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그룹 유령업체 | 텔문의 🅞🅝4989 | Telegram프리미엄판매 작업 텔레그램 오래된 그룹방 채널방 판매작업,KX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9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텍, 탁월한 AI 성능 갖춘 S510AD 노트북 출시…다목적 러기드 폼 팩터에 지속 가능한 제조 통합

S510AD는 AMD 라이젠™ AI 프로세싱 기술 통해 복잡한 온디바이스 작업을 간소화하고 까다로운 현장과 산업 환경에서 생산성 강화 보도자료 요약: S510AD는 급성장하는 지텍의 Copilot+ PC 라인업인 B360 Plus, F120, 차세대 UX10에 합류 S510AD는 AMD 라이젠™ AI 기술로 구동돼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자랑하며, 애플리케이션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더 빠른 인사이트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연결 의존도 낮춰 S510AD는 자동차, 제조, 유틸리티, 현장 서비스, 공공 안전,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근무하는 전문가에게 이상적 선택지 타이베이 2025년 10월 9일 /PRNewswire/ -- 러기드 컴퓨팅 및 모바일 비디오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이자 첨단 인하우스 제조 역량을 갖춘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Getac Technology Corporation, 이하 '지텍')이 9일 S510AD 노트북을 새롭게 출시했다. S510AD는 까다로운 현장과 산업 환경에서 첨단 엣지 AI 성능이 필요한 전문가들을 위해 AMD 라이젠TM(AMD RyzenTM) AI 프로세싱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강력한 러기드 PC다. Getac's S510AD Blends Outstanding AI-Powered Performance with Sustainable Manufacturing in a Versatile Rugged Form Factor_INTL 강력한 Copilot+ PC 기능 신형 S510AD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엄격한 Copilot+ PC 요구사항[1]을 충족하는 지텍의 최신 기기로, 최근 출시된 B360 Plus 노트북, F120 태블릿, 차세대 UX10 태블릿과 함께 급성장 중인 지텍 제품 라인업에 합류한다. AMD 라이젠TM AI 5 340 및 7 350 프로세서, AMD 라데온TM(AMD RadeonTM) 800M 그래픽, AMD XDNA 2 NPU(신경망 처리 장치)로 구동되며, 최대 50 NPU TOPS의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제공해 작업 현장에서 직접 원활한 멀티태스킹과 고품질 비주얼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64GB DDR5 메모리와 2TB PCIe NVMe SSD 스토리지를 탑재했으며, 기본 제공되는 Windows Hello 얼굴 인증을 통해 강력한 데이터 보안을 유지한다. S510AD는 따라서 전문가들이 신속한 의사 결정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실시간 진단과 지능형 자동화 및 안전한 오프라인 처리가 필요한 자동차, 유틸리티, 현장 서비스, 공공 안전, 국방과 같은 산업에 이상적인 다목적 러기드 솔루션이다. 복잡한 현장 작업 용도로 특별 설계 S510AD는 까다로운 현장 환경과 시나리오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1000니트 밝기와 햇빛 아래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는 15.6인치 풀 HD 대화면은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복잡한 현장 작업을 빠르고 쉽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대형 터치패드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멀티터치 스크린은 장갑을 착용하고 있거나 눈이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작업하더라도 원활한 조작을 보장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듀얼 핫스왑(hot-swappable) 배터리 구성은 장시간 근무 시에도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S510AD는 와이파이 7 및 블루투스 5.4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4G-LTE, 5G Sub-6, 듀얼 SIM, 전용 GPS 등 다양한 연결 및 데이터 전송 옵션을 제공한다. 지속 가능성으로 견고함 재정의 S510AD는 MIL-STD-810H와 IP53 표준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대 0.9m 높이에서의 낙하에도 견딜 수 있다. 또한 섭씨 영하 29도~63도(화씨 영하 20도~145도)의 작동 온도 범위를 자랑하여 예측 불가능한 현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S510AD는 또한 최대 99%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소니 세미컨덕터 솔루션(Sony Semiconductor Solutions)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인 SORPLAS를 섀시에 적용한 지텍의 최신 기기다. 섀시의 45% 이상이 일명 PCR(post-consumer recycled)로 불리는 '소비 후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어 있어 내구성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공급망 전반에 걸쳐 에너지 사용, 탄소 배출량,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중요한 현장 작업을 위한 강력한 AI 기반 지능 제공 S510AD는 분주한 작업장과 공장 현장에서부터 원거리 현장 환경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들이 실제 환경에서 생산성을 유지하고 자신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정비사와 엔지니어는 첨단 진단을 실행하고 여러 카메라 뷰를 동시에 스트리밍해 문제를 더 빠르게 찾아내고 차량을 지체 없이 운행 가능 상태로 복귀시킬 수 있다. 제조: 작업자는 예측 유지보수 및 자동화된 품질 검사를 위해 기기 내 AI를 활용해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을 줄이고 공장 현장에서 일관된 제품 기준을 보장할 수 있다. 유틸리티: 외딴 지역에서 전력선이나 파이프라인을 점검하는 작업팀은 핫스왑 배터리, 견고한 연결성,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통해 연결 상태를 유지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장 서비스: 야외에서 작업하는 기술자는 다양한 연결 옵션을 통해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전송할 수 있으며, 강력한 AI 지원으로 작업 완료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공공 안전: 현장 대응 요원들은 현장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상황 인식을 확보하고, 내장된 보안 기능이 모든 단계에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국방: 임무 수행 중인 군인들은 안전한 오프라인 AI 분석, 햇빛 아래에서도 가독성 높은 지도와 영상 전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핫스왑 배터리로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지속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제임스 황(James Hwang) 지텍 테크놀로지 사장은 "S510AD 출시로 우리의 AI 러기드 제품군 확장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AMD의 최신 AI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고객이 기대하는 견고한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플랫폼의 다양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조직이 현장에서 AI 도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S510AD는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Copilot+ PC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기에 40 TOPS(초당 1조 연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NPU가 탑재되어야 한다. 또 최소 16GB RAM과 256GB SSD 저장 공간을 갖추고, 최소 한 가지 형태의 생체 인식 보안 인증을 지원해야 한다. 지텍 소개 지텍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신체 착용 카메라,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및 기업 비디오 분석 솔루션 등 AI 기능이 지원되는 러기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지텍이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는 도전적인 환경에서 일하는 일선 작업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지텍은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국방, 공공 안전, 구급차, 소방과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과 물류 부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텍은 최근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ttps://www.getac.com을 방문하거나 지텍 산업 블로그에 참여하거나 링크드인과 유튜브에서 당사를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Getac 및 Getac 로고는 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 또는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2025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2025.10.09 11:10글로벌뉴스

日 인터넷 이용자 대상 '저작권 침해 경고' 악성코드 기승

최근 일본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저작권 침해 경고를 가장한 악성코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초고속인터넷·MVNO 업체인 '인터넷 이니셔티브 재팬'(IIJ)이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IIJ에 따르면,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미디어의 무허가 사용 통지'라는 메일이 지난 8월부터 일본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차별 발송되고 있다. 이 메일에는 저작권 침해 관련 공지사항과 함께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URL이 포함됐다. 이 URL에 접속하면 다른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URL로 자동 접속되며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악성코드를 담은 압축파일이 다운로드 된다. 압축파일 안에는 문서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담겼다. 이를 실행하면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윈도 운영체제의 레지스트리를 조작해 항상 실행되며 기기 일련번호와 이용자 이름 등을 수집해 외부 서버로 보내며 텔레그램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도 활용한다. IIJ는 "메일을 받는 사람의 공포심을 자극해 메일을 열어보게 만들거나 악성코드를 담은 웹사이트로 접속하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긴급해 보이는 메일이라도 우선 사실확인을 거치는 등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 침해나 경고를 가장한 악성코드 공격은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발견된 바 있다. 보안업체 안랩은 지난 6월 중순 "법적 책임이나 저작권 위반 사실이 기록된 자료를 위장한 악성코드가 국내에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성코드는 주로 이메일 내 첨부 링크를 통해 유포되며, 메일 본문에는 저작권 위반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를 다운로드 받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유포 중인 파일명들은 사용자에게 심리적 압박이나 공포심을 느끼도록 하여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메일 및 메신저 등에서 받은 의심스러운 파일을 실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0.09 10:38권봉석 기자

가스공사, AI 도입·활용 확대…대국민 서비스 획기적 제고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안전한 일터, 행복한 국민, 유능한 공기업'을 목표로 경영 시스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로 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영관리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 말 오픈을 목표로 사내외 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에너지 공기업 최초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AI 대전환 위원회를 통해 전사적인 AI 도입·확산을 주도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AI 기반 위험성 평가·사고 위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 재해 줄이기에 나선다. 빅데이터 기반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작업 현장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운영해 실시간 위험 요소를 감시하는 한편, 위험 경보 자동 발령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또 산림청·기상청 등 9개 기관과 산불·폭우·지진 등 28종의 재난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해 재난 경보를 자동 발령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여기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전국에 있는 가스공사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에도 지능형 CCTV를 운용해 현장 재난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재난·현장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 대응 계획을 즉시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AI 기반 콜센터를 통해 복잡한 서류 신청 절차 없이 가스 요금 경감 대상자를 자동 선별해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복지 서비스가 더욱 절실한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AI 대전환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공공 부문의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한편, AI 대전환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에너지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9 05:49주문정 기자

코레일, 불법 매크로 모니터링 강화…상습 노쇼 근절 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빅데이터·매크로 차단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 이후 500만원 이상 다량 취소 사례와 상습 노쇼 근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7월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하루 평균 1만6천 여 건 매크로 공격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매크로는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정상적인 이용자의 예매 기회를 빼앗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사용자의 접속 패턴·구매 행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크로 이용자로 의심되면 로그인과 승차권 조회 단계부터 사전 차단하고 접속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2월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승차권 '다량 구매 취소 모니터링'을 상시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모든 예매와 취소 이력을 분석하고, 상습적으로 승차권을 구매한 후 취소하는 행위에 사용된 신용카드는 1년 동안 승차권 결제가 제한된다. 제재조치에 따라 3월 기준 하루 평균 75건에 이르던 다량 구매 취소 건수는 점차 줄어 지난달 0.8건으로 감소했다. 500만원 이상 구매 후 취소하는 사례는 8월 이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 후 주말 KTX 3천200석이 새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5월 주말 승차권 환불 위약금 기준을 강화해 조기 환불을 유도하고 필요한 사람이 승차권을 제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시행 후, 취소 후 다시 판매되는 주말 좌석 수가 하루 평균 3천254석 늘었다. 이는 955석인 KTX 열차를 3.4회 추가 운행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출발 이틀 전 조기 환불 비율은 44.9%에서 50.3%로 5.4%포인트 증가했고, 환불 후 재판매되지 않는 '노쇼' 비율은 4.1%에서 3.6%로 0.5%포인트 감소해 좌석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한편, 10월부터는 승차권 미소지자에 대한 부가 운임을 기준 운임의 50%에서 100%로 상향해 부정승차 단속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빅데이터 분석·매크로 차단 기술 도입과 같은 디지털 전환 노력과 정책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8 16:44주문정 기자

블랙박스 들여다본 AI, 안전운전 도우미로 변신

일본의 NEC가 생성형 AI가 안전운전을 위한 조언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지디넷재팬에 따르면 NEC는 8일 '쿠루미에 생성형AI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안전운전 지원 서비스에 생성형AI를 더한 것으로 실제 서비스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가 공들인 영상인식 AI 기술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AI가 차량의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 데이터 가운데 횡단보도나 신호등을 지나칠 때 주의가 필요한 장면을 추출해 태그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5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하는 사업장에서 일본 현지 제도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안전운전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관리자 간 지도 수준의 편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예컨대 AI가 주행 중 위험함 순간 중에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장면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운전자별 습관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포인트를 제시하면 안전운전관리자가 이를 활용해 기업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쓰는 식이다. 외신은 “중요한 영상을 짧은 시간에 확인해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찾아야 했던 영상 선별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인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10.08 16:24박수형 기자

구글, 인간처럼 클릭·입력하는 AI 에이전트 공개

구글이 인간의 눈과 손을 대신해 컴퓨터 화면을 직접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다. 8일 구글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일 '제미나이 2.5 컴퓨터 유즈' 모델을 공개 프리뷰로 출시했다. 이 모델은 구글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개발자에게 제공된다. '컴퓨터 유즈' 모델은 제미나이 2.5 프로의 시각적 이해와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I 에이전트가 인간처럼 웹사이트 양식을 채우거나 필터를 조작하는 등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직접 상호작용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모델은 스크린샷과 작업 기록을 받아 분석한 뒤 클릭이나 타이핑 같은 다음 행동을 결정해 실행하는 순환 구조로 작동한다. 구글은 해당 모델이 주요 성능평가(벤치마크)에서 경쟁 솔루션을 압도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마인드투웹, 웹보이저, 안드로이드월드 등 다수 벤치마크에서 더 낮은 지연 시간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구글은 AI 에이전트 기술의 오용 가능성에 대비해 강력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개발자는 시스템의 보안을 해치거나 의료 기기를 제어하는 등 민감한 작업은 수행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단계별 안전 서비스 ▲시스템 지침 등 세부 제어 기능을 통해 위험을 관리한다. 이 기술은 이미 구글 내부 유저 인터페이스(UI) 테스트 자동화와 검색 AI 모드 등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초기 테스트에 참여한 외부 파트너사들도 개인 비서나 업무 자동화 영역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한 AI 에이전트 개발사는 가장 어려운 평가에서 성능이 최대 18% 향상됐다고 전했다. AI 에이전트 개발사 오토탭 관계자는 "우리 에이전트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서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며 "제미나이 2.5 컴퓨터 유즈는 복잡한 상황에서 맥락을 안정적으로 분석하는 데 다른 모델을 능가했고 가장 어려운 평가에서 성능을 최대 18%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2025.10.08 11:24조이환 기자

美 SEC, "올해 안 혁신 면제 제도화”…가상자산 제도권 진입 가속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올해 안에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 도입을 위한 공식 규제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선물 및 파생상품 법률 보고서' 행사에서 “정부 셧다운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에는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폴 앳킨스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산업을 억압한 결과 혁신이 해외로 빠져나갔다”며 “이제는 개발자와 창업가들이 미국에서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상자산은 SEC의 핵심 과제이자 미국 내 혁신을 되살릴 주요 분야다”라고 강조했다. SEC는 그동안의 집행 중심 규제에서 벗어나 가상자산 산업을 명문화된 틀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폴 앳킨스 위원장은 “현재 정부 셧다운이 SEC의 규제 작업을 사실상 중단시켰지만, 혁신 면제는 올해 안 혹은 내년 초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면제 제도는 미국 내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더 이상 해외로 나가지 않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미국이 혁신의 중심지로 남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5.10.08 10:09김한준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 출시로 산업 제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성능, 안전 및 보안을 위해 구축된 통합 플랫폼은 제조업체가 운영을 간소화하고 보다 스마트한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 2025년 10월 7일 /PRNewswire/ --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혁신에 전념하는 세계 최대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오늘 Logix 플랫폼의 핵심인 강력한 최신 컨트롤러인 ControlLogix® 559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 제조업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도록 설계된 이 일체형 컨트롤러는 기업 전반에 걸쳐 원활한 소프트웨어 통합과 다분야 제어 기능을 제공하여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실현합니다. 인터렉티브 멀티채널 보도자료는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ltivu.com/rockwell-automation/9317451-en-rockwell-automation-controllogix-5590 제조업체는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과 인력 부족부터 안전 및 보안 위험의 증가에 이르는 엄청난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복잡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은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단절된 제어 및 데이터 시스템인데, 이로 인해 유연성이 제한되고 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는 제조업체가 이러한 과제를 쉽게 해결하고 운영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솔루션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글로벌 부사장 겸 생산 설계 및 제어 부문 총괄 매니저인 Dan DeYoung은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위해 설계된 강력한 제품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현재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미래에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바로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합 안전: 모든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에는 별도의 안전 모델이 필요 없이 사람, 장비 및 운영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고급 통합 기능 안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격한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도록 인증받은 이 솔루션은 고객이 복잡성은 줄이고 자신감은 더한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성능: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 처리와 확장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합니다. 프로세스 및 배치에서 이산, 모션 및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처리량을 최적화하며 단일 고성능 상호운용형 플랫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제조업체에 이상적입니다. 내장형 사이버 보안: 현재 및 새로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내장형 보안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보호 기능은 글로벌 표준(IEC 62443)을 기반으로 하며, 고객이 운영을 연결된 상태로 유지하고 현대적인 보안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통합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간소화된 엔지니어링 경험:Studio 5000 Logix Designer® 및 FactoryTalk® Design Studio™*를 포함한 통합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개발을 간소화하고, 배포를 가속화하며, 회사 전체의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합니다. ARC Advisory Group의 컨설팅 부사장인 Craig Resnick은 "오늘날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복잡성을 더하지 않으면서도 성능 안전 및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제어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단일 아키텍처 내에서 고속 처리, 통합 안전성 및 강력한 사이버 보안을 융합한 솔루션은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운영 복원력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이 보다 효율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1월 17~20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Automation Fair 행사에서 ControlLogix 5590 컨트롤러를 직접 살펴보거나 로크웰 오토메이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십시오. *FactoryTalk Design Studio는 2025년 11월 버전 2.03 릴리스 시 ControlLogix 5590 Standard 및 XT(내부식성) 컨트롤러를 지원합니다. P(프로세스) 버전은 FactoryTalk Design Studio의 향후 릴리스에서 지원될 예정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Inc., NYSE: ROK)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상상력과 기술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7,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서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2025.10.07 22:10글로벌뉴스

아사히맥주, 해킹으로 생산 중단된 공장 재가동

아사히맥주가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사이버 공격으로 생산이 중단된 가운데 일부 수작업을 통해 맥주 출하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재팬에 따르면, 아사히맥주는 그룹이 받은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된 맥주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생산이 재개된 맥주 공장은 훗카이도, 후쿠시마, 이바라키, 나고야, 스이타, 하카타 등 6곳이다. 전자 시스템을 이용한 주문과 출하 업무는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다만, 회사 측은 제품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부 수작업을 통해 주문을 처리하며 순차적인 출하를 재개하게 됐다. 아사히맥주 측은 제품 출하에는 제약이 남았지만 맥주 공급의 지역 편중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사히그룹홀딩스는 지난 3일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에 대한 최신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때 회사 서버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0.07 11:36박수형 기자

에릭슨, 에어버스 공장에 프라이빗 5G 확대

스웨덴 통신장비사 에릭슨이 항공기 제작 전문업체 에어버스의 미국·영국·스페인 생산시설에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독일·프랑스에 이어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하며 항공·우주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에릭슨은 이미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에 프라이빗 5G 장비를 공급했으며, 프랑스 툴루즈 공장은 2026년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구축 지역은 미국, 영국, 스페인 생산시설이다. 에어버스는 프라이빗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3D 시뮬레이션 ▲증강현실(AR) 활용 품질 검사 ▲부품 추적성 향상 ▲예측 유지보수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자동화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릭슨은 자사 기술이 “에어버스의 전략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중추망”이라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통합, 중요 설비 관리, 실시간 품질 제어, 협업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사례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의 하킴 아슈리 5G 총괄은 “산업용 네트워크를 모두 5G로 전환해 작업자 워크스테이션부터 항공기 객실까지 통합되고 초신뢰성 있는 연결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표준화와 확장성을 기반으로 유럽과 전 세계 다른 공장으로 쉽게 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프라이빗 5G 프로젝트 외에도 연결형 항공기 객실, 6G, 비지상망(NTN) 등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에도 협력 중이다.

2025.10.07 11:24진성우 기자

버라이즌, CEO 깜짝 교체...댄 슐만 페이팔 전 CEO 발탁

미국 가입자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즈는 6일(현지시간) 회사 이사회가 페이팔홀딩스 CEO 출신의 댄 슐만 사외이사를 신임 CEO로 즉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CEO로 재임한 마크 한스베리는 내년 10월4일까지 특별 고문으로 남아 프런티어커뮤니케이션즈 인수 통합 작업에 집중하게 되고, 내년 회사 주총까지만 이사회 멤버로 남게 된다. 버라이즌 이사회는 또 마크 버톨리니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버톨리니 이사회 의장은 “한스 베스트베리는 버라이즌을 새로운 네트워크 투자와 혁신적인 기업 문화로 이끈 탁월한 리더였다”며 “프런티어 인수 완료를 앞둔 지금이 CEO 교체의 적기라는 데 이사회와 한스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댄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결단력 있는 리더로, 변혁적 리더십과 운영 우수성 면에서 입증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고객 중심성과 재무 성장의 다음 단계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댄 슐만 신임 CEO는 페이팔 CEO를 비롯해 버진모바일USA 창립자, T모바일US 선불사업부 사장, AT&T 소비자부문 책임자 등의 경력을 거쳤다. 버라이즌 이사회에는 2018년부터 참여했고 지난해 12월 이사회 내 독립수석이사로 활동했다. 페이팔 재직 당시 80억 달러의 매출을 300억 달러로 3배 이상 늘렸고, 주당순이익(EPS)를 5배 끌어올린 성과가 대표적인 그의 경영 사례로 꼽힌다. 그는 “우리는 시장 점유율을 모든 부문에서 확대하고 핵심 재무적 지표를 개선해 성장 궤적을 재정의할 분명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을 만족시키고 주주에게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제공하기 위해 가치 제안을 극대화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며 자본 배분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7 08:20박수형 기자

"로봇이 노동 대체하려면 사람처럼 느끼고 판단할 수 있어야"

"로봇이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려면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사람처럼 감각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그 감각을 구현하는 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CoRL) 및 휴머노이드 2025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센서 3종을 공개하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연구진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로봇공학 행사로, 휴머노이드 학회는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은 ▲손끝 택타일 센서(ATT)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등 총 3종이다. 이 센서들은 휴머노이드의 손과 발에 장착돼 사람의 촉각, 압력, 균형 감각을 모사한다. 이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휴머노이드가 위치 기반 제어에만 의존하고 있어, 사람 수준의 작업을 하기 어렵다"며 "정밀한 감각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가 있어야 사람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끝 택타일 센서는 다수의 센싱 셀을 통해 물체의 접촉 위치와 힘 분포를 감지, 피부에 가까운 촉각 인식을 구현한다. 발목용 3축 센서는 최대 2천N 하중과 회전 토크를 측정하며 보행 안정성과 균형 제어를 지원한다. 손목용 6축 센서는 콤팩트한 중공홀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해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미 국내외 로봇 제조사와의 OEM 협력을 통해 센서를 공급 중이다. 이 대표는 "양팔 로봇 기업에는 수백여 개의 센서가 납품됐고, 대기업 프로젝트에도 탑재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손목·손끝 센서는 국내 로봇핸드 제조사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서비스 로봇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진행 중인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박스 적재·포장 등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센서 기반의 자율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센서가 탑재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돼 작업을 학습·자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CES에서 한층 소형화된 차세대 로봇 핸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모델은 손가락 링크 전면에까지 센서를 탑재해, 더 세밀한 접촉 감지와 고난이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미 연간 1만 개 센서 생산이 가능한 공정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소형 6축 센서(AFT20/50/100)는 현재 상용화돼 있으며, 새로 공개된 3축·택타일 센서는 내년 상반기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윤행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가능성을 '이제 막 열리는 초기 시장'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부 실증 사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면, 휴머노이드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에이딘은 그 중심에서 '감각 센서 공급자이자 서비스 구현자'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동작을 넘어 감각을 습득하는 시대. 에이딘로보틱스가 '손끝의 감각'을 통해 휴머노이드 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2025.10.06 15:51신영빈 기자

中 과학자들, 노화 멈추는 줄기세포 개발…"뇌·혈관까지 회춘"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노화 연구 전문 매체 NAD+와 IT 전문 미디어인 기가진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학원과 수도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노화 저항성을 가진 새로운 줄기세포를 개발했다. 이들은 해당 줄기세포를 통해 노화된 원숭이의 신체 기능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간의 수명과 관련된 유전자로 알려진 'FOXO3'에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세포가 스트레스나 손상에 대응할 때 활성화되며, 세포의 생존·복구·대사 조절 등 노화 방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최첨단 합성생물학 기술을 이용해 FOXO3 단백질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인 새로운 줄기세포를 만들어냈다. 이 세포는 '노화 저항성 간엽계 전구세포(SRC, Senescence-Resistant Cell)'로 불린다. 노화 원숭이에 44주간 투여 실험 연구팀은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영장류 중 하나인 카니퀴잘 원숭이(참다람쥐원숭이) 19~23세(인간 나이 60세 전후에 해당)를 ▲생리식염수만 투여한 그룹 ▲일반 줄기세포를 투여한 그룹 ▲SRC를 투여한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에게 44주 동안 2주 간격으로 세포를 주입한 결과, SRC를 투여한 원숭이에서만 뚜렷한 회춘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억력 테스트(WGTA)를 통해 원숭이들의 인지 능력을 측정했다. SRC를 투여한 원숭이들은 먹이가 든 상자를 정확히 기억하는 능력을 보였으며, 일반 줄기세포 그룹이나 생리식염수 그룹보다 월등한 학습 및 기억 유지력을 보였다. MRI 분석 결과, 노화로 위축된 뇌가 다시 회복된 것도 확인됐다. 특히 작업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전피질을 포함한 7개 영역의 연결성이 젊은 개체(3~5세 원숭이, 인간 나이로 10대 초반 수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원됐다. 뼈·혈관·심장까지 '회춘 효과' SRC를 투여한 원숭이는 치아와 뼈의 골밀도 감소가 완화돼 노화성 골다공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심장 등 혈관계 조직의 탄력성과 건강 상태가 개선됐고, 대동맥 벽의 두께가 얇아지는 등 혈관 노화의 지표가 뚜렷하게 호전됐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단백질 축적, 신장과 뇌의 비정상적 미네랄 침착 역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이 원숭이 전신의 61개 조직을 분석한 결과, 일반 줄기세포를 투여했을 때는 약 30%의 조직에서 회춘 신호가 나타난 반면, SRC를 투여한 경우 50% 이상에서 유전자 발현이 젊은 패턴으로 변화한 것이 확인됐다. 노화 연구 전문 매체 NAD+는 이번 연구에 대해 “노화의 근본 원인 중 하나가 줄기세포의 기능 저하이므로, 이를 되살리는 접근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10.06 12:56백봉삼 기자

"휴머노이드 마지막 퍼즐은 손재주"...리얼월드 'RLDX 모델' 공개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실 세계로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퍼즐은 무엇일까. 피지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얼월드가 최근 첫 번째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류중희 대표는 영상 도입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짜 세상으로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요소는 더 좋은 하드웨어도, 더 똑똑한 인공지능도, 컴퓨터 비전도 아니다"라며 "바로 '손의 섬세한 조작 능력', 즉 손재주(dexterity)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체 노동의 절반은 여전히 로봇이 대체하지 못한다"며 그 이유로 '물리적 지능'의 부재를 꼽았다. 류 대표는 "단순한 작업은 이미 산업용 로봇이 처리하고 있지만, 정교한 손동작이 필요한 일들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며 제조업, 물류업, 서비스업 모두에서 '사람의 손처럼 일할 수 있는 로봇'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준 수석연구원은 리얼월드가 '손재주'를 로봇에 구현하기 위해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최 수석은 "우리는 인간의 손 구조와 사람들이 도구를 잡고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했다"며 "이 연구를 통해 로봇이 사물을 다루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는 통찰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교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단순히 모션 캡처나 동작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세밀한 장면 이해, 물체-행동의 3D 공간 인식, 그리고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형 AI는 인간을 닮은 지능을 의미한다. 하지만 로봇의 모터는 인간보다 빠르고, 센서는 더 민감하고 정밀하다"면서 "우리는 단순히 인간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그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재경 CTO는 "현재 로봇 학습의 가장 큰 장애물은 고품질 데이터의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임종우 수석연구원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려면, 사람의 행동 데이터를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정밀한 장면 이해와 센서 융합을 통해 인간과 물체, 그리고 환경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우 최고과학책임자는 리얼월드가 기존 AI 개발 방식과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고품질 데이터를 인간이 아니라 로봇이 직접 수집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월드는 로봇이 스스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는 인간이 일일이 라벨링한 데이터를 학습하던 기존 AI 모델과 달리, 로봇이 실제 환경 속에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류중희 대표는 '노동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남겼다. 류 대표는 "이제 우리는 인간 노동의 특이점(Singularity)에 다가서고 있다. 앞으로의 인간 노동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리얼월드가 공개한 이번 브랜드 필름은 'RLDX'라는 이름의 로봇용 대규모 학습 모델이 지향하는 기술적철·학적 비전을 담고 있다. RLDX는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지각, 조작, 학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손재주 중심 로봇 데모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5.10.06 11:34신영빈 기자

[기자수첩] 中 로봇은 걷는데, 韓 로봇은 걷지 않는 이유

세계 각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서울에 모였다. 지난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는 인류가 꿈꿔온 '걷는 기계'들로 가득했다. 각국 로봇이 일제히 포즈를 취하고, 일부는 관람객들 앞에서 두 다리로 당당히 걸었다.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단연 중국 로봇들이었다. 중국 유니트리와 부스트로보틱스 등이 선보인 최신형 휴머노이드는 경량화된 하드웨어와 안정적인 보행 알고리즘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올해 로보컵을 석권한 부스트로보틱스 로봇은 빠른 보폭과 균형 감각을 보여주며 '정말 사람처럼 걷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내 로봇들은 바퀴 위에 서 있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 뉴로메카 등 주요 업체들이 선보인 모델들은 대부분 주행 기반 플랫폼 위에 양팔 조작 기능을 탑재한 형태였다. 실제 현장에서 보행이 가능한 로봇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로브로스 '이그리스-C'가 보행 성능 대회에서 수상한 점이 고무적이었다. 국산 로봇이 현장에서 성큼성큼 걷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명백하다. 중국 로봇들이 경량화와 민첩한 움직임에 집중해 저가형 로봇을 양산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국내 업체들은 쓸모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가 경쟁력에서 차이도 있겠지만, 당장 현장에서 걷고 뛰는 '쇼'를 해줄 로봇은 전무한 상황이다. 국내 로봇 기업들은 대신 '두 발'보다도 '두 손'에 더 집중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생산성 중심의 접근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강조한 건 '걷는 것보다 손으로 실제 일을 하는 능력'이다. 이런 흐름은 세계적 기업 시선에서도 공감됐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최근 학회 토론에 참여해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매니퓰레이터(양손 조작기)만으로도 충분한 유즈케이스가 많다"고 말했다. 황 리드는 특히 산업·창고 환경을 휴머노이드 발전의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꼽았다. "지금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 구조를 만드는 단계"라며 "창고·제조 현장은 자동화가 이미 진전된 반구조적 환경이라 손쉽게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한 건 결국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손"이었다. 국내 로봇계 원로인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역시 같은 화두를 던졌다. 그는 "(삼성에서도) 정밀 로봇 손을 설계 및 테스트 중이며, 링크식·케이블식·드래그식 등 여러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걷는 존재'가 아니라 '작업하는 존재'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관통한 인상은 분명하다. 중국은 '보행'으로, 한국은 '조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국이 인간과 닮은 형체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안, 한국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생산성을 낼 수 있는 형태를 택했다. 어쩌면 이는 단기적 격차이자 장기적 분기점일지 모른다. 달리는 중국 로봇들이 '보여주는 미래'를 대표한다면, 손을 연마하는 한국 로봇들은 '일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시선의 문제지만, 두 손으로 일하는 건 생존의 문제다.

2025.10.06 08:57신영빈 기자

농촌 일손덜고 험지 순찰까지…'필드로봇' 시대 열렸다

어렸을 적 공상 만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로봇 세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부터 피규어 AI 같은 스타트업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다퉈 개발하며 연일 기술 혁신과 투자 유치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가 인간을 대체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다. 손으로 물건을 집거나 전구를 교체하는 등 일상적인 작업조차 로봇에게는 여전히 매우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예측하기 힘든 외부 환경에서는 휴머노이드의 한계가 분명하다. 그래서 주목받는 로봇이 '필드로봇'이다. 필드로봇은 야외(Field)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자율 또는 반자율 로봇을 말한다. 무엇보다 견고한 하드웨어와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센서 융합 기술로 변화무쌍한 실외 환경에서도 거뜬히 작업을 수행한다. 국산 필드로봇은 농업부터 제조, 서비스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성을 입증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 누비는 국산 필드로봇, 활약상은" 필드로봇이 가져오는 가장 큰 효과는 노동력 절감이다. 특히 사람이 직접 몸으로 작업해야 하는 노동집약적인 1차 산업 현장에서 필드로봇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농업 분야에서는 대동그룹의 AI로봇 전문 자회사 대동로보틱스의 '자율주행 운반로봇'이 활약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에서 경로와 정차지만 등록하면 운반로봇이 알아서 이동한다. 과일을 따고, 무거운 상자를 수레에 올리고, 끌고 다녀야 하는 과수 농가에서 특히 쓰임새가 빛난다. 작업자는 상하차만 하면 되기 때문에 노동력 절감 효과가 확실하다. 실제로 이 운반로봇을 사용해 본 농가에서는 세 명이서 해야 할 일을 두 명이서 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여기서 더 나아가 대화를 주고받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기능을 개발해 추가할 예정이다. 조작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한편 제철·제련 등 금속 제조업은 고온, 가스, 분진 등 작업자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포스코는 일찌감치 고로 설비 점검에 대한 무인화를 고민했고, 그 답은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스팟'이었다. 2023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현장에 투입된 스팟은 용광로의 온도 변화, 가스 누출, 균열 등을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스팟이 투입되기 전에는 근로자가 방열복을 착용하고 1천200도에 육박하는 고로를 직접 순찰해 화상, 가스 중독 등 위험에 노출이 빈번했다. 스팟이 고마운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최근에는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 스팟을 투입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팟은 야간과 휴일에도 고위험 구역을 자율 점검하며 현장 안전 강화와 무인화 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 현장을 넘어 레저업계에도 필드로봇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로바의 캐디로봇 '헬로캐디'가 대표적이다. 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활동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헬로캐디는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골퍼의 걷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움직이고, 골퍼가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정지해 클럽을 꺼내거나 싣기 쉽게 돕는다. 치솟는 카트피와 캐디피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과 골퍼들이 플레이 시간을 더욱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 35개 골프장에서 활약 중인 '헬로캐디'는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가능성 열렸지만 숙제도 남아" 필드로봇 가능성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앞서 사례로 소개한 농업, 금속 제조업, 레저 산업 외에도 건설 현장, 재난 구조, 환경 모니터링, 해양 및 우주 탐사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되거나 연구, 개발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부 현장에 자율 순찰, 원격 정비, 위험 물질 수거 등을 위한 필드로봇이 시범 투입되고 있고, 국내 역시 다양한 실증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술적 기반도 꾸준히 고도화되고 있다. 고르지 않은 지형이나 복잡한 장애물,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수명, 자율 주행의 정밀도, 센서의 해상도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또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제도 정비와 안전기준 마련, 보험 체계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필드로봇이 주는 변화의 방향은 분명하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사람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기술적 진화'에 가깝다. 필드로봇은 더 이상 미래의 상상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산업을 지키고 바꾸는 실질적인 파트너인 셈이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필드로봇은 이제 개념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의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사람이 일하기 어려운 환경일수록 필드로봇의 역할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5 08:19신영빈 기자

中, 세계 최대 원심분리기 개발…"지구 중력보다 300배 강한 가속도 생성"

중국이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원심분리기를 개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 달 말 중국 과학기술 인프라 시설인 초중력 원심분리 시뮬레이션 실험장치의 첫 번째 원심분리기 'CHIEF1300'이 중국 항저우에서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CHIEF1300은 이 시설에 설치될 예정인 세 대의 원심분리기 중 하나로, 초중력 연구를 위한 국제 연구 허브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야심찬 청사진 중 하나다. CHIEF1300은 지구 중력보다 300배 강력한 가속도를 생성하며 최대 20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더 놀라운 점은 새로 도입될 두 대의 원심분리기가 CHIEF1300보다 훨씬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 시설이 최대 1,500G의 가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성능은 지구 심부 자원 채굴, 재난 대응, 지하 폐기물 처리, 신소재 합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밀히 말하면, '초중력(hypergravity)'이란 지구 표면의 중력보다 강한 모든 중력을 의미한다. 원심분리기는 이미 18세기부터 사용돼 왔으며, 1940년대 후반에는 조종사와 우주비행사의 한계를 시험하는 데 활용된 바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원심분리기를 통해 중력 수준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것은 물리와 자연의 작동 원리를 규명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한다. 완공 후 이 중국 시설에는 3대의 원심분리기, 18대의 비행 장치, 6개의 초중력 연구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진은 CHIEF의 방대한 규모와 역량이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우주비행 분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HIEF1300은 약 6.4m 길이의 거대한 팔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 지하의 원형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 저장대학교 엔지니어 링 다오성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곳은 공기 저항과 기계 발열을 최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실험 단계에서 연구진은 여러 극한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를 재현해 해상 풍력 발전소의 최적 입지 선정 가능성을 검증했으며, 심해 압력이 메탄 채굴 작업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했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CHIEF의 수석 과학자인 첸 윈민 교수는 “이 시설이 전 세계 과학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구진은 수백 년이 걸릴 극한 조건의 변화를 CHIEF를 통해 불과 며칠 만에 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 교수는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그룹과 협력해 발견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촉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0.04 21: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李, 첫 예능 '냉부해' 출연에 주진우 '딴지'…"국가 재난 상황서 촬영, 시점 밝혀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복구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이 사망하면서 대통령의 행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강행했다고 비판하자, 대통령실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전산망 복구를 위해 밤샘 근무하던 공무원이 목숨을 잃었는데 대통령은 화재 이틀째에야 모습을 드러냈다"며 "그 무렵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에 참여한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는 수습되지 않았고 국민은 참담한 상황에 놓였는데 대통령이 예능 촬영을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은 해당 프로그램 방영을 즉시 취소하고, 휴가 계획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48시간 동안 대통령이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오는 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에 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의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4분 커뮤니티에 JTBC 인근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됐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경호 목적이라는 점에서 그 전후로 예능 녹화가 이뤄졌음을 합리적으로 추단할 수 있다"며 "대통령실이 언론에 몇 줄 공지를 올린 걸로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최종적인 재난 수습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26일 저녁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 보고를 받았고, 다음날 새벽부터 상황을 점검했다"며 "27일 오전에는 홍보수석이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대응과 데이터 백업 여부 등을 점검했다는 공지를 출입기자들에게 전달했고, 28일 오전에는 대통령실 간부들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 같은 날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 및 시도지사들과 공개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이틀간 회의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는 주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정쟁화한 행위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해명에 주 의원은 재반박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타나 공개적으로 회의를 주재한 것은 화재 발생 이틀째인 28일 오후 5시 30분에 불과하다"며 "그 전까지는 홍보수석을 통한 문자 공지와 대통령실 내부 회의가 전부였다. 도대체 그 사이 무엇을 했는지 국민은 알 수 없다. 이것이야말로 '잃어버린 48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을 문제 삼아 형사고발까지 했었다"며 "이번 사안은 그보다 더 심각하다.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시점을 밝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10.03 17:00류승현 기자

AI 브라우저 경쟁 심화…퍼플렉시티, 대기자 수백만 '코멧' 무료로 개방

퍼플렉시티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지난 7월 유료 구독 모델로 한정 출시된 지 불과 석 달 만의 결정으로, 치열해지는 AI 브라우저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린 행보로 평가된다. 3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당초 월 200달러(약 28만원)를 내는 '맥스' 구독자만을 대상으로 코멧을 선보였으나, 대기자가 수백만 명에 이르자 무료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멧은 웹 검색·탭 정리·이메일 작성·쇼핑·여행·재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브라우징 과정에서 사용자를 돕는 '사이드카 어시스턴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맥스 유료 이용자들에게는 '백그라운드 어시스턴트'라는 신규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해 주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자리를 비워도 지정한 업무를 진행하고 완료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퍼플렉시티는 언론사 콘텐츠를 제공하는 '코멧 플러스'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 버전 출시와 다중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는 이번 전면 무료화로 구글 크롬, 오픈AI의 브라우저형 AI 에이전트, 앤트로픽, 더 브라우저 컴퍼니의 '디아' 등 경쟁 제품과 본격적인 AI 브라우저 시장 맞대결을 예고했다. 퍼플렉시티 측은 "코멧은 단순한 브라우저가 아니라 사용자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개인 AI 에이전트"라며 "무료 제공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혁신적인 브라우징 경험을 체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03 14:46한정호 기자

국정자원 화재 8일째 시스템 복구율 17.8%…추석 연휴 '총력전'

국가 주요 행정 전산망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을 넘겼지만 시스템 복구율이 여전히 1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를 골든타임으로 삼아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복구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재로 가동이 멈춘 대전 본원 시스템 647개 중 115개가 복구됐다. 이는 전체의 17.8%로, 하루 사이 0.8%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화재 피해가 집중됐던 5층 7·8 전산실에는 전체 시스템의 절반 이상이 집적돼 있어 복구가 더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1 전산실은 전소돼 96개 정보시스템이 사실상 소실됐으며 이와 연계된 다른 전산실 복구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대전 본원의 기반 인프라를 교체하는 동시에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네트워크·보안 장비를 반입해 이달 28일까지 서비스 개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현재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연구기관 인력 등 80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은 별도 관리 체계를 마련해 대체 서비스 제공과 민원 응대에 나선 상황이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기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재난안전통신망과 재난 문자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국민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부 공공데이터 서비스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임시 복구를 시작했고 소방청 등 주요 출동 시스템은 정상 작동 중이어서 긴급 대응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전히 국가 행정 전산망 장애로 국민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예비비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복구 속도를 끌어올리고 끝까지 책임 있게 정상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3 14:13한정호 기자

  Prev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수천억 적자의 역설… '회계 착시' 걷어낸 K-팹리스 진짜 체력

신세계가 열흘만에 오픈AI 협업 계획 뒤집은 이유

10분만에 매진된 핫플 '쿠팡 메가뷰티쇼' 가보니

R&D 지표 가른 양산성 확보…장부 엇갈린 K-AI 반도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