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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전산 '먹통', 일부 저축은행 송금 안돼

저축은행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저축은행 업무가 마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후 2시 전후부터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이 원활하지 않다. 저축은행 고객들도 이체·송금이 되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은 일부 대형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 저축은행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저축은행 수는 79개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복구가 완료됐으며, 시스템 간 충돌로 인해 잠시간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10.20 14:57손희연 기자

"지진 나면 첨성대는 어떻게 될까” 국가유산청, 초등학생 재난교육

국가유산청이 경주와 포항 지역 초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 등 재난이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경주·포항 지역 4개 초등학교에서 '국가유산 수호대,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켜라!' 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을 경험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재난의 위험성과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경주 현곡초등학교(10월 20~21일)를 시작으로 경주 연안초등학교(11월 5일), 포항 유강초등학교(11월 11일), 경주 동천초등학교(11월 17일)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총 80분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에서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실제 재난 피해 사례를 살펴보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를 배운다. 체험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전통건축 모형을 직접 조립하며 건축 부재의 결합 방식과 구조적 특징을 이해한다. 이어 첨성대 축소 모형을 활용한 진동 시연을 통해 지진이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시범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국가유산의 보존 필요성을 이해하고 재난안전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교육 운영 결과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2026.10.20 14:57이선민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 대상에 이혜인 작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전국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에서 이혜인 작가의 웹툰 '서로 이해할 때 더 따뜻한 내일'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전국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마곡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우리'를 주제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웹툰과 일러스트를 통한 사회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이혜인 작가는 유성구장애인복지관 소속으로, 수상작 '서로 이해할 때 더 따뜻한 내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과 연계해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지난 6일 체결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9년부터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기관을 통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웹툰 창작 교육과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장애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 수상작은 네이버웹툰 도전만화의 2026 전국 장애인 웹툰&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 코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장애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사업을 기반으로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작품 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웹툰을 통한 문화예술의 포용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0 14:52이선민 기자

문체부 케이데이, 도쿄서 한복 입고 K라이프스타일 체험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한국의 한복과 패션, 뷰티, 음식 등을 체험하는 '케이데이(KDAY)' 행사가 열려 1만6000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샤이니 온유가 직접 한복을 입고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등 한국의 일상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힐즈에서 개최한 케이데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데이는 K팝과 드라마 등 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음식과 뷰티, 패션 등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융복합 K컬처 행사다.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데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행사 방문객 6000명과 본행사 방문객 1만명 등 총 1만6000명이 참여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일본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률은 음식이 90.7%로 가장 높았다. 뷰티 분야 경험률도 전년 36.8%보다 7.4%포인트 상승하는 등 한국의 생활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행사에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37개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을 소개하는 루츠, 일상 관리와 생활용품을 다룬 리듬,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무드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디자인 한복 분야에서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선정한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한복 의상과 노리개, 댕기,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행사 기간 열린 한복 패션쇼에는 한복꾸띄르, 웨이유, 가의한복, 소미경, 백현주한복연구소, 재이담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한복을 직접 착용하고 모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18일에는 샤이니 멤버 온유가 직접 고른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매듭팔찌와 향낭 만들기 등 총 23차례 진행된 프로그램은 사전등록 시작과 동시에 전 회차 예약이 마감됐다. 앞서 14일부터 16일까지는 링티, GS25, 아녹 등 협력 브랜드와 함께 팝업 매장과 체험 행사도 운영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케이데이를 통해 일본 국민들이 발견하고 체험한 K라이프스타일이 실제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케이데이를 대표적인 융복합 K컬처 행사 모델로 발전시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4:47이선민 기자

밤에 산불 끄는 드론·도로 공사장 지키는 자율주행 신호수 로봇 실증 허가

밤에 산불을 끌 수 있는 드론과 도로 공사장을 지키는 로봇 등 재난에 대응하고 교통안전에 필요한 기술이 현장 실증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제9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열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재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모빌리티 신기술·서비스 실증 신청 13건의 규제특례를 심의·의결했다. 규제특례(규제샌드박스)는 기존 법령의 제약으로 시장 출시가 어려웠던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미리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특례 사업자는 최장 4년(2년+2년)간 실증 기회를 얻는다.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법령 정비를 통해 정식 서비스로 이어진다. 그동안 산불이 발생하면 핵심 진화 수단인 헬기의 경우 시야 확보가 쉽지 않은 야간에는 비행이 제한돼 초기 진화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 많았다. 이번 특례로 드론을 활용한 야간과 비가시권 산불 진화 서비스가 허용된다. 국토부는 헬기 접근이 불가능한 야간 산불 현장에 물주머니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기존 헬기 중심의 진화 체계를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람을 대신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이동형 신호수 로봇도 특례를 부여했다. 상용화하면 인명사고 저감과 고위험 작업에서 인력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민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특례를 받았다. 교통안전과 친환경 교통분야에서는 화물차 추돌 사고 시 차량 하부로 들어가는 언더라이드 피해를 줄이는 가변형 후부안전판,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동시 사용하는 플러그인 수소하이브리드 버스 실증도 개시된다. 맞춤형 운송 서비스분야는 학생 통학과 취약계층의 생활권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 화물차나 택배차 사고 시 대체차량 대여 서비스, 공동주택 내 유휴차량 공유 플랫폼 등도 함께 실증에 들어간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특례는 첨단 재난 대응기술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며 “실증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검증된 기술은 신속하게 제도권에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4:42주문정 기자

국내 석학 이경무 교수, AI 시대 연구자 경쟁력은 '논문 수' 아닌 '질문'

국내 컴퓨터 비전 분야 권위자인 이경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연구자 생존 조건으로 '질문하는 능력'을 꼽았다. 이 교수는 20일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열린 'AI 테크 데이 2026'에서 AI가 코딩과 실험, 논문 작성까지 수행하면서 기존 연구자의 역할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거나 논문을 많이 쓰는 능력보다 새로운 문제를 발굴하고 왜 해결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2022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적 AI 학술지 'IEEE TPAMI' 편집장에 오른 인물이다. 국제컴퓨터비전학술대회(ICCV) 2019 조직위원장과 한국컴퓨터비전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도 선정됐다. 2025년 기준 연구 논문 누적 피인용은 4만 9000회를 넘었으며 삼일문화상과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이 교수는 AI가 실제 연구를 어디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대 학생들과 진행한 실험을 소개했다. 연구에 투입한 AI 에이전트는 총 12개다. 여러 AI가 연구팀처럼 역할을 나눠 자료 조사부터 실험과 논문 작성까지 수행하도록 했다. 연구 과제는 흐릿한 사진을 선명하게 만드는 기술 개발이었다. AI는 먼저 관련 논문을 읽고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이어 성능을 개선할 방법을 제안하고 직접 코드를 작성해 실험했다. 실험 결과를 검토한 뒤에는 논문 초안까지 완성했다. 성과도 있었다. AI가 제안한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 기술보다 일부 개선된 성능을 얻었다. 사람이 맡아온 연구 과정 상당 부분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AI 활용이 늘면서 학술 논문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 'CVPR'에 제출된 논문은 지난해 1만 3008편에서 올해 1만 6092편으로 24% 증가했다. 이 교수는 AI가 코딩과 논문 작성 등을 지원하면서 연구 생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 수가 늘어나는 만큼 연구 성과의 질도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 교수는 발표된 논문 가운데 다른 연구자들에게 널리 인용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논문을 여러 편 발표하는 것보다 기존에 없던 지식을 발견하고 학문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진행한 AI 연구 자동화 실험에서도 한계가 확인됐다. AI는 주어진 과제의 성능을 개선하고 논문 초안을 작성했지만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인정받을 만큼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는 부족했다. 연구 과정에서도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 연구자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상상력과 창의성, 철학적 사고를 꼽았다. AI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만큼 연구자는 어떤 문제를 왜 풀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연구자뿐 아니라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에게도 해당한다. 새로운 지식을 찾으려면 기존 상식을 의심하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대도 새로운 질문을 발굴하기 위해 '그랜드퀘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인류가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 사업이다. 서울대는 'AI 시대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지속 가능한가', 'AI는 인간처럼 망각할 수 있는가' 등 6개 질문을 연구 의제로 선정했다. 이 교수는 "AI 리서처는 우리가 던져주는 문제를 잘 만들어낼 뿐이지 그 문제를 생각하지는 못한다"며 "질문하는 능력을 지금부터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4:38김동원 기자

앳홈, 日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일본디자인진흥회(JDP)가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자사 미닉스 및 톰 브랜드 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57년 제정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외형적 아름다움은 물론 사용성과 심미성, 생활·사회적 가치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종합 디자인 시상식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앳홈은 미닉스(Minix)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와 '더 플렌더 mini', 미니건조기 '더 에어드라이', 그리고 뷰티 브랜드 톰(THOME)의 뷰티 디바이스 '투앤티업'을 출품해 모두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2종은 주방 공간과의 조화는 물론 음식물 투입 및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세심한 사용자 경험(UX) 중심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3L 대용량의 '더 플렌더 MAX'와 가로 폭 17cm의 슬림한 '더 플렌더 mini'는 가구 형태별 주방 환경에 맞춤형 선택지를 제시한다. 미니건조기 '더 에어드라이'는 투명 도어를 불투명 패널로 교체해 절제되고 깔끔한 외관을 완성하는 동시에, 동일한 외형 규격 내에서 내부 구조를 재설계해 건조 용량을 최대 5kg까지 확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톰의 '투앤티업' 역시 핵심 기능인 트러블 케어와 메이크업 밀착에 집중한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조형미로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앳홈은 기획 초기부터 브랜드 및 제품 경험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참여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문제 해결형 디자인' 프로세스를 정립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일 레드닷, iF, 미국 IDEA 등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50여 회 이상의 수상 실적을 쌓아왔다. 나세훈 앳홈 CDO(최고디자인책임자)는 “이번 수상은 일상 속 고객 경험에서 출발해 기능과 심미성을 조화롭게 구현해 온 앳홈의 디자인 철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주거 공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0 14:31전화평 기자

앤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테크로 리브랜딩

글로벌 전자기기 브랜드 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이하 앤커코리아)가 카테고리별로 분산되어 있던 브랜드를 '앤커(Anker)' 단일 브랜드로 일원화하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로의 전면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앤커코리아는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충전기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브랜딩 전략과 함께 신기술이 접목된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오디오 브랜드 '사운드코어(Soundcore)'와 스마트홈 브랜드 '유피(Eufy)'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브랜드 체계는 모두 '앤커' 중심 브랜드로 통합된다. 충전과 오디오, 스마트홈 등 일상 속 다양한 기술과 제품군을 하나의 브랜드 아래 연결해 일관된 프리미엄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케우치 히로아키 앤커코리아 부회장은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물리적 브랜드 통합을 넘어 일상의 모든 영역에 혁신을 제공하고, 그 혁신을 앤커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증명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통합 브랜드 선언에 이어 발표된 충전 부문에서는 충전이라는 가장 익숙한 경험을 '더 안전하게, 더 빠르게, 더 스마트하게, 그리고 더 쾌적하게'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자성 이물질 수치를 엄격히 제어하고 덴드라이트 발생을 억제한 독자 개발 '네오 리튬 이온 배터리(NLB)'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앤커 맥고 파워뱅크2 프로'는 스마트 쿨링 팬을 내장해 발열 상태에 따라 냉각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고속 무선 충전 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적극 관리하고 안정적인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를 갖춘 '앤커 나노 10-in-1 스마트 허브' 등 스마트한 데스크 테리어 환경을 조성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선보이며 충전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했다. 오디오 부문에서는 각기 다른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 라인업 4종이 대거 공개됐다. 4.7g 초경량에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을 갖춘 '리버티 버즈 2', 귀 데이터를 분석해 완성한 오픈형 구조로 통화 품질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에어로클립 2', 무선 헤드폰 부문 최상의 통화 선명도를 기록한 '스페이스2 프로', 그리고 AI 코골이 마스킹과 위험 소리 감지 기능을 담은 수면용 이어폰 '슬립 이어버즈4'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오디오 신제품의 뛰어난 성능 배경에는 앤커가 독자 개발한 'Thus™ AI 칩'이 있다. Thus AI 칩은 뉴럴넷 컴퓨트-인-메모리(CIM)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CPU와 메모리를 하나로 융합해 전력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부 클라우드나 연결된 스마트폰의 처리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이어폰 자체에서 초정밀 음성 처리와 노이즈 캔슬링을 수행함으로써 통화 품질과 음질,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 제기된 중국계 기업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 및 보안 우려에 대해 앤커 측은 철저한 보안 체계로 안심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앤커 관계자는 “유럽 GDPR 및 선진국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정보를 중앙 데이터센터에 저장하기보다 디스플레이나 기기 자체에 데이터를 남기는 엣지 보안 방식을 취해 개인정보 저장 및 전송 빈도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20 14:28전화평 기자

이에스티, 정전척 사업 반도체·유리기판으로 확장…"고객 수주 확보"

디스플레이 정전척(ESC)이 주력인 이에스티가 사업 영억을 반도체, 유리 코어 기판 등으로 확장한다. 20개 이상 반도체 기업과 테스트 후 고객을 9곳 확보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유리 코어 기판 ESC도 수주했다. 김영곤 이에스티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ESC는 정전기력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 반도체용 웨이퍼 등을 수평으로 흡착·고정하는 부품이다. 기판이 단단히 고정돼야 수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공정 내 중요도가 높다. 이에스티는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이 올해 양산을 본격화한 IT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에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스티는 세계 최초로 대면적 바이폴라(Bi-polar) ESC를 개발했다. 이에스티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가 부품을 직접 교체하는 애프터마켓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에스티는 총 22개 잠재 고객에 61개 제품을 공급해 퀄(품질) 테스트를 추진해 왔다. 이 중 9곳으로부터 21개 제품 승인을 받았다. 김 대표는 "퀄 테스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누적 승인 제품은 57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 부문 예상 매출은 96억원으로, 2028년에는 378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 코어 기판, 디스플레이 기술 OLEDoS(OLED on Silicon) 등 신규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유리 코어 기판은 국내 S사 시장 진입이 목표다. 나노코어·원익IPS 등과 전용 ESC를 공동 개발해 왔다. 유리 코어 기판용 ESC는 510x515mm 크기로 기존 웨이퍼(직경 300m) 대비 면적이 넓다. SKC 자회사 앱솔릭스향 ESC도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공동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나노코어와 개발 중인 구리전해도금 공정용 ESC는 올해 10월 수주했다"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개발한 식각 공정용 ESC도 다음달 양산 신뢰성 평가를 시작해, 내년 6월 양산 제품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레도스는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개발 평가를 완료했다. 해당 고객사는 올레도스 양산라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스티도 연내 특정 장비사를 통한 제품 발주가 예상된다. 이에스티는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0만 주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 600~1만 24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4~20일, 일반청약은 22~23일 진행할 예정이다.

2026.10.20 14:18장경윤 기자

옴니사, 기업 AI 사용·작업 통제하는 '엘라라' 공개…보안 관리 강화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옴니사가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작업을 사전에 통제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서로 다른 IT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연결해 기업 AI 사용을 관리하고 보안 사고와 운영 위험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옴니사는 AI 거버넌스 및 작업 제어 솔루션 '옴니사 엘라라(Omnissa Elara)'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엘라라는 기업 내 AI 애플리케이션과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디지털 업무 도구의 사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조직의 정책에 따라 접근 권한과 작업 실행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면서 기존 IT 관리 체계만으로는 AI 활동을 파악하고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자체 계정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가 늘면서 새로운 보안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옴니사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관리하는 디바이스의 75%에서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가 발견됐다. 기업의 공식적인 IT 관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섀도 AI'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라라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과 사용자 계정,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 등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하나로 연결하도록 구성됐다. 이를 조직의 보안 정책과 권한 체계에 연계해 특정 작업이 실제 실행되기 전에 허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IT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교체하지 않고도 통합적인 관리 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옴니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의 IT 관리 도구와도 연동해 개별 시스템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AI 활동과 작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미승인 AI 도구 탐지다. 기업 내에서 사용되는 AI 애플리케이션과 LLM,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사전에 승인되지 않은 도구를 찾아내 보안 담당자가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사용 정책과 접근 권한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옴니사 AI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의 모델 접근을 승인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여러 AI 서비스 제공업체의 토큰 사용량도 측정할 수 있다. 기업의 주요 시스템 변경 작업을 사전에 통제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엘라라는 작업 실행 전에 다른 시스템과의 충돌 가능성이나 변경 제한 기간, 시스템 간 의존성을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을 승인하거나 실행 범위를 제한하고 필요한 경우 권한을 가진 담당자에게 승인을 요청한다. 감사에 필요한 기록 관리도 지원한다. 작업 수행 과정과 승인 담당자, 영향을 받은 시스템 및 자원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기업이 추후 보안 감사나 운영 이력 검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옴니사는 엘라라를 통해 기존 IT 운영 환경과 AI 에이전트 관리 체계를 연결하고 기업의 AI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I가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실제 시스템 변경과 업무 실행까지 담당하는 환경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브라이언 링크 옴니사 엘라라 제품 책임자는 "엘라라는 기존에 서로 분리돼 있던 시스템 전반에서 고객이 디지털 업무를 관리하도록 지원해온 우리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다"며 "여러 시스템의 신호를 통합함으로써 IT 팀이 적절한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다음에 어떤 작업을 수행해야 할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4:09한정호 기자

씽킹AI "AI 도입해도 실적 제자리? 비즈니스 병목부터 풀어야"

"인공지능(AI)의 발전 속도와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는 다릅니다. 이해하고 배우는 속도가 빨라질 때 성장은 비로소 빨라집니다." 서광덕 씽킹AI 한국 지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씽킹AI 서밋 서울 2026(TAS 2026)'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발전과 기업의 실제 성과 사이에 발생하는 괴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컴퍼니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AI로 개인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기업 중 3분의 1은 에이전틱 코딩 도구로 직접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프트웨어 구매를 안 한다고 응답했다. AI가 영업이익에 기여했다고 답한 기업은 37%에 그쳤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2025년 보고서에서도 생성형 AI 시범 프로젝트의 95%가 측정 가능한 손익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2027년 말까지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광덕 지사장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개발과 지속성, 수익화 등 세 가지 병목을 지목했다. AI를 활용하면 하루 만에 시제품을 만들 수 있지만 운영을 위해서는 데이터 정의와 접근 권한, 기존 시스템 연동,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을 해결해야 한다. 서 지사장은 "데모가 빙산의 10%라면 운영은 나머지 90%"라며 "이 90%는 AI가 직접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속성도 문제다. 새로운 AI 모델이 출시되거나 기업의 핵심성과지표(KPI)가 바뀔 때마다 기존 시스템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데이터의 의미와 비즈니스 맥락이 개별 코드와 프롬프트에 흩어져 있다면 모델을 교체할 때마다 개발을 반복해야 한다. 수익화를 위해서는 AI 프로젝트의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성과를 측정하며 결과를 지속적인 개선에 활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봤다. 서 지사장은 이를 소유와 측정, 학습이라는 세 가지 조건으로 정리했다. 해결책으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전반을 연결하는 '에이전틱 그로스(Agentic Growth)'를 제시했다. 개별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문제 감지부터 판단, 실행, 결과 검증까지 하나의 순환 구조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서 지사장은 게임 서비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12% 감소한 상황을 가정해 기존 업무 방식과 에이전틱 방식의 차이를 설명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보고서를 확인하고 데이터팀에 분석을 요청한 뒤 운영팀이 대응해야 하지만, 에이전틱 방식은 AI가 이용자 이탈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안을 제시한다. 사람이 이를 승인하면 에이전트가 후속 조치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씽킹AI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에이전트 엔진'을 소개했다. 에이전트 엔진은 데이터 기반과 옴니채널 감지, 에이전트 실행, 업무 응용 등 4개 계층으로 구성된다. 이용자 행동 분석(UBA), 고객관계관리(CRM), A/B 테스트 등의 기능을 연결해 기업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서 지사장은 기업이 특정 AI 모델보다 데이터와 비즈니스 맥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별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전반을 연결하면서 기업 내부에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사람은 방향을 정하고 판단하게 되고 반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에이전트가 24시간 돌아가면서 실행한다"며 "모델보다 데이터와 택소노미(분류체계)를 먼저 설계해야 모델이 바뀌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6.10.20 14:04이나연 기자

레노버-로민, AI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출시…금융·공공 시장 공략

레노버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로민과 손잡고 기업용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서버와 문서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금융·공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산업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레노버코리아는 로민과 협력해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통합 솔루션 '로민 리댁트 AI 어플라이언스(Lomin Redact AI Appliance)'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개인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문서를 처리하는 기업과 기관이 AI 인프라와 전문 소프트웨어를 단일 환경에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금융·공공·의료 등 민감정보를 다루는 산업이 주요 대상이다. 최근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가 포함된 원본 문서를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어려운 기업에서는 자체 인프라에서 AI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레노버의 '씽크시스템' 서버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AI 연산 인프라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소프트웨어, 운영 환경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외부 데이터 처리 환경을 이용하지 않고 온프레미스나 폐쇄망에서 개인정보 탐지와 비식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접근 권한을 직접 통제해야 하는 금융·공공기관의 AI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기술은 로민의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로민 리댁트'다.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해 문서에 포함된 문자와 레이아웃뿐 아니라 문맥까지 분석하고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탐지한다. 기존 규칙이나 정규식 기반 방식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비정형 문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기체와 표 내부 정보, 도장과 문자가 겹친 영역은 물론 저화질이거나 회전된 문서에서도 개인정보를 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식별화 결과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추가 검수가 필요한 영역을 작업자에게 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역할 기반 접근제어를 적용해 사용자별로 비식별화 대상과 검수 범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버코리아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와 국내 전문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업용 AI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보호와 통제가 중요한 산업을 중심으로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AI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 고객의 보안 요구와 업무 환경에 적합한 통합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와 보안, 운영 환경까지 고려한 기업용 AI 인프라 사업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기업의 AI 활용이 실제 업무 환경으로 확대될수록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구축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민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과 공공을 비롯해 데이터 보호 요구가 높은 산업에서 실질적인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4:01한정호 기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 기록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2년 반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을 넘어섰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최근 진행한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가 7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와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헌터 및 전용 무기 선택권을 지급하는 감사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2.5주년을 맞아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신규 스토리 라인을 비롯해 주인공 성진우의 최대 레벨 170 확장 및 신규 전직 '레퀴엠', 4인 파티 기반 헌터 콘텐츠 '심층 격리 구역', 제한 시간 동안 몬스터를 격파하는 '무한의 전장', 능력치 강화를 돕는 '조각상'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도 추가한다. 수속성 버스터 포지션의 신규 헌터 '수호의 성벽 고건희'와 화속성 계승자 '송곳니 계승자 벨벳'을 도입해 전투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진성건 넷마블네오 PD는 "2년 반동안 매 순간 함께 플레이해 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신 이용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향후 업데이트도 더 쾌적한 플레이 환경과 더 즐거운 콘텐츠, 성장한 만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게임으로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0 14:00진성우 기자

노이즈앤피치, '창창프로젝트' 3개월간 크리에이터 심화 컨설팅 완료

노이즈앤피치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전업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창창프로젝트'의 컨설팅 기관으로 참여해 3개월간의 전문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창창프로젝트는 단순 채널 성장을 넘어 기업 협업과 신규 플랫폼 진출, 광고·마케팅·커머스 분야 사업화 및 수익 모델 다각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60개 팀이 참여했다. 스쿼드엑스가 총괄 운영을 맡은 가운데, 노이즈앤피치는 크리에이터의 자율 선택을 통해 매칭된 20명 내외의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오프라인 맞춤형 멘토링을 전개했다. 심화 컨설팅 단계에서는 자체 AI 데이터 분석 체계인 'NPI(Noise&Pitch Intelligence)'를 접목해 전문성을 높였다. NPI는 SNS 플랫폼별 성과 지표와 댓글 정서 등 정성적 맥락을 종합 분석해 마케팅 트렌드 파악, 콘텐츠 기획·개선안 도출, 최적 채널 매칭으로 이어지는 3단계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앞서 '크리에이터 미디어 신직업 육성 사업'을 완수한 노이즈앤피치는 이번 프로젝트까지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며 방미통위 관련 크리에이터 육성 지원 사업 2건을 연속 수행하게 됐다. 김현성 노이즈앤피치 대표는 “창창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가장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이즈앤피치가 지향하는 큐레이션은 브랜드와의 연결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개인의 성장 경로를 함께 설계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2026.10.20 13:58백봉삼 기자

삼성 1대주주 '엘리먼트 바이오', 100달러 시퀀서 공개...서울서 로드쇼

삼성전자가 1대 주주인 미국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가 20일 최신 멀티오믹스·시퀀싱 기술 로드쇼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울 라이즈(RYSE) 호텔에서 열렸다. 시퀀싱은 생명체 설계도인 DNA 염기서열을 읽는 기술이다. 멀티오믹스는 DNA뿐만 아니라 RNA와 단백질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한 번에 분석하는 기술이다. 엘리먼트는 차세대 고처리량 벤치탑 시퀀싱 장비 '비타리'를 시연했다. 비타리는 99.99% 분석 정확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분석량을 5배 이상 늘렸고, 1인당 유전체 분석 비용도 1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비타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2026년 말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엘리먼트는 단일세포 멀티오믹스 분석 솔루션 '사이토스'의 첫 출하 소식도 발표했다. 사이토스는 단일세포 내에서 세포 형태, 단백질 발현, 전체 전사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솔루션이다. 하나의 기기로 복합 생체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 신약 개발과 약물 반응 기전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엘리먼트 공동 창립자 몰리 허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프레바이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했다. 삼성서울병원, 카이스트(KAIST), 연세대 의대, 도쿄대 등 국내외 주요 연구진도 연사로 참여해 연구사례를 공유했다. 몰리 허 CEO는 "사이토스는 정교한 실험을 지원해 연구자들이 기존 기술로 풀기 어려웠던 생물학적 난제 답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6월 시리즈 E 투자에 1억 7500만 달러를 투입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 역량에 엘리먼트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결합해 정밀 의료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는 서울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뮌헨, 보스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어진다.

2026.10.20 13:53진운용 기자

6G 주파수 확보해도 독점 못한다...'공유 기술' 핵심 변수로

6G 이동통신에 필요한 주파수를 새로 확보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군사 공공 통신과 위성 등 기존 이용자가 차지한 주파수를 모두 비우기 어려운 데다 와이파이 등 다른 무선 서비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파수 공유 기술과 간섭 관리 체계가 6G 상용화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9일(현지시간)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기술 블로그에 따르면, 6G 주파수 정책을 분석하며 신규 대역 확보뿐 아니라 기존 서비스와의 공존을 보장할 기술적 조건 마련이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도 IMT-2030 비전에서 주파수 공유와 공존 기술을 주요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통신전문매체인 라이트리딩닷컴은 미국 국가통신정보청(NTIA), AT&T, 통신 시험장비 기업 라이트포인트, 동적주파수연합(DSA) 관계자들이 참여한 6G 포럼 토론을 전하며 주파수 공유가 차세대 이동통신 설계의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800MHz 확보 추진에도 기존 이용자 이전 난항 미국은 2030년 이전까지 최소 500MHz 폭의 주파수를 상업용 경매 대상으로 확보하고, 2034년까지 공급 규모를 800MHz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NTIA는 이를 위해 1.6GHz, 2.7GHz, 4.4GHz, 7GHz 대역 일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이 주파수를 사용하는 연방정부 시스템을 모두 이전하기 어렵다. 국가안보와 공공업무에 필요한 일부 설비는 상당 기간 기존 대역을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주파수를 상업용으로 개방하더라도 이동통신사가 다른 이용자와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릭 클로핀 NTIA 주파수담당 부국장은 6G 포럼에서 “이동통신 분야뿐 아니라 다른 상업용 주파수 이용자들의 수요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주파수 공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시스템 일부는 다른 대역으로 이전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특정 지역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접속 권한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시민광대역무선서비스(CBRS)를 참고 사례로 제시하며 AI를 활용한 주파수 이용 관리 기술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국제적인 주파수 조정도 진행되고 있다. 2027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서는 4.4~4.8GHz, 7.125~8.4GHz 일부, 14.8~15.35GHz 대역의 이동통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지만 후보 대역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5G 주파수에 6G 함께 수용, 공유 효율 개선 기대 신규 주파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5G 대역을 6G와 함께 사용하는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통신전문매체 RCR와이어리스는 6G가 기존 5G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기보다 이를 활용하면서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심 기술로는 다중 무선접속기술 주파수 공유(MRSS)가 거론된다. MRSS는 5G와 6G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과거 4G와 5G 사이에 적용된 동적 주파수 공유(DSS)는 LTE 기준 신호와 제어채널로 인해 주파수 이용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5G 무선 접속기술은 LTE와 같은 고정 공통 기준 신호를 사용하지 않아 6G와의 공동 운용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한 자원 배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밀랍 마즈문다르 AT&T 연구소 부사장은 “5G, 6G MRSS를 과거 4G, 5G DSS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MRSS가 구현되면 통신사는 기존 5G 저주파 대역으로 6G 서비스 범위를 확보하고, 신규 중대역 주파수를 추가 용량 확보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효율은 향후 표준 규격과 장비 구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파수 공유가 늘어날수록 장비 시험도 복잡해진다. 서로 다른 주파수와 안테나 구성, 간섭 조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쿠슈부 칼리아니 라이트포인트 제품마케팅 매니저는 “단말기가 실제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이 100가지라면 이를 모두 시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모든 운용 조건을 개별적으로 시험하기보다 대표적인 간섭 환경을 선정해 장비 성능을 검증하는 방안이 실제로 논의되고 있다. 6GHz 놓고 미국 유럽 엇갈려...공유 방식도 쟁점 6G 주파수 정책에서 또 다른 쟁점은 6GHz 대역의 활용 방식이다. 미국은 5.925~7.125GHz 전체를 비면허 무선통신에 개방했지만, 유럽은 상위 6GHz 일부를 미래 이동통신에 활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은 이동통신과 와이파이가 동일 대역을 조건부로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6.425~6.585GHz는 와이파이에, 6.585~7.125GHz는 이동통신에 우선권을 부여하되 지역별 이용 상황에 따라 다른 서비스의 접속도 허용하는 방식이다. 마르타 수아레스 DSA 회장은 “모든 용도에 독점적인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더 어려워졌다”며 “6G는 주파수 공유를 설계 개념 자체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접근 방식이 이동통신 사업자의 투자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주파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별 주파수 정책이 다르고 공유에 따른 간섭 관리 기준도 확정되지 않아 상용화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공유 주파수를 확보하더라도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과 출력, 서비스 품질을 예측할 수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IEEE는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주파수 조정과 기술 표준화가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WRC-27의 후보 대역 검토와 3GPP의 5G 6G 공동 사용 기술 논의가 향후 통신사들의 주파수 확보 전략과 6G 네트워크 구축 방식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6.10.20 13:50박수형 기자

화성 위성의 비밀 풀까…日, 탐사선 MMX 발사 [우주로 간다]

일본의 화성 위성 탐사 임무가 20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화성의 위성 포보스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탐사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주도하는 화성 위성 탐사선 'MMX'는 20일 오전 4시 41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MMX는 화성으로 향해 두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관측한 뒤 포보스에 착륙해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임무가 진행되면 화성 위성에서 시료를 가져오는 최초의 탐사선이 된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두 위성의 기원을 밝히고 초기 태양계 형성 과정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2단형 H3 로켓의 10번째 발사다. 로켓은 1단 추진체와 보조 로켓을 차례로 분리했으며, 발사 약 71분 후 MMX를 화성으로 향하는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MMX는 약 10개월간의 비행을 거쳐 2027년 8월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약 3년 동안 화성계에 머물며 지름 약 22㎞인 포보스를 집중적으로 관측한다. 탐사선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공동 개발한 로버 'IDEFIX'도 탑재됐으며, 2028년 말이나 2029년 초 포보스 표면에 배치될 예정이다. MMX는 포보스에 두 차례 착륙해 시료를 채취하고 귀환 캡슐에 보관할 계획이다. 이후 궤도를 변경해 지름 약 14㎞인 데이모스를 여러 차례 근접 비행하며 관측한다. 임무를 마친 탐사선은 2030년 11월 지구 귀환을 위해 출발하며, 시료를 담은 캡슐은 2031년 호주에 착륙할 예정이다. 화성 위성의 기원 밝힐까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가설이 있다. 하나는 거대한 천체가 화성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파편이 뭉쳐 위성이 됐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초기 태양계의 소행성이 화성의 중력에 붙잡혔다는 것이다. 두 위성은 구형이 아니라 감자처럼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을 하고 있다. 적도 부근의 거의 원형에 가까운 궤도와 망원경 분광 관측으로 파악한 화학적 특성은 두 가설을 검토하는 데 중요한 단서다. 연구진은 MMX가 채취한 시료의 구성 성분과 광물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화성 암석 및 소행성 물질과 비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위성의 기원을 규명하고 화성의 지질학적 역사와 초기 태양계의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무는 JAXA가 주도하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등도 참여하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미국과 유럽 기업들은 탐사선의 과학 장비와 통신 장비 일부를 공급했다. 화성 위성 포보스에서 시료를 채취하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러시아는 2011년 11월 탐사선 '포보스-그룬트'를 발사했지만, 탐사선은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2012년 1월 태평양 상공에 추락했다.

2026.10.20 13: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역삼동으로 사옥 이전…'AX센터' 조성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서울 역삼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나선다. 새 사옥에 고객 맞춤형 AI 기술 검증과 솔루션 체험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역삼동 사옥 이전과 함께 'AX센터'를 조성하고 벤치마크 테스트(BMT) 공간을 고도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기업 고객의 AI 도입 수요에 대응하고 기술 검증부터 구축·운영까지 지원하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객이 실제 업무 환경에 적합한 AI 기술을 사전에 검증하고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마련한 AX센터에선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자사 환경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검토하고 맞춤형 AX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주요 체험 분야는 기업용 AI를 위한 데이터·인프라 구축과 AI 학습·추론 환경 현대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이다.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비롯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기술도 시연한다. 기존 BMT룸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AI와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도입에 앞서 기술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한 IT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친환경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기존 서버·스토리지 중심의 사업 역량을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에는 저전력 Arm 서버 '그린코어'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고효율 AI 추론 인프라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중요해진 전력 효율과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이다. 회사는 AX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기술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실제 도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술 검증과 컨설팅을 연계해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확대한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다음 달 중순 고객과 파트너사를 초청해 사옥 이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주요 AI 기술과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AX 수요에 대응하는 협력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고객과의 협력과 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AX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 검증 및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13:49한정호 기자

신세계, 중앙일보 인수전 합류…다우키움·CJ 컨소시엄 참여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전에 합류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키움그룹과 CJ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중앙일보 인수에 참여한다. 경영권 확보 목적 투자는 아니며 인수가 성사되면 3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신세계는 “중앙일보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존중한다”며 “당사의 프리미엄 문화플랫폼·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다우키움그룹은 단독으로 중앙일보 인수를 추진했지만,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수에 참여하는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 등을 보유한 정유경 회장 계열이다. 이번에 신세계 합류 소식이 알려지면서 범삼성가 기업들이 손잡고 중앙일보 인수를 추진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중앙일보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1965년 창간했다. 1999년 삼성에서 독립한 이후 이건희 선대회장의 처남인 홍석현 회장 일가가 경영을 맡아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이 창업주의 손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외손녀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 측이 참여한다.

2026.10.20 13:45김민아 기자

최대 40% 할인에 수수료 감면까지… 타오바오, 11.11 쇼핑 페스타 연다

타오바오 티몰 월드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맞아 국내 중국어 이용자를 겨냥한 파격 할인·배송비·결제 혜택과 AI 기반 쇼핑 기능을 선보인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시간 기준 이달 20일 오후 9시부터 다음달 14일 0시 59분까지 중국어 타오바오 앱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15% 즉시 할인과 매일 최대 63위안의 배송비 쿠폰을 지급하며, 카카오페이 및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특히 11월 30일까지 비자·롯데카드 결제 행사를 진행해 건당 최대 2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감면하고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125달러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최대 150달러 한도 내에서 40% 할인을 적용하는 특별 행사도 선보인다. 타오바오는 품질·차별성·가격 경쟁력·서비스 기준을 통합한 '타오바오 상품 선별 시스템'을 바탕으로 15개 테마를 큐레이션하는 'DISCOVER' 채널을 신설했다. 30억개 이상의 상품 풀에서 고도화된 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와 스토어를 정밀하게 추천한다. 아울러 구매 결정을 돕는 AI 가상 착용·메이크업과 AR 가구 배치 솔루션을 적용하고, 대화를 통해 상품 선택을 돕는 30종 이상의 'AI 생활 전문가'를 순차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 타오바오는 이번 페스티벌 기간 배우 장릉혁과 손잡고 품질·취향·라이프스타일·트렌드·스마트·새로운 발견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타오바오에서'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6.10.20 13:44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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