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T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TTA,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범정부적 사회 캠페인으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중앙행정기관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TTA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TTA가 함께 합니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인구문제는 단순한 사회 현상을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TTA는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을 통해 디지털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뤄졌으며, 손승현 회장은 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홍진배 원장을 지목했다.

2025.06.13 11:16박수형

TTA, 민간부문 CCTV 보안 인증서비스 개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7월1일부터 민간 부문의 영상정보처리기기 대상으로 보안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상생활 공간에서 발생하는 영상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P카메라, NVR 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서비스를 추진하게 ehoT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TTA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 도입이 의무화됐으나, 민간 부문에서는 보안인증 제품의 보급률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주요 민간 시설에 대해 보안인증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률 제정을 준비 중이다. TTA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공공부문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부문 영상정보처리기기 제품에 적합한 보안인증 기준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및 국제 기준들을 참조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법률가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한편, TTA는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주관의 테크데이 행사를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의 보안인증 서비스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민간 시설의 영상정보처리기기에 대한 보안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국민 사생활 보호 및 영상정보 유출 방지 등 디지털 사회의 역기능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4:16박수형

TTA, 인천TP와 중소벤처 기술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은 인천 중소 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TTA와 인천TP는 인천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과 인증 시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사업화 과제 컨설팅 및 검증시험 지원 ▲실증기업 지원을 통한 대표 서비스 발굴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TTA는 1988년 설립된 ICT 분야의 표준 제정, 보급 및 시험인증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법정 기관으로 국내외 ICT 표준을 기획 개발 보급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을 선도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ICT 전분야에 대하여 공신력 있는 시험·평가 및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지능형홈, 양자암호통신, 국방 분야 등 신기술 분야의 검증 서비스를 확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R&D 과제검증 협력기관 확대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개발 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TP 디지털벤처창업사업단은 인천지역 산업 육성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첨단 기술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일주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은 “TTA의 오랜 시험인증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인천시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시험 컨설팅 및 검증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인천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5.06.12 09:56박수형

TTA, AI 신뢰성 인증 체계 고도화 추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제표준 기반으로 고도화한 민간자율 AI 신뢰성 검인증 제도(CAT) 2.0의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인증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TTA는 2023년 12월부터 CAT 검·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2025년 3월까지 초기 인증 모델인 CAT 1.0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랩의 '뷰인터 HR v2.0', 포티투마루의 'LLM42 v1.1' 등 총 8건의 인증과 39건의 검증 서비스를 수행했다. 지난 4월부터는 신규 인증모델인 CAT 2.0 체계를 적용한 인증 서비스를 시작해 아이스크림미디어의 'AI 디지털교과서 – 수학34/56, 영어56 과목의 AI보조교사(교사용) 및 AI튜터(학생용) v1.0'에 CAT 인증을 부여했다. CAT 2.0은 ISO/IEC 23894(위험관리), 42001(AI 경영시스템), 38507(AI 거버넌스) 등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기존의 문서와 절차 중심의 심사에 더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AI 시스템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기 ·성능 시험을 강화했다. TTA는 신규 인증 사례를 기점으로 CAT 2.0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했으며, 기업 규모와 기술의 영향도에 따라 심사·시험 기준을 차등 적용해 최근 빠르게 증가 중인 수요에 맞춤 대응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에 대한 인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AI가 점점 더 중요한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됨에 따라, AI의 보안성과 안전성 확보는 기술의 확산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TTA는 AI 모델의 보안성 평가와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인증 체계를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CAT 3.0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CAT 2.0의 본격적인 운영 시작은 진정한 AI신뢰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라며 “TTA는 앞으로도 민간의 자율적인 신뢰성 확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CAT 제도의 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가 확산되고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험·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1:01박수형

무하유, AI면접서비스 '몬스터' TTA AI 신뢰성 인증 획득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인공지능(AI) 면접 서비스 '몬스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AI 신뢰성 검·인증(CAT) 1.0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AT은 국내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안전성 ▲보안성 및 회복탄력성 ▲설명가능성 및 예측가능성 ▲편향 및 공정성 ▲책무성 및 투명성 ▲안정성 및 견고성 등 6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몬스터는 이 모든 항목을 충족하며 CAT 1.0 인증을 획득했다. 무하유의 '몬스터'는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로 지원자의 답변을 실시간 분석해 직무 적합도와 조직 적합도를 평가하고 면접관의 결정을 지원한다. 사람 면접관처럼 자연스럽게 꼬리질문을 생성하며 자기소개서 기반 맞춤형 문항 구성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원자의 개별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질문을 생성해 역량 검증까지 수행한다. 무하유는 '몬스터' 외에도 AI 서류평가 서비스 '프리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프리즘은 연 120만 건 이상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직무 및 기업 적합도를 평가하며, 구조적 결함과 내용 분석을 통해 채용 적합성을 진단한다. 현재 스타트업은 물론 금융권과 대기업까지 약 700여 개 기업이 몬스터와 프리즘을 채용 과정에 도입하고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 신뢰성이 특히 중요한 채용 분야에서 CAT 인증을 통해 몬스터의 설명 가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AI 신뢰성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준수함으로써 기업 고객과 구직자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4 10:52남혁우

TTA 이민아 책임, ITU AI 표준화 전략 작업반 의장 선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지난 5월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자문그룹 회의(ITU-T TSAG)에서 WP1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WP1은 글로벌 ICT 표준화 전략 수립 및 방향 설정의 중추 역할과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를 비롯한 향후 ITU-T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자문그룹이다. ITU-T의 표준화 전략과 절차와 운영 방법의 기획조정,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작업 절차 개선, WTSA 준비, 타 기구와의 표준 협력 및 조정 등 ITU 표준화 전반의 전략 설계를 담당한다. TTA 연구원의 WP1 의장 수임으로 ITU의 표준화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는 WTSA 준비 및 활동에 대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 및 정책 방향이 WTSA를 비롯한 국제표준화 논의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컨대 AI 표준과 관련해 ITU는 지난해 WTSA-24 결의 제정을 시작으로 책임감 있는 AI 기술의 활용을 위한 국제 표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7월 제네바에서는 'AI for Goo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해 AI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실현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공동조정그룹(JCA-MV) 설립을 주도하고, 의장직을 수임(ETRI 강신각 책임)하였으며, 검증 가능한 건강 자격(JCA-VHC) 분야에서도 염흥열 교수(순천향대)가 의장으로 다시 선임되는 등 글로벌 표준화에서의 한국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여성전문가로서는 우리나라 ITU-T 표준화 활동 역사상 최초로 작업반 이상 그룹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WP1 의장으로서 향후 WTSA-28을 포함한 주요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표준화 전략 수립에 있어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09:33박수형

TTA, 세계 최초 무선주방가전 국제공인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한 것으로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하면사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되었다. 손승현 TTA 회장은 “Ki 국제공인시험소 지정을 통해 TTA는 무선 주방가전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지속 확장하여 글로벌 시험인증 수요를 국내로 유인하고 국내기업 제품의 품질 향상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59박수형

TTA, 6G 표준화 글로벌 회의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73차 한중일 IMT 표준협력 국제회의를 28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TTA가 지난 3월 개최한 3GPP 6G 워크숍을 기점으로 6G 후보 기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ITU에서는 내년 2월 완료 일정으로 6G 후보기술의 핵심목표 지표라 할 수 있는 IMT-2030(6G) 성능 요구사항을 개발하고 있다. ITU는 올해 6월 회의부터 최대 전송 속도, 주파수 효율 등 기존 5G 성능의 개선 목표를 논의하고, 하반기부터 AI, 센싱, 커버리지 확장 등 6G의 차별화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새로운 지표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제주 회의에서는 이에 앞서 한중일 6G 표준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성능목표에 대한 ITU 공동 기고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피지컬 AI 등 실시간 AI 서비스가 보편화될 미래를 대비해, 통신망의 지능화와 통신과 컴퓨팅·센싱 기술과의 결합이 중요한 기술성능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성능 또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TTA는 6G 포럼과 공동으로 미국 NGA와 6G 기술 논의를 위한 공동 워크숍을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정책 및 규제 논의와 함께, 다가올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구조인 '6G AI-Native Networks' 구축 방안과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6G 응용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동통신 기술은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라며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및 미국 NGA와의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보다 강화해 더욱 치열해 지는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도 6G 기술 표준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1:29박수형

[현장] AI 자율 규제 가능성, 서울대서 논의…"윤리, 혁신의 촉진제 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가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위험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민간 주도의 자율 규제 가능성과 공공 정책의 한계 사이에서 기술 혁신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려는 균형 전략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20일 서울 관악구 호암교수회관에서 '제3회 제트인스펙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I 규제, 책임 있는 AI와 AI 혁신 : 균형 잡기의 과제'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패널에서는 안띠 니에멜라 핀란드 대사관 부대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곽준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팀장, 김명신 LG AI연구원 수석, 글로벌 기업 머크의 장 엔노 샤르통 책임, 앙드레안 사부랭 라플람 앙드레-로랑도 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은 "혁신과 규제 중 무엇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산업계 패널들이 모두 혁신의 손을 든 가운데 학계 대표인 라플람 교수만이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규제'보다는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선을 그으며 기회의 원천이자 위험이기도 한 AI의 이중적 성격을 지적했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수석은 "AI는 우리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공공성과 효용성을 감안할 때 정부가 성급히 규제에 나서면 오히려 기술의 장점이 훼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 각국이 AI 기술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 조직이 전방위적 규제를 시행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접근"이라며 "오히려 기업의 자율 규제 유도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곽준호 TTA 팀장 역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속에서 안전은 규제의 영역이 아니라 기술적 혁신의 일부"라며 "신뢰성과 안전은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술 조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TTA는 비영리 조직으로서 표준화와 시험 인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신뢰성 기준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 엔노 샤르통 머크 책임 역시 기업의 입장에서 "AI가 책임감 있게 사용돼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정부 규제는 항상 기술 발전에 뒤따르며 때로는 기술 발전을 억누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규제보다는 '예측적 시야(fore­sight)'를 가지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안전 확보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장 중심의 안전 확보 가능성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는 곽준호 팀장이 오픈AI와 앤트로픽 사례를 들며 응답했다. 그는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정렬(alignment)이나 레드티밍(red-teaming) 등 모델의 위험을 조기에 탐색하려는 이유는 고객이 두려움을 느끼면 다음 기술 상용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며 "시장 수요와 브랜드 신뢰는 자율 안전 확보의 구조적 동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명신 수석은 내부적으로 AI 윤리를 구현하는 현실적 난관을 언급하며 이를 가시화하고 조직 내부 뿐만 아니라 일반대중과 정부 등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연구원은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년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김 수석은 "AI 윤리에 대한 조직 차원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AI 윤리를 '가시화'해야 한다"며 "우리는 외부 소비자, 정부, 국제기구 등 이해관계자들이 LG AI연구원의 AI 윤리 실천 노력을 인지하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문서화해 공개하고 이를 통해 대내외의 지지를 확보하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문해력과 AI 윤리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라플람 교수는 "우리는 이제 AI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며 "AI 윤리 또한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법적 보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사용자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AI기본법과 관련된 논의에서는 김명신 수석과 곽준호 팀장이 각각 시행 시기와 실효성 측면을 지적했다. 김 수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EU와 미국 등 주요국이 AI 안전 중심의 규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트럼프의 재부상 이후에는 각국이 기술 개발 경쟁에 다시 돌입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AI기본법이 예정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법률상 의무 조항을 이행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곽 팀장은 해당 법안의 세부 조항, 특히 제31조 '고영향 모델', 제32조 '기업의 안전 확보 의무', 제33조 '기업의 신뢰성 확보 책임'를 언급했다. 그는 "현재 법안의 시행령과 기술 지침을 유연하게 설계 중인 단계"라며 "기술 기반의 세부 가이드라인이 실제 실행 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는 '윤리'의 역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 다시 제기됐다. 샤르퉁 박사는 "차가 빠르게 달리기 위해 브레이크가 필요하듯 윤리는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전제 조건"이라며 "윤리를 단지 제약이 아닌 촉진 장치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신 수석은 이같은 윤리를 위해 LG AI연구원이 실제로 운영 중인 AI 윤리영향평가 체계를 소개했다.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하는 절차를 조직의 제도이자 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김 수석은 "AI 윤리는 궁극적으로 기업 문화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매년 실시하는 윤리 인식 조사와 전사 세미나 등을 통해 실무자의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지카리 서울대학교 교수는 행사를 마치며 "브레이크는 단순히 속도를 조절하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장치"라며 "윤리는 혁신의 도구만이 아니라 그 자체로 지켜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6:58조이환

JP모건체이스·HSBC·큐센트로이드 등 글로벌 금융·양자 전문가 "한자리에"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보코 서울 강남'에서 '금융산업에서의 양자컴퓨팅 활용 포럼'을 개최한다. SDT가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통해 양자기술이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양자금융 생태계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금융 산업 전문가들과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JP모건체이스, HSBC, 딜로이트, 큐센트로이드, 오페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양자컴퓨팅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양자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 산업에서의 양자 기술 잠재력 탐구',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를 이용한 난수형성', '금융 분야의 퀀텀 점프: 혁신과 성공적인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와 초기 기회 발견', '금융과 양자의 연결: 협력 기회 모색' 등 금융 분야에서의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 사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질적 활용을 위한 '양자 및 양자 기반 기술을 통한 실질적 가치 창출', '양자근사 최적화 알고리즘(QAOA): 금융 분야에서의 복잡한 문제 해결' 등의 세션을 통해 실용적 양자기술 적용 방안도 모색한다. SDT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도 양자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사례와 국내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7:25박희범

"한국어 LLM 신뢰성 강화"…NIA-TTA, 학습용 데이터 유해 표현 검출 모델 공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유해 표현 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거대언어모델(LLM)의 신뢰성·안정성 강화에 힘을 쏟는다. NIA와 TTA는 'AI허브'를 통해 LLM 학습용 데이터 내의 유해 표현 검출 AI 모델과 유해 표현 학습용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AI 허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된 AI 모델은 주어진 말뭉치 데이터 내에서 유해 표현을 검출하고 다양한 유해 표현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AI 모델과 데이터는 과기정통부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LLM 데이터의 품질검증 과정에서 주요 특성 중 하나인 유해성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됐다. 자체 성능 검증 결과 높은 정확도(80~90%)를 달성해 유해 표현 검출의 효용성을 입증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구축된 데이터는 유해 표현 검출용 데이터 20만 건과 유해 표현 카테고리 구분용 데이터 21만 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는 한국어 유해 표현 오픈소스 데이터를 토대로 AI허브의 온라인 구어체 말뭉치 데이터와 지식그래프 투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문체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 표현에 대한 안내서 등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유해 표현·카테고리 11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재가공해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개된 AI 모델과 데이터는 AI허브에 개방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LLM 관련 서비스와 데이터 구축사업에 적용함으로써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안전성 강화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윤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 기술의 발전은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담보할 수 있는 윤리적 고려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고 이는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AI 모델과 데이터 공개가 한국어 LLM의 신뢰성·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윤리적 책임을 고려한 양질의 AI 데이터 구축·활용 기반을 마련해 국내 AI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4 11:22한정호

TTA, 국제표준 기반'AI 신뢰성 검인증' 제도 고도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함께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적 인증 제도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제도(CAT)를 국제표준 기반으로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CAT는 민간 주도로 AI 신뢰성 확보에 대한 글로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제정된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TTAK.KO-10.1497)' 단체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지난해 정식 운영 이후 현재까지 7건의 인증부여와 39건의 검증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 이뤄진 CAT 제도 고도화는 국내 AI 산업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검·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 규모와 기술의 위험도에 따라 심사 시험 기준을 차등 적용해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적인 신뢰성 확보를 지원케 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글로벌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 기준을 분류 및 고도화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증 대상을 인공지능 시스템, AI 사업자, AI 이용자로 세분화하고 각 대상에 따라 ▲AI 시스템의 위험관리 체계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AI 거버넌스 요소에 대해 표준 적합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기존 문서와 절차 심사 위주의 평가에서 나아가 AI 시스템이 내포한 위험요소 평가를 위한 실 운영 환경에서의 시스템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기능·성능 시험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기술 수준과 운영 여건에 맞춰 AI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시스템 및 기업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술, 조직 운영 및 책임 체계에 걸쳐 AI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사항 위주의 점검을 통해 기업 내외부의 기술 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 TTA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개발과 배포, 국내 최초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운영 등 국내 AI 안전 신뢰성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본법 하위법령 정비 TF에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AI안전연구소,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과도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CAT 제도는 국내외 AI 산업과 기술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며, 민간의 자율적인 신뢰성 확보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인증 제도”라며 “앞으로도 TTA가 보유한 시험 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맞춰 품질, 보안 등 AI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 AI 검인증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1 09:29박수형

AI 생성물 투명성 표준 나온다...딥페이크 범죄 방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인공지능(AI) 생성물의 오남용으로 인한 디지털 범죄 등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합성 콘텐츠 인공지능 기반 합성 콘텐츠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요구사항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AI 기술을 악용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 등의 디지털 성범죄는 2024년 812건으로 2023년 168건과 비교했을 때 약 5배 증가했다. 이런 범죄가 폭증하고 있는 배경에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라 누구나 쉽게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특정 콘텐츠가 사람이 직접 창작한 생성물인지 AI를 통한 생성물인지 출처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제정된 AI기본법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생성형 AI가 만든 생성물에는 인공지능이 생성한 결과물임을 표기하는 'AI 표시 의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협회는 AI 생성물의 투명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지난 1월 '인공지능(AI) 워터마크 기술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AI 생성물의 무분별한 악용을 방지하고자 '인공지능 기반 합성 콘텐츠'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TTA는 인공지능 생성물 투명성 인공지능 생성물 투명성 관련 메타데이터, 워터마크 방식 등 투명성 정보 표시 기술, 인공지능 생성물 정의, 각 생명 주기별 이해관계자 및 요구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승현 협회장은 “인공지능 생성물 활용 범위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사회 전체의 안전한 정보 유통에 있어 인공지능 생성물에 대한 투명성은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표준화를 통해 인공지능 생성물 활용성 확대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유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8 11:36박수형

TTA, 차량 디지털키 최신 기술 시험서비스 제공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CCC의 차량 디지털 키 최신 기술인 '디지털 키 WCC3 인증 프로그램'에 따라 이 기술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의 잠금 해제와 시동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최근 차량과 스마트폰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기술 사양은 NFC 기반의 WCC1, BLE가 추가된 WCC2, 초광대역(UWB/FiRa) 기술이 적용된 WCC3로 발전했다. 최근 UWB 기술은 차량뿐 아니라 스마트폰, 디지털 도어락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WCC 3는 정밀 위치 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차량이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자동으로 문을 열고 실내에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층 향상된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TA는 CCC로부터 엔드투엔드 상호운용성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이번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키가 적용된 차량과 스마트폰에 대해 CCC 인증을 원활히 획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키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TTA는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시험 인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9:22박수형

TTA, EU와 1차 ICT 표준전략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프랑스 니스에서 EU와 제1차 ICT 표준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TTA는 작년 9월 유럽의 ICT 표준화 전략 개발을 담당하는 EU INSTAR 프로젝트 주관사인 BluSpecs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워크숍은 양해각서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한-EU 간 AI, 양자, 클라우드-에지-IoT(CEI), 사이버 보안, 데이터 등 디지털 핵심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한-EU 공동 로드맵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 분야별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상호 협력 가능한 아이템 발굴 전략, 전문가 구성방안 등 구체적인 협력 방법을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유럽 내 유럽 집행위원회(EC), 유럽 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및 다양한 산업계도 참여해 유럽 내 정책, 표준, 산업을 아우르는 표준화 생태계 전반으로 표준협력 체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워크숍과 연계해 개최된 '호라이즌유럽 매치 메이킹(Match making)' 세션에서는 AI, 양자 등 주요 기술 분야에 대한 호라이즌 프로젝트에 한-EU 공동 참여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관련 기관 간 사전 협의 등을 진행했다. TTA는 이번 매치 메이킹 행사를 기회로 EU 주요 기관들과 호라이즌유럽 프로젝트 공동 참여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표준협력 방식을 다각화하는 발판을 다졌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ICT 표준화 로드맵 공동 개발 및 표준화 협력 아이템 발굴 논의 등을 통해 한-EU 상호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요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ICT 표준화 전략의 글로벌화 및 이를 통한 국제 표준화 리더십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1:17박수형

TTA-국방기술품질원,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키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5일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연구본부에서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TTA와 국방기술품질원은 AI와 사이버보안 등 첨단과학기술이 적용되는 무기체계의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를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첨단 ICT 시험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해 ▲신규 연구개발 주제 발굴 ▲무기체계 품질관리 고도화 방안 ▲국방 분야 특성을 고려한 기술 표준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 등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훈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는 2022년 AI융합시험연구소를 개소해 AI 및 정보보안 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분야의 첨단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18:40박수형

TTA, 국가정보원 인증 암호모듈 검진 민간 시험기관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가정보원(NIS)으로부터 암호모듈 검증(KCMVP) 민간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TTA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CC평가, 보안기능 시험 등 다양한 정보보호 분야 시험 서비스를 다년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암호모듈 민간 시험기관 지정으로 암호 분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시험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보호 분야의 신속한 시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원스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모듈 검증은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제9조와 전자정부 시행령 제69조 등에 따라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암호모듈 보안 요구사항(KS X ISO/IEC 19790:2015) 및 암호모듈 시험 요구사항(KS X ISO/IEC 24759:2015)에 따른 만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TTA는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시험 및 검증지침의 요구사항을 만족해 암호모듈 시험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암호모듈에 대한 시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분야 시험 역량 확대를 통해 국가 공공기관의 보안성 확보를 지원하고,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보안 수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2 15:13박수형

한전,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 EPRI 판매·올해의 기술상 수상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미국 전력중앙연구소(EPRI)와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인 SFL(Smart Fault Locator)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이 개발한 기술을 EPRI에 판매한 첫 사례로 미국내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FL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케이블 고장 위치를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신속한 고장복구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 아니라 전력케이블 노후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이다. 한전의 SFL은 측정자 숙련도와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고, 고장점 오차율을 줄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EPRI의 올해의 기술로 선정돼 최고 기술상인 TTA(Technology Trasnfer Awards)를 수상했다. TTA는 전력사 CEO로 구성된 EPRI 기술위원회가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한전은 또 미국 콘 에디슨 전력사·뉴욕전력청과 SFL 기술을 북미 실계통에 실증·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해 북미에 한전 보유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판매계약과 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지중케이블 고장점탐지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전력 분야 신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0:39주문정

TTA, NIDS와 디지털의료 발전 맞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은 디지털 의료 분야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TTA는 ICT 표준을 제정 보급하고, 표준에 따른 ICT 제품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ICT 표준화 기관이다. NIDS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의료기기 신속 제품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의료기기 안전 관련 종합적 정보 관리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국가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의료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디지털 의료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심사 인증 ▲전문 기술 교류 및 상호 인력 지원 등을 협력해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의료 제품의 품질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환경 조성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림 NIDS 원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제품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내 디지털의료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0:07박수형

"요슈아 벤지오·스튜어트 러셀도 동참"…TTA, AI 신뢰성 확보 나선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범용 인공지능(GPAI)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국제표준에 기반한 관리 체계를 제시해 기술 안전성·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TTA 산하 AI신뢰성센터는 '범용 인공지능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범용 AI의 잠재적 위험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TTA는 지난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AI 신뢰성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빠르게 발전하는 범용 AI 기술이 사회적·윤리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보고서는 기존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범용 AI에 특화된 8가지 핵심 위험 요소를 정의했다. 이를 통해 AI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명확히 위험을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표준을 참고해 범용 AI 기술의 특수성을 반영한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설계했다. 관련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했다. TTA가 마련한 프레임워크는 국내 인공지능 사업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연구자문위원회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AI 분야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와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교수의 의견을 반영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중국의 딥시크 공개 이후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국가 안보 등 AI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보고서가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2.11 14:42조이환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또 유찰…韓 미래 이끌 2.5조 대형 AI 사업 좌초 위기

예스24, 일부 서비스 복구…상품상세·e북 등은 아직

‘제2의 창업’이라는데...더본코리아 조직 개편 통할까

삼성전자, 차세대 'V10 낸드' 양산 투자 고심…내년 상반기로 늦출 듯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