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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이전트 자율성 확대"...새로운 윤리 과제 논의장 열린다

AI가 인간의 지시를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새롭게 제기되는 윤리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보통신법학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에이전틱 AI, AGI 시대: 새로운 AI 윤리 논의의 방향'을 주제로 제18회 AI 윤리법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재인 디지털소사이어티 문화위원장(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범용인공지능(AGI)의 발전에 따라 기존 AI 윤리 논의를 어떻게 확장해야 할지 살펴볼 예정이다. AI 윤리법제포럼은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른 법률·제도적 쟁점을 논의해 온 전문가 모임이다. 그동안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 허위정보, AI 규제 및 거버넌스, 안전성과 신뢰성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직전 제17회 포럼에서는 AI 에이전트 시대의 법적 쟁점을 논의했으며, 이번에는 기술의 자율성 확대가 가져올 윤리적 과제로 논의 범위를 넓힌다. 이성엽 한국정보통신법학회장은 “에이전틱 AI와 AGI 시대를 맞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에 따른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심도 있게 짚어보고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1:20박수형 기자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16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개막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팀들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최대 e스포츠 축제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한국 시간 기준 16일 오전 3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EMEA(LEC)의 카르민 코프(KC), 북미(LCS)의 클라우드 나인 기아(C9), 아시아태평양(LCP)의 MVK 이스포츠(MVK), 브라질(CBLOL)의 퓨리아(FUR)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한 팀만이 다음 라운드인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한다. 개막전은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 기아와 EMEA의 카르민 코프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양 팀 모두 탑과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 한국인 선수가 포진해 있다. 카르민 코프는 LCK 출신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과 미드 라이너 '예후' 강예후가 속해 있으며, 클라우드 나인 기아는 탑 라이너 '타나토스' 박승규와 미드 라이너 '로키' 이상민이 출전한다. 이어 열리는 2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퓨리아와 아시아태평양의 MVK 이스포츠가 맞붙는다. LCK(한국) 대표로 나서는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 등 4개 팀은 오는 24일 시작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출격한다. LCK는 역대 15차례 월드 챔피언십 중 10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2022년부터 5년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 1개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동일한 승패를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구조로 진행되며, 3승을 먼저 거둔 8개 팀이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한 팀은 탈락한다. 기본 경기는 단판제이나 진출과 탈락이 걸린 매치는 3전 2선승제로 운영된다. 이후 8강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전 경기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8강과 4강은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 기준 다음달 15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10.15 11:20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대한제국 문관 대례복·안동의소파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대한제국의 복식제도와 한말 의병활동을 보여주는 자료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의정활동과 행정·재정 운영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가 추가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1906년 개정 대한제국 칙임관 문관 대례복'과 '안동의소파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4점을 추가 등록 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1906년 개정 대한제국 칙임관 문관 대례복'은 1906년 개정된 대한제국 문관 대례복 제도에 따라 제작된 예복으로, 근대 국가의 복식제도와 변천사를 보여주는 자료다. 구성품과 장식 등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당시 관복의 형태와 제작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안동의소파록'은 1895년 안동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의 조직과 참여 인물, 직책, 부대 편성 및 지휘체계 등을 기록한 자료다. 한말 안동지역 의병활동의 구체적인 실상을 보여주며, 당시 의병 조직의 운영과 활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2019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는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의 정기회와 임시회 회의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임시의정원은 3.1운동 이후인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설립됐으며, 해당 문서들은 임시의정원 의장을 네 차례 역임한 홍진이 관리했다. 이번에 추가 등록 예고한 자료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 이동녕이 임시의정원 의장 송병조에게 제출한 '추인안 제출의 건', '세입출결산안 제출의 건',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의 건' 공문 3점과 이동녕 국무위원의 사직 '청원서' 1점 등 총 4점이다. 공문 3점은 기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국회도서관 소장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내 본문 자료인 군사위원회 규정과 세입세출 예·결산서의 표지에 해당하는 연계 문서다. 기록물의 완전성을 확보하고, 임시정부의 의정활동과 행정·재정 운영 체계를 보다 종합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한 문관 대례복과 '안동의소파록'을 소유자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문서' 추가 등록 건은 30일간 등록 예고를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근현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사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보존·활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15 11:20정진성 기자

틱톡, 국내 기업에게 AI 광고·해외 판매 전략 알려준다

틱톡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제작과 해외 판매 전략을 소개하는 사업 행사를 연다. 틱톡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틱톡 서밋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고 제작과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도구부터 틱톡샵을 활용한 해외 판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방안까지 기업들이 틱톡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광고 소재 제작 도구인 '틱톡 심포니'와 영상 제작 모델 '시댄스 2.5'를 활용한 제작 과정을 선보인다. 광고 소재를 여러 형태로 제작·시험하고 성과에 따라 운영을 조정하는 방식도 다룬다. 광고 운영과 관련해서는 캠페인 설정과 최적화를 자동화하는 '스마트 플러스'와 향후 AI가 광고 업무 전반을 연결하는 기능 개발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내용도 마련됐다. 틱톡은 자사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틱톡샵을 활용해 미국과 영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5개국으로 상품을 직접 보내는 방식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판매 프로그램 등 시장별 판매 방안도 소개한다. 국내 기업과 크리에이터의 협업 사례도 공유한다. 제일기획과 땡겨요, 노모어피자 등이 참여해 하나의 콘텐츠에 여러 브랜드가 함께 등장하는 광고 사례와 신규 고객 확보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기업 관계자들이 틱톡 광고 상품과 AI 아바타 생성 기능, 틱톡샵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해외 판매와 광고, 브랜드 운영 등을 주제로 틱톡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운영한다. 틱톡은 국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층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광고와 판매 활용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이 지난 8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와 함께 발표한 조사에서는 틱톡에서 K-컬처 콘텐츠를 접한 응답자의 55.7%가 관련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치 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국내 기업들이 틱톡의 광고와 전자상거래 기능을 활용해 해외 고객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기업별 활용 방안과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1:19류승현 기자

한국 TV시청도 '유튜브' 독주...넷플릭스·티빙·웨이브 합쳐도 우위

한국의 TV 화면에서도 유튜브의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고, 스트리밍 서비스만 놓고 보면 60%에 육박했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합친 것보다 유튜브 한 곳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15일 닐슨의 '더 게이지 사우스 코리아(The Gauge South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유튜브가 차지한 비중은 10.5%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와 티빙, 웨이브 등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산 점유율 7.4%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다. 이 가운데 유튜브의 점유율은 약 59%에 달한다. TV를 통한 스트리밍 시청 시간 10분 가운데 약 6분이 유튜브에서 발생한 셈이다. 유튜브의 성장세도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가팔랐다. 지난 6월 9.1%였던 유튜브의 전체 TV 시청 점유율은 8월 10.5%로 두 달 사이 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의 합산 점유율은 6.4%에서 7.4%로 1.0%포인트 증가했다. 스트리밍 전체 점유율은 6월 15.5%에서 8월 17.8%로 2.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 유료방송 채널의 시청 점유율은 9.5%에서 7.8%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시청 유형 가운데 스트리밍과 일반 유료방송 채널에서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만 기존 방송채널은 여전히 국내 TV 시청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8월 기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채널의 점유율은 38.7%로 가장 높았고, 지상파 방송은 22.7%, 일반 유료방송 채널은 7.8%로 집계됐다. 이들 방송채널의 점유율을 합하면 69.2%다. 전체 TV 시청 시간 10분 가운데 약 7분은 기존 방송채널에서 소비됐다. 기타 시청은 13.0%를 차지했다. 매티 린 닐슨 아시아태평양(APAC) 상업 부문 부사장은 “이 결과는 TV 시청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청 환경을 아우르는 관점이 점점 더 필요해지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청자들은 TV를 어떻게, 어디서 시청할지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TV 시청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스트리밍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스트리밍은 전체 그림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개별 플랫폼을 따로 떼어 놓고 바라보기보다 다양한 시청 형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15 11:18박수형 기자

나인하이어, 채용 담당 위한 'AI 활용 가이드북' 발간

웍스피어는 채용 관리 솔루션(ATS) 나인하이어가 채용 담당자를 위한 실무 콘텐츠 운영 강화 일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가이드북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채용 담당자를 위한 AI 활용 가이드북'에는 채용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담겼다. AI 도입을 고려하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채용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채용공고 작성 ▲지원 서류 검토 ▲면접 질문 및 평가 기준 설계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업무 단계에 따라 내용을 구분했다. 필요한 내용을 입력하면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32개를 수록했다. 특정 AI 도구에 종속되지 않아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 도입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나인하이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채용 관련 정보와 업무 자료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콘텐츠는 ▲채용 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아티클과 ▲실무 활용법을 안내하는 솔루션 ▲주제별 채용 가이드북 ▲인적자원(HR) 용어사전 ▲고객사 인터뷰 등으로 나뉜다. 채용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제에 따라 자료를 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채용 가이드북은 2022년부터 발행해 현재까지 총 18종이 공개됐다. ▲채용공고 작성 방법 ▲지원자에게 보내는 이메일·문자 메시지 양식 ▲채용 홈페이지 제작 ▲인재 풀 관리(TRM) ▲입사율 향상 ▲채용 비용 관리 ▲채용 데이터 보고서 작성 등을 다룬다. 제조업과 반도체 산업 등 업종별 채용 특성을 정리한 자료도 마련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실무에 필요한 문서와 양식을 실제 사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공고 문구 ▲지원자 안내 메일 ▲면접 질문지 ▲평가 기준 등을 완성된 예시로 제시해 기업이 자체 채용 절차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인하이어는 앞으로도 채용 시기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무 과제를 고려해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인하이어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는 공고 작성부터 지원자 및 비용 관리, 입사 후 온보딩까지 넓은 범위의 업무를 맡지만 참고할 기준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실무에서 바로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꾸준히 발행해 기업의 채용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14박서린 기자

배달대행 사이트서 라이더 개인정보 노출…우형 "배민과 무관"

배달대행사가 자체 구축한 라이더 정보 조회 사이트에서 약 201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사이트가 '배달의민족'에서 제공하거나 관리하는 서비스가 아니며, 현재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배달대행 업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트에서 라이더 약 201명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담긴 데이터 폴더가 별도 인증 없이 외부에 노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인원은 라이더 아이디와 이름 조합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이트는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이름과 전화번호 끝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 자신의 배달 실적을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실적 조회 서비스의 인증 절차와 별개로,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 폴더에는 로그인 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해당 사이트는 별도의 해킹 도구나 전문지식 없이 웹주소에 특정 경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당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상태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특정 배달대행사에서 라이더 관련 정보를 자체 조회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만든 사이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해당 사이트는 폐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이트는 배달의민족이 제공하거나 관리하는 서비스가 아니고, 해당 대행사는 당사와 개인정보 위수탁 관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26.10.15 11:12류승현 기자

장애청소년 110명, AI로 창의력 겨뤘다

장애청소년 110명이 AI를 이용해 포스터와 영상을 만들고 로봇을 움직이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2026 행복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모인 장애청소년 110명과 지도교사 44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해 코딩 중심의 행사로 발전했으며, 올해부터 명칭에서 '코딩'을 빼고 AI를 활용한 다양한 과제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두 명씩 팀을 이뤄 AI 윤리 문제를 풀거나 로봇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경로를 설계했다. 문화유산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QR코드에 담긴 암호를 해독하는 과제도 수행했다. SK텔레콤의 AI 서비스 '에이닷' 등을 활용한 창작 활동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에 맞춰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면서 AI 도구를 실제 결과물로 연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대회장에는 증강현실(AR) 레이싱과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레고 로봇 코딩 등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경쟁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자들이 음악을 즐기고 서로 응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대회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충주성심학교 김윤규·이은희 학생에게 돌아갔다. 교육부 장관상은 영주제일고등학교 전준언·정용수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전북푸른학교 윤현·이다빈 학생이 각각 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장지현 무등중학교 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AI 활용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대회 운영과 별도로 장애청소년을 위한 AI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시작한 '행복AI코딩스쿨'은 전국 570여 개 학교에서 운영됐으며, 지난 9월에는 전년도 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AI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1:11박수형 기자

비트코인 속절없는 하락·과세까지…가상자산 업계 '울상'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가상자산 가치 하락과 과세로 울상짓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업계는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정부가 예고대로 2027년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업계가 고사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6개월 비트코인 가격은 6만~8만달러 사이서 등락하고 있다. 6월 초 5만9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회복세를 보여 8만달러 선까지 올라왔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이슈와 더불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시장 예상치 상회 등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은 1년 전 가격 대비 6%대 떨어진 상황이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데다, 시장 자체도 박스권에 갇히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일평균 거래규모도 확 줄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1000억원으로 2025년 하반기 5조4000억원 대비 44%나 감소했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일부 거래소는 문을 닫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까지도 고민 중이다. 여기에 가상자산 과세까지 2027년 시행될 경우 국내 가상자산 업계는 더욱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함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기타소득 분리과세한다는 것이 주 골자다. 소득금액을 산정하고 총 소득금액에서 250만원을 공제한 후 20% 세율을 적용해 세액이 산정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국세청이 가상자산 과세를 예고한 가운데, 업계는 준비되지 않은 가상자산 과세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이 대거 해외 거래소로 이전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A업체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해외 거래소만 취급할 수 있는 파생상품 등에 대해서는 과세하기 어려운 상태라, 국내 거래소는 현물 거래만 가능해지게 될 것"이라며 "결국 국내 투자자들만 과세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쪼그라들 수 있다고 업계가 걱정한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과세를 해야하겠지만, 가상자산 관련 여러 유형의 소득에 대한 과세 요건 정의, 해외 거래소 소득에 대한 과세추 적 등이 선행돼야 조세 회피 유인을 없애야 한다"며 "그래야 국내외 거래소 간의 형평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 감소폭은 해외보다 가파르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시장의 가상자산 평가 총액은 58조9000억원으로 2025년 년말 87조2000억원 대비 33%나 감소했다. 반면 해외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161조원으로 2025년말 4416조원 Eㅐ비 28% 줄어들었다. 특히 가상자산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규제가 아직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과세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크다. 업계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투자자 역시 과세에 대해 강한 반발감을 갖고 있는 상태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과세에 반대하는 홍보 트럭을배치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데 세금까지 내야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다.

2026.10.15 11:10손희연 기자

콘진원, 파리서 '컨셉코리아 2027 S/S' 개최…패션·영화로 K-패션 소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컬렉션과 패션 필름을 결합한 무대를 통해 K-패션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컨셉코리아 2027 S/S'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본봄'과 '아스파라거스'가 참여했다. '컨셉코리아'는 국내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패션을 알리기 위해 세계 주요 패션위크와 연계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시즌에는 두 브랜드의 세계관을 이옥섭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패션 필름 상영과 2027 S/S 패션쇼를 결합했다. 패션쇼에 앞서 팔레 드 도쿄 내 상영관 '마담 시네마(Madame Cinéma)'에서는 패션 필름 '산책하는 법(How to Walk)'이 최초 공개됐다. 배우 김민하와 모델 홍태준이 주연을 맡고 이옥섭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두 브랜드의 세계관과 이번 시즌 컬렉션 콘셉트를 미장센과 서사로 풀어냈다. 세 번째 컨셉코리아 무대에 오른 조본봄 디자이너의 브랜드 '본봄'은 상반된 요소를 하나의 형태로 결합하는 브랜드 철학을 선보였다. 끈에 플리츠(주름)를 적용한 대표 디자인을 비롯해 정면과 측면의 대비, 성기게 짠 니트 소재 등을 활용해 이질적인 감각이 빚어내는 긴장감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 처음 합류한 이명제 디자이너의 브랜드 '아스파라거스'는 남성성과 여성성, 보호와 노출 등 서로 다른 요소가 충돌하며 발생하는 긴장감과 불안정한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해체적인 형태와 비대칭 구조, 실험적인 세부 요소 등을 통해 상반된 특징이 공존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명제 디자이너는 “오랫동안 동경해 온 파리에서 아스파라거스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쇼는 브랜드가 추구해 온 감성을 하나의 무대에 담아낸 특별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무대가 해외 구매 담당자와 현지 패션 관계자들에게 아스파라거스를 알리고, 향후 해외 진출과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에는 컨셉코리아 공식 앰배서더인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형원, 태국 배우 지 프룩 파닛(Zee Pruk Panich)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패션협회 관계자와 레인크로포드 등 주요 패션·유통 관계자, 바이어, 국내외 취재진 등 총 33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줄리앙 람베아 'GQ 프랑스' 등 글로벌 매거진 저널리스트는 “한국 영화 특유의 뛰어난 연출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패션필름 '산책하는 법'은 본봄과 아스파라거스의 컬렉션을 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조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션과 시네마가 융합된 이번 무대를 통해 K-패션이 K-컬처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셉코리아에서 공개된 패션 필름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이옥섭 감독의 2x9HD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쇼 영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엄윤상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이번 컨셉코리아는 패션과 영화를 결합한 신선한 시도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개성과 저력을 글로벌 패션계에 입증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1:10정진성 기자

NIPA "올해 GPU 1.9만장 확보…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지원"

정부가 올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9000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내 인공지능(AI) 개발 인프라를 확충한다. 국산 AI 반도체의 설계부터 실증, 양산과 해외 수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한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과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이같은 AI 산업 지원 계획과 주요 사업 성과를 밝혔다. 박윤규 원장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지난해 GPU 1만 5000장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GPU 1만 9000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 신속히 공급해 AI 개발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산 AI 반도체 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NIPA는 국산 AI 반도체의 설계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넘어 양산과 해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파모 사업의 성과도 강조했다. 박 원장은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정예팀을 집중 지원한 결과, 대한민국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세계 3위 AI 모델 보유 국가'로 평가받는 결실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분야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NIPA는 전북·경남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피지컬 AI 공장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는 기술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수요 분석부터 법·제도 개선, 신규 사업 발굴과 공급·수요기업 간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산업의 자율적인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기관 운영 성과도 소개했다. NIPA는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17년 연속 무사고를 유지하고 있다. 박 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바탕으로 AI를 통한 대한민국 대도약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08이나연 기자

오픈놀, '시니어 AI·디지털 전용 거점' 확대 본격화

AI 기반 커리어·채용 플랫폼 기업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자회사 현대아이티, 시니어 전문 기업 상상우리와 함께 시니어를 위한 AI·디지털 교육 공간과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나, 고령층에게 AI는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AI 서비스 경험률은 30.2%로 일반 국민(59.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키오스크를 넘어 생성형 AI 등 신기술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회성 특강을 벗어나 상설 거점 중심의 체계적인 체험·학습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진행하는 이번 3사의 공동 협력은 고령층의 인공지능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협업의 핵심은 '기술과 공간의 유기적 결합'에 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상상우리는 연간 20만 명이 넘는 시니어에게 디지털·AI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시니어 특화 교육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업에서 상상우리는 이 같은 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 전용 배움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키오스크·스마트폰 기초 실습부터 중장년 동년배를 전문 AI 강사로 육성하는 코칭 과정까지 이끈다. 여기에 오픈놀이 전자칠판 기반 실습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실무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전격 접목한다. 시니어 교육생은 문서 작성, 데이터 검증 등 실무 툴을 체득한 후, 오픈놀의 주력 프로그램인 '미니인턴'을 통해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재취업이나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된다. 현대아이티는 자사의 스마트 전자칠판을 시니어 전용 배움터에 배치해 시니어 맞춤형 대화면 인터랙티브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작은 화면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도 직관적으로 터치하고 필기하며 AI 툴을 실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현대아이티와 상상우리는 이번 모델을 발판으로 스마트경로당, 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등 시니어 이용 시설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전국 6만 9천여 곳에 달하는 경로당을 비롯해 시니어 시설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니어 디지털 교육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기기 따로, 교육 따로 공급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아이티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와 상상우리의 시니어 특화 교육 콘텐츠를 하나로 결합한 패키지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시니어 콘텐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오픈놀이 그룹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 콘텐츠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하드웨어의 결합' 전략이 시니어 특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모델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아이티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AI 기술력, 상상우리의 시니어 밀착형 현장 운영 노하우, 오픈놀의 직무 교육·채용 플랫폼이 하나로 맞물려 단발성 교육을 넘어 지속적인 소득과 사회 활동으로 잇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단순 기기 설명을 넘어 기술을 직접 다뤄보고 경제활동과 연결할 수 있는 실전형 공간”이라며 “현대아이티의 하드웨어 기술력, 상상우리의 시니어 현장 전문성, 오픈놀의 일자리 연계 플랫폼을 결합해 시니어 세대가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핵심 주체로 도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1:04방은주 기자

LGU+, 사고로 생계 끊긴 장애인 가정에 500만원 지원

LG유플러스가 낙상사고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생계까지 어려워진 척수장애인 가정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전남 구례군에 거주하는 A씨 가정이다. 올해 2월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수술을 받은 뒤 입원과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사고 이전 교통약자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며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도왔다. 지역 행사에 참여하거나 이웃을 위해 칼을 갈아주는 등 20년 넘게 봉사활동도 해왔다. 그러나 사고 이후 일을 쉬게 되면서 가정의 경제적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배우자 역시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둬 부부의 근로소득이 모두 끊겼다. 현재 병원비와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한 달에 250만~3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사내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으로 조성한 성금 가운데 500만원을 A씨 가정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치료와 재활에 필요한 의료비, 생활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바로잇'을 통해 연결됐다. 바로잇은 기업이나 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자원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 현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의 '천원의 사랑'은 2016년부터 운영된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이 매달 원하는 금액을 정하면 급여에서 해당 금액을 공제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모금액은 장애인 가정과 노인 등 경제적·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올해 누적 기부금은 3억3천만원이다. 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척수장애인과 가족에게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1:00박수형 기자

혼다코리아, 10월 모터사이클 구매 고객에 최대 90만원 할인

혼다코리아가 가을 라이딩 시즌을 맞아 10월 한 달간 일부 모터사이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와 할인, 투어·라이딩 용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15일 125cc 초과 대형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펀 프로모션'과 125cc 이하 수동변속 모델 대상 '스몰 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펀 프로모션 대상은 2025년식 CBR600RR과 레블1100 MT, CL500 등 3개 모델이다. CBR600RR 구매 고객에게는 혼다 순정 리어 캐노피와 휠 스티커, 50만원 상당의 핍스 모터사이클 온라인몰 쿠폰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 공식 라이더인 김민재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23만원 상당 어패럴도 증정한다. 레블1100 MT 구매 고객은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90만원 할인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만원 상당의 투어 지원금을 제공한다. CL500 구매 고객에게도 24개월 제휴금융 무이자 할부 또는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60만원 상당의 투어 지원금이 별도로 지원된다. 125cc 이하 수동변속 모델을 대상으로 한 스몰 펀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혼다코리아는 2025년식 CT125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상당의 라이딩 용품 지원금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10월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라이딩 목적과 스타일에 맞는 모터사이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10.15 11:00김재성 기자

고려아연 지분 얼마에 넘기나…영풍·MBK 콜옵션 가격에 관심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협력계약에 대한 법원 문서제출 명령이 확정되면서 고려아연 지분 매각 조건이 주주대표소송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8월 장형진 영풍 고문이 문서제출 명령에 불복해 제기한 재항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풍과 장 고문, MBK 측이 체결한 경영협력계약과 후속 계약서를 제출하도록 한 법원 판단이 유지됐다. 영풍 주주인 KZ정밀은 주주대표소송을 통해 해당 계약이 영풍과 주주 이익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계약서가 실제 법원에 제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문서제출에 관한 것으로, 계약의 적절성이나 이사진의 배임 여부를 판단한 것은 아니다. 주요 쟁점은 MBK 측이 영풍·장 고문 측의 고려아연 주식 일부를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의 행사가격과 부대 조건이다. 콜옵션은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행사 가능 시점은 양측 추천 이사가 고려아연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는 날과 공개매수 완료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 중 빠른 날이다. KZ정밀 측은 이사회 과반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10월 중순부터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KZ정밀은 영풍 이사진이 회사의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 지분을 MBK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처분하도록 계약했다면 회사와 주주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 행사가격과 함께 영풍이 계약을 통해 확보한 권리와 대가 등도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적인 콜옵션 행사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MBK는 가격이 공개매수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보도를 부인해왔다. 2024년 10월 발표한 입장에서 콜옵션 행사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합의한 고정 가격이며, 공개매수가 인상에 따른 부담은 영풍과 MBK가 각각의 매수 수량에 비례해 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10.15 11:00류은주 기자

경콘진, 하반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 마무리…누적 투자유치 471억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하반기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데모데이를 통해 후속 투자 연계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기 위한 '2026 하반기 경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레벨업 프로그램에는 총 13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초기 투자 단계인 레벨업 시드(Seed) 부문은 16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시드 5개사와 프리A(Pre-A) 10개사 등 총 15개사가 선발됐다. 행사에 참여한 15개사는 각 1분 30초 내외의 '엘리베이터 스피치'로 자사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투자 라운드에서는 기업당 30분씩 배정된 네트워킹을 통해 총 60회의 1:1 비즈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9월 말 기준 올해 지원 기업은 316억원, 2024년과 2025년 레벨업 프로그램을 거친 기존 지원 기업은 155억원의 후속 투자를 각각 유치했다. 이를 합한 누적 투자유치액은 471억원이다. 경콘진은 오는 11월 4일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올해 상·하반기 지원 기업 중 성과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 기업 12개사가 최종 무대에 올라 IR(기업설명회)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상세 정보와 참가 신청 방법은 추후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최고 1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하반기 기업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에 값진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만큼, 다가오는 11월 데모데이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빛나는 잠재력이 후속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1:00정진성 기자

K팝 열풍, 한국어 '메이저 언어' 등극의 신호탄일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 2026년 10월 15일, 경희대학교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행사가 하나 열립니다. 바로 제28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무려 1,046명의 외국인이 지원하며 한국어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며 우리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지금의 이 열기는 과연 K-팝이라는 대중문화의 일시적인 파도일까요, 아니면 한국어가 세계 무대에서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진 언어로 자리 잡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일까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인공지능(AI) 엔진들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토론에는 다양한 성격의 AI 모델들이 참여해 날 선 공방과 깊은 통찰을 나눴습니다. 먼저 챗GPT는 문화정책 전문가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패널은 문화적 유대감과 소프트파워의 확산이라는 긍정적 미래를 그렸습니다. 반면 공공외교 전문가 관점의 제미나이 패널은 국가 브랜드와 범정부적 로드맵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여기에 경제적 효용성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클로드 성향의 한국 경제 전문가 패널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어 교육 전문가 패널, 그리고 자칫 지나친 낙관론에 빠질 수 있는 논의를 경계하는 비판적 관점의 패널까지 합세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어 확산이 'K-팝 의존형'에서 '실질적 유용성 기반'으로 어떻게 체질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두고 치열한 논리 싸움을 벌였습니다. 문화적 팬덤이 언어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한 문턱 토론의 서막은 K-팝의 인기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문화정책 관점의 패널은 이번 말하기 대회의 높은 지원 경쟁률을 근거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이미 폭발적인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K-팝 팬덤이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 언어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멕시코나 페루 같은 국가에서 한국어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하는 현상은 문화적 취향이 삶의 양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이에 경제 전문가 패널 역시 한국의 교육 지출 비중이 GDP 대비 5.4%를 상회하는 등 투자를 위한 기초 체력이 충분하며, 이러한 문화 확산이 결국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적 자본이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 대목에서 강력한 제동을 걸었습니다. 단순히 팬이 많다는 사실과 그 언어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현재 한국어 학습 수요가 K-팝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구조는 오히려 큰 리스크라는 것이죠. 만약 K-팝의 인기가 다른 문화 콘텐츠로 분산되거나 한풀 꺾인다면, 한국어 학습 동기 역시 신기루처럼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과 비슷한 수준임을 언급하며, 한국어가 비즈니스나 학술 분야에서 영어나 중국어처럼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압도적인 경제적 필요성을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현실을 짚어냈습니다. 여기서 논점은 '초기 유인'과 '지속적 동기' 사이의 간극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어 교육 전문가 패널은 경희대 대회의 높은 지원자 수 이면에 숨겨진 '낮은 심화 학습 전환율'에 주목했습니다. 1,046명의 지원자 중 본선에 오른 16명은 약 1.53%에 불과한데, 이는 대다수의 초급 학습자들이 어려운 문법이나 추상적인 개념을 배우는 단계에서 중도에 포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K-팝 가사를 따라 부르는 즐거움이 실제 의사소통 능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학적인 '징검다리'가 절실하다는 의견으로 토론의 방향이 구체화되었습니다. 전환율과 경제적 연계가 결정하는 공적 자원의 향방 토론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패널들은 공적 자원 투입의 '타당성'을 넘어 '방식'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습니다. 미래 시나리오 분석 전문가 패널은 이제 단순한 홍보성 투자가 아니라 '측정 가능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한국어에 관심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들 중 몇 퍼센트가 중급 단계(A2~B1)로 진입했는지를 엄격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전환율이 확인되지 않는 사업이라면 과감히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냉정한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공적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경제 전문가의 입장과도 맞닿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공공외교 전문가 패널은 행정 시스템의 혁신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은 국가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지만, 지금처럼 부처별로 흩어진 교육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교육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한국어를 배운 인재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거나 한국과 관련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즉, 언어 학습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개인의 '경력'이 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국가가 만들어줘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경제 전문가 패널 역시 이에 공감하며, 5년 내에 한국어 학습자의 경제 활동 연계율을 3% 이상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충돌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에서 발생했습니다. 교육 전문가 패널은 거창한 부처 협의체 구성보다 즉시 실행 가능한 '커리큘럼의 혁신'이 우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세종학당과 같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K-팝 가사에서 실제 문법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주 후의 도달률을 데이터로 증명하는 것이 훨씬 실질적이라는 주장입니다. 반면 미래 시나리오 패널은 단순한 출석 유지율보다 '실질적 학습 성과'를 검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재반박하며, 이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만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K-팝이라는 촉매제, 그 이후의 자립을 고민할 때 길었던 토론 끝에 AI 패널들이 도달한 지점은 명확했습니다. K-팝은 한국어 확산의 강력한 '촉매제'임에 분명하지만, 그것이 한국어의 영구적인 경쟁력을 '보증'해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팬덤이 식기 전에 이들을 실질적인 한국어 구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학술적•경제적 보상을 현실화해줘야 한다는 지점입니다. 이는 한국어 교육이 문화 콘텐츠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어의 국제적 확산은 이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일시적인 유행에 편승한 반짝인기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전 세계인이 비즈니스와 학문을 위해 배우는 '교양어'로 도약할 것인지는 앞으로의 정책적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AI 패널들은 공적 자원 투입의 필요성에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 투자가 단순히 'K-팝 마케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학습자가 한국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바꿀 기회를 발견하게 될 때, 비로소 한국어는 K-팝의 인기와 상관없이 스스로 빛나는 언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1,000여 명의 외국인 중 누군가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좋아 한국어를 시작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단어를 외우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한국어가 우리만의 언어를 넘어 세계의 언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정교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e62174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15 10:58AMEET

[AI는 지금] 앤트로픽, '페이블 5.5' 내놓나…애저 연동 설정서 포착

앤트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출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달 미공개 모델 테스트 관측에 이어 외부 개발 도구에서 새로운 모델명까지 발견되면서 후속 제품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개발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AI 모델 연동 도구 '라이트LLM'의 깃허브 설정 파일에 '클로드 페이블 5.5' 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반영된 변경 기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통한 해당 모델 연동 설정 내용이 포함됐다. 변경 요청 설명에는 애저 모델 API가 해당 모델 제공사를 앤트로픽으로 표시했으며 서비스 상태는 '일반 제공'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기입됐다. 앞서 소셜미디어 엑스(X) 이용자 알렉스 겟먼도 애저의 미국 동부 2 지역 모델 카탈로그에서 같은 모델명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파일에 기재된 정보를 페이블 5.5의 공식 사양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격과 입력·출력 한도, 지원 기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당 항목에는 기존 '페이블 5.1' 값을 그대로 적용한 형태라서다. 이날 모델 출시 시점에 대한 예측도 나왔다. AI 관련 유출 정보를 다루는 X 계정 '레오'는 13일 페이블 5.5가 이번 주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당일 공개 가능성과 주 후반 출시 가능성을 함께 언급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일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앤트로픽이 기존 서비스에서 미공개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테스팅카탈로그는 일부 이용자가 '오퍼스 5.5' 사용 중 다른 모델로 요청이 연결된 사례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들은 코드 기반 애니메이션 등의 결과물을 근거로 들었으나 해당 모델의 정체는 불분명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에도 비슷한 테스트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22일 개발자 커뮤니티에선 '페이블 5.2'로 추정되는 모델이 생성했다는 게임과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결과물이 공유됐다. 당시 이용자들은 해당 모델이 외부 이미지 파일이나 별도 도구 없이 자바스크립트만으로 캐릭터와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같은 프롬프트를 적용했을 때 기존 모델보다 결과물이 개선됐다며 오픈AI '아스트라'와 성능을 비교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차기 제품이 '오퍼스 5.5'라는 이름으로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당시 거론된 미공개 모델과 이번에 설정 파일에서 발견된 페이블 5.5가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I 모델 연동 서비스 오르카라우터는 "애저 목록에 모델명이 올라왔다고 해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표시된 가격도 기존 페이블 5.1에서 가져온 값으로 새 모델의 공식 요금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10.15 10:58김미정 기자

수산아이앤티, 美 c패킷과 기술 파트너십…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종합 정보보호 전문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가 미국 네트워크 관측·분석 기업 c패킷 네트웍스(cPacket Networks(이하 c패킷, cPacket)와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솔루션 공급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Tech Partnership)을 체결했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수산아이앤티의 암호화 트래픽 복호화 기술과 cPacket의 패킷 단위 관측 및 AI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보안 담당자는 암호화 트래픽 복호화부터 수집·기록·분석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다 정밀한 보안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양사 협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cPacket이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대형 프로젝트에 수산아이앤티의 SSL/TLS 트래픽 복호화 기술을 적용한 공동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시작했다.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는 데이터의 대부분은 SSL/TLS로 암호화돼 있다. 암호화된 트래픽을 분석할 수 없으면 공격자 명령이나 악성 행위를 탐지·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AI 기반 보안 분석은 실제 분석이 가능한 네트워크 데이터와 트래픽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산아이앤티의 'ePrism SSL VA'는 암호화된 SSL/TLS 통신을 복호화해 기존 보안 장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SL 가시성 솔루션이다. 트래픽을 한번만 복호화해 여러 보안 장비에 동시에 전달하므로, 각 장비에서 개별적으로 복호화할 필요 없이 기존 보안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cPacket의 네트워크 관측 플랫폼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라인 레이트(Line Rate)로 수집·전달·기록·분석한다. cPacket의 cVu 패킷 브로커는 ePrism SSL VA를 통해 복호화한 트래픽을 포함한 데이터를 필요한 보안 및 모니터링 장비에 전달하고, cStor 어플라이언스는 이를 저장해 세션 단위 분석 정보로 변환한다. 또한, cPacket의 AI 워크플로는 해당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네트워크·보안 담당자의 위협 탐지와 조사, 대응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암호화 트래픽 가시성과 AI 기반 네트워크 분석 역량을 결합하고,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각자의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며 “변화하는 네트워크 보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주 시장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론 네보 cPacket CTO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보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cPacket의 네트워크 관측 기술과 사용자 수준의 보안을 가능하게 하는 수산아이앤티의 복호화 기술을 결합, 고객이 조직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에이전틱 AI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0:54방은주 기자

지프, 랭글러·글래디에이터 85주년 에디션 30대 한정 출시

지프가 브랜드 탄생 85주년을 맞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기반의 '85주년 기념 에디션'을 국내에 30대 한정 출시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5일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하드탑 기반 모델 20대와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기반 모델 10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모델은 모두 화이트 외장 색상으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랭글러 8840만원, 글래디에이터 8660만원이다. 85주년 에디션에는 1990년대 랭글러에 적용됐던 플래드 체크 패턴을 가죽·직물 혼합 시트에 반영했다. 시트 태그와 기어 노브 엠블럼, 컵홀더 배지에는 85주년 로고를 넣었다. 외관에는 블루 아가베 색상의 전용 데칼과 스틸 옥사이드 색상 휠, 브론즈 색상 토우 훅 등을 적용했다. 랭글러 루비콘 85주년 에디션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풀타임 4WD 시스템과 셀렉-스피드 컨트롤 등 오프로드 주행 기능도 갖췄다. 글래디에이터 85주년 에디션은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는 35.4kg·m이며 견인력은 2721kg이다. 트루-락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를 적용했다. 지프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300만원의 예약금을 결제하면 구매 예약을 할 수 있다. 차량 출고 때 제휴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랭글러는 700만원, 글래디에이터는 600만원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구매 고객 30명 전원에게는 85주년 기념 지프 피규어 캘린더를 증정한다. 지프는 랭글러 85주년 에디션을 강남·서초, 분당, 수원, 일산, 의정부 전시장에, 글래디에이터 85주년 에디션을 강남·서초와 분당 전시장에 전시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의 자유와 모험 정신은 시대가 바뀌어도 이어져 왔다"며 "85주년 에디션을 통해 지프의 역사와 가치를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0:53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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