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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생성형AI 기반 취약계측 콘텐츠 제작 지원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와이즈넛은 '미디어 취약계층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및 지상파와 뉴미디어 멀티플랫폼 서비스 실증' 수행을 통해 7일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물리적, 제도적, 심리적 장벽을 제거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자는 범사회적 운동이다. 배리어프리 사회 구현을 위한 물리적·제도적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정보 접근성 확대,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생성형AI 기반 미디어, 문화분야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위한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와이즈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데이터크러쉬, 인사이터, MBC C&I,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수행되는 본 연구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여 생성형AI 기반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상파 및 뉴미디어 멀티플랫폼을 대상으로 실증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이후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 확대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와이즈넛은 수집 및 가공 데이터에 RAG기술을 적용해, 배리어프리 자막 및 화면 설명 텍스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도메인에 최적화된 LLM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고도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를 추진하며, 멀티모달 AI기술을 적용한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1차년도에서는 지상파 방송인 목포 MBC에서 지난 12월 송출된 숏폼 다큐멘터리 '1004오디세이'에 본 연구를 통해 생성된 자막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실효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타 지역 MBC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실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미디어 분야 배리어프리 콘텐츠가 가지고 있던 ▲수작업 콘텐츠 제작 구조, 이에 따른 ▲높은 인건비 ▲일부 콘텐츠(영화, 드라마, 뉴스 등)에 한정된 적용 대상 ▲STT기술 인식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전면 해결해, 미디어 취약계층이 더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게 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배리어프리 기술의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후 유관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지상파, OTT 등 다양한 채널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미디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14:42남혁우

기술 검증 마친 한컴…"오피스 강자에서 AI 선두주자로 혁신"

한글과컴퓨터(한컴)이 2025년을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인 공략에 나선다. 공공 및 B2B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며,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오피스와 별도로 독립적인 사업 전개를 실시한다. 6일 판교 한컴 사옥에서 만난 장승현 AI사업본부 본부장은 2025년이 한컴 AI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협력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념검증(PoC)으로 기술신뢰 구축한 지난해 장 본부장은 2024년을 한컴 AI사업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는 AI 사업 본격화를 위한 중요한 준비 단계로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약 20여 개의 Po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고객의 니즈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다"며 "한국전력, 경기도청, BGF리테일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실제 환경에서 AI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한 PoC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특화 문서 자동화와 데이터화를 기반으로 한 업무 효율화다. AI를 활용한 문서 초안 작성, 요약, 반복 업무 자동화 등으로 고객사의 초기 피드백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장 본부장은 "고객사들도 실질적으로 기존에 1시간 걸리던 작업이 3분 내로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며 "특히 각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특화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AI 사업을 위한 기술 검증과 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새해 공공 및 B2B 시장 기반 안정적인 AI 비즈니스 모델 확보 한컴이 2025년 전략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시장은 공공 및 B2B 시장이다. 지난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AI 사업 저변 확대와 역량을 선보일 핵심적인 무대다. 장승현 본부장은 "공공 및 B2B 시장은 한컴의 텃밭과도 같은 곳으로 안정적인 고객층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도입하고,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한 대규모 문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서와 업무에 최적화된 문서 초안 작성, 요약, 데이터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각 부처나 대기업은 수많은 공문이나 발표자료 등을 보다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는 만큼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을지 문의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한컴은 기존의 문서 작성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자동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는 AI 기반 도구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보안 강화형 AI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 본부장은 "폐쇄망을 지원하는 AI 기능은 공공기관이나 금융, 의료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며 "이를 통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담 조직 신설, 기술개발·비즈니스 발굴 본격화 새해부터 한컴은 AI사업본부를 분리해 운영에 나선다. 기존의 오피스 중심 개발 및 영업 조직과 별도로 개발, 운영, 영업 등 모든 기능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AI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조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장 본부장은 " 오피스 부문과 분리된 AI 전담 조직은 AI 관련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그만큼 한컴에서 AI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AI 전담 조직은 기술 개발을 비롯해 AI 솔루션의 영업 및 배포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도화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일본과 유럽 등 글로벌 확장 가속 한컴은 AI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과 유럽은 그 첫 번째 목표로, 현지 시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장 본부장은 시장 분석을 위해 유럽과 일본 현장을 다녀온 결과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유럽은 데이터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AI 기술의 도입 속도는 생각보다 느리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우리가 선제적으로 시장을 선점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이미 AI 기반 업무 효율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한컴의 문서 자동화 및 생산성 도구가 적합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컴은 다양한 문서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한컴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온(Add-on) 형태로 개발해 MS 오피스, 웹 오피스 등의 환경도 지원에 나선다. 장 본부장은 한컴의 AI 기술이 기존 사업의 확장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025년은 한컴 AI의 상용화와 성장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성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어 "그동안 한컴은 수십 년간 문서 생산성 도구로 대표됐다"며 "하지만 2025년을 기점으로 "AI 및 기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제품과 기업 이미지를 모두 쇄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7 14:38남혁우

직원들 'SW 사용' 헤매는 동안…美기업들 연 600만 달러 날린다

글로벌 디지털 직원 경험 관리 기업 넥스씽크(Nexthink)가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서 직원 경험을 소홀히 할 때의 높은 대가(The High Cost of Neglecting Employee Experience in Digital Transformation)'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의 소프트웨어 사용 경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막대한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업무 환경 변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행되었다. 넥스씽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직원의 58%가 2020년 3월 이후 사용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직원의 76%가 하루 최대 6시간을, 22%는 6시간 이상을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미디어/마케팅/광고 업계가 76%로 가장 높았고, 법률 서비스 67%, 금융 및 회계 64%, 호텔 및 레저 업계가 63%로 그 뒤를 이었다. 생산성 저해하는 '컨텍스트 스위칭'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때마다 직원 경험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창을 전환하며 작업해야 하는 '컨텍스트 스위칭' 현상이 직원들의 업무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심리학자 제럴드 웨인버그의 연구에 따르면, 작업 전환이 발생할 때마다 전체 생산성의 20~80%가 손실된다고 한다. 이메일이나 메신저 알림과 같은 불가피한 전환도 있지만, 직관적이지 않은 사용자 경험으로 인한 전환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하루 30분씩 헤매는 직원들... 기업은 수십억 날린다 넥스씽크의 조사 결과,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직원의 39%가 하루 최대 30분을 기술 지원을 찾는 데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원 1인당 연간 3주가 넘는 시간이다. 직원들은 각기 다른 지식베이스, 챗봇, 헬프데스크를 오가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고, 때로는 검색엔진이나 내부 리소스를 통해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금전적 손실로 환산하면 영국 대기업의 경우 연간 71,183시간(약 1백만 파운드), 미국 대기업은 연간 172,091시간(약 6백만 달러)에 달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직원들이 기술 지원 자료를 찾는 데 소비하는 시간(주 2.7시간)이 실제로 그 자료를 읽는 시간(주 1.5시간)보다 더 길다는 점이다. 넥스씽크의 분석에 따르면, 업무 흐름 내에서 지원 자료를 제공할 경우 지원 검색 시간이 50% 감소하고 작업 수행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겨진 기회비용 이러한 시간 낭비는 단순한 생산성 저하를 넘어 기회비용으로 이어진다. 직원들이 기술 지원을 찾는 대신 할 수 있었던 활동으로는 전략 및 기획, 수익 창출 업무, 자기계발, 타인 교육 등이 있다. 또한 작업 탐색에만 평균 10%의 시간을 소비하는 '내비게이션 버닝' 현상으로 인해 미국 대기업의 경우 연간 529,464시간의 생산성이 추가로 낭비되고 있다. 기술 투자 효과 측정도 미흡 넥스씽크의 디지털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투자의 성과 측정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기술 도입 후 1-2년간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는 기업은 12%에 불과했으며, 3년 이상 측정을 유지하는 기업은 5%에 그쳤다. 더불어 대기업 직원의 5분의 1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불만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법률(27%)과 교육(24%) 분야에서 불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직원 경험 개선을 위한 해결책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일상적인 기술 사용 행태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들은 실시간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앱 내 사용자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기술 투자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성공 사례로 본 해결책: 닛산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자동차 기업 닛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넥스씽크의 '어댑트(Adopt)' 솔루션을 도입했다. 닛산은 특히 인사팀이 연간 세 차계 실시하는 성과 및 인재 관리 주기에 맞춰 직원들을 재교육해야 하는 비효율을 겪고 있었다. 닛산의 라주 비제이 글로벌 인사 서비스 부사장은 "고객 경험만큼 직원 경험도 중요하다"며, 실시간 직원 피드백 수집과 앱 내 사용자 분석을 통해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닛산은 플랫폼 활용도 증가, 글로벌 프로세스 간소화, 기술 투자 수익률 향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 가기)

2025.01.07 14:04AI 에디터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줄도산 우려...비용 부담 가중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부터 전파사용료를 납부하고, ISMS 구축을 해야해하는 등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최근 중소 알뜰폰사업자 여유모바일은 알뜰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알뜰폰 시장 성장도 정체가 되면서 더이상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협회 회장사인 세종텔레콤도 알뜰폰 사업을 중단하고 '스노우맨' 브랜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시장 진출 12년 만에 알뜰폰 사업을 접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알뜰폰 부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7%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아이즈비전이 스노우맨을 인수 받기로 했다. 업계는 올해 사업을 접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 정체가 길어지는 상황 속에서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시장은 2024년 10월 기준 949만9천734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3월 19만4천100여명이 증가했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에 2만2천342명 증가에 그치며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알뜰폰 사업자들의 의무가 강화돼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부터 전파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전파사용료는 주파수와 같은 전파자원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관리세다. 가입자당 비용이 부과되며 사업자가 부담한다. 알뜰폰 전파사용료는 이동통신과 같은 분기별 약 2천원으로, 공용화율·환경친화계수·로밍계수·이용효율계수 등 일부 감면요소를 적용하면 회선당 약 1천200원대다. 정부는 올해부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전파사용료 20%를 부과한다. 2026년에는 50%를, 2027년부터는 전액을 납부 해야한다. 즉 가입자 10만명 보유 사업자 기준으로 연간 약 5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가입자 10만명이 넘는 알뜰폰 사업자가 22곳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10만명도 안되는 곳들이 약 35곳 정도인데, 갈수록 버티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8월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를 구축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된다. ISMS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해주는 종합관리체계를 의미한다.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최소 보호 조치 기준이다. ISMS를 구축하기 까지 약 2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중소 알뜰폰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비용이다. 3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인증 수수료도 800만~1천400만원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ISMS는 구축한다고 끝이 아니라, 법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력도 존재한다"며 "CISO와 전담 개발자 고용에 따른 간접비용까지하면 발생하는 비용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ISMS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매년 사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후 점검 비용은 최초 인증 수수료의 약 절반 정도"라며 "최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감당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정부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시장 이탈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는 3월부터 사후규제로 변경되는 상황에서 이통3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새로운 비용 부담까지 더해져 중소 사업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연내 사업을 접는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07 11:37최지연

월마트, 생성형 AI 도입했더니…생산성 100배 늘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PEX Network가 발간한 '2025 생성형 AI와 운영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매킨지의 최신 조사에서는 63%의 임원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IDC의 공동 연구에서는 생성형 AI 도입률이 2023년 55%에서 2024년 7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현재 1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업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현대 기업의 운영 효율성은 사람, 기술, 데이터, 프로세스라는 네 가지 핵심 축을 기반으로 한다. PEX Network의 2024/25 조사에 따르면, AI는 향후 12개월 동안 기업 혁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최대 투자 분야로 선정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58%가 AI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특히 운영 부문에서 가장 활발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내부 IT 시스템의 그림자를 줄이고 직원들이 기술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성공을 위한 연계 기술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보완적인 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결합하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처리하고 의사결정 로직을 생성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생성형 AI 모델에 제공함으로써 유지보수 필요성 예측과 자원 사용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를 통해 얻은 핵심 데이터 포인트들은 생성형 AI가 의미 있는 인사이트와 패턴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는 생성형 AI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사례 월마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 카탈로그 데이터 8억 5천만 건을 개선했으며, 이는 기존 인력으로는 100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전자게임 기업 EA는 100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효율성, 확장성,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레노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고객 지원 분야에서 10-15%의 효율성 향상을 달성했으며, 고객 문의의 70-80%를 AI가 처리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팀은 피치북 제작 시간을 90% 단축하고 대행사 비용도 절감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실시간 사기 탐지에 활용하고 있다. 한 금융기관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거래 기록과 뉴스 트렌드, 소셜 미디어 신호를 결합 분석함으로써 오탐지율을 35%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고객 신뢰도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의료 분야에서는 모던 덴탈 그룹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행정 업무를 간소화했다. 특히 환자 분류, 일정 관리, 청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의료진 교육을 위한 실감형 시뮬레이션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챗봇은 24시간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 요구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전 과제와 해결 방안 생성형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는 투자수익 불확실성, 규제 준수, AI 편향성, 데이터 유출 위험, 지속가능성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GDPR과 CCPA 같은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 AI를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전략 수립, 철저한 데이터 품질 관리, 프로세스 재설계,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 전망과 발전 방향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향후 2년 내에 포춘 1000대 기업의 운영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실시간 의사결정, 프로세스 자동화,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운영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예측적 프로세스 설계'를 가능하게 하여 잠재적 병목 현상이나 비효율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업무 효율이 20-40%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인간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07 11:11AI 에디터

AI로 우울증·불안장애 진단…정확도 90% 넘어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언어모델(LLM)이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단을 위한 의료 보조 도구로서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표준화된 정신건강 평가도구의 AI 통합 연구진이 활용한 PHQ-9과 GAD-7은 정신건강 진단의 핵심 평가도구다. PHQ-9은 지난 2주간 환자가 경험한 우울 증상을 9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며, 관심/흥미 상실, 우울감, 수면 문제, 피로감 등을 0-3점 척도로 측정한다. GAD-7은 불안장애 진단을 위한 7가지 항목을 평가하는데, 불안감, 과도한 걱정, 안절부절못함 등의 증상을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다. 두 도구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상태를 포착하기 위해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진단 도구로, 증상의 심각도를 체계적으로 점수화한다. 의료진 부족 문제 해결할 AI 진단 보조 시스템 연구진은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재 의료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LM을 활용한 진단 보조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PHQ-9과 GAD-7 설문의 응답 패턴을 분석하여 주요우울장애(MDD)와 범불안장애(GAD)의 진단을 보조한다. 연구진은 특히 환자와 의료진 간의 자연어 대화 상황에서 LLM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진단 보조를 위해서는 LLM이 표준 진단 절차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상용·오픈소스 AI 모델 모두 90% 이상 정확도 달성 연구팀은 상용 및 오픈소스 모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프롬프팅 방식의 평가에는 GPT-3.5와 GPT-4o와 같은 상용 모델과 llama-3.1-8b, mixtral-8x7b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이 사용되었다. 파인튜닝 실험에는 MentalLlama와 Llama 모델이 활용되었다. 상용 모델 중에서는 GPT-4o-mini가 96%의 정밀도와 98%의 재현율을 보여주며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GPT-3.5-Turbo도 89%의 정밀도와 96%의 재현율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오픈소스 모델 군에서는 mixtral-8x7b가 96%의 정밀도와 95%의 재현율을 달성하며 상용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전문가 검증으로 입증된 AI 진단의 신뢰성 연구진은 모델 평가를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첫째는 hits@k 기반 랭킹으로, 모델이 식별한 텍스트의 유사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상위 k개 위치 내에 정답이 포함되는지를 확인했다. 둘째는 정확도, 정밀도, 재현율, F1 점수와 같은 표준 분류 지표를 활용했다. 평가에는 PRIMATE 데이터셋이 사용되었다. 이는 PHQ-9 관련 기준에 따라 주석이 달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 모음이다. 연구진은 먼저 GPT-4o를 사용해 게시물에서 PHQ-9 증상에 해당하는 텍스트 부분을 식별했고, 이를 전문 임상의들이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AI 진단의 현재 한계와 개선점 해당 연구에는 인도 국립정신보건신경과학연구소(NIMHANS) 출신의 전문가 3인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들의 평가는 우울증 진단에서 코헨의 카파 계수 0.74, 불안장애 진단에서 0.72의 높은 평가자간 신뢰도를 보였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인 mixtral-8x7b는 GAD-7 기반 불안장애 평가에서도 92%의 정확도와 99%의 hits@5 점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 다만 연구진은 AI가 임상의의 추론 과정을 완벽히 모방하지는 못한다는 한계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의 높은 합의를 얻은 데이터셋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은 AI의 추론 능력이 아직 임상의에 미치지 못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임상 현장 도입을 위한 DiagnosticLlama 개발과 미래 계획 연구팀은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 프롬프팅과 파인튜닝 두 가지 접근법을 시도했다. 특히 DiagnosticLlama라는 특화 모델을 개발해 진단 기준에 맞춘 파인튜닝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진단 특화 모델이 안전성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의료 환경에서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 모델들을 임상의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앱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DiagnosticLlama 모델을 GAD-7 진단까지 확장하고, CSSRS와 같은 비선형 설문 구조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전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정신건강 케어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넷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보고서 원문 바로가기)

2025.01.07 10:47AI 에디터

메가존소프트, 싸이버로지텍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5개국 법인 통합"

메가존소프트(대표 이주완)가 싸이버로지텍의 5개국 법인을 통합 지원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했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30억 명 이상의 이용자와 1천만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존소프트의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축 프로젝트는 싸이버로지텍 한국 본사를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스페인 등 5개 법인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이를 통해 메가존소프트는 싸이버로지텍의 분산된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통합하고, 지메일(Gmail), 구글 드라이브(Drive), 구글 캘린더(Calendar), 구글 챗(Chat) 등의 협업툴을 통해 본사와 해외 법인간 실시간 협업과 소통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프로젝트 완료 후 싸이버로지텍이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80% 이상이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이후 업무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구글 챗 주요 4개의 협업툴은 모두 90% 이상의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싸이버로지텍의 기존 그룹웨어는 국내 본사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해외 법인 및 외부 파트너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또한, 전사적으로 통합되지 않아 직원들의 외부 솔루션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플랫폼 간 정보 공유 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가존소프트는 기존 문서중앙화서버(DCS)에 저장된 약 1천400만건에 이르는 데이터를 구글 드라이브로 성공적으로 이관하며 데이터 접근성과 관리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외부 공유를 차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메인에서만 공유를 허용하는 정책을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해외 법인 간 파일 공유와 구글 닥스(Docs), 구글 시트(Sheets), 구글 슬라이드(Slides)의 실시간 공동 작업 기능은 팀원들이 동시에 문서를 편집할 수 있게 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구글 캘린더는 팀 간 일정 공유와 회의 조율을 간소화했으며, 구글 미트(Meet)는 고화질 화상회의를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지메일, 구글 챗, 구글 드라이브와 협업툴이 상호 연결돼 데이터와 작업 흐름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며 생산성이 더욱 강화됐다. 메일 시스템은 지메일로 통합돼 기존 메일 시스템의 용량 제한 문제와 관리 복잡도를 해결했다. 또한, 계정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액티브 디렉터리(AD)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연동했다. 이 과정에서 다중 인증 등 보안 요소를 추가 적용해 계정 관리 체계와 데이터 보안을 개선했다. 메가존소프트는 단순한 기술 전환을 넘어 구글 워크스페이스 활용도를 높이고, 각 부서에서의 적응을 지원하도록 체계적인 변화 관리에 중점을 뒀다. 싸이버로지텍이 새로운 업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챔피언 워크샵, 사용자 교육, 온라인 가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용률, 만족도,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협업 및 정보 공유 증진이라는 성공 기준과 목표를 설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가존소프트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싸이버로지텍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한 달 동안 개념 증명)(PoC)를 진행 중이며, PoC시 완료 후 연내 도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싸이버로지텍 강병준 상무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으로 싸이버로지텍의 업무 방식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실시간 협업 기능과 소통 기능,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환경, AI 기반 업무 환경은 싸이버로지텍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더욱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가존소프트 김성균 센터장은 "싸이버로지텍의 성공적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을 위해 철저한 분석과 설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이관과 임직원 교육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업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탑재된 제미나이와 언어 지원을 확장하며 보다 많은 기업 고객이 업무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싸이버로지텍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메가존소프트와 함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0:09남혁우

"1조번 연산에 오류 1개 이하"…MS, 美 국방부 양자컴퓨터 개발 순항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국방부와 공동 추진 중인 양자컴퓨터 개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로부터 양자컴퓨터 구축을 위한 추가 자금지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는 '유틸리티 규모의 양자 컴퓨팅을 위한 미개척 시스템(US2QC)'라는 양자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계산 가치가 투자 비용을 초과하는 유틸리티 규모를 달성하고 현재 가장 발전된 슈퍼컴퓨터로도 감당할 수 없는 복잡한 계산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토폴로지 큐비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는 양자컴퓨터의 가장 큰 단점이 높은 오류율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대 1조 건의 연산에서 오류를 하나 이하로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ARPA의 추가 자금지원 바탕으로 양자컴퓨터의 장애 허용 프로토타입(FTP) 상세 설계를 시작한다. FTP 설계는 소규모 양자 컴퓨터의 모든 구성 요소와 하위 시스템에 대한 최소 성능 요구 사항을 식별하는 단계다. 유틸리티 규모의 양자 컴퓨터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FTP를 통해 수천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안정적인 논리적 큐비트를 구성해 오류 없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체탄 나약 애저 양자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DARPA에 우리의 양자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첫 번째 단계를 완료했다"며 "이제 유틸리티 양자 컴퓨터의 프로토타입을 설계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09:32남혁우

폴라리스오피스, 'CES 2025' 혁신상 수상 'AI NOVA' 선봬

폴라리스오피스(대표 지준경)는 'CES 2025' 사전 행사인 'CES 언베일드(Unveiled)'에서 'AI 혁신상'을 수상한 AI 에이전트 설루션 'AI NOVA'를 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CES 언베일드'는 본행사에 앞서 열리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AI NOVA'는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AI 기반 지능형 에이전트다. 폴라리스오피스의 27년간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기존 문서 작업 도구를 뛰어넘어 사용자의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반복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ES 2025 AI 혁신상'도 수상했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혁신상 수상과 함께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CES 언베일드에서 폴라리스오피스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AI NOVA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사용자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돕는 혁신적인 AI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서 설루션은 생성형 AI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며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폴라리스오피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에 따르면, 회사는 243개국 1억3천2백만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보유한 동명의 토종 문서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사용자 요구를 앞서가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2025.01.07 09:05방은주

코드비전, 2024 AI·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료…5개 중 4개 '우수'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기업 코드비전(대표 송응열)이 2024년 AI 및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코드비전은 AI바우처 3건, 데이터바우처 2건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모든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그중 4개 과제는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AI바우처 및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각각 AI 솔루션과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코드비전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24 AI바우처 사업 성과 비파괴검사 전문기업 새한검사기술과의 협업으로 방사선 검사 데이터 판독 솔루션을 개발했다.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해 약 99% 수준의 정확도로 결함을 탐지하며, 판독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검사 비용을 절감했다. 해당 솔루션은 AI바우처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기업 센트디아와는 AI 기반 혀 분석 솔루션을 구축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품질 혀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혀 세그멘테이션 및 세균막 축적 지수(TCI) 분류 기술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건강 큐레이션 시스템 '디-큐(Di-Q)'에 도입돼 구강질환 예방 및 건강 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자동차 필터 부품 제조 전문 기업 신우하이텍과는 국산 반도체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AI 기반 오일필터 하부 플레이트 불량 검출 솔루션을 개발했다. 실시간 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99% 이상의 정확도로 불량을 자동 검출하여 검수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줄이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2024 데이터바우처 사업 성과 의약품 거래 플랫폼 '약올려'를 운영하는 룩인사이트와 협력해 약국 의약품 판매 예측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실거래 데이터를 시계열 분석에 최적화된 형태로 정제 및 가공해 데이터바우처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룩인사이트는 이 데이터셋을 통해 곧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유한 AI 모델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는 옵트에이아이와는 차량 충격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실제 사고와 유사한 시나리오를 설계해 고품질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데이터 신뢰성을 인정받아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옵트에이아이는 기존 블랙박스 충격감지 소프트웨어 대비 20% 이상 성능이 향상된 딥러닝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송응열 코드비전 대표는 "AI 비전문가도 AI 기반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코드비전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드비전은 이미지·비디오·텍스트·센서 등 멀티모달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AI·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도 AI 및 데이터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1.07 09:00백봉삼

뮤지션 윌아이엠, LG CES 무대에 '깜짝 등장'..."LG 엑스붐 재창조"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프레스콘퍼런스에 변화를 줬다. 기조연설을 비롯해 연설자 여러 명이 발표를 쭉 이어가는 기존과 다르게 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등장한 것. LG전자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콘퍼런스에서 배우들은 마치 연극하듯이 LG전자 가전을 직접 시연하며 미래 일상 속 인공지능(AI) 기능을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총 1천여 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세계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환호가 터져나온 것은 세계적인 팝그룹 블랙아이드피스 멤버이자 뮤지션 겸 기업가인 윌아이엠(will.i.am)의 깜짝 등장때였다. 윌아이엠은 LG전자와 협업해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과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윌아이엠은 "새로운 엑스붐 시리즈 목표는 기존의 것을 단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재상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LG와 FYI 협업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아브라카다브라( 말하는 대로 창조한다는 의미)로 더 이상 마법이 아닌 현실"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윌아이엠과 협업해 만든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비롯해 엑스붐 신제품들을 공개한다.

2025.01.07 08:22류은주

인텔,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H/HX C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노트북용 새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H/HX 프로세서 11종을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 해 9월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강조한 새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를 출시했다. 코어 울트라 200H는 코어 울트라 200V의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바탕으로 CPU 코어 수와 GPU 성능을 강화했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H 프로세서는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8개,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6개, 저전력 특화 2코어 등 총 16코어 CPU를 탑재한다. 인텔은 전 세대(코어 울트라 시리즈1) 대비 CPU 성능은 1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GPU는 최대 8개 코어로 구성되며 AI 처리를 가속하는 XMX 연산을 지원한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77 TOPS(1초당 1조 번 연산)다. CPU와 GPU를 합친 AI 처리 성능은 최대 99 TOPS다. 코어 울트라 200HX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노트북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새 CPU 코어를 이용해 전세대(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소모 전력을 줄이면서 1코어(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5%, 다중작업(멀티스레드) 성능은 최대 20% 높였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HX 프로세서는 P코어 8개, E코어 16개 등 총 24코어 CPU와 13 TOPS급 NPU, 4코어 GPU로 구성됐다. P코어 최대 작동 클록은 5.5GHz이며 오버클록 기능도 강화했다. 코어 울트라 200H 탑재 노트북은 올 1분기 중, 코어 울트라 200HX 탑재 노트북은 1분기 말 출시된다. 인텔은 CES 2025 개막 전날인 6일 오전 중 각국 기자단 대상으로 이들 프로세서의 특성과 성능을 상세히 설명하는 별도 행사를 진행 예정이다. 인텔은 오는 13일부터 오버클록 기능을 뺀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시장에 추가 공급 예정이다. 제품 목록과 책정 가격은 추후 공개한다.

2025.01.06 23:00권봉석

인텔,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C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에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결합한 v프로 제품군을 추가 공개했다.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는 CPU와 GPU, NPU를 결합해 배터리 지속시간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여기에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AI 보안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데이비드 펭(David Feng)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윈도10 지원 종료에 대비해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최신 v프로 프로세서는 3년 전 출시된 PC 대비 생산성은 최대 20%, 배터리 지속시간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프로세서는 AI 성능과 관리 기능 강화, 보안 강화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기업 IT 부서의 복잡성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PC 제조사는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6일부터 공급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4분기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인텔 등 x86 기반 프로세서까지 확장했다. PC 이용 이력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리콜', 화면상 요소를 클릭하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클릭투두'가 곧 일반 이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발생한 PC 멈춤 사태를 계기로 v프로 프로세서를 서버 없이 관리할 수 있는 v프로 플리트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텔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며 v프로 기반 기기에 대규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 엔지니어 파견 없이 파일 수정이나 배포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장애 시간을 최소화하고 회복성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1.06 23:00권봉석

핑거, 재고·영업 관리 기능 추가 ERP '파로스' 공급

핀테크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는 자사의 중소기업용 ERP 솔루션 '파로스(Pharos)'에 재고 관리와 영업 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2월 출시한 '파로스 ERP'는 회계, 재무, 인사 및 급여, 세금 신고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비즈니스웨어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소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핑거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제한 자원과 인력으로 효율적인 경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잦은데, 특히 재고와 영업 관리는 비즈니스 핵심 영역이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한 경우 수작업에 의존하거나 자료 관리 정확도가 떨어질 위험이 크다. 이로 인해 관리 누락, 과다 재고, 재고 부족, 매출 손실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로스 ERP'는 재고 및 영업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재고 관리 기능은 입출고, 재고 조정, 재고 평가 및 분석을 지원한다. 엑셀 파일 업로드를 통한 품목 등록과 수정, 거래처별 전용 품목 및 등급별 단가 설정을 통해 거래 입력의 편의성을 높였다. 발주서, 견적서, 수주서를 전자문서로 발송할 수 있으며, 창고별 재고 조회 및 이동 관리 기능을 통해 실시간 재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입출고 데이터와 연동된 전표 처리를 통해 업무 정확도를 향상시키며, 선입선출법과 이동평균법을 적용한 재고 평가 기능을 제공해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익 현황과 발주량을 분석하고, 예상 발주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재고 부족을 방지할 수도 있다. 견적서와 수주서 관리 기능을 추가해 영업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견적서는 예상 단가와 조건을 설정해 손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전자문서 발송 기능을 지원한다. 견적서와 연동해 수주서를 작성하거나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출고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견적서와 수주서 기반의 출고 관리 기능을 통해 재고 흐름을 정확히 추적하고 신속한 출고 처리를 지원한다. 핑거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재고 및 영업 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세무사와 회계사를 위한 수임사 관리 플랫폼을 출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중소기업은 효율적인 업무 운영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필수적이지만, 높은 비용과 복잡한 시스템 구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파로스는 이런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해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오픈 이래 지속적으로 상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가 중소기업의 재고 및 영업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비용 절감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로스 ERP는 오는 27일이 기한인 2024년 2기 확정분 부가가치세신고 기간에 맞춰 더욱 간편한 부가가치세 신고 기능을 제공한다. 매입과 매출 전표 관리와 부가세 계산 자동화로 신고 오류를 최소화하고, 세무 신고서 자동 생성 및 홈택스 연동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 처리를 지원한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재고 및 영업 관리 기능을 포함해 부가가치세 신고 기능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세무관리 업무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경영관리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5.01.06 22:38방은주

줌라이언, 사우디에서 현지화된 혁신 통해 글로벌 확장 가속화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대형 중장비 제조업체인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 1157.HK)이 지난해 12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주요 고객 네트워킹 및 기술 출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줌라이언은 24개의 현지화된 혁신 제품과 다양한 지능형 건설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24개 제품에는 7개 주요 건설 장비 카테고리에 걸쳐 이동식 크레인, 타워 크레인, 콘크리트 장비, 토공 장비, 고소작업대, 산업용 차량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줌라이언은 광산, 원자력 발전소, 인프라 프로젝트에 필요한 3가지 지능형 솔루션과 5가지 핵심 지능형 시스템을 선보였다. 잔춘신 줌라이언 회장 겸 CEO는 행사에서 고객들과 제품 품질, 서비스 효율성, 예비 부품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현지 건설 프로젝트 현장도 방문하며 현지 고객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의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협력을 강화하려는 줌라이언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탰다. 줌라이언은 현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환경과 작업 조건에 맞춰 정밀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해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장비 운전자의 일상적인 운전 습관을 고려하여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마다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쳤다. 고객들은 줌라이언의 역량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낸 가운데 샤와프 샤와프 컴퍼니(SHAWAF Company)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온 줌라이언과의 파트너십을 "양측이 공유하는 상호 신뢰와 성공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업계 동료와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샤와프와 줌라이언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의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줌라이언은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이 지역에서 핵심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줌라이언은 2021년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1+11+4' 구조에 따라 16개 지사로 구성된 종합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줌라이언이 전 지역을 커버하는 서비스, 시기적절한 기술 지원, 효율적인 예비 부품 공급을 통해 이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해주었다. 지난 수년 동안 줌라이언이 구축한 전략적 입지는 지속적인 성장뿐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줌라이언의 글로벌 전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자 현지화된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다. 줌라이언은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지역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Zoomlion

2025.01.06 20:10글로벌뉴스

웹툰도 AI가 쉽게 만드는데...작가들이 신중한 이유

웹툰 산업에도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웹툰 작가들은 AI 활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AI 작업물의 저작권 규정이 명확하지 않고, AI를 활용한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그림 제작 AI 활용 경험이 있는 작가는 18.3%였다. 향후 AI 활용 의향이 있다고 답한 작가는 36.1%에 그쳤다. 웹툰 사업체의 AI 활용 경험(27%), 향후 AI 활용 의향(63.8%)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이는 AI를 추가 수익 확보를 위한 신사업으로 인식하는 사업체와 달리, 아직 작가들은 AI에 대해 신중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AI가 자신의 그림체를 학습하는 것을 꺼리는 동시에, AI로 제작한 작품이 타 작가의 그림체를 무단으로 차용한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웹툰 작가는 "웹툰은 작가 그림체가 곧 개성인데, 그림 제작에 AI를 사용했다가 나중에 내 그림이 다른 작업물에 무단 사용될 것 같아 두렵다"며 "또, 작업에 AI를 사용하다가 나도 모르게 다른 작가의 그림체를 무단으로 사용하게 될까 봐 겁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4 웹툰산업 실태조사'에서 AI를 활용한 경험이 없는 작가를 대상으로 활용 의향이 없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AI의 도입으로 인한 윤리적, 저작권 등 법적 문제에 대한 부담'이 4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AI의 도입으로 인한 작품의 독창성/예술성 저하 우려'(31.3%)가 많았다. 웹툰 업계 관계자는 "출처가 불명확한 AI 제작 콘텐츠를 수용하는 것에 대해 작가, 독자의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사회적·법적 합의도 덜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은 것도 작가들이 AI 사용을 꺼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2023년 네이버웹툰은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공모를 받는 '지상최대공모전'에서 AI를 활용해 제작한 웹툰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공지했으나, 독자들은 반발하며 AI 웹툰 불매 운동을 벌였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2차 접수부터 AI 활용을 금지했다. 위정현 콘텐츠미래융합포럼 의장은 "독자들이 AI를 활용한 작품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 콘텐츠 분야는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선입견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1.06 19:11조수민

[유미's 픽] "하도급? 너네도 했잖아"…조폐공사 주장에 비즈플레이 '발끈'

"우리의 하도급 움직임이 위법사항이라면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 역시 위법을 저지른 것 아닌가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사업과 관련해 갈등의 중심에 선 한국조폐공사가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제기한 불법 하도급 주장과 관련해 이처럼 반박하고 나섰다. 비즈플레이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운영 시 업체에게 하도급을 준 상태였던 데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에도 상대 측이 끈질기게 불법성을 강조하고 나서자 단단히 뿔이 난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13일자로 '차세대지급결제시스템 과업(나라장터 입찰공고번호 20241218930-00)'으로 하도급을 진행했다. 54억원 규모인 이 과업은 지난해 12월까지 하도급 업무가 마무리돼야 하지만 과업이 끝나지 않았다. 이에 조폐공사는 다시 올해 1월부터 70억원 규모의 과업을 신규로 공고해 수의로 하도급 업체를 선정했다. 이를 두고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 측은 불법 하도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이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속하기 때문이다. 발주 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관련 사업 '제안요청서'에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할 때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선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했다. 이를 근거로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핑거 등 하도급 업체를 동원해 불법 하도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단순히 관리 감독 역할만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보고 있다. 또 제안요청서와 하도급 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운영과업의 90% 이상이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운영업무로 구성돼 있는 만큼 조폐공사의 움직임이 규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입장은 다르다. 조폐공사는 일부 유지보수 용역만 외부에 맡겼을 뿐 핵심 업무는 내부 전담 인력으로 수행 중이라고 맞서고 있다. 또 비즈플레이가 현재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과 동일한 형태로 하도급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조폐공사는 비즈플레이도 현재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 사업을 다른 업체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봤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비즈플레이가 운영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들어가보면 개인정보 위탁 처리 현황이라고 하는 부분의 시스템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제노시스템이란 기업에게 맡기고 있다"며 "비즈플레이도 똑같은 하도급에 대한 조건이 들어가 있는데 우리의 시스템 유지보수 (하도급을) 잘못된 것이라고 하면 그들도 불법을 저지른 거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 조폐공사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금융업을 등록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금융위, 금감원으로부터 분기별로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비즈플레이의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표출했다. 여기에 전담조직과 인력을 구성해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고, 전자금융감독규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스템, 서버, 네트워크 등의 일부분만 용역으로 유지보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폐공사 측은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위탁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요청할 사유가 전혀 없다"고 피력했다. 조폐공사의 주장에 비즈플레이는 발끈했다. 특히 비즈플레이도 불법 하도급을 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 것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정수기 렌탈에 사업을 비유하며 조폐공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석 회장은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수장으로, 지난 40여 년간 전자금융사업을 펼쳐 온 전문가다. 석 회장은 "회사에서 정수기 렌탈을 한다고 해서 하도급으로 볼 수 있겠냐"며 "현재 KT클라우드를 우리 회사에서 쓰고 있는데 이를 두고 하도급 위반이라고 보는 걸 뭐라고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실제 비즈플레이는 공공상품권의 특정기간 트래픽이 폭증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그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서비스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사용했다. 트래픽 폭증을 막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KT클라우드의 인프라뿐 아니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를 함께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비즈플레이는 제노솔루션에게 업무를 위탁했다. 제노솔루션이 MSP 업체 중 KT클라우드의 협력사에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KT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MSP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도록 돼 있다"며 "MSP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MSP 사업자는 전자금융업자가 아니므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의 고유한 업무 자체를 수행할 수 없다"며 "이에 MSP 사업자가 수행해야 하는 업무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제안요청서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법에 규정된 하도급 계약 정의에 따르면 MSP 서비스는 어느 일을 완성 할 것을 약정하며 수행하는 업무가 아니다"며 "이는 기업이 일종의 통신사의 요금 상품을 가입하거나 렌터카를 사용하는 것 혹은 복사기를 임대하는 것과 동일한 위탁 제휴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비즈플레이는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위탁 업무와 하도급의 업무 자체를 판단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또 공공기관으로서 행정 역량도 심각하게 의심을 해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를 알면서도 만약 중소기업인 비즈플레이에 조폐공사와 동일하게 불법 하도급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면, 조폐공사는 자체 불법 하도급 이슈를 회피하기 위해 비즈플레이에 물타기 수법으로 악의적으로 이를 설명했다고 생각된다"며 "이는 정부기관인 공공기관이 갖춰야 할 품격 그 자체가 땅에 떨어졌다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의 불법 하도급이 문제가 된 것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의 과업이 그대로 조폐공사의 차세대지급결제시스템 운영 과업에 포함돼 있다는 점 때문이란 것도 강조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에 대해서 운영사업자가 수주한 업무의 전부나 일부를 제3자로 하여금 수행하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봤다. 비즈플레이는 조폐공사가 최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이관 작업에서 비즈플레이가 비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짢아 했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조폐공사 요청으로 이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사사건건 문제를 제기한 사항이 없다"며 "다만 지난해 11월 7일 4차 이관 회의 시 하도급이 금지된 사업에 조폐공사 측을 대표해 하도급사 직원이 이관 회의에 참석 및 업무를 주관해 이에 대해 우리가 문제 제기를 한 사항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해당 과업이 하도급이 금지된 과업이므로 조폐공사가 이를 준수하며 업무를 수행해달라는 부탁이었다"고 부연했다. 석 회장은 "조폐공사가 기술적으로,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도 제대로 이관 작업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맞지 않냐"며 "소진공이 이번 사업과 관련해 하루 빨리 재입찰을 추진해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6 17:17장유미

차세대 나라장터, 첫날 오류 원인은 '검색 오작동'

오전에 발생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접속 지연 원인이 '검색기능 오작동'으로 확인됐다. 6일 조달청은 나라장터의 접속지연 현상을 확인 후 긴급 조치를 통해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 첫날인 오늘 오전 9시36분에서 10시35분까지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었다. 10시 36분 한차례 복구 작업을 거쳤지만 오후 1시 다시 장애가 발생해 오후 2시 9분경 복구 작업을 마쳤다. 조달청은 장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접속지연 원인은 '검색기능 오작동'으로 파악됐다며 검색기능을 조정하고 나라장터와 종합쇼핑몰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달기업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이용약관'에 접속지연 시간 동안 제출마감일시가 도래한 입찰공고 등은 연기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조달청 측은 "공공조달 업무처리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나라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정부에서 진행하는 차세대 사업에서 개통과 함께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사업은 다양한 정부 주요 서비스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일부의 장애가 전체 시스템으로 이어지며 피해가 확산된다. 이에 관련 업계에선 지속되는 차세대 시스템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25.01.06 15:38남혁우

드라마·영화·음악 신진작가 발굴...CJ ENM, 오펜 공모전 개최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2025 '오펜(O'PEN)' 공개 모집에 나선다. 공모는 콘텐츠 분야의 '오펜 스토리텔러'와 음악 분야의 '오펜 뮤직'으로 나뉜다. 오펜 스토리텔러는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 작가 9기, 오펜 뮤직은 음악 부문(대중음악) 작곡가 7기를 각각 선발한다. 지원 기간은 드라마 부문이 오는 15일까지, 영화 부문이 2월3일부터 2월17일까지, 음악 부문이 3월4일부터 3월13일까지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하며, 2025년 6월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음악 부문 지원자는 본인이 참여한 미발매곡 2곡을 MP3 포맷으로 제출해야 한다. 2025년 오펜 스토리텔러 부문은 한층 강화된 커리큘럼과 운영 시스템을 적용해 작가 양성을 돕는다. 신진작가 2~3명당 전문 멘토 1인을 지정하고, 멘토링 기간도 1달 늘려 약 9개월간 밀도있게 코칭해 창작 스토리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펜 뮤직 부문도 2025년부터 자체 송캠프 진행 및 외부 파트너들과의 송캠프 협력을 확대해 작곡가들 간의 공동작업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오펜 뮤직을 수료하고 음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곡가들과의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오펜 뮤직의 시너지를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부터는 오펜 작가들이 다양한 제작사들과 더 많은 콘텐츠 협업 기회를 갖도록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은 작가와 제작사의 주요 작품 이력, 신규개발 아이템, 비즈니스 협업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종합해 작가와 제작사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작가와 제작사 간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특정 기간에만 가능하거나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오펜의 디지털 비즈매칭 시스템 도입으로 작가와 제작사 간 다면적 정보들을 축적해 상호 소통과 교류가 원활토록 한다는 취지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부터 멘토링 기능을 강화해 신인 작가분들이 창작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돕고, 파트너들과도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크리에이터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CJ ENM이 K콘텐츠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1.06 11:00박수형

MS "C언어 코드, 성능 손실 없이 러스트로 자동 전환"

마이크로소프트가 C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러스트(Rust)로 자동 변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C언어를 안전하게 러스트로 컴파일하기, 형식화(Compiling C to Safe Rust, Formalized)'라는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발표했다. 프랑스 국립디지털과학기술연구소(INRIA)와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논문은 C언어로 작성된 코드베이스를 안전하게 러스트로 자동 전환해 메모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러스트로 코드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지 않은(unsafe)' 코드를 없애 메모리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하지 않은 코드는 하드웨어 및 운영체제(OS)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저수준 작업이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코드다. 이를 위해 컴파일러의 안전성 검사를 우회하거나 메모리 안전성을 수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잘못 사용할 경우 메모리 손상이나 보안취약점 등 잠재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안전하지 않은 코드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C언어의 메모리 관리 방식과 포인터 산술을 러스트의 안전한 슬라이스 및 대체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HACL스타 암호화 라이브러리 등 검증된 기존 코드베이스에 이 방법을 적용해 성능 손실 없이 러스트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러스트로 변환된 코드는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하는 보로우 체커(Borrow Checker) 등의 기능을 활용해 C언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메모리 문제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또 성능은 거의 그대로 유지돼 속도가 중요한 업무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이 방법은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성능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며 "C언어 코드를 러스트로 전환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산업 전반의 보안 문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2025.01.06 10:1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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