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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대한전자공학회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집중 육성해야"

지난 26일 가천대 반도체 대학이 주관하고,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소사이어티가 주최한 'AIoT 테크놀로지 & 비즈니스 포럼'이 100여명의 반도체 업계,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성료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포럼의 주제는 '온디바이스 AI(혹은 '엣지향 AI')'의 기술과 제품 응용이다.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의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IoT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AI 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이 결합된 지능형 사물인터넷 시대가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AIoT 시장을 조망하고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들의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본 포럼의 운영위원장인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학과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려면, 각 기기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개발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새로운 시작은 우리에게는 기회일 수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를 선점해야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이윤태 LX세미콘 대표가 '산업 기술 간의 경쟁 환경: 비즈니스 창출 및 재구성'이란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SK하이닉스 임의철 펠로우,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 ETRI 인공지능 컴퓨팅연구소 정영준 실장,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 오픈엣지 정회인 부사장, 연세대 노원우 교수가 '온디바이스 AI'와 관련된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설계자산(IP),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지능형 CCTV'라는 주제로 해당 SoC를 공급하는 아이닉스 황정현 대표와 응용 업체인 OGQ 방승온 연구소장, 세연테크 김종훈 대표이 강연을 했다.

2024.09.27 19:00이나리

젠하이저,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 EM 4 단테' 출시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대규모의 오디오 채널을 관리하는 데 최적화된 디지털 UHF 무선 마이크 시스템 'EW-DX'의 새로운 수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W-DX EM 4 단테는 지난해 출시된 젠하이저의 무선 마이크 시스템인 EW-DX 시리즈를 완성하는 4채널 수신기다. 네트워크 기반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인 '단테'를 지원해 다중 채널의 오디오 데이터를 무손실로 전송해 준다. 단테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여러 오디오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수많은 물리적 케이블의 연결이 필요했던 기존 시스템 대비 설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준다. 젠하이저가 고품질 사운드를 위해 개발한 'SePAC' 코덱을 적용했다. 오디오 전송 지연 시간을 1.9ms로 최소화하고, 고해상도의 음질을 제공한다. 실시간 방송,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 대규모 공연에서 명확한 음성·음원을 빠르게 전달해 준다. 주파수를 자동으로 스캔하여 나란히 배치하는 '등거리 튜닝 그리드' 기능으로 다수의 채널을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88 MHz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해 혼잡한 주파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표준 모드에서는 최대 146채널, LD 모드에서는 최대 293채널까지 지원한다. 전원공급장치(PSU) 자동 스위칭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전원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여러 대의 장치를 직렬로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방식을 통해 최대 16채널까지 확장할 수 있다. 수신기 간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안테나 루프 기능을 내장해 안정적인 신호 전달과 손쉬운 시스템 확장을 지원한다. 울프 시코라 젠하이저 프로 오디오 제품 관리자는 "신제품은 무선 마이크 설정에 필요한 고품질 오디오 및 주파수 제어 기능을 콤팩트한 사이즈에 모두 담았다"며 "대규모 무선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유연하고 간편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9.27 09:23신영빈

인텔 "제온6, AI·HPC 데이터센터에 최적 제품"

"현재 AI 관련 처리 시장이 주로 GPU에 주목하고 있지만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CPU 역시 GPU 못지 않게 다양한 작업을 처리한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대형 ERP(전사적 자원관리) 처리에는 여전히 CPU 코어의 성능 향상이 중요하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제온6 프로세서·가우디3 AI 가속기 브리핑에서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제온6 프로세서 강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인텔이 25일 전세계 출시한 제온6 6900P 프로세서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를 최대 3개 타일에 분할해 집적하는 방식으로 한 소켓 당 코어 수를 최대 128개까지 늘렸다. 2018년 이후 코어 수를 앞세워 서버·데이터센터 시장을 파고든 AMD 에픽(EPYC) 프로세서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날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제온6 6900P 프로세서는 코어당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이며 조만간 주요 OEM에서 오늘 출시한 인텔 제품을 탑재한 서버를 국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텔 3 기반 코어 다이 3개로 최대 128코어 구현 제온6 6900P 프로세서는 프로세서 코어를 포함한 컴퓨트 다이(Die)는 EUV(극자외선)를 활용한 인텔 3(Intel 3) 공정에서, 메모리와 각종 가속기를 포함한 I/O 다이는 인텔 7(Intel 7) 공정에서 생산했다. 나승주 상무는 "성능과 집적도가 중요한 컴퓨트 다이는 최신 공정을, 제조 원가와 작동 주파수 등에서 요구사항이 큰 I/O 다이는 한 세대 전 공정인 인텔 7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128개 코어를 탑재할 수 있는 UCC는 컴퓨트 다이 3개, 최대 86개 코어를 탑재할 수 있는 XCC 모델은 컴퓨트 다이 2개, 최대 48개 코어를 탑재하는 HCC는 컴퓨트 다이 1개로 구성된다.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와 메모리 대역폭을 축소한 LCC 모델은 최대 16개 코어를 탑재한다. 각 타일은 반도체 평면 연결 기술인 인텔 EMIB로 연결된다. 이 중 128개 코어 탑재 UCC 모델이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모델은 내년 초부터 시장에 공급된다. ■ MRDIMM·CXL 2.0 타입3로 최대 3TB 메모리 운용 가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메모리에 올려야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제온6 6900P는 DDR5-6400MHz와 MRDIMM 8400MHz 메모리와 CXL 2.0 타입3를 활용해 최대 3TB 메모리를 운용할 수 있다. MRDIMM(멀티랭크 DIMM)은 디램 메모리 집적도를 두 배로 높여 최대 접근 가능한 메모리 용량을 늘려서 성능을 30-50% 가량 높일 수 있다. 나승주 상무는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술은 PCI 익스프레스 기반으로 디램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제온6는 CXL로 연결된 메모리 모듈까지 메모리와 직접 연결된 상태로 활용할 수 있다. 나승주 상무는 "데이터센터 업데이트 후 남은 DDR4 메모리를 모아 CXL 2.0 방식으로 연결하면 메모리 탑재 비용은 줄이면서 더 큰 메모리 용량을 쓸 수 있고 성능 저하는 프로세서와 직접 연결된 메모리 대비 3%에 불과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 AI 처리 확대 위한 명령어 추가... BF16/FP16 모두 지원 AI 처리의 대부분은 행렬(matrix) 형태로 구성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제온6 P시리즈는 이를 처리하는 내장 가속기인 AMX(고급 벡터 확장)에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처리 기능을 추가했다. 나승주 상무는 "제온6 6972P(96코어)는 메타 라마2(Llama-2) 70억 매개변수 챗봇, GPT-J 60억 매개변수 요약 등 AI 추론 실행시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AMD 에픽 9654(96코어) 대비 최대 5배 이상 빠른 성능을 낸다"고 밝혔다. 이어 "GPU를 이용한 AI 가속시에도 전통적인 서버용 프로세서는 데이터 전처리, 전송은 물론 CPU에서 더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한 AI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HGX/MGX와 조합해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 "가우디3, 개방형 생태계에 최적화" 인텔은 가우디3 AI 가속기도 10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나승주 상무는 "가우디3 성능 비교 결과 80억 매개변수 내장 메타 라마3 처리에서 엔비디아 H100 대비 9% 더 나은 성능을 내지만 가격은 2/3 수준이다. 비용 대비 효율성은 약 2배이며 향후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우디3는 업계 표준인 이더넷 기술을 활용하는 개방형 생태계에 최적화된 제품이며 가격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녔다. 엔비디아 등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고객사에게 충분한 장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16:26권봉석

"투자하면 수익 500% 보장"…유명인사 딥페이크 앞세운 사기 극성

뉴스앵커, 고위 공무원 딥페이크 스캠 영상으로 허위 투자 계획이나 정부 지원금 등을 미끼로 한 사기가 극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조직 유닛42가 이런 사기 행각에 사용되는 수백 개 도메인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기 예방책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 솔루션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을 제안했다. 유닛42 진단에 따르면 각 도메인은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적으로 평균 11만4천 회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작된 시점은 약 1년 전이지만 올해 2월 새롭게 발견된 도메인이 급증했으며, 일반 피싱·멀웨어 도메인과 달리 평균 활성 시간이 142일로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닛42는 퀀텀 인공지능(AI)이 라는 투자 계획을 홍보하는 캠페인부터 시작해 캠페인 배후 인프라를 조사했다.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확산 추이를 추적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위협 행위자 그룹이 캠페인을 만들고 퍼트리는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주제를 활용하는 여러 개의 추가 딥페이크 캠페인이 발견됐다. 비디오 분석 파이프라인과 인프라 기반 조사 결과 위조 웹사이트는 새로운 도메인에서 호스팅 되는 식이었다. 다수 공격자는 합법적인 동영상으로 시작한 후 자체적으로 생성한 AI 오디오를 추가했다. 립싱크 형식으로 AI가 생성한 오디오에 맞춰 화자의 입술 움직임을 수정하는 작업이 사용됐다.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 기업인은 물론 시사 평론가, 각국 전임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현직 대통령 영상도 발견됐다. 호스팅 인프라 분석 결과 공유 호스팅 인프라에서 위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캠페인 도메인의 86.7%가 동일한 주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사용했다.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가 상위 3개 지역이었다. CDN의 여러 IP 주소가 서로 다른 지리적 위치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호스팅하고 있었다. CDN을 활용하면 특정 위협 행위자나 지리적 위치로 캠페인을 귀속시키기 어려워서다. 딥페이크 영상을 통해 피해자가 위조된 랜딩 페이지를 방문하면 플랫폼에 가입하기 위한 양식을 작성하게끔 하고, 사기 조직에서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해 플랫폼에 액세스하기 위한 비용을 요구한다. 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특별한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권유해 수익이 표시되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입금하도록 설득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피해자가 소액을 인출하도록 허용하기도 한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자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사기범은 인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다른 이유를 들어 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피해자 계좌를 잠그고 남은 자금을 빼돌려 피해자가 플랫폼에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각종 소셜 미디어 및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에서 딥페이크 도구 및 제작 서비스를 판매하는 '서비스로서의 딥페이크' 관련 범죄 생태계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제작 도구로 사용된 콘텐츠는 ▲가짜 신원 생성 ▲금융 사기 ▲타깃에 맞춘 허위 정보 제공 ▲사용자 인증 방식 우회 ▲암호화폐 도용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딥페이크 스캠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사용되지만 위협 행위자가 활용하는 호스팅 인프라를 식별하는 조사 기법으로도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스캠에 사용되는 웹사이트를 지속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딥페이크 스캠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트래픽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각지대 없는 보안 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6 16:06김미정

파이오링크, 'SECaaS V1' 출시…클라우드 보안 강화

파이오링크가 클라우드 보안 발전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파이오링크는 서비스형보안(SECaaS) 제품인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SECaaS V1'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클라우드 활용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안 담당자가 없거나 부족한 공공기관 및 중·소규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SECaaS V1'는 SSL 암·복호화, 트래픽 실시간 전송, 서비스 체이닝, 미러링 서비스 등의 기능을 기존 파이오링크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한다. 특히 수년간 NHN 클라우드 보안 관제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가진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각종 보안 요구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보안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파이오링크는 이번 'V1' 출시에 이어 다음 해에는 기존 보안 솔루션뿐만 아니라 제로트러스트 보안, API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 보안관리 등의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SECaaSS V1'은 계약 후 한 달 동안 1 테라바이트(TB) 트래픽을 무상 제공한다. 또 연말까지 서비스 출시 기념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승현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사업실장은 "클라우드 환경을 노리는 공격이 더 고도화돼 큰 고민거리가 됐다"며 "우리 제품이 지속적인 보안 관리에 필요한 비용과 보안 관리자 채용의 고민을 동시에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4:25조이환

TFH 데미안 키어런 CPO "개보위 과징금 처분 존중...소통 지속할 것"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FH)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내린 과징금 처분에 대해 개보위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징금 처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월드코인을 이용하기 위한 월드ID 생성 과정에 개인 식별을 이유로 이용자 홍채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개보위는 TFH가 이렇게 수집된 이용자 홍채 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상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개보위는 월드코인 재단에 민감정보 처리 및 국외 이전 관련 의무 위반으로 7억2천500만 원이 부과했고 TFH에는 국외 이전 관련 의무 위반으로 3억7천9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TFH는 이번 과징금 처분이 오랜 협력과 철저한 조사 과정을 거친 결과이며 앞으로도 한국 내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보위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FH 데미안 키어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번 개보위 결정은 여러 달에 걸친 건설적인 대화의 산물이며 혁신과 규제 준수가 함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TFH가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 제공한 자료에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이러한 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FH는 앞으로도 개보위와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목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AI와 디지털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TFH는 한국 내에서의 운영을 지속하며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라고 부연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우리가 사용하는 최신 익명화 기술은 AI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개보위의 결정도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데이터만이 익명화된 상태로 한국 밖으로 전송되며, 전송 과정에서 유출이나 해킹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3:00김한준

스캐터랩 '제타'도 택했다…카카오, AI 스타트업 GPU 부족 해결사로 나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겪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부족 및 고비용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최근 출시한 인터랙티브 AI 콘텐츠 플랫폼 '제타(zeta)'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름, 이미지, 특징 등을 프롬프트(명령어)에 입력하면 스캐터랩의 생성 AI 기술이 해당 내용을 스토리와 대화에 반영한다. 스캐터랩은 감성 대화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자체 AI 언어 모델을 파인튜닝해 제타에 적용했으며 지속적으로 모델 최적화 및 서빙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시 이후 제타는 매달 2배 이상의 트래픽 증가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더 많은 GPU가 필요하게 됐다. 스캐터랩은 사용자 접속량과 수요에 맞춰 GPU 사용량에 따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성, 가격 합리성을 모두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GPU(GPUaaS)를 선택했다. 제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비욘드 컴퓨트 서비스(Beyond Compute Service, BCS)' 중 컴퓨팅 성능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GPU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클라우드의 GPU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고성능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실행하는 사용 사례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GPUaaS의 경우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데이터 전송 지연 등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카카오클라우드는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해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불만사항 접수도 크게 줄었다. 또 안정적인 자원 할당량 규모와 스케일링 용이성 덕분에 인프라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기존에 사용했던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채팅 1회 당 약 3분의 1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스캐터랩은 향후 LLM 활용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GPU 위주의 고부하 작업을 필요로 하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기능 도입을 검토할 때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한 예산 절감 효과로 배포 사이클 또한 빨라져 더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다양한 GPU 선택지, 인프라 안정성,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는 CSP를 모색한 끝에 카카오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카카오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AI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많은 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GPU 부족 현상으로 인해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GPU 자원 확보와 관리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1:35장유미

갈라게임즈, '갈라체인' 수수료 시스템 도입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레이어1 블록체인 갈라체인에 새로운 수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갈라체인은 트랜잭션을 거의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갈라게임즈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이다. 네트워크의 다른 토큰 거래를 방해하지 않고 그 위에 다른 토큰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이번에 도입된 수수료 시스템은 갈라게임즈, 갈라뮤직, 갈라필름, 갈라스왑을 포함한 갈라 플랫폼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 먼저, 갈라체인 토큰 트랜잭션에 수수료가 부과되며, 민팅 얼라우언스를 통한 통화 및 NFT 민팅, 외부 체인으로의 브릿지 작업, 이체 및 결제 등과 같은 작업에도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 작업에는 토큰 민팅, 전송, 소각을 통한 주문 결제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GALA 토큰의 소각을 유도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으로 갈라 생태계의 건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도모한다. 또한, 수수료 시스템의 도입으로 외부 개발자가 유입되어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방침이다. 또한, 스팸성 혹은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활동을 억제해 네트워크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부과된 수수료의 일부는 채널 설립자와 노드 운영자에게 배분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며, 소각된 GALA 토큰의 일부는 리퍼럴 인센티브로 제공되어 리퍼럴 제공자에게 지급된다. 수수료 시스템은 갈라체인 자산 채널에 먼저 적용되며, 추후 갈라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갈라체인 관계자는 "수수료 시스템 도입은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함께 혁신을 지속하며, 모두에게 이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6 10:49김한준

삼성전자, 최고 수준 성능·효율 갖춘 '990 EVO Plus' SSD 출시

삼성전자가 PCIe 4.0 기반의 고성능 소비자용 SSD 제품인 '990 EVO Plu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990 EVO Plus'는 8세대 V낸드와 5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췄다. 이번 제품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로, 전작 '990 EVO' 대비 각각 45%, 50% 향상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이 70% 이상 개선돼 같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빨리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990 EVO Plus'는 고용량 4TB(테라바이트) 제품이 추가돼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특히 4TB 제품의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50K IOPS, 1,400K IOPS로,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했다. 소비자는 이번 제품을 노트북∙PC의 메인보드에 장착해 성능과 용량 모두를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향상된 성능과 용량을 바탕으로 게임∙크리에이티브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도 유용하다. '990 EVO Plus'는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크게 향상됐고, 데이터 지연도 최소화했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는 SSD의 일부 영역을 SLC Cache로 활용해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였다. 열 분산 라벨은 제품 동작 중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별도 부착된 금속 라벨이다. 이 외에도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8.2'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보호 등도 가능해 제품의 관리 및 사용이 증대된 것이 특징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인해 고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990 EVO Plus'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큰 저장 용량을 제공해 일반 PC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9.26 09:58장경윤

산단공, 4족 로봇으로 산단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 전환 착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산업단지 안전관리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반월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9일에서 10일, 24일에서 25일 각각 양일간 진행했다. 검증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로봇 '스팟(Spot)'에 열화상 카메라와 초음파 카메라를 장착해 중요 시설 온도와 소음 변화를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증에서 ▲로봇의 산단 내 자율주행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화재 감지 ▲초음파 카메라를 통한 배관 균열 감지 ▲현장 순찰 상황의 실시간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확인했다. 특히, 에어리퀴드코리아 여수공장에서는 열화상 카메라와 초음파 카메라를 활용해 공정 내 온도변화 감지 능력과 수소 충전시설의 균열 탐지 능력을 시험하면서 화재·가스누출 감지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석유화학 공장이나 로봇을 활용한 공장 안전관리에 관심 있는 입주기업에 해당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분야 로봇 도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제조데이터 공유를 통한 지능형·디지털 산단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산단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로봇 활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위한 인프라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8:25주문정

스노우플레이크, AI로 초개인화 여행 마케팅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여행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에 AI 및 여행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사를 비롯한 호텔, 크루즈, 여행 플랫폼 업체 등이 데이터와 AI로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도울 방침이다.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수시로 변하는 가격 및 지속가능성 지표 추적, 개발자 효율성, 평판 관리, 퍼포먼스 광고 등 주요 산업 동향과 활용사례 등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운영을 간소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여행 산업 특화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기업은 초개인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초개인화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고객 확보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용 기업은 고객 경험도 개선도 가능하다. 챗봇 및 자동응답서비스 성능 최적화 및 사전 메시지 전송을 통한 고객 이탈 감소를 이룰 수 있다. 고객사는 현대화된 고객 데이터 관리를 비롯해 간소화된 제휴 포인트 관리, 호텔 및 파트너 협업 최적화, 고객 및 회원의 360도 개인화를 통해 고객 유지 및 브랜드 참여도 제고를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여행 산업을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운영 효율성 및 신뢰성 강화하고 수익 관리를 고객사에 지원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휘트니 호손 여행 산업 글로벌 총괄은 "여행 산업은 AI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해당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09.25 16:12김미정

[기고] 보안 감시 영상 유출 우려 확산, 어떻게 대비할까

최근 국방부가 전방 부대에 설치한 감시·경계용 IP 카메라가 중국산으로 밝혀지자 이를 전면 철거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내 공공기관에서 외국산 보안 영상 감시 시스템의 영상 유출 우려 등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놀로지는 전 세계 수십만 고객 대상으로 영상 보안 감시 시스템을 배포/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과 기업이 각기 다른 보안 위험과 그에 따른 피해 정도를 고려하여 보안을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NDAA/TAA 등 미국 연방 정부 조달 기준과 보안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카메라 선택, IT 인프라를 위협할 수 있는 시스템 보안 보완, 파일 유출 여부를 좌우하는 전송 보안, 녹화 파일의 데이터 안전성까지 단계 별 점검이 필요하다. 영상 보안 시스템 안전의 첫 단계는 펌웨어 차원에서 검증되고 보안을 확보한 IP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다. 카메라에 악성 소프트웨어 설치로 데이터 유출이 우려된다면 NDAA/TAA 준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놀로지가 공급하는 각종 IP 카메라도 NDAA/TAA 보안 기준을 준수하여 영상 보안 감시 서비스 제공 업체와 보안 시스템 통합 업체의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는 시스템 및 장비의 보안을 점검하는 것이다. 먼저 VMS(영상관리시스템)나 각 장비의 제조업체가 일정한 업데이트 빈도를 유지하는지, 새로운 버전이나 기술 지원에 지속적인 비용이 드는지, 새롭게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놀로지는 자체 PSIRT(제품 보안 사건 대응팀)를 운영하여 다양한 CVE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제로 데이 공격에 대한 보고는 24시간 내에 처리하여 끊임없이 발생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여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이러한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저장된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하면 각종 데이터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시놀로지가 제공하는 VMS인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이중 인증 기능을 제공하여 한 사람이 민감한 기능을 조작하려면 다른 사람의 승인이 필요하며, 올바른 암호화 키를 입력해야 영상이 재생된다. 네트워크 카메라에서 녹화 서버로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혹은 클라이언트에서 녹화 서버 데이터에 접근하는 경로의 보안도 점검해야 한다. 카메라 및 VMS 시스템을 구매할 때 HTTPS 암호화와 SRTP(보안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도난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여 기밀 데이터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이 영상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워터마크 기능은 불행히 영상 데이터가 유출된 상황에서도 출처를 추적해 추가 조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조직 내에 영상 감시를 전담할 인력이 없다면 검증되고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전문 IT 매니저가 없어도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정기적인 보안 유지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영상 보안 감시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2024.09.25 15:32석미은

인텔, P코어 128개 탑재 제온6 6900P 프로세서 출시

인텔이 24일(미국 현지시간)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만 모은 제온6 6900P 프로세서와 가우디3(Gaudi 3) AI 가속기를 출시했다. 인텔은 지난 해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을 성능 중시 P코어 탑재 제품과 고효율·저전력 E코어 탑재 제품으로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탑재한 코어가 다르지만 DDR5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5.0, CXL 등 동일한 규격을 지원한다. 제온6 6900P는 HPC(고성능 컴퓨팅)과 모델링/시뮬레이션, 빅데이터와 인메모리 분석 등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 대상으로 최적화됐다. 3나노급 인텔 3(Intel 3) 공정에서 생산한 P코어를 최대 128개 탑재했다. 인텔은 제온6 6900P와 함께 차세대 AI 가속기인 가우디3(Gaudi 3)를 공개하고 오는 4분기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으로, 가우디3 가속기 사이 데이터 전송은 업계 표준 기술인 200Gbps 이더넷으로 처리한다. 인텔 자체 성능비교에 따르면 가우디3 8천192개 클러스터 구성시 같은 규모 엔비디아 H100 클러스터 대비 학습 시간은 40%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10개 이상의 글로벌 공급업체가 가우디3 기반 솔루션을 공급 계획중이다. 인텔은 델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업체와 함께 제온6 프로세서와 가우디3로 구성된 검색-증강 생성(RAG)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 예정이다. IBM은 내년부터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환경과 온프레미스 환경에 모두 가우디3를 적용 예정이며 왓슨x 클라우드에도 가우디3를 통합 예정이다.

2024.09.25 09:04권봉석

화웨이, 파트너사와 '지능형 배전 솔루션' 공동 출시

-- 전력 디지털 및 지능화 강화에 기여 기대 상하이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와 화웨이 생태계 파트너들이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 도중 열린 화웨이 글로벌 전력 서밋(Huawei Global Electric Power Summit)에서 '지능형 배전 솔루션(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을 공동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전력회사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에서 공동의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 겸 전무이사는 개회 연설에서 "새로운 전력 시스템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혁신이 업계의 과제를 극복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력 산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아울러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선 화웨이 부사장 겸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CEO는 기조연설에서 "전력회사는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다양화하고 시나리오를 지능화하여 비즈니스, 경제, 기술의 관점에서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단계적 실행 및 장기 전략의 효과적인 구현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Huawei and ecosystem partners jointly released Huawei 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와 생태계 파트너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을 공동 발표했다. '클라우드-파이프-엣지-파이프-디바이스(cloud-pipe-edge-pipe-devi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이 솔루션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전력회사가 ▲라인 손실을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대규모로 높은 비율의 새로운 에너지 통합 및 소비를 보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솔루션은 또한 현재와 미래 지향적인 배전 네트워크 통신에서 400V 투명성(시스템의 작동이나 데이터 흐름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정도)과 함께 전력선이나 통신 케이블을 이용해 중간 전압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 중전압 백홀(medium-voltage backhaul)과 관련된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준다. 양빈 국가전력망배전제어센터(National Power Dispatching Control Center of State Grid)의 전력 통신 책임자는 이러한 접근 방식에 공감했다. 그는 새로운 전력 시스템 개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전력 통신 네트워크에서 주 및 배전 네트워크와 마이크로 그리드가 함께 5가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10가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롭고 향상된 전력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약 30개 기업 및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왔다. 화웨이는 개방과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필요한 역량에 쉽게 접근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태계 내 혁신을 장려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를 이루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한다. 이는 새로운 저전압 감독 시스템에 대한 HK 일렉트릭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HK 일렉트릭의 송배전 부문 총괄 관리자인 토니 영은 서밋에서 "모두가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기업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위해 모든 사업자와 공급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시오 제흐트만 전 CIGRE 기술위원회(Technical Council) 의장이자 CIGRE 명예회원 겸 IEEE/PES 라이프 펠로우, 우정롱 중국남부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송배전부 이사, 싱준 중국전력망공사(State Grid) 산시 지사 수석 전문가 및 기타 국내외 인사들이 디지털 지능화 과정에서 전력 기업의 과제와 사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항상 개방, 협력, 상호 이익의 원칙을 지키면서 산업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전력 시나리오를 위한 기술을 찾아낼 것이다. 또 전력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과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활용하며 파트너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4 18:10글로벌뉴스

기업 고객 노린 지란지교소프트, AI 탑재한 '오피스넥스트'로 경쟁력 '업'

지란지교소프트가 협업 플랫폼 '오피스넥스트'에 인공지능(AI)을 탑재시켜 기업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에 AI 기술을 접목한 메일과 문서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피스넥스트는 조직도 기반의 메신저, 메일, 문서 등 핵심 업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은 AI를 활용해 메일 확인 및 문서 작성 등 단순 반복되는 업무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 메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미리보기 요약 ▲본문 상세 요약 ▲AI 연락처 등 업무에 유용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AI가 수신 메일을 자동으로 요약해 메일함 목록에 미리 보여줘 사용자는 메일을 열지 않고도 핵심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본 메일 제목 대신 AI가 추출한 주제 키워드를 첫 줄에 표시해 더욱 쉽게 요점을 파악할 수 있다. 메일 창 상단에 AI 요약 버튼으로 장문의 메일을 간략히 정리해 주는 본문 상세 요약도 가능하다. 또 AI 기반 한글 자동 번역도 제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인다. 이와 함께 메일을 자주 주고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이메일 서명 기반으로 자동 등록하는 AI 연락처 기능도 제공한다. 등록된 연락처는 회사 공용으로 통합 관리되고 외부 고객이나 거래처와의 연락 히스토리도 함께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락처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문서 기능 역시 AI를 활용해 한층 더 강화됐다. AI가 기획서, 회의록, 업무보고서 등 30종 이상의 템플릿을 제공하고 사용자 맞춤형 초안을 자동으로 제안해 문서 작성과 편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자주 사용하는 양식은 나만의 템플릿으로 저장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의 비효율을 줄이고 업무를 표준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피스넥스트의 메일과 문서 기능은 효과적으로 연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작성한 문서를 웹 공유 링크로 변환해 메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으며 별도의 파일 첨부 없이 이메일을 통한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 메일에 답장 자동 생성, 스마트 일정 관리 등 다양한 AI 기능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솔루션 기업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와 적극 협력하며 사용자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오피스넥스트 AI 기능 탑재와 함께 사용자 요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유료 플랜(라이트·베이직·프로)을 선보였다. 월 구독료는 최저 2천원(라이트)부터 시작하며 더 많은 고객이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오피스넥스트의 AI 기능 출시는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기업들의 스마트워크 실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7:00장유미

HS효성인포, 오브젝트 스토리지 활용 의료 데이터 보호 전략 제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의료 데이터 보호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활용 전략을 제시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4)'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KHF 2024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1층 A, B홀에서 펼쳐진다. KHF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박람회로 미래 의료 산업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고 산·학·연·병 네트워킹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한다. 또한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 시스템협회(HIMSS) 24 APAC 서울 행사와 동시 진행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의료 분야 데이터 레이크 및 랜섬웨어 대응을 위해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솔루션 전문기업 태영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공동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와 태영소프트의 PACS 솔루션 '제타(ZeTTA)'를 연계한 의료 데이터 보호 전략을 소개한다. 히타치 콘텐츠 플랫폼(HCP)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검증된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기업 내 대량의 데이터를 위치와 장비 종류에 관계없이 저장∙서비스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HCP는 강력한 데이터 보호 정책이 필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훼손 시도에 대해 원천 대응이 가능한 한 번 쓰고 많이 읽는(WORM)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 보안 솔루션이나 백업 없이도 파일에 대한 보호와 랜섬웨어 감염에 대비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이중화를 통해 완벽한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HCP를 PACS 스토리지로 사용하면 향후 AI 또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시 별도의 전용 스토리지 도입이나 전환 없이 바로 관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는 "최근 HCP는 PACS 데이터 백업 스토리지 구축사례를 다수 확보하며 의료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상의 솔루션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데이터 보호는 물론 AI 분석을 위한 데이터 레이크 구축 전략 등 의료 시장에 필요한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1:34남혁우

[현장] AWS, 아마존베드록 서울 리전에 설치…"AI 개발 더 빠르고 저렴하게"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베드록'을 통해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개발을 보다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AWS는 아마존베드록을 서울 리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AWS 벤 카바나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기술 디렉터는 24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AWS AI 데이 :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베드록을 한국 AWS 데이터센터에 설치함으로써 국내 사용자들에게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마존베드록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직접 AI 모델이나 LLM을 만들지 않아도 베드록 내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록을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베드록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 구축, 데이터를 처리할 때 응답 속도가 다소 느렸다. 해외 리전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비용이나 데이터 전송 비용도 상당했다. AWS는 이번 플랫폼 서울 리전 론칭을 통해 국내 사용자가 다양한 이점을 누릴 것으로 봤다. 우선 응답 속도가 기존보다 더 빨라질 전망이다. 국내 AWS 데이터센터를 통해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돼서다.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처리 비용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베드록은 가장 광범위한 생성형 AI 기능과 가장 많은 모델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이번 론칭으로 국내 고객이 기존보다 더 광범위한 용도로 베드록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록이 생성형 AI 개발과 사업에 필요한 이유도 설명했다. 현재 AI 앱을 개발하거나 연구를 진행할 때 거대언어모델(LLM) 하나만으로 진행 불가한 추세이기 때문이다. 사업이나 개발 용도에 따라 필요한 LLM은 제각각이며 한 프로젝트에 여러 LLM이 필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카바나스 디렉터는 "고객은 유스케이스에 맞는 여러 모델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며 "생성형 AI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베드록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개발을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24 11:26김미정

아-태 지역 금융, 디도스 공격 가장 취약…"사이버 보안 조치 미흡"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금융 서비스 업계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및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유럽, 미국에 비해선 사이버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신규 인터넷 현황 보고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방법 :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공격 트렌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레이어(Layer) 3, 4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전체 디도스 공격의 34%로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업(18%), 첨단기술업(15%)은 뒤를 이었다. 금융 서비스 기관은 방대한 양의 민감 데이터와 고가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레이어 3, 4 디도스 공격은 네트워크 및 전송 레이어를 표적으로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하고 서버 리소스와 대역폭을 고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공격은 고객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고 규제 위반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들은 잠재적 피해를 극대화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활동으로 유명한 레빌(REvil)을 비롯해 블랙캣(ALPHV), 어나니머스 수단(Anonymous Sudan), 킬넷(KillNet), 노네임057(NoName057) 등 유명 해커 그룹이 금융 기관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브랜드 사칭 및 남용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했다. 금융 기관을 겨냥한 위조 도메인은 전체 피싱 사례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칭은 24%에 달했다. 또 AP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표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동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섀도 API로 인한 보안 취약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디도스 발생 빈도가 공격 강도와 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상당 트래픽 급증을 나타낸 기간이 관착된 것과 같이 디도스 공격을 평가할 때 공격 빈도와 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서비스 업계를 향한 공격은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카마이는 이 지역의 금융 기관이 자산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최신 피싱 및 사기 기법에 대한 고객 교육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봤다. 기존의 보안 메커니즘은 랜섬웨어나 API 악용과 같은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업을 더 잘 보호하고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고객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윈터펠드 아카마이 자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범죄는 광범위한 혼란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과 고객 보호를 위한 모범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되는 업계"라며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등과 같은 의사 결정권자는 자동화, 위임, 아웃소싱을 신중하게 결정해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자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4 11:24장유미

SKB, AI네트워크 신기술로 해외진출 노린다

SK브로드밴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인 'ECOC2024'에 참가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강소기업과 함께 축적한 실증 데이터와 기술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당 부품 및 장비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기술은 AI 데이터센터 백본(Backbone, 중심망) 장비에 400Gbps 광트랜시버를 탑재해 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 트래픽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광모듈을 국산화한 것이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에 주로 사용되던 100Gbps에 비해 4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 전송 장비가 필요 없다. DCI는 두 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여러 데이터센터에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서 '장거리' 및 '대용량' 전송이 특징인 400Gbps 광트랜시버는 필수적이다. 아울러 단 1개의 광섬유와 파장으로 100G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단일 파장 광트랜시버도 소개한다. 기존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했지만, 단일 파장 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단순한 구조로 효율성과 데이터 전송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하나의 광섬유만을 사용하므로 유지보수와 복구가 용이하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전송 장비 감축을 통한 데이터센터 상면(Rack) 절감과 이에 따른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대비한 네트워크 장비도 선보인다. 학교에서 다수의 디바이스(패드, 노트북 등)를 사용하는 수업 중 발생하는 대량의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보장하는 10Gbps용 PoE 스위치도 전시한다. 이는 기존보다 10배 더 빠른 속도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의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은 물론,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1:21최지연

화웨이, 캠퍼스 네트워크의 와이파이 7 시대 이끈다

-- '화웨이 커넥트 2024'서 FTTO 2.0 업데이트 및 새로운 시나리오 기반 제품 공개 상하이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가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에서 FTTO 2.0을 업데이트하고, 교육•의료•접객 등의 산업용으로 일련의 새로운 시나리오 기반 제품을 출시했다. 와이파이(Wi-Fi) 7을 지향하는 이러한 차세대 친환경 10G 올-옵티컬(all-optical) 네트워크는 '구리의 광섬유 대체(fiber-in copper-out)'를 가속화하고 캠퍼스 지능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FTTO는 fiber to the office의 약자로 광섬유를 사무실까지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말한다. 개빈구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광학 비즈니스 도메인 사장은 "와이파이 7 시대에 '구리의 광섬유 대체'가 캠퍼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FTTO 2.0의 상업적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여 광학 비즈니스의 기회를 포착하고 캠퍼스 지능화를 통해 상생의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FTTO 2.0 솔루션은 ▲네트워크 레이어 수를 3개에서 2개로 축소 ▲액티브에서 패시브로 전환 ▲에너지 소비 30% 감축 ▲케이블링 80%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단순화된 아키텍처를 구현한다. XGS-PON Pro와 와이파이 7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솔루션은 회의실에는 12.5G/25Gbps, 무선접속지점(AP)에는 10Gbps, 데스크톱에는 2.5Gbps를 각각 지원한다. 하드 슬라이싱(hard slicing) 기술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을 30%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친환경의 초광대역 및 간소화된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가능하다. Huawei launches FTTO 2.0 scenario-based products 화웨이는 또 다양한 시나리오와 산업용 FTTO 2.0 제품도 발표했다. 교육 업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교실용으로는 업계 최초의 고밀도 울트라 10G 광 단말기 Huawei OptiXstar P884E를 출시했다. 고밀도•고대역폭 액세스 시나리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이 제품은 교실에 12.5G/25Gbps, 데스크톱에 2.5Gbps의 속도를 구현한다. 기숙사용으로는 8명의 학생이 머무르는 방에 통합 유무선 액세스를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8포트 와이파이 7 옵티컬 AP OptiXstar W617E를 출시했다. 교육용 메트로 네트워크용으로는 엣지 광 게이트웨이 Huawei OptiXstar E853E를 선보였다. 원격 PON 포트 배포, 폐쇄 루프형 로컬 서비스 포워딩 및 유연한 구성을 지원하는 Huawei OptiXstar E853E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같은 캠퍼스의 모든 서비스 액세스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병원 병동용으로는 원활한 로밍 기술로 모바일 병동 회진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천장 장착형 10G 와이파이 7 옵티컬 AP Huawei OptiXstar W817C를 출시했다. 호텔용으로는 유무선과 전화 서비스의 통합 액세스를 지원하면서 '세 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3-in-1)' 차세대 와이파이 옵티컬 AP 화웨이 OptiXstar W827E-3을 출시하여 하나의 광 네트워크 단말기(ONT)로 하나의 광섬유를 통해 각 객실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와이파이 7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면서 투숙객의 긍정적인 피드백 비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공장 작업장용으로는 가이드 레일 설치와 추가 캐비닛 없이 기계에 광섬유를 연결할 수 있어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한 소형 산업용 광 단말기 Huawei OptiXstar T602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마트 공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유연한 첨단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공장 생산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전망이다. 화웨이의 FTTO 솔루션은 전 세계 9000곳 이상의 캠퍼스에서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하드 슬라이싱을 지원하는 화웨이의 50G POL 솔루션도 마찬가지로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다.

2024.09.24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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