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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부츠, '목베개 디자인 도용' 피소…트래블블루 "지식재산 침해"

영국 헬스·뷰티 리테일러 부츠(Boots)가 여행용품 업체 트래블블루(Travel Blue)로부터 '목베개 디자인 도용' 혐의로 피소됐다. 트래블블루는 부츠가 자사 목베개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무단으로 모방했다며 영국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래블블루는 부츠가 영국 지식재산청(IPO)에 등록된 자사 디자인을 침해했다며 판매 중단과 손해배상, 미판매 재고의 폐기 또는 인도를 요구했다. 트래블블루 측은 “여행용 목베개는 기본적으로 목을 감싸 지지해야 한다는 기능적 공통점이 있지만, 부츠가 판매한 일부 제품은 자사 디자인의 고유한 요소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트래블블루 측 변호인 니컬러스 캐딕 KC는 법원 서류에서 “트래블블루의 디자인은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이 강조된 인체공학적 형태로, 편안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부츠 제품은 볼록한 다리 형태와 머리 양옆을 지지하는 곡선 등 핵심 특징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츠 대변인은 “이번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츠는 현재 로펌 브라운 제이콥슨을 선임해 방어에 나섰지만, 아직 공식 답변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부츠는 영국 내 약 1천8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항 매장에서는 여행용품과 헬스·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사모펀드 사이카모어 파트너스가 모회사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를 비상장화하면서, 부츠는 '더 부츠 그룹(The Boots Group)'으로 분리·독립했다. 1987년 설립된 트래블블루는 가족 경영 기업으로, 전 세계 공항 면세점과 백화점, 가방 전문점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도 운영 중이다.

2025.11.02 10:28김민아

"AI는 새로운 동료”…GS칼텍스, DAX로 지능형 조직 가속

GS칼텍스가 10월 31일 서울시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WoW(Way of Work), AI'를 주제로 제3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행사로, 임직원들이 직접 추진한 혁신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다.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은 매년 DT Day 현장을 찾아 부스를 운영하는 구성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직접 격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DT Day는 단순한 사내 전시 행사를 넘어, 구성원들이 GS칼텍스의 DAX 철학을 체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허세홍 사장은 AI 시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허 사장은 'AI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철학 아래, 임직원들이 디지털과 AI 기술을 학습하고 현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해왔다. GS칼텍스는 DAX 전략을 기반으로 AI 중심의 지능형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DT 데이에서는 디지털·AI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20여 개의 전시 부스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생산본부 부스에서는 공정 운전 최적화와 설비 안정성 강화를 지원하는 설비 관리 통합 플랫폼 'Asset Plus'와 공정 운영 최적화 플랫폼 'OOP', 에너지 통합 관제 및 AI·ML(머신러닝) 기반의 최적화 시스템인 'LCEMS' 등 디지털 플랫폼이 소개됐다. '스튜디오 발랄' 부스도 이목을 끌었다. 스튜디오 발랄은 홍보부문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AI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PR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타 부서들과 협업해 지난 6개월간 자체 제작한 생성형 AI 영상 콘텐츠 20건을 선보였다. 또한, 각 사업본부 부스에서는 반복적인 업무 문의 대응을 AI가 대신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 주유소 파트너의 주유소 운영 효율과 경영 편의성을 높여주는 '파트너 플러스' 앱, 고객 경험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6관왕을 차지한 '에너지플러스' 앱 등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을 이끈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아울러, 임원이 DAX 교육을 이수한 뒤 업무에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한 사례와 함께,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한 사내 개발자 양성 성과가 공유되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DAX 실행 문화에 대한 공감대가 한층 확산됐다. GS칼텍스 사업 영역뿐 아니라, 물류·소방 로보틱스,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미래 방향성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동료”라며,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에 AI를 결합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협업이 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면서도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Way of Working'을 혁신하며, GS칼텍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25.11.02 10:15류은주

KT, 엔비디아와 AI-RAN 글로벌 허브 구축 협력

KT가 엔비디아를 비롯해 삼성전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ETRI, 연세대학교 등과 'AI-RAN 기술 및 서비스의 공동 연구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AI-RAN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동시에 AI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및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 글로벌 확산, 국제 표준화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참여한 회사들은 AI-RAN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단계별 협력, 공동 워킹그룹 운영,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월 AI-RAN 얼라이언스에 가입해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협의체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IT 기업, 학계가 참여해 AI와 무선망(RAN)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과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110여 개 회원사가 활발히 협력 중이며, KT는 글로벌 표준화 및 기술 검증에 적극 기여 중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MOU와 AI-RAN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KT는 글로벌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하고, 6G 시대를 대비한 AI 기반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AI 네트워크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2 10:11박수형

"원하는 제휴사 직접 선택"...KT,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포인트' 개편

KT가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 '요고 포인트 혜택'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요고 포인트 혜택은 기존 요고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OTT, 음악, 독서 등의 혜택 대신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10여개 제휴사 포인트 중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 6만9천원 요고69와 6만1천원 요고61 가운데 신규가입시 선택할 수 있고 직접 선택한 주요 제휴사 포인트가 매월 1만2원씩 최대 24개월간 제공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배달의민족 등 고객이 직접 선택한 주요 제휴사 포인트가 매월 1만2천원씩 최대 24개월간 제공된다. 요고 포인트 혜택 이용자는 '총액결합할인', 'Y끼리무선결합' 등 KT 유무선 결합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Y끼리무선결합을 이용할 경우 월 5천500원 할인, 총액결합할인을 적용하면 요금제 구간에 따라 최대 월 1만1천원까지 할인된다. 또한 '요고 40'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등급이 적용돼 다양한 KT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요고 요금제'를 생활형 포인트 혜택들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단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2 10:07박수형

[인터뷰] 데이터독 창업자 "AI 시대 경쟁력 '옵저버빌리티'…韓서 성장 가속"

"인공지능(AI)은 이제 관찰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알렉시스 르꾸옥 데이터독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데이터독 서밋 서울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는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상태를 통찰할 수 있게 하는 '옵저버빌리티'의 핵심 축이 됐다"며 "우리는 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인프라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로그 분석,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클라우드 보안 등을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하며 글로벌 3만여 곳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르꾸옥 CTO는 AI가 옵저버빌리티와 보안 분야에 가져온 변화를 두 가지 흐름으로 설명했다. 옵저버빌리티·보안 시스템 자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향과 AI가 만들어낸 새로운 형태의 IT 환경을 관찰하고 보호하는 방식의 진화다. 그는 "과거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해석해야 했지만 이제 AI가 실시간으로 패턴을 요약하고 문제 신호를 분류해 엔지니어의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데이터독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경보 중 실제 위협과 단순 오류 경보를 자동으로 분리함으로써 대응 효율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독은 이러한 기술적 전환을 'AI 옵저버빌리티 스택'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세 계층 구조로 설계된 이 스택은 각 단계에서 필요한 IT 가시성과 통제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인프라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GPU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리소스 낭비를 줄이고, 모델 단계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 익스페리먼츠'를 통해 모델·프로바이더·프롬프트의 최적 조합을 탐색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는 'LLM 옵저버빌리티'가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개발자가 문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르꾸옥 CTO는 이러한 접근의 핵심을 '통합'으로 꼽았다. 그는 "GPU 성능, 모델 정확도,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별도의 도구 없이 데이터독 하나의 플랫폼에서 추적할 수 있어 사용성이 매우 높다"며 "우리는 클라우드 구성과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신뢰도 높은 분석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열린 데이터독 서밋은 데이터독이 전 세계 9개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는 대표 글로벌 행사로, 옵저버빌리티·보안·AI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컨퍼런스다. 서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르꾸옥 CTO는 "이번 서울 서밋을 통해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고객들의 기술 수용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AI와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른 한국은 우리가 특히 주목하는 전략 시장"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 시장에서의 행보도 빠르다. 현재 데이터독 코리아의 직원 수는 90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조직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다. 르꾸옥 CTO는 "비즈니스의 성장은 결국 고객의 채택 속도에 달려 있다"며 "한국 고객의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어 내년에도 직접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고객 사례도 다양하다. LG전자·CJ그룹·대한항공·쿠팡·CJ올리브영·데브시스터즈·티맵모빌리티 등이 데이터독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우선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게임 서버 확장 이슈를 신속히 해결했고, 당근마켓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데이터독 제러드 버클리 채널·얼라이언스 담당 부사장은 파트너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3만1천여 고객이 데이터독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GS네오텍·메가존클라우드·메타넷엑스·베스핀글로벌 등 다양한 파트너가 통합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파트너들은 기술력이 뛰어나 글로벌 핸즈온 교육 콘텐츠로 확장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독은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르꾸옥 CTO는 "AI 옵저버빌리티는 단순히 시스템을 '보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이 더 깊이 관찰하고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2 10:03한정호

컴투스 'SWC2025', 최종 챔피언에 'PU' 등극…결승서 'RAXXAZ' 격파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월드 파이널에서 'PU'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SWC2025'는 지난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12명의 선수가 참여해 8강 1라운드(12강)와 2라운드(8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8강 2라운드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컵 1위 'PU'가 1라운드 승자인 2회 우승자 'LEST'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 아메리카 컵 3위 'PANDALIK3'는 'GOELMPICHAGA'와 아메리카 컵 우승자 'RAIGEKI'를 연달아 꺾었다. 유럽 컵 1위 'RAXXAZ'는 'ZEZAS'에게 승리했으며, 프랑스 대표 'GUTSTHEBERSERK'는 디펜딩 챔피언 'KELIANBAO'와 중국 1위 'KANGJING'을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PU'가 'PANDALIK3'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RAXXAZ'는 'GUTSTHEBERSERK'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에서 'PU'는 'RAXXAZ'를 상대로 승리했다. 'PU'는 첫 세트부터 연승을 거뒀으며, 빛 속성 유니콘을 활용한 덱으로 세 번째 매치까지 승리한 뒤 마지막 매치에서도 승리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승자 'PU'에게는 상금 10만달러(약 1억4천4백만원)와 'SWC2025'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머너즈 워'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의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서머너즈 워' 캐릭터 아이린이 등장해 “'서머너즈 워'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라”라는 텍스트와 함께 11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와 동시에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컴투스의 이주환 개발 총괄 대표, 김태형 PD, 서지영 기획팀장이 등장해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하는 미니 쇼케이스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아메리아의 행운'(전설 등급 보상 획득 가능성 상향), 차원홀 던전 보상 상향 및 에너지 개편이 예고됐다. 또한 오프라인 보상 시스템 '탐색 전투', 경쟁형 PVE '혼돈의 신전', 아티팩트 커스터마이징 '마력의 파편', 룬 부옵션 유지 연성 '제련석' 등 신규 콘텐츠와 아이템이 언급됐다. 이 외에도 신규 유저를 위한 특별 5성 소환 리스트와 기존 유저도 사용 가능한 소환 리스트가 소개됐다. 한편, 'SWC2025'는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으며, 이번 월드 파이널을 통해 챔피언을 선발하며 마무리됐다.

2025.11.02 09:13정진성

경험으로 소비하는 럭셔리, '경험사치'의 시대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트렌드 전문가 김용섭이 최근 출간한 '라이프 트렌드 2026'은 내년을 관통할 두 가지 키워드로 '인간증명'과 '경험사치'를 제시했습니다. 이 중 경험사치는 소유보다 경험에 투자하며 럭셔리를 누리려는 소비 패턴을 의미합니다. 명품 가방을 사는 대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의 한 끼를 즐기고, 고급차를 소유하는 대신 브랜드가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이 흐름은 럭셔리카 시장에서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두드러집니다. 서울 강남의 백화점에서는 20대 소비자가 페라리 재킷을 입어보고, 게임 대회장에서는 젊은 게이머들이 람보르기니 시뮬레이터 앞에 줄을 섭니다. 이들 대부분은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 없지만, 브랜드가 전하는 감성과 세계관을 경험하고 싶어 합니다. 즉, '소유하지 않아도 브랜드를 경험한다'는 새로운 형태의 사치, 바로 경험사치를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접근 가능한 럭셔리(Accessible Luxury)'를 내세워 브랜드 경험의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의 새로운 고객 접점 도로 위 럭셔리를 일상 속으로 페라리는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차량의 공학적 디테일을 패션 언어로 재해석했습니다. 레이싱 글라스, 유틸리티 포켓, 나파 가죽 등 차량의 기능적 요소를 '입는 경험'으로 전환했으며, '오피치나(Officina, 작업장)'를 모티프로 한 무대를 통해 런웨이 전체가 마치 주행로처럼 느껴지도록 연출했습니다. 또 본고장 마라넬로에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카발리노'를 오픈하며 미식의 세계로까지 브랜드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포르쉐 역시 브랜드와의 접점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40년 역사의 포르쉐 디자인 스튜디오는 차량 디자인을 넘어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TAG Heuer와 협업한 시계는 한 달 만에 1만5천 개가 판매됐고, 2025년 아디다스와 출시한 '911 Turbo Sneaker'는 3일 만에 5만 켤레를 완판시켰습니다. 또한 레스토랑, 박물관, 드라이빙 스쿨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포르쉐 익스피리언스'는 즉각적인 구매보다 깊이 있는 브랜드 관계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게이밍 문화를 새로운 접점으로 삼았습니다. 2025년 1월, 세계 최대 게이밍 페스티벌 '드림핵 댈러스'에서 '람보르기니 게이밍 아레나'를 선보이며 실제 e스포츠 선수들이 람보르기니를 타고 서킷을 질주하는 모습을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3일간 현장 방문자 4만5천 명, 온라인 시청자 280만 명을 기록하며 MZ세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애스턴 마틴은 브랜드 세계관을 '건축'으로 확장했습니다. 미국 마이애미에 들어선 66층 초고층 주거 타워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는 자동차의 유선형 곡선을 건축미로 재해석하며, 럭셔리 모빌리티가 생활의 일부로 녹아드는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패션, 예술, 건축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경험사치' 트렌드를 선도하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팝업스토어와 협업을 통한 체험형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9월 서울 논현동에 카페, 라이브러리, 전시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를 새단장 해 문을 열었습니다. 베이커리 브랜드 러스크와 협업해 시그니처 베이커리를 운영함은 물론, 글로벌 매거진 모노클과의 콘텐츠 협업, 미쉐린 셰프가 운영하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레스토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의 세계관을 한층 깊이 있게 구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MINI 코리아는 브리티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롬톤'과 협업해 미니 x 브롬톤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영국에서 온, 도시를 위한'을 콘셉트로 6종의 의류와 함께 MINI의 상징적인 투톤 컬러를 적용한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출시하고, 지난 9월 말부터 팝업 행사를 열며 브랜드를 경험하러 온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경험이 구매를 만드는 메커니즘 앞선 사례들이 보여주는 핵심은 접근 가능한 럭셔리를 통한 소유의 확장과 경험입니다. 슈퍼카부터 컴팩트카까지, 브랜드들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관을 공간·이벤트·콜라보레이션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그 세계관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유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이로써 고객 여정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인지–관심–고려–구매'라는 선형적 과정은 '브랜드 경험–감성 연결–디지털 탐색–구매 결정'의 순환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페라리 테마파크를 방문한 20대는 구매력이 없더라도 브랜드에 대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고, 이후 SNS에서 관련 콘텐츠를 팔로우하며 패션 아이템을 구매합니다. 시간이 흘러 구매력이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페라리를 선택지로 떠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기술을 넘어, 경험을 설계하는 시대 이런 변화 속에서 차봇 모빌리티와 같은 오토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는 브랜드와 잠재 고객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차량 스펙을 비교하기 전 브랜드 세계관을 먼저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각 브랜드의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정보를 집약해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 경험을 추천하고, 체험 후기와 커뮤니티를 형성해 브랜드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에게는 효과적인 잠재 고객 발굴 채널이 되고, 사용자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발견하는 창구가 됩니다. 디지털 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의 역할도 중요한 가운데, 성수동 소재의 '차봇 성수 스테이지'는 자동차 브랜드 경험에 특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력이나 제품 완성도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소비자의 '소유' 개념이 변화하는 지금, 브랜드는 기술보다 경험 설계에 투자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이동 수단으로서 차를 소유하기보다, 자신이 속하고 싶은 세계와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를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하고, 그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설계하는 플랫폼과의 조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2025.11.02 09:05이성미

컴투스 'SWC2025', 4강 대진 확정…푸·판다릭·락사즈·거츠 진출

컴투스(대표 남재관)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월드 파이널이 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라 센 뮈지칼'에서 개막한 가운데 4강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6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이번 결승 현장에는 1천5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날 총상금 21만6천 달러(약 3억900만원)를 두고 12명의 선수가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8강 1라운드(12강)는 통산 2회 챔피언 'LEST'가 'TAKUZO10'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작됐다. 이어 'PANDALIK3'가 'GOLEMPICHAGA'를 3대 1로, 'ZEZAS'가 'P4FFIX'를 3대 1로 제압했다. 마지막 1라운드 경기에서는 개최지 프랑스 대표 'GUTSTHEBERSERK'가 SWC2024 챔피언 'KELIANBAO'를 3대 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어진 8강 2라운드 1경기에서는 아시아퍼시픽컵 2회 우승자 'PU'가 'LEST'에게 3대 2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뒀다. 'PU'는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5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4강에 선착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1라운드 승자 'PANDALIK3'가 아메리카 1시드 'RAIGEKI'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PANDALIK3'는 1세트부터 풍오라클 등을 활용해 승기를 잡았으며, 이어진 2, 3세트에서도 탄탄한 유지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 번째 경기는 유럽컵 1위 'RAXXAZ'가 1라운드 승자 'ZEZAS'를 상대로 3대 2 접전 끝에 승리했다. 'RAXXAZ'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갔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패배하며 1대 2로 몰렸다. 'RAXXAZ'는 4세트에서 밴픽 전략을 수정해 승리, 마지막 5세트에서 빛 화랑을 앞세워 4강행을 확정했다. 마지막 8강 4경기에서는 1라운드에서 이변을 일으킨 'GUTSTHEBERSERK'가 중국 지역컵 1위 'KANGJING'을 3대 1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GUTSTHEBERSERK'는 1세트를 가져간 뒤 2세트를 내주며 1대 1 동점을 허용했으나, 3세트와 4세트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4강 대진은 'PU' 대 'PANDALIK3', 'RAXXAZ' 대 'GUTSTHEBERSERK'의 경기로 확정됐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2025.11.02 01:55정진성

대통령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한화오션 제재 문제 진전 기대"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국익과 실용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1일 저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한중 정상이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 중앙은행이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문제도 거론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미 간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핵심 기업인 한화오션 미 자회사 5곳을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위 실장은 “이 문제는 미·중 무역 분쟁과 연관돼 있다”며 “미·중 간 현안이 풀리면, 그 분위기 속에서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와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등 민감 사안도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졌다. 위 실장은 “해당 사안들에 대해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실무 협의로 소통을 이어가며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한령과 관련해서는 “문화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국내 법적 규정 등을 고려해야 해 완전한 합의까지는 아니었으나 진전이 있었고, 향후 실무 소통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위급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해 한·중 관계 현안과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정서 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양국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는 초국가 스캠 범죄에 대해서는,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 이익 아래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경찰 당국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체결해 공동 대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중국 언론사와 국내 여러 언론사 간 MOU가 체결되었으며,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언론 분야 교류·협력 강화로 양 국민의 정서적 거리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중 정상회담은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00분간 진행됐다. 이후 양 정상은 별도 장소에서 친교 일정을 갖고, 오후 6시 15분부터 약 70분간 양국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함께했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도자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 취미인 바둑을 화제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1.01 21:30류은주

컴투스 'SWC2025' 월드 파이널 개막, 파리는 열기로 '가득'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프랑스 파리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연간 최대 축제의 피날레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1일 오후 9시(한국 시각 기준), 파리 센 강변에 위치한 프랑스 최대 규모 공연장 '라 센 뮈지칼'의 그랑 센 홀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개막 전부터 현장에는 6년만에 파리에서 펼쳐질 월드 파이널을 반기는 현지 소환사는 물론, 챔피언 탄생의 순간에 함께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서머너즈 워' 팬들이 총출동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채웠다. 경기장 안팎에는 현장 승부 예측 투표, 치어풀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유저들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참여를 통해 선물도 받으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이번 월드 파이널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5.11.01 21:13정진성

ICT대연합 "APEC 계기로 한국 글로벌 AI경쟁 새 중심으로"

ICT대연합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엔비디아와 한국 정부, 국내 기업 간 AI 전략적 협력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PEC을 계기로 한국과 글로벌 AI 협력 강화에 대해 ICT 대연합은 1일 환영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제조, 데이터, 로보틱스, 클라우드 전반의 산업 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ICT대연합은 특히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협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 데이터 경쟁력과 AI 기술력의 융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민간 ICT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천명했다. ICT대연합은 “전국의 ICT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하나로 연대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혁신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GPU와 데이터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AI 소프트웨어, 서비스, 보안, 네트워크, 클라우드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산업 간 장벽을 넘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CT대연합은 AI를 통한 제조·에너지·교통·의료 등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진에 적극 기여하겠다”면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AI 팩토리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국내 제조현장과 중소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연구자, 개발자, 창업가가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의 공조 아래 GPU 인프라 공유, AI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한국이 AI 인재와 기술 양성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ICT대연합은 또 “정부, 기업,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AI 기술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AI 시대의 주도국으로 나아가는 이 역사적 흐름 속에서 ICT대연합은 민간의 창의와 실행력으로 정부와 함께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11.01 16:19박수형

젠슨 황 만난 李 대통령 성과에 AI 업계 '방긋'…조준희 "정부-대기업 원팀, 큰 감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정상으로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경주에서 각국 리더들과 굵직한 만남을 이어가며 좋은 성과를 이뤄내자 인공지능(AI)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APEC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여러 계층과 만나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력이 기대 이상이었단 평가가 나왔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대통령과 삼성, 현대차, SK, LG, 네이버 등 국내 대기업들이 APEC 기간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예정에 없던 40여 분의 연설로 APEC 개최 성공을 확인시켜줬다"며 "정상회의 기간에 정부와 삼성, 현대차,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26만 장 확보했고,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하드웨어 설치를 넘어 엔비디아와 구축·운용 기술 협업도 병행하게 됐다"고 운을 띄었다. 이어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정부와 주요 대기업 경영인들이 '원팀'이 돼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의 연대를 끌어내는 헌신적 노력과 국가적 성취가 큰 감명을 줬다"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 간 긴밀한 협업은 글로벌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전날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에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총 26만 장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상당량은 로봇·자율주행·제조·통신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관련 기술에 투입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젠슨 황 CEO와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미래를 결정적으로 바꿀 것으로 생각해 대대적인 투자 지원을 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라, 성과가 나는 나라로 (가기 위해) 저도 노력할 것이고 국민들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은 이미 굉장히 깊은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성공한 기업가들도 있다. 이렇게 훌륭한 산업 역량을 지닌 나라는 한국 말고 어디에도 없다"며 "한국 AI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일을 두고 업계에선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장 내 주도권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AI는 주변 환경을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으로, 현실 세계에서 직접 결정하고 행동하는 AI다.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조 회장이 맡고 있는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연·관 협업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는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장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동영(더불어민주당)·최형두(국민의힘) 의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등 7인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에서 AI 정의 차량(ADV) 분과장을 맡고 있는 현대차와 설루션 분과장을 맡고 있는 네이버가 이번에 엔비디아와 GPU 공급 협업을 맺었다는 점도 기대할 요소다. 조 회장은 "현대차는 엔비디아와 AI 자율주행차, AI 자율 제조 등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특화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모빌리티 솔루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온디바이스 반도체 혁신 등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와 정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그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반도체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서기로 했고, HBM 공급 확대 등 우리 기업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며 "엔비디아는 국내 산·학·연과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지능형 기지국(AI-RAN) 상용화 등 AI 기술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AI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치열한 노력으로 관세 협정이 성공적으로 타결되고,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깐부 회동'도 인상 깊었다"며 "정부와 대기업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가적 성취에 산업을 대표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도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이끈 정부와 주요 대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해 호평과 함께 우려를 드러냈다. 이 국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가 아닌, 우리나라 산업이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엔비디아와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단계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력으로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AI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될 뿐 아니라 디지털 트윈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AI 생태계와 세계 초상위권인 우리나라 제조역량이 결합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피지컬 AI 인프라 국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GPU와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을 엔비디아 생태계에 의존하게 된다면 산업의 신경계를 스스로 설계할 권한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AI 반도체 산업이 월드모델의 핵심인 '추론 단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할 위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5.11.01 12:29장유미

디보 시트백·문콕 방지…현대차,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 당선 발표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2025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290개 팀이 참여해 745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모 주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이었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차량의 2열 도어에 새겨진 캐릭터로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심사를 통해 총 3팀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150만원 ▲우수상(1팀)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높은 참여 열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당초 계획에 없던 장려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하고 4팀을 추가 선정해 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수상작은 ▲대상 '디보 시트백 수납함'(강보경) ▲최우수상 '디보 딩 문콕 방지 도어가드'(홍운경·송민경) ▲우수상 '디보 풉백'(이예은) ▲장려상 '차량용 비상망치·안전벨트 커터기'(이예진), '키링 겸용 박스커터'(김대중), '부착형 보조배터리'(이예온·강민재), '차량용 방향제'(오홍석) 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채널은 ▲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스퍼 스튜디오 내 자판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참신한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주셨다"며 "큰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조구만(JOGUMAN)' 캐릭터 협업 신상품 출시 등 연내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다양한 캐스퍼 굿즈 신상품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IPX(구 라인프렌즈)가 IP 비즈니스 중인 인기 캐릭터 '조구만'과 협업한 상품을 30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인형 벨트커버, 자석 스티커, 2026 캘린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월에는 차량용 목베개, 액막이 인형, 쿠션 담요 등 추가 상품도 공개할 계획이다.

2025.11.01 08:30김재성

노부 호스피탈리티, 쿠웨이트에 처음으로 노부의 호텔식 고급 공동주택과 레스토랑 개점

뉴욕, 2025년 10월 31일 /PRNewswire/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노부 호스피탈리티(Nobu Hospitality)가 KIPCO 그룹(KIPCO Group)의 부동산 계열사 URC(United Real Estate Company) 및 달릴리야 컴퍼니(Dhaliliyah Company)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당당하게 발표했다. 이번 제휴의 목적은 활기차고 걷기 좋은 쇼핑과 외식의 명소이자 쿠웨이트 헤사 지구에 있는 헤사 플라자(Hessah Plaza)에 노부의 고급 공동주택과 레스토랑을 개점하는 것이다. 이번 개발 사업은 90개의 호텔식 고급 공동주택, 유연한 회의 및 행사 공간, 그리고 아라비아만의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노부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Kuwait's Hessah District 노부의 뛰어난 미적 감각, 특선 요리, 그리고 접객 서비스와 쿠웨이트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노부 레지던스 쿠웨이트(Nobu Residences Kuwait)는 입주민과 투숙객에게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헤사 플라자를 생활, 외식, 쇼핑, 그리고 사교 활동에 이상적인 장소로 격상시키고, 헤사 지구를 최고의 럭셔리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보인다. 비비 나세르 알사바(Bibi Nasser Al-Sabah) URC 회장은 이번 제휴 계약에 대한 소감을 묻자 "노부 호스피탈리티와의 제휴는 세계 정상급 국제 파트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URC의 위상을 입증한 사례이자, 투자자와 방문객의 관점에서 봤을 때 최고의 명소로서 쿠웨이트의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알사바 회장은 그에 이어 "달릴리야 엔지니어링 컨설턴트(Dhaliliyah Engineering Consultants)와의 제휴 목적은 환대산업에서 급성장 중인 세계 굴지의 여러 럭셔리 브랜드를 유치하여 중동 지역에서 혁신과 창의력의 중심지로서 쿠웨이트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달릴리야 컴퍼니의 창립자 누프 빈트 모하메드 빈 파하드 알 사우드(Nouf Bint Mohammed Bin Fahad Al Saud) 공주는 이번 제휴 계약에 대한 의견을 묻자 "URC와 노부가 쿠웨이트의 부동산 업계와 환대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헤사 지구를 특별한 주거 환경, 고급스러운 식사, 그리고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시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노부 호스피탈리티 CEO 트레버 호웰(Trevor Horwell)은 "노부 호스피탈리티는 항상 쿠웨이트를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해 왔는데, 쿠웨이트에 노부의 공동주택과 레스토랑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노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쿠웨이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자못 궁금하다. 이를 계기로 중동에서 노부의 입지를 넓히고, 노부의 라이프스타일을 활기 넘치는 새로운 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혁신적이고 URC와 제휴를 맺게 되어 영광이다. URC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미래 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그에 헌신해 왔다는 점에서 이와 같이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번의 기념비적인 제휴로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중동 지역에서 고급스러운 공동주택 및 접객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쿠웨이트의 위상을 높이려는 URC의 계획이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다"라고 전했다. KUWAIT CITY SKYLINE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8952/KUWAIT_DOWNTOW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08953/KUWAIT_SKYLIN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45978/Nobu_Hospitality_Logo.jpg?p=medium600

2025.10.31 22:10글로벌뉴스

이재명 "만파식적 화음처럼"…환영 만찬서 APEC 결속 강조

[경주=류은주 기자] “천년의 세월을 넘어 이곳 경주에서 APEC 회원들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지며 만파식적의 선율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그 아름다운 화음이 아태 지역 평화와 안정, 그리고 새로운 번영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오후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건배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고대 신라 왕국에는 '만파식적'이라는 피리가 있다고 전해진다"며 "세상의 모든 분열과 파란을 잠재우고 평안을 가져온다는 뜻으로, 왕실에서 나라에 근심이 있을 때마다 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도시"라며 "금관, 첨성대 같은 전통의 상징이 굳건히 경주를 지키고 있고, 인근 경북 지역에는 철강, 조선업 등 현대 산업의 동력이 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들이 쌓아 올린 APEC 전통적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이곳 경주"라고 강조하며 "예로부터 다양한 문화와 상품의 교차로로서 세계와의 소통 속에서 고유한 문화를 꽃피워 왔듯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만들어 가야할 APEC 비전에도 이곳 경주의 정신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역사 유산과 이를 활용한 문화 산업은 올해 APEC이 성장 엔진으로 주목한 문화 창조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APEC 회원 21개국 대표와 초청국 대표, 그리고 국내외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도 함께했다. 군 복무 중인 배우 차은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만찬은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준비했다. 메뉴로는 경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갈비찜과 비빔밥 등을 마련했다. 만찬 후에는 에이펙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과 댄서 허니제이·리정 등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2025.10.31 19:46류은주

ADGM, 지역 최고 금융센터로 10년간 독보적 성장과 혁신 달성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31일 /PRNewswire/ -- 아부다비 국제금융센터(IFC)인 ADGM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이룬 탁월한 성장, 규제 우수성, 금융 혁신의 성과를 기념한다. 2015년 설립 이후 ADGM은 300여 곳의 금융 기업을 유치하며, 아부다비를 글로벌 '자본 수도(Capital of Capital)'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대체투자관리협회(Alternative Investment Management Association•AIMA)에 따르면 헤지펀드, 은행, 대형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및 신용펀드가 포함된 이들 기업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총 28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지난 3년간의 급속한 성장 속에 2021년 말 131개사였던 이곳의 금융 기업 수는 2025년 상반기 기준 308개사로 증가했다. 이는 42개월 만에 135% 성장한 수치로, ADGM은 이를 통해 MEASA 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허브 중 하나로 부상했다. ADGM은 불과 3년 만에 5개년 성장 전략(2022-2027)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아부다비를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금융 허브로 변모시키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ADGM은 초기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탄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IFC로 자리 잡았다. 최근 몇 년 사이 ADGM은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며, 활성 라이선스(active licences) 기준 지역 최대의 금융센터로 발전했다. 2015년부터 2024년 말까지 ADGM 내 운용자산(AUM)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AAGR) 123%라는 놀라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펀드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펀드 수와 펀드/자산 운용사 수 모두 같은 기간 동안 62%라는 높은 AAGR을 기록했다. 한편 활성 라이선스 역시 71% AAGR이라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운영 기업 수는 62% 증가했다. 이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데 대해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GM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ADGM은 아부다비의 전략적 리더십 비전과 지침에 맞춰 짧은 역사 동안 전례 없는 성장을 이루면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을 유치하는 글로벌 금융 강자로 성장했다. 향후 10년 안에 ADGM을 세계 5대 국제금융센터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훨씬 더 중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나온 2025년 상반기 통계는 ADGM의 핵심 지표 전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기간 AUM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총 154개 펀드 및 자산운용사가 209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편 ADGM의 활성 라이선스 수는 1만 1128개로 지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운영 기업 수는 2972곳으로 42% 증가했다. 신뢰 구축의 10년: 1조 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 유치 지역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영국 관습법을 직접 적용하는 유일한 관할권인 ADGM의 탄탄한 규제 체계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신뢰와 투명성의 기준이 되었다. 설립 이후 ADGM 내 금융 기관 수는 2024년 말까지 AAGR 55% 성장했다. ADGM은 총 1조 8200억 달러를 보유한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와 강력한 유대 관계를 통해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ADGM은 블랙록(BlackRock),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tate Street Global Advisors), PGIM, 누빈(Nuveen), 칼라일(Carlyle), 아폴로(Apollo) 등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금융 기관들을 유치했다. 2025년에는 UBS, 데이비슨 켐프너(Davidson Kempner), 몬로 캐피털(Monroe Capital), 애덤 스트리트(Adam Street), 하버베스트(HarbourVest), 카르타(Carta), 키머리지(Kimmeridge),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 파트리치아(PATRIZIA), 폴렌 캐피털(Polen Capital), 세비오라(Seviora), 아르카피타(Arcapita), 해리슨 스트리트(Harrison Street), 파트너스 캐피털(Partners Capital), 오릭스 글로벌 파트너스(Oryx Global Partners) 등도 입주해 있다.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 10년 ADGM은 알 마리야 섬(Al Maryah Island)과 알 림 섬(Al Reem Island)에 걸쳐 1430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 지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알 림 섬으로 확장함에 따라 ADGM의 관할권은 10배 확대되어, 지역 내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려는 국제 기업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인적 자본 강화 10년 ADGM은 혁신, 포용성, 회복력을 주도하는 인적 자본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ADGM 전체 인력은 2024년 말까지 AAGR 23%로 늘어났다. 알 림 섬으로 확장이 완료됨과 동시에 ADGM의 관할권은 이제 알 마리아 섬과 알 림 섬을 아우르게 됐고, 3만 6000명 이상의 인력이 ADGM의 활기차고 다양한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아부다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이자 개인이 생활하고 일하며 번영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규제 혁신의 10년: 금융의 미래를 선도 ADGM은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를 심어주는 미래 지향적 법률 환경을 구축하며, 규제 혁신의 지역 리더로 자리 잡았다. 가상자산, 분산원장 기반 구조(DLT Foundations) 법정화폐 연동 토큰화(Fiat-Referenced Tokenisation), 부동산부터 자본시장, 대체투자펀드, 사모신용, 지속가능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이르기까지 프레임워크와 지침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모범 사례에 기반한 진보적 규제 선도에 앞장서 왔다. 스탠퍼드대 규제•평가•거버넌스연구소(RegLab), 핀테크 및 디지털 샌드박스, 자금세탁방지(Anti-money Laundering•AML), 테러자금조달방지(Counter Financing of Terrorism•CFT), UAE 지속가능금융 실무그룹(UAE Sustainable Finance Working Group•SFWG) 의장 활동 등을 통해선 ADGM 생태계 내 시장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움직이는 10년: 미래의 야망 앞으로도 ADGM은 규제와 디지털 자산부터 인공지능(AI), 그린 파이낸싱,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회복력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다음 10년 동안은 이러한 기반 위에 UAE의 선구적인 리더십 아래 글로벌 표준을 마련하고, 포용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에 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질 것이다. ADGM은 또한 규제와 혁신을 선도하고, IFC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관문이자 변화의 플랫폼이자 차세대 금융 인재의 자석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ADGM은 향후 뉴욕, 런던, 싱가포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IFC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여정의 일환으로 아부다비의 주요 기관들과 협력해 일련의 국제 로드쇼를 개최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2025.10.31 18:10글로벌뉴스

인포뱅크, 키움증권 'AI 업무상담 챗봇' 시스템 정식 오픈

인공지능(AI)과 내부 지식 검색을 결합한 인포뱅크(대표 박태형)의 RAG 기반 챗봇이 금융권 고객 상담의 신속성과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포뱅크는 키움증권의 디지털 상담 환경 고도화를 위한 'AI 업무상담 챗봇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키움증권의 새 AI 챗봇은 단순 FAQ 응답을 넘어 복잡한 조건 검색이나 수식 입력이 필요한 문의에도 지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의 상단 챗봇 아이콘을 누르거나, 카카오톡 '키움증권' 및 '키움금융센터' 채널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챗봇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RAG 검색 시스템을 적용해 키움증권 내부 문서를 실시간 탐색, 사실 기반 답변을 자동 생성한다. 고객 문의의 난이도에 따라 생성형 AI가 1차 응대를 수행하고 필요 시 전문 상담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상담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한 내부 직원용 AI 지식검색 시스템과 AI 게시판도 함께 도입돼 상담 품질 향상과 내부 업무 효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인포뱅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권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회사는 AI 컨택센터(AICC), AI 메시징, 협업 플랫폼 등 다양한 B2B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키움증권의 업무 구조와 고객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콜봇 개발 및 딜리버리 파트너'로 참여하며 확보한 AI 대화 엔진 고도화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했다. 홍승표 인포뱅크 아이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 상담의 한계를 넘어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 체계를 마련했다"며 "AI 기술로 금융권 디지털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고객과 상담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7:54남혁우

효성, 3분기도 전력기기 덕분에 웃었다…화학 부진 상쇄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력기기 호황이 화학 업황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효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122억, 영업이익 1천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7.2%나 급증했다. 효성중공업 등 계열사 지분법 이익과 자회사 효성티앤에스 이익 개선 영향이다. 효성티앤에스는 4분기 북미와 아시아 지역 수주 물량 확대와 유럽 신규 고객 개척 통해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1조 6천241억원, 영업이익 2천1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82%, 영업이익은 97.27%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 등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증으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토털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확대도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3분기 신규 수주는 1조4천561억원으로 누적 수주잔고는 11조 1천억원에 달한다. 건설부문은 지난 분기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 있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작년 동기 실적 상회하는 영업이익으로 회복했다. 향후에도 엄격한 선별수주를 통한 우량사업 발굴로 안정적인 수익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 98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7%씩 올랐다. 스판덱스 판매량 증가 등 섬유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특수가스 사업에서는 NF3 외 기타 특수가스 비중을 2030년까지 54%까지로 늘려 수익성 증대할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업황 악화로 적자를 이어간다. 효성화학은 3분기 매출 5천803억원, 영업손실 261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폴리프로필렌(PP/DH) 부문은 포장재,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판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미비했지만, 폴리케톤(POK)는 스프레드 확대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밝혔다.

2025.10.31 17:50류은주

현대오토에버, SI 성장세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대외 사업 호조

현대오토에버가 그룹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와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 확대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오토에버는 3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543억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었고 영업이익은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집계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SI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4천21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ITO 매출은 4천349억원으로 15.1% 늘었고 차량 SW 부문은 1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SI 부문에서는 현대차 북미 지역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모셔널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 현대차 국내 판매 시스템 개발, 머스크 여주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가 성과를 이끌었다. ITO 부문은 완성차 및 그룹사 IT 운영 매출 증가와 커넥티드카 서비스(CCS) 운영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차량SW 부문은 차량용 SW 플랫폼 '모빌진' 관련 기술용역 및 라이선스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간접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매출 대비 판관비율이 낮아지면서 전반적인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법인 실적도 고르게 개선됐다. 미주(34.1%), 유럽(96.2%), 인도(54.7%), 중국(59.6%) 등 주요 해외 거점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과 인도 법인은 내비게이션 SW 직접판매 개시와 CCS 운영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중국 법인은 오버디에어(OTA)·CCS 시스템 구축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됐다. 아울러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전액 상환하며 부채비율을 81.6%로 낮췄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법인 매출 확대와 차량 SW 사업 고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분기 SI 부문에서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힘이 됐다"며 "특히 머스크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 성과도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31 17:38한정호

엔비디아 블랙웰 지원에 韓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 가속될까

엔비디아가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에 공급하면서 한국이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을 잡을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 전략과 로보틱스·제조 AI 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며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31일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자동차그룹·네이버클라우드 등 5곳에 블랙웰 GPU 총 26만 장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상당량은 로봇·자율주행·제조·통신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관련 기술에 투입된다. 우선 엔비디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대차그룹과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보틱스·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엔비디아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 인프라 확보 전략을 본격화한다. 피지컬 AI 연구센터 설립,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동 개발, 최신 GPU 공급·투자가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정책·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산업계는 기술 인프라 구축을 맡는 형태로 협력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삼성전자·통신 3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연세대·엔비디아와 손잡고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공동 연구에도 나선다. 이는 피지컬 AI에 통신·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기존 한계를 넘고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인프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출범한 '피지컬 AI 글로벌 얼라이언스'도 이러한 정부 추진과 맞물린다.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협의체에는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로보틱스·자율주행·제조 분야 중심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 네이버가 체결한 피지컬 AI 협약이 돋보인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현장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재현하고 AI가 분석·판단·제어를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날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I가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한국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SK그룹도 제조 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이를 정부·공공기관·스타트업에 개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중심의 AI 기술 공동 연구 강화에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한국이 피지컬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AI 3대 강국을 핵심 정책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AI와 통신·반도체·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한국형 피지컬 AI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주를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을 갖고 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엔비디아가 AI 혁신의 속도를 담당하고 있다면 한국은 이 속도를 잘 활용해 혁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오늘 논의된 협력 방안이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1 17:37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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