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게시물반응판매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채널 클릭 좋아요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업체,b8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1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에스지헬스케어, 치과진단용 CBCT 등 신규 사업 확대

에스지헬스케어가 치과진단용 CBCT 등 신규 사업 확대화 함께 영상진단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지헬스케어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과의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1월1일에 진행되며, 12월4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그동안 전략적 글로벌 소싱과 엑스선촬영장치 영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제품개발을 해왔으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합병상장으로 생산시설 증설과 신제품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합병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 중 일부를 신규공장에 투입한다. 김 대표는 "이천에 공장있는데 올해 초부터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며, 다음달에 준공 예정이다"라며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현재 전세계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수술용 투시촬영장치(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 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 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지난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해외 매출이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의료기기 전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IAI) 사업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검사장비 제품군 전체에 대응 가능한 이른바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형 제품인 C-arm과 관련해 평판형 검출기(FPD)를 적용한 5킬로와트 제품 '가리온'(GARION)을 지난 2021년에 출시해 유럽통합인증(CE)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 승인을 취득하여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제품인 CT‧MRI 장비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 CT 시장에서 '도미너스'(DOMINUS)를 개발해 국내 제조사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MRI 부문에선 1.5테슬라의 자장과 고품질 영상의 AI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탑재한 '인빅터스'(INVICTUS)를 제공하고 있는데 헬륨프리 제품으로 제작되어 기술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기기 및 장비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외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1년 자회사 민트랩스를 설립하고 MRI용 AI 소프트웨어인 'IAI'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AI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IAI는 긴 촬영 대기 시간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스캔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해 영상을 획득하고 수십만장의 임상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품질과 동등 이상 수준으로 개선한다. 병원은 줄어든 시간만큼 더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고, 환자도 검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커서 기존 MRI 보유 병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FPD C-arm용 콘솔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치과용 CBCT 장비는 지난해부터 상품화 개발을 시작했으며, 시험규격 및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올해 내로 제품을 출시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치과용 MRI 제품 연구개발에 착수해 향후 치과용 CT‧MRI 패키지 제품도 개발해 치과용 영상진단의료장비 'Full Line Up' 구축도 계획 중이다. 또 국가별 진단용 의료기기 신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FPD C-arm 및 디지털 X-Ray 핵심 제품 'JUMONG GENERAL PLUS'의 신규 론칭 효과로 남미 고객사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회사는 효과적인 고객사 대응을 위해 동종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현지 전문인력을 사업파트너로 두고 지난해 3월 칠레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타사 대비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개발 연구과제 중 현재 총 11건을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특허 및 인증이 완료된 연구개발은 총 49건이다. CT 스캐너의 단점이자 근본적인 문제인 방사능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IAI의 연구도 완료했고,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용 IAI 소프트웨어 제품 '아리아'(ARIA)에 대한 제조허가를 받아 상용화 위한 최적화를 완료한 후 국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024.10.23 15:54조민규

아이스크림 홈런, 생성형 AI로 만든 '독도는 우리땅 AI 뮤직비디오' 공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생성형 AI로 제작한 '독도는 우리땅 AI 뮤직비디오'를 홈런 학습기와 유뷰트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익숙한 '독도는 우리땅' 노래와 함께,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및 영상으로 생생한 독도의 모습을 전달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주고자 이번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생성형 AI로 구현된 홈런프렌즈 캐릭터 '권이'와 함께 독도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독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사계를 감상하며 독도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노래 가사에 적합한 장면을 AI로 더해 현실감과 보는 재미를 높였다. 기존 홈런프렌즈의 '독도송' 음원에 이미지는 미드저니, 영상 모션은 런웨이(Runway)의 Gen3를 사용해 제작했다. 임애라 아이스크림에듀 브랜드실장은 “우리 아이들이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독도의 모습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통해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교육 효과와 흥미는 물론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5:34안희정

시옷 "AI 시대 기업 정보 흐름, '위즐'로 모두 감시·기록"

"기업 내 정보 유출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은 이를 막을 수 있는 인력·비용이 부족합니다. '위즐(Weasel)'은 간편하고 낮은 비용으로 기업 정보 흐름을 감시해 유출 사고를 예방합니다. 특히 망분리 완화 후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움직임까지 관리할 것입니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23일 삼성동 신라스테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데이터 이동 감지와 유출 탐지를 돕는 내부자 정보유출 감지솔루션(DLD) 위즐 특장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위즐은 유출로 발전할 수 있는 기업 정보 이동을 기록하고 증거를 실시간 수집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내부자 정보 유출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작동 방식도 간단하다. 기업 관계자가 내부 문서나 정보를 이메일이나 타사 웹사이트, 디바이스 등으로 전송했을 때 위즐이 유출 경로를 기록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내부 문서·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유출됐는지 바로 보여준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온프레미스 형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박 대표는 위즐 솔루션이 중소·중견 기업을 겨냥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기업 내부서 정보 유출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정보 유출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술유출 사고 총 47건 중 38건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주요 유출 주체는 내부인 소행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 소수 기업은 내부자 정보 유출을 막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수 기업은 보안인력 부족과 높은 운영 비용 문제로 대책 마련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 대표는 "위즐은 기업 내부에 전문 보안 인력이나 대규모 인프라 없이 구축 가능하다"며 "사용하기 간편하고, 가볍고, 저렴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위즐은 중앙장치(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타사 탐지 솔루션에 비해 적게 든다. 스텔스 모드를 통해 모니터링 정확도도 높다. 여러 정보 전송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이유다. 박 대표는 위즐이 기존 솔루션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보통 감지 솔루션은 정보 흐름을 차단하는 기능에 초점 맞춘다. 이를 통해 데이터나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위즐은 기업 데이터와 정보 흐름을 차단하지 않는다. 정보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기록과 종적 남기기에 집중한다. 기업은 정보 유출 발생 시 위즐 기록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위즐은 통제가 아닌 감시와 관리에 초점 맞췄다"며 "정보 흐름을 자유롭게 하되 흔적을 확실히 남긴다"고 말했다. 망분리 완화 코 앞…"AI 사용 데이터 흐름도 관리" 시옷은 곧 시행될 망분리 완화에 따른 보안 강화 요구도 위즐을 통해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망분리가 완화되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나 생성형 AI 서비스 등을 업무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무원도 오픈AI 챗GPT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선 망분리 완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에 대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망분리가 완화되는 만큼 클라우드나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이나 스캠 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위즐이 기업 내부 문서나 폴더뿐 아니라 클라우드·생성형 AI 서비스 내 데이터까지 관리까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솔루션은 챗GPT 사용 시 유출될 수 있는 기업 문서나 비정형 데이터, 정보 활용 경로를 모두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분리 완화 후 AI로 인한 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14김미정

카카오 '카나나' 라인업 발표…"한국어 AI 성능으로 글로벌 모델 압도할 것"

"이번에 발표된 '카나나'는 우리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모든 인공지능(AI)을 통합한 모델로, 한국어 처리에서 글로벌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카나나'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두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김병학 카카오 성과리더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024'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프카카오 2024'는 카카오 그룹이 AI 및 클라우드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김 성과리더는 '카나나 모델 라인업의 핵심(Essence of Kanana Model Family)' 세션을 통해 카카오의 통합 AI 모델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했다. 그는 "카카오의 모든 AI 서비스를 '카나나'로 통합해 일관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어 처리에서 글로벌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카나나'는 언어모델(LLM), 멀티모달 언어모델(MLLM), 비주얼 생성모델, 음성모델 등으로 구성된 카카오의 통합 AI 모델이다. 특히 언어모델은 모델 크기에 따라 '카나나 나노', '카나나 에센스', '카나나 플래그'로 분류돼 서비스 환경에 따라 맞춤형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김 성과리더는 "'카나나 에센스' 모델은 한국어 논리 및 추론 평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며 "케이엠엠엘유(KMMLU), 해래(HAE-RAE) 등의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대표 모델들을 앞서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가 자체 구축한 고품질의 한국어 데이터셋과 개인정보 및 저작권 이슈를 해결한 투명한 학습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카나나' 모델은 비용 효율성 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다양한 모델들이 라인업 형태로 출시돼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성과리더는 "큰 모델을 모든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비용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카나나'는 서비스 목적에 맞게 학습 과정을 최적화해 처리 시간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러한 '카나나' 모델을 활용해 카카오톡의 AI 대화 요약, 톡채널 AI 매니저 등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멀티모달 언어모델인 '카나나 O'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어 더욱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비주얼 생성모델 '콜라주'와 '키네마'는 개인화된 이미지와 동영상을 생성하며 음성모델 '카부'와 '퀘스트'는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과 합성을 지원한다. 김 성과리더는 "'카나나' 모델은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사용자와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이끌어낸다"며 "정확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해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모델 개발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그럼에도 김 성과리더는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사용자 발화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와 대형 언어모델(LLM)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나나' AI 기술을 서비스로 연결해 사용자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3 14:02조이환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 자체 개발 및 구축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 및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지원 중인 프로젝트에 발생하는 보안 이슈부터 소셜미디어상 언급되는 이슈까지 실시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인원 가상자산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토큰 컨트랙트 및 SPL(Solana Program Library, 솔라나 기반 토큰) 토큰 프로그램의 '토큰 무단발행', '전송 중단', '자산 동결' 등 권한자의 행위를 실시간 탐지한다.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내 키워드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젝트에 발생한 보안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슈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사내 모니터링 채널에 알람 메시지로 전파되어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웹3 보안 기업 서틱의 '2024년 1분기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온체인 보안 이슈 중 다수가 지갑 프라이빗키 유출 등 권한자의 권한 탈취로 인해 발생한다. 탈취 물량이 생태계 내 퍼지게 되면 이에 대한 추적 및 대응이 매우 어려워지는 만큼 공격자의 추가 행위 전에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코인원은 다양한 내외부 채널을 통해 이슈를 수집하던 기존 모니터링 방식을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탐지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4월 첫 도입 후 6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코인원 이경근 CISO는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코인원에서 거래지원되고 있는 가상자산의 보안 이슈를 보다 주체적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탐지 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보다 안전한 거래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0:43김한준

AI 골드러시? 새 아태지역 연구, AI 리더와 추종자 간 큰 격차 발견

AI 리더는 전략, 기술, 거버넌스, 신뢰에 대한 접근 방식 면에서 차별화 모색 아태지역 조직의 40%가 AI 투자로 최소 3배의 투자수익률(ROI) 기대 2028년까지 아태지역에서 1100억 달러 이상이 AI에 투자될 전망 싱가포르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데이터 및 AI 기업인 SAS[https://www.sas.com/en_us/home.html ]가 의뢰해 실시한 'IDC 데이터 및 AI 펄스: 아시아•태평양(IDC Data and AI Pulse: Asia Pacific 2024 study) 2024'[http://www.sas.com/data-ai-pulse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조직은 AI 열풍에 빠르게 동참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43%)가 향후 12개월 이내에 AI에 20% 이상 대규모로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조직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태지역 조직 중에선 18%만이 스스로를 AI 리더라고 생각하고 있어 장기적인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AI 리더와 수많은 프로젝트로 실험만 하고 명확한 AI 전략이 부족한 AI 추종자 간에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직 중 AI 리더는 새로운 매출 성장(32%), 운영 효율성 제고(31%), 수익 증대(26%)에 초점을 맞춘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장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AI 추종자는 고객 서비스 개선(27%), 시장 점유율 확대(25%), 빠른 시장 진출(25%)을 주요 비즈니스 성과로 꼽았다. 슈크리 다바기(Shukri Dabaghi) SAS 아태지역 및 EMEA 이머징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 리더와 추종자 간 목표 성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후자가 명확한 전략과 로드맵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AI 추종자가 단기적인 생산성 기반 성과에 집중하는 반면, AI 리더는 이를 뛰어넘어 보다 복잡한 기능 및 산업 사용 사례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조직이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하고자 할 때 조직의 리더는 AI 리더와 추종자 사이의 차이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면서 "'골드러시' 사고방식을 피하면 신뢰할 수 있는 AI와 데이터, 프로세스,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마샬(Chris Marshall) IDC 아태지역 데이터, 분석, AI, 지속가능성 및 산업 연구 담당 부사장은 "'IDC 데이터 및 AI 펄스: 아시아•태평양 2024(IDC Data and AI Pulse: Asia Pacific 2024)' 연구 결과는 수백 개의 대규모 아태지역 조직이 AI 도입과 구현을 위해 어떤 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며, 업계 전반의 리더와 추종자를 조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직은 이러한 인사이트를 통해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지 못하게 막는 장벽을 해소해 골드러시에 휩쓸리지 않고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에 보다 현명하게 투자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여정의 일부에 불과한 생성형 AI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조직은 이제 예측 AI와 해석 AI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는 전체 AI 투자의 19%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34%로 증가하며 이 세 가지 AI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가 보다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최신 지출 가이드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AI 지출은 2024년에 450억 달러에 달하고, 연평균 24%씩 성장(2023~2028년)하면서 2028년에는 11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1] 조사에 따르면 조직들은 2024년 생성형 AI 투자를 늘리기 위해 예산을 재할당하고 있으며, 3분의 1은 인프라 현대화에서, 37%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서 자금을 확보해 재분배할 것이라고 답했다. 투자 수익률에 대한 높은 기대치 조사 결과 AI가 가져다줄 투자 수익률(ROI)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려지면서 이러한 잠재적 골드러시가 촉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조직의 40%가 최소 3배 이상의 ROI를 기대하고 있으며,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닌가란 두려움(fear of missing out)'이 계속해서 AI에 투자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로 투자와 투자 성과 및 비즈니스 가치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이 없는데도 AI를 도입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3%의 조직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지만, 이러한 전술적 투자에 따른 실제 수익을 확인한 조직이 AI에 환멸을 느낄 위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비즈니스 리더는 AI 역량 구축에는 시간이 걸리고, 장기적으로 확실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탄탄한 AI 기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다바기 수석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생성형 AI 도구에 접근하면서 AI가 마법처럼 느껴졌을지 몰라도 AI를 조직 환경에 통합하려면 많은 수고와 적절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도구에는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대치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률을 높이면서 AI를 채택하고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배울 기회를 얻으려면 이러한 함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 전반의 AI 동향 이번 연구는 은행, 보험, 의료, 정부 부문 등 주요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AI가 아태지역의 다양한 산업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상세히 분석한 자료를 제공한다. 성공적인 AI 도입과 구현에서 기술 격차는 산업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등장하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러한 기술 격차는 의료 업계(41%)에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으며, 이어 정부 부문(38%), 보험 업계(32%), 은행 업계(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러 업계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 자동화 강화,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제공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데이터와 AI 역량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용 사례가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회람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는 유동성 위험 관리, 자산과 부채 관리, 금융 범죄 분석이 상위 세 가지 사용 사례로 꼽혔다. 보험 분야에서는 보험금 청구 사기, 옴니채널 상품 제공, 지능형 가격 책정 등에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사기와 비용 억제, 정부 분야에서는 사회 복지 프로그램 무결성 보장과 긴급 대응 지원 및 세금과 세수 준수와 관련된 AI 사용 사례가 눈에 띄었다. 국가별로 다양한 AI 도입 트렌드 아태지역 AI 환경은 국가마다 다르며, 시장마다 다른 도입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향후 12개월 동안 AI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면서 AI 투자를 주도하고(59%), 인도와 일본이 그 뒤(각각 51%와 46%)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과 중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AI 도입과 통합 속도가 더 빠르다. 이러한 격차는 투자 수준, 규제 프레임워크, AI 인재와 인프라 가용성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숙련된 인력 부족은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국가적 문제이자 업계의 주요 관심사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는 특히 향후 몇 년 동안 아태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AI 투자와 관련된 기회와 과제를 강조한다. 연구는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기업이 자체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전략적 활용 사례가 담긴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처음부터 AI 비용과 위험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 그래야 비로소 약속된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향후 AI 투자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 전문은 '데이터와 AI 펄스: 아시아•태평양 2024' 전자책[http://www.sas.com/data-ai-pulse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방법론 2024년 6월에 실시된 이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8개 시장(한국,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의 은행과 금융, 제조, 정부,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 표본 조직 임원 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임원들은 ▲AI 투자 결정 ▲조직에서 기대하는 AI의 역할 ▲AI 기술 구현 시 당면 과제 ▲신뢰할 수 있는 AI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세스 관리 접근 방식에 대해 답했다. SAS 소개 SAS[https://www.sas.com/en_us/home.html ]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SAS 소프트웨어와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 조직은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SAS는 '알 수 있는 힘 (THE POWER TO KNOW®)'을 제공한다. [1] IDC의 '세계 AI 및 생성형 AI 지출 가이드(Worldwide AI and Generative AI Spending Guide)', 2024년 8월

2024.10.23 10:10글로벌뉴스

[유통 픽] 교촌치킨, 9년 만의 모델로 배우 변우석 外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배우 이민호 이후 9년 만의 브랜드 모델 선임이다. 회사는 변우석이 출연한 TV 광고 등을 통해 신메뉴 '교촌옥수수'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중점으로 한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에서는 회사의 대표 메뉴인 ▲간장 ▲레드 ▲허니 시리즈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변우석은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했으며, 인기를 끌자 이디야커피, 배스킨라빈스 등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BBQ, 올해 치킨 2만 마리 기부 BBQ가 회사의 ESG 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총 2만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착한기부'는 BBQ 치킨대학에서 교육받는 가맹점주가 조리한 치킨을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 또는 기관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지속되고 있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가맹점과 함께하는 상생 기부활동으로, 본사는 가맹점에 닭고기를 지원하고 가맹점은 조리한 치킨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회사는 해당 캠페인들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 총 731회에 걸쳐 치킨을 기부했으며, 금액으로 환산 시 약 4억 3천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변우석 활용한 광고·이벤트 진행 이디야커피가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한 대규모 사옥, 지하철 옥외광고 캠페인과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과 학동역 광고판, 스크린도어 벽면에 게시된다. 브랜드모델의 옥외광고는 사옥과 학동역을 시작으로 여러 지하철역에 노출될 예정이다. 또 회사는 11월 3일까지 이디야커피랩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우석 응원 쪽지 이벤트 ▲우체통 이벤트 ▲SNS인증샷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변우석 기프트카드 ▲포토 카드 ▲이디야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회사는 앞으로 TV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번 광고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가 지난 17일부터 진행한 변우석의 목소리를 활용한 ARS 이벤트는 6시간 만에 3만콜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4.10.23 10:10류승현

위고비, 미용목적 암암리 거래돼…"오남용 위험 커 불법유통 차단해야”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출시된 가운데 규제당국과 관련 학회 등이 나서 불법유통에 따른 오남용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대한비만학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입수해 유통거래 하는 일이 발생해 국내 출시 첫 주 만에 오남용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 약물이 우리 사회에서 오남용될 수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 약물은 비만병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서 만들어진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이 약물의 치료 대상자는 체질량지수(BMI) 기준으로 명확히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약물은 뛰어난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오심·구토·변비·설사· 복부 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담낭질환으로 인해 담낭절제술을 시행 받을 위험이 커지며 장폐쇄와 위 내용물의 배출 지연으로 흡입성 폐렴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며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는 동안 반드시 의료진에 의한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비만학회는 “비만병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등 인크레틴 기반 항비만 약물의 적응증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 시에 약물의 치료 효과를 얻기보다는 부작용을 경험하고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사망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라며 “약물의 적응증을 지켜서 치료 대상자인 비만병 환자만이 사용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기존 출시된 '삭센다'가 처방할 수 없는 치과나 한의원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어 미용 목적으로 사용된 사례들이 있었고, 불법적으로 온라인에서 거래되기도 했다”라며 “인크레틴 기반의 항비만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적인 유통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부작용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필요성을 촉구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위고비에 대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여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등을 금칙어로 설정하고 자율 모니터링을 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또 SNS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해당 비만치료제가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적발된 게시물만 12건이다. 한편, GLP-1 유사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도당 의존성 혈당 조절을 돕는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다. 위장 운동 속도를 느리게 하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고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2024.10.23 10:09김양균

KT-국립과천과학관, 청소년 AI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

KT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실습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립과천과학관에 초·중·고 학생들이 일상의 기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AI 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 활용능력 자격시험 에이스(AICE)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으로 KT의 'AI 코디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된다. AI 코디니는 블록코딩 도구로서 초등학생들이 게임하듯이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논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다양한 IoT 교구키트와 연동해 음성인식 등 AI 기반 다양한 기능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KT가 개발한 노코딩 AI 실습도구 에이아이두 이지(AIDUez)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한다. 파이썬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AIDUez를 통해 코딩 과정 없이 간단한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모델의 개발 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다. 'AI를 활용한 공공자전거 수요예측'과 같은 일상에서의 AI 활용 사례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KT와 국립과천과학관은 위와 같은 AI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격시험 AICE 응시 기회도 제공한다. 초등생은 에이스 퓨처(AICE Future), 중고교생은 에이스 주니어(AICE Junior) 시험을 국립과천과학관을 통해 응시할 수 있고 합격 시 AICE 자격증과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는다. 뿐만 아니라 두 기관은 급증하는 디지털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문 강사 양성에도 힘을 모은다. KT는 국립과천과학관 소속 강사를 대상으로 AICE 교육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협력으로 AI교육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호 KT 에듀AX사업단장은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미래인재 양성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AI기술이 사회에 유익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0:08최지연

삼성전자, AI TV에 '4K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 제공

삼성전자가 AI TV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인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을 23일 한국에 선보인다. 또 이번 달 미국,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생성형 배경화면은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AI TV에서 제공되는 생성형 이미지 제공 기능이다.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한 이미지를 4K 화질로 제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해당 기능은 온 스크린 경험으로써 날씨와 시간과 같은 유용한 정보 및 개인 사진 설정등을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모드'일 때 사용 가능하다.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삼성 TV의 메뉴를 통해 '매직스크린'으로 들어가 생성형 배경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은 생성형 AI 이미지 특유의 부자연스러움과 비현실적인 요소를 최소화했으며, 삼성 AI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별하여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이 불러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크린 경험을 고도화하고 퍼스널 AI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3 08:54이나리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발표…총 100명 선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사장님들을 위해 개최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모든 동네 사장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장사 이야기 공모전이다. 공모는 ▲당근비즈니스 이용 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동네 장사 노하우와 단골 모으는 비법을 담은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5천600건 이상의 사연이 접수됐다. 당근은 주제 적합도, 완성도, 진실성, 이웃사장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00명의 동네 사장님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 결과에 따라 당근 광고지원금 및 휴가지원금으로 구성된 ▲500만원(최우수상 2명) ▲300만원(우수상 8명)과 ▲20만원(입상 90명)의 광고지원금을 수여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수상패, 기념품으로 구성된 수상 패키지가 주어진다. 이번 최우수상은 심사 기준에 맞춰 부문별로 1명씩 선발했다.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막국수'를 운영하는 박영일, 박영진 사장님이 수상했다. 당근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해 약 4천500명의 당근 단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오픈 3년 만에 동네 맛집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오산시 '일품군계 오산점'의 조준기 사장님에게 돌아갔다. 당근비즈니스를 통해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약 2배 성장과 당근 단골 1000명 달성을 이뤘으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장사일지를 작성한 점을 높이 샀다. 당근은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0명이 위치한 동네에 각각의 사장님이 출연하는 옥외광고를 게재하고, 수상자들을 모델로 하는 당근비즈니스 광고를 서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100인 명단은 동네 사장님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근은 최대한 많은 동네 사장님들이 이번 어워즈 수상자들의 비법을 참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당근비즈니스의 채널을 통해 연재되는 수상자 100명의 장사 비법을 따라 광고를 만든 동네 사장님에게 ▲휴가지원금 100만원(2명) ▲백화점 상품권 5만원(2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당근 앱에서 '동네사장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당근과 함께한 성공 스토리와 장사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 모든 동네 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자들이 당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8:45안희정

11번가, 생성형 AI 접목한 쇼핑 도우미 'Ai 피드' 출시

11번가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대화할 수 있는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Ai 피드'(Ai Feed)를 새롭게 내놓았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 'Ai 피드'는 8개 카테고리별 'AI MD'가 추천 상품의 핵심 정보를 SNS '피드' 형태로 소개하고, 소비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대하는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발견형 쇼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AI MD를 직접 구현했다. AI MD는 판매 순위, 소비자 리뷰 등을 분석해 인기 예감 상품을 선별한다. 또, 상품 상세 설명과 리뷰를 분석해 상품의 특징을 요약, 고객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피드'를 생성한다. 소비자들은 '피드'를 통해 쇼핑 콘텐츠를 끊임없이 탐색할 수 있고 AI MD와의 대화를 통해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좋은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번가 설건호 AI ST장은 “쇼핑에서 겪는 '좋은 상품 찾기', '선택하고 비교하기'의 어려움을 생성형 AI와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풀어나가고자 한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의도 분석, 이미지 분석, 벡터 검색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면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MD에게는 8개 카테고리별로 각각 다른 페르소나(가상 인격)를 부여해, 고객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도록 했다. 예를 들면, 육아 카테고리 AI MD '하루하루'는 20개월 딸을 키우는 초보 엄마로 설정돼 있으며, 요즘 엄마들이 관심을 갖고 구매할 만한 육아용품을 찾아내 추천한다. 또한 '냠냠냠'(간편식품), '산해진미'(축산·수산), 'nan_fresh'(과일·농산), '건강챙기미'(헬스), '패셔니스타'(패션), '여우의살림'(리빙), '난beauty'(뷰티) 등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피드 하단의 '대화하기' 버튼을 활용하면 식품 카테고리 AI MD와는 레시피 정보, 패션 AI MD와는 사이즈 추천, 화장품 AI MD와는 성분 분석 등 전문적인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피드에는 '좋아요'를 표시할 수 있고, 내 활동만 모아볼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11번가 'Ai 피드'는 11번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서비스 바로가기' 영역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Ai 피드'는 지난달 말 첫 선을 보인 뒤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일평균 UV(순방문자수)가 지난달 일평균 UV 대비 49%, 댓글 작성 수는 28%가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고객 반응을 살피며 서비스를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2024.10.23 08:16안희정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진 강의 '니콘스쿨' 11월 커리큘럼 공개

광학기기 전문 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다양한 야외 촬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11월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5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초심자도 완벽하게 완성하는 불꽃축제 촬영팁' 강의는 시간별 촬영 공략법과 노하우를 통해 불꽃축제의 장관을 멋지게 담아내는 법을 전달한다. 이어 '니콘 카메라로 담은 남극과 북극 이야기' 주제의 8일 오후 7시 강의에서는 작가의 극지방 및 해양 촬영 경험에 기반한 북극 생태계와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28일 오후 8시부터는 '겨울 사진, 눈 사진 잘 찍고 보정하기' 강의를 통해 겨울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리는 촬영법과 함께 설경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보정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야외 촬영에 특화된 오프라인 강의들도 마련됐다. 9일 오후 4시 반부터 진행되는 '박성욱 작가와 함께하는 창경궁 야경 사진 촬영' 시간에는 고즈넉한 야간 고궁을 돌며 효과적인 가을 밤 풍경을 촬영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이어 10일 오후 4시에 예정된 '망원렌즈를 활용한 루프탑 야경 촬영 노하우'에서는 서울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코리아나호텔 루프탑에서 촬영을 위한 안전교육과 함께 망원렌즈를 통해 서울의 야경을 담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의 경우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 라이브 수강이 가능하며,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주은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부장은 “이번 강의들은 무르익는 늦가을 날씨처럼 풍성하고 특별한 내용들로 준비했다“며 “출사하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인 만큼 니콘스쿨을 통해 다양한 야외 촬영 노하우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18:43김윤희

앱러빈 "마케팅,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환해야"

모바일 마케팅 기업 앱러빈이 모바일 인앱 광고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캠페인 도달 범위와 영향력 확대방법을 담은 소비자 모바일 트렌드 리포트 2024를 22일 발표했다. 앱러빈이 발표한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모바일 앱 내 광고 지면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인앱광고를 통해 확보한 고객은 다른 채널보다 참여도와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핀테크 분야 인앱 광고 고객은 월 평균 9회 앱을 열어보는 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보한 고객은 5.8회 앱을 사용한다. 참여도 증가는 더 많은 반복 거래로 이어지고 이는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며, 마케터가 비즈니스에 재투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전문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단체인 전문가 비콘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거래의 약 50%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할 것이며, 2025년 말에는 6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러빈은 본 리포트를 통해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례 없는 규모를 달성하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담았다. 소비자 브랜드는 모바일 인앱 광고를 통해 매일 50억 명 이상의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어떤 마케팅 채널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아울러 모바일 광고는 브랜드 안정성 역시 높다. 모바일 앱은 앱 스토어 검토 및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으며, 인앱 광고는 100%의 광고점유율을 유지하므로 위험한 콘텐츠 옆에 자사 브랜드 콘텐츠가 표시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안드레이 카자코프 앱러빈 비게임 담당 부사장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소비자 행동 변화로 인해 마케팅도 모바일 인앱 광고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브랜드는 고객이 있는 곳에서 고객을 만나야 한다. 모바일 환경은 최적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공간이므로, DTC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고 의미 있는 참여와 리텐션을 유도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마리안 부셔 OTTO 성장 전문가는 "모바일 인앱 캠페인은 최소한의 노력으로도 시작하고, 모니터링 및 최적화가 가능하다"면서 "AI 기술은 구매량과 평균 주문 금액을 늘리는 데 적합한 사용자를 정확히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앱러빈의 2024 소비자 모바일 트렌드 리포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앱러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0.22 15:25백봉삼

어도비, 사진·영상·3D·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혁신 AI기능 공개

어도비가 사진·영상·3D·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작업 시간을 며칠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선보인다. 어도비는 '어도비 맥스 2024 컨퍼런스' 스닉스(Sneaks) 세션에서 현재 개발 중인 기능 9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로 각각 사진, 영상, 벡터, 오디오, 3D 및 디자인 등 5개 분야에 특화됐다.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워크플로우를 재구상하고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제작 하는 과정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부문에선 ▲프로젝트 퍼펙트 블렌드 ▲프로젝트 클린 머신 기능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퍼펙트 블렌드는 사람이나 사물을 보다 쉽게 다른 이미지에 추가할 수 있는 기술로, 색상과 조명뿐 아니라 그림자까지 조정해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다. 또 마스킹 기술을 개선해 전경을 더욱 선명하게 처리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맞춤형 배경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러운 합성과 사실적인 그림자 연출에 중점을 둔 해당 기술은 보다 매끄럽고 생동감 있는 작업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클린 머신은 사진 또는 영상에서 플래시나 불꽃놀이 같은 눈에 거슬리는 불필요한 요소는 물론, 순간적으로 카메라를 가리는 개체도 쉽게 없앨 수 있는 기술이다. 영상의 경우 카메라 플래시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어 푸티지(footage) 정리 시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영상 부문에서 추가된 프로젝트 인 모션(Project In Motion)은 원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맞춤형 모양 애니메이션을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애니메이션 워크플로우를 탐색하고 초기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애니메이션으로 바꿀 수 있다. 또 프롬프트에 적합한 스타일을 반영해 독창적인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스타일 참조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노 하우는 디지털 및 물리적 공간에서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의 내구성을 보여줌으로써 콘텐츠 출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핑거프린팅과 워터마크를 통해 사용자는 영상과 이미지의 출처를 빠르게 추적해 원본 소스를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콘텐츠 자격증명 메타데이터가 제거된 경우에도 가능하다. 벡터부문은 ▲프로젝트 턴테이블이 추가됐다. 2D 벡터 아트를 어떤 앵글에서도 손쉽게 3D처럼 회전할 수 있는 기술로, 3D 개체를 움직이듯 버튼을 클릭하고 슬라이더를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그래픽을 회전할 수 있다. 회전 후에도 벡터 그래픽의 원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해 디자인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디오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 슈퍼 소닉은 프롬프트를 사용해 영상에 사운드 효과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프롬프트 없이도 영상에서 개체를 클릭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음성으로 사운드의 타이밍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임라인에 직접 사운드를 추가 및 레이어링하면서 배경과 전경 효과를 믹스하고, 다양한 프롬프트 중 적절한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맞춤형 오디오를 사용해 영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D 및 디자인은 ▲프로젝트 시닉 ▲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Project Remix A Lot) ▲프로젝트 하이-파이를 선보인다. 프로젝트 시닉은 코파일럿 프롬프트로 3D 장면 레이아웃을 만듦으로써 보다 쉽게 2D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를 제어하고 개별 개체를 조정하며 이미지를 생성한다. 해당 시스템은 보다 정밀한 3D 장면 편집을 지원해 레이아웃과 카메라 뷰를 조정하는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또 '영역별 프롬프트'를 통해 이미지 내 개체에 특정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리믹스 어 랏은 으로 그린 스케치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해당 툴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는 물론 불규칙한 형태에 맞춰 자유자재로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다. 스케치를 편집 가능한 그래픽으로 변환하고, 여러 캔버스에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마치 개인화된 크리에이티브 어시스턴트의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하이-파이는 장면의 어떤 부분이든 캡처해 가이드로 주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어도비 포토샵으로 가져와 추가 편집할 수 있다. 고급 모델을 활용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해당 기술은 실시간 AI 기술로 장면 콘텐츠를 세밀한 비주얼로 변환하며, 디자인 콘셉트를 세련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는 "이번 공개된 기능들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구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조명하며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제작 시간을 수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2 14:30양정민

통신사도 PP 채널 운영 가능해진다

IPTV 서비스를 운영하는 통신사들이 tvN과 같은 일반 방송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방송채널사용사업(PP)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IPTV 사업자의 PP 경영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과 IPTV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내용으로 지난 9월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10월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다. 우선 텔레비전 부문을 제외한 라디오, 데이터, VOD PP에 대한 진입규제를 현행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PP 신청 시 자본금, 시설 요건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 진입을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IPTV가 PP 채널을 과도하게 소유하거나 영향력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하던 PP 경영 제한 조항을 폐지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투자를 높이고 IPTV에만 적용되던 규제를 케이블TV나 위성방송과 동일 규제가 적용되게 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방송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 구도로 재편에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포된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25년 4월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PP 신고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규정한 대통령령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2024.10.22 13:49박수형

당근, 경찰행정발전 감사장 받아…범죄 예방 공로 인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강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찰행정발전 감사장은 지역 사회의 치안 및 범죄 예방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당근마켓은 지역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해 치안 홍보 활동을 돕고 이용자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감사장을 받게 됐다. 감사장을 수여한 강동경찰서와는 카드뉴스와 이용자 공지 등으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콜백 유도 스미싱 ▲악성 앱 설치 유도 ▲숙박 업소 사칭 ▲항공사 사칭 등 다양한 유형의 피싱 범죄 수법을 이용자들에게 자세히 안내하고, 이를 통해 범죄 피해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 간 소통 채널인 당근 '공공프로필'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경찰서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치안 정책 등 경찰 활동,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알릴 수 있게 지원한 점도 주목받았다. 당근의 지역성으로 관할 지역 주민과 경찰 간 밀접한 소통을 가능하게 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범죄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지영 당근서비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당근이 가진 지역성을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범죄 예방 및 치안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과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2 13:29안희정

메가 히트 '눈물의 여왕', 종영 반년 지나도 수익 효자

메가 히트를 기록한 '눈물의 여왕'이 종영 반년여가 지나서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수익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이은 해외 팝업스토어에 이어 리메이크 판권 계약 소식이 뒤따르고 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내달 1일 일본 도쿄에서 '눈물의 여왕' 앵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연내 대만에서도 팝업스토어 진행이 예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여름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3개 국가에서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파일, 아크릴 키링, 키홀더, 엽서 세트, 토트백 등의 관련 MD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방송 시작 이전부터 방영권 판매로 고수익을 기록한 데 이어 종영 후에도 MD상품 팝업스토어와 OST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튀르키예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고, IP를 활용한 공연화 논의도 진행되면서 추가 수익 발생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한 260여개 IP중 역대 상위 10위권 내에 꼽힐 정도의 고수익 효자 콘텐츠로 자리를 잡게 됐다. 지난 4월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2천900만뷰와 6억8천260만 시간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된 K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 성과를 보여줬다. 이어 싱가포르 AACA에서는 연출상, 극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아시안텔레비전어워즈에서는 극본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2024.10.22 11:50박수형

"카카오톡에서 컬리상품권 선물하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상품권'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컬리상품권은 구매한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만 원, 3만 원, 5만 원, 10만 원 등 총 4종의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1만 원권은 오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출시일은 22일 오후 3시다. 선물 받은 컬리상품권의 등록코드를 복사한 후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컬리페이 상품권 등록 페이지가 열리고, 해당 창에 복사한 코드를 넣고 충전하기만 누르면 된다. 충전한 컬리캐시는 컬리에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컬리 측은 지난해 9월 온라인 컬리상품권을 출시한 후 올 4월 실물카드형 컬리상품권을 선보이는 등 이용자 구매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약 1년간 컬리상품권 성장세는 5.7배에 달한다. 컬리 측은 대량 구매도 가능해 기업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컬리상품권 구매와 선물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며 "컬리의 독보적인 큐레이션을 보다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컬리상품권을 통해 다채로운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10:39조수민

팀 쿡, 애플표 AI 지연에 "느려도 제대로 내놓겠다"

"우리는 첫 번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며, 많은 반복이 필요하기에 시간이 때로는 더 많이 걸립니다. 우리는 먼저 무엇인가를 내놓기 위해 달려가는 것보다 (훌륭한 제품을) 사람들에게 내놓고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면서 훌륭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나만 해야 한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를 내놓는 게 더 중요합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애플이 지난 6월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며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미 내 생활을 바꿔 놓았다”며 “처음엔 비교적 작고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후에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 발전 곡선으로 이동한 중요한 순간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팟의 획기적인 '클릭 휠'과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이팟 클릭 휠은 당시 MP3 플레이어와 아이팟을 차별화하는 획기적인 디자인이었고, 아이폰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 시대 전환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쿡 CEO는 자신이 직접 애플 인텔리전스를 써본 후기를 전했다. 그는 "고객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개발됐다"며 “애플 제품 사용 경험을 (타사와)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로 '이메일과 알림 요약 기능'을 꼽았다. 쿡 CEO는 "이 기능이 나의 생활을 이미 바꿨다"며 "하루나 일주일, 한 달에 걸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제대로 된 성과를 아직 내지 못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서도 "느리게 시작한 제품들이 결국 인기를 끌 것이라 확신한다"며 “서서히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전 프로는 대량 판매를 위한 제품이라기보다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제품"이라며 "당장 미래 기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그들에겐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0:13류은주

  Prev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3대 강국 되려면 기반 인프라 로드맵부터 이행돼야"... IT 업계 한목소리

[ZD 브리핑] SKT 침해사고 결과 나온다...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비욘드IT] 7조 들여 AI 인프라 짓는 AWS, 지도 반출만 요구하는 구글

준비된 ICT 차관 류제명...소통 협력·추진력 탁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