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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하이테크' PC 버전 출시..."취업 콘텐츠 강화"

HR테크 플랫폼 기업 잡코리아가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테크는 첨단기술산업(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담은 서비스다. 하이테크 전문 기업의 채용 공고와 생성형 AI가 소개하는 기업별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 유통) 등 세부 사업분야 정보에 대한 필터 기능이 있어 맞춤형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현재 기준 3천 건이 넘는 즉시 지원이 가능한 공고를 볼 수 있다. 잡코리아는 이번 PC 버전을 출시하며 신입직 구직자 대상 취업 콘텐츠도 강화했다. 하이테크 주요 전공별 업무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무리포트'를 추가했다. 직무리포트는 현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공별 업무 분야에 대해 순위표로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커리어 목표 설정은 물론, 취업 계획 시 필요한 역량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무인터뷰 ▲자소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등 현직자가 직접 전하는 이야기, 시즌별 취업 관련 이슈를 담은 취업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직무인터뷰는 누적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직무인터뷰 제작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해당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은 잡코리아 기업회원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잡코리아는 향후 하이테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취업 콘텐츠 폭을 넓히고,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기능도 신설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김주혜 하이테크 사업 리드는 "하이테크 서비스에 대한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 PC 서비스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산업군 인재들이 더 빠르게 취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채용 정보와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0:33조수민

삼성, 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8%로 껑충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반등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3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7.7%로 4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 2분기 3%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7월에 발매된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 판매가 본격화 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IDC 집계 기준 삼성전자가 지난해 1~3분기까지 이 시장에서 15.4%로 3위를 지켰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점유율은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 속에서 중국 토종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올해 3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출하량은 223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성장했다. 다만 이 성장률은 1분기 83%와 2분기 104.6% 대비 큰 폭으로 줄어 들면서 다소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분기(257만 대) 대비로도 줄었다. 중국에서 폴더블폰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2%로 집계돼 아직 제한적인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1위인 화웨이가 41%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아너(21.9%), 샤오미(17.2%)가 2~3위다. 4위 삼성전자의 뒤에는 5위 비보(6.0%), 6위 오포(3.2%), 7위 레노버(2.8%), 8위 ZTE(0.2%)가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5위권 밖에있던 샤오미가 외부 화면을 키운 플립형 폴더폰 '믹스 플립'의 선전으로 3위권 안으로 진입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아너는 역대 가장 얇은 두께의 '매직 V3'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Z 폴드 SE'의 중국 버전인 'W25'와 'W25 플립'을 내놓고 판매에 돌입했다.

2024.10.29 08:59유효정

비아이매트릭스, 日 '2024 재팬 DX 위크'서 생성 AI 솔루션 공개

비아이매트릭스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서 자사의 생성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2024 재팬 DX 위크 어텀(Japan DX Week Autumn)'에서 자사 AI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인 'AUD플랫폼'과 DB 데이터 분석을 위한 'G-매트릭스(G-MATRIX)'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 참여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AUD플랫폼'은 일본 기업들이 빈번히 사용하는 엑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엑셀 파일 기반으로 사업 계획, 손익 관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업무의 데이터를 집계·분석하고 HTML5 화면으로 전환해 개발자 없이도 직관적인 업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G-매트릭스'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문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시각화해 기업이 빠르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이는 데이터베이스나 SQL 지식이 없는 담당자도 손쉽게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주식회사 아이신(AISIN), 일동전공, 동북전력 등 일본 주요 기업들로부터 후속 설명회 요청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의 일본 시장 안착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후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도 확대해 글로벌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여로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향후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8:02조이환

삼성·SK, 차세대 D램서 '극저온' 신기술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이 차세대 식각 기술인 '극저온'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해당 기술은 고적층 낸드를 타깃으로 개발돼 왔으나, 최근 차세대 D램에도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은 D램에 극저온 식각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식각은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요소로, 웨이퍼 상에 도포된 물질 중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메모리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두루 쓰인다. 특히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극저온 식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극저온 식각이란, 최대 -60~-70°C의 환경에서 식각 공정을 진행하는 기술이다. 기존 식각은 최대 -20~30°C 환경에서 진행됐다. 극저온 환경에서는 화학적 반응성이 낮아져 보호막 없이도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진다. 식각률(1분당 막을 식각해내는 참호(Hole)의 깊이) 또한 향상된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극저온 식각은 'V10'이라 불리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낸드에 적용될 예정이다. V10은 삼성전자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 차세대 낸드로, 430단대로 추정된다. 나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차세대 D램에 극저온 식각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현재 글로벌 주요 장비기업으로부터 극저온 설비를 도입해, 실제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기존 V10 낸드에만 적용하려던 극저온 식각장비를 D램 라인에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협력사들에게도 지난 3분기 말께 관련된 계획을 공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D램 내 커패시터의 구성 요소인 '하부전극'(Storage Node) 제조에 극저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커패시터는 전하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소자다. 극저온 식각이 D램 양산 공정에 적용되는 시기는 빨라야 D1d(7세대 10나노급 D램)으로 관측된다. 현재 메모리 업계는 내년부터 바로 전 세대인 D1c의 양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D램이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핵심 요소인 만큼, 차세대 HBM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나아가 HBM 제조의 핵심 공정인 TSV(실리콘관통전극) 등에도 극저온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어떠한 물질을 식각하건, 일반적으로 더 낮은 온도가 식각에 유리하기 때문에 극저온 기술이 향후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한 편"이라며 "여러 기술적 과제들이 있으나, 미래 HBM 양산에 적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4.10.28 14:23장경윤

SK스토아, 김치·간편식 편성 확 늘린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최근 이어진 고물가와 요리 방송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김치와 간편식의 판매량이 늘자 관련 상품 편성을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SK스토아 판매량 분석 결과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김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8% 신장했다. 특히 60대 이상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지난해 49.8%에서 59.7%로 약 10%p 급증하며 비싼 배춧값에 김장이 익숙한 연령대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김장포기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선보인 김치 판매 방송 모두 목표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4회에 걸쳐 판매한 '알토란 김치'의 경우 평균 취급액 목표 달성률이 약 120%로 나타났고, 지난 21일 진행한 '워커힐호텔 김치' 판매 방송은 방송 시작 약 30분 만에 매진되며 211%의 높은 취급액 목표 달성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대표 간편식 중 하나인 즉석탕/즉석국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유명세가 빛을 발했다. 지난 4일과 17일 진행한 '본가 스지도가니탕' 방송은 모두 목표 취급액 달성률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 12일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덮죽'은 취급액 목표 달성률이 112%에 달했다. SK스토아는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현상과 함께 최근 한 OTT 플랫폼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의 흥행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관련 상품의 편성을 늘렸다. 실제로 지난 9월 SK스토아의 간편식 판매 방송은 36회 진행됐다. 10월에 들어서는 간편식 방송을 총 51회로 편성을 늘렸으며 인기 상품인 워커힐호텔 김치, 워커힐 고메, 알토란 김치, 백종원의 골목식당 관련 상품, 더본코리아 본가, 이영자의 온작 등 판매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9일 오후 3시 33분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알토란 맛의 공식 김치'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본가 스지도가니탕'에 이어 다음달에는 '워커힐호텔 김치'까지 판매를 이어간다. '알토란 맛의 공식 김치'는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제 10호 김헌목 명인의 젓갈을 사용한 특별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워커힐호텔 김치'와 '워커힐 고메', '백종원의 골목식당' 브랜드는 SK스토아가 업계 단독 판매 및 단독 구성으로 선보인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를 비롯해 사회적 트렌드가 시장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어 관련 상품 편성을 늘리게 됐다”며 “특히 '워커힐 고메', '워커힐 호텔 김치', '백종원의 골목식당' 상품 등SK스토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10.28 13:58안희정

코인원, 거래소 내 콘텐츠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아케이드' 서비스 시작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거래소 내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는 '아케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아케이드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래소 내 각각 분리되어 있던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거래소 웹・앱 메인화면 상단 아케이드 메뉴를 통해 커뮤니티, 랭킹보드, 실시간 채팅, 뉴스피드, 이벤트 등 하위 콘텐츠 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케이드 홈에서는 실시간 인기가 급상승 중인 종목 커뮤니티를 비롯해, 현재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인기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보유 자산 및 관심 가상자산 등록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 게시글도 추천해 보여준다. 또한 가상자산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아케이드 출시와 동시에 거래소 웹 상단 메뉴도 새롭게 개편했다. 아케이드 메뉴 신설을 비롯해, 기존 자산 메뉴에 있던 입출금 탭을 분리하여 더욱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품·서비스 메뉴에서는 플러스, 수수료 얼리버드, 간편거래 등 대표 상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공지사항, 이용안내 등 코인원 이용 시 필요한 정보는 고객지원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투자자 간 정보 격차 해소와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자 커뮤니티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아케이드라는 명칭처럼 고객들이 즐기면서 수익도 얻는 참여형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28 13:39김한준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2024' 마련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G-STAR 2024'를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게임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첫 오프라인 대회가 진행된 바 있다. 본선 당시 티켓 1차분 100장이 5분 만에 조기 완판됐으며,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2024'는 지난 오프라인 대회 진출자 중 8명의 헌터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로 지스타 기간 중인 다음 달 17일 오전 11시 40분 온라인 중계와 함께 진행된다. 대회에는 지난 오프라인 대회 우승자인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를 비롯한 출전 선수들이 참석하며, '더 챔피언스' 팀과 '더 리벤저스' 팀으로 나눠 리벤지 대회를 펼칠 예정이다. 중계 내용은 넷마블 공식 유튜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공식 유튜브, 넷마블 공식 치지직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넷마블은 이번 대회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우승자 예측 이벤트가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다. 우승자 예측에 성공하고 온라인 중계 시청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전원에게 마정석 2,500개를 지급하며, 우승자 예측에 성공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4070 Vulcan OC D6X 12GB 그래픽카드와 Razer Kraken V3 헤드셋을 제공한다. 온라인 중계 시청 인증 이벤트를 통해서는 참여자 전원에게 마정석 1천개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Razer Huntsman V2 Linear 키보드, Razer Wolverine V2 Chroma 컨트롤러, Razer Huntsman V2 TKL Linear 키보드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하는 관람객 중 열띤 응원을 보여준 응원왕에게는 Razer Huntsman V2 TKL Linear 키보드, Razer Barracuda X Plus 헤드셋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정식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5,000만 이용자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4.10.28 11:29이도원

"화질 왜이래?"…인스타그램, 동영상 조회수 따라 품질 조정

인스타그램이 자사 앱에 올라온 동영상의 화질을 조회수에 따라 조정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동영상 인기에 따라 품질이 조정된다고 설명했다. 아담 모세리 CEO에 따르면 인기가 많은 동영상은 더 좋은 품질로 제공되고, 인기가 적으면 낮은 품질로 표시된다. 모세리 CEO는 “가능한 한 최고 품질의 동영상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하면서, "어떤 동영상이 오랫동안 시청되지 않으면(대부분의 조회수가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더 낮은 품질의 동영상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메타는 이미 지난해 동영상의 인기에 따라 다른 인코딩 설정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 모세리 발언으로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의 이같은 전략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인기 창작자를 소규모 창작자보다 유리한 상황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인기 창작자들은 높은 품질로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어 인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지만, 소규모 창작자들은 인지도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모세리 CEO는 "개별 수준이 아닌 집합적 수준에서 동영상 설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개별 시청자의 참여도는 동영상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품질 변화가 크지 않으며, 사람들이 동영상에 반응하는 것은 품질보다는 주로 영상의 내용에 기반한다”고 주장했다.

2024.10.28 09:53안희정

코웨이, 사회공헌 캐릭터 '코비' 공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새로운 사회공헌 캐릭터 '코비(Co.B)'를 28일 공개했다. 코비는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제작했다. 정수기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물방울 모양의 캐릭터다.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나눔 활동이 많아질수록 물로 채워지는 특별한 몸을 가졌다. 이름 '코비'는 사회공헌 비전을 담아 '코웨이가 더 나은 삶을 만든다(Coway makes a Better life)'는 문장의 영어 약자를 따서 지었다. 코웨이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릭터 코비는 향후 코웨이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캐릭터 제작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코웨이 사회공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코비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에 코비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캐릭터 코비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코비를 통해 고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환경보호 및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8 09:36신영빈

쿠팡, 한국타이어·콘티넨탈타이어도 로켓설치 된다

쿠팡이 타이어 구매와 장착을 논스톱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출장장착 서비스 '타이어 로켓설치'에 다양한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콘티넨탈타이어, 피렐리타이어, 요코하마타이어, 쿠퍼타이어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메이커들이다. 신규 입점 타이어는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패턴과 규격을 마련했다. 150여년 역사를 가진 전통의 독일 브랜드 콘티넨탈타이어는 가장 대중적인 사계절 타이어 '컴포트콘택트 CCK'와 유럽의 눈길 주행 성능 인증 3PMSF 마크를 획득한 올웨더 타이어인 '올시즌콘택트2'를 준비했다. 역시 150여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브랜드이자 포뮬러원(F1) 독점 타이어 공급업체인 피렐리타이어는 벤츠, 제네시스, 현대/기아 자동차 출고 시 장착되는 OE 규격 타이어를 포함해 P Zero, 신투라토, 스콜피온 등 주요 사계절용 패턴과 규격이 준비돼 있다. 일본 대표 타이어 메이커인 요코하마타이어 역시 대중적인 사계절 타이어 '블루어스' 시리즈를 비롯해 스포티한 주행을 위한 고속 안정성과 높은 접지력을 가진 퍼포먼스 타이어 'ADVAN SPORT', 높은 마일리지 성능과 내구도를 가진 투어링 타이어 'AVID ASCEND GT'를 입점시켰다. 미국 굿이어 산하 브랜드인 쿠퍼타이어는 뛰어난 빗길 주행 성능의 사계절 타이어 '에볼루션C5', 어반SUV에 최적화된 '디스커버러HTT' 와 고성능 타이어인 '지온RS3-G1' 등을 준비했다. 지난 2021년 출시된 타이어 로켓설치는 전문 설치기사가 집으로 찾아가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설치전문 차량이 출동해 현장에서 20분~1시간 이내에 교체해 준다. 오후 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장착이 가능하다. 결제 금액에 배송 및 장착비가 모두 포함돼 있고 타이어 사이즈, TPMS(타이어압력감지센서) 유무, 수입차 여부 등에 따른 추가 비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10월 현재 강원도 일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업그레이드된 타이어 로켓설치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일부 및 제주도는 빠르면 올 4분기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타이어 로켓설치를 애용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이번에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인기 브랜드의 타이어를 입점시키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7 09:21백봉삼

[1분건강] 러닝 잘못하면 무릎 나갑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달리기로 인해 무릎 등 관절 부상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러닝은 최근 건강에 관심이 많은 2040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운동 중 하나다.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할 수 있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러닝 인구는 스포츠 업계 추산 1천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무릎과 발목 등에 하중이 실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러닝 시 무릎에는 체중의 3배~4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러닝으로 인한 대표적 부상인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 중 20세부터 40세 사이 환자는 전체 환자 수의 약 35%에 달했다. '러너스니(Runner's Knee)'는 마라톤 및 조깅 등 달릴 때 일어나기 쉬운 무릎 부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반복적 충격과 부하가 가해지는 달리기는 근골격계 자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으로, 특히 무릎 관절의 경우 과도한 부하를 주어 다치기도 쉽다. 2020년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무릎은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중 두 번째로 많은 20.5%로 집계됐다. 특히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러너스니의 대표 질환 중 하나다. 주로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 등을 겪을 때 나타나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과도하고 무리한 운동 시 발병할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층이 겪기 쉽다. 대개 무릎 앞쪽 슬개골 주위에 둔한 통증이 나타나며,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하기 쉽다. 자칫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의 외측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장경인대 증후군'도 과도한 러닝 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무릎 외측에 위치하는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찰 탓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통증의 주원인이다. 갑작스럽고 과도한 강도로 운동을 할 때 나타나기 쉽다. 좌우로 경사진 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 역시 원인이 된다. 대부분은 1달~2달 간의 휴식 및 진통소염제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나,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이러한 러닝 시 부상은 고령층의 무릎 관절염과 달리 퇴행성 질환이 아닌 외력으로 인한 질환인 만큼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러닝 시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올바른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체온 상승 및 골격근 대사 증가를 위해 10분가량 준비 운동을 하자.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아침에 러닝을 할 때는 저녁보다 체온이 느리게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을 더 넉넉히 들여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 또 평소 간단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 등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 부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70km 이상의 무리한 거리를 뛰지 않도록 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관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달리기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안녕한 달리기 지침서'에 따르면 러닝 시 양 무릎은 서로 스치는 느낌으로 약간 구부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로 가볍게 닿도록 하고, 지면을 찰 때는 앞꿈치로 힘차게 차면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싣는 신발 역시 제대로 골라야 한다. 쿠션이 있는 육상화 및 트레이닝화를 착용하면 발과 발목,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화는 약 750~880km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야 올바른 러닝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러닝을 막 시작한 초보자와 일반인들이라면 전문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탄성으로 인해 오히려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이 오는 아킬레스건염 등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강승백 원장은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라며 “무릎은 인대 구조가 복잡해 다양한 원인으로 다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점프·착지·달리기 등 무릎에 하중이 과도하게 실리거나 심한 외력이 작용하는 활동 시에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의 수축 등으로 갑작스럽게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게 된다”라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기 쉬운 만큼, 러닝 시에는 준비 운동과 보온에 더욱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0.26 09:10김양균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프랑스 K-박람회 출품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브롱냐르 궁에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회사 측은 박람회 기간 전시장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K-콘텐츠의 대표적인 IP 확장 사례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통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10.26 09:00이도원

'가상자산 거래소 독점' 겨냥 정치권... 업계 "자율경쟁 환경 구축해야"

지난 몇년간 이어진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 편중에 대한 지적이 올해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위적인 조절보다는 시장 자율경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타난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업비트가 시장 거래량, 예수금, 매출액, 수수료 전반에서 업계 70%를 웃돌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독과점에 해당한다"라며 "금융당국이 이 문제를 방관하면서 독점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비트에 대한 독과점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정치권의 지적에 반응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강일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현정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업비트 시장 독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어진 업비트 점유율에 대한 지적이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특성상, 거래소 간의 경쟁을 국내에만 국한해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빗썸 점유율이 높아지며 압도적 원탑 체제가 아닌 투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가 55.7%, 빗썸이 39.9%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시장 경쟁의 결과로 업비트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빗썸은 다양한 수수료 정책과 이벤트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이용자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선택을 많이 받은 거래소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편리함과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내린 선택을 두고 독과점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글로벌로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 때문에 이미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점유율을 국내로 한정해 독과점이라고 바라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진출을 허용해 자율경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점유율 편중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의 국내 진출이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원화거래소는 실명계좌 연동이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여서 전체 가상자산 거래에서 점유율이 지극히 낮은 C2C 거래만 허용된 상태다"라며 "자율경쟁이 펼쳐진다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거래소들의 다양한 수수료, 편의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재배치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물론 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의해 국내 거래소가 고전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점유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거래소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국회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제도 보완 등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정책을 빠르게 수립하고 구체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41김한준

[인터뷰] 이현정 "노벨상 휩쓴 AI기반 연구, 국내도 확산 중"

올해 노벨상은 물리학과 화학 2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가 수상했다. 산업을 넘어 학회에서도 AI가 발전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국내 학회에도 다양한 연구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공학과 인공지능 기반 공정시스템공학 연구실(AIPSE)이 대표적이다. AIPSE에서 연구 중인 이현정 연구원은 지난달 개최한 '제16회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환경 보호에 관한 국제 콘퍼런스(SEEP)'에 초청받아 참석해 베스트 구두발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두발표 주제는 '차세대 시뮬레이션 플랫폼 : 계산 비용 최적화를 위한 화학 시뮬레이터와 오픈소스 언어 연결'로 공기 분리 장치(ASU), 자동 열 개질(ATR), 화학 루핑 공정(Chemical Looping) 등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요구되는 화학 공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방법이다. 25일 만난 이 연구원은 기존 비효율적인 화학 공정 시뮬레이션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 최적화와 안정성 평가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해 AI와 오픈소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화학 시뮬레이터는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여 작동하며 새로운 공정 시나리오나 복잡한 반응 조건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러한 한계는 비용 효율성과 시간 효율성의 저하로 이어졌고, 대규모 공정의 경우 시뮬레이션에 많은 계산 자원이 소모되어 장시간의 실행 시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입력 변수를 설정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등 모든 업무가 수작업으로 이뤄져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공정 최적화 과정에서 유연성이 부족했다"고 AI를 도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AI를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공개된 AI 모델에 파이썬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오픈소스 기능을 연계해 특정 입력 변수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화학 공정이나 환경을 시나리오로 작성해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 연구원은 별도로 컴퓨터공학 등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에 공개된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AI모델을 학습시키고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었다. AI기반 자동화 플랫폼 도입한 후 화학 공정에서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화학 시뮬레이터 운영 시간을 수동 작업에 비해 약 91.1% 절감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인력 및 계산 자원 비용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다. 공정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변수 조정과 결과 예측을 수행해 공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신속하게 조정하며 화학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기계학습(ML)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휴먼에러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해 데이터 입력 및 품질 관리 업무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연구실도 그렇고 학부시절부터 AI기반 화학 공정 등을 배우면서 관련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구축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AIPSE을 이끌고 있는 황보순호 교수님과 연구실원의 도움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도 AI 자동화 시스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보다 복잡한 공정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공정 안정성을 향상시켜 보다 넓은 산업 응용 분야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최근 노벨상에서 AI로 인한 연구가 2개 부문을 휩쓴 것처럼 AI가 학계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이런 연구에 대한 논의가 많이 알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AI모델과 라이브러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0.25 17:36남혁우

"준비는 끝났다"…기아, 4분기부터 '月 1조원' 챙긴다

기아가 올해 4분기부터 '월 1조원'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분기에 람다2 엔진 등 일회성 비용을 지불한 만큼 남은 분기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려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아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신차를 쏟아내면서 업계 1위 영업이익률을 지켜낼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는 25일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최소 현재 4분기에 월 1조원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로 가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의 지난 3분기 본원적 경영실적 영업이익은 3조 5천13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3.2%로 테슬라도 압도한다. 테슬라는 3분기 10.8%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람다2의 엔진 문제를 겪으면서 6천310억원을 충당 부채로 전입했다. 현대차가 충당 부채로 3천200억원을 전입한 것보다 훨씬 금액이 큰 이유는 기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람다2 엔진 탑재 차량이 36만대가량이기 때문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와 대상 개수가 차이가 난다. 우리는 36만대 정도"라며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람다 엔진이 해당하는 모델연도는 14년에서 17년(MY)으로 K7과 쏘렌토 차종들이 메인이고 충당금은 보수적이라 생각할 정도로 높은 금액을 쌓았다"고 말했다. 기아가 지금까지 겪었던 엔진관련 보증을 경험 삼아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없도록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충당금으로 기아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2조 8천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기아는 4분기부터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는 전기차 공장 전환과 공급 중단, 대중화 전기차 EV3의 국내 단독 판매 등 영향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기아는 광명 EVO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EV3의 글로벌 출시도 앞둔 만큼 부족했던 실적분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우정 부사장은 "저희가 전기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볼륨을 제공해 줄 계획이었던 차종들, 이른바 리오, 스토닉이라든지 미국은 K5 같은 물량들이 EVO 플랜트 전환으로 인해 공급이 없었고, 멕시코 공장 역시 쭉 생산해오던 리오와 포르테 등 공급이 1월부터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차 공급에 애로사항 등이 있었고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다보니 저희가 상대적으로 시장보다 더 빠지는 현상을 보였다"며 "(그러나)4분기에는 전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으로 그간 공급이 어려웠던 차종들이 정상적으로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는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EV3가 유럽 시장에 주력하는 차량인 만큼 전체적인 수익성이 4분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주 부사장은 "EV3은 출시 이후 내수 시장이 거의 유일한 시장이었다"며 "내수 시장은 계획한대로 됐고 유럽은 반응이 좋다보니 4분기 판매는 변곡점을 갖는 판매형태를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기아는 4분기부터 실적을 높여 내년과 내후년 한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판매를 정상화하고 2025년부터 인도 현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시작으로 픽업트럭 타스만, 텔루라이드 후속모델, 셀토스 완전변경 등을 출시하고 이같은 신차효과를 2026년에는 PBV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견조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전망치도 상향했다. 기아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액 105~110조원(기존 101.1조원) ▲영업이익은 12.8~13.2조원(기존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2% 이상으로(기존 11.9%) 전망했다. 또한 기아는 올해 상반기 매입했던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0%(2,185,786주)를 이미 5월에 소각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 이행을 위해 올해 안으로 잔여 50%(2,185,785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3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조4천481억원, 6조4천6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다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증연장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조400억원이다.

2024.10.25 17:09김재성

테슬라 주가 22% 폭등…11년만에 최대 상승률

테슬라 주가가 22% 급등하면서 11년 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1.92% 상승한 260.4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4% 이상 급등했던 지난 2013년 5월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덕분에 테슬라 주가는 올해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5% 상승으로 전환했다. ■ 3분기 호실적에 22% 주가 폭등 이날 주가 폭등은 하루 전 테슬라가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8% 증가한 251억8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조금 못 미쳤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4% 늘어났다. 순이익 역시 17% 증가한 21억6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월가 전망치 58센트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익은 특히 탄소배출권 저감에 따른 규제 크레딧 판매 약 7억 3천900만 달러가 큰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이에 대해 “수익과 현금 흐름을 잠재적으로 지속 불가능하게 이끄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의 수익은 완전 자율주행 감독시스템 'FSD'도 영향을 끼쳤다. 바이브하브 티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사이버트럭에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 호출 기능 ASS(Actually Smart Summon)를 추가한 후 3분기에 3억 2천6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직후 투자은행 JP모건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테슬라 실적 부진에 익숙해져 있는 만큼, 놀라운 실적은 24일 주가에 강력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이 같은 전망이 그대로 실현된 셈이다. ■ 머스크 “내년 20~30% 성장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고의 시나리오에서는 내년에 '저가 자동차'와 '자율주행 출현'에 힘입어 20∼30%의 차량 (판매)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의 내년 판매량 성장 전망치는 15%였다. 이에 도이치은행 분석가들은 ”우리의 견해는 10~15%다.”라고 밝혔고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머스크의 예측치에 대해 '어쩌면'이라고 언급하며, 추정치를 14%로 정했다. 또, ”이는 저가 모델 출시와 자금 조달 및 개선된 기능을 통해 구매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2026년 로보택시 '사이버캡'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기존 차량으로 무인 승차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과거 테슬라가 FSD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자세를 유지해왔고, 로보택시 부문에서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완전한 무감독 FSD가 실현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10.25 09:24이정현

잡코리아 변우석 연기에 구직자 '심쿵'...광고 영상 1천만뷰↑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지난 9월 선보인 신규 광고 영상 조회수가 1천만뷰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 달 14일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로, 잡코리아는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 이번 광고의 묘미는 변우석의 반전 매력을 한 광고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변우석이 1인 2역을 맡아 사회초년생인 알바생을 다정하게 케어하는 알바몬과 커리어 발전을 위해 이직할 기업을 추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잡코리아를 연기한다. 어떤 일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지원이(구직자)에게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알바와 취업 분야의 1등 플랫폼임이자 패밀리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잡코리아가 공개한 통합 브랜드 캠페인 광고 영상은 24일 기준, 총 누적 조회수 1천200만회, 댓글 수와 좋아요 수 총 5만4천여건을 기록했다. 광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직장인이지만 주말 알바도 하고 싶은 N잡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광고다", "변우석 배우가 보여준 매력적인 연기 덕분에 한 편의 로코 드라마를 감상한 것 같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경쟁사가 아닌 한 회사라는 점을 이번 광고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잡코리아 주현정 마케팅실장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패밀리 브랜드라는 점을 인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배우 변우석이 알바몬과 잡코리아 각 브랜드의 개성을 잘 표현해 준 덕분에 지원이가 어떤 일자리를 원하든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명쾌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알바와 취업 분야 1등 플랫폼임을 공고히 하는 한편, 패밀리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대한민국 모든 지원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5 08:41백봉삼

"이곳이 미래의 야구장"...CGV 스크린X로 야구경기 봐보니

영화를 넘어 K팝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까지 스크린X로 선보인 바 있는 CGV가 스포츠 경기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KBO와 손잡고 26일 오후 2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4차전을 세계 최초 스크린X로 생중계한다. 회사는 앞으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등 다양한 분야에도 스크린X를 적용해 글로벌에서 가장 사랑받는 극장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간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24일 오전 CJ CGV는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크린X를 통해 기술혁신을 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생한 경기 관람…응원도 마음껏 하며 재미 극대화 이미 CGV는 영화가 아닌 콘텐츠에 스크린X를 적용해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크린X 관람 비중은 30%로 나타났고,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 객석률 또한 일반관 평균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37%를 기록했다.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임영웅, 방탄소년단, 세븐틴,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공연 실황 콘텐츠를 스크린X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며 "팬덤이 형성돼 있는 프로야구나 LOL(리그 오브 레전드), 축구와 같은 스포츠에서도 성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크린X를 통해 영화관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 3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날씨와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장보다 편안한 의자나, 같이 웃고 울며 응원할 수 있는 공감의 문화도 현장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큰 스크린으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조진호 본부장은 "스크린X에서 야구 생중계를 세계 최초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10개 스크린X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티켓 판매 3분 만에 매진이 돼 관람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가 직접 스크린X로 야구 경기를 짧게 관람해 보니, 스크린에 경기장의 넓은 공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현장에 있는 것보다 더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양쪽 구단의 응원하는 응원단 모습이 좌측과 우측 스크린서 볼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응원단의 온도차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스크린X만의 멀티뷰는 선수 스탯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기 보는 재미를 더 극대화했다. 심준범 CJ 4D플랙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CGV가 스크린X를 통해 선보이려고 하는 것도 스포츠 생중계"라며 3면으로 스포츠를 생중계한다는 것이 좀 더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 현장감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9개 이상 별도 카메라를 설치해서 VIP 석에서 관람한 것 같은 현장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윤동 CJ 4D플렉스 스튜디오 담당은 "가운데 화면은 일방 방송과 동일하지만, VIP석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포수 뒤에 카메라를 설치했고, 1~3루 또한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 응원이나 주변 상황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스크린X 전용관 673개 목표…미국과 유럽, 일본 공략 CGV는 현재 전세계 46개국 417개의 스크린X 상영관에서 할리우드와 로컬 영화, 공연 실황 등을 상영 중이다.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스크린X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5% 수준이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대 중이다. 심 대표는 "내년에는 569개, 2026년에는 673개로 스크린X관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미식 축구나 야구, 농구가 대중화돼 있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에서도 스크린X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천장까지 스크린을 설치해 세계 최초로 4면을 활용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용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도 예고했다. 회사는 올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2026년까지 매년 J팝 콘텐츠 20편을 출시할 계획도 공개했다. 일본 로컬 영화 또한 스크린X로 10편 정도 소싱할 예정이다. 또 심 대표는 "스크린X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K팝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았다. 올해 J팝 콘텐츠 2편을 개봉했는데, 내년에는 4편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7:17안희정

사노피 '레주록',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줄이는 대안 기대

최근 국내에서 허가받은 사노피 '레주록'이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줄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전신에 걸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숙주 반응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증질환이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24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Rezurock, 성분명: 벨루모수딜메실산염)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임상적 가치와 치료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질병 부담 및 치료 한계'를 주제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미충족 수요와 높은 질병부담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희제 교수는 “cGVHD는 이식 후 100일 이상 생존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에서, 7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식 환자의 경우 원질환 재발이 23%이지만, cGVHD도 2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cGVHD는 폐를 포함해 치료하기 어려운 장기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 목표는 염증을 줄여주고, 섬유화 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cGVHD은 혈액암 환자의 암의 재발을 제외한 비재발 사망율에서 37.8%를 차지하는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1차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가 70%에 달하고, 2차 치료제도 반응이 없어 3차 치료로 넘어가는 환자도 50%에 달해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의 42%는 진단 당시 4개 이상의 장기에 숙주 반응을 앓고 있으며, 전신에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격히 저하시킨다”며 “특히 폐와 간에서 발생하는 숙주 반응은 혈액암 환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레주록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의 폐와 간 숙주 반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교수는 “여러 장기에 침범하며 다양한 질병징후를 보여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나타나기 전에 막을 방법이 없고, 나타나도 중등도 전에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치료 확률 0%의 환자가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고, 당장 보험이 안되지만 지원프로그램도 생겼고, 자비로 쓰며 효과 보는 환자도 있을 것이다. 다만 3차 치료에 쓸수 있는데 좀 더 빨리 쓰게된다면, 학술적으로 1차에 사용이 가능해지면 주요 장기가 망가지는 환자도 줄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원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 받은 레주록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한 발표에서 레주록의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ROCK Star 결과를 소개했다. 정준원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은 제공자 면역체계도 이동하는 것으로 면역반응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위해 면역을 억제하면서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며 “ROCK Star 연구에서 레주록을 1일 1회 200mg 복용한 환자군의 75%에서 객관적 치료 반응율이 나타났으며, 64%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 용량 감소가 확인됐고, 삶의 질 측면에서도 52%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은 2차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에게 다시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병용요법을 적용해야 했는데 감수해야 할 부작용 위험이 높아 고민이 많았다. 레주록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1년 시점에 치료 환자의 62%에서 치료 반응을 나타내며 사망 또는 새로운 전신요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제 cGVHD도 혁신적인 3차 이상의 치료옵션을 갖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염증 반응 및 섬유화 과정을 표적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인 경구용 ROCK2 선택적 억제제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2차 이상 전신요법에 실패한 12세 이상 환자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 메디컬부의 김나래 메디컬 어드바이저는 “레주록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ROCK2 선택적 억제제로, 현재 국내에 허가된 치료 옵션 중,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만을 위해 특화된 의약품”이라며 “특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폐와 간의 손상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이 특징이며, 이번 허가로 2차 이상의 전신요법에도 실패한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오는 11월 레주록을 정식 유통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건강보험급여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2024.10.24 16:10조민규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버튼 71개 달성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총 71개의 유튜브 버튼(크리에이터 어워즈)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버튼 71개 달성은 국내 기준 최초이자 최다 기록으로, 버튼 카테고리별로 루비 버튼으로 불리는 5천만 어워드(5천만 구독자) 1개, 다이아몬드 버튼(1천만 구독자) 7개,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 23개,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40개에 달한다. 71번째 유튜브 버튼 수상을 기점으로,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1천200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콘텐츠를 15번씩 본 셈이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이번 신기록은 다채로운 IP(지식재산권) 라인업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루비 버튼을 수상한 핑크퐁 영어 채널과 함께 ▲핑크퐁 한국어 ▲핑크퐁 스페인어 ▲베베핀 영어 ▲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 순으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하며 IP 파워를 입증한 것은 물론, NO.1 K콘텐츠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내년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총 7개의 다이아몬드 버튼 가운데 3개(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는 모두 올해 달성한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다.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지구를 걸쳐, 더핑크퐁컴퍼니의 다양한 언어 채널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YoY) 조회수 기준으로 ▲프랑스어 1299% ▲독일어 1005% ▲포르투갈어 630% ▲인도네시아어 405% ▲이탈리아어 380% ▲힌디어 채널 360% 순으로 증가하며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을 이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언어 채널을 빠르게 론칭한 현지화 전략이 베베핀, 씰룩, 문샤크, 레드렉스 등 차세대 IP의 파급력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4년 유튜브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2020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영상이 2022년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도 일평균 조회수 1억 3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달성한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유튜브 버튼 71개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더핑크퐁컴퍼니의 독보적인 IP 파급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유튜브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나가며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4:4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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