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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OCP 서밋서 메타 오픈랙 기반 '헬리오스' 공개

AMD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진행중인 'OCP 글로벌 서밋'에서 메타가 제안한 '오픈랙 와이드' 폼팩터를 적용한 '헬리오스 AI 랙'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특정 회사가 아닌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해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AI 하드웨어 구조 '오픈랙'을 개발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AMD가 공개한 헬리오스 AI 랙은 오픈랙 와이드 폼팩터를 토대로 OCP DC-MHS, UA링크,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 아키텍처 등 개방형 표준을 통합했다. 퀵 디스커넥트 구조로 액체 냉각을 구현했고 유지 보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더블 와이드 구조, 다중 경로 복원력을 위한 표준 기반 이더넷을 특징으로 한다. 내장 AI GPU 가속기는 인스팅트 MI450 기반으로 HBM4 메모리는 31TB, FP4 연산성능 2.9엑사플롭스, FP8 연산 성능 1.4엑사플롭스 연산 성능을 확보 예정이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그룹 총괄부사장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협업은 AI의 효율적인 확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AMD 인스팅트 GPU, 에픽 CPU와 개방형 패브릭을 결합한 헬리오스 AI 랙은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15 09:36권봉석

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제네시스·유니버스 192대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APEC 회원 장관급 각료들이 모여 외교 및 통상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도 경주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0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재무장관회의'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를 비롯해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 APEC 정상회의 외에도 올해 중 국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APEC 관련 고위급 및 장관급 회의에 연이어 의전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2025.10.15 09:15김재성

아치 노먼 회장, 英 막스앤스펜서 3년 더 이끈다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가 흑자 전환을 추진하고자 아치 노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막스앤스펜서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취임한 노먼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재임해 2029년까지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임기 연장 결정은 영국 기업 지배구조 기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당 기준에 의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에 합류한 지 9년이 지나면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막스앤스펜서는 “회사를 위해 노먼 회장을 유임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먼 회장은 영국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소매업계 리더 중 한 명으로, 1999년 월마트에 인수되기 전 아스다의 재기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막스앤스펜서에서도 수년 간의 침체 후 회사를 되살렸다. 특히, 식품 부문을 가족 고객에게 매력적이게 재편하고 동시에 의류 소매업체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노먼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투자자들의 지지도 얻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와 가정용품 판매가 7주간 중단됐고,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클라이브 블랙 쇼어 캐피털 애널리스트이자 막스앤스펜서의 주요 브로커는 “주주들이 이번 발표에 전혀 놀라지는 않겠지만, 노먼 회장이 계속해서 그룹 이사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안도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5 09:09박서린

"챗GPT서 잠재 고객 만나"…세일즈포스, 오픈AI·앤트로픽 협력 확대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업무 환경 확장을 위해 오픈AI·앤트로픽과 손잡았습니다. 기업은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한 플랫폼에 묶어 자연어로 잠재 고객과 소통하며 모든 업무를 진행할 것입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드림포스 2025'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협력 소식을 이같이 밝혔다. 목표는 에이전트포스 360과 슬랙 중심으로 에이전틱 업무 환경을 넓히는 것이다. 그는 "고객은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챗GPT 내에서 에이전트포스 360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챗GPT 내에서 영업 기록 조회, 고객 대화 검토, 태블로 시각화 생성 등을 자연어로 요청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플랫폼 안에서 GPT-5 등 최신 모델을 이용해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와 오픈AI는 챗GPT에 커머스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억 명의 잠재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주문·결제·고객 데이터 관리 권한을 자체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와 태블로 시각화를 챗GPT 대화창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에이전틱 커머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인스턴트 체크아웃' 기능도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슬랙용 챗GPT 앱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 요약을 비롯한 초안 작성, 내부 지식 검색 기능이 고도화했다"며 "코덱스 기능을 통해 슬랙 채널에서 태그만으로 코드 작성과 수정 요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물은 링크 형태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포스 360에는 오픈AI의 추론·음성·멀티모달 기능이 통합됐다. 사용자는 '아틀라스 리저닝 엔진''과 '프롬프트 빌더'에서 이를 기본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 첫 적용 대상은 '에이전트포스 세일즈(Agentforce Sales)'다. 직원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CRM 데이터와 시각화 자료를 불러와 빠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앤트로픽과 협력…"규제 산업 공략"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과 협력해 금융,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등 규제 산업에 특화된 '신뢰형 에이전트' 구축에도 나섰다. 에이전트포스 360의 기본 모델로 클로드를 채택해 민감 데이터를 세일즈포스의 신뢰 경계 내에서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두 기업은 에이전트포스 360에 클로드를 통합해 업종별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슬랙에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익숙한 업무 앱 내에서 대화형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객은 세일즈포스 보안 환경 안에서 아마존 베드록에 탑재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와 작업은 해당 경계 내에서 이뤄진다. 또 양사는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전용 모델 '클로드 포 파이낸셜 서비스'를 에이전트포스 금융 솔루션과 연계해 고도화된 분석과 보고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슬랙에도 클로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문서 분석, 대화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슬랙을 벗어나지 않고 CRM·태블로 등 업무 데이터를 불러와 작업할 수 있으며, 내부 채널에서 바로 웹 검색이나 코드 작성도 가능하다. 또 개발팀을 위한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기능도 슬랙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코드 자동 생성과 문서화를 지원해 개발 효율을 높인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도 이 기능을 활용해 영업이나 파트너 협업을 대화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베니오프 CEO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가 클릭 중심에서 대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39김미정

한국엡손,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참가

한국엡손이 오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산업 자동화를 위한 각종 로봇을 시연한다. FIX 2025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산업 핵심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다. 한국엡손은 행사 기간 중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GX 시리즈',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T 시리즈' 등 스카라(SCARA) 로봇 라인업을 전시한다. 또 폴딩 암 구조로 좁은 공간에서 자유도를 확보한 'N 시리즈' 등 산업 현장 최적화 로봇 솔루션도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컨베이어 트래킹 나사 체결 공정, 유성기어 초정밀 조립 공정 등 비전시스템과 포스센서를 접목한 고난도 공정 시연도 진행한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앞으로도 엡손은 고객의 제조 환경에 맞춘 최적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인력 부담을 줄이는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행사 기간 중 OX 퀴즈와 카카오톡 '엡손로봇' 채널 추가 이벤트, 바리스타 로봇이 제조하는 커피 제공 등 부스 방문 관람객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2025.10.15 08:24권봉석

AMD-인텔 x86 동맹, Arm 공세 속 '표준화'로 반격

지난 해 10월 레노버 연례 행사 '테크월드 2024' 기간 중 공식 출범한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이 결성 1년을 맞았다. 인텔과 AMD가 결성하고 이해관계를 지닌 여러 회사가 참여한 이 자문 그룹은 x86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문 그룹 결성 당시 인텔과 AMD는 "AI 워크로드, 칩렛(Chiplet) 설계, 3D 패키징, 시스템 아키텍처의 진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x86의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1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x86 생태계 자문 그룹 결성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Arm과 리스크파이브(RISC-V) 등 x86 대체재 도전이 거센 가운데, 이번 발표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파편화를 막기 위한 시도로 읽힌다. 인텔·AMD 외에 주요 업체들 자문위 참여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은 인텔·AMD 두 회사가 만드는 PC·서버·엣지용 프로세서에서 구동되는 x86 명령어의 표준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양사 이외에 델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오라클, 레드햇 등 주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이 모두 참여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x86은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이며, PC와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에서 여전히 중요한 생태계 기반"이라고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x86 명령어 공동 확장... 벡터 연산 명령어 단일화 자문 그룹 결성 이후 두 달 만에 팻 겔싱어가 인텔 CEO에서 물러났지만 자문 그룹의 활동은 지속되고 있다. 양사는 x86 명령어 확장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의 복잡한 인터럽트 모델을 단순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인터럽트 처리 구조인 'FRED' 등을 공동 구현할 예정이다. AI 처리에 필요한 대량 벡터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인 AVX10도 공동 개발한다. 이 명령어를 PC와 워크스테이션, 서버에서 같은 구조로 실행되도록 하고 개발자들에게 일관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모리 보호 기술 '체크태그', 내년 상용화" 양사는 x86 기반 컴퓨터의 메모리 관련 보안을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인 '체크태그'(ChkTag)도 공동 개발 예정이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 중 상당수가 메모리 관련으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기술의 목적은 메모리 공간에 일종의 꼬리표(태그)를 붙여 프로그램이 메모리에 접근할 때 이를 확인(체크)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이 지정된 범위를 넘어 잘못된 공간에 접근할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문제를 소프트웨어에서 처리하려면 처리 시간이 늘어나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체크태그 기술은 이를 하드웨어 수준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체크태그 기술의 상세한 구조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운영체제 공급사와 함께 2026년까지 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 Arm 서버 지출 비용 2.6배 이상 증가 양사는 지난 해 생태계 자문 그룹 결성 당시 “x86은 지난 40년 이상 현대 컴퓨팅 환경의 토대가 됐고 세계 데이터센터와 PC가 가장 선호하는 아키텍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비(非)x86 프로세서 기반 서버 성장세는 x86을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등이 x86 서버를 구매하는 데 쓴 돈은 548억 달러(약 78조6천100억 원)로 2023년 대비 59.9% 늘어났다. 반면 Arm 등 비 x86 기반 서버 구매에 쓴 예산은 225억 달러(약 32조2천760억 원)로 2023년 대비 2.6배 이상 늘어났다.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도 Arm IP 기반 자체 프로세서로 서버를 구성하고 있다. 퀄컴도 자체 설계한 Arm IP 호환 CPU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다. 명령어·보안 체계·구현 방법은 표준화, 성능은 '경쟁' 이런 상황에서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의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x86 명령어와 이를 실제로 실행하고 구현하는 방법의 파편화를 줄이는 한편 생태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양사는 x86 명령어와 보안 체계는 일관성 있게 공동 개발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처리하는 코어 울트라·라이젠(PC용), 에픽·제온(서버용) 등 프로세서의 속도와 효율 면에서 양사의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양사는 “앞으로 전략적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를 파트너로 영입하는 한편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명령어 확장/추가 검토, x86 아키텍처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07:54권봉석

"모든 업무 자연스레 AI 통합"…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360' 공개

[샌프란시스코(미국)=김미정 기자] 세일즈포스가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차세대 에이전트 생태계를 공개했다. 기업이 AI를 일하는 모든 과정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는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 '드림포스 2025'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 360'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AI 에이전트를 설계·배포·관리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며, 데이터·앱·슬랙까지 전 생태계에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포스 360의 핵심은 '예측 가능하고 인간적인' 에이전트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자연어 기반의 개발 환경, 음성 인터페이스,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이 결합돼 AI가 단순 작업을 넘어 판단과 실행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관찰성' 대시보드를 통해 에이전트의 추론 과정과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어 운영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에이전트포스 360은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 ▲데이터 360 ▲커스터머 360으로 이뤄졌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플랫폼이 지난 1년 동안 고객사와 협력해 만든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 우선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은 대화형 개발, 음성 기능, 비정형 데이터 처리 등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는 해당 플랫폼 핵심으로 에이전트 동작을 프로그래밍 수준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이전트 스크립트'를 꼽았다. 이 기능은 조건문과 툴 활용 규칙을 명시할 수 있는 표현 언어를 통해 에이전트 행동을 정확히 정의하고, 구조화된 비즈니스 로직과 생성형 AI의 창의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론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예측 가능한 동작과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AI 음성 기능인 '에이전트포스 보이스'는 기업 고유의 브랜드 톤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전화 상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 문의를 실시간 대화형 경험으로 전환하고, 고객관계관리(CRM) 기록 업데이트나 API 호출까지 음성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아마존 커넥트, 파이브나인, 보나지 등 주요 콜센터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에이전트포스 빌더'는 빌드·테스트·배포 과정을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문서형 에디터와 로우코드 캔버스, 스크립트 뷰를 오가며 실시간 디버깅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며, 모든 에이전트는 이식 가능한 JSON 파일로 컴파일된다. '인텔리전트 컨텍스트'는 기업의 비정형 데이터를 업무 맥락으로 전환한다. PDF나 표, 이미지, 다이어그램 등에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에이전트의 추론 기반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간을 수일에서 수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에이전트포스 보이스와 컨텍스트 인덱싱은 이달 정식 출시되며 에이전트 스크립트와 새 빌더는 내달부터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음성 기능의 SIP·WebRTC·디지털 채널 지원은 12월 파일럿으로 진행된다. 데이터 활용성·워크플로 강화…슬랙 기능 확장 세일즈포스는 플랫폼의 데이터 활용성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360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맥락을 제공하며, PDF나 다이어그램 같은 자료도 에이전트가 직접 이해하고 분석한다. 또 '태블로 시맨틱'을 통해 지표를 비즈니스 언어로 변환하고 클라우드 전반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스터머 360 앱은 각 부서별 워크플로에 에이전트를 직접 통합한다. 영업에서는 고객 발굴부터 견적 산출까지 자동화하고 마케팅에서는 캠페인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서비스·필드 서비스·레베뉴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하며 IT 부문에서는 슬랙을 포함한 전 업무 환경에서 24시간 대화형 지원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360 핵심 축으로 슬랙을 '에이전틱 운영체제(Agentic OS)'로 재정의했다고 밝혔다. AI가 주도적으로 분석과 실행을 담당하는 새로운 업무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슬랙이 업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슬랙 퍼스트 앱'을 통해 에이전트포스 세일즈, IT 서비스, 인사(HR) 서비스, 태블로 넥스트 등 주요 세일즈포스 앱을 슬랙 안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하며, 즉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지식 검색과 정보 탐색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채널 엑스퍼트 에이전트'는 채널 내부에서 상시적으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엔터프라이즈 서치'는 구글 드라이브와 깃허브, 지라 등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동돼 자연어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찾아주며 업무 탐색 시간을 단축한다. 슬랙봇도 기존의 단순한 명령어 처리 기능에서 벗어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메시지를 요약하고, 글쓰기를 도와주거나 회의 내용을 정리한 '허들 노트'를 자동 작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협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관리·정리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로 슬랙과 앤트로픽, 드롭박스, 오픈AI 등을 통합했다. 이제 슬랙은 조직 내외부 지식을 자동으로 연결하고 워크플로를 자동화해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과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GPT-5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해 업무에 맞게 통합할 수 있다. 또 '슬랙 네이티브 에이전트익스체인지'를 통해 수백 개의 파트너가 개발한 앱과 에이전트를 검색·설치할 수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는 "우리는 지금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전례 없이 확장시키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 360은 사람과 에이전트, 데이터를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결해, 모든 직원과 기업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성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1:32김미정

세계 최대 '정보 협박범' 돌아왔다…더 강해진 '록빗' 보안 비상

세계 최대 랜섬웨어 공격 그룹인 '록빗(LockBit)'이 복귀했다. SGI서울보증, 예스24 등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랜섬웨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악명을 떨쳤던 공격 그룹이 새로운 버전을 출시, 재등장한 것이다. 14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록빗은 출현 6주년을 맞아 '록빗 5.0'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록빗은 2019년 처음 식별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그룹이다. 수십 곳의 랜섬웨어 조직들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활발한 공격 활동을 기록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의 보안에 가장 큰 위협이였다. 실제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록빗으로 인해 지난해까지 약 2500곳의 피해 기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약 1억2천만달러의 피해액도 발생했다. 2023년 기준으로 보면 록빗은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 4000여건 중 23%인 4분의 1가량의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2019년부터 4년여간 2.0, 3.0 등 새로운 버전을 출시해 가며, 왕성한 활동을 기반으로 몸집을 키운 록빗은 2024년 2월20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중심의 국제 공조 작전인 '크로녹스 작전'을 통해 인프라를 압수당하는 등 무력화된 바 있다. 크로녹스 작전에는 영국 국가범죄청(NCA)과 미국 법무부(DoJ), FBI을 포함한 10여 개국의 수사 기관이 참여했다. 대대적 검거로 록빗 신인도는 추락했고, 랜섬웨어 시장에서 영향력도 점차 잃어갔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록빗은 올해 5월 외부 공격자로부터 협상 로그, 지갑 등이 유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랜섬웨어 그룹이 역으로 해킹 공격을 당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하지만 록빗은 위상 회복을 위해 지난해 말 당시 새로운 버전인 '록빗 4.0'을 공개했고, 이번에 새로운 버전을 재차 공개하면서 공격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새로운 버전 출시가 위상 회복 시기와 맞물려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기업 인프라, 서버 등에 대한 공격이 급증할 가능성도 크다. 심지어 록빗은 국내 대형 타이어 업체, 국세청 등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도 공격을 서슴지 않는 랜섬웨어 그룹이기 때문에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 기업 렐리아퀘스트에 따르면 드래곤포스, 킬린(Qilin) 등 다른 랜섬웨어 그룹과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각 랜섬웨어 그룹의 운영 능력을 대폭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드래곤포스는 여러 RaaS를 인수하면서 세력을 키운 랜섬웨어 그룹이다.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국내 게임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도 공격해 운영에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킬린 역시 다수의 국내 자산운용사는 물론 웰컴저축은행 산하 대부업체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확대하고 있는 랜섬웨어 그룹이자, 올해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하는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기업을 겨냥한 공격을 시도했던 전례가 있는 랜섬웨어 그룹과의 연합으로 인해 기업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록빗 5.0은 윈도우, 리눅스까지 노리는 교차플랫폼화, 난독화·분석회피 강화 등으로 가상화 환경을 직접 겨냥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며 "이는 병원, 제조업, 클라우드 전환 기업 등에 위협이 된다. 드래곤포스, 킬린과의 연합도 공유·인프라 협업·피해자 다중화(이중·삼중 갈취)를 통해 단기간 타격력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 교수는 "록빗 5.0의 기술·카르텔 효과로 단기 공격 빈도는 반등하겠지만, 법집행·내부유출 여파로 지속가능한 생태계(어필리에이트 충원·수익 안정)를 완전히 회복할지는 미지수"라며 "록빗의 성공적인 복귀보다는 전술적 반등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록빗 5.0 출시와 관련해 국내 기업·기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제조·OT(설비) 타격 심화 ▲보건의료·공공서비스 압박 ▲카르텔식 협업 공격 ▲공급망 또는 하청 경유 침투 등으로 요약했다. 국내 제조 대기업은 물론 의료기관, 대기업 협력사 등 대부분에서 위협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국내 기업 및 기관이 ▲가상화·하이퍼바이저 방어 ▲크리티컬 취약점 패치의 '주간SLA'화 ▲계정·권한 관리 ▲이중·삼중 갈취 대비 ▲OT·제조 현장의 '섭취지점' 봉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관리 인터페이스의 외부 노출을 차단하고 MFA(다중 인증) 등을 기본값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개인정보·중요정보를 다루는 부서의 크로스플레이북을 사전 작성해 협상·지불 의사 결정 라인과 증빙 보존 절차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14 21:48김기찬

오이좀의 AQBot PM, 건설 현장의 BMC 대기질 규제 대응 부담 줄여

100여 개 건설 그룹이 신뢰하는 AQBot PM, 실시간 먼지 모니터링과 자동화 지원 아마다바드, 인도, 2025년 10월 14일 /PRNewswire/-- 건설 현장의 먼지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리한뭄바이 시 당국(Brihanmumbai Municipal Corporation, BMC)이 시내 모든 건설 현장에 센서 기반 대기질 모니터와 실시간 LED 디스플레이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BMC의 승인을 받은 오이좀(Oizom)의 AQBot PM 솔루션은 건설업체들이 이러한 규제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eal‑time monitoring. Automated compliance. BMC‑approved AQBot PM by Oizom. 규제 준수를 더 스마트하게 AQBot PM은 단순한 먼지 감지 장비가 아니다. 인도의 열악한 건설 환경에 맞춰 설계된 이 제품은 험지나 고농도 먼지 환경에서도 PM2.5와 PM10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BMC의 통합 지휘통제센터 및 현장 LED 디스플레이와 연동되어 건설업체들이 규제를 원활히 준수하고 현장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QBot PM의 가장 큰 차별점은 능동적 접근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먼지 억제 장치를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릴레이 출력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은 별도의 수동 개입 없이도 안전 기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자동화 기능으로 대기질이 안전 수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고, 규제 미준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장 관리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준다. 인도 주요 프로젝트에서 입증된 신뢰성 인도 전역 300개 이상의 현장에 이미 설치돼 100여 개 건설 그룹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AQBot PM은 다양한 건설 현장, 레미콘 플랜트, 채석장 등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오이좀의 대기질 모니터링 장비 제품군에 속한 이 솔루션은 스마트하고 규제 대응이 가능한 환경 기술로 업계가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BMC의 의무 조치 시행 이후 뭄바이 전역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종합적인 지원과 강력한 인사이트 레이저 기반 OPC 기술을 적용한 AQBot PM은 빠르고 정확한 측정값을 제공하며, 16GB의 온보드 메모리와 멀티 프로토콜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 핵심에는 오이좀의 고급 환경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엔비좀(Envizom)이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대화형 대시보드, 데이터 추이 분석, 알림 기능, 규제 준수 보고서 등 주요 기능을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한다. 오이좀의 사마르핏 가르그(Samarpit Garg) 영업 부사장은 "AQBot PM은 단순한 공기 측정 장비가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한다"며 "안전하고 규제에 부합하며, 작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모든 장비는 오이좀의 최첨단 시설에서 사전 교정을 거치며, ISO/IEC 17025:2017 인증을 받은 NABL 공인 시험소 ATIRA의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해 장비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방식으로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도입 첫날부터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미디어 문의 및 추가 정보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사마르핏 가르그 - 오이좀 영업 부사장hello@oizom.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94513/OIZOM_AQBOT_PM_BMC.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3797/Oizom_Logo.jpg?p=medium600

2025.10.14 19:10글로벌뉴스

SK그룹, 62개 기업에 특허 77건 무상 제공

산업통상부는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기술나눔은 2014년 SK하이닉스에서 시작한 후 2021년부터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해 259개 중소·중견기업에 39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했다. 특히, 올해 나눔대상 기술은 SK그룹이 선도하는 기술분야인 통신, 반도체, 화학·소재와 신기술 분야인 스마트 의료 관련 특허 77건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생체인증 기반 전자처방 서비스 인증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종전의 종이처방전이 아닌 전자처방전을 생성한 후 환자의 생체정보 인증을 거쳐 약국으로 전송하는 기술로 많은 기업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나눔 수혜기업들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략수립을 위한 특강과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도 병행해 개최됐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이번에 제공된 SK그룹의 우수기술들은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똑똑한 기술이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8:10주문정

韓서 인색한 구글, 印 투자는 '펑펑'…14조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구글이 인도 남부에 14조원 이상 투자해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한국에선 고정밀지도 데이터 국외반출 허용을 요구하면서도 데이터센터는 안 짓겠다는 구글이 인도에선 대규모 투자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에 향후 5년간 AI 인프라 허브 구축을 위해 약 1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구글이 인도에 단행한 최대 규모의 투자다. 특히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항구도시 비샤카파트남에는 2년 이내에 100억 달러(약 14조2천730억원)를 투자해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고탐 아다니 아다니커넥스는 "이 프로젝트에 구글과 함께 참여할 것"이라며 "인도 2위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 지역은 인도 정부의 AI 산업 가속화 계획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6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단지는 AI 인프라와 대규모 전력망 등도 갖춘다. 구글까지 데이터센터 투자에 나서면서 인도는 AI 수요 급증 속 최대 수혜국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앞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남부 지역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부지 물색에 나섰고, 아마존도 2030년까지 127억 달러(약 18조1천293억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상업용부동산서비스업체 CBRE그룹에 따르면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1천억 달러(약 142조7천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 로케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비사카파트남 데이터센터만 해도 구글의 투자액이 100억 달러를 넘는다"며 "이건 단순히 일자리 창출의 문제가 아닌 그보다 더 큰 파급 효과와 경제 활동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 AI 허브는 완전한 AI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며 "구글 자체의 필요뿐 아니라 인도 내 기업가, 기업, 기관들의 수요까지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구글은 한국 투자에는 상당히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밀지도 국외 반출'을 요청하면서도 정부의 요구는 정작 수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국내 업계는 지도 데이터가 저장된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정 사업장을 국내에 둬야 정부가 위성사진 수정·지도 정보 문제점을 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역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를 반출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구글은 데이터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정부의 반출 조건 대부분을 수용하면서도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는 안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유영석 구글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지난 달 9일 기자간담회에서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0억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서비스로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구글이 데이터센터를 만들지 않으려는 것이 한국에서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기 위한 회피책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구글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법인세 납부 회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망 사용료와 관련해서도 최대 3천500억원을 지난해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은 "망 이용에 따른 대가 지불은 시장의 합리적 질서임에도 구글이 압도적인 세계 시장 지배력을 무기로 돈을 내지 않고 연간 약 2천억∼3천억원 이상의 '공짜 혜택'을 누리는 것은 전형적인 시장 실패 사례"라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려면 '망 무임승차 방지법' 통과와 함께 기업 간 망 이용 계약 협상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4 17:42장유미

수소 포기하는 美 완성차…주도권 노리는 현대차·토요타

"수소는 백업 전력, 광업, 대형 트럭 운송 등과 같은 고수요 산업 분야에서 유망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연료전지 사업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자리 잡기까지의 길은 길고 불확실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는 이 같은 성명을 통해 하이드로텍 차세대 수소연료 전지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1996년부터 수소 개발에 최소 30억달러(4조2천960억 원)를 투자해왔다. GM의 이번 결정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GM은 시장 상황이 수소 전환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환도 늦어지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파울 GM 기술부문 홍보 이사는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소는 여전히 불확실한 단계에 있고, 우리는 인력과 자원을 전기차(EV)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은 높은 수소 비용과 인프라로 인해 보급율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레벨2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는 25만곳이 넘는 반면 수소 충전소는 전국에 61곳에 불과하다. 수소전기차는 일반 전기차보다 두 배가량 비싸고 높은 충전 비용,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상용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수소 승용차를 판매하는 완성차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뿐이다. 현대차 신형 넥쏘는 7천643만원으로 동급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4천933만원)의 두배가량 비싸다. 토요타 미라이는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5만1천795달러(7천420만원)로 시작해 3만7천70달러(5천310만원)의 전기차 bZ4X보다 훨씬 비싸게 팔린다. 혼다도 5만달러(7천167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또다른 이유는 미국 정부의 수소 지원금 중단이다. 미국 DOE는 지난해 3월 GM에 3천만달러(430억원)를 지원했다. 하지만 DOE가 총 75억6천만달러(10조8천433억원)규모의 수소 관련 지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포울 이사는 "DOE의 결정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이 결정 요인은 아니다"고 했다. GM뿐만 아니라 수소 전환을 포기하는 완성차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수소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 필리프 임파라토 스텔란티스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성명을 통해 "수소 시장은 틈새 시장에 불과하며 중기적으로 경제적 지속 가능성의 전망이 없다"며 "우리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승용차·상용차 부문에서 명확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GM, 스텔란티스, 토요타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들이 대형 상용차 부문에서 수소를 유망한 동력 기술로 보고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왔지만 시장 안착과 투자 회수 시점이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수소 사업의 실질적 성과는 좀처럼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수소 중단 행보에도…현대차·토요타, 주도권 확보 박차 반면 이 같은 상황에서도 현대차와 토요타는 수소 전환에 집중하면서 차세대 연료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하고, 상용차 부문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를 그룹의 핵심 성장 축으로 정하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도 주도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19년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선도 기업들의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아 세계 수소 산업 아젠다 개발을 이끌었으며, 2024년부터는 장재훈 부회장이 공동 의장에 취임해 글로별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중 수소 선도 도시와 '수소 산업 협의체' 구성, 한·일 의원연맹의 '수소 협력 네트워크' 참여,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기술 협력 등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초월한 협력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을 밝혀왔다. 토요타 또한 승용 수소전기차 미라이를 포함해 중국 수소연료전지 공장에 1억3천900만달러(2천억원)를 투자하고, 일본 도쿄시가 주최하는 '도쿄 H2'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크라운 택시를 2025년까지 회계연도 200대를 도할 예정이닼 2030년까지는 600대 도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10.14 17:11김재성

'한컴家' 씽크프리, 세계 10대 방산업체 자회사와 방산·금융 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가 세계 10대 방산업체인 프랑스 탈레스 그룹 측과 함께 차세대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선다.씽크프리는 탈레스 그룹 산하의 보안 기업 에르콤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르콤은 전 세계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통신·데이터·기기 보안 설루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대표 제품인 '크립토박스(Cryptobox)'는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청(ANSSI)의 승인을 받은 협업 및 파일 전송 설루션이다. 서버에서조차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계약으로 씽크프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씽크프리 오피스'는 크립토박스 환경에 탑재된다. 크립토박스 사용자들은 암호화 기술과 보안 스토리지가 결합된 환경에서 문서를 안전하게 열람·편집하고, 외부 파트너와 기밀을 유지한 채 협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은 방위, 금융, 공공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문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종단 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기반 오피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그간의 기술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에르콤과의 협력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보안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4 17:11장유미

대기업도 눈독 들인 '급식 로봇'…韓 푸드테크 신산업 문 연다

"대기업 두 곳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협업 중입니다. 한 곳은 올해 상반기부터 실제 운영 중이고, 또 한 곳은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안동훈 한국로보틱스 이사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 2025'에서 "AI 모델은 올해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거쳐 그룹 차원 확산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보틱스는 급식·대량 조리 현장 자동화에 특화된 로봇 기업이다. 올해부터 AI를 접목한 조리 제어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안 이사는 "현재 그룹사 최상층에 보고가 진행 중이며,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일본의 센트럴 키친 운영 기업이 한국을 방문해 미팅을 진행했고, 연말에는 미국 바이어 방문도 예정됐다"며 "대량 조리 로봇이 수출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급식 조리 현장을 "고열·고강도·고위험 환경"이라고 표현했다. "뜨거운 조리대 앞에서 근력을 써야 하고, 화상이나 산재가 끊이지 않는다"며 "신규 인력 유입이 어렵기 때문에 로봇이 꼭 필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는 "로봇 도입 이후에는 사람이 조리대 앞에 서지 않아도 된다"며 "로봇이 식재료를 투입하고 자동으로 조리·배출하며, 사람은 준비와 검수만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동화 방식 덕분에 전문기관 측정 결과 작업 강도는 50% 감소, 실내 유해요소는 70% 줄었다고 강조했다. 학교 급식 조리 현장에서는 특히 위생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설비를 물청소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고, 식약처로부터 식품용 위생 안전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로봇은 둥근 대형 솥에서도 튀김·국·볶음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형 학교를 위해 한 대의 로봇이 두 개 솥을 제어해 2천인분까지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안 이사는 "6축 로봇의 자유도를 활용해 공간 제약 없이 양방향으로 조리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부산·인천 교육청 산하 급식소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로봇은 사용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국제기준 ISO 10218-2에 맞춰 제작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로봇사용자협회 등에서 안전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안 이사는 "설치된 모든 현장에서 개별 안전 인증을 받았고, 최초 설치 후 2년 이상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고 전했다. 한국로보틱스는 조리로봇 및 관련 부속 장비에 대해 전부 특허를 등록해 기술 독립성과 설계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는 "조리사의 노동을 덜어주고, 위험한 조리대 앞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대량 조리 로봇 시장이 신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5.10.14 16:38신영빈

오라클·데이터브릭스·AWS 거친 이 사람, 몽고DB가 '픽' 했다…누구길래?

몽고DB(MongoDB)가 오라클, 데이터브릭스를 거친 새로운 한국 지사장을 통해 국내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몽고DB는 장정욱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지사장의 합류로 몽고DB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국내 고객들의 현대적인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 지사장은 국내 및 글로벌 IT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쌓아온 전문가다. 한국오라클에서 삼성그룹 사업 리더로 데이터베이스 사업 전략을 이끌었고,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의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서 국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 AWS코리아와 한국IBM GTS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장 지사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국내 고객들이 데이터베이스 현대화와 AI 도입을 통한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의 데이터베이스 현대화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객 맞춤형 데이터 전략 제안 ▲주요 산업군과의 협업 강화 ▲몽고DB의 AI-레디 데이터 플랫폼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몽고DB는 한국 시장에서 LG유플러스, 메리츠화재, 싱클리(Syncly), 동화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 금융, 제조, 디지털 네이티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율성과 고객 경험 혁신을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 성과를 입증해왔다. 사이먼 에이드 몽고DB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은 "AI가 기술 환경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며 "이미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고 지금은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제공을 가속화할 완벽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장정욱 지사장의 뛰어난 리더십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장 지사장은 "AI 시대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AI-레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신뢰를 쌓으며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4 16:26장유미

큐로셀, 튀르키예 세포치료제 기업과 CAR-T 인프라 구축 협력

큐로셀은 튀르키예의 세포치료제 기업 '비루니 셀테라피'(Biruni Cell Therapy A.S., 이하 비루니)와 튀르키예 내 CAR-T 치료제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비루니는 튀르키예 최대 민간 의료기관인 비루니 그룹(Biruni Group)이 설립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자회사로, 교육·진료·검사·연구개발을 아우르는 그룹의 통합 헬스케어 체계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자국 내 CAR-T 치료제 상업화를 목표로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첨단 연구 활동과 더불어 비루니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병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첨단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튀르키예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비루니를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그룹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큐로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림카토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CAR-T 제조 기술과 GMP 설계·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기술 자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비루니의 CAR-T 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비루니가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경우 CAR-T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협력도 논의할 계획이다. 큐로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유럽 시장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큐로셀은 국내 최초의 CAR-T 전문기업으로 연구·임상·허가·생산 전주기에 걸쳐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개발부터 임상시험, 상업생산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상업용 CAR-T 제조 GMP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림카토주'의 품목허가가 현재 진행 중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이외 지역에서 CAR-T 치료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비루니와의 협력을 통해 튀르키예 최초의 CAR-T 치료제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환자 접근성을 확대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4 16:23조민규

[유미's 픽] "못하는 게 없네"…삼성SDS 출신 송덕삼, 프로 일잘러로 유튜브 스타된 이유

"야, 3팀. 그거 있잖아. 저번에 그거 할 때 내가 얘기했던 거. 이번에 그냥 그때처럼 하면 돼. 새로 할 거 없으니까 그거 알아서 걔네랑 좀 묶어가지고 그때처럼 되게 한 번 해봐. 뭔 말인지 알지?" #. 갑자기 들이닥친 상무가 툭 던진 한 마디에 얼어붙은 직원들 사이로 신입사원 한 명이 눈을 번뜩이며 해석에 나섰다. 그동안 회의에서 상무가 말했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그때'와 '걔네'의 알고리즘 추적을 실시해 '4월 14일 11시 사내 정례 회의' 때 언급된 '사내 체육대회 종목 선정'으로 추정했다. 이 신입사원은 '프로젝트 계약서 검토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상사들에게 보고서를 쓴 것으로도 업무 능력을 인정 받았다. '식사는 잘 하셨나요?'라는 물음 한 마디가 담긴 덕분에 상사들은 이 사원이 보낸 보고서를 읽을 때마다 감동해 눈물도 쏟아냈다. 결국 이 사원은 그간 썼던 보고서를 묶어 쓴 책으로 신춘문예 당선까지 돼 작가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처럼 성공신화를 쓴 주인공은 바로 삼성SDS 출신 '송덕삼(SDS)'이다. 송덕삼은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알리기 위해 광고에 등장시킨 가상 신입사원으로, 최근 유튜브에서 '프로 일잘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난 달 19일 공개한 '미래형 신입사원' 광고는 일류 신입사원 송덕삼의 활약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3주만에 조회수 478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기존 광고의 틀을 깬 독창적인 영상으로 광고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돌고래유괴단에서 제작한 것으로, 고루하게 느껴졌던 대기업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의 기업 이미지를 젊은 층에게 새롭게 각인시켜줬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또 삼성SDS가 선보이고 있는 생성형 AI 활용 협업 솔루션들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성공 사례로도 평가됐다. 실제 광고 속에 등장하는 신입사원 송덕삼은 삼성SDS가 가진 'AI 풀스택' 서비스 전략을 다양한 상황을 통해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다. AI 풀스택이란 AI 기술을 구현하고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컨설팅·플랫폼·솔루션 등 모든 구성 요소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삼성SDS는 현재 ▲다양한 언어 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돕는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기업의 AI 전환(AX)를 위한 AI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중 송덕삼이 상무가 한 말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알고리즘 추적을 하는 장면은 '브리티 코파일럿'의 특징을 잘 나타낸 대표적 사례다. 또 회의실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 통화에서 독일어, 중국어, 스와힐리어, 아랍어, 산스크리트어를 동시 통역하는 장면은 '패브릭스'의 기능을 표현한 것으로, 실제 사용자들이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알고보니 내 뇌가 AI라면?? 공각기동대, 매트릭스 영화 속의 AI와 미래사회 ▲AI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영화 엑스 마키나, AI를 통해 알아보는 AI와 인간의 공존 등 젊은 층이 궁금해 할 법한 AI 관련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오는 16일에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주인공으로 한 '진격의 빠니'라는 콘텐츠를 통해 직장에서 삼성SDS의 AI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 내는 지 재치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삼성SDS의 시도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기업 혁신의 새로운 열쇠로 내세운 'AI 에이전트'의 개념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전반을 실질적으로 혁신할 주력 기술로 AI 에이전트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I 도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마주치는 데이터 복잡성과 보안 문제에 대해 풀스택 방식의 삼성SDS 서비스로 풀어내겠다는 야심도 가지고 있다. 이는 삼성SDS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AI 적용과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란 점이 한 몫 했다. 이곳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CS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목적을 가진 기업들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도 혁신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등 사내 업무 시스템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패브릭스는 모델맥락프로토콜(MCP),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기술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패브릭스'를 통해 고객사의 오랜 고민인 시스템 현대화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삼성SDS에 따르면 '패브릭스'의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코드를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동 전환할 수 있어 시스템 현대화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실제 삼성SDS가 금융사에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적용한 결과 98.8%의 코드 전환율을 보이는 효과를 거뒀다. 매뉴얼 전환 대비 약 68%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에도 퍼스널 에이전트를 접목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업무 데이터 활용, 사용자와의 반복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아는 AI 업무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으로 자동화한 뒤 생성형 AI를 연계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로,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바이오 등 310여 개 기업·기관이 사용 중이다. 더불어 삼성SDS는 기존 브리티 오토메이션 봇을 향후 에이전틱 봇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이전틱 봇이 적용되면 자연어 지시만으로도 자동화 설계를 진행하고 실행 과정에서의 변경이나 오류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 대표는 "우리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과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며 "풀스택 기술뿐 아니라 오랜 기간 축적한 컨설팅 역량과 시스템 구축 경험까지 더해 우리는 고객의 AI 혁신을 가장 잘 도와드릴 수 있는 파트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기업이 성과로 연결해야 할 혁신의 도구"라며 "우리는 고객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4 16:11장유미

[AI는 지금] 脫 엔비디아 노린 오픈AI, 브로드컴과 일 낸다…삼성·SK도 득 볼까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본격 나선 오픈AI가 브로드컴과 자체 인공지능(AI) 칩셋 개발을 공식화하며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은 직접 계약을 맺은 브로드컴뿐 아니라 브로드컴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반도체 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브로드컴과 맞춤형 칩셋 및 네트워킹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하드웨어 설계에도 직접 나선다. 오픈AI는 내년 하반기부터 관련 장비가 탑재된 서버 랙을 설치하기 시작해 총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10GW는 원전 10개에 해당하는 전력량으로, 뉴욕시의 전체 전력 소모량과 비슷하다. 하드웨어 구축은 2029년 말 완료될 예정으로, 오픈AI 맞춤형 AI 칩셋이 장착될 랙에는 브로드컴 이더넷, PCIe 및 광 연결 솔루션이 포함된다. 브로드컴은 맞춤형 하드웨어가 탑재된 서버랙을 오픈AI 또는 오픈AI의 클라우드 파트너가 운영하는 시설에 배치할 예정이다. 그렉 브록먼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10GW의 컴퓨팅 파워만으로는 인공일반지능(AGI) 달성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는 우리가 가야 할 길에 비하면 아주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의 협업설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달 실적 발표에서 고객명은 언급하지 않고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후 시장에서는 오픈AI라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양 사가 구체적인 공급 시기, 물량 등을 공개하며 계약 체결을 공식화하면서 반도체 업계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특히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9.88%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덩달아 엔비디아는 2.82%, TSMC와 마이크론은 각각 7.92%, 6.15% 올랐다. 일각에선 브로드컴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SK하이닉스는 HBM3E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HBM4 물량을 브로드컴에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브로드컴에 HBM3E를 공급 중으로, 브로드컴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설계사와 차세대 HBM4 공급을 현재 논의 중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지난 1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남을 가진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오픈AI가 주도하는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핵심 파트너로 합류했다. 오는 2029년까지 5천억 달러(약 700조원)를 들여 세계 곳곳에 짓는 AI 데이터센터에 두 회사의 최신 HBM 등 첨단 반도체가 대거 들어간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픈AI는 두 회사에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올해 HBM 시장 규모가 340억 달러(약 48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100조원 넘는 신규 수요가 생기는 셈이다.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이상을 장악,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가격 결정까지 주도하고 있다. 오픈AI는 AMD에 이어 브로드컴과도 계약에 나서면서 공급망 다변화와 연산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컴퓨팅 자원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올 들어 엔비디아와도 꾸준하게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GW 규모의 컴퓨팅 용량 확보를 목표로 최대 1천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AMD와도 지난 주 6GW 규모의 프로세서 도입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다만 업계에선 오픈AI가 이에 투입될 대규모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현재 1GW의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려면 칩 비용만 약 35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10GW면 3천500억 달러 이상이다. 이번 브로드컴과의 계약은 지분 투자나 주식 교환이 포함되지 않아 엔비디아와 AMD와의 협력과는 차별화된다. 두 회사는 칩 구매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더 많은 컴퓨팅 파워 확보를 통해 서비스 매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지금까지 여러 건의 대형 투자를 유치하며 급속도로 성장해왔으나, 막대한 현금을 투입해 오는 2030년쯤에야 흑자를 낼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자체 칩셋 개발에 나선 이유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확대 때문"이라며 "투자 유치·협력과 별개로 엔비디아·AMD 밖으로 GPU 선택지를 넓히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브로드컴·오라클·AMD·코어위브 등과 발표한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이미 1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며 "현재로선 오픈AI의 공격적인 인프라 계약이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4 16:05장유미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신설…노조 "체감 어렵다"

삼성전자가 임직원 중장기 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도(PSU)를 새롭게 도입한다. 회사는 주가 상승률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장기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회사 주가 상승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제도는 단기 실적 중심의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달리 회사 장기 성과와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보상제도로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임직원과 약정을 체결하고, CL 1~2 등급 직원에게 200주, CL 3~4 등급 직원에게 300주를 약정한다.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해 지급할 예정이며, 실제 지급 주식 수량은 향후 3년간의 주가 상승률에 따라 확정된다. 회사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보상 규모도 커지는 구조다. PSU는 해외 주요 기업들이 도입해 운영 중인 대표적인 장기 인센티브 제도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주식 형태의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회사 성과와 개인 성과를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같은 날 발표된 PSU 제도에 대해 "주가 상승률 연동 방식은 실질적인 보상 체감이 어렵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노조는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하려는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단 한 주도 받을 수 없는 구조는 불확실한 조건"이라며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제도 개편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14 15:01신영빈

[제약바이오] 한국GSK, 건강한 초고령화 시대 대비 캠페인 外

한국GSK는 최근 노인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단체 한국헬프에이지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Age Well Together)' 인포그래픽 부스를 운영하며, 저소득 노인의 건강한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서, 건강한 노화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조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됐다. 팝업 부스에서는 노인들이 전하는 24가지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혜와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함께 전시됐는데, 253명의 저소득 노인이 참여한 이번 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취미 활동이 개인의 건강을 넘어 사회적 차원에서 건강한 시니어 라이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GSK는 이번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저소득 노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비롯해 시니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운동회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나이 듦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했다. 앞서 9월에는 한국GSK 지원으로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268명이 참여한 제16회 실버운동회를 개최했는데 최고령 참가자인 97세 조선익 어르신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체조, 합창, 수어, 숟가락 난타 등 9개 팀의 공연과 운동회가 진행됐다. 부산에서는 한국GSK 임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직접 식료품을 포장해 사상구 백양종합사회복지관 인근의 저소득층 노인 300가구에 전달했으며, 그 중 25세대를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현세 한국헬프에이지 회장은 “초고령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개인이 아닌 사회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 것처럼, 개인과 사회 전체에 건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한국GSK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나 리디거 한국GSK 대표는 “우리는 2030년까지 한국에서 2천8백만명의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GSK의 'Ahead Together, 함께 질병에 앞서 나아가기' 전략과 맞닿아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이에 발맞춰 임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 캠페인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이는 단순한 기부나 물품 지원을 넘어 세대 간 교감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즐거움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경험과 정보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노바티스, 만성두드러기 환자들과 함께 '만두의 꿈' 캠페인 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3일 만성두드러기 환자들과 함께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만두의 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만성두드러기는 팽진‧혈관부종 등의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환자 3명 중 2명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수면 장애, 불안, 우울 등 일상 속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질환 인식 부족,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 부족으로 치료 개선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주체적인 환자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만성두드러기 환자 3인이 직접 참여했다. 환자들은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되어 캠페인 명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를 실현했다. 또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가 의료 자문을 맡아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더했다고 한다. '만두의 꿈'은 '만성두드러기 증상이 개선되길 바라는 환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친숙한 표현으로 담아낸 캠페인 명이다. 캠페인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만두의 꿈(@mandu_campaign)'은 10월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개설됐으며, 권혁수 교수의 강의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13일부터 3주간 총 12편의 숏폼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1주차는 '나의 만두 이야기'를 주제로 한 만성두드러기 진단 스토리, 2주차는 '만성두드러기로 인해 포기해야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 3주차에는 '말할 수 있는 가려움'을 주제로 환자 주체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환자들의 진솔한 메시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SNS의 확산력을 활용해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같은 질환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도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기존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해 최신 치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는 “두드러기는 흔히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예측할 수 없는 증상 발현과 그로 인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으로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다”라며 “만성두드러기는 치료를 통해 완전한 증상 조절이 가능한 만큼, 환자들이 스스로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의료진과 소통을 함으로써 최선의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박주영 전무는 “만성두드러기는 평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종종 간과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목소리는 치료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환자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사회가 질환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무의, 교통약자 접근성 향상 위한 '무빙 포워드' 캠페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무의와 함께 진행하는 '무빙 포워드(Moving Forward)'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추진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 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진행된 무빙 포워드 캠페인은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 아래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시설 이용과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활동은 지난 4월 사단법인 무의와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대법원이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처음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가 국내에서 추진한 최초의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자 중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와 지속성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캠페인에 참여한 20명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은 휠체어 체험 및 인식 교육을 통해 교통약자의 일상 속 어려움과 경사로의 필요성을 이해하며, 중구에서 이동약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약수동 내 총 10개 점포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직접 거리로 나서 경사로가 필요한 후보 구역 33곳을 발굴하고, 현장 실측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10개 점포를 위한 맞춤형 경사로를 제작해 '경사로 도색'부터 '설치 작업'까지 전 과정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지역 정보 데이터는 서울시 중구청에 공유되며, 추후 구청에서 진행하는 지역 내 경사로 추가 설치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치된 경사로의 위치정보는 웹지도로 제작해 무의에서 운영하는 '모두의1층.org' 웹사이트에 등록될 예정이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무빙 포워드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구성원들의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기 위한 활동으로 민간 기업과 공익 단체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교통약자의 접근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유방암 정기검진 중요성 알리는 2025 핑크런 참가 베르티스는 지난 12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핑크런'에 참가해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소개하고, 유방암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핑크런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해 여성들이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유방암 정기검진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전 선착순 모집된 5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유방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5km 및 10km 러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 참여를 통해 유방암 조기진단 및 정기검진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르티스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기념해 후원사로 참여, 행사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마스토체크를 중심으로 유방암 정기검진의 필요성과 검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스토체크는 베르티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검사로 전국 550여 곳의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 도입되어 있다고 한다. 0-2기 유방암 진단 유효성을 입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방사선 노출과 통증 부담이 없는 혈액 검사 방식으로 유방촬영술 권고 대상이 아닌 2030 여성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작년 캠페인 참여에 이어 올해도 핑크런을 통해 유방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르티스는 앞으로도 마스토체크와 같은 조기진단 솔루션을 통해 유방암을 비롯한 주요 질환의 조기 발견과 인식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2025 핑크런' 참여 DKSH코리아 임직원들이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해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번 참여는 DKSH 헬스케어 그룹이 아시아태평양 13개 국가 전역에서 환자 중심 가치와 의료 형평성의 증진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Patient Purpose Day 2025'의 일환으로, 그룹에서는 각 국에서 임직원들이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직접 참여함으로써 캠페인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는 올해 캠페인의 목표인 '여성 헬스케어의 형평성 증진'에 일조하기 위해 핑크런에 참여했다. 핑크런은 여성암 중 발병률 1위인 유방암의 인식 향상과 예방을 위한 국내의 대표적인 기부 마라톤 행사로, 참가자의 등록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예방과 환자 치료 및 교육 활동에 사용된다. DKSH 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전체 임직원은 지난 12일 핑크런에 참여해 함께 러닝코스를 완주하며 기부와 건강한 발걸음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날 직원들과 핑크런 마라톤을 완주한 DKSH 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 김한상 대표는 “DKSH 헬스케어는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의료 형평성을 증진하키기 위해 매년 환자의 필요에 부응하는 글로벌 캠페인 주제를 설정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DKSH코리아 헬스케어 사업부의 핑크런 참여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비감염성질환 연맹(NCD Allia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들은 예방, 조기발견, 진단, 치료, 돌봄의 전 과정에서 성별에 기반한 격차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1년 여성 건강 저널(Journal of Women's Health)은 전세계적으로 여성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약 4분의 3에 대한 연구 및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 DKSH 헬스케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러한 과제에 동참하고자 했으며, 향후에도 전세계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0.14 14:5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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