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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소상공인 피해 막자"…석창규 결단 속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3월 오픈할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운영을 두고 연일 기싸움을 펼치던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단 갈등을 봉합했다.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업자인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이 대의를 위해 갈등 요소들을 모두 품고 조폐공사의 요구 사항에 모두 응하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플레이는 다음달 14일까지 신규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에 온누리상품권 데이터 이관을 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그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저지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섰지만, 양측의 갈등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미루고 오는 3월 1일 오픈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 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은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달 들어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와 카드형 상품권 판매 앱의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을 더 키웠다.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버 증설 작업을 긴급 진행해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정상화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만 비즈플레이가 맡고 있던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원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에 모바일형은 지난 11일부터 '선물하기'가 중단된 상태다. 카드형도 다음달 8일부터 '선물하기'가 막힌다. 다음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판매도 전면 중단된다. 이 탓에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직원 등에게 제공했던 기업 매출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상황이 이렇자 조폐공사는 최근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비협조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카드형 상품권 사업자였던 KT와 달리 비즈플레이가 모바일 상품권 관련 데이터 이관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자신들의 통합 플랫폼 운영이 2개월 미뤄진 것이라고 변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비즈플레이는 핵심 기술 자산인 모바일 시스템 설계도(ERD)까지 조폐공사의 요구에 따라 건네주며 적극 협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수 차례 소진공과 조폐공사 측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소진공에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지만, 조폐공사는 그 당시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는 조폐공사가 최근 공언한대로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조폐공사 측은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3월 1일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오픈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플레이도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 조폐공사가 하루 속히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협조에 나섰다. 또 ERD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조폐공사로부터 최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폐공사는 그간 이 요청을 묵살했으나, 최근 논란이 되자 자신들의 양식으로 확약서를 작성해 비즈플레이 측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정상 오픈하지 못할 경우 비즈플레이 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확약서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조폐공사가 원하는 대로 이관 작업에 적극 협조해 통합 플랫폼을 예정된 시기에 정상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로서 지난해부터 여러 방면을 통해 조폐공사 측에 통합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리스크나 대안 마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조폐공사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리를 직접 해야 하는 만큼 정상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폐공사의 이관 작업을 위해 우리 측에서 지난해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고, 그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비협조적으로 나선 일은 없었다"며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 정상 오픈이 꼭 됐으면 하지만, 만약 문제가 있더라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소진공과 조폐공사가 대안을 꼭 마련해 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43장유미

'글로벌 펀드' 역대 최대 1800억 출자···창업 초기에도 1000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1조원을 출자해 1.9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자 공고는 중기부의 올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 1조원 전액을 공고한 것으로, 정부가 조기에 마중물을 공급해 벤처투자 회복세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주요 출자분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국내 벤처캐피탈이 단독으로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허용, 글로벌펀드 운용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둘째,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역대 최대 2000억원을 출자한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이 공동으로 3년간('25~'27) 1조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 '25년 조성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민간이 보다 과감하게 지방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게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셋째, 최근 초기투자 위축을 고려해 창업초기 분야에 전년(800억원)대비 25% 증액한 1000억원을 출자한다. 넷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작년에 신설한 '라이콘 펀드'도 250억원 규모로 지속 조성한다.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펀드로 조성한다. 다섯째, 바이오 분야 투자도 강화한다. 임상 이전 단계 초기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이상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여섯째, 중소기업의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 펀드를 750억원 이상 규모로 처음으로 조성한다. 60세 이상 제조 중소기업 CEO 비중이 전체의 3분의1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하게 제3자 M&A 등 원활한 기업승계가 필요한 상황을 반영했다. 중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CEO 60세 이상 비중이 2012년 14.1%에서 2022년 33.5%로 상승했다. 일곱째,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 시장 진입 및 안착을 지원하는 '루키리그'에 출자예산의 10%인 1000억원을 출자, '여성(167억원)' '청년창업(667억원)' '재도약(5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루키리그'는 업력 5년 이내, 자산운용규모 1000억원 미만 벤처캐피탈 전용 트랙을 말한다. 이외에 중기부는 모태펀드가 대기업, 금융권, 연기금·공제회 등과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및 'LP 첫걸음 펀드'는 24일부터 출자자 참여 의향 조사에 나섰으며, 출자자 참여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별도로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제도도 개선 한편 중기부는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벤처캐피탈이 본연의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우선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기 위해 2년간('25~'26)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 한시 인정하는 등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초기투자에 적극 나서는 운용사는 적극 우대한다.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 선정하고,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관리보수를 미삭감한다.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위해 지방 전용 펀드가 아닌 일반 펀드의 지방 투자분은 주목적 투자를 120% 인정한다. 지방 펀드는 지방에 본점이 소재하고, 지방 투자실적이 풍부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해 지방 특화 운용사를 육성한다. 모태펀드의 인내자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4년 이내인 투자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창업초기·바이오 등 일부 분야는 10년 이상 장기 운용하는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벤처캐피탈의 도전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관리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투자기업의 경영 개선이 예상되는 경우 회계감사인 검토 하에 관리보수 삭감을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투자기업의 자본잠식 등으로 관리보수가 삭감된 이후 투자금을 회수한 경우 그간 삭감된 관리보수를 소급 지급한다. 관리보수 지급체계도 다양화해 펀드 운용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5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127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면서 “이러한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모태펀드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6:08방은주

"퍼스트무버 넘어 퍼스트크리에이터로"...에스넷시스템, AI 혁신 주도 선언

에스넷시스템이 새해 경영 전략으로 '퍼스트 크리에이터'를 선언했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퍼스트 무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여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내부 AI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에스넷시스템 사옥에서 만난 한상욱 대표는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퍼스트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한다"며 올해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퍼스트 크리에이터에 대해 ' 창의적인 해석과 통합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합해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기존 IT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AI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고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영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혁신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 AI 등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AI 인프라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크리에이터 전략은 에스넷시스템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 내부적으로는 직원의 성장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AI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사를 위해 GPU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 인프라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ML) 모델링 등 맞춤형 AI 솔루션과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풀스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IoT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고객사의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AI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증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한상욱 대표는 "우리가 퍼스트 크리에이터로 나아갈 때, 고객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안을 제공하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스넷시스템은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유동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박효대 회장은 제2의 창업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박 회장님의 복귀 이후 우리는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직원의 가치를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임원진의 발탁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사업 운영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의사소통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한다. 또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사 모든 조직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전략 발굴을 지원한다 한상욱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에스넷시스템의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퍼스트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2025.01.22 16:01남혁우

AI로 배우 발음 보정한 '브루털리스트', 아카데미상 수상 자격 있나

테크타임즈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한 영화 '더 브루털리스트(The Brutalist)'의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AI를 사용했지만 영화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았다" 영화 '더 브루털리스트'의 브래디 코헨(Brady Cohen) 감독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라즐로 토스(Laszlo Toth)의 삶을 다룬 이 시대극에서 후반 작업 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A24사가 제작한 이 영화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상(The Maddona della Pietà)'을 훼손한 것으로도 유명한 세계적 건축가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현재 '더 브루털리스트'는 발음의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AI 음성 향상 도구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AI 음성 보정으로 완성도 높인 연기 레드샤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편집자 다비드 얀초(Dávid Jancsó)는 에이드리언 브로디(Adrien Brody)와 펠리시티 존스(Felicity Jones)의 헝가리어 발음을 더욱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리스피처(Respeecher)'라는 AI 도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얀초는 프로툴스(ProTools)로도 같은 작업이 가능했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AI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 놓고 논란 영화 제작진은 예산 문제로 영화 후반부 건축 도면 제작에도 AI를 활용했다. 얀초는 최근 배우조합(SAG-AFTRA)의 생성형 AI 반대 시위를 언급하며, AI 사용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AI 활용이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2023년에는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라는 익명의 제작자가 AI로 더 위켄드(The Weeknd)와 드레이크(Drake)의 목소리를 재현한 노래가 그래미상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레코딩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Harvey Mason Jr.) CEO는 가사를 사람이 썼더라도 'Heart on My Sleeve'는 그래미상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1.22 15:14AI 에디터

퀀티넘, 뉴멕시코에 양자 기술 혁명 이끌 새 R&D 센터 건설 계획 발표

퀀티넘, 양자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뉴멕시코에 최첨단 R&D 허브 건설 계획 제안한 새 센터는 퀀텀의 트랩드 이온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포토닉스'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 브룸필드, 콜로라도주, 2025년 1월 22일 /PRNewswire/ -- 연합뉴스/ -- 세계 최대 통합 양자 컴퓨팅 회사 퀀티넘(Quantinuum)[https://www.quantinuum.com/ ]이 21일 뉴멕시코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퀀티넘 제품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토닉스(photonics) 기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빛의 과학과 기술을 다루는 포토닉스는 빛을 활용해 큐비트(qubit)를 제어하고 조작하는 '트랩드 이온(trapped ion)'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필수적이다. Quantinuum's trapped-ion quantum computer 뉴멕시코는 양자 정보 과학뿐 아니라 포토닉스 등 여러 지원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2024년 7월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 산하 경제 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dministration)은 기술 허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퀀티넘의 미국 본사가 자리한 콜로라도를 양자 정보 기술의 선도 허브로 공식 지정했다.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는 "뉴멕시코에서 자랑스러운 혁신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퀀티넘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뉴멕시코보다 양자 컴퓨팅 산업 발전 모멘텀을 주요 경제 및 기업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더 적합한 위치에 있는 곳이 없으며, 퀀티넘은 이러한 작업에서 획기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다. 우리는 함께 힘을 합쳐 우리 국립 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획기적인 연구와 뉴멕시코 대학에서 수학하는 미국 최고의 양자 과학자들을 포함한 뉴멕시코의 자산을 활용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뉴멕시코의 양자 기술 산업에 투자하고 산업을 성장시켜 뉴멕시코 주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기술 구축을 지속하겠다." 퀀티넘의 사장 겸 CEO인 라지브 하즈라 박사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확실한 선도기업인 퀀티넘이 뉴멕시코에서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았다"면서 "뉴멕시코의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와 고도로 숙련된 인력은 우리의 전략적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에 문을 열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퀀티넘의 뉴멕시코 R&D 센터는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퀀티넘은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 및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와 같은 뉴멕시코 국립연구소는 물론 뉴멕시코 대학 등의 전문가들과 오랫동안 협력하며 트랩드 이온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의 성능을 입증해 왔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과 사용 사례 연구를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와 지역의 인력 개발과 교육 및 그 외 다양한 노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은 미국 경제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가 연구소부터 대학과 민간 부문에 이르기까지 뉴멕시코에서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강력한 양자 생태계는 미국이 양자 컴퓨팅 분야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퀀티넘 소개 퀀티넘은 전 세계 최대의 통합 양자 컴퓨팅 회사로, 강력한 양자 컴퓨터와 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퀀티넘의 기술은 물질 발견과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양자 AI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37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하여 550명 이상의 직원을 둔 퀀티넘은 여러 대륙에서 양자 컴퓨팅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quantinuum.com 참조.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02764/Quantinuum.jpg?p=medium600

2025.01.22 15:10글로벌뉴스

씨큐비스타, '수출 도약의 해' 선포…글로벌 보안시장 공략

씨큐비스타가 올해를 '수출 도약의 해'로 삼고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씨큐비스타는 '2025년 비전 포럼'에서 자사 솔루션 '패킷사이버'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비전 포럼은 씨큐비스타가 지난해 보안시장 동향과 업계의 명암을 분석하고 국제전쟁, 미국 대통령 취임 등 세계 정세 변화에 따른 세계 보안시장 최신 판도와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와 임원, 코스닥 상장사, 정보보안 전문업체 등 기존 총판 관계자들과, 코스피 상장사 등 신규 총판 관계자, 보안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씨큐비스타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탐지·대응(NDR)·파일 탐지·대응(FDR) 보안솔루션 패킷사이버 업그레이드 계획과 지원·협력 방안, 장기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패킷사이버는 위협 탐지 기술과 고도화된 네트워크 분석 기능으로 실시간 사이버 위협 탐지·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이어 출시를 앞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제품 'IoT사이버' 안정화 작업,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패킷사이버 에바와 클라우드 보안제품 '클라우드사이버'도 소개됐다. 전덕조 대표는 "보안 업계에서 공격적인 영업과 시장선점은 더없이 중요한 과제"라며 "파트너사들과의 견고한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보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4:09김미정

삼에스코리아, 안성시에 611억원 투자…반도체·이차전지 사업 확장

삼에스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에 총 611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위해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근 전략사업본부장, 삼에스코리아 김세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안성시 내 5천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2027년까지 중국 시장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 양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 신속한 공장 건립 및 운영 추진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삼에스코리아는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에스코리아가 입주하게 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총 44만2천955㎡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여기에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입주할 예정이고, 현재 공장을 착공한 상태이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 설립 이후 반도체 웨이퍼 운송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용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1년 271억원, 2022년 418억원, 2023년 4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이 개통되면서 산업단지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완 대표이사는 “현재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2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시로 이전했다”며 “신규 공장 신축 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4:07장경윤

김병환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 속도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등에서 기존 갖고 있던 스탠스보다 (가상자산에 대해)적극적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까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육성에서 균형점을 찾아갔지만 국제적 동향을 안볼 수 없기 때문에 제도화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 보폭을 빠르게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 판단을 하겠다"면서 "우선은 법인계좌 허용에 대해 가급적으로 빠르게 입장을 밝힐 것이며, 스테이블 코인이나 1단계 입법서 반영되지 못한 것들에 대해 생각보다 속도를 내서 안을 만들고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최근 업비트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에 대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정하고 엄밀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올해 3.8% 수준에서 관리하겠다는 지침도 정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세부적으로 은행별로 얼마나 늘릴 것이냐에 대해서는 감독당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겠지만 거시건전성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당국 입장에서는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가계부채가 증가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는 오는 7월 1일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변동대출 등의 상품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하는 것으로 2단계 적용 25%에 비해 금리 반영 폭이 확대된다. 동일한 소득이라도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 DSR 3단계에는 소득증빙을 꼼꼼히 살피지 않았던 전세대출이나 집단대출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소득을 확인하는 작업에 있어서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인지가 됐다"며 "4월, 늦어도 5월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대상을 발표할 것이며, 지방은행의 경우 지방 부동산 문제를 감안해 가계대출을 좀 더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산업은행법을 개정해 첨단 및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별도 기금 조성 운용을 그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저리 대출이나 보조금 지급에는 대출 비용이나 재정의 제약이 있다"며 "어떤 업종인지에 대해 부처 간 협의를 통해 1분기 중으로 지원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4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다"며 "3월말 께 신청을 받고 예비인가를 하는데 2~3개월 걸리는데 흔들림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2 12:02손희연

한국엡손, 산업용 고속 라벨 프린터 'CW-C8040' 출시

한국엡손이 22일 산업용 고속 컬러 라벨 프린터 '컬러웍스' 시리즈 신제품인 'CW-C8040'을 국내 출시했다. CW-C8040은 600×1200dpi 고해상도로 초당 최대 300mm 인쇄가 가능하며 대량 라벨 생산이 필요한 와인, 농수산물 등 식품 라벨에 최적화됐다. 라벨 발행량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소량의 라벨이나 스티커 생산이 필요한 인쇄업체나 답례품 제작에도 활용 가능하다. 용지 구멍 감지 기능으로 의류나 주얼리 등 부착이 아닌 매담 방식으로 고정하는 라벨도 제작할 수 있다. 인쇄용 ESL/label 명령어와 SDK를 이용해 작업 환경에 맞는 맞춤 설정이 가능하며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 출력용 동글, 출력 라벨을 감아주는 리와인더 등 옵션 적용이 가능하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CW-C8040은 고속, 고해상도, 다목적 활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시연은 한국엡손 솔루션 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01.22 11:45권봉석

펜타시스템, 한국은행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완료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대표 장종준)는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의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에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펜타시스템은 이번 구축사업에서 데이터이쿠(Dataiku)를 활용해 외부의 다양한 원천(Source) 데이터로부터 내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입수, 정제, 전처리, 중계, 적재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 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외부망에서 웹 API 호출, 크롤링, 실시간 데이터 입수 등을 수행하여 데이터를 중계기로 전달하고, 내부망에서는 중계기 데이터를 다시 입수해 정제 후 데이터 레이크의 데이터베이스 및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이번 사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한국은행의 데이터 레이크가 가까운 미래에 AI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인프라라는 것이다. 기존에 연계 경험이 없는 새로운 기술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이쿠는 확장성과 호환성을 통해 복잡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매끄럽게 수행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레이크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스토리지에 유연하게 통합되어, AI 및 머신러닝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모델 개발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제공하게 되었다. 데이터이쿠는 스노우플레이크, 오라클 같은 SQL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하둡, NoSQL 등 다양한 저장매체와의 폭넓은 호환성을 지원한다. 노코드와 로우코드 기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는 데이터 처리 과정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이후 스케쥴링 및 모니터링 등 운영관리를 위한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AI의 발전으로 활용 및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유형과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기술스택과 데이터의 유연한 통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더 많은 유형의 데이터 통합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 환경에서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펜타시스템은 구축사례를 통해 입증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IT 시스템 환경에 합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MLOps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펜타시스템 장종준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와 AI 분석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01.22 11:04남혁우

화웨이, '추론 특화' AI 칩 개발…엔비디아에 도전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추론 작업에 특화한 인공지능(AI) 칩을 만들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도전한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인공지능 훈련 영역에서는 엔비디아 시장점유율을 빼앗기 힘들다고 보고 추론으로 목표를 정했다. 추론은 훈련보다 적은 정보와 자원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훈련은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과정이다. 추론은 이렇게 훈련된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결론을 내는 작업이다. 화웨이는 '챗봇' 같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널리 퍼지면 훈련보다 추론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지오스 자카로풀로스 화웨이 연구원은 “훈련은 중요하지만, 몇 번이면 된다”며 “화웨이는 추론에 집중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도 화웨이를 지원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자국 대기업에 '엔비디아에서 벗어나 화웨이 인공지능 반도체를 더 많이 사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중국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화웨이를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는다”며 “화웨이 칩 설계 역량이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2025.01.22 11:02유혜진

'양팔로 200kg 번쩍' 국산 로봇, 원전해체 시장 개척 나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 기술을 빅텍스에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8천만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빅텍스는 방사선 작업 종사자를 돕는 원격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암스트롱 로봇을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해 제염, 절단, 위험물 운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으로, 양팔로 최대 200kg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험지에서도 이동이 쉬워 복잡한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원전 해체 현장에서 유용하다.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장착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복잡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원전 해체 분야와 같이 고위험 작업이 빈번하고,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큰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스트롱 로봇의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레이터, 제어 시스템, 원격제어 기술 등이 포함됐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출원해 온 로봇 설계·제어 시스템에 관한 발명 특허 5건과 설계도, 프로그램, 운영 기술 등도 포함됐다. 빅텍스는 자사의 방사성폐기물 하이브리드 제염기술과 암스트롱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제염 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첨단 로봇 기술이 원전 해체 분야에 적용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원자력 로봇 기술을 타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원 박사 연구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5년부터 원자력 재난 대응과 복구 작업을 위해 방재 로봇 개발에 힘써왔다.

2025.01.22 10:59신영빈

감염병 급증 왜?...질병청장 "코로나19로 억제됐다가 폭발"

국내에서 각종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제됐던 바이러스감염증이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이른바 '폭발적인' 발생 영향으로 분석하면서도 감염병 대응 전략의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감염병 증가 원인에 대해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억제된 것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 유행 정점에만 외래환자 1천 명당 99.8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2주 차에는 86.1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1건이었던 백일해는 2023년 4만7천928건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백일해로 인한 첫 국내 영아 사망 환자가 발생하기도 해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다. 수두 신고 건수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1만8천547건에서 3만1583건으로 2배 늘었고, 성홍열은 505건에서 6천550건으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CRE 감염증은 3만548건에서 4만2천820건, 매독은 401건에서 2천79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홍역은 국내에 사라졌다가 2년 만에 다시 등장해 앞선 기간에 0건에서 49건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지영미 청장은 “국내 발생은 해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예방접종률이 높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일해로 인한 영아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질병청의 감염병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질병청은 전국 17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보건소)로부터 국내·외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및 지자체 감염병 대응 조직·인력 현황 조사·분석을 하고 있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지자체의 강력한 감염병 관리 강화는 행정안전부의 권한이어서 질병청 입장에서는 한계가 일부 존재한다. 지영미 청장은 “감염병 일반관리를 중심으로 감염병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도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추진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어떤 점이 문제가 있고 개선점은 무엇인지,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감염병 관리를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 자문기구 설치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지역 거버넌스 활성화,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01.22 10:42김양균

한화큐셀, 美 태양광 발전소 사업 2건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 개발 또는 건설하고 있는 2건의 대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글로벌 민자 발전사업자(IPP)에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매각한 발전소가 모두 완공될 때까지 개발과 태양광 모듈 공급을 포함한 설계∙조달∙건설(EPC) 작업도 직접 수행하는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각한 태양광 발전 사업은 총 446MW 규모로 완공되면 연간 845GWh 이상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약 8만 가구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콜로라도 주에 들어설 324MW 규모 발전소는 지난해 7월에 EPC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6년에 완공돼 상업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버지니아 주에 들어설 122MW 규모 발전소는 개발 중이며 2026년부터 건설에 착수해 2027년 완공 및 상업 가동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사업을 매각한 후에도 발전사업의 개발과 EPC를 직접 수행한다. 또한 미국 조지아 주에 건설 중인 북미 최대의 태양광 제조기지 솔라허브에서 제조한 태양광 모듈을 포함해 주요 기자재를 조달하고, 발전소 준공 후 유지보수(O&M)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수 회사인 컨투어글로벌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IPP로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자회사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발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익표 한화큐셀 GES사업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 매각은 종합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서 한화큐셀의 수행 능력이 안정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제조 기지 '솔라 허브'를 바탕으로 제조부터 발전 사업까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0:02김윤희

네이버웹툰, 할리우드 제작사와 '스태그타운' 영화 제작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호러 시리즈 '스태그타운'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스태그타운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도전 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주인공 '프랭키'가 고향 스태그타운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호러 웹툰이다. 2021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현재 조회수 1천800만을 돌파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고 로비가 설립한 제작사 럭키챕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럭키챕은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바비'를 비롯해 '프라미싱 영 우먼', '솔트번' 등 다수의 화제작을 제작한 제작사다. 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시각 효과(VFX) 수석 아티스트로 유명한 벤자민 브루어가 각본과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벤자민 브루어는 저스틴 비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탈피'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장편 영화 '아카디안'을 감독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사가 웹툰 IP의 영상화에 주목하고 참여한 것으로, 웹툰 영상화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제이슨 골드버그 영화 책임자는 "스태그타운은 독창적인 공포 스토리와 뛰어난 작화로 북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며 "독보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각색으로 명성을 쌓아온 럭키챕, 그리고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벤자민 브루어 감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2021년 설립된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100개 이상의 웹툰 및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로벌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한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짐 헨슨 컴퍼니와의 애니메이션 제작 작업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수상자 디아블로 코디가 제작을 맡은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 중인 '프리킹 로맨스'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다.

2025.01.22 10:02조수민

아이폰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만들까

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유비테크 로보틱스'가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의 공장에 로봇을 배치해 생산을 도울 예정이다.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유비테크 로보틱스가 아이폰을 조립하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폭스콘과 포괄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파트너십에 따라 유비테크는 폭스콘의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이동, 분류, 품질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을 테스트한다. 성명에 따르면, 작년 10월 출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1'은 중국 선전에 있는 폭스콘 공장에서 약 2개월간의 물류 운영 훈련을 마치고, 곧 허난성 정저우시에 있는 폭스콘의 자동차 공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마이클 탐 유비테크 최고 브랜드 책임자는 회사가 오는 2분기 '워커 S2'라고 불리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매체 BGR은 유비테크가 새로운 S2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폭스콘이 해당 로봇을 이용해 언제부터 아이폰을 생산할 수 있을 지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공급망 중단 사태 이후 중국 외의 국가로 제품 공급망을 다각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폭스콘 공급망의 흥미로운 추가 요소가 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평했다.

2025.01.22 09:59이정현

위치정보법 전부개정안 발의..."사업자 지위 통합, 진입규제 완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은 위치정보 사업자의 분류체계를 일원화하고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위치정보법 전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치정보는 최근 디지털기술 발전과 ICT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위치정보수집은 통신사 등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기술 변화 등에 따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도 직접 위치정보 수집과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국내 시장 2천억원 규모, 500여개 기업 수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3천여개 기업, 3조6천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다만 현행법은 사업자의 분류체계를 위치정보의 수집 이용 방식과 취급 정보의 종류에 따라 차등 규제하면서 이러한 시장 규모와 변화된 기술양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출하는데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성범 의원이 대표발의한 위치정보법 전부개정안은 '위치정보사업자'와 '위치기반서비스사업자'로 구분되어 있던 기존 사업자 분류를 통합하고 사업자별로 상이하게 적용된 등록 신고제를 신고제로 간소화해 시장 진입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개별 서비스 방식에 맞춤형 위치정보를 제공받은 제3자의 의무조항을 규정하고 폐업 등에 따른 위치정보의 직권말소, 법령 위반 시 과징금 산정기준 확대, 앱 마켓 사업자에 대한 서비스 정지 삭제 요구권 도입 등 이용자 권리 보호 방안도 마련했다. 과도한 벌칙 규정은 행정처분으로 전환하고, 사업자 실태 점검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해 규제 조항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 신 의원은 “위치정보법 전부개정안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위치정보 산업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손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는 풀고, 이용자 보호는 강화했다”며 “신산업 발전은 지원하고 이용자 권리는 보호하는 환경 조성이 법 개정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09:34박수형

"모방학습 기술로 휴머노이드 상용화 속도"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핸드 트래킹 솔루션 전문업체 퀘스터와 '휴머노이드 로봇핸드와 모방학습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머노이드 모방학습에 특화된 로봇핸드와 글러브 키트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퀘스터의 기술을 자사 로봇핸드 제품에 접목해 원격 제어와 조작이 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퀘스터는 이 과정에서 데이터 전달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협력의 결과물인 휴머노이드 모방학습 전용 로봇핸드와 글러브 키트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을 더 빠르게 배우고 일상생활에 도입되는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6축 힘·토크 센서를 다섯 손가락에 모두 내장한 총 15자유도의 로봇핸드를 연구용으로 판매 중이다. 제품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 미국 빅테크 기업 연구소에 납품되어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 퀘스터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창업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핸드 트래킹 글러브 제품을 개발해 왔다. 최근 개발한 '모티그로브'는 손동작 추적능력, 안정성, 정밀도를 갖춘 장갑형 디바이스로,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퀘스터와의 협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방학습용 도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핸드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핸드 트래킹 글러브 기술을 활용해 로봇핸드의 원격 제어와 조작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인간과 로봇 간 상호작용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만들고, 나아가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09:22신영빈

롯데홈쇼핑 '숏핑' 재생수 300만건 돌파…구매자도 2배 증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숏폼 서비스 '숏핑' 재생 수가 7개월 만에 300만 건을 돌파하고, 구매 고객은 출시월과 비교해 2배 증가하는 등 숏폼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앱 전면에 숏폼 서비스를 배치하고, 숏폼 제작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짧은 시간에 고객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모바일 앱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숏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60분 분량의 TV홈쇼핑 인기 방송, 히트상품 방송을 30초로 압축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간단하게 위아래로 화면을 쓸어 1분 안에 10개 이상의 상품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재생 수는 300만 건에 달한다.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링크를 클릭해 구매하는 고객은 출시월과 비교해 12월에 2배 증가했다. '숏핑' 서비스 도입 이후 앱 체류시간은 20% 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영상 속 음성과 시각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자동으로 숏폼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이후 매달 제작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수는 기존 대비 7배 이상 늘었고, 제작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수작업으로 편집한 영상과 비교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도 2배 이상 높았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상품 등록, 콘텐츠 업로드 등 숏폼 운영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해 매월 60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디엑스(DX)부문장은 “쇼핑에서도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며 유통가에서 숏폼 콘텐츠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이 집중하고 있는 숏폼 운영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숏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9:13안희정

PIH, 모바일 텔레콤-서비스 지분 100% 인수 완료

-- 카자흐텔레콤으로부터 참여 지분 인수한 획기적인 거래 도하, 카타르,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카타르에 본사를 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기업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Power International Holding•PIH)이 카자흐텔레콤(Kazakhtelecom JSC)으로부터 모바일 텔레콤–서비스(Mobile Telecom-Service LLP•MTS)의 참여 지분 100%를 인수하는 작업을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2024년 2월 14일 도하에서 PIH와 카자흐텔레콤 및 국부펀드인 삼룩-카지나(Samruk-Kazyna) 간에 체결된 1차 계약과 2024년 6월 4일 체결된 최종 매매 계약에 따라 이루어졌다. 알텔(Altel)과 텔레2(Tele2)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MTS는 초고속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자흐스탄의 선도적인 통신사이다. 200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약 2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140여 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MTS는 광범위한 통신 및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자흐스탄 통신 환경 구축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필요한 자금 조달은 씨티(Citi)와 QNB가 조정사(Coordinator), 주관사(Bookrunner), 선순위 공동 주관사(Mandated Lead Arranger)로 주도했고, 할릭 뱅크(Halyk Bank JSC)가 선순위 공동 주관사로, ICBC 스탠다드 뱅크(ICBC Standard Bank Plc), 바레인 뱅크(Bank of Bahrain), 쿠웨이트 B.S.C. 상업 은행 인터내셔널(Kuwait B.S.C, Commercial Bank International PJSC)이 주관사를 맡았다. 라메즈 알카야트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 회장은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의 통신 그룹은 회사의 전략적 성장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카자흐스탄의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전환을 강화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통신과 기술 부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단계인 이번 거래 성사는 유명한 금융 기관들이 우리에게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갖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리의 통신 및 디지털 부문의 확장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동과 아프리카 내 최대 금융 기관인 QNB 그룹은 이 획기적인 거래를 이끌면서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이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압둘라 무바라크 알 칼리파 QNB 그룹 CEO는 "우리가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의 모바일 텔레콤-서비스 인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전략적 자금 조달은 QNB가 통신 부문의 주요 투자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확인시켜 주면서 우리가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번 인수가 연결성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여 기업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에브루 팍칸 씨티 중동 및 아프리카 클러스터 및 뱅킹 책임자는 "우리는 QNB와 협력하여 PIH를 위한 획기적인 인수 금융을 주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거래는 카타르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신흥 시장에서의 씨티의 독보적인 역량, 전 세계 통신 고객에 대한 씨티의 업계 전문성, 성공적인 결과를 위한 대출 및 인수 금융 구조화 부문의 전문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투자 흐름을 다각화하려는 적극적인 계획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에야드 압둘라힘PIH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인수는 급성장하는 카자흐스탄의 통신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복잡한 규제 및 금융 환경을 헤쳐 나가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광범위한 협력과 조율이 요구됐다. 주요 금융 기관들의 신디케이트론을 통한 자금 확보가 인수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 우리 회사의 인수가 야기할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5G 기술 도입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카자흐스탄 인구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첨단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지 바라캇 PIH 그룹 CF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레버리지드 바이아웃(leveraged buyout)을 통한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국내외 은행의 강력한 수요와 지원 덕분에 자금 조달 청약이 목표했던 수준을 상회했다. 이는 시장이 우리의 전략적 비전을 신뢰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이처럼 긍정적인 은행 부문의 반응은 복잡한 거래를 실행할 수 있는 우리 그룹의 능력에 대한 신뢰와 재정적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다."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 소개: 파워 인터내셔널 홀딩은 카타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업으로, 14개 주요 부문에 걸친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전략적 기여로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와 천연자원, 양허 전력과 인프라, 건설, 의료 및 전문 서비스, 부동산 개발, 통신, 미디어와 기술, 농업과 식품 산업,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PIH는 전 세계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1개 국가를 대표하는 6만 5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는 PIH는 19개국에서 12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여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글로벌 개발을 촉진해왔다. PIH는 카타르에서 세계에 이르기까지 더 밝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노력에서 최고의 품질, 회복력, 리더십 기준을 유지한다. 또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의 리더를 개발하여 탁월함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powerholding-intl.com을 참조할 수 있다. QNB 그룹 소개 QNB 그룹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선도하는 금융 기관 중 한 곳으로, 지역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은행 브랜드에 속한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28개국 이상에 진출해 혁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탁월한 은행 서비스를 추구하는 3만 1000명 이상의 전문가 팀이 지원하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 소개 씨티는 국경을 초월하는 니즈를 가진 기관에게 탁월한 은행 파트너로, 자산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미국 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개인 은행이다. 씨티는 18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기업, 정부, 투자자, 기관 및 개인에게 광범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정보는 www.citigroup.com | 엑스(X): @Citi[https://x.com/Citi ] | 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citi | 유튜브: www.youtube.com/citi | 페이스북: www.facebook.com/cit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01785/5124512/PIH_Logo.jpg?p=medium600

2025.01.21 19: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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