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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한국어 특화 AI 비전언어모델 선보여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높은 한국어 성능을 자랑하는 중소형 오픈소스 VLM(Vision Language Model) 모델 'VARCO-VISION'과 한국어 멀티모달 벤치마크 5종을 4일 공개했다. VLM은 자연어와 이미지를 함께 활용해 입력 값을 넣을 수 있는 언어모델이다. 최근 모달리티 확장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며 VLM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픈소스로 공개된 대부분의 VLM은 영어와 중국어 기반이며 한국어 지원 모델은 소수에 불과해 국내 기업들은 GPT 혹은 클로드(Claude) 같은 빅테크 기업의 API에 의존하고 있다. 엔씨(NC)가 공개한 오픈소스 VLM 모델 VARCO-VISION은 한글, 영어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 입력 값을 이해할 수 있는 중소형 모델이다. LLM과 유사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LLM과 VLM 두개의 모델을 운용하지 않고 VARCO-VISION 단일 모델 만으로 이미지-텍스트 작업과 텍스트 전용 작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특히 VARCO-VISION은 한국어 부문에서 동종 크기 모델 중 1위 성능을 보인다. ▲OCR ▲그라운딩 ▲레퍼링 등 이미지를 인식하고 추론하는 비전 태스크에서도 뛰어난 결과값을 제공한다. VARCO-VISION을 활용하면 AI 서비스 개발 기업은 ▲이미지 인식 및 질의응답 ▲이미지 설명 ▲글자인식(OCR) ▲사물 위치 검출(그라운딩) 기능을 활용한 각종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 기업은 이미지 상세 설명을 자동 생성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아끼거나, 이미지 내 텍스트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자료를 빠르게 수집하는 등 기획 업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멀티모달 AI모델은 엔씨(NC)가 개발 중인 '바르코 스튜디오(VARCO Studio)'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NC)는 이날 한국어 AI 모델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벤치마크 5종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수행능력 판별의 기준점이 되는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반면 한국어의 경우 멀티모달 벤치마크가 거의 없어 올바른 성능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엔씨(NC)는 영미권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객관식 벤치마크 3종(MMBench, SEED-Bench, MMStar)과 주관식 벤치마크 1종(LLava-in-the-wild)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국어 벤치마크 4종을 구축했다. 더불어 한국어 문서, 표, 차트에 대한 이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K-DTCBench' 벤치마크 1종을 새롭게 더했다. NC Research 이연수 본부장은 “엔씨소프트가 VARCO-VISION과 한국어 벤치마크 5종 공개를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VLM의 접목 분야를 오디오, 비디오까지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6:45이도원

데마틱, 베네통에 오토스토어 시스템 공급 계약

물류 자동화 기업 데마틱은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 및 시슬리 등 상징적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네통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데마틱은 이탈리아 빌로르바에 위치한 베네통 그룹의 물류 인프라에 보관 용량 및 주문 처리를 최적화하고 이커머스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탑재한 솔루션을 구현했다. 베네통은 데마틱의 솔루션을 통해 동일한 공간에서 보관 밀도를 3배 가까이 높여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주문처리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완화하고 작업자가 피킹 스테이션에서 직접 소포를 피킹, 포장, 분류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솔루션은 고도로 모듈화되고 확장성이 우수하여 필요에 따라 엔트리 포인트, 피킹 포트 및 로봇을 추가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듈성은 동일한 핵심 구조에서 현재 물량을 2~3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전체적인 운영은 데마틱 소프트웨어가 제어·관리를 담당한다. 오토스토어 시스템에는 6만 개의 보관함이 있다. 모바일 로봇 53대가 스토리지의 상단 구역을 이동하고 주문된 품목이 있는 보관함에 접근하며 해당 물품을 피킹한다. 로봇은 해당 물품을 12개의 피킹 스테이션 중 한 곳으로 운반한다. 데마틱 이탈리아의 세일즈 매니저인 로사리오 필로메나는 "데마틱 솔루션은 최소한의 에너지 소비와 높은 수준의 보안으로 컴팩트한 동시에 확장성이 뛰어난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6:09신영빈

"AI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中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가속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4'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AI 파트너 가속화 프로그램,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전략 재정비 등을 포함한다. 또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얼라이언스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50개 AI 기술 파트너와 50개 채널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AI 기술 지원, 확장된 유통 채널, 공동 시장 진출 자원, 전담 AI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인센티브 및 시장 개발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리바이탈라이즈드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선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육성하고 기존 MSP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매니지드 LLM 서비스 등 AI 중심의 새로운 MS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술 및 채널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스틱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파트너에게는 확장된 시장 진출 경로를, 채널 파트너에게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접근 기회를 제공해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세일즈포스, 포티넷, IBM, 네오포제이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만2천 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협업이 혁신을 앞당기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며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46장유미

[유미's 픽] "LG CNS 출신 좀 다르네"…MSP 성공 DNA 이식 나선 CEO 누구?

LG CNS 출신 대표들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성공 경험을 자신들이 맡고 있는 회사에 이식해 사업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가 이끄는 KT와 유인상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MSP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LG CNS 재직 시절 디지털 전환 중점 사업으로 MSP를 키워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의 외형 확장을 노린 것이다. 특히 LG CNS 수장 자리까지 올랐던 김 대표는 재임 당시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MSP 등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성장 기반을 잘 닦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LG CNS는 IT 서비스 사업에서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MSP 중심의 클라우드 사업이 이를 뒷받침 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그 결과 LG CNS는 2022년 이후 클라우드 사업에서 연매출이 이미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지난해 IT 서비스 매출 5조6천53억원 중 약 20%가량을 클라우드 매출이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 대표는 KT에서도 LG CNS처럼 MSP 사업을 이식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달 29일 김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LG CNS 출신 정우진 전무를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자리에 앉히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하면서 MSP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의 MSP 입찰에서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메타넷티플랫폼 등과 경쟁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주목 받기도 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2개사를 표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 선정한 바 있다. KT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제1금융권 애저 구축 경험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KB국민은행 MSP 사업 등 금융권 MSP 사업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클라우드 분야 등에서 수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KT 그룹사 MSP 물량은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그룹사 외 MSP 물량은 KT가 맡는 것으로 역할도 분배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도 LG CNS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MSP 사업 확대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손잡았다. 이들의 핵심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확보해 본격적인 MSP 사업 확대에 나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AWS 인증인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 자격을 신규 취득했다. AWS 리테일 컴피턴시와 보안 컴피턴시 인증에 이어 데브옵스 컨설팅 컴피턴시까지 받으며 AWS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다방면으로 인정 받은 상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 전문가 인증 관련 서버리스 마스터, 서포트 마스터 등 클라우드 MSP 분야 전문가 확보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MSP 사업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은 올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장에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유 대표는 중장기 사업 목표를 수립해 MSP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개발한 SaaS 포탈인 핀옵스(FinOps) 포탈과 포탈 내 SaaS 서비스 8종을 내년 상반기 중 대외적으로 오픈해 고객 확보에 속도를 올린다는 각오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SI 및 인프라 운영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데이터센터 보안, 관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WS, 네이버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더해 MSP, Saa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대외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 주요 계열사는 물론 GS칼텍스 등 대외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인증 자격 취득과 대외 고객 맞춤형 토탈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대표 MSP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LG CNS 출신 대표들이 MSP 사업에 시동을 걸게 된 것은 관련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MSP 시장 규모는 올해 2천972억2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32년 8천787억1천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탓에 다른 대기업 SI들도 앞 다퉈 MSP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9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SDS도 지난 2022년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AWS와 협력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의 물량만 수주해도 당장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 SI들이 MSP 사업을 마다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며 "외부에 맡기지 않고 내부 SI에 맡기는 것이 그룹 입장에서도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라 이처럼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MSP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이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IPO(기업공개)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움직임은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듯 하다"면서도 "MSP 시장이 커지면서 먹거리가 많아지고 있는 데다 대기업과 기존 MSP 사업자들이 각자 맡게 되는 역할도 점차 구분될 것으로 보여 향후에는 모두 각자 영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35장유미

[인사] 농협금융·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손보 임원급 인사

◆ 부사장 ▲ 황 종 연 (前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 ◆ 부행장 ▲ 김 성 훈 (前 농협은행 강서사업부장) ▲ 박 내 춘 (前 농협은행 광주본부장) ▲ 박 도 성 (前 농협은행 IT금융부장) ▲ 백 남 성 (前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 양 재 영 (前 농협은행 신용감리부장) ▲ 엄 을 용 (前 농협은행 마포금융센터장) ▲ 이 영 우 (前 농협은행 울산본부장) ▲ 이 청 훈 (前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장) ▲ 최 동 하 (前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 최 운 재 (前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 황 준 구 (前 농협캐피탈 영업총괄부사장) ◆ 부행장보 ▲ 정 태 영 (前 농협생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 본부장 ▲ (경기) 김 성 록 (前 농협은행 군포시지부장) ▲ (전북) 김 성 훈 (前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장) ▲ (전남) 류 종 필 (前 농협은행 자금운용지원단장) ▲ (경북) 김 주 원 (前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 ▲ (제주) 고 은 정 (前 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장) ▲ (부산) 정 민 규 (前 농협금융지주 고객전략부장) ▲ (대구) 손 영 민 (前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 (인천) 오 승 철 (前 농협은행 자금세탁방지부장) ▲ (광주) 장 재 영 (前 농협손해보험 전략채널사업부장) ▲ (대전) 황 진 선 (前 농협은행 외환지원센터장) ▲ (울산) 백 창 훈 (前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 ◆ 부사장 ▲ 김 기 동 (前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 ▲ 임 도 곤 (前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 조 근 수 (前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 부사장 ▲ 김 영 일 (前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 김 철 회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 ▲ 서 윤 종 (前 농협손해보험 일반보험부장)

2024.12.04 15:15손희연

가트너 "2028년까지 창고·물류 센터 80% 자동화 도입 전망"

노르웨이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가트너 창고 운영 혁신 기술 트렌드, 제 3부: 노동력 문제' 보고서에서 자동 보관 및 출고 시스템(AS/RS) 부문 '샘플 벤더'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물류 기업은 노동력과 운영 공간 및 자본 부족으로 인해 사람 중심의 환경과 전통적인 자재취급장비(MHE) 자동화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며 "2028년까지 창고 및 물류 센터의 80%가 어떤 형태로든 창고 자동화를 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설계형·로봇 큐브형 보관 시스템 계열의 내부물류(인트라로지스틱스) 스마트 로봇 시스템과 같은 기술이 창고 및 풀필먼트 산업에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가트너는 보고서에서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인력 가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고 운영에서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토스토어의 AS/RS 솔루션은 큐브 기반 보관 시스템과 첨단 로봇을 이용해 확장성, 공간 이용 최적화 및 효율성 향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노동 집약적인 프로세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 고밀도 보관을 위한 수직 및 수평 공간을 극대화함으로써 보관 용량을 평균 4배 늘리고 평방피트 당 가장 빠른 자동화된 풀필먼트를 제공한다. 오토스토어는 R5 프로 로봇, 라우터 소프트웨어, 유니파이 애널리틱스 플랫폼 등 고급 기술을 제공해 대규모 전자상거래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특히, R5 프로 로봇은 공간 이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다중 교대 근무 작업 환경에서 소유 비용을 낮추도록 설계됐다. 라우터 소프트웨어는 최적의 이동 경로를 보장하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로봇이 보관 그리드를 지나가는 경로를 정확히 안내함으로써 하드웨어 성능을 향상시킨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유니파이 애널리틱스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자동화해 고객이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빠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파스 조시 오토스토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오토스토어의 첨단 솔루션은 고공 작업의 위험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높인다"며 "오토스토어는 고객이 언제나 한 발 더 앞서고, 탁월한 효율성으로 소비자의 요구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오토스토어코리아 대표는 "오토스토어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첨단 물류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전자상거래 운영과 인력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스토어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다중 온도 솔루션 ▲확장된 18단 그리드 ▲전동 서비스 차량 등 새로운 그리드 기능을 발표했다.

2024.12.04 15:14신영빈

NHN벅스, 에센셜 프로젝트 앨범 '히어로 데스' 4일 발매

NHN벅스는 'essential; With Artist(에센셜 위드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4번째 앨범 'Hero Death(히어로 데스)'를 발매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신곡에는 가수 빅나티가 가창자로 합류했다. NHN벅스는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로 사랑받아온 'essential;(에센셜)' 브랜드를 활용해 유명 아티스트와 고품질 앨범을 선보이는 에센셜 위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 동안 크러쉬, 폴 블랑코, NCT 도영이 차례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 '히어로 데스(Feat. 시온)'는 꿈을 위해 달리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지쳐버린 이들을 위로하는 곡이다. 빅나티는 가창은 물론 작곡과 작사에도 참여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의 '히어로'들에게 낭만적인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시온이 피처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NHN벅스는 4일 오후 6시 벅스 등 음원 플랫폼을 통해 새 앨범 '히어로 데스'를 발매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빅나티와 함께 선곡한 '늦은 밤 듣기 좋은 알앤비' 구성의 에센셜 플레이리스트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NHN벅스 관계자는 "에센셜 프로젝트의 4번째 앨범 '히어로 데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다양한 일상에서 에센셜 브랜드를 만나실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5:12조수민

"월매출 1천만원 목표"...아이디어스, '별작가 프로젝트' 진행

백패커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소속 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매출 향상을 지원하고자 '별작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디어스가 새롭게 진행하는 별작가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작품 활동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브랜딩 및 마케팅 부족으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을 선발해 월 1천만원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 1기 별작가 프로젝트는 지난달 참가 신청을 받아 44:1의 경쟁률로 ▲디저트·빵 파티쉐 '브레드맨' ▲스테인드글라스·유리공예 작가 '유리풀' ▲주얼리 디자이너 '바라믐' ▲가방공예 작가 '파이브소우' ▲드라이플라워 플로리스트 '리베유' 등 5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한 달간 ▲전문 MD 1:1 밀착 컨설팅 ▲작가 프로필 및 작품 사진 촬영 ▲아이디어스 광고 포인트 100만원 ▲별작가 단독 기획전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아이디어스 공식 SNS 채널 홍보 등이 제공된다. 앞으로도 아이디어스는 매달 사연 접수와 심사를 통해 작가들을 선발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별작가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별작가 프로젝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8일까지 별작가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가 프로필 피드에 남기면 최대 500포인트를 제공한다. 9일부터 22일까지 모든 별작가를 구독·응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작가님들이 꾸준히 성장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별작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묵묵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님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4 15:10조수민

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 트렌드, 자연스러움·우정·안티번아웃"

인스타그램이 올해 Z세대 트렌드로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우정의 확장, 안티 번아웃을 꼽았다. 또 최근 다양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4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 박기영 메타 크레이이티브숍 총괄,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인스타그램 속 국내 Z세대 트렌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 ▲크리에이터 및 릴스 트렌드 등 총 세 개의 세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새로운 Z세대 트렌드 형성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총괄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형성된 새로운 Z세대 트렌드와 문화를 소개했다. 정 총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이다. 정 총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완벽하게 연출된 게시물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마치 디지털 일기처럼 꾸밈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포토 덤프(Photo dump)' 트렌드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포토 덤프가 이용자들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총괄은 '우정의 확장'을 두 번째 트렌드로 꼽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프라인의 우정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키는 Z세대의 특징을 공유했다. 특히,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우정을 나누는 주요 창구로 부상했다는 강조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이 지난 11월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사용 목적 1위로 '친구나 지인의 소식 파악(64%, 복수응답)', 2위를 'DM 등을 통한 친구와 연락하기(60.2%)'라고 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Top 3를 물었을 때,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고, 10대는 72.5%가 DM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티 번아웃' 트렌드도 주목할 만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은 안티 번아웃 트렌드가 몸을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 적극적인 동적인 방식과 글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정적인 방식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올해 열풍을 일으킨 러닝, 클라이밍 등의 스포츠와 '콜드 플런지(Cold Plunge, 냉수욕)'를 들었다. 반면, 정적인 해소 방식으로는 글을 읽고 쓰는 행위 자체에서 멋짐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을 꼽았다.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필사, #책스타그램 등 독서 관련 포스팅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인스타그램 통해 Z세대와 소통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Z세대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국내 Z세대 중 인스타그램을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먼저 박 총괄은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형태인 숏폼과 그들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화자인 크리에이터, 이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들이 Z세대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CJ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협업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을 넘어 Z세대 등 새로운 타깃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음원 사용으로 릴스 영상 노출은 물론, 매출 성장까지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박 총괄은 "릴스 이용자 중 75%가 소리를 켠 상태, 즉 '사운즈온'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며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시청자 주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는 음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콘텐츠에 특화된 릴스 음원 40여 개를 개발하고, 아모레 퍼시픽 헬로버블은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뷰티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캠페인 전월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메타코리아 측은 최근 방향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입체음향 사운드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괄은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인 '어드밴티지+ 쇼핑(Advantage+ Shopping)' 캠페인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사례도 소개했다. 메타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광고의 소재, 노출 위치 및 예산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메타의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메타의 AI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신규 고객 모집이 전월 대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구매할 의향이 높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밈 형태의 릴스 및 Z세대·스포츠 크리에이터 인기 올 한 해 주목받은 크리에이터와 릴스를 소개하는 세션에는 김나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 총괄은 "올해는 성별, 연령을 넘어 국적을 초월한 크리에이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릴스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공동 작업자 기능을 최대 5명까지 늘리는 등 크리에이터 간의 교류를 독려하는 인스타그램의 노력을 공유했다. 그중 공동작업자 기능을 활용한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punch_bunny)의 '아파트 챌린지' 영상은 큰 인기를 얻으며 24시간 만에 5백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에 따르면, 올해는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티라미수 케익', '괜찮아 딩딩딩딩딩' 등의 밈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적이 서로 다른 3명의 고등학생 크리에이터팀인 코리너즈(@korean_foreigners) 등 개성 넘치는 10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김예지(@k_yeji92)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스포츠 선수들부터 해설위원까지 스포츠 관련 다양한 크리에이터들도 활약했다. 여기에 더해, 인스타툰이 웹툰 소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아마추어부터 전문 작가까지 수많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이 배출됐다. 메타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와의 활발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는 점에 앞으로 다양한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은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스타툰이나 릴스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등 복합적인 문화 소비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 및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5:04조수민

재난문자, 도로 결빙 보내고 계엄은 안 보냈다…시민 불만 폭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이를 해제하는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기까지의 약 3시간 동안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시민들에게 이를 재난안전문자로 알리지 않아 정보 전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44년 만의 계엄령 발동이다. 계엄령 발동 직후 계엄군이 국회로 이동하고 경찰은 전 직원 비상 대기를 지시하는 등 혼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현행 재난 문자 기준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에 관한 정보는 문자 송출 대상에 포함된다. 그럼에도 이번 계엄령 선포 기간 내내 관련 문자는 일절 발송되지 않았다. 대신 시민들은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엄령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계엄선포' '헬기 소리' 같은 키워드가 확산됐으며 일부 시민은 개인 메신저 방이나 해외에 거주 중인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 웹사이트 역시 차단되지 않았고 외신과 국내 언론도 제 기능을 하면서 정보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해 이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다. 서울 소재 모 대기업에 재직하는 A씨는 "코인 오픈카카오 톡방에서 처음으로 정보를 알았다"며 "공식 채널로는 따로 전파 받은 바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대학 재학생인 C씨는 "해외에 사는 친구들이 먼저 외신을 접한 후 연락을 줬다"며 "그 전에 따로 국내 정부기관에서 소식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행안부 디지털 업무 부처는 재난안전문자 발송 업무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변인실은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4일 아침에는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출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2024.12.04 11:00조이환

AWS, 데이터 통합 혁명 선언…'세이지메이커'로 AI 개발 속도↑ 비용↓

"기업은 고속 SQL 분석과 페타바이트 규모의 빅데이터 처리, 테이터 탐색·통합, 모델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한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싶어 합니다. 새로운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더 낮은 가격으로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한 플랫폼에서 목적에 맞게 모델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솔루션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새 시리즈를 4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차세대 세이지메이커는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는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 빠른 협업·구축 도와"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는 조직 전반의 데이터를 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게 돕는다. 목적에 따라 구축된 AWS 분석, 머신러닝(ML)과 AI 기능을 통합해 고객이 모든 유형의 일반적인 데이터 사용 사례에서 최적의 도구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아마존 Q 디벨로퍼 지원을 받는다. 오늘날 수십만 고객이 세이지메이커로 ML 모델을 구축하고 학습, 배포하고 있다. 또 많은 고객들이 SQL 분석과 검색 분석, 빅데이터 처리, 스트리밍 분석을 포함한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AWS의 포괄적인 목적별 분석 서비스 세트에 의존하고 있다. 고객들은 점차 이러한 도구들을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분석, ML, 생성형 AI를 조합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런 고객들은 분석, ML, 생성형 AI를 위한 친숙한 AWS 도구로 모든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팀 또는 조직의 다른 구성원들과 데이터 프로젝트에서 쉽게 협업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는 아마존 베드락을 비롯한 아마존 EMR, 아마존 레드시프트, AWS 글루, 기존 세이지메이커 스튜디오에서 고객이 현재 사용 중인 독립형 스튜디오, 쿼리 에디터, 시각적 툴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고객은 이런 쉽게 접근해 데이터를 검색·준비하고, 쿼리나 코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ML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의 아마존 베드록 통합 개발 환경(IDE)로 에이전트, 가드레일, 지식 기반, 플로우 등 아마존 베드락의 고성능 기반 모델과 도구를 사용해 빠르고 쉽게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에는 데이터 검색, 공유, 거버넌스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돼서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는 원하는 보안 제어 및 권한을 적용하고 액세스 제어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사용 사례에 필요한 올바른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다.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로 데이터 사일로 줄인다" 새로운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 운영 데이터베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해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 내에서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하고 작업할 수 있게 돕는다.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와 호환되는 익숙한 AI와 ML 도구, 쿼리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주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과의 새로운 제로-ETL(zero-ETL) 통합을 진행할 수 있다.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없이 분석이나 ML을 위해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와 아마존 레드시프트에서 서드파티 SaaS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는 아마존 S3 데이터 레이크, 레드시프트 데이터 웨어하우스, 연합데이터 소스에 저장된 데이터에 대한 통합 접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사일로를 줄이고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어떻게 어디에 저장되어 있든 쉽게 쿼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세이지메이커의 이 새로운 아파치 아이스버그 호환 레이크하우스 기능을 통해 고객은 세이지메이커 유니파이드 스튜디오에서 또는 아파치 아이스버그 오픈 표준과 호환되는 친숙한 AI 및 ML 도구와 쿼리 엔진으로 모든 데이터에 접근하고 작업할 수 있다. 고객은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어떻게 어디에 저장되어 있든 선호하는 분석 및 ML 도구를 데이터에 사용해 SQL 분석, 임시 쿼리, 데이터 과학, ML, 생성형 AI를 포함한 사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다.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는 레이크하우스의 모든 분석 및 AI 도구에서 데이터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통합된 세분화된 접근 제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권한을 한 번 정의하고 조직 전반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SaaS 앱과 제로-ETL 통합…데이터에 빠르고 쉽게 접근 AWS는 제로-ETL을 통해 수작업 없이 데이터 통합을 수행하고 고객이 필요한 곳에서 데이터를 쉽게 얻도록 돕는다. 아마존 오로라 MySQL과 포스트그레SQL, 아마존 RDS 포 MySQL, 아마존 다이나모DB,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제로-ETL 통합이 포함돼 고객이 분석과 ML을 위해 레드시프트와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에서 인기 있는 관계형·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레이크 외에도 많은 고객이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SaaS 애플리케이션에 저장하고 있으며, 분석 및 ML을 위해 이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SaaS 애플리케이션과의 새로운 제로-ETL 통합 기능은 고객이 애널리틱스와 AI를 위해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와 레드시프트에서 젠데스크(Zendesk)와 SAP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사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가먼 CEO는 "이는 구축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관리가 복잡하고, 시간에 민감한 인사이트 접근을 지연시킬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필요성을 제거한다"며 "Sa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제로-ETL 통합 기능은 전체 데이터 동기화, 증분 업데이트·삭제 감지, 대상 병합 작업에 대한 모범 사례를 통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 전반에서 데이터를 진정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업은 데이터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해당 솔루션이 기업의 이슈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4 10:46김미정

AMD "CES 2025서 일반 소비자·상업용 신제품 공개"

AMD가 내년 1월 7일 오전 4시(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 CTA(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MD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수석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신제품을 공개 예정이다. 3D V캐시를 탑재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프로세서 신제품, 라데온 그래픽카드 신제품 등이 주요 후보 제품으로 꼽힌다. AMD는 기조연설 이외에 글로벌 언론과 애널리스트를 위한 행사를 베니션 호텔에서, 각종 신제품을 시연하는 공간인 'AMD 커넥트'를 같은 호텔 내 별도 공간에서 진행 예정이다. AMD는 기조연설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중계 예정이다. AMD가 진행할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CES 2025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0:45권봉석

"긴박했던 계엄 현장, 실시간 중계"…디지털 피플파워 빛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3일 밤과 4일 새벽 디지털 세상에서는 참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 시도 장면을 SNS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줬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이들의 활약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는 군(軍)을 통한 사회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 오후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카카오톡 메신저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상계엄은 197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45년 전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는 언로를 완전하게 막을 수 있었다. 언론 보도를 제한하고 통신망을 부분적으로 차단하거나 감시하기만 해도 현장 소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21세기는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리터러시'를 자랑한다. 스마트폰을 든 많은 시민들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계엄령 발령 직후에 인터넷이 끊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몰린 네이버와 다음 카페가 접속 차질을 빚으면서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기도 했다. 국민 SNS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문자 등도 차단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적지 않았다. 그러자 4일 새벽엔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했다. 계엄령 선포 후 카카오톡, 네이버카페 등 접속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으로 '디지털 피난'을 한 것이다. 이날 국회에 직접 간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는 속보를 계속 쏟아냈다. 동영상과 영상을 찍어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외국 언론사들 또한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상황을 알리고 있었다. 이에 한국 기자들은 외국 언론사들의 기사를 실시간으로 다시 한국으로 보도했다. 모바일 기기로 무장한 시민들도 이번 사건을 전하는 데 기성 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현장에서는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일부 시민들까지 실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한편 비상 계엄령 선포 후 6시간이 지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해제안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30분경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3시간만이다.

2024.12.04 10:43최지연

계엄령 혼란에 네카오도 '비상'...트래픽 관리·뉴스특보란 개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 30분께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서비스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부 서비스 접속이 문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에서도 접속 오류가 있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계엄령 이후 뉴스 댓글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약 20분간 긴급모드로 전환하기도 했다. 네이버 카페는 3일 밤 10시 40분께부터 4일 새벽 1시 16분까지 접속이 불안정했다. 네이버 측은 4일 자정 이후 지나 총 90분간 네이버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 접속 장애 문제는 해결됐다"며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와 다음 카페에도 한 때 문제가 생겼다. 새벽 2시 이후에는 정상화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어젯밤부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 중이며, 정신아 대표를 포함해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진은 4일 아침에 모여 향후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모바일앱에 이날 오전까지 비상계엄 관련 뉴스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관련 기사를 묶어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버는 오전 10시께 모바일앱 메인 페이지에 뉴스페이지를 없앴고, 다음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2024.12.04 10:33안희정

'유동성 위기설' 롯데케미칼, 건자재 사업 매각설 부인

롯데케미칼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건축자재사업부를 약 8천억원 수준에 매각할 것이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4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분기 실적 기준 그간 발행한 회사채 2조 450억원 규모에 대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 채권자가 조기 회수에 나설 위험에 처했다. 상환 유예를 위해선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19일 사채권자 대상 집회를 소집해 EOD 불발생 및 사유 발생 조항인 3년간 이자 비용 대비 EBITDA 5배 조건을 삭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금 2조원을 비롯한 유동성 자금 4조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당 조항이 부적합한 지표라는 입장이다. 채권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도 은행권에 담보로 내놨다. 주력인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 악화로 이번 위기가 촉발된 만큼, 회사는 사업 운영 효율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공장 가동을 지난달 중순부터 중단했다. 지난 3일에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1~3공장 중 2공장 일부 라인 가동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장을 가동할수록 적자가 불어난다고 판단한 것이다.

2024.12.04 10:17김윤희

유일로보틱스, 로봇자동화 시스템 수출 계약…11.7억원 규모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미국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전기전자 및 전기차 부품 제조사와 11.7억원(약 85만4천 달러) 규모의 직교로봇 및 오토피딩 시스템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국내 본사에서 제조되고 내년 초 미국 현지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직교로봇은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제품을 빼내는 전용 로봇이다. 성형품을 금형으로부터 꺼내고 후속공정기계로 옮기거나 출하용 컨테이너, 적재박스의 스톡과 같이 한 층 더 높은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자동화 시스템이다. 로봇은 사출품 취출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협착·충돌 등 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근로자가 위험한 내부로 진입해야 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유일로보틱스의 직교로봇은 안정된 제어기술과 빠른 가속시간을 기반으로 고속 동작을 위해 알루미늄 경량화 구조로 설계됐다. 리니어 모션 가이드는 최소의 마찰력으로 최고의 속도를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안정된 제어기술 외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히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전반적인 제품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직교로봇을 비롯하여 당사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근로자가 하는 일을 대신하고 생산현장 및 상황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4.12.04 09:43신영빈

트웰브랩스, AWS 기술로 멀티모달 AI 기능 확장

트웰브랩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로 멀티모달 모델을 확장했다. AWS는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AWS상에서 자체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고 4일 발표했다. 트웰브랩스는 AWS 기술로 자연어를 영상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매핑하는 기반 모델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동작, 객체, 배경 소리가 포함됐다. 개발자는 영상 검색부터 장면 분류, 요약, 영상 클립 챕터 구분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트웰브랩스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을 사용해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와 같은 데이터 형식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기반 모델을 훈련한다. 이를 통해 모델은 한 가지 데이터 유형에만 집중하는 다른 AI 모델들에 비해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훈련 작업은 병렬로 작동하는 여러 AWS 컴퓨팅 인스턴스에 분산돼 트웰브랩스는 중단 없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기반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은 AI 모델을 빠르게 가동하고, 성능을 미세 조정하며, 원활하게 운영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트웰브랩스는 AWS와 협력해 고급 영상 이해 기반 모델을 새로운 산업 분야에 배포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사용해 모델 훈련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는 트웰브랩스가 생성형 AI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수백 페타바이트의 영상에서 초 단위의 정확도로 더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지원에는 기계 학습 성능 최적화와 시장 진출 전략 구현을 위한 실무 전문 지식이 포함된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트웰브랩스는 혁신적인 영상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 기반에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트웰브랩스의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 파운데이션 모델은 100개 이상의 언어로 텍스트 요약과 오디오 번역을 제공한다. 또 음성에서 말한 내용을 영상에 표시된 내용과 맞추는 등 단어, 이미지, 소리가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분석하는 영상 분석을 제공한다. 콘텐츠 제작자는 자연어 검색을 통해 쇼나 게임 내의 정확한 순간, 각도나 이벤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AWS는 우리에게 멀티모달 AI의 과제를 해결하고 영상을 더 접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컴퓨팅 파워와 지원을 제공했다"며 "우리가 혁신을 지속하고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앞으로의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WS 존 존스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겸 글로벌 책임자는 "트웰브랩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방대한 양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접근 가능하고 유용한 콘텐츠로 전환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트웰브랩스가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하고 신속하게 제작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2024.12.04 09:20김미정

AWS, 멀티모달 '아마존 노바' 공개…"구글·오픈AI보다 가성비↑"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 확장했다. 차세대 AI 칩과 새 AI 모델 시리즈를 공개하고 기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성능·저비용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가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AWS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트레이니움3 내년 말 출시…애플 무대 첫 등장 이날 가먼 CEO는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차세대 AI 칩인 '트레이니움3'를 공개했다. 내년 말 출시 예정이다. 이 칩은 이전 세대인 Trn2 울트라서버보다 4배 높은 성능을 갖췄다. 가먼 CEO는 현재 트레이니움2를 이용하는 고객을 소개했다. 이들이 트레이니움2를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애플이 처음 리인벤트에 참석해 트레이니움2를 통한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후기를 알렸다. 애플은 AWS와 약 10년 동안 파트너십을 맺었다. 애플 브누아 뒤팽 머신러닝·AI 수석 디렉터는 "AWS와 협력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한 확장성 있는 성능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AWS는 이런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트레이니움2는 애플 인텔리전스 효율성을 50% 개선할 것이라는 내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새 AI 모델 '아마존 노바' 발표..."타이탄 확장판" 이날 앤디 제시 아마존 CEO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 모델은 거대언어모델(LLM)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와 멀티모달 모델 '아마존 노바 라이트' '아마존 노바 프로'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AI 모델인 '타이탄' 확장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노바 마이크로는 문자만 이해·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초당 210개 출력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 3.1 8B 모델과 구글의 '제미나이 1.5 플래시' 8B 모델 대비 모든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빠른 응답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라이트는 텍스트와 이미지, 비디오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형태다. 오픈AI의 GPT-4o 미니와 비교했을 때 19개 부문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제시 CEO는 "이 모델은 비용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노바 프로는 다양한 작업에서 정확성, 속도,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한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이다. 오픈AI의 GPT-4o와 비교했을 때 20개 벤치마크 중 17개에서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와 비교할 경우 21개 중 16개 벤치마크에서 동등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복잡한 추론 작업과 사용자 정의 모델 학습을 위한 모델이다. 아마존 노바 프리미어는 복잡한 추론 작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사용자 맞춤형 모델 학습도 지원한다. 긴 컨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최대 30만 개의 입력 토큰 또는 약 30분 분량의 비디오를 처리할 수 있다. 제시 CEO는 "내년 초까지 200만 개 이상의 입력 토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S는 내년 1분기에 음성 AI 모델 출시 계획도 알렸다. 이 모델은 스트리밍 음성 입력을 이해하고 음성 억양과 리듬 등 비언어적 신호를 해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인간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제공할 수 있다. 내년 중반에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입력받아 어떤 형식으로든 출력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출시도 앞뒀다. "AI 개발 더 쉽고 저렴하게"…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AWS는 아마존 베드락 업데이트 소식도 알렸다.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으로 AI 연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기능을 추가했다. 아마존 베드락은 '모델 디스틸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대형 모델이 갖고 있는 복잡한 지식을 소형 모델에 쉽게 이전해 주는 기술이다. 해당 지식을 전달받은 소형 모델은 같은 지식을 가진 대형 모델보다 최대 500% 더 빠르고 75%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작동할 수 있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 내 모델들에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메타 '라마'와 앤트로픽 '클로드 3.5 하이쿠'에만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 모델은 기존보다 추론 속도가 60% 개선됐다. 그는 "트레이니움2를 활용해 고성능·고효율 AI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은 대규모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클러스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발표했다. 이 클러스터는 수십만 개의 트레이니움2 칩으로 구성돼 기존 대비 5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AWS는 자동화된 추론 검사(Automated Reasoning Check) 기능도 아마존 베드락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모델 응답 정확성을 수학적 증명을 통해 검증하고 사실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가먼 CEO는 "자동화 추론 검사 목표는 모델의 환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환각은 기업 환경이나 민감한 정보가 중요한 도메인에서 결과 신뢰성을 크게 저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기능은 단순히 오류를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발견된 문제를 수정하기 위한 권장 사항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AWS는 아마존 베드락에 '모델 지연 시간 최적화 버전'도 추가했다. 현재 메타의 '라마'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하이쿠'에 적용한 상태다. 특히 하이쿠는 해당 기능 적용 후 추론 속도가 60% 늘었다. 기업·개발자 업무 생산성, '아마존 Q'가 책임진다 이날 AWS는 생성형 AI를 개발·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Q' 제품군을 새로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다. 문서 검색부터 실시간 코드 제안, 에이전트로 복잡한 작업 간소화를 돕는다. 또 유닛 테스트 자동 생성, 코드 문서화 및 코드 리뷰 자동화, 코드 변환과 레거시 현대화 등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마존 Q 비즈니스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사무 업무를 줄인다. 다양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분석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가먼 CEO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09:19김미정

계엄령 이후 장애 겪은 네이버카페,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

네이버가 '네이버카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4일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 4일 네이버는 총 90분간 네이버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회사 측은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기본적인 게시판 글읽기는 가능하다"며 "이번 임시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3일 밤 10시 3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네이버카페와 다음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네이버뉴스와 다음뉴스 댓글 서비스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사용자가 많아지며 트래픽이 몰려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12.04 01:25안희정

비상계엄에 국민들 혼란…"불안해서 잠 못자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국민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SNS상에서는 "혼란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제2의 서울의 봄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4일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온라인상에서 두려움을 표출했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에는 "내 생애 비상 계엄령을 보게 되다니", "민생 안정을 위해서라는데 안정이 되질 않는다"라는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댓글이 달렸다. 직장인 A씨는 "환율이 요동치고 있어 걱정"이라며 "당장 4일에 주식시장이 열리는지도 알 수 없어 잠을 못 이루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B씨는 "국회 앞으로 모여달라는 한 국회의원의 문자를 받았다"며 "지금이라도 가야하나 싶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혼란도 이어졌다. 학부모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출근이나 등교가 괜찮은지 모르겠다"며 "교육청에서 공지를 할까 싶어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상에서는 지지하는 당에 따라 계엄령 관련 의견이 나뉘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지속해서 남기고 일부는 "계엄 해제하라"고 외치는 중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는 중이다. 한 시민은 "이번달에 해외 여행을 계획했는데, 계엄령으로 인해 여행이 힘들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러한 나라에 누가 관광하러오고 싶겠느냐"라며 "관광산업에 위기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이나 SNS에서 정치 관련된 언급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검열될 수 있다는 우려에 텔레그램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2024.12.04 01:13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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