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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공장 증설 막바지"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CAMP2)의 공사가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약 2만평 규모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를 착공, 현재 공장 판넬 작업과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마감 작업을 남겨놓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해외우려기업(FEOC) 규정에 의거 내년부터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할 경우 세액공제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가 국내 기업인 에코앤드림에 전구체 공급을 요청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전구체 물량 3만톤은 양산과 동시에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물량은 벨기에 양극재 기업인 유미코아에 공급된다. 새만금 캠퍼스는 친환경과 첨단화를 목표로 지어지고 있어 유럽 및 북미 시장의 친환경 정책과 탄소 감축 요구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에코앤드림은 양극재 대비 전구체의 공급이 눈에 띄게 적은 가운데, 증설 중인 연간 3만톤 새만금 캠퍼스를 포함해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약 1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4.09.09 17:09김윤희

[인터뷰] "1년 전 기업 부도 예측하는 세상 올 것"…SAS코리아의 비결은

"어떤 기업이 부도나기 직전에 경보를 알려주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무 담당자들이 조기경보 솔루션이 나오자 큰 관심을 보였어요. 빠르면 1년, 늦어도 6개월 전에 조기 경보를 주니 담당자들도 놀라워했죠." 지난 4일, SAS 코리아 본사에서 만난 SAS코리아 배성수 상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융기관 담당자들이 최대 1년 전에 기업 부도 등 조기 경보 신호를 주는 '크리스(KRIS)'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배 상무의 답변이었다. 크리스는 기업의 부도 확률, 채권 분석을 파악하고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전 세계 70여 개 국가, 약 4만2천 개 기업의 부도율을 솔루션이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화 해 최대한 정확한 기업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고 알려준다. 배 상무는 사례로 실리콘밸리은행(SVB) 부도 사태 당시를 언급했다. 배 상무는 지난 2022년 10월 크리스가 SVB를 향해 부도 위험 경고를 알렸다고 회상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당시 SVB를 A, BBB- 등 높은 투자 등급으로 분류하고 부도 당일까지 이 등급을 유지했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기존 신용등급 기반의 평가 시스템은 재무제표가 나올 즈음에 신용정보가 나왔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 위기를 뒤늦게 알 수밖에 없었다고 배 상무는 말했다. 배 상무는 "이전에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 재무조사 보고서를 구매했어야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분석을 통해 금융기관이 산업별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사를 위한 자산 및 부채 관리(ALM)에 대해서도 배 상무는 많은 설명을 곁들였다. SAS코리아가 단순히 현재 시점의 ALM 지표 산출 시스템에서 벗어나 시나리오에 따른 미래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익 및 리스크 예측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배 상무의 의견이다. ALM은 미래 현금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업계에선 기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전통적인 평가 지표로 알려져 있다. 배 상무는 "각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부서는 정확한 산출을 위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인정한 전통적인 리스크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보수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2022년 가마쿠라 인수와 더불어 SAS코리아가 통계, 분석, 확장성, 신속성 측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힘줬다. 눈길을 끈 소프트웨어(SW)는 기후 위기 솔루션이었다. 은행 건전성 평가를 위해 구축된 기후 위기 솔루션은 은행의 녹색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SG 경영이 중시되며 금융기관이 재무 정보 외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야 했던 현실 속에 만들어진 SW다. 배 상무는 "기후 위기 솔루션은 탄소 배출량 정보, 물리적 리스크, 탄소배출 규제 및 영향받을 수 있는 전환 리스크 등을 종합 평가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다"며 "기후 위험 요소들을 자체 기준으로 계량화해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일례로 SAS는 기후 리스크 관련 데이터와 고객 부도율 산출 모델을 바탕으로 일본의 한 은행에 기후 위험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자산규모, 매출 등 기업 관련 각종 재무 정보를 스코어링 해 대출을 신청하는 기업 고객의 리스크를 측정한 사례다. 예를 들어 새로운 고객이 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기후 관련 정보를 고려한 기업의 부도율 모형을 통해 해당 기업의 부도율을 산출한 후 대출 금액 한도나 금리 결정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외 기후 관련 데이터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점에 대해 SAS코리아는 '화이트박스'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 관련 데이터들을 수집·분석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화이트박스 시스템은 수정이 불가능 한 블랙박스보다 더 유연하고 많은 권한을 가지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새로운 규제가 나오면 새로운 시스템을 매번 만들어야 했던 블랙박스 시스템과 달리 화이트박스 시스템은 미래에 생길 규제나 데이터들을 쉽게 반영할 수 있다. SAS는 대세에 맞게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연구 중이다. 배 상무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수많은 작업을 본사와 한국 모두 진행 중"이라며 "현재 연구 부서에서 특정 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해 이 기업이 대출 가능한지 여부를 질의하면 요약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SAS는 금융기관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내부 리스크를 관리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통합솔루션을 통해 금융 기관들이 복합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당면 과제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고객의 생산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9 17:03양정민

다쏘시스템, 26주년 맞아 오피스 대대적 변화

다쏘시스템이 26주년과 버추얼 트윈 기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분위기 환기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서울'과 9층 오피스 재단장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서울은 지난 2019년 6월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6번째로 오픈한 뒤 다쏘시스템의 산업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센터는 버추얼 트윈, 스마트 팩토리, 비대면 분야에 대한 변화 요구를 감지한 고객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혁신 방향성을 제시하는 맞춤형 투어도 제공했다. 이를 통해 C레벨급 임원들은 전략적 인사이트를 얻고 실무진은 구체적인 결과물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도 다수 기업이 방문해 왔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오피스 리뉴얼을 통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됐으며 협업 공간 '아고라'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기반한 버추얼 트윈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원격지에 있는 동료와 효과적인 소통을 나눌 수 있는 도구로 이를 이용하면 지방 및 해외와의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 또 자연채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재활용할 수 있는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시설을 도입해 환경친화적인 면도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향으로 디지털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번 서울 오피스 및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의 리뉴얼을 통해 버추얼 트윈 기반 혁신을 도모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경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5:08양정민

레드햇,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 출시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AI)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레드햇에서 공개했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을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RHEL AI는 사용자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모델을 원활하게 개발·테스트·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그래니트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품군과 챗봇을 위한 대규모 정렬(LAB) 방법론에 기반한 인스트럭트랩 모델 정렬 도구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전체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개별 서버 배포를 위해 최적화된 RHEL 이미지로 패키징 되어 있다. LLM을 조달 및 훈련, 미세 조정하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일부 주요 모델의 경우 출시 전 훈련 비용만 약 2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조직의 특정 데이터 및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전문가를 필요로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모델을 선택하든, 기업의 고유 데이터 및 프로세스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따라서 효율성과 민첩성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AI의 핵심이다. 레드햇은 향후 10년 동안 더 작고, 효율적이며, 목적에 맞게 구축된 AI 모델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IT 스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생성형 AI의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기여를 통해 복잡한 소프트웨어 문제 및 유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와 비슷한 접근 방식을 통해 생성형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용하는 데 대한 장벽을 낮출 수 있다. RHEL AI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CIO를 포함한 기업의 IT 조직이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보유한 그래니트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혁신을 강화하고, 다양한 생성형 AI 사용 사례에 맞게 조정한다. 인스트럭트랩 도구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을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에 맞게 간소화하여, 조직 내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가 광범위한 데이터 과학 기술 없이도 고유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프로덕션 서버용 모델을 조정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다. 또한 RHEL AI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온램프를 제공하며, 동일한 도구와 개념을 사용해 이러한 모델을 대규모로 훈련, 조정 및 서비스할 수 있다. RHEL AI에는 레드햇 구독 서비스가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제품 배포, 연중무휴 프로덕션 지원, 확장된 모델 수명 주기 지원 및 오픈소스 보증의 법적 보호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2024.09.09 15:06남혁우

메가존클라우드, 데이터브릭스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상 수상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데이터브릭스로부터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파트너 어워드 2024에서 APJ 마이그레이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전세계 2천개 이상 파트너사를 보유한 클라우드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제공업체다. 9천여개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과 AI 작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 어워드는 데이터브릭스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행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1년 데이터브릭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기업고객들을 위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술검증, 고객사 대상 핸즈온 세션 지원, 데이터 전환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0여명 규모의 AI 및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인 AI&데이터 분석 센터(ADC)를 통해 데브시스터즈, 무신사 등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구축과 함께 기술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데이터 엔지니어링 업무가이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등 고객사가 데이터와 AI의 통합 거버넌스를 위해 데이터브릭스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브릭스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데이터브릭스의 생태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딜리버리 프로바이더 프로그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에는 데이터브릭스의 최고 등급 파트너인 엘리트(Elite)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ADC 센터장은 “올해 상반기 파트너십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고객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브릭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 그렉 테일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 총괄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고객을 위해 데이터 및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와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 데이터 인프라를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고객의 확장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이루어낸 메가존클라우드를 데이터브릭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마이그레이션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2024.09.09 14:56남혁우

인젠트-씨에스리, 오픈소스 DBMS 사업·교육 활성화 맞손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오픈소스 DBMS 구축 사업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씨에스리와 협력한다. 인젠트는 씨에스리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인젠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개최되었으며 박재범 인젠트 대표, 이춘식 씨에스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씨에스리는 아키텍처, 데이터 모델링, DB 튜닝 등 전통적 DB분야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디지털전환(DX)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젠트의 오픈소스 통합 DBMS 플랫폼인 엑스퍼DB(eXperDB)의 기술적 협력 및 판매를 함께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픈소스 DBMS 시장에서 엑스퍼DB가 보유한 경쟁력에 더해 씨에스리의 데이터 모델 솔루션인 이알그린(Ergrin)를 통한 표준화 및 설계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 eXperDB는 오픈소스 DBMS 도입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가 가능하도록 기술 내재화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씨에스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오픈소스 DBMS가 보다 많은 조직 내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된 컨설팅 및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9 14:36남혁우

베슬AI-하이퍼엑셀, 차세대 LLMOps 솔루션 만든다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는 하이퍼엑셀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LMOps 솔루션과 반도체기술 분야에서 양사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LLMOps 솔루션 개발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베슬에이아이는 MLOps와 LLMOps(Large Language Machine Operations) 영역에서 대규모 AI 모델의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하이퍼엑셀의 LLM특화 반도체 LPU(LLM Processing Unit)와의 시너지를 구축, 시장의 고가 GPU를 상회하는 높은 전력 효율과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GPU는 AI 학습에 필수적이지만, 높은 비용과 전력 소모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 협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업계의 기업과 연구기관은 AI 훈련과 작업을 확장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와 공동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LLM 기반의 모델 개발 및 배포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강화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인력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LLM 개발에 필수적인 AI 인프라와 이에 특화된 반도체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하이퍼엑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베슬에이아이가 보유한 AI 기술과 하이퍼엑셀이 고도화하고 있는 LPU 반도체 기술의 접목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장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LLMOps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AI모델을 더욱 손쉽게 도입하고, 학습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13:58백봉삼

과금 부담 줄인 호연, 정기 업데이트로 반등할까

엔씨소프트가 호연 첫 번째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기존작 게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라이트한 과금모델(BM)을 내세운 호연이 이번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호연은 '영웅 수집'을 주요 과금모델(BM)로 삼고 있다. 통상적으로 뽑기 형태의 수집형 게임은 BM 요소가 다소 강한 측면이 있지만, 호연은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호연에는 '호감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의뢰'와 같은 게임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영웅의 호감도를 쌓을 수 있으며, 호감도가 100에 달하면 영웅을 무료로 영입할 수 있다.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성장 역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호연은 하나의 메인 캐릭터(리더)와 이를 보조하기 위한 4개의 캐릭터로 게임을 꾸려나가야 한다. 동시에 여러 캐릭터를 육성해야 한다는 시스템상 특징 때문에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레벨 공유와 장비 링크 시스템 등으로 이를 상쇄했다. 이밖에도 출석과 임무 수행, 도감 등을 통해 다양한 무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아직까지는 게임에 대한 부정여론이 적지 않지만, BM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정으로 반영해 미진한 부분을 고쳐나가며 게임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진행된 호연 첫 정기 업데이트에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우선 캐릭터 성장 부담을 낮추기 위해 캐릭터의 '오의 무공 활성화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용자는 캐릭터 초월 2단계를 달성하면, 궁극 오의 무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무공 비급서를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전반적인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에픽 퀘스트 난이도를 조정했다. 일부 신규 이용자들이 난항을 겪는 초반 퀘스트 보스들의 공격력을 낮추고, 공략 제한 시간을 늘렸다. ▲파티 플레이 규칙/밸런스 조정 ▲연합 해산/탈퇴 관련 패널티 완화 ▲수련장 슬롯 확장 및 재사용시간 축소 ▲신규 유저 이벤트 미션 개선 ▲내력 회복 속도 개선 등 이용자 건의 사항이 많았던 세부 콘텐츠들도 대폭 개선했다. 9일 기준 호연은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27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9위에 올라있다. 대만에선 구글 플레이 27위, 애플 앱스토어 49위다. 그동안 엔씨소프트가 보여준 신작 가운데는 다소 잠잠한 출발이다. 다만 적극적 이용자 소통을 중심으로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면, 반등 할 여지는 남아 있다는 것이 업계 내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선보인 쓰론앤리버티(TL)는 출시 초반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했다. 여러 차례의 라이브 방송과 적극적인 개발자 노트 공개 등으로 엔씨소프트는 현개 TL 게임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2024.09.09 11:52강한결

한눈에 즉각적인 인식: 강력한 릴린 번호판 및 차량 인식 시스템

타이베이 2024년 9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릴린(LILIN)은 자사의 AI 카메라가 이제 완전히 엣지 처리되어 맞춤형 모델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번호판 인식 카메라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개발되고 수요가 많은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번호판 인식은 지능형 법 집행, 주차 관리 및 출입 통제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는 가장 수요가 많은 기술 중 하나다. 이러한 솔루션을 구현할 때 정확성 외에도 다양한 차량 번호판 지원, 다양한 국가의 적용 범위, 특수 번호판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인식 범위가 매우 중요하다. 릴린은 수년 동안 번호판 인식 분야의 선구자로서 AI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매우 정확한 알고리즘을 제공해 왔다. 최근 몇 년간 AI를 통합함으로써 릴린은 차량 인식을 포함하도록 기능을 확장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다재다능한 솔루션을 만들었다. Even with multiple vehicles in motion, the system still performs accurate recognition. 릴린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은 번호판과 차량 인식을 모두 포함한다. 이 시스템은 표준 차량, 오토바이, 대형 자전거, 트럭, 군용 차량, 외교 차량 및 테스트 번호판 등 현지 자동차 사무소에서 발급한 모든 번호판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차량 유형, 색상 및 브랜드 인식을 지원하여 수입 차량 및 자국산 차량을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인식 결과는 릴린의 독점적인 행동 분석 시스템과 통합되어 적색 신호 위반, 법 집행 기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불법 우회전 또는 주차 관리 시스템의 출입 통제 및 요금 통합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행할 수 있다. 카메라에는 내부 출입 통제 목록이 장착되어 있어 시간, 차량 유형 또는 번호판을 기준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itHub에서 릴린의 공식 오픈 소스 SDK를 사용하여 인식 결과를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모든 인식, 동작 분석 및 이벤트 처리 작업은 카메라 자체에서 처리되므로 추가 컴퓨터가 필요치 않으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간소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운영 및 유지 관리가 더욱 쉬워진다. 지능형 교통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릴린의 AI 솔루션은 카메라 내에서 직접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모델을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릴린의 웹사이트[https://lilin.vip/ai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릴린(LILIN) 소개 보안 감시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릴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감시 솔루션 제공업체다. 대만에서 제조되고 다양한 사이버 보안 인증을 준수하는 릴린 제품은 AIoT, 엣지 컴퓨팅 및 보안 장치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이 솔루션은 건설, 운송, 해양, 항만, 군사, 소매, 사무실, 학교, 은행,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공장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정부 규정에 따라 공공 인프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화되었다. 릴린은 다양한 환경의 비디오 통합 및 이벤트 분석에 전념하고 있으며, 번호판 인식, 얼굴 인식, 고급 가상 펜싱, 차량 및 사람 흐름 감지, 사회적 거리 감지, 마스크 감지, 분실물 감지 및 건설 현장 안전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LILIN

2024.09.09 11:10글로벌뉴스

"안주하면 3~4년 뒤 사라질 수도"...이동채 전 회장 경영 복귀

지난달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에코프로 최대 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협력 하에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전 회장이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에코프로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이동채 전 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차전지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현 경영진이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함에 따라 비용 절감 혁신을 이뤄낼 것이란 전망이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양극 소재 산업은 광산, 제련, 전구체, 양극재 등 크게 네 부문의 생태계로 구성된다. 니켈 제련과 하이니켈 양극소재 분야를 각각 선도하는 GEM과 에코프로가 협력해 '게임 체인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이와 관련 GEM과 실무 작업을 추진할 TF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구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에코프로 그룹에서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GEM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그린에코니켈' 사업을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제련업 진출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부합하는 니켈 자원 확보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약 2만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약 15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 지분 9%를 취득한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비(非)중국산 전구체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GEM이 보유한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제련과 전구체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기업이 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나오는 전구체는 미국의 IRA 규정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파괴적 혁신 없이 현재의 캐즘을 돌파할 수 없다"며 "지난 10년과 GEM과 맺어온 돈독한 신뢰를 기반으로 제련, 전구체, 양극소재를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개화 GEM 회장은 “이 전 회장, 에코프로와 10년 동안 협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배터리 소재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 몸이 되기로 했다”면서 “하이니켈 분야의 세계적 강자인 에코프로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과잉 캐파로 인한 캐즘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고 에코프로도 현재에 안주 하다가는 3~4년 뒤에는 사라질 수 있다”며 “GEM과 함께 구축하는 통합 밸류 체인이 배터리 캐즘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0:18김윤희

인프랩,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IT 커리어 플랫폼 '랠릿'을 운영하는 인프랩(대표 이형주)이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인프랩이 기술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로 국내 고용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인프랩은 자사의 대표 서비스 인프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만들었다. 특히 IT, 디자인,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며, 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들이 성장하고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랠릿을 통해 개발자와 IT 전문가들의 커리어 성장과 일자리 매칭을 활성화하며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인프랩은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한다.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해 시차 출퇴근제를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주 1회 재택근무와 자유로운 휴가 사용 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연 180만원의 성장 지원금을 제공해 직원들이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내 도서관 운영과 도서 구매 무제한 지원을 통해 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일 반차, 이별 휴가 등 창의적인 휴가 제도를 비롯해,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형주 대표는 "이번 표창은 인프랩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을 이뤄 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과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08:38백봉삼

퀄컴 "지속 가능성 위해 클라우드-기기 간 AI 분산 처리 필요"

"2007년 애플 아이폰으로 터치 인터페이스가 보편화됐고 앞으로는 생성 AI와 음성 비서가 활성화되면 음성으로 기기를 조작하게 될 것입니다. AI는 분명히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바꾸고 있고 퀄컴도 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두르가 말라디(Durga Maladi) 퀄컴 기술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퀄컴은 비용과 전력소모, 지연시간에서 이점을 지닌 온디바이스 AI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중이다.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자체 개발한 CPU IP '오라이온'(Oryon)을 탑재한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첫 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시장조사업체 맥킨지는 AI가 영국 한해 GDP(국민총생산)과 맞먹는 4조 4천억 달러(약 5천839조원) 가량의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극복해야 할 과제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 "AI 처리, 클라우드와 기기간 분산 처리 필요"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음성과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활용하는 AI 추론을 클라우드에서만 수행하면 지연시간과 소모 비용이 커진다. 모든 AI 활동을 클라우드에서만 실행하면 2030년까지 AI 관련 소모 전력이 글로벌 전체 전기 생산량의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퀄컴이 추진 중인 전략은 클라우드 도움 없이 PC나 스마트폰에서 직접 AI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분산형 AI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는 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나 보안 우려가 없고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LLM(거대언어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AI에서 클라우드 역할도 여전히 필요하다.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고성능 프로세서와 AI 가속기, 빅데이터를 활용해 훨씬 더 거대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고 기기 상에서 실행하는 AI 모델 역시 클라우드에서 먼저 추론과 훈련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 "최신 AI 모델, 매개변수 줄어도 성능은 향상" 온디바이스 AI가 중요해지는 요인은 또 있다. 보다 적은 용량과 매개변수(파라미터)를 내장한 모델이 이전 출시된 AI 모델 성능을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상에서 직접 실행되는 모델도 과거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던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2년 전 등장한 챗GPT는 1천750억 개 매개변수 기반 'GPT-3'를 이용했다. 그러나 올해 6월 공개된 메타 최신 모델 '라마3'(Llama 3)는 상대적으로 적은 80억 개 매개변수로 GPT-3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AI 관련 투자를 지속했고 현재는 스마트폰부터 PC, XR 기기, 개인/산업용 IoT 기기에서 오토모티브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 AI를 실행 가능한 다양한 프로세서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윈도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AI 지원" 퀄컴이 6월 출시한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는 새 플랫폼 '코파일럿+(플러스)'를 가장 먼저 지원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PC 21종을 판매중이다. 코파일럿+ PC는 텍스트 요약, 문서 생성, 문서 형태 변환 등 업무에 필요한 기능과 함께 실시간 자막 기능 '라이브 캡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최대 100억 개 매개변수를 내장한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도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으로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포토 어시스트, 스케치 투 이미지 등 다양한 AI 기능을 구현했다. ■ "퀄컴 AI 허브로 개발자 지원... 경기 분석용 앱도 개선" 프로세서의 AI 기능을 활용하려면 이를 살릴 수 있는 개발자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퀄컴은 지난 2월부터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요한 리소스와 도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퀄컴 AI 허브'를 운영중이다. 퀄컴 AI 허브는 퀄컴이 제공하는 100개 이상의 AI 모델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만든 모델을 불러와 스냅드래곤/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5분 안에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한 AI 앱 개발자가 퀄컴 AI 허브를 활용해 앱 성능을 개선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 개발자는 스포츠 경기 시청시 영상 처리와 생성 AI 분석으로 선수 프로필을 보여주는 앱을 만들었지만 초반 이용자 반응은 좋지 않았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이 개발자가 퀄컴 AI 허브 최적화 기능으로 기존 대비 지연 시간을 50분의 1로 단축하자 일간 10만 다운로드, 1주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는 개발자가 겪는 문제를 퀄컴 AI 허브로 해결한 좋온 사례"라고 말했다. ■ "AI 활용시 사회/윤리 문제 해결에도 무게" 퀄컴은 이날 AI 구현과 활용을 넘어 AI 활용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권리 침해 등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있는 AI'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퀄컴은 기기 내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AI 관련 비영리 업계 단체 'ML커먼스' 내 AI 안전 기준 컨소시엄에도 참여중"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현재 ML커먼스의 AI 안전 관련 의장사로 참여해 엔트로피,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 AI 모델 관련 단일 표준 도출도 추진중이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AI 모델 안전성 관련 표준이 마련되면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나 개인이 ML커먼스의 'AI 안전 벤치마크'를 이용해 출시 전 안전도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8 16:14권봉석

이어지는 가상자산 하락세...이더리움 시가총액 3천억 달러 붕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2024년 9월 8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7일 사이 8%, 9.1% 하락했다. 기간을 2주로 확대하면 하락세는 약 15.7%, 18%에 달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 주까지 가상자산 시가총액 10위였던 톤코인은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 체포 소식 이후 2주 연속 크게 하락해 트론에게 밀려나며 '탑10 가상자산' 지위를 잃었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매체 코인오텍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시장의 불안심리를 나타내며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을 나타낸다고 풀이했다. 또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 우려가 더욱 커짐에 따라 가상자산 지산의 급격한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9.08 11:34김한준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9500억원 조기 지급...소외계층 나눔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생필품 나눔 등을 통한 상생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총 9천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와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 1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ESG펀드를 신설해 현재 총 3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04년부터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를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며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천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LG화학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상생펀드와 ESG펀드를 각각 조성해 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천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1년 동안 LG 계열사가 집행한 상생결제 중 2차 이하 협력사에 전달된 금액은 약 1조3천억원이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뿐 아니라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약 150억 원어치를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구매한 상품권은 국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 계열사들은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추석을 맞아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 및 복지관에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LG이노텍은 사업장을 두고 있는 파주, 평택, 안산, 구미, 광주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등의 사업장에서 지역 이웃에게 명절 선물을, LG헬로비전은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제철 농수산물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한다.

2024.09.08 10:00이나리

업스테이지 "산업 특화 AI로 시장 공략…매출 급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돈 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법률·의료·커머스 기업들에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업 방향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본격 활약하겠습니다." 김자현 업스테이지 LLM 사업개발 리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 LLM '솔라'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를 통해 각 산업 도메인 업무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 케이뱅크 등 금융회사에 파이낸스 LLM을 공급하고 있으며 법률상담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에 법률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 리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성공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금융과 법률뿐만 아니라 의료와 커머스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카카오 헬스케어와 손잡고 대학병원 3곳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제공용 메디컬 특화 모델을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커넥트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현재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비즈니스로 올해 1분기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보다 높은 수치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창업 원년부터 매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최근 이례적인 성과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업이 실제 매출을 올린 사례가 적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스테이지 성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과 비결을 자체 개발한 LLM '솔라'와 파인튜닝 기술로 꼽았다. 파인튜닝은 LLM을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게 학습 시키는 기술로,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특정 도메인에 맞게 파인튜닝해 고객사에 제공했다. 김 리드는 '솔라'가 번역·수학 풀이 등 특정 작업에서 오픈AI 'GPT-4' 같은 타사 LLM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리드는 "파인튜닝 전문사인 프레디베이스(Predibase)와 협력해 '솔라' 성능 테스트를 500번 이상 실시했다"며 "'솔라'가 특정 도메인에선 빅테크 모델보다 우수하단 점을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美·日 등 해외 진출 가속…"시장 수요에 맞는 전략 채택"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 리드는 "미국 시장에서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수요를 주로 공략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보안이나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온프레미스를 선호하는 기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아태지역에서는 각국 언어와 도메인에 맞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근 '솔라' 일본어 버전을 개발 개발해 일본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솔라' 일본어 버전은 니케이 아시아가 발표한 일본어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유일한 한국산 모델이다. 김 리드는 "아태지역에서는 대규모 LLM을 자체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한국서 입증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 언어 특화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리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 영어 모델을 공개해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피드백과 사용 사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 리드는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기업들이 업스테이지 모델을 활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이 나올 것"이라며 "이는 AI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AI 경쟁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같은 목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모델 성능을 평가하는 자체 리더보드를 운영 중이다. 리더보드 시즌 1에서는 LLM 기본 능력인 자연어 이해나 상식 등의 지표를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평가를 시즌 2로 업데이트 해 한국어 모델 성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규범을 이해하는 능력까지 포함시켰다. 김 리드는 "평가 세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모델들이 평가 세트를 학습하는 문제를 방지했다"며 "이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성능 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리더보드 등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길 바란다"며 "이는 업스테이지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09:32조이환

삼성전자, '근골격계 질환' 근절 나섰다...공장자동화율 2배로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전, 휴대폰 등 전 사업장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 '뿌리 뽑기'에 나섰다. 근골격계에 부담이 가는 제조 공정을 개선해 최소화하고, 물류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육체적 부담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전국 사업장에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중인 삼성전자는 근골격계 질환 근절을 위해 DX(디바이스 경험) 및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 등이 포함된 개선 TF를 구성,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DS부문 임직원들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기흥사업장 6라인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DX부문은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5대 기본원칙과 5대 절대원칙으로 구성된 '임직원 안전원칙'을 공지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 기흥사업장, 8인치라인 자동화율 2배로 확대...재활전문의 상주 추진 삼성전자 DS부문은 기흥사업장 6라인 내 웨이퍼 박스 물류 작업의 자동화율을 수년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개선된 구조의 웨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웨이퍼 박스는 더 가볍고 잡기도 편해서 작업자의 손목, 손가락 부담을 줄여준다. 이미 일부 현장에 투입돼 테스트 중이며, 검증이 완료되면 전량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기흥사업장내 부속의원에 재활의학 전문의를 상주시켜 직원들이 사내에서 외부 전문기관 못지 않는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기흥사업장내 근골격계 예방센터를 최근 리모델링해 규모를 확장했고 상주하는 운동처방사도 2배로 늘렸다. 이 같은 자체 노력 외에도, 외부 전문기관 및 자문 교수와 협력을 통해 전체 작업에 대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여부 평가·검증 및 객관성을 확보한 통증 설문조사, 유해인자 조사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광주·구미사업장, 근골격계 부담공정 근원적 개선 나서 삼성전자 DX부문은 생산라인을 갖춘 광주, 구미사업장을 중심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에 해당하는 모든 공정을 조사하여 개선점을 발굴하고, 즉각 개선 조치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의 경우 지난 6~7월 1200여개 단위작업을 전수 조사한 결과 근골격계 부담작업은 38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개선이 필요한 3개 작업은 올 연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300여개 공정을 전수 조사한 결과 53개의 중점관리 공정을 발견해 52건을 개선 완료했고 나머지 1건도 이달 중 개선된다. 올해도 10월중 관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근골격계 부담공정 개선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직원들을 중증·경증으로 분류해 '1대1 케어'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처방을 통해 치료하고 있다. 해당 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근골격계 예방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골격계 예방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원들 대상으로 전문 인력들이 현장을 찾아가 직원들의 근력, 관절 유연성 등 신체 기능 측정과 신체 동작 분석을 통해 통증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근골 서비스'를 시행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 첨단장비 갖춘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 운영… 삼성전자는 업무 중 근육 피로 해소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 광주, 구미, 서울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근골격계 예방센터 16곳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3차원 체형진단 시스템, 균형능력 검사기, 동적 족저압 측정기, 고압 산소탱크, 필라테스 장비, 무동력 트레드밀, 척추 근력강화 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건강운동 관리사, 생활스포츠 지도사 자격을 보유한 운동지도사 69명이 상주하며 전문상담, 신체기능 평가 및 측정, 결과 분석, 운동 처방 및 치료 등 1:1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임직원들에게는 근골격계 보조도구(요추 받침대, 손목 보호대 등 총 8종)와 '찾아가는 근골격계 프로그램'을 통한 그룹별·개인별 맞춤 운동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전자 사내에는 가정의학과, 치과, 한의원, 물리치료실을 비롯한 부속의원은 물론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 마음건강을 위한 열린상담센터와 마음건강 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삼성전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산재의 정의·종류, 신고절차와 보상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교육 직후 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수료가 가능하며, 이 평가에는 산재 프로세스 관련 문제도 출제된다.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도 산재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사내 부속의원·근골격계 예방센터 등에도 산재 접수 홍보물을 비치해두고 있고, 산재 관련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접수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2024.09.08 09:27이나리

대기업도 눈독…'물류로봇' 판 커진다

자율주행 로봇이 물류 센터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스타트업 위주로 주도하던 시장에서 대기업도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물류로봇은 식당에서 보던 서빙로봇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더 무거운 물품을 실을 수 있다. 또 넓은 창고 지도를 학습할 수 있어 작업 능률을 높여준다.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작업자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류 현장 작업자는 주문서를 들고 물품 위치를 직접 찾아다니는 일이 예삿일이었다. 작업이 능숙하지 않은 경우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최근 중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로봇을 쓰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통·물류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 2024'에서 물류로봇 신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달 소형 물류로봇 2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서빙로봇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가반하중을 약 2배 높였다. 적재함 유형과 무게 사양 옵션을 달리 할 예정이다. 트위니도 같은 전시에서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을 선보였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물류센터 근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작업을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국내 물류센터 8곳과 130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물류로봇 사업에 주력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이 충분히 개화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매출 확대보다는 당분간 기술 확보와 원가 경쟁력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로봇 브랜드 클로이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대하는 중이다. 물류로봇 '캐리봇'은 가변 트레이형과 적재형, 롤테이너형으로 공급 중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목적지로 운반한다. LG전자가 투자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베어로보틱스도 자체 서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로봇 '서비 AMR'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6월 대구시 '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를 통한 제조 공정 효율화 실증에 나섰다. 서비 AMR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고관리 시스템(WMS)이나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통합해 다양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관제하는 부가 기능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해 확장성을 높였다.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3자물류(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 물류 파트너와 협업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도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비로보틱스에 서빙로봇 하드웨어를 공급하던 오리온스타와 협력해 소형 물류로봇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8 09:12신영빈

행안부, 내년 디지털 정부 사업에 8천233억 배정

행정안전부가 내년 디지털 정부 사업에 8천억원을 웃도는 예산을 투자한다. 중앙행정기관 노후 장비 통합구축이 디지털 정부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행안부는 2025년 예산안을 72조872억원으로 편성하며 디지털정부 예산으로 약 8천233억원을 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앙행정기관 등 노후 장비 통합구축에 1천733억원, 범정부 신규 도입 전산장비 통합 구축에 831억원,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활성화 지원에 416억원이 투입된다. 전산 장애 신속 대응을 위한 24시간 모니터링 관제 체계와 서버·센터 이중화를 위해선 각각 30억원의 예산이 신설됐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에도 77억원, 범정부 인공지능(AI) 공통 기반 구현에 54억원, 주민등록 정보센터 및 전산망 운영에는 54억원이 들어간다. 기존 사업의 비중도 커진다. 노후 장비통합은 올해 1천464억원에서 내년 1천627억원으로 약 163억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디지털플랫폼 정부 핵심 선도 과제인 AI 기반 행정 업무 적용을 위한 전자문서 소통 시스템 사업도 약 42억원이 커진 105억원이 배정됐다. 행안부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챗GPT 등 최신 기술의 범정부 활용 기반 구축과 행정업무 적용 지원에 초점을 뒀다.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AI 등 혁신적 기술을 활용한 정부혁신 및 국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행안부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AI시대 선도 등 국민이 일상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으로 편성했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 정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국민 여러분과 적극 소통하고 주요 역점사업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7 14:44양정민

위메이드 위믹스, 스포츠 블록체인 대중화 나서...골프 이어 테니스 대회 지원

국내 대표 게임사 위메이드가 웹3 블록체인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과 스포츠 대회 융합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골프와 테니스 대회에 가상자산 위믹스 토큰을 상금으로 지원하거나, 블록체인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활용한 대회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SBS골프와 함께 새로운 KLPGA 골프 포인트 시스템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제도를 선보였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참가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시즌 종료 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총 상금 규모는 50만 위믹스로 성적에 따라 지급되고, 상위 24명은 '위믹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포인트 시스템을 개편하기도 했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을 명확하게 선별하는 것에 초점을 마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각 대회 우승자에게 500포인트, 2위 이하선수들에게 분배표에 따라 차등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메이저 대회는 120%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상위 10위권 선수들은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배점을 추가로 받는다. 본선 진출 선수 전원에게 최종 성적에 따른 순위 배점을 부여하고, 다소 복잡했던 타수 및 추가 배점을 덜어냈다. 새로 개편된 시스템은 지난 3월 7일 열렸던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부터 적용됐다. 올해 시즌 최강자가 탄생하는 '위믹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KLPGA 시즌 '위믹스 챔피언십'은 운영부터 관람까지 웹3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골프 대회다. 지난해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는 입장권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티켓 NFT로 제작됐으며, 이를 인증하면 전용 채널에 접속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대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다른 팬들과 소통하며 대회의 열기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골프에 이어 테니스 대회에도 위메이드의 웹3 블록체인 대중화 노력이 깃든다. 위메이드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 개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대회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주제로 한다. 총 상금 5만 위믹스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1천460개 팀, 약 2천800명이 참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믹스 오픈 2024'는 지난 6월 충청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8개 지역 예선전이 진행된다. 결선 진출자들은 다음 달 19일과 20일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만난다. 대회 총 상금 5만 위믹스는 참가종목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적극 활용했다. 대회 수상자에게 위퍼블릭 내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는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여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 역시 위퍼블릭으로 모집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했다고 알려졌다. 위메이드 측은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다양한 종목으로 지속 확대해,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7 10:45이도원

방통위, 안양 아동복지시설에 농축산물 전달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사 인근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등을 구매해 아동복지시설인 안양의집에 전달했다. 방통위 직원들이 그간 사랑나눔운동을 통해 모아온 성금으로 농축산물을 구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복지시설 아동들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됐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안양의집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안양의집 원장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9.06 18:4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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