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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gram유령대행업체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프리미엄판매 작업 텔레그램채널 조회수 채널 구독자대행,NW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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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연말 글로벌 게임쇼 일정 공개 가능성"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2일 2024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연말 열리는 더게임어워드 참석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붉은사막'은 네러티브를 강화하며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며 "게임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일정 가시성도 높아져 연말에 글로벌 게임 행사 참여해 관련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스컴 이후 지속해서 이용자와 언론 매체,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붉은사막'을 시연했고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이 제공하는 놀라운 비주얼과 독특한 게임플레이에 인상을 받았다는 극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11.12 09:05강한결

네이버 "스피치X 고도화 중...내년 2분기 공개"

네이버가 AI 기반 음성 합성 기술 '스피치X'를 내년 2분기에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회사는 현재 스피치X의 정확성과 품질을 높이는 고도화 작업 중이다. 유강민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파운데이션 리서치팀 리더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단24' 컨퍼런스에서 'HyperCLOVA X Audio: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위한 기술' 발표를 진행하며 스피치X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스피치X는 실제 사람 목소리와 유사한 허상 인물의 목소리를 생성한다. 텍스트와 음성 모달리티가 결합돼 LLM이 직접 음성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앞서 네이버가 공개한 클로바 스피커, 클로바 더빙 등과 차이가 있다. 다양한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의 구조 및 발음의 정확성을 개선한다. 언어적 뉘앙스, 감정적 표현 등 인간과 유사한 소통방식을 구현한다. 해당 기술은 우선적으로 쇼핑라이브, AI CALL, 치지직 등 네이버 내부 서비스로 공급된다. 이후 정확성과 품질을 향상한 후 내년 2분기 클로바X를 통해 보이스 엔진을 붙인 합성형태로 일반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스피치X는 개인화 음성 서비스, 실시간 음성 번역, 감정 표현 음성 합성, 대화형 AI 응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날 유 팀 리더는 스피치X로 가상의 축구 해설가의 목소리를 만든 합성 음성을 공개하며 "실제 사람 목소리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매우 깔끔하게 합성이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에는 범죄나 개인정보 문제와 무관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한다. 유 팀 리더는 "각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 있거나 회사의 정책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등 실제 쓸 수 있는 데이터는 많지 않다"며 "최대한 많은 이들의 음색을 고려하기 위해 범죄, 개인정보 이슈가 없는 데이터를 수집 중"이라고 했다. 유 팀 리더는 "음성 기술을 계속 다듬고 앞으로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형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21:28조수민

휴이온, 11월 11일 블랙 프라이데이 조기 할인 행사 개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11월 1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왔다! 2024년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이지만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즐거운 드로잉 경험을 선사하는 휴이온의 공식 스토어에선 11월 11일부터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메가 세일 행사에선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펜 태블릿과 디스플레이가 모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세일은 12월 2일에 종료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Kamvas Pro 19 휴이온의 미국 공식 스토어 사이트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고객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의 구체적인 할인 혜택을 확인하려면 해당 지역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세일 기간 동안 Kamvas Pro 19 가격은 879달러로 인하돼 정가 1099달러보다 220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879달러는 출시 이후 역대 최저 가격이다. 휴이온의 최신 펜테크(PenTech) 4.0 기술이 적용된 Kamvas Pro 19는 16K 레벨의 압력 감도로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선 표현을 보장한다. 또한 2g의 초기 활성화 힘 덕분에 아주 가벼운 스트로크도 정확하게 감지하여 표시한다. Kamvas Pro 24(4K)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Kamvas Pro 24 (4K)의 소매가격은 1039달러로 260달러 내려간다. Kamvas Pro 24(4K)는 지난 몇 년간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찬사를 받아온 제품이다. 4K UHD 해상도에 23.8인치라는 더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한층 쉽고 효율적인 창작이 가능하다. 중소형 펜 디스플레이를 찾는 분들을 위해 새로 출시된 Kamvas 13(3세대)와 Kamvas Pro 16(2.5K) 등의 기기도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 Kamvas 13(3세대) 다른 브랜드의 전문가용 디스플레이에 버금가는 놀라운 펜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자랑하는 Kamvas 13(3세대)은 224달러(스탠드 제외)에 불과한 경쟁력 있는 가격 덕분에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소규모 비즈니스 소유자에게 이상적이다. 이 콤팩트한 드로잉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드로잉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가족, 친구, 자녀에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Kamvas Pro 16(2.5K)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Kamvas Pro 16(2.5K)은 세일 기간 동안 479달러로 가격이 인하된다. 이 15.8인치 2.5K 디스플레이는 휴대성과 작업 분야 사이에서 훌륭한 균형을 이룬다. 휴이온 공식 스토어(store.huion.com)를 방문하면 이번 세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마존 쇼핑을 선호한다면 11월 21일부터 휴이온의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에 구매하면 된다. 구매 링크: https://amzn.to/3SNdPkB.

2024.11.11 18:10글로벌뉴스

카테노이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참가…공공 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플랫폼 공개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공공기관, 지자체를 위한 공공 클라우드 AI 영상 제작 및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카테노이드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다. 본 박람회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추진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총 130개 기관이 함께한다. 카테노이드는 이번 행사에 '공공 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솔루션'을 주제로 참가해 공공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 제작 및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룸엑스(Loomex)'를 소개한다. 현장에는 체험 부스를 마련해 공공기관, 지자체의 미디어 홍보 담당자와 기록물 관리 부서 담당자들이 룸엑스를 직접 경험하며 미디어 관리 서비스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콘텐츠 관리와 활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룸엑스는 공공기관이 미디어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보안성이 강화된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부처 내·외부 구성원들이 손쉽게 디지털 자산에 접근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활용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전문가도 간편하게 콘텐츠를 편집하고 여러 채널로 배포하며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룸엑스는 AI 영상 제작 기능도 지원한다. 공공기관은 인물 사진을 활용해 디지털 휴먼을 생성하고, 음성과 대본을 입력해 간편하게 AI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촬영이나 외부 모델 섭외 없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 부스에서는 B2B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의 라이브 스튜디오인 '콜러스 스튜디오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라이브 커머스 업계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방송정보통계, 채팅, 실시간 주문 등을 한눈에 확인 가능해 체계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NS홈쇼핑, 신세계면세점 등에서 활용 중이다. 카테노이드의 룸엑스는 디지털 콘텐츠 관리, AI 기반 영상 제작 및 편집, 콘텐츠 공유 기능을 통합한 SaaS 기반 플랫폼이다. 이미 원주시의 영상 제작 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그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7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연말까지 CSAP 또한 획득할 예정이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올해 1분기 공공 분야 SaaS 도입이 전년 대비 3.5배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행정∙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룸엑스, 라이브 커머스 업계 최초 CSAP 인증을 획득한 콜러스 라이브 커머스를 체험하고, SaaS 기반 서비스의 필요성과 효용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1 17:37남혁우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초기 판매 부진에 고심

인텔이 지난달 말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의 초반 흥행이 부진하다.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는 미국이나 일본 등 일부 시장에서는 초기 물량이 소진된 반면 독일이나 국내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 제품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대비 게임 성능 향상이 기대에 못 미친 결과로 추정된다. 여기에 AMD가 3D V캐시를 활용해 게임 성능을 대폭 개선한 라이젠 7 9800X3D를 출시한 것도 인텔에 큰 위협이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의 내부 코드나 운영체제(윈도11)의 최적화가 미진했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달까지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보완할 방침이다. 코어 울트라 200S 초반 성적, 지역 별로 엇갈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지역별로 엇갈린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는 1차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고, 특히 일본에서는 박스 제품이 조기 매진되어 Z890 메인보드와의 번들 상품만 판매 중인 상황이다. 반면, 독일 시장과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가 부진한 편이다. 국내 시장 관계자는 "현재 코어 울트라 200S의 판매량은 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저조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가 채택한 소켓 LGA 1851 기반 메인보드가 한 세대에만 활용되고 그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를 망설이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P코어 성능, 유독 게임에서 발휘되지 못하는 딜레마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는 기존 프로세서 대비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성능이 게임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윈도11이 코어별로 적절히 작업을 분배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PC게이머가 지난 달 말 공개한 게임 벤치마크 역시 이런 추론을 뒷받침한다. PC게이머가 '토탈워:워해머 3'로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P코어와 E코어를 모두 활용했을 때(24코어) 대비 P코어 1개, E코어 7개 등 총 8개 코어만 활성화했을 때 초당 프레임 수가 전체적으로 향상됐다. AMD, 라이젠 7 9800X3D로 인텔 압박 AMD가 최근 글로벌 출시한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3D V캐시를 이용해 캐시 활용도가 높은 게임 등 성능을 향상시켰다. 3D V캐시 위치를 프로세서 바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등 재배치해 오버클록 효율도 높였다. 국내외 주요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는 게임에서 전 세대 제품인 라이젠 7 7800X3D 대비 16% 가량 성능을 향상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대비 3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 권장가는 589달러(약 83만원), 라이젠 7 9800X3D 권장가는 479달러(약 67만원)로 현 시점에서는 코어 울트라9 285K의 장점을 내세우기 힘든 상황이다. 단 국내 시장에서는 11일 현재 두 제품 모두 90만원 전후에 형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성능 보완책 준비중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의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책을 준비중이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최근 '핫하드웨어'와 인터뷰에서 "코어 울트라 200S가 특정 작업에서 이상 작동하는 원인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펌웨어(바이오스)와 운영체제(윈도11) 설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벌어지는 일이며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까지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D 라이젠, 국내 시장에서 60% 점유율 확보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가 최근 공개한 올 3분기 x86 프로세서 점유율에 따르면, AMD는 데스크톱PC 시장에서 28.7%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해 3분기 대비 8.5% 상승한 수치다.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국내 조립PC 시장에서도 지난 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프로세서 판매량에서 AMD는 62%, 인텔은 38%를 차지했다. 국내 유통 관계자들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AMD 라이젠 프로세서 점유율 상승은 상당 시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11 16:18권봉석

아산나눔재단, 대한민국소통어워즈서 사회공헌·콜라보 콘텐츠 부문 대상 수상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서 주최한 제17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사회공헌 부문과 콜라보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삶의 태도인 '기업가정신'을 누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튜브 콘텐츠로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사회공헌 부문과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 콜라보 콘텐츠 부문에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는 400여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소통 마케팅 효과를 소비자 패널 심사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심사한다. 아산나눔재단에서는 사업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교육관계자, 학부모와 창업생태계 및 소셜섹터 관계자를 비롯해 일반 대중까지 아우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누구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기 쉽도록 인터뷰, 브이로그, 패널 토크, 예능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들을 기획했다.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재단 임직원 및 스타트업 대표 등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을 보여주는 '릴레이 아산로그'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전략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스타트업 성장노트' ▲유명 개그맨이 스타트업의 일일 인턴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해봤어?' 등 총 4개의 자체 기획 코너를 구성하고, 기업가정신을 대중 친화적으로 풀어내는 영상들을 선보여왔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의 주요 사업들과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스케치 영상들을 통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유니콘 창업가, 창업생태계와 소셜 섹터 분야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선 강연 영상을 통해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아산나눔재단은 미래세대에게 기업가정신을 알리기 위해,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빠더너스'와 협업하기도 했다. 빠더너스의 부캐 중 하나인 영어학원 일타강사 '스티브 문'의 입을 통해,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을 공유하고 일상 속 도전과 성장을 독려했다. 아산나눔재단은 기존에 영상 기록실로만 활용하던 유튜브 채널을 지난해부터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아산나눔재단 유튜브 채널은 약 2년 만에 구독자 수가 약 5배 증가했으며, 올해 1만 구독자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홍수연 홍보팀장은 "이번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수상을 통해, 아산나눔재단이 대중들의 기업가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산나눔재단은 유튜브 채널에서 대중과의 긴밀하게 소통하고, 창업가와 사회혁신가, 그리고 미래세대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5:57백봉삼

가상자산위원회 출범...업계 "규제 부담 여전"

금융위원회 산하의 가상자산 정책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으나 이를 바라보는 가상자산 업계는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와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규제 중심의 논의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었다. 총 15인으로 구성된 가상자산위원회는 정부기관 인사 6명에 연구기관과 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위원 9인으로 채워졌다. 이날 회의에서 가상자산위원회는 법인별 가상자산 취득 경로와 가상자산 법인 실명계좌 발급 여부, 이에 따른 금융시장 리스크 전이 가능성과 자금세탁 위험 등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법 2차 입법의 첫 단계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이번 위원회가 규제 중심의 논의에만 치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위원회 구성에서 업계 관계자가 배제되면서 이해 당사자인 가상자산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한 블록체인 기업 관계자는 "위원회 구성 자체가 업계와의 소통보다는 규제 강화를 위한 논의에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라며 "위원회가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민간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아 업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격변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가 배재된 위원회 구성으로는 가상자산 산업이 직면한 실질적인 문제를 재빠르게 파악하기도 어렵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가상자산위원회가 가상자산 발전'을 위한 논의보다는 규제를 위한 기구로 고착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해외 가상자산 규제안이 어떤 형태로 자리를 잡는가 추이를 보고 국내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규제 자체에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라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규제안이 갖춰지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규제안은 어떤 의미에서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지도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 해외 정책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는지를 관찰하고 이를 국내 제도에 반영하려면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시간은 시간대로 흐르고 규제는 규제대로 받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확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분기별 정기 회의를 비롯해 수시로 회의를 열어 가상자산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11 15:51김한준

포트원, '고잉 글로벌' 웨비나서 해외 진출 성공 전략 공유

B2B 결제 솔루션 기업 코리아포트원(대표 정영주)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고잉 글로벌'(Going Global) 웨비나를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커머스 ▲재무 ▲물류 ▲전략 ▲마케팅 ▲사업개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잉 글로벌 웨비나는 줌을 통해 진행됐다. 마크비전, 어크로스비, 어바닉랩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면서 해당 웨비나는 사전등록을 진행한 지 2주만에 500명의 참가자들이 사전등록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 진출은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의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웨비나 내 발표 주제는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위한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어크로스비 김지훈 부대표는 '현지 물류 최적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스피커로 나서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물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대표는 "이커머스 해외 진출 성공의 혈관은 결국 물류"라고 강조하며 규제기관, 통관 프로세스, 관세 등 사전 준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커머스 물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포트원의 한승호 최고전략책임자는 '글로벌 사업 성장을 위한 결제 전략과 재무 운영 자동화'를 주제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결제에 대한 디테일과 인프라에 대해 공유했다. 한 CSO는 "글로벌 진출한 기업들의 흔히 하는 실수들이 있는데 이 부분만 바로잡는다면 글로벌 성과를 더욱 빠르게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떻게 글로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어바닉랩스 이민국 최고개발책임자는 세 번째 연사로 나서며 '글로벌 이커머스 동향과 K브랜드 성공 사례'란 주제로 해외 이커머스의 최신 트렌드를 설명하고 고객 사례를 통한 생생한 성공스토리를 전달했다. 이 CTO는 "해외 진출 시 각 나라마다 마케팅과 채널 운영 전략이 다르며, 특히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문법으로 자사몰을 구축해야 한다"며 글로벌 이커머스 성공 공식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해외진출 성공을 위한 전세계 IP 보호 전략'을 주제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상표권 확보부터 셀러 분석 방안까지 공유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진출 시 추후 발생할지 모르는 여러 법적 분쟁들을 막기 위해서 사전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성장을 위한 콘텐츠 보호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공유했다. 포트원은 해당 웨비나를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손쉽게 진행하도록 돕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웨비나 및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영주 포트원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비즈니스 성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었으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포트원은 다양한 글로벌 진출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욱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5:33백봉삼

알티넷솔루션, KB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구축…금융권 디지털 혁신 '가속화'

알티넷솔루션이 대형은행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자동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내 금융 디지털 혁신 주도에 나섰다. 알티넷솔루션은 최근 KB국민은행의 'KB원 클라우드(KB One Cloud)' 인프라에 코드형 인프라(IaC) 기반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의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G CNS와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알티넷솔루션은 이 과정에서 '팔콘 오토메이션 플랫폼(FAP)'을 구축해 KB국민은행의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FAP'는 앤서블 코어(Ansible Core) 기반의 자동화 엔진을 탑재해 서버,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프라 자원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FAP'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L3·L4 스위치, 웹 방화벽, 글로벌 서버 로드밸런싱(GSLB) 등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에 적용됐다. 정기 점검과 상태 조회는 물론, 신규 생성·변경 작업·권한 관리 등의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시스템 가용성이 대폭 향상됐다. 네트워크 설정과 보안 정책도 코드로 표준화해 IaC 기반 자동화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으며 서비스 대응력이 향상됐다. 또 직관적인 웹 기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편집기를 제공해 IT 관리자들이 자동화 작업을 쉽게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KB국민은행은 복잡한 클라우드 인프라 설정을 보다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박명수 알티넷솔루션 대표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IaC 기반의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금융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1 15:05조이환

명령하면 AI가 컴퓨터 작업 척척…"가성비 낮고 보안 위험"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사람 대신 컴퓨터에서 웹 서핑부터 예약, 문서 작성을 대신 처리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높은 보안 위험과 낮은 가성비로 지적받았다. 생성형 AI가 모든 업무 과정을 관리할 뿐 아니라 이때 발생하는 텍스트 이해·처리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빅테크가 공개한 이런 생성형 AI 기능에 보안 이슈와 비용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자비스'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오류투성이에 돈 먹는 하마 역할을 할 것이란 의미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사람 대신 웹 서핑을 비롯한 호텔 예약, 자료 조사, 문서 작성 등 업무를 명령어 한 줄 만으로 처리해 주는 AI 시스템 '컴퓨터 유즈'를 공개했다. 현재 앤트로픽 클로드에 탑재됐다. 클로드는 사람 대신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를 컴퓨터 유즈로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과정마다 별도 프롬프트를 입력해 다음 명령을 생성형 AI에 줬다면, 컴퓨터 유즈는 추가 명령 없이 작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클로드에게 컴퓨터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특정 공급업체 양식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클로드는 화면 스크린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는다. 우선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업체를 검색한 뒤 데이터를 자동으로 옮겨 양식 작성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사용자의 추가 명령어가 필요 없다. 구글도 지난 7일 AI 프로토타입 '자비스'를 크롬 웹 스토어에 일시적으로 공개했다. 자비스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게 돕는 AI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와 비슷한 서비스다. "사람 눈·손 필요…토큰 비용 천정부지" 업계에서는 해당 기능에 보안 이슈가 끊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생성형 AI가 컴퓨터상에서 직접 마우스 이동·클릭을 비롯한 웹사이트 이동, 문서 관리 등을 직접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작스런 오류와 팝업창 대응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다. 최근 시연에서도 컴퓨터 유즈가 사용자 의도와 다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련 없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명령어에 맞게 코딩을 시연하다가 갑자기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사진을 둘러보기 시작한 것이 대표 예시다.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 테스트 버전을 이용해 본 한 개발자는 "생성형 AI가 모든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하는 셈"이라며 "사람이 AI의 모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야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또 "컴퓨터 유즈는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오류나 팝업창을 신속히 처리하지도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컴퓨터 유즈가 상용화돼도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작동 과정서 발생하는 토큰 비용이다. 보통 컴퓨터 유즈는 사람 눈처럼 컴퓨터 화면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없다. 실시간으로 캡처본을 찍어내는 식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스크린샷을 통해 화면 내 문자를 인식하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 개발자는 "컴퓨터 유즈는 스크린샷으로 정보 인식·처리에 생기는 모든 텍스트를 토큰 단위로 처리한다"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토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화면 인식 중 불필요한 캡처·중복 스크린샷도 걸러내지 못한다"며 "가성비가 낮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4:49김미정

모두싸인,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서 공공부문 전자서명 도입 사례 알린다

전자서명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최로 정부의 혁신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박람회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슬로건으로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주제의 전시를 선보인다. 또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민간 혁신사례와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특화 전자서명 서비스인 모두싸인 공공용과 공공기관의 전자서명 3대 활용분야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대민 서비스, 시설 관리, 인사 관리 등 공공기관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무분야를 중심으로 전자서명·전자계약의 효율성과 활용방법, 기관 특화 보안 강점을 소개한다. 모두싸인 관계자에 따르면 도입 문의 중 가장 많이 언급된 문서의 64% 이상이 동의서다. 공공기관은 계약 외에도 대민 서비스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동의서, 신청서, 약정서, 확인서 서명에 모두싸인 공공용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든 민원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하나의 워크스페이스(공동 작업 공간)에서 접수·교부·관리·결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 사용자는 QR 코드나 링크만 클릭하면 언제 어디서든 전자문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서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설 관리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관심이 많은 기관 담당자와 근로자가 안전관리 역량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시설 및 안전 관리에 필요한 안전관리자 선임보고서, 산업재해조사표관리대장, 위험요인 파악 체크리스트 등의 서명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작업 환경 보고를 위해 현장 사진을 촬영해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또 서명된 전자문서를 워크스페이스에서 관리하면 전자계약으로 안전 관리 업무의 관한 증적을 5년간 보관하는 의무도 충족할 수 있다. 인사 관리 분야에서는 공공근로 및 용역 계약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에 5천명까지 대량으로 문서를 발송하고 서명, 계약할 수 있어 인사 관리자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인다.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서, 공공마이데이터 동의서, 근로계약서, 용역계약서 등 원거리의 근무자와도 비대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 전자서명한 인사관리 문서는 근로기준법 제 17조 근로조건의 명시, 남녀고용평등법 제33조 관계 서류의 보존,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전자근로계약서 활성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한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 '중소기업기술마켓'에도 등록돼 공공기관의 편리한 SaaS 도입을 돕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은 현재까지 '보안사고 0건'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중시되는 공공기관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서명·전자계약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실제 도입 기관의 사례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일으킨 변화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든 공공기관이 모두싸인의 전자서명 기술로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4:36백봉삼

대동모빌리티, 영남대병원서 자울주행 메디컬 로봇 실증

대동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병원 물류·환자 이송을 위한 자율주행 메디컬 서비스 로봇의 현장 실증을 내달 말까지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서비스 로봇은 총 7대다. 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 등이다. 검체 이송로봇과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은 병동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실 약국을 오가며 검체와 약제의 이송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이 가능해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하여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병원 각 층의 맵핑 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발 지점에서 환자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복귀하는 방식이다. 외래 환자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행이 불편한 환자가 병동에서 외래 진료실까지 이동할 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은 V2X(차량-사물간 통신)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내 서비스 로봇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병원 관계자나 내원 환자의 제품 평가를 통해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 환경에서 실내 최적 주행경로 생성과 정적·동적 장애물 회피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한다. 병원 인프라와 연계해 엘리베이터나 보안 자동문 등 동시 진출입을 위한 소통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본부장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와 로봇 등의 미래사업을 추진하면서 실내 특수 목적 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4신영빈

[유통 픽] BBQ, 변요한 출연한 맵소디 CF 공개 外

제너시스BBQ 그룹이 새로운 모델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 신제품 '맵소디'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CF는 강렬한 색감을 강조한 시각적인 이미지로 제품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변요한 배우가 1인 2역을 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치킨의 주 소비층인 MZ세대, 알파 세대와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회사는 기존 TV 스타일의 가로형 광고와 함께 숏폼 스타일의 세로형 광고 버전을 제작했다. CF는 사회관계망(SNS), 온라인 채널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맵소디'는 간장소스에 '매콤한 맛'을 새롭게 더했고, 가지 튀김을 곁들이며 고급 요리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 타이베이 돔에 대만 1호점 오픈 bhc가 11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회사는 대만의 F&B 기업 지옌 후통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하며, 향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 매장을 낼 계획이다. bhc 타이베이 돔 점은 대만 야구장인 '타이베이 돔'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과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매장은 약 40평, 30석 규모로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회사는 치킨 메뉴 이외에 대만 고객의 입맛에 맞춰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떡볶이 ▲라볶이 ▲순두부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한다. 또 조각 단위의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감안해 ▲윙 ▲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야구 경기나 콘서트 등 행사 관람 목적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 매장 오픈으로 회사의 해외 매장은 7개국 26개 매장으로 확대되었으며, 토론토에 오픈한 캐나다 1호점을 포함해 올해 17개 해외 매장을 추가 개설했다. 도미노피자, 수험생 응원 행사 진행 도미노피자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험일인 오는 14일(목)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클래식 피자 5종 L + 코카-콜라 1.25L를 1만8천원, 클래식 피자 5종 M + 코카-콜라 1.25L를 1만4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싱글사이즈 피자 구매시에는 콜라 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결제 시 수험표나 접수증, 학생증 등을 확인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방문 포장 주문에 한해 적용 가능하며, 1회 2판까지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2024.11.11 11:02류승현

"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기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코볼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코볼 엔지니어를 모십니다. 급여 월 135만엔 수준이며 완전 원격근무 가능합니다. 현재 40~60대 프로그래머 활약 중입니다.' 요즘 부쩍 눈에 띄는 구인광고다. 월 급여가 135만엔이면 환율을 100엔 : 900원으로 계산하더라도 연봉 1억4천580만원이다. 입이 떡 벌어지는 최고의 조건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완전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니 말이다. 요즘 젊은 엔지니어들은 코볼이라는 프로그램 언어가 과거에 존재했다는 내용을 수업시간에서나 배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일 터인데 이런 좋은 조건으로 인재를 모집한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일본에서는 이러한 광고가 심심치 않게 눈에 들어온다. 이러한 광고는 소위 이야기하는 사기성 과대광고가 아니다. 일본이 처한 오늘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하나의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8년에 발표한 일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DX) 추진 관련 보고서에 '2025년의 절벽(위기)'이라는 말이 있다. '2025년의 절벽'이라는 용어는 경제산업성이 2018년에 발표한 'DX 보고서'라는 문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DX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약자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소비자 라이프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 디지털전환을 말한다. 여기서 디지털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종합 기술을 의미한다. DX 보고서는 일본 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DX 추진이 필수적이며, DX를 추진하지 않으면 운용 효율성과 경쟁력의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저하될 경우를 가정해 본 것으로 2025년부터 연간 약 12조엔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이를 '2025년의 절벽'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DX 추진이 일본 기업에서 이슈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기업이 사용하는 핵심적인 업무, 즉 전사자원관리(ERP) 등 업무수행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 등이 소위 메인프레임·범용컴퓨터 등 아주 오래된 아키텍처를 적용한 컴퓨터에서 가동되며 프로그램 개발언어가 코볼이라는 것에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2000년경에 다운사이징이라는 이름으로 대부분 기업이 메인프레임/코볼 환경 시스템을 유닉스나 윈도 머신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서버 아키텍처로 대전환을 마쳤다. 이후 웹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환경으로 또다시 탈바꿈한 시점이라 지금은 주변에서 코볼을 사용하는 시스템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일본은 일본 정부·지자체·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소위 기간 시스템의 60% 이상이 이러한 레거시 환경에서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DX를 추진하려면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을 최신 아키텍처로 재개발해야 한다.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 내용을 충분히 파악해야 해서 기존 시스템 내용에 해박한 엔지니어 도움이 필요하다. 현행 시스템의 설계서가 충실하고 소스코드가 설계서와 동일한 버전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이 수십 년 된 시스템들이라 설계서가 없거나 설계서와 현행 프로그램과 거리가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현행 시스템을 잘 아는 엔지니어가 소스코드를 보면서 거꾸로 업무를 유추해 시스템 사양서를 작성해야 하는 현실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의 절벽'이라는 것은 이러한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의 관리운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온 소위 '메인프레임/코볼 엔지니어'들이 정년을 맞이해 일제히 은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정부·지자체·민간기업 할 것 없이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시스템을 단기간 안에 일제히 다운사이징 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악조건하에서 많은 기업은 하나의 방책으로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을 새로운 아키텍처로 전면 재개발하기보다는 '모더나이제이션'라는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코볼로 개발된 시스템들은 유닉스나 윈도 코볼 언어로 돌아가도록 마이그레이션하거나 코볼 시스템을 자바 등으로 자동 변환하는 소위 죠볼시스템(JAVA + COBOL)으로 변환하거나 하는 임시변통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은 과거에 다운사이징 작업을 마쳤기에 이때 축적한 노하우를 습득한 한국 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일 수 있다. 지금도 한국계 기업인 일본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모더나이제이션 작업에 최적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후지쯔나 액센추어 등 일본 대기업의 협력 제안이 끊이지 않는 다는 후문이다. 일본 IT 관련 대기업 중에는 이러한 일들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코볼 엔지니어 양성소를 차려 놓고 코볼 등을 가르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코볼 엔지니어가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에도 과거에 코볼을 경험한 엔지니어가 적지 않았고 그러한 세대가 지금은 현역에서 은퇴를 앞둔 시점이고 은퇴 후 재취업 등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급격한 수입 감소가 예상되니 프로그래머로서는 파격적인 고수입이 예상되는 일본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생각'도 드는 요즘이다.

2024.11.11 10:40염종순

블리자드,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월드 파이널 11월 22일 개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에서 세계 최강을 가리는 '2024 OWCS 월드 파이널'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 OWCS 월드 파이널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3일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전시 및 컨벤션 센터 스톡홀름마산(Stockholmsmässan)에서 진행된다. 2024 OWCS 월드 파이널은 전 경기 오버워치 e스포츠 유튜브, 치지직 및 SOOP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되며, 대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매일 다른 게임 내 보상이 시청 보상으로 제공된다. 중계 일정 및 시청 보상은 여기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보다 많은 팬들에게 오버워치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세계 각지의 스트리머들과 협력하여 공동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김통수, 나무늘보, 아이치, 일루전 등 4인의 스트리머가 선정되어 각자의 채널에서 대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일루전은 스톡홀름 현지에 초청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OWCS 월드 파이널 열기를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과 함께 모여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익대학교 아트 & 디자인 밸리)에서 뷰잉파티가 열린다. 대회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 중계진과 팬들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뷰잉파티 티켓은 13일 오후 6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 뷰잉파티 현장 분위기는 북미 중계에도 삽입돼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OWCS 월드 파이널 한국어 공식 중계방송 및 뷰잉파티는 OWCS의 아시아 지역 공식 파트너사인 이스포츠 전문기업 WDG에서 주관한다. 대회 상금 후원을 위한 네온 거리 메이 묶음 상품, 네온 거리 트레이서 묶음 상품, 네온 거리 정크랫 묶음 상품, 네온 거리 대형 묶음 상품을 팬들에게 선보여 오버워치 게임 내에서도 2024 OWCS 월드 파이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24.11.11 10:38김한준

파노믹스, 틱톡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에 선정

AI 솔루션 기업 파노믹스는 틱톡의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Data Connector Partner)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 프로그램'은 틱톡이 광고주의 광고 캠페인 성과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중 기술 카테고리에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를 별도 선정,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원하는 고객사들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틱톡의 광고 플랫폼과 다양한 마케팅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 파트너십은 틱톡 픽셀(TikTok Pixel) 및 이벤트 API(Event API)와 같은 도구를 통해 기업이 고객 여정의 각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리드 생성,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연결 개발자 등 세 가지 중점 영역을 포함하며, 파트너 기업은 광고주의 틱톡 광고 캠페인 성과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전략을 최적화하게 지원한다. 광고주가 틱톡 사용자의 다양한 행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광고를 실행해 광고의 수익률(ROAS)을 높이고 성장 기회를 높여준다. 광고주는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를 틱톡과 통합해 웹사이트와 광고 캠페인에서 발생하는 주요 성과 지표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 전략을 최적화한다. 별도 코딩 작업 없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하고,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태그 매니저, 데이터 분석 툴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포괄적인 캠페인 운영을 지원한다. 파노믹스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해부터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대한 넓은 이해와 데이터 활용 전문성을 인정 받아 세계 28개 파트너사, 국내 2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파노믹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틱톡 광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및 캠페인 최적화 지원을 강화하며,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욱 정밀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한편 파노믹스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뉴스 제작 솔루션 '스웬AI', SNS 채널에서 댓글과 메시지를 자동 응답하는 '소셜봇 AI', 디지털 마케팅 채널 성과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플레이북' 등의 제품을 통해 B2B 비즈니스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11 09:32방은주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트럼프 인수위에 서비스 무료 제공…숨은 의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길 인사들을 선별하기 위한 인수위원회 가동에 본격 나선 가운데 퍼플렉시티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지원에 나선다.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지지에 나섰던 일부 빅테크 기업들처럼 일찌감치 친정부 기조에 합류하며 눈치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니바스 CEO는 "대통령직 인수인계 기간 동안 고품질 답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Perplexity Enterprise Pro)'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gov 이메일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은 무료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플렉시티는 오픈AI 출신의 스리니바스 CEO를 포함해 4명의 AI 관련 엔지니어들이 2022년 8월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2년도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거물급 인사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달 5일 기준 기업가치는 연초 대비 17배 늘어난 90억 달러(약 12조4천803억원)로, 현재 5억 달러(약 6천93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마무리 작업도 진행 중이다. 퍼플렉시티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처음부터 AI를 기반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검색에 AI를 결합하는 구글 등과 차별화된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선 오픈AI, 구글, 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소비자 대상 유료 상품으로 수익을 내며 지난 4월에는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 프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강력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조치 등 추가 기능을 갖춘 기업용 AI 챗봇으로, 가격은 월 40달러다. 앞으로는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리니바시 CEO의 이번 결정은 '퍼플렉시티'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트럼프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트럼프 정부가 AI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를 지지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AI 행정명령'을 취임 후 없앨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AI 행정명령'은 지난 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것으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다.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언론 자유에 뿌리를 둔 AI 발전"으로 이를 대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내심 표정 관리에 나선 분위기다. 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비롯해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 펫 겔싱어 인텔 CEO 등은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반겼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이번 미국 대선을 전후해 가장 대처를 잘한 AI 기업으로 꼽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일론 머스크의 xAI 챗봇 '그록'도 미국 대선 정보를 제공했으나, 일부 답변에서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이 풍부한 AI 스타트업들은 새롭고 더 빠르고 간단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확성은 앞으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는 퍼플렉시티가 초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11.11 09:29장유미

中, 전투 기능 갖춘 '늑대 로봇' 공개...무기도 탑재

중국 무기 개발 국유 기업이 전투 기능을 가진 4족 늑대 로봇을 공개했다. 10일 중국 CCTV 군사 채널에서 중국 국방 과학기술 국유 기업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이 자체 개발한 '늑대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로봇은 민첩한 기동성과 다양한 작전 성능을 갖췄다고 CSGC가 소개했다. 군사 기술인 만큼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이 늑대 로봇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면서 복잡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른 설비 혹은 조직과 협동 작전을 통해 전반적 작전 효율을 높여준다. 이러한 협동 기능은 현대 군사 장비가 가져야 할 중요한 특징으로서, 변화가 많은 전장 환경에서 효과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늑대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소형 레이더 등 정찰 장비를 장착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공격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특정한 경량 무기를 탑재할 수도 있다. 지뢰 제거, 고위험 지역 정착 등 위험한 전장 환경에서 늑대 로봇이 군인을 대신할 수 있다. 군인들이 총탄과 폭발물 등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사상자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늑대 로봇은 다양하고 복잡한 지형에 적응할 수 있다. 사지 구조를 통해 산지, 밀림, 눈 내린 지역과 늪 등 지형에서도 좋은 기동성을 유지한다. 이는 바퀴형이나 궤도형 장비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병기장비그룹은 1999년 베이징에 설립된 중국 국유 기업으로서 무기 장비의 연구개발과 생산 등을 맡고 있다.

2024.11.11 08:37유효정

파리협정 실질 이행 위한 'COP29'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1일 개막

2015년 '파리협정'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11일 10시(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다. 파리협약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국제적 협약이다. COP29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4만 여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해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올해 총회는 당사국들의 기후행동 의욕 촉진을 위한 이행기반 조성과 2025년 이후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와 파리협정 제6조 세부 이행규칙 운영화 완결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은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12일과 13일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World Leaders Climate Action Summit)를 연계해 개최한다. 기후변화협상 주요 의제 COP29에서는 감축·적응·재원·파리협정 6조 관련 사항, 전 지구적 이행점검, 손실과 피해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다뤄진다. 2025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재원 조성 목표 설정과 관련, 재원 목표 규모와 범위, 공여국 범위가 주요 쟁점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그간 기술전문가 대화와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당사국 간 입장 차를 좁혀 합의에 이르기 위한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선진국은 민간재원을 포함하고 공여국의 범위를 넓혀 재원을 동원하자고 주장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은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선진국이 협약상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사국은 기후위기 시급성과 대응을 위한 재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상에 임하겠지만 재원목표의 구체적 목표치나 구조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제16차 당사국총회(COP16·2010년)에서 의미 있는 감축 조치와 이행의 투명성 맥락에서 선진국이 개도국의 필요에 대응하고 2020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2015년)에서 공동목표 달성을 2025년까지 연장했으며, 2025년 이전까지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의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를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파리협정 제6조는 감축·적응 의욕 상향과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 건전성을 촉진하기 위해 당사국간 자발적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규정이다. 파리협정 제6조 세부 이행규칙 설정과 관련, 지난 제26차 당사국총회(COP26·2021년)에서 파리협정 제6.2조(협력적 접근법), 제6.4조(메커니즘), 제6.8조(비시장 접근법) 채택에 성공하고 각 조항을 운영하기 위한 세부 지침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제60차 이행부속기구회의(SBI60) 및 제29차 당사국총회 사전회의(Pre-COP29·2024년)에서 전반적으로 제6조 협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확인했다. 제29차 당사국총회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 역시 제6조의 운영화 완결이 이번 당사국총회의 우선 과제임을 밝히며, 제6조의 완전한 운영은 ▲감축 및 적응 의욕 강화 ▲자본 시장 증진 ▲기후 행동 및 기술을 위한 실현 가능한 경제 모델 창출 ▲금융 및 기술 흐름 형성 ▲탄소시장을 활용한 감축 계획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자발적 협력 아래 당사국 주권·결정성과 사업의 유연한 운영을 강조하는 국가와 투자 안정성과 환경 건전성의 충족에 초점을 두는 국가 간 이견이 나타나면서 감축실적 허가와 등록부 운영 등 세부 이행지침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논쟁이 예상된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는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으로 출범한 회의체인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WP·2023~2026)에서 각국의 실질적인 감축 이행을 위한 결정문 문안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특성 지침에 대해서도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에 따라 논의가 이관된 이후 처음으로 협상을 시작한다.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2023년)에서 전 지구적 적응목표 이행체계를 채택, 정책주기별 목표치를 설정했고 올해는 목표치 이행평가를 위한 세부 지표 설정 논의가 진행된다. 전 지구적 적응목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지표 작업 프로그램(UAE-Belem)'이 20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적응-감축 재원의 균형 달성도 강조되고 있다. 지난 제28차 당사국총회에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기금 작동화에 합의한 후 기금 이사회가 수립되는 등 긍정적 진전이 있었고, 올해는 관련 기구인 바르샤바 국제 메커니즘(WIM), 산티아고 네트워크,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기금 간 응집력 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행동 의욕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올해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제1차 격년 투명성 보고서(BTR·Biennial Transparency Report)의 적기 제출과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모든 당사국들이 기한 내에 제출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현장에서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해 감축·적응·재원·파리협정 제6조 등 주요 협상의제에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를 끌어내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익과 정책적 의지를 적극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EIG는 한국·스위스·멕시코·모나코·리히텐슈타인·조지아로 이뤄진 기후변화 협상그룹이다. 올해 한국홍보관(바쿠 스타디움)에서는 산업계·학계·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41개의 부대행사를 준비, 국내외 75개 기관이 참여한다. '녹색기술을 통한 순환경제 및 저탄소경제 실현'을 주제로 우리나라 우수기술을 전시, 홍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류 공간도 제공한다. 수석대표 활동계획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국가 발언) ▲주요 환경협력국 및 국제기구와의 양자회담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공동 개최하는 '개도국 대상 투명성 교육 성과 포럼' ▲전 지구적 기후행동 대응 강화를 위한 분야별 고위급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산업계 및 청년 대표 참관단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19일과 20일 열리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가져올 국내외 기후 행동 강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 이후 감소 추세인 감축 성과와 함께, 진전된 형태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을 위한 의지와 제1차 격년 투명성 보고서에 대한 우리나라의 준비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김 장관은 총회에서 역량 있는 중견국으로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의 지속가능 성장을 돕는 녹색사다리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투명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확대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가칭 Korea Climate Transparency Alliance·KCTA) 계획'을 선보인다.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공동 개최하는 '개도국 대상 투명성 교육 성과 포럼'을 통해 세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등 관계기관이 그간 추진해 온 '개도국 교육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이 직접 참석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봅커 훅스트라 기후행동위원과 만나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우리 산업계 부담 해소방안을 요청한다. 지난 7월에 구성된 영국 정부의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 및 탄소중립부 장관과 제29차 당사국총회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추진계획과 노력을 공유한다. 싱가포르·호주·유엔환경계획(UNEP)과도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나라 부산에서 25일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 성안과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성공 개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정책 추진 여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을 실제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29차 당사국총회에서 전 지구적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의욕을 증진하여 1.5도 목표를 향한 연대로 나가길 희망하며,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0 15:4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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