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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기작 블루아카이브, 일본 현지팬 소통 행사로 집중조명

넥슨게임즈 개발작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개최한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현지 게임팬들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 행사에는 수만 명이 직접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생방송 최고 시청자 수는 14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작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또 게임 IP 기반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요스타는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마련했으며, 지난 20일부터 21일가지 양일간 개최해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 기간 행사에는 약 2만 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생방송은 14만 명 이상의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장은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들로 꾸며졌다. 이틀 간 생방송, DJ 스테이지,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 현재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의 인게임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마케팅 및 콜라보 계획을 발표한 블루아카 라이브, 3년간 전개된 메인 스토리에 대한 회고 및 다양한 숫자로 블루 아카이브를 돌아보는 토크쇼 등으로 꾸몄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서비스 3주년에 맞춰 '삿포로 눈 축제'에 참가해 캐릭터들의 설상(눈 조각상)을 전시한다. 또 일본 대표 편의점 브랜드인 로손, 애니매이션 및 게임 관련 상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지 팬들의 눈길을 끈 것은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이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오는 4월 'TV도쿄 계열·BS11 외'를 통해 일본 지역에서 방영된다는 소식을 전하자 현지 팬들이 환호를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블루 아카이브'의 첫번째 메인 스토리인 '대책위원회편'을 다룬다.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과 함께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의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등이 등장하는 티저 PV(Promotion Video)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업데이트 계획을 보면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드레스 복장의 '히나'와 '아코', 만마전의 의장 '마코토' 등 게헨나 학원 소속 인기 캐릭터 다수를 추가한다. 이어 레벨 상한 상향, 신규 임무 지역 오픈, 100회 무료 모집, 보상 3배 캠페인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업데이트 소식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는 VR 및 3D 콘텐츠를 활용한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VR 체험 공간은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학생회 멤버가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입체 음향과 함께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었다. 또 행사장 곳곳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게임 3D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표정과 동작으로 행사장을 안내하기도 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일본 서비스 3주년 행사를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풍성한 인게임 업데이트와 TV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다채로운 미디어믹스로 선생님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25 10:18이도원

신세계라이브쇼핑, 도쿄서 파나소닉 드라이기 모바일라이브 진행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5일 저녁 일본 도쿄 현지에서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쇼핑라이브의 상품은 '파나소닉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로 국내에서 최초 출시하는 제품이다. 일본 헤어기기 시장점유율 1위 파나소닉의 신상품으로, 주변 온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바람을 조정하고, 두피/스킨 케어 모드를 탑재하는 등 더욱 윤기나는 헤어를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일본에 위치한 파나소닉 뷰티스토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파나소닉 드라이어의 역사와 핵심 기술력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또 일본 고객들의 실제 구매 현장과 반응 등을 통해 고객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준다. 1월 25일 밤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신세계라이브쇼핑 앱과 네이버 쇼핑라이브 두 곳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조민지 쇼핑호스트와 파나소닉 관계자가 출연하고, 출시를 기념해 10만원 상당의 사은품(거치대,파우치)과 신세계상품권 3만원,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방송을 준비한 채누리 PD는 “이번 일본 방송을 시작으로 고객이 궁금해하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고객이 원하는 방송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1.25 09:12안희정

지그재그, 스타일링·숏폼 콘텐츠 인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고객들의 취향 발견을 돕고, 흥미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스타일 키워드별 코디를 탐색할 수 있도록 월 평균 1천여 건에 달하는 '스타일링' 콘텐츠를 2022년 10월부터 업로드하고 있다. 지그재그 패션 전문 에디터가 입점 스토어의 상품을 활용해 미니멀, 모던, 스트릿, 빈티지, 캐주얼, 러블리, 클래식 등 다양한 코디 콘텐츠를 제안한다. 관심있는 코디는 저장해 찜 탭에서 모아볼 수 있어 스타일 탐색 및 상품 구매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코디 콘텐츠 속 원하는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제로 스타일링 콘텐츠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스타일링 콘텐츠 도입 1년 만에 PV(페이지 뷰)는 254%, UV(순 방문자 수)는 143% 급증했다. 오픈 후 1년 동안 1일차 리텐션(첫 방문 후 특정 일자에 재방문한 유저 비율)은 65%, 7일차 리텐션 110%, 30일차 리텐션은 151% 증가하며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그재그는 스토어의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기능도 운영 중이다. 판매자와 고객 간 관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판매자가 지그재그 앱을 통해 간편하게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지그재그 스토리는 스토어 즐겨찾기 상단에 노출되며, 스토어 프로필 이미지를 눌러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들은 최대 48시간 노출되는 휘발성 콘텐츠를 통해 쉽고 빠르게 신상품 오픈, 이벤트 등의 스토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판매자는 스토리를 통해 숏폼,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시로 공유하면서 고객들과 더욱 친밀하고 간편한 소통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부터 일 평균 700건의 콘텐츠가 꾸준히 생성되며 현재 업로드된 누적 콘텐츠 수는 10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패션은 감성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콘텐츠와 쇼핑을 동시에 소비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며, 가격도 중요하지만 큐레이션이나 콘텐츠도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 “특히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얼마나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지가 구매로 직결되는 만큼 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트렌디하면서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08:53안희정

젝시믹스, 中 YY스포츠와 첫 수주회 진행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중국 파트너사 'YY스포츠'를 대상으로 첫 수주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서울 성동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수주회는 젝시믹스 애슬레저 제품 수주와 향후 양사의 비즈니스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오는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는 YY스포츠 본사 마케팅팀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젝시믹스 디자인팀과 해외사업팀 등도 참석해 우먼즈, 맨즈, 골프, 슈즈 등 제품 40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인기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라벨'을 비롯해 고객 수요가 높은 각종 숏슬리브와 조거팬츠, 슬랙스,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YY스포츠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제품에 대한 이해와 논의 시간을 가진 후, 향후 중국 현지에서 진행될 제품개발과 하반기 비즈니스 방향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젝시믹스는 최근 중국 내 애슬레저 트렌드의 확장과 운동 마니아들의 니즈에 힘입어 현지 젊은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과 니즈를 파악했으며, YY스포츠와는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전개를 위한 다양한 판로확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 운영중인 도우인, 샤오홍슈 등의 SNS 채널을 강화해 새로운 고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직접 현지 고객 반응을 살피며 성장기반을 만들어 나갈 전략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중국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이전에 없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며 “젝시믹스의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1.24 22:12안희정

"네이버웹툰 '입학용병' 라인망가서 연 거래액 10억엔 돌파"

네이버웹툰은 24일 웹툰 '입학용병'이 라인망가에서 지난해 연 거래액 10억엔(약 90억1천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망가 단일 작품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웹툰 입학용병은 (글 YC·그림 락현) 비행기 사고 이후 용병으로 키워져 고도의 전투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서 2020년 첫 선을 보이고 전 세계 8천50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보유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면서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 뷰의 대형 인기작으로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해 이번 달 기준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 월 거래액 1억 8천만엔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지난해 연 거래액 10억엔을 넘겼다. 2013년 라인망가 서비스 출시 이후 단일 작품의 연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라인망가는 '재혼황후', '약탈신부' 등 월 거래액 1억엔 이상 작품까지 연이어 배출하면서 데이터닷에이아이 기준 지난해 8월부터 일본 만화 앱 기준 MAU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는 “라인망가는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며 “전 세계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파트너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 11개월 만에 일본 거래액 1천억엔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24.01.24 17:53최다래

"팔만큼 팔았다"…이제 고급화 넘보는 중국車

중국이 급속 성장한 신에너지차(전기차)를 발판 삼아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올라서면서 전기차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특히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장악을 한 뒤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고 고급차로 수익성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을 보여 주목된다. 24일 업계와 중국 해관총서공사(海署公布)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총 522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5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수출량 중 177만3천대가 전기차로 수출된 차량 3대 중 1대가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넘어서는 등 맹추격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57만대로 테슬라의 180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중국 전기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지 기업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처를 확보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저렴한 제품들을 대량으로 공급해 시장을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은 제조사개발생산(ODM) 역량이 충분해 규모 경제로 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YD, 지리자동차, 샤오펑(Xpeng), 상하이차 등 중국 기업들은 시장에 2천만원에서 3천만원대의 내연기관에 견줄만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를 출시해 유럽과 동남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BYD는 태국 진출 이후 전기차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 브랜드에 오르기도 했다. 작년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BYD '아토3'는 109만9천바트(4천113만원)에 판매됐는데, 보조금 적용 시 한화 3천만원대까지 내려가 판매량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 전기차 판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중국 기업이다.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전기차 기업들은 저렴한 전기차를 넘어 고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고급 전기차에도 손을 뻗고 있다.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을 런칭했다. BYD에서 판매하는 모델의 3~4배 수준인 1억원대 차량이 주력 상품이다. BYD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합작사인 덴츠도 출범했는데, 이 차량들은 6~7천만원대로 책정돼 있다. BYD는 저렴한 모델로 시장 진출을 한 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전략을 보일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BYD 관계자도 "우선 시장 진출에는 씰, 돌핀, 아토같은 차를 우선으로 한 뒤 고가 차는 추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기차는 중국 기업들 사이에 트렌드가 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는 지난해 12월 포르쉐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을 공개했다. 가격대도 1억4천만원대다. 지난해 해외에서 120만대를 판매한 상하이차도 올해 자사 고급 브랜드 즈지(智己), 페이팡(Feifan)을 해외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 진출을 밝힌 중국 샤오미도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포르쉐·테슬라를 직격했다. 샤오미는 중저가 브랜드로 성장을 했던 과거와 달리 처음부터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저가형 차량에 의존하는 것에서 고가의 덜 전통적인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략 전환을 의미한다"며 "슈퍼카의 모양과 최신 스마트 기술은 중국의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을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4 15:48김재성

LGD, 대형 OLED 사업 확장 의지…"올해 출하량 20% 성장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출하량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역성장이 지속됐던 대형 OLED 시장이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라며 "TV 시장은 소폭 성장 전환할 것이고, 게이밍 모니터 사업에서도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 테크놀로지 2를 포함한 하이엔드 제품에서 OLED 채용이 지속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이 약 20%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W-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W-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고 있는 OLED 기술이다. RGB 재료를 수직 적층해 소자가 백색으로 발광하게 만들고, 컬러필터를 입혀 색을 구현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W-OLED 패널을 삼성전자의 83인치 OLED TV에 공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나아가 77·65·55인치 등 타 모델로도 공급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삼성전자 역시 관련 논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3~5년간 500만대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024.01.24 15:20장경윤

NS홈쇼핑, 양세형 시리즈2탄 갈비찜 방송…매진 이어간다

NS홈쇼핑이 '양세형의 간편한 뼈없는 갈비찜'을 단독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매진된 '양세형 간편한 뼈없는 갈비탕'에 이은 '양세형의 간편한' 시리즈 두번째 상품이다. 호주산 소갈비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양세형이 고기 손질하는 방식 대로 월계수 잎, 통후추를 활용해 잡내를 제거했다. 국내산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용대리 황태와 국내산 표고 버섯을 활용해 감칠맛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1차로 삶은 소갈비는 수작업으로 뼈와 고기를 분리하여 3~4cm 한입 사이즈로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 해동 후 10분이면 당근, 새송이 버섯, 떡까지 들어간 제대로 된 갈비찜을 집에서 맛볼 수 있다. 팩당 500g이며 총 7팩 구성으로 6만8천900원이다. 이번에도 양세형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설 명절에도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갈비찜 활용 레시피를 알려준다. NS홈쇼핑 TV식품팀 오영록 과장은 “ '양세형의 간편한' 시리즈의 첫 상품 매진 방송으로 양세형이 직접 생방송에 나와 반가웠다는 얘기부터 맛있어서 다음 시리즈 상품을 기다린다는 반응도 있어 이번에도 양세형이 직접 출연하는 방송으로 '양세형의 간편한 뼈 없는 갈비찜' 론칭을 준비했다”며, “양세형이 출연하는 알차고 재밌는 방송도 보시고 '양세형의 간편한 뼈없는 갈비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24 14:36안희정

中 게임 규제 완화…韓 게임사에 호재될까

중국 당국이 고강도 수익모델(BM) 규제가 담긴 온라인 게임 규제 초안을 돌연 삭제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사실상 중국 정부가 규제안을 철회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지난 23일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현지 당국은 앞서 지난 22일까지 업계의 의견을 듣고 해당 규제 초안을 시행할지 확정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NPPA는 고강도 규제안이 담긴 '온라인 게임 관리방안 초안'을 공개했다. NPPA의 규제 초안을 보면 게임 내 연속 로그인·첫 게임머니 충전·연속 충전 등을 장려하는 프로모션 금지, 확률형 아이템 금지, 게임머니 충전 한도 설정 등 세부 항목을 넣어 업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NPPA 홈페이지에서 규제 초안이 삭제됨에 따라 규제 계획이 사실상 철회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NPP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루트로 부문과 업계 의견을 수렴했으며 관심이 많은 제17조항(강제 대전 금지), 제18조항(정기적인 로그인에 대한 보상정책, 아이템 거래, 충전을 유도하는 정책 등 제한 내용)에 대한 기업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열심히 청취하고 수정·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규제 관련 실무자를 직위에서 해임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이번 규제 초안 삭제에 대해 반기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우선 규제 일변도의 태도가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게임사 입장에서는 주요 BM과 게임 운영 방향을 대폭 수정해야 하는 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재 위메이드,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 계승한 미르4,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미르4'는 지난 2020년 11월, '미르M'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선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최근 '미르M'은 중국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현지에서 흥행할지에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2021년 선보인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이 개발 리소스를 텐센트에 제공했으며, 텐센트에서 직접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한 '석기시대: 각성'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엔씨소프트도 연내 '블레이드&소울2(블소2)' 중국 출시가 목표다. 전작인 블소가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블소2 역시 흥행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소2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성 강화 ▲그래픽 개선 및 최적화 ▲캐릭터 꾸밈 요소 추가 ▲투기장, 비무 등 PvP 및 모험 콘텐츠 확장 등 폭넓은 콘텐츠를 추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초안 삭제를 두고 추후 중국 정부의 궁극적인 게임 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예단할 수는 없다. 또한 미성년자 규제는 여전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중국 당국이 한발짝 물러선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또한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게임사들도 한결 상황이 여유로워진 것은 맞다"고 분석했다.

2024.01.24 11:04강한결

스마일게이트, 첫 투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캐스팅 확정

스마일게이트는 첫 투자, 제작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화 전독시에는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최영준, 지수(블랙핑크)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배우 이민호는 죽어도 무한 회귀하는 능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한다. 유중혁은 빼어난 외모에 강력한 전투력으로 멸망한 소설 속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은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한다. 배우 채수빈은 김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그와 함께 멸망한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을 맡았다. 또 배우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이현성 역을, 나나는 정의의 여신처럼 활약하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지수(블랙핑크)는 유중혁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활약하는 동료 이지혜 역할을 맡았다. '전독시'는 글로벌 IP 명가 스마일게이트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가 선보이는 첫 영화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 등의 시리즈로 3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제작사다. 스마일게이트는 원작 웹소설 판권 확보,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IP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전독시의 영화화는 그 결실 중의 하나로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전독시를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가 높은(메가벨류) 한국형 프랜차이즈 컨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전독시'는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장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지난 2018년 네이버시리즈 연재 이후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01.24 10:59이도원

이그니스, 코스닥 상장 준비...하나증권 주관사 선정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그니스는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단백질 푸드 시장을 개척해 온 '랩노쉬'를 필두로 소다 음료 '클룹', 닭가슴살 '한끼통살'과 곤약밥으로 유명한 '그로서리서울'까지 총 4개의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5년 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그니스는 2022년 캔을 재 밀봉 할 수 있는 개폐형 마개(XO-Lid)를 개발한 독일 기업 '엑솔루션'을 인수하고 생산 공정을 확장하여 글로벌 음료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마개가 적용된 갤로(Gallo)의 하이볼 제품(High Noon)이 미국 증류주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이런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미래에셋캐피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48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476억원이다. 이그니스는 기존 푸드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과 엑솔루션 개폐형 마개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더해 올 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달 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닥터랩노쉬'를 출시하였으며 상반기 중 뷰티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설립 이후 푸드 브랜드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성장해 왔으나 올 해를 기점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시장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브랜드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개폐형 마개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캔 뚜껑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글로벌 매출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4 10:40백봉삼

갤럭시S24, 인도서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인도 시장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량은 25만대(21일 기준)를 돌파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간 기록한 사전예약 판매량을 3일 만에 갈아치우며 판매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성공은 인도 소비자가 신기술 얼리 어댑터임을 보여준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2위 시장인 인도를 공략하기 위해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4 울트라 등 주력 모델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체험형 매장을 늘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중국의 비보(18%), 샤오미(17%), 리얼미(1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24.01.24 09:56류은주

LGU+ "월 200만건 이용자 상담, AI로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이 월 200만건에 달하는 이용자 상담 내용을 분석, 처리하고 전 임직원이 이용자 의견과 요청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VOC 랩(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VOC 랩은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이용자 문의나 개선요청 사항을 전사 임직원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이다. 포털 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임직원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된 상담내용 전문을 녹취와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임직원들의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누구나 VOC 랩에 접속할 수 있으며, 확인 가능한 모든 이용자 정보는 비식별처리 된다. AI가 학습을 통해 자동 생성한 요약문을 키워드나 문장으로 볼 수도 있다. 요약문에서는 이용자 문의가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사례별로 비교하는 체계적 분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든 사업 조직에서는 이용자 수요와 개선요청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속도감 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적합한 로밍 요금제를 묻는 이용자가 많아지면, 로밍 관련 부서에서는 VOC 랩에서 확인하고 이용자 스스로 알맞은 요금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능을 고객센터 앱에 신설하는 방식이다. 또 상담전화를 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신속하게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상담사들이 VOC 랩을 활용해 과거 유사한 주제의 상담 이력과 해결 과정을 조회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보다 빠르게 답변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신규 서비스 출시 후 이용자 반응이 궁금하거나 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직접 개선하고자 할 때 VOC 랩을 활용할 수 있다. VOC 랩은 이용자 목소리를 모든 사업에 반영하자는 LG유플러스 기조에 따라 추진된 전사적 디지털 전환(DX) 전략 과제 일환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최근 VOC 랩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내부 시연회에서 “이용자 불편, 문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업부에서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VOC 랩이 임직원 피드백까지 학습해 요약, 검색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AI 콜센터 AICC를 포함해 기업간거래(B2B)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은 “VOC 랩은 검색어만 입력하면 이용자 의견을 즉시 파악하고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과 이용자 경험을 모두 혁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올해 회사 3대 전략인 CX, DX, 플랫폼 강화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09:50김성현

삼성전자, 英 '브리티시 가스'와 손잡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보급

삼성전자가 영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키로 했다. 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 전기 등 에너지를 제공해 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각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영국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Demand Response)인 '피크 세이브'를 연동해 영국 소비자들은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가전제품이나 조명, 스마트 플러그 등의 전원을 끄거나 ▲히트펌프 'EHS'나 파트너사의 온도 조절기로 댁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한국전력공사, 서울시, 나주시와 협력해 '주민 수요 반응 서비스(주민 DR)' 사업에 참여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도 DR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세계 각지로 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웨덴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서던 컴퍼니의 '미시시피 프로젝트' 등에 넷 제로 홈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의 태양광 기술·저장·충전 기업 'SMA 솔라 테크놀로지', 스위스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ABB' 등 대표적인 넷 제로 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CES 2024에서는 테슬라와의 협업도 발표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브리티시 가스'와의 협업을 통해 영국 시장에도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가치를 전하게 됐다"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쉬운 '에너지 절감 루틴'을 실천하며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9:01이나리

아이스크림에듀, 애슐런컴퍼니 '홈런 스마트클래스' 150호점 돌파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는 교육 전문 기업 애슐런컴퍼니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홈런 스마트클래스'가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홈런 스마트클래스는 아이스크림 홈런 콘텐츠에 애슐런컴퍼니만의 교육 노하우를 더한 초중등 전과목 스마트 학습 브랜드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 문을 열었다. 홈런 스마트클래스는 학교 교과 과정과 100% 연계한 학습 콘텐츠와 방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전과목 학습, 애슐런컴퍼니가 보유한 수학 및 영어 전문 단과 학습까지 가능하다. 또 학습자의 학습 패턴, 수준 등을 분석해 초개인화된 학습을 제공하는 홈런의 AI기술과 자기주도학습 전문 양성 과정을 수료한 교사 '홈클PD'를 통해 1:1 맞춤 학습 및 전과목 자기주도학습을 돕는다. 이러한 특징으로 원장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홈런의 탄탄한 콘텐츠와 편리한 운영 시스템으로 학원 및 공부방 원장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초중등 교육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애슐런컴퍼니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19:11안희정

건국대 연구팀, 1분 안에 수은 검출하는 시스템 개발

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전봉현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수은 금속 나노소재를 활용해 수은을 1분 안에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를 무기수은이 미량 함유된 시료와 혼합하면 소재 표면에서 아말감과 은 나노입자의 융합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가 수은에 반응하는 표면 구조에 주목해,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 기반 수은 검출법으로 활용했다. 이 기법은 금속 나노소재 표면에서 발생하는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으로 흡착된 분자 고유의 '라만 산란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폭하는 분석 기법이다. 미량의 분자도 검출할 수 있어 수많은 유기물 검출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라만 리포터가 도입된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를 무기수은의 검출을 위한 SERS 기질로 활용했다. 수은에 반응해 변형된 표면 구조는 억제된 SERS 활성을 나타냈으며, 무기수은의 농도와 일정한 관계를 보여 정량 검출 시스템으로써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실리카-은 복합 나노소재 기반 검출 시스템은 1분 이내에 164ppb 수준의 미량의 무기수은을 검출한다. 또 기존 SERS 기반 검출법에서 지적돼 온 낮은 재현성을 상대표준편차 4.62% 이하 수준으로 개선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구축된 검출 시스템의 간편성과 신속성, 높은 재현성에 기반해 현장에서 채취된 시료 내 수은 화학종을 검출, 정량함으로써 중금속 노출 환경에서 신속한 실태 조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저명 학회인 미국 화학회(ACS·American Chemical Society)의 국제 저명학술지인 'ACS Applied Nano Materials'에 지난달 내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생명공학과 김윤희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강원대 장혜진 교수와 건국대 전봉현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원천기술개발사업(BRIDGE융합연구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건국대학교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4.01.23 16:34주문정

"갤S24,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 사진·영상 공유"

"갤럭시 카메라가 시공의 한계를 극복하는 촬영 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인공지능(AI)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무선(MX)사업부에서 비주얼솔루션팀장을 맡고 있는 조성대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갤럭시 비주얼 AI 솔루션은 갤럭시S24 시리즈 이용자가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S10에 비주얼 AI 모델을 처음 도입했고, 이를 효율적으로 구동하기 위해 하드웨어 NPU를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했다"며 "갤럭시 S24에서는 정확히 28배가 늘어난 112개의 AI 모델이 사용됐고, NPU 성능은 S10 대비 약 13배 정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는 더 빠르고 더 정확한 이미지 인식과 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AI 모델이 탑재됐음을 의미한다. 조 부사장은 "갤럭시의 비주얼 AI는 AI 모델, 데이터, NPU가 삼박자를 이뤄 최적의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며 "AI 모델을 보다 정확하고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량의 데이터 학습이 매우 중요한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4억개가 넘는 고품질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의 AI 모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고도화된 AI 모델들을 빠른 시간 내 적용해 결과물을 만들려면 성능이 높고 전력 효율이 높은 NPU가 필요한데, 갤럭시S24에는 고성능 NPU를 탑재해 나이트로그래피, AI 줌, 고해상도 사진, 슬로모 영상 등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이폰 카메라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을 의식한 카메라 기능 개선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줌화질 개선(콘서트장 촬영 시 유용)▲촬영 옵션 중 인물모드 개선(자동 모드 다음으로 많이 사용) ▲편집 제안(그림자 제거, 인물 보케효과, 흑백사진 컬러 복원) ▲생성형 편집(피사체 제거 또는 이동 손쉽게 가능) ▲슈퍼HDR (프리뷰와 저장된 사진 차이 줄이기) 등이다. 조성대 부사장은 "슈퍼HDR은 프리뷰로 볼때랑 사진으로 저장한 결과물의 차이가 크다는 고객의 민원을 반영했으며, 그 결과 SNS 카메라로 넘어가 인스타나 스냅챗 앱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도 동일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며 "인스타가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단독 협업해 인앱으로 카메라를 촬영할 때도 개인 카메라에 저장되고 호환할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즉,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가 가능해졌다. 조 부사장은 보정된 화질을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 반응에 관해 묻자 "소비자들 대다수가 원하는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후처리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들을 위해 후처리를 약하게 하거나 하지 않는 옵션도 넣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가 원하는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 생각했으며, '쨍하다'는 반응이 많다고 하길래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갤럭시S24로 촬영하면 직접 그 부분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23 16:14류은주

갤S24 '두뇌' 엑시노스 2400은 어떻게 성능 개선 이뤘나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채택된 신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가 실제 환경에서 견조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번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첨단 패키징 및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선을 성능 향상의 주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형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400은 벤치마크 등의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가 전작 '엑시노스 2200'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AP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이 1.7배, AI 성능이 14.7배 높아졌다. 또한 전작 대비 성능을 70% 향상시킨 AMD의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 엑스클립스 940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이달 초 공개한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반·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400을,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하는 것을 큰 틀로 잡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을 채택했으나, GOS(게임 최적화 시스템) 문제로 차기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AP만을 탑재한 바 있다. 때문에 업계는 이번 엑시노스 2400이 삼성전자 모바일 AP 사업의 향방을 가를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주목해 왔다. 현재까지 공개된 엑시노스 2400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유튜브 'NL TECH'를 인용한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럭시S24는 싱글코어 2천131점·멀티코어 6천785점을 기록했다. 플러스 모델은 싱글코어 2천139점·멀티코어 6천634점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은 싱글코어 2천289점, 멀티 코어 7천123점 수준이다. 하위 모델 대비 성능은 뛰어나지만, 차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평가다. 샘모바일은 "엑시노스 2400은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성능 면에서 10% 이내의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의 디자인 및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첨단 패키징·소프트웨어 안정성 향상 덕분" 업계는 엑시노스 2400에 새롭게 적용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변혁이 개선된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최초로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를 적용했다. FOWLP는 반도체 칩 외부에 입출력단자(I/O)를 배치시키는 기술로, 기존 PCB(인쇄회로기판)가 아닌 실리콘 웨이퍼에 칩을 집적한다. 덕분에 실리콘 층을 두껍게 만들 수 있어 방열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방열 특성이 좋으면 칩의 최대 성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엑시노스 2400의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400 설계 당시 FOWLP 적용으로 하드웨어적 성능을 높이고, 동시에 소프트웨어적으로 호환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파운드리 공정의 진보도 눈에 띈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과 동일한 4나노미터(nm) 기반이나, 세부 버전에는 차이가 있다.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SF4P 공정은 엑시노스 2200에 적용된 SF4E 대비 성능이 약 19%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공정별 성능 개선 정도가 실제 SoC(시스템온칩)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으나, 파워 및 전력효율성 개선에 이점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3 16:01장경윤

오픈AI 샘 알트먼 방한…삼성·SK와 AI칩 공급망 구축할까

글로벌 AI 기업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는다. 샘 알트먼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협력을 위해 삼성전자와 SK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이번 주 금요일(26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가 회동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확한 미팅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트먼이 한국에 약 6시간 체류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알트먼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행사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알트먼 CEO는 공개 석상에서 "한국 기업과 AI 전용 반도체 개발을 함께하고 싶다"며 "뛰어난 AI칩 개발 능력을 갖춘 건 한국 기업이 전 세계 유일"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알트먼이 삼성, SK와 만나 AI칩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 글로벌 팹리스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버용 AI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AMD 등 소수 업체만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이번 한국 방한에서도 AI 반도체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한 사안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이들 기업은 GPU, CPU 등 AI용 고성능 시스템반도체를 직접 제작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주요 축인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이 대표적이다. AI 산업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오픈AI는 매우 중요한 고객사이자 파트너다. 이에 업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등이 알트먼 CEO와 직접 대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韓 스타트업 미팅설 '솔솔'…"한국 자주 오갈 것" IT 업계는 알트먼이 한국 AI 스타트업과 만남을 진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알트먼이 6시간만 한국에 머무는 만큼 삼성, SK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스타트업들이 미팅에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5월 샘 알트먼은 중기부 행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GPT 비즈니스 활용 사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시 알트먼은 "한국 스타트업은 오픈AI의 제품을 가장 독창적으로 사용한다"며 "개인적으로 오픈AI가 한국 스타트업에 직접적으로 양성·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포티투마루, 올거나이즈 등 주요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알트먼과 만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오픈AI가 삼성전자와 SK를 AI칩 네트워크에 포함한다면, 알트먼은 앞으로 한국을 주기적으로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일각에서는 오픈AI가 한국 지점을 개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AI 기업 홍보 담당자는 "알트먼이 굳이 한국 지점을 열지 않아도 '한국 IT 기업 천국'이라 일컫는 판교에 방문하면 더 좋은 한·미 AI 동맹 시너지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3 12:58장경윤

'AI' 분야 고연봉 직군 선두...기업들 경력자 선호 추세 뚜렷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IT 스타트업 업계는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알리콘 (공동대표 김성민, 조민희)이 운영하는 커리어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에서 2023년 채용시장 트렌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로켓펀치는 누적 회원수 55만여명을 보유한 IT 스타트업 특화 채용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된 채용 데이터는 지난해 기업 채용 공고와 구직자 이용현황에서 나온 결과다. 로켓펀치 채용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과 비교해 높은 연봉 수준을 보였다. 연봉 1억원 이상을 제시한 직군 중 데이터 사이언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플랫폼 개발자와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AI와 데이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로켓펀치를 이용하는 구직자 사이에서도 AI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디지털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인 '피어테크'가 1위로 가장 많은 870명의 지원자를 기록했고, 이어서 데이터 솔루션 기업 '텐큐브'와 지식 공유 플랫폼 기업 '클라썸'이 각각 694명, 612명의 지원자를 끌어 모으며 인기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의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로켓펀치를 통해 지원한 총 취업 지원수 5만개를 분석한 결과, 취업 합격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5.8건으로 이는 전체 구직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 8.6건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숫자다. 반면, 불경기 속에서 IT 스타트업 업계는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가 더욱 명확해졌다. 신입 인력 채용 비율이 2021년 9.2%에서 2023년에는 2.7%로 급감했다. 부가적으로, 일부 기업은 인턴십이나 계약직을 통해 신규 인력의 역량을 사전 검증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기업의 채용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업들의 업무 경험이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현상에 따른 구직자들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현상도 파악됐다. 로켓펀치 내 게시글 조회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직자 커피챗 인터뷰 후기, 주니어가 기회를 얻는 법 등 구직자들이 현장 경험을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 주목을 받으며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알리콘 관계자는 "이번 채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입들에게는 특히 어려운 채용 시장이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로켓펀치가 제공하는 다양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3 11:2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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