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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될까"…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업계 발전 전략 논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데이터센터 산업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사업을 점검하고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차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 실적과 결산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과 강승훈 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올랐으며 연합회 회원사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협력 기반 강화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발표자들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규제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과 국내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난해 사업 실적 및 예산 결산…전력 규제 개선·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 연합회는 우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예산 결산을 발표했다. 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이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데이터센터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강 팀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산업 발전 전략 수립 ▲데이터센터 시장 분석 연구 ▲온실가스 감축 연구 ▲전력계통영향평가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협력 기반 확대와 인적 자원 역량 강화도 추진됐으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핵심 이슈 중 하나는 전력계통영향평가 규제 강화였다. 협회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업계는 평가 항목이 과도하고 지역 제한이 산업 성장에 제약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행정예고에 맞춰 의견서를 제출했고 같은 달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규제 심사에 이해관계자로 참석해 평가 기준 완화를 요구했다. 강 팀장은 "지난 7월부터 하반기 동안 산자부, 한전, 업계 간 간담회가 이어지며 평가 기준 조정과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후 11월에는 2차 행정예고 의견서를 제출하며 일부 개선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정책 변화와 기술 혁신을 반영한 발전 전략도 수립됐다. 연합회는 정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제안 자료를 마련하고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했다. 또 데이터센터 시장 분석 연구를 통해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조사하고 정책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환경부 산하 연구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 및 비용 절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협회는 업계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2천 명 이상이 사전 등록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신규 회원사를 유치하고 기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산업 전반의 결속력을 높였다. 지난해 예산 결산 결과 연합회의 수입은 13억4천619만1천233원, 지출은 13억5천712만4천241원으로 약 1천93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연합회는 이는 인사변동으로 인한 추가 비용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이번 적자는 주로 퇴직급여 지출에 따른 회계 처리로 발생한 것"이라며 "운영상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새해 사업 계획 발표…산업 성장·경쟁력 강화 초점 이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공개했다. 올해 사업은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 성장 기반 마련 ▲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 진흥 지원의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연합회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을 분석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장기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업해 정책 제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법제도 연구 및 국제 표준화 활동도 강화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표준과의 정합성을 높인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 자원 역량 강화와 기술 지원도 확대된다.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담당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지원도 지속되며 솔루션 가이드북과 마켓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진흥 지원 분야에서는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참여가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회원사의 요구를 반영해 홈페이지 및 정보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부 부처 및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테스트베드 실증 ▲해외 진출 지원 ▲신규 컨설팅 및 인증 사업 등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은 수입 19억9천830만원에 지출 역시 19억8천830만원으로 책정됐다. 강승훈 팀장은 "예산 균형을 유지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행사 중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5:31조이환

다날, 가상자산 연계 결제 특허 출원 완료

다날이 가상자산 연계 결제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국내외 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다날은 최근 '오프라인 가맹점에 구비된 포스 단말기와 연동하여 가상자산을 이용한 상품구매를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 서버 및 그 동작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마쳤다. 특허는 20년동안 보장되며 이 기간 동안 다른 기업은 유사 서비스를 출시할 수 없다. 이 특허는 상품을 결제하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매도하고 고객의 실명계좌로 출금 이체되는 방식이며, 거래소를 통한 매매 연동 및 결제 처리 속도 향상이 핵심 기술에 속한다.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는 본 특허 만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실물결제에 유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다날은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근 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산업이 각광받는 만큼, 향후 이를 적용한 새로운 결제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날 관계자는 “거래소와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게 본 특허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새롭고 유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5:08김한준

[현장]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 3월에 나온다…"세밀한 하위 법령 마련 필요"

지난해 12월 세계 두 번째로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우리나라에서 제정된 가운데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선 입법취지를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사항들이 규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순히 해외 규제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적은 국내 환경에서 먼저 법과 제도를 준수할 수 있는 기반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진우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는 26일 오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AI 기본법 현안 논의 토론회'에 참여해 "AI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법을 토대로 한 하위 법령 마련, 자원의 효율적 배분, 국가 전략의 체계적 실행이 필수적"이라며 "산업계의 가장 큰 우려는 AI의 신뢰성 확보와 관련된 법적 요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고영향 인공지능 사업자의 책무(제34조)와 관련해 향후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고민"이라면서도 "다만 최소한의 법적 처벌 요건(제31조 1항 및 제36조 1항)만을 규정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산업계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AI 기본법은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기본원칙과 정부의 지원 방향을 규정한 법으로, 내년 1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AI 관련 법안이 시행되는 것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AI의 건전한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 ▲인공지능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 ▲AI 윤리 및 신뢰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공진호 과기정통부 과장은 "올해 1월 하위법령 정비단을 구성해 상반기까지 하위법령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르면 3월 중에 시행령 초안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위법령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라는 입법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규제가 있지 않도록 시행할 예정으로, 기업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준 랭코드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AI 기본법에 영향을 크게 받는 AI 사업자 외에 AI 모델이나 제품을 도입해 사용하는 수요기업들이 아직 법규나 제도에 대해 인지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향후 정책 시행 및 거버넌스 차원에서 이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AI 기본법을 비롯한 국내 법·제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와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다만 각 수요기업 및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법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 차원에서 자율 인증 프로그램, 컨설팅,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면 실무 현장에서 훨씬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재 로폼 AI센터장은 AI 기본법이 내년 1월 시행되기 전에 '고영향 AI' 범위에 대한 해석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규정에선 '고영향 AI' 범위가 광범위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민간 자율 AI윤리위원회 등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자율 단체를 통해 고영향 AI 범위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이나 최신 AI 기술 실무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또 박 센터장은 스타트업 등 관련 중소기업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AI 기본법이 지향해야 AI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2조에 규정된 AI 안전연구소는 제재를 위한 기관이 아닌 AI의 안전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더불어 AI 기본법 제16~17조에서 기업 지원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마련과 함께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짚었다. 박 센터장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검증·인증 절차도 큰 부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AI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저해할 수도 있다"며 "신산업인 AI 시장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뛰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법안은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 토론자들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인재의 해외 유출이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배순민 KT AI 퓨처 랩장은 "한국은 인재 해외 유출로 인해 투자 지표가 주요국에 점차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확대 및 인재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AI 인재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실력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AI 학과 신·증설 및 적극적인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며 "AI 기술 선도 국가, 기업의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기 위해서는 기술의 투명성과 확산, 생태계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강화하고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정진우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 역시 "AI 경쟁력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는 데이터, 컴퓨팅 파워, 인재,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기술 이민 활성화,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AI 연구개발 센터 유치 등을 통해 AI 인재들이 한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입법 및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상렬 국가AI위원회 국장은 국제적 동향을 고려해 AI 기본법의 하위법령이 규제보다 '진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대상‧수준이 AI 산업 활성화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봐서다. 신 국장은 "AI 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영향 인공지능에 대한 기준', 'AI 사업자 책무' 등은 하위법령 제정 시 명확화를 통해 규제 범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적용범위를 좁게 해석하는 방향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투명성‧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의무 관련해서도 사업자 등 이해관계 당사자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가AI위원회에 대해선 "국가 AI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범부처 AI 역량을 결집해 정책 조율, 기술 개발, AI 활용 촉진, 고영향 AI 규율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AI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AI 기본법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함께 하위법령 마련을 신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6 12:46장유미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1만 명 소비자 목소리 결정체"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PC는 더 이상 단순한 개인용 컴퓨터를 의미하지 않는다. PC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개인용 컴퓨팅으로, 그리고 이제는 AI 기반 개인화된 컴퓨팅으로 변모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아이반 청(Ivan Cheung) 레노버 아태담당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렇게 강조했다. 레노버는 지난 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출시에 맞춰 인텔과 공동 개발한 아우라 에디션(Aura Edition) 노트북을 공개한 후 올해 초부터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중이다. "AI 활용,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로 이동할 것" 이날 아이반 청 부사장은 향후 AI가 구동되는 환경이 클라우드 의존에서 벗어나 PC 등 다양한 기기와 클라우드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AI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챗GPT 등 클라우드 기반 AI는 비용이나 효율성, 지연 시간, 보안 측면에서 항상 최선의 솔루션이 아니다. 개인이 가진 기기상에서 구동되는 '개인용 AI'는 이 때문에 증가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AI가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출시될 AI PC는 ▲ 개인화된 AI로 맞춤형 경험 제공 ▲ 저장된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계획 제공 ▲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모두 홀용한 이기종 컴퓨팅 ▲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고려 ▲ 다양한 기기를 오가는 통일된 AI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3대 스마트 기능, 1만 명 목소리 담았다" 레노버가 올 초 출시한 '아우라 에디션' AI PC는 성능과 보안,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3대 기능인 스마트 모드, 스마트 셰어, 스마트 케어 등 3대 주요 기능을 탑재했다. 케빈 벡(Kevin Beck)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선임 기술자는 "몇 년 전 레노버와 협력 기업은 PC 환경에서 AI 도입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 보고 '모두를 위한 스마트 AI'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라 에디션 PC는 1만 명 이상의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레노버와 인텔이 2022년 경부터 협력해 개발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설정·데이터 전송·고객지원 강화가 핵심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에 탑재된 '스마트 모드'는 업무 환경에 맞는 설정과 접근 권한, 기능 조절 등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히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 셰어'는 인텔이 2022년부터 개발한 다양한 기기 간 데이터 전송 기술 '인텔 유니슨'을 바탕으로 이를 확장한 기능이다. 윈도11 탑재 PC와 애플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에서 사진과 각종 파일을 자유롭게 주고 받는다. 원하는 기능을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는 전화 뿐만 아니라 챗봇, 실시간 채팅 상담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케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케빈 벡은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PC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가 요구하는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현대 AI PC 시대를 위한 과정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6 12:24권봉석

APEC 韓 개최 앞두고 21개국 기업인·고위관리 모여 첫 회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APEC 기업인들의 모임이 호주에서 열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이하 ABAC) 1차 회의를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200여 명의 주요 기업인과 APEC 고위관리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ABAC 한국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호주 ABAC 사무국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특히, 2025년 ABAC 의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등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APEC 지역 내 기업간 협력과 경제 통합을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2025년 ABAC 회의는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의 5개 워킹그룹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최근 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신설했다. 각 워킹그룹은 1년 동안 실현 가능한 액션플랜을 도출하고, 이를 4차례의 정례 회의를 통해 논의하며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세 도입 재검토 논의…스마트 의료 혁신 공감 회의에서 ABAC 위원들은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ABAC 위원들은 대응을 위해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APEC 공동 협력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AI 산업 협력을 저해할 수 있는 디지털세 도입은 재검토하고, 새로운 무역 장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PEC 차원의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어 ABAC 위원들은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 스마트 의료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혁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의 의장을 맡아 논의를 주도한 이규호 코오롱 그룹 부회장은 "이번 1차 ABAC 회의를 통해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기업인들과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ABAC 회의를 통해 APEC 정상회의에서 스마트헬스 혁신 촉진 등 기업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탄소중립·인프라 격차 해소 논의…조현상 부회장 “실질적 액션플랜 마련”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PEC 차원의 경제 통합과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논의도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기업인들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PP) 구축 및 WTO 체제 복원을 통한 무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지속가능성 워킹그룹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저탄소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금융·투자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APEC 지역간 인프라 투자 격차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제시됐다. 2025년 ABAC 의장으로 선출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구조가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APEC은 세계 경제와 투자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 사회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번영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국이 APEC 의장국을 맡은 만큼, 실질적 액션플랜을 마련해 APEC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고, 성공적인 2025년 APEC 행사를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BAC은 1995년 설립된 APEC의 공식 민간자문기구로, 연간 4차례의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2025.02.26 12:00류은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지영 상임이사 선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과 및 올해 비전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는 4대 의장인 한상우 위즈돔 대표와 부의장단을 비롯한 이사사·대의원사·정회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2024년 코스포가 전개한 사업 결과 리뷰 및 결산 후, 올해 사업계획 공유와 예산안 의결 등이 이뤄졌다. 지난 1년 간 코스포는 정회원 수 증가와 6대 분과 신설을 통해 회원 중심의 커뮤니티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총 회원사는 2천500여 개사로 증가, 정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났다. 아울러 부의장을 새롭게 선임했고 글로벌, 지역, 대외정책 등 6개 분과위원회를 신설해 회원사 중심의 조직 체계를 구축하며 리더십 거버넌스를 재정비했다. 올해 코스포는 지난해 발표한 '코스포 2.0'의 고도화를 목표로, 대표성을 강화하고 핵심 가치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등 신산업 중심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혁신·성장·기술 기반의 회원 지원 방안을 확대한다. 또 기존 원격의료산업협의회·리걸테크산업협의회에 이어 AI·반도체·딥테크 등 산업협의회를 신설하고, 글로벌 빅테크·대기업·지자체·투자사와의 협력을 더욱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코스포의 대표적인 '프로덕트'를 정립해 회원사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국회 등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핵심 파트너로서 위상도 제고한다. 지난해 신설된 6개 분과의 기능 강화를 위한 각 공동위원장 인선도 마쳤다. ▲커뮤니티 ▲글로벌 ▲성장발전 ▲대외정책 ▲지역 ▲ESG 총 6개 분과별로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와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 윤형준 캐플릭스 대표와 김옥균 보맵 전 공동창업자, 류준우 보맵 전 대표와 이현우 유피소프트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와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와 남성준 다자요 대표, 한정훈 홈스토리생활 대표와 전상열 나우버스킹 창업가가 각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차례대로). 특히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외 정책 포털로 도약 중인 코딧, 국내 1호 라이다 상장기업 에스오에스랩의 합류로 코스포의 대외 정책 및 지역 생태계 성장 지원에 든든한 힘이 실릴 전망이다.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최선의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먼저, 컴업·슬러시드 등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최지영 글로벌성장센터장이 새로운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최지영 상임이사는 "코스포가 가장 스타트업다운 조직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상임이사의 선임과 함께 코스포는 ▲글로컬성장팀 ▲파트너십팀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로컬 시장 확대, IR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 생태계 지원 방식에 맞춰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상우 의장은 "지난 1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스포 2.0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창업 감소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을 뛰며 창업가 정신을 되새기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1:26백봉삼

"주문클릭 2배↑"…CJ온스타일, AI로 리뷰 고도화

CJ온스타일이 앱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리뷰 콘텐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구매 전 고객 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내 리뷰 콘텐츠를 다각화함으로써 구매 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2월 17일까지 AI리뷰를 확인한 고객의 주문전환율이 40.7%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상품페이지로 들어오는 고객 중 AI리뷰요약을 본 뒤 주문까지 누른 고객이 10명 중 4명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9월 AI리뷰요약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상품페이지 클릭 고객 평균 주문전환율(19.4%)의 2.1배에 달한다. 전체 상품의 평균 주문전환율보다 AI리뷰를 확인하고 주문을 누른 고객의 비중이 두 배 넘는 것이다. 리뷰요약에 머물지 않고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하고 있다.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찐리뷰온' 콘텐츠를 제작해 앱 내 숏츠탭에 올리고 있다. 장바구니 아이템 상위 리스트 위주로 편성해 인기 상품을 리뷰 기반으로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다. CJ온스타일은 리뷰요약뿐 아니라 숏츠 제작과 큐레이션 추천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큐레이션의 경우 고객마다 보여지는 숏츠 영상이 각기 달라지는데, AI 기술 기반으로 고객 활동 이력(구매·검색·클릭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AI 기술 혁신 성과는 숏츠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기준 제작한 숏츠 콘텐츠 수는 AI 기술을 도입하기 이전인 작년 4월보다 750% 증가했다. 숏츠를 통한 판매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숏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래 늘어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CJ온스타일은 작년 9월부터 검색결과 및 상품상세에 고객들 대상으로 숏츠 노출량을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기준 숏츠를 통한 취급고는 지난해 8월보다 566% 증가했다. 올해에도 CJ온스타일은 AI 기술 혁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킨다. CJ온스타일은 2025년 봄 여름(SS) 시즌을 맞아 업계 최초로 'AI 패션 쇼케이스'를 오는 3월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AI 모델들이 파리와 뉴욕 한복판에 설치된 가상 런웨이를 걷는 모습을 보며 생동감 있고 다양한 스타일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중 상품분류·등록 기능에도 AI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고객 리뷰를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이나 '간절기 입기좋은 옷' 등 주제에 적절한 상품을 보여줌으로써 큐레이션 추천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커머스업계 내 고객 리뷰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플랫폼 내 AI를 접목해 리뷰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고 있다”며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해 다양한 방면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1:20안희정

KT, 5G 유심망에 하이브리드 양자안호통신 적용

KT가 KT 5G 유심(USIM) 망에 QKD와 PQC-VPN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5G 유심망은 유심 정보를 유심제조사에서 KT에 등록하거나, 휴대폰 가입절차 등에 사용자 인증을 위해 유심정보 전달하는 망을 의미한다. 양자 컴퓨터 등 기술의 발달할 경우 해당 망이 해킹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사용자 인증 정보 같은 주요 데이터가 복제돼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5G 유심망에 적용된 네트워크 구조는 QKD와 PQC-VPN이 융합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KT 외부 인터넷과 내부 전용회선을 모두 연결하는 양자암호 네트워크 구조다. 해당 네트워크는 총 580km 전송 거리로 15개 노드가 KT내부망과 유심 제조사들을 연결한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유무선으로 구성된 다양한 환경에서도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을 수학적 알고리즘과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으로, 앞으로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 위협까지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5G 유심망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5G유심망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KT는 자체 양자 보안기술 개발과 서비스발굴 및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산업 시장 활성화와 미래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1:12박수형

리모트,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 출시

HR 플랫폼 리모트는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게 단기 계약자 및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기록상 계약자 서비스(COR·Contractor of Record)'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COR은 기업이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를 위해 해외 계약 직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할 때, 리모트가 고용 계약을 맺는 법적 주체가 돼 글로벌 계약자 고용과 관리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업무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리모트의 COR 서비스를 이용하면 리모트가 기업 대신 해외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을 고용하는 주체가 돼 국가별로 계약서 작성부터 온보딩, 임금 지급, 세금 관리 등을 해결해준다. 덕분에 기업은 해외 직원 고용을 위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거나, 나라별로 각종 법률과 행정 절차를 익혀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해외 단기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려는 기업들은 COR 서비스와 함께 기존에 리모트가 제공해오던 두 가지 계약자 관리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서비스'는 기업이 단기 계약자 혹은 해외 프리랜서 직원과 현지 노동법을 준수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한 프리랜서 계약서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세팅한 절차에 따라 직원 온보딩이 자동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며, 클릭 한 번으로 각종 청구서에 대한 승인과 임금 지급이 가능하게 해 여러 국가의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현지 법을 준수하며 전문성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모트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위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면서 최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5천만원)의 배상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계약 직원 고용 시, 기업들은 종종 현지 법률을 잘 알지 못해 계약자 혹은 프리랜서 직원을 개인 사업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업은 자신도 모르는 새 법률을 어기고 세금을 체납하게 돼 큰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리모트의 계약자 관리 플러스 서비스는 계약자나 프리랜서 직원이 올바르게 분류됐는지 검토할 수 있도록 하며, 계약상 현지 법률을 위반해 벌금을 내게 될 경우 최대 100만 달러를 보장한다. 리모트는 70여개 통화와 국가별로 다양한 지급 수단을 제공해 전 세계 다양한 직원들의 임금 지급 조건이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계약이 만료됐거나 휴가 중인 직원을 제외하고 현재 계약을 맺고 업무를 진행 중인 직원에게만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관리한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대표는 "COR은 기업 대신 리모트가 해외 프리랜서 고용의 주체가 돼 고용 업무의 A to Z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COR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들은 보다 민첩하게 글로벌 팀을 꾸리고 사업 확장성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0:59백봉삼

에이블리, 빅데이터 기반 '사이즈 추천 기능' 고도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고객 쇼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사이즈 추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 사이즈 추천 기능은 월 936만 명 이상의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 규모 사용자로부터 쌓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의류 카테고리 상품 쇼핑 시 이용 가능하며, 유저가 키, 체중, 상·하의 사이즈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유저의 구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이번 개편으로 유저는 한층 직관적으로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상품 상세 페이지 내 분리돼 있던 '실측' 탭(실측 사이즈 정보 제공)과 '사이즈 추천' 탭을 '사이즈' 탭으로 일원화했다. 유저가 별도의 탭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매 과정에 도움이 되는 사이즈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쇼핑 동선을 단축한 점이 핵심이다. 상품별 사이즈 구성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S, M, L, XL 등 다양한 사이즈 옵션이 존재하는 경우, 나와 유사한 체형을 가진 유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사이즈와 각 옵션별 상세 구매 비율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단일 사이즈일 경우,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지닌 유저 몇 명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는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즈 추천 기능 개편 이후 일주일간(2월 5일~11일)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사이즈 탭을 클릭한 유저 중 실제 상품을 구매한 유저 수는 전월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정교한 사이즈 추천이 구매 전환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사이즈, 컬러 등 상품 옵션 선택 과정까지 구매 전 과정에 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쉽고 편리한 스타일 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0:09안희정

[이창근의 헤디트] 국가유산 디지털산업

지난해 출범한 국가유산청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국가유산 체계에 따라 분야별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국가유산 정책이 지역과 상생하고 국민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시간으로 다가온다. 또 문화강국의 수준‧품격이기도 한 국가유산을 통해 전 세계 한류 팬에게 대한민국 가치를 발현하는 기회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국가유산 3차원 원천자원의 글로벌 보급을 확대해 게임·영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배경으로 한 K-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그 근간에는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가 교두보다. 국가유산청은 플랫폼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지난해 5월 오픈한 바 있다. 약 48만 건의 국가유산 원형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넘으며 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가유산 3D 에셋은 한류 확산의 주역인 제작사와 크리에이터들에게 한국적 콘텐츠 개발의 리소스로 활용되며 프로덕션 시간 단축, 제작비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가유산 3D 에셋은 한국의 유산을 디지털로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고품질 3D 자료다. 건축물, 유물, 사찰, 석조물, 자연유산 등 한국의 전통적이고 역사적인 자산을 기반으로 모델링된다. 국가유산의 전체 또는 특정 부분에 대한 모양, 색, 재질, 반사율 등 물리적 특성을 포함해 목적에 따라 재가공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3D 모델의 집합체다. 경복궁 근정전의 사례를 들면, 공포, 창호, 박석, 돌계단, 월대 12지신상, 어좌, 잡상, 일월오악도 문양 등 각 요소가 개별적 에셋으로 제작, 보급되고 있다. 국가유산 3D 에셋을 비롯한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는 글로벌 플랫폼 언리얼(Unreal) 마켓플레이스, 유니티(Unity) 에셋스토어, 스케치팹(Sketchfab)과도 연동돼 우리 유산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국가유산 산업의 기반 형성에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코엑스 개최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기간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등)'를 통해 오프라인상에서 대대적으로 파급한 바 있으며, 서비스 구축ㆍ개방 사례는 '2024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크놀로지를 통해 재현하는 가상 유산(Virtual Heritage)은 기록과 보존을 넘어 활용의 측면에서 그 가치를 여실히 보여준다. 문화유산은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관람자의 시야와 체험의 폭을 넓히고,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몰입과 극적 효과가 확대되며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해 미래로 이어지는 우리 유산의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문화유산(Digital Heritage)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로 중추적 기능을 하고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란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거나 현실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복원·재현한 디지털콘텐츠다. 문화기술의 발전으로 게임 속 문화유산은 현실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사실적으로 묘사할 수 있게 되었고, 디지털 공간에서 국가유산 활용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 서울'에 접속하면 국가유산청이 제공한 3D 에셋이 게임 배경으로 적용된 걸 확인할 수 있다. 개발사 펄어비스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세계적으로 5천만명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중 해외 이용자의 비중이 매우 높다. '아침의 나라'를 통해 한국의 국가유산을 접한 이용자들은 매우 아름답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화제다. 이 사례에서 갖는 의미는 세계 게임 이용자에게 한국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한국 방문, 한국상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한다. 국가 경제로 보면 소비재 수출, 외래관광객 유치 등 연관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다. 문화유산정책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함께 새로운 대전환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디지털산업'과 관련해 법적 기반도 갖추게 됐다. 지난해 1월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정 과정에서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의 보급 활성화' 조항이 신설됐다. 정책 추진 근거부터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의 수집-개발, 공공정보 이용 촉진, 협동개발‧연구 촉진, 이용 활성화, 플랫폼 구축, 국제협력, 소외계층 지원까지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디지털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유산디지털콘텐츠에 대한 개발, 활용 및 지원 근거를 법률상에 공고히 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나아가 올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률까지 제정된다면 국가유산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맞을 것이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존재 이유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의 원동력이다. 디지털콘텐츠 창작에서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국가유산 대중화를 이끄는 새로운 미래산업 기폭제다.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 정신이 중요하다. 문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국가유산에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국가유산은 한류의 원형으로, 가장 한국적인 K-콘텐츠다.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영화, 방송, 게임, 공연, 음악, 웹툰 등의 영향력은 무한하다. 국가유산 디지털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가시화하기 위해 전국의 지자체가 지역별 대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를 개발해 경연하고 산업계에 소개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산업 박람회' 개최가 필요하다. 전국에 소재한 각 지역의 유산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기도 하다. 박람회에 선보이는 지역별 차별화 콘텐츠는 각 지역의 정체성과 매력을 한층 높여줄 문화콘텐츠 상품이 된다. 국가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는 첨단유산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 국가유산 3D 에셋이 핵심적 재료로 사용된다. 문화유산 야행,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지역유산 활용사업 콘텐츠 개발과도 연계된다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 디지털 헤리티지는 이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에게 한국의 유산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하고 그 호감도를 통해 미래산업을 여는 솔루션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돕는 국가유산의 상생 방법론으로 디지털 헤리티지의 역할이 막중하다. 세계인의 이목을 끌 지역 특화유산콘텐츠 개발의 교두보임이 틀림없다.

2025.02.26 09:55이창근

191억 붓는 인포뱅크, 초격차 스타트업 키운다…"액셀러레이터 시장 선도"

인포뱅크가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케어, 소부장 등 혁신 기술 분야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터 시장의 주요 운용사로 도약한다.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은 '스타트업 코리아 IB 초격차 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190억5천만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투자대상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초격차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인포뱅크를 비롯해 한국모태펀드, ㈜비바리퍼블리카, 대양전기공업㈜, ㈜에이피엠테크놀러지스, ㈜더블캐피탈, 리버스톤자산운용㈜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하며 초격차 기술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 액셀러레이팅, 보육 및 스케일업, 투자회수까지 체계적이고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포뱅크는 그동안 유니콘 기업 발굴과 투자에 주력하는 등 총 23개 조합 운용을 통해 다양한 혁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왔다. 특히 인공지능∙빅데이터,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축적된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스타트업 코리아 IB 초격차 펀드' 결성으로 인포뱅크의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1천100억원에 달한다. 또 국내 액셀러레이터 시장에서 주목받는 팁스 운영사로 자리 잡게 됐다. 이는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혁신 기술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투자 경험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더불어 인포뱅크는 25년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기술 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인포뱅크가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홍종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 대표는 "글로벌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번 펀드가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와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 스타트업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투자해 벤처투자 시장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09:40장유미

트래블월렛 앱서 CJ원 멤버십 결제 'OK'…외국인 관광객도 '가능'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사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원(ONE)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트래블월렛과 손잡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트래블월렛과 회원 혜택 강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이용자 수와 결제액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으로, 46개 통화 환전 및 충전,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김대성 CJ올리브네트웍스 CJ원 담당, 이재원 트래블월렛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원 서비스를 트래블월렛 플랫폼에 연계해 내·외국인 회원 대상 서비스 제공 ▲회원 데이터 체계 공동 구축해 결제 편의성 제고 ▲회원 활성화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에 나선다. 이번 제휴로 트래블월렛 앱에서 CJ원 멤버십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CJ원 바코드를 발급 받으면 올리브영, CGV, 뚜레쥬르, 메가MGC커피 등 CJ원의 15개 제휴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 추진의 첫 시작으로 제휴 기념 이벤트를 오는 8월 초까지 진행한다. 트래블월렛에서 CJ원 바코드 사용 시 결제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CJ원 멤버십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내국인 회원 대상으로 트래블월렛 CJ원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는 내·외국인들에게 원활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J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K-멤버십 서비스를 글로벌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트래블월렛 고객이 국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08:48장유미

브릴스, 세종엔지니어링과 로봇 공급 협력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는 경남·경북 지역 엔지니어링 기업 세종엔지니어링과 산업용·협동로봇 유통·판매를 위한 공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브릴스는 세종엔지니어링을 공식 대리점으로 지정하고 경남,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로봇 제품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고객군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동차 2차 벤더 및 정밀 가공 분야 중심으로 브릴스 'BRS 시리즈' 로봇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엔지니어링은 브릴스 로봇 제품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보유 기술인 자동검사기, 머신탠딩, 빈픽킹 등에 브릴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릴스 역시 세종엔지니어링과의 협력으로 경남·경북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주요 제조업체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브릴스 산업용, 협동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자 한다. 브릴스는 이번 파트너십 통해 로봇 판매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로봇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중소 제조기업 및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릴스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특수 로봇(방폭·용접 작업), 하이브리드 AMR 등 라인업으로 구성된 BRS 시리즈(브릴스 로봇 시리즈)를 론칭하며 국내외 로봇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비전 시스템과 정밀 제어 기술을 탑재한 협동 로봇을 선보이며,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의 자동화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존 로봇 제품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고객사들이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세종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경남·경북 지역의 산업 자동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봇 시장 활성화와 나아가 중소기업의 자동화 도입을 위한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6 08:39신영빈

에드히어로즈, 교육 통한 문화유산 보존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출범

트리젠, 리히텐슈타인, 2025년 2월 25일 /PRNewswire/ --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에드히어로즈(EdHeroes)가 지난해 '에드히어로즈 교육 문화유산에 관한 글로벌 포럼(EdHeroes Global Forum on Cultural Heritage in Education)'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여세를 몰아 전 세계 교육에 문화유산을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에드히어로즈 교육 문화유산 위원회(EdHeroes Cultural Heritage in Education Committee)'를 출범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문화 전통, 언어, 역사가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도록 만들기 위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dHeroes Committees launched 2023년 유네스코 국제 모국어상(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Award) 수상자이자 LLF 국가 고문이면서 에드히어로즈 문화유산 교육 위원회 위원인 마헨드라 미슈라(Mahendra Mishra) 박사는 "전통문화의 급속한 쇠퇴가 아동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를 정체 상태로 만들었다"면서 "이런 면에서 위원회는 문화적 다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다양성 속의 통일성,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성,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 평생 학습, 목적 지향적 혁신, 글로벌 협력이라는 6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원칙들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교육의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개발을 안내해줄 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에드히어로즈는 글로벌 교육 교류 프로그램(Global Education Exchange Program•GEEP), 유산 보존 및 활성화 프로젝트, 커뮤니티 중심의 커리큘럼 개발, 세계 시민 학습, 에드히어로즈 액션 위크 등 몇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상호 학습을 보장하고 모든 문화유산이 교육 과정 내에서 존중되고 기념되는 협력을 촉진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드히어로즈는 정부, 비영리 단체(NGO), 교육자, 기업, 지역사회 지도자들들이 교육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이 세계적인 운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함께 협력하면 교육이 여러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면서 단합과 공통된 이해를 촉진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실현이 가능해진다. 에드히어로스 문화유산 교육위원회 구성원 마틴 베가스(Martin Vegas) (페루 유네스코 호리존테스 프로그램(Horizontes Programme) 담당 이사) 메르세데스 마욜 라살(Mercedes Mayol Lassalle) (OMEP 세계 회장)마헨드라 미슈라 박사 (유네스코 2023 국제 모국어상 수상자)피오트르 미칼로프스키(Piotr Michalowski) (유럽 문화 센터 네트워크(European Network of Cultural Centres• ENCC) 브뤼셀 이사회 멤버)사라 미첼(Sara Mitchell) (아만타니(Amantani) 파트너십 코디네이터, 에드히어로즈 페루 허브 리더)스피리돈 코그카스(Spyridon Kogkas) (이매진 헤리티지(Imagine Heritage) 공동 설립자, 에드히어로즈 그리스 허브 리더)케리스 콴(Keris Kwan) (인도네시아 망쿠네가란 왕궁(Mangkunegaran Palace) 대표)질레스 페트로(Gilles Pétreault) (OMEP 프랑스 부회장)찰스 루커(Charles Looker) (아베쿠라(Awekura) | 카이하우투(Kaihautū) 대표 및 2016년 카이라푸(Kairapu) (졸업생))질레트 홀(Gillette Hall) (전 세계은행(World Bank) 이코노미스트) 에드히어로즈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6451/EdHeroes_Committees.jpg?p=medium600

2025.02.25 22:10글로벌뉴스

"한번 쓰고 버리는 소비 개념 저문다...버추얼 트윈이 순환 시스템 촉진"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제품 개발을 위해 부품을 한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통적 소비 개념은 저물 것입니다. 생산 전 과정을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방안이 대세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품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순환 경제 시스템은 '3D 유니버스(UNIV+RSES)' 기반으로 활성화할 것입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23~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3D 유니버스를 통한 생성형 경제 구현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달로즈 CEO는 앞으로 개발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라고 봤다. 전통적인 '제조-소비-폐기' 형태인 선형 경제에서 '생성-경험-재생'으로 이뤄진 생성형 경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런 경제 시스템이 2040년까지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기업은 제품을 설계할 때 현실에서 실물을 제작했다. 이후 기능 테스트·변경도 직접 진행했다. 이 과정에 부품 등 자원 비용이 소비됐다. 환경 오염에 영향도 미쳤다. 테스트가 끝나면 모든 부품은 폐기된다. 이런 부품은 재사용되지도 않는다. 이는 전형적인 제조-소비-폐기로 이뤄진 선형 경제 시스템이다. 달로즈 CEO는 이같은 소비 중심의 선형 경제 시스템이 저물 것으로 봤다. 대신 가상 공간에서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는 경험 중심의 생성형 경제가 개발 시장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생성형 경제가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구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D 유니버스는 현실과 가상 경계를 허물고 모든 것을 3D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다쏘시스템 기술 계보 7단계에 해당한다. 여기서 AI와 버추얼 트윈이 중추적 역할을 한다. 작업자는 3D 유니버스 기반으로 가상·현실을 3D로 합친다. 제품 개발부터 설계, 테스트, 생산 단계를 모두 시뮬레이션한다는 의미다. 현실에서 시행착오나 시간·비용 낭비를 하지 않고 최적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성-경험-재생이라는 생성형 경제 개념을 실현할 수 있다. 자원 낭비도 줄이고 지속 가능성도 실현할 수 있다. 달로즈 CEO는 "생성형 경제는 단순 친환경 전략을 넘어선 것"이라며 "AI와 버추얼 트윈으로 경제·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도 단순한 생산이 아닌 경험 중심의 모델로 개발 시스템을 전환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AI·버추얼 트윈, 3D 유니버스 핵심...IP와 데이터 보호 필요" 달로즈 CEO는 3D 유니버스 핵심축인 AI와 버추얼 트윈이 생명 진화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명이 태어나 스스로 최적의 해법을 찾아내는 것처럼 AI와 버추얼 트윈 기술도 정확·정교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달로즈 CEO는 "AI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경험을 쌓으며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며 "버추얼 트윈은 가상 세계에서 반복적인 실험을 거쳐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은 마치 인간의 학습·진화 과정과 유사하다"며 "기술이 자연에서 얻은 원리를 반영해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그는 기업 지식재산(IP)과 데이터 보호 필요성도 강조했다. 달로즈 CEO는 "강력한 IP 보호와 신뢰받는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기업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8:02김미정

상용SW협회, 어윤호 신임 회장 취임…"SaaS 전환·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혼자서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의 정점을 찍겠습니다." 한국상용SW협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회원사와의 소통 확대 등 3대 전략을 내세우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총회에선 어윤호 이데아텍 대표를 11대 회장으로 선임하며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임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어윤호 대표는 이데아텍의 공동 대표이사로서, 2016년 이정수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이데아텍은 노코드 API, API 주도 연계 플랫폼, 간편 및 보안 인증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및 유지보수(SM),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해왔다. 국민연금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부동산원, 영상물등급위원회, 킨텍스 등 여러 공공기관의 API 주도 iPaaS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어 대표는 2022년 이노비즈협회 기술혁신상과 2022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PMO협회를 비롯해 상용SW협회에서 수석부회장사로 활동하는 등 국내 SW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10대 회장을 역임한 송광헌 피시엔 대표는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멈춰 있던 협회의 정상 운영을 재개하고, 포럼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활성화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방과위원회의 강화와 40개 신규 회원사 유치를 주요 성과로 꼽으며 "지금 대한민국 SW산업은 위기 상황이지만, 협회가 K-SW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어윤호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진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aaS 전환을 필수적인 과제로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협회가 회원사들의 SaaS 전환을 돕기 위한 인증 제도 마련과 기술·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의 핵심 역할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어 회장은 "협회는 회원사들의 정책·기술·규제 관련 목소리를 정부와 산업계에 전달하는 공식 창구"라며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상용SW협회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SW산업의 선도적 핵심 역할 수행'을 목표로 ▲SW산업 선도 ▲회원사 비즈니스 및 제품홍보지원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세부 과제 추진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 협회 등기 위원의 명확한 규정을 위해 협회정관 11조, 12조, 24조 항목을 수정했다. 상반기 주요 활동 계획도 제시됐다. 다음 달 회원사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상용SW 협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오픈하며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페어를 다음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025.02.25 15:14남혁우

KT "광고 속 AI송 챌린지 참여하세요"

KT가 AI송을 활용해 고객 참여형 챌린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숏폼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인다. 1분 미만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Short-form)'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숏폼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제작하고 쉽게 편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릴스(숏폼) 콘텐츠의 음원을 다른 이용자도 자신의 영상에 활용할 수 있어, 인기 있는 콘텐츠의 음원을 적용한 참여 영상 제작이 새로운 SNS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과 SNS에서 숏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KT 역시 광고 속 AI송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챌린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KT AI송 챌린지 음원을 사용해 자신만의 재미있고 기발한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때 해시태그(#갤럭시S25 #AI폰은KT #KT는AI #KTAI송챌린지)와 계정태그(@kt.corp @yspotlight)를 필수로 입력해야 참여가 인정된다. 우수 참여자 25명에게는 갤럭시S25 기본형 256GB 1대가 증정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50잔을 제공한다. 평가 기준은 ▲조회수 ▲공유 ▲좋아요 ▲정성도 ▲창의성 항목의 총합으로 선정되며, KT갤럭시체인지초이스 상품 내용과 삼성 갤럭시AI기능을 표현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이번 KT AI송 챌린지는 숏폼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라며 “많은 분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KT AI송을 활용한 재미있고 기발한 콘텐츠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5 15:11최지연

클로드3.7 소네트 훈련 과정봤더니…포켓몬 게임까지 활용하네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에 새롭게 도입된 '확장된 사고 모드(extended thinking mode)'는 인간의 사고 방식과 유사하게 AI가 복잡한 문제에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이 모드를 켜고 끄는 방식으로 AI가 까다로운 질문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심지어 '사고 예산(thinking budget)'을 설정하여 클로드가 문제에 할애하는 시간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 (☞ 앤트로픽 보고서 바로가기) 신뢰 구축을 위한 투명성 - AI의 내부 사고 과정 공개의 이점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사용자에게 그대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투명성은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클로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찰할 수 있어 답변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쉬워져 사용자가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 정렬(Alignment) 측면에서는, 모델이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외부적으로 표현하는 것 사이의 모순을 통해 기만과 같은 우려스러운 행동을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클로드의 사고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앤트로픽의 수학 및 물리학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은 클로드의 사고 과정이 복잡한 문제를 추론하는 자신들의 방식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주목했다. 다양한 각도와 추론 분기를 탐색하고, 답변을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과정이 인간의 사고와 놀랍도록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인간처럼 잘못된 생각도 할 수 있다 - 사고 과정 공개의 단점 사고 과정 공개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첫째, 공개된 사고 과정이 클로드의 기본 출력보다 더 객관적이고 덜 인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는 앤트로픽이 모델의 사고 과정에 표준 캐릭터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로드가 답변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생각을 최대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인간의 사고와 마찬가지로 클로드도 때로는 잘못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미완성된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를 유용하게 여길 것이지만, 일부는 이러한 특성과 사고 과정의 덜 인격적인 콘텐츠에 불만을 느낄 수도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충실성(faithfulness)'이다. 사고 과정에 표시된 내용이 실제로 모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진정으로 대표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고 과정에 표시되는 영어 단어가 모델이 특정 행동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충실성 문제와 이를 보장하는 방법은 앤트로픽의 활발한 연구 영역 중 하나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델은 생각 과정에서 명시적으로 논의하지 않는 요소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매우 자주 있다. 이는 현재 모델의 사고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는 그 안전성에 관한 강력한 주장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셋째, 보안 관련 우려가 있다.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가시적인 사고 과정을 이용해 클로드를 보안 회피(jailbreak)하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구축할 수 있다. 더 추론적으로는, 모델이 훈련 중에 내부 생각이 표시된다는 것을 학습하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특정 생각을 의도적으로 숨기도록 유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우려가 미래의 더 강력한 클로드 버전에서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출시에서 사고 과정 공개의 장단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사고 과정은 현재로서는 연구 미리보기로 간주되어야 한다. 클로드 3.7: 포켓몬도 플레이하는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 클로드 3.7 소넷은 '행동 스케일링(action scaling)'이라 부를 수 있는 개선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반복적으로 함수를 호출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개방형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하는 능력이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 사용이 있는데, 클로드는 가상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발행하여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클로드 3.7 소넷은 컴퓨터 사용 작업에 더 많은 차례, 시간, 계산력을 할당할 수 있으며 그 결과도 더 우수하다. 이러한 능력은 멀티모달 AI 에이전트의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인 OSWorld에서 클로드 3.7 소넷의 성능 향상으로 나타난다. 클로드 3.7 소넷은 초기에는 이전 모델보다 약간 더 나은 성능을 보이지만, 모델이 가상 컴퓨터와 상호작용을 계속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 차이가 더욱 커진다. 클로드의 확장된 사고와 에이전트 훈련은 OSWorld와 같은 표준 평가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다른 작업에서도 큰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게임보이 클래식 '포켓몬 레드' 플레이가 그 대표적인 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기본 메모리, 화면 픽셀 입력, 버튼 누름과 화면 탐색을 위한 함수 호출을 장착하여 일반적인 컨텍스트 제한을 넘어 포켓몬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클로드는 수만 번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그래프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클로드 소넷은 게임 초기에 막혔다. 클로드 3.0 소넷은 게임이 시작되는 팔레트 타운의 집을 떠나는 데도 실패했다. 반면 클로드 3.7 소넷의 향상된 에이전트 능력은 훨씬 더 진전된 성과를 달성하여 세 명의 체육관 리더(게임의 보스)를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배지를 획득했다. 클로드 3.7 소넷은 여러 전략을 시도하고 이전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능력이 뛰어나,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자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앤트로픽은 포켓몬 게임이 클로드 3.7 소넷의 능력을 평가하는 재미있는 방법이지만, 이러한 능력이 게임 플레이를 넘어 실제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의 집중력 유지와 개방형 목표 달성 능력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최첨단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병렬 계산으로 물리학 점수 96.5%까지 향상 클로드 3.7 소넷이 확장된 사고 기능을 사용할 때, 이는 '연속적 테스트 시간 계산(serial test-time compute)'의 혜택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즉, 최종 출력을 생성하기 전에 여러 순차적 추론 단계를 사용하며, 진행하면서 더 많은 계산 리소스를 추가한다. 일반적으로 이는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성능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 대한 정확도는 허용된 '사고 토큰(thinking tokens)'의 수에 따라 로그적으로 향상된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클로드 3.7 소넷의 2024년 미국 초청 수학 시험(AIME 2024) 문제에 대한 성능은 문제당 허용된 사고 토큰의 수에 따라 향상되었다.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델이 전체 사고 예산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 이전에 멈춘다. 최종 답변을 요약하는 데 사용되는 샘플링된 토큰도 플롯에 포함되었다. 앤트로픽 연구원들은 또한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을 사용하여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는 여러 독립적인 사고 과정을 샘플링하고 정답을 미리 알지 못한 상태에서 최상의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는 다수결이나 합의 투표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답변을 '최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작업을 확인하도록 요청받은 다른 언어 모델(클로드의 두 번째 사본과 같은)이나 학습된 점수 함수를 사용하여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전략들은 다른 여러 AI 모델의 평가 결과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앤트로픽은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을 사용하여 생물학, 화학, 물리학에 관한 도전적인 질문 세트인 GPQA 평가에서 주목할 만한 향상을 달성했다. 256개의 독립 샘플에 해당하는 계산, 학습된 점수 모델, 최대 64k 토큰 사고 예산을 사용하여 클로드 3.7 소넷은 84.8%의 GPQA 점수(물리학 하위 점수 96.5% 포함)를 달성했으며, 다수결 투표의 한계를 넘어 계속 스케일링하는 이점을 보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사고를 마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답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클로드는 여러 다른 확장된 사고 과정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문제에 대한 더 많은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궁극적으로 훨씬 더 자주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병렬 테스트 시간 계산 스케일링은 새롭게 배포된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앤트로픽은 미래를 위해 이러한 방법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강화된 AI 안전 메커니즘 앤트로픽의 책임 있는 스케일링 정책은 적절한 안전 및 보안 조치를 구현하지 않은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앤트로픽의 프론티어 레드 팀(Frontier Red Team)과 정렬 스트레스 테스트 팀(Alignment Stress Testing team)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실시하여 이전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배포 및 보안 안전장치—AI 안전 수준(ASL) 2 표준—가 필요한지 아니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지 확인했다.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현재의 ASL-2 안전 표준이 여전히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시에 모델은 모든 영역에서 향상된 정교함과 능력을 보여주었다. 화학, 생물학, 방사선 및 핵(CBRN) 무기 생산과 관련된 작업을 조사하는 통제된 연구에서, 모델 지원을 받은 참가자들이 비지원 참가자들에 비해 일부 성능 '향상'을 보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즉,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정보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려는 모든 시도에는 성공을 완전히 방해하는 중대한 실패가 포함되어 있었다. 모델에 대한 전문가 레드팀의 피드백은 혼합된 결과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CBRN 프로세스의 특정 영역에서 모델의 지식이 향상되었다고 지적했지만, 중대한 실패의 빈도가 너무 높아 종단간 작업 완료에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도 발견했다. 앤트로픽은 표적 분류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여 ASL-2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앤트로픽의 미래 모델 능력은 다음 단계인 ASL-3 안전장치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보안 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헌법적 분류기(Constitutional Classifiers)에 관한 최근 연구와 다른 노력들은 가까운 미래에 ASL-3 표준의 요구 사항을 구현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잠재적 유해 내용은 암호화 - 사고 과정 안전 장치 ASL-2에서도 클로드 3.7 소넷의 가시적인 확장 사고 기능은 새로운 것이므로 새롭고 적절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지만 클로드의 사고 과정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내용(아동 안전, 사이버 공격, 위험한 무기 등의 주제 포함)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앤트로픽은 사고 과정을 암호화할 예정이다. 이는 클로드가 사고 과정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이는 여전히 완전히 무해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중요할 수 있음), 사고 과정의 관련 부분은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대신 사용자들은 "이 응답에 대한 나머지 사고 과정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암호화가 드물게 발생하고, 해로울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롬프트 주입 공격 방어율 74%에서 88%로 향상 - 컴퓨터 사용 안전성 강화 마지막으로,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컴퓨터 사용 능력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 공격에 대한 방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는 악의적인 제3자가 클로드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동안 볼 수 있는 곳에 비밀 메시지를 숨겨, 잠재적으로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속이는 공격이다. 프롬프트 주입을 무시하도록 새로운 훈련, 이러한 공격을 무시하라는 지시를 포함하는 새로운 시스템 프롬프트, 모델이 잠재적인 프롬프트 주입을 만났을 때 트리거되는 분류기를 통해 현재 이러한 공격의 88%를 방지한다. 이는 완화 조치 없이 74%를 방지하던 것에서 향상된 수치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7 소넷에 대한 광범위한 안전 작업의 간략한 요약만을 제공했으며, 더 많은 정보, 분석 결과,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여러 예시는 전체 시스템 카드(system 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5 14:26AI 에디터

유한양행, 22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제약사 1위 올라

유한양행이 22년 연속 존경받는 제약사 1위에 올랐다. 회사는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22년 연속으로 제약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ISO 45001)을 인증받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중앙연구소·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 취득했다. 또 회사는 오염물질 감축과 자원의 재활용 등을 주요 환경경영체제로 삼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을 지속가능경영 비전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버들생명 플로깅이나 사업장 인근의 생물 다양성 증진 활동, 지구를 위한 옷장 정리 캠페인, 청소년 진로캠프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천하며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라고 밝혔다.

2025.02.25 11:2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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