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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 딥페이크 음란물 생성 논란, 美 캘리포니아 법무부 조사 착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조사를 받는다. xAI의 AI챗봇 '그록(Grok)'이 실존 인물 사진을 기반으로 동의 없는 음란 이미지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는 혐의다. 15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그록을 이용해 제작된 비동의 성적 게시물의 확산 혐의로 xAI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xAI가 여성과 소녀들을 괴롭히는 데 사용되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대규모 생산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미지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를 포함한 인터넷 전반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감시 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록은 일부 사례에서 미성년자 사진을 이용해 가상 나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미국 내 조사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산된 우려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호주 등 다수의 국가 정부 기관이 대응에 나섰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또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미 문제 해결 전까지 그록의 사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은 애플과 구글에 서한을 보내, xAI가 비동의 음란물 및 아동 성착취 묘사 딥페이크 생성 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앱스토어에서 X와 그록 앱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울트라바이올렛, 전미여성기구(NOW) 등 여성 및 아동 인권 단체들 역시 앱 삭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15일 X 게시물을 통해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나체 이미지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 콘텐츠 생성 및 공유의 원인으로 '사용자 요청'과 그록 시스템 내 잠재적 버그를 지목했다. 앞서 xAI는 논란이 확산되자 유료 구독자에 한해 일부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지난 14일 딥페이크 음란물의 피해자가 제작 및 유포 기업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디파이언스 법(DEFIANCE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하원의 검토를 남겨두고 있다.

2026.01.15 09:35남혁우 기자

웹젠 '드래곤소드' "쉬운 액션과 오픈월드 결합…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웹젠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드래곤소드'는 액션 RPG 개발로 정평이 난 하운드13의 기술력이 집약된 오픈월드 액션 신작이다. 15일 진행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박정식 하운드13 대표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액션이 부각되는 게임을 오픈월드와 결합해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경쟁작 속에서 게이머들이 차별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각인됐으면 좋겠다"고 '드래곤소드'의 출시 소감을 전했다. 드래곤소드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를 정의하며, 자유도 높은 환경에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게임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된다. 개발진은 전작 '헌드레드 소울'에서 검증된 정교한 액션성을 오픈월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에키누스전'에서 보여준 장비 스왑 플레이를 발전시켜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연결되는 파티 콤보 액션을 설계했다. 곽노찬 CD는 "여러 캐릭터가 거대 몬스터에 개미처럼 몰려들어 쓰러뜨리는 '마운트' 액션을 통해 공략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판정 히트맵, 지형의 고저 차이, 카메라 쇼크 등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을 들였으며, 날고 있는 드래곤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등 전장 환경에 따른 다양한 연출을 구현했다. 액션의 깊이는 유지하되 조작의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대표적인 기능인 '시그널 스킬'은 특정 상태 이상 발생 시 활성화되며, 마우스 오른쪽 버튼 하나만으로도 복잡한 연계기를 확정적으로 적중시킬 수 있게 돕는다. 박 대표는 "기본 공격과 시그널 스킬 입력만으로도 대부분의 액션 구사가 가능하다"며 "원거리 캐릭터에는 에임 보정 옵션을 적용해 타겟팅 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초기 설계 단계부터 파티원 호출 버튼 등 검증된 인터페이스를 계승하고 공격과 동시에 시점 전환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게임의 시각적 요소는 남녀노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카툰 랜더링 기반의 아트워크를 채택했다. 이는 하운드13만의 밝은 감성과 깊이 있는 무게감을 균형 있게 표현하기 위한 선택이다. 서사는 여신과 룡이 대립하는 세계관 속에서 밑바닥 용병단이 성장해가는 JRPG 풍의 왕도적 모험을 다룬다. 곽 CD는 "스토리 몰입감을 위해 유명 성우진의 풀 더빙과 시나리오 전용 던전, 컷신 연출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특히 CBT 이후 피드백을 수용해 최적화를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특정 캐릭터의 과한 개성 표현에 대한 완급 조절과 UX/UI 대폭 수정도 진행했다. 광활한 오픈월드는 풍차, 여신상, 던전 등 랜드마크와 보물 지도, 발굴 포인트 등 상호작용 요소로 가득 차 있다. 이용자는 등반, 활강, 수영, 잠수가 가능한 '퍼밀리어'를 활용해 탐험하게 되며, 퍼밀리어를 수집할수록 이동 능력도 성장한다. 또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행동력을 2배로 소모해 보상을 2배로 얻는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고, 탐험 콘텐츠는 반복보다 단발성 보상의 매력을 높였다. 장비 시스템 역시 강화 전 부여될 옵션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제작 수급 비중을 높여 파밍 스트레스를 완화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세리스, 레이나, 록시, 칼시온 등 총 13종의 캐릭터가 공개된다. 메인 퀘스트는 5개 챕터 분량이며, 최고 레벨은 60레벨로 설정됐다. 장윤진 PD는 "캐릭터 개인 서사인 '영웅 의뢰'와 NPC 중심의 '인연 의뢰' 등 사이드 퀘스트도 준비했다"며 "비즈니스 모델은 캐릭터 소환이 중심이며 밸런스를 해치는 상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드 콘텐츠로는 장비 옵션 파밍과 레이드 던전을 통해 룬을 세팅하는 코어 성장 단계가 마련되어 있다. 출시 이후에는 약 4주 간격으로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를 추가하는 정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가동한다. 첫 업데이트에서는 메인 퀘스트 6~8챕터와 북부 지역, 두 번째 레이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멀티플레이 콘텐츠인 토벌과 레이드는 경쟁보다 함께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췄으며, 강제적인 방식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많은 기대를 해주신 게이머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며, 많은 경쟁작 속에서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각인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6.01.15 09:25정진성 기자

한전, 美 전력시장 진출 신호탄…컬럼비아시와 배전망 기술협력 MOU

한전이 세계 최대 전력 시장인 미국에 한국형 배전망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력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뗐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시의회에서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과 다니엘 리켄먼 컬럼비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전망 기술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선진 배전망 운영 기술을 미국 전력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다. 차세대 배전관리시스템(ADMS)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등 한전이 보유한 핵심기술의 미국 시장 기술 실증과 사업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전과 컬럼비아시는 한전전력연구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미국전력연구원(EPRI)·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USC) 등이 참여하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워킹그룹은 한전의 기술 역량을 집약한 '미국 맞춤형 배전망 운영 설루션'을 개발하고, 컬럼비아시 전력망을 대상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컬럼비아시는 2036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공급 추진을 목표로 하는 만큼, 노후 배전망 운영 효율화와 분산 에너지 확대 대응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전의 배전망 운영 기술을 적용해 전력망 안전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미국 시장 진출의 첫 사례로 삼아, 미국 전력시장 전반으로 한국 배전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단순 장비·기술 수출을 넘어 현지화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K-그리드 해외진출 모델을 구축했다. 다니엘 리켄먼 컬럼비아시장은 “한전과의 협력을 통해 컬럼비아시의 전력 인프라를 한 단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한전의 독보적인 배전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기술력이 컬럼비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22:02주문정 기자

성적·혐오 논란에도 OK…펜타곤, 머스크 'AI 그록' 전면 배치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AI) 모델 '그록'이 미국 국가 안보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2일 텍사스 스페이스X 본부에서 그록을 펜타곤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부터 모든 기밀·비기밀 네트워크에 해당 모델을 배치할 방침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첨단 기술로 군사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AI 가속화 전략'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AI는 입력되는 데이터만큼만 성능을 발휘한다"며 "머지않아 부처 내 모든 네트워크에서 세계 최고 AI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미국 정부가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xAI 등과 체결한 2억 달러 규모 에이전틱 AI 워크플로 개발 계약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국방부는 지난 12월 군 내부 전용 AI 플랫폼인 '젠AI.밀'을 구동하기 위해 구글 '제미나이'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그록 기반으로 작동하는 챗봇 '그록AI'는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속이 차단되는 등 국제적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 미디어 감시 기구 오프콤은 여성·미성년 이미지 조작에 해당 툴이 사용됐는지 여부를 놓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그록AI는 자신을 '슈퍼 나치'나 '메카 히틀러'로 지칭하며 반유대주의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게시물을 올려 도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6.01.14 17:41김미정 기자

머스크, '인터넷 차단' 이란에 스타링크 무료 제공

이란 정권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인터넷을 차단한 가운데,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가 이란에서 무료로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란에서 비활성화됐던 스타링크 계정이 이날부터 연결됐고 구독료도 면제됐다.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이번 주초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스타링크 접속 문제를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시위대에게 군사 행동을 포함한 모든 지원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권단체 위트니스(Witness)의 기술 전문가 마흐사 알리마르다니는 "이란엔 약 5만 대의 스타링크 수신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만약 이를 더 넓힐 수 있다면, 이는 정권의 만행에 대한 억제책이자 시위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란 국민 극히 일부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이란 정부가 다시 접속을 차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6.01.14 17:34홍지후 기자

동서발전, 본격적인 에너지전환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전원개발 세미나' 개최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력계통 전문가인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를 초청해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동서발전의 전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급변하는 전력시장 환경을 점검하고, 실행가능한 전원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의 필요성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동서발전의 역할 ▲안정적 전력공급 방안 ▲지역차등 요금제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전영환 교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동서발전의 역할에 대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특성상 안정적 계통 운영을 위해 무탄소 연료 전환, 양수발전 등 관성 전원은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전 교수는 특히, 지역차등 요금제(LMP·Locational Marginal Price)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지역별로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이 다른 만큼 요금도 차등 적용하면, 각 지역에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지산지소 시스템이 활성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규모 송전망 건설에 따른 비용 부담과 사회적 갈등이 줄어들고 계통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사례를 근거로 지역차등 요금제가 수요 분산에 효과적이며, 분산전원 개발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믹스 목표에 발맞춰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전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2035 NDC 달성을 선도하고, 발전공기업으로서 국민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에너지 전환 시대 준비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6.01.14 16:57주문정 기자

세일즈포스, '슬랙봇' AI 에이전트로 키워…"내부서 인기 가장 높아"

세일즈포스가 '슬랙' 내 인공지능(AI) 비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1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슬랙봇'을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로 개편했다. 해당 기능은 비즈니스 플러스,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고객에게 제공된다. 슬랙봇은 슬랙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자동화 비서다. 그동안 슬랙 사용법 안내를 비롯한 간단한 알림, 정해진 명령어 실행 같은 단순 보조 기능을 맡아온 시스템 봇 역할을 맡았다. 슬랙봇 새 버전은 정보 검색과 이메일 초안 작성, 회의 일정 등록 등 업무를 슬랙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단순 자동화 도구와 달리 생성형 AI 기반으로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구조로 바뀐 셈이다. 해당 챗봇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구글 드라이브 같은 외부 업무 도구와도 연동 가능하다. 사용자는 여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작업하지 않아도 슬랙봇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권한이 부여된 범위 안에서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활용할 수도 있다. 이번 슬랙봇 개편은 지난해 10월 세일즈포스 연례행사 '드림포스 2025'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세일즈포스는 AI 중심 제품군을 통해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슬랙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대화형 업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제시했다. 세일즈포스는 새 슬랙봇을 수개월 동안 사내에서 먼저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내부 직원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인 도구로 기록될 만큼 자발적 사용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커 해리스 세일즈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슬랙은 직원 역할을 하는 슈퍼 에이전트다"며 "에이전트형 경험을 제공하는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6:48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55개 관련기관 업무보고서 나온 후속조치 과제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우주항공청,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총 55개 기관 업무보고 후속조치를 과제화한다. 과기정통부는 1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강상욱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진행한 과기정통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첫날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상 업무보고에서는 AI 대전환과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 기조에 맞춰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 △기관별 고유 임무 재설정 △산·학·연 협업 체계 강화 방안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출연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양자 분야는 기관별로 분절된 연구를 통합할 '국가 주도 협의체 구성'이 제기됐다. 또 피지컬AI나 휴머노이드 등 하드웨어와 관련해 연구데이터, 특화 AI모델, 구동기 등 개발 목표를 명확히 할 것과 기관·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연구성과 효율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R&D 기획·관리기관 보고에서는 실패 용인 문화 조성과 부정행위 엄정 대응 방침을 검토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는 지역대학·기업이 결합한 지역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천 과제들이 언급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 AI 융합에 대해 “미국 제네시스 미션이 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각자 하게 되면 각자 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만 결과물이 나온다. 세계적 성과 창출을 위해 출연연도 전체 기관의 관점에서 대학·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야 하고, 산재된 데이터를 학습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로 고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와 연구행정서비스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구관리시스템 간 데이터 연동·통합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틀 째인 과학문화 및 우정 분야 공공기관 12개 업무보고에서는 전국 과학관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이 중심이 되어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국민 AI 문해력 향상의 관점에서 과학관이 AI 교육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정 분야에서는 복지·행정 관련 공공서비스 위탁업무 발굴, 마약류 검사 등 지난 12월 업무보고에서 논의되었던 대통령 지시사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금융 시스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취약계층 중심으로 금융사기 사건들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 날인 3일 째 우주 분야 및 AI·ICT 분야 공공기관, 4대 과학기술원 등 총 15개 기관 업무보고에서는 누리호 4차 발사 장면의 감동을 전하며,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근무 환경과, 조직문화 정립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누리호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와 관련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37만개 누리호 부품제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누리호 후속발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이외에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주청·연구기관 역할 정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과학기술원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면서, 지역성장의 교두보로 대전환하기 위해 지역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당부하고, 딥테크 창업 역할을 강조했다. AI·ICT 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GPU 공급, 독자 AI모델 개발 등 주요 과제가 진행되고 있으나 과제 관리를 넘어 우리나라 생태계를 위한 전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며,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 더욱 고도화된 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파 분야는 변화하는 기술환경, 저궤도 위성통신 등 신산업·서비스 등장에 맞춰서 전파를 지키는 기관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체계를 갖출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후속조치 사항들을 과제화하고,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이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6:36박희범 기자

하만, 車 오디오·통신 솔루션 '레디 스트림쉐어' 출시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차량 내 다중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오디오·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레디 스트림쉐어는 차량 내 중앙 연결 허브를 통해 여러 개인 기기의 오디오 스트림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탑승자 각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즐기면서도 필요할 때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4명의 탑승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차량 중앙 허브에 연결해 개별 청취 영역을 만들 수 있다. 각 탑승자는 하만의 초저지연 무선 헤드폰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음악이나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다른 탑승자의 영역에 합류해 함께 미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하만 무선 오디오 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이 적용돼,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음성 지연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레디 스트림쉐어는 단순한 오디오 공유를 넘어 차량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탑승자는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핸즈프리로 미디어 감상과 대화를 전환할 수 있다. 그룹 채팅 참여 여부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를 위한 '드라이버 어나운스먼트' 기능도 제공된다. 운전자가 앱에서 한 번의 탭으로 모든 활성화된 오디오 스트림을 일시 중지하고, 모든 탑승자에게 중요한 안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주행 중 불필요한 소음이나 주의 분산을 줄인다. 하만은 레디 스트림쉐어를 통해 차량을 지능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하만의 차량용 플랫폼 및 브랜드 경험과 호환되도록 설계돼,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아키텍처에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캠핑이나 테일게이트 파티용 외부 블루투스 스피커 연동, 자장가·백색 소음 스트리밍, 스마트 카시트·스마트 유아용 캐리어 등 차량 액세서리와의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녀 보호 기능 등 가족 중심 기능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자파르 라자키 하만 레디 스트림쉐어 제품 관리 이사는 "레디 스트림쉐어는 자유롭게 개인 기기를 사용하면서 연결성을 공유해 이동 시간을 보다 즐겁고 실용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만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차량 내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 중심의 지능형 차량 경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6.01.14 16:30신영빈 기자

방미통위, '성착취물 논란' 그록에 청소년 보호 장치 주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 서비스를 운영하는 엑스(X)에 청소년 보호 안전장치 조성을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엑스는 한국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 방미통위에 통보하고 있으며, 매년 청소년보호책임자 운영 실태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최근 출시된 그록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와 관련한 자료를 요구했다. 최근 성착취물, 비동의 성적 이미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됨에 따라 엑스에서 청소년 접근제한 및 관리조치 등 보호 계획을 수립해 그 결과를 회신해 줄 것을 통보한 것이다. 특히 한국에선 당사자 의사에 반해 성적 허위영상물을 제작 유통 소지 시청하는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점도 전달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신기술의 부작용과 역기능에 대해서는 합리적 규제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물 등 불법 정보 유통 방지 및 청소년 보호 의무 부과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6:02홍지후 기자

발빠르게 생성형AI 챗봇 개발한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오픈에이아이(AI) 대규모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접목한 사내 인공지능(AI) 챗봇 '스비봇'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스비봇은 업무 매뉴얼 중심으로 답변하는 '사내 지식 봇', 금융 및 전문용어 설명과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 안내, 글쓰기와 코딩 지원까지 제공하는 '일반지식 봇'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문서를 개별적으로 찾거나 담당자에게 일일이 물어봐야 했던 과정이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SBI측은 기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스비봇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사내 업무 지식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는 동시에 AI 광학문자인식(OCR)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저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스비봇은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AI 챗봇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AX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5:48손희연 기자

[신년 인터뷰] "AI 역기능 막는 기술 확보가 국가 경쟁력 좌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은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 후 이어진 성능 경쟁과 투자 열풍은 이제 '얼마나 더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AI가 실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기 다른 위치에서 AI 산업을 바라보는 리더 시선을 종합해 올해 AI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짚어본다. 기술 낙관과 과도한 불안 사이에서 AI의 현실적인 진화 경로와 산업적 의미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이 자율주행과 로봇,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진화하면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험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기술 개발뿐 아니라 안전성과 보안, 역기능 대응을 위한 투자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안전과 통제를 처음부터 내재화한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성균관대 우사이먼성일 소프트웨어학과·인공지능대학원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발전과 함께 커지고 있는 기술 안전성 문제를 이렇게 진단했다. 우 교수는 AI 기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법을 연구하는 학자다. 개인정보 침해와 허위 정보 생성, 저작권 문제, 범죄 악용 등 AI 확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 위험을 기술적으로 통제하는 데 연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대표 연구 분야는 머신 언러닝을 이용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이다. 머신 언러닝은 AI 모델이 학습한 특정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보통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방대한 정보를 내부에 저장하지만, 어떤 정보가 어떤 결과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기 어렵다. 이에 개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해도 기존 AI 모델에서는 이를 정확히 반영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머신 언러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최근 그는 이를 실제 개인정보 보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방식은 특정 데이터를 삭제하기 위해 해당 데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데이터로 모델을 재학습해야 했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환경에서 시간·비용 측면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는 "기존 언러닝 기법은 연구실에선 가능했지만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에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우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접근법을 제시했다. 핵심은 원본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아도 모델 성능과 삭제 정확도를 동시에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에 원본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재학습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아도 모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원본 데이터 대신 통계적으로 유사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활용해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삭제 대상 데이터가 다른 데이터와 섞여 변형된 경우에도 제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데이터는 단독 존재하지 않고 여러 문장이나 문서, 다른 데이터와 연결돼 학습된다"며 "이를 그래프 구조로 표현하면 어떤 정보가 다른 정보에 어떻게 영향 미쳤는지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이름이나 문장, 파생 정보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해 12월 미국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AI 분야 학회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으로 추진 중이다. 연구 과제명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변화를 유연하게 반영하여 준수하는 AI 플랫폼 연구 및 개발'이다. 우 교수는 해당 기술이 향후 기업과 정부 시스템에도 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기업은 고객 개인정보나 저작권 있는 문서·이미지, 책 내용을 AI 모델에 학습시키기만 하면 된다"며 "삭제 요청이 들어오면 이를 기술적으로 반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여러 국내 기업과 협력해 챗봇이나 검색, 문서 분석, 법률 AI 등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개인정보나 저작권 삭제 요구가 많은 분야일수록 실무적 가치가 큰 기술"이라며 "언러닝 성능을 AI 안전성 평가 지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 교수는 이달 시행될 국내 AI기본법과 연구 성과가 깊이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는 유럽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처럼 한국 AI기본법은 개인의 데이터 삭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필수일 것"이라며 "우리 방식은 이런 법적 요구를 실제 AI 모델에 기술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딥페이크도 '문맥'으로 잡아야"...기술력 전 세계 2위 기록 우 교수는 딥페이크 감지 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신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딥페이크까지 탐지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다수 딥페이크 탐지 모델 성능이 최신 AI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점을 꼬집었다. 모델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와 실제 딥페이크 확산 형태가 다르다는 점을 근본 원인으로 짚었다. 그는 "최신 AI가 만드는 딥페이크는 기존 데이터와 특성이 전혀 다르다"며 "탐지 모델 성능이 실제 환경에서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 교수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방법론을 적용한 딥페이크 탐지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DINO'와 'CLIP-ViT' 계열 모델로 이미지와 텍스처, 의미적 패턴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 DINO는 대규모 웹 데이터 기반으로 사전 학습된 모델이다. CLIP-ViT는 텍스트와 이미지 간 의미 관계를 학습한 모델이다. 연구팀은 이를 딥페이크 탐지에 맞게 재학습해 이미지 백본으로 활용했다. 이후 이 모델 위에 딥페이크 전용 어댑터 모듈도 추가했다. 이에 모델은 영상과 이미지에 포함된 미세한 위조 흔적까지 포착할 수 있다. 우 교수는 해당 모델이 단순 이미지 분류를 넘어서 의미론적 개념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것을 핵심 기능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 모델은 특정 유형 딥페이크에 과적합 되지 않는다"며 "여러 위조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과기정통부 재원으로 IITP 지원을 받아 '디지털역기능대응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 사업명은 '악의적 변조 콘텐츠 대응을 위한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생성 억제, 유포 방지 플랫폼 개발'이다. 해당 모델로 성과도 얻었다. 지난해 국제 컴퓨터비전 학술대회(ICCV)가 주최한 딥페이크 탐지 'SAFE 챌린지'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대 연구팀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성균관대와 한국정보과학학회가 공동 주최한 '성균관대x한국정보과학학회 딥페이크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 교수는 향후 딥페이크 연구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모델을 연구·평가할 것"이라며 "특히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환경처럼 저화질·압축 영상이 많은 환경서도 안정적으로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4 15:36김미정 기자

로키드, 아시아와 유럽 진출로 글로벌 소매업 확대 잰걸음

뉴욕 2026년 1월 14일 /PRNewswire/ --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글래스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기업 로키드(Rokid)가 오프라인 소매 채널의 글로벌 확장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아시아와 유럽의 프리미엄 쇼핑 시설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이 Rokid Glasses와 Rokid Ai Glasses Style을 더 편리하게 만나게 하려는 포석이다. 이번 확장은 지난 한 해 로키드의 글로벌 모멘텀이 강했고 최근 CES 2026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따른 조치로, 기록적인 크라우드 펀딩 실적과 생태계 도입 증가,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AI 글래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가 원동력이 되었다. 글로벌 소매 시장 입지 확대 로키드는 소매 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유명 매장에 입점했다. 영국(11월): 2025년 11월, 로키드는 영국 최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Selfridges에 입점하며 유럽 소매업 확장 및 프리미엄 채널 포지셔닝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필리핀(12월): 필리핀에서는 아시아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SMX Mall of Asia(MOA)에 팝업 아일랜드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 이 매장은 2025년 12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동남아시아에서 로키드의 주요 오프라인 소매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만, 중국(12월): 로키드는 또 2025년 12월에 대만 시장에 진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젝젝(zeczec)에서 6200만 대만달러를 돌파하며 2025년 카테고리 전부문 1위를 차지하고 플랫폼 역대 10대 펀딩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홍콩, 중국(1월): 로키드는 SOGO Kai Tak 쇼핑몰에 위치한 Optical 88과 협업하여 브랜드 이미지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 매장은 1월 6일부터 1월 20일까지 중앙 아트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 뒤 1월 21일부터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유통 중심지 중 하나인 3층에 상설 매장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Rokid Ai Glasses Style Rokid Ai Glasses Style은 로키드의 소비자용 AI 글래스 라인 중 하나로, 편안함, 개인화, 일상적 사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Meta Ray-Ban 스마트 글래스 대신 매일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볍고(38.5g) 세련된 폼팩터와 핸즈프리 글로벌 AI 액세스, 실시간 번역, 오픈 생태계 방식을 통한 인공지능 비서 기능이 특징이다. 더 가벼워진 디자인: Style은 무게가 38.5g으로 매일 착용해도 좋을 만큼 편안하다. 글로벌 AI 액세스: 로키드의 오픈 멀티-LLM 생태계를 통해 여러 지역에서 AI 비서와 실시간 번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폭넓은 처방 지원: 로키드는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처방 렌즈 솔루션 중 하나를 공급해 다양한 시력 수요를 지원한다. 가격 우위: Rokid Ai Glasses Style은 시작가가 299달러이며 번들 옵션이 389달러로 동급 Meta Ray-Ban 구성보다 훨씬 저렴하다. 매일 착용할 수 있는 AI 글래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결 부담이 덜한 가격이다. Rokid Ai Glasses Style은 2026년 1월 19일에 소비자 시장에 공식 출시되어 주력 제품인 AI 및 AR 스마트 글래스와 함께 로키드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AI 웨어러블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회사의 의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글로벌 소매시장 입지 구축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매 시장 활성화는 실제 소매 경험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결합하여 소비자가 실시간 시연과 안내형 상호작용을 통해 AI 글래스를 직접 착용해 보게 한다는 로키드의 포괄적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또 해외 보급을 확대하고 현지 서비스를 개선하며 전 세계 주요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로키드의 장기 비전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얀팡 롱(Yuanfang Long) 로키드 글로벌 운영 책임자는 "프리미엄 소매 시장 진출은 AI 글래스를 일상화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며 "각 지역의 주요 쇼핑 시설 및 광학 파트너와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로키드 글래스를 체험하고 웨어러블 AI가 어떻게 일상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로키드 소개 로키드는 2014년 설립되어 전 세계 증강 현실(AR)과 AI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력 업종은 일상 생활에 지능을 완벽히 통합해 주는 인간 중심 스마트 글래스 제조다. 업계 초창기 혁신 기업 중 하나로, 오픈 글로벌 AI 액세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최초로 공급해 플랫폼과 지역을 불문하고 실시간 번역과 AI 상호 작용을 구현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로키드는 전 세계 소비자, 개발자, 기업 사용자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2만 명 이상의 등록 개발자와 5000여 개의 기업 파트너가 참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XR 개발자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도 5회 수상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global.rokid.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4 15:10글로벌뉴스

SOOP, 대한육상연맹 주관 육상 대회 독점 중계

SOOP이 대한육상연맹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육상 콘텐츠 중계를 3년간 이어간다. SOOP은 1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육상연맹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OOP 이민원 전무와 대한육상연맹 강정대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향후 육상 콘텐츠 제작 및 중계 협력에 대한 공동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OOP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콘텐츠를 국내 독점으로 중계한다. SOOP은 주요 대회의 생중계는 물론, 하이라이트와 다시보기(VOD) 서비스 권한을 확보해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육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SOOP은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육상의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는다. 비시즌 기간을 활용해 선수들의 훈련 과정, 심층 인터뷰, 각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버라이어티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선수와 유저 사이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최근 러닝 열풍으로 육상이 생활 체육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과로 육상 종목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SOOP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보다 고품질의 육상 콘텐츠를 제공해 기초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OOP 이민원 전무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격 육상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육상연맹의 미디어 파트너로서 육상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4:37안희정 기자

소비쿠폰 다 땡긴 공공배달앱...'자생력' 시험대 올라

공공배달앱이 지난해 정부의 활성화 소비쿠폰 지원을 발판 삼아 이용자를 빠르게 늘렸지만, 사업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자생력 시험대에 올랐다. 할인 혜택이 사라진 이후에도 이용자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 나아가 민간 배달 플랫폼과의 경쟁 구도 속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공공배달앱의 존속 가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쿠폰 효과로 커진 이용자…종료 이후에도 '유지' 흐름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은 지난해 11월 가량 종료됐다. 올해 사업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땡겨요와 먹깨비 등 공공배달앱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소비쿠폰이 집행되던 기간 공공배달앱 이용자 수는 실제로 증가했다. 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지난해 2월 97만9천명에서 8월 245만명으로 약 150% 늘었다. 같은 기간 먹깨비도 20만명에서 52만명으로 150%가량 증가했다. 쿠폰 종료 시점으로 거론되는 지난해 11~12월에도 MAU는 큰 폭의 이탈 없이 유지되는 흐름을 보였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땡겨요 MAU는 지난해 11월 348만5천명, 12월 355만5천명으로 8월 이후에도 증가했다. 먹깨비도 11월 69만2천명으로 8월 대비 늘었지만 12월에는 66만7천명으로 소폭 줄었다. 올해 지원사업의 주무 부처가 변경되며 예산이 편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올해는 농림부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갔는데 예산 배정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쿠폰 종료 이후 어느 정도 이용자 수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사업 종료 이후) 피크 타임 대비 15~20% 정도 감소한 것 같다”면서도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기존 대비 2.5배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전체적인 파이가 커졌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땡겨요를 운영하는 신한은행 관계자도 “올해는 해당 사업이 진행될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예산 소진 이후 주문이 약간 줄어든 건 맞지만 크게 줄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할인 빠지면 승부는 '배달 품질'…민간 플랫폼과 격차 여전 업계는 할인 혜택이 줄어들면 이용자들이 다시 민간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은 쿠폰을 주는 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고, 그다음은 배달이 빠른 순”이라며 “할인이라는 유인이 사라지면 이용자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자체 배달망을 운영하며 배차 지연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공공배달앱은 대부분 외부 대행망에 의존해 배달 속도 편차가 크고 라이더 위치 추적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땡겨요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협력해 자체 배달인 '땡배달'을 도입했지만, 라이더 수급 문제로 배차 지연이 이어지는 등 아직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고객센터 응대나 앱 안정성에서도 민간 플랫폼 대비 체감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할인 같은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결국 승부는 배달 품질과 고객 대응에서 갈린다”며 “공공배달앱이 지금의 서비스 구조로 민간 플랫폼과 정면 경쟁이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공공배달앱만의 장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고, 포장(픽업) 주문은 배달비 부담이 없어 체감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경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3:56류승현 기자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 1억1900만명…전년보다 2.6% 늘어나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억1천87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철도+일반철도)를 이용한 승객이 전년보다 0.6% 증가한 1억7천222만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속철도 이용객은 1억1천870만명, 일반철도는 5천350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속철도 이용객 가운데 KTX를 이용한 승객은 9천300만명으로 하루 평균 25만4천명, SRT는 2천600만명이며 하루 평균 7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속철도 이용률은 KTX가 110.5%, SRT는 131%, 승차율은 KTX가 66.3%, SRT는 78.1%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철도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4년 12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 이용객이 275만명을 기록해 고속열차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중앙선(청량리~부전) KTX-이음을 추가 투입하고 동해선(강릉~부전)에도 신규 투입하는 만큼, 새해에도 고속철도 이용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5천350만명으로 간선철도 이용 수요가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유형별 일반열차 이용객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2천만명, 무궁화호는 3천3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360만명이 이용했다. 이중 고속열차(KTX·SRT)는 6천1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천220만만명을 수송했다. KTX 기준 이용률은 115.5%, 승차율은 68.3%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390만명이 이용했고 동대구역(2천140만명), 부산역(2천90만명), 대전역(2천30만명), 용산역(1천5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광명역(1천260만명), 수원역(1천200만명), 오송역(1천140만명), 천안아산역(1천40만명), 수서(760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철도 서비스 다양화와 교통약자·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혜택도 늘어났다. 교통약자(장애인·노약자 등) 예매편의를 위해 영상상담과 원격지원이 가능하고 휠체어 고객지원, 화면확대·수어서비스 등이 가능한 신형 자동발매기를 전국 148개역에 설치했다. 신형 자동발매기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고 다국어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철도이용객 이용 증가도 기대된다. 임산부·다자녀 가구에 대한 철도 이용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임산부·다자녀가구 열차 할인제도 이용객은 약 30~120% 대폭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용좌석 제도도 신설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새해에도 KTX-이음을 추가 도입하는 등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수원발 KTX 등 신규노선 개통시 열차 운행계획 조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숙박·렌터카 등 통합 할인(최대 56%)을 제공하고, 일부지역에서는 지정열차를 이용한 후에 관광지 인증 시 50% 할인쿠폰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난해 우리 철도는 목포-보성선 개통,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확대와 함께 꾸준한 이용자 증가와 안정적인 수송실적을 유지하며 국민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철도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는 가운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2:09주문정 기자

지마켓·옥션, '설 빅세일' 기획전 참여 셀러 모집

지마켓·옥션이 이달 18일까지 설 명절 기획전 '설 빅세일' 참여 셀러를 모집한다. 물류 운영비,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제공해 설 대목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빅세일'은 매년 설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지마켓과 옥션의 명절 기획전이다. 이번 설빅세일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1건 이상 판매건수를 보유한 셀러 중 지난 11일 기준 지마켓 판매관리사이트(ESM PLUS)에 정상 연동된 셀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셀러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배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물류 혜택을 강화했다.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의 상온 풀필먼트 이용 셀러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운영비를 5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운영비 반값 지원은 내달 14일까지 적용한다. 또한, 설빅세일 기간 동안 동탄 풀필먼트센터의 주문 마감 시간을 연장 운영하여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주중에는 기존보다 3시간 연장된 오후 11시까지, 주말에는 2시간 연장된 오후 10시까지 주문 완료한 건에 대해 당일 출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참여 셀러들을 위한 마케팅 지원책을 마련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할인쿠폰 비용을 지마켓이 전액 부담하며, 사이트 내 주요 영역에 상품 노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설빅세일은 명절 대목을 노리는 셀러들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이번에는 물류 비용 절감과 배송 시간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 만큼 역량 있는 중소 셀러들이 '설빅세일'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14 11:14박서린 기자

[AI는 지금] AI가 삼킨 스마트폰 생태계, 제조사-모델사 '불편한 동거' 시작

인공지능(AI) 모델 업체가 모바일 AI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와 AI 기업 간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AI 경쟁 초점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수익 배분 구조와 AI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애플과 삼성전자 양측에 공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역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검색 특화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복수의 AI 모델을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제조사 중심의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스마트폰 내 AI의 역할이 단순 기능 보조를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을 관통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생성형 AI 기반 검색과 개인 비서 기능이 스마트폰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수익 공유 구조가 차기 전쟁터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기존 앱스토어 중심의 수익 구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앞으로 AI가 사용자와 앱 사이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면 지금의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중심 구조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AI가 기능을 직접 수행하게 되면 앱이 필요 없어지는 영역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AI 모델 업체와 스마트폰 제조사 간 수익 배분 논의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플랫폼 구조 전반의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광고, 구독, 결제 흐름을 누가 통제하느냐에 따라 제조사와 AI 기업 간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갈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구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글은 막대한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실제 미국 반독점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 소비자 챗봇을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단기적인 AI 사용료 수익보다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사용자 접점 확대를 중시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제미나이 모델 고도화로 다시 연결되고, 이는 구글 AI의 성능 개선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은 애플과의 협력에서 데이터 접근에 제약을 받는 대신, 비용을 높게 지불하는 구조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데이터와 수익 중 무엇을 우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계산이 깔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구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AI가 스마트폰 사용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검색·명령·결제까지 포괄하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경우 AI 모델 업체의 협상력이 오히려 제조사를 앞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는 구글이 삼성전자에 비용을 지불하며 제미나이 기본 탑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AI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 수익 배분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과거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기본 검색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온 구조와도 유사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AI 모델 업체 중심의 주도권 강화 가능성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외부 AI 모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병행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대안으로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주목하고 있는 상태로, 애플, 삼성전자 모두 기기 내부에서 구동되는 소형 언어 모델(sLLM)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들의 전략은 기술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의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구조가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설계된 환경이 아니란 점에서다. 신 대표는 "AI가 제 성능을 내기에는 스마트폰의 구조적 제약이 많다"며 "화면 제어, OS 구조, 서드파티 연동 모두 AI 친화적이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적 제약은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AI 모델 업체들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탓에 일부 AI 기업들은 기존 스마트폰 구조를 벗어난 새로운 디바이스나 폼팩터를 모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오픈AI는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 애플 디자인 총괄 출신 조너선 아이브와 이를 위해 협업 중이다. 메타는 레이밴과 협력한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음성·카메라 기반 AI 비서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업체들이 기존 스마트폰 중심 생태계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벗어나려는 시도에 나선 상황"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를 직접 설계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하드웨어와 OS부터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지금은 AI 모델 업체가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역시 온디바이스 AI와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해 균형을 찾으려 할 것"이라며 "AI가 스마트폰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이 주도권 싸움은 단기간에 결론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0:13장유미 기자

엘리스그룹, '한국어 AI 교육용 데이터셋' 허깅페이스에 공개...1900억 토큰 규모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한국어 교육용 데이터셋 2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한국어 AI 모델 학습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를 연구자, 개발자, 기업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국내외 AI 연구·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셋은 거대 언어 모델(LLM)의 한국어 성능을 학술·교육 도메인에서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한국어 파인웹 교육 데이터셋 데모'와 '한국어 웹 텍스트 교육 데이터셋' 2종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파인웹 교육 데이터셋 데모는 영문 교육용 웹 텍스트 코퍼스(Corpus, 말뭉치)인 FineWeb-Edu를 한국어로 번역한 데이터셋 'korean-translated-fineweb-edu-dedup'의 5%를 샘플 형태로 구성한 데모다. 학술·교육 도메인의 한국어 LLM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대규모 학습에 앞서 데이터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용도로 제공된다. 데모의 원본인 korean-translated-fineweb-edu-dedup은 약 1천900억(190B) 토큰 규모의 대형 텍스트 데이터셋으로 수천만 페이지 분량에 해당한다. 다국어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경우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활용 가능한 수준의 규모다. 이번에 공개한 한국어 파인웹 교육 데이터셋 데모는 이 중 5% 분량의 샘플이지만 오픈소스로 공개된 한국어 고품질 데이터셋 중에서는 대규모 수준에 해당한다. 함께 공개된 한국어 웹 텍스트 교육 데이터셋은 대규모 한국어 웹 텍스트에서 교육적 가치 점수를 통과한 콘텐츠만 선별해 구축했다. 사실성·문맥 일관성·교육 적합성을 평가해 한국어 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데이터셋 공개는 엘리스그룹이 AI 인프라, 모델 학습, 교육·산업 현장 적용까지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데이터셋 공개를 통해 한국어 AI 연구 환경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교육·연구·공공 영역에서 한국어 AI 모델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연계해 한국어 특화 AI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CRO는 “데이터 접근성과 품질은 AI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라며 “엘리스그룹은 실제 모델 학습과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된 기준을 적용해 연구자와 개발자, 기업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모델·인프라를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어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4 09:06백봉삼 기자

韓 자율주행 뒤처질라…산·학·연 한 자리 모여 대책 논의

CES 2026 이후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진다는 위기감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한 몸'처럼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다. 특히 올해 광주시에서 자율주행차 200대 실증이 시작되는 만큼, 실증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정부의 과감한 지원과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율주행 기술 관련 산학연 간담회'에서 황성호 한국자동차공학회 전임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기술 실증과 검증, 그리고 법과 제도가 연결돼야 한다"며 '실증→검증→제도화 순환 체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 교수는 "연구기관과 기업 입장에서 창구가 많고 규제도 제각각이라 혁신 속도가 늦어지는 측면도 있다"며 "국가 단위 컨트롤타워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D 지속 위해선 사업성 고민 필요…클러스터 확산형 정책 제안도 산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져야 연구개발(R&D)를 이어갈 수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석주 현대모비스 상무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부호를 풀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로 연계되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나 연구기관도 R&D를 수행하고 책임을 질 수가 없다"며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성장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세제혜택, 공공 인프라 제공 등을 지원해주고, 무엇보다 전문인력을 육성해 주는 정책들이 구체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주 ITS학회장도 "스타트업들이 매출과 연계되지 않다보니 R&D에 매달리기 어렵다는 어려움을 많이 호소한다"며 "상용화 관점에서 R&D를 추진하고,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명확하게 제시해주면 중소기업들도 장기적인 기술 개발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화 관련해 '전국 확산형'이 아닌 '클러스터 집중형'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동주 회장은 "광주가 자율주행 실증도시가 됐듯이, 클러스터 집중형으로 개발해 성공한 다음 타 지역에 복제·확산하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학·연, 한 몸처럼 움직여야"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이 필수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혁기 한국자동차연구원 부문장은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자율주행 산업 자체가 규모의 경제로 전환을 했다"며 "자본과 인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티어1 현대차를 비롯한 모든 기업들과 학계가 하나의 몸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자율주행은 많은 케이스를 다루고 해결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기에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기술 허점을 채우고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형 월드 모델을 구축해 이를 개방하고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기술을 따라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미래플랫폼경제성장연구소장은 "알파마요(엔비디아)와 테슬라는 이미 폐쇄적 생태계를 구축해놨고 웨이모, 바이두 등 기업이 굉장히 앞서 나가고 있는데 이런 기업들이 통상 압박이나 소비자들이 원해서 국내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얼 때 특정 기업과 특정 기술 스펙이 시장을 다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 간 '팀 코리아' 형태 연합을 만든다든지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첨단 기술들을 도입할 필요도 있겠지만, 국내 플랫폼이 실증 서비스 상용화로 가는 길목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계 "공공사업 마중물 역할 필요…데이터셋 표준화 국가 주도해야" 공공사업에서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하욱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천억원 미만 투자금을 받고 수십대 차량을 운영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 손을 꼽는다"며 "보통 대기업들은 한 달 이면 쓰는 돈을 갖고 기술력을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지원사업이 자유 공모 형태로 진행돼 조금더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또 자율주행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공공 사업이 마중물이 돼 민간 사업으로 확대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가주도 데이터셋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민경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자율주행진흥연구실장은 "중소기업, 스타트업은 대규모 실증을 통해 동일한 데이터 규격 데이터셋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동일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굉장히 많은 GPU와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며 "정부차원에서 필요한 인프라들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율주행기술은 AI, 센서, 통신, 반도체, 정밀지도 등 다양한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대표적인 융합기술로서, 어느 한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개발과 제도개선,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을 모색하고, 법률과 제도 보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1.13 21:59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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