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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1천억원 투입

정부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5년간 국비 1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바이오 소부장(오송)·모터(대구)·자율주행차(광주)·전력반도체(부산)·반도체장비(안성) 등 5개 단지를 공모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단지 안에 산학연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 등을 집적해 입주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테스트 시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수개월에 걸친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단지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했다. 산업부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함께 기술개발·인력양성·규제완화 등을 병행해 제2기 특화단지가 바이오·미래차·반도체 소부장 분야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2기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5 16:17주문정

마이크로소프트, 과학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과학자의 화학과 재료 과학 연구를 위한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개발해 공개했다.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한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그리고 양자 컴퓨팅의 최신 기술들을 통합해 연구자와 제품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더 빨리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기능을 활용하면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 연구 개발 과정의 속도를 높여 프로젝트 시작부터 솔루션 도출까지의 시간을 몇 달에서 일주일로 단축할 수 있다. 재료 검색 공간을 확대해 기존의 수천 개 후보에서 수천만 개의 후보까지 확대해서 새로운 재료를 탐색할 수 있다. 특정 화학 시뮬레이션의 속도를 50만 배 증가시켜, 1년 동안의 연구를 1분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실험을 시작하고, 미래의 마이크로소프트 양자 슈퍼컴퓨터에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이슨 젠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은 최신 AI 혁신을 통해 과학자들이 최대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의 모든 능력을 과학적 연구의 모든 단계에 접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식을 확장하고, 더 나은 가설을 세우며, 실험과 분석을 가속화하려면 과학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화학과 재료 과학 연구를 위한 애저 퀀텀 엘리먼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혁신 기능인 생성 화학(Generative Chemistry)과 가속 밀도범함수 이론(Accelerated Density Functional Theory, DFT)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비공개 프리뷰를 통해 과학자에게 가속 DFT 기능의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 화학 기능도 곧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제이슨 젠더 부사장은 “이 기능은 향후 화학 발전에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250년의 시간을 25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성 화학을 통해 과학 탐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며 “연구자는 수억 개의 화합물을 학습해 훈련된 최신 AI 모델을 사용해, 특정 산업에 적합한 새로운 분자를 탐구할 수 있으며, 이후 가장 유망한 후보들을 실험실에서 더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은 수 년이 아닌 며칠 만에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속 밀도범함수 이론을 활용하면 연구자는 분자의 양자역학적 특성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해 화학적 발견 과정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다른 DFT 코드와 비교했을 때 한 차원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과학 연구 모든 과정에 AI 도입 생성형 AI 협업 도구는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생성형 AI 도구의 이점을 과학 분야에서도 극대화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추론을 과학 연구의 모든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가설에서 결과까지 과학적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는 차세대 AI 모델 기술을 만들고 있다. 지식 탐구와 가설 수립에서 시작해 수백만 개의 분자 후보를 생성하고, 디지털 실험으로 후보를 좁힌 뒤 결과를 분석하는 모든 과정을 며칠 내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시픽 노스웨스트(PNNL)와 마이크로소프트는 3천200만 개 이상의 후보를 검토해 더 나은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고 합성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생성 화학은 특정 용도에 맞게 조정된 유용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분자를 발견하고,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쉽게 합성할 수 있게 한다. 생성 화학은 분자 후보를 합성하는 레시피 개발 중 고려해야 할 잠재적 단계를 제시한다. 이 기능은 화학 반응을 역순으로 분석하는 AutoRXN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목표 분자를 합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평가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원하는 분자의 특성을 지정해 AI 추론과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천 개의 분자 후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렇게 선정된 후보들 중에서 실험실 합성과 추가 연구에 가장 유망한 소수의 분자를 선별할 수 있다. 기업과 연구 기관은 며칠 만에 새로운 분자를 개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검색과 반복적인 실험 과정을 대폭 단축한다. DFT는 원자, 분자, 나노입자, 표면 및 인터페이스의 전자 구조를 시뮬레이션하고 연구하는데 활용돼온 방법이다. 분자 시스템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있는 교통 시스템과 유사하다. 헬리콥터에서 교통 상황을 내려다보면 개별 자동차의 속도와 목적지를 알 수는 없지만, 전체 교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DFT는 이러한 '헬리콥터 뷰'를 제공해 개별 전자를 하나하나 추적하는 복잡한 작업 대신 높은 위치에서 전자의 '밀도'를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DFT 시뮬레이션은 최적화하고 실행하는 것이 복잡하고 때때로 슈퍼컴퓨터급 자원을 필요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개발한 관리형 DFT 서비스는 다른 DFT 코드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DFT코드인 PySCF 대비 평균 2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가속 DFT는 현재 아스펜 테크놀로지, 덴마크 공과대학, 유니레버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재 기업인 유니레버와 협력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매일 34억 명 이상의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사 디지털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슈퍼컴퓨팅과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년 반동안 유니레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제품 혁신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술을 통해 디지털 연구소인 데이터랩에서 디지털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선도적인 과학 기술을 활용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것부터 마이크로바이옴의 비밀을 밝히는 것까지, 현대 소비재 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유니레버는 코파일럿과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고급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자연어로 과학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실험실에서 수십 차례의 실험을 할 시간을 절약하고, 대신 수천 개의 계산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유니레버 과학자는 이러한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수만 개의 재료를 신속하게 선별하거나 복잡한 화학 반응을 탐구하는 모델을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연구개발 팀은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춰 모발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분자를 찾는 검색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니레버는 주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게 된다. ■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양자 기능 확장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양자 컴퓨팅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위상 큐비트(Topology Qubits)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퀀티넘과 협력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논리 큐비트를 시연함으로써 양자 컴퓨팅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큐비트 가상화 시스템과 퀀티넘의 H1 하드웨어를 결합한 논리 큐비트, 고전 슈퍼컴퓨터 및 AI를 사용해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몇 달 이내로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비공개 프리뷰에서 소프트웨어와 퀀티넘의 하드웨어를 통해 고급 논리 큐비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리 큐비트 기능이 확장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게 되면,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여 과학적 연구를 넘어 상업적 활용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가장 긴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이슨 젠더 부사장은 “발견 과정은 작은 손전등 하나로 크고 어두운 창고에서 작은 상자를 찾는 것과 같다”며 “작은 손전등은 한 번에 작은 영역만 비출 수 있어, 나머지 구역은 여전히 어두운 상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우리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을 비추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더욱 스마트한 빛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5 14:22김우용

네이버, '2024 블로그 포토덤프 챌린지' 시작

네이버는 10월까지 '2024 블로그 포토덤프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토덤프'는 하나의 게시물에 자신의 일상과 취향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하고 사진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완벽한 사진 한 장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게시글을 가득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포토덤프 챌린지는 두 시즌과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즌1은 6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시즌2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꾸밈없는 나의 일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일상' 트랙과 패션·반려동물·요리·여행·맛집·취미 등 원하는 주제를 작성하는 '스페셜' 트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챌린지 페이지에서 도전하고 싶은 챌린지 트랙을 선택하고 챌린지 기간 동안 주 1회 이상, 7장 이상의 사진과 설명을 챌린지 카테고리에 게시글을 쓰면 된다. 게시글 가운데 매주 가장 먼저 발행한 글이 챌린지 참여글로 인정되며, 두 트랙 모두 참여할 경우 일상 카테고리와 스페셜 카테고리에 각각 참여글을 작성해야 한다. 참가자는 챌린지 페이지 스탬프판에서 자신의 참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꾸준히 참여할수록 혜택이 커진다. 먼저 챌린지에 한 번만 참여해도 참가자 전원이 경품으로 스티커를 얻을 수 있다. 챌린지 성공 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첨을 통해 더 많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8주차까지 시즌1을 완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일광전구 조명(일상 트랙)과 코닥 미니샷2(스페셜 트랙)을 제공한다. 일상 트랙과 스페셜 트랙을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과 그랜드 하얏트 서울 숙박권을 제공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MZ세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챌린지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에 진행된 '주간일기 챌린지'는 총 103만명이 참여해 참여글 1억1천500만건을 달성했다. 지난해의 '체크인 챌린지'는 54만명이 참여해 230만건의 글을 생산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블로그 챌린지 참여자 중 80% 이상이 1030세대로 나타났다. 아울러 챌린지 이후에도 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일상·관심사·장소 리뷰 등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됐다.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Z세대는 완벽하게 꾸며진 모습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이나 우연히 찍힌 사진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와 잘 어울린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블로그 사용자가 사진 속 추억과 감정을 공유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5 14:14정석규

바이브, '생성AI 인재양성 사업' 킥오프···"서울대·연대·고대·국민대와 협력 성과"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AI시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브는 지난 24일 바이브 세종 사옥에서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 등 과제 참여 연구진 등 약 80명이 자리한 가운데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생성AI 기술 중요성이 높아지고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인력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오는 2027년까지 총 145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바이브는 지난 4월 이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진행한 워크숍은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원 전체가 모인 첫 번째 행사다.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바이브 AI+X 이민혜 부문장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및 과제 추진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바이브 AI 연구소 윤준태 부사장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비즈니스 활용', 이어 바이브 AI 연구소 양기수 책임의 '바이브GeM과 그 활용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바이브는 최근 기존 모델 대비 코딩, 번역, 멀티턴 대화까지 가능한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브GeM 2'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총 2.5조 개 토큰을 사전 학습한 모델로 이전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생성이 가능해졌다. '생성 AI 선도인재양성 사업'에서는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AI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대학도 ▲논문 검색 및 요약에 최적화한 언어모델 개발(고려대 컴퓨터과학과 김진규 교수) ▲통계정보 검색 및 시각화 기술 개발(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현우 교수) ▲문서 자동작성 및 작업자 상호 작업 LLM/LMM 개발(국민대 인공지능학부 이재구 교수) ▲LLM 기반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경보기술 개발(연세대 정보대학원 이웅섭 교수) 순으로 프로젝트 소개를 했다.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바이브 기술 전문가들과 각 대학 교수진이 협력해 생성AI 분야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공유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산학 연계 멘토링과 컨설팅도 함께 추진해 생성AI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 대학들과 협력해 생성형AI 인재양성 및 AI 생태계 확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이슈 관리 및 성과 개선을 위한 연구협의체를 운영하고, 정기적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1:08방은주

LGU+, 생성형AI '익시젠' 자체 개발 완료...연내 자사 8개 서비스 적용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내 자사 서비스 8개에 우선 적용을 한다는 목표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익시젠은 생성형 AI 모델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익시젠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고 빠르게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적용은 쉬운 최적의 효율을 찾음으로써 보다 경제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익시젠은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Fine Tuning)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통신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활용을 원하는 기업(B2B 고객) 입장에서는 특정 산업에 대한 지식을 익시젠에 추가로 학습시켜 빠르게 적용한 뒤 지속적으로 성능을 높여갈 수 있다. 보안성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대형언어모델 대비 경량화 된 모델이기 때문에 기업의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On-premise)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업의 데이터 자체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기 때문에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분야의 기업에는 최고의 설루션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을 원하는 고객도 익시젠을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익시젠을 활용하는 고객을 위해 시스템 인프라와 서비스 컨설팅 등을 제공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익시젠은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이슈에서도 자유롭다. 익시젠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 및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 등과 협업해 그룹차원의 AI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지속 고도화해 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NW현장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NW 업무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적용했다. 익시젠을 적용한 NW 업무 에이전트는 현장 근무자들이 장애를 보다 원활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향후 기업 AI 업무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적용하면 단순 문의에 보다 빠르게 응대하며 불필요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익시젠을 중심으로 AI의 손쉬운 활용과 빠른 확산을 돕는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 Solution)'도 선보였다. 익시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문 개발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고, 비전문가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임직원 대상으로 익시 설루션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해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익시 설루션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술 전문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펼치는 '멀티 LLM' 전략도 확대한다. 고객이 어떤 생성형 AI를 활용하더라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답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데이터 전후처리와 세이프티 레이어 구축 등 기술 역량도 확보했다.

2024.06.25 10:21최지연

소규모 크리에이터 좀더 눈에 띄게...유튜브, '하이프' 기능 테스트

유튜브가 소규모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규 기능 '하이프'를 선보인다. 하이프는 '좋아요' 및 '공유'와 비슷한 기능으로, 몇몇 국가에서 테스트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유튜브는 영상 시청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하이프'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하이프 기능은 주간 순위로 집계돼 이용자들에게 노출된다. 유튜브는 이 실험을 발표하면서 '하이프'를 기존 좋아요와 공유 기능에 동일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하이프 기능에는 몇 가지 제약이 존재한다. 하이프는 유튜브의 검색 및 발견 시스템의 지표로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하이프는 게시된 지 7일 이내의 동영상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실험은 구독자 수가 50만 명 미만인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자의 일부로 제한된다. 하이프는 소규모 크리에이터가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고 새로운 시청자에게 발견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능이다. 대신 하이프된 동영상은 인기 피드와는 별도로 홈 피드를 가리키는 '탐색' 섹션에 나타난다. 현재 하이프 기능은 브라질, 대만, 터키에서 테스트 중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하이프가 슈퍼 채팅, 슈퍼 스티커, 슈퍼 땡스처럼 유료 행동인지 여부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을 유튜브에 문의했다고 전했다. 만약 그렇다면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크리에이터(및 유튜브)를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측면에서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2024.06.25 10:04최지연

바이든 행정부, 가상자산 관련해 SEC 비판한 前고문 재영입

미국 백악관이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중심 행정 명령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언했던 사이버 보안 고문 캐롤 하우스를 다시 고용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롤 하우스는 사이버 보안 및 주요 인프라 정책 특별 고문으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다시 복귀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속으로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인물이다. 캐롤 하우스는 2022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암호화폐 관련 벤처 캐피털 회사인 테라넷 베처스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탐구하는 비영리 단체 더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등 여러 공공 및 민간 조직에 자문 역을 해왔다. 디크립트는 캐롤 하우스가 바이든 캠프의 다른 인물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입장을 지닌 인물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캐롤 하우스는 미국 가상자산 기업을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내지 못 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웹3 워킹 그룹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언급하며 가상자산 등록 및 운영 방법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캐롤 하우스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임무를 다시 수행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2024.06.25 09:45김한준

"AI가 대체할 직업, 애초에 불필요"…'챗GPT 어머니' 오픈AI CTO 발언 '논란'

"일부 창의적인 직업은 사라질 수도 있지만 콘텐츠 품질이 높지 않다면 애초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직업도 있습니다." '챗GPT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개석상에서 인공지능(AI)로 인해 사라질 일부 직업은 원래 존재할 필요도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무라티 CTO는 지난주 다트머스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대담에서 'GPT-5' 개발 상황과 최근 이슈가 된 스칼렛 요한슨과 데이터 문제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명예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모교를 찾은 무라티 CTO는 처음에 AI가 인간 창의성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말을 했으나, 이후 해당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다트머스대학교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1만1천600여 명인 반면, 이 영상은 2배에 당하는 2만2천2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난 댓글은 200회가 넘는다. 유튜브를 지켜보던 한 네티즌은 "오픈AI의 사명은 실행 가능한 모든 경제 활동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지만,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최종 목표냐"며 "(무라티 CTO의 발언은) 비열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직업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어야 한다면, 학습 데이터도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정말로 모르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창작 활동과 관련한 일자리는 아직까지 AI가 대체하기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전문 인력 공급업체인 로버트 하프가 올해 1분기에 발표한 인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관리자의 과반수인 55%는 "그래픽 디자이너부터 UX 디자이너까지 새로운 직무를 채용하고 있다"며 "43%는 결원 직책을 충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에는 최소 20만 개의 크리에이티브 일자리가 새롭게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노동 통계국에서 밝힌 그래픽 디자이너와 웹 디자이너의 실업률은 각각 2.6%와 2.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다만 향후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캔바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리더 4천 명 중 69%는 AI로 인한 산업 전반의 잠재적 일자리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 69% 이상은 생성형 AI가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부문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지금 우리는 창의성과 디자인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AI로 크리에이티브 일자리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든 종류의 산업에서 모든 종류의 직무에 걸쳐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며 "지루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은 AI를 통해 완전히 가속화할 수는 없지만, 크리에이터가 더 높은 수준의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5 09:35장유미

쿠쿠홈시스, 창문형에어컨 판매량 20% 늘어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설치와 이동이 쉽고 에너지 효율까지 우수한 창문형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온다습한 날씨에 지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때 이른 무더위에 간단한 설치만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을 발휘하는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지난 5월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전월 대비 311%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최근 4~5월 판매량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쿠쿠홈시스 24년형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은 강력한 냉방, 제습 기능을 갖추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낮췄다. 스탠드형 에어컨 대비 크기가 작고 설치가 쉬워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인스퓨어 창문형 에어컨은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제품 폭(깊이)이 전작 대비 11% 축소된 268mm의 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정면은 평평하게 처리하고 조작 버튼 디자인을 간소화했다. 24년형 제품에 탑재된 초절전 듀얼 인버터 콤프레셔는 냉방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향상된 냉방 능력과 약 19m²(6평)의 냉방 면적으로 전작 대비 강력해진 성능을 보이면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사용 편의성과 관리 용이성도 높였다. 4가지 맞춤 모드와 좌우 최대 80°까지 풍향 조절이 가능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냉방 중 발생한 수분을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자가 증발 시스템을 적용했고, 담수 용량은 전작 대비 170% 이상 늘렸다. 제습 성능도 개선했다. 일일 제습량은 최대 39L로 장마철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흡입구 그릴과 먼지 필터는 분리가 쉽고 물세척이 가능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설치는 함께 제공되는 '이지 설치 키트'를 사용하면 전문 기사 없이 혼자서도 창틀에 장착할 수 있어 타공 작업 등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다. '추가 연결 설치 키트'를 활용하면 최대 243cm 높이의 대형 창문에도 적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제품 라인을 강화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5 09:32신영빈

"애플, 자동화 도입→아이폰 조립 인력 최대 50% 감축 목표"

애플이 아이폰 생산 프로세스 자동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조립 공정에 자동화를 도입해 공장 노동자의 인력을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관리자들에게 “향후 몇 년간 아이폰 최종 조립 라인의 작업자 수를 최대 50%까지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지시는 사비 칸(Sabih Khan) 애플 운영 담당 수석부사장이 내린 것으로, 이 같은 지시는 2022년 11월 폭스콘 1차 조립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경찰 사이의 폭력적인 충돌 사태가 일어난 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체 직원 수를 줄이기 위해 과거 높은 초기 비용으로 인해 보류했던 '공급망 및 생산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폰 조립 자동화를 위한 설비 투자에는 매년 수 억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 이에 애플은 어떤 경우에는 제조 파트너사들에도 자동화를 위한 선행 투자를 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연례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파트너사의 근무시간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총 직원 수는 2022년 160만 명에서 2023년 140만 명으로 감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5의 최종 조립에는 '상당한 수준의 자동화'가 이루어졌고, 해당 작업의 대부분은 피터 톰슨(Peter Thompson) 애플 운영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애플은 폭스콘, 럭스쉐어, 페가트론 등의 제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폰 조립 부품을 성공적으로 자동화했다. 여기에는 사람 도움 없이도 부품에 금속 브래킷과 유연한 인쇄 회로 기판을 설치하는 기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으로 애플과 협력사들은 중국에서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수 있었다. 애플 협력사의한 직원에 따르면, 일부 프로세스의 경우 인원 수를 최대 30%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폰 조립 자동화에는 작년과 올해 '다윈AI'(DarwinAI)와 '드리시티'(Drishti)의 인수도 도움을 줬다. 드리쉬티는 공정의 병목 현상과 생산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다윈AI는 생산 과정에서 부품을 시각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AI 업체다. 올해 출시할 아이폰16의 경우, 당초 애플은 아이폰 버튼과 기타 부품을 조립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계획이었으나 불량률이 높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난관에도 애플의 최종 목표는 아이폰 조립 라인의 작업자 수를 최대 50%까지 줄이는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6.25 09:01이정현

클릭티브, '2024아마존 프라임데이' 프로모션 성공 전략 공개

아마존 브랜딩 빌더 클릭티브(대표 김혜선)가 '2024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프로모션 성공 전략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의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로, 아마존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2023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첫 날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7월 둘째 주에 이틀 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아마존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고 있는 클릭티브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프로모션에서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강조했다. 먼저 행사 전에는 재고 공간 및 물량 확보, 광고 세팅, 검색 키워드 최적화 등의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많은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대비하는 행사인 만큼, '키워드 데이터' 개발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행사 기간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고 다양한 키워드 광고가 이뤄지기 때문에,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최적화된 키워드를 사전에 발굴해 판매 기간동안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상품 노출을 위한 필수 전략 중 하나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광고 상태와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세 페이지, 키워드 설정 및 타깃팅 전략 등을 최적화해나가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판매 성과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프로모션 기간동안의 판매 데이터를 꼼꼼하게 분석해 판매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김혜선 클릭티브 대표는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의 최대 쇼핑 이벤트인 만큼, 챙겨야 할 내용의 범위가 넓고 디테일한 타깃팅이 필요해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클릭티브도 최근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유의미한 판매고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릭티브는 2019년에 설립된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다. 아마존을 비롯해 쇼피, 라자다, 야미바이, 로손 등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전세계에 약 7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2024.06.25 08:47백봉삼

취준생 '기업분석' 조회수 2위 'LG전자'...1위는?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 74% 대다수는 지원하기 전 '기업 분석'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취준생이 가장 많이 분석한 기업 1위는 '현대자동차'였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천55명을 대상으로 '기업 분석 여부'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74% 비중이 지원하기 전 기업 분석을 진행했는데, 반대로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16%였고, '기업에 따라 다르다'는 10%였다. 분석이 가장 활발한 기업(캐치 '기업분석리포트' 조회수 기반) 1위로는 현대자동차(1만6천 회)가 꼽혔다. 이어서 LG전자(1만4천 회)가 2위, 삼성전자(1만1천 회)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CJ제일제당(1만 회) ▲현대모비스(8천 회) ▲CJ올리브영(8천 회) ▲기아(7천 회) ▲아모레퍼시픽(7천 회) ▲네이버(7천 회) ▲대한항공(7천 회) 순이었다. 구직자가 기업 분석 시 주로 살펴보는 내용으로는 사업, 브랜드 등 '기본정보(61%)'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최근 이슈'가 34%, '채용 정보'가 31%였고, '경쟁사 및 업계 현황(29%)'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사업보고서(22%) ▲합격자료(19%) ▲재무정보(17%) ▲현직자 리뷰(1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분석을 진행하는 시기로는 공고가 뜨면 하는 경우가 45%로 가장 많았고, '평소에 틈틈이 해둔다'라고 답한 비중도 32%를 차지했다. 이어서 '지원하기 직전에 한다'가 16%, '기업에 따라 다르다'가 7%였다. 한편, 구직자 대다수는 '기업 분석' 과정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분석을 경험한 구직자 중 73%는 '기업 분석'의 난이도가 높다고 답했다. 이어서 '보통이다'가 26%로 나타났고, '쉽다'라고 답한 경우는 1%에 불과했다. 캐치는 구직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기업 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매년 '기업분석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보고서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사업현황 ▲최신이슈 ▲SWOT ▲리뷰 ▲경쟁사분석 등 기업 분석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기업분석리포트는 꼭 필요한 내용만 핵심적으로 제공해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기업 분석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콘텐츠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5 08:32백봉삼

삼성 '갤럭시 AI' 언어, 연내 16개→20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언어 장벽 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돕는 '갤럭시 AI'의 언어 지원을 현재 16개 연내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전 세계 총 20여개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를 지원 중이다.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의 4개 언어를 더 추가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된다. ■ '갤럭시 AI' 20개국 30여 종의 아랍어 방언 이해...6성조의 베트남어 분석 아랍어는 20여개국 4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다. 아랍어를 통번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대 표준 아랍어인 풋스하(Fusha)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방언인 암미야(Ammiyya)를 모두 학습해야 한다. 특히 아랍어 방언은 총 30여 종에 달한다.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는 아랍어 방언을 이해하면서, 답변은 표준 아랍어로 할 수 있는 언어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각기 다른 방언의 음성 녹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직접 텍스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맡은 요르단 연구소의 아야 하산(Ayah Hasan)은 "여러 방언의 미묘한 차이와 변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원어민들로 갤럭시 AI 팀을 구성하고, 음성 데이터를 일일이 글과 문장으로 바꾸는 수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랍어의 복잡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중한 데이터 선별을 진행하고, 고급 모델링 기술을 적용해 아랍어를 갤럭시 AI에 추가할 수 있었다. 베트남어는 전세계 약 1억명이 사용하는 언어로 중국어, 태국어 등 인근 지역 언어와 비슷한 성조 체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베트남어는 여섯 가지의 성조를 가진다. 예를 들어 베트남어 단어 '마(Ma)'는 성조에 따라 엄마(Má), 무덤(Mả), 귀신(Ma) 등 전혀 다른 의미를 지녔다. 삼성리서치 베트남 연구소(SRV)는 성조의 미세한 차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음성 데이터를 매우 정교하게 다듬고 정제하는 과정을 거쳤다. 무엇보다 성조를 정확히 구분해 내기 위해 한 단어를 0.02초 전후의 짧은 프레임으로 잘라내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 중남미 22개국의 다양한 스페인어...인구 4위 인도네시아의 문장을 통째로 이해 중남미 22개국의 공식 언어는 스페인어다. 하지만 같은 스페인어라도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에서는 수영장을 '알베르카(alberca)'라고 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에서는 '필레타(pileta)'라고 부른다. 콜롬비아, 볼리비아, 베네수엘라에서는 '피시나(piscina)'라고 표현한다. 중남미 지역의 언어 모델 개발을 담당한 삼성리서치 브라질 연구소(SRBR)는 '갤럭시 AI'가 중남미 국가의 스페인어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국가의 오디오와 텍스트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2억 8천만명, 인구 4위의 인도네시아는 2억 8천만 인구가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어는 관사, 복수형, 동사의 시제 변화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 언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반대로 문장의 맥락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면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통·번역이 쉬지 않은 언어이다. 이러한 언어적 특성을 반영해 삼성리서치 인도네시아 연구소(SRIN)는 인간의 뇌가 학습하는 과정과 유사한 '인공신경망번역(Neural Machine Translation, NMT)' 방식을 적용했다. 단어가 아닌 '문장 단위'로 언어를 학습시켜, 갤럭시 AI가 의사소통의 맥락과 규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24.06.25 08:27이나리

유니셈, HBM·극저온으로 성장 기대감 '쑥쑥'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스크러버·칠러 장비업체 유니셈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주요 고객사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 공정에 스크러버를 공급한 데 이어, 전공정에서도 신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칠러 사업 역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낸드의 핵심 공정인 식각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극저온 장비가 도입될 전망으로, 이에 따라 칠러 역시 고성능 제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경기 화성시 소재의 유니셈 본사에서 최근 기자와 만난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환경적 이유로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냉매식 쿨러도 낸드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필요한 스크러버와 칠러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천321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스크러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 화합물 등을 정제하는 장비다. 정제 방식에 따라 습식(wet), 건식(dry), 직접 연소식(burn-wet), 흡착식, 플라즈마식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유니셈은 플라즈마 스크러버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공정에 주류로 쓰여 온 직접 연소식이 LNG 가스를 활용하는 데 반해, 플라즈마는 전기를 기반으로 해 친환경적이다. 현재 플라즈마 스크러버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배경은 HBM과 친환경으로 크게 두 가지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첨단 패키징 기술인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메모리다. 이 TSV 공정에서는 기존 패키징과 달리 가스 처리 과정이 요구된다. 덕분에 유니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TSV 공정에 스크러버를 처음 도입하면서, 패키징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HBM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인 만큼, 스크러버도 지속적인 수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라즈마 스크러버는 산업 트렌드인 친환경에 가장 부합하는 스크러버다. SK하이닉스는 2013년경 스크러버 타입을 기존 연소식에서 플라즈마로 변경했으며, 삼성전자도 지난해 HBM 공정에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향후 있을 제4 평택캠퍼스(P4) 등 전공정 투자에서도 플라즈마 스크러버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를 위한 장비 테스트가 P3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셈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따라 공급량은 다르겠으나, TSV 공정용 스크러버 장비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특히 유니셈은 플라즈마 스크러버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기술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러 사업은 극저온 식각장비 도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고적층의 낸드 제조를 위해서는 채널 홀(구멍)을 깊게 뚫는 식각 공정이 필요한데, 기존에는 최저 -20~30°C의 환경에서 작업이 이뤄졌다. 그러나 차세대 낸드에서는 식각 공정을 -60°C~-70°C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요 장비업체인 TEL(도쿄일렉트론)이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과 해당 장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또 다른 경쟁사 램리서치도 차세대 식각장비의 방향을 극저온으로 설정했다. 이에 공정 상의 온도를 낮추는 칠러 장비도 기존보다 더 성능을 높인 제품이 필요하다. 칠러는 작동 방식에 따라 냉매식·전기식 등으로 나뉘며, 이 중 극저온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는 냉매(쿨런트)식이 유리하다. 냉매식은 국내 업계에서는 유니셈, 에프에스티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극저온 식각에 대응하는 만큼, 신규 칠러 장비의 가격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신규 칠러 장비의 가격이 기존 대비 4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니셈 관계자는 "최선단 낸드 개발이 극저온 식각으로 나아가고 있어, 칠러 장비도 -80°C 수준까지 대응이 필요하다"며 "극저온 식각장비의 챔버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유니셈은 신규 소재를 활용한 칠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CO2(이산화탄소)다. 현재 칠러에 쓰이는 쿨런트 소재는PFAS(과불화화합물) 기반으로 한다. 이 물질은 환경오염물질 및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 유럽·북미를 중심으로 산업에서 퇴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2024.06.24 16:27장경윤

세종텔레콤,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과 토크증권 사업 공동 추진

세종텔레콤은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세종텔레콤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 토큰증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서 2021년 12월부터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과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비브릭'과 연계한 ▲입출금 계좌 신규연동 ▲입출금 및 잔액조회 ▲예치금 관리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과는 향후 토큰증권 발행 유통 지원 등의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토큰증권형(STO) 사업인 비브릭은 2022년 부산역 인근에 위치한 '비스퀘어' 빌딩 1호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호 물건 청약을 준비 중이다.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의 계좌 연동 작업을 진행하여 비브릭 이용자 확대와 계좌 연결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부사장은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토큰증권을 이용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매력적인 신규 투자 물건도 곧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토큰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각투자 사업분야의 제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고객 유치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4 14:15박수형

사이버 공격 받은 CDK글로벌 "시스템 복구에 수일 걸려"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제공업체 CDK글로벌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1만5천개 지점 시스템 복구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CDK가 시스템을 원상복구하는 데 수일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CDK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해커 그룹은 CDK에 사이버 공격을 하지 않을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다. CDK는 1차 공격 이후 모든 시스템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디지털 리테일링 솔루션과 딜러 관리 시스템을 복구했다. 회사는 2차 공격 이후 시스템을 다시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추가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 복구를 위한 시간이 며칠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CDK 고객사도 피해를 입었다. 자동차에 SW를 탑재하지 못하자, 차량 인도 시기가 연장됐기 때문이다. 현재 SW 정비도 제때 진행하지 못하는 고객 사례까지 속출했다. 소닉 오토모티브와 펜스키 오토모티브는 21일 "CDK의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2024.06.24 14:00김미정

켐토피아,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 갤럭시워치에 탑재

환경안전보건 전문 기업 켐토피아(대표 박상희)가 출시한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을 갤럭시 워치에 탑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켐토피아는 매년 폭염일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 폭염 및 열대야 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작업자 및 시민의 안전을 빠르게 확인하고 관리 조치할 수 있도록 ▲알람한계치 설정 ▲SOS 알람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켐토피아 스마트밴드인 켐-워치 이외에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을 갤럭시워치에 탑재함으로서 사용자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전보건관리자는 '알람 한계치 설정' 기능으로 온열 질환 및 생체 위험 지표의 한계치를 지정하고 알람을 설정해 작업 환경 또는 작업자 개인의 상태에 맞춰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SOS 알림 등록'을 통해서는 작업자와 가까이 근무하는 작업자 및 관리자에게 위험 상태를 알려 줌으로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알람 한계치 설정과 SOS 알림 등록 기능은 지자체의 고령자 관리에 사용될 경우 환자의 자녀, 이웃, 지자체 관리자 등에게 연락이 갈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해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응급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켐토피아는 작년 자체 스마트 워치를 출시해 산업 현장의 근로자나 지자체 공공근로에 투입되는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돕고 있다. 캠토피아의 스마트워치는 작업자의 피부온도,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OSHA(미국 직업안전건강관리청)가 제시하는 작업자의 외부환경과 피부온도에 기반한 열지수(heatindex)를 산출해, 작업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온열 환자 발생에 따른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자들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워치에 알람한계치 설정 및 SOS 알림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며 "폭염 등 이상 기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 워치에 최적화해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해 이를 도입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3:37백봉삼

오라클DB앳애저, 오라클 자율운영 DB 정식 지원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미국 동부 리전에서 제공 중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서비스에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정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저 데이터센터 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두 번째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오라클이 운영 및 관리할 예정이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혁신 및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주며, 고객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현재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의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의 주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보관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애저 포털 및 API와 통합됐다. 완전히 자동화된 관리형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이 단순한 작업에서부터 가장 중요도 높은 업무를 망라한 모든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상의 RAC를 기반으로 작동해 최상의 성능 및 가용성, 보안성, 그리고 확장성을 보장하며, 특히 시스템 자원 요구치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를 위한 탁월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OCI 기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가 애저 데이터센터에서 지원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사용 사례 전반에 대응하는 데이터 및 개발 모델의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을 간편하게 프로비저닝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과정을 생략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본 옵션을 활용하여 최고의 성능, 보안성, 가용성을 갖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본 제공되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인 오라클 에이펙스, 다양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도구 모음인 데이터 스튜디오, 데이터 과학자용 ML 노트북 인터페이스, 아파치 아이스버그 오픈 테이블 형식 및 델타 공유 오픈 데이터 공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데이터 레이크로의 간단한 액세스 등 다양한 개발 속도 가속화 수단을 지원한다. 통합 인터페이스 및 단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SQL, JSON 문서, 그래프, 지리공간, 텍스트, ML, 벡터 유사성 검색이 용이해져 개발자가 신속히 솔루션을 구축하고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또한 내장된 AI 기능 및 개발자 맞춤형 LLM으로 애플리케이션 혁신 가속화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내장된 벡터 처리 기능인 AI 벡터 검색을 활용해 다양한 형식(PDF,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클립 등)의 독점 비정형 데이터에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단일 SQL 쿼리를 통해 벡터 데이터를 다른 구조화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간단히 병합하여 보다 풍부한 인사이트에 기반한,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한 데이터 분석 및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애저 데이터센터 내 OCI에서 실행함으로써 고객은OCI와 애저 개발 및 AI 서비스 등 다채로운 애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 제로 다운타임 마이그레이션 등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성을 포함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및 가속화에 도움을 주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유연성 있는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성능, 확장성, 가용성 등 OCI와 동일한 기능을 동일 수준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및 애저 서비스 내의 통합 솔루션 구축을 돕는 단순성, 보안성 및 저지연성을 활용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의 온프레미스 배포 버전과 일관성을 통해 솔루션의 재설계 또는 리팩토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양사는 고객 대상 통합된 경험 및 지원을 제공한다. 구매과정을 간편화하고, 오라클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약정, 할인 프로그램 활용 권한을 이용할 수 있다. 검증된 두 클라우드 선도 업체가 지원 및 테스트하는 통합 서비스와 아키텍처를 보증한다. 카란 바타 오라클 OCI 수석 부사장은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6%, 그리고 그 외에도 수천 개에 달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자사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라며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의 출시 이후 폭발적인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해 왔으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애저 고객들에게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는 기업의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애저 기반 개발자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4 11:35김우용

"조리로봇, 맛 균일성·효율성·마케팅 효과 3박자 갖춰"

웍을 활용한 요리는 특유의 풍미를 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지만, 무거울 뿐만 아니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합니다. 전문 쉐프 여러 명이 없어도 적은 인원으로도 균일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김민규 만다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20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 스마트 원키친 시스템인 '로보틱소스메이커'와 '로보틱웍'을 소개했다. 학생식당과 푸드코트 등으로 새로 적용된 사례와 도입 효과도 함께 소개했다. 김 대표는 먼저 “코로나 시절에 이탈한 조리 인력 중 상당수가 주방으로의 복귀를 기피하면서 주방장·조리사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때문에 사업주 본인이 외식업체 운영과 조리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외식산업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만다린로보틱스의 로보틱소스메이커는 정확한 조미료 계량과 투입을 위한 설비다. 재료 조합과 비율을 조정해 수만 가지 이상의 맛 조합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여러 업장에 대한 맛 균일성 관리가 용이하고, 신규 인력 교육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로보틱웍은 영상을 기반으로 요리사 동작을 분석하고, 그에 맞게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동부가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요리사가 사용하는 웍과 화구에 장비를 더한 형태이므로 조리 시간과 결과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 조리원 1명이 3개까지 동시에 요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김 대표는 “3천여 개의 영상을 분석해 웍 조리 스킬을 구현했다”며 “레시피에 맞게 100가지 이상의 웍 모션 자동 변화, 화력 자동 조절, 물·기름 자동 투입이 가능하며, 전체 과정을 작업 지시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보틱웍의 경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식당과 김포공항 푸드코트 등 다량 조리가 필요한 현장에도 보급됐다. 지난 4월 서울시립대 학생식당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로봇 2대를 활용해 1시간 동안 약 300인분의 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만다린로보틱스 측은 로봇에 장착하는 웍을 기존보다 키워서 약 4분마다 15인분씩 조리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했다. 이전까지 대량 급식을 조리하는 현장에서는 주로 대형 솥을 이용했다. 낮고 너비가 넓어 교반 작업 시 작업자의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유증기에 의한 호흡기 문제가 대두되곤 했다. 로보틱웍은 선 상태로 허리 위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식재료 교반이 전혀 불필요하므로 작업자의 노동 강도를 낮출 수 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음식 맛의 풍미를 더할 수 있고 볶음요리에 대한 맛의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로봇이 펼치는 화려한 불쇼로 체험 마케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다린로보틱스는 이 조리 설비를 바탕으로 향후 레시피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와 초개인화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 번 레시피를 입력해두면 정확하게 다시 구현할 수 있는 로봇의 특징을 활용한 전략이다. 유명 요리사의 레시피를 로봇에 입력·관리해 이 자체를 지식재산권(IP) 사업화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요리사가 주방에 없더라도 웍질과 레시피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고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면, 주방 내 레시피 유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화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레시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보유 중인 식재료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고르거나 자기 레시피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식재료 디스펜서와 검사 센서, 음식 검사 3D 센서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2024.06.24 11:26신영빈

"애플, 비전프로→저가형 AR 헤드셋으로 전략 수정"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보다 저가형 헤드셋 개발로 사업 초점을 옮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 경영진이 몇 달 전 비전(Vision) 제품 그룹의 기기 로드맵을 재평가하면서 비전 프로를 주류 제품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저가형 헤드셋 개발에 집중…내년 말 출시 목표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더 큰 과제로 저렴한 비전 프로 헤드셋 개발을 선정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코드명 N107'의 이 저가형 헤드셋은 현재 애플 비전 프로덕츠 그룹의 초점으로, 애플은 이르면 2025년 말에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계획은 작년 비전 프로 공개 전부터 진행됐다. 저가형 비전 프로는 사용자 눈을 외부에 보여주는 '아이사이트' 디스플레이를 제거해 화면 사양을 줄이고, 칩 사양을 낮춰 기기 외부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증강현실(AR) 패스스루 영상의 품질을 낮출 예정이다. 가격은 1천500달러~2천 달러로 비전 프로의 3천500달러의 약 절반 가격이지만 경쟁제품인 메타 제품보다 3배 가량 비싸다. 애플은 N107의 시제품을 비전 프로보다 시야가 더 좁고 맥이나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헤드셋의 처리능력과 부품에 대한 원가를 줄일 수 있다. ■ 2세대 비전 프로·AR 글래스 개발 중 애플은 2세대 비전 프로도 개발 중이다. 해당 모델은 코드명 'N109'라고 불리며, 현재 모델과 매우 비슷해 보이나 더 빠른 프로세서와 카메라 개선이 포함돼 있으며 더 가볍고 편안한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고급형 헤드셋 시장을 포기할 계획은 없으나, 2세대 비전 프로 출시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2세대 비전 프로 출시를 기존 내년에서 2026년 말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AR 글래스 개발에도 다시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안경은 사용자가 하루 종일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가벼운 안경 형태로 아직은 초기 단계다. 2027년 출시가 거론되고 있지만, 애플 내부 누구도 이 제품이 단 기간에 출시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애플이 앞으로도 헤드셋과 안경 개발을 위해 매년 수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이 있는 지다. 과거 애플은 약 10년 간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 후 애플카 생산 계획을 포기한 적도 있다. 현재 비전 프로젝트 그룹에 현재 수천 명의 직원이 있고 계속 인력이 채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애플이 해당 사업에 몇 년 가량 계속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로써는 헤드셋 제품군이 아이폰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제품으로 꼽히고 있는 상태다. 또, 애플은 비전프로의 운영체제인 비전OS를 계속 개선 중이다. 지금까지 비전OS 두 번째 버전이 나와 큰 개선작업이 이뤄졌고, 현재 애플은 내년에 출시될 비전OS 3(코드명 디스커버리)을 개발 중이다.

2024.06.24 11:1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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