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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퀄컴벤처스·구글 출신 '조여준' CIO 영입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글로벌 투자 및 기술 전문가 조여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영입하며, 투자 전략 고도화와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더벤처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실행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조여준 CIO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한 후 퀄컴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해 왔다. 이후 구글코리아에서 구글플레이 파트너십의 핵심 실무를 맡아 다양한 협업을 이끌었으며,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로 활동하며 국내외 창업 생태계와도 긴밀하게 호흡해 왔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창의적이고 비주류적인 시도를 해온 팀에 주목해 온 그는 더벤처스의 투자 철학을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심사 체계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더벤처스 CIO로서 조 파트너는 창업자의 문제 인식과 실행력을 중심에 둔 정성 기반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심사역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나아가 선제적인 딜 발굴과 투자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포트폴리오사에 전략적 조언과 후속 성장 계획을 포함한 밀도 높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2021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캐피탈(VC) 등록을 완료하며, 창업 기획자(AC)에 이어 창업투자회사(VC) 자격을 함께 갖춘 국내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이 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이어졌지만, 더벤처스는 투자 실행과 내부 체계 정비에 집중하며 해당 이력을 별도 홍보 없이 조용히 정리해왔다. 최근 조직 고도화와 글로벌 전략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CIO 영입을 계기로 해당 이력을 공식적으로 정리해 공개하게 됐다. 더벤처스는 현재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두 자격을 모두 보유한 듀얼 라이선스 기관으로 초기 발굴부터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투자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한 뒤, 정량적 평가에 기반한 VC 투자로 연결되는 구조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까지 염두에 둔 장기 전략에 따라 마련됐다. AC의 밀착 육성과 VC의 정량적 투자 체계를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갖춘 초기 창업팀을 보다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더벤처스는 AI 심사역 도입 준비, 포트폴리오 관리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투자 인프라를 구축해 빠르고 정밀한 투자 실행력을 높여 왔으며, 창업자 중심의 투자 철학을 VC 체계 안에 정착 시켜왔다. '창업가가 창업가를 지원한다'는 모토 아래, 더벤처스는 창업 경험이 있는 파트너들이 시드 단계부터 팀과 밀착해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해 왔다. 후속 투자 연계, 팁스 추천, 제품 검증, 초기 채널 개척, 백오피스 운영 등 팀의 성장 단계에 따라 실질적인 자원을 구성해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도 전략적으로 확장 중이다. 더벤처스는 동남아 시장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투자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빈 그룹과 협력해 현지 AI 기업 플룸AI에 투자하는 등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CXM)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박스 스튜디오, 3CAT 등 현지 팀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시장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조, 테크 기반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포트폴리오사를 20곳 이상 확보하며, 건강음료, 뷰티, 메가 IP 기반 유통 브랜드 등 B2C 컨슈머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내 역외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며, 한국적 특성을 가진 브랜드들의 현지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UC 버클리, 일리노이대 등 해외 대학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과도 연계해 대학생 스카우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창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헤이딜러, 지바이크, 후르츠패밀리, 프나시어, 모티프드라이브, 트릴리온랩스 등이 있으며, 인공지능, 리테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더벤처스는 VC 추가 등록 이후에도 외형보다 실행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CIO 영입은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실행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자와 함께 움직이는 투자 방식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8 13:40백봉삼

컬리-네이버 맞손…'플러스 스토어'에서 컬리 상품 산다

앞으로 컬리에서 판매하는 단독 상품을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컬리와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공식 오픈할 컬리 서비스는 연내 제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양사 공동의 다양한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컬리와 네이버의 결합으로 양사 모두에 유의미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컬리는 직접 발굴하고 개발한 다수의 단독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컬리를 이용하는 높은 충성도의 고객층도 확보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최다 수준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향후 상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단기간에 대규모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고객군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컬리몰 한 곳이었던 판매 채널이 네이버로 확장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 네이버는 컬리가 보유한 프리미엄 상품군을 다양한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와 네이버는 다른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각 사만의 명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업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양사의 업무 제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신선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큐레이션 역량을 갖춘 컬리와의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의 쇼핑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용자의 쇼핑 경험 고도화와 혜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서비스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4.18 11:12김민아

로보티즈, 피지컬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공개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피지컬 AI가 적용된 국산 기술 기반의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공개했다. AI 워커는 실제 작업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최적화된 로봇이다. 해외 AI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수렴해 설계·제작됐다. 숙련 인력의 동작을 학습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한 휠베이스 기반에 휴머노이드의 장점인 양팔 구조를 접목해 작업의 정교함과 속도, 배터리 효율성 등을 동시에 확보했다. 로보티즈의 원천기술인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매니퓰레이터의 확장 형태로, 리더-팔로우 구조를 통해 인간의 정밀한 동작을 학습하고 이를 반복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피지컬 AI 활용한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현장 인력이 리더암을 통해 동작을 수행하면, 팔로우암이 이를 모방학습해 데이터를 수집, 이를 기반으로 별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해 완성도를 높인다. 로봇 조작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로봇을 운용할 수 있다. 취득한 학습 데이터를 통해 하네스 작업, 용접, 조립, 검사, 분류 등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작업도 정교하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한편 로보티즈는 최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산업부 주도로 국내 로봇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로봇 산·학·연이 협력해 결성된 연합체다. 로보티즈는 연합 내 핵심 참여기업으로 국산 기술 기반의 양산형 휴머노이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 로봇 양산을 위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은 물론, 본격적인 국내외 대응을 위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 AI 워커는 한국 로봇 산업 기술 독립성과 산업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로봇 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1:11신영빈

하이트진로, '핵아이셔에이슬' 출고 시작

하이트진로가 한정판 '핵아이셔에이슬'을 전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의 '핵아이셔'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전국 유흥채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1일 만우절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공개됐다. 핵아이셔에이슬은 기존 아이셔에이슬 대비 신맛을 더욱 극대화했고, 12도의 알코올 도수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기기 적합하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번 제품의 패키지는 진로 두꺼비가 최초로 윙크하는 모습을 적용해 강한 신맛에 한쪽 눈이 감기는 것을 표현했다. 여기에 자극적인 신맛 섭취에 민감한 고객을 위한 주의 경고 문구를 넣어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핵아이셔에이슬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열린다. 홍대, 건대 등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핵아이셔 츄잉캔디 증정행사가 기획되어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신맛 챌린지로 인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 '핵아이셔에이슬'로 과일소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0:38류승현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1분기 판매량 전년比 300%↑

앳홈은 자사 가전 브랜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간 더 플렌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87% 이상 급증했으며, 4월 판매량도 전년비 약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앳홈은 급증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음식물처리기 전문 제조사 포레 인수를 완료하고 현재 생산라인을 전체 가동 중이다. 미닉스는 더 플렌더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자동 처리, 자동 절전, 자동 보관 기능을 갖춘 풀 오토케어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프로를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음식물처리기 및 건강가전 부문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트레이더스에서 오는 27일까지 더 플렌더 프로를 제휴 삼성카드로 결제 시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설문에 참여한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는 2만2천원 상당 교체용 하드 필터 1개를 증정한다.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에 전시된 더 플렌더 프로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더 플렌더 프로(1명)와 미니건조기 프로플러스(1명)를 증정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준다. 미닉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온 음식물처리기 시장 1위 성과를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장해,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미닉스 관계자는 "더 플렌더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간편한 음식물 처리 기능을 앞세워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약 18만 대를 돌파했다"며 "이번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4.18 10:33신영빈

왓챠, 왓챠피디아 전주국제영화제 전용 특별관 편성

왓챠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하여 왓챠피디아 전주국제영화제 전용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펼쳐지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영화제다. 왓챠는 현재 왓챠피디아 내에서 매거진을 운영하는 에디터들의 영화제 상영작 큐레이션, 주요 행사 취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왓챠피디아 매거진 및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하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영화제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왓챠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앱 내 배너를 통해 관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배너는 예매권 이벤트와 매거진 페이지로 연결되며, 영화제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매권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에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예매권을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왓챠 앱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도 협업한다. 왓챠는 영화제 섹션 및 상영작 소개 영상과 한국경쟁 부문 감독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주국제영화제는 관련 게스트 섭외와 콘텐츠 공유를 지원한다. 왓챠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관객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영화와 OTT 플랫폼 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0:26최이담

[AI는 지금] 英 정부, AI 보안연구소에 '1천200억원' 쏟았다…한국은?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AI 보안연구소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국내 AI 안전연구소 역시 이에 대응해 신속히 연구 역량을 확장하고 있으나 안정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지속적·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공식문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올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AI 보안연구소에 6천6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236억원)를 배정했다. 예산은 고위험 AI가 초래할 수 있는 국가 안보·범죄 위협을 분석해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데 쓰인다. AI 보안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 130명의 전담 인력을 갖췄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순수 연구 인력이다. 구성원 대부분이 공무원으로 연구 결과가 즉시 안보 정책에 투영될 수 있는 구조다. 이 연구소는 지난 2월 파리 정상회의 직후 명칭을 'AI 안전연구소'에서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하며 단순한 기술 안정성 검증을 넘어 국가 안보 및 범죄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 국방부, 내무부 등과 협력해 사이버 공격, 생화학 무기, 아동 성착취물 생성 등 실질적 위협에 대응한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보안연구소를 통해 국가 안보를 확보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책임 있는 AI 개발의 기본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영국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과 달리 국내 상황은 온도 차가 뚜렷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한국 AI 안전연구소의 운영 예산은 72억1천만원에 그친다. 여기에 '공존 가능한 신뢰 AI를 위한 AI 세이프티 기술개발' 명목으로 115억8천5백만원이 추가로 편성됐지만 두 항목을 합쳐도 총예산은 약 188억원 수준이다. 인력 규모에도 차이가 난다. AI 안전연구소는 지난 해 11월 7명으로 출범한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21명까지 인원이 확대된 상태다. 연내 연구 인력 30명 확보를 목표로 추가 채용이 진행 중이지만 영국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창립한 지 6개월이 된 상황에서 연구소는 국제 협력·표준화, 안전성 평가 체계, 정책 연구 등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 안전연구소와 공동으로 AI 안전성 평가 프레임워크를 마련했고 24개 기관이 참가한 '대한민국 AI 안전 컨소시엄'을 출범시켜 안전 기술 개발과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더불어 연구소는 국가적 위기에 직결될 고위험 AI 시나리오를 발굴·우선순위화하는 '리스크 매핑' 작업에 착수해 국가 AI 안보 전략 수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출범 초기 단계로, 전담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현재의 성과를 확장하려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전략 자산화되는 동시에 국가적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기술이 초래할 위험을 파악하려면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국내에서는 AI 안전연구소가 이 역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장기적인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4.18 09:57조이환

"中 CATL 홍콩 상장 막아라"…美 하원, 월가 은행 철수 압박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상장(IPO)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이 관세와 금융을 동시에 활용해 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CATL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 상장을 진행 중이다. 홍콩 상장을 통해 약 50억달러(약 7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존 뮬레나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 위장은 CATL 상장 주관사 역할을 맡은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CATL 홍콩 상장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두 은행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과 브라이언 모이니핸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요청을 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CATL이 중국군과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미 정부의 공식 경고라는 점에서 사실상 제재 사전 경고 성격을 지닌다. 일부 의원들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CATL 배터리를 쓰는 것까지 문제 삼고 있다. 뮬레나 위원장은 서한에서 “CATL IPO 인수(주관)를 계속할 경우 규제·재무·평판 리스크에 노출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곧 비핵추진 잠수함에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의회가 우려를 표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먼에게 보낸 서한에서 “CATL이 군사 관련 지정과 제재 대상과의 연관성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상황에서도 JP모건과 다른 미국 은행이 IPO를 적극 추진한다는 보도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CATL과 중국 정부는 모두 “군 또는 인권 침해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뮬레나는 “은행들이 IPO에서 발을 빼지 않으면 위구르족 탄압, 미국 제조업 약화, 미군과의 잠재적 충돌에 연루될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번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세 전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요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수입품 상당수에 14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025.04.18 09:56류은주

SKB, 지역채널에서 K리그2 생중계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ch Btv' 를 통해 K리그2 생중계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리그2는 한국 프로 축구 리그 시스템의 2부 리그로 14개 팀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K리그 2에 속한 구단들의 K리그1 승강 경쟁은 지역 팬덤의 주요 관심사다. SK브로드밴드는 2025시즌 종료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 화성FC, 안산 그리너스 FC, 천안시티 FC, 충남 아산 FC 등 6개 구단의 50경기를 생중계한다. 구단이 속한 경기, 인천, 천안, 아산 방송 권역 중심으로 'ch Btv'에서 송출하고, 상대팀에 따라 부산 등 해당 지역에서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특히 각 구단 서포터가 객원 해설로 참가해 팬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단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특집 방송도 마련되었다. 팬심을 담은 해설과 응원 방송으로 지역 축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중계는 19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천안시티 FC의 맞대결로 시작되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화성 FC의 경기도 방송한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09:47박수형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고은택 에이치알노트 대표는 총 4회에 걸쳐 스타트업의 채용, 조직문화, 평가 및 오프보드 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술 창업기업은 2022년 기준 약 96만개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회사를 아는 지원자는 과연 몇 명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그들은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까?" 지원자들은 회사를 선택할 때 주로 세 가지를 봅니다. 회사 이름이 익숙한지, 매출 및 직원 수와 같은 외형적인 지표는 어떤지, 그리고 조직의 분위기나 일하는 방식은 어떠한지입니다. 이 중 브랜드 인지도와 외형적 지표는 단기간에 개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지금 바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채용브랜딩이 중요한 이유 스타트업에서 채용브랜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과정입니다. 인재영입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작은 회사일수록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먼저 찾아올 확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채용브랜등을 통해 우리 회사가 어떤 곳인지, 누구와 일하게 될지,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를 지원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리에게 적합한 인재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납니다. 무엇보다 채용브랜딩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서 회사의 방향성과 문화를 드러내는 장치입니다. 지원자는 입사 지원을 하기 전 반드시 회사 이름을 검색합니다. 회사홈페이지를 포함하여 이때 보이는 콘텐츠가 회사에 대한 첫인상이 됩니다. 회사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지원자는 회사에 대해 인지하고, 그 회사가 나와 맞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채용브랜딩은 부적합한 인재의 유입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채용에서 중요한 건 "누가 오느냐"도 있지만, "누가 오지 않느냐"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채용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우리와 맞지 않는 인재는 스스로 이탈합니다. 결국, 우리와 맞지 않는 지원자의 지원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이력서 검토 및 면접 등의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채용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도 채용브랜딩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기적으로 채용브랜딩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됩니다. 정말 뛰어난 인재는 유명한 회사가 아니라 '내가 일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합니다.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콘텐츠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가가면, 시간이 흐를수록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채용브랜딩 3단계 채용브랜딩의 시작은 무엇보다 우리가 원하는 인재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정의하고, 그들이 어떤 패턴과 특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다양한SNS, 모든 채용 플랫폼에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인재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채용브랜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채용홈페이지, 기술블로그, 유튜브, 링크드인 등을 통해 우리회사의 강점을 노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회사이고, 테크 인력 충원이 필요한 회사라면 기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CTO 및 테크 부문 리더의 인터뷰를 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우리가 찾는 인재들이 궁금해할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외부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은 결코 HR만의 일이 아닙니다. 내부 구성원이 최고의 리크루터가 될 수 있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회사를 소개하고, 인재를 추천하며, 우리의 문화를 외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함께해야 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브랜드의 일부가 돼야 채용브랜딩은 힘을 갖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인재영입을 위해 채용 브랜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다만, 이것은 HR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우리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인식, 경영진과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채용브랜딩의 효과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채용브랜딩의 성공은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 작은 행동이 모여 우리 회사를 바꾸고, 뛰어난 인재를 끌어오게 됩니다.

2025.04.18 08:54고은택

"뮤직 플레이어도 바로 실행"…오페라, 사용자 피드백 반영해 브라우저 업데이트 실시

국내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오페라 GX'로 게이머 공략에 나선 오페라(Opera)가 영역 확장을 위해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오페라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오페라 원 R2' 최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뮤직 플레이어 툴바 고정 기능 ▲스플릿 스크린 종료 방식 개선 ▲파일 첨부 기능인 '이지 파일즈(Easy Files)' 리뉴얼 등을 포함해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페라 측은 "유저 커뮤니티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기능을 우선 반영했다"며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페라 원 R2'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새롭게 개선된 기능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었던 뮤직 플레이어 툴바 고정 기능이 정식으로 도입됐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우측 상단의 고정 버튼을 통해 뮤직 플레이어를 툴바에 직접 고정할 수 있으며 사이드바에서 동일한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뮤직 플레이어의 크기가 소폭 확대됐으며 재생 중인 음악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프로그레스 바'가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나란히 볼 수 있는 스플릿 스크린 기능도 이번에 개선됐다. 기존에는 메뉴 버튼을 통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종료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탭 사이의 세로선을 클릭하거나 탭 위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나타나는 'X'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종료할 수 있다. 특히 X 버튼을 통해 한 쪽 탭만 닫고 나머지 탭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스플릿 스크린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 첨부 기능인 '이지 파일즈'도 대대적인 리뉴얼이 진행됐다. 기존의 팝업 방식에서 벗어나 브라우저 하단 모듈 형태로 바뀌었으며 한 번에 더 많은 최근 파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는 클립보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직접 불러올 수 있으며 여러 파일을 한 번에 선택해 첨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오페라의 인공지능(AI) 도우미 '아리아(Aria)'와의 연동 시에도 동일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오페라 측은 "포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받은 사용자 피드백이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유저 중심의 개발 방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8 08:53장유미

지하 배관·건물 외벽 검사도 로봇으로 '척척'

[완차이(홍콩)=신영빈 기자] 공 모양의 로봇이 좁은 지하 배관이나 터널에 투입돼 시설물을 점검한다. 건물 외벽을 타고 상태를 평가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홍콩발전국 배수서비스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기술 전시회 '이노엑스(InnoEX)'에서 텀블러 검사 볼(TIB) 기술을 소개했다. 텀블러 검사 볼은 로봇·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제한된 공간 조건에서 지하 배관 및 터널 검사 효율성을 높인 장비다. 상태 조사를 위해 안정적이고 선명한 360도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한다. 빠른 해류에서도 배관과 터널을 따라 이동하면서 수직 상태를 유지한다. 내장된 카메라 안정화 시스템과 AI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킨다. 배수 서비스 담당자는 원격으로 파이프라인 상태를 명확하게 평가하고 신속한 유지 보수를 수행한다. 작업자의 배수 시스템 진입 필요성을 줄이고 점검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봇 설계를 담당한 연구센터 관계자는 "하수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구형 디자인과 무게 중심을 각별히 신경 썼다"며 "기존 검사 장치와 달리 전복 사고에 강하다"고 말했다. 이 발명품은 '제네바 2024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중국 항저우 저장대학교는 건물 외벽을 오르는 벽걸이 로봇을 전시했다. 벽걸이 로봇은 안정적인 진공 접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거친 표면과 유리 표면을 수직으로 오를 수 있다.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 360도 카메라 초음파 기기, 레이더 등 다양한 건물 검사 장비를 휴대해 건물 외관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건물을 오르는 도중 높이 10~20mm의 장애물은 극복하면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높이 약 10~20mm의 장애물을 극복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저장대학교 관계자는 "더 효율적이고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건물 외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며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발생하는 위험 없이 적시에 건물 유지보수 및 수리 작업 일정을 용이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8 08:21신영빈

도구공간, AI 순찰로봇 관제 시스템 SOS V3 배포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은 지능형 통합 로봇 관제 시스템 최신 버전인 '보안 운영 시스템(SOS) V3'를 공식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SOS는 도구공간의 순찰로봇과 함께 제공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다. 현장에서 운영 중인 다수의 로봇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6채널 영상 스트리밍, 이상 상황 감지 및 알림, 로봇 상태 모니터링 등 순찰로봇 운용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SOS V3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하고, 원격 로봇 제어 기능을 추가했다. 실시간 스트리밍 안정성도 높였다. 먼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한 간결하고 직관적인 UI, 이상 상황 감지 알림창 가독성 개선, 로컬 맵 기반의 로봇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관제 화면 내에서 직접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도구공간의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플래너와 연계한 경로 기반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영상 전용 서버를 새롭게 도입해 스트리밍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스트리밍 안정성을 높였다. 로봇 개별 통신망에 직접 접속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서버를 통한 영상 중계 방식을 통해 영상 품질을 향상했다. 도구공간 관계자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성과 실시간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고, 수차례에 걸친 내부 테스트 및 시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보다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8:00신영빈

씨이랩 "5년내 10배 성장"···피지컬AI 기업 도약 선언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189330, 대표 윤세혁·채정환)이 비전AI를 넘어 피지컬 AI 기업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5년내 10배 이상 성장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씨이랩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전(Vision)AI를 넘어 이를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피지컬(Physical)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밝혔다. 윤세혁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씨이랩의 비전AI 기술과 GPU 최적화 솔루션(아스트라고,AstraGo)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VLM(Vision Language Model)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심으로 AI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발표 서두에서 윤 대표는 “AI산업은 이제 본격적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기업과 소비자의 도입”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씨이랩은 이러한 AI발전 흐름의 각 단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미래의 '리얼월드 AI'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씨이랩은 GPU 활용 능력을 글로벌로 호평을 받아 2019년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프레퍼드 파트너)로 선정 된 바 있다. 작년에는 '옴니버스(엔비디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컴피턴시'도 획득하는 등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씨이랩은 크게 ▲AI인프라(제품 아스트라고) ▲비전AI(제품 X아이바, 비디고) ▲디지털트윈(제품명 X젠, 엔비디아 옴니버스 활용) 등 세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윤 대표는 올 3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비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 신사업전략실을 거쳐 엔젠바이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올 1월 씨이랩에 CFO로 합류했다. '아스트라고'로 AI도입 장벽 낮춰...기존보다 비용 50% 절감 최근 국가 차원의 AI 산업전략 실행 및 컴퓨팅센터 투자 확대가 본격화하며, AI 자원 효율화 기술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씨이랩은 이에 맞춰 GPU 활용 효율을 극대화한 솔루션 'AstraGo'를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윤 대표는 1970년대 국가 인프라인 경부고속도로가 깔리고, 2000년대는 인터넷 고속도로가 깔렸고, 올해는 AI가 70년대 고속도로처럼 인프라로 깔린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GPU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출시한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활용과 관리를 자동화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50% 이상 비용 절감을 실현해준다"고 강조했다. 비용 50% 절감과 함께 아스트라고는 작업속도도 80% 이상 향상시켜주고, 또 구축 시간도 90% 이상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실제 모 대학의 경우 AI개발 자원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유하려는 니즈가 있었는데, 아스트라고를 도입해 머신러닝(ML) 환경을 1분내 구축, 워크로드 처리량이 두 배 증가했다. 또 모 대기업도 '아스트라고'를 도입해 인프라 관리 효율을 10배 향상 시켰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에 1조 8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예정인데 윤 대표는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에 맞춰 아스트라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스트라고는 앞으로 국내 AI 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전AI 'X아이바'와 '비디고'로 산업특화 AI 시장 확대 씨이랩은 영상정보와 언어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하는 자사의 VLM 기술을 자사 주요 제품군에 탑재해 제조, 바이오, 물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고정밀 비전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대규모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와 클라우드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통해 제조(GMP 품질관리 등), 바이오, 국방,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 GMP(제조품질관리) 산업 특화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 ' 및 반도체 분야에서도 초정밀 결함 및 정렬 탐지 솔루션 'XAIVA Micro(마이크로)'을 출시해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국내 화장품 제조업에 'X아이바'를 적용, 불량품 검출율 99%를 달성했다. 또 국내 바이오 제조업의 안정보호구 분석에 적용해 99%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디고'는 디지털 홈쇼핑 전문기업에 적용했다. 씨이랩은 최근 출범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을 통해 각 산업 분야 전문 기업들과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사업 강화...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 자사 'X젠' 결합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용 반도체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와 협업을 강화하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한 공동 기술협력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피지컬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본격 전환할 계획이다. 이 비즈니스에는 씨이랩의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 '엑스젠(X-GEN)'이 적용된다. 회사는 국방 분야에 '엑스젠'을 적용, 객체 은폐의 경우 AI모델 정확성이 5% 향상됐고, 타겟 움직임 분야는 4%, 야간 목표 탐지는 11%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구체적 수주로도 이어져 2023년 1개 라인에 설치, 매출 3억원을 올렸는데, 2024년 확장사업(피지컬AI 구현 AI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이어져 3개 라인에서 21억 규모 매출을 올렸다. 4가지 성장 전략 추진...윤세혁 대표 "AI는 필수 인프라이자 일상으로 들어와" AI는 연구개발단계에서 수익모델단계로 진화중인데, 씨이랩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비즈니스 영역3곳 모두 시장 전망이 밝다. 먼저 '아스트라고'와 관련이 큰 AI에 대한 각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가 잇달았다. 미국이 민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720조를 투자할 예정이고, 중국도 'AI플러스 행동계획'을 마련해 19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도 GPU 1만장 이상이 들어가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또 씨이랩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영상데이터를 분석하는 글로벌 비전AI 시장도 연평균 21% 이상 급성장이 예상된다. 실제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비전AI시장 규모는 2023년 172억달러에서 2028년 457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영상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인당 월평균 유튜ㅡ 시청 시간이 40시간이 넘는다. 영상 소셜미디어의 일일 이용자수 도 9억명 이상이다. 여기에 반도체, 바이오, 광고, 스포츠, 국방, 유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비전AI 도입을 늘리고 있다. 이런 좋은 환경을 맞아 씨이랩은 이날 네 가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엔비디아와 공동 마케팅 및 기술지원, 옴니버스 플랫폼 사업 확대다. 구체적으로 AI인프라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강화하고, AI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구축하며,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사업의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두번째 성장 전략은 바이오, 반도체, 미디어에 비전AI를 적용, 국내 사업 전환 및 매출 확장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 파트너 정책인 XPN(씨이랩 파트너 네트워크)을 가동해 공략 대상을 확대한다. 셋째, 반도체, 배터리 불량률 감소를 위한 초정밀 결함 및 정렬 탐지 제품을 출시한다. 반도체용 제품인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넷째, 바이오와 GMP 산업 특화 '온 디바이스 AI' 제품을 선보인다.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VLM 모델을 선보이고 또 바이오와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날 이런 성장 전략을 들려준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AI는 기업과 개인의 단순 도구를 넘어 전기나 핸드폰처럼 우리 모든 삷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인프라이자 개인 일상으로 진화할 것이다. 올해 씨이랩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비전AI를 확장하는 한편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씨이랩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산업의 AI혁신을 잘 준비해 향후 5년내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지컬 AI기업 도약을 위해 씨이랩은 내년부터 로봇 비전 사업을 확장하고 로봇 제조사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모빌리티 비전AI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초정밀 비전AI와 피지컬AI로 산업 혁신 및 부가가치 창출에도 나선다. 목표대로 잘 진행되면 씨이랩은 오는 2028년 AI인프라에서 5000개 라이선스(올해 블랙웰 서버 수요가 320만대로 추정)를 공급하고, 비전AI에서 5만개 디바이스(국내 CCTV는 약 1100만대가 있음)에 적용하며, 디지털트윈에서 20건(국내 대규모 생산라인 2000개 존재)의 수주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5.04.18 05:00방은주

"황금연휴, 비대면으로 선물하세요"…CJ온스타일, '선물페스타' 기획전

CJ온스타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선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선물'을 키워드로 모바일과 TV 전 채널을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이다.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까지 긴 황금연휴에 비대면 모바일 선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선물페스타를 특별히 기획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 내 '선물하기' 전문관을 상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큐레이션을 고도화해 새단장한 바 있다. 새단장 직후인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네 달간 선물하기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2% 증가했다. CJ온스타일 선물하기관의 강점은 큐레이션이다. 웰니스, 스몰럭셔리, 미식, 힐링뷰티 등 테마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센스있는 선물을 추천해준다. 1만 원 대부터 10만 원 이상까지 가격대별로도 세분화돼있어 예산에 맞춘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실시간 순위도 브랜드별∙리뷰별∙카테고리별로 제공해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고, 선물 포장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선물페스타에서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있는 만큼 건강식품, 유아동, 뷰티, 가전 등 선물하기 좋은 인기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 부모님을 위한 ▲오쏘몰 ▲에버콜라겐 ▲종근당 등 건강식품, ▲세라젬 ▲풀리오 등 안마가전을 특가로 준비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영유아 킥보드 1위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글로벌 1위 완구업체 ▲레고, 완구 캐릭터 전문기업 ▲영실업,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베베드피노를 주목하면 좋다. 이 외에도 나를 위한 선물로 럭셔리 뷰티 ▲헤라 ▲설화수,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메디큐브 등도 있다. 회사는 17일부터 2주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3천 명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준다. 선물페스타 대상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면 최대 15%(최대 7만 5천 원)의 방송상품지원금을 제공하고, 매일 달라지는 특가 브랜드 상품 구매 시 5%(최대 3만 원) 추가 적립금도 준다. 행사 종료 후 선물페스타 참여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총 1천만 원 상당의 적립금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 전문관은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취향 맞춤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기간 급성장했다”라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페스타를 통해 주변 감사한 분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 여정에 즐거움을 더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4.17 22:06안희정

누리하우스, 크리에이터-해외바이어 연결...수출 돕는다

누리하우스(대표 백아람)가 크리에이터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크리에이터커뮤니티 '누리라운지' 운영사인 누리하우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들이 효율적으로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누리하우스의 수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들은 해외 바이어 5천여개사에게 제품을 전달(샘플링) 소개할 수 있으며,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소셜 미디어 채널에 바이럴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출시 전 제품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미리 체험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바이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품이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했다. 기존에 브랜드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 해외 컨퍼런스, 박람회 등에 참여해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을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각 국가별바이어들을 따로 만나거나 소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제품을 소개해야 했던 것. 누리하우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바이어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 누리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딩 마케팅 방식에 바이어 샘플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미 많은 K-뷰티 브랜드에서 활용되고있는 시딩을 바이어 샘플링에 접목하여 바이어와 브랜드를 더욱 빠르고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하우스는 현재 7만 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캠페인을 매칭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북미와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활동하는 나노 및 마이크로급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 국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접점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라며 “누리하우스가 지난해부터 뉴욕과 도쿄 등 주요 거점 도시로 커뮤니티 역시 확장한 것도 이번에 수출 연동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하우스의 누리라운지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IT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타겟팅과 성과 측정이 가능한 서비스로 진화했다”며 “앞으로국내 브랜드들의 글로벌 매출 확대와 크리에이터들이 영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21:45안희정

에어브릿지, '플레이오' 글로벌 게임 광고 시장 공략 지원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이 '플레이오'에 자사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를 제공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 최적화에 기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오는 지엔에이컴퍼니에서 운영하는 플레이 기반 게임 리워드 플랫폼이자 광고 채널이다. 게이머가 보상을 통해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받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유대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니다.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플레이오는 글로벌 광고 성과 측정 최적화를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이던 해외 MMP(모바일 측정 파트너)에서 에어브릿지로 이관했다. 각 서비스 국가별 마케팅 성과에 대해 개별 관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했고, 에어브릿지만 해당 기능 제공이 가능했다는 것이 이유다. 에어브릿지를 통해 플레이오는 신규 유저 리텐션을 개선하고, 서비스 국가 별 고객 특성을 분석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했다. 먼저, 플레이오는 신규 유저 리텐션 상승을 위해 에어브릿지 퍼널 리포트를 적극 활용했다. 아하 모먼트(Aha Moment, 신규 유저가 제품에서 처음으로 가치를 느끼는 순간)를 찾기 위해 광고로 유입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CRM(고객 관계 관리), 리타켓팅 캠페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에어브릿지 퍼널 리포트를 활용해 액션별, 메시지별 AB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광고로 유입된 신규 유저의 30일 리텐션을 30%이상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 서비스 국가별 마케팅 성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에어브릿지 액츄얼스 리포트를 활용해 국가, 채널, 광고 캠페인과 크리에이티브 별 성과를 자세히 분석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서비스 국가마다 다른 고객 특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영상 광고 효율이 더 높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해 CPA(액션 당 비용)를 40% 이상 절감했고, UA(유저 확보) 캠페인을 최적화해 유입 수를 100% 이상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오 박하영 마케팅 팀장은 에어브릿지의 퍼널 리포트, 액츄얼스 리포트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캠페인 성과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여기에 에어브릿지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덕분에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함께 보고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플레이오의 글로벌 진출과 각 나라별 광고 성과 최적화에 에어브릿지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에어브릿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MMP로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적의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7 21:39안희정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경영권 매각 의사 없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7일 직원들에게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회사 경영권 매각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유했다. 이날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라며 "재무적투자자 교체 방안에 대해 주주사와 투자사 간 검토가 진행된 바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와 직원들에게 설명을 위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카카오 노조 또한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를 포함한 카카오 자회사들의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투자자인 사모펀드 TPG 컨소시엄은 지속적으로 지분 매각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VIG 컨소시엄에서 유력 인수 후보로 인수 작업을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VIG는 단순 FI 지분 인수를 넘어 카카오의 지분을 포함한 50% 이상의 경영권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VIG 자체 자금 동원력의 문제로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이 주선사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바로 이지점이 큰 문제라 할 수 있다"며 "이익만을 쫓는 약탈적 사모펀드의 플랫폼 기업 인수에 산업은행의 공적자본이 투입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내 기업 중 사모펀드로 인수된 기업의 인수 이후 상황은 악화 정도가 아니라 처참한 상황"이라며 "사모펀드가 인수한 이후의 국내 택시산업과 교통정책이 어떠할지를 생각해 보면, 높은 수수료율과 수많은 유료 부가서비스로 실제 이용자의 사용에 큰 장애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5.04.17 20:50안희정

미리캔버스, AI 디자인 툴 '미리클' 글로벌 동시 출시

미리디(대표 강창석)에서 운영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가 디자인 맞춤 AI 기술을 탑재한 '미리클'을 국내와 글로벌에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리클은 미리캔버스와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이 결합한 이름으로 미리캔버스의 새로운 AI 기술 브랜드다. 미리캔버스가 구축해 온 디자인 혁신에 AI 기술력을 더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리클의 핵심 기능은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으로,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전문가급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AI 프레젠테이션'은 이용자들이 주제와 내용을 입력하면 3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만들고 콘텐츠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페이지 구성까지 제안한다. 뿐만아니라 자료 성격에 맞춰 디자인 추천 및 내용 수정·보완 등의 피드백도 제공한다. 여기에 간단한 키워드 또는 짧은 문장 입력으로 원하는 글을 생성해 주는 'AI 라이팅'까지 사용하면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AI 이미지 생성'은 이용자 요청에 따라 초고화질의 결과물을 제작하고, 작업 중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천한다. 특히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멀티 모달 AI 대비 동양인 인물 표현에서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AI 이미지 편집'은 간단한 조작으로 화질 개선 등의 편집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인물과 사물 등을 정밀하게 분리해 준다. 따라서 배경 제거 작업 시 더욱 섬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미리캔버스는 미리클 출시에 앞서 2023년 2월부터 1년 반 동안 AI 기능을 서비스에 탑재,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별도의 홍보·마케팅 없이도 496만 명 이상의 고객이 미리캔버스의 AI 기능을 적극 활용했으며, 매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미리캔버스는 글로벌 AI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에 미리클을 동시 공개했다. 한국어, 일어, 영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며, 향후 서비스 언어는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미리클은 누구나 간편하게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도록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AI 기술 서비스"라며 "이용자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8:19백봉삼

SBA, '2025 뉴욕페스티벌 韓-국가브랜드대상' 2년 연속 선정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중소기업지원 부문 최고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 파워브랜드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뉴욕페스티벌에서 개발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바탕으로 산업·장소·문화 분야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선정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호감도 등 각 차원의 구조화된 설문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이번 조사에서 SBA는 한국 산업의 공공 브랜드; 중소기업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창립 후 27년 간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 및 기업 인재를 육성했다. 또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콘텐츠·뷰티 등 민·관 우수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BA는 서울시 출자기관으로서 서울시의 우수한 중소기업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의 미래 경제·산업을 이끌어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진흥원은 서울시민, 스타트업,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목표로 7대 정책과제(글로벌 창업기업 육성·기업 매출(수출) 증대 지원·기업 인재 양성 및 고용지원·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산업거점 활성화·창조 산업 육성·뷰티 패션 산업 육성)를 중심으로, 서울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서울 중소기업 및 서울시민들과 소통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바TV'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와 정보를 갖춘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다. 또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과 그들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지하철 역사 조명 광고, 행선 안내기, 서울버스 외부 광고 등 옥외광고를 집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서울시민을 잇는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기관 사업 이용자(시민·기업)가 평가하는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5년 연속 상승 성과를 거뒀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가 그동안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폭넓게 서울의 기술·뷰티·콘텐츠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 경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8:1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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