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그룹방판매판매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 그룹방 활성화 챗봇작업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업자,mG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9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환경공단, 전기차 폐배터리 연구·실증·교육 용도 무상지원

환경공단이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연구·실증·교육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기관이나 기업에 무상지원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3일부터 '2025년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환경공단은 수도권·영남권·충청권·호남권 등 4개권역에 구축한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보관 중인 전기차 폐배터리 201개를 무상지원하고, 사업성과물을 제공받아 향후 성능평가 방법 마련 및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관련 연구·실증·교육 등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기관이나 업체 등이다. '전기차 배터리 반납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입찰참가자격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이나 업체도 신청힐 수 있다. 지원조건은 무상제공으로 성과점검을 위한 분기별 보고서와 사업종료 후 최종보고서 제출이다. 활용기간은 내년 6월 말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업체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원신청서 등의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기관이나 업체는 7월부터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서류와 방법 등 상세 내용은 환경공단 누리집이나 순환자원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배터리 무상지원사업은 폐배터리 순환이용 촉진을 위해 하반기에도 추가로 공고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가 필요한 산업계 물량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고, 폐배터리 순환이용을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8 06:47주문정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모바일 기술 행사 'GSMA MWC25 상하이'에 비전 있는 글로벌 기술 리더들 초청…연사 라인업 및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공개

런던, 2025년 6월 7일 /PRNewswire/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MWC25 상하이'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와 케리 호텔 푸둥(Kerry Hotel Pudong)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혁신가, 정책 입안자,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이 모바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강국이자 세계 최대 5G 시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MWC25 상하이에서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재편하고, 상호 연결된 새로운 지능형 성장 시대를 가속하고 있는지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MWC 상하이에서는 글로벌 통신사, 장비 제조사, 솔루션 제공업체 및 중국의 연결형 생태계 종사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모바일 연결성은 2030년까지 중국 경제에 2조 달러, 전 세계 GDP에 약 11조 달러를 기여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스마트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MWC25 상하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해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확정된 기조 연사는 다음과 같다. 보가오(Bo Gao) AI 클럽 아시아((AI Club Asia) 대표이사 양지에(Yang Jie)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이사 겸 회장 지용장(Zhiyong Zhang) 차이나 타워(China Tower) 회장, 주화롱(Zhu Huarong) 충칭 창안자동차(Chongqing Changan Automobile) 회장 겸 당서기 제임스 리(James Li) 아너(HONOR) 최고경영자(CEO) 에릭 쉬(Eric Xu) 화웨이(Huawei) 부회장 겸 순환 회장 안나 입(Anna Yip) 싱텔(Singtel) 국제 디지털 서비스 부문 CEO 취리(Cui Li) ZTE 최고개발책임자(CDO) MWC25 상하이에 새롭게 추가돼 주목할 만한 요소들 GSMA 혁신 프런티어 존 (GSMA Innovation Frontier Zone) 공개: N2 홀에 새로 마련된 흥미로운 공간에서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술의 한계를 넓히고 있는 엄선된 중국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 제품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고정익 항공기처럼 수평 비행이 가능한 오토플라이트(AutoFlight)의 Shenglong eVTOL ▲방문객이 베이징과 광저우의 공공 도로에서 로봇 택시가 어떻게 자율 운행 중인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포니 ai(Pony ai)의 몰입형 VR 시뮬레이션 ▲아너의 AI 기반 소비자 기기 및 스마트폰 ▲러쥐 로보틱스(Leju Robotics), 드로이업(Droidup), 지위안 로보틱스(Zhiyuan Robotics)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등이다. 미래 기술 홀 (Future Tech Hall): N4 홀에서 다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장강 삼각주(Yangtze River Delta)와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지역에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놓칠 수 없는 경험에는 상하이 푸둥관(Shanghai Pudong Pavilion)과 광저우관(Guangzhou Pavilion)에 전시할 기업들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N4 홀 전시에는 상하이 스페이스세일(Shanghai Spacesail), 유니콤 에어넷(Unicom Air Net), 차이나 스타윈(China Starwin), x퓨전 디지털 테크놀로지스(xFusion Digital Technologies), 상하이 선미 테크놀로지(Shanghai Sunmi Technology)가 참가한다. 4YFN 존: N2 홀 4YF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혁신 및 스타트업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 글로벌 투자자와 유망 신생 기업을 연결해 모바일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될 예정이다. 월드 로봇 콘테스트(World Robot Contest): MWC 상하이에서 최초로 2025 월드 로봇 콘테스트 예선전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젊은 기술 인재와 차세대 혁신가를 양성해 로봇 산업의 기술 연구개발(R&D)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로봇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 예선전은 매일 N4 홀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sia Mobile Awards•AMOs): MWC 상하이 2일차인 2025년 6월 19일에 열리는 AMOs 시상식을 일정에 표시해 놓길 바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중소기업(SME) 혁신, 아시아 최고의 AI 혁신, 아시아 기후 행동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을 기념하는 세 가지 새로운 상이 수여된다. 여기를 클릭하면 모든 AMOs 후보 기업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 사물인터넷 박람회(IOTE): 아시아 최대 IoT 박람회인 IOTE가 처음으로 MWC와 손을 잡고 RFID, 센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시각적 IoT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품격 IoT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업 서밋: 행사 주제인 AI+, 연결 지원 기술(Connected Enablers), 연결 산업(Connected Industries) 및 5G 인사이드와 연계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이러한 주제와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은 서밋 등에서 다룰 주요 내용이다. 어젠틱 AI, AI 기반 통신, AI 기기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지속 가능성, eSIM, IoT 위성과 NTN, 제조와 생산, 스마트 모빌리티 5G 수익화, 5G 미래 GSMA 정책 리더 포럼(GSMA Policy Leaders Forum•PLF): MWC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PLF는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산업 리더들이 정책 및 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단독 포럼이다. ▲AI의 영향과 기회 ▲디지털 격차 해소 ▲모바일과 AI의 융합 및 향후 6G에 미칠 영향력 등이 주요 주제다. 또한 ▲중국이 5G-어드밴스드(5G-Advanced)와 디지털 연결성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게 도와준 요인들 ▲디지털 국가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인센티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GSMA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GSMA Digital Leaders Programme•DLP): 7회째를 맞는 DLP의 중심 주제는 AI의 영향력이다. www.mwcshanghai.com에서 지금 바로 등록 가능하다. 미디어 등록을 원하는 언론사들은 프레스 존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35726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07 21:10글로벌뉴스

'갤S25 엣지' 배터리·망원 지적에 삼성 임원 답은?

삼성전자의 임원이 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제품 사양 대신 사용자 경험 중심의 핵심 기능을 담았다고 강조했다고 IT매체 톰스가이드가 최근 보도했다. 블레이크 가이저 삼성전자 미국 법인 스마트폰 제품관리 이사는 최근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S25 엣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갤S25 엣지가 사양에 집중해야 할 제품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5 엣지가 이상적 균형상태를 뜻하는 '골디락스(Goldilocks)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5 엣지가 최고의 스마트폰과 동일한 성능과 카메라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주머니에 넣고 있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얇고 가볍다고 밝혔다. 또 "그래서 그런 부정적인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면, '좋아요, 기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당신의 의견이 어떤지 들어보겠다'라고 말하죠"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25 엣지는 갤럭시S25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사이의 고객 층을 겨냥한 모델이다. 블레이크 가이저는 "울트라와 플러스 사용자 사이에 큰 화면은 선호하지만 S펜은 쓰지 않고, 플래그십 카메라는 원하면서도 무겁고 두꺼운 건 원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며 "고성능 플래그십 성능을 갖추면서도 가볍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세련된 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며 갤럭시S25 엣지가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갤S25 엣지에 3배 망원 줌 카메라가 빠진 것에 대해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망원 줌이 필요하지 않다며 "사람들은 사진의 품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망원 줌 없이도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용자들이 실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줌 배율인 0.6, 1, 2, 3배 범위 내에서 최적의 사진 품질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칩에 내장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피사체를 정확하게 파악해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사진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갤S25 엣지의 배터리 수명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실제 테스트 결과 갤S25 엣지는 이전 모델인 S24 기본 모델과 같거나 더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고 S25 기본 모델과도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실리콘 카바이드 배터리 기술 탑재도 고려했냐는 질문에, 그는 "새 칩셋과 에이전트 AI가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감안해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2025.06.07 08:19이정현

카카오엔터·카카오창작재단, 인디 아티스트의 페스티벌 무대 지원

멜론 트랙제로로 주목 받은 인디 뮤지션이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대형 페스티벌에 서며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카카오창작재단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TrackZero)'를 통해 인디 아티스트들이 대표 페스티벌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및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4월 첫 선을 보인 멜론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로 알려지지 않은 인디 명곡들을 적극 조명하며 음악팬과 인디 아티스트간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 '추천 신곡' 등 깊이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매거진으로 명곡을 발굴하고 멜론 스테이션 출연까지 연계하여 인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 중이다. 여기에 더해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리는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과 21일부터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협업으로 트랙제로에 소개된 인디 아티스트들이 두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문화 콘텐츠 분야의 대표기업으로서 '음악적 다양성 제고'에 기여하고, 관객들에게는 더욱 깊이 있는 음악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2018년부터 개최중인 'DMZ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한국의 DMZ 일원에서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음악을 통해 평화와 세대 간의 통합, 어울림을 이끄는 비상업적 페스티벌로 매년 새롭고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한편, 윤수일, 이상은, 한영애, 김현철 등 레전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세대 간의 화합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아시아 뮤지션만의 라인업을 통해 아시아의 대중음악이 교류하고 연대하는 축제의 장이다. 매력적인 아시아 팝 음악과 스테이지 간 이동거리가 짧고 호텔 내 공연장이 있는 등 개최장소의 쾌적한 환경을 통해 몰입도 높은 최고의 페스티벌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간 '사람의 온기'로 음악발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멜론 트랙제로가 카카오창작재단과 함께 인디 아티스트들의 페스티벌 무대까지 지원하며 음악적 다양성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대표 페스티벌들과 긴밀한 협업으로 음악산업의 건강한 성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5.06.06 12:19안희정

카스퍼스키 "넷플릭스 계정 563만건 해커가 침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5일 보고서를 발표,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플러스(Disney+),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등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속한 700만 개 이상의 계정이 침해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enZ 세대 수백만 명에게 이러한 스트리밍 플랫폼은 글로벌 문화와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들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복원력)을 키우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케이스 404(Case 404)'라는 양방향(인터랙티브) 사이버 탐정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GenZ가 숨겨진 위험을 인식하고 디지털 삶을 보호하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돕는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GenZ 세대에게 디지털 피난처가 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GenZ는 다른 어떤 세대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 더 많은 지출을 하며, 온라인 팬덤에 활발히 참여한다. 이들은 클립, 밈, 팬 이론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에피소드는 밈이 되고, 대사는 트윗이 되며, 캐릭터는 편집 영상, 토론, 틱톡(TikTok) 트렌드를 통해 계속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이처럼 항상 온라인 상태이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 행동에는 숨겨진 위험이 있다. GenZ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들은 악성코드(멀웨어) 감염을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의 진입 지점이 될 수 있다. 이 위협은 비공식 다운로드, 불법 콘텐츠,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또는 손상된 앱 속에 숨어 있으며, 로그인 자격 증명, 세션 데이터, 기타 개인정보를 조용히 수집한다. 카스퍼스키의 '디지털 흔적 인텔리전스(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은 2024년에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맥스)에 연결된 유출된 credentials을 분석한 결과 7백3만5236건의 사례를 발견했다. 이 credential들은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을 직접 해킹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더 큰 규모의 credential 탈취 캠페인 일환으로 다른 경로에서 수집된 것으로, 사용하는 기기의 악성코드 감염, 피싱 사이트, 비공식 앱 사용 등을 통해 로그인 정보가 외부에서 탈취되어 유출된 것이라고 카스퍼스키는 밝혔다. 넷플릭스는 GenZ 세대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스트리밍 브랜드로, 인기와 노출도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침해된 넷플릭스 계정은 563만2694건으로 확인됐다. 2024년 Netflix credential 이 가장 많이 유출된 국가는 브라질이었으며, 그 뒤를 멕시코와 인도가 이었다. 카스퍼스키 전문가들은 유출된 데이터셋에서 68만850건의 디즈니플러스 계정을 탐지했다. 역시 브라질이 가장 많은 침해 계정을 보였으며, 멕시코와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침해 계정 수가 1607건으로 비교적 적지만, 보다 반항적이거나 독특한 서사를 찾는 GenZ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플랫폼이다. 2024년에는 멕시코, 브라질, 프랑스가 유출된 Prime Video 계정이 가장 많은 국가였다. 기기가 한 번 감염되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스트리밍 앱에서 멈추지 않는다. 악성코드는 계정 credential, 쿠키, 카드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는 암시장 포럼에 판매되거나 유출된다. 때로는 공격자가 명성을 쌓기 위해 데이터를 무상으로 배포하기도 한다. 이러한 포럼은 활동이 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며, 다양한 악의적 행위자들이 접근할 수 있다. 넷플릭스 비밀번호 유출이 시작이지만, 동일한 credential을 여러 서비스에서 사용하면 이는 디지털 침해, 신원 도용, 금융 사기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 팬덤 문화, 소셜 미디어가 GenZ의 일상 경험에 깊이 얽혀 있음에 따라, 사이버 위협도 그들이 신뢰하는 공간을 타겟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카스퍼스키는 GenZ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터랙티브 사이버 보안 게임 'Case 404'를 만들었다. 이 디지털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탐정 역할을 맡아, 현재 실제 위협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 범죄를 수사한다. 모든 사건을 해결한 사용자에게는 Kaspersky Premium 할인 혜택이 주어져, 배운 내용을 실질적인 보호 조치로 전환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폴리나 트레티아크 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분석가는 “GenZ에게 스트리밍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정체성과 커뮤니티의 원천이며 일상 습관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서적 연결은 맹점을 만들 수 있다. 비공식 다운로드나 서드파티 도구에 숨어 있는 악성코드는 로그인 자격 증명과 개인정보를 조용히 탈취하며, 이는 사이버 범죄 포럼에서 거래되거나 유포된다. 오늘날 스트리밍 계정을 보호한다는 것은 단순히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넘어서, 기기를 보호하고, 의심스러운 다운로드를 피하며, 클릭하는 모든 경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젊은 세대는 점점 더 디지털 콘텐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700만 개 계정 자격 증명 유출 사건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대형 플랫폼을 집중 타겟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한국 사용자들은 비공식 출처의 악성코드와 피싱 공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연쇄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 기기 보호 강화,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공식 채널만 사용하는 것을 습관화 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 카스퍼스키는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의 사이버 복원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카스퍼스키는 1997년 설립된 글로벌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프라이버시 기업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카스퍼스키의 이번 발표에 대해 공식 입장이라며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넷플릭스는 비정상적인 계정 활동으로부터 회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6 11:36방은주

네이버, 여행 슈퍼위크 진행..."항공권 할인·포인트 적립"

네이버 여행이 15일까지 항공, 호텔, 패키지, 펜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에 대해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 여행 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항공권의 경우 최대 80% 할인 및 적립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31일 출발 항공권까지 적용돼 추석 황금연휴 여행에도 활용 가능하다. 특정 노선의 경우 초특가 항공권이 운영되며 인기 해외 여행지 노선 예약 시 1인당 최대 5만 원 할인과 최대 5만 원 적립도 제공된다. 호텔, 펜션, 패키지 특가 이벤트는 8월 31일 체크아웃 건까지 적용된다. 국내 프리미엄 호텔, 해외 휴양지 리조트 등 국내외 인기 호텔을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으며, 키즈·애견동반·수영장·풀빌라 등 테마별 인기 펜션은 최대 15%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다양한 패키지여행 상품 특가도 만나볼 수 있으며 슈퍼위크 기간 중 진행되는 '여행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만 제공되는 한정 혜택도 준비돼 있다. 네이버 여행은 별도 쿠폰 없이도 N트래블클럽 등급에 따라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별도 가입 없이 N트래블클럽 스마트 등급이 자동 적용돼, 항공권 할인은 물론 공항버스 승차권, 공항 라운지, 면세점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슈퍼위크 기간 동안에는 N트래블클럽 스마트 등급 이상 회원에게 최대 1%의 추가 적립이 제공된다. 또한, 항공과 호텔을 함께 예약하고 슈퍼위크 페이지 내 '호텔 적립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호텔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슈퍼위크 기간 중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총 1천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네이버 여행 사업 이상철 부문장은 “네이버 여행은 다양한 여행 상품을 쉽고 빠르게 비교·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개인화 추천 및 멤버십 연동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슈퍼위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네이버 여행의 편의성과 강력한 혜택을 경험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06 11:32안희정

하태경 "보험업계, 디지털 자산 '크립토' 적극 수용해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보험업계가 미래를 대비하게 위해 가상자산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보험연수원의 교육 과정에 가상자산 관련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6일 보험연수원은 하태경 원장이 5일 오전 열린 한국글로벌보험회의(KIIC)서 '인공지능(AI)과 크립토가 만들어 나가는 보험의 미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AI를 통한 보험 환경의 혁신 속도를 강조하고 미래 보험의 과제로 디지털 자산인 크립토(crypto)의 적극적인 수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보험을 훨씬 단순하게, 훨씬 글로벌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이 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원장은 "보험료 및 보험금을 가상자산을 납부하고 지급받는 구조인테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적은 스테이블 코인이 기반"이라며 "AXA 스위스가 2021년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보험료를 수납받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미국 법안 중 하나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은 연방 또는 주 정부 승인을 받은 비은행기관에게 스테이블 코인 발행 자격을 부여해 보험사의 스테이블 코인 기반 상품 운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현재 미국 상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에 대한 규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주 골자다. 이어 하태경 원장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 보험은 각국 통화 기준에서 벗어나 글로벌 단위의 보험료 체계 정립도 가능하다"며 "계좌 없이 월렛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한 자금세탁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상거래탐지와 본인확인(KYC)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전제했다.

2025.06.06 10:00손희연

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중간배당 결정…1천200원

롯데쇼핑이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며 유통업계 중에서도 최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5일 공개했다. 이는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정기 레터다. 김 부회장은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쇼핑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레터를 통해서도 주주들과 더욱 투명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IR레터에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전략과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주주친화 정책인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을 담았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천2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천500원 제시 ▲중간 배당 시행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4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3천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12월말로 정해진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기존 절차를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지난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6 00:46김민아

"클라우드 제약 벗어난 AI 혁신, 퀄컴 AI 허브로 돕는다"

"AI는 자료 요약이나 정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 향상, 문자인식이나 번역, 카메라 화질 개선 등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보다 다양한 기기와 응용프로그램이 AI로 지능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 퀄컴의 목표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규진 퀄컴코리아 이사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이규진 이사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다양한 기기 연산 능력만 활용하는 온디바이스 AI 개발에는 다양한 장애물이 있으며 퀄컴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퀄컴 AI 허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디바이스 AI, 지연시간·비용에 장점 지녀" 현재 주목받는 다양한 AI 서비스는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앱으로 질문이나 이미지 생성 요청을 넣으면 불과 수 초 안에 원하는 결과물을 되돌려준다. 그러나 클라우드로 데이터가 오가고 결과물을 받아보는 구조 상 개인 정보 등 프라이버시나 기업 비밀, 민감 정보 노출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또 지연 시간이나 서비스 장애/중단시 이를 활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규진 이사는 "AI 구동을 클라우드에서 로컬 기기로 전환하면 컴퓨팅 자원 이용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처리 시간 단축, 개인정보나 민감정보, 비밀 유출 차단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디바이스 AI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려면 CPU나 GPU 뿐만 아니라 각종 AI 연산을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필요하다. 퀄컴이 스마트폰이나 PC, 오토모티브(자동차)나 IoT용으로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은 이를 충족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모델 사전 최적화해 제공하는 '퀄컴 AI 허브' 퀄컴 AI 허브는 퀄컴 스냅드래곤/드래곤윙 시스템반도체(SoC) 탑재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앱이나 서비스 개발을 돕기 위한 개발자 포털로 작년 3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지원하는 런타임은 현재 라이트RT와 범용성을 갖춘 ONNX, 퀄컴 SoC에 최적화된 퀄컴 AI 스택 등 3가지다. 이규진 이사는 "퀄컴 AI 허브는 6월 기준으로 220개 이상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고 이들 모델을 활용한 상용 서비스 구현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이나 추론 성능을 강화한 모델, 튜닝한 모델을 가져와 대상 플랫폼에 맞는 형태로 최적화하는 작업도 '자체 모델 불러오기' 기능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물리 기기 기반 프로파일링으로 PoC 시간 단축" 퀄컴 AI 허브는 허브 내에서 구동되는 실물 기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하고 실행 소요 시간 프로파일링, 메모리 이용량, 연산량 측정 등 기능도 수행한다. 이규진 이사는 "이들 기능을 활용하면 개념실증(PoC)을 더 빠르게 추진하고 완성도를 강화할 수 있다. 또 개발자와 퀄컴 담당자가 참여하는 슬랙 커뮤니티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서로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 AI 허브를 활용해 국내에서도 더 많은 개발자들이 온디바이스 AI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6.05 16:50권봉석

이재명표 '재생 에너지' 청사진, 송전망·전기료 난제 풀까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차후 국가 전력망 개편이 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선결 과제인 송전망 확충이나 전담 부처 설립 등 공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정책 성공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선 이재명 정부가 대선 공약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를 비롯한 중장기적 산업 여건을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확산은 가야 할 길이라는 데 업계 의견이 모인다. 원전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감원전' 기조를 택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핵심은 방법론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과거 정권들도 재생에너지 보급 필요성을 인식하고, 발전 비중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와 지역사회 입장 차, 막대한 비용과 정파 갈등 등 다양한 장애물이 초래한 결과다. 전력망 특별법, '에너지 고속도로' 특효약 될까…서해 HVDC 시험대 전망 이재명 정부 에너지 공약 주요 내용을 보면 한반도 전역에 해상풍력 전력을 전송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대표적이다. 전체 국토를 U자형으로 잇는 송전망을 건설해 주요 산업지대에 필요한 전력을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전남·제주 등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량이 지역 수요를 초과하는 반면, 외부로 연결된 송전망이 부족해 발전량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와 맞물린다. 송전망을 충분히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기업의 RE100 달성도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한전기학회 차기 회장인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력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발전 부문보다 송전과 계통에 있다"며 "영·호남 지역에서 전체 재생에너지의 60~70%가 생산되지만, 수도권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런 저원가 발전 전력들이 수요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다 보니 더 비싼 LNG 기반 전력이 대체 공급되고, 전체 비용이 커지는 문제가 있다"며 "송전망 개설은 이런 비용을 줄여주는 만큼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책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지난 정권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송전망 확충을 지속 추진해왔으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의 협조 부족으로 사업 지연 또는 중단이 발생해서다. 단 이전과 달리 전력망 특별법이 오는 9월 시행됨에 따라 송전망 확충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박 교수는 "법 시행과 함께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등 관련 송전망을 국가기간전력망으로 지정하면 규제나 인허가가 크게 간소화돼 사업이 탄력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보완 입법 필요성도 제안됐다.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4일 '새정부의 주요 입법 및 정책과제와 기업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전력망 특별법에 대해 "기존 송전 사업자의 전력망 확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규정하고 있다"면서도 "민간의 송전 시장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가 여전히 미비해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령 개정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탄소 중립 위한 나라 살림 어떻게...'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분산된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도 공약했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전담 부처를 마련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위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할 경우 전기료 인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반 국민과 산업계 모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인 만큼 사회 갈등이 예상되는데, 이를 얼마나 원만히 풀어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같은 취지의 정책인 에너지 고속도로만 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무법인 율촌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및 기업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업계에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만 40조원,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 시 100조원 이상 재원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도 지난달 16일 유세 과정에서 "경제 상황이 너무 나빠 당장 손대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전기료는 올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송전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데 전기 생산 지역과 소비 지역 가격이 똑같으면 안 된다"며 차등적 전기 요금제 도입도 주장했다. 당장 올해 발표해야 하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전 2030 NDC는 지난 2018년 대비 40% 저감을 목표로 뒀다. 신설되는 기후에너지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더 속도를 내려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문별 감축 목표에 따라 사회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평가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그 동안 NDC는 산업계 부담을 고려해 산업 부문은 목표보다 덜 줄이고, 전력 발전 관련 '전환' 부문은 더 많이 줄이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이런 기조를 더 강화한다면 국민 부담이 더 커질 것이고, 반면 산업 부문 감축량을 줄이려 할 경우 어떻게, 얼마만큼 줄일지 고민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교수는 "기후에너지부는 탄소 중립 달성을 추진하면서 민간 투자를 활발히 유치하고,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기술을 채택하는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6.05 16:47김윤희

NHN데이터 "고객과 연결된 브랜드는 스스로 성장...AI가 관계 마케팅 도와"

“마케팅은 설득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고객과 연결된 브랜드는 스스로 성장합니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본질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커넥티드 커스터머'와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실시간 응답과 데이터 기반 자동화, AI 기술이 어떻게 브랜드 마케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이 대표는 디지털 광고의 중심이 점점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네이버, 유튜브 같은 대형 매체가 주도하던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 팔로워 규모에 따라 나뉜 인플루언서들이 '개인 미디어'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글로벌 마케터 설문에 따르면 특히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 1만~10만명)의 ROI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MZ세대가 인플루언서를 신뢰하는 이유로는 '정보의 신뢰성과 깊이'를 들었다. 이 대표는 “TV 광고에서 추상적으로 말하는 대신, 화장품을 예를 들면 인플루언서들은 제품의 발림성이나 점도, 비포·애프터까지 세세하게 보여준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이는 강력한 설득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떠오르는 개념인 '시티즌 인플루언서(Citizen Influencer)'를 주목했다. 본업이 따로 있는 일반인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리뷰하면서도 광고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 파트너스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며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일상화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 대표는 NHN데이터의 주력 사업인 인스타그램 댓글·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를 사례로 들며, 기술 기반 마케팅의 실전 활용법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통상 고객은 1시간 이내 응답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24시간 내 답변이 없으면 이탈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즉시 응답이 핵심이며, 사람이 24시간 대응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 솔루션이 실시간 반응과 전환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댓글 유도형 이벤트 방식으로 '샘플 신청' 등의 키워드를 댓글로 입력하게 하면, DM을 통해 참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기존 방식 대비 4~8배 높은 클릭률을 보였다”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상 '상호작용 지표'가 노출 순위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고객 맞춤형 활동 시간대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다양한 형태의 DM 콘텐츠(캐러셀 DM) 활용, FAQ 자동응답 기능(FAP), '퍼시스턴트 메뉴' 삽입 등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기능은 DM을 '소통 창구'에서 '구매 유도 채널'로 전환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만약 DM으로 예상치 못한 질문이 등장한다면,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AI가 지금 당장 모든 대화를 자동으로 커버하긴 어렵지만, 고객 질문이 다양하게 표현되더라도 동일한 의도로 매핑하는 방식이나 동일한 답변을 맥락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양화하는 방식을 통해 답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동 번역 기능,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 대시보드 자동 생성 등도 AI가 실질적으로 돕는 영역으로 소개됐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AI가 계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까지 제안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겠지만, 현재는 데이터를 정비하고 신뢰성 있는 적용 사례를 확대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는 마케터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 형성을 돕는 조력자”라며 “커넥티드 커스터머 시대에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한 기술적 토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5 16:44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여행 상품도 판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정식 출시하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여행지 예약부터 교통, 숙소, 입장권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 가능한 플랫폼이다. 회사는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을 선보였다. 세 가지 핵심 강점으로 첫 번째는 알리바바 계열사 플리기(Fliggy)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 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및 2만5천 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천 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 이상 복잡한 사이트를 오가며 따로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맞춤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트래블 데이 맞이 전용 혜택을 소개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섬머 세일 기간 중인 6월 6일 단 하루, 트래블 데이를 맞이해 항공권 50% 할인 쿠폰 선착순 지급, 반값 특가 여행 상품 구매 기회 제공 등 여러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고객을 위한 현지화 맞춤 서비스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한국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결제, 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여행, 알리트래블 하나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6:26백봉삼

알리익스프레스, 새로운 세계 여행 경험을 열다! [AliExpress Travel] 정식 론칭!

-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정식 론칭 알려…전 세계 여행을 손끝에서 누리는 시대 서울, 한국,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AliExpress Travel(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정식 론칭하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표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eoul International Travel Fair 2025)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본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여행 축제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AliExpress Travel은 여행지 예약부터 교통, 숙소, 입장권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 가능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한국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와 특별한 혜택을 대거 선보였다. 3가지 핵심 강점으로 첫 번째는 알리바바 계열사 Fliggy(플리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 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및 2만 5천 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천 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 이상 복잡한 사이트를 오가며 따로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나만의 맞춤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로 Travel Day 맞이 전용 혜택을 소개했다. AliExpress Summer Sale 기간 중인 6월 6일 단 하루, Travel Day를 맞이해 항공권 50% 할인 쿠폰 선착순 지급, 반값 특가 여행 상품 구매 기회 제공 등 여러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 고객을 위한 현지화 맞춤 서비스다. AliExpress Travel은 한국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결제, 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 AliExpress Travel은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 알리익스프레스 (AliExpress)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과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18개 언어로 18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05 16:10글로벌뉴스

세일즈포스 "기업용 AI, 기술보다 '비즈니스 도구'로 봐야"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핵심은 기술 정교함보다 비즈니스 가치 창출 여부입니다. 빠른 기술 테스트·실행이 가능한 기업 환경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우리는 AI 모델 구성부터 데이터 수집, 학습 전략, 멀티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해 고객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신속히 돕고 있습니다." 정정호 세일즈포스코리아 영업대표는 5일 지디넷코리아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에이전틱 AI를 통한 비즈니스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AI를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 도출 도구'로 접근하는 시대가 왔다"며 "기업은 복잡한 AI 프로젝트 과정을 단순화한 플랫폼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델 선택이나 데이터 연계, 학습 전략 등 복잡한 절차 없이도 AI를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 포스'는 특정 비즈니스에 최적화돼 작동 가능하다. 서비스센터 상담이나 현장 업무 등 정형화 작업용 표준·커스텀 액션이 템플릿 형태로 제공된다. 세일즈와 마케팅, 커머스, 필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별 템플릿이 미리 구축돼 즉시 활용 가능하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보안과 정확도 높이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선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기술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로 리텐션, 게이트웨이 보안 구조를 적용했다. 또 단순한 메타데이터화를 넘어 시맨틱 레이어를 에이전트 플랫폼에 도입했다. 이에 '매출' 같은 개념을 조직 구성원이 공통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의 정확도와 활용성이 모두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향후 여러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을 통한 복합 작업 처리 방식이 활성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외부 시스템과의 API 연동 확대와 통합 관리를 강화하는 등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5:50김미정

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제약·바이오 부문 1위 알테오젠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 1위에 알테오젠이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삼천당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셀리드, 에이치엘비 순으로 TOP10을 차지했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자제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와 세계시장 트렌드를 상징하는 'W랭킹'을 선정하고 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88만 2천273건을 분석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올해 상반기 미국의 관세 정책과 약가 인하 정책 등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성과 등을 계기로 리스크 해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은 알테오젠이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TOP10 탈락과 셀리드의 순위 진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제약·바이오 상장사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5.06.05 15:04조민규

단 3명으로 월 500건 콘텐츠 제작…마드라스체크, AI협업으로 25배 성과

"우리는 월 20개 콘텐츠를 만들던 팀에서 월 500개를 생산하는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단 3명이 만들어낸 25배 성장의 비결은 바로 AI와의 협업이었죠." 마드라스체크 장아람 전략마케팅부장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실무 마케팅에 본격 도입해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장 부장은 "AI가 도와주면 일은 더 많이,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과는 별도로 신입사원 2명을 포함한 3인 구성의 소규모 팀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전 과정에 적극 도입했다. 그 결과 월 평균 콘텐츠 생산량은 기존 20건에서 500건으로 약 25배 증가했고, 고객 유치당 비용(CAC)은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약 40% 절감됐다. 장 부장은 "과거엔 보도자료 한 건을 작성하는 데 하루가 걸렸지만, 지금은 챗GPT를 활용해 하루 5건도 가능하다"며 "챗GPT는 마치 전담 작가 10명을 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내 기념행사에서도 AI는 전방위적으로 활용됐다. 클릭 한 번으로 로고송을 제작하고, 챗GPT로 행사 컨셉, 기획안, 제목,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했다. 전체 기획 소요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5주로 단축됐으며, 외부 대행사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운영해 수천만 원의 비용도 절감했다. 장 부장은 "'매출 피자', '고기에서 만나자' 같은 감각적인 제목도 챗GPT가 도출한 결과였다"며 "웬만한 대행사보다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고객사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AI 기반 프로젝트 생성·관리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 '메이트X(MateX)'를 공식 출시했다. 메이트X는 단순한 AI 연동 수준을 넘어, 조직 내 업무 히스토리와 협업 구조, 부서 맥락까지 고려하는 대화형 업무 비서이자 생산성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 준비해"라고 입력하면, 메이트X는 과거 유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정, 담당자, 예산, 필요 자료까지 자동으로 추천하고 관련 팀원을 제안한다. 별도 매뉴얼이나 설정 없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장 부장은 "기존 협업툴은 메뉴가 복잡하고 활용률이 낮아, 도입해도 80% 이상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메이트X는 사용자가 마치 챗GPT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프로젝트 구성부터 업무 등록, 협업 초대까지 자동으로 끝나는 완전한 대화형 협업툴"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X는 이외에도 문서 요약, 실시간 검색,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했다. "작년 하반기 고객사 제안서를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단순히 파일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의 핵심 요약, 버전 히스토리, 관련자 정보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 기능은 한컴오피스와의 공동편집 기능과 연동돼 수정과 공유도 즉시 가능하다. 또한 출근·점심·퇴근 시간대별로 'AI 업무 알림 루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놓친 업무, 외부 요청, 지연된 보고사항 등을 AI가 챙겨주는 'AI 비서' 역할을 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 부장은 "리더는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팀원에게 요청한 일의 진행 상황도 살펴야 하는데,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며 "협업 효율성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서, 전사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롬프트 가이드와 업무봇 설계 지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50대 임원까지 누구나 쉽게 챗GPT 기반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프로필 세팅과 역할별 안내서를 지원한다. 장 부장은 AI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대체될 수 있다"며 "플로우 AI가 지향하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를 위한 고급 툴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스타벅스 효과'라는 말이 있다"며 "플로우 AI가 도입되는 순간, 어떤 기업이든 최고의 업무 혁신과 기업 가치 상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5 15:01남혁우

"디자이너 없이 하루 만에 광고 완성"…브이캣, AI 마케팅 전면 재편

"디자인팀 없이도 마케팅 영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AI를 어떻게 쓸까 고민할 때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실험하고 성과를 내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정범진 브이캣(VCAT) 대표는 5일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마케팅 콘텐츠 생산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커머스·쇼핑몰·유통 기업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존처럼 사람이 기획하고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모든 기업이 AI 마케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누가 먼저 테스트하고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갈린다”고 말했다. 브이캣은 제품 상세페이지 URL 하나만 입력하면, AI가 이미지·텍스트를 추출하고 브랜드 가이드에 맞춰 이미지나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URL 기반 콘텐츠 생성'을 구현했다. 브이캣 기술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방식도 바꿨다. 국가별로 따로 제작하던 광고 콘텐츠를 AI 템플릿으로 통일하고, 각국 딜러들이 직접 로컬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한 것이다. 그 결과 현대차는 연간 약 70억 원의 제작 비용을 줄였고, 브랜드 정체성도 유지할 수 있었다. 브이캣은 지마켓과의 협업으로 외주 제작하던 월 1만 건의 배너를 비용 1/5로 월 5만 건까지 자동화했다. 번개장터는 브이캣의 영상 자동 생성 기술을 통해 30만 건 이상의 제품 영상을 게시했고, 사용자 체류 시간도 12% 증가했다. 정 대표는 "AI를 쓰면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많지만, 실전에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은 브이캣을 활용해 모델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광고 전 과정을 AI로 처리했다.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하루 만에 광고 영상이 완성됐고, 실제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됐다. 최근 브이캣은 멀티모달 생성 AI 통합 플랫폼 '크리젠(CreZen)'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2개월 내 정식 출시를 앞둔 크리젠은 GPT, 미드저니, 런웨이 등 20개 이상의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 대표는 크리젠을 '마케팅 AI 에이전트'로 정의했다. 사람처럼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브랜드 가이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완성하는 AI라는 설명이다. 최근 브이캣은 무신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가전·푸드·뷰티 산업 전반에 AI 광고 기술을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AI가 문구를 쓰고, 배경을 만들고, 모델을 배치하고, 영상까지 완성하는 시대”라며 “AI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라 운영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4:56최이담

쏘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개최...팀별 평균 운전점수 겨룬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KBO 리그 팬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KBO 리그 운전점수 대항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팀별 팬들의 운전 습관을 겨루는 팀 대항전과 개인 운전 성과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전으로 구성했다. 먼저, 팀 대항전에서는 평균 운전점수가 가장 높은 팀의 팬들에게 총 1천만 크레딧이 분배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팀을 투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개인전에서는 최고 운전점수를 기록한 상위 3인에게 응원팀의 유니폼과 응원 용품 등으로 구성된 20만 원 상당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운전 점수는 6월 16일까지 이용한 카셰어링 건에 대해 집계하며, 결과는 오는 6월 20일 발표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올해 초 론칭한 서비스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항목별 운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하고, 점수에 따라 이용 건당 최대 5천 크레딧을 지급한다. 야구 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KBO 리그 최다 승리팀 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쏘카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투표한 팀이 2주간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하면 해당 팀에 투표한 전원에게 카셰어링 대여료 4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잠실, 고척, 대전, 부산 등 야구장이 위치한 내륙 지역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적용 가능하다. 투표는 KBO 리그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매달 전반기와 후반기 1회씩 개최되며, 투표만 해도 최대 1천 크레딧이 즉시 지급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천만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하고 이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이번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야구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일상 속 모빌리티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카와 KBO는 지난 3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공동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쏘카는 KBO와의 스폰서십을 토대로 야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동 지원 프로모션,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활용한 야구장 인근 주차장 기획전 등 KBO 리그 활성화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4:13안희정

우아한형제들, 제주도와 다회용기 활성화 나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다회용기 전문업체, 다회용기 회수업체 및 관계단체 등 10개 기관과 '배달 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체결한 것으로,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제주도를 선정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와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관련업체 및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협약기관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목표를 달성하고자 세부 역할을 분담하여 배달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배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앱 내 다회용기 이용을 위한 기능을 도입하고, 도내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진행해 이해관계자 인식 제고에 나선다. 특히 제주도 내에서 배민 고객들이 다회용기 주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도내 숙박시설 다회용기 배달 주문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주문은 제주도 내 배달주문 수가 높은 노형동, 연동에서 오는 8월부터 우선 도입되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민은 2024년 3월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며 배달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배민은 현재 배민 앱을 통해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국내·외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에서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3:44안희정

과기정통부,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 미디어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7월4일까지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1차 추경으로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작권 이슈가 해소된 국내 방송영상 원본을 AI 데이터 기업, 기관 등과 협력해 고품질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로 구축 검증하는 내용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주관기관 방송사, 참여기관 AI 데이터 기업과 기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공모를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컨소시엄 당 48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방송콘텐츠 기획, 제작, 서비스 등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특화 AI 모델 개발계획과 이에 필요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송사가 보유한 방송영상 원본을 총 1만 시간 이상 확보해 저작권, 개인정보 이슈가 해소된 영상, 이미지 등 데이터를 추출하고 총 5천 시간 이상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 데이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통해 구축 단계별로 데이터 품질을 관리하고 데이터 검증용 AI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송·미디어 분야의 AI 접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컨소시엄이 데이터를 활용해 특화 AI 모델을 개발 적용하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AI 산업 발전을 위해 구축된 데이터를 월드베스트LLM 프로젝트 수행기관 요청 시 제공하고, AI 허브 등에서 연구 교육용 AI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일부 개방할 방침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 데이터 수요기관, AI 데이터 분야 학계 등 전문가들을 모아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거래체계 미흡 등으로 방송영상 AI 데이터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이번 협의체를 통해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현황을 공개하고, 데이터 거래기준 등을 마련하여 데이터 거래를 촉진할 계획이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국내 방송사들이 70년간 축적해 온 방송영상은 우리나라의 자연, 인간의 자연스러운 언어와 행동을 장르별로 풍부하게 담고 있어 한국형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는 최적의 데이터로 평가받는다”며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가 AI 발전의 핵심요소인 데이터로 활용되도록 지원하여 방송 미디어 분야의 AI 전환 및 방송콘텐츠 제작 효율성 제고 등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2:20박수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또 유찰…韓 미래 이끌 2.5조 대형 AI 사업 좌초 위기

예스24, 일부 서비스 복구…상품상세·e북 등은 아직

‘제2의 창업’이라는데...더본코리아 조직 개편 통할까

삼성전자, 차세대 'V10 낸드' 양산 투자 고심…내년 상반기로 늦출 듯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