리비스타, CNT·그래핀 활용 공정배관용 고온 필름히터 개발

나노소재 전문기업 누리비스타(대표 조송만)는 반도체·디스플레이·솔라셀 제조 공정용 부품의 하나인 고온·고내열 친환경 필름히터를 개발 완료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누리비스타는 누리플렉스·히시스와 손잡고 나노기술을 이용해 전력소비율을 30%까지 절감해 250도까지 사용 가능한 고온용 필름히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누리비스타가 개발한 필름히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솔라셀 공정의 파이프와 클램프에 적용할 수 있다. 누리비스타 관계자는 “필름히터가 적용된 히팅클램프는 많은 업체가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제로 개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고내열 필름히터를 개발해 히팅클램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사가 협력 개발한 '히팅클램프'는 국내 공인기관으로부터 6개월 동안 장기신뢰성 평가를 통해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고객사 공정 실증테스트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CNT) 분산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누리비스타는 CNT와 그래핀 등 탄소나노 물질을 활용해 고내열 필름히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누리비스타는 독자적인 분산기술과 필름히터 제조기술, 다양한 소재의 요소기술 등으로 고온 신뢰성 히터를 개발해 클램프 히터 외에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누리비스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필름히터는 기존 열선히터 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용 부품 시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전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비스타의 모기업인 누리플렉스는 이번 사업에서 히팅클램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온도 센싱과 전원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온도 제어·관제 기능 외에 발열체 약점을 보강하도록 누전감시와 알람 기능을 추가했다. 히팅클램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기 위해 높은 사양의 통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 보안기능을 탑재한 소형 제어기와 다채널 관제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누리비스타는 누리플렉스와 손잡고 통신·보안·AI 기술을 활용해 히팅클램프를 안정적으로 운영·제어하여 온도 변화에 따른 배관 막힘을 예측하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관제 SW 플랫폼도 공급하며 히팅클램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4.02.01 14:18주문정

'쌀포대도 거뜬히'...유니버설로봇, 가반하중 30kg 협동로봇 국내 첫 공개

글로벌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이 작년 말 글로벌 출시한 30kg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로봇 'UR30'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1일 서울 성수동 로봇 카페 '봇봇봇'에서 신제품 론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협동로봇 산업 전망과 회사 비전을 밝혔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UR30은 유니버설로봇 차세대 협동로봇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으로, 시중에 나온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을 지원한다"며 "하이엔드급 협동로봇으로 글로벌 1위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신제품 소개와 성능 시연도 진행됐다. UR30은 스웨덴 자동화 솔루션 업체 파이아브의 진공그리핑 시스템 '키노스(Kenos)'를 장착하고 20kg 쌀포대를 옮기는 작업을 수행했다. UR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양력을 높였고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이 강점으로 소개됐다. UR30은 머신텐딩, 자재 취급, 고토크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동시에 여러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로봇 무게는 63.5kg다.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협동로봇은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 강점을 바탕으로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데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인력난에 대응해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이내형 유니버설로봇코리아 대표는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군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이를 미리 예측해 기업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협동로봇 교육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로봇교육을 비롯해 울산대학교 공인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했다.

2024.02.01 13:56신영빈

닷슬래시대시-소사이어티, 몰입감 있는 콘텐츠 제공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가 1일 앱 개편을 단행한다. 닷슬래시대시는 기억저장소 내에 '기억' 탭을 'DSDs' 탭으로 변경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그룹인 소사이어티와 협업한 콘텐츠로 브랜드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SDs 탭은 소사이어티와 함께 만드는 일종의 매거진이다. 스낵형 숏폼이 범람하는 가운데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협업한 몰입감 있고 감도 높은 콘텐츠를 모아 미디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녹여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소사이어티 멤버들에게는 크리에이터로서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채널이자 닷슬래시대시의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자신만의 매력과 스토리로 소사이어티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및 브랜드는 소사이어티가 제작한 숏폼을 자연스럽게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닷슬래시대시는 다이렉트 슬래시와 투표 기능을 추가했다. 슬래시는 채널에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지칭하는 닷슬래시대시만의 용어로, 다이렉트 슬래시 기능은 채널 안에서 영상을 직접 촬영 또는 핸드폰에 저장된 영상, 마이페이지에 업로드된 영상을 끌어올 수 있어 캠페인과 이벤트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슬래시된 각각의 영상은 투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현장감 있는 생생한 영상을 담아낼 수 있으며, 캠페인이나 이벤트 당선 영상을 선정하고 댓글로 소통하는 등 사용자 인터랙션이 강화되고 재미 요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이번 앱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에게 테마별로 큐레이션 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브랜드에게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협업한 콘텐츠를 통해 광고 활용의 용이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앱 내에서 사용자와 플랫폼, 브랜드 간 인터랙션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 커머스, 소셜이 결합된 보상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은 일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저장하고 공유하며 브랜드가 개인의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현금화가 가능한 보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인플루언서 그룹 '소사이어티'를 운영해 브랜드 행사 및 이벤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브랜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2.01 11:48백봉삼

베스핀글로벌, AI앱 구축·운영 하나로 해결한다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앱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비투디투 애플리케이션 스택(B2D2 application Stack)'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비투디투 애플리케이션 스택은 데이터와 AI MSP 서비스인 'B2D2(비투디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자연어 이해(NLU)를 결합하여 고도화된 대화형 AI 챗봇과 콜봇 생성은 물론, 고품질의 문서 작성과 관리 및 맞춤형 학습 경험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술을 다양한 업무 영역에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비투디투 애플리케이션 스택은 ▲B2D2 챗봇 ▲B2D2 콜봇 ▲B2D2 도큐나우 ▲B2D2 라이트나우 ▲B2D2 비즈나우 ▲B2D2 에듀나우로 구성되었다. 각 서비스는 데이터 활용 목적과 산업 및 기업의 특성, 조직의 규모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 및 도입할 수 있다. B2D2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사용해 복잡한 사용자의 질문이나 지시를 의도와 맥락까지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을 생성한다. 대규모 언어 모델과 공유 데이터∙파일 분석, 프롬프트를 통하여 조직화되고 개인화된 대화를 제공함으로써 인력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B2D2 콜봇은 실시간 STT, TTS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AI 콜봇 서비스이다.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하여 분석하고, 문의사항 및 요청에 대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대응할 수 있다. 외국어와 방언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문서 유형 분류, 분석,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지식 관리 서비스 B2D2 도큐나우 와 LLM 기반의 고품질 AI 문서 생성 서비스 B2D2 라이트나우도 선보인다. B2D2 도큐나우는 다양한 주제의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량의 자료를 다루는 법률, 금융, 의료, 학술 연구, 콘텐츠 및 미디어 등의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B2D2 라이트나우 는 연구 보고서, 뉴스 기사, 블로그 포스팅, 기술 설명서, 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생성에 활용할 수 있으며, RAG 기술을 통해 관련된 데이터베이스에서 배경지식이나 연관 사례 등 추가적인 정보를 검색해 내용 보강도 지원한다. 업무용 AI 어시스턴트 B2D2 비즈나우는 이메일, 메시지와 문서 작성을 보조하고, 관련 내용을 제안하거나 문맥에 맞는 표현을 추천한다. 기존 그룹웨어나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통합하여 작업 할당, 마감일 추적, 진행 상황 감지 등을 자동화하고 프로젝트 우선순위 결정, 필요 리소스 파악도 가능하다. MS 팀즈, 구글 어시스턴트, 카카오톡, 라인 등 다양한 업무용 메신저 및 AI 서비스와의 연동도 특징이다. B2D2 에듀나우는 교육자와 학습자를 위한 교육용 AI 서비스이다. 학습 교재를 저장, 분석, 활용함으로써 교육자는 학습자 개인에 맞는 교육 방법을 개발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학습자는 방대한 양의 교육 콘텐츠를 분석하고 핵심 개념과 정보를 추출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박승호 B2D2 사업기획실장은 “최근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AI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와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확보한 역량으로 AI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의 길잡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1:15남혁우

카카오, 중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단골 만들기 챌린지' 마무리

카카오가 중소상공인 대상 '단골 만들기 챌린지'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파트너들을 초청해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카카오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전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한 파트너 육성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 만들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챌린지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 달성을 챌린지 미션으로 선정했다. 카카오는 1월 31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지난 3개월간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카오는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미션 달성을 축하하는 인증패와 함께 부상으로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이번 챌린지를 통한 경험이 또 다른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에 참여한 중소상공인 사업 규모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열었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카카오 실무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파트너사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열렸다.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는 총 1천941명이 지원했으며 미션 달성자 수는 149명이었다. 챌린지 종료 후 참여 채널에서 보유한 채널 친구 수는 챌린지 참여 전 대비 약 23만명 증가해 챌린지 동안 카카오가 제공한 미션 달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자료들이 채널 친구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중소상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 박윤석 소상공인지원실장은 “단골 만들기 챌린지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이 카카오톡 채널 친구 1천명을 모은 것에 그치지 않고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특별 비즈니스 세미나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니즈가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한 상생 방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11:11최다래

비아이매트릭스, 로우코드로 SK하이스텍 업무향상

비아이매트릭스가 로우코드 통합 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을 활용해 SK하이스텍의 경영계획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SK하이스텍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현하며 경영계획 업무를 효율화했다. SK하이스텍의 데이터 취합, 검증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어 경영계획 리드타임이 49일에서 10일까지 단축됐다. 서비스별 정확한 원가 분석으로 수익성이 향상되었고, 사전 손익 시뮬레이션으로 서비스 계약 리스크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SK하이스텍은 전사 경영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그리고 서비스별 원가 및 손익 관리 등 전체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업 업무시스템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비아이매트릭스의 AUD플랫폼을 도입하여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계획시스템을 구축했다. SK하이스텍의 기존 경영계획 업무는 대부분 엑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특히, 부서별 자료 취합·배포, 수정 업무가 모두 엑셀 수작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협업 프로세스가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신상품, 신사업 등으로 인해 신규 업무가 발생하거나, 업무 기준·절차·양식 등이 수시로 변경될 때마다 중복 수작업이 더 늘어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휴먼에러로 인해 데이터 신뢰성이 저하되었다. SK하이스텍은 복잡한 코딩으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현업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엑셀 파일을 그대로 HTML5 웹 화면으로 변환하였고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영계획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경영계획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파일의 로직 · 계산 수식 · 함수 등 현업의 노하우가 웹 환경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어, 새로 구축한 업무시스템의 사용법을 배울 필요없이 실무자들이 업무를 처리방식과 동일하게 쉽게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하여 시스템 화면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업 담당자들이 경영계획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취합하느라 손익 · 원가 등의 근거 자료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축적되지 않아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을 활용해 SQL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되어, 쉽게 DB를 조회하고 업데이트하며 의사결정의 적시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SK하이스텍의 이기두 TL은 “AUD플랫폼의 로우코드 기능으로 경영계획 시스템 개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운영 인건비도 절감했다.”며, “엑셀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현업 담당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아 내부에서 우수 사례로 손꼽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11:04남혁우

국토부,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개선…앱 접속 속도·편의성 'UP'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일 0시부터 5일 04시까지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대광위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이용자 개인별 대중교통 이용내역과 이동거리 정보 수집·처리·정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함에 따라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대광위는 시스템 개선 작업을 통해 앱 접속 속도 개선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K-패스 출시 전후 이용자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활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위해 작업 기간인 3일 0시부터 5일 04시까지 알뜰교통카드 앱과 홈페이지 접속이 제한되는 등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다. 대광위는 시스템 개선 작업 동안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용자에게는 이동거리에 관계 없이 최대 마일리지(800m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024.02.01 10:57주문정

한국엡손, 건보공단 전국 지사에 소형 스캐너 공급

한국엡손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소형 문서 스캐너 'DS-C490' 1천600여 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DS-C490은 지난 해 9월 출시된 제품으로 문서·여권·신분증 등 다양한 원고 스캔이 가능하며 분당 A4 용지 기준 단면 40매, 양면 80매를 스캔할 수 있다. 뒤에서 공급된 원고가 앞으로 빠져나오는 U턴 급지로 사무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환경에 적합하다. 한국엡손은 작년 4분기 DS-C490 1천 600여 대를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지사에 순차 납품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품을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민원서식 및 관련 서류의 전자문서화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ESG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창구 시스템 구축에 엡손의 스캐너 솔루션이 채택되어 더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춰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44권봉석

라즈베리파이·챗GPT로 '스마트냉장고' 만들었다

한 개발자가 라즈베리파이와 챗GP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냉장고를 직접 만들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발자 미모비노(Mimobeano)는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이파이'와 오픈AI의 GPT-4를 사용해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알려주고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해 주는 스마트 냉장고를 직접 개발했다. 그는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냉장고 안 사진을 촬영, 수천 장의 사진을 GPT4-비전을 통해 학습시킨 다음 냉장고에 어떤 음식이 있는 지를 분석하도록 했다. 사용자가 텔레그램을 통해 명령을 보내면,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냉장고에 있던 음식 목록이 전송된다. 또,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명령을 보내면 챗GPT가 지금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재료를 사용해 조리할 수 있는 요리를 제안해 준다. 그는 향후 음식 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아 있는 지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며, 3D 프린터를 활용해 이 냉장고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0:34이정현

페북 아동 성착취 콘텐츠 논란…저커버그 "피해 가족에 사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 플랫폼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상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와 불법 약물 거래 이슈 등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원 의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페이스북과 스냅 등 소셜 미디어 기업 대표들에게 질의를 했다. 상원 의원들은 ”소셜 미디어 회사가 서비스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아동 성착취 콘텐츠에 전염되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특히 공화당 조쉬 하울리 상원의원은 “메타가 아동 성착취물 피해자 가족에게 보상을 제대로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또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저커버그의 손에 피가 묻었다”고 주장하는 등 메타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그러자 저커버그 메타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이 유포된 모든 피해 가족에게 사과를 한다”며 “누구도 이런 끔찍한 일을 겪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실종·학대아동센터(NCMEC)에 접수된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신고 건수는 3천600만 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천170만 건을 기록한 2020년보다 65.89% 증가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아동 성착취 콘텐츠는 페이스북,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상원에선 지난해 5월 성착취물 피해 아동이 소셜 플랫폼을 고소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이 일반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침해하거나 합법적 게시물까지 삭제할 수 있다는 반대에 막혀 입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이 메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성범죄자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에 아동 착취물을 유포하고 있는데, 메타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았다는 게 소송 이유였다. 스냅의 경우 미성년자가 스냅챗을 통해 구입한 마약 펜타닐을 과다 복용해 사망하는 등 불법 약물 거래가 문제인 상황이다. 에반 스피겔 스냅 대표는 “비극을 예방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스냅은 마약과 관련된 검색어를 차단하고,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2024.02.01 10:30조성진

안랩, '안랩 파트너데이 2024' 성료

안랩(대표 강석균)은 지난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판 및 공인파트너사를 초청해 '안랩 파트너데이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탐지, 대응 그리고 진화: 인공지능(AI)으로 더 강력해진 보안'이다. 안랩은 참석한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대상으로 ▲2024년 사업 전략 ▲주요 제품 로드맵 ▲파트너 정책 및 프로그램 ▲파트너 기술지원 전략 및 운영 프로그램 등 올해 파트너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소개했다.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학선 전무는 통합 고객관리 강화, 전략시장 성장 확대, 협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안랩의 주요 사업 전략을 파트너와 공유했다. 이후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이 신규 및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안랩의 올해 제품 로드맵을 소개하고, 윤석영 파트너사업본부장이 통합 세일즈 고도화와 기술 역량 확보 강화 방안 등 파트너 상생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원남호 기술지원본부장은 파트너 교육 및 소통 채널 개편, 고객성공관리 프로그램 등 올해 기술지원 전략과 운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은 올해 지속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실행으로 다양한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파트너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2024년에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도약과 성장 키워드에 집중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함께 일구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0:18김미정

쿠팡,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쿠팡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 출시 2년만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이 최근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으로, 2022년 8월 마련됐다.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 앱 메인 화면에 착한상점 메뉴를 배치하고 각종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왔다.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다양한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반응이다. 경기 군포 소재 화장품 업체인 라라츄는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해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아 2022년 입점하자마자 매출이 전년대비 402% 성장했다. 호종환 라라츄 대표는 “쿠팡은 신규 상품 출시가 쉽고, 제조·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웅이네건어물' 브랜드로 건어물을 판매하는 호남건어물도 쿠팡에 입점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매출이 크게 올랐다.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생소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에 애를 먹고 있을 무렵 쿠팡의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접하게 됐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쿠팡이 입점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각종 기획전 덕분에 초기 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아 기획전 참여 기간 억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남건어물은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진출한지 만 1년만에 한치 등 상품이 인기를 끌며 현재 온∙오프라인 통틀어 월 매출만 약 6천만원에 달한다. 쿠팡은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해 착한상점 내 별도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경남 하동 소재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는 오프라인 위주로만 유통해왔지만, 쿠팡을 계기로 온라인에 본격 진출한 사례다. 자연향기는 2023년 9월 착한상점 내 경남 수산식품 기획전 참여를 계기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권자연 자연향기 대표는 “지금은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하동녹차명란김, 황매실액 등 주요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온라인 매출은 거의 쿠팡에서 나고 있다”며 “쿠팡에서만 약 3억원 월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착한상점에 참여한 입점업체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오르는 등 최근까지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착한상점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도 소개됐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과 상생 활동을 펼쳤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 표창, 전국상인연합회 감사패 등을 받기도 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출발한 착한상점이 누적 매출 1조원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0:14최다래

'내 아이 20년 후, 엄마 닮았나 아빠 닮았나?'

롯데웰푸드 파스퇴르가 우리 아이의 미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파스퇴르는 '파스퇴르 인공지능 우리 아이(Ai WURI i)'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우리 아이의 20년 후 예상 모습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파스퇴르의 AI 프로필 생성 애플리케이션(앱) '캐럿'에서 참여할 수 있다. 캐럿 앱에서 '파스퇴르 Ai WURI i 필터'를 선택하고 우리 아이의 현재 사진을 업로드하면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20년 후 성장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필터는 오는 2월 1일과 2일 단 2일동안 운영한다. 파스퇴르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럿 앱에서 생성한 우리 아이의 미래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채널에 업로드하고 파스퇴르 인스타그램 채널을 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미래의 아이 모습을 담은 액자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도 받아볼 수 있다. 인증샷 이벤트는 2월 7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09:47손희연

아임웹, '브이리뷰' 쇼핑몰 리뷰 서비스 연동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운영하는 리뷰 마케팅 서비스 '브이리뷰'를 연동,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리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은 브이리뷰 연동을 신청한 후, '디자인 모드'에서 베스트 리뷰, 리뷰 모아보기 등의 기능을 위젯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아임웹 프로&글로벌 요금제 이용 고객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브랜드는 브이리뷰의 다양한 위젯을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임웹은 아임웹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오로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웹 구축 ▲커머스 운영·관리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30여종의 템플릿과 아임웹만의 위젯, 다양한 디자인 에셋으로 웹 디자인 부담을 줄여주며, 특화한 디자인 모드를 제공해 코드 작업 없이 편리하게 사이트를 구성하고 꾸밀 수 있게 한다. 또 ▲패션 플랫폼에 상품 연동 ▲물류 대행 ▲채팅 상담 등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누구나 쉽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리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리뷰 수집, 리뷰 노출, 리뷰 관리, 리뷰 마케팅 등 쇼핑몰에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4천800곳의 이커머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 의사 전환율을 평균 14.7%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구매자가 쇼핑몰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톡에 답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많은 리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텍스트, 사진 혹은 동영상을 채팅하듯이 입력 및 업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쇼핑몰에 리뷰가 게재된다. 브이리뷰는 AI를 활용한 리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추출해줘 브랜드 오너가 쉽게 제품의 셀링 포인트 및 개선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또 AI 리뷰 큐레이팅을 통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리뷰를 선별,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되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리뷰는 부정 리뷰 알림과 리뷰 필터와 같이 고도화된 리뷰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 오너의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돕고, 잠재 고객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임웹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객사가 더욱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손쉽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 혹은 연동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아임웹은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여 고객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개발 및 도입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9:27백봉삼

中 '3세 지능' AI 소녀 화제…"데이터 없이 추론"

중국에서 사람처럼 추론하는 인공지능(AI) 소녀가 공개됐다. 31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베이징일반AI연구원(BIGAI)이 3세 수준의 지능을 보유한 인공지능 소녀 '퉁퉁(通通, Little Girl)'을 개발해 첫 시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 소녀는 '범용 지능체'로 설계되고 있다. 가치와 원인 및 결과로 구동되는 인공일반지능(AGI) 시스템 시제품이다. AGI는 인간처럼 추론하면서 특정 조건이 아닌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AI를 의미하며 강인공지능(Strong AI)로 분류된다. 이 연구원의 주쑹춘 연구원장에 따르면 퉁퉁은 AI 초거대 모델과 달리 데이터에 의해 구동되지 않는다. 베이징일반AI연구원이 공개한 시연 내용의 일부에 따르면 퉁퉁은 '호기심', '가지런히 정리됨', '깨끗함' 등 가치 경향을 랜덤하게 변화시키면서 환경 탐색, 방 정리, 얼룩 제거 등 임무를 스스로 하게했다. 인간과 같은 가치를 갖고 독립적으로 작업을 생성하고 물리적 및 사회적 상식을 가진다. 특히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추론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가 투명하고 설명 가능하다. 조작자가 벽에 걸린 액자를 움직이면, 퉁퉁은 '가지런히 정리되는 것을 좋아함'이라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액자의 위치를 적극적으로 조정한다. 높은 곳에 높은 액자의 경우 사람의 지시를 받을 필요도 없이 방 안의 스툴을 스스로 찾아 스툴을 밟고 액자 위치를 조정한다. 테이블에 우유가 쏟기면 퉁퉁은 '깨끗함을 좋아함' 가치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건을 찾아 테이블을 닦을 수 있다. 퉁퉁은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중국 학습 및 추론 프레임워크(일반 AI 운영체제 TongOS2.0과 프로그래밍 언어 TongPL2.0)를 기반으로 지원된다. 향후 교육, 헬스케어, 지능형 제조 등과 통합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퉁퉁이 인간 아이들처럼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진정한 '보편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1 07:31유효정

현대백화점그룹,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출시..."글로벌 마케팅 시동"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H포인트 글로벌은 앱을 다운받거나 H포인트 글로벌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 포인트가 지급된다. H포인트 글로벌은 단순 적립‧할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화 서비스가 대거 접목됐다.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 이용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7% 적립이 상시로 주어진다. 또한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점포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 신청, 네이버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서비스 연결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 매거진 형식의 K쇼핑 트렌드 콘텐츠 제공, 다양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예약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전까지 백화점에선 실물카드 기반 외국인 멤버십 서비스 'K카드'로 회원을 관리하고 면세점에선 영문‧중문 온라인몰로 유입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는데, 앞으로 H포인트 글로벌에서 고객 관리와 쇼핑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기존 외국인 고객의 전환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고 백화점과 아울렛, 면세점 등 고객 확장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 규모는 10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의 위치 분석 기능을 활용해 정교화된 타깃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 구매 내역과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결합하면 방한 일정, 체류 형태 등 개개인의 여행과 쇼핑 취향을 분석해 낼 수 있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연장이나 팝업스토어 밀집 지역 중심으로 머무르는 고객에게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K팝 아이돌이나 MZ세대 인기 디저트 등 관심도가 높을 만한 관련 행사를 소개하고, 주요 백화점이나 면세점 인근에서 관광할 경우 주변 점포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섬, 리바트, 지누스 등 주요 계열사와의 마케팅 협력 등을 통한 시너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가 본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집중하는 개별 관광 추세라 핀셋 마케팅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외국인 고정 고객을 늘려갈 것”이라며 “H포인트 글로벌을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돕는 채널로 육성해 국적을 불문하고 행복 가치와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06:00최다래

산업부, 올해 수출 7천억 달러·150조 민간 투자…민생경제 활력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올해 수출 7천억 달러와 민간 투자 150조원을 목표로 하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수출·첨단산업·공급망 안정·무탄소에너지 전환·지방투자 촉진·행정혁신 등 6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출과 목표를 달성해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 역대 최고 수출 달성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디지털·탄소중립·인구구조 등 4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30대 전략품목, 10대 전략 시장 선정을 지원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한 수출 우상향 추세가 올해는 더욱 가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를 2배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 시험인증 비용 인하도 올해까지 연장하는 등 금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청년 무역인력을 1천800명 이상 양성하는 등 청년 및 1인기업, 테크기업, 내수·초보기업, 중견기업에 걸쳐 단계별로 차별화된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국가별 이행점검 플랫폼을 지정해 민관 합동 세일즈 외교 지원단(단장: 통상차관보)을 통해 사전 기획 및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 첨단산업 초격차 역량 조기 확보 안 장관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비롯해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 연장, 첨단산업 핵심인력 확보 및 규제혁신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중심으로 150조원 규모 민간 투자가 실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가속하고 미래자동차·방산·로봇 등의 추가 지정을 검토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산업의 구조적 당면 과제인 인력 부족·생산성 저하 해결을 위해 제조 시스템 전반을 AI·디지털로 혁신하는 'AI 자율 제조'를 추진한다. 상반기 안에 자동차·조선 등 주력 제조업을 중심으로 'AI 자율 제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지역별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시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이 주도하는 성과창출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 연구개발 시스템을 전격 전환한다. 민간 단독투자가 어려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에 신규 연구개발 예산을 70% 이상 투입하고, 파급 효과가 큰 10대 게임 체인저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MIT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함께 180개 초격차 급소·원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최초 기술개발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 산업에너지 공급망·경제안보 확립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 50% 이하(2022년 70%)로 낮추고자 하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이차전지 등 주요 공급망 안정품목을 신속하게 자립화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도 지원한다. 리튬(기존 5.8일 → 30일분), 영구자석용 희토류(기존 6개월 → 1년 6개월분)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비축을 대폭 확대하고,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도 신규로 구축한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석유·가스 비축 확대와 함께 융자·세제 지원 확대, 자원개발 고도화 R&D 예타 착수 등으로 자원개발 투자도 촉진할 계획이다.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조치에 선제적·다층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주요 선진국과 첨단산업·표준, 공급망 협력도 강화한다. 상반기 중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개최해 연례화하는 등 3국 간 협력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에너지의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을 위한 경제·통상 네트워크인 경제동반자협정(EPA·10개), 무역투자프레임워크(TIPF·40개) 추가 체결도 가속한다. 무역안보관리원(옛 전략물자관리원)을 중심으로 무역안보 체계를 강화하고 '무역기술안보 종합전략'을 연내 수립한다.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징벌적 손배 상향 등을 담은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람을 통한 기술유출 방지대책'도 마련한다. ■ 무탄소 에너지 대전환 추진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에너지시스템을 무탄소 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로 대전환한다. 국내 기업 여건을 반영한 CFE 이행기준을 마련하고 주요국과 국제 표준화를 위해 공동 작업반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국내 기업 중심인 CF연합에 지자체와 해외 기업까지 참여토록 지원해 CFE이니셔티브를 세계로 확산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의 공급 역량도 중점 확대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원전 보조기기 계약 시 선금을 즉시 수령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원전 특별금융도 2배로 확대한다. 원전 전주기에 걸친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원전 설비 5조원 수주를 연내 조기 달성하고,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쟁제한 요소가 있는 재생에너지 RPS 제도는 단계적으로 경매 제도로 전환한다. 중대형·산단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해상풍력 특별법'을 근거로 하는 해상풍력 계획입지 도입 등 풍력 보급 여건 강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을 개설과 함께 청정수소 인증제를 시행하고, 수소 클러스터 조성(포항·동해삼척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확충한다. 원전(차액 계약제도), 재생에너지(가격 입찰제도) 등 발전원별 시장제도 신설, 유연성 자원인 양수·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익구조 개선,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등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확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조화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상반기 내 수립할 예정이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단가를 34만7천원에서 36만7천원으로 확대하고 동절기 사용기간도 1개월 더 연장한다. 취약계층의 바우처 제도 활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원·검침원·복지사 등이 직접 에너지 이용권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 지역 경제·투자 활성화 지방투자 촉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세제·재정, 규제 완화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한도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2배로 상향하고 지원 요건도 완화한다. 산업단지 킬러 규제를 지속 발굴·해소해 첨단산업 투자를 촉진하고 문화·편의·주거시설 확대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내 제조과정의 디지털화와 함께 산단 안팎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산단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능력 강화도 지원한다. ■ 국민체감형으로 업무 혁신 국민과 기업이 편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제반의 관행도 대폭 개선한다. 재생에너지 소규모 우대제도, 과도한 보급·융자 지원 제도를 개선한다. 전기안전관리방식을 원격·상시 관리방식으로 전환하고, 안전인증기관에 민간 영리법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전환, 영업규제 시간의 온라인 배송 허용 등을 위해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수출 확대, 방산 등 신산업 성장, 핵심 인력양성 등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경직적인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장관이 직접 업종별 대표기업, 경제단체, 지원기관 등과 함께 현장에서 경영・투자 애로를 직접 논의하고, 바로 해결하는 '산업투자전략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현장 산업부'를 속도감 있게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2024.01.31 18:19주문정

무신사도 긴축 경영·체질 개선..."내실 갖춘 성장 필요”

지난해 거래액 4조원을 찍은 무신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는 전략적 판단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 신세계, 네이버 등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들뿐만 아니라 알리,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들까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세를 불리고 있다. 이를 인식해 무신사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거대 플랫폼 기업들과 본격 경쟁에 대비하는 한편,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구조 변화에 착수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온 긴축경영 기조를 이어, 올해 체질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거래액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반면 그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와 자회사는 적자가 누적되면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익성 제고가 절실해졌다. 자회사인 솔드아웃은 네이버 크림과의 경쟁하며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커 적자가 누적된 상태다. 이에 올해 복지 축소 등 비용 효율화를 토대로 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솔드아웃의 2021년과 2022년에 2년간 누적 영업적자는 약 585억원이다. 자회사뿐만 아니라 무신사 본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질 개선 중이다. 지난 2022년 '스타일쉐어'에 이어 최근에는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레이지나잇의 경우 무신사가 운영 중인 29CM와 고객층이 겹치는데다, 30~40 타깃 고객층이 29CM로 유입되는 이유가 컸다. 이를 통해 IT 서비스 사용료 등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중복되는 자원을 줄여나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체질 개선 중이다. 리소스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탄탄한 토대를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신사는 '긴축 경영' 모드와는 별개로, 주력 사업 영역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본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올해 오프라인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인데, 일본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근에는 국내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직접 전개하는 등 안팎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가고 있다.

2024.01.31 18:1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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