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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컴퓨텍스 2025에서 AMD Radeon™ RX 9060 XT 및 Radeon™ AI PRO R9700 그래픽 카드 출시

타이베이,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AMD Radeon™ RX 9060 XT 및 Radeon™ AI PRO R9700 그래픽 카드 출시를 발표했다. Radeon™ RX 9060 XT 그래픽 카드는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능을 통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며, Radeon™ AI PRO R9700 그래픽 카드는 AI 컴퓨팅 및 머신러닝 작업에 최적화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GIGABYTE Radeon™ RX 9060 XT GAMING OC Graphics Card 기가바이트의 Radeon™ RX 9060 XT GAMING OC 16G 그래픽 카드에는 호크 팬(Hawk Fan), 서버급 열전도 젤, 다중 히트 파이프, 스크린 쿨링(Screen Cooling)을 통해 작업 시 최적의 방열 성능을 실현하는 WINDFORCE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다. 호크 팬은 난류와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정숙한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기 압력은 최대 53.6%, 공기 유량은 12.5% 증가시킨다. 쉽게 흐르지 않도록 설계된 서버급 써멀 젤은 고르지 않은 부품 표면에서도 최상의 밀착력을 유지해 운송 중 충격이나 장시간 사용 시에도 변형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다중 히트 파이프 및 스크린 쿨링 기술이 결합된 확장형 히트싱크(heatsink)는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GIGABYTE Radeon™ RX 9060 XT GAMING OC를 메인스트림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든다. GIGABYTE Radeon™ AI PRO R9700 AI TOP Graphics Card AI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GIGABYTE Radeon™ AI PRO R9700 AI TOP 32G 그래픽 카드는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고강도 GPU 및 메모리 테스트, 장시간 테스트와 모니터링 상태에서 여러 GPU 벤치마크와 비교를 거치며 실제 AI 및 머신러닝 작업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기가바이트의 AI TOP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하면 생성형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포괄적 오픈소스 스택인 AMD ROCm™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배포할 수 있다. AI 작업 도중 최적의 냉각 효율을 위해 기가바이트는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의 독자 개발한 팬 설계를 활용해 차가운 공기를 각 히트싱크로 직접 전달한다. 한편 기가바이트는 이번 세대의 공랭형 그래픽카드용 프리미엄 열 인터페이스 재료인 복합 금속 그리스를 GPU에 도포했다. 서버급 전도성 젤, 순수 구리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정밀 가공된 히트싱크, 견고한 금속 프레임워크가 합쳐져 GPU와 VRAM 및 지원 회로에서 열을 신속히 배출한다. 기가바이트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Radeon ™ RX 9060 XT Gaming OC 및 Radeon™ AI PRO R9700 AI TOP 그래픽 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가바이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22 17:10글로벌뉴스

맥선, 컴퓨텍스 2025에서 혁신적 Intel Arc Pro B60 Dual 48G Turbo 그래픽 카드 공개

타이베이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하드웨어 전문업체 맥선(MAXSUN)이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최신 혁신 제품인 MAXSUN Intel Arc Pro B60 Dual 48G Turbo 그래픽 카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듀얼 GPU 아키텍처, 48GB의 GDDR6 메모리, 듀얼 하드웨어 미디어 엔진을 탑재해 고난도 인공지능(AI) 추론 및 비디오 처리 작업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고속 데이터 처리, 가속화된 AI 기능, 효율적인 비디오 인코딩/디코딩을 지원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부하 작업 처리를 위해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요한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제품이다. MAXSUN at COMPUTEX2025 맥선은 이 혁신적 그래픽 카드 출시를 통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고효율•저비용 컴퓨팅 솔루션을 개발자, AI 애호가, 기업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고부가가치 AI 및 워크스테이션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MAXSUN Intel Arc B580 및 B60 시리즈 그래픽 카드 맥선은 컴퓨텍스 2025에서 MAXSUN Intel Arc Pro B60 Dual 48G Turbo 외에도 Intel Arc B58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전시 중이다. 이 카드는 고주파 출력과 첨단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게이밍과 전문 응용 프로그램 모두에 이상적이다. 고부하 작업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고성능 메인보드: MS-iCraft Z890 시리즈 맥선은 Z890 Vertex와 Z890 Pacific 등 MS-iCraft Z890 시리즈 메인보드도 선보이고 있다. 이 고성능 메인보드는 게이밍과 고사양 시스템 구축 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신 부품을 지원하고 강력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MAXSUN iCraft B860m Cross Pro 메인보드는 애니메이션 스타일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워크스테이션 솔루션: MS-WorkStation W790와 MS-Q670M vPro 맥선은 전문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MS-WorkStation W790 112L 메인보드도 전시 중이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설계된 이 제품은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과학적 계산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또한 MS-Q670M vPro 메인보드는 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되어 비즈니스 용도에 적합한 신뢰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특수 게이밍 제품: MS-Terminator B850M PRO WIFI MS-Terminator B850M PRO WIFI 메인보드는 전투 장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전체 금속 구조는 냉각 성능을 향상시켜 스타일과 내구성을 모두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이다. 컴퓨텍스 2025 에서 맥선을 방문하세요!맥선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2025, 1번 홀, 4층 L1118 부스에서 자사의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데모를 통해 실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며 맥선의 최첨단 제품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락처:Marketing@maxsun.com

2025.05.22 17: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신입 SW 개발자 안뽑습니다"…'AI 코딩' 맛 본 기업들, 조직 효율화 '스타트'

"12개월 이내에 인공지능(AI)이 대다수 프로그래머를 대체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이 발언이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AI 코딩 도구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며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자, 국내외 기업들이 신입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채용하지 않거나 조직 개편을 통한 인력 효율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IT 기업 A사는 최근 진행된 최고 경영진 회의에서 앞으로 SW 개발자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순 코딩 작업을 AI로 대체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다. 실제 이곳은 최근 AI 코딩 도구 '커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1.5배 높였다. '커서'는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적으면 의도를 파악해 코드 제작을 도와주는 AI 소프트웨어로, 이를 개발한 미국 기업 애니스피어는 오픈AI의 인수 제안을 받는 등 90억 달러(약 1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최근 오픈AI가 약 30억 달러(한화 4조2천억원)에 인수키로 한 '윈드서프'도 '커서'와 함께 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A사 임원은 "커서 프로그램이 2~3명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신입 개발자는 안뽑을 것 같다"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고 업무 숙련도가 높은 개발자 몇 명과 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오너가 판단해 경영진에게 이처럼 지시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기업 오너는 "이제는 AI 혁명이 아닌 AI가 집권하는 시대가 된 만큼,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존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신입 SW 개발자를 채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기존 SW 개발자들 50여 명 정도도 AI 플랫폼 개발로 전환배치한 상태로, 앞으로는 AI 플랫폼 개발에 모든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 사업부가 '커서'를 SW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해당 사업부 소속 개발자 400여 명은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커서'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내 개발직군 일부 팀에선 이미 '커서'를 업무에 활용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업이 밀집한 경기도 판교나 서울 가산동 일대에선 AI를 통해 코딩 작업에 나서면서 관련 개발 직무에 대한 신규 채용을 하지 않은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AI 모델에 직접 코드를 입력하지 않고 원하는 결과물의 느낌(바이브)만 제시해 프로그래밍하는 '바이브 코딩'이 대세가 되면서 SW 개발자, 즉 '코더'들이 점차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에선 이미 '코더'들의 설자리가 사라진 지 오래다. IBM의 경우 지난 2023년 AI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에는 사람 직원을 뽑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13일 AI 투자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직원 3% 미만인 6천 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약 1만 명을 감원한 이후 최대 규모로, 대상자에는 SW 엔지니어링 분야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제품 관리나 기술 프로그램 관리 직책 등 중간 관리자는 약 30%로 뒤를 이었다. 메타 역시 올해 2월 전체 인력의 5%인 약 3천6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가상현실 사업부인 리얼리티 랩스에서 수백 명을 해고했다. 또 AI가 대체할 수 있는 분야는 채용을 하지 않거나 기존 인력을 정리하는 분위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진행된 메타 AI 개발자 회의 '라마콘'에서 이를 시사했다. 그는 "내년에는 AI가 자사 개발의 절반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비중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MS에 저장된 코드의 20~30%는 AI가 작성했다"며 "일부 프로젝트는 아마 전체가 AI로 개발됐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MS가 감원에 나선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어서다. 일부 기업들은 AI 코딩 에이전트도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코덱스'를 공개한 오픈AI가 대표적이다. 오픈AI 추론 모델 'o3'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버그 수정, 검사 실행, 개발자의 코드베이스(codebase·소스 코드의 집합) 관련 질문에 답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MS가 소유한 깃허브와 구글, 아마존, 앤트로픽 등 많은 기술 기업도 개발자용 AI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S는 최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5'를 통해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공개해 주목 받았다. 이 AI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작성하던 코드에 기반해 일부 코드만을 자동 생성하던 기존 에이전트와 달리, 간단한 지시만으로 전체 코드를 작성하고 작업이 끝나면 이용자에게 검토를 요청한다. '클로드 코드'를 선보이고 있는 앤트로픽의 수장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1년 내 AI가 사실상 모든 코드를 작성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고 봤다. 개리 탠 와이콤비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브 코딩'으로 인해 이제는 많은 코더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인구조사 자료에서도 '코더'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사실은 확연하게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고용은 인터넷이 등장하기 수년 전인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1980년대에는 30만 개가 넘는 프로그래밍 일자리가 있었고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당시에는 70만 개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오는 2033년까지 '코딩' 관련 일자리가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대표 구인 플랫폼 인디드의 통계에서도 지난 2월 미국 전체 일자리는 1년 전보다 10%나 늘었으나, SW 개발자 채용 공고는 35%나 감소했다. 조직 내 중간 관리자들도 AI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AI를 통해 의사 결정이나 보고 체계 자동화가 가능해진 탓이다. 인텔의 경우 올해 들어서만 2만2천 명을 감원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중간 관리직이었다. 아마존도 지난 4월 비슷한 기조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에서 400여 명을 감원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생성 AI로 인해 10년 내 3억 개의 일자리가 증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선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 비용을 AI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술·인프라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려면 다른 부문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밖에 없어서다. 로이터는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데이터센터와 AI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이 외 부문 투자는 축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코딩을 자동화하며 인간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프로그래밍 전반을 관리하며 기계가 할 수 없는 다양하고 복잡한 일을 담당하는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는 점에서 기회 요소는 있다"며 "단순 코딩 실력이 아닌 기획, 분석, 운영 등 복합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들이 기업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6:26장유미

[ZD SW 투데이] 비큐AI, 초거대AI추진협의회 합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큐AI, 초거대AI추진협의회 합류 비큐AI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 공식 참여하며 국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초거대 AI 기술의 발전과 산업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학 연합 조직이다. 비큐AI는 AI 학습 데이터 공급과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비큐AI는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에 함께하며 AI 데이터·플랫폼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마크비전, 유튜브 기업용 저작권 보호 기능 파트너사 선정 마크비전이 유튜브의 기업 전용 저작권 보호 기능인 '기업용 저작권 매치 툴(ECMT)'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크비전은 유튜브에서 IP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대규모의 저작권 위협 콘텐츠를 신속하고 공신력 있게 제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ECMT는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요구한다. 유튜브의 공식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전 세계 100개 미만의 기업 중에서도 ECMT 파트너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마크비전은 글로벌 IP 위협 대응에 특화된 '안티 파이러시' 전문 기업으로, 이번 파트너사 선정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서울 투어 행사 스폰서 참가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의 한국 행사인 '팀 온 투어'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 팀 온 투어는 글로벌 협업 솔루션 기업 아틀라시안이 개최하는 글로벌 투어형 컨퍼런스로, 지난달 진행한 아틀라시안 '팀 25'에서 소개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공개하고 국내 고객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행사에서 스폰서십 부스를 열고 자사 베스트셀링 앱 '플렉서블 유저 라이선스'와 '플렉서블 스페이스 내비게이션'을 선보인다. 또 국내 고객 확보를 위한 데모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피치에이아이,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피치에이아이(P2ACH AI)가 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12개 산업 관련 부처가 협력해 국가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피치에이아이는 비전 AI 기반의 광고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광고 송출 등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솔루엠 등과의 전략적 협업, 일본·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딥테크 팁스 및 신한퓨처스랩 등 주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딥파인, 한국교원대와 미래 교육 혁신 '맞손' 딥파인이 한국교원대학교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교육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딥파인은 비전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 적용 협업 솔루션 'DAO'와 현실 공간을 3D로 변환하는 확장현실(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및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 양성 ▲에듀테크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교수 및 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를 위한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헥사곤,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 '마에스트로' 출시 헥사곤이 초고속 디지털 3차원 측정기(CMM)인 '마에스트로'를 출시했다. 마에스트로는 현대 제조업의 증가하는 생산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기술 인력 부족 문제와 높아지는 품질 요구에 대응 가능한 계측 분야의 속도·간소화·디지털 통합을 지원한다. 마에스트로는 헥사곤의 글로벌 계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센서, 단일 케이블 시스템, 새로운 펌웨어 기반의 전용 컨트롤러 등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측정 작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며 현대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형 연결성을 제공한다.

2025.05.22 16:19한정호

"AI로 데이터 분석·활용 한번에"...MS, 패브릭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활용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 통합해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보기 버전으로 공개했다. 패브릭은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을 AI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다. 파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Power BI)와 시냅스(Synapse), 데이터 팩토리(Data Factory) 등 기존 데이터 도구가 한데 통합된 형태다. 이번 업데이트 주요 내용으로는 코스모스 DB(NoSQL)를 비롯한 데이터 채팅, 디지털 트윈 빌더, 트랜슬리틱 작업 기능 등이다. 코스모스 DB는 정형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이메일, 문서, 그래프 등 운영 데이터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다. 개발자는 SQL과 코스모스 DB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도 확대됐다. 사용자는 패브릭 기능인 파워 BI 전체 보고서와 시맨틱 모델을 넘나들면서 질문할 수 있다. 코파일럿 인터페이스를 통해 패브릭 데이터 에이전트를 호출하고 인사이트를 받을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도 제공돼 채팅창에서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패브릭에 코파일럿을 기본 내장해 데이터 플로우 생성, 코드 자동화, 파워 BI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서 AI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 패브릭 사용자들은 분석 속도를 52% 높이고 인사이트 정확도를 36% 올렸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로 만든 에이전트를 패브릭 데이터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다. 원레이크에 저장된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메일 전송이나 워크플로 실행 등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몇 주 내 미리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빌더는 현실 환경을 가상화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노코드 기반 인터페이스로 센서와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매핑할 수 있다. 이를 AI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반 자동화에 활용 가능하다. 파워 BI에서 트랜슬리틱 작업도 가능해 졌다. 트랜슬리틱은 데이터 트랜잭션 처리와 분석을 동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파워 BI 사용자는 보고서 안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외부 시스템 승인 워크플로를 호출할 수 있다. 또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거나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고, 외부 API로 작업을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전 세계 2만1천 개 넘는 기업이 패브릭을 도입했다"며 "포춘 500대 기업 70% 이상이 이미 사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2 14:56김미정

드론이 물에 빠진 소녀 구했다…어떻게 구출했나

미국에서 드론으로 물에 빠진 소녀를 구출하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낚시꾼인 앤드류 스미스씨는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해변에 낚시를 하러 갔다. 그가 해변에 도착한지 불과 10분 만에 한 소녀가 달려와 친구가 물에 빠졌다며 수영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며 구조를 요청했다. 수영을 할 줄 몰랐던 그는 상어를 찾기 위해 가져간 드론으로 소녀를 구하기로 마음 먹었다. 스미스는 해안가에 놓여있던 구명 부표를 드론에 매단 후 드론을 날렸다. 소녀에게 구명 부표를 던져 준다면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출 시도는 쉽지 않았다. 첫 번째 시도 때는 거센 바람 때문에 소녀 가까운 곳에 부표를 내려주는 데 실패했다. 이후 한 구경꾼이 스미스에게 다시 시도해 보라고 다른 구명 부표를 건넸다. 그는 "더 천천히 다가가야 했다. 그게 마지막 기회였으니까요"라고 밝혔다. 두 번째 시도 만에 소녀 가까운 곳에 구명 부표를 내려주는 데 성공했다. 소녀는 드론이 내려준 구명 부표에 올라타고 물 위에서 표류하기 시작했다. 몇 분 후 구급대원들이 도착하면서 구조 작업이 본격 진행됐다. 구조된 소녀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기즈모도는 이 같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최근 드론이 수색, 구조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몇 년 전 스코틀랜드의 한 산악인이 얼음 절벽에서 추락한 후 드론에 의해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화재 추적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 연구진은 불타는 건물 안에 진입해 지도를 작성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기도 했다. 드론 가격이 점점 저렴해지고 컴퓨터 비전 시스템이 개선되면서 구조대원들이 드론으로 부터 더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드론이 수색 및 구조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2025.05.22 14:05이정현

미스트랄AI, 경량 코딩 모델 '데브스트랄' 공개

프랑스의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트랄AI가 코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스트랄AI는 AI 기업 올 핸즈 AI와 협력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코딩 특화 AI인 '데브스트랄(Devstral)'을 개발했다. 데브스트랄은 24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춰 다른 상용 AI 모델 대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미스트랄AI는 데브스트랄이 코딩 기술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구글의 '젬마3 27B'와 중국 딥시크의 'V3' 등 다른 공개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미스트랄AI는 "데브스트랄은 코드베이스 탐색, 파일 편집,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구동을 위한 도구 활용에 우수하다"며 "데브스트랄은 단일 엔비디아 RTX 4090 또는 32GB 램(RAM)이 장착된 맥(Mac)에서도 실행할 수 있을 만큼 가벼워 로컬 배포 및 기기 내 사용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트랄AI는 코드 생성 모델인 '코드스트랄(Codestral)'을 출시하며 보조 프로그래밍 분야에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코드스트랄은 개발자가 상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라이선스로 출시되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새로운 대중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데브스트랄을 출시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작업 최적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데브스트랄은 현재 허깅 페이스를 비롯한 AI 개발 플랫폼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미스트랄AI의 API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1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3달러다. 미스트랄AI는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더 큰 에이전트 코딩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2 14:03한정호

"말 안 듣는 AI 찾는다"…MS, MCP에 강력 보안 구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간 안전하고 일관된 협업은 필수입니다. 우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 전반에 걸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했습니다. AI가 사용자 대신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통제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새너자이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통해 MCP 적용 방향과 보안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MCP는 에이전트가 파일을 검색하거나 앱을 실행할 때 컴퓨터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확히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표준 방식이다. AI가 웹 브라우저부터 메모 앱, 파일 탐색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특정 앱마다 방식이 달라 생기는 오류 없이 사용자 지시를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와 MCP 운영 위원회에 합류했다. 윈도11를 비롯한 깃허브, 코파일럿 스튜디오, 다이내믹스 365, 애저, 애저 AI 파운드리, 시맨틱 커널, 파운드리 에이전트 등 에이전트 제품·서비스 전반에 걸쳐 MCP 1차 지원을 시작했다. 몇 달 내 MCP 기능을 포함한 개발자 전용 소프트웨어를 프리뷰로 제공할 예정이다. 윈도11용 MCP 보안 아키텍처 설계 스콧 CTO는 MCP의 보안 위협 가능성을 지적했다. 악성 명령으로 AI가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중요한 기능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교차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도구 오염이 발생하면 시스템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윈도11용 MCP 보안 아키텍처를 우선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MCP 서버에 필요한 고유한 ID와 코드 서명을 기업이나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어떤 작업을 하는지, 어떤 권한이 필요한지도 실시간 알린다. 중요한 작업은 반드시 기업·개발자 동의를 받으며, 모든 기록은 자동 저장한다. MCP 사용자와 서버는 윈도의 프록시로 통신한다. 이 프록시는 인증과 권한 부여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이상 행동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해 대응할 수 있다. MCP 서버는 윈도에 등록되기 전 몇 가지 보안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선 실행 중에 기능이 바뀌면 안 되고, 필요한 권한은 미리 처리돼야 한다. 또 외부에 공개되는 기능은 보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CP 서버를 쉽게 찾고 쓸 수 있도록 깃허브와 손잡고 공개 MCP 서버 목록을 만들었다. 누구나 서버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서버의 정보와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두 기업은 앤트로픽과 협력해 MCP 인증 방식도 새로 설계했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ID나 다른 안전한 로그인 수단을 사용해 AI가 자신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직접 허락할 수 있다.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가 더 많이 쓰이는 시대에 맞춰, 운영체제 수준에서 보안을 기본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사용자 통제를 중심에 두고 MCP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기조연설에서 강조했다.

2025.05.22 13:41김미정

[르포] LG CNS, SAP 사파이어에서 존재감 확인…美 공략 본격화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수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IT 관계자들이 북적이는 SAP 사파이어 행사장에서 한 부스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LG CNS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스페이스N(SpaceN)'을 전면에 내세우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SAP 사적자원관리(ERP) 기반 디지털 전환 방법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AP의 '사파이어 2025' 행사장.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한 LG CNS는 올해 처음 선보인 스페이스N과 지난해 선보인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현장에서 먼저 소개받은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설계 및 운영 통합 솔루션 스페이스N이었다. LG CNS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스페이스N은 통신, 전력, 가스 등 대규모 인프라 기업이 실제 지도를 바탕으로 설비를 설계하고, 시공 지시와 예산 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담당자의 설명에 따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축되는 지상 설비와 연결된 SAP 자산관리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설비 장애가 발생했을 때 영향 지역을 자동 분석해 대응 인력을 배치하는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현장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경이 반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도 돋보였다. 스페이스N은 현재 SAP 스토어에 등록되어 SAP ERP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LG CNS 관계자는 "SAP ERP를 이미 도입한 글로벌 통신 및 에너지 기업을 주요 고객군으로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며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N 체험 전시대 옆에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 솔루션은 LG CNS의 북미 시장 주력 솔루션 중 하나다. 퍼펙트윈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테스트 자동화 및 품질 검증 솔루션이다. SAP ERP 같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거나 운영 과정에서 테스트 품질과 안정성을 자동으로 검증한다. 업무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 자동화해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AI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거나 데이터에 포함된 사용자 정보 등 민감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 결과에서 오류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오류 원인을 추적해 테스트 검증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LG CNS는 클라우드 ERP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SAP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한 부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이 체감된다"며 "올해는 LG CNS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하고 기업들의 신뢰를 축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3:40남혁우

라이노스, '크린코리아 쇼'서 AI 청소로봇 5종 선봬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는 내달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위생방역산업전 '크린코리아 쇼 2025'에서 AI 기반 청소로봇 5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노스는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선보이며, 호텔, 쇼핑몰,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최적의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청소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여 층간 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활용 이동 시스템(rEMS)' 기술을 적용해 다층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노스는 대형 상업시설, 리조트, 병원 등에서 AI 청소로봇 휠리를 운영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된 AI 및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J30p, J40w, J25를 최초 공개한다. J30p는 기존 청소 기능을 넘어 광고 및 안내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AI 청소로봇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쇼핑몰, 호텔, 대형 매장에서 브랜드 홍보와 고객 안내를 동시에 수행한다. J40w는 강력한 세척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듀얼 스크러빙 시스템과 정밀한 오염 감지 기능을 적용해 바닥의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청소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강력한 세척 능력을 발휘한다. J25는 중소형 매장을 위한 맞춤형 모델이다. 자동 급수 및 오수 처리 기능을 갖춰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를 지원한다. 기존 청소로봇과 달리 배수관을 이용한 폐수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더욱 간편해졌다. 라이노스는 자체 개발한 rEMS 기술을 적용해 층간 이동이 가능한 청소로봇을 선보였다. rEMS 기술을 통해 청소로봇은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으며, 다층 구조의 공간에서도 원활한 청소 작업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제조사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엘리베이터 시스템과도 연동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쇼핑몰, 호텔,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스마트 청소 솔루션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라이노스는 최근 국내 대형 카페테리아, 복합쇼핑몰, 리조트 등에 AI 청소로봇 '휠리 시리즈'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실사용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공간 최적화 청소 기능인 '휘돌이 주행' 모드를 새롭게 적용하고, 전면 접촉 센서 및 2D 라이다 센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장애물 감지가 더욱 정밀해졌다. 또한 위치 인식 기술을 향상하고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의 로봇이 동시에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청소 효율을 극대화했다. 라이노스는 AI 청소로봇 외에도 감시·안내·소방 등의 특수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라이노스 관계자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통해 청소·위생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여 더욱 스마트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3:37신영빈

[현장] "AI는 앱이 아니다"…워크데이, '디지털 직원' 체계로 업무 재편 선언

워크데이가 기업용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디지털 직원'으로 재정의하며 본격적인 인력 구조 전환에 나섰다. 플랫폼 중심 접근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온보딩하고 통제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업무 방식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워크데이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5'를 열고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에이전틱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 업무 환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과 샨 무어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요 연사로 나서 각각 한국 기업을 위한 실행 전략과 차세대 AI 플랫폼 청사진을 설명했다. 이날 정응섭 지사장은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미래 인력 모델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며 HR이 생성형 AI와 가장 잘 맞는 영역임을 짚었다. 샨 무어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를 단순 소프트웨어가 아닌 '디지털 직원'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직원으로서의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정응섭 지사장 "AI 에이전트…10년 준비로 신뢰 가능한 환경 만든다" 이날 정응섭 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인간과 디지털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미래 업무 환경의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워크데이가 국내 기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고 어떤 방향으로 AI 전략을 설계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채택이 아닌 조직적 전환임을 강조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 후 워크데이가 주목한 핵심은 인사(HR) 업무와 AI의 상호적합성이다. 업무가 연단위 주기로 반복되고 테스크 단위로 세분화되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 학습이 가능한 점에서 AI가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워크데이는 이 같은 가능성을 예견하고 10년 전부터 '스킬 클라우드'라는 형태로 인재 역량 분석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정 지사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HR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해 왔고 전 세계 7천만 사용자의 데이터가 동일한 구조로 저장돼 있다"며 "단순한 양이 아닌 맥락 있는 텍스트 기반 데이터가 AI 학습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의 역할 설계에 있어서도 워크데이는 과업 기반이 아닌 역할 기반 접근을 택했다. 이는 실제 인사 담당자, 채용 담당자처럼 각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설계한다는 개념이다. 더불어 그는 회사가 AI 개발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보수적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10개 미만의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무분별한 기술 확산 대신 신뢰와 안전성을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정 지사장에 따르면 이는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 원칙을 따른 것으로, 제품화 전 검증과 통제 체계를 내재화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그는 워크데이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의 실사용 사례도 공개했다. 현재 워크데이는 85개 이상의 유스케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1천여 고객사 중 약 4천100개 기업이 하나 이상의 AI 기능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정응섭 워크데이 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AI 시대에 갑자기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AI는 도구가 아니라 동료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샨 무어티 CTO "AI는 직원이다…온보딩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 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CTO는 에이전트 기반 AI가 생성형 AI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 지향형 구조와 적응 능력을 갖춘 에이전틱 AI가 기존 자동화 기술과는 다른 수준의 성과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챗GPT' 등장 이후의 생성형 AI가 기대와 달리 기업 환경에서 5~10% 수준의 생산성 향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요약, 이미지 생성, 회의록 작성 등 단순 과업 중심 기능만으로는 투자 대비 수익(ROI)에 실질적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에이전트 기반 모델은 업무 목표 설정과 계획, 실행, 재학습까지 가능한 구조로 인간과 유사한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어티 CTO는 AI 에이전트를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눴다. 기업 규칙을 사전에 입력받고 이를 자동 수행하는 '해석형' 에이전트와 주어진 목표 안에서 자율 판단과 실행을 담당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다. 후자의 경우 높은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지지만 동시에 법규와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기 위해 더 복잡하고 정교한 플랫폼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 무어티 CTO의 설명이다. 그는 "실행형 에이전트는 법적·윤리적 통제를 반드시 내장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안전하게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이전트를 신입 직원처럼 다뤄야 한다는 관점이 제시됐다. 단순한 앱이 아닌 '디지털 직원'으로서 역할 정의, 접근 권한, 작업 모니터링, 평가와 코칭까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워크데이는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Agent system of Record)'라는 중앙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신규 에이전트를 조직에 온보딩하고 역할을 정의한 뒤, 작동 제어와 비용 추적, 컴플라이언스 점검, 성과 개선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는 부서 간 에이전트 남용이나 타사앱 무단 사용 이슈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워크데이는 에이전트의 확산에 대비해 세 가지 개발 경로를 운영 중이다. 핵심 영역에 대해서는 워크데이가 직접 개발하고 고객이 자사 특화 기능을 개발하는 '익스텐드', 산업별 요구에 대응하는 파트너 개발 방식도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라는 통합 AI 프레임워크 안에서 자동화, 보조, 혁신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제공된다. 워크데이는 현재 85개 이상의 에이전트 기능을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시스트 영역은 검색과 작업 가이드를 포함해 전체 사용자의 75% 이상이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은 별도 과금 없이 워크데이 플랫폼에 기본 포함돼 있다. 무어티 CTO는 에이전트의 계층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략 수립과 지시를 담당하는 '기획 에이전트' 아래에 각 테스크를 수행하는 '대리 에이전트'가 배치되는 구조다. 이들은 내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뿐 아니라 외부 벤더 에이전트와도 '에이전트-투-에이전트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어 유연한 확장성이 가능하다. 샨 무어티 CTO는 "우리는 양보다 질을 우선하며 모든 에이전트는 철저한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가치 입증을 전제로 한다"며 "디지털 직원으로서의 AI는 이제 관리와 책임의 대상이며 우리는 이를 위한 플랫폼과 철학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2 13:30조이환

현신균 LG CNS 대표, 실익 중심 글로벌 공략…"작지만 확실하게"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LG CNS는 장기적 관점에서 해외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역량 확보를 위해 필요한 투자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5 현장에서 만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같이 강조하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조직·사업 전략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진출 전략은 '작지만 확실한 성과'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달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의 IT 시스템 프로젝트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의 스마트폰 관련 사업 등을 수주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 대표는 "이러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은 LG CNS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역량을 갖춘 디지털 서비스 기업임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해외에서는 아직 LG CNS가 낯선 이름인 만큼 SAP 사파이어 같은 행사를 통해 직접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늘리면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보유한 AI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EPF를 중심으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이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SAP 사파이어에 마련된 부스에서 선보이는 퍼펙트윈은 SAP ERP 환경과 연동되는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이다. 실제 트랜잭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품질 테스트를 자동화해 SAP ERP 전환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현 대표는 "퍼펙트윈은 현재 국내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 중인 서비스"라며 "해외 고객도 이 솔루션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보이고 있는 스페이스N은 통신사와 에너지 기업을 위한 오픈 GIS 기반 설비관리 솔루션이다. 설계부터 현장 작업까지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SAP 시스템과의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연계와 설비 운영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LG CNS는 북미 외에도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조인트 벤처(합작법인)를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합작사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해당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국가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금융기관 대상 IT 서비스 계약도 체결하고 실행에 들어간 상태다. 현 대표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설계하고 있다"며 "단순 진출이 아니라 현지에 기반을 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AI 기술력 내재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전략도 적극적으로 구상 중이다. 현 대표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직접적인 투자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며 "단순한 재무적 투자보다는 장기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십 중심의 전략적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깔아두기식 투자가 아니라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현재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3:00남혁우

에스티씨랩, 도요타통상에 '넷퍼넬' 공급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일본의 도요타통상 주식회사에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요타통상은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도요타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도요타통상은 자사 웹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트래픽 제어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그 대응 방안으로 가상대기실 솔루션인 넷퍼넬을 도입하게 됐다. 넷퍼넬은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사용자 유입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활용되는 비교적 새로운 유형의 솔루션이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온라인 서비스의 본질은 트래픽이다. 사이트에 사용자가 몰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고, 몰렸을 때는 문제없이 견뎌야 한다"며 "따라서 트래픽이 집중되더라도 문제없이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상대기실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넷퍼넬은 복잡한 개발 작업 없이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어, 고객사가 자체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기술적인 장벽이나 부담이 적고,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에스티씨랩은 웹서비스의 핵심인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13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공공기관, 금융,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SaaS 기반 트래픽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22 11:12백봉삼

日서도 '스고이'…대한해협 건넌 포시에스, 현지 지자체들 홀렸다

포시에스가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분야에서 쌓은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포시에스는 최근 일본 규슈에서 열린 지역별 공공분야 전문 전시회 '지역 테크 규슈(地域×Tech 九州)'에 참가해 현지 지자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창구DX'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테크 규슈'는 일본 지역 내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문 행사로, 하카타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후 8월 센다이, 10월 교토에서도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장 내 포시에스 부스에는 70여 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포시에스는 이곳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폼사인' 기반 '창구DX' 시스템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솔루션의 실제 처리 시연 및 소개영상과 함께 방문객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현지 지자체 관계자들은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편리한 기능이 돋보인다"며 "디지털 취약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표시했다. 업계에선 포시에스 솔루션이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에선 고령 인구가 많은 일본 사회에서 포시에스 솔루션의 간편한 사용성은 시민들의 디지털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시에스의 '창구DX'는 일본 디지털청의 '쓰지(작성)않는 원스톱 창구' 비전과 일치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폼사인을 활용한 해당 솔루션은 서류 작업 없이 담당자와 주민이 화면을 공유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폼사인' 이 일본 그레이존 해소 제도를 통해 전자서명법에 근거한 현지 전자서명의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규슈 지역 동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이 여러 창구를 오가는 비효율적 절차가 있는데, 포시에스 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행사 중 현지 통신 업체 임직원들도 포시에스 부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표했다. 해당 업체는 '페이퍼리스 창구' 구상을 전국에 확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양사 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할수 있게 됐다. 포시에스 일본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 니즈와 종이 없는 행정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일본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일본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인한 공무원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행정 프로세스 디지털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 성과를 토대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일본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2 10:16장유미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곳'에 SAP S/4 HANA 유지·보수 맡겼다…"비용 50% 절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리미니스트리트를 통해 SAP S/4 HANA ERP 시스템의 유지·보수에 나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자사 3자 유지보수 서비스인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를 도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SAP 유지보수 비용을 약 50% 절감하는 동시에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기술 대응을 확보함으로써 IT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인천 국제공항공사의 ERP 시스템인 SAP S/4 HANA는 공항의 재무, 인사, 조달, 물류 및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되는 환경에서 높은 안정성과 신속한 기술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공급사에 제공하는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대안으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고려하게 됐다.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 보수 서비스인 '리미니 서포트'가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고려해 도입을 결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IT운영담당 팀장은 "리미니스트리트를 도입함으로써 IT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기술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연말 정산 패치 작업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장애 시에도 즉각적인 대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 도입 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AP 유지보수 비용을 약 50% 이상 절감함으로써 IT 운영 비용을 최적화해 절감된 예산을 스마트 공항 기술과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또 리미니스트리트의 상시적인 고객 기업 전담 전문 엔지니어(PSE)의 주도 아래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는 L4 기술 지원 서비스로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24/7 지원 체계를 통해 시스템 장애 발생 등의 긴급 상황에서 대응 시간을 단축시켜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졌다. 기존 SAP의 표준 지원보다 훨씬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며 긴급 이슈 발생 시 전담 엔지니어가 즉각 대응해 운영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24/7 공항 운영을 고려한 맞춤형 유지보수 지원을 통해 시스템의 가용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김형욱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은 "글로벌 항공 허브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SAP S/4 HANA 유지보수 최적화를 위해 자사를 선택한 것은 대규모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지원과 최적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이 IT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09:59장유미

SK어스온, 인니서 유망 광구 낙찰…동남아 석유개발 삼각축 구축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빅3' 산유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진출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었던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이 지역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 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 2025'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바흘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SKK Migas)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천500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생산물분배계약은 아시아 주요 산유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광권 계약 형태로, 계약자가 탐사 및 개발에 필요한 자금 및 위험을 부담하고, 원유 및 가스 생산 시 현지 정부와 계약자가 미리 정한 비율에 따라 생산물을 나눠 가지는 방식이다. 세르팡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부 지역에 있는 해상 탐사광구로, 인접한 다수 광구에서 이미 원유와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유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일부 외신은 세르팡 광구 전체의 미발견원시부존량이 원유 12억 배럴, 가스 6조3천억 입방피트 규모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SK어스온은 세르팡 광구 지분 14%를 갖고,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일본 최대 자원개발 회사인 INPEX가 각각 51%, 35%씩 지분을 보유한다. 미발견원시부존량은 아직 탐사나 시추 등을 통해 실제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성,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예측에 기반해 단순히 지하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자원의 총량을 의미한다. 비나이야 광구는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제도 인근 해상 탐사광구로, 동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신규 탐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일부 외신은 비나이야 광구 전체의 미발견원시부존량이 원유 67억 배럴, 가스 15조 입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SK어스온은 해당 광구 지분 22%를 갖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페트로나스 지분이 각각 56%, 22%씩이다. SK어스온은 앞으로 3년 간 이들 2개 광구에서 지질 분석, 탄성파 탐사 등 탐사 작업을 수행하고, 시추 가능한 구조를 발굴해 낼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묶는 클러스터링 전략(핵심지역 집중화)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어스온은 지난 1~4월 베트남 15-2/17 광구와 15-1/05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하는 등 연이은 낭보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 광구들은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가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쿨롱 분지에 위치해 있어 높은 상업성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427 광구 운영권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SK427 광구 권역 내 케타푸 광구 운영권까지 확보한 바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동남아 석유·가스 자원 부국으로서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에서의 업스트림 분야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 SK어스온 외에도 SK이노베이션 E&S는 SKK Migas와 CCS(탄소 포집·저장) 공동 연구를 통해 한-인니 간 국경 통과 CCS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광구 진출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면서 “그동안 페루와 베트남에서의 자원개발 성공 경험 등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또한 유망 자원개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8:56류은주

"국방부도 'MS 팀즈' 쓸 수 있다…AI 기능 전면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추가해 개발·이용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팀즈의 AI 에이전트와 기능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새로 추가된 코파일럿 상호작용 내보내기 API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환경서 생성된 프롬프트와 응답 데이터를 보안·컴플라이언스 시스템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정식 제공된다. 팀즈 AI 라이브러리는 자바스크립트와 C#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새 버전은 에이전트 간 통신을 지원하는 A2A 프로토콜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메모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간 협업과 고급 자동화를 돕는다.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통신 기능은 중앙 서버 없이 에이전트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피어-투-피어 기반 구조다. 항공을 비롯한 숙박, 일정 관리 등 업무별 역할을 나눈 복수 에이전트가 하나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코드 한 줄로 오케스트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어 개발 편의성을 높였다. MCP는 AI 모델 간 공통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벤더 중립적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외부 AI 서비스와 팀즈 에이전트를 연결할 수 있다. 메모리와 도구 공유로 복잡한 워크플로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에이전트 메모리 기능은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이전 대화를 기억해 향후 대화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 입력을 줄이고, 대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검증 기능은 개발자 포털에서 에이전트를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토어 정책과 성능, 책임 있는 AI 원칙에 부합하는지를 자동 분석해 검증 과정을 간소화하고, 에이전트 등록 거절률을 낮출 수 있다. 채택·참여 인사이트 기능은 실시간 지표를 통해 에이전트의 채택률과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나 마케팅팀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 개선 방향과 투자수익률(ROI)을 판단할 수 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 또는 팀즈 스토어에서 제작한 에이전트는 회의나 통화에 초대해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에이전트는 그룹·개인 대화에 비공개로 참여하고, 실시간 제로 프롬프트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해야 할 행동 항목을 추적하는 등 가상 팀원 역할을 수행한다. 깃허브 앱 강화·모바일 에이전트 기능 통합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용 깃허브 앱과 모바일 버전, 채팅 기능 업데이트 내용도 발표했다. 팀즈용 깃허브 앱은 속도와 인터페이스가 전면 개선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앱 속도가 더 빨라지고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새 기능도 추가됐다. 알림 카드가 개선됐으며 슬래시 명령어를 통한 동작이 간소화됐으며 풀 리퀘스트 대화도 자연스러워졌다. 모바일에서는 에이전트 검색과 설치, 상호작용이 간소화됐다. 사용자는 채팅, 채널, 회의, 개인 앱 어디서든 @멘션을 통해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다. 제로 프롬프트 방식, 상황별 제안, 실시간 스트리밍 응답, 민감도 라벨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능들이 탑재돼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회의 종료 후 자동으로 요약과 후속 작업을 제공하는 '회의 AI 인사이트 API'도 프리뷰로 도입됐다. 이 API는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API의 일부로, 사용자는 그래프 API를 통해 회의 결과에 접근할 수 있다. 개발자들을 위한 코드 블록 작성 환경도 향상됐다. 이전에 사용한 언어가 기본 설정으로 유지되고, 슬래시 명령어로 쉽게 입력할 수 있다. 가독성 높은 고정 크기·줄바꿈 기능도 제공된다. 이름 발음 녹음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프로필 카드에 자신의 발음을 등록할 수 있고, 동료는 클릭 한 번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같은 조직 또는 학교의 마이크로소프트365 사용자 간 공유된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각 및 공간 배치를 위한 인터페이스 ▲파일 공유 ▲실시간 텍스트 기능이 개선됐다. "국방부도 쉽게 이용"…팀즈폰·회의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의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국방부(DOD)와 공공 부문 전용 클라우드 환경(GCC-High)에서도 웹 세미나를 포함한 협업 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팀즈 웨비나는 최대 1천 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벤트 진행이 가능하며 공동 주최자 지정, 소그룹 회의, 참가자 리포트 등 세부 기능을 지원한다. 발표자가 콘텐츠 공개 시점을 제어할 수 있는 참석자 보기 관리 기능도 추가돼 발표 흐름 제어가 쉬워졌다. 회의실 환경을 위한 팀즈 룸 기능도 고도화됐다. 보안 환경에서도 고급 회의 기능과 장치 수명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팀즈 룸 프로(Teams Rooms Pro) 서비스에 GCC-High 고객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팀즈폰에는 지연 동시 호출 기능이 추가됐다. 다수가 하나의 대표 번호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특정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해 알림을 줄이고 응대 속도를 높였다. 음성 인식 기능도 확대됐다. 실시간 자막으로 발언자를 식별할 수 있으며 기존 스피커도 클라우드를 통해 인텔리전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과 연계돼 회의 요약과 발언 내용 추적에 활용된다. 사용자는 팀즈 설정에서 디지털 음성 프로필을 등록해야 하며 보안 기반의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이용 가능하다. 사이타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팀즈는 하드웨어와 클라우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회의 경험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였"며 "보안을 중요시하는 고객부터 일반 사용자까지 아우르는 전략이 분명해졌다"고 기조연설에서 밝혔다.

2025.05.22 08:14김미정

"클릭 한번에 요약·편집"…MS, '윈도11' AI 기능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윈도11의 새 AI 기능을 발표했다. 새 기능은 윈도11 파일 탐색기에 AI 바로가기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이 기능은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개발자 채널 빌드에서 우선 제공된다. AI 액션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사용자가 파일을 우클릭하면 AI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사진에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거나 불필요한 객체를 지우고, 오피스 파일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지 관련 AI 기능인 빙 시각 검색과 배경 흐림, 객체 제거, 배경 제거 등은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문서에 대한 AI 액션 기능도 곧 제공된다. 윈드라이브나 셰어포인트에 저장된 문서를 자동 요약하거나, AI가 생성한 목록을 추출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이 오피스 관련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는 추후 제공될 계획이다. 또 파일 탐색기 우클릭 메뉴에 '코파일럿에 물어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AI를 통해 개인 정보 기능을 강화한 기능도 탑재된다. 위젯 피드에 사용자 맞춤형 뉴스와 코파일럿이 큐레이션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활동을 인식하는 전력 관리 기능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일정 시간 PC 사용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저전력 정책이 적용되며, 복귀 시 성능이 즉시 복원되는 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인사이더 팀은 "윈도11에 AI 기능을 더해 사용자는 일상적인 작업을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06:26김미정

대동, 농업용 AI 반도체 개발 나서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참여한다. 대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및 주요 제조기업들과 함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산업부 주최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AI 반도체 수요기업, 팹리스, 관련 기관이 함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부는 피지컬 AI 시대 선점을 위해 1조원 규모 'K-온디바이스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IoT, 로봇, 방산 등 4개 분야 수요기업 중심으로 국내 팹리스와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동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여 미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스템 반도체 업계와 전략적 공조로 농업로봇, 자율작업 농기계에 특화된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술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대동의 모든 제품에 AI·로봇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동은 자율작업 농기계 및 로봇 제품에 피지컬 AI 기술을 본격 적용 중이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자율 농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4단계 온디바이스 AI 트랙터를 선보였으며, 오는 2026년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군집 자율작업이 가능한 5단계 농기계는 203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출시한 농용 운반로봇에 사물인식 추종,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상위 모델을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다양한 작업기와 결합해 다기능 농용로봇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대동은 이동·동작·판단을 3대 축으로 한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시간 판단과 제어가 가능한 농작업용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농업의 AI 전환도 더욱 가속화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대동이 추진하고 있는 AI기반 농업 로봇,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파밍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이번 협약이 관련 핵심기술 확보 및 생태계 조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정부, 국내 반도체 업계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농산업 AI 대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23:46신영빈

[르포] '데이터가 전략이 되는 순간'…SAP 사파이어 체험관 가보니

20일 오후 3시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한 켠에 마련된 SAP 사파이어 익스피리언스 센터 앞. 입장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SAP가 직접 설계한 이 공간은 단순한 기술 전시장이 아니다. SAP가 구상한 디지털 전환의 청사진이 현실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기업 경영 체험장'이다. CEO가 된 참가자, 관세 부과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입장하면 90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SAP의 비전과 전략이 소개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생산 책임자 등 다양한 경영진 역할을 맡아 SAP의 기술과 AI 플랫폼 '쥴(Joule)'을 활용하며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사 운영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주어진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과 관세 도입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다.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숫자와 차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참가자는 SAP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대응할 수 있다. 먼저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인 SAP S/4HANA를 통해 기업 데이터와 원재료 조달 비용 상승, 영업이익률 하락, 수요 위축 등을 관세 부과 시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연결해 시각화한다. 시각화한 데이터는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활용해 관세 부과로 인한 변화를 계산한다. 이후 쥴이 공급망 다변화, 제품 가격 조정, 생산지 변경, 내수 시장 집중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참가자가 전략을 선택하면, 생산 계획부터 예산 배분, 마케팅 캠페인 실행까지 후속 조치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는 수동적으로 명령을 수행하던 기존AI와 달리 SAP가 제시한 먼저 업무를 파악하고 전사 시스템을 움직이는 능동적인 AI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부터 생산까지…SAP가 제시하는 자율형 공장 이어진 스마트 팩토리 체험존은 실리콘 커버를 생산하는 실제 소형 생산라인을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이곳에선 참가자가 제조 현장의 의사결정권자가 돼 아이디어 기획부터 생산, 품질관리,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는 직접 신제품 아이디어를 선택하고,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와 쥴을 통해 시장 수요 예측과 수익성 분석을 받은 뒤 생산 결정을 내린다. 이후 SAP 디지털 매뉴팩처링 시스템을 통해 실리콘 커버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다. 생산 속도, 설비 활용도, 작업자 투입 등을 모두 실시간으로 조정 가능하다. 생산 중 불량률이 감지되면, IoT 센서와 AI가 이를 인식해 예비 부품 발주, 기술자 투입, 일정 재조정까지 자동 제안된다. 참가자가 직접 설정한 요소를 제외한 나머지 공정은 모두 자동화돼 있었으며 생산품을 이송하는 로봇도 자율적으로 움직였다. 또한 이번 체험은 참가자들의 목걸이에 포함된 센서를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체험 과정에서 참가자가 내린 의사결정이 모두 개인화되어 기록되며 투어 종료 후 이를 바탕으로 참가자의 체험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익스피리언스 센터 내에는 애플의 비전프로를 활용해 증강현실(AR) 기반 업무를 수행하거나 SAP와 협력해 로보틱스AI를 개발 중인 뉴라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을 안내한 SAP 관계자는 "SAP 사파이어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 전시관이 아니라 SAP의 전략과 최신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험하는 공간"이라며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경영 상황을 어떻게 데이터와 AI를 통해 풀어낼 수 있을지 이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1 17:3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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