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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합리적 정책방향 세미나 열린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가 12월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FKI타워 컨퍼런스 2층 사파이어에서 열린다. 챗GPT의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대중화됐고 현재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알고리즘, 딥페이크로, 저작권 등 새로운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세미나는 경희대 남윤재 교수가 AI가 바꾸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 김우균 변호사가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 주제로 발표한다. 황창근 홍익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김경숙 상명대 교수,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 이원태 아주대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참여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특별 참여도 예고됐다.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는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이 미디어 분야와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4.11.29 13:46박수형

디캠프-현대차 11월 디데이서 '사이오닉에이아이'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와 제로원이 28일 공동 주최한 '11월 디데이 X 현대차그룹'에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우승했다. 디캠프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요 주제로 삼고 9월에는 11개 그룹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한 '9월 디데이 X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10월에는 금융 및 투자 기관 16개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10월 디데이 X 금융권 협력 투자'를 개최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의 협업 기회를 적극 창출해 왔다. 이어 디캠프는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과 손잡고 AI, 로보틱스,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 모집했다. 그 결과 총 6개사가 15:1의 경쟁률을 뚫고 이번 디데이 무대에 올랐다. 출전 기업에는 선릉 디캠프 최장 1년 6개월 입주 기회, 후속 투자 검토, 자금조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관 지분투자 검토, 현대차그룹 협업 및 PoC 연계, 스타트업 유관 행사 쇼케이스 참여 등의 기회 또한 제공된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스톰'을 제공한다. 기업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자체 개발하려면 기술·인력 등 많은 자원이 필요한데,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업 환경과 서비스에 따라 커스텀해 생성형 AI를 손쉽게 설계,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 제로원상을 수상한 오믈렛(대표 박진규)은 산업 현장의 운영을 최적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오아시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아시스는 기존 생성형 AI와는 달리, 문제에 대해 더 나은 답을 스스로 추론하고 계산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런 기술로 신약 개발, 반도체 설계 등의 문제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옵스(공동대표 박희준·선승엽)는 기존 산업 현장을 별도 설비 공사 없이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인력 중심의 기존 산업 현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설비 교체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리옵스의 로봇 솔루션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의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노동 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3D 공간 인지 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높은 정밀도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엔클라이언(대표 오정환)은 메탄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구체적으로 플라즈마로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친환경 수소 대비 생산 단가가 약 80% 저렴하다.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배터리 도전재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고체 탄소를 만들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는 것이 오 대표의 설명이다. 현대 로템, 포스코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엔클라이언은 2025년 하반기 수소 생산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고성능·고효율 차세대 모터를 개발·제조한다. 이플로우가 개발한 축방향 자속형(AFPM, Axial Flux Permanent Magnet Motor) 모터는 기존 모터 대비 무게와 크기를 60% 줄인 반면, 무게대비 출력토크를 3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였다. 최근 모터의 양산을 개시해 유럽의 배송용 카고바이크에 납품하고 있는 이플로우는 2027년까지 세계 모터 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플리퍼코퍼레이션(대표 석정웅)은 코딩 없이 앱 개발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나쵸코드'를 운영한다. 웹사이트 주소만 있다면 자동으로 앱을 만들어주며, 웹 개발자가 웹에서 좀 더 고도화된 앱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환경도 제공한다. AI 활용에 대한 니즈가 커짐에 따라, AI 솔루션 기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차기아, 퓨처플레이, 스틱벤처스, 디캠프에서 참여했다. 디캠프는 매월 진행하던 디데이를 새로운 형태로 전환, 2025년부터 디캠프 배치 참여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로 진화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별 스타트업을 선발해 12개월간 디캠프의 육성 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재단의 새로운 핵심 프로그램이다.

2024.11.29 12:51백봉삼

홍익대 박희면 교수 "AI는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조력자"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조력자다. AI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홍익대학교 박희면 교수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 AI: KME 2024' 행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산업디자인을 위한 AI 활용 전략의 임팩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희면 교수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디자인은 개인의 창의성을 넘어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가치를 판단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디자인 프로세스가 정밀성과 효율성을 갖추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박희면 교수는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AI는 문제 해결과 전략 수립을 넘어 개인화된 서비스와 제품 제작에까지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웨딩드레스 디자인부터 건축 설계, 맞춤형 가구 제작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AI 활용 핵심은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에 있다는 이야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박희면 교수는 "끊임없는 학습과 목표 지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직업군이 형성되고 있으며 디자이너들은 이제 데이터 기반의 전문가로서 활동해야 할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강연 막바지에 박 교수는 정책적 제언을 통해 AI 기술이 산업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다룰 국가 AI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면 교수는 "AI 기술 개발 지원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마련이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다"라며 AI 기술을 통해 산업디자인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는 디자인 분야에서 위협적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잠재력 또한 크다"며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경쟁력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강연을 마쳤다.

2024.11.29 11:47김한준

우지, Fun Drawing Pad UT2 및 UT3 공개

-- 만질 수 있는 즐거움, 믿을 수 있는 경험 선전, 중국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디지털 아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우지(ugee)가 최신 제품인 Fun Drawing Pad UT2 및 UT3[https://www.ugee.com/ ]로 다시 한번 창의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새로운 창의성과 생산성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UT2 및 UT3의 개요 UT2는 손으로 잡고 손목 움직임을 따라 그리기에 적합한 10.36인치 2K 디스플레이[https://www.ugee.com/drawing-pad/ut2 ]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UT3는 14.2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3:2 비율의 2400*1600 해상도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기능들도 빼놓을 수 없다. 두 가지 태블릿 모두에 적용된 NanoMatte Finish는 종이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인증을 받은 UT3는 낮은 블루라이트와 눈부심 방지로 어디에서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U-Pencil도 이 두 가지 신제품과 함께 출시된다. 추가 비용 없이 패키지에 포함된 U-Pencil은 드로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4096 레벨 압력 감도, 20ms 지연 시간, ±0.5mm의 정확도, 10g의 초기 작동력 등의 사양은 미세한 터치부터 더 강한 압력까지 미묘한 스트로크를 정확하게 포착한다. Fun Drawing Pad UT3 주요 특징 UT3는 6.95mm의 얇은 두께로 세련되고 미니멀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2400*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4.25인치 캔버스[https://www.ugee.com/drawing-pad/ut3 ]는 섬세하면서도 선명한 스틸 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 UT3의 사양은 동급 태블릿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6nm 8코어 CPU와 듀얼 마이크, 4개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부드러운 드로잉 외에도 독서, 게임, 몰아보기, 메모, 문서 작업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8GB RAM 및 256GB ROM 덕분에 지연 없이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토리지 제한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됐다. UT3는 일상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보장하며 다양한 활동과 원활한 디지털 항해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세일 기간 중 장바구니에 추가하세요[https://linktr.ee/ugeeglobal ]! 이 차세대 드로잉 패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우지가 디자인한 이 환상적인 공간으로 한 걸음 다가가 보자.

2024.11.28 22:10글로벌뉴스

대동, '레벨 4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과제 수주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국내 농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추진하며 농기계 자율 농작업 기술 고도화 및 AI 기반 미래농업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TI)이 발주한 '농작업 환경인지 및 오류 대응이 가능한 레벨 4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 과제다. 연구개발 기간은 2029년 3월까지다. 대동은 대동에이아이랩을 포함해 서울대학교, 국립농업과학원, 경북대학교,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5개 연구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는 ▲환경인식 기반 액츄에이터 고정밀 제어기술 ▲비전센서 기반 환경인식 시스템(스마트루프) ▲비정형 작업영역 최적경로 생성 및 군집제어 ▲토양특성 계측 및 농작업 성능 예측 모델 ▲북미 농작업 환경 DB 구축 등이다. 대동은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3단계 농기계를 상용 보급화한 기술력과 자율 농작업이 가능한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개발에 대한 기업의 목표와 계획, 관련 기업을 신설하는 전략적인 투자 등이 이번 정부 과제 수주의 기반이 됐다고 분석했다. 대동은 과제 수행을 통해 고부하 농작업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학습해 고정밀 무인 자율 농작업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트랙터를 개발한다. 경작지 특성, 작업기 종류, 장애물 위치 등 국내 농작업 환경 상황의 전반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무인 농작업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하나의 농경지 내에서 다수의 트랙터가 다양한 농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군집 작업이 가능하다. 나아가 자율 농작업 트랙터의 해외 보급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 대학과 협업해 영상, 이미지 등 농작업 데이터를 수집 및 해외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근간을 마련한다. 대동은 이번 과제로 존디어, 뉴 홀랜드 등 글로벌 농기계 업체와 자율작업 기술 격차를 1~2년으로 축소하고, 고마력 자율작업 트랙터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전 자율 농작업이 가능한 농기계뿐 아니라 농업 로봇도 보급할 수 있어 노지 스마트농업 전주기 무인화를 실현하고, 정밀농업 솔루션 가속화 및 보급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영중 대동 P&Biz 개발부문장은 "이번 과제는 국내 최초로 양산 수준의 AI자율작업 트랙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수행된다. 이는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기술이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기간 중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고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지난 13일 전북 김제에서 선행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비전 센서와 AI 영상 기술을 적용한 온 디바이스 AI 트랙터를 공개한 바 있다.

2024.11.28 18:13신영빈

화웨이, 업계 최초의 AI+코어 네트워크 O&M 솔루션 ICNMaster 공개

시안, 중국 2024년 11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새로운 무선 액세스 기술(RAT)의 등장으로 코어 네트워크 구조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네트워크 유지관리(O&M)에 중대한 도전이 제기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기술 혁신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의 부상은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으면서 AI를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통신 분야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화웨이(Huawei)는 통신 기반 모델에 기반한 업계 최초의 지능형 코어 네트워크 O&M 솔루션인 ICNMaster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선구적인 솔루션은 네트워크에 '지능'을 부여해 O&M 운영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ICNMaster는 현재 저장성, 칭하이성, 광둥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의 수많은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사이트에 성공적으로 배포됐다. 차이나 모바일의 AI+ 코어 네트워크 O&M 프로젝트의 선두 주자인 차이나 모바일 저장(China Mobile Zhejiang)은 화웨이의 ICNMaster 솔루션 통합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지능형 불만 처리 및 경보 처리 에이전트(CompSpirit과 AssurSpirit)를 활용해 과거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했던 일부 수동 작업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30명 이상의 숙련된 디지털 직원이 팀에 추가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O&M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인력 증원 없이 네트워크 규모를 확장해야 하는 업계의 과제가 해결됐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알람 처리 에이전트는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 중 티켓 처리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기 때문에 O&M 담당자는 챗봇 인터페이스를 통해 정확한 알람 관련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이 에이전트는 다양한 사례 추천과 지능형 진단으로 핵심 네트워크 경보 티켓의 평균 처리 시간을 90분에서 단 12분으로 단축해 87%의 놀라운 효율성 향상을 달성했다. 불만 처리 에이전트는 불만 분류와 진단, 신호 분석, 티켓 작성을 자동화한다. 챗봇을 통해 신호를 분석할 경우 훨씬 더 간단하고 빠른 절차를 통해 단 5분 만에 분석을 끝낼 수 있다. 그 결과 불만 티켓의 평균 엔드투엔드(end-to-end) 처리 시간이 14.6시간에서 5.2시간으로 대폭 단축됐고 효율성은 64% 이상 크게 개선됐다. 통신 분야는 복잡하고 고도로 전문화되어 있기 때문에 AI 적용 시 엄격한 요구 사항이 필요하다. 화웨이의 ICNMaster는 광범위한 현장 전문성, 업계 지식, 강력한 도구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한 통신 기반 모델을 도입해 O&M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각자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기존의 수동 작업에서 자동 조율 및 모델과 도구 라이브러리의 유연한 스케줄링이 가능한 지능형 에이전트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준다. 또한 ▲부서 간 및 여러 전문가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능형 기능을 활용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O&M의 효율성과 경험을 향상시킨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더 많은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하며, 포괄적인 O&M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통신 사업자가 고도로 자율적인 코어 네트워크 O&M을 달성함으로써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과 우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2024.11.28 17:10글로벌뉴스

"재외국민, 토스앱으로 본인 인식"···알체라, 솔루션 공급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ALCHERA,대표 황영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 '재외국민 여권 신원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재외국민들은 토스 앱을 이용해 전자여권과 본인 얼굴인식을 할 수 있고 이를통해 본인인증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받은 인증서는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기관 서비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그 외 국내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국내 온라인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재외동포는 2023년 기준 약 708만여명 정도다. 앞서 지난 7월,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재외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재외공관을 방문해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통신사 휴대폰을 개통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알체라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술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얼굴인식 기반 인증서 발급 프로세스 개발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했다. 재외국민 신원확인 시스템에 적용된 알체라의 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 △전자칩 인식(NFC) △얼굴매칭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로 통합돼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권 내 텍스트 정보와 얼굴 이미지, 실시간 셀피를 대조함으로써 신분 위조 및 도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스마트폰으로 여권을 자동 촬영한 후 간단한 셀피 촬영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동시에 보안성도 강화한 신원확인 절차를 구현했다.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는 본인인증 분야에서 기술력과 상용화 측면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얼굴인식을 활용한 시장 개척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체라는 비전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으로 2016년 6월 설립했고, 2020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반의 비대면 신원확인 솔루션으로 출입 및 근태관리 솔루션과 산불의 초기 발화 연기를 감지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파이어스카우트(FireScou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체라의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는 3.5억 대가 넘는다. 일상, 비즈니스, 환경 등 전 분야에 AI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얼굴인식 벤더 테스트(FRVT)'에서 1초 이내에 99.99%의 정확도로 국내 정상급 얼굴인식 기술력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국내 유일 RGB 카메라 기반 iBeta PAD 테스트를 통과, 국내 최고 얼굴 위변조 방지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2024.11.28 16:27방은주

인피니언, 차량용 MCU '오릭스TC3x'에 FreeRTOS 지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오릭스(AURIX) TC3x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 FreeRTOS 지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운영 체제(RTOS)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작업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RTOS는 개발자가 하드웨어의 복잡성을 무시하고 애플리케이션 코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추상화(abstraction) 레벨에서 애플리케이션 코드의 휴대성과 재사용성을 확보하고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FreeRTOS는 20년 이상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무료 오픈 소스 RTOS다. 현재 AWS(Amazon Web Services)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개발하고 있다. 또한 AWS는 AWS 서비스와 쉽게 통합할 수 있는 FreeRTOS용 미들웨어 라이브러리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언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책임자인 패트릭 윌(Patrick Will)은 "FreeRTOS를 지원함으로써 개발자는 안정적이고 기능이 풍부한 오픈 소스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 통합은 AURIX TC3x에서 신속한 기능 평가를 용이하게 하고, 특히 자동차, 산업용 시장 고객들에게 AUTOSAR가 아닌 프로젝트를 위한 빠른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의 AURIX TC3x MCU는 자동차 및 산업용 시장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ASIL-D/SIL-3을 준수하도록 개발됐다. 고성능 TriCore 아키텍처로 구동되어 실시간 기능, 고급 안전 기능 및 기능 안정성을 제공한다.

2024.11.28 16:14이나리

"로봇이 폐배터리 해체"…한국로봇융합연구원, 테스트베드 구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다품종 EV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작업 기술개발 사업' 수행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단위 공정에 대한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으로 2022년부터 5년 동안 총 91억원이 투입된다. 여러 종류의 전기차 폐배터리팩을 분해·해체할 수 있는 자동화 공정 및 로봇 지능 기술 개발을 목표로 피엔티, 포항공과대학교, 뉴로메카, 한국기계연구원, 성일하이텍이 함께 수행한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에 설치된 폐배터리 해체 공정 테스트베드에서는 지난해 개발 완료된 볼트·너트 해체 작업, 커버 분리 작업, 배터리팩 및 부품 이송 작업 등의 통합 공정을 테스트하고 있다. 다양한 배터리팩의 형상 및 위치를 파악하고 부품의 부식·마모 상태에 따라 로봇 해체 작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지능형 작업 스케줄링(ITS) 소프트웨어와 로봇 팔 간 충돌 방지 경로 계획 기술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도 병행 중이다. 전기차 보급의 급속한 확산으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주요 배터리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폐배터리의 원료 회수를 위한 재활용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재활용으로 배출되는 EV 폐배터리 수량이 적어 대부분 수작업으로 해체 후 재활용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향후 폐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재활용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봇을 활용한 해체 자동화 기술이 재활용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연구부원장은 "내년에는 다품종 폐배터리 해체가 가능하도록 확장 및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실증 및 고도화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본 기술을 통해 미래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8 15:45신영빈

우아한청년들, 폭설 대비 라이더 안전 위해 '제설캠페인'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27~28일간 내린 폭설 상황 속에서 라이더 안전을 위한 자체 '제설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전국 배민B마트를 중심으로 제설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임직원들은 이틀간 내린 눈에 대비해 자발적으로 모여 배민B마트 건물진입로 제설작업과 염화칼슘 살포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꼼꼼히 제설작업을 진행한 우아한청년들 임직원들은 추가로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을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패드를 설치하며 마무리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실시간 공지를 통해 폭설특보, 설천 시 기상상황·안전운행 주의사항 등을 상시안내하고 있다. 특히 미끄러운 노면주행방법 등 라이더 안전수칙이 총망라된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을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라이더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배달안전365캠페인(고용노동부) ▲사계절 배달안전캠페인(한국도로교통공단)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계절성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혹한기 안전운행을 위한 타이어 교체, 무료 정비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시행한 '라이더 위험성평가'에 따르면 라이더 사고위험을 높이는 요소로 도로환경 요인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가 가장 개선이 필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고 이번 제설캠페인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6월 자발적으로 라이더 안전을 위해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플랫폼종사자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공동 위험성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배달플랫폼업체와 노조가 함께 위험성평가를 시행한 국내 최초 사례였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의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더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마음을 모아 제설작업을 진행했다"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하게 지내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5:42조수민

[프로필]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 대표

롯데그룹은 화학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장은 화학과 소재 분야 전문가로, 사업과 조직의 체질을 바꿔 롯데 화학군 전반의 근본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 사장은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이사를 겸임해 기초화학 중심 사업을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중심 사업구조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이 사장은 1991년 삼성종합화학에 입사 후 제일모직 케미칼 연구소장, 삼성SDI PC사업부장을 거친 뒤 2016년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주요 거래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축소되는 판매량과 스프레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이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인적사항 -59세(1965년생) -학력 : KAIST 고분자공학 (석, 박) 고려대 화학공학 대신고 ■주요 경력 20~現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16~20 롯데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 14~16 삼성SDI PC사업부장 12~14 제일모직 개발팀장, 여수사업장장 04~11 제일모직 생산기술연구센터장, 케미칼연구소장 01~04 MIT 포닥/M-Biotech 91~01 삼성종합화학 복합연구팀장

2024.11.28 14:45김윤희

국내 첫 수소혼소 친환경 발전소 가동…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 준공

국내 발전사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에 수소를 50%까지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8일 세종시 누리동에 소재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하는 '신세종빛드림'을 준공했다. 신세종빛드림은 2007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630MW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로 구성됐다. 남부발전이 발전소를 건설해 전기를 생산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열공급 사업을 담당해 행정수도 세종의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세종빛드림은 2021년 7월 1일 건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러-우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지연 등을 극복하고 2023년 발전소의 생명을 불어넣은 수전(受電) 공정과 플랜트 배관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압시험을 완료했다. 올해 복합발전의 핵심 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에 성공하고 증기터빈을 전력계통에 연결해 6월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로 기동초기 미연탄화수소 저감설비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개념 집진설비 등 기존 발전소와 차별화한 최신 환경설비를 도입했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규제치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또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해 실제와 동일한 가상발전소를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운전감시와 원격지원을 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과 지능형 예측시스템은 설비고장 과 사고를 예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스마트발전소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신세종빛드림에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를 최대 50%까지 할 수 있는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했다. 남부발전은 수소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2028년에는 수소 혼소 발전을 실현, 이산화탄소 배출을 LNG를 사용할 때보다 17%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 '안전·보건 통합 감시센터' 구축 ▲근로자 안면인식 프로그램 도입 ▲드론과 중장비 근접 알림시스템 등 도입해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과 건강과 함께 고위험 작업 간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남부발전 6년 연속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기여했다. 신세종빛드림은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소 건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직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사업 추진 중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온라인 설명회 시행,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시행 등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에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가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써 신세종빛드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부·지자체·협력사·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세종빛드림이 세종시의 에너지자립 견인은 물론, 향후 에너지전환의 단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8 11:20주문정

인스웨이브, 미국 특허 추가…'글로벌 시장 확장 가시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인공지능(AI)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와 멀티 플랫폼 대응 비주얼 스크립트 제공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맥락 기반 대화형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국내: 10-2551531)' 특허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의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자동으로 맥락화해 자연스러운 대화형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다양한 컴퓨팅 장치에서 적용 가능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지원 플랫폼에서의 비주얼 스크립트 제공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국내: 10-2646778)'은 하나의 소스 코드로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성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스웨이브는 국내 특허를 출원하며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인스웨이브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웹스퀘어 AI(WebSquare AI) 솔루션의 핵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특히 대화형 AI 서비스와 멀티 기기 환경에서의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혁신적인 AI 기술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1:13남혁우

현대차·기아,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2026년부터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 최초 공개와 함께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착용 로봇 브랜드 엑스블(X-ble)은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 '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 'able'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엑스블 제품군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이다. 산업 현장에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하는 '윗보기 작업'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상완(어깨, 팔꿈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 후 해외지역까지 판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엑스블 숄더'에 이어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를 보조해주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웨이스트', 보행 약자의 재활을 위한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엑스블 숄더는 사용자의 안전과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고성능 차량에 쓰이는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가 적용돼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은 40% 경감했다. 또한 팔 받침 등 사용자 몸에 직접 닿는 부분은 차량의 크래시 패드에 쓰이는 '내충격성 소재'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충격에도 인체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총 무게는 약 1.9㎏(본체 1.4㎏, 착용부(조끼) 0.5㎏)이며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본체의 길이도 406mm부터 446mm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엑스블 숄더 라인업은 '기본형'과 '조절형' 두 가지가 있다. 기본형은 자세가 고정되지 않고 계속 변하는 작업에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 최대 2.9kgf 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조절형은 동일 자세를 반복하는 작업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작업 자세에 맞게 최대 토크를 얻을 수 있는 각도(75°~120°)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3.7kgf의 보조력을 제공한다. 이날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현대차·기아 생산 부문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타기업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2026년에는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매 희망 기업은 28일부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며, 현대차·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제품을 출고할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엑스블 숄더는 현장 근로자들의 피드백과 로보틱스랩의 기술을 융합하여 개발한 착용 로봇"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착용 로봇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제품군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인류에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진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자체 기술인 딜리버리 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첨단 안면 인식 등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보틱스랩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를 현실화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장하고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8 09:59김재성

로봇이 교량·터널 점검…클로봇,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업

지능형 로봇 서비스 선도기업 클로봇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지난 9월과 10월 4족 보행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첨단 기술인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교량의 정밀 안전 진단과 터널 내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기존 점검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시설물 관리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사례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점검 방식이 시설물 안전 관리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첨단 기술 도입으로 시설물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스팟을 활용한 이번 점검은 시설물 관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적 시도"라며 "향후 다양한 시설물 관리 분야로 기술을 확대하여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8 09:52신영빈

LG 하이엠솔루텍, 4년 연속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 획득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설비(HVAC)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2020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격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 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 2020년 최초로 인증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안전보건문화 확대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먼저 하이엠솔루텍은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확충해 매주 평균 100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센터 별로 일일 안전보건 교육, 주2회 안전관리자의 전문교육, 분기별 정기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개인의 안전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안전보건지수 평가'를 도입해 이를 KPI에 반영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안전보건문화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졌다. 하이엠솔루텍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근로자가 직접 발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아차사고 발굴 캠페인'을 시행해 지난 2분기까지 총 351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했다. 특히 '2인 1조 작업문화'를 정착시켜 모든 화기 작업과 1.2m이상의 사다리 작업, 전문 고소차량을 활용한 실외기 작업, 무거운 중량물 운반작업 등을 조별로 진행해 안전과 더불어 서비스 품질까지 높여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안전 슬로건 공모', '안전보건 뉴스레터' 발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더불어 전문 안전관리자들이 작업하기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현장에는 작업중지권을 실행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근로자들의 안전은 회사의 핵심 가치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발전시켜, 임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8 08:45이나리

[현장] LG전자 "물류·제조현장 뛰쳐나온 로봇, 이젠 가정집으로 간다"

"로봇 시장이 물류·제조를 넘어 공공서비스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용 로봇 개발에 기술적·비용적 한계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 주고 가정용 로봇을 구입할 지 확실치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기술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기업이 가정용 로봇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백승민 로봇선행연구소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이러브AI 컨펙스: 한국 메타 엑스포 2024(KME-2024)'에서 로봇 산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백 소장은 최근 단순 제조 공정에서 벗어나 인간과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장은 연평균 20%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런 다목적 로봇이 공공 서비스 분야로 확장할 것으로 봤다. 예를 들어 사족 보행 로봇이 시설 관리나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등 사람 대신 공공안전을 위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반면 가정용 로봇 시장은 높은 가격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성장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백 소장은 복잡한 가정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보통 가정집 구조는 제각각이다. 이에 로봇 기술을 산업 현장만큼 가정에 신속히 적용하기 어렵다. 로봇이 좁은 공간에서 물체를 다루거나 집안에 새 가구가 설치돼도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이 필요하다. 백 소장은 "로봇에 고급 기술을 적용하면 제품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구매 부담이 크다"며 "현재 로봇 활용 범위는 제한적이라 가정용 로봇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연동된 스마트홈 로봇 플랫폼 '큐나인'을 개발하고 있다. 큐나인은 가전 기기와 인터넷을 연동해 사용자에게 가전 기기 상태를 알리거나 가정 내 일어난 상황을 설명하는 기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백 소장은 "큐나인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안 점검, 아이들과 놀이, 반려동물 케어 등 가정 내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사용자 안전과 정서적 만족을 위한 기술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큐나인은 가정용 로봇의 한계를 넘어 일상에 밀접하게 스며들어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것"이라며 "가전제품과 연동해 스마트홈 로봇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8:55김미정

내년 사이버 보안 키워드는 AI…'이것'도 같이 뜬다

내년부터 양자내성암호(PQC) 시장이 부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디지서트가 발표한 2025년 주요 사이버 보안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은 향후 몇 개월 내에 ▲PQC 부상 ▲최고신뢰책임자(Chief Trust Officer) 주목 ▲자동화 및 민첩성 ▲콘텐츠 출처 보편화 ▲회복 탄력성 요구 ▲AI 기반 피싱 공격 급증 ▲암호화 자재 명세서(CBOM) 각광 등 10가지 주요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내년에는 PQC 채택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며 시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개념적 단계에 머물렀다면, 내년에는 실제 적용 단계로 전환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발표가 임박하면서 규정 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진 만큼, 다양한 산업에서 PQC 채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신뢰책임자가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디지털 신뢰가 이사회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으면서 윤리적 AI, 디지털 경험, 규제 준수 등을 총괄하는 담당자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와 민첩성 또한 필수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현재 웹사이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SSL·TLS 인증서 수명 주기가 단축되는 업계 흐름에 따라 자동화와 암호화 민첩성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내년에는 콘텐츠 출처를 표시하는 것도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인다. 딥페이크와 디지털 허위 정보들이 난립하며 디지털 콘텐츠 검증 방식을 재정의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에 C2PA의 콘텐츠 인증 아이콘이 표시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미디어 플랫폼 전반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로 인한 글로벌 IT 먹통 사태가 발생한 만큼, 기업들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경각심 또한 커질 전망이다. 2027년 시행되는 유럽연합(EU) 사이버복원력법(CRA)에 따라 사이버 보안 표준을 수립하려는 움직임 또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피싱 공격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공격자가 AI를 활용해 개인에 맞춤화된 피싱 캠페인을 설계하거나, 자동화된 도구를 통해 개인과 조직을 겨냥해 공격 규모를 확대하는 양상이 포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도 디지서트는 ▲사설 PKI 표준 채택 가속화 ▲암호화자재명세서(CBOM) 주목 ▲인증서 관리 수작업 시대 종료 ▲공급업체 축소 등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CBOM은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에서 암호화 자산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표준이다. 나정주 디지서트코리아 지사장은 "내년 보안 전망은 양자컴퓨팅 대비 강화, 투명성 제고,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기반으로 신뢰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첨단 기술 도입이 빠른 한국에서는 이러한 취약점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7 17:54장유미

유아이패스 "기업이 AI 에이전트 자유도·통제 설정할 수 있어야"

"복잡한 업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기존 업무 자동화 기술과 AI가 결합한 결과입니다. 기업은 업무 종류·강도에 적합한 에이전트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자동화 기술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기존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에이전트가 업무 자동화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 업무 특성과 강도까지 고려한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조 지사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 '포워드'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지금까지 업무 자동화를 1단계라고 정의했다면, 다음 단계에선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하고 역동적인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에이전틱 오토메이션' 중심으로 미래 사업 전략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에이전트 솔루션을 핵심 구성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작업은 기존 RPA가 처리하고, 복잡하거나 중요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작업에는 에이전트가 관여하는 식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한 상태다. 이날 백승헌 유아이패스코리아 전무는 사업 전략이 녹아든 솔루션으로 '유아이패스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단순한 RPA 기능을 넘어서 지능적이고 독립적인 업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 솔루션처럼 문맥만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복잡한 업무 수행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RPA와 에이전트가 서로 상호작용하며 기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기업이 직접 원하는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는 툴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는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어 맞춤형 업무 자동화가 가능하다. 백 전무는 "기업은 에이전트 자유도와 통제 수준을 조화롭게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업무와 환경에 맞는 에이전트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 전무는 '유아이패스 오토파일럿 포 에브리원'도 소개했다. 사용자와 텍스트로 소통하면서 업무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문자로 요청하면 오토파일럿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앱과 RPA를 연결해 작업을 처리하는 식이다. 현재 오토파일럿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이용하고 있다. 백 전무는 "앞으로 기업은 에이전틱 오토메이션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며 "에이전트의 자유도와 통제 수준을 조화롭게 활용해 업무 환경에 맞는 자동화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7 16:19김미정

"우주 쓰레기 어쩌나"…국제우주정거장, 일주일도 안돼 회피 기동만 2번째

날로 증가하는 우주 쓰레기로 인해 국제우주정거장(ISS) 운영의 위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최근 ISS에 도킹돼 있던 러시아 화물선 프로그레스 89호가 우주쓰레기를 피하기 위해 추진기를 점화해 약 3분 5초간 회피 동을 실시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회피 기동으로 인해 ISS가 위성 파편으로부터 더 멀리 위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러시아 연방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를 인용해 해당 회피 기동으로 ISS의 궤도가 약 500m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프로그레스 89호는 ISS에 도킹된 러시아 화물선으로, 우주선 추진기는 우주 궤도에서 ISS를 움직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프로그래스 89호는 지난 19일에도 동일한 작업을 수행했다. 19일 약 5분 5초간 추진기를 점화시켜 ISS를 2015년에 분해된 폐기된 방위 기상 위성의 파편을 피했다고 했다고 NASA 측은 밝혔다.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우주쓰레기를 피하기 위해 두 번의 회피 기동을 실시한 셈이 됐다. ISS가 이동하는 지구 저궤도는 점점 더 우주쓰레기로 붐비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현재 지구를 돌고 있는 활성 위성의 수는 약 1만200개로 이 중 대부분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광대역 군집 위성들로 현재 약 6천700개에 달한다. 우주 쓰레기 수는 훨씬 더 많다. ESA는 지구 궤도에 최소 지름 10cm의 우주 쓰레기가 약 4만500개 있으며, 지름이 1~10cm 사이인 물체는 110만 개, 너비가 최소 1mm인 물체가 1억 3천만 개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크기가 아주 작은 파편도 ISS를 비롯한 인공위성, 유인 우주선에 위험할 수 있다. 이유는 ISS이나 우주선의 이동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ISS의 고도가 400km일 때 이동 속도는 시속 2만8천16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7 16:1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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