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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나스닥 급락에 오픈AI도 '흔들'…AI 투자 열기 식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AI 투자 열풍을 주도했던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자금조달 목표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높은 기업가치를 내세워 투자 유치에 나섰지만 일부 투자자들이 투자 규모를 줄이면서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긴 분위기다.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외부 자금조달 목표액을 기존 30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였다. 기업가치 평가액도 1조 4000억 달러에서 1조 2500억 달러로 낮췄다. 앞서 오픈AI는 지난달 이번 투자 유치를 내년 IPO 이전에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홍보한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는 점을 내세워 기존 8520억 달러였던 기업가치를 1조 4000억 달러까지 높여 제시했으나 최근 기술주 매도세와 AI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일부 투자자들이 당초 계획보다 투자금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30일(현지시간)까지 1차 투자 확약을 받기로 했지만 모집액이 2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해 목표액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지원 기술펀드 MGX 등이 포함된 투자 컨소시엄이 최대 규모로 참여할 전망이다. 오픈AI는 투자 계약의 일환으로 UAE에 새롭게 구축되는 컴퓨팅 인프라를 임대할 수 있는 선택권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프트뱅크와 세쿼이아캐피털, 파운더스펀드 등도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오픈AI가 자금조달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3월에도 1220억 달러를 조달했지만 향후 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이보다 몇 배 많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사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도 투자 유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음 달 IPO를 앞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1조 5000억 달러 이상으로 거론된다. 두 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자본을 확보하려 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과 관심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AI 투자에 대한 불안이 확대되면서 오픈AI의 투자 유치 움직임에도 부담이 높아진 모습이다. 실제 이달 30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86% 하락한 2만 543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100 지수는 3.46%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7.20% 급락했다. 특히 인텔 주가는 28.58% 폭락했고 엔비디아와 AMD도 각각 4.22%, 10.88% 하락했다. 이는 최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AI 설비투자 부담이 다시 부각된 영향이다. 이들 기업이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AI 사업 성장에 필요한 비용이 실제 수익 증가 속도를 웃돌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세에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악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구글 역시 AI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 유출 부담이 부각됐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AI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와 GPU 확보에 투입되는 자금도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성장성뿐 아니라 수익성과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오픈AI의 자금조달 목표 축소가 이러한 시장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봤다. 또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만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보다 대규모 투자가 실제 이익과 현금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기업가치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떠오른 분위기다. 조 티게이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N에서 "시장이 AI 관련 투자에서 막연한 '희망과 꿈'의 단계를 지났다"며 "이제는 구체적인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쇼 미(show me)'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026.10.31 12:48장유미 기자

디에스앤지, 고대 해커톤 '2026 InThon' B300 서버 지원

AI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DS&G, 대표 서정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이 개최하는 '2026 InThon' 해커톤·데이터톤 대회에 엔비디아 'HGX B300 8-GPU' 서버 2대를 후원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2026 InThon'은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정보대학 학생회, AI 중심대학이 공동 주관한다. SW·AI 전공 학생 약 150명이 해커톤과 데이터톤에 나눠 참가하며, 해커톤 팀은 무박 2일 24시간 안에 주제에 맞춰 실제로 동작하는 앱이나 웹 서비스를 만들어 제출한다. 디에스앤지는 엔비디아의 파트너(NPN, NVIDIA Partner Network) 중 엘리트 파트너이자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총판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자사 파트너를 Registered, Preferred, Elite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엘리트(Elite)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Registered는 기본적인 엔비디아 파트너 단계고, Preferred는 엔비디아와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파트너, 엘리트는 최고 수준 파트너십 등급이다. 디에스앤지는 이번 대회에 고성능 엔비디아 B300 GPU 서버 2대를 원격 접속 방식으로 후원한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래블업(대표 신정규)은 이번 대회의 해커톤 트랙을 후원하고, 참가팀에 LLM API 공급 서비스인 '래블업 토큰팩토리' 바우처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토큰팩토리 API를 코딩 에이전트에 연동해 다양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디에스앤지가 제공하는 GPU 서버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추론과 AI 서비스 운영을 위한 핵심 연산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고성능 GPU 인프라 지원과 함께 실제 AI 개발 환경에서의 추론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화 기술을 검증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디에스앤지는 공동 후원사로 참여하는 래블업과 함께 대회 기간 코딩 에이전트 요청의 타이밍과 크기를 익명 트레이스로 수집하고, 수집한 트레이스로 NVIDIA B300 환경에서 서빙 설정에 따른 처리량과 응답 지연을 비교할 계획이다. 트레이스 분석 결과는 래블업 기술 블로그로 공개하고, 향후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디에스앤지 강신봉 본부장은 지난 27일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팀빌딩 행사에 참여해 '여러분이 만드는 AI, 그 뒤에서는 무엇이 움직일까요?'를 주제로 기술 세션을 진행했다. AI 서비스 구현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기술 및 AI공장(AI Factory) 중요성과 더불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확장하는 기술 흐름과 이에 따른 AI 인프라 발전 방향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디에스앤지가 제공한 B300 서버로 코딩 에이전트 워크로드의 서빙 최적화를 살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래블업은 더 많은 기업과 교육기관이 AI기술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스앤지 서영민 전무는 이번 후원에 대해 'NVIDIA B300 기반의 고성능 AI 인프라가 실제 코딩 에이전트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AI 추론 서비스의 최적화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실제 워크로드 분석을 통해 확보한 기술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31 12:13방은주 기자

엔비전의 톈지 기상 파운데이션 모델, ECMWF AI 웨더 퀘스트 1위로 물리-AI 융합 예측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 제시

상하이 2026년 10월 31일 /PRNewswire/ -- 친환경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엔비전(Envision)이 자체 개발한 기상 파운데이션 모델 엔비전 톈지(Envision Tianji)가 유럽 중기 예보 센터(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 ECMWF)가 주관하는 AI 기상 경진대회인 AI 웨더 퀘스트(AI Weather Quest)의 최신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톈지는 전 세계 약 20개의 최정상급 참가팀을 제치고, 19~25일 후 예보 구간에서 전체 변수 평균과 지표 부근 기온, 평균 해수면 기압, 강수량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Envision's Tianji tops the team ranking under the codename Arcana, meaning “mysteries” or “knowledge.” AI 웨더 퀘스트는 지속적인 실시간 예보와 검증을 통해 모델을 평가하며,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는지 살펴본다. 이 대회는 15일의 중기 예보 범위를 넘어 19~25일 후의 주간 평균 기온과 주간 평균 해수면 기압, 주간 누적 강수량에 대한 확률예보에 중점을 둔다. 기온과 강수량은 육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격자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평균 해수면 기압은 전 지구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수 주 뒤의 주간 기상 상황과 그 불확실성을 미리 예측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참가팀은 매주 예보를 제출하며, 주최 측은 이후 관측된 실제 기상과 비교해 평가하고 순위표를 공개적으로 갱신한다. 톈지는 글로벌 WeatherBench 2 평가에서 구글(Google)의 WeatherNext2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최상위권 성적을 거뒀으며, 중국 국가기상센터(National Meteorological Center)가 주관한 AI 기상예보 모델 시범 프로그램(AI Weather Forecast Model Demonstration Program)의 결정론적 예보 부문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련의 최상위권 성과에 이어 이번 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중국 국가전망공사(State Grid)의 AI 전력 부하 예측 경진대회와 중국 남방전망공사(China Southern Power Grid)의 비즈니스 경진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에너지 분야에서의 활용 가치도 입증했다. 엔비전은 이번 성과를 통해 단기예보부터 계절 내 예측까지 아우르는 톈지의 전 범위 예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엔비전의 로버트 정(Robert Zheng) 톈지 기상 파운데이션 모델 책임자는 "2주에서 2개월 후를 내다보는 계절 내 예측은 기상학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예측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기 변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화하는 기상 추세를 파악하는 모델의 능력에도 더 높은 수준이 요구된다. 엔비전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물리-AI 융합 기상 모델을 개발했다. 시공간 해상도가 높은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와 '우주-공중-지상' 3차원 데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든 시간 범위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예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성능 컴퓨팅을 기반으로 하는 톈지는 단기예보와 전 지구 예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며, 주요 지역의 풍속과 일사강도 예측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분 단위 초단기예보부터 계절 내 추세 평가까지 모든 시간 범위를 포괄하며, 실시간 모니터링부터 장기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능형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2026.10.31 12:10글로벌뉴스

제네시스 방일단, 후쿠시마 방문·교류축제 부스 경험 공유

가토리 요시노리 일한문화교류기금 이사장이 30일 "시민과 시민의 교류로 비로소 마음이 이어진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가토리 이사장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네시스(JENESYS) 2026 한국재팬리포터 방일단 성과보고회 및 동창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 우정과 신뢰를 깊게 하려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시민 간 교류를 최대한 넓혀야 한다"면서 "성과보고회와 동창회는 교류 성과를 이어 가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동창회는 우정을 키우는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일 양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려면 젊은 세대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히로세 아이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양국 상호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1300만명을 넘었다"면서 "국가 간 관계의 기반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교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일단이 한일축제한마당 부스 운영으로 여러 세대의 일본인과 교류하고, 동일본대지진 15주년을 맞아 후쿠시마현에서 복구 활동을 배운 것으로 안다"며 "홈스테이를 거치며 후쿠시마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바뀌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방일단 참가자들을 "양국 관계를 이끌 미래의 리더"라고 부르며 한일 우호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각자 활동을 공유했다. 방일단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한일축제한마당 2026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관람객과 교류했다. 한 참가자는 "후쿠시마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직접 방문한 뒤 달라졌다"며너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일이 자신의 몫"이라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SNS 콘텐츠 제작, 일본어능력시험(JLPT) 준비, 공모전 출품,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동창회에서는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 기관 소개 및 질의응답 ▲퀴즈대회 및 교류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일단 프로그램은 일본 외무성이 주최하고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운영하는 제네시스(JENESYS) 사업의 일환이다. 제네시스는 아시아대양주·북미·유럽·중남미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하고, SNS 등에서 영향력 있는 인재를 일본에 초청하는 사업이다.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직접 배우고 일본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일본에서의 각종 시찰, 일본인과의 소통을 통해 민간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게 목적이다.

2026.10.31 11:46박광하 기자

알티베이스 "일본 시장 공략"...'DB 테크 쇼케이스 2026' 참가

국내 대표 데이터베이스(DBMS) 전문기업 알티베이스(ALTIBASE)가 오는 5~6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DB테크 쇼케이스 2026(DB TECH SHOWCASE 2026)'에 골드 스폰서(Gold Sponsor)로 참여한다. 행사에서 알티베이스는 자사의 차세대 DBMS '알티베이스 v8(ALTIBASE v8)'과 주요 산업 분야의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DB TECH SHOWCASE'는 일본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인사이트 테크놀로지(Insight Technology)가 주최하는 데이터 기술 전문 콘퍼런스다. 데이터베이스 및 AI 분야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모리와 디스크 DBMS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DBMS' 기술을 소개한다. 또 자사 핵심 솔루션인 '알티베이스 v8'에 추가할 예정인 RTC(Real-Time Cluster)와 벡터 데이터 타입 및 HNSW(Hierarchical Navigable Small World) 기반 벡터 인덱스, TDE(Transparent Data Encryption) 등 고가용성의 AI 데이터 활용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중 3개의 기술 세션도 마련했다. 다음달 5일 오후 1시 40분 룸B(B5)에서 배문규 알티베이스 부장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ALTIBASE: 아키텍처 및 핵심 기술'을 주제로 하이브리드 DBMS의 주요 기술을 설명한다. 이어 다음날인 6일 오전에는 룸B(B12)에서 이 회사 타카다 일본영업대표가 '실시간 데이터 처리 현장: ALTIBASE 도입 사례와 기술 통찰력'을 주제로 구축 사례와 기술 경험을 공유한다. 라이브 데모도 한다. 6일 오후 2시30분 A17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 현장: ALTIBASE 라이브 데모'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알티베이스 v8'의 주요 기능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뽐연한다. 각 세션별 시간은 40분이다. 남서우 알티베이스 해외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 우리 회사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알려줄 것"이라면서 "일본 기업 및 IT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 일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새 고객사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1 11:43방은주 기자

"기술과 예술 융합"...이상한댄스, 다음달 7일 '미동' 공연

현대무용 기반 예술실험 전문기업 이상한댄스컴퍼니(대표 이상훈)가 다음달 7일 대구 씨어터 우전소극장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만다라 워킹-미동'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상한댄스컴퍼니가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예술과 기술 융합 창작 실험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다. 현대무용과 설치미술, 라이브 음악에 센서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을 선보인다. 이번 '미동'은 기존 '만다라 워킹'의 두 번째 이야기다. 몸의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하는 감각과 단계의 변화를 탐구한다. 특히 기존 '만다라 워킹'과 달리 차이니즈 폴(Chinese Pole)을 공중에 매달아 시계추처럼 움직이도록 설계, 그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변화하는 기술융합형 공연으로 확장했다. 떠 있음과 접촉, 무게와 균형, 만남과 떠남을 주제로 신체와 사물, 음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신체 움직임을 실시간 사운드로 연결하는 센서 기술이다. 공중에 매달린 차이니즈 폴의 움직임과 위치 변화를 거리 센서로 감지하고, 이를 실시간 사운드 변화로 연결해 무용과 설치미술, 음악이 상호작용하도록 구성했다. 무용수가 폴에 접촉하거나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면 폴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며, 변화된 소리는 다시 무용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공연은 소극장에서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객은 무용수의 미세한 움직임과 호흡, 음악가의 라이브 연주, 차이니즈 폴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소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하며 신체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을 만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상한댄스컴퍼니 이상훈 대표는 “'만다라 워킹-미동'은 몸의 작은 움직임이 소리와 공간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탐구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움직임과 감각의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연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와 6시 두 번 진행한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다. 티켓링크와 네이버 온라인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2026.10.31 11:10방은주 기자

[포토] 서울대 AI연구원 '제 5회 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서울대 AI연구원(AIIS, 원장 이재욱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이 운영하는 최고경영자과정(SNU AICEO) 원우들이 참여한 '제 5회 회장배 골프대회'가 30일 양주CC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5기 원우 7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3월 개설한 '서울대 AI 최고경영자 과정'은 AI 본질과 산업 변화를 이해하고 경영 판단에 활용하도록 만든 최고위 과정이다. CEO·기업 임원·공공기관 고위 관계자·전문직 등이 함께 공부하며 AI를 매개로 교류한다. 서울대 여러 학과의 AI 연구 교수진과 AI기업 대표와 임원이 강사로 참여한다. 수료하면 서울대 총장 명의 이수증을 받고, 서울대 총동창회 동문 자격 및 SNU AICEO 총동창회 활동을 할 수 있다. 최근 5기가 과정을 마치고 수료했다. 6기 과정은 내년 3월 시작한다. .

2026.10.31 10:45방은주 기자

손 안 대고 '눈짓'으로 켠다…55g 괴물 AI 안경 등장

중국 스마트 안경 업체 로키드(Rokid)가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스마트 안경 '로키드 컬러(Rokid Color)'를 공개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제품은 메타의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 안경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처럼 안경에 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55g에 불과하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알림을 확인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시 뷰파인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로키드 컬러가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되는 점은 입력 방식이다. 터치 컨트롤뿐 아니라 시선 추적 기능까지 지원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로키드는 시선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소형 시선 추적 모듈이 사용자의 동공 움직임을 감지해 손을 쓰지 않고도 메뉴를 탐색하거나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 추적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경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중국 알리바바도 최근 5천만 화소 카메라와 건강 추적 기능을 갖춘 '큐원 글래스 N1'을 발표했으며, 이 제품 역시 시선 추적 기능을 지원한다. 시선 추적 기술은 이미 혼합현실(XR) 기기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와 삼성 갤럭시 XR 등 고급 XR 헤드셋에 적용돼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화면을 조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스마트 안경에서는 시선 추적 기술의 활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예를 들어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손목 밴드가 필요하다. 손목 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손가락을 꼬집는 듯한 핀치 제스처로 조작해야 한다. 외출할 때 추가 장비를 착용하고 눈에 띄는 동작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스마트 안경 업체들이 시선 추적 기술 도입에 나서면서 향후 해당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활용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6.10.31 10: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테이블코인 결제 나선 카드업계…해외 발행사 동결권 변수

국내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해외 발행사 자산동결 권한이 새로운 검토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해킹으로 57억 달러 이상 가상자산이 탈취된 정황이 포착됐다. 가상자산에는 테더와 서클 등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도 포함됐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해킹 사고 이후 관련 자산을 동결하면서 거래소와 별도로 발행사가 자산 이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서클 USDC 약관은 특정 블록체인 주소에 대한 자산 이전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하고 있다. 이용자가 충분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더라도 해당 주소가 동결되면 자산 이전이 제한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외부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활용하는 경우에는 발행사의 자산동결 권한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카드사는 스테이블코인 지급 결제·정산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고객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한 뒤 가맹점에 실시간으로 대금을 정산하는 과정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특히 하나카드는 지난해 12월 USDC 발행사 서클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달 1일에는 하나은행·테더와 3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 활용처를 확대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다만 각 사가 어떤 예외 처리 기능을 마련했는지 공개된 정보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향후 사업 본격화에 대비해 자산동결 등 안전장치와 관련 통제체계에 대한 검토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등 글로벌 규제 사항에 들어있는 내용으로, 국내 제도권 도입시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카드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해외 발행사 통제권과 국내 결제사업자의 책임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는 공통적인 검증 과제가 될 전망이다.

2026.10.31 10:00손희연 기자

한국, 해상풍력 산업 새 국면...'보급' 아닌 '공급망' 차원 접근해야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회는 계획입지와 정부 주도 입지 발굴 체계를 포함한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 역시 계획입지 제도 도입,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 중심 체계에서 장기계약시장 중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 10.5GW, 2035년 25GW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 목표도 제시했다. 특별법 제정과 계획입지 도입, 장기계약시장 중심 체계 전환, 보급 목표 제시까지 해상풍력 산업을 둘러싼 제도적 기반은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이제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생산·설치 역량과 현재 국내 공급망 역량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냉정하게 점검해야 한다. 2030년 이후 연간 4GW 수준의 설비 생산 및 설치 역량이 필요하다. 이를 15MW급 터빈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년 약 267기의 해상풍력 터빈을 생산·운송·설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는 블레이드와 타워, 하부구조물을 생산할 제조시설과 전용 항만, 그리고 대형 설치선박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공급망은 필요할 때 즉시 확보할 수 있는 설비가 아니다. 대형 하부구조물 제작야드는 구축까지 수년이 소요되고, WTIV와 같은 설치선박 역시 발주 후 인도까지 수년 이상 장기간이 필요하다. 정부가 전용 항만 확충과 설치선박 확보 계획을 별도로 발표한 것 역시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산업과 철강산업, 기계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공급망으로 확장할 수 있는 상당한 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해상풍력 전용 공급망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 문제는 산업 역량 부재가 아니라 공급망 구축 자체가 해상풍력 보급과 동등한 수준의 정책 목표로 관리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해상풍력 보급 확대가 반드시 자국 공급망 구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영국은 세계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 보급에 성공했지만 상당수 공급망은 여전히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결국 발전단지 보급과 공급망 구축은 서로 다른 과제다. 보급은 시장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지만, 공급망은 의도적으로 육성하지 않으면 남지 않는다. 반면 중국은 누적 설치 규모 확대와 함께 터빈, 하부구조물, 설치선박, 운영·유지보수 체계까지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에 성공했다. 중국은 단순히 보급 목표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영 개발사와 제조기업, 조선소, 항만 인프라가 장기간 물량 계획 아래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해상풍력 보급뿐 아니라 공급망 구축 역시 별도의 정책 목표로 관리한 것이다. 그 결과 발전단지 조성을 넘어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이 존재한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과 공급망 조달 체계가 개별 프로젝트의 경제성만으로 작동한다면 이미 건조돼 있는 해외 선박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국내에서는 설치선박의 투자도, 건조도, 운영 경험 축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설치선박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해상풍력 공급망 전반에 해당하는 문제다. 사업은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공급망은 저절로 남지 않는다. 결국 공급망 부족은 단순히 시장 규모나 사업 불확실성, 산업 역량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해상풍력 보급 과정에서 공급망 구축 자체를 정책 목표로 설정했는가의 문제에 가깝다. 그 관점에서 최근 집적화단지 사업과 RPS 개편 논의는 공급망과 산업기여도, 에너지 안보를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 공급망 평가를 도입하며 이러한 변화를 구체화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망을 평가하는 것만으로 공급망이 구축되는 것은 아니다. 발전사업자가 사업권을 획득한 이후에도 공급망을 변경할 수 있다면 공급망 기업은 사업의 일부가 아닌 단순 협력업체에 머물게 된다. 해상풍력 관련 공급망 가치는 기자재나 선박 몇 척이 국내에 남는 데 있지 않다. 예를 들어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과 운반선, 케이블 포설선, 운영지원선이 국내에서 건조되면 남는 것은 선박 자체가 아니다. 그 선박을 구상하고 설계하며 건조·운영·유지보수하는 전 과정의 역량이 함께 축적된다. 설계사와 기자재 업체, 조선소와 선사, 금융기관과 운영 전문인력까지 수많은 주체가 연결되며 하나의 가치사슬이 형성된다. 결국 해상풍력 공급망은 개별 설비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산업 역량의 문제다. 따라서 공급망 계획을 변경한다는 것은 단순한 구매처 변경이 아니다. 국내에 남을 수 있었던 기술과 경험, 인력과 산업 생태계를 포기하는 결정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해상풍력 조달체계는 발전사업 계획과 공급망 계획을 함께 평가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발전사업자는 발전용량뿐 아니라 터빈·타워·하부구조물·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와 설치·유지보수 선박을 포함한 공급망 계획을 함께 제출하고 평가받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행이다. 공급망 계획은 사업계획서 참고자료가 아니라 사업권 핵심 조건으로 뤄져야 공급망을 포함한 조건으로 사업권을 부여했다면 사업자는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발전용량과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사업자가 책임을 지듯, 공급망 계획 역시 같은 수준의 책임 아래 관리되어야 한다. 공급망 계획을 중대하게 변경하거나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사업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과거 에너지 안보는 석유와 LNG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시대의 에너지 안보는 다르다. 터빈을 누가 만들고, 하부구조물을 누가 생산하며, 설치와 유지보수를 위한 선박을 누가 건조하고 운영할 것인가의 문제다. 결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해상풍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해상풍력을 단순한 전력 공급 수단으로 볼 것인가, 에너지 정책과 산업 정책을 함께 실현하는 국가 전략으로 볼 것인가. 이러한 우려는 최근 발표된 해상풍력 경쟁입찰 공고에서도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정부는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하반기 경쟁입찰 물량 배분을 보면 여전히 보급 확대가 우선순위다. 고정식 해상풍력 물량 1.7GW 중 공공주도형은 300MW에 그쳤고, 1.4GW는 일반 경쟁 트랙으로 배정됐다. 공급망을 보급의 부산물이 아닌 국가 목표로 받아들이고, 발전단지와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고 함께 관리하는 순간 대한민국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은 비로소 시작된다.

2026.10.31 09:51이병석 컬럼니스트

IPO 앞둔 앤트로픽, 기업 공략 고삐…성과·비용 관리까지 지원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클로드에 맡길 전문 업무를 늘리고 비용과 보안 관리까지 지원해 기업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31일 AI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정착시키는 데 필요한 기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업무 처리뿐 아니라 결과를 평가하고 사용 규모를 늘리는 과정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금융·법무 분야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약 개발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팀별 업무 결과와 지출을 분석하는 보고서, 공동 예산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이 같은 서비스 확대는 상장 준비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등록 서류를 공개했다. 금융·법무 넘어 신약까지…클로드에 맡길 업무 늘린다 앤트로픽은 금융과 법무 등 전문 분야에 맞춘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기업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금융 자문가를 위한 '클로드 포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를 선보였다. 클로드를 자산 관리와 고객 관리, 재무 계획 도구에 연결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융 자문 업무에 필요한 절차와 지침을 담은 '스킬'도 함께 제공했다. 다음 날에는 법무용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도구를 추가했다. 법무팀이 기업 자료와 외부 시스템을 연결하고 업무에 맞게 수정해 다른 부서와 공유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앤트로픽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클로드 활용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6개 조직과 함께 약물 후보를 설계하고 제조 서류를 검토한 사례 등을 공개했다. 협력사 엔베다는 클로드를 활용해 제조 서류 검토 시간을 약 89% 줄였다. 문서 1061쪽을 검토하는 시험에서 클로드는 사람이 발견한 문제 11개를 모두 포착하고 놓친 문제 7개도 추가로 찾아냈다. 사람 검토 시간은 25시간 이상에서 3시간 미만으로 감소했다. 앤트로픽은 외부 기업과 협력하는 데서 나아가 1인 바이오 기업 '미스릴 메디슨'을 인수해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클로드로 외부 실험실 11곳과 관련한 계약과 물류, 실험 업무를 관리해 온 창업자가 앤트로픽에 합류했다. 기존 치료제 개발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신약 연구도 시작할 계획이다. 성과 분석부터 비용·보안 관리까지…기업 지원 강화 앤트로픽은 기업이 클로드를 도입한 뒤 성과와 비용을 관리하는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8일 출시한 '스마트 보고서'는 팀별 대화 기록 일부를 분석해 수행한 업무와 결과물, 지출을 정리한다. 외부 시스템 연결이나 도구 실행 오류로 작업이 막힌 지점도 확인할 수 있다. 잘된 사례를 다른 팀으로 확산할 방법도 제안한다. 반복 업무를 재사용 가능한 스킬로 만들도록 권고하고 직원 설문으로 도움을 받은 업무와 절약한 시간을 파악하도록 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스마트 보고서가 개인 성과 평가나 인사 결정을 위한 도구는 아니라고 명시했다. 예산 관리에는 팀 공동 예산 기능을 도입했다. 직원마다 사용량이 달라 일부는 한도가 부족하고 다른 직원은 예산이 남는 문제를 줄이려는 취지다. 공동 월간 예산과 개인별 한도를 함께 적용하며 사용액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관리자에게 알린다. 민감한 자료를 다루는 기업을 위해 데이터 보호 체계도 보강하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엔터프라이즈 프런티어 세이프가드'는 고객이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동 기록을 관리하고 암호화 키와 접근 권한을 통제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내부 보안 기준에 맞춰 AI를 운영하도록 단계별로 제공 중이다. 비벡 쿨카르니 딜로이트 AI 전환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스마트 보고서는 기업 전반에서 AI가 어떻게 쓰이는지 더 잘 파악하게 해 도입과 관리에 관한 결정을 돕는다"며 "초기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업무 절차와 새로운 스킬을 파악하고 조직 전체로 공유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31 09:43김동원 기자

'서울 2배' 남극 빙산, 뜻밖 장애물…좌초 우려 [우주서 본 지구]

약 3년 전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거대한 빙산이 남극해를 가로질러 수천㎞를 이동해 현재 남대서양 외딴섬에 접근하고 있다. 다만 섬 주변 해저 지형이 예상치 못한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빙산 이동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이스닷컴, 어스닷컴 등 외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테라 위성이 지난 20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빙산 A-81이 사우스조지아섬에 접근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A-81은 서울 면적(약 605㎢)의 2배가 넘는 초대형 빙산이다. 2023년 초 남극 브런트 빙붕에서 분리된 뒤 이동을 이어왔다. 2023년 초 빙붕에서 분리된 A-81 빙산 A-81은 2023년 1월 남극 브런트 빙붕에서 분리되며 여정을 시작했다. 당시 면적은 약 1550㎢에 달했다. 이후 3년 이상 웨델해를 이동하며 강력한 해류를 타고 남극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나아갔다. 2026년 5월에는 남극반도 최북단에 도달한 뒤 스코샤해로 진입해 남극 주변 해역을 벗어나 남대서양으로 향했다. 10월 말 현재 브런트 빙붕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2300㎞ 떨어진 곳까지 이동했다. 빙산이 향하는 곳은 차갑고 영양분이 풍부한 바닷물로 둘러싸인 사우스조지아섬이다. 이 섬은 웨델해를 빠져나온 빙산들이 북쪽으로 이동할 때 자주 지나는 경로에 자리 잡고 있다. 해저 지형이 예상치 못한 장애물로 사우스조지아섬에 가까워진 A-81의 이동 속도는 점차 느려지고 있다. 위성 관측 결과, 빙산이 섬 주변 해저 대륙붕의 가장자리와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심이 얕아지는 해저 지형은 거대한 빙산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빙산의 수중 부분이 해수면 아래 깊숙이 뻗어 있으면 해저 지형에 걸려 좌초할 가능성도 커진다. 호주 기상청의 얀 리저와 연구원 크리스토퍼 슈먼은 A-81의 이동 속도가 느려진 현상을 확인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빙산이 해저 대륙붕 가장자리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있다. 사우스조지아섬 주변 해저 지형은 다른 거대 빙산에도 장애물이 됐다. 2025년에는 남극에서 긴 여정을 거쳐온 빙산 A-23A가 이 섬 주변 해저 대륙붕에 좌초된 뒤 결국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다. 다만 A-81이 A-23A와 같은 운명을 맞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뒤따라 북상 중인 남극의 거대 빙산들 A-81 외에도 웨델해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거대 빙산들이 있다. 빙산 A-74는 이미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지만, A-83은 여전히 온전한 상태로 A-81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 북상하고 있다. 다른 빙산들도 해류를 타고 웨델해를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년 넘게 바다를 떠다닌 A-81이 앞으로 어떤 경로를 택할지는 사우스조지아섬 주변의 해저 지형과 해류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빙산이 섬 주변에 좌초할지, 아니면 장애물을 피해 이동을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어스닷컴은 전했다.

2026.10.31 09: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웨이하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매 확대로 소비 촉진

웨이하이, 중국 2026년 10월 31일 /PRNewswire/ -- CRI 온라인(CRI Online) 보도: 최근 몇 년간 웨이하이는 일본 및 한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물류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이용하는 집하 창고를 개선하는 한편, 관광 소비와 국경 간 쇼핑을 연계해 왔다. 올해 상반기 웨이하이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60억 위안에 육박해 산둥성에서 4위를 기록했다. 현재 웨이하이에는 1000개가 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기업이 있다. 사업 영역은 한러팡, 웨이가오 플라자, 지우롱 시티 등 주요 상권과 관광지로 확대돼 주민과 관광객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해외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2026.10.31 09:10글로벌뉴스

2026 훙하이 테크 데이에서 AI용 토큰 팩토리를 구현하는 폭스콘 생태계 조명

7회째 맞은 대표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기술 협력 성과 조명 역대 최대인 321개 전시물로 수직 계열화와 정밀 제조 역량 입증 20m 길이 전시벽으로 차세대 AI 인프라의 부품부터 시스템 통합까지 소개 HHTD26에 최대 규모의 체화 지능 기술 집결 타이베이 2026년 10월 31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이자 AI 서버 공급업체인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Foxconn, 이하 폭스콘)(TWSE: 2317)이 금요일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현하는 부품과 시스템 기술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공개하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협력 관계를 처음으로 집중 조명하며 토큰 팩토리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도적 입지를 확인했다. 폭스콘은 제7회 연례 훙하이 테크 데이 2026(Hon Hai Tech Day 2026, HHTD26)에서 랙 단위의 완전한 AI 슈퍼컴퓨팅 시스템 통합부터 서브마이크론 수준의 부품 제조 기술까지 NVIDIA Vera Rubin 플랫폼 개발을 뒷받침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직 계열화 및 정밀 제조 역량을 공개했다. 두 가지 최초의 사례로 폭스콘은 파트너가 모듈식 컨테이너에 NVIDIA Vera Rubin 랙 규모 AI 인프라를 사전 통합하고, 선적 전 중요한 검증을 완료하며, 배송 후 장치를 준비된 현장 인프라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공장 내장형 레퍼런스 디자인인 NVIDIA DSX POD를 선보이며 행사장을 장악하고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주요 순간을 담은 사진과 기술 발전의 이정표를 보여주는 연혁으로 구성된 고객 존을 마련해 기술 업계의 상상력을 자극해 온 무대 뒤 협력 관계의 가치를 기렸다. 폭스콘의 류양웨이(Young Liu) 회장은 "폭스콘은 기술 제조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시험 단계부터 실제 구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수직 계열화와 정밀 제조 역량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스마트 소비자 가전부터 AI와 EV, 우주 및 로보틱스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에서 이러한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HHTD26에 마련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물 321개 가운데 4분의 1은 토큰 팩토리(Token Factory) 존에 배치됐다. 20m 길이의 전시벽에서는 극한의 공동 설계 역량을 시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물에는 수만 개의 마이크론 수준 정밀 공학 부품이 장착된 PCB, 단 한 세대 만에 케이블과 호스, 팬을 모두 없앤 AI 서버 컴퓨트 트레이 설계, 차세대 AI 메가트렌드인 광학 공동 패키징(CPO), 더욱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위해 새롭게 설계한 전력•냉각 및 고속 데이터 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몰입형으로 구현한 모의 AI 데이터 홀에서는 NVIDIA 800 VDC 배전 기술을 비롯해 AI 팩토리를 위한 AI 연산, 네트워킹, 전력 및 냉각 시스템이 어떻게 공동 설계되는지 시연했다. 폭스콘의 AI 슈퍼컴퓨팅 및 클라우드 운영 전담 사업부이자 NVIDIA Cloud Partner인 비전베이.ai(Visionbay.ai)는 정해진 전력 한도 내에서 AI 팩토리의 와트당 성능을 극대화하고 건설에 앞서 컴퓨팅, 전력, 냉각 구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NVIDIA DSX MaxLPS 원칙에 따라 시설 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행사 무대에서는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 LLC),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AI 인프라를 논의했으며, 혼다 R&D(Honda R&D Co Ltd)와 미쓰비시 전기 모빌리티(Mitsubishi Electric Mobility)는 차세대 전기 모빌리티를 주제로 논의했다. 로보틱스 및 휴머노이드 존에는 HHTD26에서 가장 많은 체화 지능 기술이 집결해 성장하는 생태계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로보틱스에 사용되는 산업용 제품의 실제 적용 사례를 시연했다. 폭스콘은 또 다른 최초 사례로 독자적인 가공, 재료 처리, 금형 제작 장비가 뒷받침하는 초정밀 제조 공정 분야의 풍부한 기술적 유산을 조명했다. 정밀 제조 존에는 Poketomo AI 반려 로봇과 한 번의 프레스 성형으로 제작한 노트북 외장 케이스 등을 탄생시킨 기술이 전시됐다.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 주제는 AI 안전의 중요성이었다. 폭스콘의 각 팀은 NVIDIA Open Agent Safety Platform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및 로봇공학, 스마트 시티 전반에서 에이전트 안전성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시연했다. HHTD26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제1전시장 1층과 4층에서 열린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연례 콘퍼런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탐구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전시관도 처음 선보였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주제에는 지속가능성,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이 포함된다. 훙하이 테크 데이 2026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콘 소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31 09:10글로벌뉴스

홍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 HHTD26에서 전기차 3종 공개

MODEL A+,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B세그먼트 SUV 분야에서 B2B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MODEL K+ SUV, 일본의 옛 감성에 네오 시티팝을 접목한 경쾌한 디자인 MODEL K, MODEL T의 디자인 언어로 경형 트럭 시장 진출 CDMS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고객사의 전동화 가속 타이베이 2026년 10월 31일 /PRNewswire/ --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폭스콘)(TWSE: 2317)이 금요일 전기차 보급률이 낮은 시장을 겨냥한 신규 레퍼런스 전기차 3종을 공개했다. 폭스콘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선택지와 유연한 설계 플랫폼을 제시하며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위탁 설계 및 제조 서비스(contract design and manufacturing service, CDMS) 역량을 선보였다. 시선을 사로잡는 2종의 SUV 모델인 MODEL A+와 MODEL K+, 소형 트럭 MODEL K를 통해 폭스콘은 전동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경형 트럭 시장으로 확장했다. 이로써 그룹의 전기차 라인업은 총 12개의 레퍼런스 모델로 늘어났다. 폭스콘의 준 세키(Jun Seki) EV 부문 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신규 레퍼런스 전기차는 고객과 파트너의 시장 출시, 목표 원가 달성, 기술 구현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폭스콘의 전동 모빌리티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신규 모델 3종은 모두 훙하이 테크 데이 2026(Hon Hai Tech Day 2026, HHTD26)에 전시됐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의 대표적인 연례 기술 콘퍼런스이자 그룹의 B2B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무대다. 타이베이 전시장에서는 소재부터 셀, 팩, BM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만산 배터리 개발 성과와 E/E 아키텍처, E2W 및 E3W용 파워트레인 시연을 통해 폭스콘의 전동 모빌리티 생태계를 소개했다. 전시된 전기차 가운데 우측 운전석을 적용한 MODEL B는 관람객에게 CDMS 협력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 무대에서는 혼다 R&D(Honda R&D)와 미쓰비시전기 모빌리티(Mitsubishi Electric Mobility)가 각각 발표에 나서 폭스콘과 함께 추진 중인 전동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MODEL A+ MODEL A+는 부유한 운전자를 위해 개성 있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정통 SUV의 특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B세그먼트 SUV 분야에서 B2B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인휠 모터 기술과 선택형 EEA를 적용했으며, 대담한 외관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실내를 갖췄다. 이를 통해 침수 등 비상 상황 대응, 임시 거주 공간 활용, 글램핑과 캠핑 등 전동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예비 전력 공급 수요를 충족한다. MODEL K+ 활동적인 젊은 층을 위해 설계된 개성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SUV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쾌한 디자인은 1970~1980년대 일본의 시티팝 음악 시대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인 네오 시티팝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틈새시장을 겨냥한 이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 SUV는 자체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SUV 전기차를 개발하려는 B2B 고객과 젊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차별화된 차량을 제공하려는 OEM을 대상으로 한다. 인휠 모터 기술을 적용한 MODEL K+는 외관, 실내, 주행거리, EEA를 맞춤 구성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목적에 맞는 기능을 구현한다. MODEL K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소유자를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미래적인 트럭이다. 특화된 상용 경형 트럭 시장을 겨냥한 MODEL K는 라스트 마일(last-mile)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환경 규제 준수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탈탄소화에 주력하는 기업가,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에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총소유비용(TCO)도 낮춘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폭스콘의 전기버스 MODEL T의 디자인 언어에서 영감을 받은 MODEL K는 기능미를 갖췄으며, 캐노피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재함 높이를 낮추고 길이를 늘리는 구상도 반영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기타 레퍼런스 EV 모델: MODEL T 대형 버스 MODEL C 승용 SUV MODEL E 고급 세단 MODEL B 크로스오버 SUV MODEL V 트럭 MODEL N 화물 밴 MODEL D LMUV MODEL U 중형 버스 MODEL A 모듈형 B세그먼트 차량 폭스콘 소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31 09:10글로벌뉴스

화웨이, 산업별 O&M 솔루션 공개

— 새로운 O&M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에이전틱 AI 상하이 2026년 10월 31일 /PRNewswire/ -- 화웨이 커넥트 2026(HUAWEI CONNECT 2026)의 산업 O&M 세션이 '새로운 O&M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Redefining the New O&M Paradigm)'를 주제로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렸다. 화웨이(Huawei)는 이번 행사에서 최신 2026년 산업별 O&M 솔루션을 공개하고, 2026 O&M 에이전트 연구 보고서(O&M Agent Research Report (2026)) 작성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O&M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가속하고, 생태계 공동 구축을 촉진하며,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MindOps 플랫폼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산업별 O&M 솔루션 화웨이는 디지털 트윈과 도메인 특화 모델을 활용해 사람과 에이전트 간 협업을 기반으로 사전, 진행 중, 사후 단계를 아우르는 전 주기 O&M 역량을 구축했다. 이번에 선보인 4가지 고도화된 솔루션은 기업이 비즈니스의 안정적 운영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MindOps 플랫폼을 기반으로 Smart NOS 5.0, Exclusive Government Service 3.0, Power Specific Service 3.0, Transportation Specific Service 3.0으로 구성된 산업별 O&M 솔루션 제품군을 공식 출시했다. Smart NOS 5.0: O&M 도메인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솔루션은 위험 식별 및 장애 관리 에이전트를 통해 네트워크 긴급 복구 역량을 강화한다. 지식 추출 에이전트와 서비스 인지 기반 장애 해결 에이전트는 확정적 장애의 80%를 자율적으로 해결한다. 금융 분야 장애 진단 상황실은 협업 진단을 지원해 잠재 위험으로 인한 사고 발생률을 50% 낮추고, 영역 간 장애 구간 판별 효율을 30%까지 향상시킨다. Exclusive Government Service 3.0: 서비스 현황 파악의 한계, 복잡한 계층 간 장애 해결, 낮은 리소스 활용도 등 전자정부 클라우드의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된 이 솔루션은 AI 지원 통합 O&M 역량을 고도화한다. 지능형 자원 조회 에이전트와 긴급 장애 해결 에이전트는 리소스 가시성과 장애 위치 파악 효율을 높인다. 또한 통합 디지털 리소스 관리 플랫폼은 승인 절차와 프로젝트 중복 여부 확인을 간소화해 자원 사용률을 17% 높인다. Power Specific Service 3.0 및 Transportation Specific Service 3.0: 장애 진단 에이전트와 FME Mate 에이전트가 MindOps에 통합됐다. 전력 솔루션은 위험 예방과 지능형 장애 해결 역량을 강화해 장애 구간 판별 시간을 1시간에서 단 15분으로 단축한다. 한편 교통 솔루션은 영역 간 장애 분석을 강화해 O&M 효율을 40% 높이며, 통합 O&M 서비스는 스마트 고속도로 시스템의 가용성과 운영 효율을 더욱 개선한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유지하며 산업별 고객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ICT O&M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시나리오별 활용을 심화하며, 모든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뒷받침하는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31 09:10글로벌뉴스

단풍놀이 아직 못 갔다면…늦지 않은 가을 명소는

강원 산간 지역 단풍은 절정을 지났지만, 서울 도심과 남부 지방에서는 11월 초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올해 단풍놀이를 아직 떠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공원이나 남부 지방에서 단풍 명소를 찾아볼 수 있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10월 하순 전국적으로 절정에 접어들었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 따르면 설악산은 지난 20일, 속리산은 28일 절정에 이른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전북 내장산은 11월 4일, 제주 한라산은 6일에 절정이 예상된다. 단풍은 기온이 먼저 떨어지는 높은 산과 북쪽 지역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내려간다. 같은 지역에서도 해발고도에 따라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달라 여행지에 따라 11월 초까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인 늦가을 단풍 명소는 전북 정읍의 내장산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내장산은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내장사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우화정 주변에서는 연못에 비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내장산 단풍 절정 예상일은 11월 4일이다. 이번 주말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단풍을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내장사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 장성 백양사도 늦가을 단풍 명소로 꼽힌다.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자락에 자리한 백양사는 잎이 작고 붉은 애기단풍으로 유명하다. 사찰로 향하는 길을 따라 단풍이 이어지며, 쌍계루 앞 연못에서는 백암산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백양사 단풍은 통상 11월 초에 절정을 맞아 늦가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길도 가을 산책 명소다. 도로 양옆으로 높게 자란 메타세쿼이아가 길게 이어져 있다. 가을이면 초록빛 나뭇잎이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바뀌면서 단풍길을 이룬다. 산책로가 평탄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강원 원주에서는 수령 1319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167호인 반계리 은행나무는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11월 초 황금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오는 11월 8일까지 은행나무 주변에서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도 열린다. 서울 도심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 단풍 명소다. 공원 곳곳에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다. 송파구 석촌호수도 가을이면 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다. 경기 광주 화담숲도 가을철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약 16만㎡ 규모 숲에 다양한 수목이 자라고 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든다.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숲을 둘러볼 수 있으며, 모노레일을 이용해 단풍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가을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 전 예매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라산은 해발고도에 따라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달라 정상 부근과 중산간 지역에서 서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지만, 가장 늦게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올해 절정 예상일은 11월 6일이다. 한라산 1100도로 주변에서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단풍 절정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늦가을 나들이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다만 단풍 절정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같은 산에서도 정상과 계곡, 산 아래의 단풍 상태가 다를 수 있다. 유명 단풍 명소는 주말마다 탐방객이 몰릴 수 있어 교통 상황과 주차 정보를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26.10.31 08:52이선민 기자

에이아이매틱스가 '월드모델'로 제조 현장 문제 푸는 법

공장에서 불량품을 찾아내는 AI를 만들려면 불량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충분히 확보하기부터 어렵다. 불량 발생 빈도가 낮고, 문제가 생긴 제품도 바로 수리해 납품해야 하기 때문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정상 제품의 패턴을 먼저 익혀 여기서 벗어난 부분을 찾는 방식으로 해법을 모색했다. 채정훈 에이아이매틱스 AI미래기술개발그룹장은 지난 26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처음에는 결함 데이터를 일정 이상 모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예 줄 수 없다는 고객들도 있었다”며 “현장에서는 정상 데이터는 줄 수 있지만 결함 데이터는 줄 수 없다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량용 AI 블랙박스 '로드스코프'로 영상 인식 기술을 쌓아온 에이아이매틱스는 공장 검사와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이를 연결하는 핵심 기술은 '월드모델'(AI가 인간처럼 현실 세계 물리 법칙과 인과관계를 학습해 내부에 가상의 세상을 구축하고, 직접 겪어보지 않고도 자신의 행동에 따라 일어날 미래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하는 AI의 내부 뇌)이다. 영상과 신호에서 기본적인 패턴과 관계를 먼저 학습해, 사고나 결함처럼 데이터가 드문 상황에서도 AI를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품 바뀌어도 수 시간 내 검사 준비…현장에 맞춘 AI 설계 에이아이매틱스의 비전 검사 장비 'AIM-T1'은 카메라로 제품을 촬영해 흠집과 파손 등 불량을 찾아낸다. 스마트폰용 인쇄회로기판(PCB)과 카메라 모듈, 지문인식 센서 등 전자부품이 주요 검사 대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3㎛급 미세 결함을 0.1초 안에 판정하며 하루 최대 7만 5000개를 검사할 수 있다. 채 그룹장은 AI 검사의 강점으로 일관성을 꼽았다. 사람이 반복 작업 중 피로를 느끼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같은 기준으로 검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결과를 일관되게 뽑는 데는 AI가 훨씬 유리하다”며 고객사 한 생산라인에서 장비 도입 후 기존 약 40명이 맡던 작업을 2명이 운영하게 된 사례를 소개했다. 공장은 생산 제품이 바뀔 때마다 검사 환경도 다시 맞춰야 한다. 제품을 고정하는 틀인 지그를 교체하고, 카메라와 조명을 조정한 뒤 새 데이터를 확보해 AI를 학습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여기에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가 걸렸다. AIM-T1은 지그를 교체해 새 제품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월드모델을 활용해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시간도 줄였다. 현재 수 시간 안에 새 제품 검사에 적용할 수 있으며, 회사는 학습부터 배포까지 1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마다 다른 판정 기준을 맞추는 작업도 중요하다. 불량을 놓치는 '미검'과 정상 제품을 불량으로 판단하는 '과검'을 줄이려면 검사원의 경험과 실제 데이터를 반영해야 한다. 채 그룹장은 “기준이 명확하게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현장에서는 작업자와 노하우에 따라 다르다”며 “새로운 결함이 나오고 제품도 바뀌기 때문에 이를 맞추는 작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솔루션은 졸음운전과 휴대전화 사용, 전방주시 태만, 신호위반 등을 감지해 경고한다. 회사가 제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노선버스 500대 실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12월 사업에서 졸음운전은 99.7%, 교통사고는 29.2% 감소했다. 도입 초기에는 감시받는다는 운전자들의 불만도 있었다. 회사는 경고가 필요한 상황과 경보음을 조정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채 그룹장은 “운전자가 이럴 때 울려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상황들을 정리했다”며 안전운전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제품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런 기능을 작은 기기에서 구현하기 위해 AI 모델도 처음부터 용도에 맞춰 설계했다. 자체 모델 '에임넷(aimNet)'은 1MB급으로 경량화해 기기 안에서 영상을 처리한다. 채 그룹장은 “처음부터 목표와 제약 사항을 정해놓고 모델을 설계한다”며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에 맞춰 최적화하기 때문에 기존에 속도 문제로 AI를 도입하기 어려웠던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답 가르치기 전 사전 지식부터…월드모델로 데이터 부족 보완 차량과 공장, 의료 분야는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 교통사고와 제품 결함은 드물게 발생하고, 의료 데이터는 전문가가 판독 결과를 붙이는 데도 비용이 든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정답이 붙지 않은 영상과 신호로 먼저 학습한 뒤, 소량의 정답 데이터로 개별 업무를 익히는 월드모델 기반 접근법을 활용하고 있다. 채 그룹장은 이를 아이가 주변 환경을 배우는 과정에 빗댔다. 가까운 물체는 크게 보이고, 물체를 놓으면 아래로 떨어진다는 관계를 경험으로 익힌 다음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람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사전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배우기 때문”이라며 “그런 사전 지식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것이 월드모델”이라고 말했다. 차량 영상에서는 시간에 따른 맥락을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보복운전처럼 사진 한 장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은 앞뒤 움직임을 함께 살펴야 한다. 회사 측은 차량 이벤트 15종 인식 시험에서 월드모델을 적용한 자체 모델의 성능이 비교 모델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학습 데이터도 무작정 쌓기보다 AI가 혼동하는 사례와 처음 접하는 유형을 골라 확보한다. 드물게 나타난 새 결함은 생성형 AI로 유사 데이터를 만들어 학습을 보강한다. 헬스케어에서는 관계사와 협업해 장기간의 심전도 기록에서 부정맥 의심 구간을 찾아 판독을 돕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채 그룹장은 AI의 개별 성능을 높인 다음에는 전체 작업 흐름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함 인식 속도가 빨라지자 장비를 준비하는 시간이 새로운 병목으로 떠올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선한 AIM-T1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체 과정이 다 끝나야 제품 하나가 나오는데 특정 과정만 100배, 1000배 빨라진다고 전체가 그만큼 개선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공정 전반의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 과제로는 공정 사이의 물류 자동화를 꼽았다. 생산과 검사 등 개별 공정에 이어 자재를 옮기는 작업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공정 운영 플랫폼과 개발 중인 로봇팔 탑재 자율이동로봇을 연계해 자율운영 공장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이 과정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여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월드모델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 그룹장은 “각 공정은 이미 높은 수준으로 자동화돼 있지만 이를 연결하는 물류에는 비어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고객이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AI를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10.31 08:41류승현 기자

"주머니에 쏙"…초소형 군용 정찰 드론 주목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한 병사가 주머니에서 장난감처럼 생긴 드론을 꺼낸다. 이 작은 드론은 적의 눈을 피해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군사 장비다. IT매체 BGR은 오랜 시간 전장에서 운용되어 온 초소형 정찰 드론 '블랙 호넷(Black Hornet)'을 2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 육군은 2016년부터 초소형 드론 기술을 시험하기 시작했으며, 2년 뒤인 2018년 실전 배치했다. 이후 여러 차례 성능 개선을 거친 최신 모델 블랙 호넷 4는 2023년 출시됐다. 블랙 호넷 4의 무게는 약 70g에 불과하며, 20초 이내에 이륙할 수 있다. 1200만 화소 카메라와 저조도 환경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주야간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최대 비행 속도는 초속 10m다. 단일 로터 방식으로 작동해 비행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적에게 발각될 위험을 줄이면서 주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조종자는 핸드 컨트롤러로 드론을 조작하며, 촬영 영상은 태블릿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장애물 회피 기능을 갖췄으며, 최대 2㎞ 거리까지 비행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약 30분간 비행할 수 있고, 최대 25노트의 강풍과 비에도 견딜 수 있다. 블랙 호넷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근거리 정찰 임무에 투입되는 등 다양한 군사 작전에서 활용됐다. 최근에는 노르웨이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이 드론을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격은 수천 만원 장난감처럼 작고 가벼운 외형과 달리 블랙 호넷의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공식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하면 대당 2만8000~3만 달러(약 3750만~401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이 높은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극도로 작은 크기다. 카메라와 센서, 통신 장치, 비행 제어 장치 등 정교한 부품을 손바닥만 한 기체에 집약하려면 고도의 설계 및 제조 기술이 필요하다. 군사용 장비라는 특성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엄격한 성능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 유지•보수, 운용 교육 등에 드는 비용도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블랙 호넷은 2007년 설립된 노르웨이 업체 프록스 다이내믹스(Prox Dynamics)가 처음 개발했다. 이후 2016년 미국 방위 기술 기업 플리어 시스템즈(FLIR systems)가 프록스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현재 블랙 호넷 4는 미국의 텔레다인 플리어 디펜스(Teledyne FLIR Defense)가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장에 로봇과 자율 무기가 도입되면서 블랙 호넷도 다른 무인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되고 있다. 플리어 시스템즈는 블랙 호넷을 자사의 지상 로봇 '퍼스트룩 125'와 결합해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정찰할 수 있는 체계를 선보였다. 이 같은 조합은 공중 드론과 지상 로봇이 전장에서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며 협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무인 시스템 간 역할 분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블랙 호넷의 미래 군용 로봇이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블랙 호넷과 같은 별도의 정찰 드론이 앞으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 지상 로봇이 스스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정찰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초소형 드론은 지상 로봇이 제공하기 어려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로봇은 건물이나 지형 등 장애물에 가로막혀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드론은 상공에서 조용히 움직이며 넓은 범위를 살필 수 있다. 향후에는 지상 로봇이 지금보다 더 작은 드론을 자체 시스템에 탑재하거나, 고성능 센서로 주변 환경을 직접 탐색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블랙 호넷과 같은 독립형 정찰 드론의 역할은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로서는 블랙 호넷이 전장에서 병사들의 또 다른 눈 역할을 하며, 적의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해 작전 수행과 병력 안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장비라고 BGR은 전했다.

2026.10.31 08: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세계車트] 아우디도 中 부진 직격탄…샤오미, 배터리 야심 본격화

국내외 자동차·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읽는 시간. '세계車트'는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업계의 주요 소식과 시장 변화, 기술 트렌드를 외신을 통해 짚어봅니다. [편집자주] 중국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에 아우디가 수익성 전망을 낮추고, 할리데이비슨에서 분사한 전기 오토바이 업체 라이브와이어는 기업 존속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중국에서는 샤오미가 신왕다 전기차 배터리 법인에 투자하며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 간 자본 협력을 확대한다. 아우디, 올해 이익률 전망 3% 이하로…추가 비용 절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우디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을 기존 최소 5%에서 최대 3%로 낮췄다. 중국에서 내연기관차 판매가 감소하고 유럽에서 경쟁이 격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올해 1~9월 영업이익은 11억 5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회사는 근로자 대표들과 독일 공장의 경쟁력을 높일 추가 대책을 논의한다. 직원 1만 5000명이 근무하는 네카줄름 공장은 2034년 이후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2027년 중반까지 마련해야 한다. 비용을 줄이면서도 신차와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운전자 보조 시스템 투자는 이어간다. 미국에서는 약 40억 달러를 투입해 조지아주에 첫 현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Q9·Q5 등을 연간 최대 20만 대 생산해 관세 부담과 수입 의존도를 낮춘다는 구상이다. 아우디그룹 내 벤틀리와 두카티도 이익이 감소했다. 폭스바겐 사업 재편 과정에서 두카티의 그룹 내 역할도 검토되고 있지만, 매각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오토바이 명가도 전동화는 어렵다…라이브와이어 존속 불확실성 경고 할리데이비슨이 지분 과반을 보유한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 라이브와이어가 유동성 부족과 수요 부진으로 향후 1년간 기업 존속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와이어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마이너스 14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할리데이비슨에서 분사한 이후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 80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던 올해 실적 전망도 철회했다. 회사는 특별 구조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차환과 제휴, 회사 매각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존속 불확실성 경고가 곧바로 파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금 확보와 사업 재편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발표 이후 주가는 뉴욕시간 오전 10시 기준 42% 급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까지 이미 연초 대비 64% 하락한 데 이어 추가로 떨어졌다. 샤오미, 신왕다 배터리에 17억 위안 투자…3대 주주 된다 CNEC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가 신왕다의 전기차 배터리 법인 신왕다 EVB에 17억 위안을 투자해 지분 5.34%를 확보할 계획이다. 증자 계약은 체결됐으며, 신왕다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면 샤오미는 3대 주주가 된다. 신왕다의 간접 보유 지분율은 24.06%에서 22.78%로 낮아진다.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하지만 이사회 개편으로 의석이 절반 이하가 되면서 지배력을 잃고, 신왕다 EVB는 연결재무제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신왕다는 잔여 지분 재평가 등 연결 제외에 따른 회계처리로 올해 순이익이 32억~45억 위안 증가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익과는 구분되며 최종 규모는 감사 후 확정된다. 회사는 소비자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자사의 홍콩 상장 계획도 철회했다. 신왕다 EVB에 대한 완성차 업체 투자는 리오토에 이어 두 달도 안 돼 나왔다. 샤오미 투자 이후 리오토 지분율은 8.32%로 낮아지지만 2대 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신왕다는 완성차 업체들과 연구개발·생산·시장 확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10.31 08:0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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