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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차 많이 팔자' 한마디에"…토요타 회장의 '비밀부서' 생겼다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토요타가 많이 파는 데 집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리조(토요다 아키오 회장)는 망가지거나 고장나지 않고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자동차라는 기존의 토요타 평가에서 이제 '좋은차'라는 평가, 좋은 상품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토요오카 사토시 토요타 처완기능양성부 부장은 지난 25일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토요타 테크니컬센터 시모야마'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단순히 판매량을 높이는 것보다 고객의 사랑을 받는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오래전부터 시도됐었다는 뜻이다. 차량을 평가하고 테스트하는 전문 테스트 드라이버들로 구성된 처완기능양성부는 토요타가 전세계에 판매하는 15개 이상 차종의 주행성능과 차량 방향성을 결정한다. 토요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운전자이자 엔지니어 70여명이 근무하는 이 부서의 실질적인 총괄은 토요다 아키오 회장이다. 특히 아키오 회장이 직접 스스로 처완기능양성부 부장이라고 칭할만큼 애정을 가지고 있다. 아키오 회장은 '좋은 자동차'를 만들고 고객에 사랑받는 애차로 만드는 최일선 부서라고 칭하는 것이다. 여기서 '처완(凄腕)'이란 단어는 일본어로 '뛰어난 실력' 혹은 '솜씨가 좋은'을 뜻한다. 토요오카 부장은 "저는 공식적으로 부장이지만 '부장 대리'라는 이야기한다"라며 "모리조가 스스로 '내가 부장이다'라고 칭할만큼 기대하고 있고, 모리조의 마음을 충분히 읽고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 모리조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그것을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자격에 따라 등급으로 나눠진다. 토요오카 사토시 부장은 "운전실력과 상관없이 마스터드라이브는 모리조 한 명뿐"이며 "드라이버는 5단계가 있고 Z등급부터 중급과 상급, S1, S2 등으로 나눠진다. 모리조가 가장 높은 S2 등급이고 피라미드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버 등급이 있는 이유는 운전할 줄 알아야 좋은 차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토요오카 부장은 "아키오 회장의 스승인 나루세 히로무씨가 운전도 못 하는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며 "이때 나루세씨한테 1대1로 운전을 배우면서 아키오 회장이 모리조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고 했다. 나루세 히로무는 토요타의 마스터 드라이버로 아키오 회장의 운전 스승으로 유명하다. 처완기능양성부는 2015년 탄생했지만 2000년대 FD팀과 나루세의 N팀을 시초로 두고 있다. 이들 부서는 주행성능과 차량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평가하고 판단해 왔으며 이를 통합해 현재의 역할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는 아키오 회장이 마스터 드라이버로서 차량의 주행 감성을 이미지로 제시하면 처완기능양성부가 차량을 테스트하면서 이를 구체화한다. 토요타 내부 톱드라이버인 야부키 히사시 주사는 "마스터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중심으로 주행 감성을 통일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소형차종부터 대형 픽업트럭까지 15개에 달하는 차종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전사적으로 '좋은 자동차'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토요오카 사토시 부장은 좋은 자동차에 대해 "어떤 것이 즐거운 차인지 어떤 이유로 이 차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다양한 고객이 있다"며 "토요타는 풀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여러 차종이 있다.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자동차를 많이 만들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 차에 따라서 여러가지 부분을 고객이 즐기고 그 자동차를 통해서 미소를 띨 수 있는,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그런 차량을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 저희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수십대의 차량을 주행하고 체험한다. 그런 만큼 다양한 차종을 타볼 기회가 있었는데, 전기차 시대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N'이 가장 놀라웠다고 밝혔다. 토요오카 부장은 "얼마 전에 아이오닉5 N을 타봤는데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다"며 "모리조도 타면서 굉장히 놀랐고 엔진 소리의 연출이라든지 사람의 감성이라든지 기분이 좋다고 느낄만한 그런 소리로 굉장히 잘 표현한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행음) 여러가지 모드가 있었는데, 어느 것으로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좋은 연출을 했다"며 "전기차라는 차량이기 때문에 저희가 시승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는 올해 3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핵심 연구개발(R&D) 시설로 가주레이싱(GR)과 렉서스 개발팀, 처완기능양성부 테스트 드라이버 등 약 3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토요타는 시모야마 센터에 독일의 뉘르부르크링을 축소한 도로로 만드는 등 전 세계 다양한 도로 상황을 재현하는 특수 시험 코스를 제작했다. 총 부지 면적의 약 60%는 녹지로 개발했으며 기존 나무와 자연환경을 보조한 구역으로 구성했다.

2024.11.30 07:28김재성

마스다르, 테르나 에너지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그리스 및 동부 유럽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는 목표를 발표

마스다르는 그리스 청정 에너지 챔피언인 테르나 에너지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동사 발행 주식 70%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마스다르는 본 거래 완료 이후 나머지 모든 주식을 인수하는 전액 현금 의무 공개 매수 개시를 위한 규제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마스다르는 2029년까지 6GW의 재생 에너지 운영 용량 확보를 목표로 테르나 에너지의 성장 계획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장기 자본과 세계적인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그리스와 동부 유럽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한다 이번 인수 작업은 마스다르가 2030년까지 100GW의 전 세계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동사의 유럽 내 포트폴리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와 아테네, 그리스, 2024년 11월 29일 /PRNewswire/ -- 아랍에미리트의 청정 에너지 분야 리더 아부다비 퓨처 에너지 컴퍼니 PJSC - 마스다르(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 PJSC – Masdar("마스다르"))는 GEK 테르나(GEK TERNA SA (GEKTERNA.AT))와 기타 주주들로부터 테르나 에너지(TERNA ENERGY SA (TENERGY.AT))발행 주식의 70%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모든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주당 20유로의 가격으로 합의된 이 거래는 테르나 에너지의 기업 가치를 32억 유로로 평가한 것으로서 아테네 증권거래소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거래이자 EU 재생 에너지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임을 나타낸다. Masdar Agios Geogios Wind Farm 마스다르는 본 거래가 완료된 이후 그리스 자본시장위원회(HCNC)의 규제 승인을 받아 테르나 에너지의 발행 주식을 인수하기 위한 전액 현금 의무 공개 매수("MTO")를 개시할 예정이다. 테르나 에너지는 20년 넘게 재생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그리스 최대이며 가장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외에도 불가리아와 폴란드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및 수력 기술 전반에 걸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 그리스의 재생 에너지 리더는 유럽 최대의 양수 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680MW 규모의 암필로치아(Amfilochia)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있다. 현재 테르나 에너지가 1.2기가와트(GW)의 용량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인수는 2029년까지 6GW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동사의 인상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마스다르의 확신을 반영한다. 마스다르가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가운데 2030년까지 100GW의 전 세계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르나 에너지는 유럽 전역에서 마스다르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스다르의 최고경영책임자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Mohamed Jameel Al Ramahi)는 "마스다르는 테르나 에너지의 대주주가 되어 에너지 챔피언 둘을 한데 모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헌신적인 비전과 장기 자본은 테르나 에너지가 그리스의 재생 에너지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자신의 전략을 실행하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추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마스다르의 인수 전략은 자산 인수뿐만 아니라 최고의 직원들에 대한 투자에도 중점을 두어 왔다. 우리의 야망은 테르나 에너지를 우리의 야심찬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우리 핵심 지역 플랫폼 중 하나로 구축하는 것이다. 그리스와 유럽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게오르기오스 페리스테리스(Georgios Peristeris) 회장, 엠마누엘 마라구다키스(Emmanuel Maragoudakis) 최고경영책임자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EK 테르나 회장 겸 CEO이자 테르나 에너지 수석 회장인 게오르기오스 페리스테리스는 "마스다르와의 계약은 그리스와 동남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서 테르나 에너지가 독보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지난 25년 동안 그리스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청정 에너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일관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결과"라고 하면서 "깨끗하고 저렴하며 국내에서 생산된 에너지에 대하여 마스다르와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는 우리는 테르나 에너지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다르는 이번 거래 및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로스차일드 & 컴퍼니(Rothschild & Co.)를 단독 재무 자문사로, 시몬스 & 시몬스(Simmons & Simmons), 버니타스 로(Bernitsas Law), 라탐 & 왓킨스(Latham & Watkins)를 법률 자문사로 유지했다. GEK 테르나 그룹은 이번 거래의 국제 법률 자문과 그리스 법률 자문을 각각 맡았던 리드 스미스 LLP(Reed Smith LLP)와 포타미티스 베크리스(Potamitis Vekris)의 지원을 받았으며, 모건 스탠리가 테르나 에너지의 단독 재무 고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masdar.ae 를 방문하고 facebook.com/masdar.ae 와 twitter.com/masdar에 연결하기 바란다. 마스다르 마스다르(아부다비 퓨처 에너지 컴퍼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 에너지 회사이다. 전 세계의 청정 에너지 선구자인 마스다르는 태양광, 풍력, 지열, 배터리 저장 및 그린 수소 기술의 개발과 전개를 발전시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전 세계가 넷제로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06년에 설립된 마스다르는 총 31.5기가와트(GW) 이상의 용량을 갖춘 40여 개국의 프로젝트를 개발 및 투자하여 저렴한 청정 에너지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공급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마스다르는 TAQA, 애드낙, 무바달라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 용량 100GW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같은 해까지 최대의 그린 수소 생산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테르나 에너지 테르나 에너지는 20년 넘게 재생 에너지 분야의 핵심 업체로서 그리스 최대이며 가장 다각화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운영 중이고 건설 중이며 건설 준비가 완료된 것을 합하면 2,500MW에 달한다. 테르나 에너지의 설치 용량은 현재 1,224 MW이며, 2029년까지 총 설치 용량 6GW에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테르나 에너지(www.terna-energy.com )는 아테네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69464/Masdar_Agios_Georgios_Wind_Farm.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2514011/4930165/MASDAR_Logo.jpg

2024.11.30 02:10글로벌뉴스

"고데기 발열기술 창호에 접목"…보다나, 현대L&C와 맞손

헤어 브랜드 보다나는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창호 레일 가열 장치'의 개발·생산,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현대 L&C 세종사업장에서 진행됐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와 윤병인 현대L&C 테크센터장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L&C로부터 겨울철 창호 타공 시 낮은 기온으로 인해 파손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솔루션 제공 의뢰로부터 시작됐다. 보다나는 주력 판매 제품인 고데기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열항상성과 스타일링을 위한 빠른 열전도율의 열 제어 기술력을 활용하여 '히팅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 온도에 민감한 창호 재질 특성에 맞게 2단계 온도 모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타공이 가능하도록 병렬연결이 가능한 구조와 작업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샘플은 현대L&C측 테스트 결과 파손을 현저히 줄인 것으로 인정받아 오는 12월부터 공급될 계획이다. 보다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호 레일 가열 장치를 공급하고 양사 간 기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는 "20년 이상 이미용 기기를 제조하며 쌓은 보다나의 열 제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이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열 제어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9 18:52신영빈

브릴스, 한양대 ERICA와 교육용 로봇 개발 나서

로봇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며 로봇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브릴스가 한양대학교 ERICA와 로봇 기술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육용 로봇 개발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로봇 기술 개발과 산학 연계 활성화, 인재 양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로봇 기술 개발, 특히 교육용 로봇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R&D를 위한 공동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공동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한다. 로봇 기술 개발에서 창업 스타트업 활성화, 창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상호협력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브릴스는 이를 위해 한양대 ERICA에 최신 교육 장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산업 연계 재학생 현장 실습, 기업 프로젝트 공동개발, 졸업 예정자 인턴십 및 채용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해 인재 양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브릴스는 한양대 ERICA가 참여하는 로봇 시티 안산 사업에도 신청해 첨단로봇·제조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과 한양대 ERICA와 함께 로봇 관련 연구, 기술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한양대 ERICA와 MOU를 통해 함께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업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 로봇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함을 높이고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8:41신영빈

빅웨이브로보틱스, 청소로봇 체험전 진행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내달 말까지 청소 자동화가 필요한 물류·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 청소로봇을 1주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가우시움 판타스와 VC40, SC50, SC75 등이다. VC40과 SC75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입됐고, SC50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입된 청소로봇으로 알려졌다. 가우시움의 청소로봇은 물청소와 건식청소가 가능하며, 시간 당 청소면적이 400㎡부터 넓게는 3000㎡에 달해 작업장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청소로봇은 다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솔링크'를 통해 작업 지시나 관리가 가능하다. 사람이 적은 시간 대를 골라 청소하거나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구역을 나눠 청소를 하는 등 효율적 이용을 돕는다. 빅웨이브는 청소로봇 체험을 위한 컨설팅, 설치, 교육, 배송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제조·물류기업에서 작업장 청결은 제품 품질 개선과 직원 건강을 위해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9 18:34신영빈

티피링크,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타포 D235' 출시

티피링크의 스마트홈 브랜드 타포는 듀얼 파워 설계와 24시간 연속 녹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비디오 도어벨 '타포 D235'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타포 D235는 1만mAh 대용량 배터리와 유선 전원 옵션을 모두 지원해 설치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선 모드에서 최대 210일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유선 연결 시에는 24시간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올웨이즈온 모드가 활성화돼 이벤트 전후 영상을 저장, 놓치기 쉬운 세부사항까지 기록할 수 있다. 500만 화소 2K 초고화질 영상과 180° 초광각 뷰를 지원한다. 스포트라이트가 내장된 컬러 나이트 비전 기능은 야간에도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AI 기반 감지 기술을 활용해 사람, 차량, 반려동물, 택배 상자를 구분해 알림을 전송한다. 불필요한 알림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중요한 이벤트만 전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르면 양방향 오디오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외출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음성 메시지를 미리 저장해 직접 응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수도 있다. 스마트홈 통합 관리 역시 가능하다. 타포 생태계 내의 스마트 플러그, 조명, 센서와 연동해 자동화된 동작을 설정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방문자 감지 시 현관 조명을 자동으로 켜거나 알림 소리를 재생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티피링크코리아 관계자는 "타포 D235는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혁신적인 스마트 도어벨로, 단순히 집의 보안을 넘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2024.11.29 17:55신영빈

KAI,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8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2024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KAI 미래융합기술원 김지홍 원장,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과 김기석 과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수석부회장 유창경 교수,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상근부회장, 한국항공우주소년단 홍순택 사무총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AI가 주최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 우주항공청이 시상에 참여했다. 올해는 미래 6대 사업과 연계된 ▲정책 ▲경영 ▲요소기술(기계, 소재·공정, 전자·전기, AI, 자율비행 등) 주제로 진행해, 총 9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로켓 연소기에서의 폭발적 접선 방향 연소불안정에 대한 수치적 규명' 논문을 제출한 부산대학교 성부경 학생과 '세라믹 코팅된 3D 금속 메타구조를 활용한 고온용 전자기파 흡수체 설계' 논문을 제출한 윤도형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으며,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천9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수상한 주저자는 당사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논문상을 통해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9 17:41신영빈

[현장] "AI 혁신의 최전선"…아이러브AI, 성황리에 마무리

인공지능(AI)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었던 '아이러브AI: 한국 메타 엑스포 2024(KME-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에코마이스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아이러브AI'에서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시연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행사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AI 상상클래스' 교육 프로그램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마우스 원'이었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작업을 프롬프트로 입력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코딩해 실제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기자가 "지뢰찾기 게임을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입력하자 AI가 스스로 코드를 작성해 게임을 구현했다. 생성된 코드는 수정과 배포가 가능하며 결과물의 품질을 자가개선할 수도 있어 실용성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지니젠 갤러리'는 AI 이미지 학습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라벨링을 통해 개인화된 이미지 학습 모델을 간단히 생성할 수 있다. '지니젠 사운드'는 1~3초의 짧은 음성 샘플을 학습해 음성을 복제하고 텍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지니젠 오픈-소라'는 텍스트나 짧은 영상을 입력하면 최대 51초의 고품질 쇼폼 영상을 생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상상클래스' 프로그램에는 학생 관람객도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란 영동고등학교 교사는 "고3 학생들의 수능 이후 자기계발 활동 시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AI 상상클래스'와 같이 실생활에 접목된 AI 사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베슬AI 부스도 주목을 끌었다. 베슬AI는 기업 AI 프로젝트에서 모델 학습과 그래픽카드 처리 장치(GPU) 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베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모델 다운로드(허브) ▲학습 및 파인튜닝(런) ▲학습된 모델 운영(서브) ▲데이터 모델 자동화(파이프라인) ▲GPU 자원 최적화(클러스터)를 통합한 머신러닝 운영(MLOps) 플랫폼이다. 임재민 베슬AI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는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모델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AI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닷 투데이 부스에서는 AI와 향수를 접목한 독특한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사진을 기반으로 의상과 스타일을 분석한 뒤 개인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향수를 제안한다. 특히 음성인식을 활용한 스무고개형 대화 방식도 지원해 고객이 선호하는 향에 대해 간단히 답변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향수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하이신트(Hyscent)'라는 이름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코어닷 투데이는 조향 기술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9만 개의 향수 레시피를 기반으로 새로운 향을 설계하는 서비스 '오 드 AI(Eau de AI)'를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안 팀장은 "AI가 기술을 넘어 사람들의 감각적 경험에 기여하며 생활의 섬세한 부분을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아이러브AI 캐릭터 이름 공모전과 설문조사 역시 진행됐다. 인스타그램 아이러브AI 계정을 팔로우한 뒤 DM으로 캐릭터 이름과 선정 이유를 보내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오는 12월 중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같은 계정을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행사 종료 후 선물이 증정된다. 이번 아이러브AI는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일반 관람객부터 학생, 기업 관계자들까지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AI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이끌어가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 홍회진 에코마이스 대표는 폐회사에서 "이번 '아이러브AI'는 AI 기술을 통해 삶을 변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방안을 직접 경험한 의미 있는 장이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1.29 17:38조이환

콘진원-넷플릭스, 영상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성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와 함께 국내 영상 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넷플릭스×KOCCA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콘텐츠 제작 인력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총 8개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넷플릭스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콘텐츠 제작 기술, 노하우, 글로벌 제작 현장에서 요구되는 스킬셋을 교육했다. 올해 6월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워크숍'을 시작으로 ▲차세대 전문가 제작 아카데미 ▲VFX 프로듀서 양성 및 가상 제작(Virtual Production) 교육 ▲예능 제작 카메라 워크숍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교육 ▲더빙 교육 ▲VFX 편집자 양성 교육 ▲제작 음향 세미나까지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1천217명이 참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교육 과정 수료생 중 선발된 일부 인원이 넷플릭스 제작 현장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제작 음향 세미나에서는 동시녹음 감독, 붐 오퍼레이터, 사운드 믹서 등 음향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화 및 시리즈 제작 시 대사 명료성을 높일 수 있는 동시녹음 기술, 문제 해결 방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표준 기술 등을 교육했다. 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음향 작업 시연도 진행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작 음향 세미나를 끝으로 콘진원은 '제작 아카데미의 밤' 행사를 열어 교육 참가자와 강사진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교육생 200여명과 넷플릭스 연사들이 참석했으며 ▲강은영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제작 디렉터 ▲유윤옥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가 이제 지역적 성공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국내 제작 인력에게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해 제작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29 17:37최지연

"SW 개발자, 10명 중 1명은 일하지 않는 유령 개발자"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중 10명 중 1명이 일하지 않는 '유령 개발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원 예고르 데니소프-블랜치(Yegor Denisov-Blanch)는 수백 개 기업에서 근무 중인 5만 명 이상 직원을 평가하기 위해 직원들의 코드 저장소의 질과 양을 평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일하지 않는 개발자를 가려낼 수 있다며, 조사 결과 전체의 약 9.5%는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생산성이 다른 동료와 비교해 10% 이하인 SW 엔지니어를 '유령 개발자'로 칭하며, 자신의 연구가 SW 엔지니어의 성과를 평가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데니소프-블랜치는 "SW 개발은 블랙박스다"며, "아무도 SW 개발자의 성과 측정 방법을 모른다. 기존의 측정 방법은 동일한 작업을 다르게 평가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코드 1줄을 변경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은 좋은 평가를 받지 않고 간단한 작업을 복잡한 코드를 써서 변경하는 사람이 더 보상을 받는다며,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이를 반영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이 연구 결과가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선택적 편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동료 평가를 받지 않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실리콘밸리 일각에서는 성과가 좋지 않은 직원을 퇴출시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끈 것으로 잘 알려진 바로 일론 머스크다. 그는 2022년 트위터 인수 후 직원의 80%를 해고했고, 직원 감축 이후에도 심각한 서비스 중단 사태는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이제 미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미 연방정부에도 효율성 강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그는연방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고 원격 근무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데니소프-블랜치의 연구는 원격 근무에 대해서는 엇갈린 결과를 보여줬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원격 근무자 중 유령 개발자 비율이 대면 근무자보다 2배 이상 높았으나 유능한 개발자의 경우 대면 근무보다 원격 근무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11.29 16:54이정현

데이터스트림즈, '韓-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서 디지털 전환 협력 논의

올 4월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시화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한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 및 장리강(Chang Lih Kang) 과기부장관, 탄 스리 모하매드 살림(TAN SRI Mohamad Salim)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 회장과 교류하며 양국 간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100개 이상의 기업을 포함해 양국 관계자 300여 명의 참가, 다양한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안와르 총리와의 비즈니스 질의 답변에서 데이터스트림즈의 수바시스 다스(Das Suvashis)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사는 디지털 기반 사회에서 데이터 주권확보와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문제에 대해 정부의 대안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 역시 디지털 경제를 육성할 강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고, 디지털 기반 사회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후 데이터스트림즈에게 말레이시아의 주요 정부 기관인 통신 멀티미디어 위원회(MCMC)와 투자진흥청(MIDA) 등과의 데이터 전환을 위한 추가 논의를 제안했다. 이어진 말레이시아의 장리강(Chang Lih Kang) 장관과 대담에서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ID와 슈퍼앱 도입에 공감을 표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사회의 디지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이 확산될수록 데이터 활용 기술에 대한 독립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상 대표는 "이번 포럼 참가로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 비전을 지원하고, 글로벌 디지털 환경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9 16:38방은주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젊은 반도체 인력 양성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가 '2024 디지털 혁신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명수 대표는 반도체 설계 산업에서 국내 젊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네시아는 젊은 반도체 인력들을 적극 채용하고, 인력 양성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환경 속에서 파네시아는 젊은 엔지니어들은 함께 성장하며 여러 결실을 이뤄냈다. 지난 2022년 USENIX 연례회의에서 CXL 2.0 스위치를 포함한 풀-시스템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어 2023년 SC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CXL 3.0/3.1의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를 통합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AI 서비스 가속을 위한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명수 대표는 올해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NVMW 최고 우수 논문상을 비롯해 미국 과학재단(NSF)과 에너지부(DOE)로부터 메모리 및 스토리지 독립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 슈퍼컴퓨팅(SC), 국제 슈퍼컴퓨팅(ISC) 등 다수의 국제 기관에서 기조연설과 저명 강연을 통해 꾸준히 국제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명수 대표는 "천문학적 비용이 요구되는 반도체 설계 작업 특성상 경력자들이 요구되다 보니, 정작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력들이 반도체 설계를 경험해 볼 기회가 없어진다'는 딜레마에 있다"라며 "비록 큰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들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반도체 설계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소망이다"고 밝혔다.

2024.11.29 15:25이나리

롯데면세점, 효율화 작업 속도…나우인명동 영업 종료

롯데면세점이 나우인명동(전 LDF하우스)의 영업을 다음달 10일 종료한다. 임대 기간은 아직 남아있지만, 지난 9월부터 진행 중인 디즈니 픽사 팝업스토어가 끝나는 시기와 맞춰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예정보다 이른 종료는 지난 6월부터 이어져온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효율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우인명동은 지난해 10월 서울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픈한 면세 쇼룸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여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개별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관 개념으로 문을 열었던 공간”이라며 “명동 본점 방문객 수는 최근 회복되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6월부터 진행된 비상경영에 따른 효율화 작업으로 조기종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단행된 롯데그룹 인사에서 면세점 대표이사는 교체됐다. 롯데지주 HR혁신실 기업문화팀장 김동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신임 대표로 부임한다. 김 전무는 1997년 롯데웰푸드(전 롯데제과)로 입사한 후 롯데 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슈퍼 전략혁신부문장 등을 거쳤다.

2024.11.29 15:06김민아

공정위 "벤처기업 어려움 파악해 계속 소통하겠다" 약속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벤처기업협회를 방문해 최근 벤처업계가 당면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동일 사무처장과 함께 공정위 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들이 직접 참여해 공정위의 벤처기업 관련 정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는 벤처업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정책 건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벤처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규제 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여전히 위축돼 있는 상황이며, 국내 CVC 투자 및 운용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일반지주회사 CVC의 외부출자 비중(40%) 및 해외투자 비중(20%)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남 사무처장은 일반지주회사 CVC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일반지주회사 CVC의 외부출자·해외투자 비중 상향 및 일반지주회사의 창업기획자 보유 허용을 위한 법 개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벤처기업의 기술탈취 대응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벤처기업협회 측은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수급사업자의 입증책임 부담 완화 ▲과징금·손해액 산정 시 기술의 가치 반영 등을 건의했다. 남 사무처장은 공정위가 벤처기업의 기술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또 하도급법 상에 수급사업자의 입증책임 완화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자료를 피해기업의 손해배상 소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료제출명령제), 공정위의 법집행 전에도 피해기업이 직접 법원에 기술탈취 행위의 금지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사인의 금지청구)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의 판매대금 정산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남 사무처장은 이번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플랫폼 업계에 건전한 정산 관행이 뿌리내리고, 입점업체와 플랫폼 간 거래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상기 언급한 사항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벤처기업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도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벤처업계와의 소통 기회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5:00조수민

잠자는 REC 거래대금, 하반기 7억원 주인 찾아줘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해 'REC 거래대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하반기에 198개 신재생 발전사업자에게 7억1천만원의 미수령 대금을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미수령 대금은 신재생 발전사업자가 REC를 판매한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거나 계좌를 잘못 등록해 대금이 지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금액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를 해결하기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미수령 대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REC 폐기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세금계산서 발행 지연 시 60일간 거래를 제한하던 규제를 폐지해 신재생시장 활성화를 꾀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권리를 찾아주고 신재생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수령 대금을 지속해서 관리하는 동시에 고객의 다른 불편사항도 청취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 원격지원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지속해서 증진할 계획이다.

2024.11.29 14:53주문정

포스코홀딩스, 뉴로메카에 100억원 투자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로봇기업 뉴로메카에 첫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이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12월 03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뉴로메카 보통주 41만7천868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3.81%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일부터 2029년 11월 3일까지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포스코홀딩스가 출자한 포스코홀딩스CVC 2호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환사채 투자 유치를 통해 포스코 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앵커기업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제조 현장의 자동화 플랫폼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그간 철강 제조 공정의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긴밀히 협력해왔다. 특히 산세 작업의 로봇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포스코 그룹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고 뉴로메카 측은 밝혔다. 올해에는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로봇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차세대 자동화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 제철 공장의 AI 자율 예지보전 및 고위험 작업을 위한 모바일 자율로봇 관련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포스코 그룹 내 다양한 공정 자동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전환사채는 0% 이자율과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 조건으로 설계되어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뉴로메카의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 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중심 파트너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포스코 그룹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9 14:46신영빈

"아이폰17 에어, 폴더블 아이폰 위한 중요한 단계"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에어'가 애플이 향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데 중요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IT매체 BGR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에어의 두께를 5~6mm으로 얇게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이폰17 에어에는 후면 카메라가 중앙에 한 개 배치되며, 두께 때문에 배터리가 얇아져 다른 아이폰17 모델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단일 스피커에 mmWave 지원이 없는 애플의 5G 모뎀 칩이 탑재되며 물리적 SIM 카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하기 위해 내년에 갤럭시S25 슬림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갤럭시S25 슬림은 아이폰17 에어보다 시장에 먼저 출시될 수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드형 폴더블폰의 두께는 매우 얇아진 상태다. 아너 매직V3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두께가 4.4mm, 접었을 때는 9.3mm다. 삼성이 최근 선보인 한정판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은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가 4.9mm, 접었을 때 10.6mm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떤 업체도 슬림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삼성 갤럭시Z플립 6의 두께는 화면을 펼쳤을 때 6.9mm로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았던 아이폰6과 거의 비슷하며, 화면을 접으면 14.9mm로 최근 출시되는 슬림형 폴드형 폴더블폰과 차이가 있다. 슬림형 폰의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플립형 폴더블폰도 향후 두께가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가로로 접는 '클림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다. 때문에 아이폰17 에어가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BGR은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17 에어를 위해 배터리, PCB, 칩, 카메라를 초박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해당 부품을 폴더블 아이폰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려면, 폰 내부에 초박형 힌지를 추가로 탑재해야 한다. 아이폰17 에어를 위해 개발된 초박형 부품을 통해 기기 내부에 추가 공간이 생기면서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작업이 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또, 애플 공급업체들은 수 천만 개의 아이폰17 에어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향후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때쯤 증가되는 부품 수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9 14:30이정현

AI가 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합리적 정책방향 세미나 열린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가 12월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FKI타워 컨퍼런스 2층 사파이어에서 열린다.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대중화됐고 현재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알고리즘, 딥페이크로, 저작권 등 새로운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세미나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가 AI가 바꾸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 김우균 변호사가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 주제로 발표한다. 황창근 홍익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경숙 상명대 교수,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 이원태 아주대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참여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특별 참여도 예고됐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디어 분야와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4.11.29 13:46박수형

디캠프-현대차 11월 디데이서 '사이오닉에이아이'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제로원이 28일 공동 주최한 '11월 디데이 X 현대차그룹'에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우승했다. 디캠프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요 주제로 삼고 9월에는 11개 그룹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한 '9월 디데이 X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10월에는 금융 및 투자 기관 16개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10월 디데이 X 금융권 협력 투자'를 개최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의 협업 기회를 적극 창출해 왔다. 이어 디캠프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손잡고 AI, 로보틱스,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개사가 15: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디데이 무대에 올랐다. 출전 기업에는 선릉 디캠프 최장 1년 6개월 입주 기회, 후속 투자 검토, 자금조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관 지분투자 검토, 현대차그룹 협업 및 PoC 연계, 스타트업 유관 행사 쇼케이스 참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을 제공한다.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자체 개발하려면 기술·인력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업 환경과 서비스에 따라 커스텀해 생성형 AI를 손쉽게 설계,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제로원상을 수상한 오믈렛(대표 박진규)은 산업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오아시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는 기존 생성형 AI와는 달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추론하고 계산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런 기술로 신약 개발, 반도체 설계 등의 문제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옵스(공동대표 박희준·선승엽)는 기존 산업 현장을 별도 설비 공사 없이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력 중심의 기존 산업 현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설비 교체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리옵스의 로봇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노동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3D 공간 인지 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엔클라이언(대표 오정환)은 메탄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플라즈마로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친환경 수소 대비 생산 단가가 약 80% 저렴하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배터리 도전재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고체 탄소를 만들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현대 로템, 포스코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엔클라이언은 2025년 하반기 수소 생산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성능·고효율 차세대 모터를 개발·제조한다. 이플로우가 개발한 축방향 자속형(AFPM, Axial Flux Permanent Magnet Motor) 모터는 기존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를 60% 줄인 반면, 무게대비 출력토크를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모터의 양산을 개시해 유럽의 배송용 카고바이크에 납품하고 있는 이플로우는 2027년까지 세계 모터 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은 코딩 없이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나쵸코드'를 운영한다. 웹사이트 주소만 있다면 자동으로 앱을 만들어주며, 웹 개발자가 웹에서 좀 더 고도화된 앱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환경도 제공한다. AI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AI 솔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차기아, 퓨처플레이, 스틱벤처스, 디캠프에서 참여했다. 디캠프는 매월 진행하던 디데이를 새로운 형태로 전환, 2025년부터 디캠프 배치 참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간 디캠프의 육성 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재단의 새로운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4.11.29 12:51백봉삼

국힘 정연욱 의원 "경쟁력 업, 세액 다운으로 게임산업 육성해야"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좌장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성기 교수가 맡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로,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정하 의원, 김예지 의원, 신동욱 의원은 현장에 참석하여 힘을 실었다. 정연욱 의원은 "국가의 비전이 게임산업에 있다"며 "K-게임의 이해를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지원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숭의여대 권오현 교수는 "게임산업은 11조 6천억원의 수출, 콘텐츠 분야 취업유발 인원의 35%를 차지한다"며 지원 필요성을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 채종성 세무사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투자자 지원, 신성장사업 시설 세액공제 등 지원 방안을 발제했다. 법무법인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e스포츠 대회 세액공제를 제안했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종희 교수는 게임산업 등이 세제지원 사각지대임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영상에 한정됐던 세액공제를 음악, 게임, 출판, 만화 등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회 조세소위에 상정되어 있다. 정연욱 의원은 "K-게임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경쟁력 업, 세액 다운으로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9 12:1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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