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RX에너지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트론교환 업비트 usdt 출금 수수료,Zl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리플 2달러 돌파...솔라나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 XRP(리플) 시세가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점에 올랐다. 시가총액도 크게 상승해 솔라나를 제치고 탑4를 차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은 2일 현재 전일대비 13.8% 상승한 2.17달러(약 3천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세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도 크게 올랐다. 리플 시가총액은 1천230억 달러를 넘어서며 솔라나를 제치고 글로벌 가상자산 상위 4위를 차지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를 제외하면 사실상 3위에 오른 셈이다. 리플 역대 최고점은 지난 2018년 기록한 3.84 달러다.

2024.12.02 08:03김한준

"임영웅 콘서트 예약 문자, 알고보니"…팬 울리는 신종 피싱, 정부 대응책 마련 '총력'

#. 가수 임영웅 팬인 A씨는 지난 달 초 임영웅 리사이틀 티켓 예매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직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는데 갑작스런 문자에 혹여나 콘서트를 가지 못할까봐 부리나케 접속했다. 이 문자에는 '아임히어로 임영웅과 함께하는 2024 리사이틀 연말 콘서트에 초대한다'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공연명과 공연 일시, 장소, 좌석 등급 등이 소개돼 있어 아무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링크에 접속해보니 '사용이 중지된 파트너'라고 안내됐고 결국 스미싱 문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 20대 취업준비생 B씨는 지난달 제출한 이력서가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문자로 통보 받았다. 담당자라는 사람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상 면접을 위한 앱 설치를 안내 했고, B씨는 보안이 강화된 앱이라는 말에 아무 의심 없이 앱을 다운 받았다. 이후 담당자는 면접비 지급을 위한 서류 작성이 필요하다며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요구했다. B씨는 순간 의심했지만 회사 내부 규정이라는 말에 복사본을 넘겼고, 결국 B씨 명의로 핸드폰 개설, 예금 출금, 비대면 대출이 이뤄진 채 담당자와 연락이 끊겼다. 이처럼 최근 콘서트 예매, 취업뿐 아니라 교통 위반, 층간소음 행위 등으로 경찰서에서 벌금 청구 문자를 보낸 것처럼 꾸며 다른 사람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돈을 갈취하는 '스미싱(미끼문자, SMS+피싱)'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단지 등에 포함된 QR코드 안에 악성코드나 피싱사이트를 연결해 전파하는 '큐싱(QR코드+피싱)' 등 신종 피싱 피해도 많아져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탐지된 스미싱 건수는 150만8천879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50만3천300건의 세 배에 달했다. 2022년 탐지 건수인 3만7천122건과 비교하면 무려 약 40.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탐지 건수 중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만 96만123건에 달했다. 지인을 사칭한 건수는 27만9천757건, 택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스미싱 기법도 최근 들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벌금청구서 발급, 콘서트티켓 구매 안내 등을 사칭한 문자에 악성 앱으로 연결되는 URL(인터넷주소)를 넣어 클릭을 유도했으나, KISA나 정부·기업 등에서 악성 URL을 탐지해 차단하는 방안을 내놓자 우회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수법으로는 미끼문자에 URL을 넣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라인 등 메신저 대화방으로 타겟을 유인하는 식이다. '한번 만나요 ID : OOOO', '샤워할 때 찍었어용 보실래요 ID : OOOO' 등과 같은 형태의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기심에 대화방에 들어온 이들이 대화를 이어가다 악성 URL을 클릭할 경우 정부·기업 등은 이를 기술적으로 걸러내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URL에 들어가게 되면 악성앱(APK) 유포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실행돼 스미싱 공격자가 피해자 스마트폰 제어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담긴 신상정보·메신저 및 통화 내역·연락처 목록·사진첩 등에 모두 접근할 수 있고 전화 감시 및 실시간 차단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취준생 대상 스미싱 등도 피해자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범죄를 시도한 경우다. 이동연 국민피해대응단장은 "스미싱 공격자가 정보를 다 가지고 온 후에는 '맞춤형'으로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하게 된다"며 "'OOO씨 무슨 대출 받으셨죠', 'OOO씨죠? 검찰입니다' 등 더 교묘하고 정교한 말로 공격을 한다는 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피싱 공격이 나날이 진화하면서 정부도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KISA는 지난 5월 국민피해대응단을 신설해 대응하고 있는 상태로 ▲미끼문자의 원천 차단을 통한 노출 방지 ▲피싱공격 발생 억제 ▲취약계층 대상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송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대량 발신되는 문자에 [국제발신], [Web발신], [로밍발신] 등 문구를 넣어 피싱 여부를 쉽게 알게 해주는 것도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 역시 대표적인 사례로,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약 22만3천명이 가입했다. 또 보이스피싱범 1명의 명의로 최대 5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쓸 수 있는 만큼, KISA는 내년부터 하나의 번호가 피싱 악용 번호로 확인되면 그 명의로 사용되고 있는 전화번호·인터넷 회선을 한 번에 이용 정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더불어 이달부터는 QR코드 피싱 예방을 위해 기존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 '큐싱 확인서비스'를 추가해 큐싱 피해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QR코드' 메뉴를 누르고 의심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KISA가 악성 여부를 판단해 결과를 알려준다. 판독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분이다. 또 KISA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도 개선한다. 국가·공공기관 사칭이 잦은 만큼 진짜 공공기관 메시지에는 '확인된 발신번호' 등 안전하다는 표시를 강조하는 효과를 담은 '안심마크 플러스'를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애플 '아이폰' 등 외산폰에는 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애플이 현재 '글로벌 방침'이라는 이유로 해당 서비스 도입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현재 애플 '아이폰'은 긴급구조에 필요한 위치정보와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 등도 삼성전자 '갤럭시폰'과 달리 제공하지 않고 있다. 석지희 KISA 보이스피싱대응팀장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발신번호에 안심마크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올해까지 280개 공공기관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의해 안심 마크에 강조 효과를 추가하는 형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달 28일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스팸을 보낸 사람의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하고 방치한 이동통신사·문자중계사·재판매사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단장은 "문자 수신단계가 아닌 발송단계에서 전송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SNS, 클라우드로 우회하는 미끼 문자 차단을 강화하고 피해자들에게 SNS 피싱 알림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싱 피해 발생 시 관련 통신사, 문자 발송자 등 유통경로에 있는 기업이 방조한 경우 일정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며 "단말기에서 기술적으로 차단해 미끼 문자가 수신되더라도 이용자가 확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1 13:19장유미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업투' 3기 수료식 개최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28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Up!Too(업투)' 3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2년부터 업비트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대학생 서포터즈(업투) 활동을 지원해왔고,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업투 서포터즈들은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자산·블록체인·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각종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 3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참여 혜택으로는 두나무가 주최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우선 참여권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두나무 및 블록체인 업계 현직자와 진행하는 네트워킹·멘토링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체험형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업투 3기에 참여한 서포터즈 36명의 활동을 돌아보고 팀별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가장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최우수 활동팀과 활동자에게 총 1천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업투 3기에 참여한 곽유진씨는 "숏폼 제작, 기획안 작성, 캠페인 기획과 실행까지 마케팅의 A부터 Z까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캠페인 미션을 통해 올바른 투자 문화 조성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센터장은 "가장 많은 서포터즈가 참여한 이번 3기의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며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의 기여로 가상자산 생태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2024.11.29 11:11김한준

빗썸, 원화계좌 개설 및 연동 서비스 개선

빗썸(대표 이재원)이 원화계좌 개설 및 연동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빗썸은 올해 8월부터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원화계좌 발급 시 빗썸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더 나아가 이번엔 계좌 개설 과정을 3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과정을 담은 튜토리얼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계좌 연동 고객을 위한 지원금까지 새롭게 제공한다. 11월 28일부터 빗썸에 생애 첫 계좌를 연동한 고객에게는 3만원의 '연동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동지원금은 빗썸 공지사항에서 신청 가능하며, 빗썸 앱을 통해 NH농협은행 간편 계좌 개설 및 연동 시 받을 수 있다. 계좌 개설 및 연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전담 채널도 신설했다. 빗썸 고객센터(1661-5566)에서 0번을 누르거나 또는 카카오톡 빗썸 플러스친구 채팅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계좌 개설과 연동에 불편을 겪은 고객을 위해 '불편보상금' 1만원도 지급한다. 불편보상금은 설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기재하면 된다. 지급된 연동지원금과 불편보상금은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 시 출금 가능하며, 2025년 1월 31일까지 미거래 시 익영업일에 소멸된다. 이벤트 및 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빗썸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과 연동 절차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거래 장벽을 낮추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0:55김한준

두나무,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표창…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정보보호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정보보호산업인의 밤'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표창은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국내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두나무는 2024년 정보보호 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인력, 인증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율·의무 공시제도다. 두나무는 2022년부터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해 왔다. 두나무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회사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 외에도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정보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보안(ISO 27018) ▲개인정보보호(ISO 27701) ▲업무 연속성 관리시스템(ISO 22301) 등을 획득, 유지하고 있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두나무는 이용자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1.28 08:45이도원

두나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 챌린지 1위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본사 머신러닝(ML)팀이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에서 금융 허위정보 탐지(Financial Misinformation Detection, FMD)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콜링(COLING)'은 자연어 처리(NLP)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 대회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링2025에서 주최한 FMD 챌린지는 금융 데이터에서 허위 정보를 탐지,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기술력을 평가하는 과제에 중점을 둔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금융 관련 허위 정보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정확도인 F1을 비롯해 허위 정보 판별 근거를 평가하는 로그(ROUGE) 등 모든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다. 챗 GPT 등 상용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하지 않고,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직접 개조해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 관련 허위 정보는 투자자의 잘못된 의사 결정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문제와도 연결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분야다. 두나무 머신러닝팀 박희수 연구원은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금융 환경을 위해 노력했던 팀의 열정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두나무 이동준머신러닝팀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주식과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4.11.26 13:27김한준

웰로, 정책 활성화 보상 시스템 '웰포인트' 도입

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맞춤 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웰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설계에 초점을 두고 이번 대단위 개편을 추진했다. 이용자 혜택을 다각도로 강화하고자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성 개선을 위해 인터페이스에 큰 변화를 줬다. 업데이트 핵심은 보상 제도 '웰포인트'다. 웰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책 참여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했다. 포인트 시스템은 서비스 화면 하단부 드로워(Drawer) 메뉴로 상시 노출된다. 이용자들은 정책 확산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얻게 되며, 한 번의 액션으로 최대 500포인트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출석체크 및 친구초대 같은 접속 활동은 물론, 커뮤니티 내 질의응답 게시 등 포인트 획득 방법은 다양하다. 웰포인트 예산은 매주 전체 유저 참여율 등 이용성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갱신되고, 보상금은 주간지원금 소진 시까지 2천원부터 1천원 단위로 출금 가능하다. 정책 활성화 파트너 '웰퍼(Wellper, Wello+Helper)' 모집도 시작한다. 웰퍼는 정책데이터 가치 확장에 동행하는 이용자 앰배서더다. 정책 경험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 시 보상 추가 적립 혜택을 받는다. 합류 방법은 간단하다. 관심 분야 선택 후, 정책 승인서, 지급확인서, 수혜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생성형AI 기술 도입도 이뤄졌다. 웰로는 방대한 정책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해 정책데이터를 축약해 보여주는 '정책요약' 기능을 개발했다. 사용자들은 맞춤 정책 안내 페이지에서 신규 기능 활성화해 다양한 정책의 복잡한 제반 사항을 3개 포인트로 압축해 확인할 수 있다. 대대적인 홈 화면 개편도 진행됐다. 웰로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콘텐츠 집중도를 높였다. 먼저, 상단 알림 카드는 이용자 프로파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정책수다, 자유수다, 동네소식 등 소셜 콘텐츠는 실시간 인기 게시물이 우선 노출되도록 재구성됐다. 최근 업데이트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육아생활 및 응급의료안내 탭의 크기도 확장돼 가시성이 대폭 향상됐다. 김유리안나 대표는 "웰포인트를 필두로 다각도의 업데이트가 전개된 만큼,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정책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편화된 정보의 연결성을 높이며 정책데이터의 가치를 제고하는 여정에 많은 국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다양한 기회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8:58백봉삼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169% 급등한 스텔라루멘 '최고 탐욕' 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9.44% 상승해 2만115.97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2.75% 상승하여 9천926.26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7.61%, 7.92% 상승하며 각각 UBMI와 UBAI의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메타버스가 99.3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과 광고 섹터도 각각 56.59%, 36.96% 상승세를 보였다. 메타버스 섹터의 상승세는 샌드박스(SAND)가 118.05% 급등한 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1.1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77.26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스텔라루멘(169.65% 상승), 헤데라(60.69% 상승), 알고랜드(53.49% 상승)가 선정되었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그래비티(10.68% 상승), 테더(1.14% 하락), 제타체인(0.42% 상승)이 있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로우볼 Top 5 지수가 전주 대비 54.75% 상승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지수의 상승은 스텔라루멘의 급등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또한 모멘텀 Top 5 지수는 10.73% 상승했고 도지코인(15.78% 상승)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11.25 16:39김한준

5년 전 업비트 이더리움 해킹 사건...범인은 북한 해커 조직

5년 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58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 사건이 북한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019년 11월 업비트에서 보관 중이던 이더리움 34만 2천개가 탈취된 사건에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조직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이 관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피해 금액은 당시 시세로 약 580억원이며 현재 시세로는 약 1조 4천700억원에 달한다. 수사 당국은 북한 IP 주소와 가상자산 흐름, 북한식 표현 사용 흔적, 그리고 미국 연방수사국(FBI)과의 공조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북한이 주도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국내 수사기관이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추가 범죄를 우려해 구체적인 공격 방식을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북한이 탈취한 이더리움의 57%는 북한이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암호화폐 교환 사이트 3곳에서 비트코인으로 교환됐으며 거래 가격은 시세보다 약 2.5% 저렴했다. 나머지 이더리움은 해외 51개 거래소로 분산 전송된 뒤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0년 10월 스위스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된 일부 자산이 보관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후 4년 동안 스위스 검찰과 협력해 이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탈취된 자산임을 증명했으며, 지난 10월 약 4.8 비트코인(약 6억 원 상당)을 환수해 업비트에 반환했다.

2024.11.21 17:11김한준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 SC24서 양자컴퓨팅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 SC24서 양자컴퓨팅 시연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대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 'SnuQS'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학회 SC24에서 공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2큐비트 양자 회로의 풀-스테이트 벡터 시뮬레이션을 시연하며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SnuQS'는 물리적 양자 하드웨어의 제약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이번 시연은 한국 양자 기술의 입지를 강화하고 양자컴퓨팅 생태계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한국품질만족지수 ERP 부문 2년 연속 1위 기록 영림원소프트랩이 '한국품질만족지수' 전사적 자원 관리(ERP)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지표로, 사용 품질과 감성 품질을 종합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맞춤형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레고블록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고객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우기술, 뿌리오 '모바일 설문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의 메시징 브랜드 뿌리오가 설문조사 작성과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설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설문 제작 배포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도구로, 휴대폰 인증 기반 응답 데이터 수집과 1:1 응답 매칭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응답 통계로 빠른 피드백과 대응이 가능하며 설문 결과를 엑셀과 PPT 형식으로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고객 만족도 조사나 시장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셀바스AI, 서울 상급종합병원에 AI 의료 음성인식 공급 셀바스AI가 강북삼성병원 본원을 포함한 서울 및 수원 검진센터에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를 공급했다. 해당 제품은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서 CT와 MRI 판독 결과를 음성으로 자동 기록하는 데 활용돼 진료 효율성을 높인다. 서울 상급종합병원의 약 50%가 셀비 메디보이스를 사용 중으로, 95%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와 판독 시간 단축을 통해 의료진 번아웃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정신상담 진료대화 간호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제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쿠콘,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성료 쿠콘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자사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쿠콘은 단독 부스를 통해 2천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해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쿠콘은 온오프라인 결제 ATM 출금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 결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기회를 마련했다. 인포뱅크, '2024년 99℃ 배치 프로그램 3기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가 오는 20일에 투자사업부 아이엑셀과 글로벌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이오와 함께 '2024년 99℃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지난 9월에 모집한 프리팁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99℃ 배치 프로그램' 3기에서 최종 8팀을 선정해 약 3개월간 운영했다. 데모데이에는 네모테크놀리즈, 데이터그릿, 루트파인더즈, 리인벤팅, 모디전스비전, 믹스뮤니티, 조벡스 등 창업팀이 참가해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비아, 이화여대에 클라우드 메일 '하이웍스' 공급 가비아가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하이웍스'를 공급하며 약 5천500개의 메일 계정을 이전했다. 이화여대는 메일 시스템 노후화와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웍스'를 도입했으며 학내 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조직도 자동 동기화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비아는 이화여대의 공식 색상을 사용자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반영하고 동일 도메인을 제공해 브랜딩 효과를 강화했다.

2024.11.20 08:01조이환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11월 둘째 주 UBCI 리포트 발간...'매우 탐욕' 구간 진입한 가상자산 시장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1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11.77% 상승해 1만8천381.46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8.71% 상승하여 8천803.74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3.49% 상승하며 UBM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테더는 1.59% 상승하며 UBAI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이 59.4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AI와 메타버스 섹터도 각각 26.97%, 18.14% 상승세를 보였다.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상승세는 67.37% 급등한 헤데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렌딩 섹터는 10.62%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13.4% 하락한 에이브가 영향을 미쳤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82.50으로 '매우 탐욕' 상태에 진입했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에이다(20.78% 상승), 수이(26.96% 상승), 스텔라루멘(84.27% 상승)이 선정되었으며,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그래비티(4.91% 하락), 테더(1.59% 상승), 이뮤터블엑스(1.22% 상승)가 있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주요 자산들의 강한 성과가 시장을 견인한 한 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주에는 모멘텀 탑5 지수가 전주 대비 16.01% 상승했으며, 로우볼 탑5 지수도 28.69% 상승했다. 스텔라루멘이 84.27% 급등하며 로우볼 지수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2024.11.18 13:02김한준

빗썸, 창립 11주년 맞아 총 300억원 규모 이벤트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이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용자에게 총 300억원 상당의 선물을 전한다. 11월 20일까지 고객확인(KYC)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최소 5천원에서 최대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혹은 원화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혜택은 11월 21일 오후 4시부터 12월 31일 24시까지 빗썸 혜택존 내 랜덤박스에서 수령 가능하다. 선물은 랜덤으로 지급되며 5만원 이하일 경우 원화로 지급, 5만원 초과는 비트코인(11월 20일 종가 기준)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비트코인 및 원화는 1회 이상 거래 후 출금 가능하며, 2024년 12월 31일까지 미수령 또는 미거래 시 익영업일에 소멸된다. 한편, 창립 11주년 기념 이벤트의 포문을 연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는 고객에게 약 600억원 상당의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이달 17일부로 종료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 받았던 회원에게는 0.04% 최저 수수료 쿠폰 혜택이 30일간 자동으로 적용되며 유효기간 만료 전 기간 연장 진행 시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수료 무료 미적용 회원은 최저 수수료 쿠폰 등록을 통해 30일간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빗썸만의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1:08김한준

UDC 2024, 뜨거운 관심 속 폐막...온라인 스트리밍 조회수 20만회 돌파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지난 14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운영됐다. UDC 2024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천350명을 기록했고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는 20만 회를 돌파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 명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의 주제를 설명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UDC의 하이라이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의 대담이었다. 두 사람은 웹3와 AI, 미국 대선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마이클 케이시 전 의장은 "우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의 영향을 이미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의 세계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도 있다"며 "다가올 미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남겨진 과제이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현재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금융기관에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카이코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분야 상무, 서클 얌키 찬 아태지역 부사장, 팍소스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사례와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소유주가 송금을 수취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되면 미래의 거래 양상이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흥미로운 강연이 열렸다.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2024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키워드였던 '제도권 편입'에 발맞춰 글로벌 규제 동향을 짚어보는 세션도 준비됐다.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정책 고문을 맡았던 제이슨 소멘사토, 전 유럽의회 전문위원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감독자 경력을 가진 안젤라 앙, 과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감독 경험을 가진 클라라 추 등 네 명의 패널과 함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국제적 표준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인만큼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의 출입과 이벤트 참여에 활용된 UDC 지갑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UDC 지갑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다양한 부스의 이벤트에 참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UDC는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2만 6천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200만 회에 달한다

2024.11.15 09:47김한준

UDC 2024에 모인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가...주요 국가 가상자산 규제 현황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적 표준과 각국의 규제 현황 및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UDC 2024 현장에는 금융감독원 부국장을 역임했던 두나무 이해붕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유럽의회, 싱가포르 통화청(MAS),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서 경력을 쌓은 각국의 규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패널토크가 진행됐다. 이해붕 센터장은 우선 각국의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최근 국제결제은행(BIS) 조사에 따르면 60% 이상의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를 이미 마련하거나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이해붕 센터장은 각국 규제는 주로 투자자 보호, 금융 안정성, 불법 활동 방지, 공정한 시장 보장 등 네 가지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각국의 규제 시스템은 AML(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과 함께 가상자산 보관 및 시장 조작 방지를 요구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가상자산 관련 사안을 2차 입법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EU는 DLT 파일럿 프로그램 및 자금세탁방지법을 포함해 디지털 복원력 규제도 준비 중이며, 유럽의 규제는 회원국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세계적으로 선도할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현재 연방 차원의 명확한 규제는 부족하지만, 뉴욕, 캘리포니아 등 여러 주가 자체 규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싱가포르는 MAS 주도로 결제 서비스법을 마련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를 요구하고 있으며, 홍콩은 증권선물위원회(SFC) 주도로 점진적인 규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에는 각 패널이 각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 현황과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 미국 CFTC 전 정책 고문을 역임한 체이널리시스 제이슨 소멘사토 북미 공공 정책 책임은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증권, 파생상품 등 기존 금융산업을 위한 규제를 가상자산에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상자산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시장 구조를 탐색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며, 현재 선거 결과에 따라 이러한 규제 접근 방식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FIT 21 법안을 언급하며, CFTC와 SEC 간 암호화폐 규제 권한 분할이 의회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와튼 비즈니스 스쿨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선임 연구원은 EU에서 MICA(암호화 자산 시장법)를 제정할 때의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페이스북의 리브라 출현이 직접적인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연구원은 "MICA는 자금세탁방지, 운영 복원력, 사이버 보안 규제와 함께 적용돼야 하는 규제 체계다"라며 "EU의 규제는 현재 약 1,460페이지의 기술 표준에 따라 실질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통화처 부국장을 역임한 안젤라 앙 티알엠랩스 수석 정책 자문관은 싱가포르의 규제는 초기에는 AML(자금세탁방지)과 기술 리스크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보호에 무게를 두고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싱가포르는 고객 자산과 회사 자산을 분리 보관하는 규정과 함께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허가제를 도입했고, 이러한 변화는 2024년과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출신 클라라 추 QReg 대표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초기에는 전문가 투자자만 가상자산 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나 지난 2022년부터 일반 대중에게도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영역으로 간주됐으나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홍콩도 점진적인 개방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2024.11.14 18:27김한준

두나무, 3분기 매출 1893억원...글로벌 유동성 축소 영향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3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두나무는 3분기 매출 1천893억원, 영업이익 839억원, 당기순이익 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62% 감소했다. 두나무는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2024.11.14 17:46김한준

업비트 오제형 NFT 사업총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통해 견고한 NFT생태계 구축"

오제형 업비트 NFT 사업총괄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지난 3년간 업비트 NFT 서비스가 겪어온 변화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사업총괄은 NFT 시장의 빠른 발전과 변화 속에서 업비트가 추구해온 철학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NFT의 다각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제형 사업총괄은 NFT 시장의 주요 변곡점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2021년 디지털 컬렉터블과 PFP의 붐을 시작으로 최근 거래소의 유동성 증가와 다양한 체인의 확장까지 NFT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며 "업비트 NFT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발행자와 사용자 권리를 철저히 검토하며 서비스를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초기부터 NFT의 소유권과 지속 가능한 혜택을 고려하며 서비스와 상품 검증에 힘썼고 이를 통해 업비트 NFT는 222명의 크리에이터와 317종 이상 NFT 상품을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오 사업총괄은 향후 NFT의 다양화된 역할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Pass)와 실물 연계 NFT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을 밝혔다. 패스는 NFT 보유자에게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로 현장 입장권, 예약 확인, 온라인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부산 아르테미즘 전시에서 사용된 패스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제 응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실물 연계 NFT는 미술품과 명품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실물 자산을 NFT와 연동해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오 사업총괄은 "하나은행 및 국내 주요 갤러리와 협력하여 NFT와 실물 자산의 보관과 유통을 연결했다"며 향후 추가 확장을 예고했다. 업비트 NFT는 2024년 이후 상품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 영역에서는 오프라인 연계 및 실물 연계 서비스에 집중하고,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는 국내외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방법으로 NFT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 사업총괄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사용자 대상의 NFT 서비스와 규제 완화에 따른 고객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NFT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고객 확인(KYC)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제형 사업총괄은 "업비트 NFT의 차별성은 철저한 컴플라이언스와 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유의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라며 "모든 서비스를 중앙화된 거래소 내에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업비트 NFT의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업비트 NFT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해갈 것이다. 파트너와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NFT의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4 16:50김한준

람다256 남기훈 CTO "ETL 기술, 투명하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데이터로 향하는 열쇠"

람다256의 남기훈 CTO(최고기술경영자)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와 ETL 시스템의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남기훈 CTO는 블록체인 데이터의 중요성과 그 활용 방안에 대해 강조하고 람다256이 선보이는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남 CTO는 발표에서 "블록체인 데이터의 중요성은 투명성과 효율성에 있지만,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기에는 기술적 장벽이 크다"며 "ETL 기술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다"라고 설명했다. ETL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하고, 변환하여 저장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는 보다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된다. 남 CTO는 "2027년에는 블록체인이 글로벌 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블록체인 시의 성장세는 매우 빠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을 통해 남기훈 CTO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의 단계별 발전 모델로 DIKW 피라미드를 언급하며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나아가 예측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지혜'(Wisdom) 단계에 도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CTO는 지식 그래프를 통해 범죄 패턴을 식별하고 그 흐름을 분석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를 활용해 물류와 같은 다른 산업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남기훈 CTO는 블록체인 데이터 산업의 미래를 'AI 기반의 예측 및 의사결정 도구'로 정의하고 블록체인 데이터의 효과적 활용이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결합된 미래형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람다256의 데이터 솔루션들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며 "블록체인 데이터를 더 가치 있게 활용하려는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4.11.14 16:36김한준

두나무 김성용 매니저 "OTS는 업비트 가상자산 범죄 방지 핵심"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두나무 김성용 FDI팀 매니저는 '온체인 AI 트레이서 시스템'(OTS)을 소개하며 업비트의 가상자산 범죄 자금 추적 역량을 소개했다. OTS는 블록체인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자금을 사람처럼 추적하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업비트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최첨단 도구다. 김성용 매니저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범죄 피해 규모가 매년 약 1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범죄 자금의 추적과 회수율은 5%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탈취 자산이 이미 발생했다면, 추적과 사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OT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OT는 범죄 자금의 이동을 AI가 자동으로 추적하여 사람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확인하지 않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범죄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시스템이다. 김 매니저는 "OTS는 업비트 내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의 일환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했을 때 온체인 상 기록을 분석해 자금 흐름을 추적한다"라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가 수상한 지갑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범죄 연루 지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자금 이동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경고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TS가 실제로 적용된 사례도 현장에서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매니저는 "2023년 6월에 약 7천만원 상당 도지코인이 피싱 사기로 출금된 사건에서 OTS가 빠르게 범죄 지갑을 식별해 2차 피해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서 OTS는 해당 지갑을 모니터링 목록에 추가하여 이후의 자금 유입을 자동으로 차단했다. 이 밖에 또 다른 사례로는 외부 해킹으로 탈취된 비트코인을 OTS를 통해 수개월 간 모니터한 사례가 소개됐다. OTS가 복잡한 경로를 통해 자금이 이동할 때에도 이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드러낸 사례다. 김성용 매니저는 "OTS는 이미 특허 출원이 완료됐으며 두나무 플랫폼에서 가상자산 범죄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두나무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가상자산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과 업계 전반의 자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4 16:18김한준

고려대 김승주 교수 "과도한 영지식 증명 활용이 비효율 낳는다"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고려대 김승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영지식 증명 활용방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승주 교수는 영지식 증명이 민감하고 복잡한 기술이라며 이를 남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실용성을 오히려 저해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가상자산 기술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영지식 증명 개념을 알리바바 동굴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동굴의 비밀번호를 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할 필요 없이 간접적으로 알리는 방식이 영지식 증명"이라며, "이 기술은 아무 정보도 노출하지 않고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지만, 활용하기에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영지식 증명을 도입하기 위해선 패러럴로 작동하는 환경이나 변동되는 세팅에서 이 보안성이 깨질 수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며 이 기술이 과도하게 민감한 면이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승주 교수는 가상자산 시장이 과학적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우리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과학적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용성에서 실패할 위험을 지니고 있다"라며 "프로버블리티 시큐리티는 특정 조건에서의 보안성을 입증하는 개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과도한 검증 강박이 시스템을 불필요하게 무겁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영지식 증명 기술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것이 많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비효율을 낳고 있다"며 "과학적 검증 강박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11.14 15:13김한준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14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마이클 케이시 DAIS(분산형 AI 협회) 협회장이 블록체인과 AI 융합, 중앙화된 시스템의 문제,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블록체인 등장 이전부터 중앙화된 인터넷 구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이석우 대표의 질문에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페이스북, 구글 같은 기존 시스템을 벗어나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우리는 정보와 경제 시스템 모두에 불건전한 통제 구조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어 AI의 등장으로 인터넷이 점차 사라지고 기계가 대체할 미래를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과 AI 등 여러 키워드가 블록체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규제 변화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특정 인물이나 단체에 의존해서는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스스로 강건한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데이터 소유권과 관리 방식의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AI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대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적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토론 막바지에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마이클 케이시 협회장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시스템을 통해 AML과 KYC(고객확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당국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기술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11.14 11:57김한준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TSMC 손 잡은 SK하이닉스, HBM4 로직 다이 비용 압박↑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드론 100개 발사’...中 드론 항공모함, 다음 달 하늘 난다

"아이폰17, 전작과 동일한 A18칩·8GB 램 탑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