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계정판매작업 | 텔문의 🅞🅝4989 | Telegram 연식 그룹 채널 판매대행 텔레그램게시물반응늘리기대행,3X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4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미투온, 2분기 영업익 47억 원…전년比 7.2% ↑

미투온은 13일 2024년 2분기 매출 245억,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12.3%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는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고스트스튜디오 역시 전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8%, 14.3% 씩 증가하였다. 미투온은 하반기 그룹사 IP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게임 사업 부문은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에서 출시한 캐쥬얼게임 쿠킹투어(Cooking Tour)와 매치미라클(Match Miracle)의 글로벌 유저를 통해 확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전면 업데이트 함과 동시에 과금 요소 개편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웹툰 사업 부문은 자회사 블루픽이 지난해 출시한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가 네이버 일요웹툰 톱5 진입한데 이어 일본 라인망가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고 '슬기로운 문명생활'을 포함한 3가지 작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함으로써 해외 매출을 증대할 계획인다. 미투온 그룹 최원석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업계 경쟁력이 심화되는 상황속에서 효율적 비용 집행과 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을 통한 최적화된 마케팅 집행을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며 “하반기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작 게임과 웹툰을 서비스하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3 18:24강한결

한국판 CES 'SLW', 온라인 전시 참여 기업 모집···"신청 기업 모두 입주"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13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온라인 전시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환경, 건강, 안전 등 스마트 라이프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서울소재(또는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중인) 기업이다. 특별히,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선정 과정 없이 신청 기업 모두 전시가 가능하게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SLW 공식 홈페이지 안내사항(www.slw.kr)을 참고해 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판 CES'라 불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사람 중심의 ICT박람회로, 온라인 전시 참여 기업은 행사 한 달 전(9월10일 예정)부터 SLW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자사의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게 된다. SLW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해 전 세계 주요 도시와 기업 200개 이상이 참여해 스마트시티와 ICT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약 2만 명의 참가자가 예상되며, 세계 각국의 도시 관계자들 간 글로벌 스마트시티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최초로 열리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전시관 뿐 아니라 ▲시상식 ▲포럼 및 컨퍼런스 등이 함께 진행된다. 작년에 각각 행사로 진행한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과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통합하고 '빅데이터 국제 포럼'과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와 연계하면서 더욱 풍부해졌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관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서울시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이 함께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신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코엑스의 1층 B2홀에 조성되는 '쇼룸'은 최첨단 라이프 스타일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 도시공간을 주제별로 구현할 계획이다. 고품질 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스마트홈 분야), LG전자(스마트홈 분야), 현대자동차(모빌리티,로보틱스 분야), SK그룹(UAM 분야) 등 주요 대기업이 협력할 예정이다. 3층 C홀에 조성하는 '기업 전시관'은 약자동행기술,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정철학인 약자동행을 위한 신기술 전시에 공간의 3분의 1을 할애한다. SLW 전시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행사 당일 해외 도시 시장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서울시는 SLW에 참가하는 해외 도시들의 문제를 수요 조사한 뒤, 솔루션을 가진 국내 기업을 미리 모집해 당일 해외 도시와 일대일로 매칭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SLW에 방문하는 해외 도시의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판로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SLW에는 다양한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도 운영된다. 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Mayors 포럼' 뿐 아니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포럼', '스마트라이프 컨퍼런스', '넥스트 리더 포럼' 등을 통해 세계 스마트도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AI, 공간정보 등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한다. 제 2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시상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SLW 개막식과 투어 프로그램 등 행사를 풍성하게 할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서울시의 고도화한 스마트도시 운영 방식을 시연하는 퍼포먼스, 사람을 위한 기술 활용을 상징할 수 있는 연사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방문객들의 효과적인 관람을 위해 전시관 플로어 투어, 서울시의 첨단 기술․정책이 접목된 현장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SLW의 중심을 기술보다 '사람'에 방점을 두었다. 시정철학인 '사람 중심의 동행·매력 가치'를 프로그램 곳곳에 녹여 SLW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해외 도시정부 관계자와 국내 혁신기업과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만들어 국내외 ICT박람회와 다른 차별성과 독창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관사인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서울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와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행사 2개월을 앞둔 시점에 이미 200명이 넘는 해외 도시 및 기관 관계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8:07방은주

KT알파, 2분기 영업익 87억원…전년비 26.6%↑

KT알파는 올해 2분기 매출 1천79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T커머스사업과 모바일상품권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따라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T커머스 사업은 홈쇼핑 산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상품과 영상, 채널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으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실현했다. 매출은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 및 위수탁 상품 중심 운영 등 수익성 강화 전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사업부문은 최근 각 상품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상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47억원을 기록했다. B2B 온라인플랫폼(기프티쇼 비즈)의 활성화 및 신규 브랜드 추가에 따른 판매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12만 기업회원이 직접 상품권 종류를 선택하고 발송까지 할 수 있는 기프티쇼 비즈의 상반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1%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담당하는 G커머스사업부문은 온라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서비스 확대 및 베트남 현지 법인의 사업 활성화 등 핵심 경쟁력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블록버스터를 제외한 영화 산업 전반의 침체 및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OTT 플랫폼 간 경쟁 심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은 상반기 개봉 지연됐던 신작이 하반기 개봉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판권 확보 등 해외 판매 실적을 확대하고 스마트 TV 기반의 FAST 채널과 방송 채널(시네마천국) 커버리지를 넓혀 기존 판권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13 17:35안희정

[디지털헬스] 아세안 보건 디지털 전환 눈길 外

디지털헬스케어가 아세안 국가 간 보건협력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에서 조 장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등 급속히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활용한 '아세안 보건 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안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3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양측 보건 분야 협력을 이행하여 역내 모두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압 측정 한계 극복 '스마트반지'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와 기존 커프형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기(ABPM)의 24시간 동안 활동혈압 측정을 비교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야간 혈압 측정 시 유사한 결과를 값을 보여줘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계를 통해 야간의 혈압 측정 시 통증이나 외부 자극 없이 안정된 혈압을 즉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 측정 기술은 고혈압의 예방 및 조절에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제언했다. 그러면서도 의료진으로부터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계를 처방받아 보정을 진행한 후, 혈압 측정을 진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관련해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가정혈압의 중요하다고 생각한 의료진은 8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실 밖에서의 혈압이 진료실 혈압보다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9.9%나 됐다. 솔닥, NH농협·현대건설·인니 병원과 콜라보 솔닥이 대기업 및 해외 의료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오는 11월 런칭할 NH올원뱅크 앱에 솔닥 서비스 탑재를 위해 공동개발이 진행 중이다. NH올원뱅크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솔닥의 비대면·대면 진료 예약 기능을 이용하는 방식. 두 회사는 이후에도 디지털헬스 기술을 토대로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솔닥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솔닥이 보유한 디지털헬스 기술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달부터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솔닥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향후 솔닥은 현대 실로암병원 그룹과 함께 우리 교민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승 솔닥 대표는 “솔닥파트너스 솔루션이 비대면 진료와 원격 건강관리의 중앙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수의 의료기관들이 믿고 사용 중인 점이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나만의닥터, 한국MSD와 서비스 제공 계약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한국MSD와 가다실9 웹사이트 내 병원 찾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는 나만의닥터앱을 통해 가다실9 접종이 가능한 병원 찾기와 백신 접종을 위한 진료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앱을 활용해 접종 스케줄 관리 등도 가능하다. 가다실9 접종은 2회~3회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앱을 통해 일정 관리는 접종 참여자에게 편이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MSD는 나만의닥터앱을 통한 가다실9 접종 예약 시 플랫폼의 여러 기능을 활용해 가다실9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웅래 공동대표는 “MSD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HPV 관련 질환 예방에 대한 장벽을 낮춰 접종 여정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뷰노메드 딥ECG LVSD, 식약처 AI 의료기기 허가 획득 심부전 선별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LVS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메드 딥ECG LVSD는 AI를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심부전의 주요 유형인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올해 5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급성심근경색을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AMI'에 이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 뷰노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과 뷰노메디 딥ECG LVSD를 연동할 계획이다. 환자가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하고 확인, 사전에 적정 의료 행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의료진에게는 응급환자 조기 선별 및 환자 예후 개선에 활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예하 대표는 “심전도 데이터는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 외에도 심방세동, 고칼륨혈증, 만성콩팥병 등 다양한 질환의 단서로써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하티브 P30의 활용도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약협회 'LAIDD' 플랫폼 통해 AI 신약개발 인력 양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천814명을 기록했다 2021년 1천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천여 명 증가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 중이다. 특히 무료 교육임에도 대학원의 교과목에도 접목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부산대 AI대학원에서는 헬스케어PBL 과목에 LAIDD 교육 과정을 연계해 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개별 프로젝트 교과목에 활용하기로 했다. 표준희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LAIDD 플랫폼은 앞으로도 AI 신약개발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며, 융합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3 17:17김양균

쇼핑엔티, 명절 앞두고 '식품 협력사 품질 안전점검' 강화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대표 한상욱)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 안전점검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0일까지 17개 협력사 25개 상품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상 상품은 추석 명절을 위해 판매 예정인 먹거리 상품들이다. 점검 내용은 ▲ 원료 원산지 및 신선도 확인, ▲ 제조시설 현장 위생관리 점검, ▲ 제품 보관 상태, ▲ 식품법규준수여부, ▲ 제조 위생, ▲ 법적 서류 구비 등이다. 이외에도 일련의 생산, 보관, 환경, 작업자 관리 등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 협력사 중 HACCP 의무 적용 식품군 등을 대상으로 직접 업체를 방문해 진행된다. 쇼핑엔티는 위와 같은 활동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 보완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한달 새 다시 재 유행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생산 현장의 방역 및 식품 안전사고를 대비한 위생상태 또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쇼핑엔티 이진영 사업지원실장은 “추석 명절 때는 먹거리 상품이 많이 판매되는 만큼 관련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여름철과 명절 등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때마다,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사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7:09안희정

中 알리에 고객 정보 넘겼다고?…카카오페이 사태, 개인정보위도 조사 나선다

카카오페이가 중국 앤트그룹 계열사이자 2대 주주인 알리페이에 지난 6년여간 누적 4천만 명의 개인신용정보 542억 건을 고객 동의 없이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조사에 나선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페이 고객 신용정보 국외 이전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후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회사 측에 관련 자료 제출도 요구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애플 앱스토어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리페이 측에 고객 개인 신용 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자사 앱스토어 입점을 원하는 결제 업체에게 고객과 관련된 데이터를 요구한다. 이 때 해당 데이터는 고객 개인 정보 등을 바탕으로 재가공해서 만들어진다. 카카오페이는 이 재가공 업무를 알리페이 계열사에 맡기면서 개인신용정보가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작 재가공된 정보는 애플 측에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를 수집하거나 수집된 정보를 다른 곳에 제공할 경우 반드시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해외에 지점을 둔 회사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 국외 이전 동의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이 두 가지 모두 지키지 않은 것으로 금융감독원은 파악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판단에 따라 개인정보위도 후속조치에 나섰다. 개인정보위는 양사 서비스 제휴 과정에서 정보를 제공받은 알리페이가 해외에 지점을 둔 회사이기 때문에, 카카오페이는 신용정보법 상 의무 준수 외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국외 이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국외 이전 의무 준수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카카오페이 등에 자료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필요 시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 착수 여부는 사업자들이 제출한 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측은 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쪽에 제공된 개인신용정보에 대해 "알리페이 측과 업무위수탁 계약 관계에서 제공된 처리위탁 정보"라며 "신용정보법 제17조 제1항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의 처리위탁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가 요구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알리페이와 애플은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 마케팅 등 다른 어떤 목적으로도 활용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며 "최근 이에 대한 별도의 공식 확인 절차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알리페이가 속해 있는 앤트그룹은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 그룹과는 별개의 독립된 기업으로, 카카오페이의 고객정보가 동의없이 중국 최대 커머스 계열사에 넘어갔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향후 조사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성실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3 16:58장유미

오너3세 책임경영이라던 한화그룹, 승계 작업 지적에 '머쓱'

최근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매수를 둘러싼 명분을 두고 이런저런 잡음이 흘러나온다. 현재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한창인데, 그중에서도 오너 3세 경영 승계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는 '한화에너지' 행보는 특히 주목을 받는다. 한화에너지는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의 2대 주주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0%,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각각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오너3세 회사가 지주사 역할을 하는 최상위 계열사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나머지 계열사를 거느리는 구조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승계를 위한 지분율 확보를 위해 한화에너지가 최근 ㈜한화 지분 공개매수를 단행했는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내세운 것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한화 지분 389만8천993주를 매입했다. 높지 않은 가격을 제시해 당초 목표하던 8% 지분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을 기존 9.7%에서 14.9%로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오너 3세들의 지배력도 강화됐다. ■ 한화에너지 ㈜한화 경영 참여 안하는데 왜 책임경영 강화? 이번 공개매수는 결국 오너 3세 지배력 강화에서 더 나아가 승계 구도를 위한 사전 작업적 성격이 강함에도 주주들을 위한 것처럼 포장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너지가 한화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아닌데 책임경영 강화를 앞세운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이사회 임원이라든지 대표이사가 (자사주를)사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한화에너지 이사회가 (한화)경영에 참여하지도 않는데 책임경영 강화라는 것은 뚱딴지같은 얘기다"고 직언했다. 그는 지난달 말 '주주환원 정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 제목의 리포트에서도 이같은 점을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공개매수의 목적으로 동사의 지분율을 확보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것은 의문점이 남는다"며 "한화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 사업 양도로 유입되는 현금 4천395억원 등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실제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비슷한 지적을 했다. 논평에서 "이번 공개매수는 한화라는 회사에 피해가 없더라도 지극히 낮은 주가 및 밸류에이션 수준의 매수 가격이 제시됐으므로 일반주주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며 "1주당 3만원인 공개매수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8배로 공정하지 않고 '책임경영'이라는 모토에도 맞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 한화 "승계 도움된 것 맞으나, 주주 피해 없고 주가 오히려 올라" 한화그룹 측도 일부 지적에는 어느 정도는 수긍하는 분위기다. 한화 지분율 확보가 오너 3세들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것은 팩트(사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주이익 침해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공개 매수를 발표한 지난달 5일 직전 한화 주가는 2만7천850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3만1천300원까지 올랐으며, 13일 종가도 3만500원으로 발표 전보다 주가는 오른 상황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때문에 한화 주가가 답보 상태였는데, 공개 매수 이후 10% 이상 주가가 올랐기에 주주들에게 이득이었다"며 "두산·SK와 달리 주주들에게 자율권을 준 것이기에 피해는 없고, 오히려 주가가 상승한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경영은 구체성이 떨어지는 표현이었을 수 있겠지만, 대주주 일가가 2대 주주다 보니 지분을 확보하다 보면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란 의미였다"고 부연했다. 한화에너지가 한화를 무리하게 합병하려 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분명히 했다. 그룹 관계자는 "한화에너지와 한화를 굳이 합병할 이유가 없다"며 "비상장사와 상장사를 합병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굳이 그런 방식으로 합병할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추가 공개매수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2024.08.13 16:57류은주

"롯데월드서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 체험하세요"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로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오픈해 IP(지식재산권)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홈쇼핑, 롯데월드 양사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했다.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가 아닌 상설 운영되는 체험공간이다. 머리띠, 팔찌, 토이카메라 등 테마파크에서 활용하기 좋은 벨리곰 단독 굿즈도 판매하며 오픈 2주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익선동 마을 프로젝트', 경리단길 '남산 컬리지 프로젝트' 등 공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이 기획 및 시공을 담당했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Belly's Mystery Mansion)'은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고객이 탐정이 되어 벨리곰의 집을 방문해 흔적을 탐색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벨리곰의 집을 오프라인에서 공개하는 것은 최초로, 약 200제곱미터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샵 등 6개의 체험구역을 조성했다. 고객은 특수 제작된 돋보기를 활용해 벨리곰의 흔적을 탐색하고 이동 경로를 추리하는 탐정 역할을 수행한다. 발견된 흔적에 돋보기를 가까이 대면 다음 체험구역이 개방되는 방식으로 동선을 예측할 수 없도록 구성해 긴장감을 더했다. 고객은 벨리곰을 찾는 과정에서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벨리곰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으며, 분위기에 맞는 소품과 시청각 효과가 즐거움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굿즈샵에서는 머리띠, 팔찌 등 테마파크용 액세서리부터 '후룸라이드 피규어', '교복 벨리곰 키링' 등 롯데월드 단독 입점상품 3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벨리곰과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가 함께 등장하는 굿즈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벨리곰'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인기 브랜드 등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이후 라이선스 수익,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태국, 일본, 대만 등 현지 기업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연내 벨리곰 IP를 활용한 모바일 퍼즐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도 국내에 출시하며 콘텐츠 형식도 다양화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초대형 공공전시, 이색 팝업스토어 등으로 국내 캐릭터 열풍을 선도해 온 벨리곰이 이제는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벨리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벨리곰 IP를 활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57안희정

SK스토아, 고객평가단 4기 발대식 진행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1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SK스토아 고객평가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SK스토아는 지난 21년, 방송, 주문, 배송, 사후 서비스 등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접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 평가단을 출범했다. 발대식을 진행한 4기는 지난 7월 17일부터 약 2주간, SK스토아 공식 채널을 통해 신청 받았으며 서울, 경기, 충남, 경북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중 20대에서 60대까지 고른 연령대로 구성했다. 특히 남녀 비율도 1대2 (남:여)로 균형을 맞췄다. 이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 등에 따른 특색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그간 SK스토아는 월 단위로 고객평가단에게 다양한 모니터링 과제를 제공하고 개선 의견을 청취해 왔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SK스토아 최우석 플랫폼지원그룹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객평가단 소개 ▲SK스토아 사업 설명 ▲고객평가단 운영 및 역할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4기 고객평가단은 방송 상품 모니터링부터 여행, 식품, 언더웨어 등 각 카테고리에 대한 구매 인식 조사, 상품선정위원회 설문 조사 등을 통해 고객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 평가원 자격으로 당사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인 'SK스토아 옴브즈맨 NOW'에도 출연해 시청 의견을 개진하는 등 고객 입장을 대변할 계획이다. SK스토아 제4기 고객평가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년 7월말까지 약 1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SK스토아 최우석 플랫폼지원그룹장은 “고객평가단 운영을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내실 있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53안희정

쏘카, 2분기 적자전환..."하반기 흑자 기대”

쏘카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 차량공유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흑자 달성을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또 전략적 투자가 일단락 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만큼 안정적인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실적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2분기 카셰어링 부문(단기 카셰어링+쏘카플랜) 매출이 914억원으로 전년도 770억원에서 18.6%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쏘카 2.0 전략이 본궤도에 진입하며 매출총이익률(GPM)도 본격 개선돼 1분기 14.9%에서 2분기에는 16.9%로 상승했다. 단기 카세어링의 GPM은 지난해 2분기 17.1%에서 올해는 18.9%로 10.5% 증가했다. 운영차량을 3배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온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의 GPM은 1분기 -15.3%에서 2분기 -8.1%로 52.9% 개선됐. 쏘카플랜은 3분기에는 분기 전체로 GPM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1, 2인 가구 확대, 자차 소유 감소 등 거시경제환경 변화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 지역과 차량 확대, 부름/편도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 등에 힘입어 카셰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 매출은 1년 새 12.9% 상승했으며 쏘카플랜은 103.6%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 이용시간과 이동거리가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차량배달 서비스인 부름과 반납지를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부름/편도 이용건수가 전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4.4%에서 올해는 20.5%로 6.1%p 상승했다. 쏘카는 편도패스 상품 개발, 차량 배송 준비시간 단축 등 서비스를 강화해 두 자릿수 이상의 카셰어링 매출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200억원에서 255억원으로 27.2% 늘어났다. 전기자전거 기기 판매액을 제외 시 플랫폼 거래액은 1년 새 47.8% 급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 방문자(MUV) 수는 152만명으로 1년 새 1.2배 증가했다. 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2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 대비 9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총매출은 1천억원으로 전년도 1천38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6억원에서 -66억원을 기록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에 대한 투자, 마케팅 확대로 간접비가 1년 새 33.4% 늘어난 것이 영업적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부름/편도 등 고부가 서비스 확대, 네이버 채널링 효과 본격화 등에 힘입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카셰어링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통해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전략적 투자가 일단락되고 하반기부터는 마케팅 비용도 줄어 안정적인 수익 달성에 한층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쏘카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6:13백봉삼

밀리의서재, 2분기 영업익 37억원…전년비 28%↑

밀리의서재가 연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B2B 사업의 고성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에서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2분기 매출이 178억 원, 영업이익이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6%,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해 상반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46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번 2분기는 꾸준한 가입자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할 수 있다. 2분기 말 기준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 명에 육박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에는 보유 도서 콘텐츠 18만 권을 돌파하며 독서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B2B 사업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현재 밀리의서재는 삼정전자, LG전자, 현대그룹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정부 부처, 지역 도서관과 대학교 등 약 20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한, 통신사 제휴 요금제를 통한 가입자 증가로 인해 관련 매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6월에 론칭했던 MVNO 요금제를 통한 고객 유입이 계속 이어지면서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 올해 7월에는 '티빙/지니' 요금제와 '티빙/밀리' 요금제로 제공되던 'KT 5G 초이스 요금제'가 '티빙/지니/밀리' 요금제로 개편되어 앞으로 더 많은 가입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외에 기업 복지몰과 종이책 판매 또한 소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밀리의서재는 향후 지속적인 채널 별 가입자 성장에 힘쓰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서에 접목하여 초개인화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출간 플랫폼인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IP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사업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2분기에도 꾸준한 가입자 유입과 B2B의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향후에는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에 더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5:58안희정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협의회…자구안 공개 예정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13일 자구 계획안을 두고 주요 채권자들과 협의에 나선다. 해당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를 통한 투자유치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한 회생절차 협의회를 비공개로 연다. 두 회사 측 관계자, 고액 채권자 중심으로 구성된 채권자협의회, 정부·유관기관, 재판부가 허가한 채권자 등이 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날 재판부는 티몬과 위메프가 12일 법원에 제출한 자구안의 구체적 내용을 채권자 측에 공개한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 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상당수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3년 내 두 회사를 재매각하는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추진하는 티몬·위메프 합병 및 주주조합 설립 회생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무자인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판매업체 비대위원장인 신정권 대표는 협의회가 끝난 뒤 협의 내용을 언론에 밝힐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29일 티몬과 위메프는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달 2일까지 회생 절차를 연기하고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RS 프로그램이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동안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권자와 구조조정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류 기간은 최장 3개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자율적 협의가 무산되면 법원은 강제적인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한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기각하면 티몬과 위메프는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2024.08.13 15:28조수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광복절 특별사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이동채 전 회장을 비롯한 1천219명을 8.15 특별사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사면 대상 기업인 15명 중 이 전 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이번 특별 사면으로 이 전 회장은 잔형 9개월 집행을 면제받게 된다.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되고 8월 징역 2년 및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 선고가 확정됐다. 에코프로그룹은 이번 이 전 회장의 사면으로 경영 공백을 끝내고 사업 전략 수정과 투자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경북 포항 일대에 2조원 대규모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2024.08.13 13:38김윤희

교원웰스, G라이브서 정수기 4종 선봬

교원웰스는 1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G마켓 라이브 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인기 정수기 4종을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얼음정수기 신제품 '아이스원'을 비롯해 ▲스테디셀러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더뉴' ▲초소형 무전원 직수정수기 '웰스 미미 정수기' 등 인기 정수기 4종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 중 '아이스원'을 계약하면 6개월 간 렌탈료를 면제해준다. 아이스원을 포함한 정수기 4종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8만원의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스마일 캐시 5만원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2만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추가로 준다. 이 밖에도 구매 상품에 따라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또는 케어락 침구 청소기 중 한 가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미미 정수기 패키지 상품 구매 시 락앤락 7리터 아이스쿨러를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구매자 3명에게 가정용 식물재배기 '플로린' 1대와 모종 패키지도 경품으로 증정한다. 방송 중 상담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배달의 민족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8.13 12:56신영빈

CJ프레시웨이, 골목상인과 상생한다더니 영업망 인수 후 정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상공인과 상생 위해 설립한 자회사에 대규모 인력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해 과징금 245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3일 기업집단 CJ 소속 계열회사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 11개사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해 334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레시웨이는 기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중소상공인 위주의 지역 식자재 시장을 선점한 뒤 진입장벽을 구축하고자 했다. 당시 시장 내 85% 이상을 차지하던 중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프레시웨이는 이들과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의 프레시원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공정위는 프레시웨이의 프레시원 설립은 시장에 반발 없이 진입하기 위한 대외적 명분에 불과하며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성욱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프레시웨이가 지정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프레시원을 설립하도록 한 이후 지분을 순차적적으로 매입해 프레시웨이가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의 계약”이라며 “사실상 합작계약이 아닌 중소상공인의 영업망을 인수하는 계약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레시웨이는 지역주주들의 존재 자체를 프레시원 사업의 주요 리스크로 분석했고 모든 지역주주들을 경제적 성과와 무관하게 정리 대상으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역주주 퇴출 작업은 CJ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역주주들의 개인비위 및 문제점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분석하는 등 강압적인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유 국장은 “프레시웨이는 설립 시점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자사 인력 약 221명을 파견해 프레시원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하면서 인건비 334억원 전액을 대신 지급했다”며 “파견된 인력은 프레시원 업무만을 담당했고 보조적인 업무가 아닌 법인장, 경영지원팀장 등 경영진 최상단에 파견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프레시원은 풍부한 업계 경험을 보유한 프레시웨이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유리한 경쟁 여건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부 프레시원이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 속에서도 지속돼 프레시원의 재무여건을 인위적으로 개선해 시장 퇴출까지 저지·지연되는 효과까지 얻었다”며 “전체 영업이익 합계액의 176%, 당기순손실 합계액의 235%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인력지원 행위가 신설 또는 소규모 독립된 회사가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제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유 국장은 “중소상공인 위주의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를 획득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중소상공인이 본래 획득하였을 정당한 이익이 대기업에 잠식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프레시원은 기존 중소상공인이 보유한 영업망을 확보 및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해당 시장에서 시장지위를 더욱더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8.13 12:22김민아

티몬·위메프 피해 판매자·소비자 연대 집회…"삶이 무너져간다"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연합해 피해 규모를 알리고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집회를 열고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 유관 기관들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3일 오전 11시부터 티몬·위메프 피해자 연합은 서울 강남구 티몬 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규모에 적합하고 사회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피해 복구를 요청하기 위해 연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사단의 악행에 가까운 미정산, 미환불 사태에 대하여 명백한 책임을 묻고, 끝까지 수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먼저 판매자 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삶이 무너져가는 피해 판매자들"이라며 "이들에게는 엄정한 수사와 피해 회복에 대한 책임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는 '긴급경영자금'은 실상 대출일 뿐이며, 그마저도 대출 신청 자격 요건이 너무 높고, 대출 한도제한이 있으며, 6%에 육박하는 고금리와 짧은 거치기간은 판매자들을 다시 한번 절망에 빠뜨렸다"며 "높은 대출신청 자격요건과 이미 대출이 있는 경우 한도제한으로 인해 긴급경영자금 대출마저도 신청하지 못한 피해 판매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로 인해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국가가 외면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라며 "국가가 나서서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자들이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 문제에 대한 여야의 적극적인 관심과 피해 회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판매자 대표는 "주변 피해 판매자들을 조사한 결과 현재 약 70여개의 회사가 8월에 현금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파산이나 회생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고 한다"며 "현재는 괜찮아 보여도 시급히 금번 일을 대처하지 않으면 8월을 시작으로 9월, 10월 에는 연쇄적으로 파산과 회생이 반복되며, 도산하는 업체들이 늘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실업자들이 배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기에 상황이 정리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하여 본 피해자들이 사회적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게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여전히 의혹이 가득한 구영배와 큐텐그룹의 모든 책임자들에 대한 철저한 구속수사를 통해, 피해자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대표도 "국회에 계신 여, 야 의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최우선 돼야 할 것은 피해의 복구다. 어떻게 피해를 복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여행사와 상품권 판매처, 금융사에 호소한다"며 "이 사태의 피해자들은 과거의 고객이었고 미래의 고객이기도 하다. 신용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는 금융사를 믿고 소비했기에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외쳤다. 특히 여행사에 소비자의 피해 상황을 이용한 영업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시작되지 않은 여행 상품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도 강조했다. 소비자 대표는 "이 사태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전자 상거래 시장은 긴 침체를 겪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 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이 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며 "부디 피해자들에게 실효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4.08.13 11:44안희정

벤츠, 배터리 제조사 공개...EQE350+ 전모델에 中 파라시스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후 12일 만이다. 벤츠는 당초 영업비밀을 이유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꺼렸으나, 안전 우려로 인해 소비자 알 권리 등이 부각되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벤츠코리아는 13일 오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국내 영업 중인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코리아가 전일 먼저 관련 정보를 공개했고, 폴스타도 같은 날 공개했다. 벤츠는 바로 다음이다. 벤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는 연식과 관계없이 모두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다. 당초 알려진 세계 1위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EQE 300뿐이다. ▲AMG EQE 53 4MATIC+ ▲EQE 350 4MATIC 등 나머지 EQE 모델도 파라시스 배터리를 사용했다. ▲Mercedes-Benz EQE 500 4MATIC SUV ▲Mercedes-Benz EQS 350 등도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밖에 EQS SUV와 마이바흐 EQS SUV는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벤츠 전기차는 EQB 300 4MATIC, EQA 250(2023~2025년식) 등이다. EQC 300 4MATIC 등 과거 모델 일부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했다.

2024.08.13 11:19김재성

CJ제일제당, 해외 식품사업과 바이오가 2분기 성장 견인

바이오,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 집중…F&C, 사업구조 개편으로 흑자 전환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사업과 바이오를 중심으로 2분기 이익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13일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7조2천387억원(전년 동기대비 0.3% 증가), 영업이익 3835억6천만원(11.3% 증가), 당기순이익 1478억1천800만원(16%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기 누적실적을 보면 매출 14조4천546억원(전년 동기대비 1.1% 증가), 영업이익 7천595억원(27.1% 증가), 당기순이익 3024억4천500만원(71.1% 증가)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한 4조3천3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2천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7천51억원(1% 감소)과 영업이익 1천359억원(4.8% 감소)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상쥐 분을 제외하면 매출(1% 증가)과 영업이익(2% 증가)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천807억원으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햇반(18% 증가), 만두(12% 증가) 등 가공식품 매출이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3천244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갔는데, 회사 측은 유럽은 영국뿐 아니라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을 가속화하며 매출이 57% 증가했고, 북미는 주력 제품인 만두(28% 증가), 상온 가공밥(24% 증가) 등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피자(12% 증가)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은 지난 분기보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또 오세아니아의 경우, 호주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에서 비비고 냉동김밥, 만두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이 51% 늘었다고 전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확대해 매출 1조564억원(1% 증가), 영업이익 990억원(17.4% 증가)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38% 증가), 'Taste&Nutrition'(37% 증가), 스페셜티 아미노산(15% 증가)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Taste&Nutrition 사업 중 프리미엄 조미 시장을 이끄는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회복하면서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F&C)는 매출 5천699억원(12% 감소), 영업이익 341억원(288% 증가)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축산 판매량 축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양돈‧축산 판가가 안정화되는 동시에 사업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법인을 설립한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K-푸드' 지배력을 넓히는 동시에, 중국‧일본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테이스트앤리치를 앞세워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3 11:16조민규

"같이 즐기자"...틱톡, 최대 32명 참여 가능한 '그룹 채팅' 도입

틱톡이 16세 이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그룹채팅 기능을 추가한다. 별도 앱 없이 틱톡 내에서 최대 32명까지 그룹채팅이 가능해진다. 12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틱톡은 최대 32명을 지원하는 그룹 채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16세 이상 사용자들이 틱톡 내에서 친구 및 가족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됐다. 그룹 채팅을 시작하려면 받은 편지함 버튼을 선택하고 채팅을 탭한 후, 포함할 친구를 선택해 '그룹 채팅 시작'을 누르면 된다. 다만 그룹 채팅은 팔로우하는 사람이 초대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의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 초대장을 전혀 받지 못한다. 18세 미만의 청소년 사용자에게는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이들은 팔로우 하는 한명 이상이 포함된 그룹 채팅에만 참여할 수 있다. 그룹 채팅을 만드는 청소년은 참여하는 사람들을 수동으로 검토하고 승인해야 한다. 틱톡은 2020년에 16세 미만 사용자의 DM을 비활성화했지만, 이후 앱의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를 수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틱톡은 단체 채팅 외에도 18세 이상 사용자가 만들어 업로드 할 수 있는 커스텀 스티커도 출시하고 있다.

2024.08.13 11:00최지연

Z세대에게 해외여행이란?..."힐링 보다 경험"

Z세대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대학생 때 해외여행은 필수”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학생들의 해외여행도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여행 목적에 대해 대학생들은 '힐링' 보다는 '경험'이라고 답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지난달 3일부터 2주일간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20대 대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여행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학생 때 해외여행은 필수'라는 응답이 74%로 압도적이었다. 실제로 최근 1년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학생은 47.5%로 나타나 절반에 달했다. 1년 전 같은 조사보다 18.8%p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학생들이 이렇게 해외여행을 필수라고 보는 이유는 힐링보다는 경험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의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새로운 경험 해보기'(44.9%)가 1위로 ▲'바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기' 24.7%,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16.4% 등을 앞질렀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해외여행인 만큼 소비는 피할 수 없다. Z세대 대학생은 '여행에서 소비할 때 아끼지 않는 항목이 무엇이냐'는 질문(복수응답)에 '음식'(75%)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투어/티켓이 42%, 숙소와 쇼핑이 각각 37%, 36%로 뒤를 이었다. 반면에 '여행 중 교통'(9%)과 '유흥'(9%), '비행기'(11%)에 투자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극히 적었다. 선호하는 해외여행지에 대한 밸런스게임 결과도 나왔다. '1년에 1번 유럽 또는 미국 여행'과 '1년에 5번 일본 또는 동남아 여행'을 비교했을 때 전자가 60.5%로 장거리여행 선호가 높았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Z세대 선호 여행지는 순위(복수응답)가 바뀌었다. 서유럽이 46.8%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지난해보다 무려 25.5% 떨어진 38.8%로 2위에 그쳤다. 이처럼 일본여행에 대한 선호가 떨어진 것은 최근 엔저로 인한 일본여행 특수로 인해 이미 방문한 Z세대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인 대학생의 여행지(복수응답) 1위는 일본(73.2%)으로 나타났고 동남아가 35.8%, 동아시아(홍콩, 대만 등)가 27.1%, 서유럽은 15% 순으로 이어졌다.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Z세대 대학생(475명) 10명 중 9명 이상(94%)은 온라인을 통해 직접 투어나 티켓 등을 구매하는데 익숙했다. 주로 구매한 항목(복수응답)은 입장권(놀이공원, 미술관 등)과 교통패스가 각각 70.9%, 69.3%로 높았고 ▲투어상품(47.8%), ▲스파/마사지/온천(26.9%), ▲액티비티(26.1%) 도 많이 구매했다.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채널은 평균 2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25.5%)과 '네이버예약'(19.8%)이 가장 많았고 ▲마이리얼트립(11.4%) ▲아고다(9.9%) ▲트립닷컴(9.7%) ▲트리플(7.8%) 등으로 집계됐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Z세대 대학생의 해외여행은 휴양을 넘어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도구"라며 "올해 하반기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대학생도 60%를 넘어 이같은 트렌드는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3 10:53백봉삼

  Prev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에너지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전력 인프라 대전환 시급

배터리 '상저하고' 오나…양극재 봄볕

이주호 고운세상 "선의 발현될 수 있는 HR 시스템 설계해야"

네이버, 1분기 영업익 5천53억원…전년비 15%↑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