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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하정우 체제 첫 전체회의…AI 행동계획 '실행 궤도' 올릴까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을 실행과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힌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취임 후 첫 전체회의에 나선다. AI 행동계획 확정 8개월여 만에 주요 과제를 추진할 조직과 법·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AI전략위는 6일 오후 3시 서울스퀘어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연다. 국가 AI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계획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입법 프레임워크 등을 심의·의결할 전망이다. 공공 데이터를 AI에 활용하는 방안과 국방 분야에서 AI를 독자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추진계획도 다룬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AI 과제를 맡을 전담 조직을 어떻게 꾸리고 운영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하 부위원장은 지난 9월 위원회를 프로젝트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대형 사업을 연결하고 여러 부처에 걸친 업무를 조율하겠다는 구상이었다. AI 관련 법·제도를 어떤 방향으로 정비할지도 심의한다. 법률TF가 설명할 '대한민국 인공지능 입법 프레임워크(안)'이 해당 안건이다. 위원회는 지난 2차 회의에서 부처별 AI 입법 방향을 조율하기 위해 법률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직과 제도 논의에 이어 공공·국방 분야 추진계획을 다룬다. 행정안전부는 부처별로 나뉜 데이터를 연결하는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현황과 활용 방안을 설명한다. 데이터를 연결하는 작업이 어디까지 진행됐고, 이를 AI 개발과 공공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방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추진계획'을 제시한다. 국방 분야에서 필요한 AI를 스스로 개발하고 운영할 역량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하 부위원장은 취임 당시 수출 통제 등으로 외국 기술을 쓰기 어려워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방과 공공 등 안보상 중요한 분야에서 독자 AI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1차 전체회의에서 AI 액션플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올해 2월 25일 2차 회의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확정했다. 행동계획에는 99개 실행과제와 326개 정책 권고사항을 담았다. 이번에는 과제를 추진할 조직과 입법 방향, 분야별 추진계획을 안건으로 올렸다. 하 부위원장은 지난 8월 31일 취임 간담회에서 부처 간 쟁점을 조정하고 데이터 활용과 데이터센터 인허가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부처별 AI 정책 평가와 예산 검토를 정책 실행 수단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국가AI전략위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민간 전문가와 정부가 함께 국가 AI 전략을 세우고 부처별 정책을 조율하는 국가 AI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하 부위원장은 9월 성과보고회에서 "이제는 지난 1년간 마련한 기반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와 함께하는 2기 위원회는 부처와 분야의 벽을 넘어 필요한 역량을 연결하고 현장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1.06 07:00김동원 기자

[기고] 알고리즘이 놓친 우리 동네, 누가 지킬 것인가

알고리즘은 우리 동네를 모른다. 알고리즘은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알고 있고 어제 본 드라마를 기억하고 다음에 보고 싶은 콘텐츠까지 귀신같이 추천한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 산불이 났을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우리 지역을 이끌 후보자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는 누가 알려줄까. 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 당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은 15차례 뉴스특보와 130회 이상의 현장 연결을 진행했다. 산불 상황과 대응 요령은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자막으로도 전달됐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재난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세계적인 콘텐츠가 손안으로 쏟아지는 시대다. 그러나 위급한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제의 드라마가 아니라 집 앞의 상황을 알려주는 정보일 수 있다. 미디어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보여주느냐뿐 아니라 누구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역 민주주의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케이블TV 지역채널들은 후보자 토론회와 공약 검증, 유권자 참여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였다. CMB는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무료 방송연설을 지원했고, JCN울산중앙방송은 후보자들에게 1분의 발언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 어려운 지역 후보들의 목소리까지 주민들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이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에서 정작 우리 동네 후보가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의 빈틈이다. 지역채널은 그 빈틈을 메워 왔다. 전국 방송이 미처 다루지 못하는 지방의회의 결정과 골목의 문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기록하는 것도 지역채널의 몫이다. 정보는 넘쳐나는데 내 삶에 필요한 정보는 부족한 시대. 정부가 제시한 '미디어 기본사회'는 바로 이러한 역설을 해소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미디어 기본사회는 단순히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어디에 살든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나이와 경제적 형편에 관계없이 미디어를 이용하며, 새로운 기술의 혜택에서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다. 이런 관점에서 케이블TV가 오랫동안 지켜온 가치들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보편적 방송 접근권이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검색하고 여러 플랫폼을 넘나드는 일이 익숙한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회원가입과 로그인부터 어려운 과정이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익숙한 리모컨으로 방송을 시청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케이블TV의 8VSB 서비스는 별도의 디지털 셋톱박스 없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화려한 기능은 없지만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에게는 중요한 선택지다. 케이블TV 업계가 이 서비스를 '모두의 TV'라는 공동 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또 다른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AI가 일상으로 들어올수록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 케이블TV는 지역 복지관과 노인대학, 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우리 동네 AI 교실'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AI를 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지난 10월8일 케이블TV 업계는 '미디어 기본사회, 케이블TV가 잇겠습니다'라는 약속을 내놓았다. 지역의 알 권리를 지키고, 누구나 미디어를 누릴 수 있도록 하며, AI 시대에도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하지만 이 약속을 지속하려면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케이블TV의 방송 수익은 감소하고 지역채널 제작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고, 선거 때마다 후보자와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아야 하지만 이러한 공적 역할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은 충분하지 않다. 이제 지역채널의 법적 위상을 분명히 하고 공적 역할에 걸맞은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와 부담구조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케이블TV의 지속가능성은 특정 산업의 생존을 넘어 지역 주민의 알 권리와 미디어 접근권을 지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미디어 기본사회는 선언이 아니라 국민의 일상에서 확인되어야 한다. 산불 현장에서 대피정보를 전하고, 지역 후보자의 목소리를 알리고,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 불편 없이 방송을 보는 것. 거창하지 않지만 바로 이런 일들이 미디어 기본사회의 출발점이다. 알고리즘은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내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찾아준다. 그러나 우리 동네에서 반드시 전해야 할 이야기는 누군가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 세상을 연결하는 기술은 많다. 우리 동네를 잇는 방송도 있어야 한다.

2026.11.06 06:00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컬럼니스트

슈퍼마이크로, IBM 및 엔비디아와 추론 성능이 막강한 KV 캐시 솔루션 출시

KV(key-value, 키값) 캐시 솔루션으로 Supermicro Petascale 스토리지 서버와 IBM Storage Scale 소프트웨어, NVIDIA Dynamo 추론 소프트웨어, NVIDIA Spectrum-X 이더넷 스위치 통합 성능 테스트 결과, KV 캐시를 사용하지 않는 시스템 대비 긴 컨텍스트 구간의 첫 토큰 생성 시간(TTFT) 단축 GPU 활용률과 처리량, 인프라 확장성을 높여 고객의 추론 효율을 대폭 개선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6년 11월 5일 /PRNewswire/ -- 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DCBBS)를 기반으로 AI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5G/엣지 분야에서 토털 IT 솔루션을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 나스닥: SMCI)가 11월 5일 IBM,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새 KV 캐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AMD EPYC 9005 Series 프로세서('Turin')를 사용하는 Supermicro Petascale 올플래시 스토리지 서버와 IBM Storage Scale 소프트웨어, NVIDIA Dynamo 추론 프레임워크 소프트웨어, Spectrum-X Ethernet 네트워킹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KV Cache high-performance platform for large-scale AI inference 이 기술들을 결합하면 AI 모델이 응답 생성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에이전틱 AI와 긴 컨텍스트를 활용하는 AI 워크플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장점이 된다. KV 캐시 용량을 로컬 GPU 메모리의 한계 너머로 확장하면 GPU 활용률과 추론 처리량을 높이는 동시에 KV 캐시 콘텐츠의 고가용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중단 없이 KV 캐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그 결과 추론 아키텍처의 확장성과 복원력이 좋아지고 AI 경험은 더 빠르고 반응성도 높아진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AI 워크로드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대됨에 따라 에이전틱 AI와 긴 컨텍스트 다중 턴 생성형 AI가 특징인 고처리량 추론 워크로드를 구축하는 기업과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는 병목 현상을 해소해야 GPU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IBM,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이번 솔루션은 이 같은 성능상의 장점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의 요약 영상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추론 워크로드는 프리필(prefill)과 디코드(decode)의 두 단계로 구성된다. 프리필 단계에서는 입력 텍스트를 토큰으로 변환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이를 처리해 추론에 필요한 중간 KV 상태를 생성한다. 이미 계산된 이 KV 상태를 영구 저장형 KV 캐시에 저장하면 시스템은 후속 요청에서 동일한 컨텍스트를 다시 계산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 코딩 도우미, 긴 컨텍스트를 활용하는 RAG, 멀티모달 AI, 다중 턴 애플리케이션은 대규모 코드베이스, 문서, 대화, 이미지 및 기타 컨텍스트를 처리하면서 KV 상태를 상당량 생성할 수 있다. 그 결과 GPU와 CPU 메모리 용량이 빠르게 초과되고 KV 캐시를 대용량 공유 네트워크 스토리지로 오프로드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슈퍼마이크로, IBM, 엔비디아의 KV 캐시 솔루션은 이 영구 저장 계층을 제공해 중복 연산을 줄이는 동시에 추론 효율, 처리량, 확장성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고객이 KV 캐시 솔루션으로부터 얻는 편익은 다음과 같다. 공동 솔루션 검증 – 슈퍼마이크로, IBM, 엔비디아는 클러스터 수준에서 방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높은 동시 처리 수준, 다른 워크로드의 간섭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발생하는 시나리오까지 망라했다. 대폭 향상된 추론 속도와 일관된 성능 – 슈퍼마이크로와 엔비디아가 매개변수 1200억 개의 LLM으로 실시한 공동 테스트에서 영구 저장형 KV 캐시는 13만 토큰 프롬프트의 TTFT를 최대 56배 단축했다.[1] 입력 길이가 3만 토큰에서 13만 토큰으로 늘었을 때 KV 캐시를 사용한 경우 TTFT는 0.377초 늘어나는 데 그쳤다. KV 캐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29.55초 증가했다. 따라서 긴 컨텍스트 워크로드에서도 더욱 일관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GPU 활용률과 처리량 향상 – 솔루션은 재사용이 잦은 컨텍스트를 GPU 메모리 외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해 GPU 유휴 시간을 줄이고 추론 처리량을 높이며, GPU 자원을 비례해서 늘리지 않고도 더 많은 동시 요청을 처리하도록 도와준다. 기업급 복원력과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 – 가용도가 높은 영구 저장형 KV 캐시가 있으면 캐시에 저장된 추론 상태가 보호되고 GPU 노드와 클러스터 전반에서 공유 접근이 가능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AI 서비스의 복원력과 스토리지 효율이 더 좋아진다. 검증된 턴키 AI 인프라 – 슈퍼마이크로와 IBM, 엔비디아는 NVIDIA Dynamo, IBM Storage Scale 소프트웨어, Supermicro Petascale 서버, NVIDIA Spectrum-X 네트워킹을 결합해 동시 처리 수준이 높고 다른 워크로드의 간섭이 발생하는 시나리오 전반에서 통합 아키텍처를 공동 검증했다. 신속한 구축 서비스 – 슈퍼마이크로의 공장 내 랙 통합과 현장 구축 서비스를 이용하면 솔루션의 구축 기간을 수 주에서 수일로 단축할 수 있다. 샘 워너(Sam Werner) IBM 스토리지 총괄은 "기업에는 AI 추론을 확장해 줄 수 있는 근본적으로 더 좋은 방식이 필요하다. IBM과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는 고객이 GPU 투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연산 자원과 독립적으로 확장하며 인프라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고성능의 강력한 복원력을 가진 KV 캐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기업용 AI 추론의 확장성과 신뢰성, 비용 대비 효율을 높여주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슈루티 코파르카르(Shruti Koparkar) 엔비디아 AI 추론 제품 총괄은 "에이전틱 AI와 긴 컨텍스트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여러 단계에서 컨텍스트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는 것이 핵심인데, NVIDIA Dynamo는 분산 추론을 조율해 기업에서 GPU별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처리량을 높여준다"며 "이번 KV 캐시 솔루션은 NVIDIA Dynamo 및 Spectrum-X Ethernet을 Supermicro Petascale 스토리지 서버, IBM Storage Scale과 결합한 제품으로 중복 연산을 줄이고 첫 토큰 생성 시간을 개선하며 고객에게 복원력 있는 AI 추론 서비스를 확장하는 고성능 공유 스토리지 계층을 구현해준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와 IBM 솔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IBM 레드북 한계 없는 컨텍스트: 대규모 AI 추론을 위한 고성능 KV 캐시 플랫폼(Context without Limits: A High-Performance KV Cache Platform for Large-Scale AI Inference)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소개슈퍼마이크로(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털 IT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설립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업, 클라우드, AI, 5G 통신/엣지 IT 인프라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서버, AI, 스토리지, 사물인터넷(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IT 솔루션 공급업체다. 메인보드, 전원 및 섀시 설계에 대한 전문성은 개발과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차세대 혁신의 실현을 돕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미국, 아시아 및 네덜란드의 자체 시설에서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한편 글로벌 운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효율성을 확보하고 총소유비용(TCO)을 개선하며 환경 영향이 줄어들도록 제품을 최적화하고 있다(그린 컴퓨팅). 고객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토대로 구축된 여러 시스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포괄적인 폼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솔루션(공조, 프리 에어 냉각 또는 액체 냉각)을 조합해 원하는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Supermicro,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및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상표다. 기타 모든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각 소유자의 자산이다. 1 결과의 상세 내용은 IBM 레드북 참조: https://www.redbooks.ibm.com/docs/MD260021/MD260021.html

2026.11.06 00:10글로벌뉴스

에어 싱크탱크 연구, AI 호황 속 부국•빈국 간 3600억 달러 격차 확대 위험 경고

세인트존스, 앤티가 바부다, 2026년 11월 5일 /PRNewswire/ -- 인공지능(AI)이 부유한 국가와 상대적으로 가난한 국가 간 격차를 더 크게 만들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연구 결과 영연방 국가 가운데 AI 기술에 남보다 잘 대비한 국가들과 뒤처진 국가 간 잠재적인 경제적 이익 격차가 미화 3600억 달러까지 벌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AI boom risks widening divide between rich and poor nations as major study from Ayre Think Tank reveals $360 billion divide 앤티가 바부다에서 열린 영연방 정상회의(Commonwealth Heads of Government Meeting)에서 공개된 에어 지수(Ayre Index)에는 56개 회원국 전체의 15~29세 청년 7억 3200만 명이 처한 여건을 조사한 결과가 담겼다. 청년 AI 준비도 기준을 충족한 국가는 15개국에 불과했다. 연구의 중간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경제 규모는 10년 후 합계 미화 3892억 달러 증가할 수 있는 반면, 나머지 41개국의 증가액은 미화 29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화 3600억 달러에 달하는 이 격차는 지난해 세계 주요 공여국이 제공한 개발원조 미화 1740억 달러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몰타, 호주, 영국,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말라위와 레소토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영연방의 아프리카 회원국 21개국 중 준비도 기준에 도달한 국가는 모리셔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뿐이었다. 연구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해서 기회가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토고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4G 서비스 권역에 거주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청년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말라위에서는 인구의 5분의 1만 전기를 공급받고 있었다. 관심이 높은 곳에서도 격차는 존재한다. 설문에 참여한 나이지리아 청년의 약 90%는 1년 안에 업무나 교육에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존 디지털 역량 지표에서 나이지리아는 10점 만점에 0.8점에 그쳤다. 이 지수를 개발한 에어 싱크탱크(Ayre Think Tank)의 설립자이자 기업가 겸 자선사업가 캘빈 에어(Calvin Ayre)씨는 "AI로 인해 일하는 방식과 사업하는 방식, 부가 창출되는 방식이 바뀔 것이다. 누구도 현실에 안주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청년들에게 성공에 필요한 역량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준을 충족한다고 해서 일자리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기준을 통과했지만 청년 경제활동인구의 실업률은 46.3%에 달했다. 이번 연구는 1128곳에서 자료를 취합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청년들의 실제 AI 역량을 비교할 만한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연구의 핵심 경고는 접근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AI가 새로운 기업과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기존의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킬지는 역량, 저렴한 통신 연결, 취업 경로, 기업가 지원에 달려 있다. 더 보기: https://calvinayre.com/for-progress-think-tank.

2026.11.06 00:10글로벌뉴스

자동차 다음은 로봇…현대차·토요타, 미래 먹거리 경쟁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현대차가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는 로봇 사업에 토요타가 전담 조직을 앞세워 힘을 싣는다.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인력을 로봇 개발·상용화에 집중하면서 두 회사의 경쟁 영역이 차량에서 로봇으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토요타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1월 1일 전사 로봇 조직인 '토요타 로보틱스'를 신설한다. 시가 다케후미 최고생산책임자(CPO)가 조직을 이끌며 사내에 흩어진 로봇 기술과 인력, 기능을 통합한다. 개발의 초점은 실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이다. 토요타는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현장의 요구를 연결해 로봇의 실용화와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로봇을 미래 사업의 주요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는 현대차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중국 BYD도 로봇 시스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제조와 동작 제어 분야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 흐름이다. 토요타는 기존 자동차 사업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였다. 2027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3조 4000억엔에서 3조 9000억엔으로 약 15% 상향했다. 7~9월 영업이익은 1조 127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은 6개 분기 만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토요타는 자사주 매입 한도를 최대 1조 3000억엔으로 늘리고, 향후 5년간 최대 14조엔을 주주환원에 배정한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과 아이오이닛세이도와손해보험,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손포재팬은 보유 주식을 매각하는 데 동의했다. 실적 전망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에 토요타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16% 넘게 상승했다. 1987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하이브리드차 수요와 비용 절감이 중국 시장 부진, 미국 관세, 중동 분쟁에 따른 부담을 일부 상쇄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만 판매 환경 전반이 나아진 것은 아니다. 토요타그룹은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1118만대에서 1099만대로 낮췄다. 중국에서 BYD 등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하며 외국 브랜드의 입지가 줄어드는 점이 부담이다. 토요타는 중국에서 제품과 생산체계를 함께 바꿔 대응한다. 차세대 코롤라를 중국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며, 경영진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도 시사했다. 상하이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는 2027년 말부터 렉서스 브랜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차로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 대응과 로봇 사업 준비를 병행하는 전략이다. 현대차가 로봇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토요타도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면서 완성차 업계의 로봇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2026.11.05 23:53류은주 기자

SK하이닉스, 'NPE' 모노리식3D 특허 2건 재심사 추가 청구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0일 특허관리전문기업(NPE) '모노리식3D'의 미국 특허 2건을 상대로 미국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EPR)를 청구했다. 결정계 재심사는 선행기술 등을 근거로 특허 청구항의 특허성을 다시 심사하는 절차다. 이번에 재심사를 청구한 모노리식3D의 특허 2건은 '3차원 반도체 메모리 소자·구조'(12,250,830), '트랜지스터·메모리 셀을 포함하는 3차원 반도체 소자·구조 제조방법'(12,464,734) 등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가 모노리식3D 특허를 상대로 청구한 결정계 재심사는 8건에서 10건으로 늘었다. 앞서 모노리식3D는 SK하이닉스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특허침해조사 2건,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 3건을 제기했다. SK하이닉스는 모노리식3D가 첫 번째 ITC 특허침해조사에 사용한 특허 8건 중 7건, 두 번째 특허침해조사에 사용한 특허 5건 중 3건 등 모두 특허 13건 중 10건에 대해 재심사를 청구했다. 재심사를 청구한 10건 중 7건은 재심사 명령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우선 대응해야 하는 분쟁은 첫 번째 ITC 특허침해조사 사건(337-TA-1492)이다. ITC가 특허 침해를 인정하면 해당 침해품에 수입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다. 첫 번째 ITC 특허침해조사에 사용된 특허 8건 중 '트랜지스터·메모리 셀을 포함하는 3차원 반도체 소자·구조 제조방법'(12,225,737) 1건에 대해선 SK하이닉스가 아직 특허청 재심사나 특허심판원(PTAB) 무효심판을 청구하지 않았다. ITC 첫 번째 사건 1차 결론은 지금부터 반년 뒤인 2027년 4월 하순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부터 4개월 뒤인 2027년 8월 최종결론이 나오는데, 최종결론에서 1차 결론이 뒤집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SK하이닉스가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한 모노리식3D 특허에 대한 특허청의 최종 판단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재심사는 1년 이상 걸린다. 첫 번째 ITC 특허침해조사 최종결론이 발표될 때까지 특허청 재심사가 끝나지 않으면 SK하이닉스는 ITC 사건 항소심 단계에서 재심사 결론을 활용할 수 있다. 모노리식3D는 SK하이닉스가 낸드와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노리식3D는 SK하이닉스 상대 ITC 사건에 사용한 특허 일부를 연방법원 소송에도 활용했다. 모노리식3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와 키오시아, 엔비디아,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등을 상대로 특허분쟁을 제기했다. 모노리식3D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ITC 특허침해조사 2건 피신청인에 키오시아도 포함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키오시아의 사실상 최대주주가 됐다. 키오시아는 지난 8월 10일 최대주주가 기존 도시바(14.12%)에서 특수목적법인(SPC) 'BCPE 판게아 케이맨2'(14.19%)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BCPE 판게아 케이맨2에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했다. 모노리식3D 등 NPE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분쟁은 최근 부쩍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문이다. ITC 특허침해조사는 침해품에 대한 수입금지명령 등을, 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은 손해배상과 침해금지명령 등을 구하는 분쟁이다.

2026.11.05 23:53이기종 기자

[위클리 스팟] 빼빼로데이 D-5…선물 고르러 나가볼까

지디넷코리아가 금요일 출근길, 주말의 즐거움을 미리 골라봅니다. 먹어보고 싶은 간식과 먹거리는 '위클리 이츠'로, 가보고 싶은 공간과 행사·팝업은 '위클리 스팟'으로 소개합니다. 익숙한 일상에 작은 새로움을 더할 먹거리와 나들이 소식을 전합니다. [편집자주]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과자가 매대 밖으로 나왔다. 버스에 실려 거리를 찾아가고 캐릭터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채운다. 포장에 문구를 붙이거나 선물상자를 직접 색칠하는 공간도 생겼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하트 어택'은 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팝업이다. 빼빼로로 외관을 꾸민 대형 버스가 주요 상권과 직장가, 학교 등을 찾아간다. 팝업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홍대스퀘어에서 열린 데 이어 3일 광화문 서울마당을 거쳤다. 오는 7일과 11일에는 성수동 유미빌딩을 찾는다. 현장에는 빼빼로 커스텀 라벨 출력존과 포토존 등을 마련한다. 빼빼로 포장에 원하는 문구를 넣은 라벨을 붙일 수 있다. 기존 포장에 자신이 고른 말 한 줄을 더하는 셈이다. 행사 후에는 주변에서 제품을 나눠주는 샘플링도 진행한다. 버스를 놓쳤다면 매장에서도 나만의 빼빼로 라벨을 만들 수 있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명동점은 지난달 26일부터 라벨 프린터 존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체험 공간은 뷰티 매장으로도 이어진다.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과 부산 남포 타운에서는 28일까지 스트레이 키즈와 연계한 포토존과 전용 매대를 운영한다.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기획팩과 일월오봉도 랜드마크 패키지도 선보인다. 잠실에서는 캐릭터가 선물 포장을 바꿨다. 세븐일레븐은 11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이미스 매장 앞에서 '조앤프렌즈'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구름을 닮은 고양이 '조아'와 데이지 '앤' 등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이다. 군밤모자를 쓴 인형 키링과 얼굴쿠션, 피규어 말랑이 등을 결합한 기획세트 8종이 놓인다. 현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스텀 선물상자와 핀배지, 스티커·엽서 등을 제공하고 포토부스 1회 촬영 기회도 준다. 비치된 색연필로 선물상자를 직접 꾸밀 수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안에 웹툰을 들였다. 성수동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16일까지 '재혼 황후' 테마 팝업존을 운영한다. 빼빼로데이에 맞춰 선보인 협업 상품은 6종으로, 캐릭터 렌티큘러와 손거울 키링 등을 결합한 선물세트도 포함됐다. 팝업존에서는 협업 상품 구매 금액에 따른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2026.11.05 23:53김민아 기자

[카드뉴스] 30년 전 기준으로 지금도 다문화가정을 돕고 있다면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30년 전 기준으로 지금도 다문화가정을 돕고 있다면 어떨까요? 다문화가정 지원은 1990년대 농어촌에 시집온 외국인 신부의 정착을 돕는 일에서 시작됐어요.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법이 만들어졌지만, 지원의 기준인 '가족'의 뜻은 지금까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그사이 상황은 많이 달라졌어요.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 2세'가 늘면서, 전체 다문화가정 아동의 거의 60%가 0~18세 미만이 됐거든요. 학교에 다닐 나이의 아이가 많다 보니 돌봄과 교육 지원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에요. 문제는 기준이 '가족 형태'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정책서민금융상품은 다문화가정이라는 자격만 있으면 소득과 상관없이 우대금리를 줘요. 그러다 보니 실제 형편이 얼마나 어려운지 따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어요. 그래서 소득과 양육 환경, 실제 어려움을 기준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갈등의 핵심은 '누가 받느냐'보다 '예산이 충분하냐'예요. 피자 한 판은 그대로인데 먹을 친구만 늘면 다툼이 생기는 것과 비슷하죠. 그래서 예산을 줄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먼저 하고, 새 기준은 새 신청자부터 적용하자는 방안이 나왔어요. 소득에 한국어 실력 같은 '말의 벽'까지 더해 평가하고, 지금 지원받는 가정은 놀라지 않게 천천히 바꾸자는 거예요. AI패널 6명도 모두 기준을 실제 어려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찬성했어요. 다만 예산을 늘리고, 어려움을 어떻게 측정할지부터 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죠. 앞으로 새 기준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잴 건가요?"도 함께 물어봐 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0f61a47.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1.05 23:53AMEET

[기고]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 칩셋 시장이 재편된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스마트폰 제조사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시스템온칩(SoC, 모바일 AP)은 메모리와 함께 가장 비싼 두 부품 중 하나다. SoC 또한 원가 부담을 줄이려는 제조사 노력에 맞춰 변하고 있다. 업계는 이제 제약 없는 '미래 보장형(future-proofing)', 즉 미래를 대비해 무조건 최고 사양을 넣는 전략을 버렸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칩 제조사는 단순한 사양 경쟁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디바이스가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수익률 방어를 위해 철저한 모델 포트폴리오 계층화와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옮겨가고 있다. 메모리 쇼크가 불러온 스마트폰 SoC 구조 변화 올해 초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을 시작으로 애플, 미디어텍, 퀄컴 등 주요 SoC 업체는 최상위 플래그십 SoC 생산을 2나노 공정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마진이 비교적 건전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조차 원가 절감이 절실해졌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가격대가 낮을수록 부품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높고,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SoC 비중이 커진다. 그런데 최근에는 프리미엄폰에서도 메모리 비중이 SoC와 같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2026년 2분기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SoC와 메모리(D램·낸드)는 각각 전체 부품원가(BOM)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5년 3분기 SoC 비중이 37%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지만, SoC는 여전히 원가 부담이 가장 큰 부품 중 하나다. 이와 더불어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와 AI 에이전트 고도화로, 프리미엄폰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서 SoC 성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웨이퍼 가격 상승과 초기 2나노 공정의 낮은 수율로 칩 가격이 치솟자 퀄컴과 미디어텍은 최근 '듀얼 플래그십'으로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들은 SoC 성능과 가격 등급을 이원화함으로써 프리미엄 SoC 시장에서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 업체의 자체 설계 칩 탑재 증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SoC 중 퀄컴 스냅드래곤 8,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삼성 엑시노스 2000, 구글 텐서 G시리즈를 프리미엄 SoC로 분류한다. 2026년 상반기 스냅드래곤 8 시리즈와 디멘시티 9000 시리즈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합산 출하량은 57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 감소폭(약 2.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애플을 제외하고 삼성 엑시노스 2000 시리즈와 구글 텐서 G 시리즈 같이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체 설계한 프리미엄 SoC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안드로이드 프리미엄폰 출하량은 7340만대로 1.1% 감소에 그쳤다. 오히려 판매액은 604억 달러에서 626억 달러로 3.7% 늘었고, 평균판매가격(ASP)도 814달러에서 853달러로 상승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칩 공급처 다변화다. 자체 설계 칩 비중은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15.9%에서 21.8%로, 판매액 기준 15.1%에서 21.3%로 확대됐다. 특히 프리미엄 엑시노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매액은 각각 53.6%와 91.0% 급증하며 가장 극적으로 변했다. 지난해 갤럭시 S25 FE를 제외한 갤럭시 S25 시리즈 전 모델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것과 달리,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6과 S26 플러스는 대부분 지역에서 엑시노스를, 미국·캐나다·중국에서는 스냅드래곤을 탑재했다. 엑시노스 2600이 삼성전자 MX사업부 성능 기준을 충족하면서 엑시노스는 645~1080달러대 기기의 원가 절감 수단이 됐다.다만 여전히 갤럭시 S26 시리즈 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S26 울트라는 전량 스냅드래곤만 탑재했다. '프리미엄' 안에서도 넓어지는 가격 사다리 퀄컴은 2026년 상반기 SoC 출하량이 줄었지만 최상위 가격대 장악력이 커졌다. 상반기 퀄컴 프리미엄 SoC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5.0% 감소했으나, ASP가 866달러에서 917달러로 상승하면서 판매액 감소폭은 9.9%에 그쳤다. 스냅드래곤 8 시리즈 탑재 스마트폰의 전체 출하량은 4570만대로, 여전히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시리즈 대비 3.9배 많은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액 기준으로는 스냅드래곤이 미디어텍을 5.7배나 앞선다. 이는 스냅드래곤 8시리즈가 탑재된 스마트폰 가격대가 훨씬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탑재 스마트폰 ASP는 출시 분기 667달러에서 3개 분기 만에 약 1193달러까지 치솟았다. 미디어텍은 단가 개선과 함께 성장했다. 2026년 상반기 미디어텍 디멘시티 9000 시리즈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7%, 판매액은 56.0% 급증했다. ASP 역시 630달러로 15.0% 올랐다. 비록 프리미엄 SoC 시장에서 퀄컴의 독보적 장악력은 유지되고 있으나,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매액 모두에서 양사 격차는 지난해 대비 올해 큰 폭으로 좁혀졌다. 이는 높아지는 제조원가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자사 하이엔드 라인업에서 미디어텍 칩셋 채택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전 세대 아키텍처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8s' 라인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6% 급증한 80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퀄컴 프리미엄 SoC 출하량의 17.4%(기존 10.1%)를 차지했다. 탑재 기기 가격대는 389~455달러로 형성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급 기기(836~1248달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퀄컴과 스마트폰 제조사는 프리미엄급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단가를 낮춘 전 세대 및 파생 칩셋 공급과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디멘시티 9500s 탑재 기기의 ASP는 464달러로, 일반 디멘시티 9500 탑재 기기(736달러)의 63%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칩셋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SoC 스펙트럼을 넓힘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의 포트폴리오 선택지 또한 더욱 다변화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업체와 칩 제조사에 보내는 제언 스마트폰 제조사에 네 가지를 제언한다. 첫째, 시장별 칩 조달 전략 차별화를 철저히 실행해야 한다. 소비자 선호와 통신사 환경, 브랜드 가치에 맞춰 칩 업체의 다층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지역별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성능 확보와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 둘째, 파생형 SoC 제품군을 적극 활용해 부품 원가를 안정시켜야 한다. '미래 보장형' 사양 경쟁에서 벗어나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가격대와 타깃 소비자층에 맞춘 원가 효율적 파생 SoC로 부품원가(BOM)를 낮춰야 한다. 셋째, 프리미엄 원가 상승분은 최상위 모델에만 반영해야 한다. 플래그십의 브랜드 위상과 기술 선도 역할을 유지하되 최고 사양은 울트라·프로 맥스 등 초프리미엄 모델에만 한정 적용함으로써, 원가 상승 압박을 가격에 덜 민감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대량 판매 물량은 준플래그십 라인업으로 흡수해야 한다. 넷째, 자체 설계 칩의 탑재 범위를 확대해 외부 협상력을 확보해야 한다. 자체 설계 SoC를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확대하면서 외부 칩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협상력과 공급망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칩 제조사에는 세 가지를 제언한다. 첫째, 멀티 플래그십 포트폴리오 전략을 정식화해야 한다. 성능과 가격 등급별로 세분화된 프리미엄 SoC 라인업을 제공해 제조사 마진 압박을 덜어주고, 첨단 공정의 초기 수율 저하 리스크로부터 전체 출하 물량을 방어해야 한다. 둘째, 최상위 세그먼트 가격대를 견고히 지켜 물량 감소를 상쇄해야 한다.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트와 그래픽 연산 등 고가치 워크로드에서 압도적 성능 격차를 유지함으로써 제조사의 자체 칩 확대 움직임에 방어막을 치는 동시에, SoC 평균판매단가를 끌어올려 물량 감소폭을 상쇄해야 한다. 셋째, 검증된 아키텍처로 준플래그십 시장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개발비 상각이 완료되고 수율이 안정된 이전 세대 아키텍처로 파생 제품군을 구성해 400~600달러 시장을 공략하면 높은 마진을 유지하며 물량을 방어하는 동시에 고객사 원가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필자 홍주식 옴디아 스마트폰부문 선임 리서치 매니저(이사)

2026.11.05 23:04홍주식 컬럼니스트

틸론, 차세대 VDI '디스테이션X' 발표..."AI업무 관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25년의 가상 데스크톱(VDI) 역사를 지닌 틸론(대표 최백준)이 5일 제주에서 차세대(3세대) 제품을 내놓고 공공과 민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제주는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SW) 자회사 틸론소프트가 소재해 있다. 이날 틸론은 틸론소프트와 함께 자사 연례 컨퍼런스 '디 아더 데이 2026(The Other Day 2026)'를 개최하고 차세대 3세대 VDI 제품인 '디스테이션X(Dstation X)'를 발표했다. 앞서 이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시험제도에 따른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 또 공공시장 조달에 필수인 GS인증 1등급을 받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을 마쳤다. 'Dstation X'는 버전으로는 10.0에 해당한다. 이전 버전(Dstation 9.0) 출시 이후 5년 만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다. 1세대 VDI는 PC를 서버로 옮긴 가상PC로 틸론은 2014년 가상화 제품 첫 CC인증을 받았다. 2세대 제품(버전 9.0)은 대규모로 인증된 클라우드 데스크톱으로 2021년 출시됐다. VDI는 내 PC를 회사 서버안에 두고, 어디서든 화면만 받아 쓰는 방식을 말한다. PC, 노트북, 태블릿 등 단말에는 데이터가 남지 않는다. 단말을 잃어버려도 정보가 샐 우려가 없는 것이다. 또 사무실, 집, 출장지 어디서나 같은 환경(내PC)을 구현해준다. 수천대 PC의 보안 패치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한번에 관리'도 가능하다. 여러 기관이 함께 사용 가능...같은 엔진으로 용도별 5종 구비 이날 발표를 맡은 민정식 틸론 차장은 'Dstation X'이 왜 차세대 VDI인지 네가지 이유로 설명하며 "AI 업무 환경에 꼭 필요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디스테이션X'는 ▲막기만하던 보안에서 추적하는 보안으로(화면에 누가 언제 봤는지 새겨지고 캡처는 자동으로 가려짐) ▲한 기관용에서 여러 기관이 함께 사용 가능(하나의 플랫폼을 여러 기관에서 나눠 써도 데이터는 완전히 분리) ▲업무용PC->AI로 가는 관문 ▲같은 엔진으로 용도별 5종(사무, 설계,개발,AI,시험)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디스테이션X'는 보안에도 강하다. 4세대 보안 모듈(DDS, DA, DDP, DMS)을 갖췄다. DDS는 신원확인에, DAC는 출입통제에, DDP는 데이터 암호화에, DMS는 상시 감시에 사용한다. 또 VDI와 보안 구성 요소의 상태를 한눈에 보는 관리자 통합관리 대시보드인 '센터포스트(CenterPost)'도 제공한다. 민 차장은 "내부AI를 쓸때 누가 어떤 경로로 접근했는지를 한 곳에서 통제할 수 있다"면서 "AI로 가는길, 디스테이션X 하나로 구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하나의 엔진으로 용도별 5개 제품을 지원하는 것도 '디스테이션X'의 매력이다. 5개 제품은 ▲기본형으로 일반업용인 'X' ▲설계 및 그래픽용인 'XE' ▲개발환경인 'XT' ▲AI플랫폼인 'XI'▲시험 및 평강요인'XABT' 등이다. 민 차장은 "설계도와 소스코드가 회사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며 보안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들 제품은 입찰없이 공개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가 가능, 도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틸론, 공공조달 VDI 시장서 최근 6년간 공급률 83.2% 달해 민 차장은 틸론이 공공 조달시장에서 VDI 판매 점유율이 지난 6년간 평균 83.2%에 달한다면서 "공공 VDI 시장은 이미 틸론이 기준이다. 고객사가 850곳이 넘고, 사용자가 55만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틸론 VDI 주요 고객사와 사용자를 보면, 우정사업본부 4만3000명에 A그룹 5개 계열사 4만2000명, 대법원 2만명, B그룹 전체 표준 업무환경에 적용, 근로복지공단 1만명, 제주대 5300여대에 달한다. 틸론은 이런 '디스테이션X'의 우수성과 레퍼런스를 앞세워 공공시장을 넘어 금융, 의료 및 병원, 교육 및 대학, 기업과 제조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1년새 진화한 '디아더 스페이스 2.0(TheOtherSpace 2.0)..."MS 하이퍼V에서 탈피" 고상현 틸론 본부장은 1년전보다 진화한 '디아더 스페이스 2.0(TheOtherSpace 2.0'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작년 11월 처음으로 선보였다. 1년간 여러 기능 발전을 이뤘다. 먼저, 보안통신을 강화했다. 구식 RSA 키 교환 로직을 제거했고, 모듈간 TLS1.3 통신 을 사용한다. 특히 '엑스택(Xtack)'을 적용, 마이크로소프트(MS) 하이퍼V에서 탈피, 호스트 서버의 라이선스 비용 감소를 구현했다. Grafana 등 다양한 도구와도 연동한다. 보안 사용 지침도 보완했다.즉, 같은 VDI를 내부(사용자, 사내) 접속과 외부 접속(자택 등)으로 구분, 다른 보안 정책을 설정, 적용했다. 이외에 텍스트와 이미지 형태를 추가로 적용하는 등 스크린워터마크도 보강했다. 고 본부장은 '디아더 스페이스 2.0'이 "AX전환을 위한 필수 시스템"이라면서 "VDI는 AI에이전트를 사용하는데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AI에이전트와의 연계 사용도 짚었다. 이춘성 본부장 3가지 AI서비스 소개..."구축은 한번 납품, 서비스는 매일 매일 고객에 증명해야" 이춘성 틸론 본부장은 제주 소재 자회사 틸론소프트의 3가지 AI서비스인 '디아더 스페이스 2.0'과 '디아더 타운(TheOtherTown)', 'K스토리에이아니(Kstory.ai)'를 소개했다. '디아더타운'은 AI를 활용하고 관리하는 '아이스테이션'과 AI를 개발·실습하는 '티스테이션'으로 구성했다. '아이스테이션'은 RBAC/ABAC 기반 문서 접근 권한 통제로 내부 보안 문서를 안전하게 AI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티스테이션'은 교수·연구자·개발자에게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주피터, VS Code 등의 개발 환경을 신속히 배포해 인프라 설정 시간을 덜어준다. 이 본부장은 "서비스를 개방하자,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하자는게 발표 주제"라고 들려줬다. 'K스토리에이아이'는 AI 기술을 일반인이나 시니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록 돕는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창작 서비스다. 일반인이 AI를 활용해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 틸론은 모 지자체를 기반으로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이들 3가지 서비스를 소개한 후 "구축은 한번 납품이지만 서비스는 고객에게 매일 증명해야 하는 거다. 매일 매일을 틸론이 책임진다"면서 "틸론서비스의 시작은 문턱을 낮추는거다. 일할 환경 문턱을 낮추고, AI활용 문턱을 낮추고, 창작의 문턱을 낮춰주고 싶다"면서 더 많은 사람의 시작을 어떻게 앞당길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3가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버린AI GPU 가상화 서비스로 입지 확대 틸론 프론티어연구소 김기환 소장은 소버린 AI GPU 가상화 서비스 'TheOther.Town'을 소개했다. 핵심인 TStation은 RTX PRO 6000 Blackwell(96GB) 등 고가 GPU의 VRAM을 2GB 단위로 논리 분할, 학생·팀·연구원·기업에 목적별로 할당하고 사용 후 반납하는 순환 구조로 GPU 활용률을 극대화해준다. DStation은 리눅스 VDI 환경에서 바이브 코딩(AI 활용 개발)을 지원하며, 서강대학교에서는 학생 1인당 리눅스·윈도우 가상 데스크톱을 제공해 도커(Docker), 쿠버네틱스(Kubernetes), CI/CD 등을 직접 실습하는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김 소장은 산업 사례도 들었다. 백석대학교 GPU 서버에서 8개 기업에 각각 12GB VRAM과 독립 저장소를 분리 제공, 데이터 공유 없이 기업별로 AI를 학습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설비·품질·생산관리 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 감지, 불량 예측을 할 수 있다. 또 iStation 사내(Internal) 문서 AI는 정비일지와 매뉴얼을 기반으로 고장 원인·조치·유사 사례를 대화형으로 찾아주며, 모든 데이터는 서버 내부에서만 처리,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다. 김 소장은 "고가 GPU를 구매하는 것보다 어떻게 나눠 쓰고 활용할지가 먼저"라며 기업이 이미 보유한 데이터로 작게 시작하는 AX 전환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 산업발전을 위한 AI모델 서비스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최백준 틸론 대표는 VDI와 AI 최신 동향을 들려주며 제주가 AI인프라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이 풍부한 바다가 있는 제주가 민간 AI데이터센터를 지으면 많은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면서 "이런 면에서 (제주는) 엄청난 가치가 있는 원석"이라고 진단했다. 최 대표는 제주에 민간IDC를 지어야 하는 다섯가지 당위성을 설명하며 "수도권은 막혔다. 빅테크가 지방을 찾는 지금이야 말로 호기"라며 "정주 여건 조성 등 누군가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6.11.05 22:52방은주 기자

SK쉴더스, 이륜차·VR 교육 강화

SK쉴더스가 올해 출동대원 채용 운전역량 평가부터 이륜차 특성화 교육, 가상현실(VR) 체험형 교육까지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SK쉴더스는 현장 구성원의 안전을 고객 안전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인식 아래,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업무 과정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예방 중심으로 현장 업무 특성에 맞춘 실습형,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내용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5일 밝혔다. 채용 단계에서는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차량 주행과 주차, 차량 조작 능력 등을 종합적 평가한다. 업무 시작 전부터 출동 현장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확인하고 입사 후에는 직무별 안전교육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륜차를 이용하는 입사 1년 미만 출동대원은 전문 교육기관과 함께 이륜차 특성화 안전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안전운전 기본원칙, 차량 점검, 올바른 탑승 자세, 제동 및 장애물 회피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사 출동대원에게 지급한 에어백 조끼의 작동 원리와 보호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실습도 이론교육과 병행한다. 이륜차 교통사고에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VR 교육은 작업 중 안전수칙, 보호장비 활용, 현장 위험요인 대응 등 업무와 밀접한 상황을 콘텐츠로 구현했다. 구성원은 가상환경에서 다양한 위험상황을 체험하며 대응 방법을 익힌다. 차량 운행 중 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분야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오늘도 무사출동' 캠페인을 중심으로 안전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안전보건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11.05 21:53박광하 기자

금보원, 클라우드 사업자 점검 영역 확대

금융보안원이 클라우드 사업자 평가의 기술분야 점검 대상을 가상자원 관리시스템에서 외부에 노출된 운영, 개발, 테스트 시스템까지 넓힌다. 인공지능(AI)으로 점검할 자산을 식별하고 취약점을 파악하는 자동화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7년도 평가부터 사전협의된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 적용된다. 금보원은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대표평가'를 고도화한다고 5일 밝혔다. 서면 평가(증적, 실사, 시연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23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자의 가상자원 관리시스템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해 왔다. 기술분야 평가로 불리는 이 점검은 포털과 콘솔 중심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공격표면을 줄이기 위한 신규 방법론을 개발하고,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취약점도 AI로 파악해 점검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도화 배경으로는 외부 노출 자산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이버공격의 지능화가 언급된다. 금융회사의 클라우드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사업자의 보안 취약점이 다수 금융회사의 연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된다. 금보원은 사업자의 잠재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해 조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보원은 올해 일부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벌여,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하는 등 점검 방법론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내년 1분기 마련할 '디지털금융안전법' 제정안에서는 보안 규율 적용 대상을 클라우드 사업자 등으로 넓힐 방침이다. CSP 안전성 평가는 금보원이 금융회사를 대신해 클라우드 사업자의 보안,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금융권이 공동 활용하는 구조다.

2026.11.05 21:49박광하 기자

중기부, 브로커 의심 정책자금 760건 차단

정부가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동일 인터넷주소(IP)로 중복 접수된 정책자금 신청 9117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불법 브로커 개입이 의심되는 760건(3226억원)은 신청 단계에서 차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주재로 제3자 부당개입 문제해결 태스크포스(TF) 7차 회의를 열었다. 기관별로 달랐던 동일 IP 신청 처리기준을 일관되게 정비하기로 했다. 11일부터 12월8일까지는 경찰청과 함께 하반기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한다. 중기부는 제3자 부당개입을 컨설팅 업체 등이 정책자금 자문과 대행 범위를 벗어나 허위 서류 작성 같은 불법 행위를 하는 사례로 정의한다. 수법은 ▲과도한 수수료 요구 ▲보험 끼워팔기 ▲정부기관 사칭 등이다. 정책자금은 사업자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게 원칙이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자금을 중소기업 4조 4313억원, 소상공인 3조 3620억원 등 7조 7933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지난해 12월 이 문제가 언론 보도로 제기되자 노 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꾸렸다. 동일 IP는 브로커가 여러 기업의 신청서를 한곳에서 작성해 제출할 때 반복해 나타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4월, 기술보증기금은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1월부터 동일 IP 검증시스템을 가동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14일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동일 IP 744개로 2429건(1조 3172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과 보증이 신청됐고, 이 중 903건(약 1784억원)이 지원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동일 IP 신청 347건 가운데 149건에서 대리신청을 확인했지만 부당개입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했다. 권 의원은 동일 IP 신청이 모두 브로커 개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중기부는 이에 동일 IP 차단 방식, 확인 절차, IP 관리 등 운영기준을 기관 간 일관되게 마련하고 검증시스템도 개선하기로 했다. 불법 브로커 신고센터에는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723건이 접수됐다. 중기부는 이 중 14건을 수사의뢰했고, 2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수사의뢰 비율은 1.9%다. 6월19일 집계는 482건 중 8건(1.7%)이었다. 11일 시작하는 집중신고기간에는 기존 4개 정책금융기관에 경찰청이 새로 참여한다. 경찰청은 대출 실행을 조건으로 명칭을 불문하고 수수료나 컨설팅 비용을 받는 행위가 대부업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신고포상금과 자진신고자 면책 범위를 넓혀 신고 유인을 높일 방침이다.

2026.11.05 21:40박광하 기자

엘앤에프, 내년 영업익 120% 증가 전망…"46파이·LFP 본격 성장"

엘앤에프가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등 양극재 수요 확대 전망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이 1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매출액 8744억원, 영업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이는 환율 변동과 원재료(리튬) 가격 하락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양극재 사업 자체는 순탄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영향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유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는 "3분기엔 대부분 기존 재고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런 손익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선 이를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LFP 양극재 공급 본격 확대로 재고 소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고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LFP 양극재 판매 계획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원재료 재고로 인한 손익 변동성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고 소진 이후에는 고객사 도급 방식으로 원재료를 조달하는 등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제품으로는 46파이 양극재를 꼽았다.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년 46파이 양극재 사업에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공급을 시작한 기존 프로젝트의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급도 내년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출하량 중 46파이 제품 비중이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NCM 양극재 출하량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증가에 따라 NCM 양극재 생산라인 가동률은 70%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하를 시작한 LFP 양극재도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주요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FP 양극재 생산라인 가동률은 약 90%로 밝혔다. 장성균 엘앤에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현재 확정 물량 기준 최대 25만톤, ESS 배터리 기준 약 100GWh 수준 중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약 4만톤, 2028년에는 6만톤 이상의 LFP 양극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3일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급 계약을 통해 2028년 이후 연간 3만톤 이상 물량 수주를 확보하면서,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엘앤에프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국내 배터리 3사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들과도 LFP 양극재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정훈 엘앤에프 경영관리본부장은 "2028년 하반기까지 연 6만톤의 생산능력(CAPA)을 추가로 확충해 총 12만톤 규모 LFP 양극재 CAPA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투자 재원은 자회사에서 직접 조달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정책 금융을 우선 활용한 뒤 필요하면 일부 차입이나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11.05 21:14김윤희 기자

"손에 쥔 장비가 가치를 갖도록"…넥슨 '템빨: 오버기어드', 11월 26일 정식 출시

넥슨이 오는 26일 신작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를 정식 출시한다. 이용자는 원작의 대장장이 '그리드'처럼 직접 장비를 만들고, 제작에 대성공하면 자신의 이름과 장인 등급을 새길 수 있다. 다른 이용자가 제작한 장비를 착용하고 전투에 나설 수도 있다 넥슨은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 '오버 월드'에서 정식 출시일과 출시 후 6개월간의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최병천 그레이게임즈 PD와 윤순준 그레이게임즈 디렉터가 출연해 실제 플레이 영상으로 장비 성장과 서버 간 경쟁 방식을 소개하고 과금 정책도 밝혔다. '템빨: 오버기어드'는 국내 웹소설·웹툰 합산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한 '템빨'을 바탕으로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넥슨이 한국과 대만·홍콩·마카오에서 PC·모바일로 서비스한다. 원작이 그리드의 성장을 따라갔다면,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각자 장비를 만들고 다른 이들과 세력을 이루며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간다. 원작의 대장장이 설정을 살린 대표 사례가 '시그니처 장비'다. 제작자의 이름이 새겨지는 이 장비는 일반 장비보다 안전하게 강화할 수 있는 범위가 두 단계 넓다. 최 PD는 “내가 만든 장비를 다른 누군가가 쓰는 순간부터 성장 이야기가 나한테서 멈추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로 이어진다고 생각을 했다”며 제작에 담은 의도를 짚었다. 윤 디렉터는 장비 성장에 대해 “좋은 장비를 얻은 다음에도 그 장비의 힘을 더 끌어내는 목표가 계속 이어지도록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용자는 부위별 슬롯을 강화하고 돌파해 장비에 봉인된 능력치를 열 수 있다. 슬롯과 착용 장비의 성장 수준을 반영한 '코어 점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전투 중 게이지를 채워 추가 효과를 얻는 '오버클럭'도 사용할 수 있다. 서버 간 협력과 경쟁을 다룬 '차원' 시스템은 한 서버에서 순위와 세력 관계가 굳어지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최 PD는 “다른 서버 사람들을 만나서 또 다른 목표가 생기고 관계가 뒤바뀌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소개했다. 게임에서는 각 서버를 하나의 차원으로 구성해, 일정 수준까지 성장한 이용자가 소속 서버를 유지하면서 다른 차원으로 건너가 파티를 맺거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차원 리그' 정규 시즌에는 소속 이용자의 공헌도를 합산해 서버별 성적을 정하고, 비슷한 수준의 서버끼리 경쟁한다. 윤 디렉터가 “강한 세력도 힘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서버의 민심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그는 “횡포 때문에 사람들이 다른 서버로 떠나게 되면 그만큼 서버의 경쟁력도 약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출시 초기에는 '뱀파이어 도시'와 서버 이용자가 힘을 모아 마물의 공세를 막는 '인마대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두 달 안에 '헬가오 레이드'와 일일 던전을 추가하고, 3개월 차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타이탄'을 포함한 신규 지역과 에피소드, 신규 클래스, 공성전을 담을 계획이다. 6개월 차에는 라인하르트 공성전 '골렘 침공'과 신규 보스 '마리로즈', 새 무기 계열을 추가하고 다른 차원의 공성전에도 개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금 정책과 관련해 최 PD는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기기 어려울 만큼의 과금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주요 유료 상품인 클래스와 '갓 핸드' 소환, 추가 성장 슬롯은 게임 플레이로도 얻을 수 있다. 파티원 모집을 돕는 '스마트 파티'와 정해둔 일정에 따라 일일 미션과 사냥을 진행하는 '스케줄 모드'는 결제 여부와 관계없이 제공한다. 최 PD는 과금 정책을 짜면서 이용자가 들인 시간과 손에 넣은 장비의 가치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레이어가 바라는 건 내가 쏟은 시간과 손에 쥔 장비가 그만큼 가치를 갖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며 “장비와 재료가 활발하게 거래되는 경제를 만드는 데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2026.11.05 20:59정진성 기자

[포토] VDI 전문업체 틸론, 'TheOtherDay 2026' 제주서 개최

인공지능(AI) 및 국내 최고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개최한 자체 연례 컨퍼런스 '디아더데이(TheOtherDay 2026)' 행사가 5일 제주특별자치도 메종 글래드에서 열렸다. 틸론은 제주에 '틸론소프트'라는 자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서 틸론은 자사의 차세대 VDI 플랫폼 'Dstation X(디스테이션 X)'와 제주서 시행하려고 하는 AI인프라 사업 등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최근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시험제도에 따른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 앞서 GS인증 1등급도 받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보안 검증까지 확보, 공공기관 도입에 필요한 품질 인증과 구매 경로, 보안 검증을 모두 갖췄다. 이날 열린 '디아더데이(TheOtherDay 2026)' 행사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았다.

2026.11.05 20:54방은주 기자

법원, 개인정보 유출 쿠팡에 개보위 4200억원 과징금 유지

지난해 11월 3755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법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4236억원의 과징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영민)는 5일 쿠팡이 개보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 처분 집행 정지 신청을 일부 기각했다. 처분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은 개보위의 시정명령과 공표 및 공표명령에 대한 집행정지는 본안의 판결 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시정명령과 공표 및 공표명령으로 인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 위 각 처분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와 반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두고는 효력을 정지할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 6월 쿠팡에 총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 및 16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시정명령, 공표 및 공표명령 등을 의결했다. 이는 당시 개보위가 부과한 역대 최대 과징금이었다. 3755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징금 4235억7500만원을, 1000만 명이 넘는 회원의 온라인 활동기록을 무단 수집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 2011억원을 부과했다.

2026.11.05 20:44박서린 기자

휴네시온, 빅스포서 N2SF·OT 보안 솔루션 소개

휴네시온이 한국전력공사 주최 전시회에 참가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구축 사례와 발전소 등 기반시설용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을 소개했다. 회사는 4~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빅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빅스포는 한국전력이 2015년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지역 거점을 확보하고 에너지 신기술 기업에 새로운 시장 출구를 열어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외 198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46개 컨퍼런스 세션도 운영한다. 행사에서 휴네시온은 N2SF 도입 지원사업의 구축 사례와 산업제어망의 정보연계 및 네트워크 접근통제 보안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휴네시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6년 N2SF 도입 지원사업'에서 컨소시엄 주관기업을 맡고 있다. 6월부터 에스지에이솔루션즈, 프라이빗에이아이, 엔키화이트햇과 함께 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N2SF 보안체계를 구축해 왔다. 업무망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정보서비스 모델 2와 업무 단말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델 4를 함께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N2SF는 업무 정보를 기밀(C), 민감(S), 공개(O) 3등급으로 나눠 등급별로 보안 수준을 달리 적용하는 체계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같은 외부 서비스를 쓰기 어려웠던 기존 망분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려고 마련됐다. 국가정보원이 만든 N2SF 모델은 1번부터 11번까지 모두 11개다. N2SF 솔루션은 'i-oneNet CDS'가 중심이다. 서로 다른 보안영역 간 데이터 전송을 통제하는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이다. 외부접속통제, 웹 격리(RBI), AI 데이터 유출방지(AI-DLP) 등을 연계한다. 파일 유형, 정보 등급, 승인 여부, 보안검사 결과에 따라 전송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이동 기록을 남긴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 접근통제 솔루션 'i-oneNAC'도 N2SF 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내놓는다. 사용자와 단말의 인증 및 보안 상태에 따라 필요한 범위의 접근만 허용한다. 전력, 에너지 산업의 산업제어시스템(ICS)과 운영기술(OT) 환경에 특화된 망연계 솔루션 'i-oneNet DD'와 'i-oneNet DX'도 전시한다. 'i-oneNet DD'는 물리적 일방향 전송으로 외부에서 제어망으로의 접근을 막는 제품이다. 'i-oneNet DX'는 양방향 세션 연결 없이 일방향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양방향 데이터 연계를 지원한다. 이들 솔루션은 발전소, 수자원, 교통 등 주요 기반시설의 보안 강화에 기여한다.

2026.11.05 20:29박광하 기자

실버포트 "기존 인증 시스템 변경 없이 MFA 구현 가능"

실버포트가 기존 인증 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 모든 계정의 접근을 요청 순간에 통제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이상행위까지 차단하는 '실버포트 ID 보안 플랫폼(Silverfort Identity Security Platform)'으로 국내 금융, 제조 분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필립 리처드슨 실버포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제휴 매니저는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 기술의 작동 방식과 적용 범위를 설명했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인프라를 바꾸지 않고 접근 시점에서 보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특허 기술인 '런타임 접근 보호'다. 기존 인증 경로에서 접근 요청을 확인하고 권한을 부여하는 시점에 정책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행동을 바꾸거나 별도 에이전트와 프록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정 관리 시스템인 액티브 디렉터리도 그대로 쓰고, 첫 보호 적용까지 24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모든 계정과 레거시 시스템에 다중 인증(MFA)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FA를 지원하지 않는 레거시 시스템, 명령줄 인터페이스, 운영기술(OT) 환경까지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인증 요청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위험도에 따라 추가 인증, 적시 접근, 조건부 접근, 아이덴티티 방화벽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적시 접근은 필요한 시간에만 권한을 열어 주는 방식이다. 관리자 비밀번호를 따로 보관하는 보관소 없이도 막강한 권한을 가진 관리자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서비스 계정, 머신 계정, AI 에이전트 같은 비인간 계정도 보호 대상이다. 리처드슨 매니저는 이들 계정에도 사람 계정과 같은 런타임 제어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보안 기능은 신원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에 읽기 전용으로 연결해 승인받지 않은 에이전트까지 찾아 목록을 만든다. 에이전트마다 담당 직원과 접근 권한 경로를 이어 위험 점수를 매긴다.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연계 도구는 실버포트 게이트웨이를 지나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구 호출을 하나씩 검사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에이전트에는 실행 전에 동작을 검사하는 통제를 적용한다. 민감한 작업은 사람의 승인을 받게 할 수 있다. 9월에는 앤트로픽 클로드의 활동을 신원 맥락으로 바꾸는 연동도 내놨다. 실시간 위협 탐지와 차단도 접근 요청 시점에 이뤄진다. 계정 탈취와 권한 상승, 측면 이동 같은 신원 기반 공격을 요청 시점에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측면 이동은 한 계정을 장악한 공격자가 내부망의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 가는 행위를 말한다. 4월에는 센티넬원과 AI 시대 신원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같은 달 AI 기반 의사결정 엔진을 만드는 텔아비브 스타트업 팹릭스 시큐리티를 인수했다. 팹릭스와의 공동 기능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1000개 이상 조직이 실버포트의 플랫폼을 쓰고 하루 100억건의 인증을 처리한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2억 2200만 달러(약 2960억원)다. 국내에서는 금융사와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실버포트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이스라엘-코리아 사이버보안 포럼 2026'에서 실버포트 ID 보안 플랫폼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6.11.05 20:12박광하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 진행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본선 진출작을 이용자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본선 진출작을 플레이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는 오는 25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월드에 접속해 몬스터 처치, 스테이지 클리어, 퀘스트 완료, 레벨 달성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미션당 50월드코인을 받을 수 있다. 침착맨, 철면수심, 매직박, 혜안져스(혜안·앨리스·연호·멘파) 등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2026' 방송에서도 본선 진출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플레이 기록은 최종 수상작 선정에도 반영된다. 넥슨은 누적 플레이 시간과 각종 지표,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 평가를 산출하고, 본선 내부 심사 결과와 종합해 다음달 최종 수상작 7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팀에는 본선 진출팀에 제공되는 5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외에도 팀별 4000만원 상당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글로벌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7일까지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월드 400여 개가 출품됐다. 넥슨은 IP 해석 및 확장, 완성도,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작 30개를 선정하고, 지난달 27일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이번 콘테스트에 보여주신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선에 진출한 30개 팀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출품작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수상작 선정에 이용자분들의 플레이 지표가 포함되는 만큼, 본선 진출작들을 직접 플레이해 보시면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선 진출작과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 미션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5 19:5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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