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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 및 제주본부 신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와 제주본부가 신설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지역 중심 적정의료 환경 조성 및 일선 요양기관 소통‧협력 활성화를 위해 강원·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요양기관들을 관할할 강원본부 및 제주본부를 신설해 2024년 7월 1일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기존 10개 지역본부에서 12개 지역본부 체제로 현장 조직을 확대하게 된다. 현재 두 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강원본부 및 부산제주본부에서 관할하고 있었으나, 이번 지역본부 신설로 7월 1일부터는 경기북부본부가 경기도북부(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를 담당하고, 신설되는 강원본부가 '강원특별자치도'를 관할하게 된다. 부산제주본부 역시 부산본부는 부산광역시를, 신설되는 제주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를 관할하게 된다. 심사평가원은 7월 1일부로 진료비심사청구, 의료자원신고 등 업무 관할이 변경되는 것과 관련해 요양기관의 혼선이 없도록 전국 시·도 및 의약단체에 안내하고 누리집 및 소셜미디어에 게재함과 동시에 요양기관 등에 안내문 발송, 언론보도 등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한정 강원제주설립추진단장은 “지역본부 신설을 통해 요양 기관과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 상담·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7 15:18조민규

디캠프, 일본서 첫 디데이 개최…'샤플앤컴퍼니'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캐스트에서 5월 디데이와 모크토크를 개최했다. 5월 디데이와 모크토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디데이 현장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아시아의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오늘 소개하는 10개 스타트업에게 일본 시장 진출은 굉장히 중요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활발하게 지원하는 신한퓨처스랩, 키라보시 은행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신한벤처투자 이진수 상무, 글로벌브레인 이경훈 한국 대표, 코로프라넥스트 장세홍 파트너, 팍샤캐피탈 한상현 파트너, IMM재팬 나카무라 토모히로 대표, 퀀텀리프벤처스 후루야 켄타로 파트너,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일본 최대 VC인 글로벌브레인의 유리모토 야스히코 대표도 자리해 디데이 본선에 오른 기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데이 본선 무대에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무대에 올라 사업 소개와 일본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본선에 오른 10팀 모두에게는 디캠프 최대 3억원의 지분 투자 검토,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심사 기회,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후속 투자 검토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현지 VC 및 전문가 매칭, 행정 절차 지원 등이 포함된 일본 진출 및 정착 맞춤형 패키지도 제공된다. 일본 진출 주제 디데이 우승 기업은 '샤플앤컴퍼니' 5월 디데이 우승은 샤플앤컴퍼니(대표 이준승)가 차지했다.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의 근태와 업무관리를 지원하는 '샤플'을 개발한다. 현장 직원은 '샤플'을 이용해 편리하게 출퇴근 기록, 일일 업무 확인, 현장 상황 공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관리자는 현장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시간 업무 부여 및 피드백 전달이 가능하다. 샤플앤컴퍼니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1%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일본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내피플(대표 조아영)은 고객사가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캐치시큐'를 운영한다. 캐치시큐는 개인정보 수집, 활용 범위 식별 및 위험 분석 등의 과정을 자동화해 준다. 이를 통해 관련 업무 시간과 비용을 최대 96% 절감하면서도 보안 수준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오내피플의 설명이다. 오내피플은 지난 3월 일본무역진흥기구의 대일 투자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웹툰을 효율적으로 제작한다. 웹툰 작가의 그림을 기반으로 3D디자이너가 AI를 위한 학습데이터를 만든 뒤, 웹툰 작가가 그려준 콘티를 활용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AI로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제작 소요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리얼드로우는 해당 기술을 무기로 4.3조원 규모의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이오닉 AI(대표 고석현)는 기업 대상 맞춤형 생성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상품인 'STORM'은 최근 화두가 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LLM)을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설계, 운영,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 대상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해 온 임원진의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6개월 만에 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네이버 등 대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일본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업 전개와 동시에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브이엠티(대표 이지안)는 클린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를 중심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다. 런드리유는 피부를 마치 세탁하듯 4단계에 거쳐 피부 방역을 도와준다는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작년 7월 팁스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런드리유는 현재 일본 내 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연말까지 2천여 개 매장 입점을 목표하고 있다. 그라스메디(대표 최진식)는 반려동물 맞춤 의약외품 및 영양제를 개발한다. 반려동물 제품은 종의 특성과 체중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지만 대부분 인체용을 상정하여 개발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고려대 등 대학 연구진 및 동물병원 등과 협력해 반려동물 맞춤형 원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스메디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고, 연내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모라큐어'를 서비스한다. 모라큐어를 이용하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을 처방하고, 환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별도 장비 없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환자의 운동 수행 과정을 AI가 분석하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커리어데이(대표 강경민)는 사이드 잡을 찾는 경력자를 위한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수입을 벌고 싶은 경력자의 수요와 특정한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는 경력자를 찾는 기업의 수요를 연결한 것이다. 경력자는 커리어데이를 통해 자문, 면접, 강연, 프로젝트 등 자신의 직무 경험, 역량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제안받을 수 있다. 커리어데이는 올해 하반기 일본어판을 개발하고, 2025년 일본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곳간로지스(대표 김자영)는 AI 기반 화물운송 중개 서비스 '프리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프리모는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송 단가를 제시해, 화주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화물 등록에서 운송 완료까지, 실시간으로 배차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3년 3월 서비스 오픈 이래 200개 이상의 기업, 4천명 이상의 차주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곳간로지스는 내년 하반기에 일본 시장 대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틸다(대표 정지량)는 AI를 활용해 제조 설비를 최적화 해주는 솔루션 '아그맥스'를 개발한다. 사람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발생하는 제조 현장의 비효율을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강, 제지 분야에서의 PoC(사업실증)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국내 굴지의 제조 기업들은 물론 일본 및 해외 기업들과도 솔루션 적용을 논의 중이다. 디캠프, 키라보시 은행 등과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디캠프는 디데이 행사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주요 CVC, VC,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 '모크토크'를 진행했다. '일본에서의 사업화 기회 모색'를 주제로 한 이번 모크토크에는 키라보시 은행, 일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글레나, 일본 관광 대기업 HIS, 일본 신용카드 대기업 오리코가 연사로 나서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및 지원 프로그램,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희망 내용 등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했다. 디캠프는 같은 날 진행된 도쿄 스시테크 내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했다. 16일 오전, 스시테크 행사장 내 키라보시 은행 부스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세션'에서는 디데이에 앞서 디데이 참여 팀 중 7팀을 미리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동일한 장소에서 키라보시 컨설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과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미쓰이 부동산 부스에서는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키라보시 은행은 도쿄도가 운영하는 '해외 기업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쓰이 부동산은 미쓰이 부동산의 CVC이자 435억엔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31벤처스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으로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2024.05.17 11:12백봉삼

경남 진주시, 전국에서 4번째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금) 경남 진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e스포츠의 발전과 국민 e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진주시에서 4번째로 개소하는 상설 e스포츠 경기장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이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농심 레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박근우(DnDn) 선수와 정지우(Jiwoo) 선수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펼치고, 팬 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농심 레드포스는 e스포츠 관련 청소년 진로·교육과 콘텐츠 개발 협력 등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전병극 차관은 “e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선 지역 e스포츠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이 그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7 10:27김한준

경기혁신센터, 2024년 창업성장기술 개발사업 추천 기업 모집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2024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글로벌 R&D)'에 추천할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의 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그 중 '글로벌 R&D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 현지화 기술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프로그램을 연계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최대 1년 간 1억2천만 원 이내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글로벌 시장(미주, 아시아, 중동권역) 진출 계획을 보유한 창업 7년 이하, 매출액 20억 원 미만 창업기업이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모집을 통해 창업기업 96개사를 선발해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추천할 계획이다. 선발기업에는 ▲KT, LG전자, SK에코플랜트 등 대‧중견 기업 파트너사와 밋업 및 사업화 연계 ▲국내·외 Top Tier 투자사 IR 및 직·간접투자 연계 ▲ CES, EDISON AWARDS와 같은 글로벌 혁신챌린지 진출지원 ▲글로벌 관계사, VC 등과의 협력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업 BM 진단 및 연구개발계획서 고도화 지원 등 전방위적인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2024.05.17 09:56김한준

엑스와이지-위펀, B2B 로봇카페 공급 맞손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는 B2B 서비스 플랫폼 운영사 위펀과 무인카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위펀의 '스낵24'에 엑스와이지의 로봇카페 솔루션이 추가된다. 위펀은 솔루션 입점을 통해 최근 증가하는 무인 사내카페에 대한 고객사들의 수요를 해소하고 서비스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유·무인 사내카페 운영서비스 '사내카페24'를 출시한 바 있다. 사내카페24는 사업체 규모와 니즈에 따라 유·무인, 위탁·직영 등 다양한 컨설팅과 솔루션 옵션을 제공한다. 1천200개 기업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운영 중이다. 엑스와이지는 '사내카페24' 채널을 통해 F&B 로봇을 소개하고 고객을 발굴한다. 주요 로봇 제품으로는 스마트픽업대 등 AI 기술을 적용한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와 국가대표 바리스타의 핸드드립을 구현하는 '바리스드립', 층간 이동 배송로봇 '스토리지' 등이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바리스타 로봇 2종의 신버전은 강남 소재의 대기업 신사옥에 도입됐다. 2천200명 임직원에게 잔당 45초 내외의 속도로 음료를 제조한다. 엑스와이지가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는 사원증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김헌 위펀 대표는 협약과 관련해 "고용난과 인력관리 비용의 상승으로 무인화 및 자동화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로봇카페를 통해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로봇카페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카페 시장을 개척하고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7 09:28신영빈

TTA, NICE디앤비와 데이터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인 NICE디앤비와 데이터 유통 활성화와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품질과 가치가 동시에 보장되는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이터 품질인증과 가치평가의 상호협력체계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수요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TTA는 데이터 시장의 요구에 맞춰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인 NICE디앤비와 데이터 시장에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과 가치를 공동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데이터 품질 검증과 인증, 가치평가를 받은 데이터 상호 우대 ▲데이터 품질인증과 가치평가 관련 인력, 교육 및 학술정보 교류 ▲교육과 세미나 등 각종 행사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지원 ▲두 기관간 우호 증진과 국내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데이터 품질인증과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두 기관이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관과 언제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ICE디앤비의 오규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데이터시장에서 표준화된 품질과 공정한 가치로 평가된 데이터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07:19박수형

정부, 재생에너지 시장 공급망 체계화한다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가 공급망 체계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 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지속 나서왔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가 지난 2017년 기준 7.1GW에서 지난해 30GW까지 증가했다. 다만 그 동안 양적 확대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 계통 부담, 설비 난립, 높은 비용 등 문제점들이 누적됐다. 이에 산업부는 보다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주민 반대로 재생에너지 사업 표류' 예방 초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 발굴, 주민 협의와 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한다. 이를 위해 국회 논의 중인 '해상풍력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추진한다. 질서 있는 개발이 이뤄지고, 정부가 사업 과정 전반을 지원함에 따른 실패 및 지연 위험을 경감한다는 구상이다. 법 제정 전에는 준(準)계획입지인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성화한다.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수용을 주도하면 단지 지정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태양광은 전력계통과 주민 수용성 등이 양호한 산업단지·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는 입주 제한이나 이격거리 등 규제를 완화해 기업 참여율을 높이고, 300MW 규모 공공 시범 사업 '햇빛산단 프로젝트' 특례 실증도 추진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입지 규제 완화, 안전기준 수립 등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과 경제성을 검증해 전력계통 수용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력계통 부담 완화도 꾀한다. 계통여유지역으로 태양광 신규 설비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계통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 통합정보시스템도 올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계통 여건이 사업성 고려에 영향을 주도록 인센티브도 차등 부여한다. 계통포화변전소에 대한 신규 접속을 신청할 경우 연계 시기를 조정하고, 유연한 조건 수용 설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연계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한다. 전력계통 유연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활용 설비를 집계해 관리하고, 태양광-ESS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 '해상풍력·태양광' 공급 안정적 확대 추진 정부는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쟁입찰시장 운영, 평가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업계와 협의해 향후 2년간 입찰 물량과 시기, 평가 등을 담은 로드맵을 오는 7월 발표한다. 항만과 선박에 대한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펀드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은 RPS 경쟁입찰 평가를 개선해 셀 및 모듈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저탄소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인을 둘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안보 차원의 운영,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해상풍력 분야는 '프로젝트 인증제도'를 도입해 표준과 인증에 안보 요소를 포함할 계획이다. 사이버·시스템 보안 관리도 강화하고, 부유식 해상풍력안전기준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운영과 고장 시 신속 복구를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제도도 지원한다. 태양광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과 안보 강화 차원에서 R&D 투자를 확대한다.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소재 '텐덤 셀' 상용화 및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3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를 위한 전략적 R&D에 1천5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정책협의체를 통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공동 활용 시설 등으로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구매자·공급자 편의 제고 정부는 현행 재생에너지 거래 체계가 복잡해 가격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공급자는 비용 절감 유인이 부족하다고 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RPS 제도를 정부 입찰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 사업자 입장에선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고, 일반 국민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비용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아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생에너지를 구매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PPA 제도의 경우 용량 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원별 구매를 허용해 거래 편의를 제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으로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민간 주도 자발적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4년간 총 143억 달러 규모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진출 기업-지원 기관간 협업 체계 구축,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 발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 발표 후 순차적으로 주요 세부 과제별 후속 정책 수립을 관계 부처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16 17:25김윤희

CFS-산림청, 지속가능경영 MOU…"사회공헌 활성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산림청과 지속가능 발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추진한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CFS 정종철 대표와 남성현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CFS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북부 국유림 내 나무심기 봉사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에 대비하여 주요 임시대피소에 물품을 지원하고 임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기획행사 등에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이외 주요 협약내용은 ▲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산림복지시설 활용 연계 ▲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홍보 협력 등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계기로 산림분야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CFS의 자발적인 산림분야 사회 공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나무와 숲의 가치가 중요해진 시대에 산림청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라며 "CFS는 와우 더 포레스트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추가적인 박스 포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친환경 배송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쿠팡 주문의 85%는 추가 박스 포장 없이 배송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 해 12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2024.05.16 16:29최다래

"생성형AI 직접 보고 가세요" AWS 서밋 서울 2024 개막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 2024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점을 생성형AI에 맞췄다. 기조연설을 비롯해 주요 세션이 생성형AI를 주제로 이뤄졌으며 파트너사들의 참가부스도 생성형AI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AWS 서밋 서울 2024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세션·엑스포 부스를 통해 AWS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는 각 기업·정부 부처의 리더와 개발자,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업계의 최신 동향과 AWS 서비스에 관해 소통·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AWS 서밋 서울 2024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을 비롯해 GS네오텍, LG CNS, SK C&C, 삼성SDS, 에티버스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가 모두 참가했다. 기업 관계자는 사전예약자 수는 2만9천 명 이상에 달하며, 실제 참가자 수는 26일 하루 2만 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노트 발표에는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와 AWS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생성형 AI 혁신센터 부사장, 니라브 킹스랜드 앤트로픽 글로벨 제휴 총괄을 비롯해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SKT 정석근 AI 사업 총괄이 참석했다. 주요 세션과 부스는 생성형AI 또는 이와 관련된 클라우드나 데이터, 보안 등 관련 주제로 가득 채워졌다. 생성형AI라는 섹션이 별도로 마련됐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 스타벅스, 넥슨, CJ제일제당 등 주요 기업이 AI도입 사례를 소개했으며 AWS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의 협업 사례도 발표했다 또한 쿠팡, LG화학은 클라우드, 우아한형제들과 교보생명은 데이터 혁신 전략 사례를 선보였다. 코엑스 C홀과 D홀에 마련된 부스존에는 AWS 파트너사들의 클라우드 및 생성형AI 서비스가 대거 전시됐다. 생성형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거나 시연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참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AWS 올해의 MSP로 선정된 베스핀글로벌은 생성형AI를 활용해 기업에 최적화된 챗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헬프나우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제조나 유통 기업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AI등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하이퍼 마이그'를 선보였다. GS네오텍은 AWS 배드록을 이용해 클로드3를 적용한 AI컨택센터 솔루션 와이즈엔(WiseN)을 선보였다. 와이즈엔은 챗봇을 비롯해 상담분석, 영상 분석, 상품 추천 등의 기능까지 함께 지원한다.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부스를 꾸민 LG CNS는 클라우드 진단과 컨설팅부터 전환,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를 강조했다. 삼성SDS는 생성형AI 기반 협업솔루션 코파일럿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농심데이타시스템(NDS)는 사진 속 인물의 동작 따라하는 캐릭터를 그리는 서비스 등 생성형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대거 소개됐다. 직접 AI서비스를 체험하거나 시연을 본 관람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한 기업 참가자는 "생성형AI를 이야기로만 듣고 실제 사용해보진 않았다"며 "현장에서 처음 시연을 보게 됐는데 예상보다 더 실용적인 것 같아서 보다 활성화됐을 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16 15:34남혁우

유유제약, 1분기 매출 334억원…영업익 46억원

유유제약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17.9% 증가한 55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6억6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4% 증가했다. 매출액은 334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1분기 292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부채비율은 56.2% 가량이다. 관련해 국내 제조업 평균 부채비율이 100%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 재무구조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회사는 지난 2021년 발행한 300억 규모 전환사채 가운데 262억 원은 매도청구권 행사와 매입을 통해 전량 소각 완료했다. 유유제약은 올해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타나민·베노플러스겔 등에 대한 코프로모션 진행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전방위 활용 및 CMO 비즈니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6 14:53김양균

"IRA, 초기 대응 미흡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배터리 A-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K-팝, K-뷰티 못지않게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꼽히는 아이템이 바로 K-배터리다. 국내 기업(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45.9%(올해 1분기 기준)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포함하면 점유율이 23.1%로 뚝 떨어진다. 중국 업체들이 13억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며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의 기술 굴기와 저가 공세로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다. 그나마 미국의 중국 견제 덕분에 받는 보조금이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전방산업 침체와 미중 갈등의 소용돌이 속 국내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조 바이든 행정부 핵심 정책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 배터리 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의 윤석열 정부 배터리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A-학점'으로 제법 후한 편이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통상 문제에 제법 잘 대처했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IRA 초기 대응이 미흡하다는 아쉬움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중국산 흑연 제재 유예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K-배터리 "기회 오자마자 위기…세액공제보단 보조금 필요" 국내 배터리 업계는 미국 IRA를 가장 민감한 이슈로 꼽는다.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배터리 업체 임원은 "IRA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사실 빠른 대응이 어려웠던 이슈일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는 업계와 지속 소통하며 관련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배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만 해도 전기차 화재 때문에 정부가 배터리에 관심을 두고 들여다보는 단계였지만, 2022년 IRA가 나오면서 산업 진흥을 도와주기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가 합동해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분석하고 지원책을 정리한 상황인데, 전기차 시장이 꺾이면서 바람이 푹 빠져버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업계도 정부도 한숨 돌리는 시기인 만큼, 그동안 준비해 놓은 지원책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석열 정부는 배터리 소재·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이차전지 특허 우선심사 도입을 통해 심사기간 단축(21→10개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지원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배터리 업계는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보조금과 같은 현금성 지원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기회가 오자마자 위기가 왔다"며 "지금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앞으로 성장한다는 방향은 명확하기에,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좋은 정책을 내고 도와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책으로 투자세액공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익이 나야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데 투자 초반에는 이익을 낼 수 없어 사실상 혜택이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미국처럼 당장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보조금을 줘야 투자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기업들이 피부로 와닿는 지원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장비 업체 임원은 "특화단지 기반 조성 지원의 경우 매우 기초적인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보인다"며 "근본적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R&D 지원과 연구기반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IRA에 울고 웃는 K-배터리…"중국과 협력 논의 병행돼야" IRA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에 따라 중국산 소재를 사용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 양면의 칼날과 같다. 우리 정부도 부랴부랴 핵심광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해외자원개발 투자 세액공제 ▲융자지원 투자액 확대(30%→50%) ▲핵심광물대화체 마련 및 보유국 협력 강화 등이다.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나, 조금 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등지에 선뜻 투자하지 못하는 데는 해당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위험을 보완할 수 있는 보험 기타 유사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초 공급망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급망 자립화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정부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자원 확보와 비축을 위한 노력, 금융·세제 지원 등은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광물의 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채굴한 광물을 정·제련 또는 가공해서 배터리용 소재로 만드는 것인데, 이 과정이 우리 기업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라며 "기업들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배터리 광물 확보 이후 제련과 가공 단에서의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흑연 제재 2년 유예의 경우 일단은 국내 기업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으나, 임시방편이기에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익명을 요구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2년 유예 기간 내 흑연 수급에 대한 대안 마련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기간 연장 또는 다른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정혜 변호사도 "현재 정부는 MSP 참여, 인도네시아 및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중국이 핵심광물 주요 수출국이고 우리가 다른 공급 국가를 찾더라도 핵심광물의 50% 이상을 여전히 중국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공공주도 마중물 필요" 배터리 업계는 장기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이 성장할 것에 대비해 관련 정책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사용 후 배터리 시장규모가 2030년 70조원에서 2050년 600조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민관 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에서 이를 논의 중이다. 지난해 11월 '배터리 여권제도(통합이력관리시스템·가칭)'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배터리 장비업체 임원은 "법 제정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논의할 수 있는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 체계 운영은 바람직한 롤 모델"이라며 "법 제정은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의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공기관 주도 지원 사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했다. 지원책으로는 ▲초기 사용 후 배터리 검사와 인증 비용 지원 ▲광역지자체 단위 거점센터 육성해 사용 후 배터리 검사 지원 ▲재사용 BESS(배터리저장에너지시스템) 보급사업 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2024.05.16 14:43류은주

김완성 SK매직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SK매직은 김완성 대표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해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데 이어 '바이바이 플라스틱(BBP)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 8월부터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안녕'이라는 의미로 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박민혜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본부 사무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SK매직은 최근 '고객 관계 기반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1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월 ESG 가치를 반영한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선보여 출시 한 달 만에 1만 5천 대를 팔았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로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자원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추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을 각각 25%, 96% 줄여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매직은 혁신 제품 개발 뿐 아니라 사업 모든 영역에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본사와 생산기지인 화성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7%를 달성해 지난해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달성했다. 또 올해부터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외부 방문 고객에게 제공했던 페트병 음료를 모두 없애고, 각 회의실과 고객 접견실에 정수기를 설치해 플라스틱 등 폐기물 제로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난 3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됨에 따라 호텔·리조트 업계와 적극 협업해 일회용품을 비롯한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 실천을 위한 정수기 사용 확대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완성 대표는 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경영총괄대표 변호사를 지목했다.

2024.05.16 09:13신영빈

인플루언서 영향력 한눈에...'레뷰링크' 출시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이 인플루언서 스스로 영향력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멀티링크 서비스 '레뷰 링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뷰 링크는 이용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상점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링크로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의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링크 하나로 손쉽게 공유해 광고주들에게 영향력을 어필하고 협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단순히 링크를 모아줄 뿐 아니라 페이지의 디자인 커스텀이 가능해 인플루언서의 퍼스널 브랜딩 포트폴리오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용자가 다양한 디자인의 프로필 레이아웃, 배경 이미지 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링크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인플루언서 개인뿐만 아니라 일반 브랜드도 미니 웹사이트로서 이벤트나 브랜드 홍보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콘텐츠들을 브랜드 톤에 맞게 꾸며진 페이지에 깔끔하게 큐레이션해 하나의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레뷰 링크는 레뷰코퍼레이션의 섭외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셀렉트'와 연동된 '제안받기' 기능을 통해 레뷰 파트너스의 광고주들로부터 손쉽게 협업을 제안받고 관리할 수 있다. 레뷰 통합회원으로 레뷰셀렉트를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는 자동으로 제안받기 기능이 활성화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레뷰 링크가 일반적인 멀티링크 서비스의 기본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및 미니 홈페이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방문자 분석, 커머스 연동 강화 등 추가 기능을 구상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레뷰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주에게 자신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어필하고자 하는 욕구를 확인하고 레뷰 링크 서비스를 기획 및 출시하게 됐다"며 "121만 명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한 만큼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가 곧 시장의 니즈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09:05백봉삼

앱스토어, 4년간 9.5조원 규모 부정 의심 거래 차단

지난 4년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70억 달러(약 9조 5천억원) 이상 부정 거래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6일 작년 한해 18억 달러 이상을 포함해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70억 달러 이상 규모 부정 의심 거래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1천400만건 이상 도난 신용카드 거래를 차단했으며,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330만개 이상 계정을 차단했다. 애플이 발표한 연간 사기 방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보안·콘텐츠와 관련된 앱스토어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0만건 이상 앱 승인 요청을 거절했다. 애플은 부정 행위자가 사용자의 정보를 사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정한 사용자 및 개발자 계정을 빠르고 색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만 11만 8천 여 개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다. 이는 이전해 42만 8천개보다 줄어든 수치로, 계정 생성 단계에서부터 부정 의심 계정의 생성 방지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정행위가 우려되는 9만 1천 건 이상 개발자 등록 역시 거부해 위반행위의 위험 소지가 있는 당사자들이 앱스토어에 앱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방지했다. 지난해 스팸을 유포하고 평점과 리뷰, 차트, 검색 결과를 조작하려는 목적으로 생성된 1억 5300만개 이상 소비자 계정 생성을 차단했으며, 3억 7천400만개에 가까운 계정을 부정 및 오용 행위로 비활성화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불법 복제 스토어에서 4만 7천개가 넘는 불법 앱이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탐지하고 차단했다. 불법 복제 스토어의 앱을 차단하는 것은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플랫폼에서 변경된 개발자 앱이 배포되거나 개발자 앱으로 위장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배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17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이 다양한 사유로 거부됐으며, 거부 사유에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사기 행위가 포함된다. 부정 행위자는 사용자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앱을 무해한 앱으로 위장하는 등의 속임수를 사용한다. 지난 몇 년간, 앱 리뷰 팀은 무해한 사진 편집 또는 퍼즐 게임 앱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검토 후에 불법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불법 도박 앱, 혹은 사기 및 약탈적 대출을 운용하는 앱으로 모습을 바꾸는 앱들을 포착했다. 앱 리뷰 팀은 지난해 유인 상술 행태에 가담한 개발자들의 앱 4만 개를 제거하거나 승인 거절했다. 작년 한 해에만 37만 5천 건이 넘는 앱 승인 요청이 개인정보 보호 위반을 사유로 거절됐다. 애플은 또한 첨단 기술과 수동 심사를 결합해 도난 신용카드가 불법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적발해낸다. 지난해에만 도난당한 신용카드로 부정 구매를 시도한 350만 건 이상 거래를 차단했으며,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110만개 이상 계정을 차단했다.

2024.05.16 09:01류은주

'선택과 집중' 카카오, 1년새 계열사 19개 줄였다

카카오가 1년 만에 20개 가까이 계열사를 줄이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카카오 계열사 수는 총 128개로, 전년 동기(147개사) 대비 19개가 감소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4일에 '2023년 하반기 기업집단 설명서(138개사)'를 냈을 때와 비교해도 계열사 수는 10개가 줄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계열사가 7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를 정리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결과다. 카카오가 최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업집단 설명서'를 보면 세부 계열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핵심 사업을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다. 세 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회사는 110개사로 카카오 기업집단의 대부분인 86%를 차지한다. 이중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회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80개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웹툰·웹소설·게임 등 K-콘텐츠 IP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영상 제작사,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공사, 매니지먼트사, 게임 제작사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관련 회사는 카카오브레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그라운드엑스·카카오벤처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7개로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AI와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핀테크·모빌리티·커머스 등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관련 회사는 23개로, 전체의 18%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및 파트너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확대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의 미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을 카카오가 양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는 그동안 사업보고서·ESG 보고서·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발행하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별도 공시 의무가 없음에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고도화하고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 방향과 기업 구조에 대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업집단 설명서'를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발행하고 있다.

2024.05.15 12:00백봉삼

다음달 제주행 반려견 전용 비행기 뜬다

LG유플러스는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제주항공과 함께 오는 6월 국내 유일의 반려견 동반 전용기인 '포동 전용기'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포동 전용기는 포동과 제주항공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로,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1차 운항에서는 티켓 판매 개시 7일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차 운항은 6월15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17일 오후 8시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66만원이다. 포동에서 1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2차 운항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강아지 목소리를 만들었으며, 강아지들이 견주와 나란히 옆자리에 앉아 하늘을 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최근 M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꽁냥이 챌린지' 밈을 활용한 숏폼 광고도 13일부터 공개했다.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라는 뉴스 속 멘트에 음악과 안무를 더해 화제가 됐던 밈을 '꽁꽁 얼어붙은 하늘 위로 강아지가 날아다닙니다'로 개사해 선보였다. 실제 밈의 주인공인 MBN 이시열 기자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4월 탑승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 이어져 6월에도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도 가족 구성원'이라는 포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포동의 인지도를 높여 본격적으로 반려견 동반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동은 LG유플러스가 2022년 8월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국내 대표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 여행 플랫폼이다.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05.15 09:29박수형

모니터랩, 중소기업 대상 웹보안 서비스 지원

모니터랩(대표 이광후)이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에게 웹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랩은 '2024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8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1천550만 원의 이용료를 지원받아, 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는 보안 서비스 에지(SSE)를 기반으로 모든 네트워크 보안 스택을 고객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의 웹서버, API 등을 보호하는 '웹사이트 프로텍션'과 직원의 인터넷 사용을 보호하는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엑세스(ZTNA) 솔루션인 '시큐어 리모트 액세스'로 나뉜다. 올해 바우처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웹사이트 프로텍션의 웹방화벽, 웹사이트 멀웨어 스캐너(WMS)와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의 시큐어 웹 게이트웨이(SWG)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웹 자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수요기업이 아이온클라우드 도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5.14 17:28남혁우

페이코인,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시장 진출

페이코인 글로벌 앱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모빌렛이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전문 업체 알케미페이와 페이코인(PCI)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케미페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였으며,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 캐나다 슈즈 브랜드 알도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가맹점도 보유하고 있어 실 사용자들에게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미 170여개 국가에 결제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가상자산 결제 시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결제 환경 개선과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알케미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가맹점에 페이코인을 연동해 서비스 하는 것을 포함하고, 알케미페이가 글로벌 가상자산 결제 시장 전반에 걸쳐 펼치고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리이치 오오무라 모빌렛 대표는 “알케미페이와 함께 페이코인 결제 연동을 통해 가상자산 결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나아가 전세계 언제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페이코인'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16:03김한준

갈라, 갈라스왑 공식 토큰 'GSWAP' 도입

갈라는 새로 도입하는 GSWAP을 통해 갈라스왑 플랫폼의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GSWAP은 갈라체인에 최적화된 신규 탈중앙화 거래소(DEX) 토큰이다. 현재 갈라스왑에서 스왑 제안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이용자는 1GALA를 수수료로 지불한다. 이번 GSWAP의 도입으로 매 거래에서 스왑을 진행한 이용자는 GSWAP을 지급받게 된다. 지급받는 GSWAP은 갈라스왑에서 스왑이 수락될 때마다 GALA의 USD 기준 공정 시장가치를 반영하여 새로 생성된다. 예를 들어 1GALA의 시장가치가 0.05USD인 시점에 이용자가 1000GALA에 대한 스왑을 수락하면 50GSWAP이 생성되어 이용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GSWAP이 이용자에게 발행된 다음날에는 발행된 수량의 50%만큼 갈라 관리 계정으로 발행된다. 이 GSWAP은 갈라체인의 리퍼럴 프로그램, 갈라스왑 마케팅, 마켓 메이커 보조금 지급 등 갈라 생태계 활성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갈라스왑은 갈라체인 출시 이후 도입된 갈라체인 거래 플랫폼이다. 출시 후 토큰 추가, 부분 스왑, 외부 애플리케이션 API 출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갈라 관계자는 “이번 공식 토큰 도입과 새로운 갈라스왑 프로그램을 통해 갈라체인의 경제가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4 15:57김한준

국제 표준 만드는 토종 로봇 스타트업 나왔다

어떤 새로운 기술은 보통 학계에서 처음 발견되잖아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돼요. 표준화도 그 중 하나의 작업이죠. 위험을 줄이면서 어떻게 더 이롭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돼요.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 전문가 그룹에 진출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도 표준화 작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대기업 관계자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왔다. ISO는 각국에서 표준을 제정하는 단체들의 대표자들이 모여 이뤄졌다. 국제적으로 서로 다른 표준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은 1963년 회원국으로 이름을 올린 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KATS) 주도로 참여하는 중이다. 표준화는 기술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작업이면서, 동시에 특정 산업 내 '경기 규칙'에 영향력을 미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도가 높게 평가된다. 기자는 ISO 기술위원회 TC204 소속 작업그룹(WG)14 전문가로 뽑힌 김두곤 서울로보틱스 R&D 센터장을 만나 선출된 배경과 앞으로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TC204, 자율주행 국제 표준 태동하는 곳" 김두곤 센터장이 참여한 TC204 기술위원회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개발을 담당하는 곳이다. 1992년 설립돼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61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 내 18개의 작업그룹(WG) 중 WG14는 자동차의 능동 안전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화를 담당한다. 자율주차나 자율주행, 무인 셔틀 차량 등이 연구 대상이다. WG14는 세계적인 완성차·자동차 부품 업체와 연구소 등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와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특히 자율 발렛파킹 시스템(AVPS) 등 주행 제어 시스템과 안전을 위한 경고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화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김 센터장은 TC204 한국 대표단장 겸 WG17 컨비너를 맡고 있는 문영준 카이스트 초빙교수를 통해 기술 자문을 구하면서 표준화 단체의 중요성과 선정 절차에 관해 알게 됐다. 그는 국가기술표준원과 민간 사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소통하면서 위원회의 문을 두드렸다. 김 센터장은 선출 배경에 대해 “회사의 사업 활동과 사회적 이익, 세계적인 이해관계 등이 잘 부합했다”며 “서울로보틱스에서 연구하고 있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기술이 사회적으로 적용됐을 때 기대되는 사회·경제적 효용이 잘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된 이후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인프라 센싱과 연산 및 통신장치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이다. 차량 제조 공장 내부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날씨 필터링 AI를 탑재해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목표물 움직임만 인지해내는 정확도를 구현했다. 서울로보틱스는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 다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기술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 "산업 선도기술 흐름 앞장서 주도할 것" 김 센터장은 이번 표준화 작업 참여로 서울로보틱스가 향후 더욱 주도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남들보다 기술의 선제적인 흐름을 빨리 이해할 수 있다는 점, 또 그 흐름에 맞게 준비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상업용 자율주행이 사회에 적절하게 수용되고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과정 속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능동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다른 스타트업들도 이런 기술을 선도하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중견기업 이상 규모가 되는 조직은 표준화 활동에 이미 많이 참여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은 대개 인력을 투입할 여력이 부족하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기술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앞단에서 논의되는 의견을 들으면서 사업이나 기술 개발 방향성을 더 적합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여러 회사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 K-로봇 소프트웨어 트랜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원이다. 내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김두곤 서울로보틱스 R&D 센터장 프로필- 2005~2011, 고려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2011~2013,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석사- 2014~2018,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2018~2019,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2019~2020, 로아이젠 연구원- 2018~현재, 서울로보틱스 연구원

2024.05.14 14:4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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