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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유령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인원수 작업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자,Sf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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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로 모터 컨트롤 혁신

위스콘신주 밀워키,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혁신 전문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오늘 첨단 기능 안전 솔루션과 더욱 정교한 모터 시동 기능을 통해 패널 배선을 간소화하고 부품 및 엔지니어링 복잡성을 줄일 수 있는 M100 전자 모터 스타터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 M100 Electronic Motor Starter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기존 모터 스타터는 모터의 시동, 정지 및 보호 등 맞춤형 모터 제어 솔루션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유산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는 인텔리전트 모터 컨트롤 설정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생산성을 높이고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을 향상하도록 설계된 광범위한 기능을 갖춘 경제적이고 공간 효율적인 옵션입니다. 특히 M100에는 POW(Point-on-wave) 스위칭 기술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는 최대 55°C까지 성능 저하 없는 제로 스태킹을 제공하여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사식 및 푸시인식 두 가지로 제공되는 탈착식 단자대는 편의성과 적응성을 높여 줍니다. 또한 M100은 동일한 폼 팩터에서 DOL(Direct-on-line), 역전 및 안전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에서 유연성을 보여줍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용 컴포넌트 비즈니스 관리자인 Bill Meindl는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는 모터 시동 기술과 로크웰의 모터 컨트롤 포트폴리오에서 큰 도약을 보여줍니다. Point-on-wave 스위칭 기술을 비롯한 고급 기능은 소중한 판넬 공간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업계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합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전자식 과부하 보호, 위상 손실 감지, 위상 불균형 모니터링, 용접 감지와 같은 내장 기능은 포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 때문에 M100은 중요한 작업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또한, 엔드 유저를 위한 기능적 안전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M100은 모터 시동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SIL3 인증 모델을 추가하여 높은 안전 기준을 확실하게 준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웹사이트에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대리점에 문의하십시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상상력과 기술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7,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005/Rockwell_Automation_M100_Electronic_Motor_Starte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87262/Rockwell_Automation_Logo.jpg?p=medium600

2025.03.31 21:10글로벌뉴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5월 20일 동남아 6개국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동남아시아 6개국 출시일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Games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현지 서비스는 엔씨(NC)와 VNGGames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NCV GAMES'가 맡는다. 서비스는 오는 5월 20일 시작한다. 출시 국가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이다.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NC)의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다. NCV GAMES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총 5개국어를 지원하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 또한, 혈맹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혈맹 지원 프로그램(Clan Support Program)'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 북미·유럽 등의 운영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개선했다. NCV GAMES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2M의 사전 주문(pre-order)을 진행 중이다.

2025.03.31 17:50이도원

씨이랩, 보안 강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코스닥 189890, 각자대표 윤세혁·채정환)은 AI GPU 최적화 솔루션 'AstraGo (아스트라고)'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아스트라고(AstraGo)2.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straGo'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MLOps (머신러닝 운영) 솔루션이다. 기업 관리자는 자원 최적화 및 자동 배분을 통해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자들은 사전 구성된 개발 환경에서 별도 설정 없이 즉시 머신러닝 작업 및 워크로드 생성이 가능하다. 최근 AI 기술확산과 함께 머신러닝 개발부터 운영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어디서도 동일하게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다수 컨테이너를 운용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 파일이나 불필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될 수 있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기 쉽다. 씨이랩은 이러한 컨테이너 환경의 잠재적 보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straGo'에 AI 기반 보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핵심 기능인 '보안 취약점 검사' 기능을 통해 컨테이너 및 AI 학습 시스템 전반에서 보안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검증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가 저장된 내, 외부 레지스트리(저장소)에 대해 보안 정책을 미리 설정하고, 실행 전 데이터 및 소스코드를 사전 검증할 수 있다. 또 자동화 모니터링으로 데이터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하고, 위험 요소 탐지 시 즉각적인 알림 및 대응 리포트를 확인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간편하게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관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안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AstraGo2.0'은 AI 인프라 관리, 데이터 검증, 보안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MLOps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IT 서비스, 금융, 공공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등 보안 요구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어플라이언스 사업 매출 증가 및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최근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로 사용자가 과도하게 몰려 GPU 리소스 과다 현상이 발생하는 등 GPU 최적화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지면서 우리의 AstraGo2.0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의 빠른 확산에 따라 사이버 공격도 정교해지고, 선제적 보안 전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 씨이랩은 기업과 연구 기관이 보다 안전하게 AI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비전AI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플랫폼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5.03.31 17:39방은주

"산업 AI가 국가 경쟁력"…한국공학한림원 기술 포럼 개최

한국공학한림원은 3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딥시크 충격, 우리나라 산업AI의 나아갈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제278회 NAEK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가들과 관련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 공학한림원 회원을 포함해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AI 추론 모델 'R1'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함께 다뤘다. 기조 연사로는 AI 분야 전문가인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 사장과 백은옥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나섰다. 구현모 전 대표는 인프라, 인재,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선진국 중국의 다양한 산업 개발·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앞으로의 산업 AI 발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국내 산업 AI를 위한 제언을 덧붙였다. 구 전 대표는 특히 "AI 적용을 공정 효율화 관점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고객 케어, 연구개발 등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쉬운 것부터 빨리 적용하고, 인프라 및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은옥 교수는 오픈AI와 비교한 딥시크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설명하고, 6위 수준의 한국의 AI 경쟁력에 대해서 분석했다. 이어 경량형 언어모델(SLLM)의 적극적인 활용과 교육을 통한 사내 전문가의 육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산업 AI의 육성 전략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로는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강남우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이 참여하여 산업계, 학계, 정부 측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윤제용 NAEK 포럼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산업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며, 기업과 정부, 학계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의 NAEK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 토론회다. 연 6회 개최되고 있다.

2025.03.31 17:32신영빈

[ZD SW 투데이] 씨이랩,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씨이랩,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씨이랩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한 AI 머신러닝 운영 솔루션 '아스트라고 2.0'을 출시했다. '아스트라고'는 개발자가 별도 설정 없이 머신러닝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관리자는 GPU 자원을 자동으로 배분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 버전은 보안 취약점 검사 기능을 새로 탑재해 AI 컨테이너 환경의 보안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검증부터 보안 대응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AI 인프라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균형 논의 국민의힘 최보윤·김장겸 의원이 다음달 2일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vs 활용, 해법은?'을 주제로 개인정보 활용 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의원연구단체가 주관하고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AI 발전의 핵심 자원인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사이 균형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규제 현황과 법적·정책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 부처, 시민 단체, 법률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아이티센피엔에스, 랜섬웨어 무료 보안 진단 캠페인 실시 아이티센피엔에스가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함께 랜섬웨어 무료 보안 진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해 심각한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랜섬웨어는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생산설비 중단, 시스템 마비 등 운영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기술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보안 점검과 대응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모집 시작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메타버스 기업의 자발적인 협업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융합 확산 등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 단계 활동 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 참가 기업 지원이 강화됐으며 5개월간의 과제 활동 후 우수 과제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총 12점의 상장과 1천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 기업에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참가, 해외 전시 및 연수 지원, 정부 공모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인스피언, 국내 SAP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공식 파트너 선정 인스피언이 국내 기업 최초로 'SAP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복잡한 SAP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스피언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인스피언은 SAP 공식 평가 서비스 제공은 물론, SAP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서비스까지 수행하게 됐다.

2025.03.31 17:26조이환

상용SW 업계 "SI 위주 공공사업 구조 완화 필요…직접구매 제도 활성화해야"

상용소프트웨어(SW) 업계가 우리나라 SW 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의 구조 변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상용SW협회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SW 마켓 페어' 행사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정부정보화협의회와 상용SW협회 소속 24개 회원사 대표가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산업국장을 비롯한 주요 주무부처 실무진들이 자리했다. 이날 상용SW 기업들은 공공부문 IT 사업에서 시스템 통합(SI) 위주의 통합 발주 방식이 성행하는 가운데 SW 분리 발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국내 공공 정보화 사업은 지난 2000년 중반부터 아웃소싱과 SI 위주의 사업 형태가 시작됐다. 또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출범 이후 SW뿐만 아니라 인프라 부문에서도 공공기관들이 유지 관리와 편의성을 우선하게 되며 SI 구조가 굳게 자리 잡게 됐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측은 "공공발주자들의 상용SW에 대한 인식·역량·관리 등이 저하되는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국내 SW의 공공 이용 확산을 위해선 개별 기관별 관리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애플리케이션·SW 부문에 있어 정부가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해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등 어떤 기관이 어떤 SW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을 선별해 사용할 것인지 지휘·통제 등의 관리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정보화 유지 보수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의 제도적 보완과 예산 부족 부분에 대해선 기능 점수(Function point) 부문을 예산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능 점수는 SW 개발 프로젝트의 규모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개발비를 산정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로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기관 등이 구축형 SW 개발 대신 SaaS를 포함한 상용SW를 도입하고 사업 계획에 반영·구매·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기관 등이 발주 예정인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 수립부터 사업 종료까지 상용SW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한국상용SW협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의견을 수렴해 상용SW와 SaaS 직접구매 제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SW사업 계약 및 관리 감독에 관한 지침' 제8조 3항의 직접 구매 대상 상용SW 품목 중 제외 사유를 적용하는 품목의 비율을 한 단계 더 강화해 100분의 40 미만인 경우를 100분의 30 미만인 경우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같은 지침 제8조 1항 각호의 직접구매 대상 제외 사유도 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개정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발주자를 대상으로 한 상용SW의 SW영향평가 제도 정착화를 강조했다. 또 조달청의 SW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의 중간 분석을 토대로 한 현실성 있는 운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SaaS 제품의 경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카탈로그 계약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용SW협회 측 관계자는 "그간 SI 구조의 공공 IT 사업 형태로 인해 상용SW가 통합 발주되며 벤치마킹 테스트 없이 최저가로 도입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의 관행과 제도적 문제를 바로 해결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17:21한정호

이명지 넥슨 실장 "FSL, FC온라인 리그 프랜차이즈 전환 첫걸음…지속가능성 기대"

이명지 넥슨 FC라이브액션실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FSL은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개편한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 이번 시즌은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T1, 디플러스 기아, DRX, 젠지 e스포츠,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등 8개 구단별로 선발된 32명의 선수가 개인전 방식으로 경쟁한다. 넥슨은 31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2025 FSL 스프링 개막전을 개최했다. 개막식 현장 인터뷰에 참가한 이명지 실장은 “리그 개편을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다수의 e스포츠 게임단과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명지 실장은 2012년부터 FC 타이틀을 담당해온 인물로,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4를 넘어 FC온라인·모바일까지, 시리즈의 탄생을 처음부터 지켜본 베테랑이다. 이 실장은 “작년에 직접 구단들을 만나러 다녔다”며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프랜차이즈 프로젝트였고, 구단 입장에서는 장기 지속 가능성과 우리 리그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들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마다 구단들에게 리그 진행과 IP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반복했고, 일부 구단은 세 번이 아니라 네 번까지 만나 설득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구단이 긍정적으로 반응해줘서 게임 자체의 매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e스포츠 구단을 중심으로 팀 구성을 한 이유에 대해 “운영 경험이 있는 구단은 진입 장벽이 낮고, 자연스레 설득도 수월했다”고 말했다. 8개 구단 체제로 정한 배경에 대해선 “최초 계획부터 8개 팀이었다”며 “전체 일정과 운영 예산을 고려하면 이 구성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리그의 구상 시점에 대해서는 “피파온라인3 시절부터 리그를 운영해왔고, 매번 다음 시즌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해왔다”며 “현재 체계는 3~4년 전부터 큰 틀을 그려왔고, 작년 가을부터 구체화됐다. 시기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 판단해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FSL이 기존 eK리그보다 e스포츠적 성격이 강해진 점에 대해서는 “eK리그는 실제 축구 리그와 연계된 구조였기에 장점도 있었지만, 반대로 게임의 재미를 해치는 요소도 있었다”며 “이번에는 e스포츠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반영해 더 흥미로운 리그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흥행 포인트로는 선수 캐릭터의 서사를 꼽았다. 이 실장은 “선수들만의 캐릭터성과 이야기가 리그에 녹아들면서 더 풍성해졌다고 본다”며 “이런 이야기를 따라가며 리그를 본다면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FSL의 총상금은 20억원 규모로 기존 eK리그(4억원)보다 대폭 확대됐다. 이 실장은 “상금 규모의 확대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예전에는 게임과 리그가 분리된 영역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경계가 모호해졌다. 리그가 곧 게임 마케팅의 수단이 될 수 있고, 커뮤니티 활성화 차원에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선수 중심의 콘텐츠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기존에는 콘텐츠 기획이 없었지만, 선수들이 이동하거나 생활하는 과정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이 너무 흥미로웠다”며 “이제는 그런 장면들을 담아보려 한다. 선수의 개성과 특장점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전 리그 방식 역시 같은 맥락에서 결정됐다. 이 실장은 “FC온라인은 본질적으로 1대1 게임이고, 집중도를 높이기에도 적합하다”며 “선수들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도 개인전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팀전 방식에 대해선 “시작 단계이기에 유연하게 접근할 생각”이라며 “현재도 팀전은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유지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무관중 경기로 출발한 이유에 대해선 “빠르게 리그를 진행하고 싶었다”며 “운영상 속도 조절이 필요하기에, 4강부터 관중을 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이후 게임단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제대회 출전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그는 “EA 주관의 대회가 중심이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하긴 어렵지만, EWC처럼 FC 콘솔 종목이 포함된다면 FC온라인도 같이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FSL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처럼 리그의 존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기적으로 안착한 리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31 17:13강한결

인프런, '글로벌 크루 재팬 1기' 출범

누구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지향하는 에듀테크 기업 인프런이 일본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초 일본어 웹사이트를 선보인 인프런은 사용자와 더 가까이 소통하며 현지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는 온라인 학습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프런의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직접 수강하고, 일본 사용자 관점에서의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프런은 이들의 활동을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더 친숙하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프런은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천100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개발, 파이썬, 자바, 플러터 등 기술 중심 강의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일본어 웹사이트 공개 이후 유입되는 사용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개선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인프런 글로벌팀 관계자는 “단순히 서비스를 일본어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더 의미 있는 학습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일본어 콘텐츠를 확보하고, 글로벌 크루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인프런은 일본 외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컬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3.31 17:13백봉삼

경의중앙선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 전동열차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가좌역 집수정 펌프 작동 불량으로 일부선로에 물이 유입돼 경의중앙선(지하) 일부구간(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의 전동열차운행을 11시 10분부터 중지했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구간인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 방면'과 '공덕-용문 방면'은 각 구간을 반복해 운영중이다. 또 서울역에서 DMC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임시 편성해 '서울역-신촌역(지상)-가좌역-DMC역'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후 15시 기준 펌프 3대·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작업을 완료한 후 열차운행과 관련한 모든 안전 점검을 마친 후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조치 상황에 따라 해당 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코레일지하철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과 운행중지 구간 이용 고객은 대체노선이나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철도시설안전과장·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실장 철도안전정책관)을 구성해 코레일·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운행복구 지원과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집수정 펌프 유지관리와 보수 실태 등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시정 조치와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57주문정

"피지컬 AI도 똑똑한 뇌 필수"…특화 모델·시뮬레이션 주목

인공지능(AI)이 컴퓨터 속 소프트웨어(SW)에서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AI가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세계를 이해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렸습니다. 피지컬 AI 개념과 빅테크 전략, 산업 전반에 미칠 변화를 조망해 보겠습니다. [편집자주]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려면 이에 특화된 모델 개발과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기계가 사람 명령어뿐 아니라 세상을 스스로 이해·추론할 수 있는 인지력과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해서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피지컬 AI 인지력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시뮬레이션 이 필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화 모델과 전용 SW, 시뮬레이션 중요성이 높아졌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울로 바씨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선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지 능력을 동시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현재 최신 AI 로봇도 특정 업무 수행에 그친다"며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작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지형 탐색과 계단 오르내리기 등 특정 작업 수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해야 가능하다. 스스로 주변 환경을 살피며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거나 사람이 명령하지 않은 임무 수행은 불가다. 바씨 부사장은 "피지컬 AI로 구현된 스팟은 위험한 냄새를 스스로 감지하거나 열을 느끼고, 다른 로봇에 실시간으로 현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도 인간처럼 오감 느끼는 '센스 컴퓨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엔비디아·오픈AI, 피지컬 AI 인지 능력 기르기 나서 엔비디아와 오픈AI도 피지컬 AI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의 '뇌'에 해당하는 특화 모델 연구에 한창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열린 'GTC 2025'에서 피지컬 AI 모델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현실 세계 움직임을 학습·예측할 수 있는 멀티모달 형태다. 현실 세계와 유사한 가상 환경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개발자는 이 안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학습시키거나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연동돼 대규모 합성 데이터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 훈련 데이터를 확보가 가능하다. '코스모스리즌 모델'로 AI의 시공간 추론과 연쇄적 사고도 가능하다. 비디오 데이터 이해와 자연어 예측을 지원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코스모스 모델은 단순히 로봇을 제어하는 AI가 아니라, 물리 세계 전체를 이해하고 계획할 수 있는 AI 인프라"라며 "AI가 현실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기조연설서 밝혔다. 오픈AI도 피지컬 AI 구축을 위해 기초 모델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AI 로봇뿐 아니라 모든 물리적 현상을 분석·추론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뒀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모델의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위해 전문 연구자를 라벨링 작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학자가 가공한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학 분야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인지력, 가상 세계서 엿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피지컬 AI로 구성된 제품·서비스가 현실서 제대로 구현되려면 이를 가상 세계에서 테스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 인지력을 체크하면서 기능을 수정·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미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한 상태다. 3D CAD 제품인 '솔리드웍스'로 버추얼 트윈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는 통합된 버추얼 트윈에서 제품 설계부터 기능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또 솔리드웍스는 올해 7월 설계용 AI 도구 '아우라' 추가를 앞뒀다. 아우라는 사용자 설계 데이터·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명령어와 설계법을 추천할 수 있다. 설계 과정에서 부품 배치도 돕는다. 이 도구는 사용자 명령어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제품 내구성을 테스트해 줘. 이를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 봐"라고 명령하면 AI가 해당 시뮬레이션 환경을 자동 구축해 테스트를 명령어에 맞게 수행한다. 다쏘시스템은 3D 설계용 AI 모델을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에 탑재한 상태다. 해당 모델은 제품 스케치부터 설계, 조립, 시뮬레이션 등을 기존보다 더 신속·정확히 돕는다. 현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다.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CEO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의 인지 기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버추얼 트윈은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트윈을 통한 피지컬 AI 실현은 안전성뿐 아니라 개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기업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소비 후 바로 폐기한다. 이때 자원 낭비가 발생한다. 반면 버추얼 트윈 상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 이 과정이 생략된다. 생산 전 과정을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 기업은 안전성뿐 아니라 경제성까지 챙길 수 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는 "버추얼 트윈이 확산하면 제품 개발을 위해 부품을 한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통적 소비 개념은 저물 것"이라며 "생산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3.31 16:53김미정

갤워치가 5년 전 도입한 기능, 애플은 '잠잠'…新 AI 앱으로 헬스케어 주도권 지킬까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워치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더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애플워치'를 비롯한 모든 자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건강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멀버리'라는 이름으로 '애플워치' 헬스케어 앱·건강 코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실제 의사를 어느 정도 모방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헬스 플러스(Health+, 가칭)'를 내년 봄이나 여름쯤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손목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 기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건강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물론 '에어팟' 등에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애플워치'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 운동 상태나 음식 섭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실제 의사들이 훈련시킨 AI 에이전트가 결합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나 칼로리 등을 자동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체중 관리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하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운동 자세도 교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지난 2023년 이 같은 작업을 시작해 현재 한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은 빠르면 2026년 봄이나 여름에 iOS 19.4 출시와 함께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애플의 이 같은 노력이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을 이미 지난 2020년 '갤럭시워치3' 시리즈부터 탑재한 상태다. 또 사용자들은 가정용 혈압기와 비교 시 수치 차이가 크지 않다며 '갤럭시워치'에 대한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워치'에선 심전도(ECG) 측정 기능, 심박수 측정 기능, 수면 무호흡 감지 등도 적용돼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애플은 아직까지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또 산소포화도 측정과 관련해선 특허 분쟁에도 휘말렸다. 비침습적 혈당 측정 개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 탓에 '애플워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애플이 2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보다 3%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13%), 삼성전자(9%), 샤오미(8%)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통해 혈압 측정 기술을 개발 중이란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특허 전문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이 공개한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의 스트랩에 장착된 액체로 채워진 센서를 활용한 혈압 측정 시스템을 담고 있다. 거먼 기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에도 혈압 모니터링 탑재가 불투명할 것"이라며 "애플이 오랫동안 계획했던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테스트하는 동안 계속해서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31 16:48장유미

하반기 시행 앞둔 '국가망보안체계'…클라우드 업계·공공기관 혼란 지속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국가망보안체계(N²SF)'가 올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기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의 중복 규제 우려로 인해 클라우드 업계와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시름이 지속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목표로 오는 7월 N²SF의 정식 가이드라인 배포와 시행을 준비 중이다. 과거 20여 년간 지속된 과도한 물리적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비함으로써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춘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인 취지이나, N²SF 발표 이후 클라우드 업계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에 필수적 요건으로 작용해 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CSAP와의 중복 규제 및 이중 심사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SAP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급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눠 인증이 부여된다. CSAP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은 평균 약 5천500만원, 최초 인증 비용은 약 3천만원 정도이며 5년 후 인증 갱신을 위해 다시 이 비용을 반복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SAP는 SaaS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 소프트웨어(SW) 업계의 걸림돌로 작용돼 오기도 했다. 반면 국정원의 N²SF는 공공 전산망을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한다.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물리적 망분리를 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와 생성형 AI 도구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에 다수 기업이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드래프트(Draft) 버전의 N²SF 가이드라인 공개 때부터 현재까지도 N²SF와 CSAP 조화가 불분명하다는 업계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획득·유지한 CSAP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를 인식한 국정원 측은 N²SF와 CSAP는 평가 대상과 목적이 다른 별개의 제도이기에 CSAP가 전면 폐지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기존 CSAP 인증을 받은 서비스는 중복 심사 없이 N²SF 기준에 따른 검증만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초기 N²SF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보안 업계는 물론 클라우드·SW 업계에서도 자체적으로 N²SF와 CSAP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이 N²SF와 CSAP를 분석하는 것에 앞서 국정원과 과기정통부 양 기관이 먼저 나서 각 제도의 충돌이 없다는 것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IT 업계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서비스 수요자인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혼동도 불식되지 않고 있다. CSAP 기준에 맞춰 기관 시스템을 분류했어도 7월 정식 발표될 N²SF에 맞춰 중요도를 C·S·O로 분석하는 작업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N²SF 적용 후 향후 몇 개월 동안은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사업 발주와 SaaS 도입이 축소될 것으로 심려하고 있다. 국정원은 상반기 선도 사업 등을 통한 안전성 검증과 희망 기관 대상 컨설팅 등을 통해 N²SF가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하반기엔 현재 가이드라인의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정식 배포하며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N²SF와 CSAP가 상호 보완 가능한 제도로 자리잡힐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국정원과 과기정통부가 긴밀히 협력했으면 한다"며 "7월 N²SF 정식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이전에 모호한 규제 영역에 대한 걱정을 해소해 기업과 기관의 혼동을 줄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앞으로 N²SF가 공공부문 신기술 혁신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3.31 16:18한정호

헬스온클라우드, K-클라우드 진료플랫폼으로 라틴아메리카 진출

헬스온클라우드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의 진료플랫폼으로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멕시코에서는 대사질환·비만·당뇨를, 브라질에서는 폐암 관련 사업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26일~28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칼시노비치 멕시코 연방보건장관 ▲디아즈 데레온 연방과학기술혁신부차관 ▲루이스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등을 비롯해 멕시코 연방외교부 및 멕시코시티 경제부 등 당국자들과 대학·병원·재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26일 미주개발은행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멕시코 대사질환·비만·당뇨 관리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이 진행됐다. MOU는 ▲헬스온클라우드 ▲몬테레이의과대학 ▲멕시코국립 대사영양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간에 체결됐다. 27일에는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전 분당서울대병원장),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등이 조인트벤처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칼세노비치 보건장관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소텔로 트랄판혁신지구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헬스온클라우드는 멕시코 보건장관과 ▲현지 소외지역 원격진료 ▲유전체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센터 설립 ▲가상현실·시뮬레이션·클라우드기반 의료교육 ▲양국 간 유망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등도 논의했다. 27일~28일에는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이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와 정책, 원격진료 활성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의료데이터 세션에 참여했다. 나군호 네이버헬스 소장과 천세민 카카오헬스 부장이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AI) 적용에 대한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미국·영국·뉴질랜드·멕시코·콜롬비아·브리질·싱가포르 등지의 전문가들도 최신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이들은 ▲헬스케어 트렌드 ▲혁신 방향 및 규정 ▲의료데이터·AI ▲병원정보화 ▲바이오테크 및 유전체 ▲원격진료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 활용 의학교육 ▲시뮬레이션과 게임화 의료술기교육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의대를 비롯해 콜롬비아 산타페병원과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이 참여한 아마존 지역의 출산위험 감소를 위한 태스크포스(TF) 미팅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골자는 현지 조산원을 대상으로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 설계에 기술적 해결책 제공.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는 “국가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것은 인류의 건강을 위한 사명”이라며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지식을 공유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첨단기술의 적극 활용이 필요해 의료와 ICT 수준이 높은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보건장관이나 관계자 간 미팅에서 현지의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질병 예방에 대한 큰 관심을 확인했다”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데이터·인공지능·기계학습·클라우드·확장현실기술 등은 국가 경계를 넘어 의료서비스 지식 공유에 효율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대표도 “헬스온클라우드와 글로벌스마트병원연합간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의 헬스케어 기업들이 라틴아메리카에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컨퍼런스에 전시한 국내 제품들이 현장에서 바로 도입 의사를 받을 정도로 소개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헬스온클라우드와 몬테레이의대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가 유용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헬스온클라우드는 미주개발은행(IDB) 지원으로 작년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현지 하비에르나대학 상이그나시오병원과 산타페병원이 참여 중이다. 회사는 암·심장·뇌·복잡어린이질환 등에 대한 글로벌 원격진료자문과 클라우드기반 전문의 교육의 효용성에 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진료플랫폼인 '큐리스올'과 교육플랫폼 '메드티스'로 자문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시행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에 추가 사업을 수주도 콜롬비아 사업 성과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2025.03.31 16:13김양균

[AI는 지금] 中 딥시크, 한 달만에 '챗GPT' 트래픽 제쳤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출범 한 달 만에 월간 트래픽 면에서 오픈AI 챗GPT를 제쳤다. 무료인 딥시크는 GPT-4 수준의 고급 기능을 제공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1일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에이아이툴즈닷엑스와이제트(aitools.xyz)'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2월 월간 방문 수 5억2천470만 건을 기록하면서 5억 건인 챗GPT를 넘어섰다. 딥시크의 2월 순방문자는 1억3천6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딥시크는 지금까지 누적 방문 수 7억9천260만 건에 달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딥시크는 오픈AI 'GPT-4' 수준의 성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딥시크는 답변의 정확성뿐 아니라 추론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무료 생성형 AI로는 보기 드문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딥시크는 '공짜 GPT-4'라는 평가와 함께 국내에서도 대학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챗GPT' 유료 버전을 사용하고 싶지만 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대학생고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 소재의 한 대학생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중국산이라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이 정도 성능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어 그냥 쓰게 된다"며 "요약이나 문장 다듬는데는 오히려 '챗GPT' 무료버전 보다 나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개발자, 프리랜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딥시크가 '세컨드 AI'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챗GPT'나 '클로드'의 유료 요금제를 쓰더라도 한도가 빠르게 소진되는 경우가 많아 반복적이거나 부차적인 작업을 딥시크에 맡기는 식이다. 서울의 한 스타트업 개발자는 "'챗GPT' 토큰이 금방 닳는 편이라 원래는 '클로드'도 구독하다가 이제는 서브용으로 딥시크를 돌린다"며 "민감한 정보만 안 넣고 쓰면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딥시크의 데이터 처리 방식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수집된 정보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고 현지 법령상 정부 요청 시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외부 감시 체계가 미비한 상황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다. 실제로 사용자 동의 없이 바이트댄스 등 제3자와 데이터를 공유한 정황도 드러나 글로벌 규제 당국이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딥시크는 사용자에게 데이터 삭제나 활용 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 삭제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는 불분명하다. 인터페이스 내 삭제 옵션이 제한적이고 개인정보 처리방침 문구 역시 일부 번역 누락이나 모호한 표현이 포함돼 있어 실효성 논란이 이어진다. 중국 서버에 올라간 데이터는 사실상 돌이킬 수 없다는 업계 경고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딥시크 앱에 대한 차단 조치를 이미 시행했다.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들로 한정됐지만 내부 사용도 금지한 상태다. 하지만 웹 버전은 여전히 개인과 기업이 접속할 수 있어 정책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더해 보안 전문가들은 딥시크처럼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AI 모델이라고 해도 보안 리스크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오픈소스 모델은 누구나 로컬 환경에 설치해 중국 서버와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삽입되거나 시스템 취약점을 노린 침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딥시크를 PC나 클라우드에 설치해서 쓰면 운영 주체가 중국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이 돈다"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사용자 행동은 이 같은 보안 경고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92% 이상이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서비스 이용 시 동의서를 제대로 읽는 성인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내용이 길고 어렵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정보 비대칭이 고착화된 환경에서는 딥시크처럼 데이터 흐름 설명이 부족한 AI 도구가 무비판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 대부분은 프라이버시 문제를 이론적으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실제 서비스 이용 땐 편의성과 비용을 우선하는 경향이 크다"며 "딥시크처럼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에선 동의서 같은 보안 절차가 귀찮은 절차로 인식되기 쉬운 만큼, 정부나 서비스 제공자가 먼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투명성과 책임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31 16:12조이환

펜타시스템, 부산시 모든 데이터를 한곳에 모았다

부산시가 흩어져 있던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쉽게 보고 활용할 수 있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완성했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대표 장종준)는 부산시의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공공 및 민간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데이터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댐'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펜타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추출·변환·적재·이행처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고, 대량의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하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통합데이터지도'를 구축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연구기관·시민이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자체·산업·학계(지산학)에서 생산·보유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마켓'을 함께 조성하여 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펜타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데이터 통합·활용 플랫폼을 확산할 계획이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펜타시스템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력을 검증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6:00남혁우

하이브 이재상 "올해 외형 넘어 이익…BTS 복귀는 논의중"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올해 '멀티 레이블 전략 고도화'와 '이익 기반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1일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전략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24년 하이브 아티스트는 전 세계에서 총 172회의 공연을 진행했고, 콘서트 매출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하이브 멀티레이블 구조는 아티스트 의존도를 줄이고 각 레이블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이브의 연간 매출은 2조2천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BTS의 공백과 신인 데뷔에 따른 매출 변동, 신사업 투자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이 대표는 “2025년에는 외형 성장을 넘어서 이익 체력을 잡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위버스 신규 서비스와 게임 등 신사업 성과도 예고했다. 주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BTS의 하반기 투어 일정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멤버들이 상반기 말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지만, 이후에도 앨범 작업과 투어 준비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 BTS가 갖는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어도어 사태 이후 하이브의 거버넌스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에 기반해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현재는 그 결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멀티레이블 전략에 대해서는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중심으로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붙이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 음악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일본과 라틴, 미국 등에서도 멀티레이블 체계를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째 현지 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고, 라틴 지역에도 두 개의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QC뮤직, BMLG 등 4개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그는 “멀티레이블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차 공고화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멀티 홈, 멀티 장르 체제를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거버넌스 개선은 끝이 없는 과제”라면서 “완벽한 시스템도 시장 변화와 주주 기대에 따라 계속 개선해나가야 한다. 겸허하게 하나씩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미경 사외이사 재선임 ▲이상승·백승주 사외이사 신규 선임 ▲백승주·조원경 감사위원회 위원 신규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5.03.31 16:00안희정

'안드로이드16 탑재' 갤럭시S25, 긱벤치서 포착

구글 안드로이드16 기반 원UI 8.0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S25 기본 모델이 최근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 포착됐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해 5월 등장한 갤럭시S24용 안드로이드15 기반 빌드에 비해선 2개월 정도 더 빨리 나온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원UI 7.0보다 원UI 8.0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에 나온 삼성 원UI 7.0의 경우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있었으나, 올해 원UI 8.0는 원UI 7.0을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과 신기능을 추가하는 소폭의 변화만이 예상되기 때문에 작년보다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도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6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구글은 오는 8월이나 9월이 아닌 6월에 안드로이드 16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2025.03.31 14:51이정현

알리바바, AI 경량 모델 오픈소스 공개…에이전트 사업 확장

알리바바그룹이 새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해 통합형 AI 에이전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자사 큐원 시리즈의 통합 엔드투엔드 멀티모달 모델인 '큐원2.5-옴니-7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모델은 70억 파라미터로 구성된 경량형 모델이지만 성능 저하 없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큐원2.5-옴니-7B는 실시간 음성 생성을 비롯한 명령어 이행, 영상 분석 등에서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내비게이션, 영상 기반 요리 가이드, 지능형 고객응대 시스템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텍스트 생성과 음성 합성을 분리한 '싱커-토커 아키텍처'와 모달 간 동기화를 위한 시간 정렬 멀티모달 로프 임베딩(TMRoPE), 저지연 스트리밍 응답을 위한 블록와이즈 처리 구조로 이뤄졌다. 모델은 이미지-텍스트, 영상-음성, 음성-텍스트 등 여러 조합의 데이터셋 기반으로 사전학습돼 멀티모달 태스크가 가능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 모델이 텍스트 기반 성능에 근접하는 수준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모달을 통합해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상황 기반 음성 이해 능력을 강화한 인컨텍스트 러닝을 통해 자연스러운 응답 흐름을 구현했다. 강화학습 기반 최적화 과정에서 발음 오류, 음성 중단 등 문제를 최소화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 모델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모델스코프 등에 공개했다. 큐원챗에도 모델을 통합한 상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큐원2.5-옴니는 단일 모달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보인다"며 "특히 윰니벤치 평가에서는 최고 수준의 결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25.03.31 14:43김미정

서병조 강원 원장, 7대 지역SW산업발전협의회장 선출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전국 21개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 협의체인 지역SW산업발전협의회 제 7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라 2021년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으로 지정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21개 진흥기관은 각 권역에서 지역의 디지털 혁신 및 육성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런 각 지역 진흥기관들의 구심점이다. 법정법인으로 진흥기관 간 상호협력과 지역 디지털 정책 수립 지원 등에 기여하고 있다. 서병조 신임 회장은 “국가 신성장 동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천으로써 지역의 특수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이 긴밀히 요구되고 있다. 지역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앙과 적극 소통해 지역 디지털 생태계 육성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게 힘쓰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행정고시(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정보통신부 등을 거쳐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실장,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인천테크노파크(ITP) 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부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중앙정부의 디지털 정책 분야를 비롯해 지역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로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며 지역 디지털 혁신과 연계 및 협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2025.03.31 14:34방은주

컴투스,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티저 사이트 오픈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에 앞서 본격적인 예열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제작진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는 게임테일즈의 AAA급 정통 MMORPG로,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더 스타라이트'의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직접 집필한 소설 속 여러 등장인물 이야기를 배경으로 대서사시가 펼쳐지며,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감성적이고 뛰어난 그래픽과 극대화된 경쟁플레이가 강점이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아트, 사운드, BGM 등 베테랑 디렉터들이 제작에 참여해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는 정준호 대표가 아트 디렉터(AD)로서 메인 캐릭터 원화 작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다수의 대형 게임 프로젝트를 총괄해온 정지홍 감독이 사운드 작업을, 남구민 프로듀서가 메인 테마와 BGM 등을 전담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티저 사이트에서는 10여 초가량의 시네마틱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선 여러 차원에서 모인 영웅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게임 세계관의 풍경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사이트에서는 게임의 공식 유튜브 및 카카오톡 채널 링크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접할 수 있는 뉴스레터도 구독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오픈 전까지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하면 출시 후 게임에서 음식 3종과 골드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함께 모바일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며 대규모 유저들 간의 경쟁 플레이와 수려한 그래픽 등으로 최고의 MMORPG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5.03.31 11:3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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