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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2월 웹소설 초신작 프로젝트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2월 '초신작 프로젝트' 라인업을 3일 공개했다. '이린비' 작가의 '적국의 왕자를 기사로 들이면'과 '은밀히' 작가의 '전설급 네크로맨서의 2회차' 2편이다. 카카오페이지 공개 후 각각 로맨스 판타지와 판타지 장르에서 1위를 기록했던 흥행작 집필 작가들이다. 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엄선된 신작 웹소설 2편을 이용자 열람 이벤트와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초신작 프로젝트' 작품은 지난 31일 정식 공개된 '이린비' 작가의 로맨스 판타지 '적국의 왕자를 기사로 들이면'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작가의 전작이 '빙의자를 위한 특혜(이하 빙위특)'로 이미 팬덤이 형성된 흥행작이기에 이번에도 높은 관심이 모인다고 설명했다. '빙위특'은 카카오페이지 밀리언 페이지 달성,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한 웹소설이다. 노블코믹스로 탄생한 동명의 웹툰 역시 조회수 4천만 회를 넘으며 인기리 연재 중에 있다. 이번 신작은 잔악한 황제를 죽이고 황위에 오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미래를 준비하던 주인공이 우연히 전쟁 포로로 붙잡혀온 첫사랑을 만나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다. 황실로부터 본인의 목표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마음 모두를 숨겨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전략적으로 타개하는 과정이 밀도 있게 펼쳐진다. 여기에 남몰래 서로를 위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키워가는 두 주인공의 사랑이 더욱 긴장감 있게 다가오며 로맨스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31일 정식 공개된 두 번째 초신작 '전설급 네크로맨서의 2회차'는 카카오페이지서 다수의 인기 판타지물을 집필한 '은밀히' 작가의 게임 판타지 신작이다. 작가는 누적 조회수 2천800만 회 '마법학교 앞점멸 천재가 되었다'로 공개 직후 판타지 장르 1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천재 게이머, 영웅명가에 환생하다', '레벨1부터 시작하는 드래곤 라이프' 등 다채로운 판타지 작품을 집필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 측은 판타지 장르 중에서도 특히 게임 판타지 장르에 특출난 작가답게 이번 신작도 신선한 세계관 설정은 물론 마치 게임 속 한 장면이 펼쳐지듯 실감나는 연출, 서사적 박진감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가상현실 게임과 현실이 동기화돼, 이계 괴수가 침략해오고 레벨과 랭크가 신분이 된 혼란스러운 세계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수준급의 실력을 지닌 주인공 '연서준'은 인류의 마지막 순간 13년 전으로 회귀한다. 그는 유일하게 이 세계의 변화를 미리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본인의 게임 능력치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며 인류 구원의 가능성을 꽃피우기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2월 '초신작' 작품 공개 기념으로 두 작품을 감상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의 캐시 뽑기권을 제공하는 '초신작 아카이빙'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외에도 오는 5일에서 14일까지 '카카페 소설 클럽' 이벤트를 통해 초신작 작품 등이 포함된 여섯 작품을 감상한 이용자들에게 최대 5천원의 캐시 뽑기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5.02.03 13:47조수민

고객 아파트 문앞까지…배달로봇, 승강기 호출도 척척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배달한다. 인근 상가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주문한 세대 현관 앞까지 가져다준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최근 삼성물산과 협력해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 "15분 만에 현관 앞으로…1300세대 누구나 이용" 기자는 로봇배달이 운영되고 있는 래미안 리더스원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방식과 주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하자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로봇 2대가 눈에 띄었다. 로봇은 기본적으로 후문과 단지 내 카페에 각각 1대씩 대기하고 있었다. 단지 밖 상가에서도 빠르게 접근하기 위해 후문에 기체를 배치했다는 게 뉴빌리티 측 설명이다. 뉴빌리티 자율주행로봇 '뉴비'는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에 음식을 주문하면 이를 1천300여 세대의 각 현관문 앞까지 배달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놀이터로도 도착지를 설정할 수 있었다. 주민들이 공용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스카이라운지에 음료를 배달시켜봤다. 카카오톡 내 전용 채널에서 근처 식당 12곳에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이 접수되자 로봇이 곧장 인근 카페로 음식을 수령하러 출발했다. 카페 종업원이 로봇에 음식을 적재하면 카카오톡 메신저로 배달 출발 안내가 전송된다. 곧이어 미리 설정한 도착지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배달 시간은 주문부터 음식을 수령하기까지 약 15분이 소요됐다. 다만 로봇이 물품을 자동 하차시키는 기능은 없어서, 로봇이 도착하면 주문자가 음식을 직접 꺼내줘야 하는 점은 아직 한계다. 주목할 점은 승강기와의 연동이다. 로봇이 층간 이동을 위해 승강기 앞에 서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로봇이 타는 동안 승강장 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되고, 탑승한 이후에는 가야 할 층수가 저절로 입력된다. 로봇이 타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이용객들이 4~5명 정도 함께 승강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복잡한 상가와 달리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그리 높지 않아 로봇의 이동이 비교적 원활했다. "배송 이용률 3배 증가…정식 도입 협의 중" 뉴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위성항법체계(GPS)나 라이다 없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V-SLAM) 맵핑, 센서 퓨전, 인공지능(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로봇 배송 이용률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 앞에서 직접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이용률 증가로 운영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 중인 로봇을 본 주민 A씨는 “아이들이나 강아지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로봇이 잘 멈춘다”며 “현관 앞까지 무인으로 배달이 되는 것도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뉴빌리티 측은 “입주민 호응이 좋아 정식 도입을 위해 아파트 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주택과 빌딩 등 공간 내 사용자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3:25신영빈

EDB, 김희배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EDB가 김희배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희배 신임 지사장은 데이터와 분석 테크놀로지, 기술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 28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다양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였으며, 탁월한 비즈니스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김희배 지사장은 한국 테라데이타, 카우치베이스, 그린플럼 등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벤더 지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SAP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플랫폼 제품군에 대한 시장 전략 수립, 시장 차별화 전략 실행, 솔루션 영업, 기술 생태계 조성, 채널 운영 등 다양한 핵심 업무를 수행해왔다. EDB는 오픈소스 기반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AI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희배 지사장은 앞으로 EDB의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며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와 AI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도입 고객들이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및 공공 시장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포스트그레스 활용 사례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DB코리아 김희배 지사장은 "데이터와 AI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다. EDB의 안전하면서도 고성능을 보장하는 선도적인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한국 기업들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혁신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DB 스튜어트 피셔(Stuart Fisher) 아시아태평양(APJ) 총괄 부사장은 "김희배 지사장의 합류는 한국 시장에서 EDB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EDB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국에 오랜 기간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향후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데이터 및 AI 혁신의 중심이며, 김 지사장이 이끄는 팀이 한국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2.03 12:19남혁우

"가장 강력한 LLM은?"…올거나이즈, AI 에이전트 평가 플랫폼 첫선

올거나이즈가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 플랫폼을 선보여 기업이 최적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올거나이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평가하는 국내 최초 플랫폼으로서 '올인원 벤치마크'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LLM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시보드 형태로 결과를 제공한다. 올인원 벤치마크는 LLM이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 선택 및 활용 능력, 대화의 맥락 이해, 정보 수집 및 활용 능력 등을 평가한다. 현재 올거나이즈의 자체 소형언어모델(sLLM)을 비롯해 챗GPT, 엑사원, 큐원, 딥시크 등 총 12개의 LLM을 분석할 수 있다. 새로운 LLM 평가는 매우 간편하게 진행된다. 모델 이름을 입력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자동 구현돼 즉시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 기존 벤치마크 방식이 동일 작업을 반복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데 비해 올인원 벤치마크는 대규모 데이터셋에서도 효율적인 평가가 가능해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최근 올거나이즈는 올인원 벤치마크를 활용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딥시크의 'V3' 모델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GPT-4o 미니'와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V3'는 기존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나 에이전트로서의 성능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인원 벤치마크는 에이전트 성능뿐 아니라 언어 이해력, 지식 수준, 명령 준수(Instruction Following) 등 LLM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평가에는 '아레나하드(ArenaHard)' '코베스트(Kobest)' '해래(HAERAE)' 등 12개의 공개 벤치마크가 활용되며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소수점 4자리까지 수치화돼 제공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들이 AI 도입 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LLM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 플랫폼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에이전트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LLM 학습 방법도 심도 있게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03 12:06조이환

오라클, 사이오닉에이아이에 OCI 공급…"AI 플랫폼 최적화"

오라클이 자사 솔루션을 사이오닉에이아이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에 적용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사이오닉에이아이에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 도입을 통해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복잡한 데이터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성과 잦은 장애는 성능 저하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회사의 고객 경험 악화와 비즈니스 손실로 이어졌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 도입 후 OCI 스토리지 서비스로 높은 초당 입출력 수(IOPS)를 받아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응답이 요구되는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쿠버네티스 환경용 오라클 컨테이너 엔진(OKE)으로 컨테이너화 된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관리를 간소화하고 확장성을 높여 고객에게 유연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OCI의 인프라 리소스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 김덕현 개발 총괄은 "OCI 도입은 자사 AI 서비스 안정성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OCI의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유중열 부사장은 "사이오닉에이아이는 OCI로 생성형 AI 플랫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12:05김미정

"연구 혁신의 새로운 장"…오픈AI, 차세대 '딥 리서치' 기능 전격 공개

오픈AI가 연구 에이전트 인공지능(AI)을 최초로 공개해 연구 자동화의 새 장을 열었다. 오픈AI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연구 전반을 자동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딥 리서치'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단 한 번의 질의로 수백 개의 온라인 자료를 종합·분석해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를 생성하는 혁신적 도구로, 오픈AI 연구 에이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전환점임을 시사한다. '딥 리서치'는 기존 챗GPT가 해결하지 못했던 복잡한 연구 과제를 스스로 웹을 탐색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다단계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직접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학, 수학, 코딩 등 고도의 기술 작업에서 정확도와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최신 'o3' 모델의 파인튜닝 버전을 기반으로 기존 'GPT-4' 대비 처리 속도가 약 50% 향상됐으며 환각 오류(잘못된 답변) 발생률은 34% 정도 감소했다. 오픈AI 관계자는 "실시간 추론 과정을 사이드바에 투명하게 공개해 결과물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연구 과정의 모든 단계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 라이브에서는 새로운 언어 번역 앱 개발을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시연에서 '딥 리서치'는 iOS와 안드로이드의 보급률, 언어 학습 수요, 모바일 보급률 변화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단 11분 만에 표와 그래프로 정리해 제시하며 복잡한 시장 분석 작업이 딥 리서치 한 번의 질의로 완료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였다. 또 다른 데모에서는 홋카이도에서 스키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스키 모델의 사양, 가격, 사용자 리뷰 및 홋카이도 특유의 눈 상태에서의 성능 비교 데이터를 신속하게 종합한 보고서가 생성됐다. 이를 통해 '딥 리서치'가 개인 맞춤형 정보 조사에도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함이 입증됐다. 오픈AI는 향후 딥 리서치에 웹 브라우징과 파일 업로드 기능 외에도 구조화된 출력, 함수 호출, 이미지 이해 등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딥 리서치 기능을 응용해 연구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전망이다. 현재 딥 리서치는 '챗GPT 프로' 사용자에게 우선 공개된 상태로, 곧 플러스(Plus)와 팀(Team) 티어에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라나브 데쉬팬드 오픈AI 프로덕트 마케터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딥 리서치는 내게 있어 개인적인 범용 인공지능(AGI) 순간을 선사했다"며 "과거 3시간 걸리던 시장 조사 보고서를 단 10분 만에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혁신을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2025.02.03 12:05조이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엑셀러' 라인 출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2025년 봄여름(SS) 시즌 '엑셀러' 라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엑셀러는 테일러메이드의 혁신적인 가치를 제품에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라인이다. 기능적 요소와 심미적 요소 모두 높은 수준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엑셀러는 골퍼들의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혁신적인 기능을 담아내는 데 주력해 기존보다 더욱 뛰어난 소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코어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 강력한 퍼포먼스 이미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카본 메탈 로고를 사용하고, 스트롱 블루 컬러의 사이드 카본 라벨을 부착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엑셀러 라인 출시를 통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극강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도와주는 기존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화하며, 향후 자사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라인으로 포지셔닝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100% 스윙을 위하여'라는 테마로 광고 캠페인과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강력한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엑셀러 라인의 브랜드 아이콘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도전하는 윤이나 프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해란 등 팀 테일러메이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이나 프로가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5.02.03 11:41백봉삼

"애플, 맥과 연동해서 쓰는 AR 글래스 출시 취소"

애플이 맥과 연동해 사용하는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주에 해당 AR 글래스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안경처럼 보이나 내장형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고 맥과 연동해 사용하는 기기였다. 당초 애플은 이 제품을 아이폰과 연동하고 싶어했으나, 프로세서 처리능력과 아이폰 배터리 수명 문제로 맥 컴퓨터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맥 연동 제품은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이 제품은 비전 프로보다 무게는 가볍고 머리 끈이 필요 없었으며 안경 착용자의 작업에 따라 렌즈 색상을 바꿔 주위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애플이 맥과 연동해 사용하는 AR 글래스 개발은 중단했으나 여전히 비전 프로의 후속 제품과 카메라가 달린 에어팟을 개발 중이다. 또, 독립형 AR 글래스 개발도 고려 중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글래스의 최종 목적지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필요 없는 자체 화면과 프로세서, 운영체제를 갖춘 독립형 안경을 만드는 것이다. 메타는 작년에 오라이언이라는 시제품 안경을 선보였다. 메타는 2026년 개발자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해 소프트웨어 개발의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며, 2027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5.02.03 11:24이정현

"애플, 아이클라우드 기반 행사·초대 서비스 출시"

애플이 이번 주에 아이클라우드 기반 행사·초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의 코드명은 결혼식 등 특별 행사 때 뿌리는 색종이 조각인 '콘페티'(Confetti)다. 이 서비스는 사람들을 파티나 행사 및 회의에 초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수년 동안 캘린더 앱을 개편하려고 노력해 왔으며, 해당 서비스는 캘린더 앱 개편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이 서비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지난 월요일 출시를 시작한 iOS 18.3과 관련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와 리마인더스(Reminders)와 같은 다른 애플 서비스와 연결돼 애플이 이벤트 관련 작업을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해당 서비스의 출시 시점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또,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AI와 관련 없는 다른 기능을 도입해 이런 비판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려고 할 수 있으며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기능을 애플의 핵심 제품에 적용해 제품을 강화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2.03 11:06이정현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 리뉴얼…10일 공식 오픈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가 운영하는 진주 서비스센터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공식 오픈날짜는 오는 10일이다.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98.2㎡, 지상 3층의 규모로 총 4개의 워크베이와 토탈 솔루션의 최신 설비를 갖춰 일 최대 15대의 정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진주 서비스센터는 오는 10일 공식 오픈 예정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서비스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기념 3월 말까지 유상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아우디 장우산을 증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서비스센터는 차량 구매 이후 고객들의 지속적인 프리미엄 아우디 브랜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고객 접점"이라며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서비스 퀄리티 강화로 더욱 강력한 고객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3 09:42김재성

미래등기시스템 새로 열자마자, 추가 시스템 점검…지금은 정상 구동

대법원이 추진한 신 인터넷등기소(미래등기시스템)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했으나, 접속 불안정 등으로 추가 점검을 단행했다. 대법원은 미래등기시스템 도입을 위해 1월 24일 저녁 9시부터 1월 31일 오전 9시까지 7일 간 해당 사이트 이용을 전면 중단했다. 31일 미래등기시스템 사이트 접속이 불안정하자 돌연 31일 저녁 9시부터 2월 2일 자정까지 추가 시스템 점검에 돌입하기도 했다. 3일 오전 현재 부동산 등기 열람 등은 정상적으로 구동하고 있는 상태다. 설 연휴 첫날인 27일과 연휴를 끼고 31일 이사를 계획했던 시민들은 미리 대출이 집행됐기 때문에 큰 불편을 겪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5.02.03 09:30손희연

[디지털헬스] 씨젠, 신사업 모델 발굴로 해외시장 공략 外

씨젠이 성과 기반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씨젠은 지난달 21~23일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Global Sales & Marketing Conference)와 법인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개발자동화기술(SGDDS) ▲기술공유사업 ▲검사 자동화 장비 등 4가지를 꼽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올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과 신규시장 진입 기회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글로벌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목표를 달성을 위해 ▲매출‧이익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성 제고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조직‧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등 4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전 세계에 독일‧이탈리아‧UAE‧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7개 법인과 71개국에서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7%(2023년 기준)에 달한다. 에스지헬스케어, 아제르바이잔에 '주몽 RF' 공급 에스지헬스케어는 아제르바이잔 현지 고객사와 9억원 규모의 'JUMONG RF'(이하 '주몽 RF') 공급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기존의 정기적 제품공급과 달리 아제르바이잔 국가 내 대규모 납품을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주몽 RF는 X-ray 일반 촬영과 투시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고성능 영상진단 의료기기로, 주로 소화기와 비뇨기 계통 검사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위장‧대장 조영술이 꼽힌다. 제품은 실시간으로 X-ray를 조사하면서 투시된 동영상을 관찰하거나 촬영하는 등의 진단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및 조작 콘솔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지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126개의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칠레 등 주요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스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전 세계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 자회사 민트랩스의 'AI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AI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해 엑스레이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품질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방메디컬,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2월 3~4일 일반 청약 예정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동방메디컬의 상장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300만주 가운데 69%인 20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5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며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방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메디컬은 2월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3일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18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는 IPO 절차를 마무리한 뒤 2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 한방 의료기기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HA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PNET' 가교 기술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침끝 제조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현재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및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필러 분야의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요 필러 매출처와 중국 저장성 일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포트코리아,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 상장 승인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작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전 세계 33개국에 스낵과 액상차 등 식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식품 안전 기준인 'FSSC 22000'을 포함해 총 7건의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2024년 예상 매출액 720억원이며,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7%에 달한다. 또 2021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디비금융제11호기업인수목적와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2025.02.03 09:26조민규

114 수어 상담 들어보셨나요

KTis가 KT고객센터에서 제공하는 수어 상담 서비스로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 이목을 끈다. 2월3일 '한국 수어의 날'은 청각장애인들의 권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의미 깊은 날로, KTis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더 이상 소통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KTis는 KT고객센터를 통해 청각장애인 고객이 직접 얼굴을 보며 수어로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채널을 제공한다. 전산에 장애가 등록된 고객은 추가적인 신청 없이도 전문 상담사와 통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정확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KT 광화문 고객센터 백한솔 전문 수어 상담사는 “한 고객이 처음으로 수어 상담을 통해 영상 통화를 하면서, '이런 편리한 서비스가 있어 정말 고맙다'고 말씀하셨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수어 상담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KTis의 수어 상담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적 지원을 넘어 고객과 상담사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가능케 했다. 고객들은 진심으로 이해받고 존중받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들은 오늘도 청각장애인 고객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며, 더 나은 소통을 위한 따뜻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만 KTis 고객본부 전무는 “수어 상담 서비스는 KT고객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고객들은 전문 수어 상담사와의 통화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어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모두가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3 09:10박수형

공정위, KG모빌리티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KG모빌리티가 수급사업자에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서면발급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2021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수급사업자와 거래하면서 자동차 부품 이름·날짜·날짜별 부품소요량 등 부품소요계획을 웹밴을 통해 통보하면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른 하도급대금, 그 지급방법과 지급기일 등의 필수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이 법정기재사항을 적은 서면을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급하도록 규정한 것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권리와 의무사항을 분명히 해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고 원사업자의 자율적인 법 준수를 확보함과 아울러 분쟁 해결을 쉽게 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KG모빌리티의 서면발급의무 위반행위에 대해 재발방지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계약내용을 명백히 해 열위에 있는 수급사업자 권익을 보호하고 당사자 간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를 시정했다.

2025.02.02 20:59주문정

유튜브 억대 매출 비결은...'콘텐츠 커머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하나에 억대 매출을 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콘텐츠에 상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노출시 시청자를 커머스로 유입하고 매출을 올리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파악된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먹방·운동·일상 크리에이터 '여수언니'는 지난 12월 '봄날엔' 상품 할인 라이브 콘텐츠 스트리밍에서 진행 90분 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봄날엔은 여수언니와 와이드컴퍼니가 협업해 출시한 디저트 브랜드다. 이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언니는 지난해 초 봄날엔의 D2C 스토어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플랫폼 기반으로 리뉴얼했다. 이후 카페24 '유튜브 쇼핑' 기능으로 D2C 스토어와 유튜브 채널 '연수언니 정혜영'을 연동했다. 또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내 '제품 보기 탭'을 통해 여수언니가 먹는 디저트 상품과 구매 채널을 직접 노출하는 직관적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여수언니의 매출 대부분은 유튜브 쇼핑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 내부 실험 데이터에 따르면, 제품 태그와 설명란 내 제품 링크가 포함된 영상 콘텐츠는 링크만 제시하는 방식 대비 제품 클릭률이 2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어드컴퍼니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소비자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크리에이터의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튜브 쇼핑을 통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더욱 강화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 스마트폰 전체 사용 시간의 1/3 이상을 유튜브가 차지하고, 이용자 90%가 유튜브에서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발견한다는 각각의 조사가 있을 정도로 유튜브가 커머스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일상과 전문성을 꾸준히 공유하며 쌓아온 신뢰도와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만나 상승 효과를 내며 계속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2.02 10:49조수민

구축에도 시스템에어컨 설치...'삼성 인테리어핏 키트' 출시

삼성전자가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도 시스템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출시했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 내∙외벽 사이가 좁은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위해 진행하던 천장 단내림 공사를 대체하는 패널이다. 천장 단내림 공사는 천장 내벽 절단과 목공∙도배 등의 추가 작업이 필요해 2~3일의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층고가 낮아지거나 공사 부위가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았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과 시스템에어컨의 단차를 들뜸없이 연결해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무풍 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시스템에어컨과 하나의 제품처럼 조화롭게 이어진다. 설치 방법도 간편해 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 천장 외벽을 타공해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설치하고, 설치된 키트에 시스템에어컨을 거치하는 방식이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맞춤형 AI 기능과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전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삼성스토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18~1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통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통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2 08:54이나리

오픈AI 'o3-미니' 뭐가 좋길래…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OpenAI가 최근 새로운 AI 모델 'O3-미니'를 공개했습니다. 저비용 고성능으로 AI 시장을 강타한 딥시크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모델은, 기존 O1 대비 더 빠른 처리 속도와 경제성을 갖추면서도 고도의 추론 능력까지 갖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오픈AI o3-미니 기사 바로 보기) 아래는 오픈AI가 o3-미니를 소개하는 메일의 일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OpenAI o1 및 OpenAI o3-mini 모델을 API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1은 더 넓은 세계 지식을 보유한 대형 추론 모델이며, o3-mini는 비용 최적화된 새로운 소형 추론 모델입니다. 두 모델 모두 함수 호출(Function Calling), 구조화된 출력(Structured Outputs), 개발자 메시지를 지원합니다. 특히 o3-mini는 코드 작성 및 기타 추론 작업에서 o1을 능가할 수 있으며, o1보다 93% 저렴하고 훨씬 빠르며 스트리밍도 지원합니다. 이 모델들은 또한 세 가지 추론 강도 옵션(낮음, 중간, 높음)을 제공하여, 특정 사용 사례에 맞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즉,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는 "더 깊이 사고(thinking harder)"하도록 설정하거나, 속도를 우선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Chat Completions API, Assistants API, Batch API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200,000 토큰의 대형 컨텍스트 윈도우와 최대 100,000 토큰의 출력을 지원합니다. 설명만 보면 일반인에게 어떤 부분이 좋은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데요. GPT에게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AI 모델, 어떻게 다를까?","headingStyle":"style1"} /--> 이번에 공개된 o1과 o3-mini는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o1은 박사 과정의 전문가, o3-mini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고속 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o1 모델: 방대한 정보를 다루며 깊이 있는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고급 AI입니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거나 심층 분석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o3-mini 모델: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빠르게 답을 제공하는 AI입니다. 실용적인 문제 해결과 코드 작성 등의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입니다.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까?","headingStyle":"style1"} /--> 이 AI 모델들은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일반 사용자: 챗봇과 대화하며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이메일이나 문서를 빠르게 작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개발자: 코드를 작성하거나 디버깅할 때 빠르고 정확한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업 및 연구자: 데이터 분석, 전략 기획,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똑똑하게 사고하는 AI!","headingStyle":"style1"} /--> 흥미로운 점은, 이번 AI 모델들이 세 가지 '생각하는 깊이'(Reasoning Effort)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문제의 복잡도에 따라 AI가 얼마나 깊이 사고할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낮음 (Low): 빠르게 대답하지만 깊이 있는 분석은 부족할 수 있음 중간 (Medium): 속도와 논리적 사고의 균형을 유지 높음 (High): 깊이 있는 사고가 필요할 때 사용하지만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 이 기능 덕분에, AI를 단순한 질문부터 복잡한 문제 해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0,000 토큰? 이게 무슨 뜻일까?","headingStyle":"style1"} /--> 이번 모델들은 최대 200,000 토큰(AI가 기억할 수 있는 문장의 길이)을 지원합니다. 쉽게 말해, AI가 과거 대화를 더 길게 기억할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한 번에 최대 100,000 토큰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어, 긴 문서나 논문을 AI가 직접 작성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처럼 OpenAI의 새로운 AI 모델들은 '전문가의 깊이'와 '비서의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제공합니다. o1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o3-mini로 빠른 실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AI의 '생각하는 깊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마치 상황에 따라 전문가와 비서를 골라 쓸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AI는 우리의 일상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박사급 전문가처럼 깊이 있게 생각하거나, 빠른 비서처럼 효율적으로 일하는 AI와 함께라면, 우리의 업무와 일상이 한층 더 스마트해질 것입니다. OpenAI의 이번 발표는 그런 미래로 가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1 17:37AI 에디터

갤럭시S25 울트라,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성능 비교했더니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테스트에서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압도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IT매체 랩톱맥(laptopmag)이 최근 보도했다.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하는 3D마크(Wild Life Extreme Unlimited) 테스트에서 갤럭시S25 울트라는 초당 34.42프레임(fps)을 기록해 전작 갤럭시S24 울트라의 29.95fps,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22.4fps보다 앞섰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15%,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53.6% 앞선 수치다. 긱벤치 6.3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갤S25 울트라의 멀티코어 점수는 9천829점을 기록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8천306점, 갤럭시S24 울트라의 7천249점보다 높았다. 하지만 싱글코어 점수는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3천386점으로 갤S25 울트라의 3천31점보다 11.7% 더 높았다. 이는 전작의 2천3백점보다 31.8%나 개선된 수치다. 영상 처리 속도를 보여주는 어도비 프리미어 러시 테스트에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단 21초 만에 작업을 완료해 갤럭시S24 울트라의 42초보다 2배 가량 빨랐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52.4초로 전작보다 뒤쳐졌다. 디스플레이 경쟁에서는 갤럭시폰이 아이폰에 비해 우위를 차지했다. 적응형 밝기 조절 기능을 켠 상태에서 갤S25 울트라의 밝기는 1천231니트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1천31니트를 쉽게 앞질렀으나 S24 울트라의 1천242니트에는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색 재현에 있어서도 갤럭시S25 울트라가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배터리 수명 테스트의 경우 5G에서 150니트 밝기로 웹 페이지 서칭 작업을 진행했는데 갤럭시S25 울트라의 배터리는 17시간15분,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17시간35분 동안 지속돼 아이폰 보다 뒤쳐졌다. 하지만 전작인 갤럭시S24 울트라는 16시간46분이어서 전작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2025.02.01 10:27이정현

[황승진의 AI칼럼] "세계가 딥시크 쇼크···이제는 우리 차례"

지디넷코리아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최초 한국인 종신교수인 황승진 스탠퍼드경영대학원 잭디프 로시니 싱 석좌명예교수(Jagdeep and Roshni Singh Professor)의 AI칼럼을 주 1회 게재합니다. 총 20회 게재합니다. 황 교수는 1974년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전산정보학 분야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35년간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2022년 은퇴 후, 현재 동 대학원에서 싱 석좌 명예교수로 있으며 여러 경영자 과정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의 전공분야는 공급망관리와 전산경제학입니다. 이 분야에 50여편의 학술논문을 출판했습니다. 특히 '채찍효과' 논문은 1만2000번 인용되며 공급망 관리의 대표적 논문이 됐습니다. 대외 활동으로 알토스 벤처와 길리아드를 비롯한 20여 기업에서 자문단 혹은 사회이사 직을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작년 3월 '경영이라는 세계'의 제목으로 한국어 에세이집을 출판해 정진기 언론문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최근 관심사는 인공지능으로 경영 분야 응용과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1987년 필자가 로체스터 경영 대학원의 전산정보학 과정에서 대학원생시절에는 AI가 일부 과학자의 연구 분야로 결코 실용성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 2015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 대 1로 이겼을 때도 AI가 “참 세다”라고 생각했지, 우리 삶과는 여전히 동떨어진 먼 과학 세계의 한 성공담이라 느꼈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자 우리는 AI가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저 무뚝뚝한 인터넷 검색에 반해, 이 녀석은 알기도 많이 알고, 또 인간과 대화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놀라운 재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허나 이는 시작점이었다. LLM이라 불리는 이 녀석은 대화 이상의 능력을 갖춰 우리 비즈니스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업무를 편하고 빠르게 도와준다. 또 RAG, 에이전트, 도구와 합작했을 때 폭발적 힘을 발휘한다. 'LLM과 그의 일당'은 아예 기업의 전체 IT를 대체하거나 지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높이고, 작업 과정을 정밀화 또는 가속화하고, 신 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어느 형태의 기업이건 상관없다. 가히 혁명적인 기술이다. 이는 결국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멀리 앞선 미국은 접어 두고라도, 이웃 나라 중국은 AI를 국가적 차원에서 선도하고 대기업,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이 힘을 모아 AI 혁명을 세계적으로 이끌고 있다. 솔직히 부럽다. 더 이상 값싸고 낮은 품질이란 중진국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고품질인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할 거다. 대한민국에는 위기이자 기회다. 우리 기업들도 이에 맞서서 좀더 적극적으로 이 세기의 테크놀로지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돕는 것이 내가 이 칼럼을 시작하는 이유다. 나는 이번 고정 칼럼을 통해 AI의 응용 사례를 주로 다룰 것이다. 약간의 기술 소개를 곁들인다. 우리 각자 기업이 어떤 아이디어를 도입할까 고민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첫 회 주제는 최근 세계 AI산업계를 강타한 '딥시크(DeepSeek) 쇼크'다. 지난 1월 27일 월요일, 중국 스타트업체 딥시크(DeepSeek, DS)는 실리콘밸리와 증권시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았넣었다. 불과 5% 설비비용과 10% 시간만에,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에 버금가는 혹은 능가하는 LLM인 DS R1을 오픈소스로 내놓았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공짜고, API 가격은 경쟁사에 비해 10% 밖에 안된다. 오픈AI나 구글(Google), 메타(Meta) 같은 기존 대형 LLM 제조사 들은 벼락 맞은 듯한 쇼크를 느꼈을 것이다. 이들의 핵심관계사인 GPU 제조사, 데이터 센터,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 투자가 모두 쇼킹하고 불편한 하루였을 것이다. 반면에 많은 스타트업이나 사용자 기업에는 반가운 뉴스였다. 매달 만 달러 내던 게 90% 세일이라니, 즐거운 하루였을 것이다. 어찌 이런 일이 생겼을까? DS R1은 DS 67B라는 기초 모델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파인튜닝 단계에서 기존 오픈소스 LLM Llama 3에서 지식을 증류(distill)한다. 증류라 함은 큰 언어모델(Teacher)에서 답을 추출해서 작은 모델(Student)에 이식하는 것이다. 여기에 R1 제작에서 다음 4가지 2루타급 혁신을 합쳐 홈런 효과를 내놓았다. 아래에 간단히 소개한다. *MLA(Multi-Heads Latent Attention): 일반 LLM에 이용하는 어텐센(Attention) 메카니즘은 데이터 처리량과 캐시(Cache)이용 면에서 요구가 크다. 특히, Cache에는 세개 행렬과 Attention에서 전에 처리한 결과 등이 저장된다. 빨리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에 Cache를 쓰는데, 처리량이 많으면 성능이 떨어져 처리가 오래 걸린다. 사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LA는 Attention에 입력되는 임베딩 벡터를 낮은 차원으로 줄여 Attention을 시행한 후 원래 크기로 돌려 놓는다. *MoE (Mixture of Experts, 전문가들 복합): 일반 LLM은 모든 입력을 신경망 전체가 처리한다. 이는 비효율적이다. MoE는 배당을 담당하는 별도의 '배당 신경망'이 있어, 입력을 신경망의 일부인 '전문 소(小)신경망'에게 보낸다. 또 '일반 소신경망'도 있어 모든 입력을 받아 작업을 행한다. 은행 고객 한 사람을 위해 전 직원 30명이 몰려가 서비스할 필요가 없고, 1~2 명이면 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DS는 6710억개의 매개변수가 있지만, MoE는 주어진 작업에 따라 이 중 5.5% 정도만 처리에 가담시켜 계산 부담을 줄인다. *Multiple Token Prediction(복수의 토큰 추측): 일반 LLM은 NWP(다음단어추측)로 다음 한 단어(토큰)만 예측한다. DS는 아예 1~2개를 더 예측한 후에야 다음 예측어를 내놓는다. 즉 NWP를 두 세번 되풀이해 다음(+1), 그 다음(+2), 또 그 다음(+3) 예측을 한 다음, 첫번째(+1) 예측어 만을 발표한다. 'The man forgot ____'에서 'The man forgot about the meeting'이라고 3 토큰을 속으로 예측하고, about을 다음 예측어로 밖에 제출한다. 멀리 보는 덕분에 문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논리에 강화학습(RL): DS는 수학, 코딩, 논리에 훈련돼 있다. 그들의 사고 방식은 CoT(Chain of Thought)로써 생각을 잘라 단계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식이다. 5*8+15는 5*8=40, 그리고 나서 40+15=55라고 답합니다. CoT는 원래 환각 현상을 줄이겠다고 만들었지만, 논리 전개에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강화학습(RL)이 신경망과 연결해 수행한다. 행위자-비평가 방식으로 행위자의 정책이 신경망에 매개변수 형태로 들어가 있다. 이를 비평가가 평가하면, 행위자가 이를 받아 점수를 높이도록 매개변수를 수정한다. 과거 LLM들은 RL을 파인튜닝에 썼는 데 반해, DS는 기초 모델에 적용했다. 이러한 개선은 수출 규제로 인해 고성능 GPU가 아닌 조금 낮은 NVIDIA H800를 쓰며, 할 수 없이 절약하다 보니 기존 LLM 제조사가 놓친 혁신을 이끌었다. 또 DS의 다른 성공요인으로는, 대학교 막 졸업생으로 LLM 개발에 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이 겁 없이 새로운 생각과 그들 고유의 열정으로 큰 일을 저질렀다. 이러한 혁신은 타기업에 의해 복사되고 발전될 것이다. DS는 게임체인저로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DS 창업자가 한 일은 '로컬화'다. DS의 성공적인 절약 덕에 이제 LLM을 기업 서버나 센 desktop에서 작동(런)할 수 있게 됐다. 기존 LLM은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작동한다. 이러한 변화는 IBM 대형 전산시대에서 홈PC 시대로의 전환을 생각나게 한다. 즉 '홈LLM'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 미래 LLM은 실시간 인터넷이나 엑셀, 워드 같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제 관리할 것이다. 기업 역시 전사적으로 ERP, RDB, CRM을 연결하는 단일 UI(유저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다. 겁나게도, 2025년초에 발생한 이 쇼크는 중국의 새로운 힘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경고로 읽혀진다. 자, 우리 차례다.

2025.02.01 09:13황승진

비즈니스캔버스 ”누적 322개 기업 '리캐치' 유상 도입"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의 B2B 세일즈 솔루션 '리캐치'가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 205% 이상 성장과 함께 322개 유료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는 "리캐치 팀은 'Don't Sell, Help!' 정신으로 고객의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돕고, 매출 책임자들의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면서 "2025년에는 고객과 시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들과 리캐치 컨퍼런스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파른 성장세와 제품 경쟁력 입증 리캐치는 2024년 한 해 동안 7만8천210개의 리드를 관리하고 1만7천882건의 영업 미팅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폼 입력 후 미팅 전환율이 업계 평균 대비 1.9배 높은 39%를 기록했으며, 첫 문의에서 세일즈 미팅 리드 타임을 4.3일에서 35초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약 225억원 이상의 잠재 매출을 창출했다. 고객 중심의 지속적인 제품 혁신 리캐치는 74회의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고객들과 690시간 동안 소통하며 35%의 고객 의견(VoC)을 제품에 반영했다. '폼/리드라우터'가 가장 많이 사용된 기능으로, 마케팅 폼과 고객관계관리(CRM) 필드 값의 자동 연동을 통해 고객의 반복 작업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하반기에는 파이프라인 기능의 사용량이 급증하며, 마케팅부터 세일즈, 고객 관리까지 풀 퍼널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상반기까지는 무료 플랜 정책을 운영하여 800여 팀이 리캐치를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가치를 검증하고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콘텐츠 허브로서의 성장 리캐치 블로그는 총 34만7천96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천647%의 오가닉 트래픽 성장을 달성했다. 13만1천817명의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토스페이먼츠 전환율 개선 고객 성공 사례, B2B 웹사이트 기획 방법, Revenue Ops의 세일즈 데이터 분석 방법 등이었다. 적극적인 고객 소통과 교육 지난해 동안 B2B 리캐치 클래스 13회, 세미나, 컨퍼런스, 외부 강연 및 교육 총 29회를 진행해 4천859명의 잠재 고객과 만났다. 특히 참석자의 92%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리캐치 클래스에는 RevOps, 마케터, 세일즈 실무자, 기업 대표 등 매출 성장에 관심 있는 다양한 B2B 기업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신승헌 최고제품책임자는 "작년이 0 to 1의 해였다면, 올해는 1 to 10의 해였다"며 "4분기부터 CRM 기능이 고도화돼 가파르게 제품 사용 지표가 증가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B2B 기업의 비용효율적인 10 to 100 성장을 돕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Achieve More With Less'를 모토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1 20:4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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