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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유령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인원수 작업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자,Sf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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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게임즈 '프래그펑크', 내년 3월 6일 글로벌 출시

넷이즈게임즈는 13일 산하 배드 기타 스튜디오는 더 게임 어워즈(TGA)에서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를 통해 신작 5v5 대전 히어로 슈팅 게임 '프래그펑크(FragPunk)'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밝혔다. 프래그펑크는 2025년 3월 6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무료로 출시되며,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프래그펑크는 '샤드 카드'로 불리는 파워업 카드 시스템을 통해 게임 규칙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독특한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이다. 샤드 카드 시스템과 함께 개성 넘치는 랜서 히어로의 능력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GA에서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새로운 샤드 카드인 '스몰 헤드'와 '월드 플립'을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모든 샤드 카드를 영원히 무료로 잠금 해제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긍정적인 플레이 경험을 보장하고 '페이 투 윈(Pay-to-Win)' 요소를 배제하는 게임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개발팀의 의지를 강조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 출시와 관련된 추가 소식도 발표됐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프래그펑크의 사전 활성화가 진행됐으며, PC 및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의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완벽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프래그펑크는 지난 10월 진행한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1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참가 신청을 했고, 스팀의 무료 게임 '출시 예정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트위치에서 196만 시간에 달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만1천937명의 스트리머와 최고 5만4천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해 인기 순위 5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프래그펑크는 2025년 3월 무료로 출시되며, 한글화 지원을 포함한 글로벌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2.13 16:47강한결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세미나로 AI 혁신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연말정산 세미나로 AI 혁신 시연 더존비즈온이 오는 16일부터 전국 15개 지역에서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사담당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사전 점검, 절세 방법, 주요 세법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AI 기반 혁신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아마란스(Amaranth) 10'과 '아이큐브(iCUBE)'를 활용한 연말정산 프로세스와 홈택스 자동신고 같은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 AI 기술을 활용해 공제 항목을 점검하고 데이터 분석 및 자동화를 통해 업무를 간소화하는 방법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데이터 시대 CRM으로 살아남기' 세미나 성료 NHN클라우드가 패스트파이브와 공동으로 '데이터 시대 CRM으로 살아남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NHN노티피케이션과 고객관계관리(CRM) 툴 연동 사례와 신규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소개하며 100여 명의 마케터와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29CM의 그로스 마케팅 사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설계 과정, 파이브클라우드의 IT 비즈니스 성과 등이 발표됐다. ◆AID학회연합, '2025년 AID법 전망' 전문가 좌담회 개최 AID학회연합이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 본사에서 '인공지능, 정보, 데이터(AID) 법의 2024년 회고와 2025년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학계, 정부, 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D 법과 정책의 연구 실행 자문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좌담회는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황창근 한국정보법학회 공동회장,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등 주요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선다. ◆안랩, 임직원 대상 자원 재순환 캠페인 진행 안랩이 지난 8월부터 네 달 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총 3천186점의 물품을 성남시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매장에서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에는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통해 135점의 폐가전을 수거해 재활용센터에 전달했다. 안랩은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즈피엠피 '오투미트-G'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이즈피엠피가 보안 강화 행사 자동화 솔루션 '오투미트-G'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 '오투미트-G'는 보안 안전성을 높이고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표준등급을 획득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이스 행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투미트-G'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과 단독 서버 제공 등을 포함하며 웹사이트 개설과 비즈매칭 전시 회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근 개편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민간기업도 손쉽게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도입할 수 있다. ◆이모션웨이브,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모의평가 완료 이모션웨이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한 블록체인·정보보안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사업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기술성평가를 완료했다. 이모션웨이브는 평가에서 기술개발 실적과 성장 전망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모션웨이브는 블록체인 기반 음악 플랫폼 '뮤타'와 초저지연 고퀄리티 방송을 지원하는 '에임플' 서비스를 제공하며 확장성 높은 미디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리카,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에이프리카가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에이프리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세렝게티'를 공급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공공부문 협업에 기여했다. '세렝게티'는 멀티클라우드 환경 통합 관리와 자동화된 개발 환경 제공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구하는 개방성과 협업 가치를 실현하며 높은 기술적 성과를 보였다. 에이프리카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의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12.13 16:46조이환

'농업로봇' 모빌에이트, 중진공서 시드투자 유치

애그테크 스타트업 모빌에이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새싹기업 시드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진공 새싹기업 시드 투자 프로그램은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하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빌에이트는 전동파워트레인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 멀티 로봇 플랫폼 '일로(ILRO)'를 개발한다. 일로는 농업용 운반차에 애그테크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제품이다. 과수원 등 농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수확물을 채취하는 동안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추종 주행이 가능하며,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농기계 조작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로는 모빌에이트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다목적 로봇 플랫폼으로, 방제, 비료 살포, 제초 등 다양한 작업기를 교체 장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 재배 전 주기에 활용 가능하며 높은 가동률을 보여준다. 모빌에이트는 일로 상용화를 앞두고 제품 실증과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 중이다. 류석원 모빌에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 개발을 더욱 확장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3 15:57신영빈

홍영기 인디게임협회 "인디개발자 위한 다양한 지원 준비할 것"

한국인디게임협회는 1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존클라우드 빌딩 세미나실에서 인디플 어워즈 2024 시상식을 개최했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올해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기 부협회장은 "이번에는 100여개가 넘는 작품이 제3회 인디플 어워즈에 출품했고, 이 가운데 14개 게임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홍 부협회장은 "여러 가지 게임 시상식에도 인디게임 시상 부분은 있지만, 인디게임 만을 위한 시상식은 아직까지 거의 없다"며 "협회를 주축으로 이러한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디게임 협회는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0년 법인을 설립한 협회는 내년에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개발자와 협회 모두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디플 어워즈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인디게임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메가존클라우드, 지디넷코리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플리더스, 유니티코리아, 네오위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4.12.13 15:33강한결

"OTT가 방송제작·광고 시장도 집어삼킨다"

OTT가 유료방송을 비롯해 제작시장과 광고시장에서도 전통적 미디어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OTT 서비스의 주요 현황과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OTT 서비스의 영향분석은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포함해 발표하는데, 최근 OTT 서비스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내년 발표 예정인 경평에 앞서 살피게 ehotek고 정부는 설명했다. OTT 서비스 관련 분석은 방송사업자재산상황공표,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사업자 감사보고서, IR 자료와 이용자 사업자 설문조사 등을 활용했다. 방송산업 매출 꺾였는데...OTT는 증가세 방송시장에서 OTT 서비스의 영향력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7% 줄어든 반면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OTT 서비스 이용률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TT 유료 이용자 비율도 지난 2021년 50.1%에서 지난해 57.0%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 유료 OTT 서비스 이용자 중 다중구독은 평균 2.8개로 여전히 활발했으며, 지불 금액은 전년보다 증가(40%)하거나 비슷(52.5%)하다는 응답이 많아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기기별 비중은 스마트폰이 가장 높지만 TV를 통한 이용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도 병행됐다. OTT 등장에 VoD 매출액 반토막 OTT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 시청 시간 및 채널수가 감소하는 등 유료방송시장에 경쟁압력을 크게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료방송서비스 개별 가입자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OTT 서비스와 유사한 상품인 유료방송의 VOD 매출액은 2018년 8천151억원에서 지난해 4천84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 OTT 서비스를 사용한 이후 유료방송을 통한 실시간 방송 시청시간은 응답자의 40.5%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시청채널 수는 33.9%가 감소한 것으로 응답했다. 사실상 OTT 서비스의 유료방송 대체효과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작시장서도 레거시 미디어 대체 수순 OTT 사업자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방송프로그램으로 편성되거나 방송프로그램이 OTT 서비스로 제공되는 사례가 많아져 OTT 오리지널 콘텐츠와 방송프로그램 간 유사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OTT 사업자와 거래하는 34개의 제작사 중 38.2%가 방송사업자와도 거래하고 있어 제작사들의 플랫폼 전환 용이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제작사들은 지상파에 콘텐츠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보다 OTT 사업자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영상콘텐츠 수요 측면에서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대체성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 시장도 OTT 쏠림 가속화 국내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광고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방송광고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유튜브 등 OTT 광고가 실시간 방송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광고주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방송광고 대신에 OTT 광고를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 티빙 등 유료 구독형 OTT 서비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은 방송광고에 대한 OTT광고의 경쟁압력이 가속화되고, 광고가 편성될 수 있는 콘텐츠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면서 향후 방송광고의 영향력을 계속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OTT 영향분석 결과를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에 반영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 결과는 경쟁상황평가위원회 심의와 방송통신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12.13 15:26박수형

kt클라우드, 국내 367개 대학에 클라우드·AI 연구 인프라 지원 강화

kt클라우드가 국내 대학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연구 경쟁력과 정보자원 활용 강화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한국교육정보화재단, 디딤365와 '대학교 및 대학기관 대상 클라우드·AI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클라우드 임재영 상무, 한국교육정보화재단 김홍기 이사장, 디딤365 김정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 IT 시장의 클라우드·AI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급증하는 고성능컴퓨팅 수요에 맞춰 최적의 AI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t클라우드는 전남대, 전북대, 한양대 등 다수 대학에서 구축한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반 클라우드 전환 경험을 살려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 한국교육정보화재단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클라우드와 AI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수요처 확보에 나선다. 재단 산하 대학들의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디딤365는 kt클라우드의 플래티넘 파트너로 대학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설계·전환 구축·운영을 지원한다. 다수 대학의 클라우드 자원을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딤나우'로 사후 관리까지 담당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한국교육정보화재단과 디딤365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367개 대학 고객 니즈를 반영해 최적화된 클라우드·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5:07김미정

넥슨재단,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넥슨재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 프로그램 지원, 장비 및 콘텐츠 제공,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 및 기업 등을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적합성, 활성화 기여도, 우수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하여 표창 대상을 선발한다.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코딩 교육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슨재단이 후원하고 컴퓨팅교사협회(ATC)가 개발한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 공학)'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이다. 넥슨재단은 전라남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 등 전국 5개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12만 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리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코딩 기초 교육에 필요한 브릭 등 교구재 지급 및 교사연수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넥슨재단이 교육 현장에 지원한 브릭은 약 3,300만 개에 달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격차 없는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전개해온 노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게임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며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NYPC), 무료 코딩 학습 플랫폼 론칭(BIKO), 게임 기반의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론칭(헬로메이플) 등 청소년 코딩 교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4.12.13 15:02강한결

정의선 회장 "최고의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가 함께 이뤄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HMGICS는 인공지능, IT,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인간 중심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 타운홀 미팅 직접 제안...HMGICS 설립 배경 설명 HMGICS 타운홀미팅은 정의선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HMGICS 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은 HMGICS 전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며 2시간가량 이어졌다. 타운홀미팅을 마련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이 지난 1년간 보여준 열정과 성과를 잘 알기에 꼭 직접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소통하기 위해서 타운홀미팅을 제안했다"며 "같은 목표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MGICS 설립 배경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HMGICS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은 2018년에 시작했다. 미래를 미리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넘어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 컸다"며 "더욱 다양해질 모빌리티 니즈에 맞춰 연구와 생산을 진행할 수 있고, 그룹내 다양한 부문과 적극 소통하면서 민첩하게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HMGICS라는 최적의 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중장기 전략 속 HMGICS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는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답변했다. 장 사장은 “2030 전략은 우리가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 능력을 갖추고 균형있게 성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HMGICS는 모빌리티, SDF, 에너지 분야를 한 공간에서 실증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로봇,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공장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리미리 개발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해 내야 한다"며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축적한 노하우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자산이 돼 현대차 모든 글로벌 제조 현장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말하는 리더의 덕목 '호기심'과 '경청' 정의선 회장은 미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 등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역할과 덕목은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기심과 경청”이라며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들이 이미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회사, 가정을 비롯한 현재 소속된 여러 그룹에서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면 당신은 좋은 동료, 가족, 친구가 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질의가 끝난 후 정의선 회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호기심 그리고 지성은 미래에 대한 큰 자신감과 확신을 줬다”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HMGICS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혁신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 탐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차그룹이기 때문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축구장 6개 규모의 7층 높이 건물로 지어진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PBV, AAM,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HMGICS에서 개발해 실증한 제조혁신 기술들을 미국 HMGMA,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등 단계적으로 국내외 전기차 공장에 적용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는 물론 효율적인 작업을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 모빌리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13 13:33류은주

[유미's 픽] '첫 상장 취소' 이노그리드, 이테크시스템 가족됐다…정명철, IPO 나설까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승인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이노그리드가 이테크시스템의 지원에 힘입어 기사회생 할 기회를 갖게 됐다. 코스닥 최초 승인 효력 불인정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이곳은 자금 압박으로 사업 존속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IPO(기업공개) 재시도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본사를 둔 서울 중구 에티버스타워에서 이노그리드 지분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풀스택(IaaS, PaaS, SaaS, CM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당초 이노그리드는 지난 1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지난 7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공모 청약을 닷새 앞두고 곧바로 코스닥 시장위원회에서 돌연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장이 무산된 바 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다시 취소 당한 경우는 코스닥 개장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이노그리드에 전 최대주주 박 모씨의 '투서' 한 장이 원인이 됐다. 박 씨는 경제사범에 해외 도피 중인 인물로,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전·현직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는 과거 회사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자 기술총괄(CTO)이었던 김 대표가 사재를 털어 경영권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주주로 끌어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박 씨의 고소 건을 내사 종결하고 이노그리드의 무혐의로 결론을 낸 바 있다. 시장위는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의 법적 분쟁 소지가 있음에도 이노그리드가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노그리드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외부 심사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상장 기회를 주는 '기술특례 상장'으로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좌초됐다. 이 탓에 이노그리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곳은 지난해 11억원, 올 상반기에만 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장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기술 투자를 이어온 탓에 재정 상태도 갈수록 악화됐던 상태다. IPO에 돌입한 기업들이 외부 투자 유치가 불가능하단 점에서 그간 단기 차입 등으로 버텨왔지만, 최근 자금 사정이 상당히 불안해지면서 결국 김 대표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천567.8%로, 이 때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단기 차입금은 50억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88억9천639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7억6천858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230억원을 조달 받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를 세워 오는 2025년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172억원을 공모해 이 중 130억원을 CDC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로 이테크시스템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 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의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테크시스템이 이처럼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받은 덕분이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투자 덕분에 에티버스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에티버스그룹은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회장이 세운 곳으로, 이테크시스템 투자금 1천800억원 중 정 회장 측 자금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선 이노그리드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것을 두고 향후 IPO를 추진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이노그리드는 당초 상장 예심 신청 제한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시 상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상장 주관사는 기존대로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티버스그룹은 앞으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에티버스그룹 관계자는 "IPO 가속화를 위해 투자한 것으로, 이테크시스템으로 (IPO를) 할 지, 이노그리드로 할 지 아직 확실치는 않다"며 "이번 이노그리드의 에티버스그룹 계열사 합류는 IT 시장 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테크시스템의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는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국내 최다의 총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어 IT 유통에 강점이 있다"며 "이테크시스템의 SI(시스템 통합), NI(네트워크 통합), 클라우드 MSP, IT 컨설팅, 서비스에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까지 IT 전반을 잇는 '사업 수직 계열화' 확대는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 종결일은 이달 27일이며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을 거쳐 양사의 충분한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노그리드의 현 경영진과 조직을 일단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앞으로 자체 솔루션 고도화와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및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신규 시장 개척 및 고객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1:46장유미

[이기자의 게임픽] 위믹스 페이, 블록체인 웹3 결제 혁신 이끄나

위믹스 재단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 페이'를 블록체인 웹3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위믹스 플레이'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고,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결제 혁신을 이끌 경우 시장의 판도는 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은 이달 위믹스페이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재단 측은 지난달 29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위믹스는 단순한 토큰이 아니라 독립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발행된 코인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를 지원한다"며 "위믹스 페이는 12월 출시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위믹스페이는 게임 수수료율을 낮추고, 이용자들에게 게임 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위믹스페이 매출 일부(최소 4~5%)는 위믹스 바이백(유통 물량 구매)으로 활용해 블록체인 웹3 결제 혁신을 시도한다. 위믹스페이와 함께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 기능도 순차 선보인다.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는 각각 게임 수익과 지출에 연동된다. 이중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가 민팅되도록 설계됐으며, 위믹스 생태계의 특정 아이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믹스페이는 국내외 PG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일 예정이며, 결제 수단에 위믹스 토큰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해당 결제 시스템은 다른 게임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위믹스페이가 적용되는 위믹스플레이는 어떤 역할을 할까. 위믹스플레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게임 아이템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웹3 기반 게임 플랫폼이다. 플랫폼 이용자는 게임 토큰의 구입와 판매, 예치, NFT컬랙션 거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위믹스플레이 유틸리티 토큰인 플레이토큰을 통해 게임 상품 교환도 가능하다.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된 블록체인 웹3 게임으로는 '나이트크로우', '미르4', '이카루스M: 길드워', '이카루스온라인', '열혈강호글로벌', '컨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등이 있다. 시장에서는 위믹스플레이가 위믹스 페이로 다시 한 번 집중조명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위믹스플레이와 위믹스 페이 연동이 실제 게임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위믹스 재단의 평가도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 일부 지역 등 블록체인 규제가 비교적 적은 곳에서 위믹스페이의 초기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4.12.13 11:05이도원

스위트스팟-노홍철, 유쾌한 팝업스토어 만든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차별화된 팝업스토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방송인 '노홍철'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기획 및 디자인, 운영과 마케팅 등 팝업스토어의 전체 여정을 맞춤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룰루레몬, 오리온, 잔망루피 등 올해에만 현재 약 110여 건의 브랜드·IP 팝업스토어를 성료했다. 일방문자 수 최대 1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1위 기업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홍철과 힘을 합쳤다. 그는 자신의 IP를 활용한 책방 겸 베이커리 카페 '홍철책빵'을 지역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리테일에 대한 창의적인 기획력을 입증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노루페인트와 함께 선보인 '홍철 원더랜드' 전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기도 했다. 2025년 1월부터 1년 간, 노홍철은 팝업스토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이하 CD)로서 스위트스팟과 리테일 브랜드에 어울리는 신선한 콘셉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감각을 살려 여러 브랜드 및 IP와 협업하는 한편,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콘텐츠로 팝업스토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노홍철 CD는 "팝업스토어 시장을 선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온 스위트스팟과 이렇게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스위트스팟이 지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만의 위트와 아이디어를 더해서, 바쁜 일상 속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방문객 한 분 한 분께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2025년은 스위트스팟이 팝업스토어 선도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독창적인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남다른 와우 모멘트를 선사해 온 노홍철 CD와의 작업이 더욱더 새롭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 크리에이티브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0:54백봉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서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에 특별한 장소를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참석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 아토리서치와 협력해 조성됐다. 약 1천600㎡ 규모로 설계된 센터는 강의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북자치도, 전주대, 아토리서치는 지난 9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I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센터에서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청년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전문가 초청 IT기업 취업 전략 등 특강 진행 및 상반기 중 클라우드·AI 전문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과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로 전북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북자치도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3 10:35장유미

당근, 하나의 판매글 두 동네에 올린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들의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당근에서 체크인 된 두 개의 동네에 같은 판매글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당근 앱에서 판매글 작성 시 페이지 하단의 '같은 글 올리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한 번의 글쓰기만으로 두 동네에 동일한 판매글이 게시된다. 당근은 거주지나 직장, 학교 등 주로 활동하는 지역 두 곳을 선택해 GPS 동네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별로 원하는 판매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데, 동일한 게시글을 두 지역에 모두 올리고 싶은 경우에는 같은 글도 동네 설정을 변경해서 새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두 동네 글쓰기 기능 도입으로 판매자는 게시글 작성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당근 측은 두 지역의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물품을 동시에 노출할 수 있어 판매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물품에 따라 지역 한 곳에만 올리고 싶다면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당근 측은 두 동네 글쓰기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직장과 집 근처 두 곳 모두 글을 자주 올리는데, 이 과정이 간단해져서 좋다", "어느 동네에 글을 썼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동일한 내용을 동시에 올릴 수 있어 편하다" 등 편의성과 판매 경험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근에 따르면, 실제 해당 기능 적용 후 두 지역에 동일 판매글을 올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본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중고거래실 김결 리더는 "두 동네에 동시에 판매글을 올려 빠른 판매를 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 중고거래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근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23조수민

"데이터 활용의 혁신적 도약"…씨앤토트, '이지 AI'로 AI 시장 공략

씨앤토트가 최신 인공지능(AI) 솔루션 '이지 AI'를 통해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씨앤토트는 지난 3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2025년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시작을 위한 핵심 IT 기술'을 주제로 하반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기업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AI 기술과 보안 전략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중 하나는 씨앤토트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 '이지 AI'였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지 AI'는 데이터 추출, 로드, 변환부터 분석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 채팅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지 AI'는 데모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일부 기업과의 개념증명(PoC) 테스트를 통해 솔루션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씨앤토트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중소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들이 '팀즈'와 같은 협업 플랫폼 내에서 AI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씨앤토트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용의 잠재 가치를 실감하고 있지만 도입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지 AI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12조이환

[영상] 두 발·네 발로 산비탈 내려가며 곡예하는 中 로봇

바퀴가 달린 사족보행 로봇이 험난한 산 비탈을 두 발 또는 네 발로 높은 속도로 내려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중국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개발한 링스(Lynx)로 손과 발 대신 바퀴가 달려 있다. 링스 로봇은 험난한 곳을 오르내리며 지형을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건설, 공익사업, 응급 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링스 로봇은 숲이 우거진 경사 지형을 높은 속도로 두 바퀴로 내려오며 약 80cm 높이의 바위 벽을 기어오르고, 바위와 관목으로 덮인 50도 각도의 고르지 않은 경사지를 빠르게 달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두 발 또는 네 발을 사용해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모든 발에는 두꺼운 오프로드 타이어를 갖춘 바퀴가 달려 있다. 예를 들어, 경사로를 기어 올라갈 때는 두 바퀴를 사용해 껑충껑충 뛰어 가는 반면, 흙 길에서는 네 바퀴로 달려간다. 최고 시속 18km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22cm 높이 계단을 점프해 올라갈 수 있다. 딥로보틱스는 로봇에 '딥로보틱스 AI+'라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해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로봇이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 시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로봇이 사용 중일 때도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완전 방수는 아니라 많은 비가 내리는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물이 고인 지역을 빠르게 횡단하는 것과 같은 일부 작업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딥로보틱스는 향후 에너지, 광산, 응급 구조 분야용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며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도 개발 중이다.

2024.12.13 09:58이정현

SKT, AI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수만 개 영상 중에서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라던가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 등의 검색을 수행하면,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찾고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 멀티모달 AI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AI 관제시스템의 경우 기존에는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CCTV를 모니터링 해야 했던 것과 달리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AI모델을 적용하면 그 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악천후나 상대적으로 조건이 열악한 도로변, 어두운 골목길 등에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 및 검색 등 관제업무 효율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멀티모달 AI활용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웰브랩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45최지연

"신기술 개발·사업 투자 위해"…야후, 보안팀 직원 25% 해고

야후가 신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자사 사이버 보안 팀 '더 패러노이드' 직원 약 25%를 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크런치는 13일 야후의 더 패러노이드 팀원 200명 중 약 50명이 해고당하거나 퇴사했다는 사실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더 패러노이드의 레드팀은 이번 주 완전 해체됐다. 그동안 더 패러노이드 팀과 레드팀은 회사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을 해커보다 먼저 발견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사이버 공격 시뮬레이션 작업도 맡았다. 야후는 보안을 자체적으로 강화하는 대신 아웃소싱을 통한 사이버 보안에 집중할 방침이다. 보안 인력에 투입했던 자금은 신기술 개발과 핵심 서비스 비즈니스에 들어간다. 야후 발레리 리보르스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주 직원들에게 "이번 결정은 기업 생산성과 핵심 서비스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또 "사용자 플랫폼에 최고 수준 보안을 유지할 것"이라며 "공격 보안 작업을 외주화하는 등 전략적인 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는 지난해에도 전체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1천6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신기술 개발과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짐 랜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해고가 야후 전체 수익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3 09:43김미정

패러닷 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웹버전도 나왔다

인공지능(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캐럿 웹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럿에서는 누구나 완성도 높은 AI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 Flux, Runway 등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AI 모델을 다수 탑재해 명령어 입력만으로 수준 높은 창작이 가능하다. AI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은 캐럿에서 미리 '파인 튜닝'(결과 개선을 위해 AI 모델을 재학습시키고 설정값을 조정하는 작업)을 거쳐 준비한 생성 기능으로 간단하게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다. 캐럿 웹버전은 창작에 특화된 UI(사용자 환경)를 갖췄다. PC 환경에서 다수의 AI 모델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고관여 사용자를 위한 선택이다. 개별 서비스를 따로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추가 작업' 기능을 통해 캐럿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생성한 이미지에 추가 명령어를 입력해 영상을 만들거나 기존 영상에 내용을 추가해 길게 확장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AI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창작 입문자와 고급자 모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캐럿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3 09:10백봉삼

LG전자,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7개 부문 수상

LG전자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7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온라인 광고산업의 활성화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시상하는 상훈이다. 2022년 '대한민국 온라인 광고 대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애드어워드'를 통합 개편하며 규모와 위상이 커졌다. 매년 250여 편의 디지털 광고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통합마케팅 △마케팅/캠페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티브 △테크/솔루션 △디지털PR △특별부문 7개 대부문별로 우수작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퍼포먼스-검색(대형),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디지털PR 3개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마케팅 부문 금상, 동상, 우수상, 크리에이티브-디지털영상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퍼포먼스-검색 부문의 경우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수상을 한 부문이다.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제1자 데이터(First-Party Data∙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 데이터) 기반 오디언스 시나리오 고도화를 통해 자체 온라인몰 LGE.COM의 월 매출액 784%, ROAS(Return On Ad Spend∙광고비 대비 수익률) 419%p 증대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고관여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진다는 기존의 공식을 깬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직접판매) 커머스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며, 지난 10월 구글 마케팅 라이브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디지털PR 부문에서는 씽큐(ThinQ) 브랜드 캠페인 '나를 여유롭게 만드는 시간 'It's ThinQ Time''으로 대상을 받았다. 하루 24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갓생' 트렌드에서 착안된 캠페인이다. 단순 가전관리 앱을 넘어, 이용자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이자 삶의 여유를 높여주는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의 유용함을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소비자 공감대와 확산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LG 퓨리케어 UV살균 공기청정기 론칭 캠페인'이다. 일상 속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고객이 구조 요청을 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참신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 같이 긴장감과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온에어 이후 조회수 163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부문에서 'LG 시네빔 큐브 : 손 안의 4K, 세상을 움직이다' 캠페인도 우수상을 받았다. 통합마케팅 부문에서는 의류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제품의 신규 기능과 연결 지어 자연스럽게 풀어낸 'LG 올 뉴 스타일러 론칭 캠페인', 제품의 '찐팬'을 자처하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해 더욱 주목을 끌었던 '스탠바이미 러버 캠페인', 가전 제품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가전도 이제 구독하는 시대 캠페인'이 각각 금상, 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달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전자 각 캠페인 담당자들과 HSAD, KPR 등 종합 광고∙PR 대행사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LG전자의 브랜드 마케팅이 내용부터 기술 측면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전문화되면서 올 한 해 캠페인 메시지들이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에 대한 LG전자의 노력과 진심을 보다 흥미롭고 공감되는 콘텐츠로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07이나리

포스코그룹, 中企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결실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의 CP등급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처음이다. 포스코그룹은 13일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인 삼우에코, 신일인텍, 에어릭스, 중앙이엠씨 등 4개 회사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처음 참가해 A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지난 2021년부터 협력기업에 대한 자체 공정거래 CP인증제를 실시하면서 CP도입과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CP등급 평가에 9개사가 참여해 포스코이앤씨 AAA(최우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A&C 등 5개사는 AA(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MC머티리얼즈 등 3개사는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코칭을 확대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의 공정거래 CP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가 CP를 도입하는 등 그룹 공정거래 문화 확립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포스코홀딩스 등 10개 그룹사의 CP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지원 TF'를 통해 그룹사 뿐만 아니라 협력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P 교육, 코칭 등 맞춤형 준법 지원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12.13 09: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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