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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청년이 박물관의 미래...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개최 예고

한국박물관학회(회장 장인경)는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및 제53회 박물관학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에서 박물관의 역할과 젊은 세대(The Role of Museums and Youth Power in Rapidly Changing Communities)'다. 이는 2025년 두바이에서 개최될 제27차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총회의 핵심 화두와 궤를 같이하며, 공동체 변화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기능과 청년 세대의 역량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가현문화재단, 영은미술관, 에듀테크가 후원한다. 학술행사위원장 서원주(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주요 발표자로는 ▲박진호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미래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의 박물관 디지털 전시-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중심으로) ▲나형남 한국민속촌박물관 학예연구사(고령자로 구성된 박물관 공동체의 지속을 위한 청년 학예사의 역할) ▲이주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사(신설 기념관 교사공동체를 활용한 미래세대 연계 교육 활성화 방안) ▲신보배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디지털 환경에서 박물관 소장품의 교육적 의미-스미스소니언 러닝랩을 통한 교육적·문화적 가치 탐색) 등이다. 종합토론에는 배영동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은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황규진 부천아트벙커 B39 전시디렉터 ▲박수지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현진 실학발물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각 토론자는 각 발표 의의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박물관학회는 1998년 7월 창립된 국내 최초의 박물관 관련 학회이며 박물관학 연구를 선도해온 학술단체로, 박물관의 교육, 연구, 사회적 실천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는 청년 세대의 참여, 디지털 전환, 공동체 협력이라는 동시대 핵심 키워드를 박물관 맥락에서 풀어내며, 박물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12 11:02이도원

에이피알 메디큐브, 美 뷰티 체인 '울타 뷰티' 진출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의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체결된 이번 공급 계약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가 포함된 것으로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이다. 초도 발주 물량은 이미 선적 작업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된다. 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천4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전문 편집숍으로 지난해 113억 달러(한화 약 16조2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600개가 넘는 뷰티 브랜드들이 약 3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입점 계약은 초도 물량부터 울타 뷰티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전 지점에 제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 울타 뷰티는 통상 온라인 판매 성과가 검증된 브랜드에 한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진행하고, 그 중 판매 결과가 우수한 브랜드만 선별해 전 지점 입점을 진행해왔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은 이례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울타 뷰티에는 메디큐브 대표 제품들과 미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이 입점한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를 비롯해 '콜라겐 젤리 크림', 딥라인의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이 포함됐고 신규 스킨케어 라인인 PDRN 제품들도 포함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울타 뷰티 진출로 북미 지역 고객 접점 확대와 관련 시장 공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현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유통 채널로의 판로 및 해외 발생 매출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0:45김민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글로벌 테스트 이용자 호평...하반기 출시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대표 정혁)에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글로벌 모바일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기반의 캐주얼한 액션 플레이와 PvP(이용자 간 대전)재미를 결합한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이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핵심 게임성 및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번 CBT에는 약 10만 명의 이용자 참여했다. 이 중 해외 참여자가 76%의 비중을 차지, 지역별로도 한국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쿠키런: 오븐스매시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 해당 CBT 참여자들이 게임에 몰입한 시간은 전투 플레이로만 총 3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점 만점에 3.3점 이상, 참여자의 90% 이상이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3D 모델링을 통해 탄생한 매력적인 쿠키들과 각각의 개성이 녹아있는 스킬 액션에 가장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를 바탕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전투와 실시간 팀 플레이에 대한 호응이 그 뒤를 이었다. 모드 중에서는 '캐슬브레이크'의 전투 참여율 및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참여자는 거북이를 점령해 상대팀의 성을 파괴하는 색다른 재미와 전략적인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알려졌다. 스펠카드에 대한 반응도 두드러졌다. 언제 어떻게 스펠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참여자들은 '계속 전투에 변수를 만들어서 전략적인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시스템이다' '스펠카드로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개인전인 배틀로얄 모드에서 역전의 기회를 만드는 전략적인 장치로써 스펠카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CBT 기간 중 개최된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e스포츠 경기를 미리 선보인 것은 물론, 총 1천여 명의 크리에이터 체험단을 통해 다양한 2차 창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CBT 데이터 및 참여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한다. 검증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한층 더 확장하고, 캐릭터 및 스펠카드 밸런스 조정, 시스템 안정성 개선, 매칭 및 전투 환경 최적화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며 올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5.05.12 10:41이도원

인젠트, 개인정보 유출 막는 '테스트 데이터 보안 전략'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는 기업환경에 맞춰 테스트 환경에서도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인젠트는 '테스트 데이터 보안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가 확산되며 기업에서 많은 데이터가 형성되는 만큼 보안 리스크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이관할 때 실제 고객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하는 경우 보안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데이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개인 정보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인젠트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개최하는 이번 웨비나에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젠트 데이터플랫폼 사업그룹의 이용우 이사가 연사로 나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의 필요성과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infoSeer-Trans)의 통합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는 민감 정보의 변환, 보관, 파기 등 라이프사이클 통합 관리를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 테스트 데이터 관리(TDM) 전문 솔루션이다.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여 변환 결과로부터 원본 데이터 추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포시어-트랜스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홈플러스 클라우드 운영데이터 이관 시스템을 구축에 도입됐다. 이번 웨비나는 발표에 이어 홈플러스와 같은 인포시어-트랜스의 실제 활용 사례에 대해 담화를 나누는 테크 토크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웨비나의 참가자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인젠트 유튜브를 구독하거나 발표가 끝난 후 설문 응답, 상담 신청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채널온티비 잇츠맨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가능하여, 자세한 내용은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며 보호 체계 강화가 필수인 시대에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게 됐다"며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는가 고객의 민감 정보 보호와 성공적인 데이터 변환 및 이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0:24남혁우

플라스틱 제조 촉매에 쓰는 백금 사용량 100분의 1로 줄여…"해외선 실용화 추진"

KAIST가 기존대비 100배이상 효율이 좋고 경제적인 플라스틱 제조 촉매를 개발했다. 실증과 상용화에도 연구팀은 관심이 있지만, 쉬워 보이진 않는다. 이 촉매는 플라스틱이나 섬유,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는데 반드시 들어가는 프로필렌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것으로 기대됐다. 기존 프로필렌 제조에는 백금 촉매가 꼭 필요하다. 백금은 무색·무취의 가연성 기체인 프로판에서 프로필렌으로 변환하는 활성이 뛰어나 원료비가 비싸지만, 주로 사용한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은 이 백금을 기존 대비 최소 100분의 1만 사용하면서도 성능은 더 뛰어난 촉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백금이 극소량 첨가된 갈리아-알루미나 촉매를 이용, 프로판 탈수소화(PDH) 반응에 적합한 최적의 촉매 구성을 찾았다. 촉매 활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백금과 갈륨 역할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두 촉매 기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조건을 도출했다. 이 촉매에서 갈륨은 프로판의 탄소와 수소 결합을 끊는 역할을 한다., 백금은 생성된 수소 원자들을 재결합시켜 수소기체로 방출한다. 연구팀은 이 두 기능이 특정 비율을 유지할 때 최적의 프로판 탈수소화 반응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 촉매 장기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륨 도핑 기술을 적용했다. 세륨은 촉매 표면에서 백금 입자의 응집을 억제, 소결을 방지한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으로 촉매를 만든 결과 촉매 1g당 백금 사용량이 기존 방식은 1만~7천ppm(0.7%)이지만, 이들은 100ppm(0.01%)만으로도 더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촉매는 20회 이상 반응-재생 주기에서도 높은 활성을 유지했다. 생명화학공학과 이수성 연구생(박사과정)은 "촉매 생산 효율과 내구성이 좋아 기존 상용 프로판 탈수소화 공정에서 사용되는 촉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백금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촉매 비용 절감, 교체 주기 감소, 폐촉매 감소 등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공정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긴 하지만 향후 대규모 공정 실증과 상업화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일부 해외 기업은 실용화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5.12 10:06박희범

디스코, 농식품부 '농촌빈집 거래 지원 사업' 관리기관 선정

부동산플랫폼 '디스코'를 운영하는 디스코주식회사는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이천(경기) ▲부안(전북) ▲강진·여수·영암·완도(전남) ▲거창(경남) 등 7개 시·군의 관리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농촌빈집은행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와 관리기관을 모집했다. 현재까지 농촌의 시·군 중 빈집문제 해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제주, 부안, 예산 등 총 17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은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활용에 동의한 경우,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공공 및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여 빈집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디스코는 공인중개사 선정 및 관리, 빈집 매칭 및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디스코 관계자는 “농촌빈집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가 필요하고, 빈집매물을 귀농귀촌 실수요자에게 연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디스코는 이를 모두 갖춘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빈집 소유자와 귀농귀촌 희망자 등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스코는 2016년 전국 모든 종류의 부동산 실거래가와 토지·건축물대장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다.

2025.05.12 09:51손희연

엑솔라, 소비자 직접 결제 '바이 버튼' 제공...게임 개발사 수익 극대화

게임 커머스 글로벌 기업 엑솔라(Xsolla)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위한 직접 결제 솔루션 '엑솔라 바이 버튼(Xsolla Buy Button)'을 새로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개발사가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하고,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비자 직접 결제(D2C) 방식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엑솔라가 이 같은 솔루션을 선보인 이유는 지난달 30일 미국 법원이 애플 앱스토어가 외부 결제 링크를 차단하거나 서드파티 스토어프론트에서 발생한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판결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소비자 직접 결제로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엑솔라 바이 버튼 기능은 쉽게 적용이 가능할까.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사는 바이 버튼을 게임 내에 직접 결제 링크를 삽입할 수 있다. 링크는 엑솔라 웹샵(Xsolla Web Shop)과 엑솔라 페이 스테이션(Xsolla Pay Station) 기반 브라우저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엑솔라 바이 버튼의 주요 장점을 요약하면 ▲앱 마켓 플랫폼 수수료 0% ▲법적 리스크 없는 앱 내에 외부 결제 링크 연동 ▲끊김 없는 원탭 결제 경험 ▲세금 및 규제 부담 최소화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 ▲자녀 보호 기능 및 기프트 카드 ▲멀티 채널 커머스 등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개발사는 애플 iOS 모바일 환경의 게임 내에서 간편하게 외부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브라우저 기반 간소화된 결제와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빠르고 간편한 구매를 경험할 수 있다. 개발사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 아이템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표준 결제 처리 비용을 제외하고, 앱 플랫폼 수수료 최대 30%를 직접 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외부 링크를 통해 제공되는 상품 구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카탈로그 동기화, 리워드 프로그램, 맞춤형 혜택, 통합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별도 맞춤형 개발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엑솔라가 공식 판매자(Merchant of Record)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세금 계산 및 처리 전반을 담당하므로 추가적인 제3자 솔루션 없이도 전 세계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이어 로열티 및 리워드 프로그램의 경우 이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리워드와 충성도 관리 기능으로 몰입도와 유지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선불형 기프트 카드 발급 및 자녀 보호 설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라이브옵스 연동 웹 프로모션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내 이벤트 및 시즌별 콘텐츠와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정밀하게 연결해 보다 높은 몰입도와 전환율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웹 및 커뮤니티 플랫폼(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으로 수익화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커머스 기능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솔라의 크리스 휴이시(Chris Hewish)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미국 법원 판결은 세계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발사는 엑솔라 퍼블리셔 계정을 통해 등록하고, 인스턴트 웹샵 템플릿을 활용해 별도 개발 없이 몇 분 만에 결제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엑솔라는 개발사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성공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도구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엑솔라(Xsolla)는 게임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세계 수천 개의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회사는 글로벌 유통·마케팅·수익화 복잡성 해결로 개발자가 더 넓은 지역에 진출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며 게임 이용자와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런던·베를린·서울·베이징·쿠알라룸푸르·롤리·도쿄·몬트리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25.05.12 09:49이도원

마음AI, 국방서 사용 가능 피지컬AI 선보여

마음에이아이(대표 유태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2025'에서 국방 분야에 특화된 피지컬(Physical) AI 전략을 공개, 주제발표 및 로봇개 시연을 통해 전장 중심 AI 기술의 실질적 구현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음AI의 이번 전시 핵심은 AI가 단순히 인지나 판단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작동하는 지능, 즉 피지컬AI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데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음AI는 자사의 세 가지 파운데이션 모델 ▲MAAL(다국어 적응 언어모델) ▲SUDA(온디바이스 음성대화형 AI) ▲WoRV(비전-언어 기반 자율제어 AI)를 바탕으로 국방 현장에 특화한 AI 기술의 실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 SUDA와 WoRV 모델 통합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고스트 로보틱스 비전60(Ghost Robotics Vision 60)' 모델을 전시한다. 첫날 행사에서는 국방 분야 전문가 김문환 부사장이 'Physical AI가 바꾸는 국방 AI의 미래'를 주제로 주제발표도 한다. 이 발표에서는 Perception AI와 Cognition AI 단계를 거쳐 Unified AI, 그리고 Physical AI로 확장되는 글로벌 기술 흐름과 함께, 온디바이스 중심의 국방 AI 전략, 실전 중심의 기술 채택 필요성을 제시한다. 김문환 부사장은 “국방AI는 단순히 감시·분석 수준을 넘어, 상황을 판단하고 직접 대응하는 작동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며 “마음에이아이는 판단을 넘어 행동까지 가능하게 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마음에이아이는 이미 국방 전용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을 완료했으며, SUDA를 기반으로 한 지휘통제 보조, 음성 기반 전장 통신, 현장 인터페이스 기술을 중심으로 향후 실증과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음에이아이는 앞으로도 산업과 안보 현장 모두에 기여하는 '움직이는 AI'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2025.05.12 09:46방은주

방통위, 중기 대상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모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5년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개모집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을 지원해 기업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 5개 사를 선정해 TV, 라디오 광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TV 광고 지원을 받는 3개 사는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 원까지, 라디오 광고 지원을 받을 2개 사에는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상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3일 오전 9시부터 6월2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자격, 평가기준, 준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 확인과 지원 신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45개 사와 소상공인 193개 사가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5.05.12 09:35박수형

LGU+, 콘텐츠 환승 요금제 '환승구독2'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8개 방송사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해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한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다. 이용자는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OTT 구독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의 고민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에 CJ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1일 1회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매일 다른 방송사로 전환이 가능하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천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8개 방송사 콘텐츠를 개별 구독할 경우 약 6만2천700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요금 부담을 절반 이상 줄였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 프리미엄(월 1만6천500원)' 이용자는 1만1천원만 추가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와 함께 이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를 신설해 추가 절차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방송사 환승도 별도 메뉴 이동 없이 콘텐츠 선택 후 '환승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 공개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8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베이직(월 9천900원)'과 최신 영화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천400원)'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 환승구독2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TV구독 상품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9:00최이담

인엑스, 국내 코인거래소 중 USDT 마켓 기준 시장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인엑스(INEX)가 국내 코인거래소 중 USDT 마켓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엑스는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UI/UX와 가상자산 업계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 구성으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편의성과 안정감을 제공해왔다. 인엑스 관계자는 복잡한 인터페이스나 과도한 기능보다 직관성에 집중한 설계로 신규 투자자뿐 아니라 기존 투자자층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은행권에서 준비중인 원화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대해서도 거래소 입장에서의 협력방안 모색 등 가상자산시장의 2차 생태계 확장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인엑스는 최근 '평생 수수료 무료' 정책을 전격 도입하며 사용자 락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운용 기반의 다양한 수익구조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원화마켓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인엑스는 국내외 규제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하며, 향후 제도권 내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

2025.05.12 08:59김한준

램리서치코리아, E-순환거버넌스와 '온실가스 저감' MOU 체결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는 ESG 경영실천활동을 지원하는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램리서치코리아 Y-캠퍼스에서 진행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체계 구축과 친환경 재활용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폐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Scope 3 배출량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램리서치코리아는 지난 30일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에서 지구의 날 행사 일환으로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 내 위치한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수거함은 물론, 임직원들이 개인적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수된 제품은 친환경적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자원순환 체계 구축, 환경오염 방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총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램리서치코리아의 지속가능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e순환거버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을 90% 이상 귀중한 자원으로 재생시킬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램리서치는 이미 에코 모드 등을 통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직원들이 실생활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5.12 08:24장경윤

LG전자,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 17일 개최

LG전자는 이달 17일 오후 1시 서울 한강공원 잠원지구 다목적 운동장에서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를 개최하고, 오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탠바이미 러버 챌린지는 스탠바이미 애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탠바이미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을 서로 나누고, 보다 새롭고 참신한 사용법을 겨루는 콘테스트다. 스탠바이미의 다양한 활용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진행 및 심사는 방송인 유병재가 맡았다.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시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내 빈백존, 피크닉존, 캠핑존 중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약 30분간 각자의 방식으로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수상자는 방문자들의 현장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현장 투표를 통해 선발된 대상 수상자에게는 77인치 LG OLED TV를 준다. 발상 천재상, 시선 강탈상, 컨텐츠 러버상 등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엑스붐 버즈를 각 한 대씩 수여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70명에게는 스탠바이미 전용 스피커를, 현장 참석자 3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가 신청은 스탠바이미1·2·Go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LG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및 네이버 스탠바이미 공식 카페를 통해 접수한다.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 참가도 가능하며, 스탠바이미 미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챌린지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 방문객들도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꾸존, 사쉐존, 자전거 체험존, DDR존 등이 마련된다. 방문객 누구나 나만의 사쉐 만들기, 스꾸(스탠바이미 꾸미기) DIY, 스바미 DDR·펌프, 실내 자전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미션 완수 시 찍어주는 스탬프를 모두 모으고 SNS로 인증샷을 공유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025.05.11 13:14신영빈

11돌 맞은 '서머너즈 워', 장수 게임 시리즈로 거듭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 11주년을 맞았다. 단일 모바일 게임으로 10년을 넘긴 경우는 드물며, 이는 이 게임이 단순한 작품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글로벌 유저 행사, 신작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11주년 업데이트는 유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계 레이드에 속성별 신규 보스를 추가하고, 연마석과 보석 시스템을 개편해 몬스터 성장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연마 후 보석을 사용할 경우 기존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플레이 피로도를 낮추고 전략적 재미는 강화했다.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유저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려는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컴투스는 업데이트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4월 독일 베를린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서머너즈 워 글로벌 투어는 팬들과의 밀착 소통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티켓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현장에서는 뷰잉 파티, PvP 체험, 던전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수집된 유저 의견은 실제 게임 개발에도 반영되고 있다. 11년간 이어온 흥행의 배경에는 이처럼 유저와의 끈끈한 소통이 자리하고 있다. IP 확장의 흐름은 확장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도 두드러진다. MMORPG로 재해석된 크로니클은 출시 1천일을 넘기며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여러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콘텐츠 확장의 한계를 넓혔다. '원펀맨', '슬레이어즈 TRY', '에반게리온', '오! 나의 여신님'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은 단순 캐릭터 도입을 넘어 전용 시나리오, 속성 다양화, 보스 콘텐츠로까지 확장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크로니클은 이제 파생작을 넘어, 협업 중심의 유연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를 통해 IP 저변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방치형 RPG와 타워 디펜스를 결합한 '러쉬'는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도 깊이 있는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25개의 소환수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전략적 스킬 카드 구성, 자동 성장 구조 등은 기존 시리즈와는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2월 태국 선출시에서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9개 언어로 160개국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러쉬'는 IP의 접근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유저층 유입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서머너즈 워는 단일 게임을 넘어 하나의 IP로 자리잡고 있다. 원작은 장기 흥행을 통해 견고한 기반을 다졌고, 크로니클은 세계관의 외연을 확장했으며, 러쉬는 새로운 유저층을 겨냥해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각각의 시도는 서로 다른 방향이지만, 모두 IP의 가치와 생명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를 바탕으로 서머너즈 워를 단순한 게임 시리즈가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진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05.11 12:30강한결

경제5단체, 차기정부에 저성장 넘을 100대 정책 과제 제안

경제5단체가 차기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저성장이 뉴노멀'로 굳어지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업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호소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단체명 가나다순) 등 경제5단체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11일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미래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차기정부가 꼭 추진해야할 100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경제5단체가 대선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공동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정부를 이끌 대선후보에게 한국경제가 처한 대내외 위기상황을 극복할 대책을 한 목소리로 주문해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 AI역량 강화할 3+3 이니셔티브·메가샌드박스 추진·국가에너지委 설치 제언집은 성장을 촉진할 과제 첫번째로 국가 AI 역량 강화를 꼽고, 이를 위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을 제시했다. 향후 3~4년은 우리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진단하며 3대 투입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거점 AI특구를 지정해 전력 및 용수 인프라 패스트트랙 제공, 전력계통영향평가 유예 또는 타임아웃제(신속처리) 도입,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요금제 마련 등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역 지자체 단위로 미래산업 및 기술을 지정하고, 파격적 인센티브, 규제완화, 인프라 구축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복합 솔루션인 '메가샌드박스' 필요성도 역설했다. 제언집은 이를 위해 메가샌드박스 정책을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 혹은 부처를 신설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메가샌드박스 특별법 제정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AI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산업경쟁력의 핵심이 될 에너지 분야 정책 전환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이에 제언집은 조속한 전력망 확충을 위한 개발이익 주민공유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차등요금제 등 분산전원 시스템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내 전기요금 감면 및 요금제 다양화 등 인센티브 제공, 에너지산업 전체를 관장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에너지위원회 설치 등을 주문했다. 항공우주·로봇·바이오·친환경선박 등 신산업 육성…중견기업 지원 확대 우리경제 미래먹거리인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담겼다. 고부가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 마중물 예산 투자와 함께 민간 주도 우주개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중국과 일본에 잠식 중인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로봇기업 M&A에 대한 세제지원을 도입해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선진 기술과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중견기업 육성정책을 강화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초기 중견기업으로 한정된 지원대상을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금융, R&D 등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다. 대미 통상 대응 및 자원부국·신흥시장 신규 FTA 추진…근로시간 단축 신중하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생존전략도 담겼다. 먼저 미국 관세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상지원체계 구축과 대미 통상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또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거점국가와 신규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우리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등 무역금융 한도의 확대와 수출 신용보증 한도 책정 방식 다양화도 제안했다. 또한,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간·인증기관 간 상호인증 협정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주문했다.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한 고용노동정책도 제안에 담겼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심화와 청년고용 감소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일률적 법정 정년연장보다는 정년 이후 고령자 재고용을 통해 고용연장을 하고, 고령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지원도 주문했다. 고령인력 고용안전성 제고를 위해 연공급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에 기반을 둔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또한 근로시간 문제에 대해서는 사업장 상황에 따른 노사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노사관계를 선진화하기 위해 사업장 점거 금지원칙을 확립하고, 쟁의시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건의가 담겼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현재 우리경제 성장 동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인 만큼, 성장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성장 방법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과감하게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며 “차기 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1 12:00류은주

과기부, 실증사업에 뱅크샐러드 등 5곳 선정…"데이터, 매출·건강 책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올해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에 참여할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건강관리, 진로 설계, 신용평가 등 일상 전반에 마이데이터를 적용해 실증할 예정으로, 수동적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진행되는 실증사업이 '2025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25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닥터다이어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오케이포스, 비즈데이터, 뱅크샐러드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올해는 정보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처음으로 '커뮤니티 분야'가 신설됐으며 해당 과제에는 과제당 6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기존 산업 연계 중심의 '일반 분야' 과제에는 과제당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커뮤니티 분야에서는 두 건의 과제가 뽑혔다. 닥터다이어리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제약사 한독과 함께 당뇨병 등 만성질환 커뮤니티 회원의 혈당과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리포트, 식단·운동 코칭, 의료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 활동에 따라 건강식품 구매 등에 활용 가능한 포인트도 제공한다. 청소년 진로 설계 지원 과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소울웨어, 이다시스템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수련관 등 청소년 활동시설을 중심으로 유관 데이터를 분석하고 진로 유형별로 맞춤형 전공 체험,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 분야에서는 세 개 과제가 선정됐다. 오케이포스는 나이스평가정보, 웰로와 함께 소상공인의 포스(POS) 및 재무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경영관리 서비스를 실증한다. 상권 분석, 매출 추이 관리, 정책 지원 정보 제공 등 경영 효율화 중심이다. 비즈데이터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매칭 서비스를 실증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평가데이터,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중소기업의 신용, 재무, 수출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합한 정책자금 공고를 추천하고 금융상품 비교 및 심사 승인 가능성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형암호 기반 신용평가 과제는 뱅크샐러드가 주관하며 한국신용데이터와 디사일로가 함께한다. 이들은 개인사업자의 신용정보와 매출 데이터를 동형암호 기술로 안전하게 분석하고 기존 평가 체계 밖에 있던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 기반 금융상품 연계 서비스를 실증한다. 총 9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는 25개 컨소시엄이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증 과제는 마이데이터 생태계 전반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으로, 향후 전면적인 제도 확장에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정보주체가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제공하고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구조가 마이데이터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과제들은 정보주체가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서비스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1 12:00조이환

구글, APEC 정상회의에 디지털 기술 지원

구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디지털 기술 지원을 경상북도에 약속했다. 구글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크리스 터너 대외협력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과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기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글 지도 등 플랫폼을 통해 경주와 경상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역 관광 진흥 외에도 경북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터너 구글 부사장은 "이번 상호 협력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이끌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5.05.11 11:31김미정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본격화…430억원 규모 프로젝트 '시동'

올해 계획된 정부의 약 430억원 규모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1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토지리정보원,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 대구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각 사업 규모는 약 55억원, 46억원, 27억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부터 성능 유지관리업무까지 담당해 올해와 내년 연이어 20개월간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약 430억원을 투입해 7개 기관 9개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1~4차 권역으로 대상 시스템을 나눠 지난해 4~11월 NIA가 권역별 상세 설계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해 실제 전환에 앞선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번 발주된 전환 사업은 이같은 상세 설계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먼저 국토지리정보원의 경우 NHN클라우드가 주사업자로 상세 설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월 국토 정보 플랫폼, 공간정보 행정망 서비스, 측량성과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우선 전환하는 1차 전환 사업이 발주됐고, 이를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수주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앞선 사업에서 진행되지 않은 기타 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진행된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은 아이티센 클로잇이, 대구시는 오케스트로가 상세 설계 컨설팅을 수행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의 통합 누리집, 통합 로그인 시스템 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대구시는 통합 예약시스템, 평생학습 플랫폼, 도서관 통합 허브를 대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컨설팅 사업과 전환 사업은 별개의 사업이지만,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기업들이 이번 사업 역시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각 기관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의 중단을 최소화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며 신속한 기능 개선이 가능한 인프라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발주된 세 기관의 사업 외에도 약 139억원 규모의 정부24 전환 사업과 49억원 규모 경기도일자리재단 사업, 42억원 규모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업이 올해 발주·수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본격화해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을 확산하고 민간 클라우드 산업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부처·기관·지자체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발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1 10:25한정호

[1분건강] 5월 야외활동 시 자외선·벌쏘임·찰과상 조심해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벌레 물림·찰과상 등은 심하면 응급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다. 자외선(UV)은 파장 길이에 따라 A·B·C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자외선 A와 B는 인체에 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깊이 침투해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며, UV(B)는 피부 표면에서 일광화상 및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 흔히 피부가 벌겋게 익었다고 하는 증상은 자외선 B가 피부 표면을 태워 화상을 입은 상태다. 홍반·가려움증·화끈거림·물집·통증·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화상 위험뿐만 아니라 피부암 발병률도 높인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특히 자외선 A와 B는 피부암 발병 원인이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외선 B는 직접적으로 DNA의 변성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피부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질환으로 기저세포암·편평상피세포암·악성흑색종 등이 있다”라며 “다른 암에 비해 국내 발병률은 낮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늘어나는 중으로 강한 햇볕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야외 활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은 찰과상이다. 부딪히거나 긁혀 피부 표면이 벗겨질 정도의 찰과상이 발생했다면 세척과 소독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습윤 밴드를 붙여 상처 부위를 가능한 햇빛으로부터 차단해야 한다. 오염된 환경에서 찰과상이 발생했거나 피부 조직이 노출될 정도의 깊은 상처라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즉시 세척 및 소독을 진행해야 하며 상처 주변이 붓거나, 발열·고름 등 감염의 징후가 확인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파상풍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5월은 벌과 각종 벌레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캠핑 및 축제 등 자연과 가까운 여가 활동 시에는 벌에 쏘이거나 벌레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면 그 부위에 발적·부종·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때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항히스타민제 물약을 발라주거나 얼음팩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한성 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벌 쏘임은 다른 벌레에 비해 증상이 심한 편으로, 벌침의 독이 염증·통증·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벌침의 독낭을 누르지 않으면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라며 “침에 쏘인 곳 이외 부위에 가려움·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곤란이나 얼굴이나 입술의 붓기, 전신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5.11 10:00김양균

교보생명 지주 전환 '첫 걸음'…"건전성 비율 모니터링해야"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매입에 9천억여원을 베팅한 가운데, 향후 건전성 비율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지분 인수로 교보생명의 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서 들어가는 자회사 인수와 유상증자에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향후 교보생명의 건전성 비율인 지급 여력 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살펴봐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약 9천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을 결의했다. 지분 취득은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SBI저축은행의 지배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SBI저축은행의 지분 매입은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첫 단계다. 교보생명이 지난 3월 어피니티와의 7년 풋옵션 분쟁을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금융사 인수에 나선 것. 금융지주법 상 1개 이상의 금융사를 지배해야 한다. 이 때문에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외에도 다른 금융사 인수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교보생명의 저축은행 채널 확대로 보험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저축은행 인수는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으며, 방카슈랑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11 09:4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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