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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동기화로 승리를 쟁취하라: GIGABYTE B760 GEN5 메인보드로 PCIe 5.0 그래픽 카드 성능을 극대화하세요

타이베이 2025년 4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가 베스트셀러인 AORUS ELITE, GIGABYTE GAMING, UD 시리즈에 PCIe 5.0을 지원하는 최신 B760 GEN5 시리즈 메인보드를 출시한다. 이 새로운 메인보드는 더욱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 더 높은 프레임 레이트, 더 짧아진 지연 시간을 제공해 게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기가바이트 B760 GEN5 시리즈는 최신 NVIDIA RTX 50 시리즈와 AMD Radeon RX 9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최신 PCIe 5.0 기술을 경험하려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입문용 메인보드 제품으로 평가된다. 완벽한 동기화로 승리를 쟁취하라: GIGABYTE B760 GEN5 메인보드로 PCIe 5.0 그래픽 카드 성능을 극대화하세요 고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발열 관리 설계이다. AORUS ELITE 모델은 최적의 냉각 효율을 위해 풀 커버 히트싱크와 M.2 써멀 가드를 탑재해 과중한 작업 부하가 걸리더라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GIGABYTE GAMING 및 UD 시리즈에는 게임과 창작 작업 시 고속의 작업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장된 VRM 써멀 아머를 적용해 설계되었다. 또한 기가바이트 B760 GEN5 시리즈 메인보드는 DIY 친화적인 설계를 적용해 부품 교체가 훨씬 더 수월해졌다. WIFI EZ-Plug 디자인은 와이파이 안테나 플러그를 하나의 어댑터로 통합하여, 나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PCIe EZ-Latch가 적용되어 그래픽 카드 설치와 제거가 간편하며, M.2 EZ-Latch는 M.2 SSD를 나사 없이 쉽게 설치하고 분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가바이트의 Ultra Durable™ 기술이 적용된 이 메인보드들은 고품질 부품과 PCIe UD 슬롯 아머로 제작되어 무거운 그래픽 카드도 구조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PCIe 5.0를 지원하는 B760 GEN5 시리즈 마더보드는 4월 중순에 출시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1 15:10글로벌뉴스

애플 AI, 한국말도 깨쳤다…'나의 찾기'도 지원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해 국내 고객 확대를 본격화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로도 글쓰기 지원, 요약이 가능해졌다. 분실한 기기를 찾는 '나의 찾기' 서비스도 국내 공식 지원되면서 애플 활용 폭이 넓어졌다. 애플코리아는 1일 서울 아셈타워 사옥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애플 인텔리전스와 나의 찾기 업데이트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모두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시쿼이아 15.4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선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확대 지원한다. 애플 인텔리전스에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이며 싱가포르와 인도를 위한 지역별 영어도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글쓰기 도구와 스마트 답장, 시각 지능, 클린업, 최우선 알림이다. 글쓰기 도구는 메일과 메시지, 메모 앱, 페이지, 서드파티 앱 등에서 글 재작성과 교정, 요약을 돕는다. 특히 재작성 기능은 글 내용을 독자·해당 작업에 적합한 어조로 조정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스타일 중 선호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변경할 내용 설명' 기능으로 수정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력서에 역동적인 동작이 가미된 단어들을 추가하거나 디너파티 초대장을 시 형식으로 다시 쓰는 등 글에 표현력을 더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성능으로 시리 기능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타이핑 입력으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대화할 수도 있다. 언어 이해 능력도 한층 늘었다. 사용자가 시리에게 비문으로 질문하거나 말을 더듬으며 요청해도, 시리는 문맥을 통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애플은 iOS와 아이패드OS, 맥OS 내 시리·글쓰기 도구에 챗GPT 기능을 도입했다. 챗GPT가 통합된 시리는 요청 내용에 따라 챗GPT와 시리를 번갈아 가며 답한다. 시리는 오픈AI의 GPT-4o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하는 시스템 전반에서 사용되는 글쓰기 도구의 '작성' 기능에서 챗GPT에 작성 중인 내용에 대한 콘텐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챗GPT 통합 활성화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챗GPT를 언제 사용할 것이며 어떤 정보를 공유할 것인지 제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챗GPT 계정을 생성하지 않아도 통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오픈AI는 사용자 요청문을 저장하지 않는다. 해당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도 않는다. 계정을 연동한 사용자에게는 오픈AI의 데이터 사용 방침이 적용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시각 지능 기능도 갖췄다. 시각 지능은 텍스트를 요약·복사하고 여러 언어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감지해 연락처에 추가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용자는 아이폰 16, 아이폰 16 프로 카메라 컨트롤을 길게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6e 사용자는 제어 센터에서 사용자 설정, 잠금 화면 제어, 동작 버튼을 활용해 시각 지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스마트 기능을 메일과 알림, 통화 등 다양한 앱에도 적용했다. 메일 앱에는 받은 편지함 최상단에 '최우선 메시지' 섹션이 추가됐다. 점심 약속이나 항공권 등 긴급한 이메일을 요약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긴 이메일 스레드는 '요약하기' 버튼만 누르면 핵심 내용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답장 기능은 이메일 내 질문을 인식해 자동으로 답변을 제안한다. 알림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 요약된 알림을 통해 꼭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최우선 알림' 기능은 긴급 알림을 맨 앞에 표시해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새로운 집중 모드인 '방해 요소 줄이기'는 즉시 확인해야 할 알림만 선별적으로 띄워 업무 몰입을 지원한다. 메모와 전화 앱에는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이 도입돼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이를 자동 알리고, 종료 후엔 대화 요약까지 제공된다. 한국서 '나의 찾기'로 꺼진 분실 핸드폰 찾는다 애플이 '나의 찾기' 기능을 한국에 공식 도입했다. 현재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시쿼이아 15.4 이후 버전부터 국내서 나의 찾기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에어태그 등이다. 나의 찾기 기능은 친구·가족과의 실시간 위치 공유, 개인 물품 추적, 분실 기기 찾기 등을 하나의 앱에서 지원한다. 사용자는 공유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위치 공유 권한을 해제할 수 있다. 에어태그와 같은 추적 액세서리를 활용해 열쇠나 가방 등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물품은 최대 다섯 명과 공유할 수 있다. 위치 지도 확인이나 소리 울리기, 정밀 탐색 기능도 제공된다. 기기를 분실한 경우엔 나의 찾기 앱에서 위치 확인, 경로 안내, 분실 모드 전환, 원격 데이터 삭제도 가능하다. 분실 모드를 설정하면 기기가 잠기고 결제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연락처 정보도 화면에 표시된다. 나의 찾기 앱은 항공사와의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한 22개 항공사가 해당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사용자는 분실한 에어태그 위치를 항공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 공유는 7일 후 자동 만료된다. 또 사용자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는지를 자동 알림으로 전송하는 '안전 확인' 기능과 사람 많은 곳에서 정밀한 거리 안내를 제공하는 '정밀 탐색'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모든 위치 정보는 암호화돼 애플도 접근할 수 없다. 애플은 나의 찾기 네트워크가 10억 대 이상 기기로 구성된 블루투스 기반 크라우드소싱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프라인 기기도 인근 애플 기기를 통해 위치 감지가 가능하다. 이때도 위치 정보는 종단간 암호화돼 제3자가 확인할 수 없다. 미국 씨넷은 "나의 찾기 앱의 한국 지원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와 연결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 일환"이라며 "위치 추적 기능의 개방과 사생활 보호 기술의 병행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2025.04.01 14:53김미정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인문학 대형사업 성과 이어가

건국대학교는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원장 신인섭)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5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문한국3.0 사업은 세계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인문학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지원하는 대형 연구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50개 과제가 접수돼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제안한 '인프라 인문학'을 포함한 총 10개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2단계에 걸쳐 6년간 시행되며, 연구원은 연간 8억원씩 총 4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18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7년간 세계적 학술 네트워크 구축, 국제 학술지 스코퍼스(SCOPUS) 등재, 세계학술대회 주최 등 성과를 창출하며 국제 모빌리티 연구의 허브로 성장했다.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측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연구 기반과 과제의 유기성, 공동연구 체계, 학문후속세대 양성 계획, 사회적 성과확산 계획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인프라 인문학'은 모빌리티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를 인간 존재의 본질적 요소로 바라보고, 이를 다학제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다.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은 ▲인프라의 문화적 재현 ▲인프라의 규범적 생성 ▲인프라의 존재론적 확장이라는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이론적 틀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올해 개설된 대학원 학위 과정 운영, 인문교양센터 활성화 등을 통해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장은 “'인프라 인문학'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를 심화하고 확장한 혁신적 연구 의제”라며 “기후위기와 기술 불평등 등 다중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인프라 기술 혁신 속에서 실질적인 인문학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3:53주문정

"트래픽 폭주에 발목"…오픈AI, 신규 유저에 '소라' 영상 생성 제한

오픈AI가 자사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서비스 '소라(Sora)'의 영상 생성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 한해 제한했다.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이 화제를 모으며 사용자가 급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1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소라 영상 생성 기능을 신규 계정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설정했다. 소라에 최초 로그인한 사용자에겐 이미지 생성 기능만 제공되며 영상은 차단된다. 이번 제한 조치는 지난주 소라에 새롭게 추가된 이미지 생성 기능이 공개된 이후 내려졌다. 해당 기능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을 재현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다만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사용자 유입으로 서버 과부하 문제가 불거졌다. 오픈AI는 이에 따라 트래픽 조절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신규 계정 중심으로 영상 기능을 잠정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생성을 차단한 오픈AI의 공식 지원 페이지에는 "현재 트래픽이 급증해 신규 계정에 대해 영상 생성을 임시로 비활성화했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기존 사용자 계정은 여전히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 X(구 트위터)를 통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서비스 유지를 위해 직원들이 야근과 주말 근무까지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4.01 12:17조이환

국내 주요 게임사 주총 마무리… IP·글로벌 공략에 방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게임사들은 지식재산권(IP) 강화와 글로벌 공략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을 끝으로 지난달 31일 주요 게임사들의 주총 시즌이 마무리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전략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IP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무 대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M&A를 통해 장르별로 큰 클러스터를 형성하려고 한다”며 “M&A와 투자에 대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장르에 대한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재를 대내외적으로 확충했으며, 추가적인 선임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고, 북미 리더십 확충에 이어 유럽과 동남아로도 리더십 확충을 추진 중이다. 고도화된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통해 마케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조직 내 업무 수행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3천억원씩, 총 1조5천억원을 신작 개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장기 흥행 프랜차이즈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기반 게임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김창한 대표는 “한국에서 팬층이 두터운 IP인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다만 최근 트리플A 게임의 글로벌 성과가 부진해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개선 중이며, 일정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보유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로 약 60%, 신규 IP로 40%를 달성해야 한다는 내부 목표를 설정했다”며 배틀그라운드 의존도 완화를 위한 IP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밝혔다. 넷마블은 정기 주총에서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을 확정했다. 권영식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 김병규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올 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콘솔 히트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린 시프트업은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린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조길현 대표는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데브시스터즈를 글로벌 IP 퍼블리셔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넥슨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콘솔·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기반으로 매년 1개 이상 자체 IP 기반 게임 출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콘솔 기반 IP의 확장성과 글로벌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P의 거짓' DLC 및 후속작도 예고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 일정을 앞당기며 흥행 드라이브에 들어갔다. 위메이드는 기존 IP의 글로벌화와 함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박관호 대표는 “국내보다 글로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과 북미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총을 통해 드러난 각사의 전략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IP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요약된다”며 “콘솔, 서구권, 신규 장르 등 다양한 방향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4.01 12:16강한결

이상규 신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취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일 이상규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상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화라는 4차 산업혁명을 넘어 AI화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연구원의 경험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할 것을 당부했다. 자체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활성화도 강조했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지난 3월27일 제372차 이사회를 열어 제15대 KISDI 원장으로 이상규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상규 원장은 KISDI 연구위원, 중앙대학교 경제연구소 소장, 정보통신정책학회 감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2025.04.01 11:58박수형

[보안리더] 김신규 램파드 대표 "한국 유일 휴대용 네트워크 X-ray 개발"

“네트워크 엑스레이(X-ray) 장비를 휴대용으로 만든 회사는 한국에서 램파드 뿐입니다. 해외 경쟁사로는 연 매출 1~2조원을 거두는 넷스카우트가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램파드 분석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요. 외국산이 한 달 걸리던 작업을 램파드는 3일 만에 끝냅니다. 외국산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대량 공급하는 반면 램파드는 맞춤형으로 줘요. 그런데 램파드 가격은 외국산의 반값입니다.” 김신규 램파드 대표는 지난주 경기 수원시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램파드는 소울시스템즈라는 사명을 주력 제품 이름인 램파드로 바꿨다. 김 대표는 “램파드는 어둠을 밝히는 램프 요정”이라며 “그리스 신화에 나온다”고 말했다. 어둠을 밝히는 램프 요정으로서 네트워크 기술자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와 에스넷시스템 등을 거쳐 2016년 2월 램파드를 세웠다. 아래는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램파드 실적은? “5년 동안 램파드를 개발해 2023년 12월 선보였다. 개발하는 동안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내공을 길렀다. 램파드를 출시한 지 1년 넘었다. 고객사를 80군데 확보했다. 대부분 공공 부문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와도 협업한다.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또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3배 많기를 목표로 잡았다.” -램파드를 왜 개발했나? “램파드는 네트워크 엑스레이 장비다. 네트워크는 점점 복잡해지고, 정보량은 폭증하고, 네트워크 전문 기술자도 부족하다. 이 3가지 때문에 램파드가 필요하다. 램파드는 네트워크 이상을 탐지하고, 진단·분석해 구간별로 품질을 관리한다. 그동안 네트워크 기술자가 빠르게 분석할 도구가 없었다. 나도 네트워크 기술자였다. 직접 불편한 점을 손보다보니 램파드를 만들었다.” -고객 반응은? “국내 한 통신사가 쓰던 중국산·미국산 제품 2가지를 램파드로 바꿨다. 그 회사 사정에 맞춘 제품을 주니 쓰기 편하다더라. 더구나 램파드는 노트북처럼 생겼다. 통신사 직원이 가볍게 램파드 들고 현장으로 가니 만족한다고. 외국산 제품을 쓰는 기업은 서버를 통째로 들고 가서 준비만 3~4시간 걸린다. 삼성 계열사도 넷스카우트 제품을 램파드로 대체했다.” -무슨 분야에 램파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충북교육청과 전북교육청에 납품했다. 학교가 많은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도 램파드를 썼으면 좋겠다.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램파드는 유선망과 무선망 품질 상태를 자동 분석한다. 어느 학교에서 잘못됐나 바로 알 수 있다. 사람이 갈 필요 없다. 경기도에만 학교가 2천700곳 있다고 한다.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교육청에서 사람을 보내 일을 처리하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언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측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 치명적이다. 2023년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전자 사고가 났다. 국가행정망 전산이 마비된 초유의 일이다. '정부24' 행정 포털이 멈춰 전자증명서 발급, '보조금24' 나의 혜택 조회, 각종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건축물대장 및 전입신고 민원 등이 중단됐다. 당시 장애 원인을 곧바로 못 찾아 국민에게 재빨리 알리지도 못했다. 램파드가 30분 만에 이유를 찾아 정부에 보고했다. '램파드를 썼다면 이런 사고가 안 났을 텐데' 아쉽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보 시스템 장애 관리에 필요한 지침이 마련됐다. 아직은 램파드가 선택지지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필수재 되기를 바란다.” -입지를 키우려고 무엇을 개선하나? “세계 네트워크 운영 부서가 램파드를 쓰게 만들겠다. 공공 부문에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기업·금융·국방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싶다. 램파드는 본격적으로 사업한 지 2년차라 지금은 외산 점유율이 더 높다. 램파드 직원은 15명이다. 영업·마케팅 등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해외 진출 계획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잡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도 뻗으려 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장애 사건이 터져 램파드가 가서 기술검증(PoC)을 했다. 해외에서 업무협약을 예정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도 할 것인가? “얼마 전 첫 투자 수십억원을 받았다. 몇 년 안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01 11:53유혜진

"국민 건강 수호하는 의대 교수단체로서 책임 다할 것”…15대 의대교수협 출범

전국 4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가 제15대 회장단을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제15대 의대교수협(임기: 2025년 4월 ~ 2027년 3월)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교수들의 대표기구로서 의사의 소명인 '국민 건강 증진과 생명 수호'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협의회 약칭을 기존 '전의교협'에서 '의대교수협'으로 변경했다. 현재 의대교수협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8개 대학 교수협의회와 2개 대학 비상대책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의대교수협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의대교수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주요한 주체 중 하나'라는 사명과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통해 우수한 의료인을 양성한다'는 비전과 함께 이를 위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양질의 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학생교육에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전공의의 과도한 노동 환경 개선을 통해, 교육 중심의 수련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한민국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어 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의사'보다는 '잘 교육받은 의사'라는 가치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단위의 의견 교환 및 협업 활성화로, 교수단체로서의 연대감을 제고하는 등 40개 의과대학 교수들 간 소통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종 보건의료 관련 단체와 협업 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구축하는 등 의료계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조윤정 의대교수협회장은 “의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시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 의료분야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정 회장(고려의대 안암병원 교수)이 이끄는 제15대 의대교수협(임기: 2025년 4월 ~ 2027년 3월)의 부회장은 ▲고범석(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정일(동아의대) ▲김종일(서울의대) ▲이도상(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정연준(전북의대 전북대학교병원) ▲최중국(충북의대) 교수가 맡는다. 감사는 이호석 부산의대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와 장미영 충남의대 충남대학교병원 교수가 맡았다.

2025.04.01 11:50조민규

[제약바이오] HK이노엔, 창립 41주년 外

▷HK이노엔, 1일 창립 41주년 기념행사= 임직원들은 새 공간인 HK이노엔 스퀘어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후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곽달원 대표는 “제30호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국내 제약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만큼, R&D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 밸류체인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할 때”라며 “광장이라는 뜻을 담은 이곳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자”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통해 공동 자율준수관리자인 곽달원 대표와 김기호 전무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부패 방지 및 자율준수 서약'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의미를 되새겼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10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사후 심사를 마쳤다.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기업 등급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맞손= 주된 내용은 두 기관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약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 성과 모니터링 및 글로벌 연구 동향, 연구 전략 등을 논의하는 맞춤형 R&D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 기업에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하고,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 데모데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 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연내에 1차 심사를 거쳐 10개의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에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7일까지 상반기 정기 공채= '대원제약 DNA 채용'은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는 채용 제도다.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실시한다는 취지다. 서류 지원은 대원제약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과 4일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채용 정보나 직무 상담 등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채용 및 직무 Q&A'도 진행키로 했다. 모집 분야는 ▲영업(ETC·OTC) ▲전략기획실(사업기획) ▲재경실(회계실무) ▲ICT지원부(시스템인프라) ▲홍보실(홍보) ▲준법실(법무) ▲ETC마케팅(PM·학술) ▲서울연구소(임상·약물감시) ▲CHC사업부(CHC영업) ▲중앙연구소(재재연구·분석연구·합성연구) ▲향남공장(DI·제조설비·생산·품질관리·품질보증·제제기술·분석기술·관리약사) ▲진천공장(제조설비·총무·품질운영·물류·제조·관리약사) 등이다. ▷동국제약, 29일 아침고요수목원서 여성 대상 힐링 캠페인= 행사명은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으로, 40명의 여성 참가자와 수목원을 탐방하고, 정맥순환장애와 여성 갱년기 등 중년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인 이하로 짝을 이뤄서 18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에 게시된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행캠페인'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과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다리 건강을 지키고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에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을 제외하고 춘천 남이섬과 제이드가든, 남산 순환로, 포천 국립수목원 등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유한양행, '라라올라' 아르기닌 시장 매출 1위= IQVIA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2023년 매출 약 29억 원에서 2024년 약 45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또 함유된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트리카르복시산 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한다. 특히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을 5000mg 함유해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종근당건강, 베르베린 출시= 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의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인 AMP 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 분말을 비롯해 메커니즘을 고려한 핵심 원료 5종과 이눌린을 배합했다. 제품은 종근당건강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듀오버스터 민트볼 출시= 제품은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지름 4.7mm의 작은 액상 캡슐이다. 이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느껴지는 첫 번째 상쾌함과 씹어 삼킬 때 퍼지는 두 번째 상쾌함으로 강력한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얇은 캡슐 커버링 기술인 '심리스 기술'을 적용해 캡슐이 터질 때 특유의 껍질 잔여감 없이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다. ▷둘코락스,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캠페인=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변비치료제 둘코락스가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함께 2025 모닝똥 캠페인을 편다. 지난해 큰 관심을 받은 댄스 챌린지를 실시했고, 올해는 일상 속 배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캠페인 콘텐츠는 4일부터 둘코락스 SNS 채널에서 순차 공개된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관계자는 “배변 건강은 일상에서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부끄러워하거나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둘코락스는 매년 다양한 모닝똥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배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은단, 1일 오후 8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서 건기식 라인업 선봬= 프로모션은 네이버쇼핑 오늘의 팝업과 연계해 실시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멀티비타민 올인원,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기억력+,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메가도스D 비타민D3 4000IU, 속 편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중성 비타민C 등이 선보여진다. 이날 하루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알림을 설정한 고객에게는 6천 원 상당의 추가 할인 쿠폰 23장이 제공된다. 주문 상품에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가 적용돼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상품 구매를 인증하고 제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긴 고객은 추첨을 통해 멀티비타민 이뮨샷이 증정된다. ▷지오영, 경남 하동군에 KF94 마스크 11만7천300장 지원= 산불재난지역은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장기간 잔존하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산불 연기에는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유해 물질이 호흡기로 흡입되면 혈류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기관지 염증이나 만성 폐 질환 악화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조선혜 회장은 “마스크 지원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재난과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1 11:34김양균

美 교육계 'K-에듀' 주목…글렌데일 교육 행정가, 비상교육 방문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은 28일 과천 사옥에서 열린 미국 글렌데일 통합교육구(Glendale Unified School District, 이하 GUSD) 교육 행정가 방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연수는 미국 초·중등학교의 교장, 교육감 등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미국 정규학교의 한국어 채택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상교육은 이번 행사에서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생성형 AI 기반 대화 학습 솔루션 '자유대화 AI' ▲쌍방향 디지털 한국어 교육 솔루션 '클라스(Klass)' ▲글로벌 교육 플랫폼 '올비아CL'(ACL)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한국인과 대화하듯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유대화 'AI speak 2.0' 솔루션에 주목했다. 유니스 최(Unis Choi) GUSD 한국어 이중언어 교사 담당 전문위원은 “자유대화 AI는 고등학교 진학 이후 한국어 학습 기회가 제한적인 현지 학생들이 교육 여건에 구애 받지 않고, 한국어 학습을 이어가는 데 유용한 솔루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GUSD 교육구가 운영하는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의 경우, 초·중등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의 50%를 한국어로 수강하는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 시간이 하루 1시간으로 축소되어 한국어 실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개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한국어반 개설 학교는 총 219개교로, 2020년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2024년 기준 글렌데일이 위치한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어반 개설 학교는 총 82개교로, 미국 내 1위이다. 켈리 킹(Kelly King) GUSD 부교육감은 “미국 내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취득해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과 AI 솔루션은 효율적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상교육의 우수한 에듀테크 제품을 현지 교사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상교육은 앞서 2023년 로스앤젤레스 한국교육원과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에는 네팔, 일본 등에 마스터케이를 연이어 수출하며 해외 한국어 교육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비상교육은 앞으로 미국 교육계와 한국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5.04.01 10:54안희정

로봇 입고·타고…진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을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입거나 타는 등 다양한 방식이 고안됐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상품성을 개선한 신제품 '윔S'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로보틱스 윔은 걸을 때 무릎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도와주는 기구다.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30초 이내에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착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단순 신체 활동을 보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처음 등장한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에는 개소 1년 만에 2천500명이 방문했다. 주요 방문자 층은 중증환자나 고령자 등 보행약자가 찾았다. 물류나 택배, 환경미화원 등 전문 작업자들과 체력향상을 원하는 이들도 센터를 방문했다. 체력 향상을 위한 비장애인도 관심을 가졌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6일 신제품 윔S 출시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고 이동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하이코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실제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 시스템, 통신 기술 등을 탑재한 나노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는 하이코어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이 2023년부터 협업한 결과물이다. 하이코어는 2020년부터 현대차와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 고도화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개발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하이코어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동 방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구간에도 제품을 도입한다.

2025.04.01 10:45신영빈

티머니, 모빌리티 사업부 물적 분할시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한다

티머니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핀테크·플랫폼 기업 티머니모빌리티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티머니는 모빌리티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티머니모빌리티'가 출범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 모델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 및 운수업계와의 동반성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전략적 제휴와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공교통과 공익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신규 서비스 발굴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 티머니모빌리티는 교통 및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업 활성화, 지역 맞춤형 통합이동 서비스 사업 활성화, 지자체 협업 및 운수업계 상생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SG 경영에도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공공성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상의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 결제하는 모빌리티 핀테크, 플랫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0:33류승현

'新 도약 선언' 오브젠, 전배문·유용희 체제로 글로벌 진출 박차

오브젠이 전배문·유용희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영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오브젠은 전배문 대표가 기술 혁신과 솔루션 고도화를 담당하고 유용희 대표가 영업·사업 확장을 총괄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비즈니스 시장 선점과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신임 대표로 취임한 유용희 대표는 대우그룹·이수그룹·대명그룹 등 다수의 대기업에서 경영 기획과 전략을 총괄하며 사업 확장 능력을 입증한 전략 기획 분야의 전문가다. 그동안 오브젠에서 외부 투자 유치와 코스닥 상장을 주도해 온 유용희 대표는 지난 달 28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각자대표로 취임했다. 유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앞으로 탄탄한 사업 기반 마련과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오브젠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자동화와 고객 경험 최적화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고객 행동 분석,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데이터 기반 캠페인 자동화 등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챗GPT·하이퍼클로버X·딥시크 등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솔루션 개발과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형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통해 마케팅 영역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 가능한 응용 분야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에는 베트남 대표 글로벌 IT 기업인 FPT 텔레콤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오브젠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을 첫 해외 진출 거점으로 선정했다. 이를 발판 삼아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오브젠은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계기로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브젠 측 관계자는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경영 체제를 재정비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0:12한정호

아마존, 직원 도난 방지 검색 재개한다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직원 금속 탐지기 검색을 재개한다. 정책 변경에 따라 보안 인력이 개인 휴대전화를 도난품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등록하도록 했다. 아마존이 일부 지역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등록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미국 전역으로 도난 방지 검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난 방지 검색은 아마존과 근로자 간의 갈등 요인 중 하나로 꾭혔던 정책이다. 검색 때문에 병목 현상이 생기면서 직원들은 최대 25분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 불만이 적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네바다 주 헨더슨의 한 임시 창고 근로자는 채용 대행업체를 상대로 줄 서는 시간에 대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소송은 40만 명에 달하는 아마존 창고 근로자들을 대표해 1억 달러(약 1천474억원) 이상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으로 확대됐다. 최종심까지 올라간 이 소송에서 연방대법원은 "근로자들이 퇴근 후 도난 방지 검색 시간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결하면서 채용 대행 업체 손을 들어줬다. 아마존은 해당 소송에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퇴근 검색 시간이 길지 않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사용 또한 창고 근로자들과 아마존 간의 또 다른 갈등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은 오랜 기간 동안 직원들이 창고 작업 중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차량이나 휴게실 근처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요구했다. 이 규정은 산업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인한 주의 산만이 안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존재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료 정보나 가족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아마존은 해당 규정을 완화했다. 2022년에는 휴대전화 금지 조치를 재도입하려 했으나 토네이도로 인해 여섯 명의 직원이 사망한 사고 이후 직원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계획을 철회했다. 스티브 켈리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회사가 항상 직원과 고객사의 자산이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일부 절차를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01 10:10류승현

로봇 의수→지능형 로봇 손…나델라도 놀랜 韓 스타트업

로봇 의수를 만드는 국내 스타트업 만드로가 최근 지능형 로봇 손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봇 의수와 로봇 손을 선보였다. 만드로는 지난 2015년부터 사고로 손이나 팔을 잃은 절단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경량화 된 로봇 의수를 개발해왔다.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로봇 손가락 의수 개발에 성공해 'CES 2024'에서 장애인 접근성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CES 전시 당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만드로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상반신 움직임 기술을 살펴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관심을 받으면서 로봇 손과 팔 제품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 등 구동부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고 유연한 로봇 손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봇에서 손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중요 부품이지만, 아직 세계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핵심 분야다. 특히 제품 크기와 무게, 제어 방법, 가격 등에서 개선점을 찾고 있다. 만드로는 지난해 말 공사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신호수 로봇을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했다. 로봇은 현장 요구사항에 맞춰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으로 쓸 수 있는 마네킹 형태로 제작됐다. 신호수는 대형차 간 이동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업무 특성상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로봇으로 대체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였다. 올해 초에는 여기에 더해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G1에 만드로 로봇 손을 탑재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기존 유니트리에서 제공하는 손보다 저렴한 가격과 조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내세운 것이다. 최근에는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로봇 손의 자유도를 대폭 높이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로봇에게 일을 시키고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령 사용자가 “원형 탁자 위의 텀블러를 싱크대로 옮겨달라”고 요청하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작업 계획을 생성하고 팔과 손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사람 손 모양과 같으면서도 자유도가 높은 로봇 손도 만들려고 한다”며 “영국 쉐도우 로봇이 이런 손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팔뚝이 너무 두껍고 무겁다”고 설명했다.

2025.04.01 09:55신영빈

구글의 차기 폴더블폰 '픽셀10 프로 폴드'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10 프로 폴드'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작업한 픽셀10 프로 폴드 렌더링에서 전작인 픽셀9 프로 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픽셀10 프로 폴드도 나머지 픽셀10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랭고(Rango)'인 픽셀10 프로 폴드는 TSMC가 만든 텐서 G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램과 스토리지 구성은 16GB 램에 256GB 또는 512GB 스토리지 옵션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약 155.2 x 150.4 x 5.3mm로 전작과 살짝 다르게 보이나 온리크스의 전망이 약 0.1-0.3mm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작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10 프로 폴드 등이 포함된 픽셀 10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픽셀 10 프로 폴드는 전작보다 가격을 낮춰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다른 업체의 폴더블폰 가격 책정 전략인 가격 유지나 가격인상과 과 대조되는 것이다.

2025.04.01 09:49이정현

한국엡손, 고성능 로봇 컨트롤러 'RC800-A' 출시

한국엡손이 1일 고성능 통합 로봇 컨트롤러 'RC800-A'를 출시했다. RC800-A는 고속·고정밀 작업에 최적화된 엡손의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C 시리즈'와 호환된다. 작업 정밀도를 높여 컨베이어 연속 가동 상태에서 부품과 제품을 인식해 작동하는 공정 효율을 개선했다. 전 세대 제품인 RC700-A 시리즈 대비 정밀도를 향상했고 제품에 가해지는 힘을 감지하는 포스센서 응답 속도를 높여 충격에 민감한 생산품을 다루는 산업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자동화 공정을 지원한다. 포스센서 작동을 위한 인터페이스 보드를 내장했고 교체 주기를 최대 10년까지 늘려 생산 지장 없이 대규모 생산 라인 및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RC800-A는 40년 이상 축적해온 엡손의 우수한 산업용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제조기업 고객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09:17권봉석

DN그룹, 산불피해 복구성금 2억원 기탁

DN그룹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주민 지원에 나섰다. DN오토모티브와 DN솔루션즈는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각각 성금 1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과 주거, 생계 및 의료비 지원 ▲완전 진화를 위한 잔불 정리 인력에 필요한 물품 지원 ▲산불로 소실된 곳의 복구 작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DN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회복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N그룹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전달을 비롯해 재난·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4.01 09:02신영빈

[IT여성기업] 우드앳웍스 "친환경 목재로 고객에 새로운 경험 선사"

"수많은 세월 속에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이치를 몸에 새겨 넣은 나무 한 그루의 사연은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심오합니다." 우드앳웍스(wood at works) 오한금채 대표는 "자라는 나무는 생명으로 기르고, 베어진 나무는 문화로 키운다"며 31일 이 같이 밝혔다. 우드앳웍스는 목재를 쓰임새에 맞게 제재-가공-설치-공급하는 친환경 목재 전문 기업이다. 2016년 9월 설립했다. 오한금채 대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이기도 하다. 오 대표가 친환경 목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토피가 심한 아들 때문이다. "아들이 돌이 지나면서부터 아토피가 심해 고생을 많이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갈때 아토피가 더 심해졌고,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를 가도 아토피가 온몸에 다시 번졌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우리가 나무로 알고 있는 자재들이 나무가 아니고 비친환경인 합성목재인 경우가 많았고, 그런 자재나 가구들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되면서 친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들려줬다. 이어 "아들방의 가구를 편백나무로 바꾸니 아토피와 비염이 심하던 아이가 머리가 맑아졌다. 이때부터 목재에 관심을 더 많이 갖게됐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우드앳웍스를 설립하기 전 홈페이지 제작과 웹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오컴즈)의 대표였다.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관리해주던 '동신종합목재'와 목재 캔들을 함께 개발하면서 '동신종합목재@오쿰즈'로 목재사업을 2015년께 시작했다. 하지만 대기업이 비슷한 서비스를 무료로 내놨고,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원목 유통-제재-제작 및 가공까지 하는 목재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우드앳웍스는 국산 편백나무와 일본산 히노끼 전문업체다. 편백나무는 피톤치트 방출 1위 목재로 유명하다. 편백나무 욕조제작과 편백나무 인테리어, 편백나무 소품 등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시공 사례로 롯데 시그니엘레지던스 등이 있다. 또 미쉐린가이드 2025년에 등재된 스시마츠모토, 스시하네의 스시다찌(바)의 목재가 우드앳웍스에서 제작, 납품한 곳이다. 우드앳웍스는 국산목 및 수입목을 사용한 100% 원목 인테리어 마감자재 주문 규격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우리땅나무'라는 국산목재 전문 공급 브랜드가 있다. 참나무, 잣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 국산목을 활용한 인테리어자재를 개발해 생산한다. 오 대표는 "정부에서 국산목을 활용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국산목 이용 기술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데, 국산목을 많이 사용할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앳웍스는 수입목인 스기, 오크, 애쉬, 월넛등 다양한 수종의 100% 원목자재를 인테리어 마감자재로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오 대표는 "우리 회사는 현장에 맞는 비규격 주문재를 납품하는 회사"라며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우드캐빈 제작과 설치, 어린이집 편백나무 인테리어 등 다양한 실적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드앳웍스는 통원목 벤치 및 목재 오브제 사업도 하고 있다. 오 대표는 "공간을 더욱 빛나게 하는 문화적 가치를 더한 목재오브제를 공급한다. 포스코이앤씨 더샵아파트 정원, 휴양림, 백화점, 브랜드매장 등 다양한 곳에 납품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조목재가 탄소흡수원으로서 목재 제품 역할을 인정받으며 사용량이 증가세다. 탄소중립 추진전략 10대 과제중 '도시국토의 저탄소화'와 농림해양분야의 '목재이용 활성화'가 포함돼 있다. 정부 역시 국산 목재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오 대표는 "생활 수준이 올라갈수록 목재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인 목재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다양한 실적이 시장에서 우리 위치를 말해준다. 일반 자재납품 회사가 아닌, 목재를 문화적 가치로 탄생하게 만드는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드앳웍스 고객사는 설계사 사무실, 디자인 회사, 시공사 등 다양하다. "홈페이지 제작 및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 대표 경험을 살려 온라인 홍보를 잘 하고 있다"면서 "향후 목재를 모르는 사람도 목재를 알고 잘 택할수 있게 '우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포부를 들려줬다. 회사는 여러 인증과 특허를 갖고 있다. 히노끼(편백나무)욕조 제작(조립) 특허와, 인테리어 마감자재 유압우드 블록제작 특허, 댕냥이욕조(려동물욕조) 디자인 등록, 브랜드 상표 및 로고 등록 등 2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오 대표는 "베어진 나무는 불속에 들어가는 장작이 아니라 우리곁에 문화적인 소재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우리 회사 슬로건이 '자라는 나무는 생명으로 기르고, 베어진 나무는 문화로 키운다'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10년후 우드호텔을 짓는게 목표라면서 "희귀한 목재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일반 목재로 짓는 호텔이 아니라 흔히 볼수 없는 목재박물관 같은 호텔이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여행에서 휴식과 볼거리 위안을 줄수 있는 특별한 우드호텔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5.03.31 23:00방은주

서비스 로봇에 '피지컬 AI' 적용…엑스와이지-로보티즈 맞손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피지컬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학습하고 적응하는 기술을 뜻한다. 로봇이 중력, 마찰, 관성 등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여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서비스 및 교육 솔루션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앞으로 구체적인 솔루션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피지컬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기술을 활용한 모방 학습용 리더-팔로워 지원, 시뮬레이션을 위한 매니퓰레이터 모델링, 모터 제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또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모터 제어 기술과 액츄에이터 솔루션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스와이지는 서비스 로봇 공간의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가상 및 실환경 공간에서 작업별 로봇 움직임 데이터 수집, AI 모델 설계 및 학습을 맡는다. 피지컬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로봇의 학습과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인다. 피지컬 AI 기술과 리더-팔로워 모델을 디지털 트윈 환경에 적용해 로봇의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격 교시를 통해 로봇의 작업을 실시간 제어한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피지컬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로보티즈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업 전반에서 로봇 기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엑스와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로봇 기술이 피지컬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로 산업과 교육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22:1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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