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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한컴, 다문화 청소년·교사 대상 맞춤 교육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 다문화 청소년·교사 대상 맞춤 교육 지원 한글과컴퓨터가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다문화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지원 활동을 확대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한컴은 자회사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서울 소재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에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다문화 교사와 학부모 22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관련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스트소프트·이스트시큐리티,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시큐리티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문화 우수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 잡힌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일과 18일에 각각 진행했다. 이스트소프트와 이스트시큐리티는 임직원들의 불필요한 ▲야근 근절 및 유연근무제 활성화 ▲연차 및 휴직의 자유로운 사용 보장 ▲육아지원제도 확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여가친화 경영을 실천해 두 평가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IDT,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전달 아시아나IDT가 지난 19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찾아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아시아나IDT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끝전을 자율적으로 모금하고, 회사에서는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IDT 이웃사랑 성금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설 맞이 특식 지원과 세대간 소통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가수 박효신과 기부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의 NFT 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가 다음달 10일까지 가수 박효신과 함께 취약계층 장애아동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새 싱글 '히어로(HERO)'로 돌아온 박효신은 아름다운 선율과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효신은 이번에 코튼시드와 함께 직접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진정한 '히어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튼시드 홈페이지에서 박효신의 스페셜 아트워크를 받을 때마다 박효신과 롯데이노베이트가 1천4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라온메타, '메타데미 파트너스 데이' 개최 라온메타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인 메타데미의 파트너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024 메타데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라온메타가 올해 구축한 국내 주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전문기업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메타데미의 미션, 그리고 파트너사와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메타버스 실습 전문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사 간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소개하고 상생협력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콘텐츠 시상 새 기준 제시한 '펀덱스' 후원 메가존클라우드가 후원하고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한 '2024 펀덱스 어워드'가 지난 19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펀덱스 어워드는 심사위원의 주관적 평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100% 데이터 기반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화제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주관적 평가의 한계를 극복한 최초의 시상식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개 부문의 상이 수여됐다. 최종 펀덱스 작품 부문 대상은 '눈물의 여왕'이, 출연자 부문 대상은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이 차지했다. ◆티젠소프트, 삼성 리움미술관에 스트리밍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에 동영상 등록 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TG 1st Movie)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 도입된 티젠소프트의 동영상 등록 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TG 1st Movie)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GS인증 1등급 획득 및 나라장터 등록 소프트웨어다. 논-액티브(Non-Active)X 방식의 대용량 업로더를 이용해 손쉽게 동영상을 등록하고, 웹·모바일 등 멀티 디바이스에서 다수의 동접자의 안정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서버 업로드 시 동영상 파일의 트랜스코딩 지원(메타데이터 자동 추출 등록), 동영상 밝기 조정·음향 조정 등 동영상 편집 기능을 지원한다. ◆올거나이즈, 코오롱베니트와 MOU 체결 올거나이즈가 코오롱베니트와 A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협약 이후 코오롱베니트가 보유한 대규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기술 및 LLM 앱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거나이즈는 알리(Alli)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 LLM 인에이블러(Enabl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알리 LLM 앱 빌더(App Builder)'를 활용해 개발 지식 없이 노코드 형태로 기업 맞춤형 앱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 '알리 LLM 앱 마켓(App Market)'에 등록된 LLM 앱 중 필요한 앱을 골라 직군 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2024.12.20 09:30장유미

한화그룹, 필리조선소 완료…美 조선·방산 전략적 거점 확보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며 세계 최고 조선 해양방산 기업으로 발돋움을 꾀한다. 국내 기업 중 미국 조선소를 인수한 것은 한화그룹이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 완료는 지난 6월 모회사 노르웨이 아커사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그룹의 필리조선소 인수는 미국 정부로부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실제로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 교역 통제국(DDTC)의 승인이 1차에서 신속하게 확정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미국 조선업 및 방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지난달 7일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선박 수출 뿐만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 선박 기술과 생산 자동화 등 스마트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도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통합제어장치와 선박 자동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일부 도입해 조선소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사의 미국 자회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국 존스법이 적용되는 대형 상선 약 50%를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실적을 기록해 왔다. 향후 필리 조선소는 미국 해군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MRO) 사업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산 설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필리 조선소는 이를 해결할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북미 시장 내 해양 방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필리 조선소 인수는 한화그룹이 글로벌 해양 방산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09:03류은주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6600억원 수령 확정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첨단 패키징 설비투자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천800만 달러(한화 약 6천600억원)의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금을 제공하는 계약을 확정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에 4억5천만 달러 및 5억 달러의 대출금을 지원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8월에 발표된 예비계약 보다 소폭 많은 금액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된 것은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가 협상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자금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논평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당사는 미 정부, 인디애나주, 퍼듀대를 비롯 미국 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 4월 미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의 지원금을 받기로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지난 2022년부터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추가로 2공장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도 짓기로 결정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최종 계약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2024.12.19 20:10장경윤

[현장] 조준희 KOSA 회장 "SW 수출 전폭 지원…국가 IT 역량 강화하겠다"

"올해는 해외 수출 성과를 통해 SW 산업 경쟁력을 입증한 중요한 해였습니다. 사우디 아람코와 업무협약(MoU) 체결, 중동지부 설치 등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19일 서울 서초 플랜티컨벤션에서 열린 '2024 KOSA 회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SW 산업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언론사 대표, 학계 및 회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SW·AI 시대를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조 회장은 "국내 소프트웨어가 아직 국가의 핵심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지 못한 것은 글로벌 확장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며 "국산 소프트웨어가 해외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합동 노력과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AI 기본법 연내 가시화, SW 예산 증액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모든 회원사가 함께 성장해 수출을 통해 국가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소프트웨어(SW) 산업에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 AI G3 목표 달성과 전 산업 AI 내재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국가 AI위원회 출범, 4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기본법 차질 없는 진행,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며 "내년에도 규제 개선 및 정책 지원, AI·SaaS 등 신기술 분야 활성화로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중심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을 '전 산업의 AI 내재화 원년'으로 삼아 SW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산업계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도 SW·AI 산업 진흥 의지를 다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야기된 정치적 혼란과 과방위의 7개월간 방송 이슈 집중으로 산업계에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연말 AI 기본법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듯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SW 분야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된 상황"이라며 "같은 위원회 소속의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현 과기부 차관과 함께 예산 증액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SW 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 차관은 늘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이는 분이니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SW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인물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콤텍시스템이 ESG 대상을, 두루EDS가 ESG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천억클럽 어워즈인 '1조클럽 어워즈'는 아이티센에 돌아갔다. 또 국민의힘 최형두·박정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조인철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게 '2024 SW 의정대상'이 수여됐다. KOSA는 올해 10대 대표 성과도 발표했다. 특히 ▲SW 사업자 5만9천729사·기술자 24만3천843명 확보 ▲중동 진출 교두보 마련(중동지부 설치·아람코 MOU) ▲11개국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122개 유망 수출기업 지원 ▲AI·SaaS 혁신 펀드 450억원 확보 ▲SW 기능점수(FP) 단가 9.5% 인상 ▲여야 양당에 22대 총선 정책제안서 전달 ▲SW기업 특화 ESG 경영진단 서비스 출시 및 ESG 대상 7개사 시상 ▲회원교류 장 확대(제1회 KOSA 리더스 포럼·첫 전 회원 송년회) ▲AI산업본부 신설 및 비전2030 발표로 AI 선도기관 도약 ▲'KSTA' SW 교육브랜딩 정착·7천명 양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조준희 회장은 "올해 쌓아올린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AI 기반 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전 회원사가 한마음으로 SW 산업 혁신과 성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9:03조이환

외국인관광객 1900만명 온다…"비자·결제·지도 개선 절실"

내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인 1천873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탄핵 정국이 다소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예전 사례로 볼 때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비자나 결제, 지도와 같은 서비스 개선과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야놀자리서치는 19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 모델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수를 비롯한 내년 관광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회사는 내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87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록한 1천750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인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 모델을 토대로 과거 2년간 여행 빅데이터와 경제 지표, 글로벌 여행 이동량, 소셜 트렌드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합, 분석해 해당 결과를 내놨다.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겸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번 수요 예측은 야놀자리서치가 처음 시도한 과학적 분석 결과”라며 "긍정적인 요인이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우리나라에 방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 원장은 특히 한국 관광산업이 K컬처, K팝과 같은 문화 콘텐츠의 성공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치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견조한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K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는 열망이 크다. 특히 해외 팬들은 꼭 한국에 와서 공연을 보고 싶어 해 외국인 전용 티켓 쿼터제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제언했다. 이어 "K팝 팬들의 방문이 단순히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공연 이후 멤버들과의 일상 체험이나 기념품 패키지 등 부가 상품을 개발하면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IT 강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원장은 “구글맵 사용이 어렵고, 외국 신용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결제 시스템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주요 불편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한강에서 치맥을 즐기고 싶어도 배달 앱 인증 절차와 결제 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본인 인증 절차와 외국어 지원 부족 문제는 관광객들에게 큰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며 "IT 서비스가 한국인에게는 편리할지 몰라도 외국인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관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가 제안됐다. 장 원장은 “일본은 10년간의 노력 끝에 도쿄, 오사카 외 지역 관광 활성화에 성공했다”며 “부산·경남·울산·경주를 연계한 통합 관광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관광의 성공을 위해 교통망 개선과 킬러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장 원장은 "현재 한국의 지역 관광지에는 출렁다리나 케이블카 등 비슷한 콘텐츠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독창적인 킬러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의 경제적 기여도를 현실적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 원장은 “현재 관광산업의 경제 기여도가 과소 측정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며 “OECD 평균 수준의 관광 기여도를 반영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측정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19 18:20안희정

KT엠모바일, 6년 연속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기업 선정

KT엠모바일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돕는 기업에 주어지는 제도로 KT엠모바일은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 출산 전후 고용 유지율, 난임 휴가 활성화 등 근로자가 실제로 사용하기 어려운 항목 등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KT엠모바일은 PC-OFF 제도와 유연근무제, 월 1회 조기퇴근 제도(M-DAY), 기념일 조기 퇴근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중요한 순간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DAY'는 매월 한 번 조기퇴근을 허용해 직원들이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한 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행 포인트 제공, 도서 구독 서비스, 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 등 여가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내 휴게실, 무료 스낵바, 정기적인 사내 이벤트 등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가정의 안정이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는 곧 기업 성과로 연결된다”며 “직원들이 가정에서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영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KT엠모바일은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확대하고, 직원들이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9 17:44박수형

넷마블문화재단,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18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넷마블컴퍼니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로 올해는 행사의 참여 범위를 확장하고 내용을 다양화했다. 특히, 기존에 진행하던 바자회 대신 지역 상생을 고려해 지역 복지기관 및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공익상품을 판매했으며, 다양한 공익 활동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기부물품 제작을 포함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됐다. 먼저 '체험존'은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넷마블창문프로젝트 체험부스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코웨이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돼 '리사이클링 가죽공예', '로잉머신 체험하기', '스칸디아모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의 현장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전시존'에서는 넷마블창문프로젝트 소개 및 작품 전시,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이 진행됐으며,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의 판매 등이 이뤄졌다. '물품존'에서는 지역 복지기관 및 사회적 기업의 공익활동 소개와 공익상품의 판매가 이뤄졌다. 판매 상품으로는 각종 의류, 잡화, 가방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화장품, 세제, 커피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공연존'에서는 지난 2022년 코웨이가 창단한 시각장애인 합창단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과 락밴드 및 듀엣 공연 등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이 돋보이는 문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024.12.19 15:57강한결

인텔리빅스, 국방산업연구원과 국방AI 협력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국방산업연구원(원장 이종호)과 18일 건양대학교 계룡대학습관에서 국방산업 발전 및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국방 R&D 과제발굴 및 연구 협력과 비전AI 기술 접목을 통한 국방사업 상호 협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MOU에는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와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방산업 육성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 ▲국방 R&D 과제발굴 및 연구, 교육사업 공동 추진 ▲산·학·연·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협력 ▲비전AI 핵심기술 기반 영상분석 R&D 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인텔리빅스는 비전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산업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민·군 기술 협력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국방산업연구원은 국방 장비‧물자 연구, 생산, 운용 등 국방산업 정책과 단위 전력 운영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전문 인력과 협력을 통해 국방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비전AI 전문기업으로,지능형 CCTV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100여 개 이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AI 솔루션을 제공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했고 ▲영상보안 ▲산업안전 ▲재난안전 ▲군중안전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텔리빅스는 지난 'KADEX 2024 국방전시회'에서 극한 기상 조건에서도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차세대 AI 카메라 센서 '빅스올캠(VIXallcam)'을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방 AMS(Advanced Monitoring system), 엣지형 영상분석 장치 AI 박스를 활용한 과학경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군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텔리빅스의 군 연계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군 연계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방산업의 기술 혁신과 국방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9 15:52방은주

정부, 토종 OTT에 1조 펀드 투자…"K-OTT 글로벌 진출 지원"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확산, 글로벌 교류 및 판로개척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OTT 산업 업계와 동 정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와 왓챠 임원, 삼성전자‧LG전자‧CJ ENM‧뉴아이디 등 FAST 사업 총괄 대표, 푸르모디티, 픽셀스코프 등 AI 미디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은 글로벌 OTT와의 경쟁 심화로 광고 수입과 가입자 감소 등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OTT를 통한 세계적 흥행에도 자본의 해외의존도 심화와 제작비 상승 등으로 콘텐츠 생태계 악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OTT 산업의 경쟁 우위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AI·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미흡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은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 구축 ▲AI·디지털 기반 산업 생태계 혁신 ▲디지털미디어 성장 기반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과기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지원한다.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K-FAST의 글로벌 확산에도 나선다. 세계 6억대의 삼성·LG 스마트TV를 활용해 K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AI 더빙 특화 현지화 지원을 강화한다.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한 쇼핑 서비스 운영, AI 기반 맞춤형 K-채널·OTT 추천 등 지능형 시청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조성을 통한 신규 채널 구성과 TV 제조사 협력 기반 K-채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OTT 페스티벌'을 OTT·콘텐츠와 혁신기술이 교류하는 세계적 수준의 OTT 산업 축제로 육성해 나아가고 해외 영상·콘텐츠 마켓 연중 릴레이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권역별 OTT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분석 등을 위한 '국제 OTT 산업 실태조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AI 융합으로 방송·OTT 밸류체인 전단계를 고도화한다.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 영상을 AI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한 AI 자동영상 생성·실증으로 콘텐츠 제작·창작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OTT 특화서비스 도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OTT 기업의 AI 제작·변환 기술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스포츠·공연 맞춤형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이용자가 콘텐츠 스토리 내 능동적 선택·참여로 콘텐츠 결말을 취향에 맞게 변형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확보·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미디어 혁신기술 개발 확대에 나선다. 방송·OTT 등 미디어 분야의 AI 전환을 위해 중장기·대형 핵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형 기업 인턴십 운영, 기술멘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1만1천명을 2027년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OTT 전략이 글로벌 진출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K-OTT‧FAST가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5:06최지연

개인정보위,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 발간…데이터 활용 기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안내서가 합성데이터의 생성과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기준과 절차를 담았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 식별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안내서는 합성데이터 생성 절차를 사전 준비, 생성, 안전성 검증, 심의위원회 평가, 안전 관리로 나눠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합성데이터 활용 계획서, 개인정보 처리 계획, 안전성 검토 결과서 등 서식과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시해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가이드에는 이미지 등 비정형 합성데이터 생성 시 주의사항과 안전성 검증 방법도 포함됐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데이터를 익명정보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와 기준도 명확히 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발표한 '합성데이터 생성 참조모델'과 연계해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으며 관련 사례는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산학연과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안내서가 완성됐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로서 합성데이터의 잠재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9 15:00조이환

메타 스마트 안경, AI 만났다…"실시간 번역·노래 찾기 척척"

메타가 레이벤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라고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레이벤 메타 안경에 추가되는 AI 기능은 ▲노래 식별 앱 '샤잠'(Shazam)과 통합 ▲실시간 번역 기능 ▲라이브 AI 기능 3가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의 스마트 안경에서도 노래 식별 앱 '샤잠' 기능을 쓸 수 있다. 안경을 끼고 “헤이 메타, 이 노래 뭐야”라고 물으면 안경이 분석해 답을 해준다. 영상 분석해 답하는 '라이브 AI 기능' 라이브 AI 기능은 스마트 안경을 쓰고 이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답을 해준다. 메타는 요리나 화초를 돌보는 등 손이 바쁘거나 외출 중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이 기능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눈 앞에 있는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지 스마트 안경에 질문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빨리 소모될 수 있다. 메타는 기기 완충 시 약 30분 동안 라이브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최종적으로 라이브 AI가 적절한 순간에 사용자가 요청하기도 전에 유용한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 기능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누군가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말하고 있을 때 안경의 스피커로 영어로 실시간 번역된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물론, 오래 전 1세대 픽셀 버즈도 유사한 기능을 선보였고 삼성 갤럭시AI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레이벤 메타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이전에 선보였던 기능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톰스가이드는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타의 v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된다. 실시간 번역 기능과 라이브 AI 기능은 메타의 조기 사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제공되며, 현재 모든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4.12.19 14:44이정현

AI 경쟁 심화 속, 국내 기업들의 성공 전략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미래IT전략컨퍼런스(FITS-CON 2024)가 'AI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과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그린아이티포럼,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AI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카드(GPU)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그린아이티포럼 이사장인 나연묵 단국대 교수는 "급증하는 AI수요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AI 시대 본격 도입에 따른 국가 간 경쟁 심화,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지방 분산 정책 및 규제 조율 필요성, 그리고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과 같은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AI 시대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미래 IT 전략을 제시했다. 키노트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이 국내 최초로 광주에서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세부 내용과 사업단에서 진행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과정, 운영 전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설립 방향과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데이터센터 정책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홍태영 센터장은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수퍼컴 6호기 도입과 관련된 최신 인프라 기술을 발표했다. 리벨리온 박용찬 이사는 NPU 개발 현황을 통해 AI 가속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GPU와 NPU 자원 분할을 통한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주연 팀장은 디지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서버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하며, 서버 에너지 효율 인증제(SERT)의 개발 과정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선도기업 오케스트로의 김영광 대표가 공공 및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KT클라우드의 이병대 팀장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CSP) 사례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 효과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모비젠 엄태덕 연구소장은 생성형 AI 시대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데이터 플랫폼이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세션에서는 건국대 목형수 교수가 전력 효율 문제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채효근 전무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며, 급증하는 수요와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데우스 김성한 본부장은 고성능 워크로드를 위한 GPU 서버 냉각 기술과 고밀도 렉 쿨링 솔루션을 소개하며, 항공대 황수찬 교수는 데이터센터 국제 표준화의 최신 동향과 국내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송전망 부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AI와 데이터센터의 발전이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디지털 탄소 중립 및 에너지 효율 확보와 같은 지속가능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래그린아이티포럼은 정보과학과 전력전자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200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데이터센터) 개발, 고성능 서버 및 컴퓨팅 기술의 지속가능성 확보, 데이터센터 표준화 및 인증제 추진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2.19 12:07남혁우

총수일가 이사로 등재된 기업, 2년 연속 증가..."책임경영 긍정적"

올해 국내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책임경영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미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총수일가는 전체 중 절반을 넘어 사익편취 규제대상 측면에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중에서 80개 집단 소속 2899개 계열회사(상장사 344개, 비상장사 2555개)를 대상으로 했다. 총수 있는 기업집단(71개)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엘지, 롯데, 한화, HD현대, 지에스, 신세계, 씨제이, 한진, 카카오, 엘에스, 두산, DL, 셀트리온, 미래에셋, 네이버, 현대백화점, 부영,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넥슨 등이 대표적이다. 총수 없는 기업집단(9개)은 포스코, 케이티, 에이치엠엠, 에쓰-오일, 쿠팡, 케이티앤지, 두나무, 한국지엠,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다. 총수일가, 이사 등재된 기업 3년 연속 상승세 총수일가의 경영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분석대상 회사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468개사(17.0%)이고, 전체 이사(9836명) 중 총수일가 638명(6.5%)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회사 비율과 전체 이사 중 총수일가의 등재 비율 모두 2022년 이래로 상승 추세이다. 2022년 14.5% 상승, 2023년 16.6% 상승, 2024년 17% 상승했다. 총수 본인은 평균 2.8개, 총수 2·3세는 평균 2.6개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전체 계열사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은 셀트리온, 부영, 농심, DN, BGF 순으로 높았다. 한편 총수일가가 이사회의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63개사(5.9%)로서 전년(5.2%) 대비 0.7%포인트(p)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총수 본인은 평균 2.5개, 총수 2·3세는 평균 1.7개 미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다. 총수 본인 이사 미등재 기업은 삼성, 한화, HD현대, 신세계, 씨제이, DL, 미래에셋, 네이버, 금호아시아나, DB, 코오롱, 에코프로, 이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중 54%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 또한 총수일가가 재직 중인 미등기임원 중 절반 이상(54.1%, 119개 직위/220개 직위)이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이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중 총수 본인이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10%로 비규제대상 회사의 이사 등재 비율(3.1%) 및 전체 비율(5.2%)에 비해 높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중 총수 2‧3세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13.3%로 비규제대상 회사의 이사 등재 비율(2.8%) 및 전체 비율(6.0%)보다 높았다. 특히 총수 2‧3세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164개사) 중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110개사)는 67.1%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사회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은 51.1%로 작년(51.5%) 대비 0.4%P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상장사는 관련 법상 최소 의무 기준을 초과(156명, 회사당 평균 0.45명 초과)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없는 비상장사도 5.3%(136개사)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참고로 상법 및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과반수이면서 3명 이상을, 기타 회사는 이사 총수의 1/4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우선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사례(468개사)는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바, 총수일가의 책임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다만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사례(163개사 220개 직위)가 증가하고 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인 미등기임원의 과반수가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소속이라는 점에서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서 대기업집단의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여부, 이를 통해 사익편취를 추구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면밀한 감시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관련 현황을 지속 분석·공개하여 시장의 자율적 감시를 활성화하고 대기업집단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12.19 12:00이나리

KCA, 해외진출·공익형 방송콘텐츠 36편 제작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공모작 총 36편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콘텐츠 발굴, 방송 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 ▲공익형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는 드라마 시리즈(장편, 중편), 비드라마 시리즈(중편),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로 구성되며 선정된 콘텐츠에 최대 20억원을 지원했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는 공공 공익 프로그램 단편(교양), 장편(팩츄얼) 분야가 포함되며 최대 1.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는 원천 IP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최대 지원금을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서는 국내 방송 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총 15편의 방송 OTT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드라마 시리즈(장편) 분야에는 부조리한 가석방을 막는 변호사 이한신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드라마 시리즈(중편) 분야에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주제로 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 등이 선정됐다. 드라마 시리즈(중편) 분야 지원작인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는 탄탄한 구성과 감각있는 연출로 방송 2회 만에 국내외 OTT(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에서 유저 뷰 1위를 기록했으며, 드라마 시리즈(장편) 분야 지원작인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역시 국내 넷플릭스 TV 부문 유저 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드라마 분야에는 대만과 한국 협업 프로젝트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백팩 프렌즈', 코리안 할머니와 다문화 배경 손주 간 세대 공감과 소통 촉진 프로그램 '대문 밖은 사파리' 등이 선정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신설된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AI 기술을 활용한 편집 및 제작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AI 기술 및 XR 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선택형 역사 토크쇼인 '과몰입 인생사', AI 자동편집 시스템을 활용하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한 '지구를 닦는 남자들', 세계 최초 OTT 기반 2D/3D 콘텐츠 호환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한 3D 호러 드라마인 '귀접(鬼接)' 등이 선정되었다. '과몰입 인생사'는 XR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몰입감을 높이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 시청자들에게 국내 AI·디지털 융합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공익형 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방송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21편의 공공 공익프로그램을 제작 지원했다. 전남 강진군과 경북 영양군을 배경으로 지역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해나가는 교양 프로그램 '팔도 주무관', 도시를 떠나 시골로 온 배우 '이장-우'의 지역사회 활성화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 등이 선정됐다. KCA는 공공 공익 목적의 교양 정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및 다양성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운영해 자연환경, 문화유산, 역사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킬러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로 침체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AI 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19 11:58박수형

'우리동네GS' 앱 인기...월간이용자수, 2년만 244만명 증가

GS리테일 전용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론칭 2년 만에 24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는 해당 앱의 MAU가 지난 10월 기준 389만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우리동네GS 앱이 첫 론칭한 지난 2022년 10월의 145만명 보다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앱 이용 증가의 주요 이유는 GS25와 GS더프레시와 연계한 O4O 서비스 탑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전개 등이다. 주요 O4O 서비스는 ▲퀵커머스(배달, 픽업) ▲와인25플러스(주류 스마트오더) ▲마감할인 ▲사전예약 판매 ▲나만의 냉장고(상품 보관) ▲GS페이(간편결제) 등이다. 또 우리동네GS 앱과 전국 GS25, GS더프레시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연결한 '퀵커머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7.8% 늘었다. 주류를 앱으로 주문하고 인근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는 '와인25플러스'의 주문 건수도 같은 기간 190.2% 급증했다.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의 매출 규모는 론칭 1년 만에 430% 늘었다. GS리테일은 오는 2025년에도 우리동네GS 앱을 전초기지로 활용한 O4O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한 차별화 서비스 개발에 우선 돌입하는 등 우리동네GS 앱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O4O 전략이 편의점, 슈퍼마켓 이용 시 앱을 활용하게 만드는 등 오프라인 유통 소비 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라며 “우리동네GS를 필두로 한 O4O 전략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1020 및 5060 고객까지 오프라인 매장의 충성 고객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10:39김민아

로그프레소, 'K-시큐리티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국내 보안 협력 '선도'

로그프레소가 국산 보안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로그프레소는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2024 보안 협업 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로그프레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국내 보안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그프레소는 자체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활용해 국산 보안 솔루션을 연동하고 오픈 확장 탐지 및 대응(XDR) 체계를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대다수의 기업은 평균 20종 이상의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 정교화되면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로그와 보안 이벤트 데이터를 분석·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기존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체계로는 이러한 신규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로그프레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보안 기업과 협력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및 로그 연동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로써 공공·금융·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들이 효율적인 보안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로그프레소는 시큐아이, 엑스게이트, 수산아이앤티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해외 기업을 포함해 150개 이상의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SaaS형 XDR 솔루션으로 확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내 보안 시장의 API 접근성을 높여 K-시큐리티 연동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9 10:32조이환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9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9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11월에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다. 11번가 측은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그랜드 십일절'에 걸맞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이용자 유입과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3만명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오픈마켓 부문 결제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이용자 수의 경우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지난 9월 말 공개한 쇼핑 코너 '10분 러시'도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10분 러시'는 11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 이상(438%) 증가하는 동시에 11월 구매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패밀리 멤버가 '11페이 포인트'를 적립받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 플러스' 가입자 또한 11월 한 달 만에 24만명을 넘어섰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2%)가 증가했다.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11번가는 12월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강화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꾸준한 이용자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12월에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0:02조수민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성능 분석 결과 공개

인텔이 18일(미국 현지시간)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성능 저하 관련 해결책을 공개했다. 제품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라이언코브'는 높은 성능을 지녔지만 이를 게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상을 보였다. 또 각종 핵(Hack)을 방지하는 안티치트 프로그램과 충돌하는 문제도 드러났다. 인텔은 고객지원 포럼에 올린 공지사항에서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 출시 이후 제기된 문제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문제를 추려냈다"고 밝혔다. ▲ 윈도11 운영체제의 전력소모·성능 패키지 배포 문제 : 코어 활성화 여부나 실행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며 윈도11 빌드 26100.2161에서 해결. ▲ 인텔 응용프로그램 성능 최적화(APO) 소프트웨어 비정상 작동 : 윈도11 빌드 26100.2161에서 해결. ▲ '이지 안티치트' 프로그램 적용 게임 실행시 PC 먹통 : 에픽게임스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 ▲ 메인보드 제조사간 UEFI 펌웨어(바이오스) 성능 관련 설정 불일치 : 비정상적으로 높은 메모리 지연시간 유발. 현재 배포된 최신 펌웨어로 해결. 인텔은 최적 성능을 위해 윈도11 운영체제를 빌드 26100.2161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최신 펌웨어를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현재 공급되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용 마이크로코드 최신 버전은 0x113이다. 인텔은 다음 달(1월) 중순 전에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새 마이크로코드(0x114)를 담은 새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다음 달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기간 중 기자단을 대상으로 업데이트 적용 전/후 성능을 비교하는 브리핑도 진행 예정이다.

2024.12.19 08:55권봉석

최상목 "12월 FOMC 결과, 금융·외환시장 단기적 변동성 확대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통화 완화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주요 통화들이 (미국 달러화 대비)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향후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반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월 FOMC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1.3% 하락했다. 새벽 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1439.1원에 마감했다.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유동성 확보 등을 위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0.25%p 낮춘 4.25~4.50%로 결정했다. 이에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 S&P500 지수는 3.0% 하락했으며,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1%p, 10년물 금리는 0.12%p 올랐다. 이날 한국은행서 열린 '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지난밤 FOMC 결과로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상당히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합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4.12.19 08:46손희연

화웨이 "18m 떨어져도 QR코드 스캔 가능"

중국 화웨이가 최대 18m 거리에서도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18일 중국 화웨이가 영상을 통해 하모니OS 넥스트 시스템에서 '초 원거리 스캔'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스마트폰을 가진 사용자가 주차장의 차량 내에서 주차 요금을 결제할 때 이 기능을 사용한다. 운전석에 앉아 이 기능을 사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스캔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드래그 해 QR코드 스캔 메뉴를 선택한 이후 화면을 두 번 클릭하면 QR코드가 확대되고 바로 인식 후 결제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 기능은 일반적인 조명이 있는 조건에서 18cm×18cm 크기의 QR코드를 최대 18m 거리에서 스캔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주차장뿐 아니라 식당 결제, 공유 자전거 등 QR코드 결제가 보편화 된 중국에서, 결제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 네티즌들은 '편리해졌다',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화웨이는 올해 6월 열린 개발자대회에서 화웨이의 하모니OS 넥스트 버전이 스캔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모니OS 넥스트는 구글 앱과 호환되지 않는 화웨이의 '순혈' 네이티브 OS로 불리는 OS 버전이다. 화웨이의 메이트 70 시리즈 등이 이 OS 적용이 가능하도록 출시됐다.

2024.12.19 08:42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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