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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상임감사 이수호

2026.10.14 16:20박수형 기자

스튜디오초이스, 창립 20주년 행사 '스초생파' 진행

콘텐츠 투자배급사 스튜디오초이스가 창립 20주년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스튜디오초이스는 창립 20주년과 리브랜딩을 기념하는 '스튜디오초이스 탄생 파티(스초생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엔 제작사, 극장, 플랫폼, 투자사, 판권사 등 콘텐츠 산업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스튜디오 초이스가 메인 투자와 유통, 배급 등에 참여한 영화 '육사오' 주연 배우도 자리했다. '스초생파'는 회사와 행사 소개, 브랜드 영상 상영, 콘텐츠 라인업 소개, 대표 인사말, 오렌지 드로우 경품 추첨 등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초이스는 브랜드 영상에서 지난 여정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알렸다. 홈초이스에서 스튜디오 초이스로 사명 변경과 '콘텐츠 선택의 명확한 기준이 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 리브랜딩 이후 새롭게 선보인 영화 채널 '씨네초이스'를 설명했으며, 20년 노하우 바탕 유통 배급 역량을 재조명했다. 향후 사업을 이끌 주요 콘텐츠 라인업도 공개했다. 김형만 스튜디오초이스 대표는 “플랫폼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6:18홍지후 기자

김유정 소설 '봄봄'이 AI 드라마로 재탄생

김유정의 '봄봄'과 '동백꽃',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등 한국문학 작품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익숙한 소설 속 인물과 이야기를 새로운 공간과 영상으로 구현하고, 원작에 없던 상상력까지 더한 시도다. EBS는 한국 고전과 근현대 문학을 AI로 재해석한 신규 프로그램 'EBS AI 문학관'을 오는 16일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학 11개 작품을 바탕으로 총 13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교과서에 수록되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 연계된 작품 등 교육 현장에서 친숙한 소설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원작의 정서를 영상에 담았다. 단순히 소설 내용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의 극적 요소를 강화하거나 배경을 새롭게 설정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서로 다른 작품의 등장인물을 하나의 이야기에서 만나게 하는 등 원작의 틀을 벗어난 구성도 선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김유정의 '봄봄'을 각색한 '호구의 봄'이 공개된다. 결혼을 약속받고도 뜻을 이루지 못하는 남자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원작 특유의 해학과 익살을 드라마로 풀어냈다.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를 재해석한 '비밀'은 원작과 다른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사실적인 시대 배경 대신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듯한 공간을 AI로 구현해 주인공의 감춰진 내면과 이야기의 아이러니를 표현했다. 이효석의 '풀잎'을 원작으로 한 '닿을 듯 닿지 않는'은 1930년대 사회적 제약 속에서 엇갈리는 인물들의 사랑과 감정을 그린다. 현진건의 '고향'을 바탕으로 제작한 '어디서 오십니까'는 일제강점기 조선 민중의 가난과 유랑, 상실을 AI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했다. 이 밖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조위한의 '최척전', 강경애의 '소금', 최서해의 '탈출기', 작자 미상의 '규중칠우쟁론기' 등도 영상화한다. 제작 방식 역시 기존 드라마와 다르다. 한 명의 감독이 작품의 기획부터 영상 완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생성형 AI로 인물과 배경, 장면을 구현한다. 이는 EBS가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1인 제작 파일럿 'EBS AI 단편극장'의 제작 방식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 것이다. 대규모 제작 인력 대신 연출자 개인의 창작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영상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정영재·최지영·구태림·김진호 감독은 "청소년에게는 한국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한 문학 작품을 새로운 영상과 드라마의 재미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BS AI 문학관'은 내년 1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총 13부작이며, 방송 후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026.10.14 16:18박수형 기자

LG AI연구원, 스스로 판단하는 제조 AI 구현 나선다

LG AI연구원이 공장 설비 이상 원인을 찾아 대응책을 제안하고 제품 검사 과정에서 발생한 AI 판단 오류까지 스스로 분석하는 자율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섰다. 강병준 LG AI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 위크'에서 '제조 자율화의 핵심 엔진, 에이전틱 AI'를 주제로 강연하며 제조 현장의 AI 활용 기술과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제조 AI가 설비나 제품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데 주로 활용됐다면 LG AI연구원이 개발하는 기술은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까지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련 문서를 검색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품 검사 과정에서 AI가 잘못 판단한 사례를 찾아 수정 방법을 제안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검사 환경이 바뀔 때마다 사람이 AI 모델을 조정해야 했던 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선별부터 재학습까지 자동화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다만 AI가 설비를 직접 제어하려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LG AI연구원은 현재 AI의 분석 결과와 조치 방안을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활용하면서 실제 설비 제어까지 자동화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비 이상 원인 분석하고 조치 제안…검사 AI도 성능 개선 강 연구위원은 제조 설비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AI가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 이상 감지 AI가 정상과 비정상 여부를 구분했다면, 새로운 기술은 설비 데이터뿐 아니라 작업 매뉴얼과 공정 정보까지 함께 분석한다. 일례로 설비에서 비정상적인 데이터가 발생하면 AI가 관련 문서를 검색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안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과 문서 검색, 대응 방법 검토를 나눠 수행하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작업 순서도 결정한다. 강 연구위원은 "기존 이상 감지 모델은 이상이 있다, 없다 정도로 판단했다"며 "이제는 어떤 원인 때문에 이상이 발생했고 실제 조치를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추천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AI가 설비를 직접 제어하지 않고 작업자에게 이메일로 분석 결과를 전달한다. 잘못된 판단이 실제 설비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람이 조치 내용을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그는 "직접 제어하는 부분에 위험성도 따르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이메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면서 "사람의 신뢰가 어느 정도 확보되면 직접 제어하는 부분까지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검사 AI에도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제품의 형태나 검사 환경이 바뀌면 기존 AI 모델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어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검사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 LG AI연구원은 검사 과정에서 AI가 잘못 판단한 사례를 분석하고 어떤 검사 지시문이 오류에 영향을 줬는지 찾아 수정 방안을 제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작업자가 수정안을 승인하면 AI가 지시문을 조정하며, 별도의 모델 재학습 없이 검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도 연구하고 있다. AI 모델 재학습 과정 역시 자동화 대상이다. 강 연구위원은 현재 운영 중인 모델이 판단하기 어려워하는 데이터를 찾아 추가 학습이 필요한 사례를 선별하고 학습과 배포까지 여러 AI 에이전트가 나눠 수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움직임에 따른 주변 변화도 예측…현장 적용은 신뢰성 과제 로봇이 작업할 때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예측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기존 로봇 AI는 물체를 집거나 옮기는 등 주어진 동작을 수행하는 데 집중했지만 실제 제조 현장에서는 로봇의 움직임이 주변 물체와 설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LG AI연구원은 로봇의 동작과 주변 공간의 변화를 함께 학습시키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물체를 특정 위치로 옮기는 과정에서 주변 물체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해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의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 맞춰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AI 모델은 많은 연산 능력과 메모리를 필요로 하지만 실제 제조 설비에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부족할 수 있어 모델 크기를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LG AI연구원은 제조 현장의 전문 용어와 작업 정보가 손실되지 않도록 중요한 정보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모델을 작게 만들면서도 제조 분야의 특수한 표현과 작업 맥락을 이해하는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강 연구위원은 이들 기술을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하려면 AI의 판단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면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로봇 역시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움직임이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AI 판단을 사람이 이해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로 제시했다. 생산 설비를 제어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이 내려질 경우 실제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AI가 어떤 근거로 행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강 연구위원은 "AI가 자율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정말 믿을 수 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행동을 했는지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실제 제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라고 말했다.

2026.10.14 16:10김동원 기자

LG전자, '스마트코티지'서 김성환 장관 접견…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 제시

LG전자가 14일 충북 진천군 'LG 스마트코티지 빌리지'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가전, 냉난방공조(HVAC), 에너지를 융합한 차세대 주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장관 방문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과 최첨단 가전,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발전 설비를 모듈러 주택에 일체화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공간이다. 주거에 필요한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최적 상태로 자동 제어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코티지의 모듈러 구조와 독보적 기술력을 안내하는 한편,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냉난방공조 시스템이 주거 공간 속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생활 경험을 선보였다. 선택 사양인 태양광 패널과 연동해 건물 자체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가전과 설비의 전력 소모를 관리하는 친환경 통합 관리 기능이 집중 조명됐다. 현장 설명회에는 김성환 장관과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고효율 HVAC과 AI 가전 기술을 집약한 미래형 주거 솔루션"이라며 "정부 K-GX 정책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주거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건축 융합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6:03전화평 기자

해긴 '2026 프로야구GO!', 포스트시즌 맞이 가을 야구 콘텐츠 업데이트

모바일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가 가을 야구 시즌을 겨냥해 잠실 레전드 매치 연계 콘텐츠와 대규모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긴(대표 이영일)은 모바일 캐주얼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에서 가을 야구 시즌을 맞아 포스트시즌 특별 프로모션과 신규 서버 추가 등을 포함한 정기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잠실 야구장 고별 레전드 경기 '잠실 더 라스트 이닝'과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가 경기에 출전하는 은퇴 레전드 선수를 선택해 미션을 완료하면 선수 영입권과 경품 응모권 등을 얻을 수 있다. 다음달 5일 오전 9시까지 1차 응모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잠실 더 라스트 이닝' 현장 관람 티켓과 레전드 구단 선택 상자, 돌파 코어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춘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팬클럽 콘텐츠 내에서 실제 경기 승리팀을 맞히는 승부예측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주사위를 굴려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하는 '포스트시즌 보드게임'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이용자 증가 추세에 맞춰 경쟁 환경도 재정비했다. 신규 이용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신규 서버를 증설했으며, 선수 관리 기능, 유니폼 시스템, 핫타임 프로모션, 아이템 교환소 등 시스템 전반의 편의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2026.10.14 16:03진성우 기자

한미반도체, SEDEX서 차세대 AI 패키징 장비 공개

한미반도체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장비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전시회에서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 공정부터 AI 시스템 반도체 2.5D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장비를 내세워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 한미반도체는 6세대 HBM4 양산에 맞춰 공급을 늘리고 있는 TC 본더 4를 공개했다.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세계 1위다. 칩 크기 확대에 대응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와이드 TC 본더 기술력도 소개했다.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마이크로 쏘(micro SAW)'를 탑재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 솔루션도 선보인다. MSVP는 D램과 낸드플래시, HBM, 시스템 반도체, 유리기판 등 다양한 첨단 제조 공정에 정밀 절단·검사 장비로 활용한다. 한미반도체는 TSMC의 CoWoS 등 첨단 패키징에 대응하는 2.5D TC 본더 3종과 FC 본더 2종 등 총 5종 패키징 장비를 출품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와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기업으로 공급 영토를 넓힐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반도체 고성능화로 HBM 적층과 이종 칩 간 유기적 연결을 돕는 정밀 본딩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첨단 패키징 장비 공급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5:58전화평 기자

타오바오, 배우 장릉혁과 손잡고 새로운 쇼핑 가치 알린다

타오바오 티몰 월드가 인기 배우 장릉혁과 협업한 신규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11.11 쇼핑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중국 외 글로벌 고객을 겨냥해 '품질'·'취향'·'라이프스타일'·'트렌드'·'스마트'·'새로운 발견' 등 6가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시한다. 모션 컨트롤 로봇 카메라로 촬영된 브랜드 영상과 함께 타오바오 앱 화면을 장릉혁 테마로 개편하고, 행사 기간 중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장릉혁이 출연하는 단독 라이브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콩 침사추이·몽콕을 비롯해 방콕,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대형 옥외광고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홍콩을 시작으로 24일 방콕과 쿠알라룸푸르에서 장릉혁 테마의 오프라인 행사를 순차 개최해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배우 장릉혁은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취미를 즐기다 보면 삶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여러 배역을 연기할 때도 영감을 얻는다”며 “누구나 꿈꾸는 일상이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한정돼 있으면 취향에 꼭 맞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타오바오 앱에서는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둘러보는 동안 뜻밖의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살펴보며 일상에 활용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면서 “여러분도 저와 함께 앱을 둘러보며 생각지 못했던 상품을 발견하고 쇼핑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10.14 15:55백봉삼 기자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대규모 길드 전투 '공성전' 업데이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길드 간 맞붙는 대규모 핵심 전투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한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에 신규 길드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공성전은 성을 지키는 1개 길드와 성을 공격하는 2개 길드 등 총 3개 길드가 성의 소유권을 두고 맞붙는 대규모 진영 전투다. 외곽 성문을 돌파해 중심부로 진격하는 단계별 거점 공략과 함께 전투 도중 공수 역할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과 전략성을 강화했다. 공성전 참가 자격은 점령전 승리로 점령지를 확보한 길드에 한해 입찰 방식으로 주어진다. 기존 성 소유 길드가 수성을 맡고 입찰 상위 2개 길드가 공성에 나서는 방식이다. 기존 소유 길드가 없을 경우 입찰 상위 3개 길드가 참전하며, 1위 길드가 수성을 담당한다. 전투는 최대 35분간 펼쳐지며 중심부에 배치된 '아르콘의 성배'를 차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공성 측은 공성 병기와 직접 타격을 병행해 성문을 돌파하고 수호석 및 점령석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개전 후 20분 이내에 공성 길드가 성배 각인에 성공할 경우 공수 역할이 즉시 전환된다. 성배 각인 시점과 최종 점유 여부에 따라 승리 길드가 가려지며, 우승 길드는 성의 소유권을 챙기게 된다. 참여한 3개 길드 모두에게는 순위에 따라 공성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첫 공성전은 오는 18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17일까지 참전 길드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8종의 클래스와 다양한 경쟁·성장 콘텐츠를 결합한 MMORPG다.

2026.10.14 15:51진성우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 "잇달은 해킹···이제는 CX 시대"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더인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자사 연례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Ignite on Tour Seoul)'을 개최했다. AI 시대 기업의 안전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이 행사는 2024년 처음 열렸다. 이어 2025년 2회 개최됐고, 이번이 4회째다. 특히 이번 서울 행사에는 본사의 BJ 젠킨스(BJ Jenkins) 사장이 직접 방한해 기조연설을 했다.급변하는 글로벌 위협 환경에 대응하는 글로벌 차원의 보안 비전을 한국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는 '프론티어 AI 디펜스(Frontier AI Defense)'를 주제로 열렸다. 자율적이고 머신 속도로 진화하는 AI 기반 위협에 맞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이 내재된 'Secure AI by Design'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및 보안 전환 방향을 설명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AI 기반 공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트랜스포메이션(Cybersecurity Transformation, CX)'의 필요성을 강조, 이를 위한 10가지 핵심 실행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AI와 자율형 에이전트가 공격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고 있는 만큼, 기업도 기존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일회성 취약점 점검을 넘어 지속적으로 위협 노출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취약점의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고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까지 연결하는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로 트러스트와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 및 자동화를 도입하고, AI 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AI 보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호 범위도 사람뿐 아니라 머신과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까지 확대해야 하며, 개별 솔루션으로 분산된 보안 체계를 플랫폼화해 보안 사각지대와 운영 복잡성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이버보안 트랜스포메이션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며 “10가지 핵심 실행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와 보안 운영 자동화, AI 보안 도입을 함께 추진하고, 플랫폼화를 통해 기업 전반의 보안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BJ 젠킨스(BJ Jenkins)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장은 'AI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보안(Securing the AI Enterprise: Today and Tomorrow)'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러한 보안 전환을 뒷받침할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젠킨스 사장은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한편, 공격자 역시 프론티어 AI로 공격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의 대응 여유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팔로알토가 운영하는 침해대응팀 '유닛 42'의 '2026 글로벌 사고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침해부터 데이터 유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2024년 4.8시간에서 2026년 1.2시간(약 72분)으로 단축됐다. 신규 취약점 악용에는 불과 1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J 젠킨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장은 “AI로 인해 공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공격 주기가 압축되면서, 머신 속도로 이뤄지는 AI 공격을 사람의 속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며 “파편화된 보안으로는 AI 속도에 대응하기 어렵다.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AI 시대 효과적인 보안을 위한 전제 조건이며, 기업은 네트워크부터 아이덴티티 계층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보안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 세션과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전문가뿐 아니라 실제 도입 경험을 보유한 고객사 관계자들도 발표자로 나서 현장감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AI 보안 '프리즈마 AIRS' ▲보안 운영 및 관측성 '코어텍스(Cortex)' ▲아이덴티티 보안 '아이디라(Idira)'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도구 분산에 따른 복잡성을 해소하고 자율형 보안 운영을 실현하는 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아울러 망분리 완화 등 규제 환경 변화에 직면한 금융 산업을 위한 특화 세션도 함께 마련, 금융권 맞춤형 보안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시대 기업 보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Secure AI by Design' 원칙 아래, 플랫폼화 전략으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 선제적 방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14 15:48방은주 기자

peaq, 프랑크푸르트 자회사 아인트라흐트테크와 맞손…축구장 '머신 이코노미' 도입 검토

글로벌 스포츠 경기장 인프라에 기계 간 자율 결제와 데이터 기반 경제 활동을 접목하는 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머신 이코노미 플랫폼 '피크(peaq)'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디지털 자회사 '아인트라흐트테크'와 경기장 내 연결형 인프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구단의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인 '아레나 오브 IoT'를 기반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프랑크푸르트 홈구장인 도이체 방크 파크와 구단 부대시설을 시험 무대로 삼아 머신 이코노미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과 기술적 요구 조건을 공동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머신 이코노미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직접 경제 활동 주체로 참여하는 개념이다. 피크는 기계의 분산 신원(DID) 확인, 전용 디지털 지갑, 권한 제어 등을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 'peaqOS'를 제공해 인프라 연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사가 검토 중인 세부 모델에는 청소 로봇의 작업 단위별 실시간 요금 정산, 무인 키오스크·음료 공급기·충전 설비 간 자동 결제, 경기장 센서가 수집한 운영 데이터의 유통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검증된 기계 작동 이력과 수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유동화 등 금융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번 협력은 기술 타당성과 활용 사례를 발굴·평가하는 사전 탐색 단계로 진행된다. 개별 서비스의 경기장 내 실제 적용 및 상용화 여부는 12개월간의 공동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2026.10.14 15:40진성우 기자

'모두의 AI' 16일 정부 첫 점검…SKT·KT·카카오가 꺼낸 승부수는

정부가 오는 16일 SK텔레콤·KT·카카오가 개발 중인 전 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두의 AI'를 처음 점검한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모두의 AI 참여 기업 3사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각 컨소시엄이 준비한 베타 서비스와 운영 방식을 비공개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정부가 서비스 개발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로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는 아니다. 3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국방 AX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각자 준비 중인 서비스와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거는 AI, KT는 쇼핑과 검색 등 기존 서비스에 연결되는 AI, 카카오는 외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모두의 AI는 과기정통부가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SK텔레콤·KT·카카오 등 3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예약과 쇼핑, 공공서비스 신청 등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정부 점검과 비공개 시험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날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에 맞춰 서비스 화면과 주요 기능을 먼저 소개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행사 일정 때문에 다른 컨소시엄보다 먼저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 AI가 내 번호로 식당에 전화…예약 넘어 개인 업무까지 대행 SK텔레콤은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직접 전화를 거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식당 예약을 요청하면 AI가 적절한 식당을 찾고 전화해 예약 가능 여부까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윤현상 SK텔레콤 에이닷기획담당은 이날 AI가 실제로 전화를 걸고 상대방과 대화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식당을 선택하면 AI가 해당 이용자 번호로 전화를 건다. 식당 주인에게 이용자를 대신하는 AI 에이전트라고 알린 뒤 예약 시간과 인원을 확인한다. 단순히 빈자리가 있는지만 묻는 것은 아니다. 주차가 가능한지, 별도 공간이 있는지, 반려견을 데려갈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에 등록되지 않은 식당에서도 전화만 연결되면 예약을 시도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윤 담당은 "예약 서비스 업체와 API로 연동할 수 있지만 해당 업체가 지원하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화로 하면 주차나 별도 공간, 반려견 동반 여부 등 이용자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화 대행 기능은 개인적인 연락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통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AI에 가족에게 연락해 달라고 요청하면 대신 전화를 걸어 귀가가 늦어진다는 사실을 알리거나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물어보는 형태다. AI를 이용하는 방법도 넓힌다. 별도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전화나 문자로 필요한 일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음성 통화로 AI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안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취업 준비생이 이력서와 관심 있는 채용 공고를 AI에 알려주면 새로운 채용 정보가 나왔을 때 먼저 추천한다. 이력서를 분석해 지원할 만한 다른 직무까지 제안하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전화 대행을 비롯한 실행 기능은 아직 개발 단계다. 이용자 정보를 활용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만큼 본인 인증과 보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윤 담당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저희가 따라가는 입장"이라며 "오랜 시간 잘 만들기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고객 반응을 보면서 개선하는 방법을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T, 쇼핑 중 AI가 상품 비교…12월 개인화·3D 생성 기능 적용 KT는 이용자가 평소 사용하는 쇼핑과 검색, 부동산 서비스에 AI를 연결하고 있다. 별도 AI 앱을 실행하지 않고 기존 서비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이다. 이날 KT는 다나와에서 창문형 에어컨을 검색한 뒤 AI가 제품을 비교하는 예시 화면을 소개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여러 제품의 가격과 전력 소비, 주요 기능 등을 비교해 보여준다. 기존에는 AI에 제품을 추천받더라도 실제 판매 가격이나 구매 조건을 쇼핑몰에서 다시 확인해야 했다. KT는 이용자가 상품을 살펴보는 화면에서 바로 AI에 질문하고 비교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다나와 외에도 무신사와 직방 등 여러 기업과 서비스 연동을 진행 중이다. 포털 다음에서도 검색 기능과 모두의 AI를 연결하고 있다. 모두의 AI 전용 앱과 웹을 제공하면서 기존 서비스에서도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넓히고 있다. 개인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AI가 이용자와 나눈 대화와 관심사, 생활 습관 등을 기억해 필요한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서비스다. KT가 이날 소개한 영상에는 배달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에게 AI가 차량 검사 기한을 미리 알려주는 사례가 등장했다.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 예약을 돕고 일정까지 등록하는 과정도 담겼다. KT는 이용자가 매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도 이전 대화와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을 12월 정식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미지와 3차원(3D) 콘텐츠 생성 기능도 준비 중이다. 이날 소개한 예시 화면에는 AI로 캐릭터를 3D 모델로 제작하고 관련 상품과 연결하는 과정이 담겼다. 엔씨AI 기술을 연동한 기능으로, 12월 정식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여러 국산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토큰 팩토리'도 구축하고 있다. 이용자가 요청한 작업에 적합한 모델을 활용해 토큰 사용 효율을 20%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홍철 KT 에이전틱 AI 사업담당 상무는 "외산 AI 서비스들은 품질이 굉장히 좋지만 실제 생활에 필요한 실행으로 이어지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며 "정보를 알려주는 AI는 많지만 생활에 답을 주는 AI가 충분히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카톡은 접속 창구…외부 개발자 참여하는 에이전트 장터 구축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모두의 AI에 접근하는 통로로 활용하면서 다른 기업이나 기관도 이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날 '이프카카오'에서 먼저 공개한 서비스도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친구 탭이나 채팅 목록에서 모두의 AI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 화면은 웹 기반으로 작동해 PC나 다른 기업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카오톡에 챗봇 기능만 추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용자가 접속하는 화면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분리해 다른 기업도 같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처음에 이렇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카카오톡에 붙이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며 "앞에는 카카오톡을 붙일 수도 있고 정부24를 붙일 수도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개발하는 또 다른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외부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만든 에이전트를 등록하면 이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하는 구조다. 스마트폰에서 앱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앱을 설치하듯 AI 에이전트도 목적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와 LG그룹이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대신 여러 기업과 개발자가 참여해 기능을 늘리는 방식이다. 김 부사장은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스타트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도 공개했다. 정부 공모 조건상 자본잠식 상태인 기업은 정식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어려워 별도 생태계 얼라이언스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합류한 기업이나 정식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못한 스타트업도 이 협력 체계를 통해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외부 개발자가 에이전트를 시험할 수 있는 '플레이MCP'와 마켓플레이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외부에서 만든 에이전트가 개인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하거나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검증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개인정보와 신원 확인도 주요 개발 과제다. AI가 이용자에게 맞는 업무를 처리하려면 먼저 이용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카카오는 취업과 금융, 건강, 시니어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5000만 명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우리가 모두 만들 수는 없다"며 "누구나 들어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4 15:34김동원 기자

KISTI, 아이온큐 양자컴퓨터 이용자 2차 모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K-Quantum Hub)은 아이온큐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하는 '2026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과제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2차 이용자 모집에 들어간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연구자·개발자·대학원생 등이다. 외국인은 제외다. 연구단은 1차 과제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도 동일한 과제만 아니면, 신청 가능하다. 사전검토 및 심사는 이달 4주에, 선정 발표는 31일 토요일 진행한다.

2026.10.14 15:32박희범 기자

센슬, 글로벌 캐릭터 '퍼글러'와 한정판 기획세트 출시

뷰티 브랜드 센슬이 글로벌 캐릭터 퍼글러와 협업한 신제품 '센슬 퀵 부스트 핑크 윙·퍼글러 에디션'을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출시했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촉촉한 글로스 텍스처로 입술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려 케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완성하는 고보습 쿨링 립세럼이다. 지모뿌리 유래 보르피린과 펩타이드, 세라마이드NP, LHA 성분을 배합한 '3종 부스트'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위생적인 메탈 팁 어플리케이터를 장착해 단독 사용은 물론 대표 제품인 '퀵 틴트'와의 레이어링 편의성을 높였다. 센슬은 출시를 기념해 전용 스트링 파우치와 키링을 증정하는 '슈퍼 퀵 세트' 및 휴대용 거울을 제공하는 '핑크 윙 세트' 2종을 선보인다. 기획세트는 오는 15일까지 무신사 뷰티 프리오더로 운영되며 이후 상시 판매로 전환될 예정이다. 권진아 센슬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빠르게 입술 컨디션을 올리고 생기를 더할 수 있는 퀵 케어 제품”이라며 “키치한 퍼글러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과 탁월한 제품력을 동시에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4 15:30백봉삼 기자

산업부-식약처, 바이오산업 AX·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바이오산업 육성을 담당하는 산업부와 의약품·의료기기 규제기관인 식약처가 바이오산업 전 주기에 걸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산업통상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부처는 이날 협약에 따라 ▲바이오 분야 AI 융합 기술의 개발·실증 및 제품화 ▲AI 신기술 검증기준·가이드라인 마련 ▲국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개발·상용화 ▲해외 규제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 지원 ▲핵심 보건의료품목 등 공급망 안정화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성능입증·인허가·판로 확보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은 만큼, 산업부와 식약처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바이오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기술개발부터 수출까지 실질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수한 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게 도입되려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적 관점의 검토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며 “식약처는 그간 쌓아 온 규제 외교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이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업부와 식약처는 국장급 협의체를 통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바이오·바이오소부장 등 분야 공동 R&D 과제를 비롯한 협력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기기 GMP 시설을 방문한 후 강원권 성장엔진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와 강원 후평 바이오 MINI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차례로 주재했다. 개최하였으며, 이어 육동한 춘천시장과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2026.10.14 15:30주문정 기자

대주전자재료, 700억 전환사채 발행…태양광소재 대규모 공급 대비

대주전자재료가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4일 공시했다. 금리 인상기 속에서 회사에 우호적인 조건으로 CB를 발행하는 점을 강조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는 기준가 대비 13.7% 할증된 주당 12만원에 7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며,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은 적용되지 않는다. 발행금액의 최대 50%에 대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포함해 잠재적 주식 희석 부담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투자는 오라이언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D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민성장펀드 자펀드 3곳이 총 75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강력한 전방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주주 가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북미 우주항공 기업 S사와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T사가 2030년까지 100GW 이상의 태양광 발전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실버페이스트 공급사로 대주전자재료가 거론되고 있다. 대한민국 전력 피크치가 100GW가 조금 안 되는 수준임을 감안할 때 양사의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규모는 상당한 편이다. 태양전지 원가의 약 35%를 차지하는 실버페이스트는 탈중국 조건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상용과 우주항공용 기술 방식을 모두 양산 공급할 수 있는 비중국 업체는 극소수로 평가된다. 이런 배경 속에서 대주전자재료와 하이퍼 스케일러 간 협업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주전자재료가 이번에 조달한 7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향후 다뤄야 할 은의 물량이 대폭 증가할 것에 대비한 사전 자금 확보 차원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대주전자재료에 방한한 S사는 지난달 재차 방문해 공급 전 단계의 제반 점검 및 마지막 튜닝 논의를 진행했다. 지상용 태양광을 담당할 T사도 내년 3분기 양산 시점을 확정하고 텍사스주에 20GW 규모의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T사 관계자들도 지난달 초 대주전자재료를 방문해 제조시설과 개발·품질관리 역량을 점검하고 공급 관련 실무 논의를 본격화했다. 특히 T사는 고가의 은을 사용하는 소재 기업의 조달 부담을 고려해 자사가 직접 재료를 구매해 제조 기업에 제공하는 '사급' 방식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10.14 15:27김윤희 기자

KT, 피지컬AI 사업화 속도...26개 후보 중 4개 연내 선정

KT가 제조와 국방, 물류 등 6개 산업에서 발굴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화 후보 26개 가운데 4개를 연내 선정해 실증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다임리서치와는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무인공장 구축 기술을 개발한다. 14일 KT에 따르면,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은 전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위크'에서 이 같은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박 전무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장을 맡고 있다. 이 분과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6월 구성됐다. 현재까지 제조, 국방 방산, 해양 조선, 자율주행 물류, 의료 웰니스, 공공 일상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26개 사업화 후보를 확보했다. KT와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은 이 가운데 4개를 우선 추진 대상으로 정하고, 국민성장펀드와 정부 실증사업을 활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산업 수요 발굴부터 과제 설계, 현장 검증, 다른 산업으로의 확대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장 실증을 뒷받침할 기술로는 엣지 AI를 제시했다. 산업 설비와 로봇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현장 가까이에서 처리해 통신 지연을 줄이고, AI의 분석 결과가 장비 제어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KT는 자체 네트워크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엣지 AI에 결합해 로봇과 생산설비의 실시간 제어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무인공장 분야에서는 KAIST, 다임리서치와 협력한다. 3개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제조 공정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공장에서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KAIST와 다임리서치의 로봇 기술 및 제조·물류 관제 플랫폼에 KT의 AI와 통신 인프라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KT는 여러 종류의 로봇과 AI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운영 플랫폼을 제공하고,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시간 제어를 담당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운영 경험은 향후 제조업 외에 물류와 로봇 서비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박상원 전무는 "피지컬 AI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의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버티컬 산업 브릿지를 통한 산업별 과제 발굴과 AI 에이전트, 엣지 AI, 네트워크 등 AX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피지컬 AI 성공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5:27박수형 기자

"이중섭 화집부터 '토지' 에디션까지"… 와디즈, 제3회 '삼무서점' 오픈

와디즈가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출판·창작 기획전 '삼무서점'을 열고 최초 공개 대본집과 한정판 작품집 등 주요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한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손글씨 작가 미꽃의 '미꽃체' 마스터 에디션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무삭제 대본집, 1000부 한정으로 제작되는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중섭 전작 화집'이 단독 공개된다. 아울러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토지' 아트 에디션을 비롯해 허영만 화백의 만화 '각시탈' 복간본, 황석영 중단편 에디션 등 문학·예술 거장들의 작품 펀딩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삼무서점은 누적 펀딩액 43억원을 달성했으며, 참여 메이커의 42%가 첫 펀딩에 나선 신진 작가로 구성돼 창작자와 독자를 잇는 소통 무대로 자리잡았다. 허지은 와디즈 최고운영책임자는 “작품을 간직하고 싶은 독자의 마음은 작가가 다음 작품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작가가 새로운 작품에 꾸준히 도전하고, 독자의 발견이 지속적인 창작으로 이어지도록 무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5:25백봉삼 기자

"월 할부금만 16만원"...이통사, '아이폰듀오' 판매 셈법 복잡

이달 16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를 두고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판매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단말기 출고가가 최저 300만원을 훌쩍 넘고 최고 500만원을 웃돌면서 할부로 구매하더라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이용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512GB 저장 용량 기준 아이폰듀오 통신사 출고가는 359만 7000원으로, 24개월 할부를 적용하면 월 할부금만 15만 9259원에 달한다. 단말기 할부금에 중저가 이동통신 요금을 더하면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20만원을 넘어선다. 아이폰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서야 하는 통신사가 고민하는 지점이다. 자급제 스마트폰을 별도로 구매하고 이동통신사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소비자도 늘었지만, 아이폰듀오는 이 같은 구매 방식에서도 부담이 크다. 300만원이 넘는 단말기를 신용카드로 3개월 할부 구매하면 매달 100만원 이상을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다. 실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어떤 구매 방식을 선택할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유통 현장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판매 방식은 중고폰 보상판매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해 할부원금을 낮추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제휴카드 할인도 주요 판매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중고폰 보상판매와 제휴카드 할인은 기존 스마트폰 판매 과정에서도 활용해온 방식이다. 출고가가 크게 높아진 아이폰 듀오에 대응할 별도의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나온다. 비슷한 상황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당시에도 있었다. 국내에 아이폰이 처음 도입될 당시 출고가 86만 4000원에서 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된 아이폰X는 256GB 모델 기준 155만 7600원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 당시 통신사들은 중고폰 보상판매와 제휴카드 할인, 가족결합 등을 활용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내놨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아이폰듀오 출고가가 특히 비싼 편이지만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든 단말의 출고가 상승이 예상돼 별도의 새로운 판매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2026.10.14 15:20박수형 기자

배현진 의원 "패노메논 경제효과 1조원, 연구도 전에 산출"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K팝 공연 프로젝트 패노메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원에 달한다는 추산을 놓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을 상대로 패노메논의 경제효과 산출 경위와 연구 절차의 적정성 대해 질의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 의원에 따르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패노메논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연구원은 같은 달 30일 연구용역 추진을 검토하고 연구진을 확정한 뒤 7월 14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연구원은 계약 체결 하루 전인 7월 13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패노메논의 경제효과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추정치를 전달했다. 이후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언론에 홍보했다는 것이 배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종료될 예정으로, 경제효과 추정치가 전달된 시점에는 연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배 의원은 "연구용역을 계약하기도 전에 1조원이라는 결과를 전달한 것"이라며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인데 어떻게 경제효과를 먼저 추산해 제공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경제효과 산출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배 의원은 연구원이 고양과 창동의 공연장 두 곳에서 6일간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관람객 52만명을 산정한 뒤, 과거 BTS 공연의 관람객 1인당 경제효과 추정치를 단순 적용해 1조원이라는 수치를 도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도 해당 추정치가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미국 코첼라의 연간 경제효과보다 두 배가량 큰 규모라며 산출 근거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황 원장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서 하고 있는 기획의 기초자료로 제공한 것"이라며 "잠정 추정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 내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며 최종 보고서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배 의원은 "연구용역이 안 끝났는데 그 수치를 전달했기 때문에 지금 예산 편성을 하겠다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연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잠정 추정치가 사업 홍보와 예산 편성의 근거로 활용됐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황 원장의 전문성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배 의원은 역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들의 학술 경력과 황 원장의 이력을 비교하며 연구기관 운영의 전문성 문제를 제기했다.

2026.10.14 15:20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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