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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리사 수 "2분기 AI GPU 'MI300' 매출 1조원 돌파"

AMD가 올해 전체 AI GPU 매출을 지난 4월 예상치인 40억 달러(약 5조 5천400억원)에서 45억 달러(약 6조 2천32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30일(미국 현지시간) 리사 수 AMD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 2분기 MI300 가속기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3천850억원)로 예상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전체 매출(58억 달러, 약 8조 330억원)의 약 17%를 차지한다. 리사 수 CEO는 이어 "올해 데이터센터용 GPU 전체 매출도 지난 4월 대비 5억 달러 늘어난 4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MD가 공급하는 서버용 GPU 주력 제품은 지난 해 6월 출시한 '인스팅트 MI300X'다. CDNA 3 GPU와 192GB HBM3, 칩렛당 초당 최대 896GB를 전송 가능한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구성됐다. AMD는 MI300 시리즈 고객사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부터 챗GPT 등 생성AI 구동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AMD 인스팅트 MI300X 기반 '애저 ND MI300X V5 인스턴스'를 투입하고 있다. AMD는 지난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조연설에서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서버용 GPU 신제품을 매년 출시해 고객사가 신기술을 보다 빨리 도입·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는 현행 제품인 MI300 시리즈 대비 성능을 보강한 제품인 MI325X를 시장에 투입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MI325X는 엔비디아 H200 대비 2배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해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4.07.31 08:22권봉석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로 '텔톡' 개편

텔톡(TelTok)이 다음달 1일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단행한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텔톡을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로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목표다.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는 대량 문자 발송을 지원하는 메시지 전송 기능을 대폭 강화해 마케팅 캠페인, 고객 관리, 공지사항 전달 등 비즈니스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시보드 기능도 새롭게 추가한다. 대시보드는 메시지 전송량, 수신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용자가 효과적인 메시지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안성과 편리함도 크게 강화된다. 이메일 ID를 통한 로그인 방식을 도입해 기존 전화번호 ID보다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조직 내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다중 전화번호 및 매니저 계정 추가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마스터 계정과 함께 매니저 계정을 추가로 생성해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하나의 법인 계정에 최대 20개의 전화번호를 추가해 수신 및 발신 메시지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다. 메시지 전송 서비스는 최대 5개 번호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업에서 여러 부서가 텔톡을 사용할 때, 각 부서의 담당자가 매니저 계정을 통해 특정 업무에 맞는 메시지 관리와 발송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에는 스팸 및 전송 금지 문구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불법 스팸 광고나 욕설 등 블랙 컨슈머의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한 문자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텔톡 API를 제공해 업체 간 문자 발신, 수신 기능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기업들의 플랫폼과 연동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 전화번호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기업이나, 다양한 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텔톡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30 14:58남혁우

2024 파리올림픽, 위성 대신 클라우드 중계 썼더니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한 가운데 인공위성 대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둔 실시간 방송 중계가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올림픽위원회(IOC)에 제공중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올림픽 중계의 디지털 전환 효과에 대해 '효율성, 몰입성,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을 꼽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30일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이하 파리 2024)'을 앞두고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OBS 클라우드 3.0' 출시를 발표했다. 케니 송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17년 IO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그 기술로 세계적 교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선두에 있었다”며 “이 변화와 기술은 효율성, 몰입성,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 네가지 축을 기반으로 하며 올림픽 방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OBS 클라우드 3.0은 방송중계권자(MRH)의 쉽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여러 주요 기능을 지원하는 백본 인프라 역할을 담당해 원격 작업 능력 향상, 효과적인 실시간 워크플로우 협업 외에도 운영 확장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개선 등과 같은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OBS 클라우드 3.0의 일부인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위성 중계가 도입된 이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위성을 대신해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 신호를 전송하는 주요 수단이 된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초고화질(UHD) 방송사 2개 포함 예약된 원격 서비스 중 3분의2에 해당하는 54개 방송사가 OBS 라이브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379개의 비디오(UHD 11개, HD 368개) 및 100개의 오디오 피드가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한다. 클라우드를 통한 콘텐츠 전송 기술은 저지연 및 높은 복원력을 갖춰 확장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 면에서 다른 콘텐츠 배포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전 세계적인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방송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초고화질(UHD) 방송사와 함께 데뷔한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22개의 방송사가 구독하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처음으로 표준 서비스로 제공됐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 발전 이전, 방송사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본국으로 생중계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학 회로'에 의존하고 장비 설치에 오랜 시간을 소모해야만 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OBS의 콘텐츠 딜리버리 플랫폼 콘텐츠플러스(Content+)는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라이브 세션, 선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파리 2024에서 OBS는 1만1천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약 15% 증가한 규모로 클라우드 기반 포털의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 원격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중단 없이 원활한 콘텐츠 전송을 보장한다. 콘텐츠플러스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방송중계권자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훨씬 짧은 시간 내에 자신만의 방송 하이라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는 3가지 해상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리니어, 디지털 및 소셜 등 다양한 용도로 쉽게 사용될 수 있다. OBS가 제작한 방대한 경기 콘텐츠를 전 세계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플러스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최초로 UHD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는 모바일이나 기타 기기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세로 화면 호환과 같은 새로운 기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고 세밀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파리 2024 동안 'OBS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은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프레임 프리즈 슬로 모션'으로 리플레이해 열렬한 스포츠 팬들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심층 분석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재생 기능은 새로운 시청자에게 경기의 중요한 순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파리 2024에서 사용되는 모든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럭비, 배드민턴, 육상, 농구, 비치발리볼, 탁구, 레슬링, 테니스, 유도,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스케이트보드 등 21개 종목 및 분야를 아우르는 14개 경기장에 17개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회의 여러 순간을 담은 영상들은 라이브 또는 녹화된 피드로 제공되기 전에,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 기반 컴퓨팅 역량으로 재구성과 실시간 3D 렌더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로 먼저 보내진다. 이처럼 완벽하게 재구성되는 흥미로운 경기 장면들은 알리바바클라우드상에서 단 몇 초 만에 전체 생중계 영상에 통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급 멀티 플랫폼 비디오 플레이어 서비스 OBS OVP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UHD 라이브 스트리밍을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OVP 서비스는 방송중계권자, 특히 중소기업이 복잡한 내부 개발 없이 시청자에게 고품질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는 완성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1월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합류한 알리바바클라우드와 OBS는 2018년에 처음 OBS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그 후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통해 방송되는 최초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을 지원했으며,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로 최고의 올림픽 방송 표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OBS와 협력하고 있다. 케니 송 지사장은 “이전에 방송사가 올림픽 방송 송출을 위해 직접 장비를 가져가 현장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객에게 송출하게 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에게 훨씬더 기억에 남을 몰입도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이런 혁신과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30 13:30김우용

"아마존인 줄 알았는데"...공식 계정 사칭 사기 기승

아마존을 사칭해 개인정보을 수집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기 일당은 아마존 공식 계정인 척 하며 이용자에게 전화·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결제 문제로 아마존 멤버십이 일시 중단됐다', '아마존 계정에 문제가 있다' 등 문구와 함께 URL을 전송해 이용자를 유인한다. 이용자가 해당 URL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빼낸 뒤 다른 범죄자에게 판매한다. 이용자 계정으로 아마존 기프트 카드(상품권)을 구매해 다른 사이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존은 "사기 일당이 전송하는 메시지는 결제·계정 문제가 긴급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아마존 사칭 사기 중 3분의 2 이상이 결제·계정 문제를 미끼로 삼았다. 해당 유형의 사기는 20개국 이상에서 신고됐다. 사이버 보안업체 라스트월의 숀 무어헤드 부사장은 26일 폭스비즈니스에 "고객이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합법적인지 확인하고 링크 및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아 실제 URL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30 09:33조수민

'철도 IT 강자' 롯데이노베이트, 신안산선 사업 수주로 '200억' 잭팟

최근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철도 IT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9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안산선의 한양대(에리카캠퍼스)부터 여의도까지 총 19개 역사의 전송설비, 통합교환, 정보통신망설비, 열차행선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 간 광역 철도망을 구축해 광역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안산선의 철도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철도 신호, 통신, 역무자동설비 등의 분야에서 30여 년에 걸쳐 쌓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요 철도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트램 사업자로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도 수행 중이다. 또 철도 사업 외에도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AFC 등 다양한 교통 분야 및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신규 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IT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8:50장유미

비트코인 또 다시 출렁…한때 6만7천 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한때 7만 달러까지 근접했으나 곧바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 6만7천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밤 6만9천 달러를 넘기며 7만 달러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6만6천53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비트코인 급락세가 미국 정부가 불법 인터넷망 실크로드(SilkRoad) 다크웹 단속을 통해 압수한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특정 블록체인 주소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와 관련된 비트코인 비트코인 2만 9천800개를 예전에 거래 내역이 없는 주소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또 이어 두 차례 더 비트코인을 두 개의 다른 주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캄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해당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위해 이전시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체 전 미국 정부는 120억 달러 상당의 압수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현재 연방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의 핵심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충고한 발언과 대비를 이루며 시장이 출렁대고 있다.

2024.07.30 08:44이정현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7월 넷째 주 UBCI 리포트...공포-탐욕 지수 '중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7월 넷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1.71% 하락한 1만4천583.13 포인트였다. UBAI는 7천674.03 포인트로 전주 대비 5.1%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시세 하락이 UBMI와 UBAI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의료 ▲교육/기타 콘텐츠 ▲광고 등이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데이터 인프라 ▲AI ▲상호운용성/브릿지 순이었다. UBMI 기준 7월 넷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61.9% 상승한 스톰엑스였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13.32% 하락한 블러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54.41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을 유지했으며 탐욕 구간 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주 비트코인 시세는 약 3.4% 하락하여 약 2만8천976.34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지속됐다.

2024.07.29 15:59김한준

브라더코리아, 모바일 생태계 강화 나서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PC 연결 없이 인쇄가 가능한 모바일·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원하며 모바일 생태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클라우드 솔루션은 PC 연결 없이 디바이스들을 연결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프린터와 모바일 간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원격 출력이 가능해진다. 브라더코리아는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프린터·복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앱과 웹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바일 솔루션에 해당하는 앱인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는 프린터·복합기와 무선 연결을 통해 앱 내에서 인쇄, 스캔, 복사, 팩스 전송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앱에서 소모품 교체 시기 등 디바이스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출시한 흑백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토너세이브' 시리즈의 경우, 최대 5.0GHz까지 무선랜을 지원해 빠른 속도와 강화된 연결성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클라우드 솔루션으로는 PC를 사용하지 않고도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를 직접 인쇄할 수 있는 '브라더 웹 커넥트'가 있다. 브라더 웹 커넥트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 드랍박스 등 주요 클라우드와 연동하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원격으로 인쇄할 수 있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브라더 모바일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PC 연결 없이 출력물을 간편하게 인쇄해 보기 바라며, 나아가 효율적인 업무 환경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9 10:35신영빈

첫 야외 개막식 이어 韓 첫 금 영광의 순간 '갤럭시'로 담다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갤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보트를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해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될 수 있도록 85대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 센강을 따라 6km 가량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또한,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 개막식에 이어 28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0명 이상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S24 울트라가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파리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빅토리 셀피에도 갤럭시Z플립6가 활용된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시상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수상 선수들이 시상대 인근에 놓인 플립6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한 뒤, '애슬릿 365' 앱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해 공유하면 세계 팬들과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파리 올림픽을 '완전히 개방된 대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는 방식을 모바일 기술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07.28 08:56류은주

기업 네트워크 무선 확장용 2.5Gbps 액세스포인트 3종 비교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많은 기업이 원격근무와 유연근무를 도입하며 업무용 장비로 데스크톱 PC 대신 노트북을 지급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이로 인해 유선 네트워크만 구축한 기업의 IT 관리자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기존 유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사무실 내에서의 고정된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이동성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현재 업무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의 와이파이 도입은 일반 가정에서 유무선공유기를 교체하는 것과 달리 따져야 할 점이 많다. 오가는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은 물론 향후 업그레이드 될 인터넷 속도, 일관된 SSID를 통해 업무 공간 내 끊김없는 와이파이 연결도 보장해야 한다. 네트워크 제조업체 넷기어 관계자는 "기존 유선 네트워크만 구축된 환경에서는 유무선공유기보다 액세스포인트(AP)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와이파이로 확장하는 것이 관리 일관성 면에서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3Gbps급 통합 트래픽 지원하는 WAX615 AP 이 회사가 지난 해 출시한 와이파이6(802.11ax) AP인 WAX615는 2.4GHz 대역 600Mbps, 5Gbps 대역 2400Mbps 등 통합 3Gbps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네트워크를 분할할 수 있는 VLAN, 클라우드 기반 관리 기능인 인사이트를 모두 지원한다. 와이파이 연결을 위한 SSID는 최대 8개까지 생성할 수 있어 사내용, 방문자용, 내부 장비용 등 용도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VLAN 기능까지 적용하면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은 줄이고 외부 방문자의 접근성은 높일 수 있다. 천장이나 벽에 제품을 고정할 경우 기가비트 이더넷 케이블 이외에 어댑터나 별도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기 힘들어진다. 파워오버이더넷(PoE)을 지원하는 스위치나 허브가 있다면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 전송과 전력 공급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외부 네트워크도 현재 보편화된 1Gbps 대비 최대 2.5배 빠른 2.5Gbps까지 지원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많이 일어나는 환경에 적합하다. ■ WAX625, 5GHz 대역폭 4.8Gbps급으로 확대 WAX625 AP는 WAX615가 갖춘 모든 기능을 지원하면서 현재 주류인 5GHz 대역폭을 두 배인 4800Mbps로 높인 제품이다. PoE를 지원하는 스위치나 허브, 카테고리5e 이더넷 케이블을 이용하면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 설치가 끝난다. 내부 상태 관리나 각종 설정은 PC용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전용 앱 '인사이트'로 가능하다. 현재 접속한 기기의 운영체제와 기기 이름, 종류와 발생하는 트래픽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차단이나 추가 설정을 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펌웨어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손상되면 설치된 기기를 분리해 초기화·재설정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WAX625는 펌웨어 이중화 기능을 갖춰 이상이 생기면 최근에 정상 작동했던 마지막 펌웨어로 자동으로 부팅을 시도해 다운타임을 줄인다. ■ 6GHz 와이파이6E 지원하는 WAX630E WAX630E는 2.4/5GHz에 이어 6GHz 대역까지 지원하는 와이파이6E AP다. 2.4GHz 600Mbps, 5GHz 4800Mbps 외에 6GHz용으로 2400Mbps 대역폭을 확보했다. PoE와 인사이트를 이용한 원격 모니터링·관리 기능도 모두 내장했다. 2020년부터 출시된 인텔 AX210 와이파이 어댑터, 퀄컴 패스트커넥트 6700 SoC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5GHz 대비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5GHz 주파수에서는 대역폭을 160MHz로 설정하면 기존 80MHz로 작동하는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나 AP 대비 최대 두 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단 접속하는 기기도 160MHz 대역폭을 지원해야 한다. ■ 와이파이7 본격 보급은 올 하반기 이후 전망 와이파이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을 지원하는 칩셋이나 유무선공유기, 스마트폰은 이미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PC용 운영체제 지원, 각 나라별 전파 규제 등 여러 상황이 겹쳐 아직까지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PC용 운영체제인 윈도11은 올 6월 말 출시된 버전 24H2부터 와이파이7을 지원하며 국내 출시된 노트북 신제품 중 일부는 드라이버나 펌웨어 등 제한으로 와이파이6E까지만 지원하도록 설정됐다. 주요 PC 제조사는 국내 판매 제품 중 와이파이6E만 작동하도록 제약을 건 제품에 대해 올 하반기 중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를 해제할 예정이다. 글로벌 PC 제조사 관계자는 "기업 환경에서는 호환성이나 예산 문제로 아직 윈도10에 머무른 곳들이 많으며 내년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전후해 PC 교체가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8 08:30권봉석

中 지원 받는 'APT41' 사이버 공격 심화…피해 산업·국가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그룹 'APT41' 때문에 피해를 입은 곳들이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터키, 영국에 많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서 활동하는 물류, 해운, 미디어 산업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맨디언트는 구글 위협 분석 그룹(TAG)과 손잡고 중국 연계 공격 그룹 APT41의 활동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공격 그룹은 중국 지원으로 스파이 활동을 지속해 왔다. 국가 통제 밖의 금전적 목적의 공격을 수행하는 행보도 보였다. APT41은 최근 사이버 공격을 한층 고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특정 산업이나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해 무단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하는 방식이다. 더스트트랩(DUSTTRAP)을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더스트트랩은 악성 파일을 암호화함으로써 메모리에서 실행하는 데이터 탈취법이다. 이는 공격자 흔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암호화된 파일은 APT41이 통제하는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다. 해킹당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과 통신할 수도 있다. 이에 구글은 이런 무단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수정한 바 있다. APT41은 데이터베이스 설정 도구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추출한 것도 드러났다. 파인그로브(PINEGROVE)를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대량 유출해 원드라이브로 전송했다. APT41은 특정 산업과 지역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피해 산업은 글로벌 해운을 비롯한 물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분야다. 지역으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터키, 영국이다. 구체적으로 다수 해운·물류 산업 피해 기업은 주로 유럽과 중동 지역 회사였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우 모든 피해 기업이 아시아 지역에 몰려 있었다. 맨디언트는 APT41이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 있는 유사 기업들에 대한 정찰 활동을 수행한 점도 포착했다. APT41이 공격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는 징표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회사들은 소프트웨어(SW)와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강력한 비밀번호와 다중 인증(MFA)을 시행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등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보안 접근 방식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공격 예방법을 설명했다.

2024.07.26 10:44김미정

유통학회,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 개최

한국유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하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29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곳곳에서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유통분야 마이데이터로 인해 국내 데이터의 해외 유출, 데이터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 저하,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소비자 단체에서도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송의무자에 대형 유통 오프라인 사업자는 제외되고, 적자위기 경영상황 속에서 C커머스 공습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온라인 유통사업자에게만 전송의무를 부과하여 형평성 논란도 불거진 상태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유통분야 마이데이터 정책 시행이 실제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은 무엇일지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를 모시고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김현경 교수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시행 관련 7대 의문과 과제”를,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연승 교수가 “C커머스의 공습과 마이데이터, 유통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박정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박진용 교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최정혜 교수,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허원무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법무법인 세종 박창준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2024.07.26 08:59안희정

금감원, 5대 가상자산거래소 소집…"예치금 이용료율, 합리적 산정해야"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들을 소집해 예치금 이용료율을 합리적으로 산정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알려졌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거래소 담당자를 소집해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방식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최근 각 거래소들이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에 나서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한 자리에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기준 5대 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은 코빗(2.5%), 빗썸(2.2%), 업비트(2.1%), 고팍스(1.3%), 코인원(1.0%)순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각 거래소에 합리적인 이율 산정을 주문한 만큼 이용료율에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은 지난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이후의 발생했다. 특정 거래소가 이용료율을 높이면, 또 다른 거래소가 경쟁적으로 이용료율을 높인 게 발단이 됐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이용자의 예치금을 가상자산사업자의 고유재산과 분리하고, 은행에 예치 또는 신탁해 관리해야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가상자산산업감독규정에 근거해 가상자산사업자는 예치금 이용료 산정기준 및 지급절차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이용자에게 예치금의 이용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각 거래소가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에 나선 것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맞춘 기존 고객 이탈 방지와 신규 고객 유치 등을 위해서로 풀이된다. 그러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일부 거래소가 이용료율 경쟁에 합류한 부분은 우려가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예치금 이용료율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이러한 경쟁이 정통금융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이용료율은 운용 수익 등을 살펴보고 결정해야한다. 자본잠식에 빠진 A거래소의 경우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이용료율을 산정한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전했다.

2024.07.24 18:21강한결

"오빠, 저녁에 시간 있어?"…짜증나는 스팸문자, 조만간 '갤럭시폰'에서 거른다

"오빠,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나가자. 내 새 아이디 라인(LINE) : xyu0000" 하루에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스팸 문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만간 '갤럭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걸러주는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키로 해 주목된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를 도입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폰' 사용자들의 스팸문자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께 '갤럭시' 스마트폰에 '스팸 문자함'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스팸 문자가 일반 문자와 동일하게 수신됐지만 앞으로는 알림이 울리지 않고 스팸 문자함으로 바로 필터링 돼 저장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성문자 필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재 개발은 거의 완료한 상태로,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들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휴대폰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의 스팸신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악성문자를 한 번 더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폰' 사용자들은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면 전화번호, URL 기반 악성문자를 자동으로 거를 수 있게 된다. 또 차단 메시지 복구 기능, 필터링 기능 활성화 여부 등을 이용자가 선택함으로써 오차단 위험을 낮추고 스팸 문자를 적극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갤럭시폰'과 원(One)U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갤럭시S24'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 7.0' 베타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뿐 아니라 이날 공식 출시된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 '원 UI 6.1.1' 업데이트를 일단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글로벌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앞세워 '아이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법제화 등을 추진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갤럭시폰에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삼성전자 측과 필터링 조건 등 여러 사항들을 협의하면서 가다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능적으로 개발은 완료된 상태지만, 삼성전자 측이 예기치 못한 오류나 오작동 같은 것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듯 하다"며 "서비스 시행 결정은 삼성전자 측에 일임해 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KISA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스팸 문자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스팸 문자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문자 건수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재작년 3천870만 건에서 지난해 2억9천540만 건, 올해 6월 말까지는 2억1천750만 건으로 갈수록 폭증하는 추세다. 상반기 스팸 문자 건수 추이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는 4억 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지난해 50만 건이었던 스미싱 문자 수는 올해 상반기에 88만 건을 넘어섰다. 스팸 신고 건수 증가는 지난해 3월 스팸 간편 신고 시스템 도입과 같은 해 10월 스미싱 확인서비스 기능이 개선된 영향도 있다. 2020년 이후 문자 대량 발송을 하는 '문자 재전송사' 등록이 늘어난 것 역시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현재 문자 재전송사로 등록된 업체는 1천 곳이 넘는다. 또 문자 재전송사를 해킹한 공격자들이 탈취한 계정으로 대량의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도 주효했다. 불법 스팸 피해가 두드러지자 방송통신위원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는 문자 재판매 업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긴급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뿐 아니라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최근 불법 스팸은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로또 광고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 전문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과태료 부과, 부고 문자 등 수신인의 성명을 기입해 한국 단축 URL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둔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해외발 스팸 비중은 13.7%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 메시지 제목과 내용이 다르게 기입돼 광고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KISA는 해외에서 발송된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향후 특정 국가, 어느 통신사에서 많이 발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의 관련 규제 기관들과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스팸 문자와 관련해 부처별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단장은 "문자중계사업자들도 만약 불법 스팸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들과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7:40장유미

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1 예선 진출팀 확정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e스포츠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 1'의 예선 진출팀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 1'은 총상금 2천500만 원 규모의 '파이널판타지14' 한국 PvP 공식 대회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트로피,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지난해 진행된 프리시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2024년 정규 시즌으로 확대 편성됐다.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는 '파이널판타지14'에 최초로 도입된 5대5 PvP 콘텐츠로, '팔라이스트라', '화산 심장', '절정의 구름', '동방 꼭두각시 어전', '붉은 사막' 등 총 5개의 맵을 통해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콘텐츠다. 지난 5월 28일부터 약 4주간 참가 접수를 진행했으며, 참가 자격 및 참가 조건에 부합하는 15개 팀을 공개해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예선전에 참여하는 15개 팀은 예선에 앞서 현장 조 추첨 결과에 따라 4개 조로 구성되며, 각 조 1, 2위를 기록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팀을 가려낼 예정이다. 예선 및 본선 경기는 다음 달 10일 서울권 내 PC방에서 진행되며, 경기 당일 오후 4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치지직 채널에서 본선 경기 생중계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본선 생중계에는 지난해 프리시즌 중계진으로 합류했던 캐스터 레나와 해설 고수진이 합류해 고품격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 1'의 본선이 종료된 이후에는 오는 9월 7일 서울권 내 특설 스튜디오에서 준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망의 결승전은 10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4 팬페스티벌 서울' 현장에서 진행하게 된다. 액토즈소프트는 '파이널판타지14' 한국 PvP 공식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스 시즌 1' 예선 및 본선 진행에 앞서 모든 모험가가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달성도에 따라 '전송망 이용권', 'MGP 플래티넘 카드', '염료', '꼬마치구 또륵이' 등 아이템을 지급하며, 8강 본선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 예측 개수에 따라 '전송망 이용권', 'MGP 플래티넘 카드', '탈 것 알코노스트' 등을 추가 지급한다. 한편 올해로 한국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파이널판타지14는 '리미트 브레이커스 정규 시즌'과 더불어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2024 팬페스티벌 서울' 행사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콘텐츠 이외에도 다양한 재미와 관심을 제공하고 국내 유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앞장서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7.24 16:11이도원

빗썸, 연 4% 예치금 이용료율 철회…"추가 검토 사항 발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고객 예치금 이용료율(이자율)을 연 4%로 올린 지 하루 만에 철회했다. 빗썸은 24일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추가 검토할 사항이 발견돼 예치금 이용료율 연 4.0% 상향 조정에 관한 안내를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예치금 이용료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2.2%로 적용될 예정이며, 변동 사항 발생 시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도록 하겠다"며 "혼선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이는 기존 자산시장에서의 자금 이탈 등을 우려한 금융당국의 제동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빗썸은 전날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24일부터 연 4.0%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빗썸의 실명계좌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이 운용해 발생하는 연 2.0%의 이자에 빗썸이 추가로 연 2.0%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고객들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23일 기준 업비트 2.1%, 빗썸 2.2%, 코인원 1.0%, 코빗 2.5%, 고팍스 1.3%다. 빗썸측은 추후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09:51강한결

"믿고 거래하세요"...직방 지킴중개, 계약서·매물 사전검수 해준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계약서와 매물에 대한 사전 검수결과를 계약 전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계약서 진단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킴중개 서비스는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가 지역 제휴 공인중개사들과 제공하는 중개 서비스다. 중개사고 예방을 위해 부동산거래계약서 검수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 핵심이다. 임차인이 계약을 맺기 전 계약서나 대상 물건에 문제가 없는 지 꼼꼼히 살펴본다. 직방 측은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검수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해 임차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검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서 진단 리포트는 ▲임대인 신원, 자격, 권한, 체납여부 ▲근저당권, 임차인등기명령, 신탁 등 권리제한사항 ▲당사자 간 합의사항 ▲다가구주택의 기존 임대차내역 ▲주택임대사업자의 법적의무사항 ▲위반건축물 여부 등 총 6개 부문 1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가 거래 과정에서 작성한 부동산거래계약서를 전송하면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계약검수팀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확히 설명·기재됐는지 확인한다. 확인 과정은 계약검수팀이 국내 법령, 기타 판례, 지침 등을 토대로 직접 개발한 표준화 된 검수 가이드에 따른다. 공인중개사가 작성한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차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누락되거나 오표기 돼 발생하는 중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후 최종 진단 결과를 리포트에 반영해 이용자에게 전송하면, 이용자는 이를 통해 주택유형, 임대인유형, 매물유형 등에 따른 중요한 검토사항이나 추가해야할 특약사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임차인이 계약 전에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차인 권리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거래 환경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킴중개는 현재 서울 19개 구 및 경기, 인천, 대전 등 총 2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4.07.24 08:47백봉삼

모놀리, 금융권 망분리 환경 지원 SaaS 기술 검증

모놀리(대표 성기운)가 금융권 등에서 활용하는 망분리 환경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모놀리는 망분리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안을 위한 모놀리 엔클레이브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내부망과 SaaS 중간에서 보안 게이트웨이(Secure Gateway)로 동작해 데이터를 내부망에 보관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임직원들이 SaaS 사용 시 입력하는 원본 데이터는 금융사 자체 데이터 센터에 보관하고, 원본 데이터 대신 SaaS 제어 데이터를 SaaS 측으로 전송한다. 이때 SaaS에 저장되는 제어 데이터는 금융사가 전송했던 원본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신용정보, 거래정보 등의 중요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에 저장 또는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이와 동시에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보안 게이트웨이로 동작해 외부로부터 SaaS를 경유한 악성코드의 유입을 차단한다. 기존 망분리 취지에 부합하도록 온프레미스 데이터 보안 구조를 유지하며 금융사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 주권 체계를 확립해 SaaS 데이터 보안성을 극대화한다. SaaS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중 워드, 엑셀 등 파일 뿐 아니라 사용자 간 주고 받는 메시지 및 메시지에 포함된 인라인 비정형 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들에 대해서도 이러한 보안 구조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SaaS 데이터를 내부망에서 직접 관리 및 통제할 수 있어, SaaS 이용 중의 데이터 송수신 내역 및 행동 이력 등에 대해 보다 높은 가시성의 감사로그 확보가 가능하며, 기존 보안 체계나 레거시 업무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계 및 통합 또한 용이하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최근 다수의 금융사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승인받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툴 M365를 비롯해 ▲슬랙(Slack) ▲지라(Jira) ▲컨플루언스(Confluence) 등 다양한 SaaS앱을 지원한다. 협업툴 외에도 향후 SaaS 형 ERP 및 HRM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놀리 성기운 대표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SaaS 이용이 제한적으로 가능해진 상황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단계에서 충분한 보안구조의 확립은 필수적"이라며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 연구소 등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운영하는 곳에서 기관이나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07.23 10:40남혁우

BBC와 TVU, 영국 선거 보도에 혁신을 가져오다

-- 혁신적인 클라우드 프로덕션 워크플로로 369개의 라이브 피드 수집 -- BBC는 2024년 총선에서 모든 라이브 방송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선거 보도는 BBC가 최고였다. 정직하고 투명하며 비하인드 스토리 저널리즘으로 시청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니 맥기건, BBC 스트리밍 에디터 쿠퍼티노, 캘리포니아주 2024년 7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BBC가 TVU Networks)와의 협력을 통해 영국 전역에서 369개 생중계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2024년 영국 총선 보도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이러한 중계는 BBC 뉴스 웹사이트인 BBC iPlayer에 통합되어 런던 방송국의 가상 모자이크 스크린에 표시됐고, 최고 시청자 수는 460만 명에 달했다. BBC and TVU Revolutionised UK Election Coverage ingesting 369 live feeds into an innovative Cloud Production Workflow BBC는 TVU Anywhere 앱을 이용해 각 투표소에 기존 방송 설정 없이도 신속하고 환경친화적인 보도를 지원하는 맞춤형 모바일 스트리밍 키트를 전송했다. 또한 TVU Search를 활용해 수백 개의 생중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녹화해 중요한 선거 순간을 즉시 관리하고 다시보기 기능을 강화했다. BBC 뉴스의 게라인트 토머스(Geraint Thomas)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BBC의 최고 품질 기준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으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새로운 선거 방송 방식을 개척했다"며 "TVU 클라우드 플랫폼 덕분에 추가 하드웨어에 투자하지 않고도 방대한 수의 피드를 확장하고 피크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이는 편집 및 기술 혁신으로 시청 경험을 변화시켰고, 투표 집계 과정을 시청자에게 더 가깝게 만들었으며, 선거 보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 덧붙였다. TVU Partyline을 통해 지역 중계가 보강되고 영국의 다양한 지역에 적절한 맞춤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 BBC의 조니 맥기건(Jonny McGuigan) 스트리밍 에디터는 "우리는 라이브 비디오로 역대 가장 맞춤화된 선거 보도를 제공했다. 영국 전역에서, 어디를 보든지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광범위한 접근성 덕분에 디지털 플랫폼과 기존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중계를 보장할 수 있었다. TVU 플랫폼을 통한 IP 및 SDI 출력의 통합은 미디어 매체 전반에 걸친 원활한 전송을 지원했다. 게라인트는 "개발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던 것을 단 몇 주 만에 달성할 수 있었으며, TVU 클라우드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워크플로와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통합했다"고 덧붙였다. TVU Networks (Paul Shen 최고경영자는 "함께 혁신하고 방송 기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 협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면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증거다. 방송의 미래는 전 세계 시청자에게 스토리텔링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TVU Networks

2024.07.23 09:30글로벌뉴스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준비금 적립-보험 가입 마무리

국내 가상자산 원화거래소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준비를 마무리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소속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다섯 곳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요구하는 준비금 적립 또는 보험 가입을 완료한 상태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준비금 적립 형태로 만에 하나 있을 해킹과 전산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 고팍스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18일 저녁 삼성화재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을 마쳤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는 원화 거래소가 위탁받은 코인의 80%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하는 의무가 명시됐다. 또한 핫월렛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은 가치의 5% 이상에 대해 회계 기준상 이익잉여금으로 준비금을 적립하거나 최소 30억 원 이상을 보상 한도로 하는 보험에 가입해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보험 가입을 결정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명한 투자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팍스 외에 C2C 거래소와 수탁 업체들도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 가입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준수하고 나섰다. C2C 거래소와 수탁 업체에는 최소 5억 원 이상의 보상 한도가 책정된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등이 출시한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에는 C2C 거래소와 가상자산 수탁 업체 등 10여 곳이 가입한 상태다. 준비금 마련 혹은 보험 가입 의무 조항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는 이용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데 동의하는 모습이다. 다만 가상자산 사업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탁 업체는 이용자 자산을 모두 콜드월렛에만 보관한다. 그럼에도 거래소와 같은 가상자산사업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록 가상자산 수탁 시장에 뛰어드는 스타트업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초기 자본 부담이 늘어난다면 신규 주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2024.07.22 16:0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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