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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日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경영승계 본격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신 회장 부자의 경영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하여 이사 후보로 추천되었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 또 호텔롯데와 롯데지주의 상위 지주 회사로, 한일 롯데그룹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기이사 선임 안건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 안건)은 승인됐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 코퍼레이션 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그룹 측은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2024.06.26 17:48최다래

화합물 전력반도체 韓 점유율 2%...삼성·SK도 뛰어든다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기업도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들었다. 글로벌 기업에 비해 후발주자에 속하는 국내 기업은 정부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자동차 및 가전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전력반도체는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칩이다. 최근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실리콘(si) 소재로 만든 전력반도체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난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등 화합물 전력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 민관, 화합물 전력반도체 R&D에 1384.6억원 투입 그동안 우리나라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수요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국가별 화합물 전력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유럽(54%), 미국(28%), 일본(13%) 순으로 차지하며 이들 국가의 합산 점유율은 95%에 달한다. 반면 한국은 1~2% 점유율로 미비하다. 이 분야의 강자는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독일 인피니언, 미국 온세미와 울프스피드, 일본 로옴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기술 고도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천384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개발비는 민간 445억8천만원과 국비 938억8천만 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화합물 전력반도체 관련 소재-소자-IC(집적회로)-모듈 등 기업은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기술을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에는 웨이퍼를 생산하는 SK실트론(소재분야), 칩을 생산하는 DB하이텍(파운드리), 어보브반도체(팹리스) 등이 참여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화합물 젼력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은 후발주자이지만, 파운드리와 뛰어난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지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1위 SiC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수장인 프란체스코 무저리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전세계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고성능 전력 반도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수요 업체와 공급업체가 파트너십을 맺는다면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며 “IP(설계자산) 특허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이고, 우수한 인재가 많아서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 "수익성 3배 이상"…SK·삼성·DB하이텍부터 팹리스까지 총력 SK그룹은 전력반도체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SK실트론은 2020년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부를 4억5천만 달러로 인수해 현지에 SK실트론CSS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SK실트론CSS는 SiC에 수년간 6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1차 투자 격인 미국 베이시티 공장을 2022년에 완공해 6인치(150㎜) SiC 웨이퍼를 연간 12만장을 생산한다. SK실트론CSS는 2022년 11월 미국 RF 반도체 업체 코보와 올해 1월 독일 인피니언과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체 SK키파운드리는 GaN 전력 반도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정식 GaN 개발팀을 구성하고, 최근 650V GaN HEMT(고전자 이동도 트랜지스터) 소자 특성을 확보해 생산 준비를 마쳤다. SK키파운드리는 올 하반기부터 청주 팹에서 GaN 반도체를 생산하며, 향후 SiC까지 라인업을 넓혀 전력 반도체 전문 파운드리로 변화한다는 목표다. SiC 전력반도체에 주력하는 SK파워텍은 SK가 2022년 예스파워테크닉스 지분 95.8%를 1천200억원에 인수한 업체다. SK는 2023년 사명을 SK파워텍으로 바꾸면서 기존 포항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전력반도체 생산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컨슈머,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향으로 2025년 8인치 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B하이텍도 수익성이 높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업체로 체질개선에 나선다. DB하이텍은 2022년 말부터 8인치 GaN 공정을 개발에 들어가 올해 말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SiC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해 충북 음성 상우공장에 핵심 장비를 도입하며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GaN 전문 팹리스 에이프로세미콘과 기술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공정 특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파운드리 업체가 전력 반도체로 전환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SiC 웨이퍼는 실리콘 웨이퍼보다 5~10배 더 비싸서, 같은 용량을 생산하더라도 더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어보브반도체, 아이큐랩, 칩스케이, 파워큐브세미, 쎄닉 등도 화합물 전력반도체 공급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올디벨롭먼트에 따르면 SiC 반도체는 2021년 10억 달러에서 2027년 62억 달러로 연평균 34% 성장할 전망이다. GaN 반도체는 2021년 1억2천만 달러에서 2027년 20억 달러로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26 17:24이나리

인텔 13·14세대 CPU 게임 튕김 오류 상반기 넘기나

올 4월을 전후해 국내외 PC·게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상반기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현재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해당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중이다. 코어 작동 클록을 자동으로 끌어올리는 기능인 '인핸스드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eTVB)에 버그가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지만 이는 결정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문제가 장기화되며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인텔 프로세서 점유율은 지속 하락중이다. 최대 경쟁사인 AMD 점유율은 지난 주 기준 55%로 과반을 넘어섰다. 오는 7월 새 아키텍처를 적용한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출시되면 이런 추세는 더 커질 전망이다. ■ 언리얼 엔진 적용 게임에서 안정성 문제 대두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에서 게임 구동시 발생하는 문제는 미국과 유럽, 국내 PC·게임 커뮤니티에서 지난 3월 말부터 제기됐다(관련기사 참조). PC용 게임 '철권8'을 시작으로 더파이널스, 배틀필드 2042, 램넌트2, 로드오브폴른, 호그와트 레거시, 팰월드, 호라이즌, 오버워치2, P의 거짓말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철권8은 메모리가 넉넉하고 그래픽카드 메모리도 충분한 PC에서 게임을 실행해도 '메모리가 모자라다'는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 다른 게임에서도 실행 중 강제 종료 등 사례가 공개됐다. ■ 과다한 전압 공급으로 불안정성 추정 인텔은 이런 문제가 일부 메인보드 펌웨어(바이오스)에서 지나치게 높은 전압을 공급해 프로세서를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보고 있다. 온도가 상승한 상황에서 급격히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실행할 경우 강제 종료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인텔은 지난 5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를 대상으로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이 설정값은 프로세서 고성능 작동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CEP(전류 일탈 방지),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 작동시 전압 최적화 등을 모두 활성화하고 최대 전류량을 제한한다. ■ 인텔 "eTVB 기능 버그 확인, 다음 달까지 패치 예정" 인텔은 18일 고객지원 커뮤니티에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기능 중 하나인 '인핸스드 서멀 벨로시티 부스트'(eTVB) 알고리듬에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추가로 밝혔다. eTVB 기능은 프로세서 작동 온도와 전원 공급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최대 2코어(듀얼코어)의 작동 클록을 자동으로 끌어올린다. 인텔은 "eTVB 알고리듬의 버그는 작동 조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패치를 개발했으며 오는 7월 19일까지 펌웨어(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이용자에게 '인텔 디폴트 설정'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근본 원인이 언제 밝혀질 지 모른다는 점이다. 인텔은 "eTVB 기능이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근본 원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안정성 문제, 국내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 국내 조립PC 시장에서 인텔 점유율도 크게 떨어졌다.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 폭이 크지 않은데다 4월 중순 이후 안정성 문제가 불거지며 소비자들이 인텔 프로세서 대신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선택한 것이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주(6/16-6/22) 판매된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중 AMD 라이젠 비중은 55%로 과반을 넘어섰다. AMD는 새로운 아키텍처 '젠5'(Zen 5) 기반 데스크톱PC용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이후 점유율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메인보드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안정성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인텔이 4분기 출시할 데스크톱PC용 새 프로세서 '애로레이크'(Arrow Lake) 판매량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6 16:01권봉석

'AX 기업' 속도 내는 더존비즈온…이강수가 꺼내 든 新무기는?

"'옴니이솔(OmniEsol)'은 지난 30년간 다양한 기업 업무 솔루션을 개발하며 체득한 노하우와 AI라는 최신 IT 기술을 집대성한 결과이자 완결판입니다. 이젠 어떤 외산 솔루션과도 경쟁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앞세워 올해 AX(AI 전환) 기업으로 본격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AI 서비스를 통한 기업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선다는 각오다. 26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오는 7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옴니이솔' 출시 기념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힌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 작성·관리까지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ERP 10을 중심으로 MES(생산관리시스템), GSP(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기업 핵심 솔루션의 개별 업무 프로세스마다 AI가 더해져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ERP 앤 모어(& More)'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에선 DX(디지털 전환)를 넘어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한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 '옴니이솔'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인사이트 및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공식 파트너인 AWS, MS 등의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진화 ▲AI 기반의 비즈니스 통합, 확장, 연결, 공유 플랫폼 ▲생산성,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의 기준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미래 비전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비즈니스 분석과 예측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현장에선 '옴니이솔'에 접목된 AI 기술력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 업무 생산성 혁신 AI 도구인 '원(ONE) AI'와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이터 전주기 지원 '인사이트 오푸스(Insight OFUS)'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의 혁신이 기대되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젠(GEN) AI DEWS'도 공개한다. 젠 AI DEWS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소스 코드 생성 등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분석과 검증까지 지원하는 AI 기반의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의 오류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개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는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창사 이래 최초로 '파트너사 모집'에도 나선다. 비즈니스 파트너 공개 모집으로 상생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의 동반성장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옴니이솔로 대기업, 중견기업, 대형 공기업의 업무를 효율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15:04장유미

'앙숙' 베조스·머스크, 스타십 발사 두고 또 붙었다

오랜 기간 좋지 않은 관계를 보여왔던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 발사를 두고 또 다시 격돌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의 발사 횟수를 제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최근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주위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언급하며 스타십의 발사를 제한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스페이스X은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스타십 우주선은 시험 비행을 네 번 진행했고 그 중 2번만 로켓이 우주 궤도에 도달했다. 한 물리학자에 따르면, 과거 스타십 발사로 인해 화산 폭발에 버금가는 열과 압력이 발생했고 인근 마을에 흙과 모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오리진이 FA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슈퍼 헤비에는 로켓 추진을 위해 최대 5천200 미터톤의 액체 메탄이 탑재된다. 블루 오리진은 "다른 회사나 정부 및 공공 기관의 발사 기지와 잠재적으로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마진을 위한 적격 거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십 우주선이 다른 어떤 발사 시스템보다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전하며, “슈퍼 헤비의 발사, 착륙을 비롯해 타 작업 속도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신고 서류에는 로켓 발사와 관련된 폭발이나 파편, 폭발 및 음파 과압, 대기 중 독소 등 인근 현장의 인력 및 자산 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를 제한하는 것 외에도 근처 다른 발사업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를 추가해 줄 것과 스페이스X의 운영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요구하는 등도 요구했다.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가 향후 연간 44번 스타십-슈퍼 헤비 임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자신들도 슈퍼 헤비 발사장 근처에 여러 부지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작년에 전 세계 로켓 발사 횟수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임무를 진행했고, 팰컨 9 로켓을 총 91회 발사해 종전 기록을 30회나 뛰어 넘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오리진을 고소하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후, 그는 "분명히 솔직하지 못한 반응이다. 법적으로 스페이스X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는 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조스와 머스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베조스와 머스크의 관계는 2013년 NASA 우주왕복선 발사대 39A 임대 사업권을 스페이스X가 따내면서 악화되기 시작해 이후에도 재활용 로켓, 인터넷 위성 사업 등을 두고 지속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6.26 14:51이정현

"똘똘한 로봇 부품으로 생태계 키워야죠"...60년 액추에이터 名家 코스닥 입성

세계 빅테크 업체들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에 한창이잖아요. 이런 곳들이 대개 제조 쪽으로는 약해요. 제조 기반인 우리 산업과 연결하면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테크쇼' 전시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인구 구조 변화를 봤을 때 로봇이 우리 생활에 들어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 추세”라며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모빌리티도 전동화가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로봇 제어 이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복잡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액추에이터는 부족하다”며 “다양한 분야에 맞는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공급해 로봇 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60년 액추에이터 명가' 코스닥 입성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로 출범해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축적한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이다. 산업용 모터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액추에이터 구성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췄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에 해당하는 핵심 구동 부품을 뜻한다. 우주 발사체의 연료 분사 펌프용 액추에이터 개발에 성공해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에 공급하기도 했다. 또 국내 대표 로봇 제조사들과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총 39건의 국책 과제 수행했다. 현재도 자동화 제조장비와 착용형 로봇, 전기 트랙터 부품 등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이어오고 있다. 하이젠알앤엠은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18~19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2천54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총 공모 금액은 238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천162억원 규모다. ■ 로봇·모빌리티 연구개발 속도 회사는 지난해 10월 하이젠모터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면서 로봇과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선포했다. 올해는 상장 공모자금으로 주요 제품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로봇·모빌리티 분야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구동모듈과 로봇 조립·시험을 위한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창원공장 2층 생산시설 구축 등 총 80억원 규모의 공사가 이뤄진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약 20억원을 투자한다. 설비 자동화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개선해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에 약 77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제품 개발을 위한 재료비와 설비 구축, 핵심 인력 충원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용 구동모듈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제품 개발이 예정됐다. ■ "맞춤형 부품으로 로봇 생태계 키울 것" 하이젠알앤엠은 이번 '로보테크쇼'에 LG생기원과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을 전시했다. 생기원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등 그룹 계열사의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다. 하이젠알앤엠이 AMR의 구동 모듈과 리프트용 모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1~2톤급 고가반하중 모터와 제어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시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출시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작업자를 위한 조끼형 웨어러블 로봇 등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의식한 것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제어기와 드라이브, 모터, 감속기, 브레이크, 센서 등 기술 융합이 필수적인데,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국내 로봇 업체들과 협업해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에 사용되는 액추에이터와 모터를 개발해 납품 중에 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액츄에이터 개발에 필요한 요소기술인 가변강성제어기술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만드는 사람들이 필요한 부품을 갖다 쓸 수 있게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며 “로봇 업계가 가진 하드웨어 측면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생태계를 키우는 데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젠알앤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 프로필- 1970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1973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기계공학 석사- 1977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 1986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77~1992년, 한국중공업 전무이사- 1992~1995년, 세계은행- 1995~1999년, 포스코건설- 1999~2001년,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2001~2007년, 효성 대표이사- 2008년~현재, 하이젠알앤엠 대표이사

2024.06.26 14:38신영빈

"빈살만 네옴시티 식당은 어떨까요"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은 티오더·메뉴잇·하이오더 3강 구도다. 그 중 티오더가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업계 1위로 앞서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경쟁이 점점 가열되고 있어 그 누구도 현 지위에 안도할 수 없다. 그래서 티오더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으로 시야를 넓혔다. 이미 약 1년 전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고, 올 여름에는 북미 테이블 오더 시장에 새 깃발을 꽂으러 멀고도 험한 여정에 나선다. 사업 전선을 넓히기 위해서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야심찬 꿈을 품고 진출했지만 그 결과가 좋았던 경우는 사실 많지 않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동남아 시장이 아닌, 북미나 유럽 국가는 특히 더 문턱이 높았다. 북미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될 이우재 티오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티오더가, 이 CFO가 북미 시장에 배팅하는 이유는 미래의 음식점이 머릿속에 명확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종이 메뉴판이 사라지는 시대, 그 중심에 티오더가 자리할 것으로 자신해서다. 북미 시장 공략에 앞서 장군의 마음가짐으로 출정식에 선 이우재 CFO를 여의도 파크원 타워 티오더 사무실에서 만났다. 회계전문가인 그가 어떻게 스타트업인 티오더에 합류하게 됐는지, 국내 테이블 오더 시장도 아직 미개척 지역이 광활한데 해외 진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세운 배경을 물었다. 나아가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도 들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힘들지만 일에서 성취감 느껴" 바쁘고 고된 업무 탓인지 인터뷰 초반에는 건조해 보인 그의 표정이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밝아져 갔다. 시장 개척에 대한 부담에 한쪽 가슴이 눌려있으면서도, 다른 쪽 가슴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쿵쾅대는 이유 때문으로 보였다. 일단 얼굴이 그늘진 이유가 궁금해 티오더에 합류하게 된 배경부터 질문했다. 이우재 CFO에 따르면 그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 자문 업무로 정식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신한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 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10년 넘게 금융권에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았다. 다음 직장도 제도권 내에서 더 좋은 대우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별난 기회 '티오더'가 찾아왔다. 가슴 한켠엔 늘 변화의 열망과 갈망은 있었으나, 전혀 생각치 못한 스타트업 이직 제안이라니. 그것도 당시만 해도 생소한 테이블 오더 시장을 이제 막 개척해 나가고 있는 티오더는 그의 가슴을 뛰게 하면서도 불안감을 동시에 안겼다. 주변에서도 10명 중 9명은 티오더행을 반대했다. 나머지 한 명도 찬성표를 던진 게 아니라 기권표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이 CFO는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다. 부와 명예보다 자아실현에 무게를 더 두고 있는 그의 기질과 나름의 철학 때문이었다. 그런데 혹시 지금 후회하진 않을까. “스타트업은 비정형화된 업무가 많고, 매일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죠. 당연한 게 당연한 게 아닌, 전혀 다른 기준의 세상이 펼쳐져요. 다사다난한 일들이 스타트업의 본질인 것 같아요. 경쟁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죠. 저는 잭팟이 아니라 노동에서 자아실현을 찾는 타입이에요. 일에서 성취와 보람을 찾다보면 물질은 따라오지 않을까요. 돈이나 명예가 먼저였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큰 성취를 맛보고 보람을 느끼면서 일하고 싶어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티오더에 오게 됐습니다.” 식당은 여전히 20세기..."네옴시티 식당은 어떤 모습일까?" 절반 이상 티오더에 마음이 기운 그를 결정적으로 이끈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직접적인 경험 때문이다. 이 CFO는 지난 직장에서 해외 출장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현지 식당에서 종이 메뉴판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21세기인데, 이게 말이 되나?”라고 말이다. “해외 출장에서 식당에서 느꼈던 페인 포인트(불편 요소)들을 경험했을 때 글로벌한 기회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권성택 티오더 대표의 비전이나 사업에 대한 진성성을 보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제 티오더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볼 차례였다. 평소 갖고 있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가 있는데 태블릿 기기를 이용한 테이블 오더 시장이 잘 될까' 하는 개인적인 궁금증을 풀고도 싶었다. QR코드를 찍어 개인 핸드폰으로 메뉴를 보고, 주문하고, 결제까지도 가능할 텐데 말이다. 그러자 이 CFO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도시 네옴시티 속 식당을 떠올려 보라”고 했다. 그곳에 만약 관광을 간다면 음식을 어떻게 주문하고 있을지를 기자에게 물었다. “네옴시티 식당에서 플라스틱이나 종이 메뉴판을 사용할까요. 띵동 버튼을 눌러 주문할까요. 저는 그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테이블마다 QR코드가 붙어져 있어 스마트폰으로 찍는 방식도 아닐 것 같고요. 하드웨어는 끊이없이 개발돼 테이블이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될 수도 있겠고, 저희가 하고 있는 태블릿이 메뉴들을 훨씬 더 잘 보여주고 이용자 국적에 맞는 언어를 제공할 거라 봅니다. 화면에는 네옴시티 관광지 홍보나 광고들이 보여지지 않을까요.” 현재 테이블 오더는 메뉴판 기능과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기업들의 광고가 라이브 된다. 이우재 CFO는 추후 테이블마다 놓인 각각의 태블릿이 데이터 수집 도구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식이나 직원에 대한 고객 평가가 가능해져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 질을 높이는 매개체가 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공개가 어려운 다른 비장의 무기가 몇 개 더 있었는데, 그의 말을 듣고 나니 테이블 오더의 미래가 살짝 엿보였다. 테이블 오더 시장, 배민·아마존이 뛰어든다면? 테이블 오더가 메뉴판과 광고판을 넘어 데이터 수집 도구로 진화한다는 설명까지 듣고 나니 너도나도 탐낼만한 사업 같아 보였다. 대기업들이 안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지금은 티오더가 잘하고 있지만, 만약 배달의민족이나 쿠팡, 나아가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이 시장에 참전하지 않을까 새로운 궁금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살짝 불안해진 마음에 그래도 자신있는지, 걱정없는지 질문을 던졌다. “테이블 오더는 자본 집약적인 사업이에요. 누군가가 주도권을 쥐기 전까지 쩐의 전쟁이 펼쳐질 거라 봅니다. 그래서 저희도 유보 자금이 있지만 더 빠르게 투자 받고 있는 상황이죠. 이 흐름이 맞다면 티오더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테이블 오더 시장을 쥐려고 할 것이고, 저희가 대한민국 넘버원, 글로벌 넘버원이 되고자 합니다." 넘치는 자신감과 함께 이우재 CFO는 신중함도 보였다. 전기차 시장이 확 클 것 같았지만 충전 인프라 문제나 배터리 안전 이슈 등으로 확장 속도가 더딘 것처럼, 테이블 오더 시장 역시 기대만큼 성장 속도가 느릴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유의미한 성장과 성공이 가능하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었다. "전기차 시장처럼 변화의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저희가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고, 어마어마한 시장이기 때문에 꼭 1위가 아니어도 데카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서구권에서는 아마존 정도가 두려운 경쟁사일 수 있지만 이들도 쉽게 결정하진 못할 거예요. 그리고 이런 거대 자본이 테이블 오더 시장에 진출한다면 그 땐 저희 회사를 (인수합병) 검토부터 하게 될 겁니다.” 해봐야 비로소 알게되는 미래..."적당히는 없다, 글로벌 사업 제대로" 이우재 CFO는 7월 말 한국을 떠나 북미 시장 개척자로 먼 길을 떠난다. 결과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진 않지만, 또 약간의 두려움도 있지만, 그럼에도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만들고 확인하고픈 마음이 더 크다고. “힘들어도 버티는 건 이 시장에 대한 확신이 크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해보고 후회해야지, 하지 않는다면 관에서도 일어날 것 같아요. 처음에는 관심 없던 통신사들까지 간접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저희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제품 차별화'와 '지역 확장'이에요. 두 가지 모두를 다 하고 있지만, 먼저 해외 성과를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해외 시장을 놓칠 수 없고, 도전할 수 있는 회사의 역량도 커졌고, 1년 전 캐나다에도 진출해봤기 때문에 다음은 미국 시장을 뚫어보려 합니다.” 티오더가 다음 개척지로 북미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시장의 크기와 상징성, 그리고 높아진 인건비에 따른 구인난이다. 문제는 티오더 사업은 적지 않은 인건비가 필요하다. 사람이 현지 영업도 해야하고, 식당마다 기기 설치와 배선 작업 등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고객서비스(CS) 구조가 실시간 원격 체계이다 보니 이 부분에서는 비용과 공수를 줄일 수 있다. “저희 경영진들은 적당히 사업을 하다 회사를 팔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배민도 할 수 있고, 쿠팡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사업을 해보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거예요. 그리고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해외 사업이 있어야 이 사업이 진정한 매력이 있다는 것도요. 국내에서 CFO로서 시리즈 A·B 투자를 마무리 했고, 추후 자금 수주를 위한 모델링까지 마쳤습니다. 이제는 해외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간적, 물리적 노력을 기울일계획입니다. 생각보다 느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성공시켜 보겠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 반·도전에 대한 기대감 반...티오더 미래는? 인터뷰 초반 이우재 CFO 얼굴에 여유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보다 명확해졌다. 당장 내일 일도 짐작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업무와 불안감 때문인 게 확실해 보였다. 반면 인터뷰 후반부로 갈수록 총명해지는 눈망울과 희망찬 표정들은 새로운 일에서 보람을 찾고 성취감을 느끼는 일에 대한 그의 도전적인 태도 때문인 게 분명했다. 결과를 떠나 1~2년 뒤 티오더의, 이우재 CFO의 북미 시장 개척기가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힘은 들었지만 결국 해냈다는 성취감에 찬 그의 표정이 기다려진다.

2024.06.26 14:01백봉삼

고성엔지니어링, 2026년 코스닥 상장…주관사에 삼성증권

산업로봇 스마트팩토리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이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고성엔지니어링은 삼성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며 IPO를 공식화했다. 본격적인 상장 작업은 내년부터 진행된다. 오는 2026년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테크기업이다. 산업용 로봇 기술과 이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분야 경쟁력을 갖췄다. 설립 이후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분야에 로봇 기반 올인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자율주행로봇(AMR)과 이동식 협동로봇(MOMA) 기술을 보유했다. 산업용 AMR과 관련된 밸류체인 개발 역량을 토대로 각종 산업분야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동식 협동로봇은 AMR에 로봇팔과 같은 협동로봇을 결합하는 형태다. 그 결과 협동로봇은 산업현장 각 분야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제조부터 의료, 서비스 산업까지 유연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들이 ▲생산 능력을 증가시키고 ▲공정 불량률을 유의미하게 낮추며 ▲원가를 절감하고 ▲산업 재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같은 기술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으로부터 약 1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최창신 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로봇에 AI를 탑재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상장 이후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산업로봇 고도화 및 관련 AI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3:56신영빈

뉴로메카, 육·해·공군에 협동로봇 공급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국내 육·해·공 전군에 협동로봇을 공급한다. 군 내의 작업자들에게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뉴로메카는 올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고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의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우리 육군과 해군, 공군 3곳이 세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공공 실증형으로 진행된다. 수행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작업장 근로환경 개선과 생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은 계명대학교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인디12'를 활용해 접착제 도포 공정에서의 비전 검사와 대상물 적재·배출 자동화 과정을 실증한다. 로봇이 고중량물 7kg 대상물의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해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해군 제2함대 2수리창에서는 협동로봇 '인디7'에 플라즈마 절단기를 적용해 파이프 절단 공정에서 대상물 절단 역할을 수행한다. 또 대상물 회전과 플라즈마 흄 배출까지 자동화를 이룬다. 절단 공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흄 등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군 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은 협동로봇 '인디12'에 용제 분사시스템을 적용해 대상물 세척공정을 자동화한다. 화학약품 사용 공정에서 로봇을 통한 세척으로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육·해·공 전군에 협동로봇을 적용해 나가면서 앞으로 우리 군 장병들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군수지원 분야의 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난 2월 해군 제2함대 2수리창에서 계명대학교와 협력해 함정 선체 용접 분야에 협동로봇을 도입한 바 있다.

2024.06.26 13:31신영빈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역량 집중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발전기 고장으로 인해 예비력이 급감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수급비상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단계별 발령시 조치사항에 따라 냉방기 원격제어, 변압기 전압 하향조정, 긴급절전 수요조정 등 추가 예비력 자원 가동을 시연하며, 대국민·언론·유관기관 상황전파 체계를 점검했다. 또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 피해에 대비해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저지대에 위치한 변전소 313곳과 전력구 214곳 등을 대상으로 침수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 1천393개와 변전소 803곳, 하천제방 등을 점검해 사전에 설비를 보강했다. 배수장·양수장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선로도 집중 점검하고 보강했다. 태풍 내습이 예상되는 지역의 배전설비는 수목전지 작업을 하고, 강풍에 대비한 전선-철탑 간 접촉고장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취약 송배전설비를 사전보강했다. 송변전 설비에 대한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중요 변전소와 부하율이 높은 배전 변압기 5만1천대는 모니터링하며 보강해 나가고 있다. 한전은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력수급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를 사전에 점검해 국민이 전기를 사용하는 데 불편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수급 대책을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고객과 긴급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해 비상상황시 650MW의 수요관리량을 확보하는 등 추가 예비력 자원 1.6GW를 마련, 전력수급대책기간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수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원들에게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철에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 관리와 주요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면밀히 추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6.26 12:22주문정

카테노이드, 콜러스 트랜스코딩 2.0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콜러스(Kollus)에 트랜스코딩 2.0(TR 2.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카테노이드는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층 더 고도화된 TR 2.0을 개발했다. 동영상 트랜스코딩은 하나의 원본 비디오 파일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서비스 가능하도록 영상 해상도와 포맷을 변환하는 기술이다. 카테노이드 트랜스코딩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이 별도 장비 구축 없이 웹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콜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TR 2.0은 더욱 빠른 처리 속도와 다양한 포맷을 지원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기존 TR 1.0보다 최소 6배,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트랜스코딩할 수 있다. 더 많은 동시 작업이 가능해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720p(HD), 1080p(FHD), 2160p(4K) 등 다양한 해상도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한다. 원본 파일을 압축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인코딩 속도와 해상도 역시 크게 개선됐다. TR 2.0은 영상 길이 20분까지 초 단위 썸네일 추출 적용, 그 이상 초과할 경우 균일 간격 썸네일 생성 방식으로 영상 시청자가 재생바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상세한 미리보기 화면을 제공한다. 따라서 시청자는 필요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영상 화질이 높아질수록 인코딩 화질도 비례해 높아진다. 프로파일을 미리 지정하고 영상 업로드 시 바로 인코딩이 시작되는 기능 또한 지원해 시간 대비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해상도의 영상을 적극적으로 시청하고 있다”며 “트랜스코딩과 인코딩 기술의 성능,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콜러스에 새롭게 적용한 TR 2.0을 통해 기업 고객은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청자는 최상의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6 11:24김우용

[기고] 임베디드 시스템의 발전 방향..."효율성과 보안의 중요성"

과거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에만 국한되었던 임베디드 시스템이 이제는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공장, 가전 제품, 고가의 의료 기기, 유비쿼터스 웨어러블 기기에 이르기까지 세상이 더 연결될수록 임베디드 시스템은 혁신의 핵심에 자리잡았다. 이 시스템은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따라서 임베디드 시스템의 향후 방향을 살펴보고 적절한 전략을 세운다면, 이는 브랜드와 기업의 성공 여부를 넘어서 시장과 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다. 첫째, 컴퓨팅 효율성이 더욱 강화다. 본질적으로 효율성은 소비된 에너지량당 수행된 작업의 비율이다.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경우 전기 효율을 의미한다. 효율성 향상은 동일하거나 더 많은 연산 처리량을 제공하면서 전력 소비를 낮추는 것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최적화되면서 주어진 컴퓨팅 처리량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은 새로운 효율성 비율로 등장했다. 시스템이 강화되고 애플리케이션이 최적화되면서 동일한 양의 연산 성능으로 더 큰 결과를 얻게 되었다. 예를 들어, 양자화된 신경망은 더욱 강력한 엣지 AI 시스템을 실현해 동일한 MCU에서 실행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했다. 또 새로운 모터 제어 알고리즘은 MCU가 모터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구동하게 하고 새로운 UI 프레임워크는 더 적은 메모리로 더 풍부한 그래픽을 제공한다. 이제 개발자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센서 융합,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는 디바이스가 얼마나 빠르게 실행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과 풍부한 기능을 얼마나 잘 지원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둘째, 다중 무선 프로토콜 지원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리케이션은 유무선 중 하나의 통신 모드만 선택했고 무선도 하나의 프로토콜을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무선 프로토콜이 끊임없이 등장했다. 블루투스가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지그비(Zigbee)와 스레드(Thread)의 인기가 높아졌고, 경쟁 또는 규제상의 이유로 맞춤형 IEEE 802.15.4 프로토콜이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홈 오토메이션을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하는 최신 이니셔티브인 매터(Matter)는 여러 무선 기술에서 실행되며, 지그비, Z-웨이브 등 여러 2.4GHz 브리지를 지원할 정도로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확산이 만연하다. 따라서 엔지니어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무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여러 기술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채택함으로써 기업은 하나의 MCU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 코드 기반만 변경하면 한 지역에서 독점적인 IEEE 802.15.4 프로토콜로 작업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같은 하드웨어로 스레드를 채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훨씬 더 큰 유연성을 누리게 된다. 셋째, 보안은 이제 필수사항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서버, 코드, 최종 사용자 데이터, 물리적 디바이스까지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며, 임베디드 시스템의 보안 실패는 제품과 브랜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여러 국가의 표준화 기관에서 기능과 보호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고 있으며 이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런 표준은 미래를 대비한 설계 경로를 제공하고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하지만 보안을 나중에 고려하거나 설계 후에 이러한 인증을 받으려 한다면 소용이 없다. SESIP 레벨3 인증의 경우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보장해주지만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MCU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전체 프로젝트가 손상될 수 있다. 제품이 특정 보안 인증을 충족하도록 보장하는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항을 처음부터 고려해야 한다. 이 모든 트렌드를 살펴보면 에코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컴퓨팅 효율성은 MCU와 MCU상에서 실행되는 프레임워크, 미들웨어, 알고리즘에 따라 달라진다. 다중 무선 프로토콜을 지원하려면 새로운 개발 도구가 필요하며, 시스템을 보호하려면 하드웨어 IP 기반의 실용적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 모두를 아우르는 협력과 상호작용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24.06.26 11:16최경화

클라우데라, 비즈니스 분석용 신규 AI 어시스턴트 3종 공개

클라우데라는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3종을 26일 공개했다.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는 데이터, 분석,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더 나은 데이터 분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클라우데라는 이러한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어디서나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AI 전문성과 역량을 확장한다. 생성형 AI의 가시성과 도입 사례는 등장과 함께 급격히 늘었다. 기업은 데이터, 분석,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AI의 잠재력을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효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클라우데라의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AI 애플리케이션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운영에 도입하고, 이러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의 범위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위 두 가지 효과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전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고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 업무에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모든 기업은 AI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모델은 학습된 데이터만큼만 성능을 발휘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생성형 AI는 매년 수작업에 의존하는 데이터 관리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는 동시에 4배나 많은 새로운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여러 적절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라우데라가 공개한 AI 어시스턴트 3종은 ▲SQL AI 어시스턴트, ▲클라우데라 데이터 시각화(CDV)용 AI 챗봇, ▲클라우데라 머신 러닝(CML)용 클라우데라 코파일럿 등이다. SQL AI 어시스턴트는 복잡한 SQL 쿼리 작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업 내 모든 사용자가 SQL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QL AI 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일반 언어로 간단히 설명하면 어시스턴트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검색 증강 생성(RAG) 같은 고급 기술을 사용해 관련 데이터를 찾는다. 그 다음엔 어시스턴트가 쿼리를 작성하고 최적화한 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다시 설명해준다. SQL AI 어시스턴트는 SQL 구문을 탐색해야 하는 어려움을 제거함으로써 기업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것과 같이 기업이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챗봇은 클라우데라 데이터 시각화 내에서 기업 데이터와 직접 대화를 통해 일반적으로 BI 대시보드가 표시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상황별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챗봇은 클라우데라의 대시보드와 클라우데라 데이터 시각화로 생성된 보고서에 직접 상주하며 대시보드 뒤에 있는 사용 가능한 데이터 맥락을 활용해 기업에게 보다 심층적이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일반 언어로 간단히 질문할 수 있으며, AI 챗봇은 이를 관련된 데이터나 시각화에 지능적으로 매칭시킨다. 클라우데라 코파일럿은 사전 학습된 LLM으로 구동되며, 데이터 랭글링에서 코딩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운영 환경에서 AI/ML 모델을 배포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30개 이상의 허깅 페이스 모델과 데이터 세트와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클라우데라 코파일럿은 AI 애플리케이션의 종단간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데이터 과학, 모델 개발, 파인 튜닝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머신 러닝 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더 빨리 실현할 수 있다. 딥토 차크라바티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가 발전하면서 클라우데라는 AI와 관련된 고객의 요구를 예측하고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 새로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통해 클라우데라는 장애물을 제거해 모든 사용자가 기업 전체에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데라는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를 인수하며 클라우데라의 AI와 머신 러닝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클라우데라는 SQL, BI, ML을 위한 AI 어시스턴트를 플랫폼에 직접 내장함으로써 모든 사용자의 AI와 ML 경험을 단순화하고 향상시켜 고객을 위한 차세대 기업용 AI를 선보이고 있다.

2024.06.26 11:01김우용

KT엠모바일, 'AI 자동개통' 서비스 도입..."개통 대기시간 개선"

국내 알뜰폰 KT엠모바일은 업계 처음으로 AI 설루션 기반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알뜰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통 대기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다. 알뜰폰 업계 최초 ▲셀프개통 ▲고객 셀프케어 최다 제공 ▲고객센터 상담예약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CS차별화 경험을 제공한 KT엠모바일이 증가하는 알뜰폰 가입자의 개통시간 개선을 위해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통신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AI 자동개통이란 셀프개통이 어려워 '상담사 개통'으로 가입 신청한 고객에게,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부터 개통까지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상담사가 신청 내역 확인부터 개통작업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통화 후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가입 신청이 많거나 점심시간 등에는 바로 개통할 수 없는 불편한 경우가 많았다. 자동으로 많은 양의 전화를 소화할 수 있는 AI 보이스봇 도입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상담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상담에 집중함으로써 더 빠르고 정확한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엠모바일은 향후 개통 서비스뿐만 아니라 챗봇, 고객센터 ARS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채널에 AI 설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엠모바일은 ▲고객센터 상담예약 서비스 ▲챗봇 서비스 ▲1:1문의 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알뜰폰 업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고객센터 연결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고객센터 이원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통화 연결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AI 설루션 기반 서비스는 늘어나는 가입자에게 고품질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고객서비스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6 10:47최지연

"초안 작성에서 퀴즈 출제까지” 한컴, 한컴독스AI 베타 공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생성형 AI기반 구독형 문서 서비스 '한컴독스 AI'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한컴은 '한컴독스 AI'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컴독스 AI는 8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하는 베타테스트는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 모두 체험 가능하다. 한컴은 베타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다음 달 26일까지 OBT 기념 구독 이벤트와 체험단 모집도 시행한다. 한컴독스 AI는 익숙한 한컴오피스 문서에 AI 기술을 더해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시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이후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AI가 퀴즈를 생성해 주는 기능은 주제를 입력하거나 출제 범위를 지정하기만 해도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주제에 맞는 퀴즈를 제공한다. 설문 서비스인 한폼을 거쳐 객·주관식 등 문제의 형태와 난도, 풀이 대상자, 문항과 보기의 개수 등을 입력하면 퀴즈를 만들 수 있다. AI 퀴즈 서비스에는 최신 엔진인 챗GPT-4o, 이미지 생성에는 달리-3를 적용해 품질을 높였다. 다수 사용자가 AI 문서에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문서의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상태를 추적하며 함께 편집한다. 이렇게 만든 문서는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채팅창에서는 작업자끼리 대화하거나 작업자별로 바꾼 내용을 확인하는 등 협업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 문서의 양이 매우 많은 경우 다 읽지 않아도 문서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을 AI 챗봇을 통해 쉽게 파악하고, 정보의 위치도 바로 알 수 있다. AI가 대신 찾아 알려주므로 시간이 절약된다. 더불어 문서별로 AI 대화 이력을 분리해 해당 문서와 관련된 대화만 추적·관리하는 도구도 담았다.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지난 CBT 때 탑재한 한컴독스 AI만의 기능들도 검증을 거쳐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이력서나 보고서, 기획서 등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활용하는 문서 양식 중 원하는 서식을 고르고 주제와 핵심 내용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 밖에도 ▲문어·구어체 등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해 주는 문체 변경 기능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번역 ▲맞춤법 검사 ▲문서 요약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장이나 목차, 이미지, 도표 등은 바로 문서에 적용돼 문서 작성의 효율과 편의를 대폭 높였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자체 AI 설루션들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30년 넘게 쌓아 온 문서 특화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 말했다. 또, “B2C 대상 AI 서비스인 만큼 베타 테스트 후 직장인·학생 등 일반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용성을 고도화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6 10:18남혁우

"더위 피하세요"…에쓰오일, 협력사 6곳 휴게시설 지원

에쓰오일이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협력사에 휴게시설 지원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26일 온산공장에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상생협력사업과 에쓰오일 ESG 경영실천을 위해 '에쓰오일 협력사 휴게시설 전달식'을 열고,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시설을 지원했다. 이번 휴게시설 전달 행사는 폭염대비 건강관리와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문화와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사 지원을 약속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당사가 지원한 휴게시설이 협력업체 작업자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휴게시설은 에쓰오일이 투자한 벤처기업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단차열 페인트로 도색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협력업체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평가 결과가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온산공장 인근 중소협력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생 자녀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 휴게시설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6.26 09:55류은주

요양 서비스 케어링, 하반기 사회복지사 두 자릿수 채용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은 장기요양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 하반기 사회복지사 두 자릿수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사회복지사직은 장기요양 사업의 핵심 직무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개인 환경에 맞는 케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의 상태 변화를 살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채용은 전국 단위의 수시 채용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의 대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우선 선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케어링 소속 사회복지사는 200여 명에 달하며 2025년 100개의 통합재가 인프라 구축 완료 시 사회복지사 채용 규모는 지금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어링은 전국 통합재가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70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채용한 바 있다. 케어링은 사회복지사 외에도 전국에서 요양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작업치료사, 조리원, 운전원 등 전 직군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 지역 내 채용 인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직무별 상세한 모집 요강은 케어링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돌봄 종사자의 전문성이 곧 돌봄 서비스의 퀄리티로 연결되기 때문에 양질의 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수 인재 영입 및 양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요양 산업을 혁신하며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어링은 지난 4월 광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유공기업'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강남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4.06.26 09:53백봉삼

한전,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AWE 2024' 최고기술상 수상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된 AWE 2024(Augmented World EXPO 2024)에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어기 어워즈(Auggie Awards)'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AWE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웨어러블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퀄컴 등 5천여 기업과 6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전 관계자는 “어기 어워즈는 메타버스 분야 우수기술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라며 “한전은 교육훈련 솔루션 분야에서 52개 기업과 경쟁을 펼쳐 1위인 최고기술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은 센서와 시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감전·추락 등의 위험 행동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했다. 한전은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훈련장을 인재개발원에 세계 최초로 구축 중이다. 9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시설을 완공하면 연간 360명의 전사 직원이 안전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일터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7:48주문정

F1-아마존, 실시간 경기 데이터로 중계 돕는 AI 서비스 출시

포뮬러원(F1)이 아마존과 손잡고 F1 그랑프리와 중계에 활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F1과 AI 중계 플랫폼 '스탯봇'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스페인 그랑프리부터 적용됐다. 스탯봇은 실시간 경주 데이터 기반으로 중계진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작동한다. 외신은 스탯봇을 시작으로 AI가 미디어 서비스에 본격 들어설 것으로 봤다. 아마존과 F1 측은 스탯봇이 자동차 기능, 타이어 성능 저하 같은 실시간 세부 정보 기반으로 드라이버의 피트 스탑 타이밍, 운전자의 추월 타이밍 예측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진은 스탯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에 대해 더 정확한 중계을 할 수 있는 셈이다. 피트 스탑은 F1 등 모터스포츠에서 차량 급유, 새 타이어나 프론트 윙 교체 등 차량 수리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피트 스탑은 20초 이상이 걸린다. 타이어 성능 관리와 더불어 F1 경기에서 중요한 작전 요소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F1 소유주 리버티 미디어는 팬들을 계속 스크린에 머물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넷플릭스 '본능의 질주 시리즈' 같은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실시간 그랑프리 방송을 더 재밌게 만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막스 베르스타펜, 루이스 해밀턴 등 특정 드라이버가 그랑프리를 독식하며 예측 가능하다는 스포츠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고자 함이다. 2024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도 막스 베르스타펜은 2그리드에서 시작했지만 무난히 1위를 차지했다. AWS 관계자 에릭 게일스는 "이 데이터와 팬과의 친밀함을 형성해 F1은 향후 초개인화 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7:38양정민

[ZD SW 투데이] '롯데' 칼리버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칼리버스, 2024 메타버스 엑스포 참여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 메인 부스 자격으로 참가한다. 이곳은 2024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콘텐츠를 가로 11m, 세로 4.5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차세대 메타버스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D 실사 인물의 융합이 특징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도 인물과 3D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포뱅크, 안양시 아동보호센터에 생필품 전달 인포뱅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한부모 가정 지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 후 트로트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안양시 아동보호센터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인포뱅크에서 서비스하는 트로트 팬덤 앱 '스타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앱 내 입점한 가수에게 팬이 투표 시 라면, 스팸, 샴푸 등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이 기부되는 프로젝트였다. ◆하이퍼마인드, 컴패노이드랩스와 AI 연구 개발 관련 MOU 체결 하이퍼마인드와 컴패노이드랩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활용을 위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모델 정확도, 효율성 향상 제고, 데이터 공유, UX 설계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칠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 임직원 대상 생성형 AI 활용 교육 진행 에스넷시스템은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역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각 본부별 대표 GA (Generative AI Agent) 양성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강의 제공 ▲AI 활용 경진대회 실시 등으로 구성됐다. GA란 각 본부에서 선발된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뜻하며 이들은 각자 직군에 따라 특화 교육 강의를 수강 후 각 소속 부서에 AI 활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스넷시스템은 사내 직원들이 실제 AI 툴을 업무에 사용하도록 챗GPT 실전 활용 강의 등을 마련,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헥사곤 구조광 스캐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헥사곤의 구조관 스캐너 '스마트 스캔 VR800'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마트 스캔 VR800은 품질, 인체공학성, 디자인 언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헥사곤의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없이 스캔 작업을 단일 프로세스로 간소화해 이용자 측면에서 조작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구조광 스캐너는 렌즈 교체 시 수동으로 재보정 과정을 거쳐야 했다.

2024.06.25 17:06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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