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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치킨게임, 내년도 지속…기업 주가 줄하락

중국 전기차 업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치킨게임' 구도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줄이어 하락하고 있다. 지난 28일 블룸버그는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 성장률이 13%을 기록해 전년 27%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엔 성장률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내 정책 지원이 줄어듦에 따라 내수 부진이 예상돼서다. 중국은 NEV 구매세 최대 3만 위안(약 620만원)에 대한 전액 면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내년부턴 절반만 감면한다. 업계에선 그 동안 적극적인 전기차 지원 정책을 펼치던 중국 정부가 업계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2026~2030년까지 대상인 '제15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전략적 신흥산업 목록에서 전기차 산업이 빠졌다. 중국 내 NEV 판매 비중이 50%를 넘기는 등, 시장이 충분히 성숙한 것으로 간주했다는 평가다.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 자산운용 펀드매니저인 빙 위안은 이런 정책적 변화에 따라 내년 중국 전기차 업계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빙 위안은 “지난 2년간은 중고차 매입 및 폐차 정책이 전기차 구매를 촉진했지만, 내년 1분기 수요는 더욱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 속에 기업들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샤오펑은 4분기 실적 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다음날 홍콩 증권거래소 주가가 10% 가량 하락했다. 립모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했지만, 이익은 시장 전망치의 65%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업계 주요 기업인 BYD나 지리자동차그룹 또한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하락세를 띠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 내수 부진으로 인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판매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BYD는 3분기 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리도 내년 해외 판매량이 8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들도 나타났다. 샤오펑과 리오토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홍콩계 증권사 CLSA의 중국 산업 연구 공동 책임자인 샤오 펭은 BYD나 지리, 립모터 등 저가 모델 제조사들이 내년 시장 침체기에 보다 잘 대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1.30 09:22김윤희

연말에 놓치면 후회할 '오리지널·예능' 5선

'이불 밖은 위험한' 계절, 겨울이 본격 시작된다. 연말 약속을 잊을만큼 흥미진진한 드라마·영화·예능 등 '정주행'의 시간이 찾아왔다. 이번 12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심장을 조여오는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도파민을 자극하는 두뇌 서바이벌, 그리고 한 해의 멜로디를 정리하는 뮤직 어워즈까지. 안방 1열을 책임질 플랫폼별 기대작 5편을 엄선해 소개한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12월5일 오후 5시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굿와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전도연과 김고은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루아침에 남편을 살인한 용의자가 된 '윤수'와 희대의 마녀로 불리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모은'. 그들 사이에 얽힌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박해수)'까지. 진실과 거짓을 오가는 캐릭터들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시즌3…12월12일 저녁 8시 공개 '뇌지컬(뇌+피지컬) 서바이벌'의 기준을 세운 쿠팡플레이 대표 예능이 시즌3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이과의 제왕' 자리를 놓고 명문 의대 3팀과 이공계 3팀, 총 6개 팀이 맞붙는다. 의대 대표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 이공계 대표는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가 참여한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출전하는 성균관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또 시즌1·2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대가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학전쟁 시즌 1·2 제작을 함께하며 뇌지컬 대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허범훈 PD와 김정선 작가가 이번 작품도 맡았다. 티빙 '빌런즈'…12월18일 공개 “가장 나쁜 놈들의 '슈퍼' 범죄가 시작된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이다.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시지프스'·'푸른 바다의 전설'·'주군의 태양'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성공 신화를 쓴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았다.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승률 100%의 범죄 설계자이자, 베일에 싸인 '코드명 제이' 역을 맡았다.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장 '차기태'로 열연한다. 과거 '카지노 위조지폐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그는 다시 등장한 위조지폐와 신출귀몰한 설계자 '제이'를 쫓아 집요한 추적을 시작한다. 최고의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으로 돌아온 이민정의 강렬한 변신에도 이목이 쏠린다. 웨이브 '2025 멜론뮤직어워드'…12월20일 오후 4시 공개 올해 연말에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가 케이팝 업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개최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지드래곤 ▲박재범 ▲10CM ▲지코 ▲엑소 ▲우즈 ▲제니 ▲에스파 ▲아이브 ▲한로로 ▲보이넥스트도어 ▲라이즈 ▲플레이브 ▲엔시티 위시 ▲아일릿 ▲하츠투하츠 ▲키키 ▲올데이 프로젝트 ▲아이딧 ▲알파드라이브원 등 케이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집결한다. MMA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주최하는 행사로, 12월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현장에 가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웨이브가 독점 생중계를 맡는다. 웨이브 이용자라면 누구나 라이브 채널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레드카펫부터 시작해 본식 1~3부로 마무리된다.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12월24일 공개 “무엇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는가? 국가가 비즈니스 모델이고, 최고의 수익은 권력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하얼빈'·'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과 '마더' 박은교 작가가 첫 호흡을 맞췄다. 우 감독은 전 회차에 걸쳐 영화적인 연출력을 선보였으며, 박 작가는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강렬한 캐릭터 서사를 완성했다.

2025.11.30 08:53진성우

'AI 가속 역량 강화: 오픈오일러, 첫 슈퍼팟 지원 OS 공개 및 AMD•인스퍼 클라우드•디지털 차이나 합류'

베이징 2025년 11월 30일 /PRNewswire/ -- 오픈아톰 오픈오일러 커뮤니티(OpenAtom openEuler community, 이하 '오픈오일러')가 11월 14~15일 베이징에서 '운영 체제 콘퍼런스 & 오픈오일러 서밋 2025(Operating System Conference & openEuler Summit 2025)'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능의 무한함, 오픈 소스를 넘어(Intelligence Unbounded, Open Source Beyond)'를 주제로 이틀간 열린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업계 리더, 오픈 소스 기여자, 생태계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운영 체제(OS)의 혁신을 추진하고 개방형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프라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19년 오픈 소스 출범 이후 오픈오일러는 빠르게 성장해 현재 2100여 개 회원사와 2만 3000여 명의 글로벌 기여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오일러 기반 OS 설치 수는 2025년 말까지 160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며, 오픈오일러는 중국 인터넷, 통신, 금융, 유틸리티, 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커뮤니티는 성장과 혁신의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오픈오일러는 슈퍼팟(SuperPoD)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OS를 공식 출시해 AI 시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샤오밍(Cheng Xiaoming) 오픈아톰 재단(OpenAtom Foundation)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오픈 소스는 협력을 통해 번창하며 생태계는 공유된 노력을 통해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오일러의 모든 진전은 하드웨어 파트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글로벌 개발자 간 긴밀한 협력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슈퍼팟용 오픈오일러 첫 OS 출시 AI 워크로드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면서 기존 서버 클러스터는 이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업계는 여러 물리적 머신을 AI 학습 및 추론할 수 있는 단일 컴퓨팅 유닛으로 통합한 초대형 클러스터 '슈퍼팟'으로 전환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서 슝웨이(Xiong Wei) 오픈아톰 오픈오일러 위원회(OpenAtom openEuler Committee) 의장은 슈퍼팟을 지원하는 첫 번째 정식 버전인 'openEuler 24.03 LTS SP3'를 발표했다. 그는 이런 OS에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통합 메모리 주소 지정 및 디바이스 풀링을 통한 글로벌 리소스 추상화 고대역폭, 저지연 상호 연결을 통한 이기종 리소스 융합 슈퍼팟 AI 워크로드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호환 및 네이티브 API를 갖춘 글로벌 리소스 뷰 그는 오픈오일러가 슈퍼팟 컴퓨팅과 AI를 포용하고 세계화를 가속하며 전 세계에 새로운 OS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Xiong Wei delivering the keynote speech AI 역량 강화로 산업 디지털화 가속 풀스택 AI 솔루션: 인텔리전스 붐 2511 '차오유몐(Qiaoyumian)' 데이터 센터 AI 워크로드를 위해 오픈오일러는 2025년 7월 출시한 2507 '후이몐(Huimian)'에 이어 인텔리전스 붐(Intelligence BooM) 풀스택 오픈 소스 AI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2511 '차오유몐(Qiaoyumian)'을 공개했다(두 버전 명칭 모두 중국 전통 국수 요리에서 영감받았다). 새 버전은 아래와 같은 기능 지원한다. 50종이 넘는 모델 유형의 미세 조정(Fine-tuning) 이기종 추론 효율 10~30% 향상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빠른 적응 이 솔루션은 파트너사인 파워리더(Powerleader)와 화쿤(HUAKUN)이 이미 상용 도입했다. 차세대 산업 자동화 구축 오픈오일러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혼합 중요도(MIxed-CriticAlity, MICA) 시스템 프레임워크, 유니프로톤(UniProton) 실시간 커널, 임베디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임베디드 기능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마이크로초 수준의 응답성을 달성하며 중국남방전망(China Southern Power Grid) 및 피닉스 콘택트(Phoenix Contact)와 같은 기업에 배포돼 IT-OT 융합을 가속하고 있다. 오픈오일러 Arm CCA 기밀 컴퓨팅 솔루션 AI 도입에 속도가 붙으면서 보안은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오픈오일러는 ▲암(Arm) ▲리나로(Linaro) ▲바이두 AI 클라우드(Baidu AI Cloud) ▲기린소프트(KylinSoft) ▲기린섹(Kylinsec) ▲유니온텍(UnionTech) ▲상하이 자오퉁 대학 ▲화중 과학기술 대학 ▲글로벌 컴퓨팅 컨소시엄(Global Computing Consortium, GCC)과 공동으로 오픈 소스 OS 기반의 세계 최초 Arm CCA 기반 기밀 컴퓨팅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CCA 기밀 VM(가상머신)에 대한 완전한 지원 구현 오픈오일러를 네이티브 CCA VM을 지원하는 최초의 오픈 소스 OS로 만듦 신뢰할 수 있는 I/O 채널을 통해 5% 미만의 성능 오버헤드 달성 기밀 컴퓨팅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통합하면서 오픈오일러의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보전 그랜트 라이클리(Grant Likely) 리나로(Linaro) CTO는 리나로가 오랫동안 암(Arm) 생태계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2021년 오픈오일러 커뮤니티에 합류한 이래 자가 오픈오일러에서 Arm CCA를 활성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Launch of the openEuler Arm CCA confidential computing solution 글로벌 생태계 강화 및 국제 협력 확대 올해 AMD, 인스퍼 클라우드(Inspur Cloud), 디지털 차이나(Digital China)는 오픈오일러의 신규 회원으로 합류했다. 이로써 인텔(Intel), 암(Arm), AMD 등 주요 칩 기업 3사가 모두 커뮤니티에 합류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마리아 탕(Maria Tang) AMD CVP는 중국 시장과의 개방적인 파트너십과 AI, 클라우드, 기밀 컴퓨팅 분야에서 오픈오일러와의 꾸준한 협력을 강조했다. 탕 CVP는 AMD가 서버 프로세서 제품을 오픈오일러에 완전히 적용함으로써 플랫폼 전반에 걸쳐 원활한 통합을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Maria Tang speaking at the summit 앤드루 와파(Andrew Wafaa) Arm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수석 디렉터 겸 펠로 및 파이토치(PyTorch) 이사회 멤버는 오픈오일러와의 장기적인 호환성 보장과 공동 혁신에 대한 Arm의 의지를 강조했다. Andrew Wafaa speaking at the summit 이번 서밋에서 커뮤니티는 ▲링크스 소프트웨어(LINX SOFTWARE) ▲차이나소프트 인터내셔널(Chinasoft International) ▲윈드 리버(Wind River) ▲유니온테크(UnionTech) ▲엑스퓨전(xFusion) ▲호프런(Hoperun) ▲기린소프트(KylinSoft) ▲기린섹(Kylinsec)을 포함한 첫 번째 세계화 선도 파트너 그룹을 소개했다. 이들 파트너는 오픈오일러의 국제적 도입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오픈오일러는 글로벌 오픈 소스 재단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는 제퍼 프로젝트(Zephyr Project) 및 LF AI & 데이터 재단(LF AI & Data Foundation)과 새로운 기술 협력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오픈오일러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클러스터 컴퓨팅, 임베디드 분야 전반에 걸쳐 15개 글로벌 오픈 소스 조직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2025.11.30 03:10글로벌뉴스

"문신, 흑색종 발병 위험 29% 높여"

최근 자기 표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문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얼랏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됐다. 스웨덴 룬드대학 크리스텔 닐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국가 암 등록 자료 기반으로 20~60세 사이 흑색종·편평세포암 진단자를 파악했다. 이후 이들과 성별•연령이 동일하나 암 진단을 받지 않은 3명과 매칭해 문신 여부를 조사하고 ▲햇볕 노출 빈도 ▲선베드 사용 ▲피부 유형 등 다른 요인을 통제한 후 문신과 암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문신을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약 29% 높았다. 반면 또 다른 피부암인 편평세포암의 위험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암 모두 피부암이나 발생하는 세포 유형과 중증도가 다르다. 연구진은 문신을 한 지 10년 이상된 경우 흑색종의 위험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하지만, 해당 그룹의 표본 크기가 작아 결과 해석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예상과 달리 문신 크기와 흑색종 위험 간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문신이 클수록 유해한잉크량이 체내에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을 높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연구진은 문신 과정에서 주입된 잉크 성분이 면역 세포에 의해 포획돼 림프절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일부 잉크는 분해되면서 발암성 물질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 문신이 많거나 오래된 경우에도 체내 색소량이 많아 위험이 더 클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문신이 직접 흑색종을 일으킨다는 결론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문신과 흑색종 사이에 통계적으로 연관성이 나타났을 뿐,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문신 시술 후 자외선 차단, 피부 관리 등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5.11.29 09:43이정현

IMS25, 리야드에서 글로벌 사상 리더들 한자리에… 사상 최대 참가 규모와 주요 발표로 MICE 산업의 미래 제시

76개국에서 예상보다 많은 3000명 이상의 글로벌 리더들이 IMS25에 참석. 이는 현재까지 개최된 서밋 중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총매출이 90억 달러를 넘는 기업들이 참여한 20건의 상업적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이 발표되는 등 대규모 투자 발표 이어져 21개국에서 온 90여 명의 연사와 사회자가 22개 본회의와 4개 워크숍을 진행하며, 산업계 사상 리더십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이번 서밋의 역할을 강조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 2025년 11월 28일 /PRNewswire/ -- 국제 MICE 서밋 2025(International MICE Summit 2025, 이하 'IMS25')가 이틀간의 고위급 논의와 전략적 발표 및 글로벌 협력 체결을 마치고 27일 리야드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MICE(Meetings, Incentives, Conferences, and Exhibitions)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SCEGA CEO Hatim Al-Kahily 사우디전시컨벤션청(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이하 SCEGA)이 주최한 이번 서밋에는 예상보다 많은 3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정부 관계자, 글로벌 CEO, 행사장 운영 책임자, 창조산업 혁신가, 관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회의의 미래와 '비전 2030(Vision 2030)' 하에서 경제•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비즈니스 행사의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틀간 진행된 IMS25에서는 글로벌 총매출이 90억 달러를 넘는 기업들이 참여한 20건의 상업적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이 공개되는 등 대규모 투자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MICE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계 주요 기업에서 온 연사와 사회자 90여 명이 참여하며, 지금까지 사우디 전역에서 개최된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 1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상가와 전문가 그룹에 새롭게 합류했다. IMS 연사진은 이벤트 산업의 미래, 지속가능한 행사장 설계, 혁신, 인재 개발, 글로벌 경제 발전에서 MICE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글로벌 사상 리더들로 구성됐다. 그중에는 다음과 같이 사우디아라비아 MICE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도 포함됐다. 초대형 e스포츠 행사의 영향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우디 e스포츠 연맹(the Saudi Esports Federation) 회장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알 사우드 왕자(Prince Faisal bin Bandar bin Sultan Al Saud) 파흐드 하미다딘(Fahd Hamidaddin) 사우디 관광청(Saudi Tourism Authority) CEO 노하 카탄(Noha Kattan) 문화부(Ministry of Culture) 국가협력개발 차관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로바얀(Mohammed Ahmed Al Robayan) 통신정보기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Technology) 기술 차관 칼리드 알카타프(Khalid Alkhattaf) 사우디 투자진흥청(Saudi Investment, Promotion Agency) CEO 이 밖에도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MCH 그룹, 컴펙스포지엄(Compexposium), 오네게르(Honegger), 테라핀(Terrapinn), RX 글로벌(RX Global), OVG, 메쎄 뮌헨(Messe München), 쾰른메쎄(Koelnmesse), 클라리온 이벤트(Clarion Events), GL 이벤트(GL Events), UFI, ICCA, dmg 이벤트(dmg events), 셀라(Sela), AIPC, FT 라이브(FT Live), 월드 풋볼 서밋(World Football Summit) 등 주요 국제 행사 주최사들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서밋의 글로벌 영향력과 확산력을 보여줬다. IMS25는 일련의 새로운 파트너십과 투자를 통해 이벤트 분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성공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쾰른메쎄, MCH 그룹, 오크 뷰 그룹(Oak View Group), 컴펙스포지엄, 오네게르 등 6개 주요 국제 행사 주최사가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과 리야드 사무소 개설을 통해 사우디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적 수준의 컨벤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줬다. 리처드 아티아스 앤 어소시에이츠(Richard Attias & Associates) 역시 2026년 사우디 증권거래소(Saudi Exchange) 타다울(Tadawul) 상장 의사를 밝히며 사우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서밋에는 메쎄 뮌헨의 '바우마 사우디아라비아(BAUMA Saudi Arabia)'와 RX 글로벌의 '미핌 아라비아(MIPIM Arabia)' 등 주요 신규 행사 출범 사실이 공개됐다. 또한 GL 이벤트, 클라리온 이벤트, dmg 이벤트, 쾰른메쎄와의 협력 확대도 발표됐다. 국가 개발, 수자원 관리, 사회 연구, 장애인 포용을 아우르는 6건의 정부 간 MoU가 체결됐고, 29억 달러 규모의 자이다나 워터프론트 프로젝트(Jaydana Waterfront Project) 내 지잔(Jizan) 대규모 다목적 컨벤션 센터 건립 계획도 서밋에 힘을 실어줬다. 하팀 알카힐리(Hatim Alkahily) SCEGA 청장은 서밋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고의 사상가 및 업계 리더 3000여 명을 한자리에 모은 IMS25는 글로벌 기업 간 새로운 고부가가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이끄는 전문성의 깊이를 부각시켰다. 이틀간 공유된 파트너십, 투자, 아이디어는 우리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사우디 인재를 육성하여 '비전 2030'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글로벌 이벤트 시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적 호스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다." 이번 서밋은 지속가능성, 혁신 클러스터, 차세대 행사장 개발에 관한 미래 지향적 세션과 함께 글로벌 이벤트 산업 전반의 우수성을 기리는 갈라 행사로 막을 내렸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33736/SCEGA_CEO_Hatim_Al_Kahily.jpg?p=medium600

2025.11.28 18:10글로벌뉴스

풀리오, '벤처천억기업' 선정…작년 매출 1900억원 달성

홈케어 브랜드 풀리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5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작년 결산 기준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올해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계자, 벤처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풀리오는 마사지기·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 채널 확장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해외에서는 일본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매출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사용자 경험(UX) 중심 제품 설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접점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풀리오 관계자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은 고객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속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홈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풀리오는 향후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유통망 확장 및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8 17:10신영빈

AI 반도체 열폭주 시대…데이터센터 식히는 '2상 냉각' 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성능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문제로 '열'이 부상했다. 기존 공랭식(공기냉각)은 이미 수년 전 한계에 도달했고, 수랭식(액체냉각) 역시 전력밀도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GPU·HBM 탑재 AI 칩의 발열량이 폭증하면서 냉각 방식의 전환이 데이터센터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28일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 첨단 방열 기술 집중 교육'에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2상 냉각' 기술이 제안됐다. 문강석 LG전자 책임연구원은 “AI 칩의 발열 특성상 기존 냉각 구조만으로는 앞으로 2~3년 내에도 대응이 쉽지 않다”며 “칩 단위에서 열을 직접 제어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발·응축 활용하는 2상 냉각… 소켓당 2kW, 랙당 100kW 대응 2상 냉각은 냉매가 칩 표면에서 끓어 증발하고, 다시 응축돼 순환하는 구조로 동작한다. 액체와 기체가 오가는 과정에서 잠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1상 액체 냉각(물 기반)보다 월등한 열 제거 성능을 낸다. 문 연구원은 “비전도성 냉각액이 콜드플레이트로 들어가 칩에서 증발한 뒤 응축기를 거쳐 다시 순환하는 구조”라며 “이 방식으로 소켓당 2~2.5kW, 렉당 100kW까지 대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AI 서버 밀도 증가와 함께 업계가 직면한 냉각 한계를 정면으로 넘어서는 수준이다. 특히 2상 액침냉각은 서버 전체를 비전도성 유체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구조로, PUE(전력효율지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검토하는 기술이다. 공랭·1상 수랭의 구조적 한계… “이미 정점을 지나고 있다” 기존 냉각 방식의 물리적 한계도 자세히 언급됐다. 팬 기반 공랭은 소음·부피·전력 소모 증가로 운영 비용 급증하고 있으며, 히트파이프는 중력·자세·길이 제약으로 고열밀도 칩 대응이 어렵다. 1상(단상) 수랭식의 경우 물리적 구조 자체에 근본적 한계를 갖는다. 이 방식은 물이 상태 변화 없이 온도를 올려가며 열을 흡수하는 구조라 냉매의 비열·열전도도 같은 물성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채널을 더 좁게 만들거나 유량을 늘려도 압력손실만 커지고 펌프 전력 소모가 급증해 효율이 거의 올라가지 않는 '정체 구간'에 도달한다. 문 연구원은 “현재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이 단상 액체 냉각을 쓰지만 AI 칩 발열량을 고려하면 한계가 빠르게 오고 있다”며 “2상 냉각 없이 열을 안정적으로 제거하려면 전체 시스템 비용이 폭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칩 발열은 더 뜨거워진다… 2상 냉각은 '미래형'이 아닌 '필연' AI 반도체는 앞으로 더 높은 열설계전력(TDP)을 요구할 것이 확실시된다. GPU·HBM 통합 구조, 고대역 패키지, 미세공정 전환은 곧 더 높은 열밀도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에 칩 제조사와 서버 OEM, 데이터센터 사업자 등은 냉각 기술을 단순 선택지가 아닌 성능·전력·비용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문 연구원은 “AI 서버의 발열은 앞으로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속도라면 기존 냉각으로는 감당이 어렵다. 결국 2상 냉각이 데이터센터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7:09전화평

롤스로이스 넘보는 中 전기차…세계와 경쟁하는 '레드 테크'

"럭셔리 모델 마에스트로는 마이바흐와 롤스로이스 팬텀을 능가하는 초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더욱 고급스럽고 편안하며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지난해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장화이자동차그룹(JAC)과 합작 개발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마에스트로를 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에스트로로 유럽 초고가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마이바흐와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전기차의 기술력이 고도화되면서 유럽 완성차의 영역이었던 초고가 럭셔리 세그먼트를 위협하고 있다. 독일 모빌리티 산업 전문 컨설팅사 베릴스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의 새로운 주요 시장은 고급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일부 브랜드는 10만유로(1억7만원) 이상 차량의 판매량이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5월 중국에 출시된 전기 세단 마에스트로 S800은 102만위안(2억2천만원)이라는 가격대임에도 출시 1시간만에 1천건 이상의 주문이 몰렸고, 48시간 만에 2천100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양상은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시장을 핵심으로 삼았던 포르쉐는 현지(홍콩 포함)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만2천195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당시 포르쉐는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와 현지에서 벌어지는 '끝없는 가격 전쟁'을 큰 문제로 삼았다. 한 글로벌 투자 은행가는 "중국 전기차는 첨단 기술과 가성비로 무장해 프리미엄 시장의 메르세데스, BMW, 아우디, 포르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화웨이의 위협은 단순히 시장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화웨이는 사리스·치루이·북경차·JAC·SAIC 등 중국 주요 완성차 5곳이 참여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 스마트 자동차 기술 생태계 연합인 훙멍즈싱(HIMA)을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가 개발한 '하모니OS'를 여러 전기차 브랜드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모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지 전기차 기업들은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완성차 업계는 신흥국 중심으로 판매·생산 거점을 넓히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유럽·대양주에서는 관세·보조금 축소 등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중국계 브랜드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남미는 올해 3분기 기준 전기차 판매의 88.2%가 중국 전기차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의 해외 확장이 한국 시장에도 직접적인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국내 완성차인 현대차와 기아의 영향력도 줄어들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1천137대, 기아는 4만40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8%, 2.0%씩 줄어든 수치다. 유럽 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확대됐지만 현대차·기아의 판매는 줄어들면서 점유율도 하락했다. 현대차·기아의 양사 합산 유럽 시장 점유율은 7.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이 점유율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상하이자동차(SAIC)가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점유율은 각각 1.1%, 2.2%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전세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차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나라"라며 "유럽과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의 시장 확대와 차급 전환은 국내 산업에도 위기다.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원은 "올해 1~9월까지 우리나라에 5만대 이상의 중국산 전기차가 수입됐고, 연말까지 7만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입 전기차 약 3분의 1이 중국산"이라며 "내년부터는 2만달러 이하 중국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저가 모델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5.11.28 16:52김재성

아이티센그룹, 홈페이지 전면 개편…솔루션 중심 채널로 '재정비'

아이티센그룹이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며 솔루션 홍보와 대외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아이티센그룹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보유한 B2B ICT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룹의 기술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하고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디지털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인공지능(AI)·클라우드·보안·전사적자원관리(ERP) 등 핵심 계열사들이 제공하는 B2B ICT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조와 시각적 표현을 적용했다. 이는 잠재 고객의 실제 요구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홈페이지를 솔루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채널로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또 전문적인 기술 역량 공유를 위한 '인사이트' 메뉴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및 인프라 구축 전략, 미래 보안 강화, 산업별 AI·디지털 전환(AX·DX) 적용 사례 등 현업에 직결된 전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스템 구축 파트너를 넘어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과 통찰을 제시하는 지식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플랫폼 전반의 기술 거버넌스와 보안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며 개인정보보호 관리,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접근 제어 등 엄격한 내부 보안 체계를 유지해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합 CMS 시스템 적용과 웹 표준 및 접근성 준수, SSL 인증서 적용 등 다양한 기술 장치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그룹의 기술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잠재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그룹의 핵심적인 대외 소통 창구로써 기술력과 비전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8 16:43한정호

삼성家, 이재용 장남 임관식에 총출동…모친 임세령도 참석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 임관식에 삼성가(家)는 물론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행사에 함께 했다. 지난 9월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교한 이씨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했다. 후보생을 대표해 임관 선서를 하고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계급장도 받았다. 입교식에 불참했던 이재용 회장은 이날 임관식에 직접 참석해 이씨의 해군 소위 임관을 축하했다. 홍라희 관장, 이서현 사장도 가족석에 나란히 앉았다. 동생인 이원주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모친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도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 후 같은 공식 석상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이지만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호 씨의 군 생활 기간은 훈련 기간 및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인 36개월을 포함한 39개월이며, 복무를 연장하지 않으면 2028년 12월2일 전역한다. 통역장교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씨의 임관으로 삼성일가에서는 처음으로 장교를 배출하게 됐다.

2025.11.28 14:56류은주

SPC그룹, 2025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

SPC그룹은 28일 202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주요 계열사에서 상무·전무·부사장급 승진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제조·유통·외식 부문 전반에서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심으로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SPC삼립] ◇상무 ▲ 이승찬 ◇상무보 ▲ 김주영 ▲ 한창남 [샤니] ◇전무 ▲ 지상호 ◇상무보 ▲ 양재혁 [호남샤니] ◇상무보 ▲ 장송환 [파리크라상] ◇상무 ▲ 박영민 ▲ 조영한 ▲ 천동혁 ◇상무보 ▲ 권진호 ▲ 김대혁 ▲ 김용석 ▲ 김재한 ▲ 박재웅 ▲ 장선미 [비알코리아] ◇상무보 ▲ 박윤직 ▲ 박문형 ▲ 원충연 [SPC GFS] ◇전무 ▲ 신청룡 ◇상무보 ▲ 김현철 ▲ 이충열 [SPC] ◇수석부사장 ▲ 손영준 ◇부사장 ▲ 박재현 ◇상무 ▲ 서휘민 ▲ 정원석 ◇상무보 ▲ 강정훈 ▲ 심상민 ▲ 왕상진 [Secta9ine] ◇상무 ▲ 추종원 [에스피엘] ◇부사장 ▲ 손병근 [PB파트너즈] ◇상무보 ▲ 김영기

2025.11.28 14:51류승현

팀쿠키, '아시아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즈' 3관왕 영예

팀쿠키(대표 류태준)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선정하는 '아시아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즈' 기업과 인물 부문에서 총 3관왕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임기태 부대표가 '올해의 AI 리더' 카테고리 제정 이래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즈(이하 어워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아태지역 글로벌 에이전시 시상식이다.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마케팅,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문기업과 전문가를 선정한다. 매년 각국의 유수 컨설팅 회사와 경영인 등 300여 곳 내외가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팀쿠키는 지난 25일 도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일본 통합 어워즈 시상식에서 '올해의 독립 에이전시' 부문 은상과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부문 위너를 각각 수상했다. 특히 2025년 신설 부문인 '올해의 AI 리더'에서도 임기태 부대표가 우수상을 받으며, 제정 이후 첫 수상자가 됐다. 또 팀쿠키는 국내 회사로는 가장 많은 카테고리에 최종 후보를 배출하면서 총 8개 영역의 '파이널리스트'로 등재됐다. 팀쿠키는 지난 2022년 설립된 테크 스타트업 PR전문기업이다. LG전자 및 CBS 기자 출신의 류태준 대표와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에 이어 글로벌 K-푸드인 '불닭' 브랜드매니저로 활약한 임기태 부대표 등이 공동창업했다.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각 영역별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돕고 있다. AI와 웹3 게임, 보안기업, 리걸테크, 에듀테크, 엔터테크, HR테크, 핀테크, 헬스케어, K뷰티 기업과 숏폼 MCN을 비롯해 리테일 커머스 플랫폼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VC)까지 주요 파트너로 맞이했다. 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사를 역임하며, 안전한 AI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워즈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수상자 소개에서 “팀쿠키는 별도의 모그룹이나 투자사 없이도 자생하는 3년차 독립기업으로서 '불가능한 캠페인'을 현실로 만들어 커뮤니케이션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해왔다”며 “특히 국가 AI 법안 제정에 기여한 것부터 한국 학생들의 수학 불안을 해소하는 바이럴 캠페인까지 대중과 언론 모두에게 공감을 얻는 획기적인 스토리텔링을 보여오며 PR업계의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기태 팀쿠키 부대표는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에 걸맞게 더 많은 스타트업을 도와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커넥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11.28 14:11백봉삼

DB 제조서비스그룹 2026년 임원인사 명단

■ DB INC ◇ 신규 선임 - 상 무 이 강 후 (재무팀) 안 상 건 (전략기획담당) ■ DB하이텍 ◇ 승 진 - 부 사 장 김 형 석 (영업본부장) ◇ 신규 선임 - 상 무 정 현 섭 (PDK Enabling 팀장) ■ DB 글로벌칩 ◇ 신규 선임 - 상 무 이 광 수 (영업담당) ■ DB 월드 ◇ 승 진 - 부 사 장 이 원 상 (PM사업부장)

2025.11.28 13:45장경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PR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는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의 '2025 올해의 에이전시 어워드(AOY)'에서 한일 지역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국 PR 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이번 어워드는 글로벌 광고와 PR 기업들이 경쟁한 가운데 이뤄졌다. 권기정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대표는 '한일 에이전시 리더'와 '성장 리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두 부문 동시 수상은 한국 PR 업계 첫 사례다. 심사 기준은 리더십과 성장 전략, 산업 전문성 등 경영 전반이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는 에이전시 부문에서 '한일 전문 에이전시 은상'과 '한국 PR 에이전시 동상'을 수상했다. 한일 시장에서 전략적 홍보 운영력과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스페셜리스트 에이전시 부문인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난도 테크 산업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 PR 에이전시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수상으로 한국 내 종합 PR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캠페인아시아퍼시픽의 AOY는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PR 광고 마케팅 어워드다. 올해 한일 지역 숏리스트에는 '이노션'과 '티비더블유에이' '맥칸' '웨버샌드윅' 등 다수 글로벌 기업이 올랐다.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반도체, 플랫폼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언론홍보와 디지털 운영, 콘텐츠 제작, 위기관리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오픈AI를 비롯한 깃허브, 줌, 딥엘, SK그룹, 삼성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주요 기업 홍보를 수행해 왔다. 권기정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대표는 "한국 PR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3:42김미정

BMW그룹·폭스바겐그룹,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차량 지원

BMW그룹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제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진행한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교육용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는 소방구조대원이 전기차 교통사고 또는 화재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소속 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BMW그룹은 세미나의 취지에 공감해 전기차 모델인 BMW i4와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실습 차량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BMW 및 미니 전동화 모델의 구조적인 특징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 정보 및 주의 사항 등을 함께 제공했다. 이외에도 BMW그룹은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주행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소방청에 전국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시 필요한 의약품과 음료 보관 등에 사용 가능한 차량용 냉온장고를 1천150대 지원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한 BMW X5 차량의 소모품 무상 교체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해 지원하는 중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제주 지역 소방대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제공했다. 교육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과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 학습과 실제 차량을 활용한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소방대원들은 지원된 차량을 통해 배터리 식별 및 차단 위치 확인 등 실제 사고 시 필수적인 안전 조치를 직접 시뮬레이션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 차량 지원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기술 공유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안전한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3:18김재성

中 당국, 휴머노이드 로봇 거품 위험성 경고

중국 최고 경제기획기관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거품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NDRC) 리 차오 대변인은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첨단 산업은 오랫동안 성장 속도와 거품 위험 간 균형을 맞추는 과제에 고심해 왔다. 이 문제는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 부문에도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150개가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가 운영 중이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지나치게 유사한 모델들이 시장에 넘쳐나 연구·개발 여력을 잠식하는 상황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정부가 향후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촉매제 중 하나로 꼽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과도한 투자가 몰리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차오 대변인은 당국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장 진입 및 철수 메커니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핵심 기술 연구 개발 가속화와 교육 및 시험 인프라 구축 지원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2026~2030년 5년 경제사회 정책 방향을 담은 '15차 5개년 계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자기술·바이오·수소 및 핵융합에너지·뇌컴퓨터 인터페이스•6G와 함께 6대 신흥 미래 산업으로 포함시켰다. 이 분야가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주가를 추종하는 '솔렉티브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지수'는 올해 약 26% 상승한 상태다. 시티그룹은 내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의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테크와 같은 업체들은 수십 억 위안 이상의 주문량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가정이나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널리 도입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는 최근 글로벌 AI 거품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급성장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2025.11.28 13:11이정현

[유미's 픽] 삼성SDS·LG CNS, 'AI 기술 리더십' 전면 재편…젊은 인재 앞세워 성장 속도전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 양대 축인 삼성SDS와 LG CNS가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나란히 기술 중심의 인사 기조를 강화하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속도전에 돌입했다. 두 기업 모두 젊은 기술 기반의 인재들을 대거 전진 배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향후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25일, LG CNS는 지난 27일 정기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삼성SDS는 부사장 2명과 상무 8명 등 총 10명이 승진했고, LG CNS는 부사장 2명과 전무 1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대부분이 '기술 인재'란 점이다. 삼성SDS 김정욱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과 이태희 연구소 AI연구팀장,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과 최문근 엔트루부문장 등 각 기업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4명도 모두 이에 해당된다. 김정욱 부사장과 이태희 부사장의 승진은 삼성SDS가 선보인 AI 에이전트들의 성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최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훈 부사장과 최문근 부사장은 AI,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LG CNS가 올해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제 LG CNS의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조1천939억원으로, 이 중 AI클라우드사업부(2조4천692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56%) 비중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이 중 김 부사장은 LG그룹 계열사 내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김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IBM코리아, 델 테크놀로지스를 거쳐 지난 2019년 LG CNS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로 합류했다. 지난 2021년에는 클라우드사업부장을 맡았고, 지난 2022년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LG그룹 전체에서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AI 인재 중심 승진 기조를 유지한 것이 김 부사장의 승진에 주효했다. 김정욱 삼성SDS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장과 최문근 LG CNS 엔트루부문장이 부사장이 됐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두 사람이 속한 곳이 비슷한 업무를 한다는 점에서 향후 고객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김 부사장은 그간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에서 대내AM(Account Manager)담당 디지털전환(DX) AM팀장을 그간 맡아오며 그룹사 내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AI 활용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승진으로 그룹사 내부뿐 아니라 클라우드, AI 분야 대외 고객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사장이 속한 LG CNS 엔트루부문도 AX 전략 수립의 싱크탱크인 컨설팅 전문 조직이란 점에서 김 부사장과 경쟁 구도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선 기업 고객의 AX 전략을 수립해 LG CNS의 서비스와 어떻게 결합해 사업을 추진할 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최 부사장이 대내외 고객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이 AI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향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최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삼성SDS가 오픈AI와 협력키로 했다는 점에서 AI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삼성SDS는 현재 AI 데이터센터 구축, 챗GPT 엔프라이즈 도입, 리셀러 계약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오픈AI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다. 이를 토대로 삼성SDS는 AI 서비스 부문에서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전략마케팅실 컨설팅팀 제조컨설팅그룹장 김긍환 상무 ▲솔루션사업부 솔루션개발실 IW개발팀 팀즈개발그룹장 김승진 상무 ▲개발센터 SW경쟁력강화팀 ACT그룹장 신창민 상무가 이번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삼성SDS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계기로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을 위해서도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에 이준희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클라우드제공(CSP), 클라우드관리(MSP), 소프트웨어(SaaS) 등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승진 명단에 오른 인물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MSP사업팀 생성형AI SA그룹장 이준형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개발실 SCP개발팀 SCP 플랫폼개발그룹장 최규황 상무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시스옵스팀 ERP시스템그룹장 한호전 상무 등 3명으로, 전체 승진자 10명 중 3명이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배출됐다. LG CNS 역시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 8명 중 5명을 AI 사업과 연관된 인재로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8월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싱크' 등을 출시해 에이전틱 AI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차세대 성장 동력인 피지컬AI, 로봇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유통 물류 자동화 시장 1위 지위를 굳건히 한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이준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관심이 쏠렸다. LG CNS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AI·로보틱스 R&D(연구개발) 센터'를 신설하고 차세대 로봇 두뇌 개발을 위한 신기술 선점을 본격화한 상태로, 이 전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에선 ▲에이전틱 AI 기술 발굴 ▲로봇 학습 데이터 생성 ▲RFM(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로봇 AI·서비스 플랫폼 구축 ▲로봇 시뮬레이션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필요한 풀 스택 기술 연구가 이뤄진다. 김소연 디자인 AX사업담당 상무도 AI 고객 경험을 더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에 승진자로 발탁됐다. 또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을 이끈 1986년생 조헌혁 상무를 승진시킨 것도 AI,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조 상무는 지난 8월 한국 기업 최초로 LG CNS가 인도네시아에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약 1천억원 규모의 초거대(하이퍼스케일급) AI데이터센터를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현지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까지 설립했다. 또 이 사업에 '원(One) LG' 통합 솔루션을 적용,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역량과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 등 그룹 내 핵심 역량까지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를 두고 두 곳 모두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내세웠다는 점도 주목했다. 실제 매출 성장에 기여한 사업부가 승진의 중심에 서면서 실질적 사업 영향력을 기준으로 승진 폭이 결정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각 사에서 매출 기여도가 높은 AI·클라우드 부문 승진자가 집중된 것도 이를 방증한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와 삼성SDS가 AI 기반의 기업 AX 시대를 맞아 기술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젊고 기술 중심의 임원 발탁은 두 회사 모두 AI·클라우드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2025.11.28 12:28장유미

네오위즈, 산학협력 행사 '청강 게임 크로니클 2025' 개최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와 함께 진행한 '청강 게임 크로니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강 게임 크로니클'은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청강대 게임콘텐츠스쿨의 졸업작품 전시회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네오위즈 판교 사옥 1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 참여 게임 전시 부스 운영, 채용 설명회, 현직 개발자 특강 등을 통해 실무 경험과 게임 개발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이틀차에는 '네오위즈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 청강 게임 크로니클에 출품한 총 16개의 작품 중 디렉터상, 아트상, 내러티브상 총 3개 부문에서 우수 졸업작품을 선정했다. 디렉터상은 높은 완성도와 창의적인 연출이 돋보인 '러스티 베인(Rusty Vein)'이 수상했다. 아트상은 '피크?삐끗!'이, 내러티브상에는 '저승의 조사원입니다'가 수상했다. 각 작품들은 독창성과 몰입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네오위즈 오원식 실장, 김성진 테크니컬 아트 디렉터, 류연식 아트팀장이 참석해 상을 수여했다. 디렉터상 수상작에는 200만원, 아트상과 내러티브상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청강대 학생들이 보여준 참신한 아이디어와 게임 제작 역량이 인상적이었다”며 “네오위즈와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1.28 11:56이도원

카카오엔터 베리즈, '아이들' 팬 커뮤니티 개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아이들(i-dle)이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에 팬 커뮤니티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베리즈의 '아이들' 팬 커뮤니티에는 아이들 멤버들과 팬들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 실시간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공된다. 공식 팬클럽 회원 네버랜드를 위해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이들에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라잇썸도 오는 29일 베리즈에 팬 커뮤니티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2025.11.28 11:28박서린

삼성, 전 계열사에 로봇자동화 도입 가속

삼성그룹이 전 계열사 차원에서 로봇·휴머노이드 활용과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제조·의료·조선·급식 등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로봇 자동화 도입을 추진하며, 자회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이후 매년 발주량을 늘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에 납품한 제품 규모는 누적 68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누적 19억2천만원 대비 가파른 증가이며, 작년 연간 14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약 374%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 멤버이자 카이스트 명예교수인 오준호 교수가 삼성전자 고문 겸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내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디스플레이 공정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정밀 패널 공정에서 사람이 아닌 휴머노이드가 직접 공정 참여가 가능한지 검증하는 연구다. 삼성디스플레이 로봇 투입 전략의 실질적 시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제조 공정 자동화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로봇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동로봇·이동형 양팔로봇·4족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로봇 기술 검증 및 현장 테스트, 생산성 향상 공정 실증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1단계 수행기관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선정됐다.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형 수술보조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수술실에서 반복적·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양팔 로봇으로 의료진의 수술 맥락을 실시간 이해·예측하는 자율 보조 기능 확보가 목표다. 삼성웰스토리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단체급식 영역의 로봇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 '웰리봇' 조리로봇에 더해 대량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 솔루션을 공동 개발, 실제 사업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 내부에서도 로봇 사업을 차세대 전략 축으로 격상시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최근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로봇 인공지능과 로봇 플랫폼 개발을 맡는 핵심 리더들을 잇따라 중용하며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래로봇추진단에 합류한 권정현 부사장과 자율주행·조작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최고은 상무가 대표적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삼성 내부 조직 개편이 계열사별 로봇 도입 확대와 맞물리며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에도 일종의 전사적 시너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이 로봇 연구개발(R&D)부터 현장 적용, 향후 투자·제휴까지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려는 그룹 차원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2025.11.28 10:1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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