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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敵 타격까지 척척…무인 AI 드론이 전장 모습 바꾼다"

[벡스코(부산)=신영빈 기자] 드론을 포함한 주변 설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활용 영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위험 상황시 적시에 빠른 정찰 드론을 투입하고, 적군 비행체를 무력화시키는 등 방어 솔루션도 고도화됐다.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드론 전시회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AI 기반 드론 운용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무인 드론 스테이션인 '에이든 스테이션'부터 원격 하드킬 드론 발사대 '카이든 런처', 전술 폭격 군집드론 '자이든', 자율비행 풍력발전기 점검드론 '니어스윈드 프로' 등을 처음 선보였다. "드론 이착륙·배터리 교체 무인화" 에이든 스테이션은 지난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드론 자동 이착륙과 배터리 자동 교체 시스템을 탑재했다. 스테이션 중심에 배치된 로봇 팔이 4분 만에 드론 배터리를 바꿔서 다시 이륙할 수 있게 한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동안 비행으로 인해 과열된 드론을 냉각시킨다. 스테이션 무게는 95kg다. 5개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IP66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에이든 스테이션이 단순한 충전 스테이션을 넘어서 드론 무인화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배터리 자동교체 시스템을 통해 드론을 장시간 연속 운영할 수 있다"며 "긴급 출동과 군집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든 스테이션은 이동형 컨트롤 센터 역할을 수행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무인 운영이 용이해 작전 범위를 넓히는 데도 유리하다. 여기에 투입되는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은 1.99kg 초경량 설계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즉각적인 현장 배치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엣지 컴퓨팅과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적군 드론 무력화…전술 폭격도 정밀하게" 카이든 런처도 눈에 띄었다. 작년 자율비행 하드킬 드론 '카이든'을 선보인 데 이어 이를 체계적으로 발사·운영할 수 있는 설비를 소개한 것이다. 카이든은 시속 250km 이상의 초고속 비행으로 위협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드론이다. 비전 AI 기반 실시간 표적 탐지와 정밀 타격 기능을 갖췄다. 무게는 불과 2.7kg다. 약 1kg의 탄두를 추가로 탑재할 수 있다. 카이든 런처는 하드킬 드론 운용을 돕는 발사대다. 20여개 기기를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고, 광역적으로 배치해 원격 운용이 가능하다. 전장에서의 작전 지속성을 높여주는 설비다. 전술 폭격 군집드론 '자이든'도 공개했다. 자이든은 무게 약 4kg의 드론 여러 개를 겹쳐서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적층 상태에서 신속하게 전개하고 군집 대형을 형성해 임무 지역으로 이동한다. 자이든은 표적을 탐지하면 온보드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AI 기반 추적 시스템을 통해 정밀 타격을 수행한다. 고가치 표적에 대해서는 동기화된 동시 타격(TOT) 작전을 수행해 적의 반응 시간을 최소화하고 타격 효과를 높인다. 최 대표는 "자이든은 전자전에 의한 통신·위성 항법 신호 차단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강건한 복원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시간 전장 정보에 기반해 임무를 빠르게 적응하고 전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걸리던 풍력 발전기 검사 15분 만에" 시설 점검 분야에서도 자율비행 드론의 기대감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풍력발전기 점검드론의 신형 모델인 '니어스윈드 프로'를 새로 선보였다. 블레이드 엣지를 따라 고해상도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드론은 최소한의 인력 투입으로 효율적이고 정확한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 작업자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점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사람이 풍력 발전기 1개를 검사하는 데 최소 하루 이상 소요됐지만, 니어스윈드 프로를 활용하면 약 15분 만에 검사가 끝난다. 1mm 이하의 결함도 식별할 수 있는 정확성도 갖췄다. 니어스랩은 이 밖에도 AI 드론의 임무 수행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관제 기술도 시연했다. 손쉽게 영상 분석과 드론 제어가 가능했다. 지도에 흩어진 여러 드론 화면 가운데 "3번 영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어?"라고 물어보면 이에 대해 분석해주고, "경찰을 찾아줘"라고 하면 관련 인물 데이터만 모아서 보여주는 식이다. 최 대표는 "AI 자율비행 드론이 어떻게 미래를 바꾸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며 "점검과 치안, 실종자 수색, 적 드론 요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08:51신영빈

생성형 AI의 그림자…미국인 61% "허위정보·딥페이크 우려"

생성형 AI는 미디어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소비,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유고브(YouGov)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61%)이 생성형 AI가 허위정보와 딥페이크(deepfakes) 생성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69%로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콘텐츠의 독창성(34%)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등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 외에도 미국인들은 개인정보 및 데이터 사용(50%), 정보의 품질(49%), 인간적 감성의 상실(48%)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런 인식은 미디어 기업과 브랜드가 AI 기술을 도입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미지: YouGov 리포트 캡쳐 미국인 64%, AI 생성 뉴스보다 인간이 제작한 뉴스를 더 신뢰 미국인 대다수는 AI가 생성한 뉴스 콘텐츠보다 인간이 직접 제작한 뉴스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4%가 AI 생성 뉴스를 덜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특히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70%까지 올라갔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상대적으로 AI 생성 콘텐츠에 더 개방적이어서, 28%가 AI 생성 뉴스를 인간이 만든 뉴스만큼 또는 그 이상 신뢰한다고 응답했다(X세대와 베이비부머의 경우 18%). 뉴스 포맷별로 보면, 미국인들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59%), 비디오(54%), 기사(54%) 등 거의 모든 형태의 AI 생성 뉴스에 불편함을 표시했다. 이러한 결과는 뉴스 산업이 AI를 활용할 때 투명성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미지: YouGov 리포트 캡쳐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미국인들의 AI에 대한 부정적 인식 높아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AI의 일상생활 영향에 대해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40%가 AI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어, 15개 조사 국가 평균(27%)보다 높았다. 영국(40%), 캐나다(34%)와 함께 미국은 AI에 가장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이미지: YouGov 리포트 캡쳐 반면 인도(57%), 홍콩(41%), UAE(44%) 등의 국가에서는 AI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훨씬 높았다. 이러한 국가별 차이는 문화적 요인뿐만 아니라 AI 기술 도입 속도와 정부 정책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AI 생성 뉴스에 대한 신뢰도 역시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인도네시아(70%), 인도(68%), 홍콩(68%)에서는 AI 생성 뉴스를 인간이 만든 뉴스만큼 또는 그 이상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미국(22%), 영국(19%), 덴마크(25%)에서는 이 비율이 매우 낮았다. 미국인 77%, "AI로 생성된 콘텐츠임을 명시해야 한다" 미국인의 77%는 콘텐츠가 AI로 생성되었다면 이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83%로 더 높게 나타났지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도 69%가 동의했다. 이러한 투명성에 대한 요구는 15개 조사 국가 모두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이미지: YouGov 리포트 캡쳐 또한 미국인 69%는 현재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73%로 더 높았다. 이는 스페인(78%), 프랑스(70%), 영국(70%) 등과 함께 규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다.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는 이미지(22%), 이메일 뉴스레터(21%), 비디오(18%) 등의 콘텐츠에 AI를 활용하는 것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용도를 보였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미국인들은 모든 형태의 AI 생성 마케팅 콘텐츠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 58%, AI 인플루언서 콘텐츠 소비에 부정적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1명(11%)만이 AI 생성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콘텐츠를 소비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58%는 ' @lilmiquela'나 ' @magazineluiza'와 같은 AI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콘텐츠를 소비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15%가 AI 인플루언서 콘텐츠 소비에 긍정적이었으나,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이 비율이 9%로 더 낮았다. 국가별로는 인도(55%), UAE(51%), 인도네시아(48%)에서 AI 인플루언서에 대한 수용도가 가장 높았고, 미국, 영국, 덴마크(각 11%)에서 가장 낮았다. 이미지: YouGov 리포트 캡쳐 이러한 결과는 가상 인플루언서나 AI 생성 인물을 활용한 마케팅이 아직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수용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용도를 보이는 점은 향후 세대 변화에 따라 AI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유고브(YouGov)가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미국 내 1,55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미국 외에도 호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UAE 등 총 15개국에서 유사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AI 사용자 프로필 분석을 위해 1만 4천여 명의 데이터가 활용되었으며, '생성형 AI 사용자'는 지난 30일 동안 업무용, 개인용 또는 둘 다의 목적으로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한 사람들로 정의되었다. 이 조사는 생성형 AI가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FAQ Q: 왜 미국 사람들이 AI 생성 뉴스를 신뢰하지 않나요?A: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생성 가능성, 정보의 품질 문제, 인간적 판단과 윤리적 고려 부족 등이 주요 이유입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러한 우려가 더 크며, 생성형 AI의 기술적 한계와 편향성에 대한 의구심도 신뢰도 저하에 영향을 미칩니다. Q: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미디어 기업이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은 무엇인가요?A: 콘텐츠가 AI로 생성되었음을 명확히 밝히는 투명성, 허위정보 방지를 위한 품질 관리, 개인정보 보호, 세대별 인식 차이를 고려한 콘텐츠 전략, 그리고 적절한 규제 준수가 중요합니다. 특히 77%의 미국인이 AI 생성 여부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투명성은 소비자 신뢰 구축에 핵심 요소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7 08:43AI 에디터

기계연, 배터리 가격은 ↓, 에너지 밀도·용량은 ↑

한국기계연구원은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우규희, 권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속, 대면적 플래시 공정을 활용, 후막 전극의 열화를 억제하는 전극 활성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파일럿 스케일의 롤투롤 테스트 베드를 통해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이라며 "배터리 가격은 낮추고 에너지 밀도와 용량은 높이면서도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후막 전극은 고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배터리 팩 층수를 줄여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제조 공정 효율화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후막 전극은 두꺼운 전극 두께로 인해 리튬 이온과 전자 이동 저항이 증가한다. 이로인해 전해질 침투가 어려워져 율속특성(배터리 충방전 속도 성능지표)과 수명과 같은 전기화학적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후막 전극에 1밀리초 이내의 순간적인 플래시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열 반응은 재료의 탄화, 활물질(흑연)의 층간 간격 확장, 기공률 증대, 전해질과의 계면적 확대를 일으킨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화학적, 구조적 변화가 리튬 이온과 전자의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전해질 침투성을 개선했다"며 "결과적으로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우 책임연구원은 "표면 광열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집전체를 포함한 후막 전극 전체가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며 "전극 내부 바인더 분해를 최소화해 기계적 내구성을 유지하고, 집전체 산화와 같은 열적 손상도 막을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이차전지 제조 산업의 표준인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며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 등을 비롯한 여러 전극에 확대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현재 플래시 공정을 전극 건조 공정에 적용하고, 응용성을 평가 중이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장비 기업 N사와 전극폭이 광폭인 양산 수준의 설비를 개발하고 공정 평가도 진행 중이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플래시를 이용한 전극 활성화 기술은 롤투롤 공정과 호환이 가능한 후처리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의 공정과 제조 설비에 접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말했다. 우 책임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 진입을 목표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시험 평가와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연구결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 매서즈(Small methods)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2025.02.26 19:39박희범

순이엔티 '순샵', UI·UX 개편…"Z세대 경험 공간 제공"

순이엔티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 '순샵'이 Z세대를 위한 '경험 공간' 콘셉트의 사용자 환경( UI)·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샵 앱 내에서 쇼핑과 경험을 함께 제공하며 편의성과 편리함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편된 UI·UX는 경험 공간을 목표로 '영상 리뷰 페이지'와 '쇼핑 페이지'로 나눴다.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 리뷰 페이지의 경우,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영상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영상을 보다가 언제든지 쇼핑 페이지로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쇼핑 페이지의 경우,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약 8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앱 내에서 '미니샵'을 운영한다. 미니샵은 순샵 내 기능 중 하나로, 크리에이터 각자가 홍보하고 싶은 브랜드 제품을 자유롭게 진열해 놓은 개인 상점이다. 이용자들은 미니샵에 접속해 크리에이터들의 설명에 따라 구매도 가능하다. 순샵은 UI·UX 개편 이후 누적 방문자 수 월 30만 명 이상의 트래픽을 달성하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순샵 관계자는 "Z세대들이 순샵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샵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일대일로 매칭된 뒤, 브랜드 상품에 대한 리뷰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생산하는 숏폼 리뷰형 쇼핑 플랫폼이다. 주요 타겟 연령층은 20대 여성이며 핵심은 24세 여성이다. 숏폼 영상을 통한 상품 소개와 구매가 가능한 '샵마스터 시스템'이외도 ▲해시태그와 숏폼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Z세대 라이프스타일 제안' ▲브랜드·크리에이터·해시태그의 탭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화면구성' 등이 있다. 현재 뷰티, 패션, 펫,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2025.02.26 17:09백봉삼

추락하는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가상자산 시장 혼란

상승세가 기대됐던 가상자산 시장이 예상과 달리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이더리움(ETH) 해킹 사건과 밈코인 시장 붕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모두 크게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7일 사이 7.5% 하락해 약 8만8천7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11만 달러를 목표로 내달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이더리움(ETH)도 7일 사이 7.2% 하락해 약 2천486달러를 기록 중이며, 엑스알피(XRP)는 10% 하락한 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붐을 상징했던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15.7%, 16.6% 급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밈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맞물려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을 상징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북한 해킹그룹에 의해 대규모 이더리움이 탈취된 건을 꼽는다. 해킹 직후 자금세탁 시도가 포착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상자산 시자은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산을 옮기거나 현금화를 시도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가상자산 시장 하락을 부추긴 또 다른 요인은 밈코인 시장의 붕괴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일부 밈코인의 급락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블록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 하락으로 인해 밈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밈코인은 그 특성상 투기적 성향이 강하고, 시장 심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산군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밈코인 프로젝트들이 급락하면서, 해당 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 밈코인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종목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형 가상자산들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 국면일 수 있지만, 해킹과 밈코인 시장 붕괴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며,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2.26 11:40김한준

크라운산도, CGV 손잡고 '딸기 팝콘' 출시

크라운제과의 인기 제품 크라운산도가 CGV와 협업해 '크라운산도 딸기팝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라운산도는 지난 1956년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매출 약 1조2천억원, 누적 판매량 182억개를 기록했고, 현재도 매년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상품이다. 이번 협업은 제품 출시 69년 만에 처음이며, 화이트초콜릿맛 팝콘에 딸기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팝콘과 함께 '크라운산도 딸기라떼'와 '크라운산도 아이스슈'도 출시됐다. 협업을 기념해 회사는 26일부터 산도 콜라보 콤보를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산도 과자를 제공한다. CGV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과자 1박스가 증정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69년만에 산도가 처음으로 샌드가 아닌 팝콘으로 변해 색다르고 신선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산도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1:13류승현

[이창근의 헤디트] 국가유산 디지털산업

지난해 출범한 국가유산청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국가유산 체계에 따라 분야별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국가유산 정책이 지역과 상생하고 국민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또 문화강국의 수준‧품격이기도 한 국가유산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에게 대한민국 가치를 발현하는 기회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국가유산 3차원 원천자원의 글로벌 보급을 확대해 게임·영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배경으로 한 K-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그 근간에는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가 교두보다. 국가유산청은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지난해 5월 오픈한 바 있다. 약 48만 건의 국가유산 원형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넘으며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가유산 3D 에셋은 한류 확산의 주역인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들에게 한국적 콘텐츠 개발의 리소스로 활용되며 프로덕션 시간 단축, 제작비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유산 3D 에셋은 한국의 유산을 디지털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고품질 3D 자료다. 건축물, 유물, 사찰, 석조물, 자연유산 등 한국의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자산을 기반으로 모델링된다. 국가유산의 전체 또는 특정 부분에 대한 모양, 색, 재질, 반사율 등 물리적 특성을 포함해 목적에 따라 재가공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3D 모델의 집합체다. 경복궁 근정전의 사례를 들면, 공포, 창호, 박석, 돌계단, 월대 12지신상, 어좌, 잡상, 일월오악도 문양 등 각 요소가 개별적 에셋으로 제작, 보급되고 있다.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한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는 글로벌 플랫폼 언리얼(Unreal) 마켓플레이스, 유니티(Unity) 에셋스토어, 스케치팹(Sketchfab)과도 연동돼 우리 유산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국가유산 산업의 기반 형성에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코엑스 개최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기간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등)'를 통해 오프라인상에서 대대적으로 파급한 바 있으며, 서비스 구축ㆍ개방 사례는 '2024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크놀로지를 통해 재현하는 가상 유산(Virtual Heritage)은 기록과 보존을 넘어 활용의 측면에서 그 가치를 여실히 보여준다. 문화유산은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관람자의 시야와 체험의 폭을 넓히고,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몰입과 극적 효과가 확대되며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해 미래로 이어지는 우리 유산의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문화유산(Digital Heritage)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로 중추적 기능을 하고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란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거나 현실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복원·재현한 디지털콘텐츠다. 문화기술의 발전으로 게임 속 문화유산은 현실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게 되었고, 디지털 공간에서 국가유산 활용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 서울'에 접속하면 국가유산청이 제공한 3D 에셋이 게임 배경으로 적용된 걸 확인할 수 있다. 개발사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세계적으로 5천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중 해외 이용자의 비중이 매우 높다.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국가유산을 접한 이용자들은 매우 아름답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화제다. 이 사례에서 갖는 의미는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한국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한국 방문, 한국상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 국가 경제로 보면 소비재 수출, 외래관광객 유치 등 연관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다. 문화유산정책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새로운 대전환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산업'과 관련해 법적 기반도 갖추게 됐다. 지난해 1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정 과정에서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의 보급 활성화' 조항이 신설됐다. 정책 추진 근거부터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의 수집-개발, 공공정보 이용 촉진, 협동개발‧연구 촉진, 이용 활성화, 플랫폼 구축, 국제협력, 소외계층 지원까지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디지털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에 대한 개발, 활용 및 지원 근거를 법률상에 공고히 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나아가 올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까지 제정된다면 국가유산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맞을 것이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존재 이유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원동력이다. 디지털콘텐츠 창작에서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국가유산 대중화를 이끄는 새로운 미래산업 기폭제다.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 정신이 중요하다. 문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국가유산에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국가유산은 한류의 원형으로, 가장 한국적인 K-콘텐츠다.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영화, 방송, 게임, 공연, 음악, 웹툰 등의 영향력은 무한하다. 국가유산 디지털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가시화하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가 지역별 대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해 경연하고 산업계에 소개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산업 박람회' 개최가 필요하다. 전국에 소재한 각 지역의 유산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기도 하다. 박람회에 선보이는 지역별 차별화 콘텐츠는 각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한층 높여줄 문화콘텐츠 상품이 된다. 국가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첨단유산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 국가유산 3D 에셋이 핵심적 재료로 사용된다. 문화유산 야행,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지역유산 활용사업 콘텐츠 개발과도 연계된다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 디지털 헤리티지는 이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에게 한국의 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고 그 호감도를 통해 미래산업을 여는 솔루션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돕는 국가유산의 상생 방법론으로 디지털 헤리티지의 역할이 막중하다. 세계인의 이목을 끌 지역 특화유산콘텐츠 개발의 교두보임이 틀림없다.

2025.02.26 09:55이창근

버추얼 트윈에 AI 결합했더니..."장기 이식 문제까지 해결"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버추얼 트윈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섰다. 버추얼 트윈이 작업자 업무를 간소화하고, AI가 설계 데이터 자동 검색·분석을 통해 의료 산업을 비롯한 전력, 환경 등에 발생하는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에서 자사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와 CAD 제품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이같이 소개했다. 사용 기업들은 다쏘시스템 플랫폼에 탑재된 AI를 활용해 기존보다 작업 환경을 개선해 팀원 간 협업 강화, 지속가능성 실현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3D프린팅 아우로라 데 아쿠티스 개발 책임자와 서덜빌드빌즈 윌 게링 제품디렉터, 돌핀랩스 크리스 라우치 수석엔지니어가 무대에 올라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솔리드웍스 AI로 장기 이식 문제 해결" 바이오3D프린팅은 2022년부터 생체 세포를 3D 프린팅하는 '일렉트로 스파이더'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 이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면역 거부 반응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이 제품은 표준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고급 기술을 결합해 인간 조직과 유사한 3D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환자 맞춤형 장기를 바이오프린팅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는 신약 개발과 화장품 테스트에 적용될 수 있다. 아우로라 데 아쿠티스 바이오3D프린팅 대표는 3DX가 바이오 프린팅 기술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솔리드웍스의 AI가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로 장기나 조직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이에 정밀한 세포 배치가 필수적이다. 작은 오류라도 발생하면 조직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실시간 품질 관리도 필수 요소다. 아쿠티스 대표는 "AI가 바이오프린팅 과정 각 단계를 지속 모니터링했다"며 "결과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자동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바이오프린팅된 조직이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자동 수정했다"며 "연구실 수준에서만 기능하던 기술이 빠르고 안전하게 임상 적용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DX로 황무지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 가능" 서던빌드빌즈는 재생 가능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드래곤 윙즈'다. 산업용 태양광 발전기다. 드래곤윙즈는 25킬로와트 규모의 확장형 태양광 어레이와 온보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다양한 전력 출력으로 구성됐다. 서덜빌드빌즈 윌 게링 제품디렉터는 드래곤 윙즈 특장점으로 거리 상관없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전력망 없는 환경에도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게링 디렉터는 서덜빌드빌즈 팀이 협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외부 업체와 버전 관리 시 혼선이 잦았으며 팀원 간 메신저 소통에도 문제가 빈번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3DX 플랫폼 도입 후 이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모든 공급업체가 최신 설계 파일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그는 "솔리드웍스 일렉트리컬도 시스템에 통합했다"며 "완전한 디지털 연결형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골 구조물부터 복잡한 배선 강화까지 모든 제품 요소를 가상 세계에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I로 효율적 데이터 관리…지속가능성 실현" 돌핀랩스는 파도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방위산업과 석유, 가스 산업서 활용될 수 있다. 돌핀랩스 크리스 라우치 수석엔지니어는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팀원 모두 동서 해안에 분산된 상태에서 협업해야 해서다. 이메일로 파일을 주고받으며 엑셀 스프레드 시트로 서류를 관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관리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는 설명이다. 돌핀랩스는 3DX의 AI로 해양 데이터 유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I와 자사 엣지 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보통 해양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려면 높은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 모든 데이터를 그대로 전송하면 통신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돌핀랩스는 3DX의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현장에서 미리 분석하고 압축 전송하는 방법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AI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만 선별해 전송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라우치 수석엔지니어는 "연구팀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양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를 통한 해양 건강 모니터링으로 수온과 해양 오염, 생태계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해양 생태계 보호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26 08:25김미정

GS25 와인25플러스, 비수도권 매출↑…"주류 전문점 대체"

GS리테일은 자사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지역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며 새로운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1월 1일 ~ 2월 25일)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非)수도권 매장의 '와인25플러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와인25플러스 매출 신장률인 98.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와인25플러스 비수도권 매출 비중은 최대치인 55%를 돌파했다. 지역별로 ▲서울24.6% ▲인천/경기20.3% ▲영남권20.0% ▲호남권17.2% ▲충청권11.3% ▲강원/제주 6.6% 순이다. 특히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GS25 울산전하패밀리점'이 비수도권 매장으로선 최초로 전국 와인25플러스 매출 1위에 올랐다. 울진과 울릉도에 위치한 2개 점포도 매출 상위 1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비수도권 점포가 여러 수도권 점포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이자 와인25플러스가 개별 점포 수익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GS25는 이에 대해 와인25플러스가 안정적인 소비력을 갖춘 지역 주류 애호가들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하고 지역 내 주류전문점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동네GS앱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영역과 GS리테일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로 집 근처 편의점에서 와인, 하드리쿼(위스키 포함), 사케, 중국 백주 등 1만여 종 주류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주류 픽업 시 안주나 디저트 등과 연계 구매가 이뤄지면서 점포당 평균 객단가(고객별 구매 금액)도 크게 상승했다. 비수도권 매장 기준 올해 와인25플러스 픽업 1건당 평균 객단가는 약 6만 원으로, GS25 일반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에 비해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즉 비수도권 매장에서 와인25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1명이 일반 고객 8명 이상의 매출 효과를 창출했다는 의미다. 점포의 상권 범위 확장도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다. 보통 편의점의 상권 반경이 100~200m에 불과하지만, 와인25플러스는 수령 지역에 따른 제한이 없어 멀리 있는 고객까지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GS25 울산전하패밀리점 가맹 경영주는 “산업 단지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객들로부터 와인25플러스 주류 라인업이 만족스럽고 서비스가 편리하다는 좋은 반응을 듣고 있다”면서 “주류를 픽업하면서 함께 곁들일 간편식, 견과류, 아이스크림 등까지 찾는 분들이 많아 실제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기철 GS리테일 가공MD부문장은 “지난 2020년 론칭과 동시에 국내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1위 자리에 오른 '와인25플러스'가 지역 점포 매출 증대에 실질적 역할을 하며,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상품 저변을 넓히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가맹점 수익 극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8:00안희정

롯데홈쇼핑, 봄 기대감에 간절기 아이템 주문 50%↑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강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가 예고됨에 따라 니트, 가디건 등간절기 패션 아이템의 주문량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3.1 필립림 스튜디오', 'LBL',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25.2/20~25) 주문건수는 15만 건을 넘어섰으며, 2월 마지막 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날씨가 예보된 지난 주말 동안(25.2/22~23) 봄 신상품 주문액은 평소 대비 70% 급증했다. 특히, 간절기 패션 아이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가디건+니트, 재킷+베스트 등 세트 상품, 니트 5종, 재킷 3종 등 묶음 상품 등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신상품에 주문이 몰렸다. TV홈쇼핑 주 이용층인 5060 여성 고객의 주문이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 여름 시즌 패션 전략으로 ▲소재 다양화 ▲타깃별 취향에 맞춘 브랜드 라인업 ▲화려한 컬러 및 아트웍 활용을 내세우고, 내달 3일(일)까지 총 12개 브랜드의 신상품 30여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롯데홈쇼핑이 이번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의 '트위드 니트 재킷', '크리스털 팬츠' 등 봄 신상품을 공개한 결과 60분 동안 주문건수 1만 건 이상, 주문금액 12억 원을 달성했다. 향후 '트렌치 재킷', '크리스탈 데님 재킷' 등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고급스럽고 절제된 세련미를 표방하는 출시 9년차 패션 브랜드 'LBL'의 '이태리 램스킨 재킷'을 비롯해 '메탈 스커트', '캐시미어 가디건' 등 신상품 4종을 동시 출시한 결과 2시간 동안 주문금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내달 중에는 '스웨이드 재킷', '시스루 니트 3종'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간절기 아이템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모델 김진경을 신규 모델로 발탁한 '바이브리짓'은 내달 1일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와 협업해 '진주 데님 팬츠'와 '트위드 재킷'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060 여성 고객 주문이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액티브 시니어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안나수이', '릴리오'도 고급 소재, 화려한 디자인으로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나수이'의 '레이스 니트', '릴리오'의 '캐시미어 실크 블렌디드 니트'는 출시 방송에서 각각 주문건수 2천 건을 달성했으며, 향후 플라워 패턴, 컬러 배색 등 화려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강추위가 풀리고 포근한 날씨가 예고됨에 따라 봄옷 장만에 나서는 고객들이 늘며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즌별 고객 수요가 높은 패션 아이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토탈 패션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7:51안희정

KT "광고 속 AI송 챌린지 참여하세요"

KT가 AI송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챌린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숏폼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인다. 1분 미만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Short-form)'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숏폼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하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릴스(숏폼) 콘텐츠의 음원을 다른 이용자도 자신의 영상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콘텐츠의 음원을 적용한 참여 영상 제작이 새로운 SNS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과 SNS에서 숏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KT 역시 광고 속 AI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챌린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KT AI송 챌린지 음원을 사용해 자신만의 재미있고 기발한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갤럭시S25 #AI폰은KT #KT는AI #KTAI송챌린지)와 계정태그(@kt.corp @yspotlight)를 필수로 입력해야 참여가 인정된다. 우수 참여자 25명에게는 갤럭시S25 기본형 256GB 1대가 증정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50잔을 제공한다. 평가 기준은 ▲조회수 ▲공유 ▲좋아요 ▲정성도 ▲창의성 항목의 총합으로 선정되며, KT갤럭시체인지초이스 상품 내용과 삼성 갤럭시AI기능을 표현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이번 KT AI송 챌린지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라며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KT AI송을 활용한 재미있고 기발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15:11최지연

하이브IM, 매치3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최초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는 브랜드 사이트 내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로 이동해 등록할 수 있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봉봉이 데코 아이템'과 하트 시간권 등을 선물한다. 퍼즐 세븐틴은 13인조 그룹 세븐틴의 첫 공식 게임이다. 전 세계 170개국/지역(중국 제외) 대상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틴 ▲세븐틴의 서사를 감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 ▲멤버를 대표하는 방을 꾸미고 친구와 교류하는 '미니룸' ▲무대 의상을 재현한 코스튬 등 세븐틴의 아이디어가 게임 곳곳에 담긴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콘텐츠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하이브IM은 세븐틴 멤버 원우가 직접 퍼즐 세븐틴을 플레이하는 '퍼즐 보이(Pu22le Bo1)' 시리즈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미션을 완료하고 획득한 '퍼즐 보이 로고 액자'를 원우가 직접 꾸미는 과정도 공개되며, 이 아이템은 정식 서비스 이후 이용자들에게 특별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븐틴 멤버들이 참여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퍼즐 세븐틴 정식 서비스 전까지 공식 SNS 채널에서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식 SNS 채널에 게시된 세븐틴 캐릭터가 추는 '아주 NICE(나이스)' 영상에 다양한 반응을 남기면 멤버별 댄스 영상도 받을 수 있다.

2025.02.25 15:00김한준

초등생도 쓰는 색조 화장품…알레르기 유발할 수도

색조 화장품 사용 나이가 점차 낮아지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숙지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율은 11%(1천25명)이었고, 중·고등학생은 26%(1천196명)였다. 색조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색조 화장 시작 시기를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1학년'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초등생 32%(329명)는 초등학교 5학년에, 중·고등학생 39%(470명)는 초등학교 6학년에 시작한다고 응답했다. 화장품 사용 정보 습득 경로로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유튜브와 SNS에서 정보를 얻는다'라고 응답했다. 식약처는 색조 화장 시작 나이가 낮아지고 화장품 정보를 지인으로부터 얻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부모들이 자녀에게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기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피지 생산량이 증가하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지 배출이 어려워져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이때 화장을 하게 되면 모공이 막히기 쉬워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는 색조 화장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색조 화장품을 사용했다면 화장 후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 색조 화장품의 특성상 친구들과 공유도 자제해야 한다. 오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색조 화장품과 눈화장용 제품의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색소나 금속 등은 피부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같은 화장품이라도 특정 성분에 대한 피부 알레르기 반응 여부와 그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색조 화장품 구매 전 라벨에 표시된 성분을 참고하거나 표본을 귀밑 등의 피부에 적은 양을 먼저 테스트해야 한다. 화장품 사용 후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발생했다면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 등 전문가의 진료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주로 나타나는 이상 반응은 ▲피부발진 ▲가려움증 ▲통증 ▲접촉성 피부염 ▲기존 피부질환 악화 ▲부어오름 ▲피부 탈변색 ▲붉어짐 등이 있다. 화장품 사용 시 주의 사항은 ▲사용기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상처가 있는 부위 등에 사용을 자제 ▲사용 시 손 청결 유지 ▲화장도구 깨끗하게 관리 ▲사용 후 뚜껑을 바르게 꼭 닫기 ▲내용물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면 사용 중지 등이다. 관련해 작년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알리·테무 등에서 구매한 색조 화장품, 눈화장용 화장품에서 납과 니켈 등 중금속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직구 화장품은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가능하면 국내 제품이나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작년부터 알리·테무·아마존 등 해외직구 사이트에 대한 기획검사를 시행해 오고 있다”라며 “해외직구 화장품은 표본 추출 조사 등을 통해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2.25 11:16김양균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美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미국에 출시했다. 이로써 회사는 미국에서 5번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피즈치바는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건선성 관절염·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해당 제품은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이며, 미국에서만 10조원 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다. 린다 최 커머셜 본부장은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치료 옵션이 확대되면 의료비가 절감된다”라고 밝혔다.

2025.02.25 10:34김양균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응원 챌린지 참여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하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기원 응원 챌린지'는 충북 영동에서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악엑 스포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되는 릴레이 챌린지다. 참가자가 영동세계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내용의 영상 게시물을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윤 회장은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해 다음 참여자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지목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적극 동참한다. 사내 국악동아리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국내외에서 국악공연을 열고, 과자 제품 패키지에 국악엑스포 엠블럼을 담아 해외와 국내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영달 회장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크라운해태제과 전 임직원과 함께 적극 동참하고 응원한다”며, “많은 국민들과 국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2025.02.25 10:25류승현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미국 직영매장 열어

카카오VX(대표 문태식)는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미국 합작법인(조인트벤처) 골프 VX(GOLF VX)를 통해 첫 미국 직영매장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직영매장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인근 알링턴 하이츠(Arlington Heights)에 약 338평 규모로 문을 열고 '프렌즈 스크린'의 글로벌 모델인 'FA 글로벌(Global)' 장비 12대를 설치했다. 오픈 타석이 11대, 룸에도 1대의 장비를 마련했다. 카카오 VX는 첨단 기술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테크 브랜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크린골프장에 로봇 바텐더를 배치해 고객에게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렌즈 스크린'은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실제 골프장 느낌을 최대로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두 달여 만에 100호점,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스크린골프 업계에 새로운 영업 모델을 제시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소비자원의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 VX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미 계약을 완료한 매장이 나올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스크린골프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올해 안에 미국에서 두 자릿 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알링턴 하이츠는 대도시인 시카고에서 접근하기 좋은 곳으로 K-스크린골프 잠재 고객층이 두텁다”며 “미국인과 한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0:19이도원

NHN,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상반기 정식 출시

NHN이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NHN의 게임 부문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NHN에 따르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다음 달 4일까지 총 8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PC와 모바일 기기로 참여할 수 있다. PC 버전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초반부 스토리 모드와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멀티 모드 3종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에서 진행했던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반응이 좋았던 멀티 모드인 '4인 협동 디펜스 모드'와 '32인 협동 보스 레이드', '분쟁 지역' 등도 체험이 가능하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황폐해진 '샌드크릭'에서 생존자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생존자를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이후 멀티 모드를 통해 일반 좀비부터 거대한 특수 좀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좀비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협동 디펜스 모드에서는 다른 생존자와 함께 몰아치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협동 레이드에서는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황량한 샌드크릭과는 대조적으로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분쟁 지역은 혼자 또는 최대 4명의 파티원들과 함께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글로벌 테스트 기간 중에는 거래소와 결제 기능이 제한되며, 모든 계정 정보는 출시 전 초기화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기념해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생존자들은 출석 보상으로 게임의 생존 필수품인 군용 트럭과 다양한 물품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미션과 레벨업을 달성하면, 주민과 탈 것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트리니티 코인과 SR등급 방어구도 확정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네이버 라운지와 페이스북, X, 디스코드 등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커뮤니티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전역에서 다키스트 데이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대감을 향상시키는 한편,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최종 확인하는 것이 이번 글로벌 테스트의 목적"이라며 "글로벌 테스트 이후 1분기 말 오픈 베타 테스트(OBT)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마켓을 통해 OBT 사전예약도 동시에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2.25 09:59이도원

[1분건강] 하루 스마트폰 1시간 보면 근시 위험 커진다

하루 동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4시간 이상되면 근시 위험이 2배 이상 치솟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국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팀이 지난해 11월까지 발표된 45건의 연구를 바탕으로 33만5천524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출 시간과 근시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메타분석했다. 특히 연구에서는 용량-반응 메타분석(DRMA)을 활용해 각 연구에서 보고된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에 따른 근시 발생 확률'을 시간 단위로 변환해 위험도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하루에 1시간 증가할 때마다 근시 발생 위험이 21% 상승했다. 이는 매 1시간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증가할 때마다 근시 발생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1시간 노출 시 근시 발생 위험은 5%, 2시간 노출 시 29%, 3시간 노출 시 65%까지 증가했다. 어린 연령대에서 디지털 스크린 노출이 근시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여러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개별 기기 사용에 비해 근시 위험이 더 많이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근시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근시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진행 속도와 정도가 심각해지면서, 황반변성·망막박리·녹내장 등 관련 시력 장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김영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루 1시간 이상의 디지털 스크린 노출이 근시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하루 4시간 미만으로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근시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5.02.25 09:48김양균

앤트로픽, '클로드 3.7 소네트' 공개…하이브리드 AI 시대 연다

앤트로픽이 실시간 응답과 심층적인 추론을 하나로 통합한 인공지능(AI)을 출시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보다 직관적인 방식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도록 함으로써 갈수록 치열해지는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25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추론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I'인 '클로드 3.7 소네트'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을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LLM을 활용했을 때처럼 즉각적인 응답을 받을 수도 있고 AI가 보다 깊이 사고하도록 추론을 하게 명령할 수도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네트'의 추론 기능을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사용자에게는 일반적인 답변 기능만 제공되나 전체적인 성능은 기존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보다 개선됐다. 가격은 100만 개 입력 토큰당 3달러(한화 약 4천200원), 100만 개 출력 토큰당 15달러(한화 약 2만1천원)다. 오픈AI의 'o3-미니'나 딥시크의 'R1'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클로드 3.7 소네트'는 실전 활용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어려운 코딩 문제 해결과 에이전트 기반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개발자가 추론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Bench SWE)'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62.3%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o3-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또 AI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상호작용 능력을 측정하는 'TAU-벤치'에서도 오픈AI의 'o1'을 앞서는 성적을 거뒀다. AI 업계의 반응은 뜨겁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지금까지 출시된 AI 중 최고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은 클로드 3.7 소네트가 복잡한 코드베이스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극찬하고 있다. 유명 AI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은 자신의 X 계정에서 "'클로드 3.7 소네트'는 프로그래밍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며 "AI 경쟁이 정말 치열해지고 있어 살아 있는 것이 신나는 시대"라고 언급했다. '클로드 3.7 소네트'의 등장은 AI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시사한다. 오픈AI 역시 최근 'GPT-5'를 마지막으로 추론모델인 'o' 시리즈를 폐기하고 기존 GPT 모델에 통합하는 방향을 예고했다. AI 업계가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의 모델 출시는 AI 연구소들이 신모델을 빠르게 내놓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진 결정"이라며 "오픈AI 등의 경쟁자들도 자체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회사가 AI 경쟁에서 얼마나 오래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2.25 09:42조이환

美 스타벅스, 안 팔리는 메뉴 없앤다

스타벅스가 미국 내 메뉴를 간소화해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회사가 일부 판매량이 저조한 음료를 메뉴에서 제외한다고 보도하며, 대상에는 일부 프라푸치노와 로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라떼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뉴 축소에 대해 회사는 해당 음료가 판매량이 낮거나 제조 과정이 복잡하며, 기존 제품과 유사성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음료 등 일부 제품을 이미 단종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1천100개의 본사 직군을 감축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회사는 브라이언 니콜 CEO 체제에서 카페 환경을 개성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메뉴 단순화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품질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9월 말까지 미국 내 메뉴를 약 30% 축소할 계획이며, 최근 출시한 코르타도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라벤더 제품군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2.25 09:18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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