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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유령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인원수 작업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자,Sf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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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정식품 물류 자동화 구축

유진로봇은 정식품의 제조 공장에 자사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현장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물류라인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물류이송로봇(AMR)을 도입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상위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정식품 제조 공장에 적재하중 1.5톤급의 AMR을 5대 도입해 팔레트 이송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 내 무인운반차(AGV) 및 지게차 운영을 AMR로 대체해 물류와 생산 모두 가동률이 이전 대비 20% 향상됐다. 식품 생산공장 내 AMR 도입은 같은 공간에서 움직여 발생하는 AGV와 지게차, 작업자 간의 충돌 위험성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작업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공정 변화와 생산라인 추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실증에 적용된 적재하중 1.5톤급 AMR은 스탠다드 모델 '고카트1500'로 제품화해 시장에 선보인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사의 고중량 AMR로 제조현장에서 물류 가동률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해 생산 현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2.10 11:15신영빈

이채린 클라썸 대표 "AI 시대, 스킬 기반 HR 주목"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AI를 활용한 '스킬 기반 인사관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스킬 기반 HR 전략이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의 이채린 대표는 경제5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AI로 여는 미래의 혁신: 이끌거나 따라가거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최고경영자포럼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 지방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초불확실성 시대 속에서 혁신을 동력으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채린 대표는 강연에서 AI가 기업 운영 혁신의 중심이 된 시점에서 HR 분야의 핵심 역량과 글로벌 스킬 기반 조직(Skill-Based Organization) 전환 사례 관련 시사점을 조명했다. AI가 기업 환경에 미치는 변화를 설명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HR 분야가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영역으로 손꼽힌다고 언급했다. 최근 불확실성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구성원의 업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개념인 '스킬'이 주목받고 있고, AI의 발전으로 인해 스킬 기반 HR도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클라썸이 AI 기술을 활용해 스킬 기반 HR 전환을 지원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현재 여러 기업에 스킬 기반 HR의 운영을 위한 조직 및 개인별 스킬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스킬 기반 조직 전환의 핵심은 직무 역할 분석, 필수 스킬 정의, 구성원 스킬 현황 평가 및 진단 등 전환 단계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클라썸은 LLM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직무 분석과 스킬 정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평가 및 진단 과정에서 설명력 높은 문항을 생성해 신뢰도 높은 HR 시스템을 구축하고, 편리한 운영을 위해 조직 및 개인별 스킬 관리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다수 기업들이 스킬 기반 HR 전환을 선도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썸은 이번 포럼에서 부스를 마련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클라썸의 AI 기반 HR 혁신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5.02.10 10:58백봉삼

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박차…"인력 채용 확대 중"

가정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애플이 최근 로봇 공학 개발자 채용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지난 몇 주 간 애플은 로봇 공학 전문가 채용을 위한 여러 개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채용 공고에서 애플은 "팀의 일원으로서, 당신은 고도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과학자로 구성된 소규모 팀과 함께 일하여 애플 제품에 새로운 경험을 가져올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2월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접고 가정용 로봇 개발로 전환했다. 해당 로봇공학 팀은 애플 기술 부문 부사장 케빈 린치가 이끌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이스라엘의 MIT라고 불리는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에서 전문가들을 채용하기도 했다. 애플은 현재 로봇 개발 초기 연구 단계에 있으며, 해당 그룹은 현재 적어도 두 개의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는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이며 또 하나는 책상에 두고 사용하는 테이블탑 홈 기기다. 그 밖에도 애플은 가정 보안, 환경 제어 등 홈 시스템을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를 개발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의 테이블 탑 로봇은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애플이 진행 중인 테이블탑 로봇의 개발 작업 상황이 공개됐다. 이 로봇은 픽사 애니메이션의 룩소와 닮았고 마치 인간과 같은 다양한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매체는 2027년 출시될 애플의 테이블탑 로봇은 로봇 팔다리에 화면이 부착된 홈팟 스마트 스피커에 더 가까운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어떤 특징을 가질 지 위 로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5.02.10 10:30이정현

"이번엔 200억 유로"…대규모 투자 몰린 佛, '파리 AI 정상회의'로 AI 강국 입지 다질까

글로벌 투자회사 브룩필드가 향후 5년간 프랑스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프랑스가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파리에서 AI 국제 정상회의까지 진행하면서 글로벌 AI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향후 5년간 프랑스에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200억 유로(약 20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데이터센터 투자에는 150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으로, 포트폴리오 회사인 데이터포(Data4)가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금액으로는 프랑스 전역의 데이터 전송과 칩 저장, 에너지 생산과 같은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파리에 사무소를 개설한 브룩필드는 프랑스에 약 3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5년 내에 자산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프라, 재생 에너지, 반도체 제조 분야에 1천5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시칸더 라시드 브룩필드 유럽 책임자는 "프랑스는 전력 가용성과 함께 지원 정책 프레임워크와 숙력된 노동력 덕분에 AI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이처럼 평가를 받는 것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덕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AI 분야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상태로,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 구축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추가로 22억 유로를 투입해 관련 인재 육성 및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브룩필드의 200억 유로 투자와 관련해서도 "이번 일로 프랑스는 주요 AI 업체들과 함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는 가속화하고 있고 우리는 (투자)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랑스 범부처 AI 위원회는 지난해 3월 보고서를 통해 정부에 향후 5년간 매년 50억 유로(약 7조원)를 투자하라고 권고하며 "프랑스의 민간·공공 부문에서 생성 AI 투자 규모가 미국의 20분의 1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1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미스트랄AI 같은 촉망받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프랑스는 AI 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 된 데다 미스트랄AI를 비롯해 큐타이, H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스트랄AI는 지난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또 프랑스는 최근 AI 시장 내 경쟁력이 급격하게 올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국 데이터 분석 매체인 토터스미디어(Tortoise Media)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4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프랑스의 AI 시장 내 순위는 2023년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단 1년만에 단숨에 5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앞질렀다. 한국은 전체 순위 중 6위를 기록하며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앞섰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는 3위, 영국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이에 브룩필드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프랑스의 AI 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랍에미리트가 최근 프랑스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300억~50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선 프랑스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파리 AI 정상회의'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 끌어올리고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AI 대중화의 근간이 되는 'AI 접근성·지속 가능성·안전성' 3가지가 키워드다. 이 자리에선 유럽연합(EU)의 AI 규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EU에선 프랑스를 제외한 일부 국가에서 AI에 대해 지나치게 규제에 나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EU는 세계 최초로 포괄적 AI 규제법을 만들어 오는 2026년 8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탓에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AI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가 이제야 프랑스를 중심으로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스트랄AI, SAS와 같은 몇몇 프랑스 기업들이 유럽의 경쟁사들에 비해 상당한 투자금을 모았으나, 글로벌 경쟁사들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일간 르몽드 기고문에서 "EU의 미래를 위한 '실존적 도전'의 중심에 AI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보장과 일자리 창출, 건강 개선, 교육 혁신, 과학의 한계 허물기를 위해선 AI의 생산적 역량을 개발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측면에서 프랑스가) 다른 유럽 국가들이 따라야 할 전략을 수립했다"며 "AI 규제법 시행을 위해 노력하는 유럽 규제 당국은 남들이 전진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결정이 미래 기회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성장과 일자리, 발전을 원한다면 혁신가가 혁신하고 개발자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파리 AI 정상회의'를 앞두고 EU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우려했다. 특히 유럽의 AI 경쟁력 부족이 심각하며 이런 상황이 EU 전체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미국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오는 2~3월 중 AI 스타트업을 위한 규제 개혁 로드맵도 발표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AI 전략이 필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기 때문"이라며 "유럽이 단순한 AI 소비자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 있고, 이로 인해 기술 발전과 방향성을 통제할 능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10 10:21장유미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 대만·홍콩·마카오 진출 예고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한2'의 글로벌 서버 오픈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한2'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게임 소개와 함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로한2'는 지난 해 9월 국내 정식 출시 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게임 정식 서비스 이 후 신규 종족 데칸, 신규 지역 오픈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MMORPG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국내에 이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의 일환으로 '로한2' 글로벌 서버 오픈을 알리게 되었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의 첫번째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을 시작으로 동남아 등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과 함께 근 시일 내에 사전예약, 서비스 일정, 홍보, 마케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로한2의 글로벌 서버에서는 대만의 유저 뿐 아니라 한국 유저분들도 참여해 경쟁과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보다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새 소식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한2'의 모바일 버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PC버전은 컴투스의 플랫폼 하이브를 통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5.02.10 10:10이도원

코스포, 취업·창업 준비생 기업 탐방 프로그램 '언락' 운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이달 11일과 19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일환인 기업 탐방 프로그램 '언락(Unlocked)'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언락은 코스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 일환인 진로 탐방 프로그램이다. 취·창업 등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의 성장가능성을 열쇠(KEY)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코스포와 협약한 동국대·동덕여대· 삼육대 3개교 졸업(예정)자 중 IT 분야 취업에 관심있는 40여명을 모집했고, 이들과 함께 2월 11일과 19일 총 2회차의 기업 탐방에 나선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성지'인 테헤란로와 성수에 위치한 유수 기업 현장 탐방 및 현직자 특강, 실무자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2월 11일에 열릴 1회차 '스타트업의 성지, 테헤란로에서 만나는 AI스타트업!'은 루닛, 몰로코와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11일 오전 루닛 사무실 투어 후 유동근 상무이사, 김태수 AI 모델팀장이 전하는 조직 소개 및 AI헬스케어 산업 동향과 서비스 개발 관련 Q&A를 통해 교류할 예정이다. 이어 몰로코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오피스 투어를 비롯해 윌슨 APAC R&D 채용 매니저 및 개발팀 현직자와 자유롭게 질의응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각 기업별 실무진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조별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1회차 탐방기업인 루닛, 몰로코 모두 AI 기반의 주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인만큼 유관분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2회차 탐방은 '새로운 스타트업 밸리, 성수에서 만나는 기업!'를 주제로 19일에 진행된다. 성수동 기업 탐방은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해 온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이뤄진다. 이날 프로그램은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집결, 김상우 루트임팩트 COO의 조직 소개와 함께 헤이그라운드 입주사인 씨드앤 김태은 HR부 인사팀 팀장의 임팩트 생태계 커리어 특강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무신사로 넘어가 취업 꿀팁이 담긴 특강 청취 및 실무 현장 탐방 시간을 갖는다. 2회차 탐방기업에서도 현직자와의 소통을 위한 별도 네트워킹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IT 인재 양성에 힘쓰자는 취지에 따라, 해당 분야 취업 준비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업 탐방 및 현직자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스타트업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코스포의 운영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협업으로 생태계 선순환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스타트업 내 소프트웨어(SW)·콘텐츠 분야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코스포는 2023년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며, 협력 대학들과 함께 IT 산업을 이끌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5.02.10 08:51백봉삼

티오더스테이, '컨텐츠 에디터'로 호텔 운영 돕는다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가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티오더스테이는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티오더의 호텔 특화 서비스 브랜드로, 국내 주요 호텔과 협력하며 호텔 운영을 디지털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티오더스테이는 호텔 객실 내 태블릿과 연동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룸서비스 주문, 호텔 이용 안내, 주변 상권 정보 검색 등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호텔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호텔 투숙객에게 보다 스마트한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은 호텔 운영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시스템이다. 컨텐츠 에디터는 IT 비 전문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호텔 정보를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호텔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별 상징적인 색상이나 강조하고 싶은 서비스에 대해 드래그 앤 드랍 방식으로 손쉽게 삽입 또는 삭제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호텔 안내문 제작 또는 내용을 수정할 때마다 디자인 작업과 인쇄 과정이 필요했으나, 콘텐츠 에디터로 제작한 이후 저장하면 즉시 호텔 객실 전체 태블릿과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어 투숙객에게 호텔 최신 정보를 정확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은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어 호텔 정보와 안내문을 31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 해외 투숙객이 많은 호텔에서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음성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돼 글을 읽기 어려운 투숙객에게도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오더스테이 관계자는 "컨텐츠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 운영의 디지털화가 더욱 쉬워지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와 호텔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호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여 티오더스테이를 통해 스마트한 호텔 경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티오더스테이는 현재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숙박 시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호텔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2.10 08:41백봉삼

무탄소에너지(CFE) 국제기준 마련 본격 착수

산업통상자원부와 무탄소연합(CF연합)이국제기준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부는 지난 7일 산업의 비용효율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원전·청정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기술 중립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이행협의체인 'CFE 글로벌 작업반' 1차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일본·체코·아랍에미리트(UAE)·국제에너지기구(IEA)·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사무국 등 6개 국가·국제기구·단체가 참여해 무탄소에너지의 정의, 표준, 이행기준(technical criteria)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참여기업 혜택 등 실질적인 이니셔티브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CFE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의 정의 및 표준에 대한 논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프랑소와 가네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사무국장은 “CEM 플랫폼으로 운영중인 CFE 글로벌 작업반의 논의 활성화를 환영하고, 작업반 논의를 통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여한 한국·일본·체코·UAE 등 주요국은 CFE 이행기준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는 8월 25일 개최 예정인 CEM 장관회의를 통해 관련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2025.02.10 06:28주문정

[방은주의 보안산책] 아쉬운 정보보호산업 백서

미국 작가 마크 트윈은 촌철살인 언어로 유명합니다. 우리에겐 '톰 소녀의 모험' 이란 책으로 잘 알려져 있죠. 그가 남긴 의미심장한 명언 중에 '3대 거짓말'이 있습니다. 'Lies, dammed lies, and statistics.' 우리말로 하면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통계'가 되겠죠. 트윈은 통계를 왜 거짓말이라고 했을까요. 현실을 적확히 반영하지 못한 통계는 사실(팩트)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죠. 1년도 넘었는데요, 당시 모 통계청장이 국가 통계 조작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통계로 팩트를, 사실을 호도했기 때문이죠. '측정하지 못하면 관리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고한 유명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남긴 말로, 통계와 데이터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적확하게 조사한 통계(데이터)는 현재를 보여주는 창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 역할을 합니다. 국내 정보보산업 통계는 어떨까요? 정부(과기정통부)는 매년 정보보호(보안)산업 실태 조사를 공표합니다. 물리보안과 SW보안의 산업 현황을 담은 백서지요. 과기정통부가 발주하고 실제 보고서 작성 작업은 협회(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합니다. 가장 최근 자표는 작년 10월말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입니다. 제목은 '2024년' 이지만 실상은 '2023년 현황'을 담은 자료입니다. 그러니 보고서 제목은 '2024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가' 보다 '2023년 기준 정보보호산업 실태 조사'가 더 맞습니다. 백서가 흔히 그렇듯 '2024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도 산업 특성과 기업 매출 현황, 수출현황, 인력, 고용현황, 기술개발 현황 등을 담았습니다. 뭘 하든 정의가 중요하죠. 백서에 따르면, 정보보호산업의 정의는 정보보호제품을 개발, 생산 또는 유통하거나 정보보호에 관한 컨설팅, 보안관제 등 서비스를 수행하는 산업으로 돼있습니다. 기술 적용영역과 제품 특성에 따라 정보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했습니다. 백서는 왜 필요할까요. 산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데 기초 자료로 삼기위해서입니다. 백서의 숫자(데이터)는 당연히 현황을 적확히 반영해야 하고요. '2024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는 어떨까요. 최근 백서를 읽으면서 협회 사람들이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 했을거라는 생각과 함께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디테일, 세부사항이 좀 더 담겼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안산업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백서에 나와 있는 산업 전반에 대한 데이터와 다소 아쉬운 부분을 짚어봤습니다. 물리보안은 제외하고 소프트웨어 보안(정보보안) 부분만 다뤘습니다.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발표 시기 너무 늦어 먼저 가장 아쉬운게 백서 발표 시기였습니다. 너무 늦습니다. 실제는 2023년 기준 산업 현황인데 '2024년 정보보호산업 실태 조사'라는 이름으로 실제 기준보다 10월개월 정도 늦게 발표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이 쏟아지는 때에 10개월 간격은 크다는 생각입니다. 상장사들의 연간 실적 발표가 매년 1분기 안에 다 뤄진다는 걸 감안하면 최소 상반기에는 발표했으면 합니다. 국내 정보보안 SW기업 총 814곳...대기업 79곳·중견 364곳·소기업 371곳 백서(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안 SW기업은 총 814곳입니다. 이들의 총 매출액은 6조1454억7900만원입니다. 소재지를 보면 814곳 중 서울에 578개(71%)가 있고 경기 125개(15.4%), 대전 23개(2.8%), 부산 22개(2.7%), 대구 12개(1.5%) 순으로 많습니다. 제주에는 가장 적은 1곳(0.1%)이 있습니다. 지역 격차 해소는 우리나라의 오랜 숙제죠. 보안 분야에서도 이 아킬레스건이 드러난 것 같아 씁슬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814개) 정보보안 기업 중 대기업(매출 800억 초과)이 79개(9.7%), 중기업(매출 800억~50억)이 364개(44.7%), 소기업(매출 50억 미만)이 371개(45.6%) 입니다. 정보보안 분야는 매출 800억을 초과하면 대기업에 속합니다. 중견과 소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를 좀 더 세분화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각주에서 소기업을 50억 이하라고 표기했는데 50억 이하가 아닌 50 미만이 맞을 듯 합니다. 814개 정보보안 기업 중 상장사는 코스닥 63개, 거래소 20개, 코넥스 1개 등 총 84곳입니다. 약 10%인데, 다른 나라 상황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올해엔 미국, 유럽, 일본, 이스라엘 같은 다른 나라 데이터도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업력 24년 이상 기업 122곳...글로벌 기업 탄생은 여전히 숙제 국내 대표 보안기업인 안랩이 오는 3월 설립 30주년을 맞습니다. 국내 보안산업도 역사가 꽤 되는 셈이죠. 전체 814개 보안SW기업 중 2000년 이전에 설립 한 곳은 122개(15%)입니다. 업력이 최소 24년 이상인 보안 SW기업이 122곳인데,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글로벌 보안SW기업이 없네요. 왜 그럴까요? 설립 자본별로 분류하면, 814개 정보보안 기업 중 578곳(71%)이 10억 미만이였습니다. 100억 이상은 55곳(6.8%), 50억~100억 미만은 35곳, 50억 미만~10억은 146곳이였습니다. 자본금은 회사의 지속가능성 등을 판별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10억 미만 기업들을 더 세분화해 5억 초과~10억 구간, 5억~3억 초과, 3억~1억 초과, 1억 미만으로 분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종사자 수도 마찬가지입니다. 20인 미만 기업이 341곳(41.9%)인데, 20인~10인 초과, 10인~5인 초과, 5인 미만으로 더 상세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걸 막으려면 더 세분화해야 합니다. 814개 보안SW기업 총 매출 6조1454억 7900억...국내 명목GDP의 0.002% 수준 814개 정보보안 분야 기업의 총 매출은 6조1454억7900만원입니다. 2013년 기준, 처음으로 6조원대에 진입했죠. 전년(2022)보다 9.4% 늘어난 규모구요. 2023년 우리나라 명목 GDP는 2236조 원입니다. 명목GDP의 0.002% 수준이네요. 남과 비교 하면 실체가 명확해지죠. 다른 선진 G10 국가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올해 나올 백서에는 이 부분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정보보안 규모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최근 몇년간 매년 6천억~9천억이나 늘었습니다. 즉, 2020년 3920억 규모에서 2021년 4540억으로 4천억대를 찍었고, 이어 2022년에도 5610억으로 5000억대를, 또 2023년에는 6천억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나올 '2024 기준 규모'는 6조5천억이 넘을 듯 합니다. 제품 종류별 매출을 보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이 1조8030억으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보안컨설팅 부문은 5952억입니다. 수출액 1477억5700만원...중동과 동남아 현황 없어 아쉬워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의 수출액은 얼마일까요. 2023년 기준 1477억5700만원입니다. 전년보다 4.8% 감소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증가세였는데 2023년에만 마이너스 성장을 했네요. 지역별로 보면 일본이 49.7%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중국(8.5%), 유럽(8.5%), 미국(5.5%), 기타(27.7%) 순입니다. 아쉽게 요즘 핫한 중동과 동남아는 수치가 없습니다. 역시 올해 나오는 '2025년 버전'에는 중동과 동남아가 들어갔으면 합니다. 보안SW 인력 2만3947명...경력별로 보면 4년 이상~7년 미만이 가장 많아 국내 정보보안 인력 수는 2023년 기준 2만3947명입니다. 경력별로 보면 4년 이상~7년 미만(6249)이 가장 많습니다. 또 7년 이상~11년 미만(5060명)도 5000명이 넘습니다. 15년 이상은 약 10%(2370명), 4년 미만이 28%(7300명)입니다. 공공기관이 정보화 사업을 시행하면서 기업에 인건비를 줄때는 직무별 초급, 중급, 고급, 특급으로 구분해 줍니다. 백서의 정보보안 인력 구분도 이와 부합해야 할 듯 합니다. 신규 채용 현황을 보면 2023년 기준 총 7247명인데 이 중 신입이 3986명(55.0%), 경력이 3261명(45.0%)으로 신입 채용이 더 많았습니다. 기술개발 및 동향...평균 연구개발비 7억6200만원 정보보호산업은 일반SW와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백서 지적처럼, 진화하는 보안위협에 대응하려면 일반SW보다 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이 필요합니다. 특히 보안위협 대응과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암호·인증·인식·감시 등의 보안 분야 학문 외에 인문학·공학 등 다학제적인 연구 및 인재가 요청됩니다. 백서에 따르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의외로 직원 20인 미만 기업(44곳)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직원 100인~200인 미만 기업은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겨우 4곳에 그쳤습니다. R&D는 좋은 제품을 내놓기 위한 필수입니다. 더 분발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연구개발 투자액 평균액은 7억6200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술개발 애로사항은 인력 확보 및 유지(76%)와 자금 조달(74%)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산업도 그렇습니다. 또 정보보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부지원 사항으로는 자금지원 과 세제 혜택이 각각 65.4%, 80.7%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이한 건, 정보보안 시장의 경쟁 및 산업 동향입니다. 국내 기술력이 외국보다 낮다고 동의한 점수가 비교적 낮은 2.62점(만점 5점)이였습니다. 반면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고 답한 응답은 3.59점(5점 만점) 이였습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는 거죠. 치열한 가격 경쟁은 수주 경쟁이 기술 싸움이 아니라 저가 싸움으로 자칫 변질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와 발주자, 정부 모두 보안SW시장이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2025.02.09 19:39방은주

올해 설립 30년 안랩, 파트너데이 열고 "함께 미래 열자"

안랩(대표 강석균)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를 초청해 '안랩 파트너 데이 2025(AhnLab Partner Day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안랩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30 Years of Cybersecurity Excellence'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의 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랩은 '통합 보안'과 'AI'를 중심으로 구성한 ▲2025년 사업 전략 ▲제품 로드맵 ▲파트너 정책 ▲파트너 기술지원 전략 및 운영 프로그램 등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사업부문 총괄 김학선 전무는 신성장 동력 확보, 영역별 집중 성장 플랜, 선제적 세일즈 관리 고도화 등 올해 안랩의 주요 사업 전략을 파트너와 공유했다. 이어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랩의 2025년도 제품·서비스 로드맵을 소개하고, 문상필 파트너&사업관리본부장은 협업 얼라인먼트(Alignment) 고도화와 고객 지원 역량 강화를 비롯한 파트너 협업 정책을 발표했다. 또, 정명섭 기술지원본부장은 고객 성공 관리(CSM) 커버리지 강화, 파트너 교육, 기술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등 2025년도 기술지원 전략과 운영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은 지난 30년 간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높아지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 중심 협력'으로 파트너와 동반성장 하는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3월 설립된 안랩은 올해 창립 30년을 맞았다. 지난 1월 올해 중점 과제로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도약 △AI(인공지능) 기술 확대 적용 △차세대 보안 모델 고도화 △세일즈 전략 고도화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등을 제시한 바 있다.

2025.02.09 15:17방은주

트럼프 관세 정책 성공사례가 韓 세탁기?..."소비자 부담은 늘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성공 사례로 한국 세탁기를 거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기대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세탁기 공장이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사례를 들며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연설에서 자신이 2018년 한국의 삼성과 LG 등이 생산한 수입 세탁기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공식적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를 통해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외국산 대형 가정용 세탁기 수입 물량에 대해 최대 50%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한 바 있다. 그는 당시 "1기 행정부 당시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며 "한국이 세탁기 등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세를 올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조치 공약 등에 따라 2017년 뉴베리 카운티에 세탁기 공장을 설립했다. 뉴베리 카운티는 삼성전자 공장 설치 전에는 직물 산업이 번성했던 농업 지역이었다. 공장에는 현재 1천5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공장 노동자의 임금은 시간당 16∼17달러로 주 최저임금(7.25달러)의 두 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베리 카운티는 매년 100만달러(약 14억5천만원)의 세수를 거두고 있다. WSJ는 한국의 부품 공장 2곳이 추가로 뉴베리 카운티로 이전했으며 수백개의 일자리를 더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공장이 생기면서 주거용 택지 부지 가격 상승 등 이른바 '삼성 효과'가 발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WSJ는 삼성전자의 공장 설립이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공장은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데, 근로자 대부분은 뉴베리 카운티 밖에 거주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뉴베리 카운티의 인구는 지난 15년간 3만9천명에서 변화가 없다. 뉴베리 카운티의 연간 고용성장률은 삼성전자의 진출 이후 그 전보다 2배 높은 1.6%를 기록하고 있으나, 주 전체 평균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트럼프 1기 때의 관세로 인해 세탁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 소비자 부담은 더 늘어난 상태라고 WSJ는 전했다. 2020년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세탁기에 대한 관세로 1천800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으나, 세탁기 가격이 2018년 한 해 약 12%(86∼92달러)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은 연간 15억 달러 늘어났다. 이는 일자리 한 개에 80만 달러(약 11억6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는 의미라고 WSJ는 지적했다.

2025.02.09 15:05신영빈

씨큐비스타, DB아이앤씨와 총판 계약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지난 6일 서울시 판교 소재 씨큐비스타 본사에서 DB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DB아이앤씨(DB Inc, 대표 강운식)와 '총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고, 차세대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 '패킷사이버'(PacketCYBER)의 총판 사업 및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씨큐비스타 전덕조 대표와 주요 임원진, DB Inc. 최인초 스마트솔루션 센터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패킷사이버'의 기술 업그레이드 및 시장 확장 계획을 중심으로, 복잡한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보안솔루션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씨큐비스타는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올해 '패킷사이버'의 기술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는 한편 출시를 앞둔 강력한 IoT 보안 제품 'IoTCYBER' 안정화 작업과, 2026년 상반기 중 암호화 트래픽을 복호화 없이 실시간으로 보안 관제가 가능한 'PacketCYBER EVA'와 클라우드 보안제품 'CloudCYBER'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덕조 대표는 "씨큐비스타의 보안 제품들은 점점 복잡해지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최상위 레벨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 인프라를 완성하는 강력한 대안"이라며 "DB Inc. 와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 네트워크와 기술 지원 체계를 더욱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씨큐비스타의 핵심 솔루션인 '패킷사이버'(PacketCYBER)는 최신 위협 탐지 기술과 고도화된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사이버 위협 탐지와 대응을 하게해주는 솔루션이다. 금융·국방·공공 등 민감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서 신속 정확한 탐지 및 대응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기존 솔루션보다 더 정교한 분석 및 예측 기능을 제공, 지능형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이번 조인식을 통해 DB Inc.와 협력하며 차세대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선보여 업계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DB Inc. 최인초 스마트솔루션 센터장은 "이번 조인식은 양사가 함께 나아갈 미래를 다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씨큐비스타와 협력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세대 NDR·FDR 보안솔루션 '패킷사이버'를 통해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DB Inc.와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원톱 레벨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집중 상품화시켜 국내외 보안업계를 평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13:58방은주

LG전자, '그램 프로' 팝업스토어 열어

LG전자는 3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램 프로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메인 프로그램은 신제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이다. 방문객들은 신형 그램 프로 주요 기능인 AI 타임트래블, AI 요약, AI 챗봇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그라운드 220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받는다. 방탈출 공간 바깥에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초경량 AI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 15% 할인 쿠폰, 커피 쿠폰, 굿즈 등을 제공한다. 행사 종료 후 SNS 우수 리뷰자를 선정해 그램 프로 신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2025년형 LG 그램 프로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이다.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사양 멀티태스킹 작업에 적합한 H시리즈와 AI 성능에 집중한 V시리즈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2025.02.09 13:05신영빈

720억원 규모 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재공고

72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1단계) 구축 사업을 재공고했다. 지난 1월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입찰공고했지만 입찰에 응한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구축 기간 15개월과 구축 후 안정화 작업 1개월을 포함해 약 1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차세대 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었던 만큼 바로 사업을 착수하더라도 구축 기간이 줄어든 셈이다. 만약 재공고에도 참가사가 없거나 1개 기업만 참여할 경우 재입찰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기간은 더욱 미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금융 인프라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발주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2011년 도입 후 약 13년간 운영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지원과 증권대행, 업무공통 시스템을 분리해 장애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노후화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최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과 스마트 회의 시스템 등 최신 서비스를 도입하고 인사·급여 시스템, ERP, 전자결재, 총무 포털 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규모가 크고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5.02.09 08:38남혁우

세계를 술렁이게 할 한국 AI작품들···'프랑스 AI행동 정상회의서' 선보여

인공지능(AI) 미래와 공익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행동 정상회의'가 내달 10∼1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지난해 5월 한국에 이어 세 번째 AI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각국 정부 수반과 AI 기업 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 주요 인물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 경영자(CEO) 샘 올트먼, 그 대항마인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오는 11~12일 이틀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의 작품전(명칭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 큐레이팅 한 박은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AI문화경영연구소장)가 본지에 이에 관한 글을 보내와 아래에 전문을 각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AI를 필두로 인류의 수많은 궤적(軌跡)들이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로 수렴된다. AI가 촉발한 인간의 새로운 감각인 생성 공감각(generative synesthesia)은 전 인류를 대상으로 보다 깊이 체화되며 '창의성'에 관한 전에 없던 거대한 동력을 자가발전 중이다. 이러한 동력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유니버스는 미시적이면서 동시에 거시적으로 진동하는 바, 세계관을 확장하고 네러티브를 관통하며, 뭉치면서 흩어지고 와해되며 구축된다. 작금의 예술씬은 인간 중심의 첨단 테크와 휴머니티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타입의 패러다임에 주목한다. 현시점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지능의 총체인 인공지능은 집단지성적 사고 체계로서의 리좀적 접근(rhizomatic approach)을 지지한다. 더불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해소되어야 하는 기후위기·전쟁·경제난·기아 등 국제적 단위의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는 미래 예술의 역할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작품으로 진지하게 공명하며 그 지향점을 함께 모색한다.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2025년 2월 11~12일 양일 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은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아티스트들이 이러한 기치 하에 글로벌 환경에서 협업하는 최초의 분깃점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12인의 한국인 AI Artist들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 순 / 한글-영문 순) 먼저 권한슬 감독의 'POEM OF DOOM(2024년작)'이다. 권 감독은 'One More Pumpkin'으로 제 1회 두바이국제AI영화제 대상·관객상을, 'POEM OF DOOM'으로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AI기술진보상을 수상, 한국인 AI아티스트의 위상 격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대표 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AI 특허 기술을 보유, 작품성과 기술력, 상업성을 두루 갖췄다. 김땡땡 작가는 AI 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터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 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자간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가 제작한 'The Guardian'은 프랑스아트이팩AI필름페스티벌 폐막식 상영작·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김미라 감독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기반으로 대가족 특유의 정서를 표현한 '머나먼 여정'을 제작하였다. 본 작품은 뉴욕국제영화제, 오니로스영 화제, 심바이오틱영화제, 암스테르담뉴시네마영화제, 베를린독립영화제, 씨네파리영화제, 로마프리즈마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AI 부문을 석권, 한국성의 가치를 재조명 중이다. 도토리맛 우유 작가는 웹툰 작가이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AI 콘텐츠 제작자, 웹툰 에이전시의 콘텐츠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브컬처 아티스트이다.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인지 혁명 및 작업 프로세스의 극적인 변화에 주목해온 그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감각의 발현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첨단테크와 문화예술·콘텐츠 간 융합을 필두로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하는 뉴 폼 아트 창작·연구에 매진해온 인공 작가는 '웨어러블 미디어 퍼포먼스', 'AI 퓨처 오페라' 등 휴머니티 기반의 다원 예술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아방가르디스트이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주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AI 전람회} 예술총감독이자 본 전시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다. 대한민국국제AI영화제 개막작인 'Tales Untold'을 기획, 연출한 프리윌루전 소속 조은산 감독은 실사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AI 영화 제작이 가능한 테크니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기 작품은 암스테르담 뉴 시테마 필름 페스티벌, 파리 필름 페스티벌, 포루투갈 인디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베스트 AI 필름으로 선정되는 국제적 쾌거를 올렸다. 시각효과를 탐구하는 아티스트로서 게임·영화·시네마틱·광고·애니메이션·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여정을 이어온 SOY.LAB 대표 최돈현 작가는 'The AI GRAPHICS' 공동 저자이자, Stable Diffusion Korea 운영장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자로도 널리 활동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AI 아트 작품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한 최세훈 작가는 바르셀로나 국제 AI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AI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동시에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인·영국·프랑스·캐나다·이란 등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필두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AI 미디어 아티스트 킵콴은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뉴욕 수퍼치프 갤러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AI 기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하에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AI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요리연구가·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혜서늬 작가는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 예술의 융합을 필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푸른 요리'를 저술, 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을 수 차례 수상했다. 스타일 큐브 잔다리 갤러리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 비영리 환경 단체 '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다. Elissa 작가는 AI 아티스트로서 인간의 욕망과 현대 사회의 이중성을 탐구하며, 팝아트 ·미니멀리즘·하이퍼리얼리즘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칭적 구도를 통해 대담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3 ASIA DESIGN PRIZE, 2021 K-DESIGN AWARD, 2016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2013 Red Dot Design Award 수상자다. 비주얼·커머셜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방가르드·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The 색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RUDA 작가는 AI를 통해 감정의 스펙 트럼을 담아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NFK가우디아트페어 수상 작가로, 2024 파리올림픽 '블랑'AI 영상 작업에 참여했다. 현 시점, 한류의 다음 챕터인 신한류(New Hallyu)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라는 퓨처 아트의 확장성과 더불어, 새로이 급부상 중인 '휴머니티 기반 한국성(Koreanness)'의 기치를 교차시키며 또 다른 차원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에 참여하는 상기 12명의 AI 아티스트들은 뉴 폼 아트 창출의 추동 에너지인 '한국성'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의 결'임을 입증하는 증인들이다. 본 전시를 통해 이들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AI와 교감하며 자신만의 '한국성'을 구현한다. 특히 본 전시의 주된 기획 의도이자, 현 시점 신한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손꼽히는 '한국성의 범글로벌적 교감'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과 융합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 AI Artist들의 작품들이 글로벌 AI 콘텐츠·아트씬에서 이미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 상황은 이러한 현상과 결코 무관치 않다. 본 전시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 박은지 교수는 “생성형 AI와 퓨처 아트, 휴머니티의 결합을 대내외에 천명할 본 전시는 문화·예술·기술·윤리적 가치가 날실과 씨실 되어 곁고 트는 역사적 현장이자, 현실화된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역할할 것”이라며 “'AI는 과연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준엄한 질문 앞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매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12명의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은 이곳 파리에 미래 인류의 현재적 존재로서 세계인들 앞에 서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Art 展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인 변우희 디자이너, 오수빈 보조 큐레이터, 이우진 책임 PD 가 의기투합하여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5.02.08 17:37방은주

[영상] 사람과 왈츠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 '화제'

사람의 동작을 추적해 사람처럼 움직이고 춤을 추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엔비디아 연구진들은 캘리포니아대학(UC) 샌디에이고, UC 버클리,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공동으로 '엑스바디2'(ExBody2)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사람의 동작을 추적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기술을 사용해 움직인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엑스바디2가 사람과 함께 춤추고, 스파링하고, 운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로봇이 인간의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모방하게 하려고 모션 캡쳐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된 움직임을 데이터로 변환해 로봇이 이를 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프레임워크는 몇 초 동안의 짧은 영상 클립을 가져온 다음 새로운 동작 프레임을 합성해 로봇이 장시간 동안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며, 로봇이 복잡한 동작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어 로봇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많은 교육 없이도 다양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인공지능(AI) 강화학습으로 로봇을 훈련시켰다. 데이터 세트에는 약 2천800개 이상의 동작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상당부분은 1만 1천 개 이상, 40시간 분량의 인간 동작 데이터 세트인 'AMASS'(Archive of Motion Capture As Surface Shapes)가 차지한다. 엑스바디2가 인간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연구진은 향후 데이터 세트를 수동으로 큐레이션 할 필요 없이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세트로 로봇을 학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2025.02.08 09:17이정현

'3년 적자' 롯데케미칼, 체질 개선 집중…"파키스탄 법인 매각 코앞"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롯데케미칼이 올해 자산 경량화등 재무 부담 완화에 집중한다. 그간 추진해온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면서 파키스탄 법인의 경우 곧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런 동향을 공유했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은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LCPL)은 조만간 매각 작업 성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잠재 매수인과 꽤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상태"라고 언급했다. 회사는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면서 재무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 하에 자산 경량화를 추진 중이다. 매각 논의가 진전이 여의치 않은 자산에 대해선 주가수익스왑(PRS)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공장 관련 PRS 계약을 체결했고, 롯데케미칼인도네시아(LCI)에 대해서도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김민호 전략기획본부장은 "국내 자산 관련해서 구체적인 진행되는 건은 없지만, 최근 업계 동향이나 정부 시책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중 업계에서 국내 생산능력(CAPA)에 대한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전년 대비 4천억원 가량 축소한 1조 4천억원으로 계획했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전년과 유사한 10조원 수준으로, 실 차입금은 2천억원 가량 축소할 방침이다. 업황 악화 주 원인인 중국발 공급 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올해 글로벌 에틸렌 증설 예상 규모는 약 870만톤, 내년에는 1천만톤 수준으로 공급 물량이 수요를 소폭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다. 폴리머도 향후 80% 수준의 낮은 가동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운임 하락과 환율 강세, 중국 내수 수요 증가 등 요인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간 가격 차)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기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경영전략무분장 상무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4분기 소폭 개선이 됐고, 올해 1, 2분기에도 점진적인 시황 개선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나 스프레드 개선이 있기 보다는 원료가 하향과 운반비 부담 완화, 환율 강세 등의 요인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시황에 큰 영향을 주는 중국 시장의 경기 부양 정책 효과로 수요가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곽기섭 상무는 "특히 첨단 소재 사업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미래 사업으로 공들이는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해선 기존 투자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우 전략기획본부장은 "롯데알루미늄과 합작으로 투자하는 미국 내 양극박 사업의 경우 내년 본격 생산이 계획돼 있고 어느 정도 투자가 이미 완료돼 추가 투자가 없으면 CAPEX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동박 투자는 중장기적으로는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 추가 증설이 검토될 것이고 이는 현재로선 미국보단 유럽 쪽 우선순위가 높다"고 설명했다.

2025.02.07 19:11김윤희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톡톡…CJ CGV, 지난해 영업익 759억원

CJ CGV가 스크린X 글로벌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7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천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천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스크린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천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천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천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천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스크린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CJ 4D플렉스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스크린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스크린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등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서는 중국이 '너자2', '당탐1900' 등의 흥행으로 춘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25년 영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국가별 로컬 콘텐츠 배급 확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실황 등 얼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특별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세션 사업 · MD 상품 활성화, 사이트 리뉴얼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와 4DX는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8:04안희정

과일 따고 물고기 잡고..."SOOP 스트리머, 전국 누비며 지역과 상생"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과 축제를 소개하는 숲(SOOP, 구 아프리카TV)의 '탐방대' 콘텐츠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지역가이드 BJ'로 시작된 탐방대는 8년째 지속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까지 탐방대 콘텐츠를 통해 전국 각지의 축제와 테마파크, 이색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 스트리머들은 2천여 명에 달한다. 7일 SOOP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2025 화천 산천어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는 약 3천500여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스트리머와 축제를 즐겼다. 16일과 17일 공주시와 함께 진행한 '2025 공주 군밤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느꼈다. 숲은 1인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잘 살린 상생 콘텐츠인 탐방대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SOOP은 시청, 군청 등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특색을 발굴하는 한편, 축제의 성격과 잘 맞는 스트리머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또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축제 홍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1인 미디어 특색 살린 '지역 상생' SOOP의 탐방대 콘텐츠는 1인 미디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역 상생으로 연결한 사례다. 특히, 스트리머들에게는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차체 입장에서도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볼 수 있다. 스트리머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 정보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면서 축제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 무대공연, 캐리커처, 타로 같은 부스 이벤트, 내방객들과 요리대회, 길거리 랜덤댄스 등 각자의 콘텐츠를 진행하며 축제의 볼거리도 더했다. 지난해 SOOP 탐방대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 한 지차체 관계자는 "스트리머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텐츠를 지켜보는 이용자들도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직접 축제에 참여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탐방대 콘텐츠를 시청한 유저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다', '지역 축제의 재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 등의 채팅을 남기며 관심을 갖고 함께 축제를 즐겼다. 지자체와 협업, 스트리머 자체 콘텐츠 지원 등 지역 콘텐츠 고도화 SOOP은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탐방대' 외에도 지역 관련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탐방대 콘텐츠를 진행할때도 SOOP은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고, 스트리머들 중 축제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은 스트리머를 선정해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스트리머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의 포인트를 잘 잡아낸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지역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하고, 스트리머들의 지역 여행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지역 관련 콘텐츠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머 오세블리와 오리지널 콘텐츠 '오세블리의 오디갈까'를 제작, 논산,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민들과 어울리며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스트리머 유소나도 전국의 농촌을 찾아 직접 농촌일을 도우며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 '농활일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SOOP은 지역 홍보가 필요한 전국의 지자체들과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참여 스트리머를 다양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2025.02.07 17:34백봉삼

"美 스타게이트·中 딥시크 추격"…韓, 국가 AI 컴퓨팅 센터 2027년 개소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AI 연구·개발 환경 조성 및 국산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을 구체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열고 SPC 설립 및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천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AI 반도체·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 목표는 ▲산업 및 연구개발 지원 ▲국산 AI 반도체 시장 창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 ▲R&D 성과의 산업적 활용으로 구성된다.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AI 산업 경쟁과 맞닿아 있다. AI는 이제 국가 간 기술 패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따라 각국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최근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맞서 중국도 딥시크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달아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약 300명의 참가가 예상됐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몰리며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2층 행사장은 물론 1층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차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등 AI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이주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SPC) 설립 사업'을 설명하며 SPC가 공공 51%, 민간 49%의 지분 구조로 운영되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과장에 따르면 민간 참여자는 센터 입지 선정, 전력 확보 방안, 국내외 최신 AI 반도체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사업 일정은 ▲2025년 서비스 조기 개시 ▲2027년 센터 완전 개설 ▲2030년 국산 AI 반도체 도입률 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 과장은 "우리는 국산 AI 반도체 도입 확대를 핵심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며 "초기에는 첨단 AI 반도체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점차 국산 비율을 높여 오는 2030년까지 50% 도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요금 정책을 적용하고 대학·연구소·스타트업을 위한 연구·데이터 처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총 4천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정부 출자 외에도 민간 투자와 대출 활용이 가능하다. AI 컴퓨팅 인프라는 오는 2030년까지 14+ 페타플롭스(PFLOPS) 규모 이상을 구축하며 사업 부지는 비수도권 지역으로만 한정된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 데이터센터 활용도 가능하며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하되 공모 요건 충족 시 단일 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구축 및 운영은 SPC가 전담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AI 컴퓨팅 특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지분율이 확정된다. 민간 출자자의 초기 자본금은 10억~1천억원 수준에서 제시 가능하다. 이 과장은 사업 참여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소개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 수출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고 AI 컴퓨팅 인프라 및 반도체 설비 구매를 위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며 "적용 금리는 국고채 유통 수익률에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해 결정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SPC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의향서 제출부터 사업 계획서 접수까지"…공모 신청 로드맵 공개 이창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은 공모 신청 및 선정 과정의 세부 절차를 소개했다. 그는 SPC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반드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소개하며 대표 기업으로는 신용등급 A 이상이어야 하며,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 서비스 구축·운영 기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 공고는 이미 지난달 23일 과기정통부 및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 상황으로, 참여 의향서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의향서는 이메일 접수 후 원본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지침서는 오는 17일부터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제공되며 사업의 세부 내용과 제안 요건이 포함된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질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공식적인 회신은 다음달 4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뤄진다. 질의응답 내용은 홈페이지에 패스워드 보호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 이후 사업 참여 계획서는 오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대한전기협회 유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파견소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모든 서류는 마감일 오후 5시까지 제출 완료해야 한다. 이 팀장은 "제출된 계획서는 평가 절차를 거치며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은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본 사업을 통해 AI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센터 구축, 전력 안정성이 핵심"…한전, 전력 계통 영향 평가 지원 이날 발표에서는 김종균 한국전력공사(한전) 차장이 전력 계통 영향 평가 신청 절차 및 방법을 소개했다. 이는 AI 컴퓨팅 센터가 고전력 소비 시설이기에 국가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으로, 센터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전에 평가 절차를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김 차장에 따르면 전력 계통 영향 평가 대상은 계약 전력 10메가와트(MW) 이상을 사용하는 신규 전기 사용자로, 사업 승인 이전에 반드시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기술적 요소, 비기술적 요소, 정책적 요소로 구분되며 법적 근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에 의해 규정된다. 기업이 전력 계통 영향 평가를 진행하려면 평가서를 직접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전력망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한전이 기술적 평가 항목 일부를 대신 검토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기업은 산업부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 및 평가 서류 양식을 작성해 산업부 지정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한전은 신청 접수 후 최대 90일 이내에 기술적 평가 결과를 회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산업부에 제출하게 된다. 한전이 검토하는 주요 기술적 평가 항목은 전력 공급 여유도, 전력 공급 확보 난이도, 적정 전압 유지 가능 여부 등으로, 평가 결과는 총점 100점 중 45점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갖는다. 또 해당 지역 변전소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한지 여부도 함께 검토된다. 산업부는 제출된 평가서를 심사하며 총점 70점 이상이면 평가 통과된다. 다만 70점 미만이라도 한전으로부터 전력 공급 가능 판정을 받은 경우 전력 정책 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김 차장은 "기업들은 평가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산업부 공고문을 확인하고 한전이 제공하는 기술적 평가 결과를 활용해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평가 절차가 최대 90일까지 소요될 수 있어 AI 컴퓨팅 센터 구축 일정에 맞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7 17:0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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