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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로봇, 日 리조테크 엑스포서 '해외부문 대상'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리조테크 엑스포'에서 해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조테크 엑스포'는 첨단 기술과 관광 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매년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다. 에이로봇은 지난 5월 대만 '이노벡스 2025'에서 '오키나와 혁신상'을 수상하며 이번 행사에 초청받았다. 당시 에이로봇은 '엔비디아 상'까지 동시 수상했다.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력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사람 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을 통해 노동력 공백을 메우고 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하우를 피지컬 AI 기술로 확보하고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서비스 업계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로봇은 현재 HL만도, SK AX, SKT, 부산대·부경대 등과 함께 부품공장에서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국내 업체가 쌓아온 노하우를 데이터화 하고 있다. 미국·중국 로봇과 차별화를 꾀하는 지점이다.

2025.11.13 15:46신영빈 기자

AI가 만든 가짜 논문, AI 심사위원에 보여주자 82% 통과

인공지능 기술이 과학 논문을 쓰고 검토하는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실험용 AI 심사 시스템에서, 실제 실험 없이 AI가 만든 가짜 논문이 특정 조건에서 최대 82%나 통과됐다. 이는 실제 학회가 아닌 연구 환경에서의 결과지만, AI만으로 논문을 쓰고 검토하는 시스템에서 과학의 진실성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다. 실험은 하나도 안 하고 그럴듯하게 꾸민 가짜 논문, 5가지 속임수 해당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제로 실험이나 데이터 수집을 전혀 하지 않고 논문을 만드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섯 가지 방법으로 논문을 그럴듯하게 꾸몄다. 첫 번째는 '너무 좋은 성과' 방법이다. 기존 최고 기록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를 주장하면서 마치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것처럼 포장했다. 두 번째는 '비교 대상 고르기' 방법이다. 자기 방법이 유리해 보이도록 비교 대상만 골라서 보여주고, 결과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빼버렸다. 세 번째는 '통계 연출' 방법이다. 겉보기에는 정교한 통계 분석, 정확한 수치와 그래프를 제시하고, "곧 공개 예정"이라는 거짓 링크까지 추가했다. 네 번째는 '완벽한 정리' 방법이다. 논문 내용 간 참조를 완벽하게 하고, 용어를 통일하고, 숫자 표기를 일관되게 하는 등 겉모습을 전문적으로 다듬었다. 다섯 번째는 '증명 속 오류 숨기기' 방법이다. 수학 증명이 엄밀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미묘한 오류를 숨겨놨다. 연구팀은 GPT-o3라는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AI 연구 분야의 25개 주제로 논문을 만들었다. 주제마다 4개씩, 6가지 방법(5개 단일 방법과 모든 방법을 합친 것)으로 논문을 생성했다. 만들어진 논문들은 요약, 서론, 방법, 결과, 토론, 결론과 참고문헌까지 갖춘 완전한 형태였다. ICLR 2025 학회 데이터 기반 실험용 AI 심사 시스템 구축, 가짜 논문 통과율 측정 연구팀은 o3, o4-mini, GPT-4.1이라는 세 가지 최신 AI 프로그램으로 실험용 심사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실제 학회인 ICLR 2025에 제출된 논문 200개의 공개 데이터로 점수 기준을 맞췄다. 실제 학회가 논문의 31.73%를 승인하는 것을 참고해, 연구팀의 AI 심사 시스템도 비슷한 비율로 작동하도록 설정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점수 기준을 만들었다. 하나는 학회의 실제 승인률과 맞추는 기준(7점)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 심사위원이 승인할 확률이 50% 이상인 기준(6.667점)이었다. 연구팀의 AI 심사 시스템에서 평가한 결과, '너무 좋은 성과' 방법만 사용한 논문은 첫 번째 기준(7점)으로 67.0%, 두 번째 기준(6.667점)으로 82.0%가 통과했다. 이 82%가 모든 경우의 대푯값이 아니라 특정 속임수 전략에서의 최대 통과율임을 주의해야 한다. 다른 방법들의 통과율은 이보다 낮았다. '비교 대상 고르기'는 32.0%와 49.0%, '통계 연출'은 53.5%와 69.7%, '완벽한 정리'는 44.0%와 59.0%, '증명 속 오류 숨기기'는 35.4%와 53.5%였다. 모든 방법을 합친 경우는 52.0%와 69.0%가 통과했다. 전략에 따라 통과율이 32%에서 82%까지 크게 달랐다. 점수 분포를 살펴보면, o4-mini는 7점 이상을 많이 줘서 통과율이 높았다. o3는 점수 편차가 크고 높은 점수도 많이 줬다(특히 '너무 좋은 성과'와 모든 방법 합친 경우). GPT-4.1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워서 6-7점 주변에 몰려 있고 8점 이상은 드물었다.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통과시키는 모순, AI 심사 시스템의 치명적 약점 이 연구에서 가장 걱정스러운 발견은 연구팀의 AI 심사 시스템이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통과 점수를 주는 모순된 행동이었다. 각 AI 심사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비율을 보면, o3는 '너무 좋은 성과'에서 38.4%, '비교 대상 고르기'에서 35.2%, '통계 연출'에서 29.4%의 논문에 문제를 지적했다. o4-mini는 2.4%에서 8.2%, GPT-4.1은 1.2%에서 8.0%로 낮았다. 세 명의 심사위원 중 최소 한 명이라도 문제를 제기한 비율은 '너무 좋은 성과'가 39.5%로 가장 높았고, 모든 방법을 합친 경우 51.7%였다. 더 심각한 것은 문제를 지적한 논문 중에서도 통과 점수를 받은 비율이다. o4-mini는 '너무 좋은 성과', '통계 연출', 모든 방법을 합친 경우에서 문제를 제기한 논문의 100%에 통과 점수를 줬다. '비교 대상 고르기'와 '완벽한 정리'에서는 50-80%, '증명 속 오류 숨기기'에서는 71.9%를 통과시켰다. GPT-4.1은 경우에 따라 0%에서 75%까지 다양했고, '완벽한 정리'에서만 0%였다. o3는 25.8%에서 52.0% 사이였다. '통계 연출' 방법이 모든 AI 심사위원에게서 가장 큰 모순을 일으켰다. 논문은 이를 "AI 리뷰어가 비평적 평가자라기보다는 패턴 매칭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실험을 다시 해보며 검증할 능력이 없고, 한 번만 읽고 판단하는 기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가짜 논문 탐지 기능 추가해도 효과 미미, 일부 모델은 완전 실패 연구팀은 두 가지 해결 방법을 시도했다. 첫 번째는 '검토하면서 탐지하기' 방법이다. 일반적인 논문 검토와 함께 AI가 만든 논문인지 탐지하는 작업을 함께하도록 했다. 각 AI 심사위원은 일반 검토, 가짜 여부 판단, 증거 제시를 모두 했다. 두 번째는 '탐지만 하기' 방법이다. 논문 검토는 하지 않고 가짜 여부 판단과 증거 제시만 하도록 했다. 실제 논문 50개와 가짜 논문 50개, 총 100개로 테스트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검토하면서 탐지하기' 방법은 문제 제기를 늘렸다(57.3%에서 86.0%로, 특히 o3가 50.6%에서 84.0%로 증가). 하지만 역설적으로 통과율도 크게 올랐다(첫 번째 기준 28.0%에서 44.0%로, 두 번째 기준 37.0%에서 58.0%로). 이는 탐지 기능을 추가해도 더 엄격한 판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탐지 정확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무작위 추측(50%)과 비교해 o3에서만 약간 나아졌다('검토하면서 탐지하기' 67%, '탐지만 하기' 57%). o4-mini는 '검토하면서 탐지하기'에서 가짜 논문을 하나도 찾아내지 못했고(진양성률 0%), '탐지만 하기'에서는 64%의 진양성률과 74%의 위양성률을 기록해 진짜 논문도 많이 가짜로 잘못 판단했다. GPT-4.1은 '검토하면서 탐지하기'에서 진양성률 0%로 완전히 실패했고, '탐지만 하기'에서 24%의 진양성률과 12%의 위양성률을 보였으나 전체 정확도는 56%였다. 연구팀은 수학적으로 정확한 점수 계산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진위 판별이 체계적으로 실패했다고 결론지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이 연구는 실제 학회 심사 시스템을 테스트한 건가요? A: 아닙니다.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실험 목적으로 만든 AI 심사 시스템입니다. ICLR 2025 학회의 공개 데이터를 참고해 점수 기준을 맞췄지만, 실제 학회의 공식 심사 시스템이 아닙니다. 이 연구는 AI 기반 심사 시스템의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 성격의 실험입니다. Q2. 82% 통과율은 모든 가짜 논문의 평균인가요? A: 아닙니다. 82%는 '너무 좋은 성과'라는 특정 속임수 방법을 사용하고, 두 번째 점수 기준(6.667점, 사람이 승인할 확률 50% 기준)을 적용했을 때의 최대 통과율입니다. 다른 속임수 방법들의 통과율은 32%에서 69.7%까지 다양했습니다. 전략과 점수 기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랐습니다. Q3. 이 연구 결과가 과학계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실제 학회가 아닌 실험 환경에서의 결과지만, AI만으로 논문을 쓰고 검토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합니다. 정교하게 꾸며진 가짜 논문이 진짜 연구와 구별되지 않으면 과학 지식 전체의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출처 확인, 진위 문제를 점수에 반영하는 장치, 필수적인 사람의 감독을 포함한 다층 방어 시스템이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3 15:13AI 에디터

나무기술, 3분기 영업이익 30억 흑자 전환…2019년 이후 분기 최대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나무기술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019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나무기술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백22억원, 영업이익 2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억원 이상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0억7천만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1억3천만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부터 이어진 적자 흐름을 끊어냈다.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억4천만원 증가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기존 인프라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자회사들의 성장세가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나무기술은 공공과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군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지속해 왔으며 장기 고객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사업이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들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연결 기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나무기술은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와 통합 관리 솔루션 '스페로(SPERO)'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와 AI 환경 통합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AA는 기업이 독립적인 AI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제조·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 사례가 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자회사들도 3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나무ICT는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기반 신약개발과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에스케이팩은 3분기 매출 1백1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콘소프트는 사명을 "칵테일아이오"로 변경하고 대기업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쌓으며 실적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나무기술은 이번 흑자 전환을 계기로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금융·제조·바이오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2025.11.13 13:58남혁우 기자

GM, 북미 차량서 중국산 부품 걷어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수천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들에 중국산 부품을 공급망에서 걷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GM 경영진이 협력사들에게 원자재와 부품 조달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공급처를 찾을 것을 요구했으며, 궁극적으로는 공급망 전체를 중국에서 완전히 분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M은 지난해 말 일부 협력사들을 상대로 이 같은 방침을 처음 전달했지만, 미·중 간 통상 갈등이 격화되기 시작한 올봄 이후 이 문제가 한층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복되는 관세 부과와 잠재적인 희토류 공급 차질, 반도체 부족 사태에 대한 업계의 불안감은, 오랫동안 부품과 원자재의 주요 공급처였던 중국과의 관계를 재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자동차 업계는 미·중 관계가 장기적으로 초당적(공화·민주 양당 공통) 기조 변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수십 년에 걸쳐 형성된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를 서서히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M의 이번 조치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과 자재를 대상으로 한다. GM은 글로벌 생산 절반 이상을 북미에서 수행하고 있다. GM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북미 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을 공급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중국 이외의 비미국 공급망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GM의 지침에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국가안보 우려로 각종 통상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도 포함돼 있다. GM은 이미 배터리 소재와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가장 적극적인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다. 미국계 희토류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용 소재 확보를 위해 네바다 리튬 광산에 투자해온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범위가 훨씬 넓어 보다 기초적인 부품과 소재들까지 포괄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GM 대변인은 공급망 관련 협력사들과의 구체적인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다만 공급망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오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만 설명해왔다. 바라 CEO는 지난해 10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공급망 회복력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가능한 한 차량을 생산하는 국가에서 부품을 조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부품사 입장에서 중국 외 지역으로 공급망을 돌리는 작업은 비용과 난도가 모두 높은 과제다. 조명, 전장(전자장치), 금형(툴·다이) 등 일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중국이 워낙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대체 공급처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부품사 경영진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완성차 업체와 대형 부품사들이 중국 등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공급망 '디리스킹'에 나서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내 원자재·범용 부품 공급망이 워낙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2025.11.13 11:29류은주 기자

오픈AI, 'GPT-5.1' 출시…"더 똑똑하고 자연스럽게 말한다"

오픈AI가 GPT-5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인공지능(AI) 서비스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오픈AI는 'GPT-5.1 인스턴트'와 'GPT-5.1 씽킹 모델' 'GPT-5.1'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모델군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화 톤을 더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말투 개인화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PT-5.1 인스턴트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이다. 적응형 추론 기능이 도입돼 질문 난이도에 맞춰 생각 과정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이를 통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응답 속도를 높였으며 수학과 코딩 평가에서 성능 향상을 입증했다. GPT-5.1 씽킹은 복잡한 문제에는 더 긴 사고 시간을 배분하고, 단순한 요청에는 빠른 응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델 활용 효율을 높였다. 전문 용어 사용 비중이 줄어들어 기술적 개념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됐다. 오픈AI는 사고 시간 조절 능력이 GPT-5.1에서 더 역동적으로 작동해 쉬운 작업에서는 GPT-5 대비 두 배 빠르고 어려운 작업에서는 두 배 느리게 사고 시간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 모두 스탠다드 모드에서 테스트한 결과다. GPT-5.1 오토는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인스턴트와 씽킹 중 최적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이용자는 모델을 직접 고르지 않아도 더 적합한 응답을 받을 수 있다. GPT-5.1 인스턴트와 GPT-5.1 씽킹은 13일부터 유료 사용자에게 순차 적용된다.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플랜은 사전 접근 토글을 제공하며, 일정 기간 후 GPT-5.1이 기본 모델로 전환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주 안에 API 업데이트를 예고했으며 GPT-5.1 인스턴트는 gpt-5.1-chat-latest로 GPT-5.1 씽킹은 GPT-5.1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은 동일하게 적응형 추론 기능을 탑재한다. 기존 GPT-5는 유료 구독자를 위해 3개월 동안 레거시 옵션으로 유지돼 이용자가 충분히 비교하며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기능별 차이를 기반으로 업무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말투 개인화 기능도 확장돼 기존 기본 친근 효율형 옵션에 더해 전문적, 직설적, 엉뚱한 말투 스타일이 추가됐다. 사용자 선호에 맞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수 외신은 GPT-5.1의 적응형 추론과 사고 시간 조절이 실제 업무 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대화 톤 옵션과 자동 모델 선택 기능은 이용자가 AI를 더 일상적이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돕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5.11.13 10:37김미정 기자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5.7' 정식 출시...AI 어시스턴트·PCG 정식 버전 탑재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다양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사항이 추가된 언리얼 엔진 5.7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5.7 업데이트는 풍부한 디테일로 사실감 넘치는 광활한 월드를 제작하고, 현세대 하드웨어에서 고퀄리티로 실시간 렌더링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또한, 더 강력해진 애니메이션 워크플로, 유연해진 메타휴먼 통합, 확장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능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언리얼 에디터 내 AI 어시스턴트가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주요 신규 기능으로, 프로시저럴 콘텐츠 제너레이션 프레임워크(PCG)가 정식 버전으로 제공되어 몰입감 높은 대규모 월드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PCG 에디터 모드는 스플라인 드로잉, 포인트 페인팅 등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툴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GPU 연산 속도도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엔진 내에서 고퀄리티 식생 에셋을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프로시저럴 베지테이션 에디터(PVE)도 추가됐다. 렌더링 기술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새로운 지오메트리 렌더링 시스템인 '나나이트 폴리지'가 추가되어 밀도 높은 식생 환경을 안정적인 프레임 속도로 제작하고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모듈형 머티리얼 제작 프레임워크인 '서브스트레이트'도 정식 버전으로 제공되어, 금속, 피부, 천 등 다양한 재질의 물리적 특성을 정확하게 결합할 수 있다. '메가라이트'는 베타 버전으로 전환되어 더 많은 다이내믹 섀도를 생성, 복잡한 광원에서도 사실적인 그림자 효과를 구현한다. 메타휴먼은 리눅스 및 맥OS를 지원해 플랫폼 간 호환성이 확대됐으며, 파이썬 또는 블루프린트 스크립팅을 통해 에셋 편집 및 조합 작업 자동화가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툴세트도 강화됐다. 새롭게 개선된 애니메이션 모드가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며, IK 리타기터 개선으로 발과 지면의 접촉이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업데이트된 스켈레탈 에디터를 통해 본 배치, 웨이트 페인팅 등을 매끄럽게 전환하며 작업할 수 있다. 버추얼 프로덕션 워크플로도 확장됐다. 프롭용 다이내믹 컨스트레인트 컴포넌트가 추가돼 모션캡처 작업 시 자연스러운 결과를 제공하며, 실시간 합성 툴 '컴포셔'도 대폭 향상됐다. 새롭게 도입된 AI 어시스턴트는 에디터 내에서 직접 언리얼 엔진 관련 가이드, C++ 코드 생성 등 실시간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27일 언리얼 엔진 5.7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11.13 09:55정진성 기자

"우리 아이가 봐도 괜찮나?"...국내 OTT '자녀 보호' 기능 살펴보니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자녀 보호 기능이 글로벌 OTT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아동 전용 프로필 '키즈모드' 기반으로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등 안전한 보호 체계를 갖췄다. 반면 국내 플랫폼 중 쿠팡플레이만 글로벌 OTT에 준하는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을뿐, 티빙과 웨이브는 여전히 성인 인증 중심의 단순 차단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키즈모드'-'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차이는? OTT의 자녀 보호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키즈모드'는 가장 간편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계정을 이용할 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녀가 성인용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은 프로필마다 홈·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제한하는 기능이다. 성인·미성년자 구분을 넘어 전체 이용, 7세·12세·15세·19세 등 연령 단계별 맞춤 제어가 가능하다. '프로필 잠금'은 각 프로필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자녀가 키즈모드에서 벗어나 일반 프로필로 접근하려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티빙·웨이브, 선정적 작품 제목·썸네일 메인 노출 취약 위 기능을 기준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등 국내 주요 OTT를 비교해보니 자녀 보호 측면에서 국내 OTT의 허점이 발견됐다. 티빙은 19세 이용 등급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을 거친다. 이미 인증이 완료된 프로필은 잠금 설정을 통해 자녀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된 제목이나 대표 이미지(썸네일)가 메인 화면에서 사전 차단되지 않는다. 프로필 구분 없이 모든 콘텐츠가 동일하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웨이브 역시 콘텐츠를 사전에 구분하거나 차단하는 기능이 부재하다. 현재는 '성인 콘텐츠 잠금' 기능만 제공하고 있어 자녀에게 자극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자녀 보호 기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빙은 11월 말부터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을, 웨이브는 연내 '프로필 잠금'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시청 등급을 두 단계(일반 및 키즈모드)로만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로필 잠금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키즈모드 이용 시 별도의 새 프로필을 생성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어, 기능상 글로벌 OTT에 준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구현했다. OTT별 자녀 보호 기능 다른 이유...타깃 이용자층, 인력·비용 등 한계 탓 업계는 이런 기능 격차가 플랫폼마다 주요 시청 타깃층이 다르고, 인력·비용 등 리소스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국내 OTT 관계자는 "키즈 모드는 단순히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페이지가 아닌 콘텐츠를 분류·추천 작업 등이 모두 필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사실상 독립적인 플랫폼을 하나 더 기획하고 콘텐츠를 계속 수급해야 하는 수준의 리소스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OTT는 막대한 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디즈니플러스처럼 IP 니즈가 확실한 경우도 있어 국내 플랫폼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 티빙은 키즈모드를 운영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해당 기능을 없앤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플랫폼의 주 타깃층이나 주요 콘텐츠에 따라 기능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은 한정된 리소스를 키즈보다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9:12진성우 기자

세이프틱스, '실시간 위험인지' 협동로봇 안전제어 기술 공개

로봇 안전 전문기업 세이프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이 추진한 '자율이송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 지능형 제조 물류시스템 개발' 사업 결과물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세이프틱스는 최근 '로보월드 2025' 전시에서 현재 연구 중인 실시간 위험인지 및 협동운전 안전제어 기술의 핵심 개념을 실제 시스템 형태로 구현했다. 세이프틱스 기술은 로봇-작업자 간 상호작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충돌 시 발생하는 힘과 압력을 예측해 국제표준에서 제시한 임계치를 넘치 않게 로봇을 실시간 제어한다. 협동운전인 동력 및 힘 제한(PFL) 조건을 자동으로 만족시키는 협동로봇 제어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특히 본 연구의 핵심은 카메라 센서로 AI 기반 사람 자세 인식 기술을 융합해 위험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경희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세이프틱스는 협동로봇이 사용할 때 만족해야 할 국제 안전 표준 ISO 10218-2 및 TS 15066의 요구사항을 쉽게 충족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향후 산업용 협동로봇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안전제어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실시간 위험인지와 힘 제어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했다"며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제조 환경 실현을 위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8:55신영빈 기자

수색·구조용 초소형 비행 로봇 화제…왜 박쥐에 주목했나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환경에서 수행되는 수색 및 구조 임무를 박쥐 닮은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면 어떨까? 극한 상황에서 생활하는 박쥐의 특징을 접목한 초소형 로봇이 개발됐다고 테크크런치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작업을 수행한 것은 우스터 공과대학의 니틴 산켓 교수 연구팀이다. 산켓 교수는 박쥐의 능력을 모방한 초소형 비행 로봇을 개발하며 현장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산켓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은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지만, 박쥐처럼 초음파를 이용해 주변을 탐지할 수 있다. AI 기반 신호 필터링 소프트웨어가 초음파 데이터에서 잡음을 제거해 반경 2미터 안의 장애물을 감지하도록 돕는다. 그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에서 “수색과 구조는 대부분 사람이 직접 들어가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한다. 우리는 드론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면서 “드론은 넓은 지역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고, 민첩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산켓 교수의 연구는 박사과정 때 시작됐다. 당시 그는 “가장 작은 로봇을 만들라” 지도교수의 격려에 힘입어 연구를 시작했다. 이 때부터 산켓은 곤충과 새 같은 생물들이 제한된 연산 능력과 감각 장치로도 어떻게 정교한 비행을 수행하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생물학은 우리가 아직 따라가기 힘든 능력을 보여준다. 작은 뇌와 제한된 시각을 가진 곤충이나 새가 어떻게 그런 비행을 하는지 탐구한 것이 연구의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초기에 그는 꽃가루 매개를 돕는 '로봇 벌집'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하지만 실용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해 보다 빠르게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인 수색·구조로 방향을 틀었다. 팀은 전력 소비가 적은 자동 수도꼭지용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소형화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로봇 프로펠러 소음 때문에 장애물 감지가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다. 이 문제를 해결한 실마리가 된 것이 박쥐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산켓 교수는 “박쥐는 코, 귀, 입 주변의 조직을 조절해 소리의 형태를 바꾼다. 이 원리를 로봇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다음 단계는 비행 속도와 민첩성 개선이다. 산켓은 “인간의 뇌를 기준으로 기계를 설계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곤충이나 새 같은 작은 생물들은 훨씬 더 놀라운 항법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링뿐 아니라 생물학적 관점에서 더 많은 영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3 08:5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EICMA 2025에서 'AT10 W MUD' 공개

밀라노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지능형 오프로드 차량 및 커넥티드 주행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 세그웨이 파워스포츠(Segway Powersports)가 밀라노에서 열린 EICMA 2025에서 'AT10 W MUD'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 ATV(All-Terrain Vehicle)는 진흙, 습지, 삼림 지형 등 험준한 환경을 위해 설계됐으며, 고출력 성능과 운전자 친화적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결합해 레저 라이더와 전문가 모두가 혹독한 조건에서도 더 큰 제어력과 자신감으로 더 먼 거리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AT10 W MUD는 97마력(hp)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강력하고 즉각적인 추진력을 제공한다. 안정성을 높이는 넓은 차체 폭과 320mm의 지상고로 뿌리나 돌출부 같은 장애물을 손쉽게 넘을 수 있다. 기본 장착된 4500파운드 윈치(winch)는 예상보다 깊은 수로를 건널 때도 안정적인 탈출을 보장한다. 공기 흡입구 경로, 전기 보호 장치, 배수 조치 등을 통해 최대 1미터 깊이의 물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진흙이나 고인 물에 반복적으로 침수되어도 문제없다. 또한 사용자는 교체 가능한 부품과 액세서리를 통해 연중 다양한 용도에 맞게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진흙 전용 타이어와 견고한 섀시 구조는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균형을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제설기(snowplow)를 장착할 수 있으며, 언더바디 보호판, 리어 범퍼, 적재함 등을 추가해 내구성을 높이고 빈번하거나 고강도 작업 시 적재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적화된 냉각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중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열을 줄여, 장거리 작업이나 레저 주행 시 편안함을 개선한다. AT10 W MUD를 비롯한 모든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제품은 지능형 기술(Intelligence)을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운전자는 스마트 무빙 앱(Smart Moving App)에 연결해 내비게이션 및 통신 기능을 활성화하고, 오프로드 맵 가이드를 통해 주행 경로를 시각화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오디오 헤드셋 또는 헬멧 시스템 연동 등을 통해 이동 중에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 AT10 W MUD는 다양한 사용자층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ATV다. 토지 소유자 및 임업 종사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동력 전달과 뛰어난 경로 적응성을 제공한다. 주말 오프로드 애호가들은 깊은 진흙이나 좁은 기술 구간에서도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경쟁 라이더를 위해서는 접지력과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에서도 속도를 유지하고 균형을 잃지 않도록 정밀하게 튜닝돼 있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는 이번 EICMA 2025에서 AT10 W MUD 외에도 다양한 ATV, 유틸리티 및 스포츠 사이드바이사이드(UTV 및 SSV), 온로드 제품군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 라인업은 고강도 프레임, 정교한 파워트레인,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운전자 중심 소프트웨어 등 세그웨이의 기술적 강점을 반영하며, 아웃도어 스포츠 차량 분야의 기반 기술과 독창적이고 첨단적인 제품 철학을 명확히 보여준다. 세그웨이 파워스포츠 소개 세그웨이파워스포츠는 1999년 세그먼트 PT(Personal Transporter)라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 분야를 혁신하면서 개인용 이동 수단의 미래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그웨이는 '이동을 간편하게(Simply Moving)'라는 사명에 따라, 사람과 물류의 이동 방식을 능률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그웨이는 수십 년 동안 단거리 이동 및 소비자용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끊임없이 제시하며 혁신의 한계를 넓혀 왔다. 여러 가지 획기적인 기술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인간의 이동 방식을 재정립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powersports.segway.comhttps://powersports.segway.com/.

2025.11.13 00:10글로벌뉴스

공무원 10명 몫 하는 AI 비서 시대 온다...공공기관이 당장 해야 할 6가지

캡제미니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공공부문 조직의 90%가 앞으로 2~3년 안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에이전트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하지만 아직 이 기술은 복잡하고 실험적인 단계가 많아 현장 적용이 쉽지 않다. 캡제미니는 리포트를 발표해 기술 책임자들이 이러한 복잡성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내와 구조 설명을 담았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AI 시스템 자동화, 인공지능, 자율 에이전트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먼저 자동화는 미리 정해진 규칙대로 사람 손 없이 일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AI가 더해지면 데이터에서 배우고 패턴을 찾아내며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AI 에이전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단순히 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상황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행동 방식을 선택하고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된다. 이 세 가지가 함께 작동할 때 업무 방식이 단순히 반복되는 게 아니라 진화한다. 배우고, 적응하고, 끊임없이 나아진다. 특히 인력 부족과 업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부문에서 이런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 말뿐 아니라 컴퓨터 언어도 이해하는 AI 여기서 말하는 '언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한국어나 영어만을 뜻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코드, 데이터베이스 명령어, 시스템 제어 신호 같은 것들도 모두 언어다. 진짜 자동화가 이뤄지려면 언어 자체보다 언어와 데이터, 상황 파악 능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 오픈AI의 GPT-5, 구글 제미나이, 아마존 베드록, 미스트랄 AI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사람의 말만 이해하는 게 아니다. 프로그래밍 코드, 데이터베이스 검색 명령, API 호출 같은 것들도 똑같이 이해할 수 있다. 모델이 사람 언어뿐 아니라 기계 언어로도 소통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진다. 단순히 글을 쓰거나 대화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을 제어하고, 업무를 시작시키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레벨 0부터 5까지, 점점 똑똑해지는 AI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은 점점 높아지는 단계로 나뉜다. 레벨 0은 AI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단계다. 레벨 1은 AI가 도와주는 단계로, 기본적인 규칙 기반 도구가 미리 정해진 업무 흐름을 지원한다. 레벨 2로 가면 AI가 사람의 판단을 향상시키는 추천과 통찰을 제공한다. 레벨 3에서는 AI가 업무 과정에 통합되며 반자율 에이전트가 더 복잡하고 부서를 넘나드는 일을 관리한다. 레벨 4는 독립적인 AI 운영으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력해 작업을 조율하고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를 흔히 '스웜(무리)'이라고 하며, 에이전트들이 똑똑한 집단으로 움직인다. 크루AI, 마이크로소프트 오토젠, 랭그래프, 오픈AI 에이전트 SDK 같은 다양한 프레임워크가 이런 무리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 레벨 5는 AI 시스템이 스스로 진화하는 생태계로 작동하는 완전한 자율성을 나타낸다. 독일 정부, 이미 AI로 업무 티켓을 자동 생성 중 독일 연방 고용청의 실제 사례는 AI 에이전트의 실용성을 잘 보여준다. 캡제미니와 협력해 이들은 내부 시스템인 알레그로 안에서 IT 서비스 티켓 생성을 자동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알레그로는 4만 명 이상 직원의 사회 복지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엄격한 규칙 기반 자동화 대신, 변경 요청과 사용자 이야기를 구조화된 지라 티켓으로 바꾸기 위해 함께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팀을 사용한다. 이 에이전트들은 관련 정보를 뽑아내고, 작업을 잘게 나누며, 완전한 티켓을 만들고, 일관성과 중복 여부를 검토한다. 모든 것이 기관의 시설 안에서 데이터 보호 기준을 완벽히 지키며 이뤄진다. 챗GPT가 소셜미디어 글을 자동으로 올린다 소셜 미디어는 더 이상 인플루언서만의 영역이 아니다. 공공기관들은 디지털 존재감의 전략적 가치를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인재 부족과 인구 변화 속에서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갖는 것은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고용주로 인식되는 데 중요하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생성, 게시, 기록은 챗GPT를 중심으로 자동화될 수 있다. 챗GPT는 단순한 창의적 콘텐츠 생성기가 아니라 전체 자동화 사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재피어는 챗GPT와 연결된 도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인재 개발에서의 AI"라는 주제를 입력하면 맞춤형 GPT가 두 개의 맞춤 게시물을 만들고, 재피어는 자동으로 선택한 플랫폼에 게시하고 게시물 주소를 구글 시트에 기록한다. 시민 이메일 답변부터 왓츠앱 검침까지 정부 기관은 엄청난 양의 수신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AI는 이메일을 분류하고 처리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재피어는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텍스트 생성, 분석, 의사결정 같은 GPT 기능을 사용한다. "AI by Zapier"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언어 모델을 모든 업무 흐름에 넣을 수 있다. 독일 호프 시의 실제 활용 사례도 눈에 띈다. 지역 전력회사는 주민들이 왓츠앱으로 전기 계량기 검침 값을 디지털로 제출할 수 있게 한다. 방식은 진입장벽이 낮아 접근하기 쉽고 특별한 앱이나 기술 지식이 필요 없다. 시민이 우편으로 QR 코드를 받아 스캔하면 자동화 플랫폼이 작동해 트윌리오를 통해 왓츠앱 메시지를 보내 전기 계량기 사진 제출을 요청한다. 시민이 이미지로 답하면 플랫폼이 AI 이미지 인식 서비스를 작동시켜 검침 값을 뽑아내고 확인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도 똑똑하게 처리 서비스 자동화는 정부 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청 과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쓰레기 수거 일정, 신분증 갱신, 육아 등록, 급여 자격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이는 흔히 반복적이고 시간에 민감하며 많은 자원이 드는 작업이다. 헬프데스크도 들어오는 문의를 더 빠르게 분석하고 하루 24시간 작동할 수 있다. 릴레번스 AI는 강력한 에이전트층을 제공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 즉 고정된 규칙으로 다룰 수 없는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분류하며 목표 지향적인 행동이나 후속 질문을 일으키는 에이전트다. 인사 부서에서는 지원서를 미리 심사하고,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요청에 공식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관되게 답한다. 복잡하고 법적으로 민감하거나 감정적으로 부담스러운 문의는 "사람에게 넘기기"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는 모든 분석 단계, 분류된 내용, 답변 초안과 함께 요청을 사람 담당자에게 넘겨 빠르고 정확하며 공감하며 답할 수 있게 한다. 공공기관이 지금 당장 해야 할 6가지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전트형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공공기관 리더가 지금 취해야 할 6단계가 있다. 첫째, 튼튼한 데이터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이고 상황 인식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강력하고 잘 관리된 데이터 시설이 필요하다. 통합된 의미 데이터 모델을 만들고, 프로그램 연결 통로를 통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출처와 변경 사항을 추적하고, 데이터 검증 과정을 세워야 한다. 둘째, 시스템 수준에서 자동화 준비성을 평가한다. 에이전트형 자동화가 기존 체계에 어디에 들어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미 부분적으로 디지털화되어 있고 프로그램 연결 통로, 웹훅 끝점, 카프카나 래빗MQ 같은 메시지 줄 시스템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한다. 셋째, 적합한 에이전트형 실행 구조를 선택한다. 운영 제약 안에서 작동하는 실행 모델을 선택한다. n8n은 자체 시설이나 외부 차단 환경에 이상적이며, 릴레번스 AI와 랭체인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모듈식 파이썬 우선 틀이다. 넷째, 명령과 접점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 명령을 일회성 요령이 아닌 실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처럼 만든다. 변수가 있는 틀을 사용하고, 에이전트가 쓸 수 있는 도구를 설정하며, 명령 버전을 코드처럼 추적한다. 다섯째, 사용 사례를 전략적으로 찾아내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모든 사용 사례가 에이전트형 자동화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상성 강도, 중요도, 창의성, 구조화 가능성의 네 가지 핵심 차원을 기반으로 한 결정 행렬을 사용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여섯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시험하며 개선한다. 에이전트형 시스템은 역동적이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대시보드에 주요 통계를 표시하고, 요청 추적과 기록을 설정하며, AI가 신뢰도 기준점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사람이 개입해야 할 때를 위한 백업 계획을 세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와 일반 자동화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일반 자동화는 미리 정해진 규칙대로만 일을 처리합니다. AI는 데이터에서 배우고 패턴을 찾아 결정을 내려 자동화를 향상시킵니다. AI 에이전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일을 처리할 뿐 아니라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 방식을 조정하며 계속해서 결과를 개선합니다. Q2. 공공기관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공공기관은 최대한의 데이터 주권, 투명한 의사결정 방식, 기존 시스템과 책임에의 통합이 필요합니다. 민간 기업과 달리 공공 행정은 모든 자동화된 결정이 법적으로 책임 있고 설명 가능해야 합니다. 조각난 IT 시스템은 AI가 매끄럽게 통합되어야 하며, 시민 데이터는 국내 법률에 따라 보호되어야 합니다. Q3. AI 에이전트 도입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A. 반복성이 높고 위험도는 낮으며 구조화가 잘된 일부터 시작하세요. 이메일 분류 및 정해진 양식 답변 발송, 기본 자격 요건 확인, 문서 읽기 및 양식 작성, 약속 일정 잡기 및 알림 발송 같은 작업이 적합합니다. 작게 시작해 성공을 측정하고 빠르게 반복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2 19:31AI 에디터

대보정보통신, 고속도로 C-ITS 시범사업 준공…미래 교통 인프라 선도

대보정보통신(대표 채승언)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교통 인프라 구축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대보정보통신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도로 LTE-V2X 인프라 시범구축'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 기술(LTE-V2X) 및 차량-네트워크 간 통신(V2N)을 적용해 고속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01km 구간에 걸쳐 ▲노변 기지국 18개소 ▲차량 단말기 10대 ▲차량용 디지털 트윈 HMI 1대가 설치됐다. 시범 운용 과정에서 시스템은 정지 차량, 도로 작업, 합류부 진입 차량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현장 성능과 안전성 향상 효과가 입증됐으며 발주처와 업계로부터 높은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대보정보통신은 이번 준공 외에도 지난 5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20여 개국 관계자들에게 C-ITS 기술을 시연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C-ITS 프로젝트를 모두 수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향후 자율주행 및 미래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무선랜 기반 차량 통신 기술(WAVE) 방식에서 LTE-V2X로 전환된 이후 C-ITS 안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검증한 첫 사례"라며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통 안전과 효율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본사업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2 18:13남혁우 기자

'AI 4대 천왕' 얀 르쿤은 왜 메타를 떠나나

인공지능(AI) 경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메타에 대형 뉴스가 터졌습니다. '최고 AI 과학자' 얀 르쿤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르쿤은 2013년 메타에 합류한 이후 기초인공지능연구소(FAIR)를 통해 AI 개발 작업을 진두 지휘해 왔습니다. 사실상 메타 AI 전략을 대표해 온 인물입니다. 뉴욕대 교수 출신인 얀 르쿤은 제프리 힌튼, 요수아 벤지오, 앤드루 응과 함께 'AI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AI 분야에선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튜링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메타의 얼굴이나 다름 없는 얀 르쿤은 왜 갑자기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일까요? 저커버그의 비상 선언 이후 AI 전략 변화 최근 메타 AI 사업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지난 4월 선보인 최신 모델 라마4가 혹평을 받은 게 결정타였습니다. 챗봇인 '메타 AI' 역시 좀처럼 영향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셜 플랫폼 시대를 선도했던 메타가 AI 시대 2류 기업으로 밀릴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외부적인 상황 때문에 떠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 관점 차이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지난 4월 내놓은 라마4가 경쟁사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곧바로 비상 선언을 합니다. 그리곤 전면에 나서 대대적인 AI 인력 사냥에 착수합니다.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업체의 핵심 인력을 50명 이상 채용합니다. 이런 '비상 선언'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저커버그는 2011년 구글이 구글 플러스를 선보이자 “카르타고는 반드시 멸명한다”면서 비상을 걸었습니다. '인터넷 대제국' 구글이 자신들의 텃밭으로 쳐들어오자 출퇴근 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조치를 내린 겁니다. 페이스북은 당시 60일 간의 '락다운' 운동을 통해 서비스를 전면 재검토하면서 최고 소셜 플랫폼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저커버그 입장에선 거의 15년 만에 그 때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든 겁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AI 개발 철학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 동안 메타 AI 전략은 얀 르쿤이 이끄는 FAIR가 주도했습니다. 잘 아는대로 르쿤은 현재 시장 주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AI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유용하긴 하지만 인간처럼 추론하거나 계획하는 능력이 없다는 겁니다. 대신 르쿤은 '월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월드모델이란 세상의 작동 원리, 물리적 법칙, 인과 관계 등을 이해해 미래를 예측하고 행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는 AI 시스템을 말합니다.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인 LLM을 넘어 실제 세계를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 월드모델의 기본 개념입니다. 반면 저커버그의 생각은 다릅니다. 당장 실적을 내야 하는 저커버그 입장에선 르쿤처럼 장기 AI 개발에만 몰두할 수는 없습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커버그는 당장 AI 시장에서 경쟁자를 따라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LLM 모델 개발 경쟁부터 뒤쳐져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당장 성과 내라는 저커버그 vs LLM 이후 준비하는 르쿤 이런 생각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보가 7월초 출범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입니다. MSL은 '모든 사람을 위한 초지능을 개발한다'는 메타의 비전을 실현할 싱크탱크입니다. 사실상 메타 AI 전략의 핵심 기지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MSL의 책임자는 알렉산드르 왕입니다. 1997년생인 알렉산드르 왕은 메타가 6월 인수한 스케일AI 설립자입니다. 2016년 출범한 스케일AI는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텍스트 등을 가공하고 정리하는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유명합니다. 메타에 합류한 알렉산드르 왕은 ▲라마 등 LLM 성능 개선 ▲초지능 AI 전략 수립 ▲AI 인력 영입 전략 등을 담당하다가 MSL 책임자를 맡게 됐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전문가가 MSL 책임자를 맡게 된 겁니다. 저커버그는 또 MSL 내에 'TBD 랩'이라는 내부 팀을 직접 구성했습니다. 이들에겐 차세대 LLM 개발이란 임무를 부여했구요. 문제는 이런 조직 개편으로 얀 르쿤이 직접 타격을 받았다는 겁니다. 회사 전략 변화와 함께 르쿤의 조직은 크게 축소됐습니다. 메타가 최근 단행한 AI 연구인력 600여명 감원 조치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게다가 르쿤은 스물 아홉살 알렉산드르 왕에게 보고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르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AI를 개발하는 쪽을 택하게 된 겁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르쿤은 이미 새로운 벤처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에서 장기적 AI 연구 조직 시대는 끝나는가 월스트리트저널이 “르쿤이 떠나면서 메타에서 장기 AI 연구 조직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고 평가한 것을 이런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어쨌든 지난 12년 간 메타의 간판 역할을 해 왔던 얀 르쿤은 이제 메타와 관계를 정리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는 '월드모델' 같은 장기 AI 개발 전략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사업가 저커버그와 'AI 천왕' 얀 르쿤의 이번 결별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까요? 15년 전 '락다운 전략'을 통해 소셜 미디어 최강자 자리를 굳혔던 저커버그는 AI 시장에서도 막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앞으로 펼쳐질 AI 전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5.11.12 17: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고] SW가 무기인 시대, 설계SW K-CAD를 지켜야 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군기지 인근에 새로운 방산 패러다임을 여는 스타트업이 있어 세계적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실드AI(Shield AI)다. 이들은 전투기·드론·전차·함정 등 전장의 모든 무기를 하나의 운영체제(OS)로 통합하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그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AI로 우리 장병을 지킨다.” 이미 이들이 만든 자율비행체 'V-BAT'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130회 이상 출격하며 실전 성능을 증명했다. 이제 전쟁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느냐가 아니다. 누가 더 강력한 AI 소프트웨어를 보유했느냐로 결정된다. 미국과 중국이 모두 'AI 기반 방산 OS' 구축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소프트웨어(SW)가 무기의 두뇌가 된 시대, 기술 주권은 곧 국가 안보다. 이 흐름은 방위산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의 산업 현장, 특히 제조·건설·플랜트 분야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설계 작업은 여전히 외국 CAD에 의존하고 있다. 오토캐드, 솔리드웍스, 카티아가 없으면 도면 하나 그리기 어렵다. 만약 글로벌 기업의 라이선스 정책이 바뀌거나, 기술적 제재가 가해진다면 우리의 산업 생산은 순식간에 멈출 수 있다. 산업 안보의 가장 취약한 고리가 바로 설계 소프트웨어다. 지금이야말로 국산 설계소프트웨어, 즉 'K-CAD'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때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CAD는 이미 높은 호환성을 확보했고, AI 기능을 결합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설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자립을 넘어 국가 산업의 안전판이자 기술 주권의 상징이다. 미국이 실드AI를 통해 자국의 무기체계를 하나의 운영체제로 통합하듯, 한국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산 설계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설계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도면 툴이 아니다. 제조와 건설, 그리고 국방까지 연결하는 미래 산업의 두뇌다. 소프트웨어가 무기가 되는 시대, 국산 CAD를 지키는 일은 곧 대한민국의 산업과 안보를 지키는 일이다.

2025.11.12 16:18최종복 컬럼니스트

美 IT협회,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유보한 韓에 허용 압박

미국 IT 기업들을 대변하는 협회들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결정을 유보한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신 내비게이션, 물류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지도 데이터 반출 승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속적이고 부당하고 유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5월과 8월에 이어 이번에도 유보 결정을 내린 것은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 및 미국 정부가 해결하려 노력해 온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의 난제를 더욱 고착화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들은 한국을 지도 데이터에 대한 엄격한 현지화 요건 측면에서 뚜렷한 예외 사례로 지목했다. 이같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 및 기업에게 고품질의 지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CCIA는 비판했다. CCIA는 “외국 기업에게 현지 데이터 센터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한국)정부의 방침은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불리한 경쟁 조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안상의 이점도 제공하지 못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 자유무역협정(KORUS) 하에서 미국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비차별적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한국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너선 맥헤일 CCIA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 기업들의 신청을 신속히 승인하고, 디지털 지도 데이터의 반출 제한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오래된 정책의 종료는 한국이 개방적 디지털 시장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전 세계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서비스산업협회(CSI)도 가세했다. CSI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문제 해결을 서비스 및 디지털 분야를 포함하는 미국과 한국 간 최종 양자 협정 체결에 있어 중대한 과제라고 지칭했다. 크리스틴 블리스 CSI 회장은 “한국 정부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을 조속히 철폐하고, 미국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원활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더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지리공간 산업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와 상업적 협력이 확대되며, 한국 소비자 및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경쟁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6:06박서린 기자

줌라이언, 아그리테크니카 2025에서 스마트 하이브리드 농업 솔루션

하노버, 독일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 기술 박람회인 아그리테크니카 2025(AGRITECHNICA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한 줌라이언(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홍콩 증권 거래소 종목 코드: 1157)가 농기구 본체와 다양한 농업용 부속 장비를 비롯해 총 9종의 전시품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줌라이언은 이번 출품을 기회로 삼아 하이브리드 및 지능형 농업 기술 분야에서 최근 이룬 성과를 과시했다. 또한 줌라이언의 전시품에서는 전 세계 농업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이 회사의 부단한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ZOOMLION Highlights Smart Hybrid Farming Solutions at AGRITECHNICA 2025 줌라이언은 5번 홀에 네 가지 신에너지 장비(DV3504, DQ2604, DL1604 하이브리드 트랙터와 480마력 H7-600E 하이브리드 수확기)를 전시했다. 대규모 스마트 농업과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160~350마력대의 하이브리드 트랙터는 강력한 출력, 뛰어난 연비, 진일보한 운전자 편의성을 자랑한다. 줌라이언의 주력 모델인 DV3504 하이브리드 트랙터는 독자 개발한 MIDD 분산 지능형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여 119kN의 견인력과 분당 227L의 유압 출력을 발휘한다. 이 장비는 대규모 농사에 필요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방음 운전석과 공기 주입식 좌석을 배치하여 운전자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한편, 줌라이언 DV3504 하이브리드 트랙터가 자율 주행 방식으로 써레질 작업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시연 영상이 중국 현지에 생중계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줌라이언은 Zpilot Pro 시스템을 원동력 삼아 경작과 파종부터 작물 관리와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사 과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연 장면은 다섯 가지(항공 드론 영상, 트랙터 전후방 카메라, 운전실 내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기반 관리 플랫폼) 화면으로 동시에 중계되었다. 이날 관람객들은 트랙터가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정하고, 다중 센서 조합과 초고정밀 위치 시스템의 지원으로 1cm의 오차 범위를 유지한 채 X자형 선회 같은 다양한 회전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H7-600E 수확기는 뛰어난 성능 지표(작업 효율 20% 향상, 운전자 부담 30% 이상 완화, 변속 부품 70% 감소, 신뢰도 50% 이상 상승, 에너지 소비량 30% 감소)를 과시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대용량 지능형 콤바인 수확기인 이 장비는 480마력의 엔진과 11.55kWh 배터리의 결합으로 600마력 이상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줌라이언의 독일 자회사 라베(RABE)도 이번에 세 가지 고급형 작업기를 공개했다. SUPER ALBATROS 지능형 쟁기, PHOENIX T 600 경운기, PANDION M 500 원판 회전식 쟁기가 그것인데, 이 세 가지 장비는 다양한 토양 조건에 최적화된 종합 농업 솔루션으로 손색없다. 줌라이언의 류위신(Liu Yuxin) 총괄은 "이번 박람회가 줌라이언의 고급화, 국제화, 신에너지(High-End, International, New Energy)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줌라이언 부사장 겸 총괄 엔지니어인 푸링 박사는 "엔지니어링 기계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농업 장비에 하이브리드 기술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범세계적 농업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2025.11.12 15:10글로벌뉴스

양자기술이 공장 바꾼다…'QX 시대' 여는 SDT

"이제는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양자 기술 기반의 '양자 전환'이 산업 현장의 진정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김진복 SDT(에스디티) 솔루션아키텍트 팀장은 양자 기술이 바꿀 산업의 변화를 이렇게 묘사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SDT가 제시하는 '양자 전환(QX)'은 한 단계 더 깊다. 물리적·화학적 한계로 인해 측정조차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양자기술로 재정의하고, 센서–엣지–클라우드-AI가 하나로 연결되는 피지컬 AI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현장은 여전히 불편하다" 김 팀장은 "산업 현장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한다. 많은 기업이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AI 도입을 시도하지만, 현실의 장비 노후화나 공정 특성으로 인해 원하는 인사이트나 도입효과를 얻기 어렵다. 양자 기술과 디지털 전환의 융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양자 기술 도입을 이끌고 있는 기업 SDT는 이런 현장의 본질을 '데이터화되지 않은 변수'로 본다. 단순히 IT 기술을 얹는 것이 아니라, 물리와 화학을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문제를 측정 가능한 변수로 재정의한다. 김 팀장은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기(LIBS)나 단파 적외선 카메라(SWIR) 같은 양자 광학 기술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서, 보이지 않던 물질 구조나 반응을 실시간으로 읽어낸다"며 "이것이 바로 QX의 시작점"이라고 짚었다. "현장에서 증명된 QX" 식품 제조사는 불량률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샘플링 방식의 수작업 검사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일관성이 떨어지고, 실시간 대응이 불가능했다. SD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신비전 기반 전수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인 스캔 카메라와 트리거·조명을 최적 설계하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표준화를 구현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의 실시간 검사 ▲불량 개수·불량률을 보여주는 대시보드 ▲타 공정과의 연계 분석까지 가능해졌다. 김 팀장은 "센서와 엣지가 피지컬 AI의 눈과 팔이 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이 두뇌가 되어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품질관리의 기준 자체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피지컬 AI가 현장의 물리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 바로 SDT가 제공하는 QX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한 번에 250개 동시 품질 검사...공장 250배 효율화" 반도체 장비용 엑스레이 튜브 제조사에서는 한 번에 한 제품만 검사하던 내구성 시험이 큰 병목이었다. 그러나 SDT의 노드큐(NodeQ)가 투입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품질 검사를 한 번에 250개 이상 동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제품별 실패 시점과 테스트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불량 제품에는 전압이 더 이상 인가되지 않아 불필요한 손실도 줄었다. 김 팀장은 "노드큐는 단순한 데이터 수집기가 아니다"며 "현장 데이터의 신경망이자, 품질 혁신의 허브"라고 말했다. 검사 속도는 수십 배 향상됐고, 데이터 기반 품질 보증이 가능해지며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하 안전 IoT로 본다" 산업과 생활의 중요 인프라인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력시설물, 전기통신설비, 가스공급시설, 공동구, 지하차도, 지하철, 지하주차장 등)은 스마트 허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유해가스, 수위, 화재, 무단 개방 등을 감지하고,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대시보드나 모바일로 즉시 알림을 보낸다.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FOTA)와 저전력 설계로 유지보수 부담도 줄였다. 김 팀장은 이를 "도시 안전의 감각기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사람이 직접 내려가 확인하던 위험한 작업을 IoT가 대신한다"며 "현장의 안전, 그것이 우리가 QX로 풀어내는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고 전했다. "발전소도 양자 전환" 충남 당진에 위치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SDT의 QX 철학이 집약된 대표적인 현장이다. 현장에서는 발전 운영을 위해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바텀애쉬(연소 잔재)를 온도 150~200°C 구역에서 작업자가 직접 채취하고, 이를 실험실로 옮겨 분석을 진행했다. SDT는 이를 머신비전과 LIBS 분석, 노드큐-ECN–클라우드-관제 시스템으로 자동화했다. 김 팀장은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도입된 SDT의 머신비전 솔루션은 발전 산업의 양자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머신비전은 1초마다 보일러 드레그체인 내부를 촬영하고, 5~20초 단위로 바텀애쉬 입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데이터는 노드큐와 ECN(엣지 컴퓨팅 노드)에서 즉시 연산되고, 클라우드와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전송돼 약품 투입량 등 발전 운영의 최적화 조건을 실시간으로 알려 준다. 그는 "바텀애쉬 입도 분석 데이터라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실시간 발전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발전 효율과 작업자의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산업 문제 양자로 푼다" 김 팀장은 QX의 다음 단계를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로 본다. 그는 "우리는 발전소 운영 데이터에 양자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순환유동층 보일러(CFBC)의 열역학적·유체역학적 원리를 시뮬레이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공정 개선이 아니라, 산업 운영의 근본 방식을 바꾸는 시도다. 이어 "고객사 도메인 지식과 현장의 페인 포인트를 함께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변환시키고 있다"며 "그 과정이 바로 QX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마침 정부 차원에서도 제조산업의 퀀텀 점프를 견인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K-양자산업 연합'이 지난 5일 출범하면서,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SDT 역시 이 연합에 '양자장비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는 만큼 '산업 양자 사용사례'이자 기업의 '양자 전환'을 이끄는 핵심 사례로 QX 솔루션 도입 성과가 기대된다.

2025.11.12 14:18신영빈 기자

화웨이, AI 기반 솔루션으로 중국 흰돌고래 보호에 조기 성과

샤먼, 중국 2025년 11월 12일 /PRNewswire/ -- 화웨이와 협력 파트너들이 중국 샤먼만의 중국 흰돌고래(Chinese white dolphin)를 연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AI 기반 솔루션의 예비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3개월 전 화웨이 TECH4ALL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2820건의 이미지와 영상을 기반으로 13마리의 개별 돌고래 식별 개체 식별 정확도 90% 이상, 복잡한 행동 인식률 85% 기록 데이터 라벨링 효율성 400% 향상 보호구역 내 선박 과속 및 무단 진입에 대한 법 집행 기관읜 대응 시간 65% 단축 추이양양(Cui Yangyang) 화웨이 TECH4ALL 프로그램실 이사는 "AI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보호 활동가들이 구체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이 상징적인 돌고래 종이 직면한 위협을 파악•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야생에서 흰돌고래가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중국 흰돌고래는 중국의 국가 보호종이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종(Vulnerable)으로 분류돼 있다. 중국 전체 흰돌고래의 약 51%가 서식하는 샤먼만에서는 선박 운항, 어업, 연안 공사 등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소음 공해, 어구 얽힘, 서식지 훼손 등이 돌고래의 장기적인 생존에 심각한 위험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자연자원부 제3 해양연구소(Third Institute of Oceanography)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이 함께 참여했으며, 돌고래 등지느러미의 독특한 무늬를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특징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왕시엔옌(Wang Xianyan) 중국 자연자원부 제3 해양연구소의 해양 멸종위기종 연구•보호팀 팀장은 "AI의 도입으로 이제 조사는 더욱 효율적으로, 보호 활동은 더욱 정밀해졌다"며 "AI 인식 시스템이 제공하는 개체별 생존, 번식 동향,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데이터는 보호 대책을 수립하는 데 핵심 기반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은 이미지 전처리, AI 기반 추론 및 인식, 등지느러미 이미지 크롭, 데이터 분류,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각 돌고래마다 개별 데이터 파일이 생성돼 연구자들은 개체별 상태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보호 조치 수립을 위한 장기 데이터 축적을 통해 돌고래의 개체수, 분포, 연령 구조, 번식 행동뿐만 아니라 직면한 위협을 파악할 수 있다. 과거에는 수작업에 의한 모니터링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했지만, 개체군의 동태를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제3 해양연구소 앞으로 10~15년이 중국 흰돌고래 개체군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흰돌고래는 연안 해양 생태계와 해양의 탄소흡수원 역할에 매우 중요한 존재다. 돌고래는 어류를 먹고, 어류는 플랑크톤을 섭취한다.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CO)를 흡수하고 탄소를 고정하기 때문에, 돌고래는 먹이사슬을 통해 간접적으로 탄소 순환(carbon cycle)에 참여한다. 따라서 돌고래 개체군과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호하는 일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필수적이다. AI 기반 분석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0개의 기지국으로 구성된 5G-A 네트워크가 구축돼 샤먼만 330㎢ 구역을 끊김 없이 커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5G-A의 통합 감지 및 통신 기능을 활용해 레이더, 영상 단말, 위성, 자동선박식별시스템(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AIS)의 데이터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반경 20Km 이내의 선박 이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보호구역 침범, 과속 등 AI가 탐지한 위반 행위는 수초 내에 자동 경보로 전송되며, 단속 요원은 해안 감시 시스템을 통해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선박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12척의 선박이 돌고래를 위협한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랐다. 연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AI 적용이 결합되면서, 샤먼만 중국 흰 돌고래 개체군의 숨겨진 생활상이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이들의 지속적인 생존에 희망을 주고 있다.

2025.11.12 14:10글로벌뉴스

[르포] AI가 5초에 한번씩 200도 보일러재 분석…GS EPS '스마트 발전소' 혁신

[당진(충남)=신영빈·유회현·정동빈 기자] 거대한 보일러 하부. 초정밀 산업용 카메라가 1초마다 보일러 드래그체인 내부를 촬영하고, 5~20초마다 인공지능(AI)이 사진을 분석한다.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타고 남은 재의 입도와 분포가 표시된다. 과거 같으면 150~200도에 달하는 고온 구역에서 직원이 직접 샘플을 채취해야 했던 곳이다. "우리 직원들이 겪는 페인포인트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니, 보일러 재(Bottom Ash) 샘플링과 분석 과정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상규 GS EPS 바이오매스 발전부문장은 SDT의 머신비전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GS EPS는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보일러 내 바텀애시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머신비전 기반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 부문장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설비를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다가 기술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폐가구, 폐목재 등에서 얻은 목질계 연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한다. 다만 연료가 균일하지 않고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폐가구 속 페인트나 접착제 성분의 염소, 알칼리 성분이 보일러 부식을 일으키거나 뭉침을 유발했다.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내부의 재를 직접 채취해야 했다. 정 부문장은 "운전원들이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으로 점검창을 열고 약 150~200도의 고온에서 재를 채취했다"며 "여섯 군데를 샘플링해 실험실에서 체에 걸러 무게를 재고 분석하는 과정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이틀이 걸리는 점도 문제였다. 정 부문장은 무엇보다도 이 작업이 직원들에게 가장 힘든 업무이자 자칫 산업재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이었다고 지적했다. GS EPS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DT의 머신비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SDT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이미지·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라인스캔과 에어리어 카메라, 현미경, CCTV 등 다양한 카메라와 연동해 자동화된 검사·추적을 지원한다. SDT는 양자 기술과 디지털 전환의 융합을 통해 산업 현장의 양자 기술 도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스템은 보일러 드래그체인 내부를 초정밀 산업용 카메라로 촬영하고, 1초에 한 번씩 이미지를 수집해 5~20초마다 AI가 분석한다. 정 부문장은 "입자 크기와 형태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분석해 어느 정도 비율로 분포되어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는 운전원이 현장에 직접 가서 점검창을 열고 상태를 확인했지만, 이제는 제어실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 가지 않고도 다른 설비를 모니터링하면서 바텀애시 상태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운전원이 제어실에서 바로 연소 보조제(유동사, 고령토) 투입량을 조절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정 부문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발전소 중에서도 이렇게 실시간으로 바텀애시를 분석하는 사례는 아직 없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짚었다. 타사 발전소나 해외 사례를 봐도 실시간 분석은 어려운 문제였다. 다들 과거처럼 샘플링하고 입도 분석 결과를 받아서 보조제 투입량을 조절한다. 이 과정을 완전히 자동화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GS EPS는 현재 두 개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정 부문장은 "1호기에 먼저 적용했는데 효과가 좋아서 2호기에도 설치를 검토 중"이라며 "DX 추진실과 함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도입의 가장 큰 성과로 직원 만족도를 꼽았다. 그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근무 환경이 좋아지고, 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정 부문장은 머신비전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의 가능성이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내부 환경을 예측하거나, 튜브 마모도나 열 교환 효율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만족하고, 설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며, 발전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진짜 혁신"이라고 덧붙엿다. 중앙제어실에서 전체 설비와 운영 상황을 총괄하는 홍광재 바이오매스발전팀 팀장은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다. 홍 팀장은 "예전엔 사람이 수동으로 보일러 상태를 측정할 때는 그 순간 데이터만 확보됐는데, 머신비전이 도입되고 나서는 실시간으로 훨씬 더 정교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수작업 샘플링 방식은 실시간성과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던 반면 머신비전 도입 이후에는 정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즉각적인 판단과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발전소 설비 효율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머신비전 도입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김호석 DX추진실 실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혁신 프로젝트의 배경에 대해 "업계의 핵심 요소는 설비 안정성과 연료 경쟁력"이라고 운을 뗐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장기적인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했다면, 이제는 실시간 의사 결정을 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하드웨어부터 AI까지 전방위적인 강점을 보유한 SDT와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일러 운영 중에는 기계적 마모뿐 아니라 화학적 반응에 의한 오염 및 뭉침 현상이 크게 발생한다"며 "발전소 현장에는 전통적인 업무 방식이 많아, 사람이 직접 삽으로 샘플링하고 이를 실험실로 전달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DT와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리적, 화학적 분석이 가능해진 것처럼, 현장의 여러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계기로 삼아, 또 다른 현장의 고충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2025.11.12 14:09신영빈 기자

아톤,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2종 선보여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12~14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핀테크 박람회인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신규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2종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금융위원회의 국내 핀테크 기업 대상 해외 진출 특화 프로그램에 아톤이 선발되며 성사됐다. 'K-핀테크관(K-Fintech Pavilion)'에서 아톤은 피싱 방어 솔루션 '디펜더스(DefendUs)'와 위치 기반 자녀 안전관리 서비스 '차일드 세이프티 가디언(Child Safety Guardian)'을 출품했다. '디펜더스'는 SNS까지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위험 URL 탐지 성능을 갖춰 문자(SMS)를 비롯해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왓츠앱 등 다양한 메신저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악성 링크를 탐지한다. 브라우저를 통해 악성 링크 접속 시 사전 감지하는 기능을 더한 세계 유일의 2중 탐지 체계로 보이스피싱, 스미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통신사를 통한 B2C 서비스 제공에 이어 농협 상호금융을 필두로 금융권 내 B2B 공급을 확장 중이다. '차일드 세이프티 가디언'은 실시간 위치 추적 기반의 종합 안전관리 서비스다. 자녀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경로 추적과 안심존 진입·이탈 알림, 위험지역 접근 경고 등을 제공한다. 언어폭력, 음란성 채팅과 같은 유해한 문자 등을 실시간 탐지하고 충격 감지, 장시간 미사용 감지 등 자동 위험 탐지 시스템을 통해 자녀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부모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또 긴급 SOS 기능으로 위험 상황에서 자녀가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톤은 이번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아톤은 전시 기간동안 미국과 일본, 인도를 비롯해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통신사, AI기업, 보안기업들과 솔루션 도입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아톤은 우스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 등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주요 파트너사와 솔루션 제공 논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최근 경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APEC 기간 중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온라인 스캠'과 같은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한 디지털·금융 인프라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아톤은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허브이자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아세안 지역 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지로, 아톤의 보안 솔루션이 최적화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평가된다. 아톤은 이번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해외 시장 확장 기회를 본격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디지털 범죄 지형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솔루션은 단순한 방어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을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솔루션의 글로벌 판로를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고 말했다.

2025.11.12 11:44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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