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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마이샵, 첫 셀럽 방송 '요즘언니 with 양정아' 시작

GS샵이 28일 데이터 홈쇼핑 채널 'GS마이샵'을 통해 배우 양정아 씨가 진행하는 셀럽 프로그램 '요즘언니 with 양정아'를 선보인다. GS마이샵에서 콘텐츠 차별화를 본격화하며 선보이는 첫 셀럽 프로그램이다. GS마이샵은 첫 방송을 기념해 이날 하루 동안 총 3회에 걸쳐 '요즘언니 with 양정아' 방송을 편성했다.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는 데이터 홈쇼핑 특성을 살려 마련한 특집으로 오전 8시 36분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9시 36분 '에버콜라겐', 오후 6시 38분 '닌자 블라스트' 등 인기 건강기능식품과 리빙, 가전 상품을 소개한다. '요즘언니 with 양정아'는 '웰에이징(well-aging)', '스마트(smart)', '트렌디(trendy)' 등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젊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자기 관리 노하우와 상품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건강, 리빙, 식품 상품군 신상품을 우선 편성하고, 방송 시간은 고객 집중도가 높은 저녁 프라임 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양정아 씨가 진행하는 방송인만큼 기존 방송과 차별화되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양정아 씨의 일상을 담은 관찰형 코너 '정아의 다이어리', 상품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는 '정아의 돋보기', 고객 리뷰를 함께 읽어보는 '리뷰 톡톡' 등 다양한 코너로 몰입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높인다. 이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상품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 신뢰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양정아 씨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났다. 양정아 씨는 이번 GS마이샵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요즘 언니'로 나서 최신 인기 상품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본인의 일상 루틴과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황보영 GS마이샵 PD는 “양정아 씨는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자기 관리에 대한 신뢰도를 갖춘 인물로, 홈쇼핑 고객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셀럽이다”라며 “신상품은 빠르게, 스테디셀러는 더 좋은 조건으로 만나는 쇼핑의 즐거움을 전달해 GS마이샵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1 23:18안희정

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10주년' 오리지널 뮤지컬쇼 공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신규 뮤지컬쇼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44개국, 25개 언어, 7000편이 넘는 콘텐츠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더핑크퐁컴퍼니는 2017년 첫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키즈 뮤지컬 업계 최초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IP(지식재산권)의 오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7만 석 이상의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6개국에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카타르와 두바이 등 중동 지역에 본격 진출하여 글로벌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작 뮤지컬쇼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는 아기상어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오리지널 공연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세계 최초 100억 뷰 돌파 등 총 4건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슈퍼 IP 아기상어의 세계관을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구현한다. 특히 아기상어 '올리'가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해 쇼적인 연출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점이 관전 포인트다. 이번 공연은 아기상어의 생일 파티를 배경으로, 최고의 파티 플래너 '인어 요정'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들의 탐구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무대 전체를 바닷속 세계로 구현한 화려한 영상과 조명,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인터랙티브 플레이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쇼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5월 2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등 주요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아기상어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뮤지컬 공연인 만큼,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올여름 뮤지컬쇼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가 전하는 웃음과 감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1 23:13안희정

"갤S25 엣지, 더 싸게 사자"...자급제폰 온라인몰서 인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자급제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오프라인 판매는 주춤한 반면, 11번가와 옥션,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커머스에서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출고가 대비 할인된 가격과 다양한 행사를 앞세워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끌어모았다. 이달 23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256GB 모델이 149만6천원, 512GB 모델은 163만9천원이다. 사전예약은 종료됐지만, 공식 온라인몰인 삼성닷컴을 비롯해 11번가, 옥션 등에서는 현재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닷컴에서는 1% 즉시할인과 삼성·KB국민카드 결제 시 3% 할인을 제공하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신세계 상품권 2만원 증정, 갤럭시 정품 케이스 20% 할인, 액세서리 30% 쿠폰 등의 구성이 마련돼 있다. 또한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시 구독료 환급과 콘텐츠 구독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된다. 오픈마켓인 11번가와 옥션은 자급제 모델을 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11번가는 삼성전자 공식파트너를 통해 자급제 모델을 즉시할인과 쿠폰 적용 시 최저 143만6천원에 제공한다.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고, 구매자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2만원, 리뷰 작성 시 GS상품권 5천원을 추가 증정한다. 카드사별 청구 할인, T멤버십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옥션은 지마켓·스마일클럽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즉시할인 4% 다운로드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혜택가 143만6천원, 체감가는 141만6천원까지 낮출 수 있다. 24개월 무이자 할부, 신세계 상품권 2만원 증정, 스마일캐시 적립 등도 가능하다. 할인 행사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쿠팡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구매하는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쿠팡 와우 카드' 결제 시 최대 4만원 쿠팡캐시를 적립해줬다. 또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쿠팡캐시를 지급하고 최대 100만원 경품도 추첨 제공했다. 이외에 무상 용량 업그레이드, 18개월 무이자 할부, 파손 보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다만 현재는 일반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은 신규 개통이나 기기변경 과정에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점의 판매 흐름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신 개통 절차가 필요 없는 자급제폰은 온라인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자급제폰은 통신사 약정이 없고, 단말기 유통법상 할인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유통사별 자율 할인폭이 크다. 여기에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 25%까지 별도로 적용할 수 있어 실질 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오프라인 개통 절차보다 간편한 자급제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삼성닷컴은 브랜드 신뢰와 사후 지원을 강조하는 반면, 오픈마켓은 가격 경쟁력과 각종 사은 구성을 앞세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급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유통 채널 간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8:04최이담

한세실업, 국내 미식축구 발전 앞장선다

한세실업은 '2025 한세실업배 KNFL(Korea National Football League)'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것으로, 한세실업은 국내 미식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대한미식축구협회(KAFA)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리그의 안정적 운영과 남녀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및 단복 후원 등을 통해 국내 미식축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김익환 부회장은 '2028 LA 올림픽 플래그 풋볼 준비위원장'에 취임해 한국 국가대표팀의 성공적인 올림픽 진출을 위한 행보도 함께하고 있다. '2025 한세실업배 KNFL'은 한세실업이 후원하고, 대한미식축구협회(KAFA)가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 대표 미식축구 리그다. 올해 대회는 지난 18일 대구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으며, 오는 12월 14일 결승전 '광개토볼'까지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2024 시즌 KNFL에는 ▲삼성 블루스톰 ▲인천 라이노스 ▲서울 골든이글스 ▲부산 그리폰즈 ▲서울 바이킹스 ▲군위 피닉스 등 총 6팀이 참여했으며, 삼성 블루스톰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스포츠 전문 채널 SBS Sports에서 정규 시즌과 결승전 등 주요 경기 중계가 확정돼 미식축구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BS Sports는 개막 경기 생중계를 포함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팀 소개, 선수 인터뷰, 경기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미식축구의 가치 한세실업이 추구하는 기업 철학과 맞닿았다”며 “미식축구를 비롯해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후원해온 한세실업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1 17:08류승현

넷마블,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1차 비공개 테스트 돌입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가 1차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1차 CBT는 21일부터 27일까지 PC 플랫폼을 통해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특별한 운명을 지닌 주인공 '베르나', '클라우드'가 등장하는 스토리 모드를 포함해 '몬길: STAR DIVE'의 주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테스트 참가자에게는 향후 진행되는 모든 '몬길: STAR DIVE' 테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게임 마스코트인 '야옹이' 인형 키링이 증정된다. 또 CBT 설문조사 작성자 전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아이템 쿠폰이 지급되며, 이 가운데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원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몬길: STAR DIVE'의 핵심 게임성과 재미를 검증하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돼 큰 사랑을 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 게임은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함과 동시에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화려한 전투 액션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시스템인 '몬스터링 컬렉팅' 등 최신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게임 정식 출시 전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7일 열린 음악 축제 '이세계 페스티벌 2025'에서는 트렌디 인디팝 뮤지션 윤마치(MRCH)가 '몬길: STAR DIVE'의 OST '지구를 가졌어도'를 열창하며 이목을 끌었다. 향후 공개되는 관련 정보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21 16:34강한결

넷마블, 채널 넷마블 8주년 기념 퀴즈 이벤트 진행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21일 자사 브랜드 미디어 '채널 넷마블' 8주년을 맞아 넷마블게임박물관과 연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널 넷마블'은 넷마블이 2017년 4월 브랜드 저널리즘의 일환으로 개설한 브랜드 미디어다. 이곳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신작 소식은 물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주요 게임 소식을 전해왔다. 영문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해왔다. 올 하반기에는 게임별 사진과 영상 등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디어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월 개관한 구로구 지타워 사옥 내 넷마블게임박물관과 함께 진행된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게임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참여자는 6월 3일 자정까지 이벤트 링크에 게재된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련 퀴즈 5문항을 풀면 된다. 정답은 넷마블게임박물관 현장과 홈페이지, 채널 넷마블 콘텐츠, 넷마블TV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세븐나이츠 키우기 보드게임&모두의마블 메가디럭스(1명) ▲ㅋㅋ아케이드 탑쌓기(5명) ▲어드벤처플레이어 게임기(10명) ▲양파쿵야 블럭 캘린더(10명) ▲양파쿵야 실리콘 무드등(10명) ▲넷마블게임박물관 입장권(20명, 1인 2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6월 6일 채널 넷마블을 통해 발표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게임의 역사와 체험 전시를 즐기고, 채널 넷마블 8주년 이벤트에도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채널 넷마블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유익한 소식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6:22강한결

[ZD SW 투데이]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퍼브에이아이,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 2년 연속 우승 슈퍼브에이아이가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즈 AI 챌린지는 적외선 카메라에서 사물을 정확하게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AI 모델의 탐지 정확도뿐만 아니라 모델의 경량화 정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일반적인 RGB 사진을 적외선 형태의 이미지로 자동 변환하는 생성형 AI 합성 기술과 이미지 설명 텍스트를 통해 필요한 적외선 이미지를 AI가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이스트소프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AI 검색 엔진 서비스 '앨런'의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전용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앨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네이버·줌닷컴 등 검색 사이트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등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플로팅 위젯 형태로 작동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양한 AI 검색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융합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해양수산부는 AI 분야에서 메사쿠어컴퍼니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독자 개발한 얼굴인식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신원 확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네이버클라우드·일진씨앤에스와 업무 협약 영림원소프트랩이 네이버클라우드, 일진씨앤에스와 손잡고 혁신적인 통합 업무 환경을 구현할 '올인원 클라우드 워크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RP 시스템 교체 수요 증가에 맞춰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ERP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를 연동·통합하기로 했다. ◆솔트웨어, 데이터 보호 글로벌 기업 '빔'과 파트너십 솔트웨어가 글로벌 백업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기업인 빔(Vee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ISV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솔트웨어가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등록을 추진하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데이터 보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솔트웨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제공 방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대형 고객사 대상의 클라우드 전환과 백업·복구 체계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미션,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획득 지미션이 지난 4월 'AI 팩스'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입증된 기술에 부여된다. 지미션의 AI 팩스는 팩스 송수신의 디지털화를 통해 전력 소비를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다. 또 비정형 문서에서 주요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민감 정보를 가려내는 AI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05.21 14:24한정호

비상 상황 한 번에 알린다…티젠소프트, 한국가스공사에 메시징 솔루션 공급

티젠소프트가 다양한 기관에 알림톡 연계 통합 메시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한국가스공사에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은 한국가스공사의 비상 호출 시스템과 연동되며 전국 본부 및 지사 전 임직원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티젠소프트의 UMS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량 메시지 전송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사용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은 운영 환경을 체계화 시키고 발송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해 메시지 발송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의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로, 직원별·조직별 권한 관리 기능을 통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자정부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카카오 알림톡,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 웹팩스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지원한다. 또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대시보드 기반의 전송 통계 등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이벤트 SMS 자동 전송 모듈을 통해 다수의 기간계 시스템과 연계해 편리하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아울러 KT 유선번호 양방향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일반 전화번호로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 커뮤니케이션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 음성메시지, 멀티메시지, 웹팩스, 카카오 알림톡, 푸시메시지, 대량 메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주소록, 시스템, 전송 통계 등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의 기간계 시스템과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메시지 운영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춘 솔루션이다. 티젠소프트 측은 "통합 메시지 발송 솔루션의 지속적인 AI 기반 R&D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발송 성능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통계 기능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모바일 푸시 전송 솔루션,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등 다양한 연관 솔루션과 유연하게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고객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1 14:17한정호

한국GM,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339개 기업 중 1위

GM한국사업장(한국GM)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KSQI)'에서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기념해 최은영 GM 한국사업장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본부장과 임직원들은 21일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에서 콜센터 관리자와 우수 상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영 본부장은 "22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상담사들의 헌신과 GM의 고객 중심 철학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GM은 '고객 경험의 선도적 제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로 신뢰를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해 2004년부터 시작된 KSQI 콜센터 조사는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접점 채널인 콜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48개 산업군,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100회 이상의 실제 상담 전화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수신 여건, 고객맞이,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체 상담원의 60%가 3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을 서비스, 판매 등 해당 사업 부서에 빠르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아울러 뛰어난 상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상담사별 모니터링을 강화 운영하고, 우수 상담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실시하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상담내역을 분석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을 실시해 고객센터의 소비자 만족도를 매월 평가하여 반영하고 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수입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쉐보레 오너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1600-0992)를 운영하고 있다.

2025.05.21 13:46김재성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연내 출시 확정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1일,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을 맡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연내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키텍트는 2024년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진행해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그래픽 완성도를 바탕으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내러티브 구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와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 등 기술적 구현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어는 대재앙 '대범람' 이후 봉인된 지역 '버려진 땅'을 탐험하며 '거인의 탑'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가로 활약하게 된다.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행·암벽등반·수영 등 다양한 특수 이동을 활용한 입체적 탐험 시스템도 구현됐다. 이번 발표로 아키텍트는 2025년 하반기 MMORPG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 다양한 신작들이 예고된 가운데, 전투·탐험·스토리텔링의 균형을 갖춘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 총괄한 박범진 대표의 25년 MMORPG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현재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주요 캐릭터 및 세계관 등 게임 정보가 일부 공개된 상태며, 하이브IM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등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하이브IM은 “아키텍트는 당사의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력을 집약한 프로젝트”라며 “정식 론칭 전까지 테스트 및 사전예약 등 준비 과정을 정교하게 다듬어,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당시의 반응만으로도 아키텍트는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타이틀”이라며 “MMORPG 장르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1 10:59강한결

생각대로 라이더, KT 요금제 쓰면 2년간 매달 주유권 준다

배달 중개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대표 채헌진)은 KT와 손잡고 배달라이더를 위한 전용 통신요금제 제휴 행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KT의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인 '요고 요금제'에 가입하는 생각대로 배달라이더에게는 매월 최대 1만2천원의 주유권이 최대 24개월간 제공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추가 2만원 주유권이 지급된다. 요고 요금제는 KT공식 온라인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무약정 5G 요금제로, 동일 스펙의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42%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가입은 생각대로 배달라이더 앱을 통해 전용 주문 URL을 통해 가능하며,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는 생각대로 전용 KT온라인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및 가입을 지원한다. 또 본 행사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답 시 메가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로지올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배달라이더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배달산업 종사자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지올은 배달산업의선진화를 위해 친환경 전기바이크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Battery Swap Station) 보급및 인프라 구축, 이동노동자 쉼터 사업 등 ESG 행보 또한 적극 이어 가고 있다.

2025.05.21 10:55백봉삼

KT,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 '14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KT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4년 연속 한국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측정 모델을 통해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대한 품질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KT 고객센터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고객 상담 품질을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객센터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올해도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는 상담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 상담Assist'에 챗GPT 기술을 적용했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AI보이스봇 '지니'는 보이스봇 V2.0으로 고도화해 고객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등 AI 기반 상담 품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고객센터는 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 파트도 업계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맞춤형으로 설명하며, 어려운 통신 용어도 쉽게 풀어 전달하는 등 누구에게나 이용하기 쉬운 상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KT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센터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AI 기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상담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0:50최이담

잡코리아-멋쟁이사자처럼, 'IT 인재 채용매칭 활성화' 힘 모은다

AI·빅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IT 인재 육성 및 채용매칭 활성화를 위해 주식회사 멋쟁이사자처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잡코리아 윤현준 대표, 이지웅 플랫폼영업본부 본부장, 멋쟁이사자처럼 나성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IT 인재 육성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IT인프라와 생태계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잡코리아는 AI 매칭 솔루션과 함께 알바몬, 클릭 등 다양한 직군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IT 커뮤니티를 운영한 멋쟁이사자처럼과 많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사는 오는 5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K-Tech College)을 함께 운영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개발자 양성 교육을 실시해 검증된 우수 인력을 국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과 연결하는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 잡코리아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의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용 온라인 채용관도 개설한다. 최근 '베트남 SW 개발자 채용 매칭지원관'을 열어 해외의 우수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도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과 ▲국내 기업 채용 매칭 ▲취업비자 발급 ▲외국인 등록증 발급 ▲법률 지원 ▲오프라인 채용 행사 개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잡코리아는 더 많은 정부 및 공공기관, 글로벌 기업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으로 IT, AI, 디지털 분야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인재 취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정승일 잡코리아 교육서비스사업본부 총괄은 "잡코리아와 멋쟁이사자처럼이 만나 인재 교육과 취업 매칭 사업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채용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0:46백봉삼

엔비디아·팔란티어 손잡은 SAP, ERP 한계 넘는다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엔비디아, 팔란티어, 퍼플렉시티 등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손잡고 AI 중심의 기업 운영 혁신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쥴(Joule)'을 SAP 전 제품군에 전면 탑재하고 모든 서비스를 통합하는 스위트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한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5' 키노트에서 AI·데이터·앱을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하는 '플라이휠(Flywheel)' 전략을 제시했다. 플라이휠은 한 번 회전하면 에너지를 유지하며 점차 동력을 키우는 회전 장치를 말한다. 이를 기업 운영에 비유해 앱, 데이터, AI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강화되는 IT 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SAP는 ERP 등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된 비즈니스 데이터를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로 통합하고, 이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한다. 이 AI는 다시 SAP 앱을 비롯해 외부 서비스도 지원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단순히 데이터를 보고만 있던 기존 ERP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시 실행까지 할 수 있는 능동적인 AI기반 시스템으로 업무 환경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인 CEO는 "ERP만 잘해선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SAP는 이제 데이터를 의미 있게 해석하고, AI로 실시간 실행하며, 전사 앱을 통해 그 실행을 사용자에게 연결하는 기업 운영 플랫폼으로 진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데이터·앱이 맞물려 돌아가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고객들이 불확실한 세상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AI, 단순 분석 넘어 '업무 수행' 주체로 플라이휠 전략에서 SAP의 AI는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실행을 자동화해 기업의 업무 속도를 혁신하는 핵심 엔진으로 작동한다. 대표적으로 SAP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쥴(Joule)'은 단순한 자연어 응답을 넘어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발전하고 있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쥴의 활용 범위를 ERP를 넘어 링크드인,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등 외부 앱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인수한 워크미(WalkMe)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클릭 흐름과 행동을 분석해 예측 기반 업무 가이드 기능도 강화한다. SAP는 쥴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퍼플렉시티는 SAP의 정형 데이터와 외부 비정형 웹 데이터를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시각적 응답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SAP에 통합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 겸 공동창업자는 무대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해왔다"며 "이제는 AI에게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업무의 핵심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P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무하마드 알람 이사회 임원은 기업이 직접 원하는 AI 기술을 손쉽게 도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SAP AI 파운데이션(AI Foundation)을 공개했다. 그는 "AI 파운데이션은 GPT-4, 클로드, 제미나이 등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은 물론, 엔비디아 기반 연산 환경, 미스트랄(Mistral), 메타(Meta) 모델 등 다양한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지원하는 기업을 위한 최초의 비즈니스 AI 운영체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SAP는 AI 모델 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롬프트를 자동 변환하는 '프롬프트 최적화(Prompt Optimizer)'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 기능은 AI 연구소 '낫 다이아몬드(Not Diamond)'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특정 모델에 맞춰 작성된 프롬프트를 자동 변환해 다양한 모델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인 CEO는 이에 대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는 '벤치마크 엔지니어링'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SAP는 기업의 AI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서비스 품질 높이고, 실행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 AI가 업무 실행의 속도를 높이는 역할이라면, 데이터는 그 질을 높이고 정확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SAP는 이 핵심 축을 담당하는 솔루션으로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를 강조했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기업이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즉시 행동할 수 있어야 진정한 데이터 전략"이라며 "BDC는 단순한 데이터 레이크가 아닌, 실시간 비즈니스 문맥을 인식하고 실행에 연결하는 의미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BDC는 SAP ERP, 석세스팩터스, 필드글래스 등 SAP 제품군은 물론, 외부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모델로 정제하고, 이를 실시간 분석과 AI 의사결정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SAP는 이러한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팔란티어(Palantir)와 협력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금융·제조 분야에서 사용되는 실시간 분석 플랫폼 '팔란티어 파운드리(Foundry)'는 SAP BDC와 통합돼, 재무 예측, 공급망 시뮬레이션, 리스크 분석 등에서 즉각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클라인 CEO는 "SAP BDC와 팔란티어의 실시간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 고객은 단순한 데이터 조회를 넘어서 인텔리전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제조, 금융, 공공 등 고신뢰·고복잡성 산업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하고, 그것을 실행으로 연결하느냐"라며 "SAP와의 협력은 기업이 단절된 시스템을 넘어 즉각적인 통찰과 반응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트' 중심 앱 전략으로 실행력까지 일원화 SAP는 이번 키노트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연결하는 '스위트(Suite)'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과거처럼 기능별로 특화된 앱을 업무 환경에 맞춰 조합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통합된 플랫폼으로 설계된 제품군을 통해 전사 업무 전체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클라인 CEO는 "앱은 기업의 업무를 실제로 실행하는 기반이자, 플라이휠 구조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며 "SAP는 고객이 서로 다른 솔루션을 억지로 연결하는 데 쓰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위트 구조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SAP는 이에 따라 S/4HANA 클라우드, 석세스팩터스, 빌드(Build), 시그나비오(Signavio), 아리바(Ariba), 필드글래스(Fieldglass) 등 핵심 업무 앱을 하나의 플랫폼 제품군인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로 통합 제공한다. 예를 들어 SAP의 ERP에서 생성된 재무 데이터는 별도의 연동 작업 없이 HR, 세일즈, 공급망 시스템에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여기에 AI 어시스턴트 쥴이 통합돼,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필요한 업무를 AI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무하마드 알람 총괄은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기능이 뛰어난 개별 앱을 조합하는 '베스트오브브리드(Best-of-Breed)' 전략을 선택해왔지만, 이 방식은 앱 간 연동과 데이터 통합 유지에 전체 IT 예산의 80%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그 시간과 비용을 실행과 혁신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SAP는 고객사 지원을 위해 현재 스위트 전반에 1천600개 이상의 생성형 AI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00개 이상을 추가 탑재할 계획이다. 스탠다드차타드, 브리티시텔레콤, 보쉬, PWC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이 SAP 스위트를 통해 회계 마감 자동화, HR 업무 단축, 세무 오류 감소, 개발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모든 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SAP의 스위트 플랫폼은 이제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데이터·AI·사용자 경험이 통합된 '실행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SAP는 고객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는 것을 넘어, 스스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한 시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여러분 곁을 지키며 비즈니스가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1 09:30남혁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전투 분석기 전격 도입…전재학 디렉터 "고집 꺾겠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시즌3의 구조적 문제와 운영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유저 사이에서 도입 요구가 지속됐던 '전투 분석기'와 '통합 전투력' 시스템을 공식화하며, 고집스럽게 유지해온 운영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일 저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스트아크'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 나선 전재학 디렉터는 “오래 묵은 문제들이 연쇄적으로 터졌다”며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대처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시즌3의 방향성, 경제 시스템, 성장 구조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책임을 인정한 그는 “고집을 꺾겠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운영 철학의 변화를 약속했다. 전 디렉터는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빠르게 누적된 수직 성장 요소 ▲1천640레벨 주차 문화 ▲경제 순환 구조 붕괴 ▲상위 콘텐츠의 가치 하락 등을 지목했다. 특히 초각성 로드를 도입한 이후 골드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제가 급격히 얼어붙었고, 골드가 서버에 정체되며 레이드 보상의 체감 가치도 함께 무너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운영 실패에 대한 반성으로, 그간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전투 분석기' 도입이 결정됐다. 해당 기능은 개인별 전투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의 전투 효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실시간 비교와 과몰입을 우려해 미뤄온 기능이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성장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을 확정했다. 더불어 스펙을 시각화하는 '통합 전투력' 지표도 함께 추가돼, 외부 사이트에 의존하던 환경을 공식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제 구조 개편도 병행된다. 유물 각인서는 극단적인 수급 방식을 지양하고, 콘텐츠를 통한 점진적 공급으로 전환된다. 최근 논란이 된 '광휘 보석'은 추가 공격력 옵션을 삭제하고, 변환 대기 기간을 15일로 조정한다. 골드 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막 레이드에는 새로운 파밍 요소와 '합리적 소비처'가 함께 설계돼, 유저들이 다시 득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전재학 디렉터는 그간 논란이 된 '에스더 엘라' 사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강제 강화 유도에 따른 반발이 컸던 만큼, 해당 유저를 대상으로 귀속 에스더의 기운 20개, 클래스 전용 심볼, 유물 칭호 등의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레이드 콘텐츠도 대대적으로 재정비된다. 지나치게 높은 진입 장벽과 숙련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이도를 노멀·하드·더 퍼스트로 세분화하고 1회 부활 기능을 전면 도입한다. 특히 시즌3의 종막인 '카제로스 레이드'는 2개 던전으로 분리돼, 미들 유저와 도전 유저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도전 구간에는 명예 보상과 난도 보상이 강화돼 콘텐츠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방향성으로는 ▲엔드 콘텐츠의 라이트화 ▲성장 부담 완화 ▲캐주얼 콘텐츠 강화 ▲재미있는 파밍 구조 ▲운영 고집 철회 등 다섯 가지 기조가 제시됐다. 전 디렉터는 “유저와 게임의 괴리가 있었던 부분들을 직접 풀어나가겠다”며 "운영 측면에서도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일부 개선 사항은 5월 21일 업데이트로 반영되며, 전체적인 방향 전환과 종막 콘텐츠는 오는 6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로아온 썸머'에서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2025.05.20 22:35강한결

탈탄소에서 항공우주까지…한·프 기업, 미래 전략산업 협력 논의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국과 프랑스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의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탈탄소․우주․스타트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함께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제2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작년 5월 서울에서 새롭게 출범한 미래대화 협의체는 한국과 프랑스의 민간 경제계 간 협력을 논의하는 대표 채널로, 이번 회의를 위해 현대차, LG화학,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CJ, 포스코, 풍산 등 약 20개 사 50여 명이 파리를 방문했다. 류진 한국 측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의 교역액은 최근 4년 연속 100억 달러를 초과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3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항공우주, 신소재, 청정에너지 등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프랑스 측 위원장인 프랑스와 자코브 에어리퀴드CEO는 개회사를 통해 양 기관 간 양자 협력 채널 복원의 의미를 재차 강조하며, '미래대화' 협의체가 양국 간 핵심 미래 산업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로랑 생 마르텡 프랑스 대외무역·재외국민 담당 특임장관이, 폐회식에서는 클라라 차파즈 프랑스 AI 및 디지털 담당 특임장관이 각각 기조연설을 맡아, 한-프랑스 경제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탈탄소·모빌리티·항공우주 협력 실질적 해법 모색 이날 행사에서는 탈탄소 산업, 모빌리티, 항공우주, 신소재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프랑스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탈탄소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켄 라미레즈현대차그룹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수소는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수소차를 넘어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과 비전(HTWO)을 소개했다. 이준우 한화솔루션 큐에너지 대표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에너지 저장 솔루션은 유럽 내 탈탄소 모빌리티 실현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며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탈탄소 산업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 고윤주 LG화학 전무는 “ESG에 대한 비용 부담 등 문제로 글로벌 탈탄소화 동력이 둔화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개별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항공우주 세션에서는 프랑스의 Airbus사와 한국의 대한항공 등이 참여해, 친환경 항공기 개발, 지속 가능한 항공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에서 개최, 양국 간 혁신 생태계 협력의 상징적 출발점이 됐다. 스테이션F에 입주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K-스타트업 센터는 프랑스 측 스타트업과 공동 세션을 통해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양국 공동선언문 채택…140주년 앞두고 민간 차원 상호 협력 증진 강조 미래대화의 공식 종료와 함께 양국 경제인들은 한-프랑스 민간 협력의 미래 비전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항공우주·에너지·스타트업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민간 협력 확대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등 공동 대응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민간 교류 활성화 노력 등이 담겼다. 이날 회의에는 프랑스에서 에어리퀴드, 토탈에너지, 에어버스, 탈레스, BNP 파리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프랑스 주요 산업의 대표기업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는 양국 간 문화교류의 상징적 장소인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환영 만찬이 열려,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문화적 연대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편, 양측은 내년 한국에서 '제3차 한-프랑스 미래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25.05.20 20:00류은주

하이센스와 드비알레,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 제시

칭다오, 중국 2025년 5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기업인 하이센스(Hisense)가 프랑스 오디오 전문업체 드비알레(Devialet)와 공동으로 개발한 3개의 신규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모든 제품에는 드비알레의 'Tuned by Devialet' 독점 인증이 부여되며,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보장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드비알레의 세계 최고 오디오 전문성을 결합해 최고 수준의 홈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는 하이센스의 약속을 강조한다. Hisense's three product lines “Tuned by Devialet” 하이센스의 ULED MiniLED TV 65U7Q PRO 및 65U8Q는 단순한 영상 그 이상을 제공한다. 이제 드비알레의 시그니처 고음질 사운드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 Mini-LED PRO 및 Hi-View AI Engine PRO를 탑재해 탁월한 밝기, 명암비, 실감 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Dolby Atmos® 및 2.1.2/4.1.2 멀티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결합해 모든 디테일이 살아나는 오디오-비주얼 경험을 선사한다. 게이머들은 165Hz Game Mode Ultra로 부드러운 차세대 게임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Hisense's ULED MiniLED TV 65U8Q “Tuned by Devialet” HT SATURN은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홈 엔터테인먼트를 재정의하며, 드비알레의 전문적 튜닝을 통해 비교할 수 없는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HT SATURN을 차별화하는 것은 Hi-Concerto 기술로, Hisense TV 스피커와 매끄럽게 연결되어 모든 스피커가 조화롭게 작동해 더욱 역동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4.1.2 서라운드 사운드, Dolby Atmos 및 DTS:X를 탑재해 다차원적 음향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숨 막힐 듯 몰입감 넘치는 환경을 구현한다. 전문가급 하드웨어로 구동되며, 풍부한 음향 디테일을 살리는 4개의 서라운드 스피커와 깊은 베이스를 구현하는 전용 서브우퍼로 구성된 HT SATURN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향 정밀도를 제공해 홈 엔터테인먼트 사운드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 Hisense's HT SATURN “Tuned by Devialet”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하이센스의 L9Q Laser TV는 최대 5000루멘 밝기와 5000:1 명암비를 결합해 사실적인 깊이감과 디테일을 제공한다. IMAX Enhanced 인증을 획득해 경이로운 영상미는 물론 Dolby Atmos 오디오의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까지 선사한다. 이 한정판은 파리 국립 오페라와 드비알레(Opéra de Paris l Devialet )가 정밀하게 튜닝한 6.2.2 멀티 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드비알레의 음향 기술력과 파리 오페라급 프리미엄 마감을 결합해, 독보적인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Hisense's L9Q “Tuned by Opéra de Paris l Devialet” 하이센스는 드비알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음향 전문성과 하이센스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운드와 비주얼에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하이센스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4)에서 세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드비알레 소개 드비알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음향 엔지니어링 브랜드로, 비교할 수 없는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운드 경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 제품군에는 아이코닉한 Devialet Phantom 시리즈, 휴대용 스피커 Devialet Mania, 올인원 사운드바 Devialet Dione, 무선 이어버드 Devialet Gemini II, 앰프 Devialet Astra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각각의 목적에 맞는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압도적인 음향 성능을 제공한다. 드비알레는 자체 제품 외에도 소비자 기술, 자동차, 항공 산업의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맞춤형 음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예술 창작을 지원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는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혁신에 전념하고 있으며, 파리 오페라(Opéra de Paris)를 포함한 세계적인 문화 기관들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5.05.20 19:10글로벌뉴스

신규가입 제한에 SKT 갤S25엣지 예약 '차질'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면서, 갤럭시S25엣지 사전예약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반사이익 기회로 삼아 마케팅 공세에 나서고 있다. 오는 23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그런 가운데 SK텔레콤이 010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가입이 중단되면서 기기변경 예약만 받을 수 있는 제한적 판매 구조가 형성됐다. 통신유통 현장에서 사이버 침해사고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예년보다 낮다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교체 주기도 길어지고, SK텔레콤 해킹 이슈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예약율도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고, 온라인도 대기 수요 중심으로 양분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조치가 유통망에 직격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SK텔레콤 유통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소매 대리점은 신규가입 개통이 전면 차단돼 손님을 돌려보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반면, 판매점이나 온라인 채널은 비교적 정상적인 판매를 이어가면서 온도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SK텔레콤 대리점 한 관계자는 "기기변경 외에는 아무런 수익이 없는 상태"라며 "유심 교체는 돈이 되지 않아 지금은 급여와 임대료를 어떻게 낼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은 급증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는 23만6천901명으로, 전월 대비 약 87% 늘었다. 같은 기간 순감 이용자 수는 11만4천330명에 달했으며, 해킹 사실이 공론화된 4월22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사이에만 9만명이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황을 반사이익의 기회로 삼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5 엣지 예약자 대상으로 AI 번역 기능 체험, 데이터 쿠폰, 최대 20만 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하며,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KT 역시 20~30대 고객층을 겨냥한 요금제 연계 이벤트와 콘텐츠 구독 혜택을 결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엣지로 번호이동을 문의하는 고객이 적지 않은데, 현재는 모두 기기변경 고객만 받는 상황이라 예약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며 "신제품 마케팅 타이밍에 이런 상황이 겹쳐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 간 스마트폰 초기 판매 비중은 점유율과 직결되는 민감한 부분"이라며 "SK텔레콤의 가입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유심 보호 서비스 확대, 예약 시스템 개편 등으로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지만,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재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가입 중단은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기다리시는 분이 많기에 그 부분을 해소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고객 불편 및 보호 조치에 집중할 시기로, 신규 가입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7:35최이담

"내 데이터, 내가 원하는 곳서 활용"···개보정보위, 시연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선도서비스 수행기관과 코스콤·의정원·솔리데오 등 연계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 3월 본격 시행한 마이데이터 제도에 따라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하고,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국민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5개 선도서비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시연회는 5개 선도서비스가 모두 출시됨에 따라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시연하기 위해 마련했다. 출시 서비스는 ①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 ②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 ③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④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⑤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등이다. 이들 서비스 중 통신‧자율 분야(①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 ②여행 최적 설계 서비스)는 4월 말에 출시됐고, 나머지 의료분야 3개 서비스(③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 ④해외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기록 연동·번역 서비스 ⑤안전한 복약 관리 서비스)는 이달 20일 출시됐다. 각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별 앱은 ①통신 마이데이터 앱 ②나이스지키미 앱>라이프>여행어때, ③MyWell+ 앱, ④디스탯(d'Stat) 앱 ⑤카카오톡 앱 > (채널)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 서비스 시연에 이어 선도서비스 수행기관 관계자들은 서비스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증진, 통신비 절감, 개인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의 기대 효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자들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onmydata.go.kr)'을 통해 통신·의료 등 각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내 정보가 어디로 전달됐는 지 조회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철회도 가능하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함으로써, 마이데이터 제도가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도서비스가 마중물이 되어 국민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0 17:00방은주

게임, '중독·규제' 프레임 탈피 절실…"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게임 인구는 약 2천477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10~69세 인구의 게임 이용률은 59.9%에 달한다. 또한 2023년 게임 수출액은 83억9천400만 달러(약 12조3천400억원)에 달했다.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 133억3천900만 달러(약 19조6천억원)의 62.9%에 이른다. 게임 산업이 국내 콘텐츠 수출 핵심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럼에도 게임산업은 여전히 '중독'과 '규제' 프레임에 갇혀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다. 이 논의는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기술 진흥보다 관리 중심 쪽에 쏠려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함께 콘텐츠 산업 전반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 게임 산업 역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는 규제보다 진흥 중심의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게임, 기술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 전환 필요 게임은 이미 AI 기술이 가장 빠르게 실증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대규모 멀티플레이 서버 운영, 실시간 밸런스 조정, 이용자 행동 예측, NPC와의 자연어 대화 등은 게임사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기술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 콘텐츠 제작, 시나리오 구성, 모션 및 음성 합성까지 본격화되며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러한 기술 흐름과 함께, 게임이 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하면서도 동시에 고도화된 기술 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현장에서, R&D 세액공제,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제작 툴 바우처 지급 등 진흥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게임은 4차 산업의 실증 무대"라는 인식 아래,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성장 동력이며, 문화산업이자 기술산업으로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은 문화력이며, 정부가 진흥의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례 중 하나로 게임업계에선 기술개발비용 세액공제 문제를 꼽고 있다. 현재 기술개발비용 세액 공제는 영화·방송 등 일부 콘텐츠 분야에 국한돼 있다. 하지만 게임 개발에도 막대한 인건비와 연구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형평성 있는 조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규모 개발사들이 고비용의 AI 제작 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정부 차원의 바우처 지원이나 인프라 접근성 확대 방안도 절실한 상황이다. 규제 중심 정책으로 막혀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 분야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나온다. P2E는 게임 플레이로 얻은 재화나 아이템을 유통 시장에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모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 모델이 사행성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대부분의 국산 P2E 게임은 해외 시장을 통해 운영되는 실정이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양당과 규제 완화, 세제 지원,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 감소와 새로운 도전 인력 부족으로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상위 게임사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 게임은 충분히 유효한 비즈니스 모델이며, 협회도 산업 진흥 관점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업계는 철회 요구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논의는 2018년 WHO가 국제질병분류(ICD-11)에 이를 포함시키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이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에 반영할지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이견이 지속돼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이 여가이자 문화콘텐츠인 점을 들어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 없이 질병코드를 도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질병코드를 도입할 경우 게임 이용자에게 낙인을 찍을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박과 동일한 행동중독 범주로 분류되는 데 대한 거부감도 크다.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시각은 교육, 복지, 정책 전반에서 게임을 배제하거나 관리 대상으로 삼게 만들며, AI 시대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흐름과도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재홍 학회장은 “게임을 질병으로 규정하는 시도는 산업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며, 진흥 정책과도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정부는 산업을 중독의 대상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소비를 위한 교육과 인식 개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질병코드를 포함한 규제 사안은 단기적 접근보다 장기적 연구 기반 위에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해야 한다”며 “3~5년짜리 지속적인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R&D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를 맡고 있는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은 “게임 과몰입 문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현저히 부족하다. 게임 이용 자체를 병리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며 “게임 과다 이용보다 일상생활 기능 저하가 핵심인데, 이를 무리하게 게임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사회적으로 모두 부당하다”고 말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대율 대표변호사도 “게임이용장애의 정의와 진단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느슨하다”며 “이 상태로 질병 코드가 부여되면 병역, 취업, 보험 가입, 입양, 유학 등 사회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낙인과 과잉 개입을 정당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확률형 아이템 제도 정착, 해외 역차별 해소가 과제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게임사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광고에도 해당 정보를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은 홈페이지와 광고물, 옥외매체 등 다양한 채널에 확률 정보를 고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자율 점검을 통해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는 등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책 도입 이후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일정 수준 충족되면서 업계 전반의 투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자율규제 수준에서도 개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게임사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검증과 UI·UX 개선 등 후속 조치가 이어졌고, 이용자 민원 감소와 서비스 신뢰도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확률 정보 표기 방식의 표준화가 미흡하고 과잉정보로 인한 소비자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중소 게임사는 정보공개 항목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점에서 행정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도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동일한 규제가 해외 게임사에 적용되지 않는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글로벌 게임사의 경우 국내법 적용이 제한되면서 확률 정보를 누락하거나 불명확하게 표기해도 당국이 실효적 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측면이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게임사에만 규제 부담이 집중되는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에 대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의무화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연 매출 1조 원 이상이거나 월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는 해외 게임사가 대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법 집행력 확보, 글로벌 플랫폼 협조 유도 등 구체적 후속 조치 없이는 제도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홍 학회장은 “확률형 아이템 문제도 문체부, 공정위, 여가부까지 얽혀 있다 보니 이중 삼중 규제가 되는 상황이다. 하나의 기관에서 일관성 있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라며 “20년 넘게 관련 산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식의 접근보다는 천천히 조정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디·중소게임사 성장 위해 지원 체계 전면 재정비해야 최근 몇 년 사이, 인디 및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개발사는 인력과 자본, 기술에서 여전히 취약하며, AI 기술 도입과 인프라 활용에도 제약이 많다. 업계는 “정책과 자본이 대형 게임사에 집중된 구조를 넘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중소게임사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통한 R&D, 제작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원 예산이나 대상, 심사 방식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인디게임에 치중된 일부 지원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진 바 있으며, 실제로 '창구 프로그램' 등 특정 플랫폼 중심 지원이 되레 접근성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상용 AI 툴 바우처, 서버 비용 지원, 글로벌 유통 연계 프로그램 등 보다 다양한 층위를 고려한 실효성 높은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협회장은 “자본과 인프라, 네트워크가 부족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대형 게임사 위주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창의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디게임이야말로 국내 게임 산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축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개발비 지원을 넘어, 실무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취업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협회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디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0 16:04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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