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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공략하는 KG모빌리티…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KG모빌리티(KGM)가 유럽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유럽 수출 차종에 쓰이는 소재의 배출량 산정 경험을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 수집·검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KGM은 탄소 관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후시파트너스에서 열렸다.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 상무와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부품별 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탄소 데이터를 수집·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CBAM 인증서 비용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해 유럽 탄소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GM에 따르면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군에 본격 적용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적용 대상 제품은 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면 EU가 정한 국가별 기본값이 적용된다. KGM은 이 기본값에 붙는 할증률이 올해 10%에서 2028년 이후 3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KGM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후시파트너스와 주요 협력사의 배출량을 산정해 왔다. 유럽 수출 차종에 들어가는 철강·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재 투입량, 공정 에너지, 원산지 증빙 자료를 수집하고 EU 규정에 따른 제품별 내재배출량을 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증 과정에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고, 부품별 배출량 관리와 인증서 비용 관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용헌 상무는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함께 유럽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증으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6김재성 기자

NC AI, 콘텐츠 제작 문턱 낮춘다…구독료 50% 할인

NC AI가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3D) 모델과 사운드 제작 서비스의 구독료를 할인해 콘텐츠 창작자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 NC AI는 3D 생성 AI 서비스 '바르코 3D'와 사운드 생성 AI 서비스 '바르코 사운드'의 상품 개편에 맞춰 첫 달 구독료 할인과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신규 가입자와 기존 무료 이용자가 바르코 3D 또는 바르코 사운드의 유료 요금제를 결제하면 첫 달 구독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모든 유료 요금제가 대상이며 계정당 서비스별로 한 번씩 적용된다. 바르코 3D 플러스 요금제는 월 2만 8600원에서 첫 달 1만 4300원으로, 바르코 사운드 라이트 요금제는 1만 4300원에서 7150원으로 낮아진다. 요금제별 보너스 포인트도 제공한다. 바르코 3D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본 5만 포인트에 보너스 3만 포인트를 더해 총 8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바르코 사운드 맥스 요금제는 기본 4만 포인트와 보너스 2만 5000포인트를 합쳐 총 6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공식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각 서비스 공지에 안내된 전용 링크로 가입하면 바르코 3D 플러스 또는 바르코 사운드 라이트 요금제를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가입 선착순 100명에게는 'VARCO OG' 한정 칭호를 제공하고, 바르코 3D로 제작한 게임 애셋을 공유한 이용자 중 상위 5명에게는 크레딧과 칭호를 증정한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애셋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를 자연어로 설명하거나 참고 이미지를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결과물을 구현한다. 최대 4K 해상도의 텍스처를 지원해 사물의 표면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의 맥락을 분석해 효과음과 배경 환경음 등을 생성한다. 개별 소리를 분리된 멀티트랙으로 생성해 사용자가 각 트랙의 음량을 조절하거나 특정 소리를 교체·삭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출시한 정식 버전에는 자연어 명령으로 생성·편집 도구를 실행하는 '사운드 에이전트'도 탑재됐다. 기존 최대 20초였던 오디오 생성 시간을 60초로 늘려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NC AI는 정부 주도 전 국민 AI 서비스 사업인 '모두의 AI'에도 KT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의 멀티모달 생성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중심의 AI 서비스를 3D와 사운드 제작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창작자가 상상한 형태와 소리를 직접 만들고 자신의 의도에 맞게 다듬을 수 있다는 것이 바르코 서비스의 강점"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비용 부담을 낮추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창작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5이나연 기자

긴트, 도쿄증권거래소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 2년 연속 이름 올려

농업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긴트가 도쿄증권거래소(TSE) 주관 스타트업 지원 사업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의 수혜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는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지 연관성을 갖춘 유망 아시아 기업의 시장 확장과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증권사·회계법인·은행·언론사·벤처캐피털(VC) 등 58개 파트너 기관이 참여해 사업 개발과 자금 조달, 현지 IPO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16개사가 재선정되고 신규 7개사가 추가됐다. 주관사인 TSE는 긴트를 “농업 분야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고 오프로드산업으로 적용 범위를확대하고 있는 기술기업”으로 공식 소개하며 첨단 농업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긴트는 지난 2024년 농기계 자율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삿포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농기계 유통 및 맞춤형 농업 사업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현지 유통 채널과 후속 모델 '플루바 아이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과수원 무인 방제로봇 '플루바 RS기'의 일본 출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앞으로 긴트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차량 전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첨단 농업 제품을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술을 통해전세계가 직면한 농업인력 부족, 기후 변화등 각종 위기요소를 해결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23백봉삼 기자

CJ ENM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성우 팬밋업 연다

CJ ENM 투니버스는 한국 대표 성우와 팬이 만나는 투니보이스 페스타 성우 팬밋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팬밋업은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작품과 캐릭터를 목소리라는 매개로 기획한 오프라인 팬 행사다. 성우가 무대에 올라 작품과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11월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일간 CGV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오후 2시와 오후 4시 40분, 하루 2회씩 총 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 공연은 게스트 성우 2인과 MC 1인이 함께하며, MC는 투니버스 5기 홍범기 성우가 맡는다. 1주 차엔 투니버스 '명탐정 코난' 성우가 무대에 오른다. 21일엔 남도일, 코난 역의 강수진, 김선혜 성우가, 22일엔 이상윤 역 이주창 성우, 안기준 역 박성태 성우가 호흡을 맞춘다. 2주 차엔 추억의 애니메이션 주인공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28일엔 '꿈빛 파티시엘' 원가온 역 양정화 성우와 감딸기 역의 김현지 성우가, 29일엔 '달빛천사' 타토 역 김장 성우와 루나 역 이용신 성우가 팬들과 만난다. 공연 티켓은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오픈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11월9일 오후 8시에 시작되며 1주 차 강수진, 김선혜 성우와 이주창, 박성태 성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2차는 11월 16일 오후 8시에 열리며 2주 차 양정화, 김현지 성우와 김장, 이용신 성우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엔 익숙한 캐릭터 목소리를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더빙 시연과 팬이 직접 참여하는 Q&A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CJ ENM 투니버스 관계자는 “성우 목소리와 이야기를 통해 좋아했던 작품과 캐릭터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투니버스와 함께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0 10:22홍지후 기자

쿠팡플레이, 21일부터 NBA 생중계...300경기 한국어 해설

쿠팡플레이가 21일 개막하는 미국프로농구(NBA) 2026-27시즌 생중계에 나선다. 한국어 해설 경기를 약 300경기로 늘리고 풀HD 화질과 멀티뷰 기능을 도입하는 등 중계 서비스를 강화한다. 쿠팡플레이는 개막일 열리는 3경기를 모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중계에는 풀HD 화질을 적용하고 한국어 해설 편성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용자는 한국어와 현지 영어 해설, 해설 없는 경기장 현장음 가운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여러 경기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하는 멀티뷰 기능도 제공한다. 중계에는 조현일·박세운·손대범·이동환 해설위원과 한장희·채민준·박찬웅·한재웅·박용식·윤영주 캐스터 등 10명이 참여한다. 경기 전망을 다루는 '경기 프리뷰', 주요 장면을 소개하는 '쿠플 한 컷', 리그 소식을 분석하는 '쿠플 느바통신' 등 자체 콘텐츠도 마련했다. 새 시즌에는 주요 선수들의 이적과 신인들의 활약이 관심사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애미에 합류한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새로운 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워싱턴의 AJ 디반사, 유타의 대린 피터슨, 멤피스의 카메론 부저 등 신인들의 데뷔도 주목된다. 조현일 해설위원은 “동부로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 도전과 특급 신인들의 경쟁, 스테판 커리와 골든스테이트의 반등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며 “8년 연속 서로 다른 챔피언이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 시즌부터 달라지는 판정과 리그 운영 기준도 변수다. 공격자가 공을 다루지 않는 팔로 수비수를 밀어내는 '오프암' 판정과 상위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하기 위해 고의로 성적을 낮추는 '탱킹' 방지 조치가 적용된다. 박세운 해설위원은 “슈퍼스타들의 이적과 특급 신인들의 등장뿐 아니라 탱킹 방지 조치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지도 주목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끝까지 경쟁하는 경기가 늘어난다면 팬들이 느끼는 재미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19박수형 기자

유엠에이지, '유믹스'로 인디 아티스트 돕는다…"글로벌 유통 노하우 전수"

음악 IP 기업 유엠에이지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교동 본사에서 개인 뮤지션과 인디 아티스트, 신생 기획사를 위한 뮤직 비즈니스 밋업 '유믹스(U:MIX)'를 개최한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다음 스테이지'를 주제로 창작자들이 겪는 실무적 고민을 해소하고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CJ ENM·FLO·지니뮤직 등 주요 음악 및 콘텐츠 기업 출신의 유통·마케팅 실무 책임자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국내외 음원 유통, 정산 구조, 음악 권리 관리, 콘텐츠 마케팅 전반에 대한 1:1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전용 안내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사전 검토를 거쳐 26일 최종 일정을 개별 안내한다. 유엠에이지는 음악 IP 투자·제작·유통부터 저작권 관리, 콘텐츠 마케팅, 라이브 공연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음악 IP 기업이다. 전 세계 180개국 음원 플랫폼 공급망을 갖추고 있으며 유튜브 공식 파트너로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기반 저작물 관리와 실시간 리포팅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콘서트·투어 전문 자회사 826을 통해 블랙핑크 월드투어, MAMA·KCON 등 글로벌 대형 무대 운영 역량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유망 창작자들과의 지속적인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설현진 유엠에이지 대표는 “좋은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 위해서는 창작뿐 아니라 유통·권리·정산·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음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0 10:18백봉삼 기자

카페24, '책임지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출시

카페24는 브랜드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쇼핑몰 운영을 담당하는 '카페24 책임지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기존 운영대행 방식과 달리 카페24가 브랜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가 처한 상황과 성장 수준을 고려해 필요한 업무를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각 브랜드의 경쟁력과 특성을 살펴본 뒤 소비자와 시장, 경쟁사 관련 정보를 분석한다. ▲판매 상품 ▲구매 내역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 상태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브랜드가 집중해야 할 과제를 선정하고 운영 계획을 마련한다. 브랜드별로 적용하는 전략도 다르다.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여야 한다면 ▲제품 배치 ▲상세페이지 ▲구매 절차 등을 손본다.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광고 집행과 크리에이터 협업에 집중한다.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면 고객 정보를 분석해 고객관계관리(CRM) 활동과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각 브랜드의 목표에 따라 ▲콘텐츠 제작 ▲광고 ▲고객관리 등 필요한 업무를 달리하는 방식이다. 카페24는 전략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쇼핑몰 운영과 이후 성과 점검까지 맡는다. 쇼핑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방침을 결정하고, 이를 적용한 뒤 이용자 반응과 거래 실적을 확인해 다음 운영 계획에 반영한다. 인공지능(AI)은 콘텐츠 제작을 포함한 실무 과정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전담 조직의 업무 처리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시범 운영에서는 일부 브랜드의 주요 실적이 개선됐다. 육아용품 브랜드의 경우 운영 방식을 변경한 이후 알림톡 순방문자 수가 1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재구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18.0% 늘었다. 식품 브랜드에서는 구매 과정과 광고 집행 방식을 조정한 결과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이 기존 164%에서 362%로 높아졌다. 신규 회원의 구매전환율은 59.6%, 재구매 매출 비중은 50.7% 각각 증가했다. 쇼핑몰 운영 업무는 브랜드마다 별도로 구성된 전담팀이 수행한다. 사전에 파악한 문제와 합의된 목표를 기준으로 ▲상품 콘텐츠 제작 ▲구매 절차 개선 ▲마케팅 ▲CRM ▲크리에이터 섭외 및 협업 등에 인력을 투입한다. 수수료 체계에도 성과 기준을 적용한다. 카페24는 상담과 사전 분석을 통해 고객사와 운영 범위 및 목표를 협의한다. 이후 양측이 미리 정한 성과 기준을 초과했을 때만 성과수수료를 받는다. 서비스 대상은 제품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으나 ▲마케팅 ▲콘텐츠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과 브랜드다. 고객사는 상품 개발과 브랜드의 중장기 방향 설정 등에 집중하고, 카페24가 합의한 계획에 따라 쇼핑몰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다. 향후 카페24는 데이터 활용과 운영 관련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를 통한 공동구매 ▲광고 ▲재고 관리 ▲배송 등 기존 전자상거래 인프라와의 연결도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국내 여러 업종과 규모의 브랜드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찾아내고 이를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페24는 데이터와 커머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필요한 일을 먼저 찾고 직접 운영해 실제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18박서린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시알 파리 2026' 방문…유럽 공략 점검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6'을 찾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삼양식품이 처음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 운영 상황을 살피고 글로벌 식품업계 동향을 확인했다. 삼양식품은 김 회장이 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17일(현지시간)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센터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은 한국관 내 삼양식품 메인 부스 'CRAVE LAND'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전시 준비 상황과 관람객 동선을 점검한 뒤 행사장 전반을 돌아보며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과 프로틴 파스타 브랜드 탱글을 소개했다. 메인 부스에는 불닭 신규 캐릭터 '페포'의 대형 조형물과 LED 화면을 배치하고 빨강·검정 색상으로 공간을 꾸몄다. 현장 시식은 매일 네 차례 운영한다. 불닭 오리지널과 까르보 불닭, 탱글 크리미 머쉬룸·갈릭 오일·불고기 등 3종을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참여할 수 있는 QR 디지털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들에게는 굿즈와 대표 라면 제품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이 증정되며 부스 주변에 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강렬한 부스 연출이 관람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캐릭터 페포와 함께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불닭과 탱글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18김민아 기자

SK머티리얼즈JNC-SN디스플레이,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협력

디스플레이 소재기업 SK머티리얼즈JNC는 SN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는 차세대 색표준인 'BT.2020'을 충족하는 높은 색순도와 뛰어난 발광효율을 갖춰,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양자점(QD)을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색변환 필름부터 자발광 디스플레이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을 높일 핵심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T.2020은 기존 HDTV 표준보다 더 선명한 화질과 폭넓고 풍부한 색표현을 지원하는 초고화질(UHD) 영상 국제 표준이다. SN디스플레이는 서울대 이태우 교수가 창업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스타트업이다.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소재를 높은 효율로 대량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연구 성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잇달아 게재했으며,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협약은 SN디스플레이가 보유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 원천 합성기술과 SK머티리얼즈JNC의 소재 합성·양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현재 연구개발 단계의 혁신 소재를 실제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JNC는 붕소계 블루 도판트 등 첨단 OLED 소재 분야에서 합성부터 생산, 소자 평가, 품질관리에 이르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SN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합성과 제조를 전담하고 공정 최적화와 품질 보증 시스템까지 지원해 제품 상용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정환 SK머티리얼즈JNC 대표는 "SN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원천기술을 당사의 합성·양산 역량과 결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양사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태우 SN디스플레이 대표는 "당사가 축적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 및 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라며 "SK머티리얼즈JNC와 협력으로 고품질 소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15장경윤 기자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으로 금융·공공 등 AI 해킹위협 IP 21만여 개 탐지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사용하는 고객사 100여 곳 가운데 탐지분석이 완료된 7곳에서 지난 9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위협 IP 21만 784개를 탐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들 고객사에서 탐지된 공격 시도는 6204만 6671건에 이른다. 금융권 해킹과 관련해 공개된 위협 IP는 6일 기준 27개다. 에버스핀은 확인된 고객사 7곳에서만 집계된 탐지 위협 IP수가 약 7800배에 이른다고 전했다. 에버스핀은 IP를 바꿔 가며 들어오는 자동화 공격은 알려진 IP 목록을 후행적 처리하기보다, IP 차단과 함께 자동화된 요청 자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 측은 “이번 수치는 집계에 협조한 7곳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이므로 에버세이프 웹을 사용하는 나머지 수치를 추가로 분석해 집계하면, 탐지된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집계 대상 7곳은 금융권 3곳, 공공기관 2곳, 민간기업 2곳이다. 최근 금융권 침해사고로 주목받은 자동화 공격이 금융권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웹 서비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에버세이프 웹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웹 보안 솔루션이다. 웹 페이지에 적용되는 보안 코드를 매일 바꾸고 요청 URL과 데이터를 요청마다 변형해, 해커가 서비스를 분석하고 공격 도구를 만들기 어렵게 한다. 또 요청을 보낸 주체가 사람인지 자동화 프로그램인지 가려내기 때문에 위협 IP 목록에 없는 IP에서 들어오는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 하영빈 대표는 “이번 금융권 AI 기반 공격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에버세이프 웹이 MTD 기술로 꾸준히 대응하며 지속적인 R&D를 거쳐 강화해 온 자동화 공격 유형”이라며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도 대규모 공격이 탐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또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은 더 지능·자동화하고 있다”며 “실제 누적된 약 250억 건의 방대한 공격 차단 데이터를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해당 데이타를 기반으로 더욱 연구개발해 탐지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0 10:14주문정 기자

방미심위, SNS 혐오·조롱 집중 단속…"무관용 대응”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청소년 사이에서 놀이처럼 소비되는 혐오·조롱 콘텐츠에 대한 고강도 집중 감시에 착수한다. 숏폼 영상과 인터넷 밈(meme)을 통해 확산하는 차별 혐오 표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사회적 소외계층을 겨냥한 악의적인 콘텐츠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SNS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퍼지는 혐오, 조롱, 차별 정보를 대상으로 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표현을 단순한 유행이나 놀이로 받아들이면서 차별과 편견에 무감각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방미심위는 지난 7월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계기로 성별과 장애, 연령 등을 이유로 폭력을 선동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게시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왔다. 실제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특정 계층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겨냥한 악의적인 혐오·조롱·차별 정보 625건에 대해 삭제와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내렸다. 숏폼·밈으로 번지는 혐오 표현 집중 감시 이번 조치는 혐오 표현이 SNS에서 짧은 영상이나 유행 콘텐츠로 재가공되면서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상황을 겨냥했다. 특히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반복 노출이 차별적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방미심위는 플랫폼 사업자에도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유통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자 스스로 유통 방지 조치를 강화하도록 촉구했다.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지난 9월부터 강원·충북·대구·광주·경북·대전 등 6개 지역 교육청 추천 학교와 사전 신청한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비하에 무관용…정당한 풍자는 보호” 방미심위는 혐오 표현에 강력하게 대응하면서도 정당한 비판과 풍자까지 규제하는 일은 없도록 심의 과정에서 게시물의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미심위는 “놀이처럼 소비되는 혐오와 조롱이 청소년들의 일상에 스며들지 않도록,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비하하거나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불법·유해 콘텐츠에는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비판이나 풍자적 표현은 위축되지 않도록 게시물의 맥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온라인에서 혐오·조롱·차별 정보를 발견하면 공식 신고 페이지나 전화 1377을 통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20 10:14박수형 기자

AI 답변 1만 5663회 분석했더니…지디넷코리아, 국내 언론 중 인용 1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용자 질문에 답변할 때 언론 기사를 출처로 활용하는 비중이 6%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로그와 기업 자체 웹사이트 등이 주요 정보원으로 활용되는 가운데 국내 언론 중에서는 지디넷코리아가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AI 답변 노출 측정 서비스 '메드애드(medad)'를 운영하는 이십구퍼에 따르면 생성형 AI 5종의 답변 2323개를 분석한 결과 출처로 인용된 국내 언론 매체의 비중은 6.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십구퍼는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클로드, 네이버 등 5개 AI 서비스에 마케팅과 AI 검색 노출 관련 질문을 반복 입력해 답변과 출처를 수집했다. 회차별 질문은 45~120개로 구성됐다. 수집된 답변은 총 2323개로, 출처로 활용된 사이트는 2149곳이었다. 전체 출처 인용 횟수는 1만5663회로 나타났다. 동일한 답변에서 같은 사이트가 여러 차례 인용되더라도 1회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국내 언론 매체가 출처로 활용된 사례는 987회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매체별로는 지디넷코리아가 156회로 가장 많았고 디지털인사이트(122회), GTT코리아(94회), 매일경제(82회), 매드타임스(68회) 순이었다. 전체 출처 상위 20개 사이트 중 언론 매체는 지디넷코리아와 디지털인사이트 2곳에 불과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전체 12위, 디지털인사이트는 19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상위권은 블로그와 영상 플랫폼, 마케팅 기업이 운영하는 자체 웹사이트 등이 차지했다. AI 서비스별로도 언론 기사 인용 빈도에 차이가 있었다.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는 언론 기사를 상대적으로 자주 출처로 표시한 반면, 챗GPT는 조사 기간 수집된 답변 495개에서 출처를 총 216회 표시했다. 이 가운데 국내 언론 매체가 포함된 사례는 없었다. 이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따라 답변에 표시되는 정보 출처의 구성과 인용 빈도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언론 기사의 인용 비중이 전체적으로 낮았으며 일부 서비스에서는 국내 언론 매체가 출처로 등장하지 않았다. AI 답변에 출처로 인용되는 것과 기업명이 직접 언급되는 것 사이에도 차이가 있었다. 이십구퍼가 운영하는 메드애드 홈페이지는 조사 기간 25개 답변에서 출처로 인용됐으나, 실제 답변에 '메드애드'라는 이름이 등장한 사례는 2개에 그쳤다. AI가 특정 기업의 콘텐츠를 정보 출처로 제시하더라도 해당 기업을 답변에서 직접 언급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이는 기업이 AI 답변의 출처에 포함되는 것만으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생성형 AI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면 출처 인용 횟수와 실제 브랜드 언급 빈도를 구분해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병근 이십구퍼 대표는 "AI가 어떤 글을 근거로 삼는지, 그리고 그 근거 안에서 이름이 실제로 불리는지는 다른 문제"라며 "우리 회사 이름이 2개 답에서만 나왔다는 결과까지 그대로 공개하는 것은 측정이 정직해야 다음 행동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07장유미 기자

[써보고서] 챗GPT와 첫 마라톤 훈련…전문가 조언 더해 안전히 기록 단축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기반 챗GPT를 러닝 훈련에 직접 활용해 봤다. 아스트라로 운동 계획과 기록 앱을 만들고, 여기에 전문가의 조언을 꼼꼼히 반영한 결과 원하던 마라톤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AI의 편리함에 인간 전문가의 실전 지식까지 더해지니, 오버트레이닝으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목표를 이루는 것이 가능했다. 마라톤 대회를 앞둔 2주 동안, 아스트라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기록할 수 있는 앱을 직접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실제 달리기 경험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며 훈련을 보완해 나갔다. 처음 이 AI를 사용할 때만 해도 그저 적절한 운동 방법을 추천받는 정도만 기대했다. 하지만 몸 상태에 맞춰 훈련 계획을 스스로 수정해 주고, 이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도구까지 만들어주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직접 체험해 본 아스트라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복잡한 추론과 심층 자료 조사, 코딩, 문서 제작 등을 거침없이 수행하는 강력한 모델이었다. 특히 '챗GPT 워크' 기능을 통해 나의 구체적인 목표와 조건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알아서 활용하고, 여러 단계의 복합적인 작업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놀라웠다. 참고로 이 강력한 해당 모델은 '챗GPT 프로' 사용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아스트라 기능이 개인 운동 목표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바꾸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봤다. 생애 처음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 5킬로미터(㎞) 코스가 첫 시험대였다. 목표는 35분 내 완주였다. 출발선에 설 생각에 설레면서도, 기록을 줄이려다 몸에 무리를 주지는 않을지 걱정됐다. 당시 5㎞를 뛰고 걷는 데 약 38분 걸렸다. 더 자주 뛰거나 근력 운동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지금 체력으로 훈련 강도를 얼마나 높여도 되는지, 어떤 근육을 보강해야 하는지는 막연했다. 첫 마라톤 앞두고 막막…챗GPT와 계획부터 세웠다 대회를 2주 앞두고 챗GPT를 활용해 준비 과정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먼저 현재 기록과 목표를 챗GPT에 설명했다. 챗GPT는 훈련표를 만들기 전 운동 경험과 가능한 시간, 선호 운동 등 필요한 조건을 세세히 확인했다. 기록에 걷는 시간이 포함됐는지, 달린 뒤 체력이 얼마나 남는지도 물었다. 최근 2주 동안 세 차례 달렸고, 약 3㎞ 이후에는 걷기와 천천히 달리기를 반복한다고 답했다. 운동 가능한 요일과 이용할 수 있는 기구, 통증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답변을 바탕으로 2주 운동 계획과 체크리스트를 만들었다. 계획에는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하는 훈련법과 목표 속도 연습법, 가벼운 근력 운동이 포함됐다. 회복과 휴식 일정도 들어갔으며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훈련량을 줄이도록 구성됐다. 챗GPT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부가 기능도 활용했다.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평소 일정과 운동 계획을 함께 관리했다. 운동에 필요한 용품은 이미 보유한 매트를 제외하고 5만원 안에서 추천받았다. 가격과 보관 편의성, 구매 링크를 비교표로 정리해 선택에 참고했다. 근력 운동 자세를 익히는 데도 챗GPT 도움을 받았다. 계획표에 명시된 '데드버그' 동작을 물어보자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순서를 시각 자료로 보여줬다. 시작 자세부터 반대쪽 팔과 다리를 뻗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확인하고, 천천히 재생하며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글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던 동작을 눈으로 확인하니 운동 방법을 파악하기가 한결 쉬웠다. 운동 결과를 기록할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했다. 챗GPT는 휴대전화에서 날짜별 운동을 확인하는 웹 앱을 제작했다. 이 앱은 운동 완료 여부와 소요 시간, 체감 난이도를 저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챗GPT로 훈련 계획을 세웠더니 준비는 한결 수월해졌다. 관건은 챗GPT가 추천한 운동 계획 이행력과 실제 효과였다. 막상 시작하려니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자세 문제나 근육 사용 방식까지 반영됐는지 인지하기 어려웠다. 계획표를 실제 운동으로 옮기기 전에 전문가 시각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AI가 못 본 자세, 전문가가 잡아…대화법도 보완 계획표만으로 풀리지 않았던 의문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챗GPT가 추천한 운동을 직접 해보고, 몸에 무리가 없는지 점검받기로 했다. 현장에는 이승환 연세 피트니스랩 대표와 김정원 오픈AI코리아 엔지니어가 함께했다. 이 대표는 훈련 계획을 세울 때 몸 상태와 움직임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력이 부족한지, 특정 근육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지, 달리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훈련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통증이 나타난 곳만 살펴서도 안 됐다. 이 대표는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부담이 햄스트링에 집중될 수 있다"며 "이 경우 불편함은 햄스트링에서 나타나지만 보완해야 할 부위는 엉덩이 근육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한 부위를 AI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은 전문가에게 점검받아야 한다"고 재차 조언했다. 챗GPT가 추천한 하체 근력 운동을 직접 해보니 이 대표 설명이 와닿았다. 의자 등받이를 잡고 한쪽 발을 뒤로 들었다. 반대쪽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면서 무릎과 고관절을 굽혀 몸을 낮췄다가 일어났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강화하는 동작이었다. 평소에는 엉덩이와 허벅지에 충분히 힘이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옆과 뒤에서 움직임을 살핀 코치의 평가는 달랐다. 허리와 골반 주변을 짚으며 몸을 일으킬 때 해당 근육에 힘이 충분히 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달릴 때도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근력 운동보다 이 동작을 더 신경 써서 연습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내게 필요한 것은 횟수를 늘리기 전에 자세와 힘을 쓰는 방법부터 바로잡는 일이었다. 김정원 오픈AI코리아 엔지니어는 챗GPT에 목표뿐 아니라 실제 수행 과정과 전문가 점검 결과까지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엔지니어는 챗GPT에 무엇을 알려줘야 할지 막막하다면 AI가 먼저 질문하도록 하는 '인터뷰 미(Interview Me)'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는 러닝 계획을 수정할 때도 곧바로 새 훈련표를 요청하기보다 필요한 정보를 먼저 묻게 하는 기능"이라며 "어떤 동작이 어려웠는지, 기존 계획을 지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을 주고받으며 조건을 구체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엔지니어는 글로 정리하다 빠뜨릴 수 있는 정보를 음성 대화로 보충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운동 후 거리와 시간에 더해 숨이 가빠진 시점이나 특정 동작에서 느낀 불편함을 말로 남길 수 있다"며 "숫자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험도 다음 계획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몸 상태에 맞춰 계획 수정…5㎞ 30분 안전한 완주 현장에서 받은 조언을 챗GPT에 다시 전달했다. 하체 운동 중 둔근과 허벅지 근육에 힘이 충분히 실리지 않는다는 전문가 지적을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동작과 수행 방법을 보완해야 하는지 물었다. 챗GPT는 다리 운동 우선순위를 기존보다 높였다. 정해진 횟수를 채우기보다 코치에게 배운 자세로 해당 근육을 사용하는 데 집중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횟수를 줄이고 천천히 움직이는 기준도 더했다. 달리기 훈련에선 당일 몸 상태를 세부적으로 살필 수 있게 됐다. 챗GPT는 달리기 전 사용자가 당일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컨디션 입력 항목을 추가했다. 피로가 크면 운동 시간과 강도를 낮추고, 불편함이 남거나 반복되면 운동을 중단한 뒤 전문가에게 확인받도록 안내했다. 운동 후 기록 리스트도 보완됐다. 완료 여부와 시간, 체감 난이도 외 힘들었던 구간과 불편한 부위를 남길 수 있는 섹션이 생겼다. 계획을 줄였다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란도 추가됐다. 예정된 운동을 마쳤는지만 확인하던 기록에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더해진 셈이다. 이런 방식을 약 10일 진행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당일에는 챗GPT가 정리한 루틴과 코치에게 배운 동작으로 몸을 풀었다. 5㎞ 완주 기록은 30분 12초였다. 목표였던 35분보다 약 5분 빨랐다. 챗GPT는 분명 마라톤 준비에 유용한 도구다. 막연했던 목표를 구체적인 훈련 계획으로 바꾸고, 운동 결과를 기록하며 계획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줬다. 다만 실제 사용자 건강과 몸 상태 판단까지 AI에 전적으로 맡길 수는 없다는 점도 느꼈다. 기록을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고 운동하는 일이었다. 스스로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 동작에도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 이를 모두 찾아낸 것은 움직임을 직접 살핀 전문가였다. AI를 운동 목표 달성에 잘 활용하려면 내 몸을 이해하고,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다. AI의 편리함과 인간 전문가 지식을 함께 활용할 때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 서비스 연동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구글 캘린더는 활용할 수 있었지만, 타임트리 등 평소 쓰는 다른 일정 앱이나 국내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운동 기록 앱을 만드는 것과 그 내용을 기존 생활 도구에 연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향후 카카오톡과 일정 서비스까지 챗GPT 워크에 연동된다면 운동·휴식 일정을 등록하고, 변경된 계획을 반영하거나 선택한 기록을 코치에게 공유하는 과정도 더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10.20 10:06김미정 기자

폭스바겐, 골프 GTI 다크 모스 사전계약…100대 한정·5425만원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GTI 탄생 50주년을 맞아 전용 외장 색상과 실내 사양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GTI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11월로 예정됐다. 판매 물량은 100대이며 가격은 5425만원이다. 이번 모델은 GTI의 글로벌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골프 GTI는 1976년 처음 등장한 고성능 해치백이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국내에는 2006년 처음 출시됐다. 한정판의 주요 차별점은 전용 외장 색상인 '다크 모스 그린'이다. 여기에 지붕과 사이드미러, 전면 스트립을 검은색으로 마감한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해 차체 색상과 대비를 줬다. 휠에는 GTI 전용 다이내믹 휠 센터 캡과 밸브캡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아트벨루어(ArtVelour)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도어를 열고 닫을 때 GTI 로고가 빛나는 일루미네이티드 플로어 매트를 넣었다. 파워트레인은 2.0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다.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인 VDM도 탑재했다.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과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등을 통합 제어해 코너링과 핸들링, 주행 안정성을 돕는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GTI 웰컴 키트와 차량별 고유 번호를 새긴 한정판 전용 넘버 플레이트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고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최초 1년 동안 적용하며, 지원 한도는 사고 1회당 50만원이다. 사전계약 관련 내용은 폭스바겐코리아 전국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클 안트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 GTI는 지난 50년 동안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하면서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본질을 변함없이 지켜온 폭스바겐의 아이콘"이라며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랫동안 골프를 사랑해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05김재성 기자

"난 음악인이자 IT맨”…이수만, '시대포럼'서 K컬처 차세대 30년 비전 밝힌다

종합일간지 동행미디어 시대가 오는 21일 서울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 'K컬처×테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주제로 '시대포럼'을 개최한다. 20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는 K팝 제작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한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가 나선다. 이 프로듀서는 '인간의 창의성과 K컬처의 미래'를 주제로 30여년간 K팝 산업을 이끌어온 통찰을 공유하고 향후 30년의 비전을 전망한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스스로를 "음악인이자 IT맨"이라 밝혀온 그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A2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AI와 아바타, 차세대 제작 기술을 결합하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진로를 제시하고 있다. 포럼은 영상 창작과 연관 산업 확장을 다루는 1·2부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세실리아 센 유토파이 스튜디오 대표가 AI 기반 스튜디오 제작 모델을 발표하고,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메인 타이틀 제작으로 2024년 에미상을 받은 김그륜 애플TV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겸 감독이 AI 시대 콘텐츠 제작 방식의 변화를 짚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강동구 '로봇 파크'를 운영하는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로봇 엔터테크 확장 사례를 소개하며,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과 이승진 무신사 부사장이 각각 K뷰티 패러다임 혁신과 K라이프스타일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동행미디어 시대는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을 모토로 깊이 있는 담론을 제시하는 숙의 저널리즘을 지향하고 있다. 뉴스1·뉴시스·머니투데이·머니투데이방송(MTN)·스타뉴스·지디넷코리아 등이 속한 미디어 지주사 브릴리언트코리아의 계열사다. 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하는 차세대 K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2026.10.20 10:04백봉삼 기자

카카오, 카톡 채널홈·소식 개편…콘텐츠 노출 강화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는 파트너가 업종과 운영 방식에 맞춰 채널을 구성하고,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플랫폼을 둘러볼 수 있도록 '채널홈'과 '소식'을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채널 운영자는 기존 '일반형'에 더해 새롭게 도입된 '콘텐츠형' 채널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형은 채널에 올라온 게시물과 짧은 동영상을 격자 형태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특정 게시물을 선택한 뒤 화면을 위아래로 넘기면 같은 채널에 등록된 다른 콘텐츠도 연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 운영자가 프로필을 꾸미거나 이용자에게 제공할 기능을 설정하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프로필 이미지 ▲소개 문구 ▲카테고리 등을 활용해 채널 정보를 안내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채널의 경우 ▲사진 ▲영상 ▲색상 등을 배경에 적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채널에서 필요한 기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버튼을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채널 운영 목적에 따라 ▲쿠폰 ▲예약 ▲전화 연결 등의 기능을 바로가기로 설정하면 된다. 게시물 작성 방식에는 '카드형 소식'이 추가됐다. 사진과 동영상을 한 게시물에 최대 40개까지 담을 수 있으며, 이용자는 화면을 좌우로 넘기면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매장 내부 ▲행사 현장 등을 여러 이미지와 영상으로 소개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카드형 게시물에는 외부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와 장소 정보도 각각 하나씩 첨부할 수 있다. 긴 문장으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면 기존에 제공하던 '블로그형 소식'을 이용하면 된다. 콘텐츠 제작 절차도 변경됐다. ▲게시물 편집 ▲미리보기 ▲발행 관련 설정을 별도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비즈니스 채널로 전환할 수 있는 대상도 넓혔다. 기존에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전문 자격을 갖춘 개인도 심사를 거쳐 비즈니스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전환 승인을 받은 운영자에게는 자신의 전문 분야와 이력을 알릴 수 있는 '경력 카드'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채널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양한 소식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채널홈과 소식 화면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03박서린 기자

SNS 금지당한 호주 청소년, 스마트폰과 멀어졌을까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법으로 금지한 호주에서는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75만 개가 넘는 계정이 삭제됐지만 연령 확인의 허점은 여전히 논란이다. 이처럼 SNS 규제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실험과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EBS는 21일 오후 6시 50분 EBS 1TV에서 보도 다큐멘터리 '세계는 로그아웃 중? - 내 아이의 폰은 오늘도'를 선보인다. 호주와 프랑스의 규제 현장을 취재하고 국내 청소년 5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살펴본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금지했다. 제작진은 시드니에서 자녀를 SNS 피해로 잃은 유족과 연구자, 청소년들을 만나 법 시행 이후의 변화를 취재했다. 계정 삭제라는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연령 확인 기술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호주 정부는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추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의 접근법도 소개한다. 프랑스는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을 추진하면서 규제와 미디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제작진은 현지 규제기관 아르콤과 미디어교육기관 클레미를 찾아가 법적 제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짚었다. 가정과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폰을 대신할 활동을 마련하는 모습도 담았다. 한국에서도 청소년 SNS 이용 제한을 다룬 법안 7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43.0%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청소년들이 원하는 해법은 일률적인 사용 제한과 거리가 있다. EBS가 지난 8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71명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에 68.3%가 반대했다.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기술적 도움을 선택한 응답이 36.1%, 스스로 정한 규칙을 꼽은 응답이 34.3%였다. 조사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보다 외로움이나 SNS에서의 비교 경험, 온라인 소통 선호가 행복도와 더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학생들이 직접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마련한 학교와 가족회의를 통해 이용 기준을 정한 가정도 찾아간다. 청소년의 SNS 접근을 법으로 차단할 것인지,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 사용을 조절하도록 도울 것인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2026.10.20 10:02박수형 기자

닥터지, 호주 시드니 팝업 효과…현지 매장 주간 매출 57%↑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호주 시드니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팝업 운영 이후 해당 매장 닥터지 제품의 주간 매출은 운영 직전 주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지는 호주 시드니 W코스메틱스 월드스퀘어점에서 진행한 '닥터지 스킨랩(Dr.G Skin Lab)' 팝업스토어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됐다. 닥터지가 호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유통망을 보유한 K뷰티 리테일러 W코스메틱스와 협업했다. 매장은 피부 연구실을 뜻하는 '스킨랩' 콘셉트로 꾸며졌다. 닥터지는 레드 블레미쉬와 블랙 스네일, 필링·클렌징 라인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피부 전문가가 개인별 피부 상태를 분석해 주고, 방문객이 키링 꾸미기와 포토월 등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 개장일에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행사도 열었다. 뷰티 저널리스트 조안나 플레밍은 '브라이트닝 필링 젤'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을 활용한 스킨케어 방법을 시연했다.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뽑기 기계를 통해 제품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닥터지에 따르면 팝업 운영 이후 W코스메틱스 월드스퀘어점의 닥터지 제품 주간 매출은 팝업 운영 직전 주와 비교해 57% 늘었다. 다만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닥터지는 호주 외에도 미국과 일본에서 체험형 팝업을 운영하며 해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대학 캠퍼스 투어를 통해 각질 제거와 보습·진정, 자외선 차단으로 구성된 피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8~9월 도쿄 시부야 모디에서 그룹 JO1 멤버 사토 케이고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닥터지 관계자는 "이번 시드니 팝업은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피부 관리 노하우를 알리는 기회였다"며 "2027년에는 호주 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0:02안희정 기자

LG전자, ITS 세계총회서 V2X·V2N 통합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19일부터 닷새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2026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V2X(차량 간 통신)와 V2N(차량·네트워크 간 통신)을 결합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능형교통체계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행사다. LG전자는 실제 도로 위 약 2.6km 구간에서 주행을 시연한다. 참가자들은 시연 차량에 탑승해 고장·정지 차량, 도로공사, 악천후, 구급차 접근, 보행자 충돌 위험 등을 차량이 사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V2X는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도로 인프라 등 주변대상과 직접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V2N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차량을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V2X의 빠른 응답성과 V2N의 넓은 서비스 범위를 상호 보완해, 통신 환경이 바뀌어도 위험 정보를 끊김 없이 제공한다.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앤캡(Euro NCAP)'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해 완성차 업체의 강화된 안전규제 대응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5G R16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양산차에 업계 최초로 공급했다. 또한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도 차량 통신제어시스템을 공급 중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부사장)은 "차량과 도로 인프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V2X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0:00진운용 기자

아이폰 듀오, 매장에서 못 산다…한국·일본 현장 구매 제한

애플이 한국과 일본에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현장 구매를 제한한다고 공지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한국과 일본애플스토어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현장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두 국가에서는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한 뒤 배송받거나,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방식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아이폰 듀오 출시일인 23일에도 한국과 일본 애플스토어에서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판매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맥루머스는 이런 조치가 공급 부족과 아시아 지역에서 애플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되팔이 방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정책이 다른 국가에도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은 지난 16일 시작됐다. 예약 개시 후 불과 30분 만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 25일로 밀리는 등 공급 부족 조짐이 나타났다. 애플은 같은 날 "아이폰 듀오 수요가 엄청나게 많다”며 “주문을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23일부터 전 세계 애플스토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출시 당일 매장 방문 구매가 가능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일부 매체는 애플이 일부 애플스토어 매니저들에게 출시 당일 매장 방문 구매를 자제하도록 고객들에게 안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는 애플 전체에 적용되는 공식 지침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역시 매장 방문 구매 제한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맥루머스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출시 초기 아이폰 듀오의 매장 재고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2026.10.20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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