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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하 운동화 찾아줘"…카페24 쇼핑몰, AI가 장바구니까지 담는다

카페24로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상품을 검색하고 장바구니에 담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쇼핑몰 운영자가 별도 개발 작업을 하지 않아도 AI 기반 쇼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카페24는 국내 커머스 플랫폼 업계 최초로 자사 쇼핑몰 솔루션에 'WebMCP(Web Model Context Protocol)'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WebMCP는 AI 에이전트가 웹페이지에 마련된 기능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술이다. AI가 화면에 표시된 버튼과 입력창을 일일이 인식해 조작하는 대신, 사전에 정의된 기능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AI에 "5만원 이하 운동화를 찾아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쇼핑몰에서 조건에 맞는 상품을 검색한다. 이어 "270mm 사이즈가 있는지 확인해 줘", "장바구니에 담아줘"라고 말하면 상품 옵션을 확인하고 장바구니에 추가한다. "이 상품만 주문할게"라는 요청에는 해당 상품 주문서로 이동할 수 있다. AI가 작업을 수행하면 실제 쇼핑몰 화면에도 결과가 반영된다. 소비자는 상품 검색부터 주문서 이동까지 진행 상황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페24는 이번 기술을 자사 솔루션으로 구축된 모든 쇼핑몰에 기본 적용했다. 이에 따라 쇼핑몰 사업자는 별도 개발이나 시스템 연동 없이 관련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지원 기능은 총 11개다. 상품 검색과 상세 정보 조회, 옵션·수량 선택, 장바구니 담기와 수량 변경, 상품 삭제, 주문서 이동, 주문 내역 조회 등이 포함된다. 다만 AI가 모든 구매 과정을 대신 처리하는 것은 아니다. 로그인과 최종 결제는 이용자가 직접 진행하도록 했다. 현재 해당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웹페이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브라우저 AI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페24에 따르면 챗GPT 데스크톱 앱 내장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며, 크롬에서는 WebMCP 지원 확장 프로그램 설치와 별도 개발자 설정을 거쳐 시험할 수 있다. 일반 브라우저에서 별도 설정 없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WebMCP는 현재 웹 표준화 기구인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커뮤니티 그룹을 중심으로 표준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도 관련 표준 마련에 참여하고 있다. 카페24는 앞서 오픈AI의 '앱스 인 챗GPT'에 전용 앱을 출시해 AI 서비스에서 자사몰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WebMCP 적용은 상품 탐색에 그치지 않고 AI가 실제 쇼핑몰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AI가 상품을 추천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쇼핑 과정에 참여하면서 온라인 사업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며 "사업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새로운 커머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58안희정 기자

케이엔제이, '제33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우수기업인상 수상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 전문기업 케이엔제이는 충청남도가 주최한 '제33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에서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청남도 기업인대상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도내 우수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다. 올해는 케이엔제이를 비롯한 5개 기업이 충청남도지사 우수기업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엔제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인 CVD SiC 포커스링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CVD 증착 챔버 자체 개발을 비롯해 소재 생산부터 정밀가공, 품질검사까지 주요 공정의 자체 수행 역량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선단공정 전환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반도체 식각 공정용 소모성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애프터마켓 적용 확대를 통해 기존 고객의 반복발주와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케이엔제이의 반도체 부품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 연간 매출 환산 약 1400억원 수준의 SiC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반도체 부품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존 낸드 중심의 공급 경험을 D램으로 확대하고, 해외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내 공급 품목 다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경 500mm 이상의 대구경 단결정 Si 부품사업도 신규 성장 축으로 육성하며, 중장기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엔제이 심호섭 대표이사는 “이번 우수기업인 대상 수상은 임직원들이 그동안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분야에서 함께 쌓아온 기술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54장경윤 기자

삼양식품, 파리서 '붉닭'·'탱글' 알려…"1만 6000명 시식"

삼양식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SIAL Paris 2026'에 처음 참가해 불닭과 탱글을 알리고 유럽 유통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박람회에서 운영한 주 전시관 'CRAVE LAND'와 상담 공간에 자체 집계 기준 약 5만6000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하루 4차례 진행한 시식에는 누적 1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제품군과, 단백질 파스타 '탱글' 3종을 선보였다. 신규 불닭 캐릭터 '페포(PEPPO)'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영상 화면도 전시관에 설치했다. 현장 행사에는 2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 상담 공간에서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유통업체들과 입점 및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유통망 확대에 이번 박람회 참가를 활용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유럽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유럽 매출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은 7703억원, 영업이익은 1762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법인을 두고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도 박람회 개막 첫날 행사장을 찾아 전시관과 유통업체 상담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럽법인 설립 이후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는 시점에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현지 소비자 반응과 유통업체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불닭과 탱글의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50류승현 기자

상장 시동 건 스푼랩스, '비글루' 중심 사업 재편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노린다

콘텐츠 기업 스푼랩스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앞두고 숏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으로 확장하며 사업 영역 다변화에 나섰다. 스푼랩스의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는 지난 12일 숏드라마 스토리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결합한 'LOCKED OUT: The Last Bunker ARK'를 스팀에 출시하며 게임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이달 중에는 비글루 내 누적 조회 수 1억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IP 기반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The Bedmate Game: Island'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스푼랩스는 지난 8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7월 비글루 출시 이후 매출 구조와 성장 지표가 달라지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프리IPO 과정에서 스푼랩스의 기업가치가 기존 오디오 플랫폼 시절과는 다른 기준으로 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상반기 영업수익 575억 원 기록…해외 매출 비중 60% 상회 2016년 오디오 플랫폼 '스푼'으로 사업을 시작한 스푼랩스는 2024년 7월 글로벌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선보인 이후 실적 외형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한 약 575억원을 기록했으며, 8월 12일 기준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비글루의 성장 폭이 두드러진다. 2026년 6월 기준 비글루의 평균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년 전 대비 약 6.1배,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흑자 전환한 오디오 플랫폼 스푼 역시 올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비글루와 스푼 모두 60%를 웃돈다. 2분기 기준 비글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1.5%로 일본과 미국이 주력 시장이며, 스푼 또한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비글루는 지난 5월 글로벌 숏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4위, 전월 대비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숏드라마 플랫폼 중 해당 순위권에 오른 곳은 비글루가 유일하다. AI 기반 제작 효율화…북미 시장서 AIGC 비중 확대 사업 확장의 배경에는 제작 방식의 효율화가 자리 잡고 있다. 비글루는 AI를 접목해 모터스포츠, SF, 판타지 등 기존 숏드라마 제작 환경에서 단가 문제로 구현이 까다로웠던 장르를 전통 제작비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제작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함께 콘텐츠 수급 주기를 단축하고 장르를 다변화하는 방식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지표가 확인된다. 비글루에 따르면 2026년 1~9월 기준 미국 매출 상위 10편 중 4편이 AI 생성 콘텐츠(AIGC)로 집계됐다. 해당 작품들의 평균 완주율은 약 96.5% 수준이었으며, 일부 상위작은 이를 상회했다. 제작·유통·정산 아우르는 플랫폼 밸류체인 구축 비글루는 외부 창작자 및 협력사와의 협업 구조를 시스템화하고 있다. 지난 3월 협력 제작사(CP)를 대상으로 정산 내역과 시청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대시보드 '비글루 파트너스'를 도입했고, 7월에는 이미지·영상 생성부터 캐릭터 관리까지 지원하는 AI 숏드라마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플랫폼 내에서 제작된 작품과 외부 콘텐츠를 비글루를 통해 유통하고, 여기서 도출된 시청 데이터를 다시 차기 기획에 반영하는 순환 구조다. 스튜디오 공개 이후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비글루 숏드라마 페스티벌', 9월 21일~10월 11일)에는 파일럿 숏드라마 약 900편이 출품됐다. 출품작 비중은 한국 42%, 미국 등 해외 58%로 해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스푼랩스는 비글루 스튜디오(콘텐츠 공급), 비글루·스푼(시장 검증 및 글로벌 유통), 비글루 파트너스(수익 연계)로 이어지는 역할 분담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비글루 관계자는 “AI를 통한 자체 제작과 외부 창작자 콘텐츠 유통, 그리고 그 성과 데이터를 기획에 재반영하는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 있는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숏드라마 IP의 게임화…원 소스 멀티 유스(OSMU) 시도 콘텐츠 공급망 확대와 더불어 비글루는 IP 활용 범위를 게임으로 넓히고 있다. 'LOCKED OUT' 시리즈와 'The Bedmate Game: Island'는 원작 숏드라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인터랙션)을 더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는 영상 시청에 머무르던 IP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확장해 이용자 관여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비글루의 실적 기여도 확대, AI 기반의 제작 인프라, IP 확장 사업이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스푼랩스의 기업가치가 기존 오디오 단일 플랫폼 모델과는 차별화된 밸류에이션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스푼랩스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과 프리IPO 준비를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며 “비글루와 스푼의 객관적인 사업 성과와 지표를 시장에 충실히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0:48백봉삼 기자

메타 AI '뮤즈' 이용자 1000만 명 돌파…저커버그, SNS 넘는 수익 모델로 '기대'

메타가 지난달 출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가 6주 만에 이용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용자 현황을 발표하며 뮤즈 활성 이용자 25% 이상이 AI를 통해 쇼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균 구매액은 200달러(약 26만원)를 넘었다. 뮤즈를 설정한 이용자 4명 중 1명은 매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뮤즈는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구매를 돕는 AI 에이전트다. 메타는 금융기술 기업 플래이드와 연동해 쇼핑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메타는 뮤즈를 통해 발생한 거래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받을 계획이다. 대부분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고성능 AI 모델이나 추가 이용량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요금을 부과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뮤즈가 시장 수요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뮤즈 이용자 한 명이 창출하는 연간 매출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기존 앱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메타 기존 앱 이용자당 연간 매출은 수백 달러 수준이다. 메타는 향후 몇 년간 10억 명 이상에게 뮤즈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AI 운영에 상당한 비용이 드는 만큼 1년 안에 컴퓨팅 비용 효율도 10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용 규모와 매출이 충분히 늘면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메일과 캘린더를 연결해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도 사용되고 있다.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AI를 별도 가상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뮤즈 시큐어 VM'을 적용했다. 앞으로는 메타조차 이용자 콘텐츠를 볼 수 없도록 설계한 '뮤즈 컨피덴셜 VM'도 도입할 예정이다. 메타는 AI 에이전트끼리 소통하는 '뮤즈 네트워크'도 구상하고 있다. 이용자 AI가 친구나 가족 AI와 협력하고 상품을 구매할 때는 판매 기업 AI와 직접 대화하는 방식이다. 쇼핑몰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끼리 구매 과정을 처리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저커버그 CEO는 "뮤즈가 친구나 가족의 뮤즈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물건을 구매할 때도 기업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는 대신 해당 기업 AI 에이전트와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2 10:45김동원 기자

삼성전기, '친환경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ESG 경영 성과 인정

삼성전기가 지난 21일 열린 '2026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색산업·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해 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삼성전기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구축 등 녹색성장을 이끈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삼성전기는 정부의 환경성적표지제도에 참여해 2025년 기준 총 23개 제품의 인증을 획득·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는 공정가스 저감장치 설치와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를 통해 약 34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폐알칼리와 폐산 3431톤을 폐수처리 중화약품으로 재자원화하고, 폐기물 6501톤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ESG 경영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영역"이라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41진운용 기자

국산 항공기 경쟁력, 데이터로 높인다…KAI, 6개국과 기술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군이 국산 항공기를 운용하는 6개국과 정비·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후속지원 협력을 강화한다. KAI와 공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사천에서 제15회 국산 항공기 기술협력 국제회의(K-TCG)와 제9회 안전관리 국제회의(SMG)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공군과 방위사업청,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등 국내 관계자 140여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페루·필리핀·폴란드·태국·튀르키예 등 국산 항공기 운용국 6개국 관계자 약 24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군수지원 전략과 항공기 운용 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해외 운용국이 겪는 지원 현안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KAI는 항공기 신뢰성과 정비 편의성, 가동률, 운용 비용을 함께 분석하는 'RAM-C 분석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항공기 운용 전반을 검토해 신뢰성을 높이고 수명주기 동안 발생하는 유지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FA-50에 표적조준장비인 '스나이퍼 타기팅 포드'를 적용한 개조 사례도 발표했다. 공군과 해외 회원국이 운용하는 FA-50 성능개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안전단은 T-50·KT-1 계열 항공기 운용관리 현황, 비행안전 통계, 최근 사고 조사 사례를 소개했다. 22일 일정에는 사천에어쇼 방문과 국산 항공기 시범비행 관람이 포함됐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국가·기종별 개별 회의를 열어 세부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군이 주관하고 KAI가 지원하는 K-TCG는 2009년 시작됐다. 축적된 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기 가동률과 정비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후속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6년부터는 비행안전 정보를 교류하는 SMG 회의도 함께 열고 있다.

2026.10.22 10:38류은주 기자

'템빨' 선점 열기에 '아주르' 팬심까지…넥슨 신작 흥행 시동

넥슨이 연말 신작 출시와 차기 기대작 공개를 병행하며 신작 공급에 속도를 낸다.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와 방치형 RPG '던파 키우기'가 연내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말 오프라인 행사에서 국내 이용자와 만난다. 내년에는 '던전앤파이터 클래식'과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뒤를 이을 예정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서비스할 템빨: 오버기어드는 지난 21일 시작한 캐릭터명 사전 선점이 약 6시간 만에 19개 전 서버에서 마감됐다. 레가스 서버는 시작 3분 만에 선점이 끝났다. 넥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신규 서버 바사라를 추가하고 기존 서버 수용 인원도 늘려 추가 선점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레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템빨: 오버기어드는 인기 웹소설·웹툰 '템빨'을 기반으로 한 MMORPG다. 넥슨은 연내 한국과 대만·홍콩·마카오에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원작은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 합산 13억뷰를 기록해 게임 출시 전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사전 선점 조기 마감은 원작 인지도가 게임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는 초기 신호다. MMORPG는 출시 초반 이용자가 모여야 협력과 경쟁 콘텐츠도 활기를 띠는 만큼, 넥슨은 서버 추가와 수용 인원 확대로 출시 전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게임에는 각 서버를 뜻하는 '차원'을 오가며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시스템도 적용한다. 템빨이 원작 팬과 MMORPG 이용자를 겨냥한다면, '던파 키우기'는 보다 간편한 성장 경험을 앞세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방치형 RPG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같은 방치형 장르로 선보인 '메이플 키우기'가 흥행한 점도 던파 키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넥슨은 올해 CMB에서 메이플 키우기 이용자 54%가 기존 PC·모바일 메이플스토리를 경험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이며, 게임이 프랜차이즈 매출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파 키우기도 대표 IP 인지도에 간편한 플레이를 더해 흥행을 이어갈 후보로 꼽힌다. 두 작품은 연말 신작 매출을 이끌 후보라는 점에서도 비중이 크다. 원작 세계를 PC와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템빨과 짧고 간편한 플레이를 내세운 던파 키우기를 함께 준비하면서, 플레이 방식이 다른 이용자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창작 활동과 오프라인 행사를 연결하며 국내 팬층을 다지고 있다. 넥슨은 최근 2차 창작 특화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프로밀리아 크리에이터즈' 모집에 나섰다. 수상작에는 오는 12월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 2026' 부스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벽람항로' 개발사 만쥬게임즈가 PC·모바일로 개발 중인 판타지 월드 RPG다. 신비한 생물 '키보'와 함께 대륙을 탐험하며 전투와 건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작품이다. 지난 3월 코믹월드 메인 스폰서 참여에 이어 AGF 참가까지 예고하면서, 국내 서브컬처 이용자와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넥슨은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믹월드 330 일산'에도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앞세워 게임사 최초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게임 속 생물 '키보'를 구현한 6m 크기 조형물과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라이브 드로잉과 코스플레이 무대 등을 운영했다. 코믹월드에서 시작한 오프라인 만남을 연말 AGF로 이어가며 국내 서브컬처 팬들과 접점을 넓히는 행보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게임 정보를 접하는 관람객을 넘어 창작물을 만들고 공유하는 참여자가 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활동을 AGF 현장 전시로 연결해 출시 전에도 캐릭터와 세계관을 즐길 계기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사전 선점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템빨과는 다른 형태로 신작 관심을 쌓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파레이돌리아'도 AGF 참가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신작 출시 준비와 함께 차기 서브컬처 라인업을 알리는 움직임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렇게 모은 신작 관심을 이어갈 내년 라인업도 준비돼 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클래식'과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를 2027년 출시 예정이라 밝혔기 때문이다. 던전앤파이터 클래식은 2009년 당시 게임을 바탕으로 원작 액션을 복원하고 이용자 환경을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작품이다. 올해 던파 키우기가 간편한 성장 경험을 선보인다면, 내년에는 과거 던파를 즐겼던 이용자가 익숙한 액션을 다시 접할 수 있도록 신작 구성을 이어간다. 낙원은 기존 IP와 다른 세계관을 내세운 도시 생존 게임이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서 동시 접속자 3만7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테스트로 초기 관심을 확인한 뒤 2027년 출시를 준비하면서, 기존 인기 IP 기반 작품과 함께 신규 IP도 후속 라인업에 올려놓았다. 넥슨 신작 일정은 연말 템빨·던파 키우기 출시 준비에서 AGF 기대작 공개, 내년 던파 클래식·낙원으로 이어진다. 연말에 출시할 게임과 팬층을 쌓는 기대작, 다음 해 후속작을 함께 준비하며 신작 공급을 이어갈 구성을 갖추고 있다.

2026.10.22 10:36정진성 기자

"에어드롭·리워드 오지급 방지"…디지털엑스, 임직원 법규준수 교육 실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가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에어드롭, 리워드 등 오지급을 막기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하반기 법규준수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위험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요주의 거래 사고 방지 중요성'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이때 말하는 요주의 거래란 에어드롭, 이벤트 리워드 지급, 지급 취소, 상속·착오전송 등 이용자 요청에 따른 자산 이동 과정에서 임직원 수작업(비자동화) 개입으로 인해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거래를 뜻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요주 거래 유형별 처리 절차 ▲이벤트 리워드 지급 승인 기준과 별도 관리 계정 운영 ▲사고 발생 시 내·외부 보고 체계 ▲최근 업계 사고 사례 분석 등이다. 특히 지급 목적별 관리 계정 구분, 기안부서와 실행부서 분리, 지급 규모에 따른 단계별 승인 등 오지급과 과지급을 막기 위한 통제 절차를 설명했다. 사고 발생 시 부서장과 위험관리 책임자에게 즉시 보고하고 오류 거래 일괄 취소, 입출금 차단 등 초기 대응부터 금융당국 보고와 닥사 공유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보고 체계를 안내했다.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규정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33홍하나 기자

삼성SDI,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 후원한다

삼성SDI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한화학회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 한국 대표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 1월부터 대한화학회가 운영하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의 교육, 선발, 대회 참가 등을 공식 지원하게 되며, 대회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전달한다. 삼성SDI는 기초과학 인재들의 세계무대 도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와 차세대 인재 육성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매년 세계 각국의 고교생들이 참가해 화학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우리나라는 199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24회 대회부터 대표단을 파견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내년 제59회 대회는 7월 19~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며, 내년 3월 사전 등록이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 지원, 교육 후원 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의 한국대표단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2026.10.22 10:30김윤희 기자

SKT, 수학 난제에 AI 투입...국내 연구진과 'A.X K2' 고도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 중인 AI 모델을 수학자들의 연구에 활용한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모델의 논리적 사고력을 끌어올리고, 그 성과를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에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22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교수·연구원들과 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논의의 중심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전문 수학 연구에 투입하는 방법과 학습 체계 개선이다. 참여 분야는 확률론과 통계물리, 그래프 이론, 위상수학 등으로 다양하다. 서울대 서인석 교수, 고등과학원 이준경·김상현 교수 등이 각자 다루는 수학 문제와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서울대 홍영준·이다빈·오병권·변성수 교수와 KAIST 박노성 교수는 LLM 학습과 연구 활용 방식을 함께 살핀다. 연구의 핵심은 범용 AI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난도 수학 영역을 보강하는 데 있다. 전문가가 쌓아온 지식을 모델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의 해법을 탐색할 예정이다. 다만 난제 해결에 성공했다는 발표는 아니다. 이 같은 시도는 해외 AI 개발사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이달 초 자체 모델로 얻은 수학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앤트로픽도 지난 8월 클로드를 활용해 리만 가설 관련 기존 성과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기대하는 효과는 수학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러 작업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틱 AI는 계획과 중간 판단, 최종 답변이 적절한지 확인해야 한다. 정교한 수학적 추론은 이러한 검증 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AI가 자신의 결과를 평가하고 개선을 거듭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 연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모델이 스스로 만든 실험이나 판단 절차의 타당성을 가려낼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학 분야 산학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문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에이전틱 AI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24박수형 기자

SOOP, 증평군과 지역 콘텐츠 발굴 나선다

SOOP이 충청북도 증평군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SOOP은 지난 21일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군과 지역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과 확산, 공동 콘텐츠 기획, 지역 주민과 SOOP 스트리머·이용자 간 교류 확대 등에 협력한다. SOOP은 스트리머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확산을 맡고, 증평군은 지역 시설과 관광·문화 자원 등을 연계해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을 바탕으로 릴레이 버스킹과 위문 공연, 지역 축제 탐방, 현장 행사 등도 추진한다. 스트리머가 지역을 직접 방문해 문화와 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서 지난 9월 'SOOP X 증평 릴레이 버스킹'을 진행했다. 협약식이 열린 21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SOOP 음악 콘텐츠 '아뮤소' 공연도 열렸다. 음악 크루 '프리즘'과 '몽루' 등이 참여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평의 문화와 자원을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공간과 자원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와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원 SOOP 대표이사는 “지역마다 가진 이야기와 문화를 콘텐츠로 만들어 더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겠다”며 “스트리머와 지역이 함께할 수 있는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2 10:23류승현 기자

AI로 마케팅 업무 혁신…젠스파크, 차세대 협업 전략 공개

젠스파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업무 혁신과 조직 협업 전략을 공개한다. 생성형 AI를 단순한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맥락을 축적하고 팀원들과 공유해 마케팅 업무 전반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젠스파크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콘텐츠 마케팅 서밋(CMS) 2026'에 참가해 AI 기반 차세대 마케팅 워크플로우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CMS는 지난 2016년 시작된 콘텐츠 마케팅 행사로, 마케터와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전략, 데이터 분석, 고객 경험, AI 기술 활용 방안 등을 다룬다. 이번 행사에선 강슬기 젠스파크 지니어스 앰버서더가 연사로 나서 '일잘러 마케터의 비밀: AI로 완성하는 차세대 콘텐츠 워크플로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마케팅 업무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업무 목적에 맞게 빠르게 평가하고 프로젝트와 브랜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특히 AI를 사용할 때마다 업무 배경과 요구사항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다룬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축적한 업무 맥락을 지속해서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검토 과정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을 맡은 강 앰버서더는 커넥트AX 대표이자 15년 차 마케팅 데이터 분석가다. 포커스미디어 데이터전략팀장과 이노션 해외미디어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약 3000명 규모 AI 실무 커뮤니티 '퇴근후AI'와 뉴스레터 '일잘러의 성장노트'를 운영 중이다. 젠스파크는 최신 협업 플랫폼인 '젠스파크 워크스페이스 6.0'을 활용한 AI 기반 팀 협업 프로세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개인 업무 자동화를 넘어 팀원들이 동일한 업무 맥락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과 문서 작성, 프로토타입 제작, 개발 등 서로 다른 업무를 단일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마케팅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과 후속 작업까지 AI를 조직 업무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강슬기 젠스파크 지니어스 앰버서더는 "뛰어난 성과를 내는 마케터의 차이는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지 여부가 아니라 AI 결과물을 즉시 평가하는 눈과 업무 맥락을 쌓아두는 습관에서 갈린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를 일회성 초안 작성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와 조직 협업 프로세스 안에 효과적으로 안착시키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파크 관계자는 "지난 8월 개최된 'AI 서밋 서울&엑스포 2026' 참가에 이어 이번 CMS 2026에선 마케터들이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 협업 프로세스를 다루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젠스파크 워크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개인 업무 효율화는 물론 조직 전체 생산성과 협업 수준을 높이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2 10:22한정호 기자

KOSA·메가존, 파키스탄 손잡고 서남아시아 AI 시장 문 두드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파키스탄과의 소버린 인공지능(AI) 협력을 발판으로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국내 AI 반도체·모델·클라우드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묶어 디지털 주권 확보에 나선 신흥 시장의 수요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다. KOSA는 지난 21일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메가존클라우드,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소버린 AI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파키스탄에선 샤자 파티마 카와자 정보기술통신부 연방장관과 사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 주한 파키스탄 대사 등 정부·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겸 KOSA 해외진출위원장을 비롯해 유라클, 퓨리오사AI, NC AI, LG AI연구원,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6'에서 시작된 협력 논의의 후속이다. 당시 KOSA는 메가존클라우드를 주관기업으로 하는 풀스택 AI 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했다. 별도 고위급 네트워킹에 참석한 KOSA 회장단은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 관계자들과 AI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파키스탄은 자국이 통제할 수 있는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인더스 AI 서밋 2026'에서 발표한 '이슬라마바드 AI 선언'에도 이러한 목표를 담았다. AI 인프라에 대한 자국의 통제권과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강조했으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인프라 투자와 인재 양성 계획도 내놨다. 파키스탄 정부는 같은 행사에서 2030년까지 AI 분야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소버린 컴퓨팅 인프라와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분야 박사과정 장학금 1000명 지원과 비IT 분야 종사자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계획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이 주요 협력 의제로 다뤄졌다. 파키스탄 측은 자국의 디지털 전환 추진 방향을 설명했고, 한국 측은 AI 반도체·초거대 AI 모델·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규모나 추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KOSA는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후속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파키스탄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국내 AI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KOSA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내 AI 기업들이 서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디지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수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0:22장유미 기자

전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준석,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내정

한국해운협회가 차기 상근부회장으로 해양수산부 출신 김준석 법무법인YK 고문을 내정했다. 협회는 지난 21일 회장단회의에서 상근부회장 공모 지원자에 대한 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김 고문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열리는 2027년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은 뒤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해수부에서 해운물류국장과 수산정책실장을 지냈으며, 2022년 퇴임 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YK 기업총괄그룹 고문위원으로 기업 자문을 맡고 있다. 해수부 재직 당시 현대상선(현 HMM) 유동성 확보와 STX팬오션 법정관리 대응,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등 해운산업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코로나19 확산기에 해운물류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에도 참여했다. 국내 화주의 국적선사 이용을 늘리기 위한 우수 화주 법인세 감면 확대와 노후 선박 대체 건조 보조금 등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2026.10.22 10:19류은주 기자

EA 계열사 바이오웨어, 설립 31년 만에 문 닫는다…'매스 이펙트' 개발 취소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개발한 바이오웨어가 일렉트로닉 아츠(EA) 구조조정으로 설립 31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웨어 직원 약 50명이 해고되며, 초기 개발 단계였던 차기 '매스 이펙트' 프로젝트도 취소됐다. 1995년 2월 캐나다에서 설립된 바이오웨어는 '발더스 게이트'와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등을 선보인 RPG 개발사다. 2008년 EA에 인수된 뒤 산하 개발 스튜디오로 운영되며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등 주요 RPG 시리즈 개발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2019년작 '앤섬'과 2024년작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바이오웨어는 공식 X 계정에 성명을 내고 폐쇄 사실을 전했다. 회사는 “지금은 게임에 열정을 쏟아온 재능 있는 팀을 살피고, 변화 속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선택을 토론하며 캐릭터와 세계관에 애정을 보내준 덕분에 작품들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른 EA 전체 감원 규모는 바이오웨어 외 인력 약 350명을 포함해 약 400명으로, 전체 직원 약 3%에 해당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A는 스포츠 게임과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필드', 차기 '스타워즈 제다이', '아이언맨' 게임 등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22 10:19정진성 기자

'CXMT 기술 유출 혐의' 전직 삼성맨 2심 징역 5년 선고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삼성전자 D램 기술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1심에서 7년형을 받은 전 삼성전자 직원 전 모씨(이하 피고인)가 항소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피고인은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는데, 2심에서 5년형으로 감형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2일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에게 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1심) 지적처럼 피고인 범행으로 삼성전자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고 국가 차원 산업 경쟁력에도 중대한 위협을 초래했다"면서도 "피고인이 CXMT 근무시절 (허페이 프로젝트 관련) 설비투자 정보를 취합했지만 개발업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고, 다른 CXMT 기술 유출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실체적 진실 규명에 협조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선고(7년형)는 부당한 면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소청과 피고인은 7일 안에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피고인은 삼성전자에서 28년 근무한 뒤 CXMT로 이직했다. 피고인은 지난 2016년 8월 CXMT 입사 직후 임원진 앞에서 18나노미터(nm) D램 반도체 공정 투자계획 '허페이(H) 프로젝트' 발표에도 참여했다. 피고인은 이 자료 작성 과정에서도 자신의 역할은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과 함께 허페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A씨는 6년 징역형을 받았다. A씨도 삼성전자 출신으로, 피고인과 지난 2016년 CXMT에 가장 먼저 입사한 인물이다. 피고인은 지난 1일 공판에서 "CXMT 근무 시절 다른 한국인 공정 엔지니어에 비해 (자신은) 역할이 미미했다"고 주장했다. 피고인은 또 CXMT '허페이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설비투자 관련 자료를 취합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18나노 공정 기술 자체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전자 근무 시절에도 40나노 공정까지만 경험했기 때문에, 18나노 공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CXMT는 이후 18나노 공정 D램을 양산하기 위해 삼성전자 출신 등 한국 인력을 추가 채용했다. '임플란터'(이온 주입장비) 전문가 B씨도 CXMT에 합류했다. B씨 영입 후 'PRP'(Process Recipe Plan·공정 설계도)가 큰 폭으로 바뀌었다. 지난 1일 공판에서 검찰(공소)은 "CXMT가 당초 PRP 세부 공정 단계를 536개로 설계했지만, 임플란터 전문가 B씨를 영입한 뒤 615개로 늘었다"며, 피고인에게 "PRP 단계가 크게 늘었는데, 삼성전자 기술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며 추궁했다. 피고인은 "(삼성전자 기술 유출 가능성을) 의심만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은 A씨가 B씨 합류 후 새롭게 만든 PRP 보안에 특별히 신경쓰라고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공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CXMT 내에 "항상 주변에 삼성전자와 국정원이 있다고 생각하라. 출입국이 금지되거나 체포되면 위챗(중국 SNS)으로 하트 4개를 보내라"는 보안지침이 있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피고인은 1심에선 PRP를 "(삼성전자 출신) 공정 엔지니어들의 기억에 의존해 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에선 "엔지니어 기억에 의존해 PRP를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바꿨다.

2026.10.22 10:19이기종 기자

"AI시대 보안, 개별 대응 넘어 공동 검증으로”...KOTA 발기인 대회

AI가 기업과 기관의 핵심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새로운 차원으로 높아졌다. AI 판단과 실행을 신뢰할 수 있는지, 중요한 데이터와 업무를 통제할 수 있는지는 이제 기술 도입의 조건이자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결정하는 문제가 됐다. 이런 문제를 논의하는 한국트러스트연합(KOTA, Korea Trust Alliance) 설립이 추진된다. 특히 KOTA에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는 수요자와 학계, 공급 기업, 보안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연구하고 검증한다. KOTA 설립준비위원회는 22일 오전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AI·디지털 환경의 복합적인 보안 문제에 대응하는 공동협업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KOTA는 수요자의 실제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전문성을 연결하고, 공동 연구와 실증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축적하는 민간 연합체를 지향한다. "AI 보안은 비즈니스 신뢰 지키는 핵심 기반"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보안 실패 영향은 정보유출을 넘어 업무 무결성, 서비스 연속성, 고객과 시장 신뢰로 이어진다. 특히 AI에 업무 실행 권한을 부여하는 환경에서는 신원과 권한, 데이터 보호, 실행 통제, 사고 대응을 함께 설계하고 검증해야 한다. AI 활용의 성과와 이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역량이 동시에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위험은 하나의 시스템이나 제품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AI와 데이터, 클라우드, 외부 서비스, 보안 기술이 연결되는 지점에서 통제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각 기술의 기능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전체 업무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여러 기술이 같은 정책과 기준 아래 작동하는지, 위험을 발견했을 때 조직과 시스템이 일관되게 대응하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KOTA는 이러한 변화를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산업 차원의 과제로 봤다. 개별 기업의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과 기관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검증 방법과 적용 사례를 축적하는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요자·학계·공급 기업·보안전문가가 함께하는 연합체 KOTA 출발점은 서로 다른 역할의 참여자들이 같은 문제를 놓고 협력하는 데 있다. 수요자는 실제 업무에서 해결해야 할 위험과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공급 기업은 기술과 구현 역량을 제공한다. 학계는 위협 분석과 연구 방법론을 뒷받침하고, 보안전문가는 아키텍처와 운영, 거버넌스 관점에서 해법을 검토한다. 이들이 함께 참여해야 기술의 가능성과 현장의 필요 사이에 있는 간극을 줄일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실제 환경에서 확인하고, 제품 간 연계의 한계를 찾아 개선하며, 검증된 경험을 다른 조직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설립 준비에는 금융·통신·IT 분야의 수요자, 국내 보안·AI 기술 공급 기업, 대학 연구자, 보안 및 유관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22일 발기인 대회 기준 참여 확인자는 수요자 13명, 공급 기업 관계자 19명, 학계7명,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6명 등 총 45명이다. 추가 참여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수요자 측에는 교보생명, iM뱅크, 카카오뱅크, 한전KDN, LG유플러스, KT 등의 관계자가, 공급 기업 측에는 소프트캠프, 솔트룩스, 파이오링크, 드림시큐리티, 지니언스, 스틸리언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성신여대, 고려대, 숭실대, 청주대, 연세대, 대구대, 가천대 연구자들이 함께하며, 임종인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설립 준비에 힘을 보탠다. .KOTA 정체성?..."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신뢰를 검증하는 플랫폼" KOTA는 수요자 문제에서 출발해 공동으로 해법을 만들고 검증하는 실행형 연합체를 지향한다. 참여자들의 기술과 경험을 연결해 개별 조직이 해결하기 어려운 보안 과제를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를 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지식으로 축적한다. 수요자에게는 보안 투자와 기술 도입을 판단할 근거를 제공한다. 공급 기업에는 실제 업무 요구에 맞춰 기술을 발전시키고 다른 제품과의 연계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학계와 전문가에게는 현장 기반 연구와 검증의 장을 제공한다. 공동활동에서 확인한 제도적 과제와 개선 방안은 정책 논의에도 연결할 계획이다. KOTA가 추구하는 신뢰는 기술이 의도한 목적과 조건에 맞게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신뢰다. 이를 위해 수요 중심성, 기술 중립성, 공정한 참여와 검증 근거를 활동의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공동 연구서 실증까지…"보안 협력 실제 성과로 연결" KOTA는 워킹그룹, 공동PoC, 네트워킹을 핵심 활동으로 추진한다. 워킹그룹은 AI보안과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데이터 보호, 사고 대응 등 공통 과제를 연구한다. 연구 결과는 정책과 가이드, 점검표, 평가 기준, 참조 아키텍처 등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는 산출물로 구체화한다. 공동 PoC는 여러 기술을 연결해 수요자의 문제에 적용하고 효과와 한계를 확인하는 활동이다. 참여자들이 평가 조건과 지표를 사전에 합의하고,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기술 간 연계와 실제 업무에서의 통제 효과를 검증한다. 그 과정에서 확인한 개선 과제와 적용 조건을 기록해 후속 도입과 연구의 근거로 남긴다. 네트워킹은 수요자의 현안과 기술·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연결한다. 세미나와 라운드테이블, 뉴스레터, 성과 공유를 통해 새로운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와 실증의 결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KOTA는 문제 발굴, 공동 연구, 현장 검증, 성과 공유로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인 준비위원장 “AI시대 신뢰, 함께 검증해야” 임종인 준비위원장은 “AI보안은 기업 업무와 고객 신뢰를 지키는 핵심 경영 과제”라며 “AI 활용을 확대하려면 그에 걸맞은 통제와 검증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은 기술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연결되어 있다. 이에 대응하는 보안 역량도 연결돼야 한다”며 “수요자가 문제를 제시하고, 공급 기업이 기술을 구현하며, 학계와 보안전문가가 함께 검증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KOTA 역할은 이러한 협력을 실제 성과로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검증 결과를 축적해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AI 시대의 신뢰 기반과 국내 보안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KOTA 설립준비위원회는 발기인 협의를 통해 운영체계와 초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수요자의 현안과 참여자의 수행 역량이 확보된 과제부터 공동 연구와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10.22 10:19방은주 기자

트러스테이,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에 '가족 채팅' 기능 추가

트러스테이가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 내에 세대 전용 메신저 '가족 채팅'을 이달 29일 정식 출시하고, 사전 예약 행사를 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가족 채팅'은 노크타운을 이용하는 입주민 가족이 일상적인 대화와 생일·기념일 일정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단지 공지사항과 아파트 관리비 부과 내역까지 한눈에 확인하는 프라이빗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다. 특히 입주민 인증을 거쳐 동일한 동·호 거주 구성원의 승인을 통해 입장하도록 설계해 세대만의 보안성과 독립성을 높였다. 트러스테이는 이를 통해 기존 세대 대표 1인 중심이었던 앱 이용 패턴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일상적 소통 공간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방 개설과 초대 절차를 단순화하고 가족 간 호칭 설정 기능과 주거 관련 필수 정보를 요약 전달하는 브리핑 기능을 결합했다. 트러스테이는 출시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열흘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해 방을 개설한 선착순 1000명에게 노크타운 내 '타운마켓'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가족 구성원 1명 이상이 참여한 세대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삼성 스마트모니터 M1 라이트 타입, LG 코드제로 A7 청소기, 메가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2월 3일 발표한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집은 한 사람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주거 플랫폼도 세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쓰는 서비스여야 한다”며 “가족채팅을 시작으로 노크타운을 관리비나 단지 소식을 확인하는 앱을 넘어, AI 기술로 주거 공간의 모든 소통을 잇는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2 10:17백봉삼 기자

에쓰오일, 생성형 AI로 작업 위험 분석…샤힌 공장에도 적용

에쓰오일이 공장 안전관리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기존 설비의 디지털 운영체계를 샤힌 공장으로 확대했다. 에쓰오일은 통합 제조 운영 관리 시스템 'S-imoms'의 고도화와 샤힌 공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에서는 작업안전분석 기능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약 2800건 표준 작업 위험성평가 자료와 과거 사고 사례, 부상·사망 위험요인 등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다. 작업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찾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안전관리 범위도 넓혔다. 기존 디지털 작업허가 등을 담당하던 4개 모듈에 변경관리, 사고관리, 공정위험성평가 등 8개 모듈을 추가했다. 개별 작업뿐 아니라 공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까지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설비 정보의 연계도 강화했다. 여러 시스템에 나뉘어 있던 운전·성능 데이터를 함께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공장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설비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업가동을 앞둔 샤힌 공장에도 같은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동 초기부터 표준화된 설비·운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기존 공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신규 설비에 접목해 안정적인 가동과 유지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22 10:1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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